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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하라”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하라”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조직특위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모든 노동자의 근로기준법 전면적용을 위한 10만명 청원안을 국회가 즉각 통과시키라고 촉구하고 있다. 81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5인미만 차별폐지 공동행동’은 이날 특수고용직·플랫폼·초단시간·5인 미만 사업장 등 과거와는 다른 ‘변칙 노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 근로기준법이 이들을 포괄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
  • “여성 죽이지 마라” “성별 갈라치기”… 정치권 페미니즘 논쟁 또 불붙었다

    “여성 죽이지 마라” “성별 갈라치기”… 정치권 페미니즘 논쟁 또 불붙었다

    전 남자친구의 스토킹으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연일 맞붙으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이 대표가 당대표 경선 공약으로 내건 ‘여성할당제’ 폐지를 놓고 세 사람이 격렬하게 맞붙었던 이후 다시 정치권 페미니즘 논쟁에 불이 붙었다. 처음 논란의 불씨를 댕긴 건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의견을 밝힌 장 의원을 이 대표가 ‘성별 갈라치기’라며 저격한 글이었다. 장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별통보했다고 칼로 찌르고 19층에서 밀어 죽이는 세상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냐”며 “페미니즘이 싫으면 여성을 죽이지 마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튿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때가 되니까 이런저런 범죄를 페미니즘과 엮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며 “과거의 반유대주의부터 인종차별 등 모든 차별적 담론이 이런 스테레오 타이핑과 선동에서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사건’을 언급하면서 “고유정의 살인이나 이번 살인 사건 모두 ‘gender-neutral’(성 중립적)하게 보는 게 정답인데 이것을 젠더 이슈화시키는 멍청이들이 바로 (성별을) 갈라치기하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에 장 의원은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해 관점이 없고 안티페미 선동에만 관심이 있으니 본질을 포착 못한다”고 맞받았다. 진 전 교수도 논쟁에 가세했다. 그는 지난 21일 “안티페미로 재미 좀 보더니 정신줄을 놓은 듯”이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교제 살인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비가 50:50이라면 모를까”라며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리인지, 아니면 당무 우선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안티페미와 마초들의 지지가 필요해 알면서 하는 X소리인지”라고 이 대표의 글을 정치적 선동이라며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2일에도 “여성들이 성폭력, 스토킹, 데이트 폭력, 젠더 살인의 공포를 느끼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당신들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상황을 변화시키려 노력해야 하는데, 하는 일이 고작 남초 커뮤니티에 죽치는 안티페미들의 심경 관리해 주는 것이었냐”고 힐난했다. 그러나 이 대표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이 대표는 이날 최근 ‘여경 대응 논란’이 불거진 인천 층간소음 사건을 염두에 둔 듯 “치안활동 시 제압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체력검정 등은 성비를 맞추겠다는 정치적 목적 등을 기반으로 자격조건을 둘 게 아니라 철저하게 국민 재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치안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돼야 한다”며 논쟁의 대상을 넓혔다.
  • 정치권 ‘페미니즘’ 다시 불 붙었다…“죽이지 마라”vs“성별 갈라치기”

    정치권 ‘페미니즘’ 다시 불 붙었다…“죽이지 마라”vs“성별 갈라치기”

    전 남자친구의 스토킹으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연일 맞붙으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이 대표가 당대표 경선 공약으로 내건 ‘여성할당제’ 폐지를 놓고 세 사람이 격렬하게 맞붙었던 이후 다시 정치권 페미니즘 논쟁에 불이 붙었다. 처음 논란의 불씨를 댕긴 건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의견을 밝힌 장 의원을 이 대표가 ‘성별 갈라치기’라며 저격한 글이었다. 장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별통보했다고 칼로 찌르고 19층에서 밀어 죽이는 세상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냐”며 “페미니즘이 싫으면 여성을 죽이지 마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튿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때가 되니까 이런저런 범죄를 페미니즘과 엮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며 “과거의 반유대주의부터 인종차별 등 모든 차별적 담론이 이런 스테레오 타이핑과 선동에서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사건’을 언급하면서 “고유정의 살인이나 이번 살인 사건 모두 ‘gender-neutral’(성 중립적)하게 보는 게 정답인데 이것을 젠더 이슈화시키는 멍청이들이 바로 (성별을) 갈라치기하는 시도”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해 관점이 없고 안티페미 선동에만 관심이 있으니 본질을 포착 못한다”고 맞받았다. 진 전 교수도 논쟁에 가세했다. 그는 지난 21일 “안티페미로 재미 좀 보더니 정신줄을 놓은 듯”이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교제 살인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비가 50:50이라면 모를까”라며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리인지, 아니면 당무 우선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안티페미와 마초들의 지지가 필요해 알면서 하는 X소리인지”라고 이 대표의 글을 정치적 선동이라며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2일에도 “여성들이 성폭력, 스토킹, 데이트 폭력, 젠더 살인의 공포를 느끼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당신들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상황을 변화시키려 노력해야 하는데, 하는 일이 고작 남초 커뮤니티에 죽치는 안티페미들의 심경 관리해 주는 것이었냐”고 힐난했다. 그러나 이 대표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이 대표는 이날 최근 ‘여경 대응 논란’이 불거진 인천 층간소음 사건을 염두에 둔 듯 “치안활동 시 제압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체력검정 등은 성비를 맞추겠다는 정치적 목적 등을 기반으로 자격조건을 둘 게 아니라 철저하게 국민 재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치안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돼야 한다”며 논쟁의 대상을 넓혔다.
  • ‘경찰대 여성 입학’ 관철시킨 김영정 전 정무2장관 별세

    ‘경찰대 여성 입학’ 관철시킨 김영정 전 정무2장관 별세

    한국 여성정책의 기틀을 세운 김영정 전 정무2장관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2세. 김 전 장관은 함경남도 함흥 출생으로,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해 캐나다 토론토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54년부터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대학원장 등으로 일했다. 1977년 이화여대 부설 여성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아 학부 과정에 여성학 과정을 탄생시키는 데 기여했다. 1983년 한국여성개발원(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초대 원장에 취임했다. 1985년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호주제 폐지와 동성동본 금혼 폐지 등이 담긴 가족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이후 남녀고용평등법을 대표 발의해 2년 만인 1987년 통과시켰다. 1988년 여성가족부의 전신인 정무 제2장관실의 장관으로서 여성의 경찰대 입학 허용을 요구, 관철시켰다. 정부의 공직 의전 초청장에 등장하는 “동부인(同夫人)하시기 바랍니다”에 항의, 당시 유일한 여성 국무위원으로서 ‘동배우자’로 해줄 것을 강력 건의하기도 했다. 유족은 1남 1녀(김유진 ㈜트리니티 대표이사, 김미진)와 며느리 안효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은 24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분당메모리얼파크다. (02)2227-7500.
  • 13개국 본선 확정… 한국 9부 능선

    13개국 본선 확정… 한국 9부 능선

    더위 피해 초겨울 치러… 7개 구장 완공30일부터 아랍컵 통해 준비 과정 점검韓, 내년 1월에 티켓 조기 확보 가능성사상 처음 중동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카타르 월드컵은 내년 11월 21일 개막해 12월 18일까지 32개 나라가 출전해 열전을 벌인다. 카타르는 2010년 월드컵 유치전 최종 라운드에서 미국을 14-8로 제치고 사상 첫 ‘중동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통상 5~7월에 열리는 월드컵 대회가 더위를 피하려고 11월로 옮겨 치르는 것도 처음이다. 카타르는 1995년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을 개최한 적이 있고, 2006년 아시안게임과 2011년 아시안컵 축구, 2015년 세계 핸드볼선수권대회, 2019년 세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국제 이벤트를 치른 경험이 있는 나라다. 대회는 카타르 수도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나눠 펼쳐진다. 경기장은 루사일 스타디움을 제외한 7개 경기장이 완공됐다. 카타르 월드컵엔 21일 현재 13개 나라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독일, 덴마크, 브라질,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스페인, 세르비아, 잉글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이다.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까지 끝낸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의 9부 능선을 넘었다. 4승 2무로 A조 2위인 한국(승점 14)은 3위 아랍에미리트(UAE·승점 6)를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다. 남은 네 경기에서 UAE가 전승하더라도 한국이 패하지만 않으면 조 2위 이상을 확보해 월드컵 티켓을 딸 수 있다. 더욱이 내년 1월 27일(현지시간) 7차전 레바논 원정에서 이기고, 같은 날 UAE가 시리아에 지면 한국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예상보다 빨리 카타르행을 확정 짓는다. 지난 17일 예선을 모두 끝낸 유럽에서는 유로 2020 챔피언 이탈리아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르투갈 등이 조 2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로 밀려나 차후 행보가 주목된다. 모두 13장의 월드컵 쿼터가 배정된 유럽에서 이들은 각 조 2위 10개 팀과 네이션스 리그 상위 2개 팀 등 12개 나라가 3장의 남은 티켓을 놓고 벌이는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본선행을 노크하게 된다. 월드컵 개막 1년 전 월드컵 개최국에서 열리던 컨페더레이션스컵이 2017년을 끝으로 폐지되고 올해는 아랍컵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16개국이 출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 “아동권리 비준 30년… 아동기본법 제정 노력해야”

    “아동권리 비준 30년… 아동기본법 제정 노력해야”

    아동수당 확대·입양허가제 등 긍정적출생통보제·민법상 징계권 폐지 추진국회 동의 빠진 협약, 국내효력엔 의문“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모가 자녀를 학대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부모와 피해 아동의 분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초등학교 4학년 고보민 어린이) “올 3월부터 학대 위험성이 높거나 보호조치에 관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때는 아동학대쉼터에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긴급분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이민원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년을 맞아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짚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국제아동인권센터,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포럼이다. 협약은 아동의 생존·발달·보호·참여에 관한 기본적인 권리를 명시한 국제 인권협약으로 196개국이 비준했다. 정부는 비준 이후 이행상황에 대한 국가보고서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 정기적으로 제출해 심의를 받아 왔다. 2019년 한국의 제5·6차 국가보고서에선 아동수당 도입, 아동권리보장원 설립, 입양허가제 도입 등의 정책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현주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협약이 명시한 아동의 기본권별 주요 성과를 짚었다. 2018년 한국 최초의 보편수당인 아동수당을 도입한 데 이어 다음해 소득 수준 상위 10% 제외 규정을 폐지하고, 연령을 만 7세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만 8세까지 지원하는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김 과장은 2024년에 제출할 제7차 국가보고서에 대해 “위원회 권고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출생통보제 도입, 아동수당 확대, 민법상 징계권 폐지 등 이행실적이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협약 이행 지원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의 모니터링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018년 12월 아동복지법이 통과된 후 다음해 7월 그간 민간에 위탁했던 아동복지사업 지원기관을 통합해 출범한 공공기관이다.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범부처 이행 상황 점검 및 촉진, 국가보고서의 기초자료가 되는 시계열적 데이터 축적, 이행 결과를 아동 및 일반 시민과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강미경 아동권리보장원 아동권리본부장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아이들이 좀더 주도적으로 참여할 구조를 만드는 것, 시민사회·정부가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매개하는 것이 아동권리보장원의 중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준 당시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아 협약의 국내 효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희진 전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무국장은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은 이유는 당시 외교부와 주무부처에서 기존의 법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30년 전 아동권리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부족했다는 의미인데, 이젠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양희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장은 “국제협약을 비준할 때는 이행 법률을 제정하게 돼 있는데 30년이 지나도록 아동기본법 또는 아동권리법이라는 이행법안이 없는 것은 서글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 “우린 사람 죽여도 교도소 안 가”…대구 중학생 난동 사건이 부른 ‘촉법소년’ 논란[이슈픽]

    “우린 사람 죽여도 교도소 안 가”…대구 중학생 난동 사건이 부른 ‘촉법소년’ 논란[이슈픽]

    지난 16일 대구의 한 식당에서 가게 주인을 위협하고 난동을 부린 중학생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가게 주인이 “가게 앞에서 흡연하지 말라”고 지적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 10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손님을 내쫓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우린 사람 죽여도 교도소 안 간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그간 여러 차례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던 ‘촉법소년’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담배 피우지 말라는 훈계에 ‘욱’한 중학생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 ‘대구 시내의 한 식당에서 손님을 내쫓는 등 행패를 부린 중학생 일당 강력 처벌과 신상 공개를 요청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21일 오후 4시 기준 약 7900명의 인원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자기들이 촉법소년이라 처벌이 약하다고 생각해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중학생 일당 때문에 식당 주인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다시 보복할까 무섭다”면서 “중학생 일당을 구속하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이런 학생들은 교화도 불가능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 처벌과 함께 언론을 통한 신상공개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0일 대구 동구 시내 한 식당에 중학생 10여 명이 몰려와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 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소변을 보다가 식당 주인 A씨에게 훈계를 듣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A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난동을 피우면서) ‘우린 사람 죽여도 교도소 안 간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은 본인이 10대라 처벌이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청소년도 성인과 동등한 처벌 수위를 적용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촉법소년 지난해 9606명…5년새 46%↑ 이번 대구 중학생 난동 사건은 그동안 줄곧 논란이 됐던 ‘촉법소년’에 또다시 불을 지폈다.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형사미성년자를 뜻한다. 범법행위를 저질렀으나 형사책임 능력이 없기 때문에 형벌 처벌을 받지 않는다. 대신 가정법원 등에서 감호위탁, 사회봉사,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 소년부로 송치된 촉법소년은 9606명이다. 2016년 6575명에 비해 약 46%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간 전체 촉법소년은 3만 9694명으로 이 중 76%는 절도와 폭력 혐의다. 청소년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도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범죄유형별 소년보호관찰 대상자 현황’ 자료 분석 결과,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소년보호관찰 대상 총 17만 1368명 중 12.4%인 2만 1196명이 재범을 저질렀다.“처벌 나이 낮춰야” vs “엄벌보다 교화” 일각에선 촉법소년 제도 폐지가 어렵다면 현재 14세로 규정되어 있는 기준 연령대를 낮추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촉법소년 제도를 고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에서는 올해 2월과 6월 촉법소년 연령을 각각 만 12세, 13세로 낮추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두 건 발의된 상태다. 반면 촉법소년 연령 하향(혹은 폐지)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거세다. 처벌만 강조하는 것은 교화를 할 수 있는 어린 소년들의 가능성까지 훼손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역시 지난 2018년 “촉법소년 기준 연령 하향이 유엔 아동권리협약 등 국제 인권 기준에 반하는 일이며 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실효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당시 인권위는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특정강력범죄를 범한 18세 미만 소년은 그 형을 20년까지 선고할 수 있다”며 “소년범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재범률, 특히나 단기간 재범률의 증가로, 소년범죄 예방정책은 청소년이 재비행에 노출되는 환경을 줄이는 쪽으로 종합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시각도 비슷하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2019년 “촉법소년 연령을 13세로 낮출 수 있다는 회원국(대한민국)의 정책안에 우려를 표한다. 현행대로 유지해 14세 미만 아동을 범죄자로 취급하지 않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18세 미만의 아동이 범한 범죄에 대해서는 사형 또는 석방의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 처벌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 유엔 아동권리협약 가입국으로 협약 의무에 따라 5년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 아동 인권 상황에 대한 국가 보고서를 제출한 뒤 심의를 받고 있다.
  • “말 안 들어?” 세 살배기 때려 죽인 30대 계모 긴급체포… “사형하라” [이슈픽]

    “말 안 들어?” 세 살배기 때려 죽인 30대 계모 긴급체포… “사형하라” [이슈픽]

    3살 아이 몸서 멍·찰과상 다수 발견경찰, 부검으로 정확한 사인 규명 예정6년 동안 217명 아동학대로 사망5년간 아동학대 사례건수 2.6배 급증네티즌 “잔인·무지” “살인죄 적용해야” 분노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세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의붓어머니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지난해 10월 입양된 지 8개월 간 양부모의 잔혹한 폭행으로 온몸이 골절과 멍투성이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양 사건, 같은 해 6월 친부 동거녀로부터 좁디좁은 여행 가방에 갇힌 채 7시간 동안 숨조차 제대로 못 쉬고 죽어간 9살 남아 사건.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는데도 방치 속에 죽어간 수많은 아이들의 비극으로 뜨거웠던 사회적 논란이 무색하게 아동을 향한 학대범죄는 지금도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 대낮에 아이 때려 죽인 계모친부가 119에 신고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3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자택에서 의붓아들 B(3)군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의붓아들인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119가 아닌 B군의 친부에게 상황을 알렸고 B군 친부는 119에 신고했다.B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쯤 숨졌다. 조사 결과 B군의 몸에는 멍, 찰과상 등 다수의 외상이 있었으며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B군과 관련해 이전에 경찰에 학대의심신고가 들어온 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이후 구속 영장 신청이나 죄명 변경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분노한 여론 “말 안 들을 수도 있지!”“아이가 당한대로 똑같이 때려죽여야” 네티즌들은 “3살 아이가 못 알아들을 수도 있지 잔인하다”, “부모 자격이 없다”, “아이가 물건이냐. 3살은 떼를 쓸 수도 있고 고집도 생길 시기인데 무지하다”, “사형시켰으면 좋겠다”, “가엾은 아이가 당한대로 똑같이 때려죽여야 한다” 등등 분노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아동학대 치사죄를 폐지해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아동은 엄연한 인격을 지닌 한 명의 인간인데 살인죄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입양돼 죽고 가방에 갇혀 죽여도변하지 않는 아동학대 잔인한 세상아동학대 2년마다 1만명씩 급증 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는 피해사례는 해마다 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죽는 아동의 수는 6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했다. 보건복지부의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학대로 신고된 피해건수는 3만 905건으로 5년 만에 3배가량 급증했다. 2015년 1만 1715건이었던 학대 피해 사례수는 2016년 1만 8700건, 2017년 2만 22367건으로 2년 만에 2만건을 넘어섰고 2018년 2만 4604건, 2019년 3만건(3만 45건)을 넘겼다. 그러나 아동학대 관련 예산은 같은 기간 2015년 252억원에서 2020년 297억원으로 18% 증가했다.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를 제대로 나가지 못했던 지난해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43명으로 2014년(14명)보다 3배 늘었다. 2014년부터 6년 동안 217명의 아동이 아동학대로 채 피어보지도 못한 채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최근 ‘대한민국 아동학대, 8년의 기록’이란 사례집을 펴낸 세이브더칠드런은 “2013년 울주에서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후 아동학대를 멈추기 위한 노력이 8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동이 학대로 사망하는 일은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보냈던 신호들, 우리가 놓친 기회들, 여전히 드러나지 않은 사각지대를 마주하는 것에서부터 우리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 파장 커지는 미국의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파장 커지는 미국의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미국이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보이콧을 시사하면서 미중 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 지구촌 인류 화합의 축제인 올림픽은 단순한 경기대회 이상의 의미가 있다. 각국 정상이 개·폐회식에 참석해 친선을 과시하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 사절단의 올림픽 불참 검토가 향후 미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쏠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한 취재진 질문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외교적 보이콧 검토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지는 인권 관행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검토는 영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진영에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 연쇄적인 외교 보이콧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얘기다. 중국으로선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인 장기 집권 체제 구축을 위한 사전 작업에 공을 들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국제행사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다음 내년 하반기 제20차 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 짓길 원한다. 지난 11일 제19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에서 ‘개인숭배 금지’와 ‘종신집권 폐지’ 등의 문구를 뺀 ‘역사 결의’를 통과시킨 것도 이런 과정의 하나로 해석된다. 미국이 보이콧 검토 사유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관행을 거론한 것도 중국의 심기를 건드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략적 접경지역인 신장에 대한 서방의 인권 문제 제기를 내정 간섭이자 주권 침해로 보고 있다. 반면 바이든 정부는 미국 민주당의 인권 중시 외교 기조를 잇고 있어 미중 양국이 타협할 여지가 작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양국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사흘 전 첫 화상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경쟁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충돌은 피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안은 협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 [사설] 부동산 공약, 급격한 변화보다 시장 안정에 주력해야

    [사설] 부동산 공약, 급격한 변화보다 시장 안정에 주력해야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도자가 늘고, 매수자는 관망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100.9)보다 1.3포인트 낮은 99.6을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고 어제 밝혔다. 부동산원 조사기준으로 지난 4월 첫주의 96.1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서울 5개 권역 중 종로 등이 있는 도심권(103.5)을 제외하고 강남 등 동남권(99.5), 양천 등 서남권(99.7), 동북권(99.4)이 모두 100이하로 떨어졌다. 마포구가 있는 서북권은 이미 2주부터 100이하다. 민간조사기관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는 지난달 초에 이미 96.9를 찍었고, 64.9까지 내려온 상태다.  서울 아파트 매수지수의 하락은 정부의 초강력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부담, 집값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쉽지 않은 탓도 적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란 오명을 씻겠다며 국토보유세를 신설하고 ‘기본주택’을 도입하겠다고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임대차 3법도 폐지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완화한는 입장이다.  심각한 자산 양극화를 가져온 부동산 시장을 하향 안정화시켜는 것이 다음 정부의 과제임이 분명하다. 여야의 대선 후보가 ‘기본주택’이니 ‘원가주택’이니 하며 주택공급을 늘리겠다고 하는 점은 그래서 다행이다. 그러나 여야의 대선공약이 주도하는 부동산의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한국 경제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20년 주택 소유 통계’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보여준다. 서울의 주택보유율이 48%에 불과했고, 무주택자들도 첫 900만 가구에 이르렀다. 지난 6년간 341만명이 집값 급등으로 ‘탈서울’ 했다. 이런 점 등을 고려할 때 공급 확대는 불가피하다.  다만 부동산 가격 급등이나 급락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대출과 세제는 원만하게 조정해가야 한다. 윤 후보가 LTV규제를 완화한다고 하자, 이 후보도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게 LTV와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상향조정하겠다고 경쟁에 나선 것은 금리 인상기의 대출규제 완화인만큼 우려된다. 또 종부세를 폐지하거나, 종부세 대신 국토보유세를 도입하는 문제 역시 시장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구체성이 떨어지는 구호가 정책이 되는 일은 미래정부에서는 하지 말아야 하는 일 중에 하나이다.    
  • “무관심이 아이 살릴 수 있는 기회 놓칠 수도”…금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무관심이 아이 살릴 수 있는 기회 놓칠 수도”…금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 아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입니다.” 서울 금천구가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금천구청역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금천경찰서와 함께 민법 제915조 징계권 폐지에 따른 자녀 체벌·훈육 금지, 아동학대 유형 및 특징, 신고방법(112)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금천구청 광장에서 금천경찰서 학대예방 경찰관(APO),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동참, 서약서 작성 등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민법 제915조에는 ‘친권자는 아이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고 법원의 허가를 얻어 감화 또는 교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해 그동안 부모의 자녀 체벌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오인돼 왔다. 주민 김모(35)씨는 “최근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들을 접하면서 ‘부모가 알아서 하겠지’, ‘다른 집 가정사에 참견해서는 안된다’ 등 자칫 주민의 무관심이 한 아이를 살릴 기회를 놓쳐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역 아동의 안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때려서는 안된다”며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을 보면 즉시 신고하고, 주민 모두가 아동의 안전을 위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안철수 “청년안심주택 50만 호 공급 약속…45년 초장기 모기지론 도입”

    안철수 “청년안심주택 50만 호 공급 약속…45년 초장기 모기지론 도입”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5년간 청년을 위한 토지임대부 청년안심주택 5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제대로 된 정부가 들어서서 국가와 사회가 청년들의 생애주기 설계를 제대로 지원해 든든한 후원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킬 세 번째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향후 5년간 수도권은 150만 호, 전국적으로는 250만 호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주택 250만 호 공급분 중 100만 호를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으로 건설하고 이중 절반인 50만 호를 청년에게 우선 공급한다고 약속했다.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은 국공유지를 최대한 활용해 건설한다는 게 안 후보의 구상이다. 사례로는 서울에 있는 국공유 유휴부지, 노후 공공청사, 국철 및 전철의 지하화를 통한 상부 공간, 공공임대주택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공기업 미이용 부지나 지방이전 부지 등을 거론했다. 안 후보는 또 “안심주택 중 서울과 지역별 거점도시에 건설되는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은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 캠퍼스’ 형태로 공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서울 외 지방에서는 청년 유동인구 등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거점도시를 발굴하고 청년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45년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 도입도 공약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장기 무주택자, 청년에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 기준금리 수준의 이자, 15년 거치·30년 상환의 초창기 모기지론을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5년 거치를 통해 그 기간은 이자만 납부하도록 하면,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세를 사는 청년을 위해서는 전세금 대출의 원금분할 상환방식 의무화도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영아살해죄 폐지…법적처벌 강화”

    이재명 “영아살해죄 폐지…법적처벌 강화”

    이 “잔혹 아동학대범죄 공소시효 배제”소확행 공약 여덟번째 시리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영아살해죄, 영야유기죄를 폐지해 보통 살해, 유기죄와 동일하게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겠지만 우선 법적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출산 직후 아이를 창밖으로 내던져 사망케 하고, 아이를 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려 한 부모가 이 조항으로 인해 집행유예 등을 받았다”며 “생명을 함부로 훼손하고도 고작 집행유예를 받은 데 국민적 공분이 매우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아살해죄, 영야유기죄가 보통의 살해, 유기보다 형량이 가볍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68년 전 만들어진 이 법은 전쟁 직후 극심한 가난으로 아이를 제대로 부양할 수 없다는 점, 성범죄 등으로 인한 출산 등의 사정을 감안해 일반죄보다 낮은 형량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후보는 “잔혹한 아동학대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배제해 반드시 처벌받도록 하겠다”며 “음주 또는 약물로 인한 심신장애를 들어 형량을 감면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새우꺾기 자행한 외국인보호소 폐지하라”

    “새우꺾기 자행한 외국인보호소 폐지하라”

    종이봉투 가면을 쓴 시민단체 회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외국인보호소 폐지와 구금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 화성에 있는 화성외국인보호소 특별계호실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직원들에게 ‘새우꺾기’와 같은 가혹행위를 당했던 영상이 공개된 지난 9월 이후 정부 기관 앞에서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뉴스1
  • “새우꺾기 자행한 외국인보호소 폐지하라”

    “새우꺾기 자행한 외국인보호소 폐지하라”

    종이봉투 가면을 쓴 시민단체 회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외국인보호소 폐지와 구금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 화성에 있는 화성외국인보호소 특별계호실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직원들에게 ‘새우꺾기’와 같은 가혹행위를 당했던 영상이 공개된 지난 9월 이후 정부 기관 앞에서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뉴스1
  • “비명 소리에도 경찰 안 따라왔다” 흉기 난동자 보고도 현장 이탈한 경찰들 [이슈픽]

    “비명 소리에도 경찰 안 따라왔다” 흉기 난동자 보고도 현장 이탈한 경찰들 [이슈픽]

    층간소음 난동 현장에 경찰 출동하고도미숙한 대응으로 피해자 중상, 의식불명여경, 3단봉·테이저건 있었지만 진압 안해가해자, 살인미수·특수상해 혐의 구속인천경찰청장 “엄중 책임 묻겠다” 사과네티즌 “살인 현장서 도망가는게 경찰이냐”층간소음 문제로 인해 주민 소란 신고가 들어온 인천의 한 빌라로 출동했던 경찰관들이 흉기 난동자를 보고도 현장에서 이탈하거나 피해자의 긴박한 비명소리를 듣고도 피해자 가족을 따라 올라오지 않아 피해를 키우는 등 부실 대응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흉기 난동자와 피해자 가족 중에 여성만 남게 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흉기에 목이 찔린 50대 여성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흉기 난동자 내려오는 것 보고도신고자 남편만 데리고 빌라서 나간 경찰 18일 사건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8분쯤 남동구의 해당 빌라 4층 주민 C(48)씨가 소란을 피운다는 3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 경위와 B 순경은 3층 복도에서 신고자인 50대 D씨 부부와 이들의 20대 딸로부터 피해 진술을 들으려고 했다. 이때 A 경위는 C씨가 3층으로 내려오려는 것을 본 뒤 피해자 가족 가운데 남편 D씨만 데리고 내려가 빌라 밖으로 나갔다. A 경위가 이렇게 한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 경위가 D씨의 진술을 들을 때 C씨가 근처에 있는 것을 꺼린 것 같다고 D씨는 설명했다. 이 탓에 3층 복도에는 D씨 아내와 20대 딸만 남아 있게 됐고, 오후 5시 5분쯤 C씨가 내려와 B 순경을 밀치며 이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빌라 밖 비명 듣고 올라가는데소리 지르며 한 경찰은 내려오고한 경찰은 따라오지도 않았다” 빌라 밖에서 비명을 들은 D씨는 3층으로 올라가면서 현장을 이탈하는 B 순경을 목격했다. 당시 B 순경이 여성 경찰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칼을 든 채 맞닥뜨린 가해자를 제압하지 못한 채 현장을 이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경은 무전기로 지원을 요청하며 남성 경찰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급히 1층으로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 순경은 3단봉과 테이저건을 소지하고 있었다. D씨는 언론에 “비명을 듣고 올라가는데 1∼2층 사이에서 B 순경이 소리를 지르며 (계단을 내려가면서) 지나쳐 갔다”면서 “같이 올라오는 줄 알았던 A 경위는 따라오지도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혼자 올라갔더니 아내 목에서 분수처럼 피가 솟고 딸은 엄마를 살리겠다며 흉기를 든 C씨의 손을 잡고 대치 중이었다”면서 “C씨와 몸싸움을 했고 탈진이 오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C씨가 뻗어서 저는 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경찰 “공동현관문 안 열려 뒤늦게 합류”vs “내려가던 경찰이 열어줄 수 있었다” 경찰관들은 당시 빌라 공동현관문이 열리지 않았다며 다른 주민이 비밀번호를 입력해 문을 열어준 뒤에야 현장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D씨는 “비명을 듣고 (내가)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올라갈 때 A 경위는 충분히 따라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또한 내려오던 B 순경이 문을 열어주면 A 경위는 들어올 수 있지 않았겠냐”라고 지적했다. 송민헌(52) 인천경찰청장은 부실 대응 지적에 이날 “철저한 감찰을 진행해 해당 경찰관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송 청장은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경찰의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는 별개로 현재까지 조사된 사항을 토대로 철저한 감찰을 진행해 해당 경찰관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며, 피해자 일가족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C씨는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17일 경찰에 구속됐다. D씨의 아내는 C씨의 범행으로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18일 오후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범인 한명도 제압 못하면서 무슨 경찰”“경찰 여성 할당제 폐지하라” 비난 여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흉기를 가지고 온 가해자를 보고도 자리를 이탈한 경찰이 여경인 것이 확인되자 ‘여경무용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20대 딸도 범인의 손목을 잡고 대치하는데 경찰은 도망을 쳤다. 경찰 선발시 여성할당제를 없애야 한다”, “범인 한 명도 제압하지 못하면서 무슨 경찰이냐”, “범인이 현장에서 살인을 하는데 그 장소에 있는 경찰이 그걸 보고 바로 딴데로 이동하느냐. 경찰 자격이 없다”,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경찰이 흉기를 보고 도망가서 시민이 죽을 위기의 중상을 입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내가 만약 위험에 처해 경찰을 불렀는데 여경이 온다면 좌절할 것 같다. 이게 나라냐” 등의 성토글이 쇄도했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탈시설 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 위한 여건 조성부터 선행돼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지난 15일 제303회 정례회 복지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여건 조성과 탈시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설 종사자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종합대책 시행 이후 2020년까지 8년간 총 864명의 장애인이 탈시설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올해 3월에는 탈시설 지원 조례를 연내에 전국 최초로 제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서울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이행 실적은 서울시 2차 장애인거주시설 탈시설화 추진계획(2018~2022) 기준, 500명 탈시설 목표에는 한참 미달한 324명으로 장애인 탈시설권리 보장을 위한 적극적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여전히 탈시설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지역 내 환경조성이 미흡하다는 점과 또한 연내 제정하겠다던 조례 역시 현재까지 제자리걸음인 상황으로 진행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권 의원은 “탈시설한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하여 온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탈시설의 중요한 요소로서 충분한 지원책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센터’)의 경우 탈시설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하여 지역사회 내 자원을 연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그럼에도 몇 곳을 제외하고는 지역연계사업에 대한 내용이 전무한 상태다. 또한, 서울시는 센터의 지원사업 내용이나 운영현황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하는 사전 정보공개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상 2019년 이후 업데이트되어 공표된 자료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에 총체적 관리감독과 이에 대한 조치 결과를 보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탈시설 과정에서 시설의 축소 또는 폐지로 인해 종사자가 고용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기본급이 낮은 일부 저임금 종사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사자들은 고용승계가 어려운 상황이며, 이들의 노동권 보장에 대한 구체적 대책 또한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며, 탈시설 정책으로 종사자의 노동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고용 유지를 위한 구체적 대안 마련과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 ‘배우자=하숙생’ 코로나 시대 오픈 채팅방 외도

    ‘배우자=하숙생’ 코로나 시대 오픈 채팅방 외도

    한 방송이 불륜의 온상이 된 오픈채팅방의 실태에 대해 조명했다. 코로나 시대 유부남 유부녀만 들어갈 수 있다는 오픈채팅방은 비밀 유지를 위해 철저한 인증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결혼사진이나 아기 돌 사진을 올려야 입장이 가능하며, 이혼한 남녀는 셀카사진과 이혼서류를 인증해야 했다. 조금이라도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강제퇴장된다. 채팅방은 기혼만 입장 가능한 ‘기혼방’, 기혼과 미혼이면 ‘기미방’, 기혼과 돌싱이면 ‘기돌방’ ‘수질 최고’ 등 노골적인 제목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은어도 존재한다. 오프라인 만남을 의미하는 ‘커벙’(커피 번개)과 ‘출퇴’(배우자 출퇴근 시간에 맞춰 채팅방을 입퇴장하는 것), ‘얼공’(얼굴 공개 원칙) 등이다. 배우자는 ‘밥만 축내는 하숙생’으로 표현했다. ‘기남미녀’ ‘기녀미남’ 등 은어를 사용하며 친목을 다지는 그들은 아내를 ‘ㅇㅇ’(와잎-와이프)라고 칭하며 대놓고 조롱하기도 한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은 “채팅방에 있는 사람들 모두 결혼에 대한 책임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 같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공포로 느껴진다”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는 채팅방 속 대화들을 본 연예인들은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듯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동질감에 희열” 익명성 이용한 불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익명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인 오픈채팅방은 주소만 알면 개인정보 노출없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특성을 이용해 배우자 몰래 만남을 추진하는 이용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실제 만남까지 이어지지 않아도 ‘기혼’이라는 동질감을 느끼며 몰래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것이 삶에 활력을 준다는 것이 그들의 변명이다. 불륜을 목적으로 개설된 채팅방의 경우 법을 통한 제재가 어렵다.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르면 사인 간 대화를 감청하거나 검열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이 민사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가능하다. 배우자에게 불륜 사실이 발각돼 이혼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 카톡 오픈채팅방이 유책사유가 된다. 카카오 측은 성매매, 조건만남 등 일부 단어를 금칙어로 지정해 자체 규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채팅방 안에서 이뤄지는 대화는 사적영역이기에 모니터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부적절한 대화방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대화 내용을 검토하고 삭제 조치를 하고 있다.간통죄 폐지됐지만… 처벌할 수 있나 과거에는 불륜 역시 형사 처벌의 대상이었지만 위헌 판단에 따라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불륜에 대한 처벌 근거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사적으로 위자료를 받아낼 수는 있다. 불륜 사실을 명확하고 이에 대한 증거가 있다면 이혼도 가능하다. 단순히 채팅방에 글을 올리는 것은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꼭 성관계가 있어야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간통죄와 달리 불륜은 부정행위를 뜻하는 것으로 육체적인 관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도 인정될 수 있다. 부부가 결혼해서 공동의 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문제가 될 만큼 다른 이성상대와 만난다면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불륜 상대와의 메시지 등 다른 증거가 추가로 필요하다. 대화를 하는 상대방끼리의 녹음은 합법이기 때문에 이런 녹음을 통해 증거를 확보할 수도 있다.
  • ‘국토보유세’ 주장 이재명 “1.7% 대변하는 정치말라” 尹직격

    ‘국토보유세’ 주장 이재명 “1.7% 대변하는 정치말라” 尹직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종부세 전면 재검토’의 발언에 대해 “1.7%만 대변하는 정치는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께서 종부세를 ‘폭탄’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이 공시가 기준 11억 원으로 높아진 결과, 실제로 종부세를 낼 1주택자는 전체의 1.7%뿐”이라며 “1.7% 안에 윤석열 후보 부부도 포함된다. 윤석열 후보 부부가 소유한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62평대 아파트에 부과될 종합부동산세를 예상해본 결과 11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품고 다달이 없는 월급 쪼개서 청약통장에 돈 넣는 서민들을 위한 대책은 나 몰라라 하면서 강남에 시세 30억 원 부동산 보유한 사람의, 그것도 장기보유 혜택으로 110만 원 내는 세금부터 깎아주자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나”라고 비판했다.이어 “집값 상승에 대한 분노가 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며 부동산 세금에 대한 반감이 있다는 점 저 역시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대안은 종부세 폐지를 통한 부자 감세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걷은 세금이 더 많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대안이 제가 말씀드린 국토보유세”라며 “전 국민의 90%가 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다면 실질적으로 서민들에게 세금 감면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다”고 적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4일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돌연 재개 배경은

    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돌연 재개 배경은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16일부터 4주간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이달 초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종합검사를 돌연 유보했다가 2주여만에 재개하기로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5일 우리금융에 검사 사전예고 통지서를 전달했다. 금감원이 현장검사에 나가려면 최소 1개월 이전에 검사 사전예고 통지서를 보내야 한다. 금감원은 통지서에서 12월 16일부터 20영업일 동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합검사 기간에 연말·연초가 끼어 있는 점을 감안해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1차 검사를 실시하고 내년 1월5일부터 25일까지 2차 검사를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 금감원은 이달 중순 예정이었던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종합검사를 잠정 중단했다. 당시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종합검사 시행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지만, ‘시장친화’를 내세운 정은보 금감원장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다. 정 원장이 지난 8월 취임 이후 시장 친화적 감독을 표방하며 ‘먼지털기식’ 종합검사를 사실상 폐지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내비쳐 왔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종합검사 중단 이후 금감원이 종합검사 폐지 수순에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후 시민단체들이 금융소비자 보호에 역행하는 조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에는 코로나19로 누적된 부실기업이 표면화 되고, 이에 따라 부실 금융사들도 나타날 수 있다.”라면서 “금감원이 이런 우려들을 감안해 종합검사 폐지에 대해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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