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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초록매장 활성화해 거꾸로 가는 환경시계 되돌려야”

    “경남도, 초록매장 활성화해 거꾸로 가는 환경시계 되돌려야”

    정부가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 매장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정책 혼선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경남도의 대표적인 환경정책 ‘초록매장’ 확대·안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마산YMCA 생활협동운동모임 ‘등대’는 2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 초록매장·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도입한 경남도 초록매장은 텀블러나 밀폐 용기 등을 이용해 음식·음료를 포장하는 고객에게 자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매장을 말한다. 초록매장에서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경남환경사랑상품권 결제도 가능하다.초록매장은 현재 1200여 개가 있다. 경남도는 올해 네 차례에 걸쳐 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했고, 금액은 총 2억원이었다. 생활협동운동모 ‘등대’는 지난 8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도내 초록매장 85곳과 일반 식당·카페 등 89곳을 방문해 일회용품 사용과 관련한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초록매장 39곳은 초록매장임을 안내하지 않았고 8곳은 이미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매장 안내 없이 환경사랑상품권 할인 혜택만 제공하는 곳도 있었고, 환경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초록매장은 아니라고 한 곳도 있었다. 다회용기를 지참했지만 아무런 혜택을 주지 않은 초록매장도 24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포장 할인, 지정메뉴만 할인, 시럽 추가 등 일반 서비스를 초록매장 서비스로 둔갑시킨 곳도 있었다. 사전에 공지해 놓은 초록매장 할인 혜택을 지키지 않은 곳도 24곳이었다. 초록매장이 아닌 일반 매장 조사에서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위반한 곳이 68곳으로 나타났다. 위반이 가장 많음 품목은 물티슈로, 위반 업체 68곳 중 46곳이 매장에서 물티슈를 제공했다. 종이컵, 빨대를 제공한 곳도 많았다. 식당과 카페를 구분하면, 식당은 방문한 67곳 중 15곳이 법을 지켰고 카페는 22곳 중 6곳만이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등대는 “이랬다저랬다 하는 정부 환경정책으로 일회용품 규제를 대비해온 사업자들은 더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전국 최초 초록매장 정책을 도입한 경남도는 초록매장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모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11월 24일부터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 매장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면 최대 300만원 이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년 계도기간이 다 끝나가던 이달 7일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종이컵은 사용금지 규제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정책 후퇴라는 비판이 일자 정부는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성실히 감축한 우수 매장에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때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놨다.
  • 경기도, 등록요건 미달 등 106개 부동산개발업체 적발

    경기도, 등록요건 미달 등 106개 부동산개발업체 적발

    경기도는 743개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를 대상으로 위법행위를 조사해 106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동산개발업의 등록 필수요건인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거나 변경된 등록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것이 주를 이뤘다. 이 중 52개 업체는 조사 기간에 부동산개발업을 폐업 처리했고,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9개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다. 변경된 등록 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97개 업체에는 총 6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2007년 도입된 부동산개발업 등록제도는 부동산을 거래하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규모(건축물 총면적 3000㎡ 또는 연간 5000㎡, 토지 면적 5000㎡ 또는 연간 1만㎡) 이상 부동산을 개발·공급할 경우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전문인력 2인 이상 상근, 법인 자본금 3억원 이상(개인영업용 자산평가액 6억원), 사무실 확보 등 등록 요건을 갖춰야 하고 등록 요건에 미달하면 등록취소 대상이 된다. 등록 업체의 등록 요건이나 등록 사항(대표자, 임원, 소재지 등) 변경이 있으면 변경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부동산개발협회를 통해 도에 변경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현장 중심의 실태 조사를 통해 부적격 부동산개발업체로 인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동산개발업체 간담회 등을 거쳐 규제 완화 및 사업 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청년안심주택 사각지대 파고드는 유사도박장…서울시 관리 필요”

    박승진 서울시의원 “청년안심주택 사각지대 파고드는 유사도박장…서울시 관리 필요”

    청년들에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한 청년안심주택의 입주자들이 서울시의 관리 소홀로 인해 전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년안심주택의 관리 사각지대를 파고든 유사 사행성 시설의 입점으로 주거환경이 저해되고, 입주청년들이 도박과 같은 유해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에 유사 도박장이 입점해 청년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청년안심주택 상가 입점 현황과 민원 내용을 통해 유사 도박장이 입점해 운영되고 있음을 파악했다”라며 “그중 한 곳은 지난 8월 보도된 적도 있는 곳이었는데 아직도 운영 중”이라고 서울시의 관리소홀을 지적했다. 청년안심주택에는 민간임대주택법시행령 제31조에 따라 위락시설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이 입점할 수 없다. 그러나 PC방 및 자유업종으로 영업허가를 받은 뒤, 유사 사행성 시설로 운영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종로구의 청년안심주택에 입점한 PC방은 인터넷컴퓨터 게임시설 제공업소로 영업허가를 받은 뒤, 현금 환전기계를 설치해 유사 도박장을 운영했지만, 현금 환전행위가 적발되지 않아 현재까지도 영업 중이다. 이 청년안심주택 바로 옆 건물에는 한국마사회의 스크린경마장까지 있으며, 강서구의 청년안심주택에서는 서비스업인 보드카페대관으로 영업허가를 받고 홀덤스튜디오를 운영한 사례도 있었다. 이곳은 입주청년의 민원도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폐업신고를 한 상태다. 박 의원은 “향후 간선변까지 청년안심주택이 확대되면 우리 주변에 법망을 피한 이런 시설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수 있다”라며 “서울시는 사업자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협약서에 입점상가 관리 내용을 추가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 자체가 사업자에게 워낙 혜택이 많은 사업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더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라며 “향후 10년 뒤 임대의무가 없어지면 우리 역세권과 간선변이 어떻게 될지 두렵다. 서울시는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청년이 진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청년안심주택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긍정적인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육견협회 “개 식용 금지법? 통과되면 개 200만 마리 용산에 풀겠다”

    육견협회 “개 식용 금지법? 통과되면 개 200만 마리 용산에 풀겠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개 식용 금지’ 입법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21대 국회 내에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대한육견협회는 “국민의 먹을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식주권 생존권 위원장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권을 위해 인권을 짓밟고 국민의 먹을 권리를 빼앗았다. 이런 나라가 어디 있느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 위원장은 정부가 ▲식용견 사육 농가 1150여개 ▲도축업체 33개 ▲유통업체 219개 ▲식당 1600여개로 집계한 것을 두고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보상을 미끼로 통계 조사를 했는데 협회 회원들 농가의 30%도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며 “1150개 농가라는 통계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는 건 3500여개”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다른 업종으로 바꾸는 것을 지원한다는 계획에 대해선 “지원을 해준다는데 보면 지원이 전혀 없다. 철거비용 지원, 전업할 시에 저리 융자 지원(등은) 지원이라고 할 수 없고 보상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소, 염소의 경우 폐업을 하면 보상했고 5년 동안 폐업 후 복귀할 수 있는 조건인 반면 우리는 영구 폐업”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업계) 시설이 열악하다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농업, 축산업은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 속에서 성장해 왔지만 우리는 전혀 그런 게 없었다”면서 “도축하는 현장을 몰래 촬영해서 잔인하다고 하는데 소나 돼지 도축장 촬영해서 보여준 적 없지 않느냐. 가축을 도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불쾌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가축의 동물 도살 처리 방법에 개를 넣어서 국민의 먹거리 위생 관리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잔혹한 사육, 도축 문제 등은) 100%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주 위원장은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법적 대응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민들의 반발이 얼마 정도 크냐 하면 200만 마리를 용산, 한남대교, 농림부 장관 집 앞, 법안 발의한 국회의원들 지역구 사무실에 가서 방사를 해 주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특별법을) 도무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中도 피하지 못한 ‘인구절벽’…초혼자 37년만에 최저·유치원 줄폐업

    中도 피하지 못한 ‘인구절벽’…초혼자 37년만에 최저·유치원 줄폐업

    한국·일본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중국의 지난해 초혼자 수가 또다시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3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초혼자 수는 1051만 7600명으로 역대 최저였던 1년 전보다 106만명 줄었다. 초혼자 수가 110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198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의 초혼자 수는 2013년 2385만 96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혼 감소가 곧바로 인구 감소로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대부분 부부는 결혼 직후 아이를 낳아 기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수는 956만명으로 1949년 이후 7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의 연간 신생아는 2016년 188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평균 150만명씩 감소하고 있다. 지방정부마다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대학 입시·주택 구입·출산휴가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지만, 젊은 층에서는 출산은 물론 결혼마저 기피하는 풍조가 퍼지고 있다. 유명 인구학자인 위안신 난카이대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간 중국 당국이 펼친 각종 출산 장려책에도 출생률 감소 흐름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양육비와 주택 구입비 상승, 여성의 교육 수준 및 자의식 향상 등 모든 부분이 영향을 줘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한국의 ‘헬조선’, ‘이생망’ 등으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의 절망이 중국에서도 ‘탕핑족’(누워서 아무 것도 하지 안는 청년), ‘전업자녀’(취업을 포기하고 부모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청년) 등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결혼과 출산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신생아 감소가 본격화하면서 문을 닫는 유치원도 속출하고 있다. 출생률 감소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교육 단속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21세기 경제보에 따르면 중국 1600개 현(縣)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안후이성 린취안현(인구 229만명)에서는 올해에만 사립유치원 50곳이 폐업했다. 린취안현 전체 유치원 수의 11.8%라고 소개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중국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유치원 5610곳이 문을 닫았다고 소개했다. 중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유치원 뿐 아니라 아이들이 주로 찾는 학원이나 수영장, 키즈카페 등 폐업도 줄을 잇고 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130곳 추가… ‘혼저옵서개’ 다시 돌아왔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130곳 추가… ‘혼저옵서개’ 다시 돌아왔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카페·관광지를 안내하는 제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바이블 ‘혼저옵서개’가 신규 동반 가능한 130곳을 추가해 다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9월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인프라 조사를 통해 총 307곳의 정보를 소개하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최근 E-Book을 발간해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도내 관광지, 식당․카페, 숙박시설, 반려동물 전용공간, 오름․산책로․해수욕장 등에 대한 반려동물 동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서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휴·폐업된 23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130곳을 추가, 총 307곳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특히 작년 소개된 ‘혼저옵서개’의 전체 데이터가 ‘식당․카페’에 많이 치중돼 있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숙박시설’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숙박시설은 13곳에서 43곳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은 26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가 전국의 많은 반려인들에게 관심을 끈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공사는 도내 유일한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인 ‘제주펫페어’를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처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총 8만 7624마리며, 지난해 국내선 수송량은 12만 4562마리였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 7000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與, ‘개 식용 금지 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업계 “생존권 말살” 강력 반발

    與, ‘개 식용 금지 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업계 “생존권 말살” 강력 반발

    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오는 2027년을 목표로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이 법안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가나 도축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별도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개 식용 종식’에 대해 이견이 없는 만큼 특별법 제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 업계는 “생존권 말살”이라며 강도 높은 반발에 나섰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및 동물의료 개선 방안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식용 개의 ‘사육·도살·유통·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가축법상 가축 범위에서 개를 제외하는 내용의 개정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의 전·폐업 기간을 고려해 시행 후 3년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오는 2027년부터 단속을 추진한다. 유 정책위의장은 “가능한 빨리 개 식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했고 국민 의식과 우리나라 국제 위상을 고려할 때 이제는 개 식용을 종식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개 식용 종식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강한 의지를 보인 사안으로, 일각에선 관련법을 ‘김건희 법’으로 부르기도 했다. 특별법 제정과 가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식용 개를 사육하는 농가, 도축·유통업체, 식당 등은 지방자치단체에 개 사육 등 식용 관련 업무를 하지 않겠다고 신고해야 하며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고와 이행계획서 제출을 완료한 업체에 한정해서만 피해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개 식용으로 인한 사회적 논란과 갈등이 가능한 조기에 해결되도록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특별법 제정 등 법제화 절차 지원 및 특별법 이행을 위한 조치를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의 반발이 극심한 점을 해결 과제로 꼽힌다. 대한육견협회와 대한육견상인회, 대한외식업연합회 등 관계자들은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던 시각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산개 사육 농민들의 생존권을 말살하겠다는 정부와 여당을 비롯한 정치꾼들의 만행을 고발하며 목숨걸고 싸울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정 장관을 향해서는 “국민 먹거리 제공과 관리의 책임자이며, 그 먹거리 생산자인 농민을 위한 정책 입안과 행정을 지휘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라는 자가 김건희 여사의 개가 되어 국민의 기본권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먹을 권리’를 강탈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장애인, 갈 곳 잃어…한국소아마비협회 특정감사 실시해야”

    김영옥 서울시의원 “장애인, 갈 곳 잃어…한국소아마비협회 특정감사 실시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복지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 증인으로 출석한 박근상 한국소아마비협회(이하, 협회) 대표이사에게 ‘협회 및 산하시설 관련 문제와 공금 횡령·채용비리 의혹’을 지적하며, ‘특정감사’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마스크 사업 실패로 인해 촉발된 협회 문제가 3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23년 협회 산하시설의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보조금, 후원금 통장까지 압류되며 종사자들 임금이 체납되고, 수영장 강습·체육프로그램들이 운영을 중단하며 이용장애인들의 건강이 악화하고 있다. 작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정상화가 요원해 보인다”고 말했다. 협회 산하시설인 정립전자는 198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장애인 기업으로, 한때 ‘장애인 자립의 상징’이었으나, 2020년 졸속으로 추진한 마스크 사업 실패로 경영이 악화돼 2023년 폐업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정립전자 사업 실패와 관련해 ‘시·구 합동 특별지도점검’을 2020년과 2022년에 2차례 실시하고, 협회에 여러 차례 ‘법인 임원 해임명령, 대표이사 해임명령 및 시정요구’를 하였으나 충분치 않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5000만원에 불과한 마스크기계를 6억 4000만원에 계약했고, 이미 사직한 시설장 명의와 직인을 이용한 계약서가 발견됐다”라며 “관련 사항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사태를 정상화하기 위해 발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존속 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고, ‘복지서비스 향상’, ‘투명한 법인 및 산하시설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또한 별도의 이사장 선출 절차 없이 법인의 대표이사로 등록했다”며 “이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를 질의했다. 또한 채권 압류·추심을 피하기 위해 2022년 협회 예금(보통재산)을 인출, 현금화해 협회 금고에 보관한 것과 2023년 후원금을 협회 이사 개인 통장으로 이체한 것이 ‘공금 횡령’이 아닌지 질의하고, 시설회계 자금을 법인으로 이전 강요 의혹과 임직원 징계와 고소·고발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 채용 비리 의혹 등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너무나도 많은 문제와 의혹들을 협회와 산하시설에 종사하는 임직원과 이용장애인들이 호소하고 있다”라며 “서울시는 사회복지법인 지도·감독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이제라도 철저히 조사하고 시정조치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감사 시행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협회의 여러 가지 쟁점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조사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7일 관할 구청과 합동으로 협회에 대한 사회복지법인 지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사무처, 의회 소식지 ‘서울의회’ 발송 목록 관리 지적”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사무처, 의회 소식지 ‘서울의회’ 발송 목록 관리 지적”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15일 제321회 정례회 서울시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가 매월 발간하는 소식지 ‘서울의회’ 발송 DB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까지 격주 신문 형태로 발간하던 소식지를 올해부터 책자 형태로 월 1회 발행하고 있다. 매월 4만부씩 발행되고 있으며 구독을 신청한 시민들과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복지시설 등 관계기관 총 2만 7655개소에 배포된다. 허 의원이 시의회 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서울의회보’ 발간에 18억 7000만원, 올해 바뀐 ‘서울의회’ 기획 및 제작에 9억 7000만원, 우편요금 2억 1000만원 등 올해는 13억 1000만원이 투입된다. 문제는 ‘서울의회’ 배부처 DB 관리가 지나치게 허술하다는 점이다. 작년 행감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서울의회보를 3만 6700곳에 배포한다고 운영위에 보고했다. 올해 행감 업무보고 자료에는 애초 3만 7000곳이라고 보고했다가 배포처를 제출하라고 하니 그제야 2만 7000곳이라고 수정했고, 그동안 배포처를 1만 곳이나 부풀려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무처가 제출한 기관 배부처 DB 약 1만 3000개를 살펴본 결과 폐업 업체도 다수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지방의회, 지하철역사, 초중고 각급 학교, 공공기관 등도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숫자가 부족하여 그동안 업데이트가 안됐거나, 기준 없이 임의로 이뤄진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의료기관으로 분류된 2556개 중 1682개는 치과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은행지점 553개 중 KB국민은행은 단 하나도 없었으며, 종교시설 384개는 성당만 205개로 교회는 턱없이 부족해 전반적으로 배부처가 지나치게 편중, 임의로 구성된 문제점도 확인됐다. 허 의원은 “수년간 누적되어온 DB에 관한 확인·검증 절차 없이 치적·홍보용으로 배부처 늘리기에만 집중한 탓에 시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었던 것”이라며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해 제작하고 발송하는 만큼, 의회 소식지가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되도록 배부처 선정 기준 마련과 일괄 정비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용석 신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은 “신뢰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라며 “이른 시일 내에 ‘서울의회’ 발송 DB를 재정비해서 제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정하겠다”고 답변했다.
  • ‘배째라’ 세금 안 내고 버티는 고액·상습체납자 9728명 공개, 체납액 누적 4.7조… ‘체납왕’은

    ‘배째라’ 세금 안 내고 버티는 고액·상습체납자 9728명 공개, 체납액 누적 4.7조… ‘체납왕’은

    체납액 지방세 3821억원지방행제재·부과금 686억원서울·경기 두곳만 47% 육박41세 안혁종 125억 최다체납과거 공개되고도 체납 거부자누적 7만 395명, 4조 7233억 정부의 명단 공개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틴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에 대한 고액·상습체납자 9728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경기 지역 소재 체납자가 절반에 달했다. 서울에서 인터넷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의 10%)를 내지 않은 41살 안혁종씨가 125억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법인 중에는 부동산·중개·임대업을 하는 경기 소재 서우로이엘 주식회사가 40억원에 육박하는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아 고액·상습체납기업 1위에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1000만원 이상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납부하지 않은 각각 8795명과 93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체납액은 지방세 3821억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686억원 등 총 4507억원이다. 전국 지방세 체납액을 합산한 결과 서울시(1497명)와 경기도(2618명)가 전국 명단공개자의 46.8%를 차지했다. 개인과 법인 상위 10위 체납자의 주요 체납세목은 지방소득세, 취득세 등이었다. 행안부가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체납액 상위자들을 살펴보면 안혁종씨가 125억 1400만원, 광주에서 토토복권발행업 수익 중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은 문형천(43)씨가 12억 2900만원, 서울에서 사는 배가인(58)씨가 9억 70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또 경기 소재 플라스틱가드레일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유철(62)씨가 주식매각에 따른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지방소득세 9억 51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충남에 사는 강순임(63)씨는 회사 주식의 50%를 갖고 있는 과점주주였는데 회사 부동산 취득에 따른 취득세 6억 6100만원을 내지 않아 공개 대상에 올랐다.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소비세가 종합소득세의 1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안씨의 경우 1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고 그에 따른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은 셈”이라면서 “올해 2~3월에 체납자들에게 명단공개 대상자임을 사전 통보했지만 (끝까지) 내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름과 직장, 주소 등 신상정보가 만인에게 공개되는 체납자 명단 공개에도 눈 하나 깜짝 않은 사람들이 무려 9728명에 달한다는 얘기다. 행안부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체납액 3000만원 이상), 감치(체납액 5000만원 이상) 등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고 재산은닉 등 악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재산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징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명단공개 직후 공개자가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에 대해 압류·공매 등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해 체납액을 징수하기로 했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명단 공개자가 534명(426억원)으로 전체 인원의 57.2%다. 부산에 사는 박준성(49)씨는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과징금 22억 9100만원을 체납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최다체납자로 기록됐다. 경기에 사는 장인용(60), 유준희(54)씨는 개발제한구역지정관리법 이행강제금을 각각 14억 8900만원, 14억 70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청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업을 제한하고, 징수촉탁을 병행하는 등 간접 강제를 통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할 방침이다.과거 명단이 공개되고도 체납액을 아직도 내지 않은 경우를 합하면 밀린 지방세는 4조 4263억원(6만 795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2969억원(3440명)에 달한다. 고액·상습체납자 공개는 해마다 11월 셋째주 수요일에 광역자치단체와 동시에 진행한다. 공개 정보에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다. 체납자가 법인의 경우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그러나 사진은 비공개다. 지난 1월에 명단 공개 대상자는 2만 3000명으로 6개월 이상 소명 과정을 거쳐 최종 공개 명단자가 나온다. 올 2∼3월 명단공개 대상자임을 사전 통보받은 체납자 중 4466명이 약 388억원의 지방세를, 706명이 약 288억원의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공개일 이전에 납부했다. 명단 공개의 실효성 여부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명단공개 대상자의 3분의 1 정도가 사전 통보를 받으면 내기 때문에 실효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재산 은닉 등 고의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려는 사람들은 조세 탈루로 세무당국이 조사 후 신고를 하고 있고 2020~2022년엔 코로나로 인해 폐업 등 사업이 어려워져 납부하지 못하는 이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엄격히 대응해 지방세 등의 체납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공정 과세를 실현하고 성실납부 문화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명단은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과 각 시·도 누리집 및 위택스(www.wetax.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공 배달앱 3년…사장님도 손님도 찾지 않아 퇴출길

    공공 배달앱 3년…사장님도 손님도 찾지 않아 퇴출길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3년 전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앞다퉈 출시한 공공 배달앱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배달 수수료 절감을 앞세워 시장을 독과점하는 거대 민간 배달앱에 맞설 대항마로 야심 차게 내놓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편의성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설 자리를 잃는 모습이다. 강원도는 2020년 12월 도입한 ‘일단시켜’ 앱 서비스를 지난달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단시켜는 중개 수수료·가입비·광고비가 없는 ‘3무(無) 배달앱’으로 서비스 개시 초기 주목을 받았으나 이른바 ‘개업 효과’가 사라진 뒤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강원도는 일단시켜를 활성화하기 위해 3년간 홍보와 마케팅 비용 등으로 30억원을 쏟아부었지만, 가입자 수는 강원지역 인구수(153만명)의 7%에 불과한 11만 6000명에 그쳤고, 누적 주문 건수는 80만 9000건으로 월평균 2만 3800건에도 못 미쳤다. 일단시켜에 등록한 가맹점 수는 3231곳으로 3만 1000곳이 넘는 강원지역 음식점 수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강원도 관계자는 “코로나 당시 휴업, 폐업까지 고민하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줬고, 배달 수수료가 낮추는 데 기여도 했다”면서 “공공 앱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민간 배달앱과 계속 경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충남도의 ‘소문난샵’ 앱은 도입 2년 만인 지난 5월 서비스를 접었다. 소문난샵에 등록한 가맹점 수는 3371곳으로 충남지역 음식점 수(3만 2000곳)의 10%에 불과했고, 주문 건수는 월평균 2588건에 머물렀다. 대전시가 2021년 5월 개시한 ‘휘파람’ 앱도 2년 만에 철수했고, 경남 거제시의 ‘배달올거제’ 앱은 시장에서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지난해 말 서비스를 중단했다. 전북 군산시가 2020년 3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선보인 공공 배달앱인 ‘배달의 명수’도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지난달 주문 건수는 1만 4130건으로 출시 이후 월별 최고치를 찍었던 2020년 5월(3만 9558건)의 절반도 안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앱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소비자에게 혜택이 많이 가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12월 개시한 경기도의 ‘배달특급’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줄고 있다. 올해 월평균 주문 건수는 29만 6222건으로 지난해(41만 750건) 대비 27%, 2021년(33만 4333건) 대비 11% 각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자체 수익이 없는 공공 배달앱이 자본력과 기술력을 내세운 민간 배달앱과 경쟁을 벌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양지원 강원연구원 박사는 “공공 배달앱은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 없이 세금만으로 운영하는 구조여서 가면 갈수록 세금 먹는 하마가 될 뿐”이라며 “자본뿐만 아니라 인력 수와 숙련도, 경험치 등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 민간과 경쟁하기 위해 시장에 발을 들인 게 무리였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 폐업위기 속 광주시립요양병원 해법은 없나

    폐업위기 속 광주시립요양병원 해법은 없나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이 ‘조건부 포기’ 의사를 밝혔다. 새로 운영할 재단을 못 찾을 경우 병원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여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립 제1요양병원 149명, 시립정신병원 168명과 환자 상당수가 전원 조치된 시립 제2요양병원에는 22명의 환자 등 총 340여명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13일 광주시립요양병원에 따르면 시립 제1요양병원과 시립정신병원을 위탁 운영하는 빛고을의료재단이 지난 10일 ‘조건부 운영 포기’ 를 통보했다. 재단은 이사회를 통해 병원 위수탁 운영 포기 안건을 논의한 것에 대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와 시의회는 위탁자에게 운영비 등 지원근거 등 위수탁 병원의 운영 적자를 메꿀 수 있는 보조금 지원 방안이 담긴 조례를 개정했다. 그리고 시는 시립병원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 13억 8000만원을 마련했다. 하지만 재단은 광주시가 지원금으로 편성한 예산으론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규모의 지원이 없다면 운영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이다. 광주시는 신설된 조례에 따라 예산 범위에서 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재단은 더 많은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광주시도 세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증액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위수탁 기관 선정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의 경우 새로운 위수탁 기관 선정을 못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의 경우 올해 세 차례 새 수탁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대상자를 찾지 못했다. 전남대병원 역시 5년간 28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시의 보전 없이는 더 이상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1·2차 공고에서 단 한 곳의 법인만 신청해 적격 심사까지 통과했으나 해당 법인이 지난 7월 운영 의사를 철회한 이후 신청자가 없는 상황이다. 노조는 시의 직영을 요구했으나 광주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고 전남대병원과의 계약은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립병원 위수탁 법인의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신보 대위변제 두 배 껑충, 회수율 세 배 줄어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신보 대위변제 두 배 껑충, 회수율 세 배 줄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이 지난 10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위변제금액은 줄이고 채권회수율은 높이기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신보)의 최근 5년간 연도별 대위변제금액은 ▲2019년도 939억원 ▲2020년도 905억원 ▲2021년도 1180억원 ▲2022년도 1522억원 ▲2023년도 9월 말 기준 2965억원 등 매년 1502억원 규모의 보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회수율은 해마다 급감해 ▲2019년 465억원(49.6%) ▲2020년 473억원(53.3%) ▲2021년 493억원(41.8%) ▲2022년 452억원(29.7%) ▲2023년 326억원(11.0%, 2023.9.30. 현재)으로 줄어들었다. 신 의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주철수 이사장에게 신보의 대위변제금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하고, 회수율은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이 떨어진 이유를 질문했다. 주철수 이사장은 “부실알람 시스템 도입 및 안전한 폐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대위변제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전반적인 경기 부진 등의 여파로 대위변제가 늘었다”라며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대위변제 회수 자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신용보증재단 자립 경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라며 “무분별한 시효연장은 지양하고 채권 시효관리와 채무자 재기 지원 관리 등 대위변제금액은 줄이고, 채권회수율은 높이기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캐셔레스트 폐업에 ‘코인마켓 거래소’ 위기론 대두…이용자 보호 ‘촉각’

    캐셔레스트 폐업에 ‘코인마켓 거래소’ 위기론 대두…이용자 보호 ‘촉각’

    상당수 코인마켓 거래소가 수수료 매출 등 영업 수익이 없어 지속적인 사업 영위가 어려운 가운데 영업 중단을 공지한 거래소가 나왔다. 한때 거래량 3위에 오르기도 했던 캐셔레스트가 이달 중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한 것인데, 코인마켓 거래소 연쇄 폐업 위기론과 함께 이용자 보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1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지난 6일 공지를 통해 오는 13일 거래지원을, 다음 달 22일엔 출금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캐셔레스트는 2021년 9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제가 도입되면서 거래량이 급감했다. 원화 거래소 요건인 ‘은행 실명 확인 계좌’를 얻지 못하면서 코인마켓만 운영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캐셔레스트의 하루 거래량은 100만원 미만으로 거래소 수수료를 통한 하루 매출은 몇천원 정도로 알려졌다. 캐셔레스트가 영업을 중단하면서 코인마켓 거래소들의 폐업 수순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5월 ‘테라·루나 사태’와 ‘FTX 파산 사태’ 등으로 원화마켓 거래소 5곳(업비트·빗썸·코인원·고팍스·코빗)를 제외한 코인마켓 거래소들의 운영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이 코인마켓 거래소 21곳 중 18곳이 완전 자본잠식(자본총계 마이너스) 상태이며 10곳은 거래수수료 매출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이번 사태를 시작으로 줄폐업이 일어날 경우 코인마켓 이용자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지난 6월 가상자산 운용사 델리오가 돌연 입출금을 중단했는데, 8월에는 웹 호스팅 등 필요한 경비에 대해 법원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서비스를 정지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이 하루인베스트·델리오 사태를 1호 사건으로 맡아 집중 수사중이지만, 기존 델리오 이용자들은 현재까지도 예치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 듯 (코인마켓 거래소의) 영업이 중단되더라도 FIU의 승인(수리)이 있기 전까진 이용자에 대한 보호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인을 위해선 별도의 심사와 수리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그사이 서비스 지원을 멈추더라도 법적 의무를 벗어날 순 없다는 의미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인마켓 거래소의) 갑작스러운 영업 중단으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해당 거래소와 3주 전 면담을 진행해 지불 능력을 확인하고, 이용자의 예치금 반환을 독려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권한 말소 전까진 거래소 사업자에 대해 감독·검사하고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조사·조치할 수 있다. 권한 말소 승인 이후에는 사업자 권한이 없어지며, 동시에 금융위의 관리·감독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용자를 위한 완벽한 보호 장치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권한 말소와 별개로 투자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영업 중단 거래소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 마련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사업자가 폐업을 공지하더라도 투자자 입장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보유자산 출금 조치에 대한 보다 명확한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수서역 남쪽 주차장에 편의시설 갖춘 광장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 남쪽 주차장이 광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수서동 727 외 1필지에 있는 주차장은 광장으로 바뀌게 된다. 수서역 일대는 SRT,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서울의 주요 관문이자 서울 둘레길 대모산 입구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보행자를 위한 쉼터와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시는 수서역(남)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휴게와 편의시설을 갖춘 광장을 조성하고 쉼터, 화장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광장 조성사업은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서구 등촌동 스탠다드 호텔을 업무시설로 바꾸는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등촌동 505-7의 스탠다드 호텔은 2014년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용적률을 완화 받아 건립됐으나 지난해 2월 폐업한 후 공실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업무시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좀비 마약’ 펜타닐 등 170만개 불법 유통?

    ‘좀비 마약’ 펜타닐 등 170만개 불법 유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를 허술하게 해 국가 감시망에서 사라진 ‘병원 폐기’ 마약류 의약품이 최근 4년간 174만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감사원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9일 감사원이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9~ 2022년 폐업한 의료기관 920곳이 보유하던 마약류 의약품 174만여개에 대한 양도·양수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폐업 의료기관은 보유하던 마약류 의약품의 재고를 다른 의료기관이나 도매상 등에 양도·양수하고 이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하지 않아 상당량의 마약류 의약품이 국가 감시망에서 이탈하도록 했다”면서 “마약류 의약품은 보고가 제대로 안 되면 추적·관리가 불가능해져 불법 유통 대상이 된다”고 우려했다. 추적이 불가한 마약류 의약품은 이른바 ‘좀비 마약’인 펜타닐과 레미펜타닐 4256개, 옥시코돈 5108개,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7078개, 케타민 1097개, 졸피뎀 9만 4594개, 디아제팜 및 알프라졸람 116만 3814개 등이었다. 또 폐업 의료기관 13곳을 대상으로 감사원이 표본조사를 한 결과 5곳은 폐업 후 마약류 의약품을 분실 또는 임의 폐기했다고 주장해 불법 유통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의원은 2020년 5월 폐업하며 재고로 보유하던 프로포폴 등 1936개를 타 기관에 양도하지 않고 관할 공무원 참관 없이 임의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경북 포항시 소재 B의원도 같은 해 9월 폐업하며 향정신성의약품 5만 2000개를 자택으로 가져와 보관하던 중 2만 7246개를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이 5곳에 대해서는 불법 유통 가능성이 커 고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식약처는 감사원에서 조치 요구한 5곳에 대해 이미 수사·행정처분 의뢰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수서역 남쪽 주차장 광장으로 변신

    수서역 남쪽 주차장 광장으로 변신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 남쪽 주차장이 광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수서동 727 외 1필지에 있는 주차장은 광장으로 바뀌게 된다. 수서역 일대는 SRT,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서울의 주요 관문이자 서울 둘레길 대모산 입구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보행자를 위한 쉼터와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시는 수서역(남)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휴게와 편의시설을 갖춘 광장을 조성하고 쉼터, 화장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광장 조성사업은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서구 등촌동 스탠다드 호텔을 업무시설로 바꾸는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등촌동 505-7번지의 스탠다드 호텔은 2014년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용적률을 완화 받아 건립됐으나 2022년 2월 폐업한 후 공실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업무시설로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 [단독] “성형외과 차릴 테니 투자해 달라”… 의사인 척 7억 가로채

    [단독] “성형외과 차릴 테니 투자해 달라”… 의사인 척 7억 가로채

    비의료인이 의료인 바지사장 둬메뚜기형 사무장병원 운영 반복의사는 요양급여 부정수급 도와檢, 분산된 사건 6건 병합해 해결 검찰이 경기 남부 일대에서 병원을 짓겠다고 속이거나 ‘메뚜기형 사무장병원’을 열었다가 금세 닫는 방식으로 7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브로커 일당을 재판에 넘겼다. 일당 중에는 의료법인 이사장과 의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메뚜기형 사무장병원은 비의료인이 면허를 가진 의료인을 ‘바지사장’으로 앉힌 뒤 단기간 개·폐업을 반복하며 투자금을 편취하는 형태를 말한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 유옥근)는 지난달 30일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브로커 A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공범인 의사 B씨와 병원 개설 컨설턴트 C씨, 의료법인 이사장 D씨를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경찰이 2021년부터 수사했으나 여러 지역에서 분산돼 발생한 탓에 처리하지 못한 사건 6건을 검찰이 한데 묶어 재판에 넘긴 것이다. A씨 등은 2021년 4월쯤부터 서로 공모해 “가톨릭대 의대 나온 성형외과 의사인데 병원을 개설하려고 하니 투자해 달라”는 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총 7억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가짜 의사 신분증으로 병원장 행세를 하며 명함까지 파고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한다. 또 A씨는 실제로 의사 B씨를 고용해 소규모 의원을 차린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400만원의 요양급여를 부정 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렇게 3개월~1년 주기로 사무장병원을 임시 운영하거나 병원 개설도 하지 않고 건물주 및 분양대행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제외한 의사 등 나머지 공범은 피해자를 속이거나 요양급여를 부정 수령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7월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재배당·병합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이 경기 남부 일대 전반에 걸쳐 있고 특히 A씨가 조사에 불응하는 등 실체 파악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상세 불명의 후두부종으로 진술할 수 없다”며 총 30차례 이상 검찰 조사를 연기하거나 불응했다. A씨는 혐의를 일체 부인하면서 “피해 금품을 병원 개설 용도에 맞게 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A씨 계좌 내역을 분석해 추궁했고, 결국 A씨는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수사팀이 A씨 등을 기소한 직후 직접 격려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 김진엽 경북도의원,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 활용 방안 등 대책 수립 촉구

    김진엽 경북도의원,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 활용 방안 등 대책 수립 촉구

    경북도의회 김진엽 의원(포항)은 6일 열린 제343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 방안 ▲도내 어르신 식사지원 사업의 수요자 중심의 사업추진 방안 ▲경북도내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 활용 방안 ▲경북도 학생자살 방지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 번째 경북도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와 관련해 포항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올해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이차전지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있으나,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몰리면서 기업의 입주부지가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도차원의 기존 단지 내 휴업 또는 폐업·방치 용지를 활용하여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조성 방안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세계 배터리 시장의 전기차 배터리의 비중은 지난 2020년 37%에서 2030년 약 89%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금액으로는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폐배터리 재활용의 관련 규정은 턱없이 미비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속한 폐배터리 처리 기준법을 마련함으로써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경북도가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선두 지위 확보하기 위한 도차원의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폐배터리 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두 번째로 경북도내 어르신 식사지원 사업은 행복 경로당 운영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 사업,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으로 3개이며, 총 182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상자 니즈를 파악한 사업개선과 효율적 사업운영을 위해 철저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시·군별 지원예산 재산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세 번째로 경북도내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지난 2021년 3월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에서 경북도는 전국에서 미사용 학교용지 수는 세 번째로 많고, 부지면적은 두 번째로 넓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 8월 기준 경북도내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는 총 77개로 평균 미사용 기간은 12.6년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의 활용을 위해서는 소유주체, 경북도, 시·군, 도교육청이 함께 협의해야 하며, 특히 소유주체가 공공기관인 34개의 학교용지 중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을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활용 방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 시·도 교육청에서는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를 지역주민을 위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도내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는 25년 이상 된 것이 8개, 30년 이상은 4개나 되며 최근 5년간 용도해지 된 것은 경산에 임당 중학교 1개 밖에 없는 상황에서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이 지역과 주민을 위해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를 학교설립 전까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지역실정에 맞게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경북도 학생자살 방지대책과 관련해 경북교육청이 제출한 학생자살 현황 자료에서는 지난 5년간 도내(초·중·고) 자살사망자는 모두 51명으로, 2019년 7명이던 자살사망자 수가 2023년 9월 현재 18명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학생자살을 막기 위해 경북교육청 차원의 선제적이고 특화된 자살예방 대책과 자살 고위험군 학생들에 대해서는 부모의 동의가 없더라도 전문의 상담이나 상담센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 [단독] “성형외과 의산데 병원 개설 투자해달라”…메뚜기병원 일당 기소

    [단독] “성형외과 의산데 병원 개설 투자해달라”…메뚜기병원 일당 기소

    검찰이 경기 남부 일대에서 병원을 짓겠다고 속이거나 ‘메뚜기형 사무장병원’을 문 열었다가 금새 닫는 방식으로 7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브로커 일당을 재판에 넘겼다. 일당 중엔 의료법인 이사장과 의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메뚜기형 사무장병원은 비의료인이 면허를 가진 의료인을 ‘바지사장’으로 앉힌 뒤 단기간 개·폐업을 반복하며 투자금을 편취하는 형태를 말한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 유옥근)는 지난달 30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브로커 A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 공범인 의사 B씨와 병원 개설 컨설턴트 C씨, 의료법인 이사장 D씨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이 지난 2021년부터 수사했으나 여러 지역에서 분산돼 발생한 탓에 처리하지 못한 사건 6건을 검찰이 한데 묶어 재판에 넘긴 것이다. A씨 등은 2021년 4월쯤부터 서로 공모해 “가톨릭대 의대 나온 성형외과 의사인데 병원을 개설하려고 하니 투자해달라”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총 7억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가짜 의사 신분증을 가지고 병원장 행세를 하며 명함까지 파고 다니며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한다. 또 A씨는 실제로 의사 B씨를 고용해 소규모 의원을 차린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400만원의 요양급여를 부정 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렇게 3개월~1년 주기로 사무장병원을 임시 운영하거나 병원 개설도 하지 않고 건물주 및 분양대행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제외한 의사 등 나머지 공범은 피해자를 속이거나 요양급여를 부정 수령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7월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재배당 및 병합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이 경기 남부 일대 전반에 걸쳐 있고, 특히 A씨가 조사에 불응하는 등 실체 파악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상세 불명의 후두부종으로 진술할 수 없다”며 총 30차례 이상 검찰 조사를 연기하거나 불응했다. A씨는 혐의를 일체 부인하면서 “피해 금품을 병원 개설 용도에 맞게 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A씨 계좌 내역을 분석해 추궁했고, 결국 A씨는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수사팀이 A씨 등을 기소한 직후 직접 격려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담당한 손재용(변호사시험 3회) 수원지검 검사는 “악질적인 사기범에 관한 사건들을 병합해 전체 사기 범행 구조를 파악하고 엄단했다”며 “앞으로도 사무장병원 사범을 단속해 국민 건강 및 안전을 보호하고, 재정 누수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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