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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대장등 민원서류 3종 7월부터 인터넷 발급키로

    7월부터 토지대장과 개별공시지가확인증명서,사업자등록증명서 등 3종의 민원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3월부터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호적 등·초본 등 18종의 민원서류로 확대 적용된다. 현재는 인터넷으로 민원서류를 신청해도 발급이 불가능했기 때문에,민원인이 관공서를 방문하거나 추가로 우편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행자부는 17일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이 적고 이용률이 높은 토지대장등본 등 3종의 민원서류를 대상으로 7월부터 발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발급대상 민원서류를 내년 3월까지 호적 등·초본과 주민등록 등·초본,자동차등록원부 등·초본,자격증명,농지원부등본,의료급여대상자증명,장애인증명,모자가정증명,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건설기계등록원부등초본,납세증명,휴업사실증명,납세사실증명,폐업사실증명,소득금액증명 등 모두 18종류의 민원서류로 점차적으로 확대·발급할 방침이다. 인터넷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600dpi(Revolution Per Minute)이상의 성능을 지닌프린터가 있어야 한다. 장세훈기자
  • “의약분업 원점서 재검토 해야죠”대한의사협회 회장 복귀한 김재정씨

    “정부,의사,약사,시민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범국민적 의약분업평가위원회’ 구성을 정부에 제안하겠습니다.” 제3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다시 당선된 김재정(金在正·63) 전 회장은 16일 의약분업의 잘못된 부분을 원점부터 재검토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의료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투사(鬪士)’로 의약분업 실시를 앞두고 31대 회장으로 의사들의 집단 휴·폐업을 주도했었다. 이번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신상진(申相珍·48)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됨에 따라 의료계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그를 중심으로 한 신임 집행부가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실제로 그는 “준비없이 밀어붙인 의약분업은 전 정권의 최대 ‘실정(失政)’임이 이미 입증됐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의약분업을 철회하기는 어렵겠지만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운동과정에서 ‘투쟁조직’ 재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그는 그러나 “당장 투쟁조직을 만들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한발 물러서고는 “의약분업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기 위해 범국민적인 의약분업평가위원회 구성을 정부측에 제안하고 여기서 의약분업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검토의사를 밝힌 성분명 처방에 대해서도 “비싼 보험료를 내고 값싼 약을 먹게 되는 등 국민들에게 모든 피해가 돌아가게 되므로 반대한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러나 “5월 1일 취임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신임 복지부 장관을 비롯,각계 인사와 두루 만날 생각”이라면서 “국가나 의사가 아닌 국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의료정책의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파업을 주도했던 장본인으로서 결국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점은 사과한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의사로 다가서기 위해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책진단/5인미만 사업장 직장가입자로 변경 추진...복지부·연금공단 노조 줄다리기

    “근로자의 연금보험료 부담이 줄어드는 실익이 있는 만큼 7월부터 실시하겠다.”(복지부) “사업주가 보험료를 제때 내지 않아 엉뚱하게 근로자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전면실시는 보류해야 한다.”(국민연금관리공단 노조) 보건복지부가 7월1일부터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를 현재 지역가입자에서 직장가입자로 바꾸기로 하자 연금공단 노조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1∼4인 사업장의 근로자가 지역에 그대로 남으면 7월부터는 7%의 보험료율을 본인이 모두 부담해야 하지만,사업장으로 바뀌면 9% 중 절반은 사업주가 내고,나머지 절반(4.5%)만 내면 되므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밝혔다.월 200만원을 버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라면 45등급 중 34등급에 해당돼 지금처럼 지역에 남으면 월 12만 4800원의 연금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직장가입자로 바뀌면 본인부담은 9만 3600원이 돼 3만원 정도를 덜 낸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임시·일용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까지 직장가입자로 떠안음으로써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도 해소될 것이라는 지적이다.연금공단 노조측은 그러나 취지는 좋지만 현 상황에서 전면실시는 무리라는 입장이다.특히 5인미만 사업장의 사업주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보험료를 제때 납부하지 않을 경우,피해가 근로자에게 고스란히 돌아오는데 이를 막을 장치가 없다고 지적했다.연금보험료는 3분의1 이상 미납되면 해당 근로자가 장애를 입거나 사망해도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1∼4인 사업장의 경우 연간 100만개의 휴·폐업이 빈발하고 근로자의 이직이 잦은 상황에서 기초자료 조사 등에 막대한 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공단인력으로는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도 반대이유로 들었다. 연금공단 노조 이계문 정책실장은 “5인미만 사업장의 납기후 체납률은 5인 이상 사업장의 16배인 30% 안팎으로 추정된다.”면서 “(확대실시의)취지는 좋지만 여러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는 2개 권역의 해당사업장만 실시하는 등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업주가 연금보험료를 못낼 정도라면 급여는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느냐.”면서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7월에 전면실시한다는 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LOOK아시아]1부 新장보고 루트 르포 (9) 떠오르는 베트남,타이완

    |하노이·호치민·타이베이 김성수특파원|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퇴근시간인 저녁 6시가 되면 오토바이부대가 줄지어 몰려나와 도로를 가득 메운다.아오자이를 곱게 차려입은 젊은 아가씨부터 점잖게 양복을 빼입은 회사원까지 베트남인들은 누구나 오토바이를 탄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 5년전만해도 자전거가 훨씬 눈에 많이 띄었지만 요즘은 자전거를 탄 사람들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베트남은 공식통계로는 1인당 GDP(국내 총생산)가 400달러로 아직은 ‘최빈국(最貧國)’에 속한다.최근 들어 값싼 중국산 오토바이가 500∼700달러에 팔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가구당 1대씩은 거의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다.그만큼 베트남인들의 생활은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고 있다.해마다 5∼7%의 고성장을 이어가는 경제력이 밑바탕에 깔려있음은 물론이다.‘도이모이’(쇄신)로 알려진 과감한 개방정책의 결과로 물밀듯 들어온 외국인투자가 직접적인 원동력이 됐다.성실한 민족성에 타고난 ‘손재주’를 앞세워 컴퓨터 조립 등 제조업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고 IT(정보기술)산업도 초보단계지만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가전제품,컴퓨터,자동화기기 등을 생산하는 베트남 산업부 산하 국영업체인 VEIC는 이미 VTB,BELCO,GPC 등 90%에 달하는 자체 브랜드로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13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만 1억달러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수출이 2000만달러였다. ●IT산업 급신장세 하노이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사 응우엔 비엣 훙 이사는 “LG,삼성 등 한국기업에 비해 브랜드 파워는 떨어지지만 품질에서 큰 차이가 없고 가격이 10∼15%가량 싼데다 애프터서비스도 잘 되기 때문에 베트남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을 더 찾는다.”고 자랑했다.그는 그러나 “아직 IT분야에서 소프트웨어 분야는 베트남보다 한국이 15∼20년 앞섰고,원거리통신은 10년 이상 앞섰기 때문에 한국업체와 합작등을 통해 베트남내의 IT수요를 충족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8년 설립된 국영업체인 FPT는 베트남 최대의 인터넷서비스업체다.자체 브랜드의 컴퓨터를 생산하고,정부기구나 외국계회사를 대상으로 한 SI(시스템통합)사업도 같이 하고 있는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8000만달러에 달한다.HP,MS,시스코 등 세계 굴지업체로부터 프로젝트를 따낼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자신감을 보인다. 이 회사의 황 티 반 칸(여) 하노이 지사장은 “지난해 베트남의 인터넷 가입자수는 25만 2000명으로 1.26%대의 인터넷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IT시장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IT강국인 한국과 앞으로 기술·인적 교류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IT산업이 유망사업으로 부각되면서 월급도 많지 않느냐고 묻자 옆에 앉아 있던 직원 응우엔 드응 링은 유창한 영어로 “아직 은행원만은 못하지만 적어도 농부보다는 더 받는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실제로 IT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공중화장실 안내문은 5개국어로 돼있는 데 한국어,일본어는 없지만 베트남어는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베트남인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노이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에는 한-베트남 합작업체인 TV브라운관을 생산하는 오리온하넬의 공장이 있다.이 회사 권영운(權永運)부사장은 “토지사용허가를 받기 위해 4∼5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등 외국인기업이 투자하는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중국에 못지 않은 양질의 노동력과 저렴한 생산비,메콩강을 중심으로 한 천연의 자원등 동남아의 허브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불황 떨치고 회복기 진입 한편 같은 한자문화권인 타이완은 사정이 좀 다르다.인구 2300만명의 타이완은 전 세계 화교네트워크의 구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계 유명제품들의 테스트마켓(시험시장)으로 통한다.중소기업 위주의 탄탄한 경제구조와 반도체,전자,통신 부문의 수출을 앞세워 ‘작지만 잘사는 나라’의 대명사로 불려왔다.그러나 2001년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기록한 이후 올들어 회복세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5%에 육박하는 실업률을 비롯한 각종 경제지표들이 심상치 않은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경기불황에 따른 제조업체들의 휴·폐업이 늘고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업체들이 늘면서 산업공동화에 대한 우려도 심각해지고 있다. 정권교체로 인한 정정불안과 세계적인 IT경기불황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그러나,올들어서는 서서히 경제불황을 떨어내기 위해 힘찬 시동을 걸고있다.정부차원에서는 IT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장기플랜도 발표했다.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신주(新竹)공업단지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한국의 대덕연구단지와 비교할 만한 이곳에는 350여개의 IT업체들이 밀집해있다.여기서 만난 타이완 1∼2위권의 SI업체인 제너시스(Genesis)의 린 양(林陽) 부사장은 “타이완의 IT산업이 세계적인 경기흐름과 맞물려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장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우리 회사의 경우도 중국 본토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회수되는 3∼5년 뒤에는 다시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타이베이 한국대표부의 이승재(李丞宰)상무관은 “금융기관 구조조정이 늦어지면서 신용경색이 심화된 것도 타이완 경기침체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이전과 같은 고성장은 어렵겠지만 성장세는 곧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kim@ ◆레중 베트남 과기부 해외협력부장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베트남 IT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레중 해외협력부장은 “호치민에 소프트웨어 파크를 세우는 등 정부차원에서 IT산업을 베트남 경제발전의 견인차로 삼기 위해 집중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베트남은 현재 컴퓨터를 조립하는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조만간 직접 생산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베트남 국민의 잠재력과 외국인투자가 합쳐지면 바람직한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2001∼2005년 IT산업의 장기발전플랜도 정부차원에서 마련했다.현재 1%대인 인터넷 이용률을 인구대비 4∼5%까지 끌어올리고 대학에서는 100%,고등학교에서는 70%까지 인터넷을 이용토록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률도 해마다 30∼35%로 끌어올려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청사진도 갖고 있다. 그는 “베트남의 사회경제 개발전략중에서도 IT산업의 발전이 최우선과제로 잡혀있다.”면서 “베트남과 선진국들의 갭을 줄이기 위한 최상의 도구가 IT산업이라는 데 정부 부처내에서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처음 4년동안 소득세를 면제해 주고 토지사용세 등은 감면해 주고,하이테크 파크에 투자하는 외국기업들에게도 10년간 같은 혜택을 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레중부장은 “한국의 KAIST 등에도 베트남의 학생,공무원들이 최신 IT정보를 배우기 위해 많이 유학을 가있다.”면서 “현재 일본쪽과 IT교류가 많지만 앞으로 IT강국인 한국과의 인적·기술적 교류가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수특파원 ◆왕진안 타이완 경제부 IT담당부서 부주임 “IT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모든 기업들에게 가능한 인센티브를 모두 제공할 계획입니다.” 타이완 경제부 자신공업발전추동소조(資訊工業發展推動小組·IT담당부서) 왕진안(王金岸·여)부주임(부국장)은 2006년까지로 예정된 타이완 IT산업 장기발전계획을 이같이 요약했다. 그는 “타이완의 IT산업은 1970년대 처음 시작돼 지난 30년간 OEM(주문자생산)→자체 브랜드개발→LCD→디지털콘텐츠개발의 단계를 거쳐왔다.”면서 “현재 데스크탑,마더보드,CD롬 드라이브 등 하드웨어 가운데 세계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이 11개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완의 PC산업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다음 단계를 어디로 가져가야 할지 검토하다가 지난해 6월 2006년까지 2조 뉴타이완달러(NT·한화 약 70조원)를 투자해 IT산업을 분야별로 육성키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장기플랜에는 외국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R&D센터를 구축하고 외국기업에게는 소득세를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왕 부주임은 한국과의 IT분야 경합과 관련,“한국은 반도체,LCD,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재벌식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타이완은 95% 이상이 중소기업인 만큼 새로운 제품 수요에 대한 CEO의 의사결정이 신속해 시장변화에 빠르게 따라갈 수 있고 이런 장점 때문에 중국 본토를 비롯해 동남아로 시설을 확장하는 데도 훨씬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끝으로 “타이완의 IT분야는 일본제품과 기술교류에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한국과의 협력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을 맺었다. 김성수 특파원
  • 소상공인 휴·폐업 진단 ‘제2의 창업’ 도와준다..5월부터 지원센터 60곳 운영

    중소기업청은 23일 소상공업인들의 휴·폐업을 상담,지원하는 ‘소상공업 리스타트(Restart)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기업 창업이나 경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은 많았으나 기업 운영중 뜻하지 않게 맞을 수 있는 휴·폐업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단해주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다.특히 휴·폐업 상황을 전문 상담원들이 진단해 재기의 발판으로 이끄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업종전환,사업장 이전,휴·폐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들은 전국 60개 소상공인지원센터(전국 1588-5302)에서 관련된 절차와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전문 상담원들이 ▲경영분석 및 매출 활성화 가능성 검토 ▲폐업 및 업종전환,이전 대책 검토 ▲사업철수시 수반되는 세무,인허가,법률문제 및 시설처리 등에 관한 자문 ▲ 재창업 자문 등을 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4년간 30만여개의 소기업을 창업,관리하고 있으나 기업들이 퇴출상황이나 절차를 잘 몰라 두려움이 크다.”면서 “휴·폐업이 도리어 제2의 창업으로 가는 디딤돌이라는 점을 강조해 적절한 과정으로 휴·폐업을 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설]동네 서점들의 1일 폐업 사태

    동네 서점들이 11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서울을 비롯해 대형 서점들도 오후에는 문을 닫았다.문화관광부가 마련하고 있는 출판 및 인쇄진흥법 시행령 내용에 대한 강력한 항의였다.때마침 겨울방학 개학 시즌과 겹쳐 이러저런 책들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던 터여서 파문이 작지 않았다.문화부의 시행령에 대한 반발은 서점뿐이 아니다.대한출판문화협회를 비롯해 출판 관련,15개 단체가 일제히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쟁점은 인터넷 서점의 책값 할인폭이다.지난해 7월 출판법이 제정되면서 가격 출혈 경쟁을 막는 장치를 도입했다.발행된 지 1년이 넘지 않은 책은 정가에 판매토록 의무화했다.인터넷 판매는 10% 안에서 할인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문제였다.문화부는 10%를 할인해 정가의 90% 이상 받으면 된다는 해석인데 반해 출판 관련 단체들은 온라인의 판촉 수단인 마일리지나 책 배송료도 10%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렇지 않으면 실질 할인폭이 30%에 육박해 법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문화부는 인터넷 판매의 마일리지를 규제하는 것은 공정거래를 해치는 조치라는 입장이다.또 책 발행일의 일시적 소급 등 일련의 요구가 무리라고 지적한다.이번 파문은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라는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어느 쪽이 현실적으로 독자와 책의 거리를 좁혀 주느냐는 것이다.책은 여느 상품과 다르다.가격이 싸다 해서 많이 읽는 것은 아닐 것이다.동네 서점의 생활 속에서의 몫도 생각해야 한다.단순히 책을 파는 곳을 넘어 작은 문화적 구심점이기도 하다.한때 6000여 곳이 넘었던 동네 서점이 지금은 4000개 남짓으로 줄었다.최근 독서 인구 급감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동네 서점을 어렵게 하는 조치라면 재고해야 할 것이다.
  • [향락산업 퇴폐로 달리는 사회] 1.향락산업 국가경제 좀먹는다

    밤이 되면 서울은 거대한 ‘환락의 도시’로 변한다.1년 365일 향락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다.대형화·기업화의 길을 가는 ‘물 좋은’ 강남 유흥업소는 강북의 손님과 ‘아가씨’들을 흡수하고 있다.강남에 기세를 빼앗긴 강북은 대형 룸살롱이 소규모 바(Bar)로 바뀌는 등 업종 전환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밤이 되면 서울은 거대한 ‘환락의 도시’로 변한다.값비싼 양주와 접대부,생음악밴드가 따르는 하룻밤의 술파티에 드는 돈은 수백만원대를 훌쩍 넘는다.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강남의 유흥업소는 규모가 대형화돼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다.호사스러운 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지는 강북의 유흥주점들은 나체쇼와 같은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손님들을 끌어모은다. ●확산일로 강남 유흥가 5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N호텔의 C룸살롱.짙은 회색 정장을 입은 웨이터의 안내를 받아 지하로 연결된 나선형 계단을 지나 1000평 규모의 룸살롱에 다다랐다.고풍스러운 밤색 목재문이 열리면서 하얀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 입은 마담이 목례를 한다.웨이터 ‘박찬호’는 “룸이 100개,아가씨 300명으로 강남에서 최대 규모”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인근 다른 업소의 규모도 이 룸살롱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유흥업소 중 상위 10위권 규모에 속하는 D,J,C룸살롱은 모두 1000평이 넘는다.룸 40개 이상,여종업원 120명 이상인 룸살롱도 14개나 된다.업소 한 곳에서 하룻밤에 5000만원을 벌어들인다는 것이 구청측의 설명이다.웨이터 경력 25년인 한모(48)씨는 “고급화·대형화하지 않으면 강남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IMF 한파 이후 중소규모 업소는 중심권인 논현동,청담동,역삼동,삼성동에서 밀려났다.“고 귀띔했다. 최근에는 강북의 북창동 유흥업주들이 자본을 모아 지하철2호선 선릉역 부근에 10층짜리 ‘룸살롱 타워’를 짓기로 해 주변 업소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건물 전체를 룸살롱으로 사용하는 ‘기업형 토털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한다. 강남 R호텔 나이트클럽은 영업부진으로 곧 문을 닫고 대형 룸살롱으로 변신할 계획이다.룸 120개 이상의 초대형 룸살롱도 도곡동과 서초동에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다.대형 신규업소에 대한 정보전도 치열하다.‘모 중견 건설업체가 업주다.’,‘사채시장 큰손인 모씨가 자금줄이다.’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돈다.P룸살롱 지배인 김모(35)씨는 “대규모 룸살롱 몇 개가 언제 어디에 들어서고,누가 주인인지 등에 대해 모든 업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강남구청 관계자는 “구설수에 오르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업소에는 가지 않는다.”면서 “10명도 안되는 담당 직원이 1000개가 넘는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부촌인 강남구 청담동에는 상류층의 전용 ‘멤버십 바’가 유행이다.청담동 카페촌에 위치한 ‘S멤버십 바’에 가입하려면 입회비 1000만원에 연회비 120만원을 내야 한다.사회적 지위와 학력도 고려된다.신입 회원에게는 가입과 동시에 고급 양주 3병을 제공하고 ‘아주 특별한 파티’에 초대한다.회원별로 담당 매니저가 지정돼 회원의 요구에 맞는 이성 파트너를 소개시켜 주고,클럽에 오갈 때 최고급 리무진이 제공된다.미모의 여종업원들은 모두 대졸 이상의 전문 직업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양주 1병에 100만원을 호가하며,2차 비용은 당사자들이 알아서 정하지만 최소한 1000만원이라고 한다. ●강북 도심도 흥청망청 5일 자정 무렵 서울시청 뒤쪽 무교동 거리.70∼80년대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오래된 음식점과 몇 곳의 유흥업소만 있었던 이곳은 최근 몇년 새 유흥주점이 급격히 불어나 밤이 되면 설치는 호객꾼과 여종업원들로 편하게 걸어가기 힘들 정도다.설렁탕 골목이 술집과 여관 간판이 즐비한,강남에 못지 않은 향락가로 바뀐 것이다. 이곳에서 4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설렁탕집 ‘부민옥’ 송영준(74·여) 사장은 “예전에 경쟁하던 ‘미성옥’,‘혜빈장’,‘서울탕반’ 등의 음식점이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술집과 여관이 대신 들어섰다.”고 씁쓸해했다.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무교동과 다동에서는 외환위기가 잊혀져 갈 무렵인 지난 2000년 무려 20개의 룸살롱과 단란주점이 새로 등록했다.경기불황을 호소했던 2001년과 2002년에도 5개 안팎씩 꾸준히 늘었다. 단란주점은 룸살롱과 달리 여종업원을 고용할 수 없는데도 법 규정을 지키는 업소는 거의 없다.호프집과 바가 포함된 일반음식점도 2000년 18개에서 2001년 20개,2002년 26개로 계속 늘었다. 일부 업소는 과세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폐업했다가 새로 개업하는 속칭 ‘모자 바꿔쓰기’라는 편법을 사용한다.‘J가요주점’이란 간판 위에 ‘T재즈바’란 문구를 덧붙이고 있던 무교동의 한 업소 관계자는 “기업화·거대화되고 있는 강남 룸살롱에 대항하기보다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말 문을 연 근처 O노래방은 룸살롱에서 업종을 바꾼 케이스.그러나 말이 노래방이지 양주와 맥주를 버젓이 팔고 있다.프라자호텔 뒤쪽의 북창동은 무교동보다 더하다.한 집 건너 단란주점이나 룸살롱이 들어서 있는 이곳 대부분의 유흥주점은 여성종업원들이 ‘나체쇼’를 버젓이 하고 있다.한때 집중적인 단속을 당했지만 영업은 오히려 번창하고 있다.노래방에서는 술시중을 들고 손님과 같이 노래를 부르는 ‘여성 도우미’까지 동원,고객을 모으고 있다.한업소 관계자는 “돈 많은 손님은 강남 룸살롱으로 간다지만 이곳에도 주변 직장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무교동이나 북창동에서 돈을 벌어 들인 업소는 물이 더 좋은 강남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kdaily.com ★향락화비율로 본 매매춘 향락화비율'로 본 매매춘 ‘매춘 천국’의 오명을 얻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매춘에 종사하는 여성의 정확한 숫자를 추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성매매 여성이 33만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지만,관련 단체는 이보다 훨씬 많은 여성이 윤락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매매춘 근절과 윤락여성 지원을 위한 ‘한소리회’나 ‘새움터’ 등 여성단체들은 윤락여성의 규모를 최고 120만명으로 추정한다. 한국여성개발원이 개발한 ‘향락화 비율’에 근거한 수치다.‘향락화 비율’이란 전국 유흥업소에서 임의 추출한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매춘이 이뤄지는 곳의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대중음식점을 포함한 각종 유흥접객업소 중 평균 50.7%에서 매춘이 이뤄진다.윤락에 나서는 여성은 업소당 3.85명 꼴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흥접객업소는 전국적으로 60만 4484곳에 이른다.‘향락화 비율’에 대입하면 30만 6473개 업소에서 117만 9921명이 윤락행위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서울시는 경찰 단속 실적과 구청이 단속하는 업소수를 토대로 매춘여성 실태를 추산하고 있다.여성정책관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미아리 등의 서울지역 매춘 집결촌에서 1651명의 여성이 매춘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포함,서울지역 각종 업소의 윤락녀는 7만 1000여명 규모”라고 전했다. 특히 서울에는 용산역과 영등포역 앞,청량리 588번지 일대,성북구 월곡동 ‘미아리 텍사스’,강동구 천호4동 423번지 등ㅍ 5곳의 매춘 집결촌에 600여개의 업소가 밀집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미아리에는 179개 업소에 820명이,청량리에는 140여개 업소에 460명이 몸을 팔고 있다.경기도 파주 용주골에는 130개 업소에 420명이 종사하고 있다. 업주들은 윤락여성 1명이 하루에 많게는 100만원을 번다고귀띔한다.‘짧은밤’ 7만원,‘긴밤’은 60만∼80만원이다.윤락여성 한 사람이 1년에 많게는 3억 6000만원을 벌 수 있고,미아리에서만 1년에 2952억원이 순수한 윤락비로 통용되고 있다는 계산이다. 이창구 박지연기자 window2@kdaily.com ★외국의 사례 한국처럼 전국적으로 공공연하게 매춘이 성행하는 나라는 찾기 힘들다. ‘섹스 천국’으로 알려진 태국도 향락산업은 외화벌이의 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천수이볜(陳水扁)총통이 타이베이 시장으로 재직할 때 대표적인 향락업소인 ‘모모 찻집’을 근절했다.‘만지다.’라는 뜻의 ‘모모 찻집’은 타이베이 북쪽 해변으로 쫓겨나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술과 여자를 매개로 한 접대문화를 찾을 수 없다.수백년된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이 최상급의 ‘접대’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호주 시드니에는 유일하게 ‘킹 크로스’라는 환락가가 있다. 서울 종로1가 규모의 이 환락가에는 그러나 매춘여성과 마약 중독자들의 보금자리일 뿐 일반인의 출입은거의 없다.가족 중심의 문화에 익숙해 오후 6시만 되면 직장인들은 대부분 귀가해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박지연기자 anne02@
  • NGO 행사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는 4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실에서 민주당 이미경,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오유석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치개혁과 여성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다.02-337-7810. ●보건의료단체연합은 5일 오후 7시 종로구 동숭동 서울대 의대 ‘MDL 학술회의실’에서 ‘칠레의 의사폐업과 아옌데 정부 보건의료개혁의 좌절’이란 주제로 보건의료 강좌를 갖는다.02-3675-1987.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는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 종로구민회관에서 학교 영양사와 급식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향상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연다.02-737-0957.
  • 수수료 인하등 경쟁심화 증권사 첫 자진폐업

    규모는 작지만 역사가 43년이나 된 ‘건설증권’이 영업환경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27일 자진폐업했다.이 회사에 거래를 튼 9600계좌(예수금 4억 8000만원)는 모두 신흥증권으로 이관돼 고객들의 피해는 없다고 금융감독원은 밝혔다. 개인 재력가인 손홍원씨가 1959년 설립한 이 회사는 업계의 수수료 인하경쟁 등이 심화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쇠락의 길을 걸어왔다.금감원은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증권업계의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미현기자
  • 복지 Q&A

    보험료 조정 절차는 어떻게 지역˙직장별 일정한 기준 적용 정책심의委 검토˙토론 거쳐 건강보험료 너무 자주 올라 보험료 산정방법˙변경사항은 재정상황 고려 年1회 조정 ●이달부터 건강보험료가 올랐습니다.지난 11월에 이어 2개월 만에 보험료가 또 다시 오른 것은 너무 심하지 않나요. 건강보험료 조정은 가입자가 납부하는 보험료,국고지원금 등 수입부문과 진료비 증가추이 등 지출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통상 매년 1회 조정하고 있습니다.올해에도 건강보험 재정상황을 감안,조정하게 됐습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재산,자동차 보유여부 등을 감안해 보험료를 정했습니다.즉 현실에 맞는 보험료부과를 위해 매년 11월에 소득,재산 등 새로운 과세자료를 반영함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됩니다.소득이나 재산과표가 증가되었거나 재산을 구입한 경우는 보험료가 증액되며 소득,재산과표가 감소되었거나 폐업,재산매각시는 보험료가 감액되는 등 과표변동이 있는 세대만 조정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보험료 조정은 어떤 절차에 따라 이뤄지나요. 건강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에 따라 근로자·사용자·시민단체 등 가입자대표와 의료계·약계 등 의약계 대표,정부·전문가·공단 등 공익 대표자를 비롯 모두 25명으로 구성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재정의 운영실태,사입자의 의료수요 증가 등 보험료 변동요인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와 토론을 거쳐 결정됩니다. ●보험료 조정에 따른 지역 및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산정방법과 변경사항은 무엇입니까. 지역보험료는 세대원의 소득·재산·자동차·생활수준 및 경제활동참가율 등을 참작해 정한 부과표준소득점수에 적용점수당 금액을,직장보험료는 표준월보수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산정합니다.지역은 적용점수당 금액을 106.7원에서 115.8원으로,직장은 보험료율을 3.63%에서 3.94%로 각각 변경적용합니다. 예를 들면 직장가입자 A씨의 월보수가 258만5000원이라면 보험료는 258만5000원×3.94%=10만1652원이 됩니다.이를 사용자와 절반씩 나눠 근로자의 부담액은 5만820원(10원 미만은 절사)이 되는 것입니다. 또 지역가입자 B씨 세대의부과표준소득의 등급별 적용점수가 775점이라면 조정전에는 775점×106.7원=8만2690원이었지만 조정후에는 775점×115.8원=8만9740원이 된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 차량행정 엉터리 많다/서울 장기미납차 34%인 1만6017대 ‘대포차’

    자동차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들의 엉터리 행정으로 타인명의의 자동차인 일명 ‘대포차’와 도난·폐차된 ‘무적차량’ 등이 무더기로 불법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6,7월 두달 동안 건설교통부 등 자동차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30개 행정기관의 ‘자동차 관련 행정처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이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지역 자동차세 장기미납 차량 4만 7594대 중 33.7%인 1만 6017대가 소유권 이전 등록을 하지 않아 자동차원부의 소유자와 실소유자가 다른 ‘대포차’로 드러나 건교부와 행정자치부에 현황을 파악,시정토록 요구했다. 대포차량은 부도나 폐업신고를 해 존재하지 않는 기업체에서 채권자나 회사 직원들이 회사 명의의 차량을 무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판 것으로,자동차세나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등을 납부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후 뺑소니를 치는 등 각종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7월 타인명의의 자동차 118대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를 납부했는지를 표본조사한 결과 34.7%인 41대가 범칙금 610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전국 시·군·구에서는 주·정차 위반으로 적발된 차량 중 소유자를 알 수 없는 무적차량 5932대가 발견됐다.이들 차량은 도난,수출,폐차 등으로 말소된 자동차의 번호판이나 위·변조된 번호판을 달고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북 칠곡군 등 10개 시·군·구는 관련 공무원들이 금품을 받거나 서류확인을 소홀히 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 중고자동차 157대를 부당하게 등록시켜주었다.서울 종로구등은 국립환경연구원이 발급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인증서와 소음인증서 원본을 확인해야 하는데도 위·변조 인증서를 근거로 등록을 시켜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건설교통부의 감사에서는 전국 275개 폐차장에서 압류등록되거나 저당권이 설정돼 있어 폐차가 불가능한 자동차 3만 8506대가 입고돼 있는 등 불법 폐차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단속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고양 유흥·숙박업 특별관리 공무원 업소 담당제 도입

    경기 고양시가 주거환경을 해치는 유흥·숙박업소의 퇴폐행위 방지 특별대책으로 공무원 업소 담당제를 도입했다. 시는 향락업소가 밀집한 덕양구 화정동과 일산구 대화·백석·탄현동 등 4개 구역 숙박업소,유흥주점·단란주점 등 46개 업소를 퇴폐·향락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2일부터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업소들은 러브호텔로 문제가 됐던 일산구 관내 숙박업소 30곳과 주점 6곳,덕양구 관내 숙박업소 3곳과 주점 7곳으로 구별로 각각 공무원 3명과 2명이 업소를 배정받아 2주일에 한번 이상 퇴폐행위 등을 현장 점검한다. 유흥·숙박업소에 대한 점검은 일상적이지만 업소별 담당제까지 시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시 관계자는 “일산을 비롯한 고양시가 러브호텔과 퇴폐업소 천국으로 알려져 특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며 “문제 업소는 위생관련법 등으로 제재하는 한편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외국인 산업연수생 취업 근로계약서 작성 의무화

    앞으로 외국인 산업연수생이 1년 연수뒤 연수취업자로 체류자격을 변경해취업하려면 연수취업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노동부는 17일 외국인 연수취업자의 근로조건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해 ‘외국인 연수취업자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연수생(D-3)이 연수 1년을 끝낸 뒤 연수취업자(E-8)로 체류자격을 변경해 취업할 경우 사업주는 연수취업자에게 계약서 사본 2부를교부해 1부는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에 제출하고,1부는 연수취업 외국인이 소지하도록 했다. 서면계약을 의무화한 것은 국내 실정에 어두운 외국인에게 당사자간에 체결한 근로조건을 명확히 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임금체불 등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이와 함께 ▲사업주가 계약을 해지하고자 하거나 계약 갱신을 거절할 때 ▲휴·폐업 등으로 계속 근로를 할 수 없을 경우 ▲건강진단 등의 결과 계속 근무가 부적합한 경우 ▲사업주의 임금체불 등으로 계약 유지가 어렵다고 인정될 경우에 한해 연수취업자가 노동부 고용안정센터 또는 연수추천단체의 장에게 다른 곳으로의 사업장 이동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相生의 노사문화’ 꽃핀다/기업들 투명경영.화합제도 앞다퉈 도입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이사회,전 직원 스톡 옵션제,생산직 전 직원 완전월급제,프리 토킹 타임 등등’ 새로운 노사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대립이 아닌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노사관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협력을 위한 독특한 제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KTF는 젊은 사원들로 구성된 ‘하트 보드(Heart Board)’를 운영,직원들을경영에 참여시키고 노사관계를 원만하게 이끌고 있다. ‘청년 이사회’라 이름붙은 이 이사회는 현 업무에 6개월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15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4기가 활동 중에 있다.이들은 실제 이사회가 된 것으로 가정하고 업무 전반에 걸쳐 개선책을 모색하고 이를 회사측에 제안,‘열린 경영’ ‘참여 경영’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999년 10월 발족된 이래 지금까지 사원과 경영진을 연결하는 핫라인을 개설하고 토요휴무제,경조사 소모품 지원제도 등을 제안했다.또 대리점 가꾸기 운동,고객만족 5호 담당제 등 소비자를 위한 운동도 펼쳐 경영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특히 직원들의‘열린 생각’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Kids day’로 정하고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이날은 직원들이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근무하며 회의가 일절 없다. 이밖에도 ‘우리 모두 CEO’ ‘일사천리 100분 토론’ 등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경영지표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악화로 87년 한때 폐업하기도 했던 계림요업은 2000년부터 10억원씩 근로복지기금을 출연,근로자의 만족도를 제고시키고 있다.유한양행은 98년부터 전 사원 스톱옵션제를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인 옵트론텍은 ‘참으로 좋은 회사’라는 기업목표를 세우고 98년부터 ‘우리나무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동화엔텍은 생산직 직원 완전 월급제를 실시,안정적 급여로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신성델타테크는 ‘프리 토킹 타임’을 마련해놓고 있다.이 회사는 이 제도를 4라운드까지 운영하고 있다.1라운드는 직급별,2라운드는 팀별,3라운드는 상하간,4라운드는 경영자와의 대화로 이끈다. 노동부 김동회(金東會) 노사협력과장은 “21세기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는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이 시급하다.”면서 “성공사례를 발표,다른 업체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조선족등 외국국적 동포 5만명 24일부터 서비스취업 허용

    오는 24일부터 외국국적을 가진 동포들이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서비스업종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미 국내에 입국해 있는 외국국적 동포 1만 5000여명도 국내에서 취업이 가능해진다. 노동부는 5일 외국국적 동포의 취업업종 및 규모,취업절차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한 ‘방문 동거자의 고용관리에 관한 규정’을 고시했다. 규정에 따르면 외국국적 동포가 취업할 수 있는 업종은 ▲음식점업 ▲건축물 일반 청소업 ▲산업설비청소업 ▲장애인·노인복지시설이나 고아원 등 사회복지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및 청소관련 서비스업 ▲개인 간병인·가정부를 포함한 가사서비스업 등이다. 허용 규모는 모두 5만명이며 처음에 2만 5000명을 도입하고 나머지는 불법체류 자진 신고자의 출국상황을 고려해 조정된다. 취업 허용 대상은 국내 호적에 등재돼 있는 자 및 그 직계존비속,국내 8촌이내의 혈족 또는 4촌 이내 인척의 초청을 받은 40세 이상의 외국국적 동포이다. 이들은 오는 10일부터 한국대사관이나 영사관을 통해 방문동거(F1) 사증을발급받아 입국할수 있다. 입국 뒤 취업을 원하면 노동부 산하 고용안정센터에 취업 업종 및 희망근로조건 등을 기재해 구직신청을 하면 업체를 연결시켜 준다. 고용주의 경우 고용안정센터에 구인등록한 뒤 1개월간 내국인 구인노력을했으나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경우에 한해 외국국적 동포에 대한 구인신청을 할 수 있다. 정당한 이유없이 2회 이상 내국인 근로자 채용을 거부하면 외국국적 동포 고용이 제한된다. 사업규모별 고용인원은 내국인 근로자 수가 5명 이하면 외국국적 동포 2명이내,6∼10명이면 3명 이내,11∼15명이면 5명 이내,16∼20명이면 7명 이내,21명 이상이면 10명 이내에서 고용할 수 있다. 고용주와 외국국적 동포는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의 취업알선을 통해 표준근로계약서를 체결해야 한다. 이들은 국내 근로자와 동일한 노동관계법을 적용받게 되며 사업자의 휴·폐업,임금체불 등의 경우 직장을 옮길 수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외국동포 취업관리제/표준근로계약서로 고용분쟁 예방 송출기관 없이 방문사증으로 취업

    서비스분야 취업관리제 시행으로 외국국적 동포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입국,서비스 업종에서 취업할 수 있게 된다. ◆표준근로계약서는 무엇인가. 고용계약 체결 당사자가 국내실정에 어두운 외국국적 동포라는 점을 감안,근로기준법 등의 중요사항을 표준화한 표준근로계약서를 고용주와 체결토록할 계획이다.이렇게 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용조건에 관한 분쟁을사전에 예방하고,외국국적 동포가 고용계약의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일할수 있게 된다. ◆외국국적 동포가 사업장을 옮기고 싶을 때는. 사업장의 휴·폐업,임금체불 등으로 계속 근무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의 취업알선 절차를 통해 근무처를 변경할 수 있다. ◆외국국적 동포의 고용을 원하는 사업주는 어디에 알아봐야 하나.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서만 외국동포 구인등록을 할 수 있다.외국인의 경우 취업과정에서 민간 브로커에게 과다한 알선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이는 외국인이 사업장을 이탈하게 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따라서외국국적 동포에 대한 취업알선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민간의 개입을 배제하고 지방노동관서 고용안정센터에서 이를 수행토록했다. ◆외국국적 동포는 송출국가에서 송출기관을 통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연수생 제도와 달리 송출국가에서의 송출기관 역할이 배제된다.이들은 재외공관을 통해 방문동거 사증만을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게 돼 입국 비용을 최소화한다. ◆현재 국내에 입국해 있는 외국국적 동포도 취업할 수 있나. 서비스분야 취업관리제 시행 전에 방문동거(F1) 체류자격으로 국내에 입국,체류하고 있는 자 중에서 적합한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의 취업알선 및 법무부의 체류자격외 활동 허가 과정을 거쳐 국내에서 취업활동이 가능하다. ◆내국인 고용기회 침해현상이 발생하지 않는지. 내국인의 고용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내국인 구인등록을 하고 1개월간 내국인 구인노력을 했음에도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고용주에 한해 외국국적 동포의 고용을 허용토록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재테크가이드/사업용 자산 처분때 내는 부가세 포괄적 양도뒤 폐업하면 안물어

    김모(57)씨는 오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그동안 모은 자금과 퇴직금,그리고 대출을 받아 여관을 신축해 운영하기로 했다.그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건물을 신축하기 이전에 사업자등록을 했다. 그는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에 신고를 해 건물가격의 10%를 모두 환급 받았다.하지만 막상 여관을 운영했으나 기대했던 수익이 나오지 않았다.때마침 여관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나타나 처분하려고 했으나 주위에서는 “여관을 처분할 경우 양도소득세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알려줬다. 사업자가 매출이 있거나 사업용 자산을 매각할 경우에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한다.사업용 자산을 처분하더라도 부가가치세가 과세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자의 자격을 포기한 상황(폐업)이거나,의사·한의사 등과 같은 면세사업자여야 한다. 그렇다면 폐업한 뒤 매각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절하지 않은 방법이다.건물의 감가상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폐업을 하면 미상각분에 대해서는 이미 환급받은 부가가치세가 추징되기 때문이다.부가가치세법상 건물의 감가상각 기간은 10년이다.부가가치세를 환급받고 10년이 지난 뒤 폐업을하면 법정 감가상각이 끝난 것으로 보고 부가가치세 추징이 없다.반대로 10년 이내에 폐업을 하면 이미 환급받은 금액 중에서 미상각분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 여관에 대한 경영주체만 바뀌고,사업 자체는 변동없이 유지·운영되도록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도를 한 뒤 폐업을 해도 부가가치세 납부를 피할 수 있다. (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 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오승호기자 osh@
  • ‘사이버 카드깡’ 세무조사

    이른바 ‘사이버 카드깡(불법 신용대출)업자’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탈세혐의자 60명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세무당국이 개별적으로 인터넷 상거래업자를 조사한 적은 있지만 집단적으로 기획조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세청은 “18일부터 지방국세청 조사요원 60개반을 투입,매출누락 또는 신용카드 변칙거래 혐의가 있는 인터넷 경매서비스 이용자 30명과 결제대행업체(Payment Gateway) 이용자 30명 등 60명을 1차 대상자로 선정,세무조사에 나섰다.”고 19일 발표했다. 결제대행업체란 인터넷상에서 신용카드 거래를 할 수 없는 영세한 인터넷쇼핑몰 등을 대신해 신용카드사와 대표가맹점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거래승인·지불결제 등을 대행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업체를 말한다. 세무조사 대상자들은 수입금액을 인터넷 결제대행업체와 주고 받은 자료금액이나 인터넷 경매 자료금액보다 낮게 신고해 매출을 누락한 혐의가 있는 사람이다.친·인척 등 타인 명의로 거래하고 여러 은행 계좌로 분산 입금하는 방식으로 소득을 누락하거나,상품권 판매를 가장한 카드깡 혐의자,유흥업소의 신용카드 매출을 변칙처리한 업자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일부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는 한 달에 적게는 40억원,많게는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뒤 단기 폐업하는 방식을 통해 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세청은 개인·법인의 각종 세금 탈루 여부를 통합 조사하는 한편 실제 사업자를 파악하고 조세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계좌추적 등의 금융거래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인터넷 카드깡업자는 차명계좌를 이용해 철저하게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입출금 거래내역 및 관련인들간의 상호관계를 면밀히 조사키로 했다. 국세청은 조사 대상기간을 2000년 이후로 하되,명백한 탈루 혐의가 있을 경우 부과제척(과세시효) 기간까지로 확대키로 했다. 탈루 수법이 악의적이거나 탈루 규모가 크면 세금 추징 외에 조세범처벌법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신용카드회사로부터 결제대행의뢰 자료를 수집하고 전자상거래 조사전담반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1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사 대상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승호기자 osh@
  • 전자정부 출범 공식선언

    정부가 지난해 초부터 추진해 온 ‘전자정부 11대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 안방 민원시대가 활짝 열렸다. 정부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해 관계부처장관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기반 완성 보고회’를 갖고 전자정부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정부는 지난해초 전자정부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같은해 5월 11대 중점과제를 선정,총 290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로써 국민들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주민등록등·초본,납세증명서 등 393종의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신청해 받아볼 수 있다.또 4000여종의 정부 민원에 대한 구비서류,처리기관,수수료,근거법령을 인터넷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주민등록 등·초본 ▲등기부등본 ▲호적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건축물 대장 ▲자동차 등록원부 ▲사업자등록증명 ▲휴·폐업증명 등 20여종의 서류는 전산망 확인이 가능해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도 재정·인사·조달 등 핵심 행정업무를 정보화함으로써 행정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부정부패 등을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민원서비스의 혁신으로 연간 1조 8000억원이 절감되고 종합전자조달과 종합국세서비스를 통해 각각 연간 3조 2000억원,140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정부 11대 과제는 ▲민원서비스 혁신시스템 구축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정보시스템간 상호연계체제 구축 ▲재정정보시스템 구축 ▲공통 행정업무 정보화 ▲전자인사시스템 구축 ▲전자결재및 행정기관간 전자문서 유통 확산 ▲전자서명·전자관인시스템 구축 및 사용자 확산 ▲범정부적 통합전산환경 구축 등이다. 정보통신부는 전자정부 후속사업과 관련,내년에 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휴대폰이나 PDA(개인휴대단말기) 등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각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정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정기홍기자 hong@ ■안문석 특위 위원장/ 부처 비협조 강력한 추진력으로 극복 “전자정부 구축사업은 행정적으로든 국민경제적으로든 선택과목이 아닌 필수였습니다.” 안문석(安文錫·58) 전자정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3일 2년 남짓한 준비를 마무리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그러나 마무리가 아닌 ‘첫 시작’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지난해 1월말 발족 이후 거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부처간의 이권 등으로 인한 업무의 비협조였다.”고 설명했다.안 위원장의 말대로 사업 초기엔 주위에서 ‘전자정부 사업’의 실현성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었다.부처별로 겹치는 부분이 많았고 민간인 위주의 특위가 어떻게 힘있는 행정기관의 이기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도 겹쳤다. 안 위원장은 전문가 출신답게 철저한 ‘기본기’로 특위를 이끌었다고 했다.우선 매주 한번씩 위원들과 조찬모임을 가졌다.제도개선 등 분야별로 교수들이 참여하는 3개 태스크 포스팀을 만들어 이론적인 뒷받침도 받았다. 결정된 사안은 밀어붙였다.이 때문에 위원들로부터 ‘유격대’란 별칭도 얻었다.이 과정에서 한 위원은 스트레스로 대수술까지 받았고 그도 지금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이 중반을 넘어서자 성과가 나기 시작했다.부처 차관들이 책임을 지고 나서면서 길이 보이기 시작한 것.특히 법과 제도적 제약을 이유로 정보 공동이용을 꺼리던 행자부가 수용하면서 다른 부처도 협조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11대 과제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국민과 직접 연관이 있는 ‘민원업무(G4C)혁신시스템’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EU의 작은 나라 핀란드와 스웨덴이 경제적 경쟁력을 갖기 위해 전자정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13억명 중국과 1억4000만명의 일본 틈바구니에서 국가 정체성을 가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필요했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기홍기자
  • 소비자 기대심리 대폭하락 안팎/ 소비심리 꽁꽁 얼어붙나

    소비자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내년의 국내 경기전망이 어두울 것이란 분석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소비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다.심리적으로는 ‘불황' 상태라는 얘기도 있다.이를 반영하듯 백화점 등 실물경기가 수그러드는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체감경기,심상찮다. 매출액이 빠르게 늘고 있는 백화점만 하더라도 예전같지 않다.롯데쇼핑의 경우 올 추석 때까지만 해도 매출이 매월 10%씩 늘었으나 지난달부터 소폭오름세에 그치고 있다.롯데쇼핑 관계자는 “경기에 가장 민감한 신사·숙녀의류 판매가 다소 주춤해지고 있다.”면서 “전자제품 등도 고가품일수록 찾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식업체들도 연말이 걱정스럽다는 분위기다.패밀리 레스토랑인 TGIF 관계자는 “국내 외식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고정 고객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매출이 급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소비자심리가 급랭할 경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와인·위스키 등을 판매하는 주류 전문업체들의 체감경기도 심각하다.서울시내 가자주류가맹점의 하루 매출액이 전보다 4분의 1∼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서울 중구 을지로1가에 있는 가자주류점 관계자는 “추석 때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10∼20병씩 팔려 그런대로 나았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하루에 와인 몇병밖에 팔리지 않을 정도로 매출액이 턱없이 줄어 교통비를 마련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대형 패션전문 상가가 밀집해 있는 서울 동대문 상권도 최근 폐업점포가 늘어나는 등 소비자심리 위축에 따른 타격을 받고 있다.한때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붐볐던 패션몰 밀리오레는 매장이 눈에 띄게 한산해졌다.회사 관계자는 “장사가 한창 잘 될 때의 50%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여름 이후 서서히 손님들이 줄더니 지난달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은 인근에 있는 프레야,두타,APM 등도 마찬가지다.세계적인 의류생산업체인 P사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한국내 영업이 가장 호조를 띠었지만 최근에는 극도의 부진에 빠져 영업전략을 새로 짜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콘도 이용률도 저조하다.전국 10곳에 콘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화국토개발의 경우 평일 객실 점유율이 30% 정도에 그치고 있다.주5일근무제 영향으로 금요일과 주말은 95% 이상 객실이 차지만 평일 이용은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SK㈜,LG정유 등 정유업계도 자가용 운전자의 대중교통 전환 등으로 휘발유·경유 등 판매량이 유종별로 지난해보다 1∼2% 정도 줄었다.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삼성에버랜드는 눈썰매 등 겨울철 특수에 타격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입장객 수에 큰 차이가 없으나 소비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앞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했다. ◆전문가들의 시각.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은행권이 가계대출담보를 줄이기로 하는 등 유동성 흡수에 나서고 있어 은행빚이 많은 가계는 적잖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계는 긴축살림을 할 수 밖에 없어 소비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향후 부동산가격이 크게떨어지지 않는다면 소비심리 위축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吳文碩·본지 명예논설위원) 경제연구센터장은 “그동안 소득증가율에 비해 소비증가율이 지나치게 높았다는 점에서 소비심리의 위축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라면서 “수출이 완전히 살아나지 않은 상태에서 내수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해져 경기둔화 가능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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