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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aily.com 뉴스/ 네티즌이 본 김대중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에 접어 들었다.최근연합통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대중 대통령의 집권 전반기 국정 수행능력에 대해 ‘잘 하고 있다’(75%)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하지만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무덤덤하다.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일관된 개혁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천리안 ID ‘달아달아’는 “이산가족 상봉을 보며 감격했다”면서 김 대통령을 치켜세웠고,‘빈터흐름’은 “보수세력,냉전주의로부터 일정한 개혁을 이끌어낸김 대통령”의 지속적인 개혁정책을 기대했다. 한편 ID가 ‘TT2000UU’인 네티즌은 “툭하면 터지는 정치폐업” 등을 꼽으며 DJ정부의 분발을 촉구했다.천리안 ID ‘BVPUSAN’은 “대북정치보다 민생정치를 잘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MACDDS’는 “잘못된 의약분업안을 바로잡지 않으면 후반기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김 대통령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는 ‘무관심’이 많아요사이 ‘정치권’에 대한 강한 불만을 반영했다.특히 젊은층이 대다수인 네티즌들은 정치혐오가 극단적으로 치달아 감정적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남북관계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둔 김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에는 재벌·금융·언론개혁 등 미루어 두었던 현안들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추진해줄 것을 당부하는 의견이 두드러져 기대치도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kdaily.com 김세진기자 torquey@
  • [네티즌 이슈] 한국의 인권

    * 총체적 인권프로 준비를김대중 정권 들어 IMF와 남북대화 등 굵직굵직한 것을 다루느라 인권문제는 뒷전으로 밀쳐두었다.민주화만 되면,정권교체만 되면,하고별렀던 그 많은 일들이 행정부에서는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고국회에서는 여야의 정치폐업에 순장되어 버리고 있다. 게다가 여전히풀어야 할 억울함이 많은데도 김현철 사면 등 엉뚱한 쪽에서 헝클어지고 있다. 김대중 정부가 반환점을 도는 지금,한국의 인권은 얼마나 신장되었는가? 결론을 말하면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개선됐다고 생각한다.근본적으로는 한국의 인권상황은 일대 반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일부 학자는 “김대중 정부는 신자유주의 보수정권이며 실패했고,이제 조금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주장한다.지식인들의 주장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이다.대통령이 할 수 있는것은 무소불위에 기반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민주적인 데 따른다.따라서 지식인들은 무리한 이상을 대면서 윽박지르지만 현실 가능한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물론 법제도적 측면에서 인권상황이 개선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그간 우리 사회의 냉전,즉 인권탄압의 빌미가 됐던 전쟁위험을 줄인 것은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인권 억압은 본질적으로 전쟁의 위험과 빈부격차 그리고 미디어의독점 때문에 일어난다.전쟁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크게 인권을개선하는 일이며,빈부격차를 줄이는 것이 그 다음이고,수구언론을 혁파하여 정치적 소수자에게 발언기회를 주는 것이 그 세번째다. 김대중 정부는 세번째 문제,즉 언론개혁에서 주춤하고 있어 우려된다.인권은 정권 내지 정당의 이념이고 존재목적이고 영업방식이고 경쟁력이며 미래이다.김대중 정부를 비롯,여야가 인권신장프로그램을가지지 않는다는 것은 정당의 이념과 비전과 전망 자체가 원초적으로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한시바삐 김대중 정부가 인권정부로서의 체계적 면모를 잡아나가길 기대한다. 김동렬 (주)심플렉스 인터넷고문 drkim@simplexi.com. **링컨과 김대중대통령. 미국인이 추앙하는 링컨 대통령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미국인들에게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남북전쟁의 승리나 노예해방 등은 큰 업적중의 하나이다.그런데 그러한 노력이나 결과가 세계사적인 반열에 오르며 다른 나라의 귀감이 되는 것은 그가 남북전쟁후 통합된 미국의방향과 세계에 당당히 발언할 수 있는 자국의 인종간 모순을 해결하는 인권의 교두보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미국 내에서 인권문제가 완전히 충족된 것도 아니고,더구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미국이 보이는 반인권적인 모습도 비일비재한 상황이다.그러나 적어도 인권이란 화두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영원히 죽비가 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최근 임기의 반을 넘어섰다.여러 언론매체에서 중간결산을 하기도 하고,특히 조선일보는 공공연히 레임덕을 거론하며조만간 정권교체라도 이루어지는 양 호들갑을 떨고 있다.그렇지만 김대통령에게는 아직도 많은 과제가 미완의 형태로 남아 있다. 남북문제를 비롯,재벌,언론,정치 등 우리 사회의 개혁이란 숙제와 맞서있는50년간 기형적으로 누적된 기득권들과 맞닥뜨려 있다.이 모든 것을 관통하며 국민과 자신을 설득하며 제시되어야 할 고리는 무엇일까? 필자는 아무리 봐도 ‘인권’밖에는 없어 보인다.저 수많은 문제들에 삼투되며 양심을 건드리고 서로 간에 성찰을 도모하는화두로서 그러하다. 그 중요한 핵심 중에 국가보안법 개폐,그리고 국민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토론이 있다. 정권욕에 불타는 정치꾼들이 정치판을 점거하고 있고,툭하면 발목잡기에 나서고 있는 수구 기득권과의 어정쩡한 동거보다는 역사와 국민을 믿고 인권이란 화두를 내세워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훗날 청와대에서 후임 대통령들이‘그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시키는 대통령으로 기억되느냐의과제는 아직 넉넉하게 ‘그’에게 남아있다.김대중 대통령의 분발을바라마지 않는다. 김영인 자유기고가 everman@lycos.co.kr
  • 청와대수석 교체 안팎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7일 3명의 수석비서관을 교체한 것은 국정개혁 2기를 맞아 내각에 이어 청와대 비서실 체제를 새롭게 정비하겠다는 포석으로 여겨진다. 특히 유임이 예상되던 외교안보수석의 교체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4강 외교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이제는 외교전문가를 발탁해야 한다는 주변의 건의를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은 김대통령의 각별한 신임 속에 그동안중국 등 국제관계에 대한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실제 그의 기용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한과 미·중이 참여하는4자회담 구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 또 김유배(金有培)전 복지노동수석의 교체는 노동계 파업,의료계 폐업 사태에 대한 김대통령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단초이다.조기해결의지가 함축되어 있다.새로 임명된 최규학(崔圭鶴) 복지노동수석은오랫동안 총리실 행정조정관으로 근무,조정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약계의 의견도 어느정도 반영된 결과이다.조규향(曺圭香)전 교육문화수석 교체 역시 개인적 하자보다는 비서실 분위기 쇄신의 측면이 강하다.‘최장수 수석’이라는 점이 주된 교체이유로,교육현장 경험과 출신지 등에 있어 성격이 비슷한 정순택(鄭淳택)부산시교육감이 낙점된 데서도 이를 알 수 있다. 김대통령은 이번 인사에서 강원 출신 외교안보수석 후임에 강원 출신을,경남 출신 교육문화수석 후임에 같은 경남 출신을,목포 출신 복지노동수석 후임에 역시 목포 출신을 임명하는 등 지역을 배려했다. 이런 점에서 청와대가 집권 초기와 마찬가지로 국민화합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주문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프로필. △ 김하중 외교안보수석. 외교부 내 대표적인 중국통.올해 특2급으로 승진했다. 부드러운 인상과 달리 현안이 생기면 끝까지 해결하는 스타일.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97년 황장엽(黃長燁)씨 망명사건 때 장관특보로 중국옷을 입고 다니며 망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일화가 있다.부인 배영민(裵英敏·49)씨와 2남1녀. ▲강원 원주(53) ▲서울대 중문과 ▲외시 7회 ▲동북아 2과장 ▲의전담당관 ▲주중대사관 공사 ▲아태국장. ■정순택 교육문화수석. 평교사에서 출발해 평생을 교육에 몸 바친 부산교육계의 산 증인.민선 1기 부산시 교육감을 지낸데 이어 지난해 3월 단독으로 입후보해재선됐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학자 스타일로,디자인고·자동차고·골프고등 전문분야 고교 탄생에 앞장섰다.부인 홍영혜(洪英惠·52)씨와 1남1녀. ▲경남 하동(59) ▲동아대 ▲한독여자실업고 교사·교감·교장,부산해사고 교장 ▲부산시 부교육감,교육감. ■최규학 복지노동수석. 지난 67년 특채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73년부터 지난해 국가보훈처장으로 발탁될 때까지 26년 간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한 총리실의 터줏대감. 지난 92년 남북 고위급회담 때 수석대표 보좌역 및 정치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부인 박영희(朴英熙·60)씨와 2남2녀. ▲전남 목포(63) ▲목포고,고려대 ▲총리실 1,3행정조정관,총괄조정관 ▲국가보훈처장. 양승현 기자
  • 의료수가 인상 재검토 촉구

    건강연대와 경실련,참여연대 등 100여개 시민단체들은 2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2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적 동의가 없는 의료수가 인상을 반대한다”며 정부에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의료계 폐업으로 국민들의 고통이 극심한 상황에서 정부는 의료계를 상대로 연 3조7,000억원이나 되는 의료수가 인상을 일방적으로 약속하는 등 국민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정부는 시행 전에 수가인상의 산정근거를 명백히 밝히고 국민적 동의를 확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가를 인상하기 전에 더이상의 편법행위가 없다는 담보가 있어야 하며 이를 감시할 국민들의 알권리 확보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진제 폐지 △초음파와 MRI 등 보험 적용범위 확대 △저소득층을 위한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현 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는 위원 다수가 친의료계인사들로 구성돼 편파적”이라면서 “의료 공급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국민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보건의료 과제를 논의하는 일이 시급하다”고주장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의대교수들도 집단행동 움직임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을 지원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35개 대학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분쟁과 관련해 궐기대회를 갖는 방안을 포함해 난상토론을 했다. 참석자들은 의료계의 휴·폐업에 대한 내부 입장을 정리해 의약분업을 포함한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워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강경투쟁을 펴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동네 의원의 휴·폐업율은 7.1%,전공의의파업율은 81.1%로 전날과 비슷했다고 밝혔다.치과대 병원 전공의 811명은 이날부터 전원 파업에 참여했다. 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수련병원은 7곳에 그침에 따라 전국의 수련병원들에게 전공의 개인별 수련기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했다. 유상덕 송한수기자 youni@
  • [오늘의 눈] 뇌사상태 국회

    국회의 ‘뇌사(腦死)상태’가 지나칠 정도로 계속되고 있다. 지금 상황으론 8월 임시국회는 허송세월이 될 게 뻔하다.9월 정기국회마저 제대로 운영될지 불투명한 실정이다.입만 열면 국민을 위한다는 여야 정당이 정작 가장 기초적인 문제는 등한시한 채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볼썽사나운 모습만 연출하고 있다. 국회가 긴 낮잠에 빠져 있는 사이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50년 만에 만나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이제는 헤어지지 말자’는 눈물겨운 혈육의 정은 아직도 온 국민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이 뿐인가.의료계 재폐업에 따른 의료대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시급한 민생현안인 금융지주회사법이나 추가경정예산안,산불 및 구제역에 대한 피해보상법은 또 어떤가.이들 법안은 그야말로 국민의아픈 곳을 치료해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국리민복’에 꼭 필요한 것들이다. 또 경제·교육부총리 직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도여전히 낮잠을 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강건너 불보듯 구경만 하고 있다.여야가 머리를 맞대도 신통치 않을 판에 정치가 나라의 발목을 잡고 있는셈이다. 더 큰 문제는 여야 모두 국회를 조기 정상화할 의지가 별로없다는 데 있다. 민주당은 당초 ‘항명 3인방’의 출국으로 국회법 개정안의 단독처리가 어려워지자 이들이 돌아오는 이달 20일쯤 민생을 위한 단독국회를 다시 열겠다고 공언했었다.그러나 오는 30일 최고위원 경선에 당력이 집중돼 있어 국회 운영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15명의 최고위원후보 가운데 14명이 현역의원인 만큼 의결정족수를 채우기도 어렵다. 한나라당도 국회법 개정안의 변칙처리 사과 원칙에서 꿈쩍도 않고있다.마치 이 문제가 국가의 존립이라도 위협한다는 듯한 자세다. “실패보다 더 무서운 것이 포기”라는 말이 있다. 국민들이 정말 정치권을 포기하는 사태까지는 이르지 않아야 한다.정치권의 대오각성을 기도하는 심정으로 촉구해 본다. [주현진 정치팀기자 jhj@]
  • “의료폐업에 사망” 손배訴

    의료계의 집단폐업 기간에 숨진 환자의 유족 5명이 대한의사협회(회장 金在正)와 병원 등을 상대로 2억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공동대표 李石淵 변호사)는21일 “지난 6월 사망한 김금식씨의 아들 성찬씨(28) 등 5명의 유족들이 ‘의료계의 폐업 기간 진료를 거부당해 사망하게 됐다’며 정부와 의협,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 등 6개 관련 기관을 피고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장에서 “피해자들은 갑자기 발병한 응급환자들로 제때 수술이나 처방을 받았다면 얼마든지 소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피해자 5명에게 위자료로 각각 5,0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원고들은 “피고들은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할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위급한 환자들의 목숨을 볼모로 집단적 의료폐업 행위를 저질러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고통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도 의약분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지 못해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빌미를 제공했고,의협은 현직 의사 및 의대 수련의와 전공의들의 집단폐업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동네의원 휴업률 격감

    전공의 파업에 이어 의대생들이 집단 자퇴를 결의하는 등 의약분업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의료계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의료계의 단합을 과시하기 위해 21∼22일 휴·폐업에 동참하라는 의사협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동네의원들은 문을 열었다. 따라서 의료계 휴·폐업은 종합·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느낌이다. 전국 41개 의대생으로 구성된 ‘참의료 실현을 위한 전국의과대학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은 21일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참의료 실현 쟁취와 전국 의대생 단결을 위한 자퇴 투쟁 선포식’을 갖고집단 자퇴를 결의했다. 의대생 6,000여명은 오후 5시 한양대에 모여 지난 12일 연세대 전공의 집회 때 발생한 ‘과잉 진압 사과’ ‘의약분업 전면 철회’ 등을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대부분의 동네의원들이 경영 압박을 우려,의사협회의 결정에 따르지않음에 따라 동네의원 휴·폐업률은 지난 19일 7.7%에서 6.5%로 도리어 1.2% 포인트 낮아졌다.특히 울산의 경우 모든 동네의원들이 문을연 것으로 파악됐다.유상덕기자 youni@
  • 金대통령, 집단이기에 굴복 안돼… 이산상봉 조기 제도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일 의료계 폐업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거나 집단이기주의를 강압으로 관철시키려는것에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조속한 해결노력을 하되 안될경우에 대비해 확고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집단이기주의나강압에 굴복하면 나라의 경영이 어렵다”고 강조했다.특히 “의약분업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약·시민단체 합의로 이뤄졌고 최근 의·약계의 의견을 받아 약사법을 개정했으며 의료수가를 높이고 전공의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면서 “정부는 할 만큼의 성의를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절대 다수가 의료계의 집단이기주의에찬성하지 않고 있다”며 “이 문제는 투명하게 모든 것을 공개하면서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법과 원칙을 충실히 하는동시에 설득과 대화를 병행해 조속히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의사들을 적대시하거나 해쳐서도 안된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남북 이산가족간 서신왕래,생사확인,면회소 설치가 가능한 한 짧은 시간내에 이뤄지도록 중점을 두고 노력하라”고 말했다.이어 “이번에 겨우 200명만 왕래하고 1,000명의 가족들이 만났지만 상봉을 신청한 7만명과 전체 이산가족 1,000만명이라는 숫자를 고려할 때 이런 (일회성)방식으로는 안된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의 조기제도화를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뒤집어보기 ‘안티사이트’ 인기

    “나는 학교가 정말 싫다”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모교사랑 (www.iloveschool.co.kr)에 반대하여 생겨난 ‘학교증오’(www.ihateschool.co.kr) 사이트가 붐비고 있다. 학창시절 학교에 대해 느낀 증오나 불만을 담은 글들이 쏟아지는 안티학교 사이트는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안티사이트 중에 하나이다.현재 ‘안티’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사이트로는 ‘조선일보 제몫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모두’(www.urimodu.com)를 꼽을 수 있다.이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특정언론과 관련된 글이하루 500여건 이상 올라온다. 또 의료계 폐업에 반대하는 ‘안티병원’(www.quickpass.co.kr)에서는 폐업 장기화에 따른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사항에 대한 피해고발뿐 아니라 의료사고에 대해 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안티 포털사이트에서부터 국내 안티사이트가 연합한 안티-연합인 ‘예잔티’(www.yesanti.com)에는 초고속통신망,이동통신,자동차,미디어 등의 분야에 비판과 토론의 장도 마련돼 있다.여기서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넘어 법률,기술자문을 참여시켜 대기업등에 대해 논리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꾀하고 있다. 지난 6월 안티사이트는 위법이라고 볼 수 없다는 법원 결정 이후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예정인 ‘통신질서 확립법’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와 관련 ‘우리모두’ 사이트관리자는 “인터넷 여론을 검열하겠다는 의도라면 인터넷언론 등 네티즌들의 여론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안티사이트는 부당한 일에 대하여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의 여론을환기시키고 해당기업이나 인물,매체에 대해 압력수단의 역할을 담당한다.단순한 반대를 위한 사이트가 아닌 상대적으로 열세인 소비자,시민들의 권익을 찾기 위한 건전한 공간으로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kdaiy.com 허원 기자 wonhor@
  • 양천구 ‘실버콜’ 자원봉사 화제

    무엇인가를 기다릴 게 없는 것보다 더 쓸쓸한 것이 있을까.한달이지나도록 전화 벨소리 한번 듣기 힘든 독거노인들.이들에게 하루에한번씩 전화를 걸어 ‘기다림의 기쁨’을 선사하는 이들이 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 자원봉사센터(02-2644-4750)의 실버콜(Silver Call) 자원봉사자들.이들은 비록 전화통화를 통한 만남이지만의탁할 곳 없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겐 너무나 반가운 벗이 되고 있다. 목6동에 사는 황선옥씨(黃善玉·38·주부)는 시각장애와 당뇨병을앓고 있는 김옥수(74·신정3동)할머니와 매일 통화를 한다.‘몸 상태는 좀 어떠세요’ ‘우리 아이가 할머니가 보고 싶대요’는 등 안부도 묻고 집안 이야기도 한다.특히 초등학교 5학년,1학년인 두 아이가할머니를 좋아해 가끔 함께 찾아가기도 한다. 최근에는 의료계 폐업으로 진료받기가 힘들다는 할머니 말에 전화할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황씨는 “봉사한다는 마음보다 아이들과 함께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배운다는 마음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신월2동에 사는 하미정씨(河美貞·55·주부)는 같은 동네에 사는 이소저(89·신월2동)할머니와 짝이 됐다. 이 할머니도 눈이 침침하고 골다공증이 심해 끼니를 거르는 일이 많다.하씨는 “그래도 항상 몸을 깨끗이 하고 지하셋 방이나마 말끔히치우고 사는 할머니가 아름답다”고 말한다. 하씨는 “전화할 때마다 반기는 할머니의 음성에서 그동안 얼마나외로웠을까 마음이 아프다”면서 “독거 노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외로움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국민생명권 침해에 대한 시민저항

    의료계의 집단폐업 기간에 숨진 환자의 유족 5명이 21일 대한의사협회와 병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생명권을 침해하는의료계에 대한 시민저항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어떠한 집단행동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의료계 폐업의 책임을 물음으로써 장기화되고 있는 집단폐업이 하루빨리 끝나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을 전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석연(李石淵) 공동대표는 법률적으로 “진료를 거부해 환자를 숨지게 한 것은 ‘부작위(不作爲)에 의한 살인죄’에 해당된다”면서“원인 제공자(의료계)뿐만 아니라 특정 집단의 이기주의에 끌려다니다 사태를 악화시킨 제3자(정부)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시민운동의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원고인단이 소장에 명시한 2억5,000만원은 정신적 손해인 위자료를청구한 것이며 앞으로 육체적 손해,즉 사망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다. 소송을 대리한 운동본부 이강원(李康源) 사무국장은 “한꺼번에 손해 배상 소송을 내면 보통 3∼4년이나 걸려 하루빨리 선례를 받아낸다는 생각으로 위자료 청구부터 하게 됐다”면서 “인과 관계 증빙이쉽지 않은 육체적 손해배상과 달리 위자료 청구 소송은 의료기관의진료 거부만 인정되면 쉽게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9년째 인공심장박동기를 달고 투병하던 피해자 김금식씨는 지난 6월19일 증상이 악화돼 담당 의사를 찾아갔으나 1주일치 약만 받아왔으며 21일에도 병원에 전화를 했지만 “담당 의사가 출장중”이라는 답변만 듣고 기다리다가 24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운동본부는 이번 주 중 2차 폐업의 피해자들의 사례도 접수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개원醫 오늘·내일 휴폐업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사회관에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 회의와 전국 시·군·구 의사대표자대회를 잇달아열고 “잘못된 의약분업안을 폐기하고 새로운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상진(申相珍·44) 의쟁투위원장,배창환(裴昌煥·38) 의쟁투 운영위원을 비롯,구속자 전원 석방과 의약분업을 입안한 정책책임자 처벌 등의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현재 폐업률이 10% 대로 떨어진 개원의들이 오는 21일,22일 이틀간 100% 폐업 동참을 통해 의료계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 주고,23일부터는 오전에는 휴진하고 오후에는 환자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무료진료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재정을 이유로 폐업철회에 나선 병의원들이 얼마나 동참 할 지는 미지수다. 의쟁투 관계자는 이와 관련,“일단 발표를 유보한 대정부 협상 단일안을 이번주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혀 대정부 협상에도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울산지역 의료계 재폐업 철회키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폐업률을 보였던 울산지역 의료계가 재폐업을철회하기로 했다. 울산시 의사회는 18일 오후 7시부터 남구 신정동 울산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재폐업 철회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벌인 결과, 전체 회원 385명 가운데 204명이 참가해 찬성 98명(48%),반대 78명(38%), 기권 27명(13%),무효 1명으로 재폐업을 철회하기로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지역의 385개 동네의원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70∼80%가 동참해온 재폐업은 일단 중단되고 19일과 20일 진료준비후21일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간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사설] 전공의도 복귀하라

    휴·폐업에 나선 동네의원들이 속속 문을 열어 폐업률이 18일 현재11.9%로 떨어졌다.한때 60%에 가까웠던 수치가 이처럼 떨어지고 특히광주·강원·충북·전남·제주 지역 동네의원이 모두 문을 열어 국민에게 1차 의료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전공의 비상대책위 위원장이 ‘대정부 투쟁 전면전 선포’를발표하는 등 전공의들의 강경한 태도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의대 교수와 전임의들 역시 이들의 행동에 보조를 맞추기로 해 ‘의료대란’은 전공의들의 태도에 따라 방향과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전공의들에게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한다.이제는 의료현장에복귀해야 한다. 정부 당국의 지시로 10여개 병원이 18일 전공의·전임의들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이에 앞서 부산 인제대병원이 지난 16일 이사장 명의로 산하 병원 4곳의 전공의·전임의들에게업무복귀를 명령했다.인제대병원이건 18일 새로 ‘업무복귀 명령’을내린 병원이건, 우리는 그 판단이 같으리라고 본다.그것은 국민의 생명을볼모로 한 폐·파업을 더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뜻이다. 비록 동네의원이 대부분 문을 열긴 했어도 전공의 파업이 계속되면대형병원의 중환자 수술과 입원·외래 환자 진료는 여전히 큰 차질을빚게 된다. 또 전공의 개개인은 법령이 정한 바에 따라 심지어 해임까지 당하는 불이익이 예고돼 있다.이는 전공의들과 국민 모두에게피해를 입힐 뿐 아무도 ‘이기지’ 못하는 어리석은 다툼이다.전공의들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강경노선을 주장하지만 그 주장은 더이상국민과 의료계를 위한 것이 아니다. 전공의들은 냉철하게 사태를 직시하기 바란다.여러분의 주장을 받아들일 대상도,여러분이 언젠가 복귀해 진료할 대상도 결국은 국민이다.국민이 여러분의 파업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의대 교수와 전임의들에게도 한마디 하겠다.여러분은 전공의 과정을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전공의들을 의료현장에서 지휘하고 가르치면서 그들의 처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입장이다.그런데도 의약분업실시 이후 한번도 제 목소리를 내지 않은 채 전공의들의 결정을 뒤따르기만 하는 행태를 보였다.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 후배들의 희생을 줄이고 사태 해결을 주도해 주기 바란다.의료계 폐·파업으로 국민이 극심한 고통과 불편을겪은 지 20일 가까이 됐다. 가장 강경 노선을 걷는 전공의들에게 이제는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당부한다.
  • 정부·의사협회 대화 재개할듯

    의료계 집단폐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김재정(金在正·62)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8일 오후 4시 법원의 보석결정으로 풀려났다. 의료계가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김씨가 석방되고 의료계투쟁을 배후에서 조종해온 신상진(申相珍·44) 의권쟁취투쟁위원장이 17일 검거됨에 따라 조만간 정부와의 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강경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와 의권쟁취투쟁위원회가 이날 신씨의 검거에 반발,“대정부 전면투쟁에 나서겠다”는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의료계 재폐업사태가 완전 해결되기까지에는 적잖은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부산 인제 백병원,서울 백병원,서울 상계 백병원,국립서울정신병원에 이어 국립의료원이17일 전공의에 대해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으며,서울대병원,고려대 구로병원·안암병원,경희대병원,이화여대 목동병원,서울적십자병원도곧 업무복귀명령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덕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입원 백혈병 어린이 숨져

    의료계의 휴·폐업이 1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중이던 백혈병 어린이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10분 쯤 연세대 부속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백혈병으로 입원중인 조희진양(4)이 갑자기 코부분에서 출혈이 심해 중환자실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다. 아버지 조헌국씨(40·경기 부천시 오정구)는 “이날 새벽 5시10분쯤 희진이의 코에서 피가 쏟아져 다급하게 의사를 찾았으나 당직의사는 없었고,1시간30분이 지나서야 전임의가 와 진료를 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12일 입원한 딸아이는 잘 돌아다니고 했는데 14일 밤복부가 부어오르면서 상태가 안좋아져 15일 오후부터 코에 호스를 대고 가스를 뽑아냈다”면서 “의사들이 조금만 빨리 왔어도 생명은 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당직근무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일어났지만주치의가 최대한 조치를 한 만큼 의료사고는 아니다”면서 “병원폐업은 희진양의 사망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동네의원 폐업률 10%대로 줄어

    지난 11일 의료계의 전면재폐업 이후 동네의원들의 휴·폐업률이 처음으로 10%대로 뚝 떨어졌다. 보건복지부는 17일 국민여론의 악화와 경영수지 압박으로 개원의의폐업률이 전날의 29.4%에서 19.0% 수준으로 급격히 내려갔다고 밝혔다. 휴·폐업 참여 의료기관도 전체 1만9,522곳 가운데 3,708곳으로 전날보다 2,023곳이 줄어들었다. 특히 부산시의사회가 이날부터 폐업철회를 결정하고 대구·대전·광주·전남·제주는 폐업률이 5% 미만으로 떨어져 사실상 정상진료에들어갔다. 그러나 울산은 74.9%,경북은 36.9%,경남은 34.2%가 폐업에 참여,여전히 폐업률이 높았고 서울·경기·충북은 20%대의 폐업률을 나타냈다. 전공의들은 1만5,508명중 1만2,822명(82.7%)이,전임의들은 1,592명가운데 985명(61.8%)이 파업에 참여,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국수련병원장회의를 소집,병원장들에게‘전문의 수련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파업중인 전공의의 진료복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의료계의대정부 협상 단일창구인 ‘비상공동대책위 10인 소위원회’가 협상안 초안을 전달함에 따라 이를 검토한뒤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나 전제조건 및 약사법 재개정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유상덕기자 youni@
  •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5,000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는 앞으로 출국이 금지되고,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았을 경우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체납범으로 검찰에 고발된다. 국세청은 17일 국내 재산의 해외 불법반출 우려가 있는 5,000만원이상의 고액 체납자는 해외출입국 횟수와 생활양태,직계 존비속의 해외이주 여부 등을 조사해 출국금지를 내리는 내용의 ‘체납자 관리대책’을 밝혔다. 체납자가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자신 소유의 부동산·채권 등을 친·인척에게 허위로 증여·양도하거나 제3자와 담합해 근저당·가등기를설정했을 경우 관련자 전원을 재산장닉범이나 체납범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소송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기로 했다. 체납자가 기존 사업장 외에 새로운 사업장 등록을 신청하거나 체납후 무재산·폐업으로 결손처분된 자가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신규 사업자 등록을 신청할 경우 반드시 체납세금 납부여부를 확인키로 했다.지금까지는 특별한 제약없이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했다. 체납자의 부동산 등 압류재산 공매업무도 자체 공매를 활성화하기로했다. 지난해말 체납액은 12조7,065억원이며 이 가운데 올 들어 9조2,580억원이 정리돼 미정리분은 3조4,485억원이다. 박선화기자 psh@
  • 신상진 의쟁투위장 검거

    의료계 폐업을 주도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대한의사협회의권쟁취투쟁위원회 신상진(申相珍·44) 위원장이 수배 44일만인 17일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 신씨는 이날 오후 6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속칭 ‘먹자골목’에서 잠복중이던 경찰 차량에 쫓겨 차를 몰고 2㎞쯤 골목안으로 달아나다 검거됐다.신씨는 혼자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지나고 있었다. 신씨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1차 조사를 받은 뒤 검찰로 압송됐다. 신씨의 신병을 넘겨 받은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千成寬)는 신씨를상대로 지난 6월 의료계 1차 집단 폐업을 주도한 경위와 이날초 재폐업을 배후에서 주도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밤샘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이르면 18일중 신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신씨는 지난 6월 수배를 받아 오면서도 의료계 집회등에서 ‘육성 메시지’를 통해 투쟁을 독려해 왔으나,이날 검거됨에따라 의료계의 재폐업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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