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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고교개편, 뽑는 것보다 가르치는 것이 우선

    교육과학기술부가 어제 고교체제를 크게 바꾸는 ‘고교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외고, 국제고를 비롯한 특목고와 자율형 학교를 설립취지에 맞춰 운영하고 일반계 학교의 수월성 교육 등 교육의 내실을 기해 교육 선진화를 이룬다는 게 골자다. 학생 선발보다 입학 후의 교육성취에 역점을 둬 사교육 절감과 공교육 강화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폐지론으로 기울던 외고를 사실상 존치하되 전공 외국어 중심으로 개편한 건 사교육 절감 차원에서 기대가 크다. 경시대회 성적 등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요소를 빼고 중학교 2∼3학년 영어 내신성적만 반영토록 전형의 방향을 튼 것은 옳다고 본다. 영어 듣기평가며 구술면접도 배제했다. 대신 학생들의 잠재력을 우선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를 2011학년도부터 전면 도입키로 한 건 신중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 기준과 사정관 자격을 놓고 대학입시에서도 논란이 분분한 상황이다. 또 다른 사교육을 불러올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제고와 자율형·자립형 사립고도 모두 함께 적용키로 한 만큼 공정한 시행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다양성과 경쟁을 통한 선진화는 구체적 실천방안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크다. 파행 특목고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일반계 학교의 영어·수학 무학년제·학점제나 최상위권 학생을 위한 고교 대학과정 실시에도 일선 학교의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고교체제의 변화는 사교육 절감을 넘어 공교육 정상화라는 큰 목표에 닿아야 한다. 다행히 개편안은 입시제 변화와 교육 성과를 꾸준히 점검, 평가할 것을 제도화했다. 시행에 앞서 타당하고 적절한 실천 조치를 먼저 갖출 것을 거듭 당부한다.
  • 경기도 폐휴대전화 75만대 모았다

    경기도가 장롱 속에서 굴러다니던 폐 휴대전화 75만대를 모아 10억원이 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다.도는 지난 10월1일부터 2개월간 학교, 종교시설, 기업체 등과 함께 모두 75만대의 폐 휴대전화를 수거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도시광산화(Urban Mining)’ 사업의 일환으로 수집한 폐 휴대전화 단말기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매각하고 매각 대금은 전액 연말 불우이웃돕기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도시광산화 사업은 휴대전화와 컴퓨터, 가전제품 등에서 금·은·동 등 귀금속을 추출해 자원화하는 사업이다.도는 수수료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폐 휴대전화 1대당 1000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 수집한 폐 휴대전화를 모두 매각할 경우 10억원이 넘는 저소득층 대상 무한돌봄 및 이웃돕기 사업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폐 휴대전화에 내장된 각종 자료를 모두 제거한 뒤 사용 가능한 휴대전화는 수출하고 사용 불가능한 휴대전화는 분해해 금·은·구리 등을 추출할 예정이다. 휴대전화 단말기 1대에는 평균 금 0.034g과 은 0.2g, 구리 10.5g이 내장돼 있으며 도가 이번에 수거한 폐 휴대전화에서 25㎏가량의 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도내에는 현재 경제적 가치가 62억원(1대당 2500원)에 이르는 250만여대의 폐 휴대전화 단말기가 가정 등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김문수 지사는 이날 수거한 폐 휴대전화 공개 현장에서 “이번에 모은 폐 휴대전화는 소외계층에 대한 도민의 따뜻한 사랑을 가득 담고 있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상서 가장 작은 엄마, 셋째 아이 낳았다

    어머니의 힘은 참으로 위대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어머니로 알려진 미국 여성이 생명이 위험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건강한 셋째 아이를 낳았다. 기적을 이뤄낸 주인공을 켄터키 주에 사는 스테이시 헤럴드(35). 선천적질환인 골형성부전증을 앓아 신장이 73cm에 불과한 그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제왕절개 수술로 1.18kg인 아들 말라카이를 얻었다. 예비 목사 윌(28)과 결혼해 딸 캐터리(3)와 마키아(1)를 둔 헤럴드는 올해 초 임신을 했다. 그러나 병원 측이 태아가 자라면서 그녀의 폐와 심장을 눌러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출산을 포기하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헤럴드는 하늘의 선물인 셋째 아이를 낳는 것을 포기 하지 않았다. 주변의 만류와 우려섞인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태아를 지켜냈다. 출산 예정일은 크리스마스 즈음이었으나 병원 측이 더 이상 출산을 미루다가는 위험하다고 만류해 한 달가량 일찍 수술로 아기를 얻었다. 아기를 얻은 뒤 헤럴드는 “내가 본 어떤 아기보다 아름답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아기가 좀 더 크면 안아줄 순 없겠지만 내가 하지 못하는 건 남편이 대신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는 이미 퇴원을 했으며 아기는 음식 소화에 문제가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그녀는 “아기가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면서 “하늘의 축복과 같은 가족과 영원히 행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진 “대기오염정보 문자로 받으세요”

    서울지역의 대기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광진구는 미세먼지 농도와 황사 발생여부 등 대기오염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 주는 ‘대기오염 SMS 안내 서비스’를 확대·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보건소에 등록한 임신부와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업소에만 제공해 오던 SMS서비스를 구민 전체로 확대한 것. 정송학 구청장은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과 천식 등의 주요원인이 되고 특히 어린이, 노인, 심장·폐질환자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대기오염 정도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기오염 SMS 문자서비스는 ▲미세먼지 ▲황사 ▲오존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로 구분해 제공하며, 그에 따른 주민행동 요령도 함께 전송된다. 문자 서비스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진구청 환경과(450-7805~7)로 전화해 성명과 주소(거주지 동명), 연락을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접수하면 된다. 박홍기 환경과장은 “대기오염 경보 서비스를 통해 호흡기 질환자, 영유아, 노인층은 물론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환경오염과 화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공사장이나 가정, 사업장에서의 무분별한 불법 소각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또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날씨가 추운 겨울철 늘어나는 자동차 공회전도 단속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獨경찰, 가구로 만든 ‘DIY 기차’와 추격전

    “기차 좀 직접 만들겠다는데, 뭔 상관?” 직접 만든 기차로 지역 철로를 이용한 독일 괴짜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독일 에르푸트 지역 경찰은 집안 가구와 폐기차 부품으로 만든 ‘DIY 기차’를 따라잡으려 헬리콥터까지 동원한 작전을 펼쳤다고 지난 4일 영국 뉴스사이트 아나노바가 전했다. 경찰이 압수한 이 기차는 전기모터로 움직이며 가정용 의자와 벤치 등을 이용해 만든 좌석에 6인까지 탈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압수 당시 맥주 보관통도 기차에 실린 상태였다. 이 기차를 따라잡으려 경찰은 헬리콥터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산속 철로를 따라 달리는 기차를 경찰차로 따라잡을 수 없었기 때문. 철도 운행이 있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주변 모든 철도운행도 통제했다. 대규모 추격전의 주인공이 된 문제의 기차는 헬리콥터 추적팀의 무전을 받고 이동경로에서 대기한 지상 경찰들에 의해 속도를 줄였다. 이 과정을 지켜 본 지역 철도운행 관계자는 “이건 미친 짓”이라며 “철도 주변에만 있어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걸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차에 타있던 6명은 체포됐으며 안전규정 위반에 따른 벌금을 부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폐휴대전화의 힘!

    경기 성남시가 ‘범시민 폐 휴대전화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5000여만원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마련했다. 시는 환경오염 방지와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각 가정과 직장, 학교, 기업체, 대형마트 등에서 잠자고 있던 5만여대의 폐휴대전화를 수거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폐 휴대전화 일제수거의 날’을 정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범시민 운동을 전개했다. 폐 휴대전화 1대에는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이 함유돼 있다. 5만대의 폐 휴대전화가 모이면 금 1.7㎏, 은 10㎏, 구리 525㎏이 추출된다. 시는 수수료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폐 휴대전화 1대당 1000원의 수익이 발생, 수거한 폐 휴대전화 5만대를 매각할 경우 5000만원의 이웃돕기 기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前미스 아르헨, 엉덩이 성형수술 받고 사망

    前미스 아르헨, 엉덩이 성형수술 받고 사망

    前 미스 아르헨티나인 솔란지 마냐노(38)가 엉덩이 성형수술을 받은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994년 미스 아르헨티나로 뽑힌 뒤 활발한 활동을 한 마냐노는 두 쌍둥이의 엄마이자 모델로서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서 엉덩이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수술을 받고 폐색전(폐혈관이 공기나 혈전으로 막히는 질환) 증상으로 고통받다 29일 숨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마냐노는 엉덩이에 특수 조직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액체로 된 이 조직이 그녀의 폐와 뇌로 흡수돼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냐노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 모델은 “그녀는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여성이었다. 하지만 제니퍼 로페즈나 비욘세와 같은 엉덩이를 가지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지 못했다.”면서 “결국 아름다움을 향한 과도한 욕심 때문에 숨지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그녀의 장례식은 공중파 방송국에서 생방송으로 내보낼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아르헨티나 내부에서는 위험한 성형수술에 대한 각성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인시청 공무원 잇단 자살 ‘초상집’

    27일 오전 10시50분쯤 용인시 신갈동 모 원룸주택에서 용인시청 8급 공무원 A(3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 직원 이모(31)씨는 “A씨가 23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아 집에 찾아가 보니 문이 잠겨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다용도실 출입문에 포장용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 방 안에서는 ‘과다한 빚 때문에 저도 더이상 어쩔 수가 없어요. 너무 힘들어 이제는 쉬려고 합니다. 최근 우리 직원의 자살사건이 있었는데 큰 폐가 될까 걱정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최근 감찰 조사를 받거나 비위 혐의에 연루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수원지검 특수부(송삼현 부장)는 인사비리 혐의로 감사원 감사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인시 인사담당 7급 공무원 김모씨 사건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용인시로부터 문제가 된 인사 관련 서류를 건네받아 분석하는 한편 지난 25일 김씨 유족을 불러 진정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검찰은 조만간 관련 공무원들을 불러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 유족은 지난달 26일 자살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에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인사업무를 담당한 김씨는 감사원이 용인시 감사에 나선 지 20일 만인 지난달 15일 용인시 고기동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나들목 인근 빈터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용안하는 의약품 함부로 못 버린다

    서울 성동구는 19일 전국 최초로 불용의약품 관리조례를 제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와 일부 지자체에서 불용의약품을 수거하고 있으나 조례를 만들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불용의약품 관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알약이나 물약은 쓰레기통이나 변기·하수구·싱크대 등에 버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구는 이 때문에 벌어지는 생태계 질서 파괴와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조례에 따르면 구는 지속적인 교육·홍보와 관리체계 구축으로 불용의약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또 주민들은 불용의약품을 약국이나 보건소에 마련된 폐의약품 수거용기에 분리·배출을 하게 된다. 약국과 보건소는 폐의약품 수거용기 설치 및 홍보 등으로 수집 거점역할을 맡았고 성동구 약사회는 지역 150여개 약국의 사업참여를 독려하며, 폐의약품 수거 및 보관에 협조하기로 했다.구는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관공서, 아파트단지 등에도 폐의약품 수거함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적극적으로 참여한 주민, 약국, 약사회 단체 등도 표창장과 재래시장 상품권 등 각종 혜택을 주는 시스템도 갖춘다. 이밖에 주민들의 의식전환과 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학교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작성 완]미국인들 “빨래 널 권리를 달라”

    미국인들은 정말 별 권리를 다 얻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자기 집 마당에 빨래를 널어도 지방정부가 단속하거나 남에게 폐를 끼칠 수 있다고 여기는 문화 때문에 이웃으로부터 지청구를 듣기 십상이다.펜실베이니아주 더블린의 침실 두개 짜리 콘도미니엄에 사는 목수 케빈 퍼스(27)는 주택조합으로부터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고 잔뜩 화가 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햇볕에 빨래를 말리고 싶다.어릴 적부터 늘 해오던 일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오죽했으면 지방정부가 이런 단속을 하지 말도록 규정하는 법안이 플로리다와 유타,메인,버몬트,콜로라도와 하와이 등 6개 주에서 이미 통과됐을 정도다.  펜실베이니아주 남동부의 페르카시란 타운에 살고 있는 캐린 프로엘리히(54)는 오늘도 공무원들의 미움을 살 것을 뻔히 알면서도 18세기 농가주택 마당의 두 나무 사이에 쳐진 뺄랫줄에 빨래를 널어 말리고 있다.프로엘리히는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며 빨랫감을 마음대로 널 수 있는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미국인들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집밖에서 빨래를 말려선 안된다는 명백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타운 관리들은 햇볕에 빨래를 널면 안 된다고 프로엘리히에게 간청했다.또 그녀의 속옷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다는 이웃들의 익명 메모를 두 통 전달했다.  그녀는 “이웃들은 동네를 쓰레기 트레일러처럼 보이게 만들고 싶지않다고 하더군요.”라고 혀를 끌끌 찼다.이래서 그녀는 빨래를 널 때 속옷만은 따로 집안에서 말리고 있다.  프로엘리히의 이해를 대변하는 시민단체가 ‘프로젝트 론드리 리스트’이다.이들은 빨랫줄 사용을 권장하면 미국인 전기 사용량의 6%에 해당하는 빨래 건조 비용을 줄여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콘도미니엄이나 타운하우스같은 주택협회들은 정반대 목소리를 낸다.이들 주택에 거주하는 미국인은 6000만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하는데 이들의 절반 정도가 ‘빨래널기 금지’ 규정을 갖고 있어 이를 어길 때에는 벌금을 물린다.  필라델피아 외곽의 50개 주택소유자 협회에 고용된 변호사 칼 위너는 이렇게 금지하는 이유가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대부분 지역사회에서 의견이 일치된 것이 다른 누군가의 빨랫감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는 프로엘리히는 “빨래를 널 권리야말로 자유를 추구하는 미국의 전통에 가장 어울리는 권리”라며 “남편에게 집에 총기를 둘 권리가 있다면 나는 빨래를 널 권리가 있다.”고 단언했다.다섯 식구의 전기요금 가운데 한달에 83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폐기능검사 ‘신종플루 주의보’

    병원에서 실시하는 폐기능 검사 과정에서 신종플루 감염 우려가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플루로 인한 감염 우려를 예방하기 위해 진단폐활량계와 진단폐기능 분석장치를 사용한 뒤 유량센서와 호스 등 구성품을 반드시 소독·세척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의료기기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진단폐활량계와 진단폐기능 분석장치는 폐기능을 검사하는 데 쓰이는 의료기기다. 주로 흉부내과나 호흡기내과에서 천식, 폐기종 등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에 사용된다. 환자가 직접 입에 무는 ‘마우스피스’ 부분은 매번 교체하지만 마우스피스와 연결된 호스와 유량센서는 제대로 세척·소독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청은 장비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세척·소독하고, 특히 호흡량을 측정하는 유량센서는 알코올 소독할 것을 당부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엄마, 셋째 임신 중

    “벌써 두 번이나 출산했는데 그때마다 기적적으로 살아났거든요. 이번에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이유는 없겠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엄마로 알려진 스테이시 헤럴드가 세 번째 아기를 가져 화제다. 임신과 출산이 위험하다며 주변에선 걱정을 하고 있지만 그는 긍정의 힘을 굳게 믿는다며 밝은 얼굴이다. 스테이시는 이미 두 아이의 엄마다. 하지만 두 아이를 낳은 건 기적에 가까웠다. 스테이시는 선천적 질환인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다. 신장은 73cm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가 첫 임신을 했을 때 병원에선 낙태를 권했다. 생명이 위험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의사들은 “아기가 자라면서 엄마의 폐와 심장을 누를 수 있다.”며 출산을 포기하라고 했다. 하지만 스테이시는 ‘엄마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2006년 첫 딸을 순산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둘째 딸을 가슴에 안았다. 딸 중 한 명은 태어났을 때 신장이 45cm였다. 임신 중인 세 번째는 사실 계획된 아기는 아니라고 한다. 스테이시는 “원래는 아기를 둘만 낳으려 했는데 셋째를 갖게 됐다.”면서 “하지만 자녀는 너무나 아름다운 선물이기 때문에 임신한 걸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테이시는 “아기들을 보고 있으면 생명을 보는 것 같고 사랑이 충만해진다.”면서 “이제 배가 불러와 움직이기도 힘들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이슈] 광물찌꺼기로 뒤덮인 영원 폐재댐

    [현장&이슈] 광물찌꺼기로 뒤덮인 영원 폐재댐

    “주민을 위해 하루빨리 ‘폐재댐’을 처리해 주세요. 주민들은 40년가량 수백만t의 중금속 오염원 속에 살아 지긋지긋합니다.” 강원 영월 상동읍 천평리·내덕리 140가구 300여가구 주민들은 마을 앞 옥동천 옆에 산더미처럼 쌓인 광물 찌꺼기인 광미(鑛尾) 처리를 하소연하고 있다. 광물질을 골라낸 뒤 남은 자갈과 흙 등의 찌꺼기가 쌓인 폐재댐은 발암물질인 비소를 비롯한 중금속 덩어리다. 중석광업소인 대한중석이 1974년부터 층층이 댐 모양의 단을 쌓으면서 마을 앞에 쌓이기 시작한 광미는 1981년까지 7년 동안 330만t에 달했다. 광업소에서 4~5㎞ 옥동천을 따라 관로를 설치해 찌꺼기를 운반하며 높이 38m, 용적량 170만㎥에 이르는 거대한 댐을 쌓아 폐재댐으로 이름 붙였다. 중금속 오염원으로 알려지기 전인 2000년대 초까지 인근 일부 시멘트공장이 이를 시멘트 부재료로 80만t을 매입해 지금은 250만t가량 남아 있다. 시멘트공장 주변 마을 사람들은 최근엔 중금속 오염이 심한 광미 반입을 적극 반대하고 나서 시멘트공장에서 더 이상 처리할 수 없다. 광미를 이용한 벽돌공장이 운영됐지만 업체가 부도 나는 바람에 광물 찌꺼기를 처리할 길이 막혔다. 폐재댐 조성 초기인 1970년 말 집중호우로 댐의 일부가 무너져 수십만t의 광미가 옥동천과 마을 논밭을 덮쳤다. 옥동천을 거쳐 남한강과 한강을 오염시키기도 했다. 당시에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문제 되지는 않아 사회문제화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환경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주민들은 폐재댐에서 날아 드는 비산먼지와 마을 앞 옥동천으로 흘러드는 중금속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내덕2리 김상규(50) 이장은 “농작물도 그렇지만 인근 산에서 산나물을 뜯어도 먼지가 묻어 있으면 먹기가 꺼려진다.”고 하소연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이 최근 몇년 동안 폐재댐을 모니터링한 결과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폐재댐에 쌓인 광미에서 기준치(6)보다 20배가 넘는 125.728가 검출됐고, 댐에서 200m 떨어진 표토에서도 기준치의 3배가량인 17.044이 검출됐다. 원주지방환경청 윤효정 측정분석과 직원은 “올 상반기 조사에서 폐재댐에 쌓인 광미는 덮개로 덮여 있어 조사를 못했지만 구 폐재댐 300m 지점 농경지 표토에서 비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7.5, 깊은 토양에서 6.86이 각각 검출돼 여전히 오염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집중호우 등에 따른 환경재앙을 예방하기 위해 영월군은 그동안 정부지원금을 받아 수차례 응급조치에 나섰다. 그동안 댐 복구작업과 비산먼지 방지, 배수구 설치 등 응급복구 작업에만 줄잡아 45억~50억원이 들어갔다. 한국광해관리공단 측이 지난달 20일 ‘상동광산 광물찌꺼기 유실방지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대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의 구 폐재댐을 산쪽으로 더 밀어붙여 사방댐 2곳과 차수벽 등을 설치하고, 흙으로 복토한 뒤 나무 등을 심어 안정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 생태복원실 박관인(32) 대리는 “12월 말 기본설계 용역이 나오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끝내겠다는 계획”이라며 “예산만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그동안 숱한 대책이 나왔지만 예산부족 등으로 근본 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삼척 제2연화광산 광해복구사업 마무리 등으로 사업 순위에서 밀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비만 ·저체중 유방암 키운다

    비만한 유방암 환자는 상대적으로 유방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며, 저체중인 환자는 폐나 간 등으로 전이가 잘 될 뿐 아니라 재발 및 사망 위험이 정상인 환자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노동영·한원식 교수와 경상대병원 문형곤 교수팀은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은 유방암 환자 4345명과 한국유방암등록사업에 등록된 2만 4698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과체중이나 비만인 환자는 정상체중(BMI 18.5∼25)의 환자에 비해 종양이 더 큰 상태에서 진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병기가 높은 상태에서 진단돼 림프절 전이도 정상 환자에 비해 더 많았다. 그런가 하면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18.5 미만인 저체중 유방암 환자는 정상 체중의 유방암 환자에 비해 유방암 진행 정도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폐나 간 등으로의 원격전이가 더 흔했으며, 수술 부위에 병변이 다시 생기는 국소재발 위험성 역시 정상 체중 환자에 비해 무려 5배나 높았다. 이 경우는 사망위험도 정상 체중 환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한국유방암등록사업 자료의 생존율 분석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 연구 논문은 저명한 미국임상암학회 공식 저널인 임상암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노동영 교수는 “한국인 유방암 환자의 경우 비만 정도에 따른 과체중 및 비만은 물론 과도한 저체중 역시 유방암의 재발과 사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규명한 첫 연구”라며 “이 연구는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의 재발을 막고 사망을 줄이는 중요한 생활방식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기존 정밀도의 2배 암치료기 국내 첫선

    지금까지 개발된 방사선 암치료기 중 가장 정밀하고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장비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가천의대 중앙길병원은 기존 장비보다 2배 이상 정밀도가 뛰어난 최첨단 방사선치료기인 ‘노발리스 티엑스(Novalis Tx)’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 치료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당 가격이 100억원대에 이르는 노발리스 티엑스는 전 세계적으로 80여대가 운용 중이지만 아시아권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는 의료장비 판매업체 HDX(대표 정상진)가 공급하고 있다. 미국 베리안사와 독일 브레인렙사가 공동 생산하는 이 기기는 지난 2007년 고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뇌종양 치료에 사용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노발리스 티엑스는 종양 부위에 대한 방사선 조사 정밀도가 최고 2.5㎜에 이른다. 정밀도란 환자의 종양 부위에 투사한 방사선의 산란을 막아 종양 주변의 정상조직 피해를 막고, 정확하게 필요한 부위만 치료가 되도록 제어하는 수치를 뜻한다. 예컨대 2.5㎜의 정밀도를 사각형의 픽셀로 가정하면, 가로는 0.1㎜까지, 세로는 2.5㎜까지 방사선 투사 범위를 제어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방사선 치료기 ‘토모테라피’와 ‘사이버나이프’의 정밀도는 각각 6.25㎜와 4.0㎜ 수준으로 알려졌다. 노발리스 티엑스는 또 기존 치료법에 비해 환자가 받는 전체 방사선량을 50% 이상 줄였으며, 치료 시간도 3분 이내로 짧아 길게는 1시간까지 고정된 상태에서 시술을 받아야 했던 암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노발리스 티엑스 치료 비용은 기존 방사선 장비와 비슷한 회당 40만∼5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규찬 과장은 “노발리스 티엑스는 뇌 부위뿐 아니라 척추·폐·간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피부절개나 출혈없이 방사선 수술이 가능한 것도 중요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소셜벤처 경연대회 입상 14개팀 선정

    노동부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아이디어 창의성 대결인 ‘소셜벤처(Social Venture)’ 전국경연대회에서 최종 입상팀 14곳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소셜벤처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창업 초기단계의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말한다. 창업 부문 대상은 공교육에서 소외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온·오프라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부의 신’이 차지했다. 이들은 비영리 학습 멘토링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온라인사이트와 출판물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지난해 11월 설립 이후 오프라인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 369명에게, 온라인을 통해 학생 1372명에게 학습 멘토링을 해줬다. 또 214개 고교에 자체 잡지를 발행하고 20만권의 단행본을 판매해 광고수입 등으로 5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포함해 봉제 노동자의 디자인 능력을 활용해 청년 디자이너의 실업을 해소하는 방안, 폐 현수막을 재활용한 패션잡화를 제작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 현지의 경제·문화·환경을 존중해 체험하는 친환경 대안여행 등 7개 창업 방안이 입상했다. 공부의 신은 노동부장관 상과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창업부문 입상자에게는 최고 2억원 한도의 창업자금 대부와 3000만원 한도의 초기사업비, 경영컨설팅 등의 추가 지원이 이루어진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기부금을 투자받아 예비 사회적 기업에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회적 증권거래소를 제안한 ‘한울’에 돌아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 6者복귀전 美와 두차례 회담 갖기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과 미국은 북한이 다자회담에 복귀하기 전 두 차례 공식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P는 이같은 합의는 지난달 24일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과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대북특사 간의 뉴욕회동에서 이뤄졌다고 미국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언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폐연료봉 8000개의 재처리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원칙적으로 플루토늄 재처리는 2005년 (9·19)공동성명에서 북한이 스스로 약속한 것과 상반된 것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두 아이의 엄마인 문미란씨는 젊은 나이에 위암 진단을 받았다. 그녀의 가족들 역시 유독 위암 환자가 많았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고모, 아버지까지 모두 위암으로 돌아가신 것. 유독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위암. 어째서 한국인들에게 위암 발병률이 높은 것인지, 위암을 예방하고 이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의 이윤구 총재를 초대해 그의 봉사인생을 들여다본다. 운명처럼 봉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 유엔활동과 분쟁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을 비롯, 사랑의 빵이 이룬 기적과 그가 사랑의 빵을 생각해내기까지의 사연, 월드비전 회장 당시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에 대한 얘기도 나눠본다. ●사주후愛(MBC 오후 6시50분) 20년간 반복된 남편의 폭력에 이혼을 결심한 아내. 아내의 마음을 돌려달라는 남편의 간절한 제보. 그러나 아내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남편은 점점 폭력적인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제작진조차 제어할 수 없는 남편의 충동적인 돌발행동. 과연,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미남이시네요(SBS 오후 9시55분) 태경은 미남의 몸에서 열이 더 많이 나자 빨리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하지만 미남은 자기 때문에 태경이 다칠까봐 겁난다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고 보챈다.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온 태경은 밤을 새우며 미남을 간호해주고, 미남은 고마워하면서도 더 이상 폐를 끼치기 전에 자신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8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강화 외포 앞바다는 추젓의 시절이다. 우리나라 추젓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강화 추젓. 이렇게 많은 새우가 잡히는 것은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까닭에 염도가 낮고, 물살이 빠르기 때문이다. 30년 외포항에서 새우잡이로 살아온 박용오 선장을 통해 가을날, 추젓의 시절로 떠나본다. ●전설의 시대(OBS 오후 11시) 살인마 유영철과 이를 체포한 강대원 형사의 고도의 심리전, 그 숨겨진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2004년 어느 날, 잠복근무 끝에 살인마 유영철을 잡은 강 형사. 그러나 체포를 하기 위한 마땅한 증거가 없었다고 한다. 그 때 강 형사는 유영철의 지갑에 달려 있는 여자 발찌를 발견하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 [뉴스다큐 시선]한남동을 통해 본 보이지않는 눈 CCTV

    [뉴스다큐 시선]한남동을 통해 본 보이지않는 눈 CCTV

    폐쇄회로(CC)TV가 대중화되면서 ‘보안격차’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있는 사람’은 CCTV를 통해 타인을 들여다보고, ‘없는 사람’은 부자에 의해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된다는 것이다. CCTV는 이렇듯 새로운 권력의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CCTV로 거리를 바라보는 대저택의 시선은 집요했고 이를 대하는 서민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분노하거나, 순응하거나, 혹은 냉소하거나. 부촌과 빈촌이 공존하는 서울 한남동에서 CCTV가 만들어내는 천태만상을 지켜봤다. 글·사진·동영상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누군가를 바라보는 사람은 바라봄을 ‘당하는’ 사람보다 힘이 세다. 시선은 권력이다. 그러므로 폐쇄회로(CC)TV는 새롭게 떠오른 권력의 도구다. 정부는 ‘치안 유지’라는 명목으로 전국의 도로와 골목길 사이사이에 CCTV를 달아놓고 24시간 감시체제를 확립했다. CCTV를 통해 획득하는 공권력은 이제 민간 영역으로도 확장된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집에 CCTV를 달아놓고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본다. 표면적인 이유는 절도·강도사건을 미연에 방지해 사유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가진 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CCTV는 부(富)에 ‘시선 권력’이라는 또다른 요소를 더한다. ‘빈부 격차’라는 말에서 ‘보안 격차’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는 지점이다. ●“일거수일투족 감시받는 느낌… 사생활 침해” 이런 현상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곳 중 하나가 서울 한남동이다. 남쪽에 있는 한강의 ‘한’자와 북서쪽에 있는 남산에서 ‘남’자를 따 이름지어진 한남동은 삼성, 현대, LG 등 굴지의 재벌가들이 모여 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부촌이다.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등 많은 나라의 대사관도 밀집해 있어 외국인도 많이 거주한다. 그러나 한남동에서 산 능선만 넘어가면 한국전쟁 피란민들이 정착해 판자촌을 이뤘던 해방촌 등 빈촌도 찾아볼 수 있다. 3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 밑으로 ‘이태원길’과 ‘새봄길’이 마주 지나는 곳에는 대형 단독주택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유럽 귀족의 성벽처럼 드높고 견고하게 세워져 있는 담벼락과, 철옹성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굳게 닫힌 창문은 집 밖에 있는 어떤 외부인의 침입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단호함이 엿보인다. 거기에 하나같이 내걸린 사설 보안업체의 팻말은 최정예부대의 군번표처럼 가지런하다. 그중 화룡점정은 날렵하게 길거리를 굽어보는 CCTV다. 어떤 집은 대문 앞에만, 어떤 집은 담장을 둘러가며 CCTV가 도열해 있다. 새까맣고 기다란 몸체에 매의 눈같이 날카롭게 박힌 카메라 렌즈는 길을 지나가는 모든 것을 훑어내겠다는 듯 집요해 보인다. 이런 집요함에 압도당해서일까, 길거리는 한낮인데도 인적이 드물다. 가끔 지나가는 것은 창문을 짙게 선팅한 검은색 세단 아니면 승객을 실어나르는 택시뿐이다. 군사지역이 아닌 주택가인데도 곳곳에 ‘경비 초소’가 있는 몇 안 되는 동네인 한남동에서 배포있게 거리를 활보하는 것은 어쩌면 그리 쉬운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종종걸음을 옮기는 한 흑인 청년과 마주쳤다. 제임스 아칸(James Akan)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년은 나이지리아 대사관 직원이었다. 한남동에 산 지 1년 반이 됐다는 그는 CCTV에 대해 “좋은 것 아니냐.”며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내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는 듯한 CCTV를 보면 과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CCTV는 만일의 경우를 위해 있는 것 아닌가. 만일 이 동네에 살인이나 강도같이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면 CCTV는 범인을 잡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증거가 되지 않겠는가. 그런 점에서 CCTV를 달고 있는 집에만 좋은 것이 아니고 이 동네에 살고 있는 나를 위해서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시선은 바라보는 자의 시선과 동일선상에 있었다. 새봄길을 따라 내려가니 삼성문화재단이 2004년 세운 리움 미술관이 나왔다. 한때 리움 미술관 옆에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자택이 있었다. 2005년 신춘호 농심 회장과 ‘한강 조망권 분쟁’으로 구설수에 오른 뒤 지은 저택이다. 이후 이 전 회장은 자택을 한남동 내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근처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부회장 등이 살고 있어 ‘리틀 삼성타운’이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30m 정도 걸어가니 자그만 다세대 주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한모(72)씨는 “CCTV를 보면 감시받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나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CCTV가 붙은 주택 앞을 지날 때마다 괜히 위축되고 고개도 못 들겠고 뛰다시피 길거리를 지났다고. 돈 많은 사람들이 제 재산 지키겠다고 한 동네 사람을 갈라놓는 느낌도 들고. 그쪽은 그렇게 (바라보고) 살고, 우리는 이렇게 (감시당하고) 살고.” 한남동에서만 50년을 살았다는 한씨는 “원래 이곳이 부촌이긴 했지만 10년 전쯤부터 담을 높다랗게 쌓고 CCTV로 겹겹이 둘러치는 주택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저 사람들은 제대로 된 부자가 아냐.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 관심도 없고 왕래도 없고. 그저 꼭꼭 닫아놓고만 살고. 내가 젊어서 미국이나 일본같이 잘 사는 나라들 수없이 가봤지만 저렇게 졸부처럼 구는 부자들은 선진국엔 없어. 저런 걸 보면 우리나라가 선진국 되기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해.”라고 한씨는 말했다. 한씨가 불쾌하게 생각하는 ‘시선 권력’의 기원은 구약성서 시절까지 올라간다. 박정자 상명대 교수는 저서 ‘시선은 권력이다’(2008)에서 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정체불명의 타인에게 바라보여진다는 두려움은 인간의 원초적 공포라고 전했다. 고대에 신의 영역이었던 ‘시선 권력’은 근대에 이르러 공권력의 것이 된다. 18세기 영국의 철학자 제레미 벤덤이 구상한 감옥 ‘판옵티콘’은 가장 효율적인 감시체제인 동시에 가장 권위적인 시선 권력을 만들어낸다.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다.’는 뜻의 라틴어인 판옵티콘은 건물 가운데 망루를 세워놓고 교도관 1명이 원형 모양의 건물 전체를 감시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감시관은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만 수감자들은 중앙에 있는 감시관을 보지 못한다. CCTV는 이른바 사적 영역의 ‘판옵티콘’이다. 얼마 전까지 한남동에서 통장으로 일했다는 A씨는 “통장으로 일하면서 CCTV를 설치한 집에 들어가 본 적이 있는데, 방 하나에 수십 대의 모니터가 놓여 있어서 주택 내부는 물론 길거리 곳곳을 24시간 볼 수 있었다.”면서 “그 모습이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태어난 토박이라는 그는 “보안격차라는 말을 들어봤다. 그 말처럼 돈이 사람들의 생활 형태까지 바꾸어 놓는다는 말이 맞다.”고 했다. 근처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B씨는 “이건희 회장처럼 대단한 집들은 CCTV뿐만이 아니다.”라고 했다. “배달을 하면서 자주 지나다니다 보면 집 안에서 하는 얘기가 도청되지 않도록 전자파 같은 것으로 차단하는 방음장치가 돼 있는 것 같았다. 까만 차가 계속 집 주위를 돌면서 전파탐지를 차단한다. 또 대개의 경우 문이 죄다 닫혀 있지만 가끔 열려 있을 때 안을 들여다 보면 안에 있는 나무 한 그루도 그렇게 싱싱하게 잘 가꿔질 수가 없었다.”면서 “마치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았다.”고 전했다. ●“각종 범죄 증거남겨… 동네 보안까지 강화” CCTV 때문에 한남동, 이태원동 주민자치센터에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심심찮게 들어온다고 한다. 대저택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지역 주민 C씨는 “민원 넣는 사람들은 부끄러울 게 많은 사람들이에요. 북한남동 쪽에 일본 관광객을 접대하는 식당이나 술집이 있는데, 새벽 3~4시쯤 되면 여자들이 까르르 웃는 소리가 나. 그때 퇴근하는 거겠지. 그러고 다니면서 카메라에 노출되는 걸 꺼리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이 동네에 룸살롱이 많아서 좀도둑도 많고 시끄러웠는데, CCTV가 많이 생기고 나서 동네가 조용해졌다.”면서 “혹시 동네에서 사고라도 생기면 CCTV 화면을 협조받을 수도 있고 좋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CCTV라는 문명의 이기가 초래한 비극은 보안격차뿐만이 아니었다. 야간근무하던 경비원이 사라지면서 사람의 일자리까지 빼앗았다. 지역 주민 박모(65)씨는 “전에는 CCTV가 유지 가격이 비싸 많이들 안 달았는데 요새는 가격이 많이 낮아졌나봐요. 너나 할 것 없이 달다 보니 새롭게 생긴 현상이, 예전에는 오전 7시~오후 7시, 오후 7시~다음날 오전 7시 이렇게 2교대로 경비원이 근무를 했는데, 이제는 경비원이 낮에만 근무하고 밤에는 없더라고. 그 사람들은 CCTV 때문에 죄다 쫓겨난 거지.”라고 말했다. >>> CCTV란 폐쇄회로 텔레비전(Closed Circuit Television). CCTV는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해 특정 장소에 한정된 모니터로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이며 주로 감시 카메라에 쓰인다. 범죄예방 및 도로의 교통상황을 빠르게 전달하는 용도로 쓰인다. 지난 3월 외국어인 CCTV를 대신해 ‘상황관찰기’라는 순화어도 생겼다. ■서울시 방범용 CCTV 3123대 강남구, 성동구보다 17배 많아 서울 시내에는 모두 몇 개의 CCTV가 있을까. 한 경찰 관계자는 “대답하기가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했다. 알기 쉽지 않은 것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사설 CCTV 때문이다. 현재 사설 CCTV에 대한 어떠한 규제도 없어 CCTV를 설치하는 것이 관리되지 않고, 따라서 몇 대가 설치되는지 현황도 파악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방범용, 교통관제용 등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관리하는 CCTV도 수없이 많다. 서울청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서울 시내에 있는 방범용 CCTV는 3123대에 이른다.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에 관제센터가 설치돼 있어 관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서울청에는 종합교통정보센터가 있어 서울 주요 도로 및 시가지의 교통 상황과 경찰 업무 등 실시간 벌어지는 상황을 대형 CCTV를 통해 확인한다. CCTV 설치 현황을 구(區)별로 살펴보면 ‘빈부격차’가 ‘보안격차’로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8월 현재 각 자치구별로 방범용 CCTV 설치 현황을 취합한 결과,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자치구는 ▲강남구(522개) ▲중구(210개) ▲용산구(180개) 순이다. 반면 CCTV가 가장 적게 설치된 자치구는 ▲성동구(32개) ▲관악구(40개) ▲은평구(44개) 순이다. 가장 적은 성동구와 가장 많은 강남구는 17배가량 차이가 났다. ‘부자동네’로 알려진 강남·서초·송파구의 CCTV 설치 개수를 합하면 848개로 전체(2762대)의 30.7%를 차지했다.
  • 北 “폐연료봉 8000개 재처리 완료”

    북한이 폐연료봉 8000개의 재처리를 지난 8월 말 끝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을 압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미국이 지난 4월 조선(북한)의 평화적 위성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끌고가 대(對) 조선 제재를 발동한 때로부터 6개월이 지나갔다.”며 “이 기간 조선은 6자합의에 따라 무력화됐던 영변 핵시설을 원상복구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재처리시설을 가동시켰으며 8000개의 폐연료봉 재처리를 8월 말까지 성과적으로 끝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추출된 플루토늄을 조선의 핵억제력 강화를 위해 무기화하는 데에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이룩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4월14일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자 “핵시설들을 원상 복구해 정상가동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고 그 일환으로 시험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폐연료봉들이 깨끗이 재처리될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또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4월2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폐연료봉들을 재처리하는 작업이 시작됐다.”면서 “폐연료봉 재처리는 적대세력들의 가증된 군사적 위협에 대처해 자위적 핵 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처리를 통해 만드는 플루토늄을 핵무기 제조에 사용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북한의 주장대로 폐연료봉 8000개를 재처리하는 데 성공했다면 핵탄두 1개 정도를 만들 수 있다. 북측이 이미 8월 말에 폐연료봉 8000개의 재처리를 끝냈음에도 약 2개월이 지난 뒤에야 이 같은 사실을 밝힌 이유는 미국과의 양자회담에 기대를 걸었으나 일정에 진척이 없는 등 미국과의 대화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북 전문가들도 ‘대미 압박용’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시점상 북·미 양자회담을 촉구하는 대미 압박용의 목적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추출된 플루토늄을 무기화하는 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하는 것은 발전용, 실험용, 무기용 목적으로 추출되는 플루토늄 중 특히 무기용 추출 플루토늄의 경우 무기화 바로 전 단계까지 왔음을 시사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용어클릭 ●폐연료봉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된 연료봉을 뜻한다. 폐연료봉에는 핵무기에 쓰이는 플루토늄 239가 포함돼 있다. 추출한 플루토늄을 이용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 북한이 재처리했다고 주장하는 8000여개의 폐연료봉에서는 약 7㎏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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