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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 척결 공조 다짐 ‘서울선언문’ 채택

    전 세계 90개국 검찰총장과 유엔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제4차 유엔 세계검찰총장회의’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폐회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 의장인 김준규 검찰총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국 검찰의 범죄 척결 의지와 공조를 다짐하는 내용의 ‘서울선언문’(World Summit Seoul Declaration 2011)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세계 각국이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신속한 수사 공조를 통해 사이버 범죄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에 강력 대응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각국 검찰이 적극 실행에 옮기고, 대회로 형성된 각국 검찰총장들 간 네트워크를 기초로 상호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검찰총장회의는 ‘유엔 범죄 예방 및 형사사법 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2004년 과테말라에서 처음 개최된 뒤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검찰의 새로운 역할과 시도’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열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천AG 주경기장 28일 기공식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기공식이 오는 28일 열린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열기 위해 서구 연희동에 건설되는 주경기장에 대한 기공식을 28일 갖는 등 종목별 경기장 건설 일정을 확정했다. 주경기장은 당초 계획된 7만석(고정관람석 3만석·가변관람석 4만석)에서 1만석 줄인 6만석(고정 3만석·가변 3만석) 규모로 지어진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당초 3180억원에서 2200억원으로 줄고, 이를 저가입찰 방식으로 진행해 낙찰률 70%를 적용하면 실제 건설비는 1540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경기장 중에서는 문학수영장이 지난달 24일 가장 먼저 기공식을 가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관람석 3000개 규모로 건설되고, 사업비 408억원 중 국비 122억원이 투입된다. 사후에는 워터 및 키즈테마파크로 활용된다. 남동경기장에는 체조와 럭비, 강화경기장은 태권도와 바이시클 모터크로스(BMX), 선학경기장은 하키와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고 사후 자전거공원 등 휴게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D-100] 이제 준비는 끝났다 달구벌 열기 달궈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D-100] 이제 준비는 끝났다 달구벌 열기 달궈라

    오는 8월 27일부터 9일 동안 달구벌을 뜨겁게 달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이제 딱 100일 남았다. 준비는 끝났다. 212개국 3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0개 종목에서 10명의 결선 진출자를 내는 ‘10-10’에 도전한다. ●국제육상대회 개최로 리허설 마쳐 대회 조직위원회는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의 조명과 트랙, 전광판과 음향시설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지난달 23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까다로운 공인심사를 통과, 국제공인 1등급인 ‘Class-1’ 인증을 받았다. 전광판은 기존보다 1.5배 커졌고, 6개 장면 동시 분할 연출도 가능해졌다. 램프 교체를 통해 기존 1250럭스이던 조도를 2250럭스로 크게 높였다. 관중은 대낮 같은 상태에서, TV 시청자들은 보다 생동감 있는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몬도트랙은 지난 12일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기록제조기’, ‘마법의 양탄자’라는 별명이 괜한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또 주경기장에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선수들이 몸을 풀 수 있는 웜업장과 투척전용 준비 운동장 등이 7월에 완공된다. 마라톤 코스는 2008년 6월 구성된 마라톤코스선정위원회에서 시민, 전문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대구의 상징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점이자 결승점으로 하는 도시 순환형 루프코스를 채택했고, IAAF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조직위는 마라톤을 통해 대구의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자연환경을 부각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어 마라톤을 ‘마라톤 그 이상의 무엇’으로 승화시킨다는 야무진 목표를 세웠다. 내실도 다졌다. 엉성한 경기 운영은 없다. 국제 수준의 경기 진행 능력을 갖춘 심판 및 경기 운영 요원 확보를 위해 IAAF 강사를 초청해 6번의 심판아카데미를 운영, 138명의 주임 심판을 양성했다. 종목별 담당관과 시상 요원도 IAAF 주관 국제대회를 참관하는 등 실무교육을 마쳤다. 그 결과 세계선수권대회의 리허설이었던 국제육상대회는 매끄럽게 진행됐다. 또 대회 계시·계측을 담당하는 세이코에서 첨단계측장비와 전문인력을 들여와 기록의 정밀성을 높이는 등 시험 운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10개 종목서 결선 10명 진출 도전 마라톤 등 특정 종목을 빼고 한국은 육상 후진국이었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마저 ‘남의 잔치’로 끝낼 수는 없는 법. 그래서 대한육상경기연맹은 결승 진출이 가능한 10개 전략 종목으로 남녀 마라톤, 남자 20㎞ 및 50㎞ 경보, 남녀 멀리뛰기, 남자 세단뛰기, 남녀 장대높이뛰기, 남자 창던지기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여기에 남자 110m 허들과 여자 100m 허들, 남자 400m 계주가 주력 종목으로 더해졌다. 조직위는 이에 맞춰 금메달 포상금으로 10억원을 내걸고 대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대회 성공 개최의 마지막 변수는 흥행이다. 조직위는 지난해 8월 온·오프라인으로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는데, 지난 9일 기준으로 전체 45만 3962석의 54.7%인 24만 8234석이 팔려나갔다. 나쁘지 않은 작황이다. 조직위는 개·폐회식, 남자 100m 결승전 입장권은 조만간 동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관중이 상대적으로 덜 몰리는 오전 경기에 대구 지역 학생들을 초대하기로 하는 등의 흥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IOC “평창 유치계획 매우 흡족”

    IOC “평창 유치계획 매우 흡족”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두달 앞두고 발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실사 보고서에서 강원 평창이 ‘흡족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IOC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8년 후보도시 평가보고서에서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와 짧은 이동거리,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매겼다. IOC는 지난 2∼3월 구닐라 린드베리 위원장을 비롯한 평가단이 프랑스 안시와 평창, 독일 뮌헨을 차례로 현지 실사한 뒤 이날 경기장·교통·숙박·안보·미디어 등 17개 분야를 평가한 119쪽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창은 참가 선수의 80%가 10분 안에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는 조밀한 시설 배치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속철 등 다중 교통망을 통한 수송 체계는 완벽하다고 평가했고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도 돋보인다고 곁들였다. 또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아시아의 동계 스포츠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평창의 약점으로 다소 적게 책정된 개·폐회식 비용과 평창의 낮은 평균 적설량을 꼽았다. 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평창은 주민 지지도에서도 가장 앞섰다. IOC가 자체 조사한 주민 지지도 조사에서 평창은 전국민 지지도가 87%, 지역주민 지지도는 92%로 나타났다. 이에 견줘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뮌헨은 국민 지지도 56%, 지역주민 지지도 53%에 그쳤고 안시는 국민 지지도 62%, 지역 지지도 63%였다. 이와 관련, AP, AFP, dpa 등 주요 통신들은 “평창이 IOC 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선두주자로 나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은 “평창이 한국 최초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할 준비가 되었다는 점을 IOC가 인정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고서는 평창의 콤팩트한 게임 플랜을 높게 평가했고 그동안 평창이 약속을 이행한 점도 인정했다.”면서 “특히 IOC 자체 조사에서 한국민의 열정적인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평창유치위는 평가보고서를 분석한 뒤 조금이라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수정된 개최 계획서를 오는 16일까지 IOC에 제출할 예정이다. 평창은 2014년 대회 유치전 때도 현지실사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유치에 실패했다. 따라서 유치위는 보고서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18~19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을 상대로 열리는 브리핑과 개최지가 확정되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 총회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마음 유치기원 행사

    한마음 유치기원 행사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100일 남긴 28일 서울과 강원 평창 등에서 갖가지 다양한 유치기원 행사가 열린다. 강원도의회는 2018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개·폐회식이 열릴 예정인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전 국토 합수(合水)·합토(合土)기원제’를 펼친다. 이를 위해 도의원들은 전국의 타 시·도의회를 방문, 홍보를 하면서 태백산과 한라산, 울릉도, 백령도 등 4개 지역의 흙과 물을 가져왔다. 전 국토의 영험한 물과 흙을 채집해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역이 될 알펜시아에서 합수·합토행사를 펼치며 유치 열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안에 제단을 만들고 전체 도의원들이 참석해 기원제를 올리며 시작된다. 평창지역 주민 홍보단 50여명도 백두산에 올라 유치기원제를 올린다. 산림수도 평창 건설을 위해 평창군이 양성하고 있는 숲해설가 30여명도 이날 울릉도 해돋이 공원과 국토 동쪽 끝 독도를 찾아 대회 유치를 염원한다. 평창 알펜시아스타디움 3층 대회의실에서는 ‘강원도·경기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약식’도 갖는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같은 날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개최지 선정 D-100 유치 소망대회 및 베스트 오브 코리아 양해각서(Best of Korea MOU) 체결식’을 갖는다. 유치 소망대회에서는 유치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연아와 이승훈, 모태범, 황영조 등 홍보대사들이 참석해 동계올림픽 유치 붐을 조성한다. 이 자리에서는 올림픽 유치 성공 뒤 올림픽 지구에 입점할 기업들을 위한 베스트 오브 코리아 MOU 체결식도 함께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과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80여개 브랜드와 동참 협약을 맺는 사업이다. 평창군은 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후 7시 대관령면 용평돔경기장에서 유치 의지를 다지는 ‘2018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드림 콘서트’를 열었다. 김진휘 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 유치지원팀장은 “개최지 선정 100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림픽 유치 열기가 전국에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은 100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들어선 경기장에 평가단 만족표시”

    “들어선 경기장에 평가단 만족표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은 강원 평창에 대한 실사 이틀째인 17일 경기장과 선수촌 등 시설에 대한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건희 IOC 위원은 평창의 유치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IOC 평가단은 개·폐회식장으로 지정된 알펜시아의 스키점프장에서 실사를 시작했다. 평창유치위원회가 현재 1만 1000석 규모지만 올림픽이 개최되면 6만석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하자, 가능한 계획인지 묻고 1만석 정도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동계체육대회가 열리는 인근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경기장으로 걸어서 이동하며 경기 코스, 대회 운영 등을 꼼꼼히 살폈다. 크로스컨트리장에 대해서는 입구와 출구가 분명치 않다며 차별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 카메라의 근접 취재 경쟁이 과열되자 평가단은 현장 취재를 거부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평가단은 “한국의 취재 열기가 인상적이고 취재를 제한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실사에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유치위도 포토라인를 더욱 멀리 설정하는 선에서 취재를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평가단은 평창 선수촌 예정지를 거쳐 보광휘닉스파크의 프리스타일·스노보드 경기장, 정선 중봉과 용평리조트의 알파인 경기장을 비롯한 루지·봅슬레이 경기장, 국제방송센터(IBC)와 메인프레스센터(MPC), 올림픽역 예정지를 모두 돌아봤다. 하도봉 유치위 사무총장은 “4년 전 도면이 아닌 실제로 들어선 시설에 평가단이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평가단의 보광휘닉스파크 실사에 앞서 삼성전자 회장인 이건희 IOC 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조금 더 열심히 하면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2014년 평가단 반응과 비교해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IOC 위원들의 반응에 대해선 “어렵고 예민한 질문이다. IOC 위원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은 보광휘닉스파크 호텔에서 평가단을 영접하고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경기장과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도 참관했다. 실사 후 평가단을 호텔 식당으로 초청, 1시간 30분 동안 오찬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기획 부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도 함께했다. 평가단은 실사 3일째인 18일 마케팅 등 5개 주제에 관한 2차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선수촌과 미디어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들어설 강릉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평창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PT 첫날…환경·비전 등 8개 주제발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PT 첫날…환경·비전 등 8개 주제발표

    “우리의 열정을 충분히 느꼈을 것입니다.” 조양호 2018 동계올림픽 평창유치위원회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의 실사 첫날인 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친 뒤 “우리는 지난 3개월 동안 충분히 준비했고 정성껏 우리의 장점을 설명했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 강원도지사인 김진선 평창유치위 특임대사도 “평창은 두 차례 실패를 경험하면서 이번 실사를 통해 진전된 모습을 보이려고 애썼다. 평가단은 조감도로만 보여줬던 알펜시아 등의 시설물을 눈으로 직접 보고 놀랄 만한 변화를 확인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동계스포츠가 쇼트트랙 중심에서 피겨와 스피드스케이팅, 썰매 종목까지 단시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에 평가단은 놀라고 있다. 이는 국민의 유치 염원이 담겨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은 “언론에서는 다소 낙관적으로 보도하는데, 사실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장 낙관할 징후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PT는 비전·유산·소통, 올림픽컨셉트, 경기·경기장, 장애인올림픽, 선수촌, 숙박, 수송, 환경·기후 등 8개 주제를 놓고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비전·유산·소통 주제의 발표자로 나선 성민정 중앙대 교수는 “서울올림픽 개막식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이후 올림픽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봐 왔다.”면서 “그동안 동계올림픽이 아시아에서는 단 2차례 열렸다. 지구촌 인구의 60%가 거주하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아시아의 동계스포츠 발전에 평창이 중심에 서겠다.”고 호소했다.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부회장은 경기 및 경기장에 대한 PT에서 “어떤 대회든 선수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 선수들은 올림픽의 심장이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들의 경기장 이동 시간이 짧고 선수촌이 즐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펜시아에서 30분 내 모든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는 역사상 가장 콤팩트한 경기장과 첨단 IT시설을 갖춘 가장 즐거운 선수촌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선수 환경을 약속했다. 평가단은 실사 이틀째인 17일 PT 없이 알펜시아 스키점프장(개·폐회식장)과 선수촌, 용평의 알파인스키장 등 경기장 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 평창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마지막 날 탁구金… 극적 2회 연속 종합 3위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가 광저우 아시안패러게임 마지막날 금메달 1개를 보태며 극적으로 2회 연속 아시아 ‘3인자’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19일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TT4-5)에서 정은창(41)과 김정길(25)이 중국에 짜릿한 3-1(0-2 2-0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전까지 금메달 27개(은 24, 동 29개)의 이란에 1개가 모자라 종합 4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금쪽같은’ 금메달 1개를 보태 최종 집계 금 27개, 은 43개, 동메달 33개를 기록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은메달 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이란을 4위로 밀어냈다. 종목의 장애 등급 통합 등으로 당초 목표였던 35개에는 못 미쳤지만 한국은 이로써 지난 2006년 쿠알라룸푸르 아·태장애인경기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3위 목표를 달성했다. 중국이 금메달 185개를 쓸어담아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금 32개를 가져간 일본이 차지했다. 중국은 육상에 걸린 금메달 120개 가운데 69개를, 81개의 수영에서도 48개의 금메달을 가져가는 등 기초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난 비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 최강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한편 8일 동안의 열전을 모두 마친 이번 대회는 밤 9시 아오티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4년 뒤를 기약했다. 광저우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장애인 亞게임이 남긴 것

    사상 처음 비장애인 아시안게임과 연계된 장애인아시안게임(아시안패러게임)인 광저우대회가 8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19일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막을 내렸다. 8번째 참가한 대한민국은 마지막 날 탁구의 선전에 힘입어 목표였던 종합 3위를 지켰다. 그러나 한국은 예상보다 부족한 금메달 숫자보다 더 중요한 과제를 짊어지고 광저우를 떠나게 됐다. 한국 장애인 스포츠 외교는 비장애인에 견줘 양과 질적인 면에서 아직 일천하다. 장향숙이 한국인으로 처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에 오른 게 불과 1년 전이다. 분과위원도 올해부터 3명이 활동한다.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집행위원 14명 가운데 한국인은 한민규(한국체대) 교수 등 3명에 그친다. 장애인은 지난 17일 선수위원에 재선된 김임연(43·국민은행) 1명뿐이다. 장애인 선수가 권익과 입장을 위해 스포츠 현장에서 뛸 기회가 많지 않다. 육상 간판 홍석만(35)의 ‘메달 회수’ 해프닝이 대표적이다. 빼앗긴 금메달을 도로 찾아오는 데 나흘이나 걸렸다. “‘확정된 특정 장애 등급 선수의 메달은 박탈하지 않는다’는 IPC의 규정을 좀 더 빠르게 확인했다면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등급 분류사의 양성도 절실하다. 일본은 전 종목에 걸쳐 활동하지만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등급 분류사는 탁구 한 종목에 불과하다. 4년 뒤 인천대회 성사 여부는 한국 장애인체육의 자존심은 물론 비장애인 아시안게임 개최지로서의 신뢰와 체면까지 걸린 문제다. 비장애인-장애인의 아시안게임 ‘연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두 대회가 비슷한 기간 열리지 않도록 규정을 뜯어고쳤다. 4년 뒤 인천대회부터다. 19일 폐회식에서 대회기는 광저우대회 조직위원장에게서 윤석용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 위원장에게 전달됐다. 윤 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측이 인수토록 한다는 게 KPC의 당초 구상이었지만 OCA의 눈치를 보는 인천의 소극적인 자세로 불발됐다.”고 말했다. 규정을 바꾼 OCA를 압박하는 데는 향후 4년 동안 키워나갈 KPC의 외교적 역량이 관건. 여기에 대한체육회(KOC) 등 비장애인 기구와의 협력과 공조는 필수요건이다. 광저우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4회연속 종합 2위… 인천서 만나요

    “아듀 광저우, 헬로 2014년 인천!”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제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보름간의 열전을 끝내고 27일 막을 내린다. 1990년 베이징 이후 20년 만에 중국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45개국 1만 4000여명이 출전, 42개 종목에 걸쳐 476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대회는 27일 남녀 마라톤과 여자 배구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화보] 아시안게임 종합2위…자랑스런 그들의 모습 ‘메달 공룡’ 중국은 당초 예상대로 전체 금메달 가운데 47%에 달하는 26일 현재 197개를 쓸어 담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4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 한국도 사격과 펜싱, 양궁, 골프, 볼링 등의 선전으로 목표했던 65개를 훌쩍 넘어선 금메달 75개를 따내며 일본(48개)을 여유 있게 제쳤다. 볼링의 황선옥이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박태환(수영), 이대명·한진섭(이상 사격), 최복음(볼링) 등 3관왕도 쏟아졌다. 특히 박태환은 4년 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의 ‘금빛 기대’를 부풀렸다. 이 밖에 수영의 정다래와 양궁 김우진, 체조 양학선, 바둑 이슬아 등 10대 선수들도 금메달을 따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은 대회 초반부터 종합 2위를 향해 내달렸다. 사격(금 13)과 유도(금 6)가 종합 2위의 뼈대를 갖췄다면 야구와 수영(금 4), 펜싱(금 7)이 살을 붙였다. 양궁과 골프는 나란히 금메달 4개를 모두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무리는 볼링(금 8)이 했고, 내년 대구에서 세계선수권을 여는 육상(금 3)도 금메달 레이스에서 한몫을 톡톡히 했다. 중국, 한국, 일본 등이 예상대로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란(금 20)이 카자흐스탄(금 18)과 인도(금 14)을 따돌리고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올랐다. ‘연평도 사태’로 맹비난과 우려를 받는 북한은 역대 최대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금 6개로 ‘톱10’ 달성에 실패했다. 17번째 대회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폐회식에서 인천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대회기를 전달받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전국체전 진주서 6일 개막

    경남도는 4일 제91회 전국체전이 6일 오후 5시15분 진주시 문산읍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2일까지 7일간 도내 18개 시·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변화의 새로운 리더십 경남호(號)’를 주제로 전국체전 홍보대사인 인기 MC 강호동의 특별 우정출연으로 시작돼 사전·식전·공식·식후행사 순으로 145분 동안 진행된다. 사전행사는 ‘하늘의 소리’를 테마로 경남 비전 영상, 공군 축하비행, 레크리에이션, 진주시민 농악대 공연 등이 이어진다. 공식행사는 귀빈 입장과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개회선언, 김두관 도지사의 환영사, 대회기·IOC기 게양 순으로 진행된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김황식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한다. 이어 대회 기간을 밝혀줄 성화점화가 오후 6시50분 점화된다. 폐회식에는 데니안과 정다혜의 사회로 시크릿, SG워너비, 박현빈, 휘성, 이루, 환희, 홍진영, 현철, HAM, JQT, 소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1시간 동안 열정의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장애인기능대회 국가대표 80명 선발하고 막내려

    장애인기능대회 국가대표 80명 선발하고 막내려

    제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9일 오전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폐회식 및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41개 종목에 339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그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선보였다.  수상자 중 80명은 내년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한다.한국은 내년 대회에서 5연패에 도전한다.  경기 참가자들은 3D제품 디자인, PCB 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등 경기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정규 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은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수상을 하지 못한 참가자에게도 참가 장려금 10만원씩이 지급됐다.  대회 기간에 IAF(International Abilympic Federation) 사오토메 회장 등 9개국 23명의 외빈이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차기 대회에 거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2010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도 함께 열려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29개 업체에서 90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부대 행사로 열린 장애인바둑대회와 용인대 특수체육교육학과 휠체어농구단의 시범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체험장에서는 장애인들이 만든 커피와 빵을 맛보기 위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점자명함 만들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바자 등 경기장 외 부대행사도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시상식을 겸한 폐회식에서 “정부는 차별없이 맘껏 일하는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전문인력 양성에 더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경자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2011년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를 위한 전초전이었으며 1년 후 이 자리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란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문화체전’ 준비 이상무

    ‘문화체전’ 준비 이상무

    ‘보고 즐기는 재미있는 문화체전으로 완벽하게 준비했습니다.’ 경남도는 6일 다음달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막 30일을 앞두고 체전 준비기획단 사무실을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진주종합경기장으로 옮기는 등 대회준비 마무리 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에는 분야별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행사준비 마무리 점검을 한다. ●남강유등제 등 28개 축제 기간중 개최 올해 전국체전은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경남도내 18개 모든 시·군에서 분산해 열린다. 전국체전 경남 개최는 1982년 마산, 1997년 창원 대회에 이어 13년 만이다. 시·군마다 1개 종목 이상씩 경기가 열린다. 개·폐회식과 주요 경기가 열리는 주경기장으로는 181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새로 지어 최근 준공한 2만석 수용 규모의 진주종합경기장을 쓴다. 경남도는 이번 체전을 체전사상 처음으로 지역축제와 스포츠를 접목해 보고 즐기는 문화체전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300만명이 찾는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 남해 이충무공노량해전승첩제, 양산 삽량문화축전, 김해 예술제, 합천 대야문화제 등 도내 28개 각종 축제가 체전 기간에 열린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육대회 참가신청을 지난 1일 마감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2만 3876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선수 1만 773명(남자 1만 630명, 여자 6143명)과 임원 6103명이 참가한다. 선수단 규모는 경기도가 1978명으로 가장 크고 경남 1824명, 서울 1770명 등의 순이다. 경남도는 개·폐회식 때 진주종합경기장을 초대형 디지털 무대와 입체 공간으로 꾸며 국내 최초로 3D 입체영상을 연출하는 등 역대 개·폐회식 행사와 차별화 한다. 개회식은 10월6일 오후 5시15분부터 7시40분까지, 폐회식은 12일 오후 5시35분부터 8시5분까지 열린다. 성화는 이달 말 채화해 10월1~6일 도내 모든 시·군 736.8㎞를 돈다. ●대형주차장·봉사자 3000명 확보 경남도는 체전기간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확장 공사 중인 남해고속도로 임시개통을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했다. 진주·서진주·문산 3개 IC 주변에 대형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진주종합경기장까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10월6일에는 진주시민 자가용 안 타기 운동을 한다. 진주 지역의 수용가능한 숙박시설은 6500명인 반면 체전기간 숙박수요는 9300여명이어서 한국국제대를 비롯한 진주 지역 대학 기숙사에 1300여명, 인근 사천시 지역에 1500여명을 배정했다. 체전기간에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경기장 안내, 환경미화, 교통질서, 의료지원 등의 자원봉사를 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무산되나

    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을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사업자로 거론된 포스코건설이 사업을 포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주경기장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최초 제안자 변경 제안 및 제3자 제안 공모’를 마감한 결과 “포스코건설을 포함해 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건립이 추진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시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세우거나 건립 자체가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 주경기장 건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사기간을 감안할 때 각종 행정절차를 밟는 데만 1년 이상이 걸리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다시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는 아시안게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 개최를 위해 총사업비 5604억원을 들여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시가 지난해 상반기 현상공모한 설계 당선작에 맞춰 지난해 9월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1200억원을 포스코건설 등 민간기업이 투자해 준공한 뒤 시에 기증하되 30년간 무상사용해 투자비용을 보전받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이다. 그러나 지난달 송영길 시장 취임 이후 주경기장 건립을 재검토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경기장 건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민간투자가 무산된 현 시점에서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자체 빈 곳간을 채워라] (2) 불요불급 사업 구조조정

    [지자체 빈 곳간을 채워라] (2) 불요불급 사업 구조조정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한 경기 성남시는 2006년부터 추진해 온 분당구보건소 이전을 전면 백지화했다. 대신 3층짜리 건물을 4~5층으로 증축하고 내부 시설을 고쳐 쓸 예정이다. 시는 보건소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차병원그룹과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까지 맺은 상태지만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마당에 남 헤아릴 처지가 아니라는 판단이 앞섰다. 성남시가 취소한 사업은 모두 31건에 이른다. 지자체들이 곳간을 지키기 위해 역점으로 추진했던 사업까지 포기·축소하고 있다. 심지어 국가가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시 지난해 말 사업 착수했지만… 충남도는 신청사 부지를 당초 계획보다 43% 줄였다. 국비 지원이 여의치 않아 도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도민도서관·예술의전당·미술관 등 문화예술시설은 개관 시기를 2~3년가량 늦추기로 했다. 용인시는 최근 영어마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실상은 사업취소 수순이다. 용인시는 한국외대와 MOU까지 맺고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했지만 시 재정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사업 취소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천시는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열기 위해 연희동에 7만석 규모로 짓기로 한 주경기장 건립사업을 백지화하고 기존 문학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주경기장을 새로 지으려면 560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지만, 5만석 규모인 문학경기장을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제시한 주경기장 최소 규모인 5만 5000석으로 늘릴 경우 542억원의 증·개축비만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선수촌 아파트(3000가구)와 미디어촌( 1500가구) 건립도 재검토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상주시민대종’ 건립 사업을 취소했다. 전체 사업비 9억 5000만원 중 6억 5000만원을 시비로 투입해야 하는 등 예산 낭비 요인이 크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다. 대전 동구는 국가보조사업에서 구비 충당금이 405건에 모두 218억원에 이르지만 현재 121억원이 부족해 고민에 빠졌다. 주로 복지 분야로, 포기할 수 없어 정부와 대전시에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예산 지원이 안 되면 있는 돈만 투입하고 사업을 끝낼 생각이다. 태백시도 재원부족으로 장성동에 건립 중인 국민안전테마파크 내년도 예산 36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다. 오투리조트 운영자금도 마련하지 못해 올겨울 영업이 불투명하다. 고원 체육도시 건립 2단계 사업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개장을 연기해야 할 판이다. ●화려한 축제 더이상 못 본다 더이상 화려한 지역축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수원시는 매년 4000만~5000만원을 들여 열었던 ‘성안축제’를 올해는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매년 가을 39개 동사무소에서 열던 ‘마을음악회’(1000여만원)도 개최 여부를 동사무소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안양시는 10월 열리는 ‘안양시민축제’의 전야제와 공연행사를 없앴다.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관악페스티벌’은 아예 취소했다. 해마다 5월에 열었던 ‘안양천 A+페스티벌’도 올해는 건너뛰었다. 안양시는 축제 축소로 절약한 2억 5000만원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9억여원 규모의 ‘생태환경축제’를 올해 폐지하기로 했고, 광명시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최한 ‘광명음악축제’(4억 5000여만원) 폐지를 검토 중이다. 대구 달서구는 평생학습축제와 달서구민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 평생학습축제에는 6000만원, 구민의 날 행사에는 5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대구 달성군은 ‘제14회 비슬산 참꽃제’를 취소해 아낀 예산 2억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방침이다. 경북 상주시도 올해부터 지역 대표 축제인 ‘동화나라 상주 이야기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10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지만 성과가 미미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전 5개 자치구도 축제를 취소하거나 재검토하고 있다. 대덕구는 ‘신탄진 봄꽃제’를 내년부터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동구는 ‘대전역 0시축제’를 폐지했다. 중구도 33건의 문화예술행사 중 31건을 취소했다. 전국종합·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강운태 광주시장, 의회·노조와 갈등

    강운태 광주시장이 취임후 보여준 의욕적인 행보와 발언에 대해 시의회와 노조가 반발하는 등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다. 시 일각에선 시장의 과도한 의욕과 내부 소통 부재 탓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21일 시장의 사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시의원들이 시장의 현안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시 고위공무원들이 유감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윤봉근 의장은 “최근 상무소각장 이전과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 야구장 건설, 관광레저타운 조성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충분한 사전 검토와 의견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이고 임기응변식으로 발표돼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 “정책 결정과정에서 시민의 뜻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의회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시 고위 간부들이 즉각 “의장이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하자 시의원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의회는 이날 오후 비상총회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의회는 “공무원들이 의장의 발언에 대해 성명을 낸 것은 의회를 경시하는 풍조로서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주동자 문책, 재발 방지대책 마련, 시장의 직접 사과 등을 을 촉구했다. 시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들을 바짝 조이는 강 시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노조는 최근 논평을 통해 개방형 임용직위 대폭 확대, 정례조회서 군기 잡기, 인수위 실세의 시책교육, 딱지 줍기 동원, 소통 없는 일방적 간부회의, 하향식 정책결정 등을 사례로 들면서 “민선 5기 출범 이후 조직의 경직성과 직원의 피로감이 지방정권교체 초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강 시장은 취임후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표방하며, 골목길 불법광고 전단 수거에 나서는 등 열성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또 ‘소통’을 기치로 내걸고 소각장 이전, 야구장 건설 등은 시민 원탁회의 등을 열어 해결하기로 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정례화해 의견을 직접 듣는 등 ‘외부 소통’에 주력했다. 정례 조회의 업무보고에서는 구체적 사항까지 지적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이유와 원인·전망 등을 따져 묻는 등 간부 공무원들을 적잖이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노조는 “강운태 시장의 공무원에 대한 인식은 20여년 전의 사고에 갇혀 있는 듯하다.”며 “시장의 말 한마디로 6000여 공무원 노동자의 근무조건과 인권이 침해받는 시스템에서 과연 소통의 공동체, 세계적 인권의 도시가 구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공세를 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세계 생물학 영재 창원에 모인다

    세계 각국 생물학 영재들이 모여 재능을 겨루는 생물학 분야 국제 경시대회가 오는 11일부터 8일 동안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 2010 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길재 한국교원대학장)는 7일 경남 창원대학교와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제21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가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 대회는 세계 중·고등학교 생물학 영재를 대상으로 생물학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이론 및 실험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경시대회다. 각 나라에서 선발된 생물학 영재 4명씩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세계 60개 나라에서 생물학 영재 240여명과 평가단, 참관인, 대회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가한다. 12일 성산아트홀에서 개회식을 하고 13·15일 창원대학교에서 이론과 실험 경시대회를 연다. 14·16일 채점과 점수 확인을 한다. 17일 시상식에 이어 18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가 끝난다. 한국생물교육학회가 2006년 7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제17회 대회 때 한국 개최를 제안했다. 같은 해 11월 IBO 위원회(본부 체코 프라하)가 한국 개최를 승인했다. 우리나라는 1998년 제9회 독일대회 때부터 참가했다. 지금까지 4차례 전체 1위를 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금 1, 은 3개로 6위를 차지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진주 남가람 신도시

    [지역개발 현장] 진주 남가람 신도시

    경남 진주시에 들어서는 경남 혁신도시 건설이 착착 진척되고 있다. 경남혁신도시는 남강 하류에 인접한 문산읍 소문리와 금산면 갈전·속사리, 호탄동 일대 411만 9000㎡에 조성된다. 현재 이 일대에는 야산을 깎고 땅을 고르는 부지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경남혁신도시는 진주시가지를 흐르는 남강의 옛 이름을 따 ‘남가람 신도시’로 이름을 지었다. 남가람 신도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남동발전㈜ 등 12개 기관이 이전한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된 토지주택공사의 본사 이전은 전주와 진주 가운데 어디로 갈지 확정이 되지 않았다. 전북은 분산 이전을, 경남도는 일괄 이전을 주장하며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제주 이어 두번째 빠른 공정 남가람 신도시는 진주를 비롯해 경남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으로 꼽히는 서부경남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도민들은 크게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남가람 신도시 조성 공사는 부지조성 공정률이 50%로 제주 혁신도시에 이어 2번째로 빠르다. 부지조성은 내년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남강 북쪽 시가지와 맞은편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혁신도시 랜드마크 교량 건설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남강위에 놓이는 8번째 다리다. 728억원을 들여 길이 630m의 비대칭 사장교로 건설한다. 이전기관 청사건립은 내년 4월쯤 국민연금공단을 시작으로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LH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민연금공단은 청사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 혁신도시건설지원단은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LH 본사 이전 방침이 확정되면 혁신도시 조성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남가람 혁신도시가 당초 조성 목적대로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된 LH 본사가 반드시 진주 혁신도시에 입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합경기장 공정률 98% 혁신도시 안 20만 9131㎡에는 1810억 9500만원을 투입해 진주종합경기장을 짓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 98%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웅장한 경기장 주변으로는 생활체육공원과 생태체험공원, 진입광장 등도 조성된다. 체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생태공원이 조성돼 혁심도시의 품격을 높이게 된다. 종합경기장은 오는 10월 진주를 비롯해 경남도내 18개 시·군에서 분산해 열리는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비롯해 주 경기장으로 쓰인다. 경기장 모습은 유등 형태의 지붕막과 상모돌리기를 하는 새들 아치 구조로 설계해 경기장 전체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느낌이다. 수용규모는 2만 5000여석이다. 스탠드 2만석에, 5000석은 소풍을 즐기며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잔디로 된 피크닉석으로 꾸민다. 종합경기장 바깥쪽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진주가 빛의 도시임을 밝힌다. 생활체육공원에는 공인 1종 인라인 경기장, 엑스게임장, 암벽등반장, 보조경기장,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풋살경기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혁신도시와 마주한 남강 북쪽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초전동 13만 85㎡에는 국제규격의 체육관과 실내수영장 등을 비롯해 환경친화적인 체육공원이 2008~2009년 조성됐다. 1216억원이 들었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진주 동부권이 산업지원과 첨단주거, 체육공원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녹색·건강 도심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글·사진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동계패럴림픽] 첫 출전 종목서 분전 성과-규모에 견줘 아쉬운 18위

    [동계패럴림픽] 첫 출전 종목서 분전 성과-규모에 견줘 아쉬운 18위

    세계 44개국 장애스포츠인 503명이 열흘 동안 캐나다의 빙판과 설원을 열정으로 녹인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이 22일 휘슬러의 메달스플라자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끝났다. 한국은 휠체어컬링이 열악한 환경을 딛고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 1개를 따내면서 종합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당초 목표는 동메달 1개에 종합 22위. 목표는 초과 달성했지만 출전선수 규모를 고려할 때 아쉬웠다는 목소리가 선수단 안팎에서 나왔다. 김우성 선수단장은 “5개 전 종목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따라서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면서 “이는 다음 패럴림픽을 위한 준비과정이며 무엇을 준비할지를 알려줬기에 소중했다.”고 말했다. ●사상 첫 단체전 메달 돋보여 이번 대회 가장 큰 성과라면 올림픽무대에 첫 출전한 종목들의 분전, 그리고 이로 인해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점이다. 휠체어컬링은 지난 14일 예선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을 꺾어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단체전 승리를 거뒀다. 4강까지 진출, ‘빙판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은 캐나다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 메달은 비장애인과 장애인동계올림픽을 통틀어 단체종목에서 수확한 첫 메달이었다. 또 바이애슬론의 임학수는 14일 한국의 첫 경기인 3㎞ 추적에서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처음 출전해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오른 것이었다. 아이스슬레지하키도 휠체어컬링과 마찬가지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통틀어 단체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종목. 예선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끝낸 뒤 하위권 순위결정전에서 스웨덴을 2-1로 꺾어 사상 첫 승리를 신고했다.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가 시급 출전 규모에 비한다면 초라한 실적이다. 김 단장은 “귀국하는 대로 전 종목에 대한 평가회를 열어 개선점을 조목조목 짚어 볼 것”이라면서 “특히 설상종목에 대한 진단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인스포츠는 기량도 중요하지만 과학적 근거와 투자에 비례한다.”면서 “우리 지도자들이 외국의 기술을 접목해 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지도할지를 하루빨리 익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달보다 더 중요한 건 이들이 보인 투혼을 저변에 전파하는 것이다. 패럴림픽의 목적은 종목별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견줘 보는 데도 있지만 재활의 완벽한 성공사례를 널리 알려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돕는다는 실리적 목적이 더 중요하다. 비장애인들과의 차별,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부정적 인식의 폭을 줄이는 한편, 인권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며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무대가 바로 올림픽이라는 사실을 널리 퍼뜨려야 한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이들의 사회 참여도를 높이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22월드컵 유치위원회 국내 개최도시 12곳 확정

    2022월드컵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는 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국내 유치시 경기를 치를 12개 도시의 14개 경기장을 확정했다. 유치위는 조별 리그를 치를 도시로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장을 보유한 10개 도시(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수원·전주·제주)에 천안과 고양을 추가했다. 서울과 인천은 각 2개 경기장을 신청했고, 경기장 시설과 교통·숙박 등 모든 여건을 평가한 결과 15개 도시 중 포항과 청주·무안은 탈락됐다. 개막 경기장은 인천 아시아드, 결승과 폐회식 장소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정했다. 준결승은 부산·대구에서 개최한다. 유치위는 5월14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정부 보증서를 첨부한 유치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FIFA는 12월2일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릴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집행위원 24명의 비밀투표로 2018년 개최지와 2022년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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