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동포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청주 KB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아미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14
  • ‘봄’과 ‘피로’는 친인척 관계?

    ‘봄은 베갯머리로부터 온다’ L씨(68·서울 은평구 불광3동)는 지금도 가끔 초등학교 시절 교내 백일장에 출품했던자신의 시(詩) 한구절을 떠올린다.그 때는 봄만 되면 왜 그렇게 아침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는지,왜 그리 피곤했던지,보릿고개 시절이라 그랬을거라고 여기지만 이제는 먼 아득한옛일이 되고 말았다.봄을 맞아 유난히 졸리고 온몸이 나른해 직장이나 학교에서 자꾸 하품하는 등 피로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해마다 찾아오는 ‘봄피로 증후군’ 때문이다.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는 L씨(35·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최근 몸이 허약해졌다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다.그는 새학기를 맞아 논문 계획서도 제출해야 했고 공동프로젝트에도 참여해야 했기 때문에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그를 진찰한 의사는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푹 쉬는게 보약”이라고 조언했다. 그런 뒤에는 술도 마셔도 되고또 다시 바삐 움직여도 된다고 했더니 환자는 의아한 듯한표정을 지었다.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봄피로로 병원을찾은 사람들은‘천근만근 짐을 지고 있는 느낌이다’,‘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싫다’‘식사만 하고나면 머리가 멍해지고 빈 듯한 느낌이다’등 다양한 증상을 털어놓는다”고 말한다. 그는 “피로는 병원을 방문하는 10대 증상 가운데 하나로봄철에는 환자가 평소보다 30∼50% 늘어난다”고 밝혔다. ?원인 봄피로는 햇볕이 강해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인체가 계절 변화에 재빨리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노용균 교수(가정의학)는 “봄이되면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들게된다”면서 “기온이 따듯해지면 야외활동도 늘어나고 우리 몸의 피부 온도도 올라가 혈액 순환량이 증가하면서 근육이 이완돼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노교수는 “인체 대사가 활발해지면 비타민 B1을 비롯한각종 비타민,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늘어난다”고 말하고 “겨울 동안 이런 영양분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보충이 되지 않으면 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조교수는 “봄이 되면 학년도 바뀌고 직장 업무도 늘어나는 등 환경의 변화로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 피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책 봄피로를 느끼기 사작하면 먼저 자신의 최근 생활태도를 되돌아 보아야 한다. 무리를 했다는 생각이 들면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때 하루만 충분히 휴식해도 피로가 없어짐을 느낄 수 있다.그러나 휴식을 취한다고 잠만 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평소보다 조금 일찍 자더라도 아침에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를잘 따져본 뒤 대응해야 한다.고희정 을지병원 가정의학과교수는 “업무가 너무 과중할 경우 일의 중요도를 잘 평가해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은 뒤로 미루는 것도 한 방법”이라면서 “자신의 능력이상으로 최고가 되려고 노심초사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평소 활동량이 적은사람은 운동이 몸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면서 “팔을 흔들며 빨리걷기를 10∼30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봄피로 이기는 운동은 주2∼3회 '바람직'. 김상우 포천중문의대 부속 구미차병원 산업의학과 교수는“봄피로를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봄에 해야할 운동은 매일 아침맨손체조를 빠짐없이하는 것이다. 아울러 수영,빨리걷기,등산,사이클,배드민턴등 자신의 신체조건이나 여가에 맞는 운동을 주 2∼3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교수는 “겨우내 신체가 운동부족 상태에 있다가 봄을맞아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피로를 심하게 느끼게 된다”면서 “규칙적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폐기능을 향상시키며 뼈의 칼슘섭취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덧붙인다. 또 운동은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유상덕기자. * 봄철 입맛 돋우는 음식. 봄피로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비타민,단백질,무기질 등이 많이 들어간 봄나물,조개,육류 등이다. 쑥,냉이,취나물 등은 봄을 알리는 전령들.비타민이 풍부해피로감을 씻어주며 진한 향기로 입맛을 살려준다. 국거리나무침도 좋지만 최근에는 날 것에 각종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로 먹는 것도 유행이다. 쑥은 위장을 덥게해 소화를 돕고 냉이는 채소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다.독특한 향기를내는 달래나 두릅,돌나물,취나물도 봄철에 제격이다. 이수경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는 “제철에나는 봄나물과 세끼 식사가 보약”이라고 말한다. 노곤한 봄날 전통차를 마시는 것도 삶에 활력을 준다.녹차는 비타민B,C등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고 체내의 해로운 물질을 배출해준다.봄철 불면증에는 대추차와 생강차가 좋다. 한편 톡쏘는 느낌의 박하향은 졸음예방에 도움이 되고 라벤더향은 정신안정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든든한 영양식을 위해서는 조개나 대합 등의 해산물이나 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 등이 좋다. 유상덕기자
  • ‘경산 학살’전범재판 상정

    한국전쟁 당시 양민이 대량 학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북경산시 평산2동 폐 코발트광산에 대한 유골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산시민모임 양민학살대책위원회(위원장 張明守·44)’는 12일 이미 발굴한 유골 수백여구 가운데 10여구를 수거해 연세대 법의학팀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양민학살대책위는 14일쯤 성별과 연령,사망시기,사인 등에대한 감식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 증언 등과 함께 오는 6월23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전범재판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학살양민 추정 유골 수백구 발굴

    한국전쟁 당시 양민이 대량 학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북경산시 평산2동 폐 코발트광산에 대한 유골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산시민모임 양민학살 대책위원회(위원장 張明秀·44)는 11일 현장에서 유골 수백여구를 발굴했다. 대책위는 “코발트 광산 입구에서 100여m 지점에 가로막혀있던 두께 2m가량의 콘크리트를 폭약으로 발파하고 갱도를따라 80여m 들어가보니 유골 수백여구가 흩어져 있었고 일부는 총알이 박힌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굴팀은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와 연세대 법의학팀을 동원,발견된 유골을 수습하는 한편 이들의 사망시기와 사인 등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감식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민대책위와 양민학살 피학살자 유족회(회장 柳閏巖·65)는 지난 9일 코발트 광산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착수했었다. 시민대책위 장 위원장은 “50년대 보도연맹 가입자와 대구교도소 재소자 등 대구 인근 주민 3,500여명이 군용트럭으로실려와 학살당했다”고 주장하고 “사실 확인작업과 함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발굴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50년 7월 이승만 정권이 극동미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에게 군사 작전권을 이양한 뒤 경산 양민학살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발굴작업에는 미군양민학살 진상규명 전민족특별위원회(위원장 李鍾隣·67)와 미국 ‘평화를 위한 재향군인회’소속 국제조사단 3명도 참관했다. 한편 이 광산에서는 지난해 1월 학살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구에서 5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유골 40여점이 발견된 바 있다. 경산 황경근기자 kkhwang@
  • 눈·코·피부·기관지 ‘황사 경보’

    최근 닷새동안 지속된 황사로 안과,내과 등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안과에는 눈물과 통증,출혈 등의 증세를 호소하는 눈병환자가,내과에는 기침,감기,천식(호흡 곤란) 환자들이 평소보다크게 증가했다. 신철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는 “지난 3일 황사가 발생한 이후 코,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난 60대 노인들이매일 5∼6명씩 진료를 받고 있다”면서 “3∼4일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상당히 나아진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광혜안과의원의 임진옥 원장은 “황사의 영향 때문인지 40,50대 세균성 결막염 환자가 조금 늘어났다”면서 “진득진득한 분비물이 흘러 나와 눈꼽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서울 중랑구 상봉2동 이의석 이비인후과의원장은 “환절기환자인지 황사 환자인지 명확히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코와목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황사 때 자주 발생하는 병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와 황사가 맞물리면 심한 감기,후두염,천식 등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 신교수는 “건조한날씨로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와 기관지 점막이 말라 있을 때 황사에 노출되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렴,폐결핵 환자 등이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또 황사는 안구를 자극해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이 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같은 느낌을 준다.아울러 안구건조증을 심화시키는 등 각종 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부병도 일으킨다.건조한 날씨와 황사가 겹치면 가려움증,따가움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피부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대책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시 마스크를 쓰는 것이 가장좋다. 집에 돌아오면 양치를 반드시 하고 세면하며 눈과 코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황사는 노인과 어린이 등 호흡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천식환자의 기관지를 수축시켜 발작 횟수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이같은 사람들은 황사철에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반드시마스크를 써야 한다.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새빛성모안과의 박규홍 원장은 “황사기간동안 렌즈 착용자들은 렌즈보다 안경을 쓰고 다니라고 권하고 싶다”면서 “시력이 정상인 사람들도 선글라스 등을 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황사피해 줄이는 상품들. 건강에 해로운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 그러나 황사 때문에 잘 팔리는 물건들도 있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할인점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들은 황사철에 맞춰 발빠르게 관련 상품 판촉에 나섰다. 정광성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패션잡화팀장은 “황사 피해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모자,썬글라스,마스크 등이 평소보다많이 팔리고 있다”면서 “피부 보호 제품도 많이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을 감싸는 스카프,바람막이 티셔츠,빨래 건조대등도 황사철에 잘 나가는 제품들”이라면서 “특히 유모차레인커버는 유모차위에 덧쒸울 경우 먼지를 막아 주고 우산대용으로도 쓸 수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기들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홈플러스의 고영실 홍보팀 주임은 “황사현상이 나타난 뒤노폐물을 제거하는 바디샴프 등 목욕용품과 손수건,클렌징,기초화장품,에센스 등을 갖춰놓은 코너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황사로 인해 유통업체의 자동차용품 코너나 자동차 정비업소,주유소 정비코너 등에는 워셔액을 구입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유상덕기자. *황사란? 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누런 흙먼지인 황사(黃砂)는3∼5월 우리나라를 찾는 불청객(不請客)이다. 중국의 고비 사막이나 황허(黃河) 유역의 황토 고원 등 건조 지대의 작은 모래나 먼지가 바람을 타고 3,000∼5,000m상공으로 올라가 한반도나 일본 지역으로 이동해 가라앉는현상을 말한다.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가운데 30%는 발생지에 재침적되며 20%는 인근 지역에 가라앉고 나머지 50%가 한국이나 일본 지역으로 날아온다. 고려대 안산병원 산업의학센터 박종태 소장은 “황사는 실리콘,알루미늄,구리,카드뮴,납 등으로 이뤄진 흙먼지가 주성분으로 대기를 오염시켜 시정(視程)을 떨어뜨리고 눈병,호흡기병 등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황사의 입자 크기는 대개 20㎛(마이크로미터) 이상으로 코나 목 등에 영향을 미치고 폐까지 내려가지는 않는다”면서 “카드뮴 등 중금속이 들어 있어 눈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황사가 피해만 주는 것은 아니다.석회 등 알칼리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산성인 국내 토양을 중화시키고 산성비 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또 칼슘과 마그네슘도 들어 있어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고바다의 플랑크톤에 무기염류를 제공,어족(魚族)을 풍부하게하기도 한다. 해마다 우리나라에 날라와 쌓이는 양은 200만∼500만t에 이른다. 유상덕기자
  • [건강칼럼] 흡연과 남성생식능력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이제는 상식이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흡연자에게는 각종 폐질환·폐암,심장 질환은 물론이고 별로 관계가 없어 보이는 방광암,자궁경부암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이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곳이 없지만 최근에는 흡연하는 남성은 생식 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끌고 있다. 끽연가들은 설마 흡연이 생식 기능에까지 영향을 미치겠나싶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주장은 사실인 것으로 여겨진다. 현대인의 특징 중 한가지가 바로 생식 능력의 저하인데 환경 오염 등 여러 가지가 그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담배도 한가지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정자는 그렇지 않은 남성의 정자에 비해 그 질이 떨어졌다. 즉 30대 남성의 정액과 정자를 조사해 보았더니 지난 3년 이상 하루 한갑반 정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정액의 양과 정자의 수에는 차이가없었지만 정자의 활동이 많이 감소되고수명도 짧다는 것이확인됐다.정자의 겉모양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질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현재까지는 흡연하는 남성의 정자가 왜 질이 떨어지는 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아마 담배의 특별한 성분이 정자가 살 수 있는 정액의 환경을 나쁘게 만들기 때문이아닌가 여겨진다. 실제로 흡연하는 남성의 정자를 흡연하지 않는 남성의 정액에 넣었더니 다시 활력이 증가하고 수명도 좋아지는 결과를볼 수 있었다.반대로 흡연하지 않는 남성의 정자를 흡연하는 남성의 정액에 넣었더니 정자의 활력이 감소하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아이를 갖지 못하는 젊은 부부의 경우만일 남편이 담배를 많이 피운다면 혹시 그 담배가 불임의원인이 아닌가 하고 일단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신 호 철 성균관대 교수·가정의학
  • 신문 3일이상 강제투입 못한다

    신문사의 과다한 경품 제공,무가지 배포,구독강요 등 불공정거래와 부당지원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는 ‘신문고시(告示)’가 2년 만에 부활된다. 특히 이번에 부활되는 고시안은 과거와는 달리 신문사주와친·인척에 대한 부당지원,부당한 광고수주 등의 금지를 명문화 하는 등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국세청의 세무조사,공정위의 부당내부거래 조사와 함께 정부의 언론개혁 강화포석으로 이해돼 많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신문업의 불공정 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안’(신문고시)을 발표했다. 고시안에 따르면 적용 대상은 일간 및 주간신문이며,신문사·지국이 구독자에게 신문대금의 10%나 월 1,000원을 넘는경품을 주는 행위를 금지했다.신문사가 지국에 유가지의 10%를 초과하는 무가지를 제공하는 행위,신문을 3일 이상 강제투입하는 행위도 금지대상이다. 폐기되는 신문부수를 독자에게 배포되는 신문부수에 포함시키는 등 발행부수를 부풀려 광고를 따거나,기사를 빌미로 한 광고수주 행위도 처벌된다.신문 발행업자와 계열사가 사주또는 친인척,임원 등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하게 자금·자산·인력을 지원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공정위 안희원(安熙元) 경쟁국장은 “불공정거래 행위를 바로잡고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으로 신문고시를 제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2일부터 1주일 동안 문화관광부,신문협회,광고주협회,언론개혁시민연대 등과의 협의를 거쳐 고시안을 확정하고,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빠르면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문고시는 지난 97년 1월부터 운영되다가규제완화 차원에서 지난 99년1월 폐지됐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자신감‘ 가두는 냄새…탈출하고 싶다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는 악취를 맡고 혹시 내게서도 입냄새가 나는 건 아닐까하고 걱정한 적은 없습니까’ 누구나 “입냄새가 나면 어떡하나”하고 불안해 했던 경험이 한두번은 있었을 것이다. 또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냄새가 난다는 핀잔을 듣고 기분이상한 것은 물론 상대방에게 냄새가 풍길까봐 조심스러워했던기억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서울대치과병원 정성창 교수(구강진단과)는 “입냄새는 공기가 폐로부터 입밖으로 나오기까지의 통로인 폐,기관지,인후부,비강,구강뿐만 아니라 소화기 등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면서 “그러나 입냄새의 90%는 구강에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냄새는 성인의 절반이상이 겪는 흔한 문제”라고덧붙였다.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홍정표 교수(구강내과)는 “입냄새의종류는 먹은 음식이나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다양하다”면서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아세톤 냄새가 나기도 하고 요독증인 경우 소변과 유사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흡연량이 많은 사람들에게서도 특유의 냄새가 난다”면서 “입냄새는 주위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이유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입냄새가 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구취를 풍기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다른 사람이 직접 알려주거나 얼굴을 돌리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등 간접적인 행동을함으로써 눈치채게 된다. 전문가들은 입냄새의 종류를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첫째 구강및 신체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병적인 것이다. 둘째 아침에 일어난 직후 또는 뱃속이 비었을 때,월경기간중일 때,특정 음식물을 먹었을 때 발생하는 ‘생리적 입냄새’이다. 셋째는 주관적 입냄새이다.다시말해 실제 입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자신의 입뿐만 아니라 코나 귀 등 신체표면에서 악취가 난다고 스스로 느끼는 경우이다. 입냄새는 잇몸질환,충치,설태(혀의 뒷부분에 들러붙는 이끼 모양의 침착물),침분비 감소,구강내 궤양 등 주로 구강내원인으로부터 발생하므로 치료는 무엇보다 구강위생을 청결하게 하는 데서 시작된다. 특히 혀를 깨끗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혀를 청결히 하려면구토를 일으킬 수 있는 치솔보다 혀를 닦아내기에 적합하게고안된 ‘혀 세정기’가 바람직하다. 혀 세정기를 뒤쪽에서 앞쪽으로 3∼5회 쓸어내리는 방법으로 백태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구취를 발생하는 충치,잇몸질환,감염성 질환 등이 있을 경우 이를 없애야 한다. 식단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양파,마늘,파,고사리,달걀,무,겨자류,파래,고추냉이,아스파라거스,파슬리 등은 입냄새를 유발하는 식품이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단백,고지방식품들도 입냄새가 나게 하므로 필요량 이상 먹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대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침분비가 모자란다면 섬유질을 먹거나 무설탕껌을 씹는 등적절한 자극을 가하는 게 도움이 된다.침샘 기능에 이상이있다면 인공타액을 사용하면 된다. 구취의 원인이 소화기관 등 구강이 아니라면 관련 전문의의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유상덕기자 youni@. * 식사후 3분내에 꼭 칫솔질 해야. 식사후 반드시 3분이내에 치솔질을 하라. 당분이 입안에서 세균에 의해 젖산으로 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분30초에서 3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치솔질은 윗니를 닦을 때는 ‘위에서 아래로’,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향하게 한다.칫솔모를 잇몸에 댄 뒤 잇몸부터이 방향으로 회전시키며 닦아 내린다. 같은 부위를 10∼20번반복해서 닦는다. 앞니 안쪽은 칫솔을 세워 닦는다.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는다. 치아 구석구석과 혀,볼 안쪽을 충분히 닦는 데 보통 3분 이상이 필요하다. 최고의 충치예방책인 치솔질은 하루 세끼 식사 직후에 하고간식후에도 하는 게 좋다. 과일이나 채소 등 치아를 청소해주는 기능이 있는 섬유질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당분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바르거나 불소용액으로 양치해도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김재승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치과 교수,백승호서울대 치과병원 보존과 교수〉유상덕기자 youni@. *“치아상실 원인 80% 차지”. 충치는 입안에 있는 뮤탄스균이라는 세균이 밥 등 탄수화물이나 설탕 등을 분해해 먹어치울 때 생기는 산에 의해 치아가 녹는 과정을 말한다. 앞니가 썩는 경우에는 눈에 잘 띄이지만 어금니는 소홀하기쉽다. 고려대 안암병원 권종진 교수(치과)는 “충치는 까맣게 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어금니를 자세히 살펴보면 작은 홈과 구멍들이 많아서 이곳에 음식물이 끼이고 젖어있으면 충치를 식별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원인의 80% 쯤이 충치”라면서 “최근에는 잇몸병에 의한 치아상실도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충치가 깊지 않아 신경까지 도달하지 않았을 때는 충치 부위와 치료비 부담 따라 아말감,금,레진,도재(도자기 재료의일종)등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충치가 심해 신경조직까지 침범당한 경우는 신경조직 치료를 받은 뒤 금관(crown)을 씌워야 한다. 유상덕기자
  • 심박동으로 건강·생사 판단 ‘생명의 휴대폰’

    [런던 연합] 미래의 휴대폰은 호흡과 같은 중요한 생명의 신호들을 관찰함으로써 사고나 재해때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가 7일 보도했다. 뉴 사이언티스트는 뉴저지에 있는 루선트 테크놀로지스의‘벨 연구소’가 사용자의 중요한 생명의 신호들을 포착하는특수 회로를 가진 휴대폰을 개발중이라면서 “이 연구소의부부 연구원인 빅터 루베케와 올가 보릭-루베케는 휴대폰 안테나에서 발사된 극초단파가 폐나 심장에 부딪친 뒤 휴대폰으로 되돌아 온다는 점을 착안했다”고 밝혔다. 루베케 연구원은 “이 기술은 저주파를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목소리와 분리해내는 것이 매우 간단하다”면서 새로운휴대폰이 심장 박동수와 호흡을 관찰,건강상태를 점검하는데도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건강칼럼] 담배줄이기와 건강

    잘 알려진 대로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각종 폐 질환,심장 질환,그리고 다른 암들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담배를 끊기 원하지만 금연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흡연 행위가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니코틴이라는 습관성 약물에 의한 중독 증상이기 때문이다.그래서인지 많은 애연가들은 담배를 완전히 끊는 대신 피우는 담배양을 줄이는 방향으로 목표를 수정하고 일단 담배를 줄이는데 성공하면 만족해하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이런 방법이 과연 흡연으로 인한피해를 줄일 수 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일까? 피우던 담배 양을 줄이면 그만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실제 담배 양을 줄이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많은 의사들이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줄이라는 충고를 하는 것은사실이다.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일단 담배를 완전히 끊으면그 이후부터 담배로 인한 건강 위험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대와달리 피우던 담배 양을 줄이는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최근 미국의 메요(Mayo) 클리닉 연구자들의연구 결과를 보면 하루 두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담배양을 절반으로 줄여도 흡연자 체내의 암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의 양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순한 담배를 피울 때와 마찬가지로 담배 양을 줄이면 흡연자들이 매흡연 시마다 더 많은 연기를 흡입하려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비록 피우는 양은 줄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각종 독성 물질의 흡입량은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세간의 ‘담배 양을 줄이면 건강에 도움이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최종 결론이 내려지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분명한 것은 피우던 담배 양을 줄였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자위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신사년인 올해를 맞아 담배를 끊지는 못하지만 조금 줄여보겠다고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힘이 들더라도 완전히 끊겠다는 결심을 다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신호철 성대 가정의학과교수
  • 이색 장기기증 사례

    10년동안 이어져온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신장 기증 운동에는 각박한 세상을 훈훈하게 해줬던 사연들이 많다. 신장을 기증받은 환자의 가족들이 생면부지의 다른 가족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보은(報恩)의 릴레이 기증’을 비롯,자신이 돌보던 환자를 위해 신장을 기증한 의사,시어머니에게 신장을 준 며느리도 있다. 99년 1월에는 국내 최다인 ‘6가족의 신장기증 릴레이’가 펼쳐졌다.릴레이는 경북 경주에 사는 장봉환 목사(당시 46세·이하 기증 당시 나이)가 전남 여수에 사는 강옥심씨(53·여)에게 신장을 기증하면서 시작됐다.이어 강씨의 남편이 경북 구미에 사는 전석순씨(40·여)에게 신장을 기증했고,전씨의 손아랫 동서가 부산의 김재영씨(42)에게,김씨의 부인이 경기도 부천의 임종화씨(38)에게,임씨의 부인이 서울의 장동창씨(31)에게,장씨의 부인이 충남 천안의 김대진씨(28)에게신장을 제공했다. 99년 1월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골수기증 희망자 모집을 맡았던 간호사 강미순씨(42)가 여대생 박모양(19)에게 신장을 기증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신부전증 환자들을 치료해온 신장내과 전문의 박경식씨(40·충북 청주시)가 자신이 치료하던 환자 박모씨(28)에게 신장을 선뜻 내놓았다. 96년 1월에는 천말숙씨(29·여)가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시어머니에게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이 신장을 기증하는 것을 보고 남편 정유철씨(32)를 설득,부부가 함께 신장을 기증하는 릴레이 운동을 펼쳤다. 98년에는 미국 뉴욕에 사는 오재환씨(62)가 고령에도 불구하고 15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고국에 사는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했다.국내 최다 장기기증자는 96년 8월사망 직전 신장 2개,각막 2개,간,심장,연골,뼈(31명에게 기증)를 기증한 육군 김길태 상병으로 파악됐다.최초 심장 기증자는 92년 11월 뇌사자인 고 권태화씨,폐 기증자는 96년 7월 고 이성현씨,췌장 기증자는 92년 7월 고 안순진씨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밀렵·국립공원 훼손 신고때 최고 100만원 포상금

    환경부는 환경오염 신고 포상 대상을 밀렵과 밀거래,국립공원 훼손까지 확대하고 신고자에게 최고 1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올해 3억원의 포상금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과 밀렵·밀거래 행위 등을 신고하려면국번 없이 128이나 시·도,시·군·구 민원실에 연락하면 된다. 이도운기자 dawn@
  • 전남 생색용 지역축제 대수술

    민선이후 자치단체장 얼굴 내밀기용으로 치러지던 시·군별 지역축제에 손질이 가해진다. 특정시기에 편중되고 수익성이나 알맹이가 없는데다 내용 중복으로지역축제가 특성화되지 못했다고 보고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전남도는 26일 21개 시·군 34개 축제 가운데 6개를 줄여 28개로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1개 시·군 1개 대표축제’ 육성을 목표로,지역축제를 개최 시기와 주제 등 2개 분야로 묶었다. 축제 개최 여부는 시장·군수가 판단하기 때문에 27일 도청에서 시·군 과장 회의를 통해 의견을 묻고 도의 행정인센티브 평가점수 반영을 무기로 압력을 가할 예정이다. 폐지를 권고중인 축제는 5개 시·군에서 6개로 ▲여수시 남해안 생선요리,검은 모래 눈뜨는 날 ▲광양시 전어축제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장흥군 제암산 철쭉제 ▲해남군 흑석산 철쭉제다. 반면 외래 관광객의 연계 관광이 가능하도록 개최 시기와 지역을 고려해 5월 동부형(여수 영취산 진달래제·진남제,순천시 낙안민속문화제) 등 6개 권역별로 묶었다. 또 도는 해넘이와 해맞이 등 유사한 성격의 축제를 11개 주제별로묶어 홍보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역축제에는 국비 1,000만원∼2억원이 차별 지원된다.지난해 전남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99년에 비해 180여만명이 증가한 700만여명,직·간접 관광수입은 439억여원으로 추산된다. 도 관계자는 “이달말쯤 도에서 집중지원할 도 대표축제 14개 선정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축제를 권역별로 묶을 경우 홍보 효과나 예산절감 등에서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小腸이식 국내 첫 성공

    국내 장기이식의 미개척 분야인 소장이식수술에서 우리 의료진이 첫성공을 거두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李奭九) 교수팀은 19일 치료법이 없어 수액을 통해 영양공급만 받아오던 18개월된 선천성장질환 환자 이모양(경남 창원시 신월동)에게 어머니 한모씨(36)의소장을 부분 절제,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교수팀은 터프트장병증(장점막 이상형성증)을 앓고 있는 이양의소장 전체를 제거한뒤 어머니 한씨의 소장을 약 1m정도 잘라내 이식했다. 이 교수는 “이식수술후 이양과 어머니 한씨의 상태가 좋은 편이나소장이식 수술의 특성상 감염과 면역거부반응의 위험이 높아 앞으로6개월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이식 수술은 지난 90년 캐나다의 그랜트 박사가 세계 처음으로성공했으나 세균감염 및 거부반응이 강해 그동안 국내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간,심장,폐 등에 이은 소장이식의 성공은 국내의 장기이식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유상덕기자 youni@
  • 열화우라늄탄 파문 ‘폭발일로’

    유럽이 열화(劣化) 우라늄탄 파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유럽연합(EU)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10일 ‘발칸 신드롬’으로불리는 열화 우라늄탄의 유해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이라크는 걸프전쟁 당시 열화 우라늄탄을 사용한 미국과 영국에 피해보상을 요청했으며 유럽 각국은 앞다투어 발칸반도에 파병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미국이 인체에는 해가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영국군이 4년전에 “열화 우라늄탄이 암을유발할 수 있다“는 문서를 작성,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진상조사 확대] 유럽 각국의 요구에 완강히 맞서던 나토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위원회를 열어모든 정보가 공유되도록 최선을 다하고,특히 우라늄탄이 사용된 지점을 공개하기로 했다.유엔환경계획(UNEP)의 방사능 오염 현지조사에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우라늄탄과 발칸 참전병사의 질병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UE가 9일부터 공식조사에 들어가자 헝가리와리투아니아 등 동구권 국가도 파병 군인들을 상대로 방사능 피폭검사를 하기로 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범유럽대책기구’의 발족을 제안했으며 그리스는 발칸 분쟁을 현지에서 취재한 언론인까지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유해성 공방] 이라크는 국영이라크통신(INA)을 통해 “걸프전 당시미국과 영국이 사용한 열화 우라늄으로 이라크 국민이 막대한 피해를입었다”며 “미국과 영국은 이를 보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라크 정부는 “수백t의 열화 우라늄탄이 투하된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91년 4,341명이던 암환자 수는 97년에 6,158명으로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99년 유고공습에 반대한 러시아도 서방측에 열화 우라늄탄의 위험성을 경고했는데 미국을 비롯한 나토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10일 기자회견에서 “공기중의 열화 우라늄 입자를 직접 흡입하지 않으면 인체에 해가 없다”며 “백혈병이나 다른 종류의 암이 열화 우라늄탄과 연관이 있다는과학적인연구결과는 전혀 없다”고 유해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영국군 내부문서] 걸프전 이후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군사령부 병참감은 97년에 “열화 우라늄탄에 노출되면 폐·림프·뇌 등에 암이발생할 수 있다”는 내부문서를 작성했다.문서는 우라늄탄의 먼지는독성은 적지만 마시면 폐에 축적돼 방사능에 의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문일기자 mip@
  • 김정일위원장 최측근은 누구?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은 누구일까. 폐쇄적인 상황에서 북한지도부의 영향력과 입지 파악이 쉽지 않지만김위원장의 공개활동 수행 여부가 판단의 주요 척도가 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김 위원장의 기업현장 및 군부대 등에 대한 공개적인‘현지 지도’와 외빈 접견 등 공개행사는 지난 99년 69회에 비해 다소 늘어난 73차례. 김위원장의 공개행사를 가장 많이 수행한 인사는 김국태(金國泰) 북한 노동당 비서국 비서 겸 간부부 부장과 김용순(金容淳) 대남담당비서로 각각 37차례.김부장은 주요인사들의 인사권을 장악하고 있고김비서는 대남·외교문제를 주도하는 최측근. 이어 김영춘(金英春) 군 총참모장(32회),조명록(趙明祿) 국방위 제1부위원장 겸 군 총정치국장(30회),김일철(金鎰喆) 인민무력부장(30회) 등 군부인사들의 동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군부의 영향력 증대와군인사들의 득세 반영으로 해석된다. 또 20회 이상을 동행한 인사는 매제인 장성택(張成澤)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25회)과 현철해(玄哲海)·박재경(朴在慶) 대장(각 28회) 등 3명.박송봉(朴松奉)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19회)과 연형묵(延亨默) 자강도 책임비서 겸 정치국 후보위원(14회),최태복(崔泰福) 정치국 후보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의장(14회)도 지근거리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위원장의 공개활동의 성격에 따라 수행자들이결정되지만 지도급 인사들의 수행 내역은 지난 한해동안의 북한 정책의 중점이 어디 있으며 누가 각 분야에서 실세들인지를 가늠케 하는주요 척도”라고 설명했다. 2000년 김위원장의 73회의 공개활동 가운데 기업 등 경제관련 현장이 25회로 가장 많았고 군부대 방문 등 군관련 장소 방문이 21회,외빈 접견 14회 등으로 집계됐다. 이석우기자 swlee@
  • “”민주·자민련 고위당정회의 곧 부활”

    정부는 3일 자민련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대로 지난해 4·13총선 이후 중단됐던 민주당 및 자민련과의 고위당정회의를 재가동할 방침이다. 고위당정회의가 열리면 국가보안법 개·폐문제 등 현재 민주당과 자민련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현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3일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민주당과 자민련과의 공조체제가 필요한 만큼 조속한 시일 안에 고위당정회의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어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이 많다”면서 “의원입법의문제인 법리상·예산상의 문제는 각 부처와 여당 정책위간에 협조를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총리는 이날 KBS라디오 시사프로에 출연,민주당의원 3명의자민련 입당에 대해 “제도의 틀 안에서 국회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있는 교섭단체가 되는 길이 열렸다는 것은 자민련이 올바른 정치적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백문일의 국제경제 읽기/ 亞경제‘3등석 증후군’ 신음

    ‘이코노미 클래스(3등석) 신드롬’.여객기 3등석에서 장시간 비행하면 피가 제대로 돌지 않아 승객이 혈액응고로 숨질 수 있다는 신종 증후군이다.좌석이 넉넉한 ‘일등석’ 또는 ‘이등석’과 달리 비좁은 3등석 승객에게만 주로 나타난다. 기상조건이 나빠 기체가 요동치면 안전벨트를 오래 착용해야 하기때문에 발병 확률은 더 높다고 한다.물론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나타나지만 항공사는 이륙전 증후군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려줘야 한다. 실제 28세의 한 호주 여성은 지난 10월 호주 항공기를 탄 뒤 이같은 증후군 때문에 폐에 피가 뭉쳐 사망했다.호주 변호사들은 같은 사례들을 수집해 프랑스항공,뉴질랜드항공,브리티시항공,호주 콴타스항공 등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이 3등석 증후군에 빠졌다.경제적 재도약을 꿈꾸지만정치·사회적 혼란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돌지 않는 동맥경화를 앓고 있다.설상가상으로 미국경제의 후퇴는 기체를 마구 흔드는악천후로 작용,이들에게 안전벨트라는 족쇄를 채우고 있다. 한때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별이었던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은 중증 상태다.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필리핀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으나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2% 미만으로 점친다.인도네시아와 태국은 1% 안팎의 제자리 성장이 예상된다.이들 인구의 25%인 8,500만명은 절대 빈곤층으로 경제회생의 걸림돌이다. 태국은 반(反)부패위원회를 구성,부패 일소를 추진하고 있지만 ‘멍키 비즈니스’로 불리는 승려(몽크)들의 각종 비리로 불교국가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승려들이 여자를 납치해 매춘을 일삼는가 하면각종 강간과 살인에 연루돼 사회적 갈등을 빚고 있다. 필리핀은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이 문제다.올해 5% 성장이 예상되지만 정정 불안으로 경제는 엉망진창이다.인도네시아는 32년간의 독재정권이 청산됐음에도 와히드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부족,97년보다 심각한 외환위기가 우려된다.한국도 구조조정과 정치적 안정이 선결되지 않으면 내년에 5%대 성장은 장밋빛에 불과하다. 1등석 승객인 일본도 안전하지 못하다.소비를 지나치게 억제하는 국민성과 은행 구조조정의 여파 속에 기업들은 자금난과 저성장이라는‘이중고’에 시달린다. 미국의 법률사무소들은 개인 및 기업의 파산과 관련한 소송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20∼30% 늘 것으로 본다.아시아 스스로 3등석의 족쇄를벗지 못하면 내년에 증후군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해답은안정 뿐이다. 백문일 국제팀 기자 mip@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41개 법안과 농림해양수산위의 국정감사결과보고서를 의결했다.다음은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법안의 요지.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법(개정) 재벌의 내부거래를 근절하기 위해2001년 2월4일 종료되는 금융거래정보요구권 행사기간을 3년 연장. ■건축법(개정) 도지사가 지정·공고하는 구역에 짓는 러브호텔 등위락·숙박시설은 건축허가 전에 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규제. ■지방세법(개정) 비영업용 자동차의 자동차세를 최초 등록 후 3년이되는 해부터 50%를 상한으로 1년에 5%씩 경과된 연수만큼 경감.주행세율을 교통세액의 3.2%에서 11.5%로 인상.교육세를 지방교육세로 전환하되,담배소비세분 및 경주·마권세분 교육세율을 10%씩 인상. ■임금채권보장법(개정) 사업주의 귀책사유로 휴업한 경우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미지급된 3개월분의 휴업수당을 임금·퇴직금의 70% 이내에서 지급.5인 미만 사업주가 임금채권보장기금에 납부하는 부담금을 경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법(개정) 이 법의 적용을 받는 국가유공자에4·19혁명 공로자를 포함.보상금을 받을 권리의 소멸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 ■정보격차해소특별법(제정) 저소득층,농어촌 주민들이 정보 이용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비,지방비,기금관리기본법의 기금으로 정보격차 해소사업을 지원.총리실 산하에 정보격차해소위원회를 신설. ■지방공무원법(개정) 필요한 경우 개방형 직위를 도입.별정직·고용직 공무원에게도 조기퇴직수당을 지급. ■제대군인 지원법(개정) 제대군인의 채용시험 응시 상한연령을 3세범위에서 연장.공무원 또는 기업체 임직원으로 채용된 제대군인에게임금·호봉 결정 때 군 복무경력을 가산. ■지하수법(개정)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 폐공의 원상복구 의무자가 불분명할 경우 시장·군수의 원상복구를의무화. ■과학기술기본법(제정) 과학기술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개정) 청소년에 유해한 내용을 정보통신망을이용해 제공할 경우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하도록 하고 위반때 과태료를 부과. 컴퓨터바이러스 등을 전달·유포 등에 대한 처벌근거를 마련. ■독립유공자 예우법(개정) 독립유공자와 유족이 교육보호를 받을 수있는 교육기관에 평생교육시설을 추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 개선 및 주민 지원법(개정) 수변구역 외의지역이라도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한 토지를 국가가매수. ■원자력법(개정)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주기적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원자력시설에 면허자 확보 의무를 부과하고,방사선발생장치 생산 허가제도 등을 도입. ■전기통신공사업법(개정) 한국통신의 민영화 추진을 위해 외국인 지분 제한을 33%에서 49%로 완화.
  • 대한매일 히트상품/ 대상

    *현대자동차 EF쏘나타. 중형 세단인 쏘나타Ⅲ의 후속으로 엔진 서스펜션 등 전 부문을 독자기술로 개발해 미쓰비시자동차 등 해외제휴선에 로열티를 한 푼도 주지 않은 독자모델이다. 98년 3월 첫 출시됐으며,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10만8,688대가 팔려 전 차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기존의 쏘나타와는 개념이 전혀 다른 새로운 모델이지만,쏘나타의브랜드가 워낙 유명해 ‘EF쏘나타’란 이름을 달았다. 고속주행 때 최고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단순한 디자인변경이 아닌 ‘풀 모델 체인지된 신개념의 차’라는 광고마케팅이 적중했다. 세대를 뛰어넘는 우아한 디자인,독자개발한 고성능·고효율의 2.5V6 델타엔진,사이드에어백·유아용시트 등 신기술·첨단사양 등을 장착했다. IMF이후 수요감소에 따라 고급모델 선호층을 주타깃으로 하고있으며,최근에는 북미위주에서 서유럽·아시아 등지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매일유업 매일맘마Q. 아기에게 이상적인 영양의 핵심을 담아 모유의 영양성분에 더욱 가깝게 만든 유아식이다. 지난해 1월출시됐다.두뇌와 시력 발달을 도와주는 두뇌 구성성분인 DHA와 아라키돈산을 배합하여 아기의 지적 성장을 돕는다. 또한 용해도를 개선하여 찬물에도 잘 풀리며 비단백태질소,올리고당 등을 배합하여 아기들의 원활한 배변을 도와준다. 유아식에 있어 영양만큼 중요한 위생도 고려,안전캡을 달아 캔을 열 때 미세한 알루미늄 가루가 떨어지는 것을 막았으며 손을 다칠 염려도 없다. 월평균 220만캔이 팔린다. 80년 초부터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해 온 매일맘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국,홍콩,싱가포르 등 세계의 아기들을 키우고 있다.96년에는 중국의 북경소비자보호협회가 선정한 ‘소비자가 뽑은 우수 유아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 레이디카드·LG 2030카드. 카드에도 여자 남자가 있다? 뚱딴지 같은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신용카드 시장에 ‘성별’ 바람을 몰고온 카드가 LG레이디/2030 카드다.레이디는 ‘여자’,2030은 ‘남자’ 카드다.2030이라는 숫자에서 알 수 있듯 20∼30대 컴퓨터세대를 주로 겨냥해 ‘네티즌 카드’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출시 1년만에 회원수 200만명을 돌파했다.지난 9월 미국 비자인터내셔날로부터 ‘최우수 상품상’을 수상,국위를 선양하기도 했다. 국내 업계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선진 카드업계에서도 ‘벤치 마킹’이 잇따르고 있다.또한 원조답게 인터넷 서비스의 특화가 단연 돋보인다. 카드 본연의 기능에다 영화·스포츠 관람료 할인,놀이공원 무료입장,보험 무료가입,주유 할인 등 ‘별의별’ 서비스를 첨부시켰다. 젊은이들이 실제 많이 찾는 내역으로 부대서비스를 구성한데다 제휴업체 수를 크게 늘려 고객만족도를 높인 것이 강점이다. *삼성생명 무배당 파워라이프보장보험. 45∼60세 중·장년층을 주요 타깃으로 각종 질병,재해장해, 장기이식,인공의재료 수술,깁스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선진형 종합보장보험이다.질병 보장만 있는 기존의 건강보험에다 각종 수술비 및 입원급여금도 함께 지급하도록 강화했다.신장·간·심장·폐·췌장 등 5대장기와 골수 이식수술,인공관절·인공수정체·심장박동기·인공골두등 인공의재료를 이용한 수술 및 골절·골다공증·인대파열·디스크등으로 깁스 치료를 요할 경우 모두 보험금을 지급한다. 월보험료 4만8,100원을 내는 70세 만기 10년 월납하는 45세 남성일경우 재해장해 1·2급 발생시 매년 1,000만원씩 10회에 걸쳐 총 1억원을 지급한다.3·4급은 총 5,000만원,5·6급은 총 500만원을 준다.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에도 진단금과 회복자금을 포함,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부부가 함께 가입해 같이 보장받을 수 있으며,자녀가 부모를 위해효도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8일 “찬양고무죄나 불고지죄를 포함,국가보안법 개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여권이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정식 상정,토론할 때가 오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도위원 및 당3역 회의에서 “주적(主敵) 개념이 유효한 상태에서 국가보안법에 적성단체에 대응하는 부분이 분명히 나타나있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국가보안법에도 평화공존 측면이분명히 있지만,평화공존 측면 때문에 적성단체 대응 부분을 포기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전날 원광대 특강에서 국가보안법 개·폐에 관한 입장을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모든 법이 개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지금으로선 국가보안법의 폐지·개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말했었다. ◆민주당 이창복(李昌馥),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의원 등 여야 의원 37명은 국가인권위원회를 독립적 국가기관으로 설치하는 내용의국가인권위원회법 제정안을 8일 국회에 냈다. 이 법안은 인권위원회를 위원장 1명을 포함해 6명의 상임 인권위원과 5명의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구성되는 독립된 국가기관으로 설치하고,인권위원은 퇴직 후 2년 동안 다른 공직에 취임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인권위원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되,인권위원 중 3분의 1 이상은 여성을 추천,임명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당초 인권위원회를 독립 국가기관으로 설치하기로 했으나,당내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생겨 당론을 아직 확정짓지못한 상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