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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土·日 몰아서 잠자기 심신피로 더 쌓여요

    주5일제가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나타난 변화가 크다.특히 한 주일의 근무일 대 휴식일 비가 6:1에서 5:2로 바뀌면서 직장인이 겪는 가장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수면 체계의 혼란이다.많은 사람들이 토·일요일 오전을 잠으로 때우려 든다.그러나 정상인이 휴식일 여유 시간을 잠으로 때우는 것이 피로 회복에 좋다는 생각은 잘못이다.심신을 더 지치게 하고 생활의 리듬을 깨뜨려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주5일제의 수면관리,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잠,무엇이 문제인가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평일에 잠을 줄였다가 주말에 이를 보충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그러나 평일의 수면 부족이 되풀이되면 만성 수면부족증후군에 빠져 낮에 졸리고,피곤하며,정신집중이 안되는 증상이 나타난다.운전 등 각종 안전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이다.또 감정조절이 잘 안돼 조급증 불안증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가 하면 여기에서 발전해 근골격계 질환,심폐질환의 가능성이 커지기도 한다. 인체 생리상 주말에 자는 잠이 평일의 부족한 수면량을 완전히 보충하지는 못한다.부족한 수면의 후유증은 인체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쳤으며,주말 과수면은 심신의 피로가 쌓여 나타난 현상일 뿐이다.주말에 한꺼번에 자는 것은 몇 끼를 굶은 사람이 한번에 많은 밥을 먹는 것과 같다. ●불규칙한 수면의 문제 불규칙한 수면습관은 하루 중 정상적으로 잠을 자는 시간을 뜻하는 수면위상(sleep phase)을 교란시켜 불면증,일주기수면장애 등을 유발한다.정상인의 수면위상은 통상 밤 11시쯤 취침,다음날 7시쯤 기상하는 것이다.그러나 수면위상이 지연된 사람은 새벽 1∼2시가 돼야 잠에 들 수 있으며,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어 한다.바로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다.반대로 수면위상이 너무 빨라지면 초저녁부터 졸리고,새벽에 너무 일찍 깨어 문제가 된다.따라서 주중이든 주말이든 항상 일정하게 취침,기상하는 습관이 중요하다.성인의 경우 하루 7시간30분 정도의 수면을 일정하게 취해야 하며,과음 등으로 늦게까지 잠을 못자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제는 수면의 질 잠을 8시간 이상 자도 수면의 질이 나쁜 경우에는 낮에 졸립고 피곤하다.대표적인 경우가 밤에 코를 심하게 골거나,이 때문에 수면 중 호흡이 끊기는 이른바 수면무호흡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이다.이런 경우 수면의 질이 나빠 낮에 졸립고 피곤할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신체 및 정신활동에 장애가 초래된다.또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의 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수면의 질이 좋은데도 낮에 졸린 경우가 있다.이런 경우를 수면과다증이라고 하는데,기면증과 특발성 과수면증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이 증상을 방치할 경우 학습장애와 업무효율성 저하는 물론 심한 경우 실직이나 결혼생활의 문제,사고 위험의 증가 등 상상 이상의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잠 잘자기 잘자는 잠이란 오래 자는 것이 아니라 깊고 편하게 자는 것이다.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좋은 수면습관이 필요하며,이는 다음과 같은 수면 규칙을 통해 가능하다. 1.주중,주말에 항상 일정한 취침 패턴을 유지한다.금·토요일에 늦게 자고 다음날 늦게 일어나는 것은 수면위상을 교란시켜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주중에 수면이 부족하면 미루지 말고 보충한다.주중 수면이 충분한 사람이라면 휴일에 특별히 더 잘 필요가 없다. 2.매일 40분∼1시간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단,취침 5시간 이내의 격렬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3.숙면을 방해하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늦은 오후 이후에는 마시지 않는다. 4.숙면을 방해하는 술과 담배도 피한다. 5.잠자기 전 과식을 피한다.배가 고프면 가벼운 스낵류를 조금 먹는다. 6.잠자기 전 30분∼1시간 동안 가벼운 독서나 음악감상 등으로 긴장을 풀어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7.스트레스 등으로 잠들기 어려울 때는 잠자리에서 벗어나 다른 일을 하다가 수면욕을 느낄 때 잠자리에 든다.잠이 안오는데 누워 있으면 심신이 긴장돼 잠들기가 더 어려워진다. 8.자다가 깼을 때는 밝은 빛을 피한다.밝은 빛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급격히 줄여 다시 잠들기 어렵게 한다. 9. 수면제 복용을 피한다.불면증이 되풀이되면 수면클리닉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 10.낮잠은 20∼30분 정도 짧게 자는 것이 좋다. ■ 도움말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 [문화마당] 구상 시인에 관한 斷想/유성호 한국교원대 교수· 문학평론가

    11일 새벽에 유명을 달리한 구상(具常) 시인은 분단시대를 온몸으로 겪은 마지막 증인이 아닐까 한다.광복 직후 그는 원산에서 동인지 ‘응향(凝香)’에 참여한다.그 책에 실린 ‘여명도(黎明圖)’ 등의 시편이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으로부터 공상적·퇴폐적·현실도피적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자 그는 이른바 ‘반동문인’으로 지목되었고,이 필화사건은 결국 그를 남쪽으로 내려오게 한다. 그 후 구상은 분단 반세기 동안 가장 대표적인 ‘월남문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한다.이제 우리 문학사에 월남문인은 2000년 황순원 선생에 이어 구상 시인마저 타계함으로써 상징적 마감을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가 50년이 넘는 창작 여정을 통해 줄곧 추구해온 시의 주제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 하나가 현실에 대한 첨예한 역사 의식이었다면,다른 하나는 기독교적 감각에 바탕을 둔 인간 구원의 추구였다.그 점에서 그는 자신의 이름대로,현실 증언의 구체성(具)과 종교적 영원성(常)을 동시에 추구한 시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구상은 15세 되던 해 가톨릭 사제가 될 것을 지망하고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3년 만에 환속한다.문학에 대한 열정이 그를 종교적 생애에 묶어두지 않은 것이다.이처럼 그의 일생은 종교와 문학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갈등과 화해가 교차한 과정이었다. 시인은 줄곧 기독교적 존재론을 기반으로 미의식을 추구했지만,여기에 전통 사상과 선불교나 노장 사상까지 포괄하는 범(汎)종교적인 정신 세계를 수용하여 인간 존재와 우주의 의미를 탐구하는 구도적 시편들을 많이 남겼다. 그는 투병 중에도 장애인들의 문학지인 ‘솟대문학’에 커다란 지원금을 쾌척하는가 하면,가난하고 불우한 이웃들을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도왔다.또한 사형 언도를 받았다가 무기수로 감형된 최재만씨를 아들로 삼아 석방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이처럼 청빈과 긍휼의 삶을 살아간 시인은 세상에 휘말리기 싫다며 조용히 초야에 묻히길 자처하였고,문단에서도 이렇다 할 높은 자리에 오르지 않았다. 구상 시인은 폐질환이 깊어져 지난해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시인은 입원해 있는 동안 기관지 절개 수술을 받아서 유언도 남기지 못했다고 한다.다만 지난해 ‘한국문인’에 ‘오늘’이라는 시편을 남겼는데,그것이 그의 생을 함축하는 일종의 유언처럼 읽혀 이채롭다.그 작품에서 그는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오늘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노래한 것이다. 오래 전에 ‘길 떠나는 가족’이라는 연극을 본 적이 있다.이는 구상과 함께 월남한 화가 이중섭의 그림 제목이다.소달구지에 올라타 따뜻한 남쪽 나라로 함께 떠나가는 일가의 광경을 그린 유화가 ‘길 떠나는 가족’이다. 이 그림 제목을 딴 연극의 주인공은 이중섭이었지만,거기서 구상은 젊은 나이에 죽어간 천재를 친구로서 애도하였다.이제 구상 시인도 북에 두고 온 고향에 대한 수구초심을 접고,역사의 저편으로 흘러갔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 이처럼 따뜻한 ‘길을 떠난’ 시인을,가난과 불행 속에서 요절했던 천재 화가가 맞아주지는 않을까? 유성호 한국교원대 교수· 문학평론가˝
  • 영국인 10명 에베레스트서 최고봉 만찬 도전

    ‘영국 신사’ 10명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에서 정장을 한 채 약 7000m 산정에서 4가지 코스의 정식 만찬을 계획,최고봉 만찬으로 세계 진기록에 도전했다. 에베레스트 산정 만찬에 나선 도전자는 대부분 영국 동부 서섹스 지방 포리스트로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로 만찬 파티 일자는 5월1일.이들은 에베레스트 만찬을 위해 지난 9일 영국을 출발해 현지로 떠났다.이들은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5분의4쯤되는 산정에 식탁과 의자를 차려놓고 상어알과 훈제오리,초콜릿과 푸딩,그리고 치즈 등으로 식단을 짠 멋진 저녁식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만찬행사의 주 목적은 영국 폐질환재단 지원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는 것이다. 연합˝
  • 보험에도 웰빙 바람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웰빙(Well-being)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웰빙족을 대상으로 한 보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SK생명은 4월부터 ‘OK! 웰빙 건강보험’과 ‘OK! 웰빙 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두 상품 모두 병이 치료된 뒤에도 회복자금·노후자금을 지급한다.‘OK! 웰빙 건강보험’은 뇌출혈,급성심근경색,말기 신부전 등의 질병이 확정되면 치료자금을 지원한다.또 ‘OK! 웰빙 암보험’은 암진단과 수술,치료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교보생명도 지난 1일 암,질병,재해를 한꺼번에 보장해 줄 수 있는 ‘교보웰빙건강보험’을 내놓았다.이 상품은 각종 암이 발병했을 때 보험금을 주는 암 보장형과 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을 보장하는 질병 보장형,그리고 각종 재해를 담보하는 재해 보장형 등 3가지 형태가 있다. 동양생명 역시 같은 날 중대한 암이나 뇌졸중 등 치명적 질병(CI)을 보장해 주는 CI보험에 말기 폐질환,3도 이상 화상까지 보장기능을 덧붙인 ‘수호천사 웰빙 CI보험’을 개발했다. 신한생명은 종신보험에 의료보험을 접목한 ‘웰빙케어종신보험’을 지난달 24일부터 판매하고 있다.80세까지 암·뇌출혈·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병의 진단비를 보장하고 성인병과 생활질병,재해로 인한 수술비와 입원비도 포괄적으로 보장해 준다. 김유영기자˝
  • 쉬어가기˙˙˙

    노인성 질환인 만성 폐쇄성폐질환(COPD)이 젊은 흡연자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이탈리아 베로나대 로베르토 데 마르코 박사가 주도한 EU연구팀은 “최근 유럽지역의 20∼44세 남녀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에 해당하는 젊은이들이 COPD증상을 가졌으며,12%는 COPD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유일한 해결책은 금연 뿐”이라고 강조했다.˝
  • [메디컬 라운지]

    ●서울아산병원 원스톱 담석센터 개소 서울아산병원은 담석증 환자들이 진료와 검사,결과 확인 등을 하루 만에 원스톱으로 마치는 담석센터(소장 김명환)를 최근 개소했다.이 센터를 찾는 초진 환자들은 외래에서 1차 진료와 혈액검사,CT,복부 초음파 등 필요한 검사를 받은 뒤 당일 결과 확인과 상담도 받을 수 있다.02)3010-5900. ●’리프리놀’ 관절염 치료효과 확인 ㈜씨스팜제약은 호주 파마링크사가 뉴질랜드산 ‘초록입홍합’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리프리놀’ 임상시험 결과 관절염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회사측은 세계보건기구(WHO) 고문인 미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인 조지 할펀 박사의 주도로 80명의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리프리놀을 투여한 결과 증상 개선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곧 시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만성 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스피리바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음에 따라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이 완료돼 올 하반기에는 시판될 예정.˝
  • 메디컬 라운지/폐암보다 고통스러운 COPD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최하는 제1회 폐의 날 행사가 오는 21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폐암보다 고통스러운 COPD’를 주제로 한 행사에서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현장에서 COPD 공개강좌,건강한 호흡을 위한 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참석자를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와 상담 및 자료집도 제공한다.문의(02)2062-1285.
  • “명동 경찰은 너무 피곤해”

    명동파출소에 배치 받은 지 5개월 만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경찰관에 대해 법원이 명동 지역의 특성을 고려,공무상 재해로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지상목 판사는 31일 명동파출소 근무도중 심폐질환으로 쓰러진 경찰관 권모(32)씨가 “업무가 많아 병을 얻었기에 치료비를 달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요양 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명동파출소는 도심에 있는 데다 다른 파출소에 비해 관할구역이 넓고 이동 인구가 많아 검문검색이 잦다.”면서 “야간 음주자가 많아 싸움 등도 빈번해 피로가 가중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권씨는 명동성당 집회 및 시위에 자주 동원됐고,무술 및 사격훈련으로 피로가 심화됐다는 것이다. 94년 4월 경찰이 된 권씨는 명동파출소에 배치받기 전인 2001년 1월 건강검진을 받을 때까지 별다른 증세가 없었으나,2001년 7월 명동파출소에 배치되고,5개월 만에 심폐질환으로 쓰러졌다. 정은주기자 ejung@
  • 쉬어가기˙˙˙

    영국 BBC는 최근 미국 공공건강하버드스쿨 연구원의 연구를 근거로 지난 2000년 전세계에서 500만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죽었다고 보도했다.사망 원인별로는 심혈관질환 169만명,만성폐쇄성 폐질환 97만명,폐암 85만명 등의 순이었다.성별로는 75%가 남자였으며,세계 11억명의 흡연자 가운데 9억 3000만명이 개발도상국 이하의 중·후진국에 거주한다.‘담배-죽음의 유혹’이라는 경고가 실감난다.
  • 메트로 플러스 / 유행성독감 예방 접종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5일부터 65세 이상 노인,만성질환자,폐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유행성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450-1424
  • 부고 / 270억 기부 실향민 강태원씨

    지난해 불우이웃을 돕는데 270억원을 쾌척했던 강태원(康泰元)씨가 10일 폐질환인 폐섬유증이 악화돼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84세.그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8일 선정,발표한 ‘희망 2003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대상인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슬하에 1남4녀를 두고 있다. 발인은 12일.(02)3010-2292.
  • [건강칼럼] 대인관계의 적 ‘입냄새’

    직장인 가운데 지독한 입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입냄새는 주변에 불쾌감을 주는 사회생활의 ‘암초’같은 질환이다.이 때문에 자신감을 잃거나 대인기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병원을 찾는 사람의 상당수는 자기 입에서 악취가 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주변의 충고나 핀잔을 듣고서야 깨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냄새는 구강의 불결한 관리,마늘과 양파와 같은 음식,잇몸 질환,비강 인후 식도 등 입 주변의 질환,위장을 비롯한 소화기질환,간기능 이상,당뇨병,폐질환,열성질환 등이 원인이 된다.그중 치아나 잇몸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그러므로 입안을 청결히 하고 치과적인 처치를 하면 대부분은 개선된다.그래도 입냄새가 계속된다면 한방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구취의 원인을 주로 위열(胃熱),즉 위장 내에 축적된 열기가 상부로 올라와 발생한다고 했다.위열은 열이 많은 음식,즉 기름지고 매운 음식을 많이 먹어 생긴 경우가 많다.허약해서 입냄새를 풍기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은 과로하면 구취가 심해진다.이 경우 구취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전신 무력감과 함께 위장장애를 동반한다.평소에 지나치게 생각이 많거나 매사에 집착하며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럴 때 가정요법으로는 열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일반적으로는 죽엽 10g을 1ℓ짜리 주전자에 넣고 달여서 차처럼 마시거나 죽염을 물에 타서 자주 입을 헹궈도 좋다.소금에 절인 매실을 늘 입에 물고 있는 방법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소화가 잘되고 담백한 야채,과일,두부,죽순 등을 먹는 것이 좋다.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로 소화기관의 기능을 도와주고,긍정적인 사고로 마음을 편히 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치료는 물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강명자 꽃마을 한방병원장
  • 45세이상 남성 12% 만성폐쇄성 폐질환

    우리나라 45세 남성의 12%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D는 호흡곤란·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 기능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망률 세계 4위(국내 7위)의 질병이며 발병 원인의 90% 이상은 흡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결핵·호흡기학회 COPD실태조사위원회(위원장 김동순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는 전국 45세 이상 남녀 1673명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를 통해 COPD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남자의 12%,여자의 4%가 각각 COPD환자로 진단됐다고 16일 밝혔다.45세 이상 남자중 52%는 하루 한 갑 이상씩 20년 이상 흡연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이들의 COPD 유병률은 18%로 전체 평균(12%)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COPD환자들 중 25%만이 의사로부터 진단(만성 기관지염 진단 포함)을 받았으며,이 가운데 병원에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4%에 그쳤다. 김성수기자 sskim@
  • 황사,봄철 불청객 호흡기 주의보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 운동인구가 부쩍 늘었다.그러나 봄철 운동은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황사에 연중 최고치로 치솟는 분진,스모그 등으로 되레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만성기관지염,폐기종,기관지천식 등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주변 환경요건을 잘 살펴 운동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봄철 환경요건과 운동요령,호흡기질환 예방책 등을 알아본다. ●황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황사때 대기중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무려 2.7배나 늘어났다.황사에 포함된 분진 등이 오존이나 태양광선과 반응해 인체에 해로운 질소산화물,황산화물을 생성한다.이 물질은 만성기관지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며,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적은 어린이와 노인에게 폐렴 같은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또 만성 폐쇄성폐질환자의 폐활량을 떨어뜨려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산소 부족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며,천식 발작 횟수도 늘어난다. 정상인도 예외는 아니다.감기나 급성기관지염이 오는가 하면 눈과 코의 점막을 자극하여 결막염이나 비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부유분진 입자크기가 0.1∼10㎛(㎛=1000분의 1㎜) 정도의 미세분진은 대기중의 아황산가스,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 등과 엉겨 스모그를 생성한다.폐조직에 치명적인 분진은 크기가 0.5∼5㎛ 정도이며,이보다 크면 기관지에서 걸러지고,더 작으면 날숨때 밖으로 배출된다.분진이 허파조직에 엉겨붙어 일으키는 대표적 질병이 진폐증.몸에 분진이 들어가면 이를 사멸시키는 탐식세포가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기 때문에 쉽게 폐조직이 망가진다. ●오존 오존은 5∼6월쯤 최고 농도를 보이다 겨울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농도가 환경기준치를 넘어선다.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가 햇볕을 받아 생성되며 강력한 산화력으로 동·식물에 직접 피해를 끼친다.체내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에 영향을 미쳐 세포막을 망가뜨리는가 하면 농도가 0.05 정도면 천식환자의 호흡발작 빈도가 높아지며,0.1을 넘으면보통 사람도 두통을 느낀다.이 상태가 1시간정도 지속되면 시각 기능과 폐의 산소 흡수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서울대 예방의학과 조수현 교수가 2000년 4월부터 6개월동안 서울시내 35개 종합병원 응급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존농도가 규제치인 0.1을 넘으면 그 직후 2∼3일동안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운동 분진과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3∼4월에는 야외운동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휴식상태에서 하루 1만ℓ의 공기를 호흡하는 사람이 운동중에는 최고 2배나 되는 공기량을 호흡하기 때문이다.물론 운동의 효과가 호흡기에 미치는 악영향보다 더 크다는 주장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이런 환경이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이다. 부유분진과 아황산가스 등 자동차 배기가스는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서히 오염농도가 올라간다.하루중 아황산가스는 오전 8∼10시,분진은 오전 9∼11시,오존은 오후 2∼4시 사이에 농도가 가장 높다.각자의 특성에 맞춰 운동시간을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이다. ●대비책 엄밀한 의미에서 황사나 대기 오염물질에 대한 대비책은 없다.그래서 노약자,어린이,흡연자,오염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호흡기 및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사람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노약자와 유·소아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외출후에는 반드시 노출부위를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한 물을 많이 마셔주면 좋다.입안이 마르면 분진을 밖으로 밀어내는 점액 섬모의 활동이 둔화되기 때문이다.담배연기도 이 섬모의 기능을 방해한다.오존 등 산화작용이 강한 대기오염물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황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비타민C,E 등을 평소 권장량보다 2∼3배 많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김동규·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오상용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안과질환 예방법 황사로 눈이 괴롭다.황사분진을 차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황사가 닥치면 먼저 눈병 환자가 속출한다.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가 결합해 일으키는 눈병은 자극성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대부분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이 가렵고,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과 함께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하면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나,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보호안경을 사용한다.또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담그고 깜박거리거나 얼음으로 찜질해 주면 다소 증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또 2%로 희석한 크로몰린 소디움을 눈에 넣어 예방할 수 있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처방과 함께 적절한 안약을 투여해야 한다.치료에는 혈관 수축제와 항히스타민제 등을 이용한다.섣불리 자가진단을 해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더 큰 병을 가져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 도움말 윤호병원장 안과전문의 박영순 심재억기자
  • 백기완씨 가족의 슬픈 인생역정…형제 4명은 北으로 4명은 南으로

    “큰형의 죽음은 단순히 우리 가족의 비극이 아니고 우리 민족에 분단을 강요한 외세의 폭력이자 역사의 비극이야.” 재야운동가인 백기완(白基玩·사진·71) 민족문제연구소장은 17일 새벽 큰형 기성(78)씨를 폐질환으로 잃은 슬픔 앞에서 한맺힌 가족사를 읊어내려 갔다. 백 소장은 “우리 식구는 북에 4명,남에 4명으로 나뉘어져서 60년 가까이 서로 편지조차 주고받을 수 없었다.”며 애통해했다. 특히 백 소장의 큰형 기성씨와 한국전쟁 당시 산화한 둘째형 기현씨 형제는 한국전쟁 당시 총칼을 겨눌 정도로 분단된 조국의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다.기성씨는 분단 이후 홀로 북에 남아 황해민보기자 생활을 한 반면 기현씨는 24세이던 지난 51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으로 참전해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산화,형제가 엇갈린 운명의 길을 걸었다. 기성씨는 한국전쟁 후 57년 월남했지만 곧바로 체포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0여년간 옥살이를 했다.이후 통일에 대한 염원을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를 통해 나타내겠다는 생각으로 사진과 자료,관련 민족신화를 30여년간 수집해 ‘민족서’를 내려고 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백 소장은 “큰형이 죽기 며칠 전에 전화를 해서 금강산 육로도 뚫렸는데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자라는 이유로 평생 마음 속으로만 통일을 염원할 수밖에 없어서 가슴이 아팠다.”고 울먹였다. 백 소장 역시 지난 67년 고(故) 장준하 선생 등과 함께 ‘백범사상연구소’를 출범시켰고,현재 그 맥을 이은 민족문제연구소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백 소장은 “통일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사람인데 몸이라도 기증하겠다는 형의 뜻을 따라 19일 발인 후에 형의 시신을 강남성모병원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 복제양 돌리 안락사

    다 자란 체세포에서 세계 최초로 복제된 포유동물인 복제양 돌리가 14일(현지시간) 안락사했다.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의 로슬린 연구소는 이날 돌리가 수의학 검사 결과 진행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96년에 태어난 돌리가 양의 평균수명인 11∼12살을 다 채우지 못하고 6살에 사망함에 따라 복제의 위험성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돌리를 탄생시킨 연구진은 지난해 돌리가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인 5살반에 관절염이 생겼다고 발표,복제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여부에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돌리의 사망 원인으로 밝혀진 폐질환은 늙은 양들,특히 옥내에 수용된 양들에게는 흔한 현상이다.로슬린 연구소의 해리 그리핀 박사는 “완전 부검이 실시됐으며 중대한 발견이 있을 경우 보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돌리는 부검이 끝난 뒤 박제돼 에든버러에 있는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씨줄날줄] 돌리의 비극

    최초의 복제 포유동물인 돌리의 죽음은 탄생만큼이나 큰 충격을 세계에 안겨주고 있다.탄생 때의 선풍과는 달리 생명 복제가 얼마나 많은 위험 요소를 지니고 있는가 하는 점을 입증하기 때문이다.복제양 돌리 이후 소,돼지,쥐,토끼,염소,고양이 등 수많은 복제 동물들이 태어났으며 급기야 지난 해 12월26일엔 최초의 복제 인간 ‘이브’가 태어났다는 발표에 이르렀다.돌리도 277번 시도 끝에 태어났으며 다른 동물들은 또 얼마나 많은 생명을 죽이고서야 탄생했겠는가.하물며 인간을 그 실험 대상으로 삼는 세상이고 보니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다는 지적이 옳다. 스코틀랜드 로슬린연구소와 함께 돌리 탄생 작업에 참여했던 앨런 코울먼 박사는 “돌리의 죽음은 복제를 합법화하려는 이들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어느 때보다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 복제를 추진하는 일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오래 전부터 돌리의 비극을 예견하고 있었다는 얘기다.로슬린연구소는 돌리가 진행성 폐질환을 앓고 있어 도축됐다고 발표했지만 이미1999년부터 노화현상을 보여 복제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태어난지 3년만에 늙은 양에게서 나타나는 노화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다섯 살 반에 퇴행성 관절염에 걸린 것은 분명 문제였다.여섯살 난 양의 체세포를 복제해 만든 돌리는 태어나던 순간 이미 생의 반을 산 셈이 되며 탄생 그 자체로 비극이었다.연구소측은 관절염을 제외하고는 6마리의 새끼를 낳고도 건강하며 소염제 치료에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으나 거짓말이었다.돌리의 염색체 끝 부분(텔로미어)이 정상적인 양보다 짧아 수명 또한 짧을 것이라는 생명공학계의 지적을 오래 전부터 받아왔다. ‘이브’탄생 발표 이후 제2,제3의 복제 인간이 태어났다고 떠드는 미국 클로네이드사는 정작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불임부부나 동성애자들에게 아이를 주고 불치병 치료제 생산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는 인간 복제 만행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그 결과는 분명 인류를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길로 빠뜨리겠기 때문이다.이론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완벽한 생명 복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돌리의 비극을 통해 배워야 한다. 최홍운 hwc77017@
  • 월남 할머니 김화영씨 전재산 서울대 장학금 기부

    한국전쟁 당시 혈혈단신으로 월남,평생을 혼자 살아온 70대 할머니가 40여년간 공무원 생활로 모은 전 재산을 대학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서울대는 27일 김화영(71·여)씨가 시가 2억 5000만원 상당의 강남구 개포동 15평형 아파트를 이 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김씨는 1943년 서울대 농대의 전신인 ‘수원고등농림학교’ 임학과에 재학하던 중 폐질환으로 요절한 오빠를 기리기 위해 재산 기증을 결심했다.황해도 해주가 고향인 김씨는 오빠의 사망 소식을 모른 채 전쟁 직전 오빠를 찾기 위해 서울로 내려 왔다가 북쪽에 사는 부모님과도 연락이 끊겼다.혼자 남은 김씨는 해주 동공립중학에서 배운 영어실력을 밑천으로 미국정보기관에 일자리를 얻었다.전쟁이 끝난 뒤에는 줄곧 서울시청 공무원으로 일했다. 지난 89년 정년 퇴임한 이후 척추골절과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김씨는 “후배들이 오빠의 뜻을 기려 열심히 공부한다면 지난 50년 동안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뭉친 한이 눈녹듯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독감환자 작년의 2배

    독감 환자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등사상 최악의 독감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26일 지난해의 경우 독감이 가장 심했던 시기(12월 말)에 환자수가 전체 외래환자 1000명당 2.7명이었으나 올해는 지지난주(10∼16일)에 4.47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주(17∼23일)에는 5명선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지금까지 독감환자가 가장 많았던 2000년의 절정기에도 1000명당 3.5명에불과했다. 독감이 유행한 시기도 지난해는 12월 말,재작년에는 2월 말 등이었으나 올해는 아직 본격적인 겨울이 닥치기 전인 11월 중·하순으로 앞당겨왔다. 국립보건원은 올해 생산한 1000만병의 백신이 거의 바닥이 났을 정도로 예방접종을 많이 했지만 전염성이 워낙 강해 더 많은 환자들이 독감에 걸린 것으로 내다봤다. 독감예방백신은 접종 후 3∼4주가량이 지나야 예방효과가 나타나지만 독감은 3∼4주가량 유행하면 대부분 수그러들기 때문에 유행할 즈음에는 백신을맞아도 그리 기대할 게 없다는 설명이다.다만 만성 폐질환자 등이 독감에 걸리면 폐렴이나 신부전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는 편이 낫다고 권했다. 노주석기자 joo@
  • 치료소홀 구치소 의무관 고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金昌國)는 지난 3월 수원구치소 재소자 박모(55)씨사망사건과 관련,적절한 의료행위를 하지 않아 박씨를 숨지게 하고 관련 서류를 변조한 것으로 드러난 전 수원구치소 의무사무관 홍모씨를 고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박씨는 지난해 11월 입소 당시부터 건강에 이상이 있었으나 홍씨는 약을 쓸 필요가 없는 가벼운 질병이라고 판단했으며,만성폐쇄성 폐질환이라는 X-레이의 소견이 나왔는데도 단 한차례도 치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권위가 진정사건과 관련,피진정인을 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위는 홍씨가 치료소홀 등 과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구치소 의무주임 최모씨에게 박씨의 건강진단부에 혈압,맥박,체온 등을 허위로 기재토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유가족이 국가와 구치소 등으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변호사협회에 법률구조를 요청키로 했다.지난해 11월28일 입소한 박씨는 올해 초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후송된 뒤 지난 3월 말 사망했다. 이세영기자 s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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