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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테네 GO] 202개국 1만6500여명 대축전… 남북한 ‘코리아’로 입장

    ‘가자 아테네로.’ 신화의 고향에서 펼쳐지는 제28회 아테네하계올림픽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대올림픽의 발상지이자 프랑스의 피에르 드 쿠베르탱의 주창으로 1896년 제1회 근대올림픽이 치러진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오는 8월13일(이하 현지시간) 올림픽이 다시 개막된다.전세계 올림픽 패밀리의 눈과 귀는 108년 만에 귀환하는 아테네로 쏠리게 될 것이다.참가 선수단은 202개국 1만 6500여명.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쫓겨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가 복귀하고,4년 전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한 신생국 동티모르가 회원 가입을 마쳐 역대 최다 참가국 대열에 합류했다.108년 전 13개국 245명의 선수로 시작된 것에 견주면 경탄할 만한 성장세다. 각국 선수단 임원을 뺀 약 1만 5000여명의 선수들은 28개 종목에 걸린 301개의 금메달을 놓고 아테네 내외곽에 들어선 38개 경기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 빅3가 종합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8개 종목에 걸쳐 376명의 선수단(선수 267·임원 109)이 출전하는 한국은 9개 종목에서 13개의 금메달을 따 종합 10위 이내로 재진입한다는 목표다.선발대는 31일 현지로 떠나며,본대는 다음달 6일과 11일 두 차례에 나눠 출발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올림픽에서도 지난 2000년 시드니대회에 이어 남북한이 개폐회식에 ‘코리아’의 이름으로 공동 입장,한민족의 화합을 전세계에 과시한다.남북한 동수로 구성될 ‘코리아’ 선수단은 한반도기와 ‘남녀북남’의 기수를 앞세우고 입장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中지도부 민주화개혁 단행할듯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공산당은 23일 정치국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제16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6期 4中全會)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로 열리는 이번 4중전회에선 정치국의 보고를 듣고 당의 집권력 강화와 민주화를 위해 정치개혁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이 25일 관측했다. 홍콩의 문회보(文匯報)도 최근 “당 전국대표대회(全大會)는 5년마다 개최돼 대표권과 감독권을 제때 행사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 대회 상임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당 대회 상임제는 우선 시·현(市·縣) 하부 단위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한 뒤 성급에 이어 중앙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치개혁 조치엔 당원과 간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위원회 위원과 중앙기율검사위원 등에 대한 신임 투표를 실시하고 당 대표들은 폐회 기간에 감독과 시찰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4중전회는 과열경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는지 여부 등 현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거시 조정 긴축 정책을 지속할지 등 향후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중국 정치 관측통들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원자바오(溫家寶)총리 체제를 핵심으로 2002년 11월 출범한 제4세대 지도부는 정치개혁에 돌파구를 열 중요 시점에 다가섰다고 지적하고 4중전회는 당의 집권력과 영도력을 강화,개혁 단행을 시작하는 이정표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oilman@seoul.co.kr
  • 국회 1조8283억 추경안 통과

    국회는 15일 밤 9시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1조 8283억원(일반회계 1조 7833억원,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 45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또 일정 요건을 갖춰 창업하거나 종업원을 새로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지원 제도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고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대상에 영화 및 광고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최영애) 선출안과 2008년 베이징(北京) 하계올림픽 남북한 단일팀 구성 촉구 결의안도 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17대 국회 첫 임시국회를 폐회했으며,다음달 16일부터 1주일간 임시국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상연 김준석기자 carlos@˝
  • 파병반대 주말집회 잇따라

    이라크 파병물자 수송 선박의 출항이 임박한 가운데 시민·사회·학생단체를 중심으로 파병반대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참여연대 등 3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은 여야 국회의원 50명이 지난달 제출한 ‘이라크 추가파병 중단 및 재검토 결의안’의 조속한 국회 의결을 요구하며 12일부터 임시국회 폐회일인 15일까지 각당 원내대표 면담과 국회 앞 철야농성 등에 나서기로 했다.이어 24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파병 철회를 촉구하는 ‘인간띠잇기 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앞서 국민행동은 10일 오후 종묘공원에서 시민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파병저지 집회를 갖고 광화문 교보빌딩 소공원까지 행진했다.한국기독학생총연맹 회원 등 27명도 이날 오후 명동성당 입구에서 ‘파병철회와 이라크 평화를 위한 청년학생 기도회’를 가진뒤 광화문 열린광장으로 이동하다 미 대사관 근처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소속 학생들은 12일 오후 파병물자 수송 선박이 출항할 부산 남구 감만동 미8부두 정문 앞에서 ‘전쟁공조,파병물자 수송저지 총력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등 8개 학생단체도 오는 17일 미 대사관 앞에서 파병철회를 위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열린세상] 통일 국기·국가를 만들자/임춘웅 언론인

    오는 8월 아테네에서 열리는 올림픽에도 남북한 선수단은 개회식과 폐회식 때 공동 입장키로 했다.함께 입장할 때는 관례대로 흰바탕에 청색 한반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들고,배경 음악으로는 아리랑을 연주할 것도 남북이 합의했다.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함께 입장하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좋고 어느새 우리들의 눈에도 익숙해져 있다.4년전 시드니 올림픽 때도 그랬고 2년전 부산 아시안게임 때도 그랬기 때문이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는 남북한이 공동입장을 넘어 아예 단일팀으로 참가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참으로 좋은 일이다.그런데 남북이 함께하는 국제행사에 그동안 임시방편으로 사용해 왔던 한반도기와 아리랑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인가를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잘못하다간 임시방편이 그대로 굳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니 이제는 남북이 통일 국기와 통일 국가를 새로 만들어 올림픽이나 다른 남북 공동행사 때마다 사용해 나가면 어떨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통일국기와 국가를 만들어 쓰면 편리하기도 하려니와 그것 자체가 하나의 통일 운동이 되겠기 때문이다.우선은 국제 행사때나 쓰게 되겠지만 점차로 사용범위를 넓혀 나간다면 그 효과는 의외로 커질지도 모른다.남북이 공통으로 쓰는 하나의 국기와 하나의 국가를 갖게 된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 커다란 의미가 있다. 한반도기는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렸던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 남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하면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당시 한반도기는 재일 민단과 조총련이 합의해 사용하게 됐다고 전한다.그러나 50년대부터 체육계 취재를 해왔던 원로 언론인 연병해씨는 1954년 홍콩에서 열렸던 남북 홍콩체육회담때 남측의 손기정 대표가 한반도기 사용을 제안했고 북한이 수용했으나 그후 기를 사용할 기회가 없어 잊혀져 왔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어떤 것이 옳은지는 차차 밝혀질 것이다. 통일 국기와 국가 제정 움직임은 그동안에도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한민족아리랑 연합회’는 1989년 창립이래 통일후의 국가로 아리랑을 쓰도록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아리랑은 127개국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유일한 노래고 영원히 살아있는 우리의 노래란 것이다.아리랑이 통일 국가가 돼도 좋고 더 훌륭한 국가를 새로 만들 수 있다면 그렇게 해도 될 것이다.중요한 것은 남북이 합의하는 일이다. 국기분야에서는 2000년 9월에 성균관대학교 백금남(디자인 전공) 교수가 교내에서 ‘통일 조국의 국기전’행사를 연 일이 있다.모두 49점의 잠재적 통일국기 디자인이 제시됐는데 당시 국기전은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밖에도 많은 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 각기 생각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제는 이 문제를 공론화해야 할 때가 됐다.민간차원에서부터 활발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의점을 도출해 나가자는 것이다. 그러나 종국에는 남북의 정부차원에서 결정해야 한다.혹자는 통일 국기와 통일국가는 당연히 태극기와 애국가이지 무슨 다른 게 있을 수 있느냐고 항변할지 모르겠으나 그것은 억지다.그러나 우리가 바라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통일을 하게 되는 경우에 대비해서는 남북이 합의해 통일국기와 국가를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베이징 올림픽때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하게 되고 남북이 함께 만든 통일 국기와 국가로 나갈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멋있는 일인가.그런데 그것이 꿈같은 얘기뿐일까.결코 그렇지 않다.생각의 틀을 조금만 바꾼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한반도기와 아리랑은 되는데 다른 것은 안될 까닭이 없는 것이다.산뜻한 아이디어로 새 국기를 만들고 한민족의 이상을 담아 통일국가를 만든다면 그것 자체가 통일로 가는 길이다. 임춘웅 언론인˝
  • [부고]

    ●서울올림픽 개·폐막 연출 유경환씨 국내 공연예술계 1세대 무대감독인 유경환(劉慶煥)씨가 4일 오후 6시 40분 서울중앙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63세. 동국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1년 박정희대통령 취임 경축 예술제 무대감독을 시작으로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 개관 경축공연,88서울올림픽 개·폐회식과 문화축전의 연출 및 총진행감독 등 주요 행사와 축하공연의 무대감독과 연출을 맡았다.또 국립극단,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에서 공연한 30여편의 작품의 무대감독을 맡았다.유족으로는 부인 손경애(무용가)씨와 아들 준규(俊圭·국립발레단 무대감독), 딸 현미(賢美·숭의여대 교수)씨가 있다.발인은 6일 오전 9시.(02)3010-2293. ●吳明淑(서울신문 교열팀기자)씨 부친상 金淳基(경인일보 노조위원장)씨 빙부상 4일 오전 10시10분 충남부여군 규암면 부여노인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41)836-2499 ●李元宰(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지방부 차장)益宰(아트라스콤 〃)씨 부친상 金太鳳(자영업)씨 빙부상 3일 오전 5시50분 청량리 성바오로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969-6299 ●오재경(전북경찰청 기동수사대장)씨 모친상 4일 오전 10시 전주 대송장례식장,발인 6일 오전 10시 (063)274-0761 ●崔應基(현대건설 부장)太基(태흥상사 대표)씨 부친상 4일 오전 6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38 ●吳昌衍(전 담배인삼공사 상무)씨 별세 廷鉉(개인사업)씨 부친상 許東漢(PAN LOF 전무)씨 빙부상 2일 오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53 ●鄭高和(리풍한국 실장)海和(삼화제지 직원)柱和(아폴로산업 〃)씨 부친상 4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36 ●郭健弘(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원)泰榮(에이씨에스테크놀러지 대표)씨 부친상 3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4 ●朱榮敏(현대오일뱅크 부장)榮秀(삼성생명 과장)씨 부친상 崔甲植(강일공인중개사 대표)씨 빙부상 4일 오전 5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64 ●金東龜(연세의대 약리학 교수)金慶娥(재미과학자)金蘭娥(란소아과 원장)씨 부친상 李弼中(포항공대 교수)沈宗燮(성대의대 교수)씨 빙부상 4일 오후 7시15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392-0299
  • [부고]

    ●서울올림픽 개·폐막 연출 유경환씨 국내 공연예술계 1세대 무대감독인 유경환(劉慶煥)씨가 4일 오후 6시 40분 서울중앙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63세. 동국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1년 박정희대통령 취임 경축 예술제 무대감독을 시작으로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 개관 경축공연,88서울올림픽 개·폐회식과 문화축전의 연출 및 총진행감독 등 주요 행사와 축하공연의 무대감독과 연출을 맡았다.또 국립극단,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에서 공연한 30여편의 작품의 무대감독을 맡았다.유족으로는 부인 손경애(무용가)씨와 아들 준규(俊圭·국립발레단 무대감독), 딸 현미(賢美·숭의여대 교수)씨가 있다.발인은 6일 오전 9시.(02)3010-2293. ●吳明淑(서울신문 교열팀기자)씨 부친상 金淳基(경인일보 노조위원장)씨 빙부상 4일 오전 10시10분 충남부여군 규암면 부여노인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41)836-2499 ●李元宰(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지방부 차장)益宰(아트라스콤 〃)씨 부친상 金太鳳(자영업)씨 빙부상 3일 오전 5시50분 청량리 성바오로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969-6299 ●오재경(전북경찰청 기동수사대장)씨 모친상 4일 오전 10시 전주 대송장례식장,발인 6일 오전 10시 (063)274-0761 ●崔應基(현대건설 부장)太基(태흥상사 대표)씨 부친상 4일 오전 6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38 ●吳昌衍(전 담배인삼공사 상무)씨 별세 廷鉉(개인사업)씨 부친상 許東漢(PAN LOF 전무)씨 빙부상 2일 오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53 ●鄭高和(리풍한국 실장)海和(삼화제지 직원)柱和(아폴로산업 〃)씨 부친상 4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36 ●郭健弘(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원)泰榮(에이씨에스테크놀러지 대표)씨 부친상 3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4 ●朱榮敏(현대오일뱅크 부장)榮秀(삼성생명 과장)씨 부친상 崔甲植(강일공인중개사 대표)씨 빙부상 4일 오전 5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64 ●金東龜(연세의대 약리학 교수)金慶娥(재미과학자)金蘭娥(란소아과 원장)씨 부친상 李弼中(포항공대 교수)沈宗燮(성대의대 교수)씨 빙부상 4일 오후 7시15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392-0299˝
  • 이해찬총리 인준

    선거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창달(대구 동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임명동의안은 통과됐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박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 처리했다.표결 결과는 재적의원 299명 가운데 286명이 무기명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21,반대 156,기권 5,무효 4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은 물론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예상된다.또한 검찰 수사의 공정성 논란과 함께 16대에 이어 17대 국회 역시 여야가 동료 의원 보호에서는 한통속이라는 ‘방탄국회’ 시비가 재연될 전망이다. 대검 공안부는 이날 박 의원을 직접 소환 조사한 뒤 처리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구지검은 30일쯤 수성경찰서로부터 박 의원사건을 송치받아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 총리후보 임명 동의안은 의원 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0표,반대 84표,무효 5표로 가결됐다. 이에 앞서 여야는 이날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개원 이후 한달 가까이 끌어온 원 구성 협상을 전격 타결지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오찬 회동을 갖고 19개 상임위원장 자리 가운데 열린우리당 11개,한나라당 8개씩 배분키로 합의했다.6개 특위는 3개씩 나누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몫은 운영·행정자치·문화관광·통일외교통상·국방·정보·정무·건설교통·보건복지·예결특위·윤리특위 등이며 한나라당 몫은 법사·재정경제·농림해양수산·산업자원·교육·과학기술정보통신·환경노동·여성특위 등이다. 핵심 쟁점인 예결위의 상임위화 문제는 이른 시일 내에 국회 개혁특위를 가동,공청회 등을 거쳐 7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지난 5월 3일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합의한 ‘새정치 협약’에 따른 정치개혁 특위 등 6개 특위구성에도 합의했다.정치개혁·규제개혁·남북관계 발전 특위 위원장은 열린우리당이,국회개혁·일자리 창출·미래특위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각각 맡기로 했다. 국회는 오는 3일 임시국회를 폐회한 뒤,5일부터 15일까지 임시국회를 재소집하기로 했다. 박현갑 강충식기자 eagleduo@seoul.co.kr ˝
  • [하프타임] 23일 남북 아테네 공동입장 회담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3∼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과 실무회담을 갖고 아테네올림픽에서 남북한 선수단의 개·폐회식 공동입장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의제는 남북한 공동입장을 위한 선수단 호칭과 입장기,입장인원,국가,복장,기수,입장방법 등이다.˝
  • 고이즈미 ‘허무발언’ 샐러리맨에 유행

    |도쿄 연합|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안하무인격 ‘내키는 대로’ 발언이 일본 샐러리맨들의 술자리 유행어가 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 발언은 ‘인생은 여러가지고 회사도 여러가지’라는 국회 답변. 고이즈미 총리는 16일 폐회된 이번 국회 회기 중 자신의 연금 가입을 둘러싼 국회 답변에서 근무도 하지 않으면서 한 부동산회사에서 꼬박꼬박 월급을 탄 사실이 드러나자 당시 사장으로부터 “회사에는 나오지 않아도 된다. 네가 할 일은 선거에서 당선되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강변했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대표가 당수토론에서 이 문제를 따지자 “인생은 여러가지고 회사도 여러가지”라며 안하무인격의 엉뚱한 답변으로 피해갔다. 멀쩡히 살아 있는 당시 사장을 “좋은 사장이었다.”며 “성묘라도 한번 가야겠다.”고 답했다가 생존해 있음이 확인되자 “94세라고 하시네요.요즘은 오래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라고 능청을 떨기도 했다. “인생은 여러가지,회사도 여러가지”라는 고이즈미 총리의 이 답변은 성실한 샐러리맨들을 허탈하게 만들면서 술자리의 유행어로까지 떠올랐다.˝
  • [아테네올림픽 2004] 이연택 KOC위원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한국선수단의 아테네올림픽 성적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10위권에 재진입하는 것이다.목표 메달을 따내면 가능하다고 본다.선수들의 분위기가 좋고 사기도 높다. 금메달이 양궁이나 태권도 등 특정 종목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있는데.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양궁과 태권도 펜싱 레슬링뿐이었다.그러나 아테네에서는 사격과 유도 배드민턴 탁구 체조 등에서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개·폐회식 남북한 공동입장 준비는. -지난달 28일 북측으로부터 5월말 또는 6월초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공동입장을 위한 실무회담을 갖자는 제의를 받았다.북측이 이례적으로 먼저 제의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준비중인 남북 체육교류는 없나. -현재로선 없다.공동입장이나 올림픽에서의 회동은 전례에 따를 것이다. 이번 실무회담에서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방안도 논의하는가. -언급이야 되겠지만 구체적으로 합의사항은 없을 것이다.지난 2월 아테네에서 만났을 때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 방안은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뒤 추진하자고 합의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 옴부즈맨제도 아시아 모범”

    “옴부즈맨제도가 성공하려면 옴부즈맨제도가 ‘좋은 정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믿음과 신뢰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27일 개막된 아시아옴부즈맨협회(AOA) 제8차 한국총회에 참석한 세계옴부즈맨협회(IOI) 클래어 루이스(Clare Lewis·67) 회장은 한국에서 옴부즈맨제도 역할을 맡고 있는 고충처리위원회에 이같이 충고했다. 루이스는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옴부즈맨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에는 관료제의 저항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고 말했다.우리나라의 옴부즈맨제도에 대해서는 “10여년의 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선두에 서 있는 등 아주 모범적인 제도를 정착시켜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누구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서비스의 무료제공,민감한 사안에 대한 보안,정부와 시민 그 어느 누구에게도 치우치지 않는 불편부당성 등을 옴부즈맨제도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AOA총회는 루이스 IOI 회장을 포함,25개국 68명의 옴부즈맨 관계자 등 모두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옴부즈맨과 시민권 강화’라는 주제로 3차례 전체회의를 가진 뒤 29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우리나라에서는 옴부즈맨 기능을 맡고 있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참가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
  • 이헌재부총리, UNEP총회 참석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개발부처의 수장으로선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불려 나가게’ 됐다. 29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보전론자들의 잔치에 난데없는 ‘주인장(host)’ 역할을 떠맡게 된 것이다.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여파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140여개국 환경각료와 환경 NGO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촌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유엔환경계획(UNEP) 제8차 특별총회 및 환경장관회의’ 폐막일인 31일 폐회사를 낭독하고 그날 저녁 각국 장관들을 초청해 환송만찬 행사를 주재한다.31일 일정은 당초 고건 국무총리가 하게 돼 있었으나 고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29일 개회식에 참석하게 되는 바람에,이 부총리가 불가피하게 폐막식과 환송만찬의 좌장 역할을 떠맡은 것이다. 이 때문에 이 부총리는 30년 역사의 UNEP 총회에 참석한 유일한 경제각료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환경부 관계자는 “이 부총리의 참석은 경위야 어떻든 환경과 경제가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전 세계적 추세에 비춰볼 때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 [盧탄핵안가결-국정운영] 우리당 의원 전원 사퇴서

    열린우리당은 12일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3·12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며 분노와 참담함,울분을 감추지 못한 채 향후 대응책을 마련했다. 우리당 소속 47명 의원 전원은 이날 의원직 총사퇴서에 서명한 뒤 김근태 대표와 정동영 당 의장 등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사에 비상대책기구를 꾸려 전 당직자,총선 출마자 등과 함께 ‘헌정수호 국민운동’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국회법상 의원직 사퇴는 회기중일 경우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고,폐회 중일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를 받게 돼 있다. 김 대표는 “합법적 외피를 쓴 의회 쿠데타로 5·16과 12·12의 군부 쿠데타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독재에 맞서는 각오로 국민들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정동영 의장은 조순형 민주당 대표의 4당 대표회담 제의에 대해서는 “만나서 대화하자고 읍소할 때는 필요없다고 하더니…,3당 대표끼리 만나서 합당하기 바란다.”며 단호히 거절했다.정 의장은 “5공의 후예들인 한나라·민주당 의원들은 박수를 치며 의회 쿠데타를 자축했는데 이는 거대한 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당은 국정안정세력으로서 쿠데타세력에 맞서 총력투쟁으로 대통령직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또한 모든 법률적 대응도 강구하기로했다.이날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기표소 바깥에서 공개투표하며 ‘무기명 비밀투표’가 지켜지지 않은 점,국회의장이 투표종결을 미룬 점,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투표를 채근한 점 등을 이유로 법원에 탄핵소추안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낼 예정이다.투표가 ‘원천무효’란 주장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기업 정치자금·지구당 이달 폐지

    지난 50여년간 계속돼 온 정치의 틀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는다. 이달 중순부터 지구당이 없어지고,기업의 정치자금 지원도 일절 금지된다.제도적으로는 돈 안쓰는 정치의 길이 열리면서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양태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과 정당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지난달 27일 선거구정수조정안 확정으로 국회의원 선거구가 227개에서 242개로 15개 늘어난 가운데 여야는 이날 비례대표 정수에 합의하는대로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은 비례대표수를 현행 46석에서 57석으로 늘리자는 주장인 반면 한나라당 내에서는 지역구 증가분 만큼 비례대표를 15석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2일 절충에 논란이 예상된다.민주당은 현행을 유지하거나 11석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국회의원 정수는 288명 또는 299명으로 절충될 가능성이 높다.정당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은 여야 합의로 이미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상태여서 본회의 처리도 무난할 전망이다. 정치자금법이 개정되면 기업은 개인 후원회는 물론 중앙당과 시·도지부 후원회에 일절 정치자금을 제공할 수 없다.연간 1억 2000만원까지 가능한 개인의 정치자금 후원한도도 2000만원으로 크게 줄어든다.각 후원회의 모금한도 역시 크게 줄어 연간 중앙당(현재 600억원) 50억원,시·도지부 5억원,국회의원(현재 3억원) 1억 5000만원으로 제한된다. 지구당 역시 2일 정당법 개정으로 조만간 법안공포이 되면 전면 폐지된다.‘돈 먹는 하마’로 불리며 고비용 정치의 온상이 돼 온 지구당이 폐지됨에 따라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활동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민주당 등 일부 정당의 경우 지구당원 경선 대신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야 하는 등 경선방식 수정이 불가피하다.2일 본회의와 함께 246회 임시국회 폐회를 끝으로 16대 국회는 사실상 활동을 종료한다.공식임기는 5월 29일이나 각 당이 4·15총선체제로 전환하는데다 별다른 입법현안이 없어 임기중 더이상 국회가 소집되지 않을 전망이다.각 당은 임시국회 폐회와 함께 총선 44일을 남겨놓고 민주당이 3일 중앙선대위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환한다. 진경호기자 jade@ ˝
  • 南北 “2008올림픽 단일팀 추진”

    남북한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전향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또 오는 8월 열리는 아테네올림픽 개·폐회식 공동입장을 위한 실무회담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북측의 조상남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2004년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ANOC)가 열리고 있는 그리스 아테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남북한은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이 양측 NOC간 문제가 아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한 많은 국제 스포츠기구와 사전에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협의가 필요하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전향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조상남 부위원장은 “복잡한 문제지만 좋은 경험을 되살리면 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아테네올림픽 공동 입장은 시일이 촉박한 점을 감안,이른 시일 내에 실무회담을 열고 제반 협의사항을 6월 이전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사설] 임시국회 도대체 뭐했나

    8일 폐회된 임시국회는 또다시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줬다.이번 임시국회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쟁쟁으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새해예산안,정치개혁 입법,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을 다루기 위한 국회였다.하지만 정치권은 새해예산안과 관심없는 몇몇 법안들만 처리하고 시급한 정치개혁 입법과 한·칠레 FTA비준동의안은 끝내 외면하고 말았다.‘방탄국회’가 아니라면 도대체 왜 임시국회를 열었는지 답답한 노릇이다. 위헌 판결까지 받은 선거구 획정 등 정치개혁 입법은 정치권이 벌써 마무리지었어야 할 사안이다.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라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데도 정당들은 총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까지도 선거의 룰인 선거법 하나 개정하지 못하고 있다.또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시급한 한·칠레 FTA비준동의안은 민주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무산시키고 말았다. 국회가 국익과 국민을 위해 도대체 뭘 했는지 묻고 싶다.국회를 열어놓고서도 정쟁만 일삼다 현안들은 팽개쳐버리고,기득권 챙기기와 제식구 감싸기에만 목소리를 높인 정당들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이제 또다시 2월 임시국회를 열어 정치개혁법안과 한·칠레 FTA비준동의안,이라크파병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고 하지만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제대로 된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지극히 불투명하다. 이제 정당들은 신뢰를 회복할 시간도 기회도 거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임시국회가 닥쳐서야 또 현안들을 놓고 다투다가 흐지부지하는 결과를 빚어서는 안 된다.지금부터라도 정치권은 정치개혁 입법 하나만이라도 떳떳이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FTA 비준 또 무산/농촌의원들 실력저지… 새달9일로 처리 연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해를 넘겨 8일 국회 본회의에 재상정됐으나 또다시 진통 끝에 2월로 처리가 연기됐다. 여야의 농촌출신 의원 45명은 지난달 30일 비준동의안 본회의 처리를 저지한 데 이어 이날도 의장석 앞을 점거,표결을 막았다.농민단체 회원들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격렬한 반대투쟁을 벌였다.박관용 국회의장은 의원들의 실력 저지로 대치상태가 계속되자 더이상 의사진행을 포기하고 회의를 산회했다. 박 의장은 “다음달 9일 본회의에서 경호권을 발동해서라도 비준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3면 노무현 대통령은 앞서 오전 국회를 방문,박 의장과 3당 대표를 만나 FTA 비준동의안과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한나라당 최병렬,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열린우리당 김원기 공동의장은 참석했으나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일본 방문 중이어서 이 자리에 불참했다.임시국회는 이날로 폐회됐으나 여야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임시국회를 재소집하기로 의견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비리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영일 최돈웅,민주당 이훈평,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는 비판 때문에 소집 시기는 유동적이다.본회의에서는 지난해 말 해산된 정치개혁특위를 재구성,다음달 8일까지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유가증권 매매와 선물거래 업무를 통합하는 내용의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 등 모두 10개 법안을 통과시켰다.한편 국회는 이날 공석이 된 운영위원장에 같은 당 유용태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의원 긴급체포 위기

    제244회 임시국회가 8일 끝남에 따라 지난해 6월2일 이후 6개월여 동안 계속돼온 ‘방탄국회’가 막을 내린다. ▶관련기사 2면 이에 따라 각종 비리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여야 의원 11명의 구속 여부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검찰은 임시국회 폐회 직후 3∼4명의 의원을 선별해 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하거나 긴급체포한 뒤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장청구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의원은 한나라당 김영일·최돈웅 의원과 민주당 박주선 의원,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이다.한나라당은 대선 당시 사무총장을 지낸 김영일 의원이 긴급체포될 가능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이날 ‘대선자금 수사가 편파·표적·기획 수사가 아니냐.’는 요지의 5개항 공개질의서를 검찰수뇌부에 보내 답변을 요구하는 등 강력 대응 움직임을 보였다. 이와 관련,여야 총무들은 7일 국회에서 박관용 국회의장 주재로 회담을 갖고 입법 현안 처리를 위한후속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논의했으나 별다른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는 “이달 말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지만 자칫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살 수도 있는 만큼 소집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은 나중에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그러나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및 관련특별법과 정치개혁법안 처리를 명목으로 다음 주중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비리의원 보호를 위해 국회를 악용한다.”는 비난이 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열린우리당 천용택,민주당 박주선·이훈평,한나라당 박주천 의원 등은 검찰이 신병확보에 나설 경우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반면 정대철,최돈웅 의원 등은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체포대상 의원 7명 ‘불면의 나날’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한시름 덜었던 여야 의원 7명의 정치적 운명이 또다시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 박재욱·박주천·박명환·최돈웅,민주당 이훈평·박주선,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이 그들로,구속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는 8일 임시국회 폐회 이후 2월 국회개회 전까지는 불체포 특권을 누릴 수 없어 검찰의 긴급체포 시도시 아무런 방어수단이 없기 때문이다.여야 4당 총무들은 2일 박관용 국회의장과 신년모임을 갖고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면 별도 임시국회 소집 대신 2월 국회 소집시기를 이달말로 다소 앞당기는데 의견을 모았다. ●임시국회 8일 폐회…여야 “재소집 안할 것”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2일 임시국회 재소집 가능성과 관련,“지금으로서는 그럴 만한 사안이 보이지 않는다.”며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열린우리당 김원기 상임의장도 “임시국회는 소집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 있을 때 소집하는 것”이라면서 “방탄국회를 위해 소집한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정치개혁입법 등을 오는 8일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자동소집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토록 한다는 것이다. 정치권의 이같은 기류는 체포동의안 부결로 민의의 대변기관이라는 국회가 본연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국민적 지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시민단체는 물론 대한변호사협회 등 법조계 일각에서는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국회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추진 움직임을 보일 정도로 국회의 ‘방탄국회’ 소집에 대한 비난강도를 높여 왔다. 체포동의안 부결로 힘이 빠진 검찰은 8일 이후 임시국회 재소집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검찰에서는 2월 임시국회 소집 전 별도 국회소집이 없다는 소식에 ▲긴급체포 뒤 구속영장청구 ▲사전구속 영장 재청구 ▲불구속기소 등 3가지 처리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7명에 대한 출국금지도 검토 중이다. ●2월 임시국회 전까지 불체포특권 없어 긴장 검찰에 몇 차례 출두했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최돈웅 의원 등은 긴급체포해 48시간 동안 조사한 뒤,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반면 범죄혐의 사실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진 의원의 경우,긴급체포하지 않고 사전구속 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도 있다.횡령액수가 많은 박재욱·정대철 의원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나머지 의원들은 불구속 기소설이 나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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