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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국회 29일 개회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204회 임시국회를 폐회했다.여야는 정치구조 개혁특위 활동시한을 다음달 1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국회는 당초 합의했던 것보다 하루 늦은 오는 29일부터 제205회 임시국회를열고 중산층과 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1조1,000억원 규모의 제2차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그러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의 국정조사와 특검제 도입 여부 등은 여야간 상당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열린 여야 3당 총무회담에서 여야는 국정조사와 특검제에 대한 절충을 시도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여당은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한해 국정조사와 특검제를 주장한 반면 야당은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과 옷로비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함께 3년 한시 전면적 특검제를주장하는 등 기존입장을 되풀이 주장했다. 박준석기자 pjs@
  • 3黨총무 28일부터 임시국회

    여야 3당은 25일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204회 임시국회를 폐회하고 오는 28일부터 3당 공동으로 205회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자민련 강창희(姜昌熙),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3당 총무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제2차 추경예산안을 상정하고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이어 30일 3당 대표연설을 듣고 내달1,2,5,6일에는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의 대정부질문을 벌이기로 했다. 추승호기자 chu@
  • 2006년 동계올림픽개최지 토리노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토리노는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의주도로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인구 200만의 도시.이탈리아 스키의 발상지이자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알프스의 스키장과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어매년 수만명의 스키어들이 찾는 곳이다.따라서 2006년 동계올림픽도 토리노주변 알프스의 광활한 설원에서 치를 계획이다. 토리노는 이같은 천혜의 조건으로 스키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치른덕분에 시내와 인근 세스트리에레의 1,300여개 객실을 포함,2만명의 올림픽패밀리를 수용할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토리노는 또 2006년 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컬링,피겨스케이팅,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경기를 치를 다목적실내링크 외에 올림픽선수촌과 국제방송센터(IBC),메인프레스센터(MPC) 등각종 인프라를 구축했다. 토리노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산업 중심지이며 축구명가인 유벤투스와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의 거점도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또한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숨질 때 입고 있었다는 ‘토리노의 수의’가보관돼 있는 곳으로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19세기 이탈리아 통일운동의 중심지였고 1861∼1865년에는 통일 이탈리아의 첫 수도였다. 박해옥기자
  • 안보리, G8코소보안 논의…나토 공습중단등 이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선진7개국과 러시아(G8)가 합의한 유엔 코소보결의안 초안이 8일(현지시간)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됐다. 안보리는 이날 안건 상정만하고 일단 폐회함으로써 이사국들은 본국의 훈령을 받아 9일 오전 회의를 재개,10일까지는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코소보해결을 위한 커다란 걸림돌 하나가 제거됐으며 평화해결을 위한 행보가빨라지고 있다. 이 안이 안보리에서 통과되면 코소보 주둔 유고연방군이 철수하고 나토의공습이 중단되게 된다. 그러나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나토 공습중단 우선을 주장하며 결의안 내용중 ‘국제보안군의 무력사용 허용’과 ‘밀로셰비치의 전범기소’등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 통과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미상원은 8일 코소보 평화회복과 함께 시작될 재건계획에 있어 가장큰 규모가 될 미국 자금의 지원을 밀로셰비치 퇴진과 연계시켜 지원토록하는 동의안을 가결,그의 퇴진을 기정사실화 하려는 압박을 가했다. 또한 러시아가 유엔 결의안에 합의했다는 것은 러시아를 동조세력으로 은근히 믿어온 유고에게 큰 타격을 의미한다.러시아는 그동안 먼저 나토 공습을중지하라는 등 유고측 입장을 많이 두둔해왔던게 사실이다. 따라서 유고는 러시아가 서방측이 주도한 결의안 통과를 저지해줄 것을 바랐었다.나토는 지역안보기구이며 유엔의 권위보다는 아래에 있기 때문에 유엔에서의 결의는 더 이상의 논의가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밀로셰비치에게 남겨진 것은 이제 코소보 철수를 행동으로 보여야만 하는입장에 놓여있을 뿐이다. 러시아가 공습중단의 전제조건인 유고군의 코소보 철수에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동안 밀로셰비치가 세르비아군이 철수하고 있다는 서너번의발표가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물론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코소보문제가 이제부터 아무런 문제없이 풀린다는 전망은 할 수 없다. 밀로셰비치가 곧 철수를 행동으로 옮길지도 미지수이거니와 철수과정 자체에서도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 더욱이 코소보주민들 내에서도 향후 자치권 확보과정에서 주도권을 둘러싸고 세력다툼이 일 가능성이 있고,무엇보다도 코소보해방군의 무장해제는 해방군의 위상과 관련,벌써부터 반발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hay@
  • 여·야총무, 203회 임시국회 정상운영 합의

    여야는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203회 임시국회를 그대로 유지,회기내에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자민련 강창희(姜昌熙)총무 등 여야 3당 총무는 13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회담을갖고 한나라당의 요구대로 203회 임시국회를 곧바로 폐회하지 않고 27일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3당총무들은 또 14일 오후 1시40분 운영위원회를 연뒤 2시부터 본회의를 개최,운영위원장을 선출하고 성업공사법과 조세특례제한법,사회복지사업법,공직자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등 4개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공직자 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경우 16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 시한이 13일로 끝남에 따라 부칙에 선거법 확정 때까지 유예한다는 조항을 둬 일단 통과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3당 총무들은 15∼20일 상임위를 운영하고 21∼24일 예결위를 가동하며 26∼27일 추경예산안 등 법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특히 국회사무처법은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기로 했으며 정부조직법도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한나라당안과 함께 심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나라당의 ‘국회 4·3 진상조사 특위’ 구성과 인권법상정 보류 주장에 대해서도 여당이 정부와 상의해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임시국회 전망/시민단체·학계·검찰반응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정면대결쪽으로 치닫는 양상이다.그래서 8일 폐회되는 제202회 임시국회의 막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정국긴장도 높아지고 있다.한나라당 李富榮총무가 5일 “9일부터 203회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히자,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7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야는 지난 주말 총무단 접촉을 통해 한나라당이 ‘방탄국회’를 더이상소집하지 않으면 徐의원을 국회가 아닌 검찰에서 처리하는 문제를 협의했지만 완전한 타협에 이르지는 못했다. 한나라당 李총무는 “부정선거를 규명하는 임시국회를 당연히 소집해야 한다”며 “徐의원 방탄국회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여권의 생각은다르다.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겉으로는 부정선거 조사명목을 내걸었지만 실제는 徐의원 방탄국회 재소집”이라고 맞받아쳤다.일반의 여론도 ‘세풍(稅風)’사건에 연루된 徐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임시국회를 이어가는 야권의 행태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7일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처리할 경우 실력행사에 들어갈생각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이 표결처리를 실력으로 막을 명분은 약하다.차라리 표대결에 참여하는 게 유리하다는 지적도 있다.徐의원 처리건은 일반안건이라 재적의원(현재 297명)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한나라당측이 출석하지 않으면 여권 의원 157명만으로 쉽게 체포동의안이 가결된다.한나라당 의원들이 출석하면 일부 여권 의원의 반란표가 합쳐질 경우 의외의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7일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와 맞물려 이번 임시국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2조6,500억원의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여야 합의통과는 힘든 분위기다.徐의원 문제라는 암초가 워낙 커 여야관계 전반이 당분간 냉랭할 가능성이 높다.한나라당은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와 ‘재보선 부정선거’를 이유로 장외(場外)로 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徐의원 보호를 위한 방탄국회를 열었지만 여권의 대응도 효율적이지는 못했다.여러차례 표결처리를 외쳤지만 실천은 못했다.주목되는 것은 한나라당 비(非)주류측의 움직임.徐의원건이 당의 장래와정국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은 드러내놓고 비판하지못하고 있다. 더이상 여야가 徐의원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거나 담합하지 말고 깨끗한 승부를 할 때가 됐다는 게 대다수 국민들의 뜻인 것 같다. - 시민단체·학계 반응‘徐相穆 방탄국회’를 바라보는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의 인내력이 한계에 달한 느낌이다.이들은 한나라당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를둘러싸고 6개월 동안 파행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절차에 입각한 조속 처리’를 주문했다.徐의원 문제를 절차대로 마무리,국회를 정상 가동해야 한다는 논지다. 정치개혁시민연대 金石洙사무처장은 “야당은 비리 의혹을 사고 있는 국회의원을 비호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고,여당 역시 이를 정치적 흥정거리로 이용하고 있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정치적 타협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당리당략을 떠나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개혁국민연합 權己赫조직부장은 “지위 고하를 떠나 부정이 있으면 공정하게 사법처리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면서 “徐의원 문제를 하루빨리매듭짓고 산적한 민생·개혁법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사회 공동선운동연합 具英珠간사는 “여야가 양비론(兩非論)을 제기하기에 앞서 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야당이 먼저 ‘버티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계에서도 ‘방탄국회’를 끝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성균관대 任鏞淳교수는 “徐의원 문제는 국회운영과 별개로 다루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한 개인의 문제로 국회가 파행운영되어서는 안된다”며 당리당략에 따른 방탄국회를 비난했다.이어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사법기관이알아서 할 문제로 국회는 절차대로 처리하면 되는 일”이라고 당리당략에 따른 방탄국회를 비난했다. - 검찰의 입장 여권이 오는 7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거듭 공언하자 검찰은 ‘정치권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하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지난해 정치인 사건 때문에 ‘정치검찰’ ‘표적사정’ 등 각종 비난을 감수해야 했던 검찰로서는 徐의원 사건을 가장 부담스러운 정치인 관련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金泰政 검찰총장도 徐의원 사건이 정치쟁점화될 때마다“정치권 문제만 담당하는 검찰총장을 별도로 뒀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을 정도다.그만큼 徐의원 문제는 지난해 8월 수사가 시작된 이후 검찰에게는감당하기 어려운 멍에로 작용했다. 현행법상 회기 중에는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지 않는 한 현역의원을 구속할 수 없다.그럼에도 검찰은 정치권의 직무유기로 빚어진 모든 비난까지도 감수해야 했다.검찰권 행사와 관련한 공정성 시비의 틈새를 헤집고정치권이 비난의 화살을 검찰로 돌렸다는 게 검찰관계자들의 항변이다. 대검 고위 관계자는 “검찰로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외에 더이상 제재수단이 없다”면서 “8개월 이상 되풀이된 소환→소환 불응→방탄국회 소집이라는 지루한 공방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검찰은국회가 표결처리를 통해가결이든 부결이든 결론만 내려준다면 한결 부담을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결되면 법원이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이고,부결되면 정치권의 의사를 존중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 徐의원 표결처리 불투명

    여권이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표결처리하지 않고 검찰로 넘기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려는 것 같다.그래서 8일 폐회되는 제202회임시국회에서 徐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처리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3일 “한나라당이 더이상 방탄국회를 열지 않으면 7일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겠다”면서 “그 뒤는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밝혔다.방탄국회를 또 소집하면 7일 표결처리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검찰에 공을 넘기겠다는 의미다.여권은 하루전만 해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반드시 표결처리하겠다는 태도였다. ‘방탄국회를 열지 않는다’는 조건을 깔기는 했지만 여권의 태도가 변한것은 대치정국과 소모전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여겨진다.국민회의 張永達수석부총무가 “한나라당이 6일 203회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않아방탄국회를 열지 않겠다면 대화정치를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동료의원을 처리하는 게 내키지도 않는 데다 표결처리에 자신이 없어 검찰로 넘기는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없지 않다.일자리 창출을 위한추가경정예산과 정부조직법 개편안 통과,徐의원 문제간의 빅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한나라당은 徐의원의 불구속 기소를 희망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방탄국회를 소집하면 徐의원 체포동의안은 표결처리된다.이미여권은 소속 159명중 와병(臥病)중인 국민회의 徐廷華,자민련 金復東의원을제외한 157명에게 7일 본회의에 참석하라는 총동원령은 내려놓은 상태다. 徐의원 문제는 더 미루지 말고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매듭지어야 한다는 여론이다.국회에서 표결처리를 하든,검찰에서 구속과 불구속기소 중에서 선택을 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뜻이다.6일 한나라당이 임시국회를 소집하느냐 여부가 徐의원문제와 앞으로의 정국향방을 알 수 있는 1차 관문이 될 것같다.
  • 鄭相千장관 의원직 사퇴서 제출

    鄭相千해양수산부장관이 30일 자민련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했다.장관 임명일주일만이다.그런데 국회 회기중에는 표결을 거쳐야 확정된다.폐회중에만국회의장이 허가할 수 있다.의원직을 내놓아도 그때까지는 의원인 셈이다. 제 202회 임시국회는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본회의는 6일부터 8일까지 예정이다.본회의에서 처리되면 93년 2월 鄭周永 朴寬用 金榮穗의원 등 3명에대한 의원직 사퇴 표결 후 처음이다.하지만 본회의 처리는 유동적이다.이날치른 3개지역 재·보선을 놓고 여야 신경전이 험악하기 때문이다.국회가 개점 휴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회가 9일부터 폐회되면 의장 직권으로 허가할 수 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또다시 ‘방탄국회’를 열 수도 있다.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막기위해서다.장기간 표류로 이어질 수도 있다.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표결이 성사돼도 가결된다는 보장도 없다. 자민련은 이런 번거로움을 덜려고 탈당카드를 검토했다.鄭장관이 탈당하면의원직을 자동상실하기 때문이다.하지만 鄭장관이 부총재여서 백지화됐다. 어쨌든 의원직 상실은 4월로 넘어갔다.鄭장관은 새달 세비 405만원을 받을수 있다.매달 2일만 넘기면 가능하다.장관 봉급을 받든지,이 돈을 받든지 택일(擇一)해야 한다.장관겸직 의원은 한쪽에서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朴大出 dcpark@
  • 규제개혁법안 표류 안팎

    규제개혁 법안이 또다시 정치권의 볼모로 묶였다.행정규제를 폐지하고 기업의 자유경쟁을 돕겠다는 당초 목표가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막혀 한 걸음도진전하지 못하고 있다. 202회 임시국회에 제출된 17개 규제개혁법안 재개정 법률안은 현재 심의조차 받지 못한 채 상임위에 계류중이다.“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한다”는 한나라당의 반발 때문이다.관련 시민·업자들은 정치권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이제나 저제나’ 처리결과를 기다리는 실정이다. 정부 여당이 제출한 17개 재입법안은 지난 연말 본회의 통과때부터 변질·왜곡됐다는 이유로 여론의 질타를 받아온 법안들이다.증권거래법과 국민체육진흥법,공중위생관리법 건축법 먹는물관리법 등 민생과 직결된 법안이 대부분이다.하지만 당시 총풍,세풍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업계의 로비때문에 당초 취지가 상당히 후퇴된 수정안으로 통과됐다는후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의 경우 직장체육위원회의 설치와 생활체육지도자의 배치의무를 폐지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의 자율적인 직장체육활동을 보장한다는 취지다.먹는 샘물 관련법도 소비자의 알 권리와 상품선택권을보장하고 기업간 공정경쟁의 풍토를 마련하자는 목적이다. 하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은 것같다.한나라당은 지난 15일 당정책위,국회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정부의 규제개혁 관련 법안 재개정 요구는국회 입법권을 무시한 처사”라며 “재개정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은 발끈했다.국민회의 정책관계자는“많은 해당 관련자들이 기존 규제조항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민생과 당리당략은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한나라당이 17개 재입법안을 합의 처리한다는 정치적 약속을 깨뜨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여권의 통과 의지는 확고하다.18일 본회의를 겨냥,1차로 상임위 통과를 독려할 계획이다.여의치 않을 경우 내달 8일 임시국회 폐회 전까지 ‘강행처리’도 불사할 방침이다.
  • 202회 임시국회 오늘 개회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올 7월부터 시행키로 한 의약분업제도를 1년간유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 등 14개 법안을 처리하고 제201회 임시국회를 폐회했다. 약사법 개정안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자식 투표를 거쳐 처리됐으며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8개 건설 관련 법안을 포함한 나머지 법안들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국회제도 개혁을 위해 여야가 이번 회기 내에 처리키로 한 국회법 개정안은 합의점을 찾지 못해 10일부터 개회되는 제202회 임시국회로 넘겨졌다. 국회IMF환란조사특위가 채택한 국정조사결과 보고서와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朴相千 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 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도 유보됐다.또 규제개혁 법안 104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0여건밖에 처리하지 못했다.
  • 남북합의서 이행안 채택

    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과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등 모두 27개 법 개정안을 처리했다.또 지난 92년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실천을 위한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 비준동의안’을 표결을 거쳐 통과시켰다. 비준동의안은 올해 우리나라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3억3,900만달러로 하고,2000년과 2001년도에는 전년도의 소비자물가지수 및 실질국민총생산의 변동률을 반영,결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과 朴相千 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은 지난 4일 여야 3당 총무간 합의에 따라상정되지 않았다. 한편 법사위와 운영위는 이날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의료법개정안,국회도서관법 개정안,국회인사규칙중 개정규칙안 등 계류 법안을 심의했다. 국방위는 방위력개선사업심사소위를 속개,백두·금강사업 등 7개 방위력개선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집행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농림해양수산위는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 개정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민생법안 등 계류안건을 처리하고 제201회 임시국회를 폐회한 뒤,10일부터 제202회 임시국회 회기에 들어간다. 朴大出 dcpark@
  • 규제개혁법안 40건 오늘 처리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 개정안 등 40여건의규제개혁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또 지난 92년 발효된 이후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남북기본합의서의 성실한 이행을 남북한 당국에 촉구하는 결의안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협정 비준동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민생법안 등 계류안건을 처리하고 제 201회 임시국회를 폐회한다.10일부터 제 202회 임시국회에 들어간다. 국민회의 鄭均桓총장,한나라당 辛卿植총장은 8일 공식적인 접촉을 갖고 총재회담과 관련된 이견(異見)을 좁힐 예정이다.국민회의는 전제조건 없이 총재회담을 빨리 하자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급할 게 없다는 쪽이다. 여야는 또 오는 30일 치러지는 서울 구로을 재선거와 경기 시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번 주에는 지구당 개편대회를 갖고 출진채비를 본격화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재·보선의 공조를 다짐한다는 차원에서 10일 양당 후보 공천장 수여식을 공동 개최키로 했다. 郭太憲 tiger@
  •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제회의-주요참석자 회견

    金大中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열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주제의국제회의가 이틀간 일정을 끝내고 지난달 27일 폐막됐다.金鍾泌총리는 롯데호텔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여러분이 개진한 의견들은 앞으로 한국 정부가 정책을 펴나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스티글리츠 세계은행부총재 조셉 스티글리츠 세계은행(IBRD)부총재는 지난달 27일 ‘참여와 발전’이라는 주제강연에서 “햇볕은 최고의 소독제”라며 정치와 행정에서 정보공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경제위기를 촉발한 사람들과 구조조정의 고통을감수해야 하는 사람들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현 아시아 경제위기에서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다음은 강연요지. 참여나 개방성,투명성은 개발도상국에서 더 중요하다.개발을 하면 경제가개방되고 사람들의 인식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진다.기존 방식에서 새 방식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이런 참여는 정보의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광범위한 의미에서 참여는 의사결정에서나 법을 시행하는 데서 중요하다. 경제발전은 사회발전을 저해할 수도 있다.경제발전은 사회의 기본적인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구성원들의 인식이나 행태에도 영향을 준다.이런사회와 경제체제간의 긴장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정부는 따라서 실업을 최소화하는,완전고용에 가까운 정책을 취해야 한다. 실업률이 높을수록 그 대가를 치르는 사람들은 늘 가장 가난한 계층이다. 실업률이 높아질수록 빈곤율도 높아지고 이로 인한 상처도 오래 간다.실업이 늘면 영양실조의 문제가 생기며 다시 실업률이 낮아지더라도 상처는 금방 치유되지 않는다.우리는 종종 실업률을 하나의 수치로만 보지만 그 뒤에는얼굴이 있고 사람이 있다.파괴된 가정과 개인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와 경제발전간에 어느 정도 상반된 측면은 있지만 참여 절차가 있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참여를 통해 정책을 수립하면 사회적 지표나 국내총생산 등의 경제지표도 상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비밀리에 정책을수립하는 것은 도움이 안되며 이제는 그 악영향을 인식해야 한다.신뢰의 정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다른 경제체제가 구축될 수 있다. 아시아 국가들은 과거 고도성장을 가능하게 한 고(高)신뢰체제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정리 李商一 bruce@■센 英케임브리지대 교수 9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아마티야 센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지난달27일 국내외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시장경제에 개입하는 것은생산적인지,아닌지 여부로 판단할 문제이며 정부가 반드시 배제되어야 하는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또는 준비되지않은 개방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있는데. 경제현상은 매우 복잡한 것으로 어느 한 요인만 강조하는 것은 위험하다.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은 나름대로 맞는 말이지만 한국 경제가 잘 나갈 때는 누구도 그런 요인을 지적하지 않았다.한국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룩한 것은 한국의 구조와 무관하지 않다. ▒ 한국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등 정부 주도모델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개방경제 체제에서 정부의 개입은 국가적 경험에 의해 판단할 문제이며 선언적으로 진단할 문제가 아니다.정부 개입 자체를 금기시할 것은 못된다.동아시아지역에서는 과거 1세기 동안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왔다. ▒ 유교가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영국이나 독일의 경제가 발전할 때는 신교의 연구가 많았고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발전속도가 빠를 때는 구교의 연구가 있었다.일본이 발전할 때는 일본의 가치구조를,아시아의 4마리 용이 등장했을 때는 아시아적 가치구조를연구한 결과가 많았다.그때그때의 경제적 성공과 사회문화적 구조를 연결하려는 노력이지만 예측력이 높다고 평가하기 힘들다. 李商一 bruce@ ■오버도퍼 前WP특파원 “金大中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경제위기와 북한이라는 어려운 문제들을잘 처리해왔다고 봅니다.아마도 李承晩대통령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한국의 대통령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돈 오버도퍼 전 워싱턴포스트지 도쿄 특파원.38년간 기자생활을 정리하고존스 홉킨스대 겸임교수로 있는 그는 레이건 행정부 시절 미국의 대한(對韓)정책에 영향을 끼쳤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한국 전문가다. 그는 “金대통령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한국사람들의 사고방식,수십년간 내려온 생각의 틀을 바꾸는 쉽지 않은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金대통령이 1년 전 취임사에서 북한과 흡수통일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은 정말 잘한 것이며 햇볕정책 역시 아직까지는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그는 “한국과 미국 정부간 특히 미국 의회와의 이견 폭이 최근 몇달 사이 많이좁혀진 것으로 안다”면서 진행중인 북·미회담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낙관했다.오버도퍼씨는 金대통령이 지난 1년간 이뤄낸 성과 못지않게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내각제 개헌문제와 경제회복,노사안정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특히 올해엔 내각제 개헌문제가 현안이 될것으로 전망했다. 방한기간 동안 金대통령과의 단독회견 외에 盧泰愚·金泳三 두 전직대통령과도 만난 그는 “2년 전에 나온 ‘두 개의 한국’이란 책을 쓰는 데 도움을 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고 방문목적을 밝혔다.두 전직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오간 얘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金均美 kmkim@
  • 99강원 동계AG 24개국 참가 30일부터 열전

    앞으로 10일.36억 아시아인이 한마음으로 펼치는 ‘눈과 얼음의 제전’ 제4회 동계아시안게임이 강원도 일원에서 30일부터 2월6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들어간다. ‘영원한 우정 빛나는 아시아’를 모토로 내걸고 설원의 고장 평창,전통의 예향 강릉,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은 21세기를 1년 앞두고 열리는 첫 아시아권 종합대회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7개 종목(43개 세부종목)에서 24개국 선수단 800여명이 참가해 사상최대가 될 전망이다.▒경기시설 용평 알파인스키장 강릉 실내빙상경기장 등 7개 경기장 공사는총 1,493억원(국비 99억 지방비 304억 민간자본 1,09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모두 끝냈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은 11.25㎞ 전구간에 인공눈을 만들 수 있는 제설관로를 완비,국제 스키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4계절 전천후 시설로자부심을 갖게 됐다.이 경기장은 바이애슬론 코스 3.75㎞ 사격장 등을 갖춰국제무대 최고수준으로 손색이 없다. 개·폐회식 행사장이자 쇼트트랙 피겨 경기가 열리는 용평 실내빙상장은 연면적 3,820평 규모로 새단장됐다.관람석은 4,000석. 스키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경기를 치르게 되는 용평리조트에는 민자 856억원을 들여 슬로프 3개면을 새로 꾸몄다. 아이스하키 경기가 벌어지는 강릉 실내링크는 연면적 5,180평에 관중 3,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스피드스케이팅을 치르는 춘천빙상장은 1,000명 규모. 동계아시안게임에 앞서 열리는 프레대회를 통해 미비점을 계속 보완,거의완벽에 가까운 대회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운영계획 조직위는 지원인력으로 조직위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 1,852명을 이미 확보,원만한 대회운영을 자신하고 있다. 총 4,000여명으로 예상되는 각국VIP 선수단 운영요원 보도진 등 참가인원의 안전관리 대책도 마무리됐다.특히 군경 1,870명을 안전요원으로 투입해 이틀에 걸쳐 대테러 모의훈련을 깔끔하게 치렀다. 조직위는 또 TV방영권과 관련 국내 방송사,일본 NHK와 지원협약 및 계약체결을 마쳤으며 중국 CCTV 홍콩 CABLE TV와는 협의중에 있다.보도진 800여명이 몰려 아시아축제를 타전할 메인프레스센터와 국제방송센터는 용평리조트타워콘도에 설치된다.▒행사준비 23일 오전11시에 있을 개촌식을 위해 정부·지역인사 등 각계 400여명을 초청해 놓았고 대관령 눈꽃축제를 포함 지역 문화행사와 연계한 각종 민속공연 채비도 물샐 틈이 없이 진행중이다.종합 청사진 아래 시나리오를 짜 연습공연까지 마친 상태. 개회식은 30일 오후3시,폐회식은 2월6일 오후6시 용평 실내빙상경기장에서이뤄지며 2차례 연습을 거쳐 마지막 리허설을 남겨 놓고 있다. 그밖에 용평 ‘눈마을’에서 벌어질 선수촌페스티벌,참가국 민속공연 등에쓸 공연물 제작에만 3개월 동안 노력을 기울였다.▒기반조성 영동고속도로 소사휴게소∼횡계 유천간 49.4㎞가 4차선으로 임시개통돼 교통소통이 원활해졌다.횡계∼용평리조트 구간 진입로는 3.6㎞를 확장했고 춘천 실외빙상장 진입로 1.6㎞를 새로 포장했다. 숙박대책을 살펴보면 용평 드래곤밸리호텔 타워콘도 춘천 공무원교육원 강릉 도립전문대학 등 기존시설 재활용에 역점을 뒀으며 아파트 1동(64실)을신축했다. 용평리조트를 비롯해 3개 지역으로 나눠지는 선수촌은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손님 맞이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이미지 관리.입국에서 출국하는 날까지‘원더풀 코리아’를 심기 위해 한국의 관문 김포와 강릉에 공항영접센터를설치,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기상이변 등 돌발사태에 대비하여 세부계획도 치밀하게 짜여져 있다.송한수 onekor@daehanmail.com
  • 개혁법안 47건 ‘변질통과’

    지난해 정기국회 및 7일 폐회된 199회 임시국회를 통과한 행정규제 개혁법안 268건 가운데 증권거래법개정안을 비롯한 경제개혁 관련법안 등 47건이당초 정부가 제안한 취지와 다르게 수정,변질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각종 사업자단체법 등 66건의 개혁법안은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해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당초 증권거래소 이사장과 증권예탁원 사장,선물거래소 이사장에 대한 재경부장관의 임명승인권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그러나재경부는 대 국회 로비를 통해 임명승인권을 되살렸다.또 금융기관 유가증권 포괄 범위에 사채를 제외시킨 은행법개정안도 국회를 거치며 다시 사채를포함하도록 변질돼 금융기관 경영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는 이밖에도 상호신용금고법·신용협동조합법·선물거래법·여신전문금융법·증권투자신탁업법·종합금융회사법·예금자보호법 등재경부 관련 개혁법안 가운데서만 무려 9건이 국회에서 수정,변질됐다고 밝혔다.교육부는 학원 1곳에서 1과목만 가르치는 규제를 폐지해 학원의 설립및 운영을 활성화하려 했으나,국회는 관련 규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체 규제개혁법안 345건 가운데 이익단체의 로비 등으로 13개부처의 66개 법안이 아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자단체의 독점권,자격증소지자 의무고용 등 900여건의 행정규제가 고스란히 남게 됐다.李度運 dawn@
  • 부정부패 뿌리 뽑는다-부패방지법 어찌 돼가나

    정부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병행 발전시키기 위해 부정부패 척결을 제 1 과제로 여기고 있다.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부패방지 기본법 제정 ’은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했다.하지만 소위원회의 심도있는 검토가 이뤄지 지 않는 등 답보상태에 빠져있다.오는 7일 폐회되는 임시국회 회기내 통과도 어려운 실정이다. 법안처리가 더뎌지고 있는 데는 까닭이 있다.특정 사안을 놓고 여야가 입장 을 달리하고 있고,기본법이 담고 있는 내용이 방대해 기존법안이나 계류중인 다른 법안과 상충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여야는 우선 특별검사제 도입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지난 96년 국민회의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기본법에는 ‘특수 수사부 설치’에 관한 조항이 있었 다.그러나 국민회의가 수정발의한 기본법안에는 이 조항이 빠졌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특수수사부와는 근본적으로 취지가 다르지만 특별검사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공직 정보제공자 보호’도 여야간에 이견을 보이는 대목이다.국민회의는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은 내부자의 제보 없이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필수 불가결한 규정”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한나라당은 “공직사회에 불신을 조 장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에 서있다. 손질을 해야할 조항도 한두개가 아니다. 법안 가운데 공직자가 자신이 수행하는 특정한 직무가 자신의 경제적 이해 와 연결되는 경우 그 직무로부터 제척(除斥)되거나 스스로 회피할 수 있도록 하는 제척 조항이 있다.그러나 전문위원들은 제척규정이 너무 포괄적이어서 보완필요성을 주문하고 있다. 직무와 관련,‘선물 규정’도 공직자윤리법에 비해 너무 구체적이어서 수정 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기본법은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공직비리고발보호 등에 관한 특례 법’및 ‘특별검사 임명등에 관한 법률안’,재경위에 계류중인 ‘자금세탁방 지에 관한 법률안’등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공직자 윤리법’ 등 기 존법과 상충되거나 중복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따라서 ‘부패방지 기본법’은 법제정의 시급성과 필요성에도 불구,빠른 시 일내 통과가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민회의도 이러한 점을 고려,지난 연말처리 방침에서 후퇴해 임시국회내 처리로 방향을 선회했다.하지만 법제정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 를 것으로 보인다. 姜東亨 yunbin@ [姜東亨 yunbin@]
  • 해도 너무하는 국회(사설)

    우리 국회의 병폐가 한두가지 아니고 또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닌 것은 잘 아는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국회가 하는 일을 들여다보면 “해도 너무 한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국회 각 상임위가 이익단체나 행정부처의 대리인이 아닌가 할 정도로 ‘총대’를 메면서 유사법안을 경쟁적으로 통과시키고 있다.또 정기국회 폐회 다음날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쟁점법안들에 대한 진지한 심의를 통해 돌파구를 찾기보다는 시간만 보내고 있다.또 멀쩡한 국회 ‘돔지붕’을 뜯어고치겠다고 하지 않나,의원들의 출결석이 하도 무상해 개별의원들의 ‘본회의출석표’까지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황금알을 낳는’ 마사회 관할을 두고 행정자치위원회가 현재의 문화관광부 산하에서 농림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문화관광위에서는 현행대로 두자는 경마법안을 의원입법으로 상정,법안심사소위에 넘겼다.장애인촉진공단과 2,000억원의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의 관할권을 둘러싸고 보건복지위와 환경노동위가 각각 비슷한 내용의 장애인직업재활지원법안과 장애인고용촉진법안을 경쟁적으로 통과시켰다.공인회계사 등 각종 사업자단체의 복수설립을 허용하는 규제혁파의 관련법개정안도 관련단체 출신의원들의 로비로 잠자고 있다.상임위의 이기주의에 입법권이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더욱이 교육개혁의 핵심법안인 교원정년 조정,교원노조 합법화 문제는 진작부터 쟁점이 드러나 있었으나 아직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교원노조 설립은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사항으로 이의 처리가 지연될 경우 노동계 반발로 사회적 혼란까지 우려되고 있다.교원정년문제도 현행 65세에서 당초 60세로의 단축안에서 국민회의측이 62세까지로 수정한 상황인 만큼 여야간에 충분히 절충의 여지가 있는데도 차일피일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와중에 국회사무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돔지붕을 헐어내고 기와지붕을 올리겠다면서 내년 예산에 우선 기본설계비로 1억3,000만원을 계상했다고 한다.돔 주변의 철골에 습기가 차는 등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보수만 하면 될 것이지 이 경제난국에 수십억원을 들여 몇년 연차계획으로 대공사를 할 이유가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국회가 올해 법안을 실질적으로 처리한 것은 209건에 불과해 법안 1건을 처리하는데 5억원의 비용이 들었고 의원들은 회의 한번 참석하고 66만원을 받은 셈이라고 한다.국회는 더이상 국민들로부터 “할 일 제대로 하지 않고 놀고 먹는다”고 손가락질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 규제개혁 법안 심의단계서 변질

    ◎원안 수정·규제 부활 다반사… 이해집단 로비 의혹/오늘부터 국회서 본격 심의… 취지 왜곡 우려 330여건의 규제개혁 관련 법안이 당초 우려했던 대로 국회 심의가 시작되자마자 ‘변질’되고 있다.개혁의지는 사라지고 규제가 부활되고 있는 것이다. 국무조정실이 18일 폐회된 정기국회에서의 규제개혁법안 심의내용을 분석한 결과,규제 부활사례가 여기저기서 드러났다. 문화관광위는 볼링장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세울 때 신고의무를 없애도록 한 원안을 수정했다.규제인 신고의무가 되살아난 것이다.신고의무 폐지는 정부 심의과정에서 문화관광부 공무원들이 격렬히 반대했던 사안이다.국무조정실의한 관계자는 “법안이 수정된 데는 로비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로비는 공무원이 했을 수도 있고,신설업체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우려한 기존업체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규제개혁 담당공무원은 “법안심의 시작단계에 불과한데 벌써부터 규제개혁의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가까스로 마련된 규제개혁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사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문화관광위는 직장마다 테니스 코치같은 생활체육지도자 고용 의무 규정을 폐지하도록 한 것도 다시 원상복구시켰다. 재정경제위는 재정경제부장관이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의 이사장과 감사 임명을 승인토록 하는 절차를 다시 살렸다.한나라당 소속 재경위원인 沈晶求 의원과 羅午淵 의원은 재경위에서 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 등 사업자단체의 복수단체 설립과 의무고용제 폐지에 반대의견을 냈다.沈의원은 관세사회장이고 羅의원은 세무사회장을 지냈다.이웃나라인 일본에서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족(族)의원’으로 인해 행·재정 개혁 등 6대 개혁이 발목 잡혀,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게 돼 버리는 사태와 너무도 닮았다. 법무부는 사업자단체의 의무가입 폐지를 반대하는 변호사협회의 반발로 법안도 제출하지 못한 상태다. 규제개혁법안은 19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나 심의가 본격화되면 법안의 왜곡현상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규제개혁을 총괄하는 玄定澤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은 “규제를 유지시키려는 일부 관료집단과 이해집단의 집중적인 로비가 규제개혁의 걸림돌”이라고 말한다.규제개혁법안이 제때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외국 투자가들에게 한국의 개혁이 ‘말뿐인 개혁’으로 비춰지고 우리나라 신인도가 낮아지지 않을까 공무원들은 걱정한다.
  • 千 국방 해임안싸고 격돌/野 본회의 처리요구… 한때 의장실 점거

    정기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17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과 부의장실 등을 전격 점거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에 따라 민생 법안 30여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던 본회의가 1시간30여분 동안 늦춰지는 진통을 겪었다. ●한나라당은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 직전 소속 의원 110여명을 3개조로 나눠 朴浚圭 국회의장실에 50명,본회의장 의장석 진입 통로에 30명,金琫鎬 부의장실에 30명을 배치,의장단의 본회의장 진입을 막았다. 朴의장이 “한달 전만 해도 잘 될 것 같았는데 왜들 이러느냐”며 난감해 하자 한나라당 朴熺太 총무는 “별로 손님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딴전을 피웠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에게 “과거에 배운대로 한다”며 농을 건네자 韓총무는 “우린 명분없는 반대를 한 적이 없다”고 응수했다. ●이어 朴의장은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한 뒤 여야 3당 총무들을 의장실로 급히 불러 중재에 나선 끝에 ‘19일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발의한 뒤 21일 본회의에서 여야가 표결 처리한다’는데 가까스로 합의했다. 朴의장은 “여야가 산적한 민생 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朴총무도 “실력저지한 것은 워밍업”이라면서 “여권이 표결에 참여키로 한데 의미가 있다”고 여유를 부렸다. ●앞서 한나라당은 예결위 회의실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비공개 의원총회를 갖고 ‘명분 축적’을 위해 본회의를 실력 저지하는 모습을 ‘연출’키로 했다. 국회의장이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의 재(再)제출이 국회법상 일사부재의(一事不再議)원칙에 적용되는지를 법사위 유권해석에 맡긴 채 본회의 발의(發議)를 고의 지연시켰다는 논리를 폈다. 지난 14일 본회의에 상정된 해임건의안은 정상 표결 절차를 통해 ‘부결’된 것이 아니라 여당의 표결 거부로 ‘폐기’된 것이기 때문에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중에 다시 발의 또는 제출하지 못한다’는 일사부재의 원칙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표결 불참도 부결로 봐야 한다”며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본회의중 재발의할 수 없다고 맞섰다.
  • 국회 정상화/千 국방 해임안 21일 표결

    18일 폐회를 하루 앞두고 또 다시 파행위기를 맞았던 정기국회가 가까스로 정상화됐다. 한나라당은 자동폐기된 뒤 다시 제출한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요구하며 17일 본회의를 한때 저지하면서 진통을 겪었으나 여당이 건의안 재처리에 응하기로 해 본회의 무산사태를 면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32개 법안과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제공행위 방지를 위한 협약비준동의안 등 34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여야는 이날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정기국회 폐회 뒤 소집되는 임시국회 첫날인 19일 千장관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하고 21일 표결처리키로 합의했다. 한나라당은 朴浚圭 국회의장실과 金琫鎬 국회부의장실,본회의장을 한때 점거, 농성을 벌였으나 여당이 해임건의안 처리에 협조함에 따라 농성을 풀고 법안 처리에 응했다. 여야는 또 19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20일간 소집되는 임시국회 회기 가운데 12월중의 일정에 우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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