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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협상 막판 진통

    서울 등 전국 7개 시·도 시내버스 노조의 전면 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는 26일 협상과 교섭 중단을 반복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막판 진통을 겪었다. 문봉철(文奉哲)서울버스조합이사장 등 사용자측과 신동철(申東哲)서울버스노조위원장 등 노조측은 이날 서울시장실에서 고건(高建)시장의 중재로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고 시장은 “정부가 최초로 버스업계에 예산을 지원하기로한 만큼 노사가 한 발씩 물러서 타협안을 만들어내자”고제의했고 노사도 “26일 오후 7시까지 타협안을 내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한때 타결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금액 1,000억원 중 서울시내 버스업체에 배정된 175억원과는 별도로 보조금 85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그동안 융자해주던 대폐차자금(노후 버스를 새 차로 바꿀 때의 지원자금) 150억원도 지원금으로 전환해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부산·대구·인천 등 지방의 6개 시·도에서도 노사간 협상이 진행됐으며 자동차노조경기지부는 조정기간을 연장, 30일까지 파업을 유보하기로합의했다. 임창용·조승진기자 sdragon@
  • 중구 과태료 고지에 바코드제 도입

    “과태료고지서 못받았다고 핑계대지 마세요” 앞으로 서울 중구에서는 주정차 위반에 대한 과태료 독촉고지서를 못받았다며 체납핑계를 대기 어렵게 됐다.구에서 체납 과태료 고지서 처리업무에 바코드시스템을 도입,정확한 주소로 고지서를 전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바코드시스템은 특히 반송된 고지서 처리에 큰 힘을 발휘한다.반송되는 체납고지서가 연간 5만3,000여건에 달하다보니 고지서를 재발급하는데 3∼4개월이나 걸리기 일쑤였고,이 기간동안 체납자가 자동차를 폐차시키거나 매매를해도 체납액을 제대로 걷을 수 없었던 것.또 건당 1,000원에 이르는 등기우편료만도 매월 700여만원에 달했다.하지만 바코드로 주소를 조회하면 1일 750여건을 처리할 수 있고 고지서 발송기간도 1달이면 충분하다. 임창용기자
  • 독자의 소리/ 무단투기 차량 감시 강화·범칙금 인상을

    얼마전 TV의 한 시사프로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하천의 수질오염이 생태에 끼친 악영향을 보도한 것인데,물 속에는 갖은 오물이 있었고 폐차차량도 강이나 하천에 빠져 있었다.간혹 범죄에 악용한 차량을 물에 빠뜨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었지만,그에 관계없이 차량폐기에 드는 납부금 부담을피하려고 이같은 짓을 한다고 하니 씁쓸한 웃음밖에 나오지않는다.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무단투기 차량에 대한 감시와 범칙부담금 인상을 검토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아울러 차량 폐기물 처리에 더욱 간소하고 실용적인 절차를 마련해 이런 불상사가 미연에 방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광렬 [대전 중구 문화1동]
  • 차량 5대중1대 세금안내

    서울시 등록차량중 5대에 1대꼴로 자동차세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서울시에 등록돼 있는 차량 244만992대중 전체의 20%인 53만666대가 세금을 제때 내지 않아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 시세 체납액(1조1,332억원)의 30.0%인 3,399억원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체납 자동차세의 효과적인 징수를 위해 각 자치구에 휴대용 무선검색시스템(PDA)을지급하고 체납사실이 확인되면 현장에서 곧바로 차량 번호판영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세금이 체납된 차량을 자치구별로 보면강남이 5만332대(390억원)로 가장 많았고 송파 3만6,945대(162억원),서초 3만3,309대(170억원),강동 2만5,680대(118억원) 등 이른바 부자동네들이 수위를 차지했다. 자동차세를 1회 이상 체납하면 번호판 영치,자동차등록증 회수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자동차등록 원부상에 압류조치가돼 매매 및 폐차가 불가능해진다. 김용수기자
  • 고위공직자 대다수 대형차 탄다

    고위 공직자들은 대부분 큰 차를 좋아하고 차량교체 주기도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개한 행정부 1급 이상 공직자들의 재산등록현황에따르면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과 박재규 통일부장관 부인,이근영 금감위원장,김종언 중앙경찰학교장 등은 지난해시가 2,200만원이 넘는 그랜저XG(배기량 2,493㏄)를 구입했다. 또 이한동 총리는 97년식 다이너스티(배기량 3,496㏄),신국환 산자부장관은 96년식 다이너스티(배기량 2,972㏄),김한길문화부장관은 97년식 아카디아(배기량 3,206㏄),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은 95년식 그랜저LX3D(배기량 2,972㏄)를 타고 다니다 지난해 팔았다. 이들중 박재규 장관 부인은 지난해 95년식 마르샤(배기량 2,493㏄)를,이근영 위원장의 경우는 96년식 쏘나타3(배기량 1,997㏄)를 팔고 각각 그랜저XG를 구입해 차량교체 주기가 4∼5년에 불과했다.김종언 학교장은 94년식 쏘나타2(배기량 1,997㏄)를 팔고 그랜저XG를 샀으며 최영진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은 95년식 혼다(배기량 2,800㏄)를 1,600만원에 매각한 뒤 1,900만원짜리 99년식 EF쏘나타(배기량 2,000㏄)를구입했다. 반면 반기문 외교부차관은 88년식 올즈모빌(3,800㏄)을 12년이나 타다 지난해 폐차했고 강근택 외교부 본부대사는 98년식 체어맨(배기량 2,998㏄)을 판 뒤 크기도 작고 연식도오래된 97년식 레간자(배기량 1,799㏄)를 구입해 대조를 이뤘다. 홍성추기자
  • 성동구, 새달부터 폐차·등록말소 무료 대행 서비스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다음달부터 민원인의 전화 한통화로 폐차 및 등록 말소에 관한 모든 업무를 일괄 대행,처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이달초 관내 폐차사업장 4곳과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하는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폐차를 하고자 하는 주민은 집에서 전화만 하면 폐차 및 등록말소 절차 등을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절차는 주민이 전화로 폐차 및 등록 말소를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압류 및 저당설정 등을 확인한 뒤 폐차업계에 견인을 요청하게 되고 폐차업계는 현장에서 차량을 견인해 폐차하고 말소등록을 대행해준다.이어 구청은 말소등록원부를 민원인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문의 2290-7483. 문창동기자 moon@
  • 중고차 부품인증제 추진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중고자동차 부품의 음성적인 유통에 따른 사고위험을 막기 위해 중고차 부품인증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폐차에서 수거된 중고부품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채유통돼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자동차 정비사나 중고부품재생업체가 품질을 인증한뒤 유통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말했다. 자동차관리법은 자동차 안전과 직결된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는 자동차 폐차시 반드시 파쇄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다른 부품의 처리규정은 없어 음성적인 유통을 부채질하고 있다. 공정위는 조향 및 제동장치를 제외한 다른 부품은 인증을 거쳐 유통될 수 있도록 규제개혁위원회와 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 무단방치 車 1,982대 적발

    서울시는 지난 10월 한달간 자치구별로 주택가,하천둑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982대의 차량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적발된 차량에 대해 자진처리를 지시하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폐차나 말소,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도난돼 말소된 차량을 비롯해 임시운행 기간이 경과된 차량,번호판 식별이 어려운 차량 등 각종 법령을 위반한 580대의 차량을 적발,고발조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했다. 김용수기자
  • 구청장끼리 만나면 아이디어 반짝반짝

    대전지역 ‘구청장 간담회’가 기초자치단체 현안사업 해결 및아이디어 행정발표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95년 지자체 출범 이후 홍선기(洪善基) 대전시장 주재로 2∼3개월마다 열리는 구청장 간담회는 시·구정의 연계 및 조화를 위해 도입됐다. 임명직 구청장 시절 딱딱하고 권위주의적이던 구청장회의와 달리 지역 숙원사업을 진지하게 건의하고 해결책을 시장과 함께 모색하며 톡톡튀는 아이디어행정을 공개하는 자리이다. 지난 14일 시청에서 열린 5개 구청장 간담회에서는 재정난으로 사업중단위기를 맞고 있는 남선공원 실내빙상장에 대한 시의 지원 약속이 다시 한번 확인돼 최근 보궐선거로 당선된 가기산(賈基山) 구청장의 부담을 덜어줬다. 오희중(吳熙重) 대덕구청장은 2003년까지 동춘당 근린공원에 유학박물관을 건립하겠다며 시의 지원을 요청했고 홍 시장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임영호(林榮鎬) 동구청장은 한밭교육박물관을 구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옛 산업대 부지로 이전할 것을 건의했고 김성기(金聲起) 중구청장은 도심주차난 해소를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옛 한국은행 사택부지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령 유성구청장은 자동차 폐차에 따른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화 한 통화로 자동차 견인에서 폐차,등록말소까지 공짜로 대행해 주는 폐차 무료 대행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며 반짝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車임시번호판 의무반납 폐지

    자동차 신규 등록때 등록관청에 반드시 반납해야 했던 임시번호판반납의무가 없어진다. 또 택시 미터기의 신규 검정이나 수리검정을 받지 않을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13일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무단 방치차량을수거한 경우 소유자에 대한 강제처리계획 통지후 1개월 경과시 폐차또는 매각토록 돼 있는 통지기간을 20일로 줄였다.택시 미터기에 대해 신규 또는 수리검정(요금조종시 받는 검사)을 받지 않을 경우 물리는 과태료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또 자동차 신규등록때 임시운행허가증과 임시번호판을 운전자가 자체 폐기할 수 있게 했다.지금까지는 의무적으로 등록관청에 반납해야했다. 자동차 리콜명령에 대한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와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를 설치,공개심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자동차 매매업자가 중고자동차를 매매·알선할 경우차량상태와 옵션내용을 기재한 성능점검기록부를 매수자에게 교부케해 매매업소 이용자의 피해를 막도록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國監뉴스/ 몰래버린 車 작년 서울에만 1만7,845대

    지난 한해동안 서울시내에 무단으로 버려진 차량이 1만7,845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윤수(李允洙·민주)의원은 24일 서울시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1년간 서울시내에 1만7,845대의 차량이 무단방치됐고,이중 4,844건은 차량소유자가 행정당국의 처리요구를 이행하지 않아 고발,조치됐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1,320대로 가장 많았고,송파구 1,304대,금천구 1,279대, 도봉구 996대, 마포구 937대 등의 순이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무단방치차량에 대해서는 소유자에게자진 처리를 명령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폐차나 매각 등 강제처리를통보한 뒤 1개월 후 자동차를 매각 또는 폐차하고 소유자는 형사고발 조치하도록 돼 있다. 이 의원은 “자동차 무단방치는 주차공간 부족 현상을 부추기고 이웃간 분쟁을 유발한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동차 인터넷판매 ‘레이스’ 가속

    국내 자동차업계에 ‘인터넷 차량판매’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딜웨이 오토마트 등 기존의 인터넷 판매업체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업계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여기에다 수입업체들도 잠재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한 인터넷판매전에 본격 뛰어들고,막강한 자금력과 인프라를 갖춘 대형업체들의 진출도 두드러지고있다. [국내 현황] 국내 인터넷 자동차 판매업체는 딜웨이 네오폴란 리아드림라이트 제스퍼오토 오토마트 카클릭 카123 리베로 등 20여개에이른다. 지난해 하반기 벤처붐을 타고 인터넷 자동차판매가 새로운 유통시장으로 등장한 이후 이들 업체의 한달 평균 판매대수는 100∼200여대를웃돌고 있다. 이에 맞서 완성차업계도 기존의 오프라인을 주축으로 발빠르게 뛰어들고 있다. 현대와 기아는 일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고객에 대한 관리 및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영업점과 별도의 인터넷 판매조직을 구성하는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판매대리점이 인터넷판매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적극적인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독자적인 인터넷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대우차는 무상수리기간 연장 등 부가서비스의 확대로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쌍용자동차와 삼성상용차는 한솔CSN과의 제휴를 통해 구매-관리-폐차 등 전 과정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신차는 물론,상용차와 중고차까지 판매하고 있다. [눈독들이는 대형업체] 최근 기존 인터넷 차판매업체들이 완성차업체들의 차량공급 차단으로 인한 판매부진과 자금난 등으로 고전하고 있음에도 오토에버닷컴,오토큐브,옥션,팍스넷 등 대형 인터넷 업체들이잇따라 온라인 차판매에 뛰어들 전망이다. 오토에버닷컴은 현대자동차가 출자한 자본금 100억원의 인터넷회사로 다음달 초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그러나 당분간 부품조달 등 B2B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몽규(鄭夢奎) 현대개발산업 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회장 등이출자해 설립한 오토큐브도 온라인 차판매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내 최대 경매사이트 옥션은 내달 1일 자동차전문 쇼핑몰을 오픈하며,대형 증권사이트 팍스넷도 자동차보험에 이어 신차판매를 서두르고 있다. 이외에 SK의 중고차 사이트 엔카닷컴과 삼성화재의 긴급출동 정비서비스망 애니카 등 막강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도 온라인차판매시장 진출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LG정유가 내달 중으로 자동차 전문 포털사이트를 개설,신차구입에서 폐차까지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하고 e비지니스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수입업체도 적극적] 제너럴모터스(GM)코리아(www.gmautoworld.co.kr)는 수년내에 전체 차량판매의 10%를 온라인을 통해 이루겠다는 목표아래 인터넷을 통한 비즈니스에 힘을 쏟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최근 신라호텔이 운영하는 노블리안닷컴(www.noblian.com)과 전략적 제휴조인식을 갖고 공동마케팅에 합의했다. BMW,포드 등도 자체 사이트를 개설한 뒤 각종 서비스 제공을 통해고객과의 접촉에 나서고 있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지난해 인터넷 판매대수가 전체자동차 판매대수의 0.5%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조했지만,2004년에는 무려 6%대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인터넷인구가 급속히늘고 있는 한국의 경우 인터넷 자동차판매는 오히려 미국보다 더 급속한 신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서태지 화려한 ‘복귀 신고’

    붉은 머리에 빨간 재킷,힙합바지를 입은 서태지가 환상적인 헤드뱅잉으로 5,000여 팬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지난달 귀국한 가수 서태지가 9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컴백공연에서 완벽한 무대연출과 격렬한 연주로 화려한복귀를 신고했다. 지난달 귀국장면에서 지난 92년 데뷔때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서태지의 발자취를 뒤쫓는 다큐필름이 상영되면서 막이 오른 이날 공연은 강렬한 메탈 사운드와 그의 포효하는 절규,다채로운 볼거리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서태지는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격렬하게 움직이며 ‘탱크’‘오렌지’‘인터넷 전쟁’ 등 솔로2집 수록곡 5곡과 ‘교실이데아’ 등이전 히트곡 3곡을 노래했고 팬들은 노란 손수건을 흔들며 ‘메시아’의 재림을 반겼다. 다큐 필름에서 서태지는 미리 준비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 96년 은퇴선언에 다소 경솔한 측면이 있었다”며 “저를 아껴주신 팬들에게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또 ‘메시아’니 ‘혁명가’니 하는 호칭에 대해 “이젠 음악가로서 음악적 평가만 받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서태지는 이날 한번도 마이크를 잡고 팬들과 대화를 나누지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탱크와 폐차 4대가 놓여진 대형무대에서 서태지는 하프 파이프 위에서 스케이트 보더들이 묘기를 벌이는 가운데 새 앨범 타이틀곡 ‘울트라맨이야’를 부르며 80분동안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3,000여 팬들은 멀티비전을 통해 공연을 지켜보았고 전날밤 1,000여명이 밤을 샐 정도로 열기를 보인 이날 공연은 팬들이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등 질서의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공연실황은 12일 오후6시50분 MBC-TV를 통해 녹화방영된다. 임병선 조태성기자 bsnim@
  • 구로본동에 어린이 공원

    방치됐던 폐차장 부지가 꽃전시장 등을 갖춘 대단위 어린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30일 폐차장 부지로 방치중이던 구로구 구로본동 478번지 1호 일대 1,260여평에 녹지공간 및 유희시설 등을 갖춘 ‘화원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지 매입비 및 공사비 등 총 43억원을 들여 오는 9월 착공,연말까지 조성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무등록 車정비 벌금대신 범칙금

    앞으로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의 운전자나 무등록 자동차정비사업자,차량을 무단 방치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징역이나 벌금형대신 범칙금이 부과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서 확정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27일 밝혔다. 이 법률이 시행되면 형벌처분제 대신 통고처분제가 도입돼 자동차관련 법규 위반시 징역이나 벌금형 대신 범칙금만 내면 된다.그러나범칙금을 제때에 내지 않거나 범죄관련,인명사고 등 사안이 중대한경우에는 형사처벌을 받는다. 현재는 강제보험 미가입 차량을 운행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무등록 자동차 관리사업자(매매·정비·폐차) 등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각각 물리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區의원이 비리 폭로 파문

    한 지방의회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비리를 폭로,파문이 일고 있다. 부산 중구의회(의장 金相坤) 권석규(權碩圭)의원은 24일 “김의장이 98년 11월 중구 보수동 한 식당 앞에서 식당 업주가 의장전용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으나 아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변상도 받지않은채 차를 폐차하고 새 차로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권의원은 “의장이 공용재산 손실을 적정 절차에 의해 변상받지 않고 은폐한 것은 직권 남용”이라며 “의장 불신임안을 내겠다고”고밝혔다. 이에 대해 김의장은 “문제의 차량은 관용차의 내구연한 5년을 훨씬넘긴 7년이나 돼 낡았고 수리비가 들어 교체했다”고 말했다. 권의원은 또 “C모의원은 선거 당시 학력을 위조했고 A의원은 2년여동안 중앙동에서 무허가로 식당을 영업하다 지난달 고발당하는 등 구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폭로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의장선출 이후 전체 구의원 7명중 3명이 선출 방식에 불만을 품고 지난 23일 열린 임시회에 불참하는 등 파행 운영되고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관악구, 폐차 무료대행 서비스 전화접수 개시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무단 방치 차량을 줄이기 위해 20일부터 ‘폐차 도우미’를 운영,폐차업무 무료대행 서비스에 나섰다. 관악구는 이를 위해 교통행정과(02-880-3978)와 교통지도과(02-880-3995)등 2개 부서에 폐차상담소를 설치하고 전담 직원과 견인차량을 배치했다. 폐차를 원하는 주민이 전화를 걸면 직원이 견인차를 몰고 직접 방문,폐차신청을 받아 폐차를 대행해주고 고철비를 돌려주는 등 폐차말소등록업무를 무료로 친절하게 처리해준다. 한편 지난해 관악구 관내에서 폐차된 차량은 총 2,258대로 이중 약 60%인 1,354대가 폐차대행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매월 10일 집근처서 車 공짜점검 받아요”

    “매월 10일 집 부근 정비업소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받으세요” 자동차 전문 시민단체인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은 한국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공동으로 매월 10일을 ‘자동차 점검의 날’로 지정,전국 1만2,000개 정비업소를 통해 정기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58조1항에 명시된 일상점검 기준 10개항인 엔진오일의 양과 오염정도,브레이크와 클러치 오일의 양,냉각수의 양,엔진의 진동과 이상음,타이어 공기압,각종 벨트의 장력상태 등이다. 시민운동연합 임기상 공동대표는 “차량에 문제가 생긴 뒤 정비하기보다 미리 문제점을 점검함으로써 차의 경제성도 높이고 7.6년에 불과한 폐차 주기도 늘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비업소를 찾으려면 시민운동연합 사무실(02-2633-4177)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arten.co.kr),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소(02-749-93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구기자
  • 전주 도난·장기간 방치 차량 자동차세 부과 않는다

    전북 전주시는 5일 장기간 방치된 차량이나 도난당한 차량 등 사실상 폐차된 차량에 대해 자동차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시가 사실상 폐차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등록원부에 올라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동차세가 부과됨으로써 세금 체납 및 민원의 원인이 되고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는 ▲폐차하기 위해 자동차 폐차업소에 맡긴 자동차 ▲경찰서에 도난 신고된 자동차 ▲도로·공지 등에 장기간 방치돼 사용할 수 없게 된 자동차 ▲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인정되는 자동차 등에 대해서는 자동차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기존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납부해야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해 정밀 조사과정을거친 뒤 사실상 폐차로 인정되는 경우 제한적으로 ‘결손처분’하는 방안을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서울 서초구 7월부터 10년 넘은 차 ‘경로우대’

    서울 서초구는 26일 10년 이상된 자동차에 대해 무료 주차,정비요금 할인등의 혜택을 주는 등 자동차 10년이상 타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현재 서초구에 등록돼 있는 차량 14만여대중 10년 이상 타기 운동에 참가할수 있는 차량은 승용 및 승합,화물차량 등 11만7,000여대이다. 구는 10년 이상된 차량 소유자에게 우대증을 교부,앞 유리창에 부착토록 하고,우대증이 부착된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요금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관내 194개 세차업소와 255개 경정비업소로부터 도움을 받아 무료 정기점검도 실시하고 세차비와 정비료도 각각 50%,10%씩 깎아준다. 새 차,중고차,자가용,화물차 구분없이 출고된 지 10년이 지난 차를 운행하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관내 15곳의 공영주차장 요금을 50% 할인해주고 구청 주차장 및 청계산주차장에는 무료 주차 혜택을 줄 방침이다.주·정차 위반시에는 5분예고제등의 혜택을 준다. 10년 이상된 자동차를 가진 직원에게는 승진 등 근무평정시 인센티브를 준다. 서초구는 오는 6월말까지 실태조사를 마치고 준비과정을 거쳐 7월1일부터이같은 시책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조남호(趙南浩) 구청장은 “우리나라의 차량 폐차 주기는 7.6년으로 일본 18년,미국 16.5년,프랑스 15년 등 선진국에 비해 너무 짧다”면서 “세금감면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 자동차 10년 이상 타기 운동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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