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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판결 “북한 주체사상 그대로 소개”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판결 “북한 주체사상 그대로 소개”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북한 주체사상 그대로 소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경란 부장판사)가 2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수정명령이 적법했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교육부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교육부가 2013년 11월 교학사 교과서를 비롯한 7종에 내린 수정명령 41건의 정당성이 법원에서 인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6종에 내려진 수정명령은 광복 이후 정부수립과정, 통일 논의 중단의 원인, 천안함 피격 사건 등 내용이 다양하다. 우선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비상교육, 천재교육은 광복 후 북한이 무상 몰수·무상 분배 방식의 토지개혁을 실시했다는 내용의 서술을 고수했지만 교육부는 소유권 제한이 따랐다는 서술이 추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성출판사, 천재교육 등이 북한의 주체사상 또는 사회주의 경제에 대한 기존 서술을 유지한 것도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소개했다며 수정하거나 사회주의 경제의 문제점을 추가하라고 명령했다. 금성출판사, 비상교육, 지학사, 천재교육에 대해서는 남북 분단의 책임이 남한에 있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어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산동아의 경우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도발 사건의 주체가 생략돼 있다며 행위주체를 명시하라고 명령했다. 당시 두산동아는 “금강산 사업 중단,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이 일어나 남북관계는 경색됐다”고 기술했다. 이밖에 미래엔에는 6·25 전쟁의 피해와 영향을 다루는 부분에 균형 잡힌 서술을 위해 북한의 민간인 학살 사례를 제시하라고 명령했고 비상교육에는 남북 대립과 통일중단 원인에 대한 서술에서 통일 논의 중단의 원인이 우리 정부에게만 있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법원은 교육부의 수정명령에 대해 “그 필요성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교육부 재량의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둘러싼 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 교육부가 ‘친일·독재 미화’ 논란이 된 교학사 교과서뿐 아니라 다른 교과서들에 수정·보완 사항을 지적한 것을 두고 논란이 컸었다. 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단체에서는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의 논란을 덮기 위해 물타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며 당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사퇴까지 촉구하기도 했다. 미래엔 대표 집필자인 한철호 동국대 교수는 이번 판결에 대해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정권의 입맛에 맞춰 언제든지 수정 또는 보완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북한 주체사상 그대로 소개” 대체 왜?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북한 주체사상 그대로 소개” 대체 왜?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북한 주체사상 그대로 소개” 대체 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경란 부장판사)가 2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수정명령이 적법했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교육부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교육부가 2013년 11월 교학사 교과서를 비롯한 7종에 내린 수정명령 41건의 정당성이 법원에서 인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6종에 내려진 수정명령은 광복 이후 정부수립과정, 통일 논의 중단의 원인, 천안함 피격 사건 등 내용이 다양하다. 우선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비상교육, 천재교육은 광복 후 북한이 무상 몰수·무상 분배 방식의 토지개혁을 실시했다는 내용의 서술을 고수했지만 교육부는 소유권 제한이 따랐다는 서술이 추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성출판사, 천재교육 등이 북한의 주체사상 또는 사회주의 경제에 대한 기존 서술을 유지한 것도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소개했다며 수정하거나 사회주의 경제의 문제점을 추가하라고 명령했다. 금성출판사, 비상교육, 지학사, 천재교육에 대해서는 남북 분단의 책임이 남한에 있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어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산동아의 경우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도발 사건의 주체가 생략돼 있다며 행위주체를 명시하라고 명령했다. 당시 두산동아는 “금강산 사업 중단,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이 일어나 남북관계는 경색됐다”고 기술했다. 이밖에 미래엔에는 6·25 전쟁의 피해와 영향을 다루는 부분에 균형 잡힌 서술을 위해 북한의 민간인 학살 사례를 제시하라고 명령했고 비상교육에는 남북 대립과 통일중단 원인에 대한 서술에서 통일 논의 중단의 원인이 우리 정부에게만 있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법원은 교육부의 수정명령에 대해 “그 필요성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교육부 재량의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둘러싼 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 교육부가 ‘친일·독재 미화’ 논란이 된 교학사 교과서뿐 아니라 다른 교과서들에 수정·보완 사항을 지적한 것을 두고 논란이 컸었다. 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단체에서는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의 논란을 덮기 위해 물타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며 당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사퇴까지 촉구하기도 했다. 미래엔 대표 집필자인 한철호 동국대 교수는 이번 판결에 대해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정권의 입맛에 맞춰 언제든지 수정 또는 보완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북한 주체사상 그대로 소개”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북한 주체사상 그대로 소개”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적법 “북한 주체사상 그대로 소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경란 부장판사)가 2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수정명령이 적법했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교육부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교육부가 2013년 11월 교학사 교과서를 비롯한 7종에 내린 수정명령 41건의 정당성이 법원에서 인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6종에 내려진 수정명령은 광복 이후 정부수립과정, 통일 논의 중단의 원인, 천안함 피격 사건 등 내용이 다양하다. 우선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비상교육, 천재교육은 광복 후 북한이 무상 몰수·무상 분배 방식의 토지개혁을 실시했다는 내용의 서술을 고수했지만 교육부는 소유권 제한이 따랐다는 서술이 추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성출판사, 천재교육 등이 북한의 주체사상 또는 사회주의 경제에 대한 기존 서술을 유지한 것도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소개했다며 수정하거나 사회주의 경제의 문제점을 추가하라고 명령했다. 금성출판사, 비상교육, 지학사, 천재교육에 대해서는 남북 분단의 책임이 남한에 있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어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산동아의 경우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도발 사건의 주체가 생략돼 있다며 행위주체를 명시하라고 명령했다. 당시 두산동아는 “금강산 사업 중단,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이 일어나 남북관계는 경색됐다”고 기술했다. 이밖에 미래엔에는 6·25 전쟁의 피해와 영향을 다루는 부분에 균형 잡힌 서술을 위해 북한의 민간인 학살 사례를 제시하라고 명령했고 비상교육에는 남북 대립과 통일중단 원인에 대한 서술에서 통일 논의 중단의 원인이 우리 정부에게만 있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법원은 교육부의 수정명령에 대해 “그 필요성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교육부 재량의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둘러싼 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 교육부가 ‘친일·독재 미화’ 논란이 된 교학사 교과서뿐 아니라 다른 교과서들에 수정·보완 사항을 지적한 것을 두고 논란이 컸었다. 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단체에서는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의 논란을 덮기 위해 물타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며 당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사퇴까지 촉구하기도 했다. 미래엔 대표 집필자인 한철호 동국대 교수는 이번 판결에 대해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정권의 입맛에 맞춰 언제든지 수정 또는 보완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비판’ 권은희 사과, 두 시간 만에… “발언 맥락 제대로 이해 못 해”

    ‘문재인 비판’ 권은희 사과, 두 시간 만에… “발언 맥락 제대로 이해 못 해”

    ’문재인 비판’ 권은희 사과 두 시간 만에… “발언 맥락 제대로 이해 못 해” 권은희 사과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이 30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천안함 관련 발언을 비판했다가 두시간 만에 번복하며 사과까지 했다. 문 대표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천안함 폭침 당시 이명박 정부를 겨냥해 ‘군대를 안 갔다 온 사람들’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킨 것으로 오인한 것이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표의 여성 인식에 우려를 표한다”며 “문 대표가 말한 ‘대통령, 국가정보원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줄줄이 다 군대를 안 갔다 왔다’는 발언은 여성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라고 정색했다. 권 대변인은 “현행법상 징집 대상이 아닌 여성이라 군대에 안 간 것을 두고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안보에 무능할 것이고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국민의 절반인 여성은 안보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단 말이냐”고도 했다. 그러나 이는 문 대표 발언을 완전히 잘못 이해한 것이었다. 문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때 대통령도, 비서실장도, 총리도, 국정원장도 줄줄이 다 군대를 안갔다 온 사람들이었다”며 이명박 정부 당시를 꼬집었다. 권 대변인은 논평을 낸 지 두 시간 만에 “금일 새누리당에서 배포한 ‘문 대표의 여성 인식에 우려를 표한다’ 서면 브리핑은 문 대표의 발언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빚어진 일”이라며 관련 브리핑을 취소한 뒤 “새정치연합 문 대표께 사과드린다”고 수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군대 안 갔다온 분 많은데 입만 열면 野 상대로 종북몰이”

    “與 군대 안 갔다온 분 많은데 입만 열면 野 상대로 종북몰이”

    여야는 휴일인 29일에도 서로 상대당을 “안보 불안 세력”, “안보 무능 정당”이라고 몰아세우며 치열한 안보 공방을 벌였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50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에) 군대 안 갔다 온 분들도 많은데 입만 열면 안보를 최고로 생각하는 것처럼 늘 야당을 상대로 ‘종북몰이’를 하는 것 아니냐”며 새누리당의 안보 공세를 반박했다.문 대표는 또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사건 등에서 결국 정부가 정말 아까운 우리 장병과 국민의 목숨을 지켜내지 못했다”면서 “이 사실만 갖고도 (정부·여당은)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전사 출신인 문 대표는 이어 “(당시) 대통령도, 비서실장도, 총리도, 국정원장도 다 줄줄이 군대에 안 갔다온 사람들이었다”고 꼬집었다. 안보 이슈에 늘 수세적이었던 기존 야당과 달리 적극적으로 제 목소리를 낸 것이다. 새누리당은 문 대표의 이런 발언에 대해 발끈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군에 가지 않은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더 많다”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봐야 한다”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문 대표가 “이적성 발언”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야당은 집권 10년 동안 ‘대북 퍼주기’ 정책으로 ‘북핵’이라는 안보 재앙을 야기한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지난 5년 동안 합리적 의심을 빙자해 천안함 음모론을 확대 재생산했던 과오에 대해 천안함 유족과 국민 앞에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이마저 또다시 종북몰이라는 헛된 포장을 씌워 회피하려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미 동맹 바탕으로 다신 천안함 비극 없어야”

    “한·미 동맹 바탕으로 다신 천안함 비극 없어야”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정부는 국가 방위역량을 더욱 확충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전쟁 억지력을 확보해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천안함 용사들의 영령 앞에 너무도 부끄럽고 통탄스러운 통영함 비리 같은 방위사업 비리를 완전히 뿌리 뽑아 다시는 이런 매국행위가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05년 전 오늘 순국하신 안중근 의사는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대업을 이루기 어렵다’는 말을 옥중 유묵으로 남기셨다”며 “통일이 내일 당장 오지는 않더라도 미래에 반드시 이뤄질 것임을 믿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도 이제 무모한 도발을 포기하기 바라고,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도 버려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고립과 정체를 버리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올 때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한 것은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등 미국 군 고위급 인사가 잇따라 방한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롯한 여야 지도부와 정부부처 장관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식 추도식 행사는 5주기까지 실시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에 따라 정부가 주관하는 마지막 천안함 추모행사다. 국가보훈처는 내년부터 가칭 ‘서해 수호의 날’ 또는 ‘국가안보의 날’을 제정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제2연평해전 추모 행사를 통합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2010년 4월 29일 천안함 용사 영결식과 1, 2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13년 3주기 행사에도 참석했다. 지난해 4주기 추모식은 유럽 순방 일정 등과 겹쳐 불참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백령도 인터넷 속도 육지의 5배로

    KT가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백령도에 기존 인터넷 속도보다 약 5배 빠른 1Gbps 수준의 기가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2019년까지 국내 모든 도서 지역에 이 같은 ‘기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청사진도 함께 내놨다. KT는 17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인천시와 함께 ‘백령 기가 아일랜드’ 선포식을 갖고 “KT가 최초로 개발한 1Gbps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은 상용화 속도가 약 574Mbps로 150Mbps 수준인 기존 인터넷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고 설명했다. KT는 북한의 포격이나 재해 등으로 장비가 소실될 때를 대비해 백령도에 위성 광대역 LTE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하고 기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내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ICT 서비스도 마련했다.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은 “광케이블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는 마이크로웨이브 방식의 무선통신망이 필요하다”면서 “437개 도서 가운데 올해 중 166곳(38%)에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9년에는 모든 섬의 네트워크를 기가화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민방위의 날’ 서울시청 포격 대피훈련

    ‘민방위의 날’ 서울시청 포격 대피훈련

    16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제397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에서 시청직원과 민원인들이 방사정포 가상 공격에 대응해 계단을 통해 지하로 피신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시리아 내전이 낳은 ‘암흑시대’… “불빛 97% 사라져”

    시리아 내전이 낳은 ‘암흑시대’… “불빛 97% 사라져”

    수 년간 내전으로 몸살을 앓아온 시리아의 야간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2011년 내전이 시작된 뒤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시리아 주요 지역은 점차 암흑으로 변해갔다. 시리아 북부의 최대도시인 알레포의 최근 야간 위성사진과 2011년 당시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면 치열한 내전 탓에 무려 97%의 불빛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거의 ‘점’에 불과한 빛만 남은 상황이다. 시리아 수도인 다마스쿠스는 알레포보다 나은 상황이지만, 2011년과 비교했을 때 35%의 불빛이 사라졌다. 내전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중단되거나 시설이 파괴되면서 도심은 컴컴한 어둠에 휩싸였다. 이번 야간 위성사진 촬영은 과거 세계 최악의 대학살이라 불리는 르완다 내전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위성사진 촬영 및 분석을 실시한 중국의 과학 단체는 “밤의 불빛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빛이 많지 않은 지역일수록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사회기반시설 및 전력공급이 중단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NGO단체 130곳이 합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1년 3월 내전이 시작된 뒤 20만 명이 사망했고 400만 명이 집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 했다. 여전히 알레포에서는 정부군의 공습과 반군의 대응 포격이 치열한 상태여서 민간인 희생자는 계속 늘고 있다. 내전 중단을 촉구하는 미국 전 국무부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일들은 인권과 인도주의의 참사나 다름없다”면서 “때로는 세계가 이들을 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국제 사회는 시리아에서 내전으로 인해 짓밟히는 인권과 엄청난 폭력을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문재인 ‘충·효 마케팅’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1일 대전을 찾아 ‘충청권 공략’에 적극 나섰다. 문 대표가 충청권을 찾은 것은 당 대표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일 3·1절을 맞아 충남 천안의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찾은 데 이어 5일에는 세종시와 충북 오송을 찾았고, 이날은 대전근현대전시관(옛 충남도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특히 이날은 대전 중구의 ‘효문화 마을’을 방문, 노인층과의 거리 좁히기에 주력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마다 충청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문 대표는 회의에서 “대전은 지방분권의 거점 중 한 곳으로 우리 당에 특별한 곳”이라고 의미를 부각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대전을 대한민국의 허리라고 강조하며 “국토균형 발전이 수도권 규제 완화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충청 민심에 구애했다. 문 대표가 충청권을 이달 들어 세 차례나 방문한 것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호남총리론’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원·보수층 공략을 통해 중도로의 외연 확대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특히 안보와 보수 공략이라는 키워드 행보에 주력했다.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베트남전 참전 용사나 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 등으로 목숨을 잃은 군인들의 유해가 안치된 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오후에는 노인층 공략을 위해 효문화 마을을 방문해 효문화센터, 족보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노인들과 환담했다. 취임 후 세 번째로 노인층을 찾은 문 대표는 “우리 당이 어르신을 제대로 모시는 효도정당이 되고, 저도 효도하는 정치인이란 소리를 듣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표는 효문화마을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의 회동을 제안했다. 그는 “다음주 수요일(18일) 현장 최고위가 열리는 경남을 방문하는 길에 홍 지사와 만나 가능하다면 경남도와 도교육청 사이를 중재해서라도 무상급식을 계속 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쿠르드족 학교묶음]”이들에게 누가 교육권을 빼앗았나...IS(이슬람국가) 축출...”

    [쿠르드족 학교묶음]”이들에게 누가 교육권을 빼앗았나...IS(이슬람국가) 축출...”

    시리아 쿠르드족 마을 코바네에 있는 학교가 2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4개월 이상 코바네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이슬람국가(IS)를 축출하기 위해 싸웠던 곳이다. IS가 철수하자 학생들이 돌어왔다. 학교 교실과 담장 등 곳곳이 포격으로 큰 구멍이 났다. 전투의 흔적이 역력하다. 학생들은 즐겁다. 배울 수 있고,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학교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전쟁은 너무 잔인, 잔혹한 것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정부 3년차 (상) 외교안보분야] 창조 국방 내세웠지만 ‘제2 윤 일병’ 폭탄 여전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가시화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집권 3년차를 맞았다. 군 당국은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한 안보태세와 ‘창조 국방’을 국방정책기조로 내세웠지만 병영 문화 혁신과 부족한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문제가 과제로 떠올랐다. 안보 전문가들은 지난 2년간 박근혜 정부 국방 분야의 가장 큰 성과로 한·미 양국이 지난해 10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에 최종 합의한 것을 꼽았다. 이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극대화됨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됐던 전환 시기를 적정한 대북 억제력을 갖출 때까지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강력한 한·미 동맹을 상징한다. 하지만 한국군의 오랜 숙제인 독자적 작전수행 능력을 확보하고 대북 억제력을 갖추기 위해 전력증강사업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도 동시에 떠안게 됐다. 군 당국은 지난해 12월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약정에 서명했다.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전에 긴밀한 군사정보 공유체제를 구축했다고 자평한다.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은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해 평화를 정착시킨 성과는 없어도 평화를 지키는 일에는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나 고성 22사단 최전방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 등은 군의 열악한 장병 인권과 병영 문화를 여실히 보여 줬다. 잇단 방산 비리로 인해 사기가 떨어진 방위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대대적으로 제도·시스템을 개혁하는 일도 시급하다. 특히 군의 전력증강사업도 가용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쓸 곳이 넘쳐 나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사업 우선순위 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군 당국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이 터지면 국지도발 대비 장비를,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가 부각되면 한국형미사일방어(KAMD)체계와 ‘킬 체인’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논리에 편승해 사업 규모를 무작정 늘려 온 탓이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킬 체인과 KAMD가 과연 실제로 북한 핵·미사일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우크라군·반군 휴전 발효… 일부 지역선 산발적 교전 계속

    우크라이나 2차 휴전협정이 15일 0시(현지시간)를 기해 공식 발효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포성이 멈췄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휴전 발효 직후 생방송 연설을 통해 정부군에 사격 중단을 명령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선 산발적 교전이 지속돼 지난해 9월 1차 휴전협정처럼 또다시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전체적으로는 휴전이 지켜지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선 교전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오늘 새벽 3시쯤 반군이 정부군 점령지에 10차례의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반군 측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국방부 대변인도 “새벽 2시쯤 정부군 일부 부대가 포격을 가해 민간인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이에 반군도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선별적 대응 공격을 했다”고 맞섰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 스뱌토슬라프 체골코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아직 (휴전 체제가 성립됐다고) 결론 내리긴 이르다”고 밝혔다. 관련국들은 휴전협정 이행을 촉구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휴전협정이 수포로 돌아간다면 관련 당사자들은 비싼 값을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美 건드린 IS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서북 지역의 공군기지를 공격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미국 CBS방송 등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미군 - IS 직접 교전 여부 확인 안 돼 CBS는 이날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8명의 IS 대원들이 난입해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려 했으나 기지를 지키던 이라크 군인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전했다. 당시 기지에는 미군 해병대와 군사 고문 등 300여명의 미국인이 있었으나 IS와 직접 교전을 벌였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기지에서 이라크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임무를 수행해 왔다. 방송은 이틀 전부터 IS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산발적인 포격을 가했으나 이라크군과 미군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알 아사드 공군 기지는 미 콜로라도시 크기의 이라크 최대 군사시설로 알려졌다.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에 따르면 IS 대원들은 전날 인근 알바그다디 지역을 대부분 장악한 뒤 불과 5㎞ 거리에 있는 공군 기지로 진격했다. 알바그다디는 이라크 안바르주 라마디에서 북서쪽으로 약 85㎞ 떨어진 도시다. IS는 최소 두 방향에서 알바그다디 지역을 공격했고 시가지를 거의 점령했다고 한 정보 소식통은 전했다. ●IS, 기지 인근 알바그다디 장악 BBC는 이 지역의 알부니므르 부족의 말을 인용, “알바그다디는 함락됐으나 공군기지는 미군이 주둔하는 만큼 점령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우크라이나 반군의 공습 현장 직접 보니 ‘참혹’

    우크라이나 반군의 공습 현장 직접 보니 ‘참혹’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 위치한 북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포격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같은날 영국 텔레그라프 등은 이날 공습은 친러 분리주의 반군에 의한 것으로, 이 공습으로 민간인과 우크라이나군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공습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아파트 창가에서 피해 현장 상황을 카메라에 담아내던 여성은 두려운 듯 울음을 터트린다. 공습을 당한 마을은 어느새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른다. 한편,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분리주의 반군이 크라마토르스크에 위치한 대테러작전 본부와 인근 주거 지역에 포격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친러 분리주의 반군 측은 이를 정부군의 “선전적 도발”이라면서 “반군은 정부군과는 달리 주거 지역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계속된 교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민간인 포함 약 5300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영상=Misis Djyl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
  •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라는 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가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정부는 단속하거나 저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 2009년 현병철 체제 출범 이후 각종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침묵하거나 보수적 편향성을 드러낸 인권위가 특정 사안에 대해서만 과도하게 표현의 자유를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사회적 논란이 예상된다. 9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열린 제2차 전원위원회에서 위원장을 포함한 인권위원 11명 중 8명의 찬성으로 이 같은 내용의 의견 표명안을 의결했다. 야당(새정치민주연합)이 추천한 장명숙, 강명득 위원만 반대를 했고, 나머지 1명은 기권했다. 다수 인권위원은 당시 회의에서 “북한 협박을 이유로 정부가 개인의 행위를 제지하는 것은 부당한 요구에 부응해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또 “북한 위협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근거인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장명숙 상임위원은 “대북전단을 살포하지 못해 제한되는 표현의 자유보다 북한 포격에 노출되는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공익이 더 크기 때문에 살포제지 행위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권위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전단 살포제지에 대해서는 침묵하다가 이 건에 대해서만 의견을 표명하기로 한 것이 오로지 보편적 인권의 가치에 따른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인권위의 결정이 알려진 뒤 인접지역 주민의 안전을 외면한 정치적 판단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지난해 10월 북한군이 대북전단 풍선을 겨냥한 고사총 유탄이 연천군 일대에 떨어진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 김포와 파주, 포천 주민과 상인들이 풍선을 날리는 행위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인권위 결정은 지난달 6일 의정부지방법원이 “대북전단 살포가 국민 생명과 신체에 대한 급박하고 심각한 위험을 발생시키면 제지할 수 있으며, 제한이 과도하지 않은 이상 위법이 아니다”라고 판시한 것과도 배치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은 “인권위의 판단은 무지함을 넘어 자체가 반인권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표현의 내용이 옳다고 해도 불합리한 상대방을 자극해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면 그 순간을 피하기 위해 표현 행위자를 격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열린세상] 동북아 평화의 꿈나무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동북아 평화의 꿈나무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꿈을 실현하려면 젊은이들에게 그 꿈을 심어 주어야 한다. 동북아 평화의 꿈은 관련 국가들의 이익이 상충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꿈을 꾸고 실현하려면 당사자들인 지금의 젊은이들의 생각과 철학들이 모아져야 한다. 동북아 평화의 꿈이라는 거대 담론을 단기간 내에 성취하려는 목표는 지금으로서는 그야말로 꿈 같은 이야기다. 통일보다 오히려 구조적으로 더 복잡하기 때문이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북한이라는 변수들 중 그 하나도 수월치 않고 마치 얽힌 실타래와 같은데 동북아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일이 어찌 쉽겠는가. 대학에서 가르치다 보면 취직 시험에 찌들어 코앞만 보고 가는 젊은이들이 늘 안쓰러울 때가 많은데 나라의 미래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는 꿈과 이상을 가져 달라는 주문은 어쩌면 사치일 수도 있다. 통일에 대한 생각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젊은이들이 의구심과 좌절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대학 강단이라는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데 동북아의 평화를 여러분들이 창출해야 한다는 말에는 귀가 쫑긋하다. 신선한 충격을 느낀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통일에 대한 생각도 머리가 깨지는 지경인데 동북아의 평화까지 생각의 영역을 넓힌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민주화의 과정에서 한국의 기개 어린 젊은이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잘 알고 있다. 민주화가 어느 정도 성취된 지금 통일에 대한 생각은 이런저런 시행착오로 분명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 통일의 사례에서 배운 것은 흡수 통일이었고 그래서 햇볕정책이 탄력을 받은 적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북한 핵무기 개발의 지속, 천안함 폭침 그리고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통일 생각은 지리멸렬한 국론 분열 상태에 있다. 눈에 띄는 진전이 없는 통일 생각에 내몰리다시피 하는 젊은이들이 통일이라는 숲 속에 갇혀 있다 보니 전체를 조망하는 생각이 없어 통일에 대한 풍부한 생각이 제한되는 것이다. 통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동북아 평화를 한국이 창출하자는 말은 더욱더 먼 나라 이야기처럼 생각될 것이다. 통일이라는 과제는 주변 국가들과의 이해 폭이 넓어지고 그들과 충분한 교감이 이루어져야 속도도 빨라지고 안정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 통일과 한국이 주도하는 동북아 평화 창출이라는 목표를 연결시키는 작업에 소홀한 면이 있다. 주변국들과 친밀한 관계를 넘어 통일 이후에도 한국이 주변국들과 어떠한 관계를 유지할지에 대한 논의와 조정 그리고 협조를 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도자는 젊은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미래 한국의 안보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생각할 수 있는 공부를 시켜 주어야 한다. 기성 세대들은 늘 젊은이들을 어리게만 생각하고 신뢰하기 힘든 불안한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큰데,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창조적 능력이 우월하고 건전한 국가관과 책임 의식이 강하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치기 어린 측면도 없지 않을지 몰라도 그들은 그들의 생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 진지하고 나라 걱정과 애국심도 투철하다. 든든한 나라의 기둥들이니 그들에게 기성 세대는 미래 한국의 좌표를 던져 줄 필요가 있다. 지난 70년 동안 한국이 이루어 낸 것들을 세계는 모두 기적이라고들 한다. 천연자원도 부족한 한국이 어떻게 기적을 이룰 수 있었겠는가? 사람이었다. 교육열 높은 한국에서 인재를 키워 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물론 치열한 경쟁의 교육이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세계의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의 한국을 만나면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깨우친다”는 것이었다. 이제 대한민국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꿈을 이루는 주역으로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에게 세계적 생각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 주어야 한다. 한반도 내에 구속되는 생각의 패러다임이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 적어도 동북아의 평화를 생각하는 큰 시작을 갖게 길을 깔아 주어야 한다.
  • [아하! 우주] 달 뒷면 보여주는 놀라운 NASA 영상

    [아하! 우주] 달 뒷면 보여주는 놀라운 NASA 영상

    우리가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위상변화 잡았다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면이다. 지구와 달은 중력으로 너무 꽁꽁 묶여 있는 나머지 서로의 앞면만을 보며 공전하기 때문이다.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번 공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7.3일인데, 이는 달의 한 번 자전시간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지구에서는 항상 ‘계수나무 옥토끼’가 보이는 달의 한쪽 면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말하자면 지구와 달이 서로 두 팔을 부여잡고 빙빙 윤무(輪舞)를 추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인류는 지구 상에서 수십만 년을 살아오면서도 최근까지 달의 뒷면을 볼 수가 없어, 갈릴레오가 최초로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한 17세기 초부터 달의 뒷면은 인류에게 하나의 미스터리였다. 인류가 최초로 달의 뒷면을 볼 수 있었던 것은 1959년 소련의 루나 3호가 달의 뒷면을 돌면서 찍은 사진을 전송했을 때였다. 그후 루나 3호는 달에 추락해 고철 덩어리가 됐지만…. 이처럼 유서 깊은 달의 뒷면을 찍은 동영상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해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보너스도 하나 포함돼 있는데, 멀리 배경에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같이 담고 있는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NASA는 “달의 뒷면 역시 앞면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위상 변화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달 뒷면의 지형은 앞면과 크게 다르다”며 “흔히 달의 바다라 불리는 어두운 표면이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이 동영상은 달의 삭망월(달이 삭에서 다음 삭까지 또는 망에서 망까지 이르는 시간)인 29.5일 동안 촬영한 것이다. 위상 변화를 보이는 달의 뒷면 배경으로는 지구의 모습이 조그맣게 보인다. 지구의 움직임은 마치 달 주위로 8자를 그리면 도는 것처럼 보인다. 자전하는 지구를 고속으로 돌리는 동영상도 공개됐다. 이 동영상의 시점은 달과 지구 사이에 있는 이른바 ‘빈티지 포인트’(vantage point)인데, 이 장소는 지구에서는 초승달로 보이는 달이 온전히 보름달로 보이는 장소이다. 만약 달에다 관점을 고정하고 조망한다면 태양계가 마치 달을 중심으로 춤추듯이 주위를 도는 것처럼 보인다. 달의 뒷면 역시 태양계 초창기에 수많은 소행성의 포격을 받은 흔적을 지니고 있다. 그중 가장 큰 흔적은 달 남극의 에이트켄 분지로, 월면의 3분의 1을 뒤덮고 있는 거대한 얼룩이다. 이 분지의 지름은 대략 2,500km로, 달 지름의 거의 4분의 1을 가로지르고 있다. 달 크레이터들의 내부는 영원한 어둠 속에 묻혀 있지만, 그 가장자리에는 거대한 산들이 솟아 있으며, 산꼭대기들은 언제나 태양 빛에 노출돼 있다. 유럽우주기구는 이 산지에 로봇을 보낼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사람을 착륙시킬 계획을 작성 중에 있다. 크레이터 가장자리는 사람이 거주하기에 이상적인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태양 빛을 동력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월면의 굴곡지고 패인 지표를 잘 조망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유튜브(https://www.youtube.com/embed/X4QeiYlWKz0)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우크라 내전 격화… 올랑드·메르켈, 푸틴 만난다

    우크라 내전 격화… 올랑드·메르켈, 푸틴 만난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또다시 충돌해 전운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잇따라 방문한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연두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메르켈 총리가 함께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를, 이튿날인 6일에는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 최근 악화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서방 주도의 러시아 경제제재가 이미 실패했다고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존이란 전제 아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상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협정 초안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공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럽연합(EU)은 이 같은 프랑스와 독일 정상의 움직임을 즉각 지지하고 나섰고, 러시아도 3국 정상의 모스크바 회담 계획을 확인했다. 이 같은 방문 계획은 이날 오전 먼저 키예프에 도착해 1640만 달러(약 179억원)의 자금 지원 의사를 밝힌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행보와 겹쳐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약 3억 달러어치(약 3272억원)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케리 장관은 프랑스, 독일 정상과는 회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에 반대했던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경우 러시아와 대리전에 들어가 유럽의 동맹국들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한편 CNN은 4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이날 오후 도네츠크 키로프 거리의 병원에 정부군 측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우르간 미사일이 수차례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포격으로 환자들 가운데 5명 이상이 숨지고 20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의 CBC방송도 현지 통신을 인용, “6~7차례의 포격으로 도네츠크 서부의 유치원 5곳과 학교 6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반군 측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은 이를 정부군의 보복성 공격이라 비난하며 주민 총동원령을 내려 군 병력을 10만명까지 증강하겠다고 밝혀 사태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친러 반군이 지난달 정부군 장악 지역인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로켓으로 공격해 민간인 30명이 숨지는 등 최근 3주간 양측의 교전으로 최소 224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인류 만든 ‘최초의 세포’, 달에 묻혀있을 가능성 높다”

    “인류 만든 ‘최초의 세포’, 달에 묻혀있을 가능성 높다”

    지구에서 생명을 탄생시킨 초기의 세포들이 달에까지 날아가 땅 속에 묻혀 있을 수 있다는 놀라운 가설이 영국 과학자들에 의해 제기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생명의 기원이 달의 고대 용암류 아래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세포 분자가 달에까지 날아간 것은 후기 소행성 대포격 시대에 지구 물질들이 우주 공간으로 방출되면서 그 일부가 달에 안착했을 거라는 추론에 근거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화성의 암석이 지구에서 발견되는 사례에 비추어보았을 때 충분한 개연성이 있는 가설로 평가받고 있다. "지구와는 달리 달은 지질학적으로 지난 수십억 년 동안 동면 상태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생명체 기원의 증거물들이 손상되지 않은 채 보존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라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리처드 매튜먼 교수가 밝혔다. 지구상에 생명이 출현한 것은 약 40억 년 전이다. 그러나 지구의 지질학적 기록을 추적할 수 있는 것은 38억 년에 불과하다. 그 이전에 출현했던 세포와 유기분자들은 이른바 판구조론이 말하는 지각이 형성,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과학자들이 그 사라진 생명 기원들을 찾고 있는 것은 유기분자가 어떻게 하여 생명으로 진화해갔는가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단서들이 그 속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과학자들은 미생물 화석이 포함된 암석을 우주로 발사해 월면에 충돌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손상되지 않은 완벽한 화석은 없었지만, 복구 가능성이 높아 과학자들에게 여전히 희망을 안겨주었다. 어쨌든 최근의 연구는 이러한 미생물 화석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 이르렀으며, 과학자들은 그 화석들이 달에서 얼마나 오래 보존될 수 있는가를 밝히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달의 용암류가 그러한 화석을 오래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튜먼 교수는 밝혔다.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진은 달 표면의 토양 성분과 비슷한 광물질인 JCS-1을 첨가해서, 단순한 형태의 유기 화합물과 복합 탄수화물 중합체를 진공 속에서 700°C까지 가열해보았다. JCS-1이 없을 경우에는 유기물질들이 파괴되었지만, JCS-1을 첨가했을 때는 고열에서도 파괴되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어쨌든 지금까지 달에서 지구 운석을 발견한 사례는 없다. 그러나 달의 응고된 용암류 아래에서 지구 운석을 발견할 수만 있다면 최초의 생명체 존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매튜먼 교수는 자신감을 표한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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