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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참사’ 母 살리고 숨진 중학생 보험금 못 받는다

    ‘포항 참사’ 母 살리고 숨진 중학생 보험금 못 받는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의 기습으로 경북 포항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학생 김모(15)군이 포항시가 지급하는 보험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져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에 가입된 경북 포항시가 지난달 6일 태풍 힌남노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숨진 10명의 시민안전보험을 청구했지만, 김군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재난과 감염병, 대중교통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이에 상해사망 유족에게는 보험금이 최대 2000만 원 지급된다. 그런데 사고 당시 만 14세였던 김군의 유족은 상법상 ‘15세 미만 상해사망 보험계약 금지’ 규정 때문에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의 아버지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군은 급격히 불어난 빗물에 차 문을 열지 못하고 차 안에 갇힌 어머니 A씨를 발견하고는 차 문을 열어 A씨를 빼냈다. 그 사이 지하주차장의 수위는 가슴까지 차올랐고 A씨는 급박한 상황에서 “너만이라도 살아야 한다”며 김군을 설득해 밖으로 내보냈다. 자신은 어깨가 불편하고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다른 주민들에게 짐이 될까 염려스러웠기 때문이다. 이후 주차장에서 헤어지면서 김군은 A씨에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 이것이 A씨와 김군이 나눈 마지막 대화였다. 이후 A씨는 에어포켓에서 약 14시간을 버티며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지만 안타깝게도 김군은 숨진 채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사망 당시 그가 만 14세라 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시민안전보험을 계약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모든 시민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상법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 마땅한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조항은 보험금을 노리고 미성년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범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지난 세월호 참사 때도 해당 조항 탓에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예외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지난 20대 국회 때 ‘15세 미만자’를 삭제하는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보험업계에선 시민안전보험 취지를 고려하면 ‘15세 미만’ 규정 폐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술알못’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아시나요? [지효준의 맥주탐험]

    ‘술알못’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아시나요? [지효준의 맥주탐험]

    맥주는 오래 전부터 인간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았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교류의 중요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도수는 낮아도 맥주 역시 술이다. 건강을 위해 음주량을 조절하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도 책임감 있는 음주 문화와 지속 가능한 음주 습관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자연스레 맥주 시장에서도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중요시하는 소비 문화가 퍼지고 있다.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온라인 구입이 가능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무알콜 맥주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음식점과 대형 마트, 편의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을 만큼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무알콜 맥주는 술을 마시고 싶은 인간에 욕망에서 탄생했다. 지금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미국 금주법의 영향을 받았다. 금주법은 1920년 미국에서 시행됐는데, ‘자유의 나라’라는 미국에서 술 마시는 것을 규제했다는 사실이 언뜻 이해되지 않는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곡물 부족 현상을 완화하려는 취지였다지만 ‘취하지 말라’는 성경 구절을 지상명령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기독교 근본주의자, 노동자들의 과도한 음주로 인한 생산성 저하에 골머리를 앓던 자본가들이 전폭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방하면서 ‘사회 보수화’의 신호탄이 됐다. 독일인들이 주도하던 맥주산업을 고사시키는 속내도 담겨 있었다고 한다. 이 법은 13년 만인 1933년에 폐지됐지만 미국을 넘어 세계 주류 시장 전반에 변화를 만들었다. 술을 못 만들게 된 양조장들은 냉장 유제품과 탄산수 등 대체품을 개발·판매했고 의료용 알콜을 생산하기도 했다. ‘버드와이저’(Budweiser)를 만드는 엔하이저부시(Anheuser Busch)는 알콜 도수를 당시 법정 기준인 0.5% 이하로 낮춘 니어 비어(Near Beer)를 판매했다. 일부 양조장은 소비자들이 무알콜맥주에 주입기로 알콜을 직접 주입해 마시는 니들 비어(Needle Beer)까지 내놓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명맥을 이어갔다.금주법이 사라지면서 니어 비어 제품들은 맥주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맛이 없는 맥주’, ‘어쩔 수 없이 마시는 맥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40년이 지난 1970년대 미 텍사스의 사업가 매니 젤저는 종교적으로 음주가 허용되지 않는 중동 지역 사업 파트너들을 위해 무알콜 맥주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지금도 판매되는 ‘텍사스셀렉트’(Texas Select)다. 이때부터 무알콜 맥주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1990년대에는 오둘스(O‘douls)가 미 무알콜 맥주 대중화를 알렸고, 수제맥수 양조 기술 발전에 힘입어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세상에 쏟아져 나왔다. 우리나라는 주세법상 알콜 도수 1% 이상은 술로, 1% 이하는 음료로 정의한다. 알콜이 전혀 없으면 ‘무알콜 맥주’, 0~1% 사이면 ‘비알콜 맥주’로 분류된다.    요즘은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소비자들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찾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이에 부응해 수많은 양조장들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무알콜 맥주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벨기에의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Brussels Beer Project)에서 만드는 피코 벨로(Pico Bello), 영국 ‘빅드롭’(BIG DROP BREWING)의 밀크 스타우트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양조장들이 뛰어난 맛과 향을 지닌 무알콜 맥주를 선보이면서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세계 맥주 시장에서 무알콜 맥주는 아직 ‘주류’(主流)가 아니다. 그러나 양조 및 유통·보관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장 크게 주목받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맥주에 알콜이 없는데도 맛이 좋다는 것은 건강 음주·개성 음주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 큰 이점이다. 앞으로 전체 맥주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맥주는 알콜이 들어간 발효 제품이기에 술에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에 따라 각자 다르게 느껴진다. 어떤 이는 아무리 맥주를 마셔도 취하지 않지만, 다른 이는 맥주를 한 모금만 마셔도 취기가 오른다. 그래서 필자는 무알콜 맥주의 발전이 더 반갑게 느껴진다. 언젠가 대한민국에서도 각기 다른 주량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맥주를 골라 마시며 함께 즐기는 미래가 오기를 기대해본다.
  • BTS 슈가, 병역 논쟁에 직접 쓴 가사 “때 되면 가”…국감 등장

    BTS 슈가, 병역 논쟁에 직접 쓴 가사 “때 되면 가”…국감 등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문제에 대한 찬반 대립이 국정감사의 쟁점이 되자 멤버 슈가의 자작곡도 등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7일 병무청에서 국감을 열고 BTS 병역 특례에 대해 논의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이날 “우리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병역의무 이행에서 제일 중요한 게 공정성·형평성이다. 이 같은 차원에서 BTS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오죽하면 자작곡으로 밝혀” 장성 출신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BTS 멤버 슈가의 자작곡 가사를 읽은 후 “‘군대는 알아서 갈 것’이라고 오죽하면 자작곡 가사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며 “당사자가 직접 병역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왜 자꾸 왈가왈부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병역은 누구나 수행해야 하는 국가적 의무다”라고 했다. 한 의원이 언급한 노래는 슈가가 2020년 5월 ‘어거스트 디 (Agust D)’라는 이름으로 낸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다. 가사에는 “Woo Woo,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 테니까 우리 이름 팔아먹으면서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 ○○들 다 닥치길”이라는 내용이 있다. 발표 당시에도 군 복무 관련 논쟁에 대한 심경을 에둘러 드러낸 것이라는 평이 나왔다.한 의원은 BTS의 군 복무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한국은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BTS도 군대 가는구나, 저런 나라를 건드릴 수 있겠느냐’고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또 “병역을 면제한다면 BTS 관련 주식값이 두 배로 뛸 것이고, 주식이 뛰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저희 국방위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며 “BTS에 병역특혜를 주기보다는 병역을 하는 특혜를 줘야 한다”고 했다. 신원식 의원은 병역특례를 전반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부산엑스포 유치와 BTS가 무슨 관계인가. 우리나라 위상에 맞게끔 국민의식도 바뀌어야 한다. 그게 국위선양이다“라고 했다. ● ”여론은 늘 바뀔 수 있다“ 반면 성일종 의원은 ”지금 팝 시장이 세계의 주류인데 국익 차원에서 봐야 한다“며 ”어떤 사람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는지 국익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 성 의원은 여론조사상 군입대를 앞둔 20대 청년층에서 BTS 병역특례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는 이 청장의 말엔 ”국민 여론은 늘 바뀔 수 있다. 여론조사를 너무 믿지 말고 고민을 많이 해보라“고 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TS가 해체된다면 국가적 손실이다. BTS를 국가 보물로 생각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라며 ”왜 군대에 보내서 그룹을 해산시키려 하나. 대체 근무 요원, 산업 요원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김영배 의원은 ”병무청장의 인터뷰를 보니 ‘순수예술은 권위 있는 심사위원이 결정하는데 대중예술은 인기 투표란 인식이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인식으로 MZ세대 병무행정을 이끌어갈 수 있겠나“라고 했다.
  • 부산 장애인 교통수단 예산 외면에 운영도 미흡

    부산 장애인 교통수단 예산 외면에 운영도 미흡

    부산시의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이 법정대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도 운영마저 미흡해 장애인의 불편을 가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콜택시인 ‘두리발’의 배차 신청 후 탑승까지 평균 소요 시간은 34분이다. 배차 대기에 16분, 탑승 대기에 18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부산시감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두리발 이용 25만8021건 중 1시간 이상 대기한 경우가 4만 2660건으로 16.5%에 달했다. 2시간 이상 대기한 경우도 378건이었다.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이나 비가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두리발 보유 대수 부족이 이런 불편을 불러오는 이유로 지목된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시내 두리발 이용 대상자 수는 3만 1697명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시가 보유해야 하는 두리발 법정대수는 211대이지만, 현재 운행 중인 두리발은 총 187대로 24대가 부족하다. 정 의원에 따르면 시는 두리발 25대 구입을 위한 국비 등 예산을 확보하고도 올해 본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했다. 하지만 11대가 노후 차량으로 운행에서 제외될 예정이어서 추가 구입 후에도 여전히 법정대수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 두리발 운행 분석 결과를 보면 근무 종료 5시간부터 1시간 사이 운행실적이 없는 근무자가 5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부족한 와중에 미운영 차량까지 발생하면서 배차시간을 단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전 첨두 시간에는 배차 신청이 많은 데 비해 접수할 상담원이 부족해 배차 지시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두리발 이용객을 분산하기 위해 도입한 장애인 콜택시인 자비콜 운영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자비콜은 장애인이 개인택시를 이용할 경우 시가 이용료 일부분을 보조하고, 택시 기사에게는 봉사 수수료를 지급하는 형태로 2012년 도입됐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봉사 수수료를 지난해 폐지했다. 이 탓에 장애인 콜 기피와 서비스 질 하락 등이 우려된다. 정 의원은 “장애인 등을 위한 교통수단의 이용 불편 문제는 예산 부족과 미흡한 운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예산 문제를 당장 해결하기 어렵다면 운영과 관리만 개선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시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성해련 성남시의원 “‘성남형교육지원단 설립 및 운영 조례 폐지안’ 반대”

    성해련 성남시의원 “‘성남형교육지원단 설립 및 운영 조례 폐지안’ 반대”

    성해련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7일 개회된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9월 19일 입법예고된 「성남형교육지원단 설립 및 운영 조례 폐지안」을 반대했다. 먼저 성 의원은 “성남형 교육은 지난 9년간 ‘같은 출발 다양한 성장’을 슬로건으로 차별 없는 교육과 학생개인별 역량을 개발해 온 지역실정에 특화된 교육정책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형교육지원단은 학교교육 및 청소년교육 현장을 오가며 지역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전문조직”으로서 “성남형교육지원단을 해체하면서 대체방식, 규모, 운영방법에 대한 대안 없이 현 청소년재단 내 팀 배치등 소극적인 정책으로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현 성남시의 교육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학생․학부모․교사인 교육주체와 의회와의 소통없이 집행부 독단으로 「성남형교육지원단 설립 및 운영 조례 폐지안」 입법예고를 강행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 병무청장 “BTS도 군복무 바람직”…설훈 “해체되면 국가적 손실”

    병무청장 “BTS도 군복무 바람직”…설훈 “해체되면 국가적 손실”

    이기식 병무청장이 7일 “BTS(그룹 방탄소년단)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BTS의 대체 복무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BTS 병역에 대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병역 자원이 감소하는 상황이고, 병역 의무 이행은 제일 중요한 것이 공정성, 형평성”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지난 4일 “병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한 바 있다. 이 청장은 전환복무 폐지와 산업지원인력 감축이 필요하다는 김 의원의 의견에도 “공감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승선근무예비역 등 2026년까지 1200명을 감축할 예정이고 전투경찰 등 전환복무는 이미 폐지했다”며 “병무청이 줄일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줄이겠다”고 했다. 또 사회복무요원을 줄여나갈 계획도 밝혔다.장성 출신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등도 BTS 입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이 ‘위인설법’이라고 비판하며 “병역을 면제한다면 (BTS 관련) 주식값이 두 배로 뛸 것이고, 주식이 뛰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저희 국방위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설훈 민주당 의원은 “만일 BTS가 해체된다면 국가적 손실이다”며 “왜 꼭 군대에 보내 그룹을 해산시키려 하나. 대체 근무요원, 산업 요원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영배 의원은 “MZ세대는 BTS 가사나 운율이 영혼을 울린다고 이야기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류에게 엄청난 메시지를 주고 한글을 공부하는 주요 모티브가 된다며 열풍이 불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이룰 구체적 계획이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여러 가지 여론 조사 결과도 보고 (있지만) 특별히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 대통령실 “여가부 폐지해도 기능은 강화···젠더갈등 해소”

    대통령실 “여가부 폐지해도 기능은 강화···젠더갈등 해소”

    대통령실은 7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해 “생애주기 관점의 정책 연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합적 지원 정책과 추진체계 정립, 젠더갈등 해소 및 실질적 양성평등 구현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부처를 폐지하더라도 기존에 맡고 있던 기능들은 없애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시대변화 맞춰 보다 그 내용을 기능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설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수석은 “복지부에서는 보육·돌봄·인구·가족 정책, 아동·청소년 정책이 하나의 부처에서 보다 통합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된다”며 “저출산·고령화 정책과의 연계도 강화돼 국민과 약자의 생애주기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력단절 여성 지원사업 등 여성고용 지원 업무는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제도 및 고용인프라 연계를 통해 사업효과가 역시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간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관계부처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에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며 “앞으로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충분한 소통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여가부의 기존 예산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기존보다 예산적인 면이나 내용적인 정책 추진 면에서 지금보다 훨씬 강화된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여가부 폐지를 대통령실이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그런 (정치적) 고려가 있다면, (조직개편이) 더 국민에게 보탬이 되도록 그런 정치적인 면에서의 판단이 인수위 때 있었다. 잘한 것이라고 자평한다”고 반박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없어진 부처 장관은 그만하는 거고, 지금 (개편안) 그대로라면 장관과 차관 사이의 지위로 새로 임명될 것”이라고 했다. 또 “여가부 직원들은 보건복지부나 고용부로 재배치된다”며 “전체적으로 (관련 업무 부서가) 커지고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망했다. ‘신설되는 인구가족본부 본부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는 “복지부 장관과 고용부 장관이 (이관받은) 그 기능과 관련해 센 목소리를 개진할 수 있을 것이고 정부 조직 면에서도 통합된 구조로 논의 구조가 간다는 점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피해호소인’ 표현을 들어 여가부 폐지를 설명한 것과 관련해선 “기존에 여가부에 양성간 갈등 완화가 아니라 오히려 부추기는 방식으로 정치적 판단을 했던 잘못된 행태들을 새 편제에서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걸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여가부 폐지라고 하는 건 여성, 그 다음에 가족, 또 아동, 또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소위 말해서 권력 남용에 의한 성비위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호소인이라고 하는 그런 시각에서 완전히 탈피하자(는 것), 그리고 여성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尹, “기시다와 통화… 한일 관계, 빠른시일 내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야”

    尹, “기시다와 통화… 한일 관계, 빠른시일 내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야”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에서) 한일관계가 빠른 시일 내 과거와 같이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서 기업과 국민들의 교류가 원활해지면 양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생각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기시다 총리가 의회에서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서 함께 협력해야 될 파트너라고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도 같은 내용의 생각을 서로 공유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의 핵도발 미사일 도발에 대해선 한미일 3국의 긴밀한 안보 협력 체제를 구축해서 아주 굳건하게 대응해나가기로 하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전날 오후 5시 35분부터 25분간 통화에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 총회 때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양국관계에 긍정적인 흐름이 있다고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면 대응 방안으로 9.19 군사합의 파기까지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국가안보실이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서 대응 방안을 아주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면서도 “미리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회 상황에 대해서 제가 예측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 폐지라고 하는 건 여성, 그 다음에 가족, 또 아동, 또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소위 말해서 권력 남용에 의한 성비위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호소인이라고 하는 그런 시각에서 완전히 탈피하자(는 것), 그리고 여성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추가 징계 및 가처분 신청 기각과 관련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당무 사항에 대해 답변한 적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 [사설] 여성가족 업무, 부처 간 협업과 운용의 묘 살리길

    [사설] 여성가족 업무, 부처 간 협업과 운용의 묘 살리길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담은 부처 개편안을 확정했다. 2001년 여성부로 출범한 여가부는 21년 만에 보건복지부와 노동부 등으로 분산 통합되는 운명 앞에 섰다. 어제 정부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여가부의 기능 중 여성 인권 향상 등의 기능은 보건복지부 산하에 신설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맡는다. 가족 정책과 업무가 다시 복지부로 넘어가는 셈이다. 여성고용정책은 고용노동부로 이관된다. 신설 본부의 명칭에서 보듯 여성가족 업무는 양성평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굳이 여가부를 폐지할 이유가 없지 않냐는 반론도 나온다. 하지만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남녀 이분법적인 갈라치기가 시대 변화를 따르지 못하고 전근대적 프레임에 발목을 잡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경청할 만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브리핑에서 언급했듯 여성 불평등 개선에서 남녀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으로 전환하는 패러다임의 변화 없이는 종합적인 사회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데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현재 청소년·가족 업무는 여가부, 인구·아동·노인 업무는 복지부로 나뉘어 있지만, 어디까지가 가족 업무이고 어디부터가 인구 업무인지 선을 긋기 힘든 데다 자칫 생애주기 정책의 일관성이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별 불공정 이슈는 성별이 아닌 사회적 약자 보호와 종합적인 사회정책 차원에서 접근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이 장관의 설명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복지부 장관과 양성평등본부장이 협업하고 운용의 묘를 살려 성별 간, 계층 간 양극화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복지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길 바란다.
  • 모아타운·모아주택 이후 조합설립 인가 61% ‘껑충’

    오세훈표 재건축 사업인 ‘모아타운’과 ‘모아주택’이 도입된 이후 8개월 동안 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사업지가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모아타운·모아주택 도입 계획 발표 이후 지난 8월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사업지는 총 42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1% 증가했다. 모아주택은 지역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지하주차장 건립이 가능한 규모인 1500㎡ 이상의 크기로 아파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시는 지금 추세대로면 연말까지 약 63곳에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초 모아타운·모아주택 발표 당시 제시한 목표치인 2026년까지 총 3만호 주택 공급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층수 제한 폐지, 노후도 완화와 같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각종 기준을 완화한 것이 사업 활성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인 모아타운 대상지는 38곳이다.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은 연내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이뤄지면 1240가구가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실시한 추가 공모에는 19개 자치구 39곳이 신청했으며 이달 말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시는 반지하와 침수 우려 지역 등 주거 취약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주민 갈등이나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은 제외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 추진 시 주거 약자와의 동행 차원에서 주거 취약 지역이 우선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하고, 투기 수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尹정부, 여가부 폐지 확정… 與 오늘 의총 ‘입법 속도전’

    尹정부, 여가부 폐지 확정… 與 오늘 의총 ‘입법 속도전’

    정부가 6일 여성가족부 폐지·국가보훈부 승격·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 의원입법 형태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가부 폐지안에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정부조직 개편 방안의 연내 국회 통과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조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여가부가 없어지는 대신 보건복지부에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신설된다. 재외동포 수가 지난해 기준 732만명에 달하는 상황을 고려해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한편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안대로 개편되면 현재 18부·4처·18청·6위원회(46개)가 18부·3처·19청·6위원회(46개)로 바뀐다. 국무위원 수는 여가부가 1명 줄고 국가보훈부가 1명 늘어 18명이 유지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가부 폐지와 함께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우주항공청 신설은 이번 개편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복지부 산하에 신설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는 인구·가족·아동·청소년·노인 등 종합적 생애주기 정책과 양성평등, 권익 증진 기능을 총괄한다. 본부장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같이 장관과 차관 중간의 위상과 예우가 부여되며 국무회의에 상시 배석해 소관 업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단 여성 고용 기능은 통합적 고용 지원 차원에서 고용노동부로 이관된다. 정부는 여성·청소년 등 특정 대상 업무 수행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종합적 사회정책을 추진하기 곤란하며 부처 간 기능 중복 등으로 인해 정부 운영의 비효율이 있다고 개편 필요성을 설명했다. 여가부 조직 축소 논란에 대해 이 장관은 “여가부가 조직으로서는 폐지되지만 차관보다 상위 직급인 본부장이 장관과 한 팀을 이뤄 협업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고 더 큰 조직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 개편안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국면 전환용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장관은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논의돼 온 것으로 국면 전환용은 아니다”라며 “정기 국회 회기 내에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7일 의원총회를 여는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가 의원 입법 형태로 이번 정부개편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간 단축을 이유로 정부 입법 대신 의원 입법을 선택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여가부 폐지 등에 대해 “국민과 한 약속이었고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여가부는 남녀 갈등을 조장하고, 권력형 성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매우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가보훈부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 등에 대해서는 동의하나 여가부 폐지안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 위원장을 비롯한 유정주, 김한규 등 여가위 소속 야당 위원 11명은 “여성정책 컨트롤타워 부재로 인한 성평등 정책의 후퇴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이석우 두나무 대표 “나름 투자자 보호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나름 투자자 보호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다해왔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두나무의 자전거래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 대표에게 “가상자산 생태계가 혼탁하게 시작된 듯하다. (문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개장 초기에 아무 룰이 없었고 지금까지도 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나름대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히려 투자자 보호 등 가상자산 시장 문제 해결을 위한 객관적인 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2017년 ‘ID 8’이라는 계정을 만들고 자전거래를 통해 1492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윤 의원은 이 대표에게 자전거래 의혹 관련 내용이 사실인지 물었다. 이 대표는 “현재 진행되는 재판으로, 의원이 말한 부분은 검찰 측 주장”이라면서 “1심에서는 우리가 무죄 선고를 받았고 현재 2심 진행 중인 사건이라 뭐라고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이 가상자산 중 541개가 상장 폐지됐는데 사전 고지가 없지 않았느냐고 지적하자 이 대표는 “거래지원 종료 시에는 2주 전에 유의 종목을 지정하고 소명을 받는데 그 절차는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가 거래 지원 종료를 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피해가 생기기 때문에 들여다보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유의 종목 지정 때는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 與 여가부 폐지 ‘입법 속도전’...野 “성평등 후퇴”

    與 여가부 폐지 ‘입법 속도전’...野 “성평등 후퇴”

    국민의힘은 정부가 6일 발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한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할 것”이라며 “이후 주 원내대표와 송언석 수석 부대표가 야당에 가서 설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의원 입법 형태로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시간 단축을 이유로 의원 입법을 선택했다. 의원 10인 이상만 찬성하면 되는 의원 입법에 비해 정부 입법은 입법예고, 규제 심사,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당 절차들은 법령 내용을 국민에게 예고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영향 분석과 자체 심사의견 심사, 법령안의 헌법이념 및 상위법과의 위반 여부와 입법내용의 적법성 등을 심사하고자 도입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등에 대해 “우리 대선 공약으로 국민과 한 약속이었고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여가부는 남녀 갈등을 조장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케이스와 같은 권력형 성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매우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또 “여가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여성단체들의 정치편향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며 “이러니까 지난해 여가부 폐지 청원에 국민 동의가 무려 20만명을 넘어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가보훈부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 등에 대해서는 동의하나 여가부 폐지안에는 반대해 정부조직 개편 방안의 국회 통과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 위원장을 비롯한 유정주, 김한규 등 여가위 소속 야당 위원 11명은 “여가부가 수행해 온 가족·청소년, 성평등 업무의 위축이 불 보듯 뻔하다”며 “여성정책 콘트롤타워 부재로 인한 성평등 정책의 후퇴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공고한 유리천장과 일상 속 성차별도 여전하다”며 “사각지대 없는 가족정책, 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해서도 해야 할 일이 산적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선 공약이라고 할지라도 잘못된 공약이라면 과감히 접어야 한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통해 깨달은 바가 없느냐”고 되물었다.
  •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역사문화광관 1번지와 미래 참단 과학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취임 100일 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자평했다. 또 “성과와 참여 소신을 원칙으로 한 행정 기조 속에 궁리를 통해 해법을 찾는 공직문화 정착, 인사시스템 혁신과 조직개편에 따른 일 잘하고 청렴한 시정 구현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100일 이내 해결할 민생과제의 경우 총 52건 중 43건을 완료했으며 11월까지 잔여 9건에 대한 100% 추진 달성을 약속했다. 민선 8기 시정 5대 방침에 따른 ‘관광·농업·경제’ 분야를 손 꼽았다. 성과로는 △나주천 생태하천, 나주성·나주목관아 복원 본격화 △1000만 달러 규모 농산물 대미 수출 협약 △나주배 저품위과 수매 △전남도-한국에너지공대 간 에너지 국제대학 육성 협력체계 구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회 토론회 등 국가연구시설 유치 노력 등이다. 교육·복지 분야는 △한국에너지공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 △983가구 가스시설 개선 △가구 소득 기준 폐지에 따른 출산·양육 지원 대상 확대 △경로당 100개소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11월 예정)‘ 등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특히 “국비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1228억 원, SOC예산 2543억 원을 반영했다”면서 “반영된 예산을 지키고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3대 으뜸‘·’3대 행복‘ 전략, ’제대로 일하는 시정‘을 소개했다. 먼저, ’3대 으뜸 전략‘으로 △원도심, 영산강을 연계한 문화·관광·스포츠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업, 먹거리 경쟁력 강화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을 제안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저류지를 영산강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영산강 권역별 관광 명소화, 고대 마한과 원도심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나주를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미래 첨단 과학도시 조성 비전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에너지산업 4대 특구·단지 활성화,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첨단 과학도시, 에너지 국제대학도시로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SRF, 악취, 공실 등 혁신도시 3대 현안 해결에 시민과 중앙부처, 전남도, 광주시와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학생 수 과밀화 해소를 위한 초·중학교 신설, 명문고 육성,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가부 폐지 등 정부조직 개편안 확정…행안부 장관 “국면 전환용 아냐”

    여가부 폐지 등 정부조직 개편안 확정…행안부 장관 “국면 전환용 아냐”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국가보훈부 승격·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조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없어지는 대신 보건복지부에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신설된다. 신설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에서는 인구·가족·아동·청소년·노인 등 종합적 생애주기 정책과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을 총괄한다. 본부장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같이 장관과 차관 중간의 위상과 예우가 부여되며 국무회의에 상시 배석해 소관 업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단, 여성고용 기능은 통합적 고용지원 차원에서 고용노동부로 이관한다. 정부는 여성·청소년 등 특정 대상 업무 수행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종합적 사회정책을 추진하기 곤란하며 부처 간 기능 중복 등 정부 운영의 비효율이 있다고 개편 필요성을 설명했다. 여가부 조직 축소 논란에 대해 이상민 장관은 “여가부가 조직으로서는 폐지되지만, 차관 보다 상위 직급인 본부장이 장관과 한팀을 이뤄 협업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가지고 더 큰 조직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의 업무 과다에 대해서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기 때문에 보건부와 복지부를 분리하거나 복지부 장관을 사회부총리급으로 격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복지부 격상이 필요하면 추후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한편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안대로 개편되면 현재 18부·4처·18청·6위원회(46개)가 18부·3처·19청·6위원회(46개)로 바뀐다. 국무위원 수는 여가부가 1명 줄고 국가보훈부가 1명 늘어 18명이 유지된다. 윤 대통령이 여가부 폐지와 함께 대선 공약으로 밝혔던 우주항공청 신설은 이번 개편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정부는 종합적·체계적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국가보훈 체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부서권, 독자적 부령권을 가지고 국무회의 및 관계 장관회의 참석 권한 등이 강화된다. 현재 처장은 국무회의 배석·발언권은 있으나 심의·의결권이 없으며 부령 발령권도 갖고 있지 않다.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을 이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기능을 통합해 외교부 장관 소속의 재외동포청도 신설된다. 재외동포 수가 지난해 기준 732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동포사회의 높아진 기대, 세대교체 등 정책환경 변화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에 따른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대상 지원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한 영사·법무·병무 등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조직 개편안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따른 국면 전환용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상민 장관은 “인수위 단계부터 논의되온 것으로 국면 전환용은 아니다”면서 “정기 국회 회기 내에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에는 찬성하지만, 여가부 폐지에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 국회 통과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 정부 조직개편안 발표했는데… 윤대통령 공약 ‘관광청 제주 신설’은 빠졌다

    정부 조직개편안 발표했는데… 윤대통령 공약 ‘관광청 제주 신설’은 빠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지역 대표 공약인 관광청 신설이 정부 조직개편에서 제외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의결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가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에 관광청 신설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조직개편안과 별도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지난달 29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정책국을 분리해 한국관광진흥청을 설립하고, 한국관광진흥청의 목적과 업무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관광청 신설과 제주 배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주를 직접 방문해 그 구상을 밝혔던 내용이다. 윤석열 당시 후보는 국가 관광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관광청을 설립하고 제주에 배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제주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 과제에도 포함·확정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이날 도민 보고회에서 “대통령 약속을 지키면 되는 것”이라며 “연간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고 저탄소 에너지와 맞물려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주에 관광청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는데 이날 오후 발표한 조직개편에서 제외돼 머쓱해졌다. 행정안전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기존 여성가족부에서 담당하던 일부 업무를 보건복지부 및 고용노동부 이관하거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신설해 처리하게 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국가보훈 체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종합적 및 체계적 대응을 위한 ‘재외동포청’ 신설 내용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의 제주공약이었던 ‘관광청’ 신설은 언급도 되지 않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에 ‘관광청 신설’ 등이 제외된 점 등을 강조하며 “제주 홀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포토] ‘여성가족부 역사속으로’…여가부 폐지, 정부조직 개편방안 발표

    [포토] ‘여성가족부 역사속으로’…여가부 폐지, 정부조직 개편방안 발표

    정부가 6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데 대해 여성계는 “여성 지우기를 본격화하는 셈”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양이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가부를 폐지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본부로 업무가 이관되며 ‘여성’이라는 글자가 없어진 것은 여성 지우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소관 업무 대부분을 복지부에 신설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새로운 갈등으로 심화하는 젠더갈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내건 것에 대해 양이현경 대표는 “현실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싸우지 않는데, 정치권이 ‘젠더갈등’이라는 알 수 없는 용어를 내세워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가부가 이미 작은 부처라 국가 성평등정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것마저 복지부로 이관된다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우려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첫 여가부 장관을 지낸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는 “젠더정책의 주변화”라며 “복지부나 고용부로 이관된 여가부 업무는 기존 해당 부처 업무에 비해 주변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정부의 여성정책은 여러 부처에 걸친 사안이므로 여가부 장관이 있어야 각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며 “이런 방안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학회장을 지낸 신경아 한림대 교수는 현재 상태의 고용부와 복지부로는 기존 여가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봤다. 신 교수는 “여가부의 여성고용정책은 경력단절여성 지원으로, 전체의 극히 일부”라며 “고용시장의 불평등과 성별임금격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중장기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를 보건부와 복지부로 나누지 않은 상태에서 인구, 청소년, 가족 업무를 모두 맡게 하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수 성향 여성단체 연합체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은 “그간 부족했던 부분이 많이 보완되고 인구, 가족, 여성정책이 유기적으로 발전되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너무 정쟁으로만 몰고 가지 말고 잘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여성’이라는 단어가 빠진 것에 대해 “오히려 없는 게 낫다”며 “그간 여성들도 많이 성장했고, 여성 단어가 없더라도 양성평등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설익은 감세 정책 후폭풍 피치, 영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트러스노믹스 여파

    설익은 감세 정책 후폭풍 피치, 영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트러스노믹스 여파

    감세정책을 내놨다가 철회하면서 영국이 겪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신용평가사들이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A-’로 유지했다. 피치는 “영국 새 정부가 성장계획의 일환으로 발표한 단기적인 대규모 재정 패키지가 중기적으로 재정 적자의 중대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조정 배경을 밝혔다. 피치는 영국의 재정 적자 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올해 7.8%, 내년 8.8%를 차지하면서 정부 채무가 2024년이 되면 GDP 대비 10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지난달 23일 높은 세율로 망가진 경제를 되살리겠다면서 소득세 최고세율 45%를 폐지하는 방안 등이 담긴 450억 파운드(약 70조원) 규모의 대규모 감세정책을 내놨다. 그렇지만 ‘부자감세’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이를 열흘 만에 전격 철회했다. ‘트러스노믹스’로 불리는 감세안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인 1.03달러로 곤두박질 치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감세안을 철회 후에도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피치는 “영국 정부가 부자 감세안을 철회했지만 정치적 밑천이 약해져 정부의 재정전략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추가로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시장의 확신과 정책에 대한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신용등급은 그대로 ‘AA’로 유지하면서도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S&P는 “영국이 다가오는 분기에 기술적 경기침체를 겪게 될 수 있고 2023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0.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영국 정부에 채무 건전성의 훼손 위험 마저 경고했다.  
  • 여가부 폐지하고 ‘양성평등본부’… 국민의힘, 내일 발의

    여가부 폐지하고 ‘양성평등본부’… 국민의힘, 내일 발의

    국민의힘이 7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한다. 6일 오전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에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청소년·가족·여성정책 및 여성의 권익증진에 관한 사무는 보건복지부 아래 신설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여가부 폐지의 목적에 대해 “부처별로 분산된 생애주기별 정책을 연계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보장 기능을 강화하고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 조직체계를 재설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안에는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 등 보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애초 거론되던 우주항공청 신설은 이번 개편안에선 빠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조직 개편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 행사장에서 연합뉴스에 “내일 의원들에게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보고한 뒤 의원들이 동의하면 바로 의원입법으로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며 “(정부입법안으로 하면) 두세 달이 걸리는데 별 수가 있나. 의원 발의로 하려 한다”고 말했다.
  • 사라지는 여가부

    사라지는 여가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 모습. 행정안전부는 5일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에게 여가부를 보건복지부 산하 신설조직으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보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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