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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은 맛 위해” 소스 항아리 60년간 안 씻은 日 유명 식당

    “깊은 맛 위해” 소스 항아리 60년간 안 씻은 日 유명 식당

    80년 전통의 일본의 유명 이자카야가 그 비법으로 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소스 항아리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위치한 이 식당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오랜 기간 닦지 않아 소스가 겉면에 두껍게 굳어진 항아리를 공개했다. 60년간 씻지 않은 항아리에 새로 만든 소스를 붓고 또 붓는다는 사장은 “3대째 식당을 운영하면서 항아리를 한 번도 씻지 않았다”라며 항아리에 담긴 소스에 케밥을 푹 찍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장은 “옹기 항아리에 담긴 소스는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줄어들면 계속해서 새 소스를 채워 넣었다”라고 말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끔찍하다” “충격적인 믿음이다”라며 경악했다. 논란에 휩싸인 이 식당은 결국 60년 만에 항아리를 씻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일본 ‘뉴스에브리’는 전했다.한편 앞서 일본 나가시 소멘 맛집에서는 8월 한 달간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나가시 소멘은 대나무 수로에 물과 함께 흘려보낸 소면을 건져 간장 등 소스에 찍어 먹는 독특한 방식으로 유명하며,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메뉴다. 유명 유튜버 곽튜브가 방문해 극찬하기도 했다. 논란이 된 이사카와현의 해당 음식점은 30년 넘게 영업해온 가게로 매년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인기 식당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건소는 이 음식점에서 사용한 샘물에서 검출된 캄필로박터균을 식중독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후 해당 음식점은 3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해배상을 마치는 대로 폐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폐업·퇴직 지역가입자 새달부터 소득 정산해 건보료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소득정산제도는 무엇인가. A.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 중 소득월액 보험료 납부자(보수 외 소득 2000만원 초과분 보험료)에게도 직장가입자 연말정산과 동일하게 정산제도를 적용한 것이다. 사업 또는 근로소득이 감소해 보험료 조정을 신청하면 우선 감액 후 다음해 11월 국세청 소득을 확인해 건강보험료를 추가 부과하거나 환급하는 제도다. Q. 신청 대상은. A. 사업 또는 근로소득이 휴폐업, 퇴직(해촉) 등의 사유로 감소한 지역가입자 및 직장가입자 중 소득월액 보험료 납부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을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Q. 보험료 정산 대상은. A. 보험료 정산은 조정한 연도의 1월부터 12월까지 전체 보험료분에 대해 실시된다. 예를 들어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보험료를 조정받았더라도 2024년 11월 실제 소득 기준으로 정산 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보험료 전체에 대해 정산이 이루어진다. 한편 소득 정산 보험료는 국세청으로부터 확인된 소득으로 재산정하는 것이므로 재조정이 불가하다. 다만 2023년 11월의 정산은 시행령 개정 이후인 2022년 9~12월분 보험료로 산정한다.
  • 아이돌 성 착취 논란 그 회사… 이번엔 언론사 ‘블랙리스트’[특파원 생생리포트]

    아이돌 성 착취 논란 그 회사… 이번엔 언론사 ‘블랙리스트’[특파원 생생리포트]

    일본 최대 남성 아이돌 기획사인 ‘자니스’가 창업자인 자니(본명 기타가와 히로무)의 수십년간 이어진 성 착취 문제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엔 특정 기자의 질문을 받지 않는 등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9일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자니스는 지난 2일 창업자의 성 착취 문제에 관한 대책 마련 및 회사명 변경을 이슈로 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회견에서 자니스는 지금의 회사명을 오는 17일 ‘스마일 업(SMILE UP)’으로 바꿔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전담하기로 했고 관련 업무가 마무리되면 폐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 새로운 기획사를 만들어 아이돌 기획 업무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처럼 자니스의 새로운 출발에 관해 설명하는 중요한 기자회견이었지만 문제가 된 것은 기자회견 방식이었다. 당시 기자회견에는 일본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만큼 300여명의 기자가 몰렸다. 하지만 2시간으로 한정된 데다 언론사당 1개의 질문만 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질문은 허용되지 않았다. 손을 든 기자를 지명해 질문을 받는 식으로 진행됐는데 수차례 손을 들어도 지목받지 못한 기자들이 항의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그다음날 자니스가 질문을 받지 않기로 한 언론사와 기자의 명단, 사진이 정리된 ‘NG 리스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문제는 더욱 커졌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외국계 홍보회사 FTI 컨설팅 관계자가 NG 리스트를 지난달 30일 자니스 측에 보여 준 사실이 드러났다. FTI 컨설팅은 지난 5일 ‘NG 리스트’에 대해 “한정된 대관 시간 내에 기자회견의 원활한 운영 및 준비를 위해 우리가 만들어 운영진 간에 공유한 것”이라며 “자니스는 작성, 운영 직원 공유 등을 포함해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에 나섰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여한 온라인 매체 ‘아크 타임스’의 오가타 도시히코 편집장은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맨 앞줄 가운뎃자리에 앉아 사회자와 눈이 마주쳤음에도 지목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승부 조작 같은 기자회견이었다”며 “자니스에 설명을 요구하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명백해 보였다.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학 전공의 오토 요시히로 조치대 교수는 지지통신을 통해 “기자들의 불만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필요한 질문에 성실히 답했어야 한다”며 “기자회견은 국민의 알 권리에 부응하기 위해 여론을 대변해 묻는 자리”라고 지적했다. 성 착취 피해자 모임 단체는 8일 자니스 측에 기자회견을 다시 열 것을 공식 요청했다. 자니스의 NG 리스트 문제는 일본 정부 브리핑으로까지 이어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관방장관과 총리의 기자회견에도 NG 리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나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기자회견에는 특정 기자를 지명하지 않도록 한 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 제약이 있어 모든 참석자를 지명하는 게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가능한 한 많은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니스가 창업자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있음에도 단순히 회사명을 바꾸는 것으로 부활을 노리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자니스 소속 연예인들 역시 피해자라는 의견이 있긴 하지만 자니의 성 착취를 알면서도 침묵해 왔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또 이미 오래전 성 착취가 폭로됐음에도 쉬쉬했던 방송사들조차 뒤늦게 비난받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4일 사설에서 “자니는 이제 없지만 오랫동안 문제를 은폐해 온 회사의 권력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새로운 문제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곽튜브도 극찬한 日소멘… 한 맛집서 식중독 환자 892명 나와 폐업

    곽튜브도 극찬한 日소멘… 한 맛집서 식중독 환자 892명 나와 폐업

    대나무 수로를 통해 흘러온 소면을 건져 먹는 방식의 일본 여름철 별미 ‘나가시 소멘’ 맛집에서 한 달 만에 900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해 논란이다. 지난 6일 NHK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쓰바타초에 있는 유명 나가시 소멘 음식점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이시카와현 내에서 집계한 식중독 환자 수로 최대 규모다. 환자들은 지난 8월 11~17일 사이 해당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는 1세 아기부터 80대 노인까지 다양했으며, 이들 중 22명은 복통·발열·구토 증상으로 입원까지 했으나 중증 환자는 없었고 현재는 모두 회복된 상태로 알려졌다. 나가시 소멘은 대나무 수로에 물과 함께 흘려보낸 소면을 건져 간장 등 소스에 찍어 먹는 독특한 방식으로 유명하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메뉴다. 국내 유명 여행 유튜버인 곽튜브가 지난해 9월 교토의 한 음식점에서 나가시소멘을 먹는 모습을 영상에 담으며 “쫄깃함의 극한을 뽑지 않았나”라며 극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이사카와현의 해당 음식점은 30년 넘게 영업해온 가게로 매년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인기 식당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건소는 이 음식점에서 사용한 샘물에서 검출된 캄필로박터균을 식중독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번 식중독 사태로 샘물, 우물물 등을 이용하는 음식점에 “1년에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라”는 내용의 통지서를 보내는 등 위생 지도 강화에 나섰다. 해당 음식점은 3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음식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해배상을 마치는 대로 폐업하겠다”며 “고통과 폐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부산 재개발구역 폐업 식당서 부패한 시신 발견…경찰 수사

    부산 재개발구역 폐업 식당서 부패한 시신 발견…경찰 수사

    부산 한 재개발지역 내 폐업한 식당 냉장고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5일 낮 12시 47분쯤 재개발 지역인 감만 1구역 내 폐업한 식당의 업소용 냉장고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재개발 관계자가 전원이 꺼진 냉장고에서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부패가 많이 진행돼 사망 시기를 추정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다만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을 보존하고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 부산 식당 냉장창고서 시신 발견…“안에서 열기 힘든 구조”

    부산 식당 냉장창고서 시신 발견…“안에서 열기 힘든 구조”

    부산의 한 재개발 구역의 폐업한 식당 냉장창고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7분쯤 부산 남구 감만동 감만1구역 재개발 구역 내 폐업한 식당에 있던 냉장창고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재개발 업자가 식당의 누수 점검을 하던 중 전원이 꺼진 냉장창고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의 신원은 인근 주민이었던 6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많이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발견된 냉장창고는 6.6㎡ 남짓 규모로 안에선 열기 힘들고, 밖에서 열 수 있는 구조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상태가 오래돼 사망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 현재까지 특별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北→南 와서 3번 이혼…허망했다” 귀순 女배우의 토로

    “北→南 와서 3번 이혼…허망했다” 귀순 女배우의 토로

    ‘귀순 배우’ 김혜영이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털어놓으며 허망함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김혜영은 첫 남편에 대해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 나만 사랑해 주고 정말 가정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연극 ‘여로’ 공연 당시 관객으로 찾아왔다는 전 남편에 대해 그는 “성형외과 의사여서 춘천에서 병원을 개업했는데 한 달에 한두 번 볼까 말까였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이혼하자고 했다. 첫 이별은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첫 아픔이 너무 커서 누가 잘해주면 금방 푹 빠졌다. 두 번째 결혼은 아들 낳고 2년 만에 이혼했다”며 “그래서 애가 일찍 철이 들었다. (슬픔을) 안 보여주려고 해도 보였는지 애가 ‘엄마, 복이 들어와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야 복이 들어온다’고 다섯 살에 말한 거다. 내가 (이혼을) 하고 싶어서 한 건 없고, 너무 허망했다”고 토로했다.큰 인기를 누렸던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혜영은 “각종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잘 시간도 없이 스케줄을 소화했다”면서 “당시 인기 상승세를 타며 억대 CF 출연료를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국에서 25년의 세월을 보낸 그는 우여곡절 많았던 결혼생활 외에도 극장식 레스토랑과 제주도 식당 사업에 도전했지만 모두 사기를 당해 폐업했던 사례도 밝혔다. 김혜영은 “개그우먼 김지선이 나한테 ‘목숨 걸고 압록강도 건넜는데 어떻게 여기서 끝을 내냐. 목숨 걸고 왔는데 뭐가 두렵냐.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했다”면서 “(덕분에)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 김행 “주식 파킹? 주주 피해 없도록 전량 매입한 것”

    김행 “주식 파킹? 주주 피해 없도록 전량 매입한 것”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2013년 배우자가 갖고 있던 ‘소셜뉴스’ 주식을 배우자의 친구에게 팔았다가 같은 값에 되샀다는 의혹에 대해 “회사 설립 때부터 함께한 또 다른 공동창업자”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24일 입장문을 내 “(또 다른 공동창업자 A씨는) 회사 설립 때에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2013년 저희 가족 주식은 공동창업자인 B씨가, 그리고 나머지는 또 다른 공동창업자 A씨와 손위 시누이가 사 줬다”고 밝혔다. 2018년 회사를 재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주식 파킹’(주식을 제3자에게 맡겨 놓음) 논란에 대해선 “폐업 결정을 고민하던 시기에 주주 피해가 없도록 전량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18년 전후로 회사가 폐업 위기에 내몰렸고 주주들과 채권자들이 저희에게 몰려왔다”면서 “모든 주주들에게 매입가격대로 되사주겠다는 특단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우리 직원들은 우리사주를 3만 8500원에 샀는데 그 가격 그대로 되샀다”면서 “되살 의무가 전혀 없었지만 초기 창업자로 책임을 끝까지 지고 주주들이 받을 피해를 모두 저희 가족이 떠안은 것이다. 자금 출처는 당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고 입증 자료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게 주식 파킹인가. 아무런 책임도 없는 초기 창업주가 폐업 위기 직전 휴지 조각으로 내몰린 주식을 되사주는가”라며 “청문회 때 모든 주식 거래 내역과 경영 상태를 투명하게 전부 공개하겠다고 수도 없이 말씀드렸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경기도, ‘무등록 영업’ 등 불법행위 측량업체 96곳 적발

    경기도, ‘무등록 영업’ 등 불법행위 측량업체 96곳 적발

    경기도가 6개월간 도내 측량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인 결과 5년 동안 무등록 영업을 해온 업체 등 90여개 업체를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도내에 영업 중인 1100여개 측량업체에 대해 지도점검을 벌여 법령을 위반한 96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무등록 측량업체 영업행위’ 6건, ‘등록기준(기술인력·장비) 미달’ 4건, ‘변경신고(상호·기술인력) 지연’ 19건, ‘휴·폐업 미신고’ 8건, ‘측량장비 성능검사 지연’ 68건 등이다. A측량설계사무소의 경우 2019년 2월 등록이 취소돼 관련 법령에 따라 2년 뒤 재등록 후 영업해야 하는데 무등록 상태에서 5년간 영업을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6개 무등록 측량업체에 대해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나머지는 등록취소,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최민규 경기도 지적관리팀장은 “정식 등록된 측량업체는 경기도부동산포털 내에 상시 공개하고 있으므로 개발행위 등 인허가 신청 과정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법률 위반 업체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도민의 측량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해체 예정 빌딩, 소방점검 실시 의무화 조례개정안’ 추진

    김형재 서울시의원, ‘해체 예정 빌딩, 소방점검 실시 의무화 조례개정안’ 추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제32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해체 예정인 빌딩에 대해 소방점검 실시 의무화를 위한 조례개정안을 주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폐업 중이었던 이 호텔은 강남구청에 철거공사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로서, 대낮에 도심 한가운데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치솟아 시민들이 매우 놀랐던 사건”이라고 개탄했으며 “사전 소방점검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화재 사고”라고 지적했다.서울소방재난본부는 현행법에 따라 건축과 관련된 안전 규정은 이미 소방법에 규정되어 있으나, 해체(철거) 대상 빌딩이나 건물은 따로 규정되어 있지 않아 소방법의 규제나 점검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다행히 폐업한 건물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체(철거) 대상 건물 역시 소방 점검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라며 “상위법인 관련 법률 개정을 국회에 건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조례개정안을 통해 해체 예정 건물을 소방 점검 대상에 명시, 관련 지침을 추가 신설해 엄격히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체 예정 빌딩의 소방점검 실시 의무화를 강화하기 위한 조례개정을 조속히 주문하고, 검토 후 의원발의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 [기고] 노인요양시설의 임차 허용과 문제점

    [기고] 노인요양시설의 임차 허용과 문제점

    정부가 갑자기 노인요양시설에 임차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이는 금융자본인 ‘손해보험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장기요양보험의 공공성이 약화하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이미 벤처캐피털과 같은 사모펀드와 자본이 진입해서 시장의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기성 금융자본의 시장 진입을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즉, 대규모 금융자본의 시장진입을 더욱 용이하게 해서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정책이다. 무엇보다도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의 주거불안정성이 심화하여 치매나 질병으로 편찮은 노인들이 요양원에서 갑자기 쫓겨날 수 있고,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인해 노인의 방임·학대는 물론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정책이다. 특히 신규 요양시설이 난립하면서 기존 요양원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기관의 재정 상태가 어려워지고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제공인력의 일자리 불안정성도 더욱 악화할 것이다. 금융자본 시장진입은 장기요양보험 근간을 흔드는 정책 실제로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는 돌봄 영역에 금융자본이 시장을 점유하는 ‘금융화’(financialisation of care)로 인해 투기성 자본이 요양시장을 대거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시기에 노인의 조기 사망을 발생시키고 서비스 품질 저하와 나쁜 일자리 양산 등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투기자금으로 설립·운영되는 요양원에 대한 규제와 감독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특히 영국은 전국에 3만명의 노인을 보유한 대규모 체인 요양원(Southern Cross)이 갑자기 파산하면서 수천 명의 노인을 다른 요양원으로 긴급히 이동시켜야만 했고, 더 나아가 요양원의 부적절한 서비스 제공 및 학대 발생으로 인해 5명의 노인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겪었다. 이런 선진국의 실패를 ‘반면교사’(反面敎師) 해서 임차를 허용하는 정책은 절대로 시행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세부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재정 상태 좋지 않은 요양원 파산할 경우 노인 피해 첫째, 요양원에서 거주하는 노인은 상당수가 치매가 있거나 기본적인 일상수행능력이 약화 된 허약한 노인으로 적극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그러나 임차 제도를 허용해 줄 경우 요양원이 매입이 아닌 전세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요양원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요양원의 모기업이 다른 곳에 투자를 잘못해서 갑자기 파산하면 요양원에 사는 노인은 쫓겨날 수 있게 된다. 최근에 빌라 전세사기가 발생해서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떼이면서 큰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치매가 있거나 취약한 노인들이 거주하는 요양원에 강제 압류에 의한 빨간딱지가 붙는 등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정부가 요양원의 매입을 고수한 이유는 취약한 노인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주거권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일반 이용시설과 달리 주거시설은 주거의 안정성을 확실히 담보하는 정책을 당연히 강화해야 한다. 규제완화를 통한 주거권 약화 정책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장기요양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투기성 자본 유입 둘째, 적은 자본금으로 요양원을 설립할 수 있게 되면서 장기요양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투기성 자본의 유입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 이미 우리나라 장기요양시장은 영리와 비영리가 모두 참여가 가능해서 재테크의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벤처캐피털을 비롯한 사모펀드 등의 투기적 금융자본이 장기요양사업을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임차 허용은 소규모 자본을 가진 요양원이 증가하면서 부실한 요양원이 난립하게 되고 평가 기피 등을 이유로 한 요양원 위장 폐업 등이 가속화될 것이다. 기존 시설도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려고 매입에서 임차로 대거 전환할 수 있다. 이는 복지 마인드를 가지고 노인을 진정으로 돌보는 사람들보다는 돈을 벌기 위해 노인을 수단화하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길을 터주는 꼴이 될 것이다. 특히 요양원이 난립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요양원의 재정이 어려워지면, 서비스 품질의 저하는 불을 보듯 뻔하다. 실제로 영국과 미국의 여러 연구 결과는 사모펀드와 같은 투기성 자본이 운용하는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일반 요양원보다 더 조기에 사망(10% 증가)하고, 더 향정신성 약물을 많이 사용하고, 응급실과 병원에 더 자주 방문하는 등 서비스 품질이 훨씬 더 나쁘다는 것을 각종 지표로 보여주고 있다. 기존 요양원들과의 형평성 고려해야 셋째, 기존에 매입을 통해 요양원을 운영하는 시설들과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요양원을 운영하는 개인과 법인 등은 매입을 위해서 개인 자산이나 법인 자산을 투입하고 있다. 은행에서 대출 등을 통해 어렵게 시설을 설립 및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손보업계의 입장을 받아들여서 임차를 허용하면 신규로 진입하는 손보업계와 신규 진입하는 기관들은 훨씬 더 적은 자본금으로 시설을 쉽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손보업계는 기존의 개인과 법인 사업자보다 훨씬 대규모의 자본을 가지고 운영하는 금융기관인데, 왜 이들에게 유독 더 적은 자본으로 요양원을 운영하도록 허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임차 허용을 통해서 윤석열 정부가 특혜를 주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히 대규모 자본을 가진 기관들은 외국처럼 적은 설립비용으로 여러 분점을 내거나 기존 사업자를 인수해서 시장점유율을 단기간에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 요양 체인점을 형성해서 독과점 형태로 시장 지배력을 높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요양원들과 노인 확보 경쟁을 벌이면서 본인부담금 면제와 선물 공세 등의 각종 부당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요양원 근무 인력 일자리 불안과 서비스 품질 저하 넷째, 요양원이 난립하게 되면 요양원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인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요양원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요양원들이 늘어날 것이다. 대상자 노인을 확보하지 못하면 재정 수입이 악화하면 결국 인력의 축소나 해고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자본의 속성상 인력의 적은 사용과 인건비 감축을 하려는 것이 외국의 일관된 경험이다. 그러면 요양원 근무 인력들의 일자리는 더욱 불안정해진다. 이미 요양원 인력에 대한 급여와 처우가 낮아서 현장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데 인력난의 구조적 문제는 더욱 심화할 것이다. 영국과 미국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특히 투기적 금융자본이 운영하는 요양원은 일반 요양원보다 서비스 제공인력의 수를 더욱 적게 사용하고 급여도 적은 수준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인력들의 업무 부담이 높고 이직율이 높아지면서 서비스 품질이 더욱 저하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요양원 수익 외부유출 더욱 늘어날 것 다섯째, 대규모 영리자본이 들어오면 요양원의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이익을 외부로 유출하는 경향성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병원은 의료법상 수익을 병원 외부로 유출할 수 없어서 병원 내의 인력과 장비 등에 재투자해야 하지만 요양원은 전출금을 통해 외부 투자자에게 배당금 등을 지급할 수 있고, 전출금으로 부동산과 같은 다른 수익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실제로 이희승 외(2023)의 최근 연구 결과(소유구조 형태별 노인요양시설 운영 사례분석)에 따르면 금융자본이 운영하는 C 요양원의 경우에는 전체 지출 중에서 전출금으로 무려 21%를 가져간다. 즉, 수익 잉여금 성격의 전출금을 요양원의 외부인 모회사나 투자자에게 대거 이동시키는 것이다. 손보업계는 이 같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규제 완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현재에도 높은 전출금 21%의 고수익을 내고 있는데도 임차를 통해 더 적은 설립비용을 통해 수익률을 더욱 높이려고 특혜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요컨대, 임차 허용은 비영리기관을 거쳐서 단계적으로 영리기관, 특히 손해보험업계와 같은 금융자본에게 요양원의 시설을 운영하도록 특혜를 주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이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공공성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다. 이미 노인장기요양보험에는 다양한 형태의 영리와 비영리의 요양원이 늘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복잡한 소유구조와 투자자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다. 시범사업으로 비영리기관에게만 임차를 허용해도 정부와 지자체는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을 시행할 능력과 여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임차 허용과 같은 규제 완화로 인해 시장에서 기존 공급자와 신규 공급자, 현장 인력, 이용자 간의 갈등과 불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심히 우려된다.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삼척 해안도로에 리조트 짓는다…10년 넘은 흉물은 철거

    삼척 해안도로에 리조트 짓는다…10년 넘은 흉물은 철거

    강원 삼척의 해안도로인 새천년도로 변에 대규모 리조트가 들어선다. 리조트가 지어질 부지에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옛 펠리스호텔은 철거한다. 삼척시는 21일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시에나 삼척과 ‘새천년해안도로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상수 시장과 신동휴 더 시에나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에나는 정하동 새천년도로 변에 있는 옛 펠리스호텔을 부수고 오는 2027년까지 8100억원을 투입해 호텔과 풀빌라, 수영장 등으로 이뤄진 사계절 휴양 리조트를 조성한다. 리조트가 들어서는 부지 면적은 5만2500㎡이고, 객실 수는 총 180개이다. 시는 리조트 건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앞선 지난해 8월 시에나 옛 펠리스호텔을 매입했다. 옛 펠리스호텔은 지난 2002년 개장했으나 경영난을 겪다가 2014년 초 폐업한 뒤 흉물로 남아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조인성 시 경제진흥국장은 “민선 8기 들어 갖는 첫 대규모 민간 관광 투자이다”며 “리조트 건설은 도심권 해안관광벨트 핵심 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리조트 건립을 계기로 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항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4.6㎞ 길이의 새천년도로를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새천년도로 소망의탑 인근 해상에는 길이 100m, 높이 45m의 일출 전망대가 내년 6월 지어진다. 전망대 노면 바닥 중 10m는 투명 유리인 스카이워크로 만들어져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바람과 지진에 대비해 내진설계 1등급을 적용하고, 염분에 강한 건축재료를 사용한다. 전망대 정식 명칭은 연내 공모를 통해 결정한다. 또 삼척시는 새천년도로 중간쯤에 있는 조각공원을 2026년까지 대대적으로 개보수해 3개 감성공간을 조성하고 조각물을 재배치한다. 심춘자 시 관광투자유치팀장은 “새천년도로 일대를 레노베이션해 시가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 35억원 상당 농수산물 외상 납품받고 꿀꺽한 일당 덜미

    35억원 상당 농수산물 외상 납품받고 꿀꺽한 일당 덜미

    충북경찰청은 농수산물을 납품받고 사라지는 일명 ‘탕치기’ 수법으로 농어민과 중소상인들을 울린 일당 6명을 검거해 A(52)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피해자 14명에게 35억원 상당의 참깨, 마늘, 건어물, 새우 등 농수산물을 외상으로 납품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에 대량으로 농수산물을 납품할수 있게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총책 A씨는 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 팀장 명함을 사용했다. 또한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충북 음성의 폐업예정 물류회사를 인수하고 서울의 한 물류센터 창고를 임대했다. 피해자들에게 납품받은 물량 일부를 서울로 배송하는 방법으로 마치 서울시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속은 피해자들이 서울시와 거래를 시작할수 있다는 기대감에 농수산물을 외상으로 납품하자 이들은 35억원 상당을 반값에 처분한 뒤 지난 7월 잠적했다. 이들은 가명을 사용하고 개인계좌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철저하게 점조직 형태로 범행을 일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2018년부터 서울, 안산, 대전 등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대부분 단순물품대금 미납사건으로 고소돼 벌금을 내거나 합의하는 방법으로 큰 처벌을 면해왔다”며 “피해예방을 위해 상대방의 이전 거래실적, 업체대표 명의와 계좌명의 등이 일치하는 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혼자 운동하다가 사망…헬스장이 1억 6000만원 배상하라는 中법원

    혼자 운동하다가 사망…헬스장이 1억 6000만원 배상하라는 中법원

    중국에서 20대 남성이 혼자 헬스장에서 자신이 들던 바벨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헬스장은 회원들 모두에게 환불을 해 주고 빚에 시달리다가 폐업까지 했지만 유가족 측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8일 중국 현지 언론인 지무신문에 따르면 사건 발생일은 지난 7월 3일 허난성의 난양(南阳)시 한 헬스장이다. 헬스장 주인인 자오 씨는 당일 점심쯤 이 남성이 혼자 영업 전인 헬스장에 들어왔고 혼자 벤치 프레스를 하는 와중에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바벨의 무게는 120kg. 평소에도 자신의 SNS에 벤치 프레스 등 운동을 하는 모습을 업로드하는 사람이었고 사고를 낸 바벨 역시 이 남성이 직접 돈을 주고 산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같으면 120kg은 이 남성이 무리없이 들 수 있는 무게였지만 이날은 2~3번 정도 시도를 한 뒤 힘이 빠져서 그대로 무거운 바벨이 그의 목 쪽으로 향했다. 공개된 CCTV 내용을 보면 이 남성은 목에 걸린 바벨을 어떻게든 들어보려 했지만 이날 따라 바벨과 남성의 손목을 연결한 스트랩 때문에 빠져나올 수 없었다. 몇 분 정도 빠져나오려는 노력이 계속되었지만 결국 의식을 잃었고 남성은 사망했다. 올해 27살인 이 남성은 이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일한 적이 경력이 있다. 이직하며 일을 그만 두었지만, 헬스장 열쇠는 계속 갖고 있어서 평소 회원이 없는 시간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가곤 했다. 이날도 평소처럼 혼자 운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사망한 남성의 유족들은 헬스장의 과실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신을 계속 헬스장 안에 두고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보초’를 서며 12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억 1700만 원 가량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회원들은 아예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헬스장은 회비를 모두 환불해 준 뒤 파산했다. 가족들은 이 헬스장의 영업시간 내에 당한 사고이므로 헬스장이 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래 헬스장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반에서 밤 9시까지였는데 사고 이후 헬스장이 임의로 영업시간을 변경해 영업시간 중 사망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 나와있는 해당 헬스장의 영업시간은 오후 2시 반부터 저녁 9시까지로 되어 있고 헬스장 측은 처음부터 영업시간은 오후 2시 반 부터라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결론 냈을까? 지난 8월 허난성(省) 전핑현(县) 인민법원 1심 결과 유족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헬스장이 유족들에게 90만 위안(약 1억 6321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남성 사망 원인에서 헬스장이 90% 책임이 있다는 결론이다. 헬스장 사장 자오씨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부당하다고 주장, 중급 인민법원에 제소한 상태로 2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사건을 접한 사람들 대부분의 반응은 “이해할 수 없다”, “빈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사망했는데 헬스장이 책임져야 하는 것인가?” 라면서 의아해했다.
  • 온누리상품권 ‘엉터리 통계’ 막는다…가맹점 정보 현행화 추진

    온누리상품권 ‘엉터리 통계’ 막는다…가맹점 정보 현행화 추진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가맹점 정보가 실제 점포 현황과 일치하도록 조정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가맹점 정보 현행화에 필요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갱신, 변경, 말소 등에 관한 절차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에 관한 규정은 있었지만, 등록을 말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이전·폐업 등으로 영업하지 않는 점포의 정보가 방치되는 문제가 있었다. 폐업한 가맹점이 말소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어 실제 점포 수보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수가 더 많게 집계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상인의 경우 가맹등록이 안되는 전통시장 구역 이외로 이전하고도 등록취소 신고없이 그대로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하는 사례가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기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조사해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정유통을 방지하여 온누리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고객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정보를 조속한 시일내에 현행화하겠다”고 밝혔다.
  • 사실상 ‘분만 제로’…대형 산부인과, 견디지 못하고 ‘폐업’

    사실상 ‘분만 제로’…대형 산부인과, 견디지 못하고 ‘폐업’

    광주 대형 산부인과병원이 출산율 감소에 따른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한다. 출산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때문으로 알려졌다. 광주 북구 운암동 소재 문화여성병원은 “지속적인 분만 감소로 인해 2023년 9월 30일자로 폐업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병원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영상의학과·산후조리원 등을 갖춘 지역 대표 산부인과 중 하나였다. 병원 관계자는 “분만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병원을 계속 운영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만 수가가 매우 낮아 운영을 하면 할 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라며 “24시간 3교대로 인력이 투입되는 데 인건비조차 충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런 식으로 낮은 분만 수가가 적용되면 결국 광주에도 1~2개만 남고 나머지 산부인과들은 모두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출산율 30년 전의 절반 이하로 ‘뚝’” 합계출산율은 2021년 기준 0.81명으로 30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이고, 이후에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17일 보건복지부는 국가승인통계와 다양한 실태조사 결과, 행정통계 등 각종 사회보장 통계를 종합한 사회보장통계집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한 세대 전인 1991년(1.71명)보다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광주 지역 합계 출산율은 가임 여성 1명당 0.844명에 불과하다. 2015년 1.2명에서 매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문화여성병원 폐업을 아쉬워 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병원에서 딸을 출산을 했다는 한 시민은 “아이를 낳고 조리원에서 회복하는 전 과정을 문화여성병원에서 하면서 큰 고마움을 느꼈다”라며 “출산을 앞둔 친구도 이 병원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병원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급히 다른 병원을 수소문 중이다. 안타깝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 온천 최고 수온 78℃ 부곡온천 활성화 기대...온천도시 지정

    우리나라 온천 최고 수온 78℃ 부곡온천 활성화 기대...온천도시 지정

    우리나라 온천 가운데 수온이 가장 높은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온천 일대가 온천도시로 지정돼 온천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경남도와 창녕군은 행정안전부 온천도시 지정 심사에서 창녕 부곡온천이 충남 온양, 충북 수안보와 함께 온천도시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온천도시 지정은 2010년 ‘온천법’에 관련 조항이 만들어진 뒤 이번이 첫 시행이다. 온천도시는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천지역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다. 온천도시로 지정되면 온천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와 관련 시책을 수립하는데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녕 부곡온천은 수온이 78℃로 우리나라 온천 가운데 가장 높다. 부곡 온천단지 일대 대중탕을 비롯해 업소마다 뜨거운 온천 원수를 목욕과 객실 난방용 등으로 활용한다. 특히 부곡 온천수는 유황 성분과 황산나트륨(NaSO4)을 함유해 피부 노화 억제와 미용 효과가 뛰어나고, 당뇨와 암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체 내 활성산소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부곡온천이 전국 최초 온천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가 보증하는 브랜드 효과로, 그동안 낙후된 온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설물 확충·개선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 근거가 마련돼 부곡온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행안부의 ‘전국 온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부곡온천 이용객은 2008년 330만명에서 2013년 388만명으로 늘었다가 2017년에는 부곡하와이 폐업과 함께 310만명으로 줄었다. 이어 2019년 280만명, 2021년 262만명, 2022년 264만명 등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부곡온천은 온천을 테마로 하는 관광지여서 관광객 감소는 주변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진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온천도시 지정을 계기로 ‘부곡온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각종 효능이 있는 온천수를 많은 사람들이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국비를 확보해 공동 급수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급수시설이 설치되면 온천자원 절약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온의 온천수를 에너지 산업에도 활용하는 등 온천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난으로 2017년 폐업된 부곡하와이 부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경남도와 창녕군은 공동으로 부곡하와이 부지에 대한 ‘민간투자 컨설팅 용역’을 실시해 투자 상품성을 높이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의 ‘지역 투자 펀드’를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행정안전부의 온천도시 지정이 부곡온천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부곡온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교사 ‘민원 학부모’ 음식점, 문 닫는다…“점주, 폐업 의사 전달”

    대전 교사 ‘민원 학부모’ 음식점, 문 닫는다…“점주, 폐업 의사 전달”

    대전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가운데 관련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점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본사 측은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형언할 수 없이 안타까운 사건에 가슴깊이 애도한다”면서 “해당 지점 점주가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브랜드와 다른 지점에 피해를 입히지 않고자 자진 폐업 의사를 본사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점의 가맹계약은 11일 자로 해지 됐다. 본사 측은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펴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2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해왔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대전 교사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그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학대 혐의는 다음해에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났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음식점을 비롯해 민원 학부모들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사업장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업장의 온라인 후기 별점을 1점으로 남기는가 하면 실제로 해당 음식점을 찾아가 계란과 밀가루, 케첩 등을 뿌리고 비난글이 담긴 포스트잇을 가득 붙이기도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진상조사단은 A씨 측이 묵살당했다고 주장한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여부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오는 22일까지 조사를 벌인 뒤 관계자 징계나 수사기관 고발 여부를 결정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특파원 칼럼] 베이징서 본 공동부유의 역설/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베이징서 본 공동부유의 역설/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며칠 전 동네인 왕징 지역의 한 대형 쇼핑몰을 찾아갔다. 두어 달 전만 해도 장사진을 이루던 푸드코트 내 식당들이 대거 문을 닫아 깜짝 놀랐다. 스무 곳 가까이 경쟁하던 이곳에서 살아남은 업소는 겨우 3~4곳 정도였다. 한 점포에 들어가니 100위안(약 1만 8000원)짜리 쿠폰을 한 사람당 한 장에 한해 50위안에 파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3년간 베이징에 살면서 이 정도 파격 혜택을 본 적이 없다. 2020~2022년 엄격한 ‘제로 코로나’ 기조에도 주민들이 늘 붐비던 곳이기에 충격이 더 컸다. 베이징 전역이 다 이런 것은 아니다. 서울의 홍대입구와 이태원을 합쳐 놓은 듯한 싼리툰의 쇼핑가는 지금도 경기 침체를 비웃듯 빠르게 세를 키운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거대한 규모의 명품 매장도 잇달아 개장하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아직 중심부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시 외곽 상권 붕괴가 본격화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올해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했지만 체감 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나쁘다. 전문가들은 근본 원인이 부동산 시장 붕괴에 있다고 진단한다. 중국은 국내총생산(GDP)의 30% 가까이를 건설 및 관련 산업이 떠받치는 ‘콘크리트 경제’다. 지방정부가 신규 택지를 개발해 공급하면 부동산 업체들이 이를 낙찰받아 최신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킨다. 주민들이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하면서 가전제품과 가구, 자동차를 바꾸면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 경제 규모를 키우는 구조다. 중국 대도시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사실은 여기 사는 사람 모두가 안다. 왕징 지역만 해도 한국의 국민주택(전용면적 85㎡) 수준의 아파트들이 우리 돈 20억원을 훌쩍 넘는다. 부동산 호황기 때 대출로 여러 채 집을 산 이들은 모두 ‘슈퍼리치’가 됐고, 상당수는 그 돈을 들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국 이민을 떠났다. “주택은 거주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동부유’(같이 잘살자) 선언에는 부동산 폭등으로 인한 빈부격차와 주민들의 박탈감을 근본적으로 줄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러나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해 문제가 생긴다. 당국은 2020년부터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들어 주택 공급을 줄이는 초강수를 뒀다. 결국 이듬해부터 헝다를 비롯한 대형 부동산 개발사들이 하나둘 나가떨어졌다. 최근 비구이위안도 부도 위기에 몰렸다. ‘대마불사’ 신화가 깨지고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자 중국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저축에 매달리고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초입 때와 판박이다. 기자가 본 푸드코트 줄폐업은 부동산 위기가 소비 위축을 부르는 디플레이션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정부의 시장 개입을 반대하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두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역사적 사례를 수도 없이 지켜봐서다. ‘같이 잘살자’는 공동부유가 되레 ‘같이 어렵게 살자’는 공동빈곤을 초래할 수 있는 역설을 베이징 지도부도 하루빨리 깨달았으면 한다.
  • 익산 학호마을 축사 매입 완료…광역 악취 해결 기대

    익산 학호마을 축사 매입 완료…광역 악취 해결 기대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수질·악취 오염원 중 한 곳인 익산 학호마을 축사 매입이 마무리됐다. 전북 익산시는 왕궁면 학호마을 축사를 전량 매입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총 170억원을 투입해 돼지 2만 마리를 사육하는 전체 24개 축사 중 23개를 사들였다. 나머지 1곳은 자진 폐업했다. 시는 내년 6월까지 돼지 출하 등 주거 이전도 완료할 계획이다. 익산 왕궁과 김제 용지는 특별관리지역으로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되는 반면, 학호마을은 한센인이 아닌 일반인 마을이어서 현업축사 매입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일반지역으로 사업비 170억원을 전액 지방비가 투입됐다. 도는 학호마을 현업축사 매입계획을 정부의 ‘새만금유역 제3단계(2021~2030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해 축사 매입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축사매입을 위해 공유재산 취득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와 가축 사육두수 등 물건조사도 진행했다. 학호마을 축사매입이 완료되면서 왕궁 정착농원 현업 축사와 함께 새만금 상류지역 가축분뇨 오염원이 근원적으로 제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학호마을 축사 매입으로 새만금 상류 지역 가축분뇨 오염원이 근원적으로 제거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새만금 수질개선은 물론 호남고속도로 인근 광역 악취 문제 해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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