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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전 사망한 사람’에게 밀린 세금 내라고?

    ‘25년 전 사망한 사람’에게 밀린 세금 내라고?

    멕시코 국세청의 황당한 행정이 언론에 보도돼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멕시코 국세청은 최근 탈라 할리스코에 사는 한 남자에게 2014년 세금신고가 밀렸다는 경고장을 발송했다. 국세청은 "가능한 이른 시일 내 납세의무를 다하길 바란다."며 "세금신고를 계속 미룰 경우 벌금 등 불필요한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점잖게 경고했다. 밀린 지 10개월이 되어가는 세금을 신고하라면서 자진신고를 하면 벌금 등의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한 건 고마운(?) 일이지만 당사자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게 문제였다. 멕시코 국세청이 세금신고를 독촉한 인물은 이미 1991년 사망했다. 세상을 뜬 지 거의 25년이 되어가는 사람에게 세금을 내라고 한 셈이다. 경고장을 받은 남자의 아들은 국세청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문의했다. 어이없는 상황에 아들은 시치미를 떼고 전화상담을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반드시 독촉장의 당사자가 직접 국세청 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며 "직접 오지 않으면 경고를 무시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겁(?)을 줬다. 설명을 들은 아들은 그제야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셨다. 이미 24년 전의 일이다."고 했다. "아버지가 벌써 돌아가셨느냐, 무언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는 답변을 기대했지만 국세청의 반응은 황당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오실 수 없다면 가족이 대리인 자격으로 대신 와야 한다."고 했다. 아들이나 부인이 방문하면 된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아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면 기록을 삭제하겠다고 답할 줄 알았다."며 "국세청의 행정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세청 직원들에게 멍청이 상(?)이라도 주어야 할 판"이라며 가슴을 쳤다. 세금납부 독촉을 받은 남자의 아버지는 엔지니어로 직장생활을 하다 1991년 7월 폐암으로 사망했다. 사진=레포르마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단독] ‘성추문 의혹’ 軍장성 전역지원서 변조

    [단독] ‘성추문 의혹’ 軍장성 전역지원서 변조

     지난해 5월 암에 걸렸다는 이유로 서둘러 전역해 추문을 은폐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예비역 육군 소장 홍모씨의 전역지원서가 변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육군본부도 이 문서가 공문서 위·변조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 당시 전역지원서 결재라인인 육군 인사참모부장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등 군 수뇌부의 직무유기 내지 권한남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실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홍씨의 전역지원서는 일반적인 지원서와 형식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특히 군 검찰, 헌병 등 감찰기관의 비위사실 확인란 자체가 누락된 채 이름 등 간단한 신상 명세 관련 정보만 적혀 있다. 이는 비위사실이 있는 현역 장성이 정상적인 처벌을 받지 않고 의원 면직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해당 사항을 기입하도록 하는 대통령령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홍씨는 지난해 5월 19일 신병치료 등 개인 사유를 들어 당시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류모 소장의 날인을 받아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홍씨의 전역지원서는 육군본부를 거쳐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의 결재를 받았다. 국방부 인사복지실은 이를 토대로 새로 작성한 전역상신 문서를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를 확인한 뒤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자결재 문서로 전달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제대로 된 검증이 생략된 거짓 전역지원서를 근거로 전역 문서에 서명한 셈이다.  홍씨는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지 12일 만인 같은 달 31일 전역했다. 이에 따라 당시 육군 수뇌부가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던 홍씨를 빨리 전역시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폐암 말기로 요양한다고 알려졌던 홍씨는 같은 해 9월 경기도의 작은 건설업체에 취업했다.  육군본부 인사 담당 관계자는 “규정과 서식을 어긋나게 처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도 이상하게 생각한다”면서 “왜 이렇게 됐는지는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는 사안”이라고 공문서 위·변조 가능성을 시인했다고 권 의원 측이 밝혔다. 육군의 다른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장군 인사 담당자들이 자리를 바꿔서 확인해 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누가 무슨 의도로 홍씨를 급하게 전역시키려 했고,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전역지원서가 일사천리로 통과됐는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 ‘성추문 의혹’ 軍장성 전역지원서 변조

    [단독] ‘성추문 의혹’ 軍장성 전역지원서 변조

    지난해 5월 암에 걸렸다는 이유로 서둘러 전역해 추문을 은폐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예비역 육군 소장 홍모씨의 전역지원서가 변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육군본부도 이 문서가 공문서 위·변조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 당시 전역지원서 결재라인인 육군 인사참모부장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등 군 수뇌부의 직무유기 내지 권한남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실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홍씨의 전역지원서는 일반적인 지원서와 형식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특히 군 검찰, 헌병 등 감찰기관의 비위사실 확인란 자체가 누락된 채 이름 등 간단한 신상 명세 관련 정보만 적혀 있다. 이는 비위사실이 있는 현역 장성이 정상적인 처벌을 받지 않고 의원 면직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해당 사항을 기입하도록 하는 대통령령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홍씨는 지난해 5월 19일 신병치료 등 개인 사유를 들어 당시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류모 소장의 날인을 받아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홍씨의 전역지원서는 육군본부를 거쳐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의 결재를 받았다. 국방부 인사복지실은 이를 토대로 새로 작성한 전역상신 문서를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를 확인한 뒤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자결재 문서로 전달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제대로 된 검증이 생략된 거짓 전역지원서를 근거로 전역 문서에 서명한 셈이다. 홍씨는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지 12일 만인 같은 달 31일 전역했다. 이에 따라 당시 육군 수뇌부가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던 홍씨를 빨리 전역시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폐암 말기로 요양한다고 알려졌던 홍씨는 같은 해 9월 경기도의 작은 건설업체에 취업했다. 육군본부 인사 담당 관계자는 “규정과 서식을 어긋나게 처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도 이상하게 생각한다”면서 “왜 이렇게 됐는지는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는 사안”이라고 공문서 위·변조 가능성을 시인했다고 권 의원 측이 밝혔다. 육군의 다른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장군 인사 담당자들이 자리를 바꿔서 확인해 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누가 무슨 의도로 홍씨를 급하게 전역시키려 했고,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전역지원서가 일사천리로 통과됐는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제21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서 ‘수지상세포 치료결과’ 발표

    제21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서 ‘수지상세포 치료결과’ 발표

    일본의 국제개별화의료학회가 오는 10월 17일 오사카에서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는 고령으로 체력이 저하돼 항암치료가 어렵거나 전이나 재발로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힘든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어 일본뿐 아니라 국내 암 환자에게도 고무적인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자로는 국제개별화의료학회 이사장이자 아베종양내과 대표원장인 아베 히로유키 박사가 나설 예정이다. 아베 히로유키 박사는 그간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의 장점과 수많은 치료결과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가 소개하는 암백신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개인별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한 개별화의료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인체 면역계의 사령관 역할을 하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치료를 진행한다. 실제 사람마다 다른 유전자 구조를 지닌 인체는 2만 개가 넘는 유전자를 지니고 있으며, 세포도 약 60조에 이른다. 이처럼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유전자와 암 성질을 지녔기 때문에 해당 환자의 암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맞는 치료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아베 히로유키 박사의 주장이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는 인체에 소량 존재하는 단구세포를 분리한 후 수지상세포로 분화시켜 배양하며, 치료제는 개인 맞춤형 항원이 추가로 사용된다. 이때 항원은 유전자 검사를 거쳐 대략 4~5종이 추가된다. 암백신 치료결과도 앞서 열린 제20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소개된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와 NEW NK 세포치료를 병행한 하이브리드 치료를 통해 74.4%의 높은 치료 성과를 거뒀으며, 전이,재발 암 환자에게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하여 70%의 결과를 냈다. 이 중에는 89세의 고령 폐암 환자에게 암백신 치료를 적용해 종양과 종양수치가 작아지는 성과를 얻은 케이스도 있다. 치료에 사용된 암항원은 GV1001, NEWWT1, CA125, MAGEA3 등이다. 한편, 아베종양내과와 공동 연구 중인 국내기업 선진바이오텍 양동근 대표는 “일본 현지 의료진뿐만 국내외 의료진, 각종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제21회 학술발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제20회 이후 추가된 다양한 치료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삶은 계란을 다시 ‘날달걀’로…”제약업계 판도 뒤집을 발견”

    삶은 계란을 다시 ‘날달걀’로…”제약업계 판도 뒤집을 발견”

    삶은 달걀흰자를 다시 날계란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호주 과학자가 독특한 연구 업적을 세운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이그노벨’ 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삶은 달걀흰자의 굳어진 단백질구조를 물리적 회전력을 이용해 원상태로 되돌리는 장치인 ‘VFD’(Vortex Fluidic Device)를 개발한 플린더즈 대학교 화학과 교수 콜린 래스톤의 업적을 소개했다. 계란 흰자에 열에너지가 가해지면 흰자위의 단백질이 서로 얽혀 젤 상태의 구조를 띄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삶은 달걀의 형태로 변하게 된다. VFD는 회전력을 이용, 이 단백질 구조를 다시 해체해 원래의 상태로 돌릴 수 있다고 교수는 설명한다. 다소 황당해 보이는 이 장치의 활용 가능성은 의외로 무궁무진하다. VFD를 사용하면 단백질 구조에 관련한 화학 처리에 보다 정교한 제어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제약연구에 있어 비용절감과 자원낭비 방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교수는 “제약업계의 판도를 뒤집어놓을 발견이며 더 나아가 정유 및 식품 산업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VFD는 항암 화학치료제의 체내흡수 및 작용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해당 장치를 이용해 자궁암과 폐암 치료에 활용되는 항암치료 화학제의 일종인 카보플라틴의 작용을 4.5배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 래스톤 교수는 이그노벨상 수상 소감에서 “달걀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우리의 원래 목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실험이 해당 기술의 중대함을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는 이어 “관심을 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이 나 말고도 많다는 점을 꼭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VFD는 교수 외에도 플린더즈 대학교 연구팀과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캠퍼스 연구팀이 동참해 개발한 것으로 전한다. 사진=ⓒ플린더즈 대학교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삶은 계란을 ‘날달걀’로 만드는 장치 개발...황당하다구?

    삶은 계란을 ‘날달걀’로 만드는 장치 개발...황당하다구?

    -"제약·정유업계 등 활용도 무궁무진" 삶은 달걀흰자를 다시 날계란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호주 과학자가 독특한 연구 업적을 세운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이그노벨’ 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삶은 달걀흰자의 굳어진 단백질구조를 물리적 회전력을 이용해 원상태로 되돌리는 장치인 ‘VFD’(Vortex Fluidic Device)를 개발한 플린더즈 대학교 화학과 교수 콜린 래스톤의 업적을 소개했다. 계란 흰자에 열에너지가 가해지면 흰자위의 단백질이 서로 얽혀 젤 상태의 구조를 띄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삶은 달걀의 형태로 변하게 된다. VFD는 회전력을 이용, 이 단백질 구조를 다시 해체해 원래의 상태로 돌릴 수 있다고 교수는 설명한다. 다소 황당해 보이는 이 장치의 활용 가능성은 의외로 무궁무진하다. VFD를 사용하면 단백질 구조에 관련한 화학 처리에 보다 정교한 제어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제약연구에 있어 비용절감과 자원낭비 방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교수는 “제약업계의 판도를 뒤집어놓을 발견이며 더 나아가 정유 및 식품 산업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VFD는 항암 화학치료제의 체내흡수 및 작용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해당 장치를 이용해 자궁암과 폐암 치료에 활용되는 항암치료 화학제의 일종인 카보플라틴의 작용을 4.5배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 래스톤 교수는 이그노벨상 수상 소감에서 “달걀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우리의 원래 목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실험이 해당 기술의 중대함을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는 이어 “관심을 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이 나 말고도 많다는 점을 꼭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VFD는 교수 외에도 플린더즈 대학교 연구팀과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캠퍼스 연구팀이 동참해 개발한 것으로 전한다. 사진=ⓒ플린더즈 대학교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고령까지 장수하는 흡연자’ 유전적 특징 찾았다 (美 연구)

    ‘고령까지 장수하는 흡연자’ 유전적 특징 찾았다 (美 연구)

    어떤 사람은 웰빙 음식과 꾸준한 운동을 지속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암이라는 치명적인 병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흡연과 음주를 반복하는 불량한 생활습관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지병 없이 장수하기도 한다. 최근 과학자들은 생활습관, 특히 흡연과 상관없이 폐암 등의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은 자신의 흡연 습관이 질병 및 조기사망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중 일부는 불안감 속에서 고령까지 장수하기도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배경에는 조기사망위험을 낮춰주는 특정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명 ‘장수 우전자’라 불리는 이것은 일종의 유전적 변이 유전자다. 이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무려 11%나 낮다. 이 유전자는 인체의 세포를 유지하고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며, 노화 또는 흡연과 같은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80대 후반의 흡연자 90명과 70세 이전에 사망한 흡연자 730명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을 하고도 수명이 80세 이상인 사람들의 면역력과 혈압 등의 수치가 같은 나이대의 비흡연자와 거의 흡사한 것을 알게 됐다. 반면 이보다 훨씬 젊은 나이에 사망한 흡연자들은 같은 나이대의 비 흡연자에 비해 위의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중요한 것은 흡연자 모두가 이 변이 유전자의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또 이번 연구는 실험 규모가 비교적 작은데다 여전히 흡연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가장 위험한 습관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6만 명이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한다. 게다가 흡연인구가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인데, 이에 대해 WHO는 “담배의 유행은 지금까지 세계가 단 한 번도 직면한 적이 없는 가장 큰 공공건강위협과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대학의 모건 레바인 교수는 “이미 많은 회사들이 유전적 정보 즉 얼마나 빨리 노화하고,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지 등을 알 수 있는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존하는 모든 검사가 이러한 변이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균적으로 흡연자의 수명은 비흡연자에 비해 10년이나 짧다. 아무리 ‘장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금연만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노인학시리즈A 기초간호과학지(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과학] ‘장수하는 흡연자’에겐 특별한 유전자 있다?

    [와우! 과학] ‘장수하는 흡연자’에겐 특별한 유전자 있다?

    어떤 사람은 웰빙 음식과 꾸준한 운동을 지속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암이라는 치명적인 병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흡연과 음주를 반복하는 불량한 생활습관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지병 없이 장수하기도 한다. 최근 과학자들은 생활습관, 특히 흡연과 상관없이 폐암 등의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은 자신의 흡연 습관이 질병 및 조기사망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중 일부는 불안감 속에서 고령까지 장수하기도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배경에는 조기사망위험을 낮춰주는 특정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명 ‘장수 우전자’라 불리는 이것은 일종의 유전적 변이 유전자다. 이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무려 11%나 낮다. 이 유전자는 인체의 세포를 유지하고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며, 노화 또는 흡연과 같은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80대 후반의 흡연자 90명과 70세 이전에 사망한 흡연자 730명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을 하고도 수명이 80세 이상인 사람들의 면역력과 혈압 등의 수치가 같은 나이대의 비흡연자와 거의 흡사한 것을 알게 됐다. 반면 이보다 훨씬 젊은 나이에 사망한 흡연자들은 같은 나이대의 비 흡연자에 비해 위의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중요한 것은 흡연자 모두가 이 변이 유전자의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또 이번 연구는 실험 규모가 비교적 작은데다 여전히 흡연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가장 위험한 습관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6만 명이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한다. 게다가 흡연인구가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인데, 이에 대해 WHO는 “담배의 유행은 지금까지 세계가 단 한 번도 직면한 적이 없는 가장 큰 공공건강위협과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대학의 모건 레바인 교수는 “이미 많은 회사들이 유전적 정보 즉 얼마나 빨리 노화하고,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지 등을 알 수 있는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존하는 모든 검사가 이러한 변이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균적으로 흡연자의 수명은 비흡연자에 비해 10년이나 짧다. 아무리 ‘장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금연만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노인학시리즈A 기초간호과학지(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13] 건강검진을 위한 네 개의 팁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13] 건강검진을 위한 네 개의 팁

     우리 국민들의 건강 상태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질 것입니다. 이는 의문의 여지없이 우리 의료 수준의 향상과 궤를 같이 합니다. 특히 국가 정책으로 자리잡은 건강검진의 기여가 크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일반 수검자 입장에서 보면 아쉬움이 없지 않습니다. 국민 건강 수준에 맞춰 검진 내용을 좀 더 충실하게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일반 의료기관의 검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개인이 일상적으로 체크하는 항목은 필요한 사람만 검사하되, 질병의 발생 추이나 바뀐 생활패턴에 맞춰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입니다.  우리 국민은 기준 연령이면 누구나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애 주기에 따라 정밀검진도 가능합니다. 건강검진이 부모님께 드리는 선호도 높은 효도선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막상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하면 검사하는 병원이나 검사 비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검사항목이 다양해 헷갈리기만 합니다. 연령과 성별, 신체적 특성, 생활 방식이나 가족력 및 병력 등을 고려해 특정인에게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를 가리는 일이 간단하지 않다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사실, 가장 바람직한 건강검진이라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일률적 검진보다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검진 설계가 먼저 이뤄져야 하겠지요. 또 일반적인 건강검진 항목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세상의 변화에 맞춰 반드시 짚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고령화 추이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수명은 빠르게 늘어가는데, 사는 일이 ‘골골 칠십’이라면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노후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항목을 네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물론, 이런 제안이 건강검진의 충실도를 더해 건강한 삶의 초석을 다지자는 의도이지 지금까지 받아온 건강검진이 무의미하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 덧붙입니다.    ●심장을 살리는 ‘NT-proBNP검사’  나이가 들면 당연히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스스로 알던, 모르던 노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심장의 수축력, 즉 펌핑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이런 문제 중에 심부전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이 있습니다.  온몸을 돌아 심장으로 모이는 피를 다시 뿜어내는 일은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핵심적인 생리활동입니다. 그런데,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뿜어내지 못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전신에서 심장에 응급신호를 보내 산소와 영양분의 빠른 보급을 독촉할 것이고, 다급해진 심장은 더 빠르게 박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심장의 운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심장이 커지는 비대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해 혈액순환 부조에 빠지게 되고, 이 때문에 정체된 체액이 폐조직으로 스며들어 폐부종을 유발합니다. 이런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하지요.  심부전의 유병율은 보통 1∼3% 정도이지만, 일단 심부전이 온 상태에서는 관상동맥증 위험율이 70%까지 높아집니다. 만약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심부전으로 발전할 확률이 무려 60%나 되지요. 그렇다면, 답은 간단합니다. 심장질환자나, 고혈압·비만 등 위험 요인을 가진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심부전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의료 용어 중에 바이오마커(biomarker)라는 게 있습니다. 단백질이나 DNA, RNA, 또는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인데, 이걸 활용하면 인체의 병리적인 상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암이나 뇌졸증, 치매 등의 진단은 물론 신약 개발에도 두루 활용되고 있지요. 이 방법으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건강 상태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질환과 관련해 바이오마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질검사 목적으로 시행하는 고지혈증검사는 물론 ‘NT-proBNP’라는 검사법을 활용해 심장의 기능을 정확하게 측정,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심실에서 혈관으로 방출되는 물질인 NT-proBNP는 심장이 약해져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이 방출됩니다. 다시 말해, 심장이 과부화 상태가 되면 혈액 속의 NT-proBNP 양이 늘어나는데, 바로 이 특성을 이용해 심부전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지요.  따라서, 혈액 속 NT-proBNP의 양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쉽게 심장 기능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중장년 연령대에 심혈관질환이 의심되거든 주저하지 말고 NT-proBNP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이뤄져 번거롭지 않고, 비용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이런 간단한 검사로 심부전을 잡아낼 수 있다면 이후의 삶이 달라질테니까요.    ●난소암 조기진단과 표지자 ‘HE4’  2012년 국가 암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사망률 기준 10대 암 중에서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3.3%를 차지해 8위와 9위에 올라 있습니다. 또 2013년의 여성 10대 암 사망분포를 보면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이 각각 3.7%와 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8∼9위의 뒷자리에 있지만, 어쩌면 그것이 더 치명적인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앞 순위의 암은 경각심이라도 일으키지만, 뒷쪽 암들은 그런 경계의식마저 피한 채 야금야금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은 병기에 따라 1∼4기로 구분했지만, 최근에는 1기보다 더 이른 상태인 0기를 따로 넣어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진단기술의 발전과 ‘조기 발견,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감안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0기 암이 문제입니다. 암은 암인데, 아직은 전이도 없고, 크기가 워낙 작아 CT나 MRI, PET 등 첨단 영상진단으로도 찾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의료계에서 0기를 주목하는 것은 비록 조기 상태이지만 틀림없는 암이고, 이를 암으로 특정한 진단 방법을 신뢰하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0기 암의 확인을 가능하게 한 진단방법이 바로 혈액학적 진단입니다.  의료인들의 일치된 견해는, 암을 이른 시기에 찾아낼 수 있다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조기 발견이야말로 암을 이겨내는 가장 중요한 접근법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진단이 가능한 범주에서 보자면, 0기 상태에서 암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어려움이 따릅니다. 난소암의 경우 ‘침묵의 살인자’라고 할만큼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은밀하게 병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환자의 절반 가량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3∼4기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습니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을 때는 이미 암이 복막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아 그만큼 치료가 어렵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모든 암은 병기가 늦을수록, 즉 말기로 갈수록 생존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초기인 1기에 발견됐다면 5년 후 생존할 확률이 76∼93%로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2∼3기가 되면 이 확률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게다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사들이 평소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라고 권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모든 암이 그렇듯 난소암 역시 조기 진단이 최선의 치료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런 난소암을 찾아내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건강검진 때 질 초음파나 혈액 속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CA125 검사로 모든 난소암을 찾아내기는 어렵습니다. 특이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를 보완할 다른 종양표지자들을 찾아내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요.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를 종합하면,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 확인 방법에 ‘HE4’ 검사를 병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HE4와 CA125의 조합해 사용했더니 폐경 전후 여성의 골반 종괴(혹)의 악성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CA125가 가진 검사상의 맹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두개의 표지자를 각각 따로 사용할 때보다 악성 종양을 훨씬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난소암을 찾아낼 가능성을 높였다는 뜻이지요.  권위있는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이들 표지자를 조합해서 난소암을 검사할 경우 95%의 특이도와 86%의 민감도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면 악성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HE4와 CA125를 병용해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당뇨 진단과 당화혈색소  당뇨병은 정말 무섭습니다. 일단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성난 들소처럼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족부 궤양으로 다리를 절단하는가 하면 누구에게서는 시력을 앗아가고, 또 어디에서는 치아가 우수수 주저앉거나, 혈관병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2012년 국내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니,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이 인구 10만 명당 23명이나 됩니다. 이는 질환 사망원인 중 5위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만, 당뇨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인슐린 기능이 이상해 혈당이 치솟고, 이 상태를 통제하지 못해 이런 저런 합병증을 만드는 질환이지요. 당뇨병의 중요한 합병증으로 꼽히는 망막 및 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의 발생은 평소의 고혈당 상태, 그리고 유병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꼼꼼한 혈당 조절을 통해 심혈관질환은 물론 망막질환으로 인한 실명, 신부전으로 인한 콩팥 기능 상실, 말초동맥 폐색에 의한 족부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물론 자신의 몸이 당뇨병 상태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임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혈당계에 찍히는 혈당치가 항상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 하면 변화의 폭이 큰 혈당치를 잘못 측정했다가는 자신의 몸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당뇨의 진행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당은 무엇을 먹었는가, 신체 활동은 어떻게 했는가 등에 따라 변화의 진폭이 큽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당뇨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 전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당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한 시점의 혈당이 아니라 당뇨 진행 상태를 알아내기 위해 정확한 혈당을 측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하고, 또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 주로 활용하는 당뇨 진답 방법이 바로 당화혈색소(HbA1c) 측정입니다. 당화혈색소란, 체내 적혈구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혈색소에 당이 결합된 형태를 뜻하며, 혈당이 높으면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아지지요. 이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많은 요인들에 의해 변동이 생길 수 있는 혈당 변화의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진단 목적의 당화혈색소 검사에서는 최근 2∼4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혈당 조절 상태를 파악하는데 아주 유용하지요. 다시 말해, 혈당검사는 측정 시기와 상황에 따라 측정치 차이가 있지만, 당화혈색소는 이런 요인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당뇨 진단이든, 관리 차원이든 공복 및 식후 혈당치 검사만 믿어서는 곤란합니다. 여기에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를 더한다면 가능한 편차를 보정한 진단이 가능해 훨씬 간편하고 정확하게 당뇨를 관리,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비타민D의 위력 그리고 결핍  이 칼럼을 통해서도 얘기했지만, 적당한 햇볕을 받고 사는 일이야말로 몸과 마음 모두에 탁월한 선택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기를 쓰고 햇볕을 피하곤 합니다. 이런 현상이 물색없이 백인의 흰 피부를 열망하고 동경해서 생겼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냥 더워서라거나, 아니면 햇볕 알레르기 등 납득할만 한 이유도 없이 단 몇 분 정도 햇볕에 드러내는 일까지 꺼린다면 건강을 잃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가끔 공원이나 강변에 나가보면 마치 중세 기사의 투구처럼 얼굴을 감싼 마스크를 하고 운동을 하는 여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햇볕을 피하기 위해 두껍게 선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에 모자와 긴팔 옷을 입는 등 거의 중무장 수준입니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고, 나름 이유가 있을테지만, 보편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햇볕 기피현상은 유별납니다.  이처럼 햇볕을 피하는 이유는 자외선 때문일 것입니다. 기미를 만들어 미용 부담을 키우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며, 드물게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범이 자외선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라면 확실히 지나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피부암은 가장 위험한 요인이 유전이며, 우리나라는 서구와 달리 햇볕 때문에 피부암이 생긴 사례가 흔치 않습니다. 또 설령 피부암이 생겼다고 해도 과다한 햇볕 노출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특정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전성에다 환경 요인 등 복합적인 인과성을 가진 병증을 두고 햇볕 때문이라고 단정할 근거가 있을까요?  기미도 그렇습니다. 오랜 세월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기미가 된다는 것은 알지만, 햇볕을 즐기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며, 설령 햇볕에 의해 기미를 얻을지라도, 햇볕에서 얻어야 할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바로 비타민D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햇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인체 생리작용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D2, D3의 경우 전구물질, 즉 비타민D로 합성되기 직전의 상태로 체내에서 대기하다가 자외선을 받으면 비로소 D2와 D3로 바뀌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체내에 아무리 전구물질이 많아도 필요한만큼 햇볕을 쪼여주지 않으면 말짱 ‘꽝’인 것이지요.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고,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의 결합을 촉진하며,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게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또, 최근 제시된 연구 결과를 보면,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난소암 췌장암 등 각종 암의 발병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새삼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아마 비타민D가 가진 면역력 강화 기능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타민D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양이 매우 적은 대신 햇볕을 받아야만 체내 합성이 되는 아주 특이한 영양소입니다. 실제로, 인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D는 4000IU 정도인데, 이 중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양은 이의 10%인 400IU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0%는 햇볕을 받아야만 합성이 됩니다.  앞서 지적했듯이 현대인들의 비타민D 결핍상태는 심각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을 가진 폐경기 이후의 여성 중 절반 이상이 비타민D 결핍으로 조사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따로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해야 하겠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햇볕 속으로 나서야 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피부의 햇볕 감수성이나 노출 넓이 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얼굴과 목덜미, 팔목이 드러난 상태에서 30∼40분만 햇볕을 쪼여도 필요량을 합성할 수 있다니 귀담아 들을 대목이지요.  문제는, 최근 들어 비타민D 결핍 문제가 중요한 건강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덩달아 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건강검진에서 이를 정확하게 체크하는 병원이나 검진기관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직 필요가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 단계라고 해야 할까요.  따라서 중년을 지나 갱년 단계로 접어드는 연령대라면 건강검진 때 일부러라도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합니다. 비타민D 결핍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측정은 혈액검사로 가능합니다.  노후의 건강이 걱정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이 들어 찾아오는 병은 병이 아니라 저승사자’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체념하거나 포기할 일은 아니지요. 장수 시대, 살아갈 날이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혈당이나 혈압, 콜레스테롤 체크하듯이 비타민D 혈중 농도도 주기적으로 체크할 일입니다.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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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제처 ◇서기관△법제지원단 법령입안지원과 안승철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영노무처장 신성열△정보관리처장 박찬탁△KR연구원 설계기준처장 손병두△호남본부 재산지원처장 오왕교△노사협력부장 김영균 ■한국석유관리원 △경영이사 김중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정책지원 이중근△R&D진흥 윤건호△산업진흥 김초일△국제의료 김삼량 ■에너지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반병희 ■아시아투데이 ◇상무이사△편집국장 고윤희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장 이관영△기획예산처장 최동훈 ■건국대 △입학전형센터장 김진영△대학원 부원장 고준석 ■연세대의료원 ◇의료원△세브란스아카데미소장 김승민△부소장 방승민◇의과대학△의료법윤리학과장 김소윤△여성생명의과학연구소장 김영태◇세브란스병원△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임상시험부장 최영득△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장 허지회◇강남세브란스병원 <과장>△소화기내과 박효진△심장내과 홍범기△내분비내과 안철우△신장내과 박형천△보철과 김선재△구강악안면외과 허종기△교정과 김경호△치주과 이동원<암병원>△폐암클리닉팀장 이성수<소장>△뇌혈관센터 주진양△임상시험센터 최영철◇치과병원△구강악안면방사선과장 한상선 ■KEB하나은행 ◇본부 부서장△법무지원실 강동윤△증권대행부 강이순△기업여신심사부 강태희△개인여신심사부 고태진△IT기획부 국윤일△자금부 권순목△글로벌사업부 권순철△신탁부 김광식△리테일상품부 김기용△외환지원센터 김미숙△IT금융개발부 김배환△e-금융사업부 김성엽△인재개발부 김연익△검사부 김인기△기업사업부 김인석△홍보부 김재화△비서실 김지성△영업점혁신지원센터 김진국△준법지원부 김진영△SB사업부 김진휘△FI영업부 김치옥△사회공헌문화부 김호만△금융소비자보호부 노유정△IT통합지원1부 류승기△노사협력1부 문일식△창조금융지원센터 박귀호△IT통합추진부 박근영△총무부 박병준△글로벌미래금융부 박승배△재무기획부 박용진△퇴직연금부 박태화△회계부 백승구△영업추진부 서일범△외환사업부 성영수△미래채널기획부 송수찬△인사부 송여익△커뮤니케이션부 안선종△종금영업부 안치록△수탁영업부 양우천△외환파생상품운용부 오세훈△여신기획부 오용진△투자금융부 우경호△콜센터금융부 유병현△외환파생상품영업부 유전무△여신정리부 윤정수△안전관리실 윤춘식△종합리스크관리부 이석△IT시스템운영부 이건백△외국고객부 이문성△투자상품서비스부 이상곤△경영기획부 이승열△PB사업부 이승태△프로젝트금융부 이종혁△신용리스크관리부 이태균△기업개선부 이한우△위변조대응센터 이호중△IT통합지원2부 이희철△기관영업부 정석화△IT정보개발부 정선태△신용감리부 정승화△IT보안부 정의석△행복노하우사업부 정천석△CIB여신심사부 조종형△고객정보보호부 조현호△노사협력2부 차재진△업무지원센터 차주필△리테일사업부 채문규△증권운용부 하종수△자금결제실 허도욱△부동산금융부 허명욱△대외협력실 황성훈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겸 사장 문학선
  • 미국 풋볼 전설의 감독 파테르노, 캔맥주로 부활

    미국 풋볼 전설의 감독 파테르노, 캔맥주로 부활

    ‘인기란 독약과 같다. 삼키지만 않으면 다치지 않는다.’ 2012년 1월 세상을 떠난 미국의 유명 대학 풋볼 감독 조 파테르노가 남긴 명언이다. 그런데 그의 얼굴과 이름을 새긴 캔맥주가 날개돋친 듯 팔려 제조업체가 제품을 생산할 겨를이 없다고 미국 ESPN이 1일 전했다. 파테르노는 1966년부터 2011년까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풋볼팀을 맡아 통산 409승을 올리며 두 차 례나 전미(全美) 대학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고, 팀을 볼(Bowl) 경기에 37차례 진출시켜 24차례 승리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감독이다. 파테르노는 프로 팀의 영입 제의를 물리치고 평생 펜실베이니아주립대를 지휘했지만 그의 46년 경력은 2011년 11월 제리 샌더스키 코치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눈총 속에 불명예 퇴진했고 그로부터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폐암으로 세상을 떴다. 펜실베이니아주 라트로브 외곽에 있는 Duquesne Brewing은 출시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출시에 나섰다. 마크 두다시 대표는 “거의 100만 캔 가까이 판매했다. 수요에 맞추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처음에는 성공을 의심하는 이들이 많았다. 펜실베이니아인들이 마음으로 존경하는 감독과 알코올 성분을 결부시키는 데 대한 반발도 있었다. “처음에는 도매업자들이 대량으로 사들이지 않아 깎아주며 떠안겨야 했다”고 털어놓은 두다시는 “한 유통업자가 전날 주문량의 네 배를 다음날 주문하고 그 다음날에는 트럭 절반 분량을 주문하는 식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제는 펜실베이니아 전역은 물론, 뉴저지주 일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유통업자 조지 브래들리는 파테르노 맥주를 판매하겠다는 두다시의 전화를 처음 받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출신인 그는 “사람들이 파테르노를 인지할 때 두 가지 측면이 있기 마련”이라며 “정치적 논쟁에 발목이 잡히지 않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소매업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기 시작했을 때 “충격적일 만큼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았다. 그가 관할하는 구역의 100명 가까운 소매업자들이 제품을 진열할 것을 원해 사흘 만에 트레일러 한 대 분량의 맥주캔을 팔아치웠다. 브래들리는 “이 바닥 일을 17년 했는데 이런 반응은 처음”이라며 “우리 소매상들은 더 많은 맥주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목에서 떠오른 사진 한 장. 지난 7월 서울의 대형 유통점 진열대에서 눈에 띈 한국야구위원회(KB0)의 물병 사진. 여러 구단의 마스코트를 제품에 접목시켰는데 보고 듣는 게 적어서인지 아직 선수나 감독의 얼굴을 새기거나 이름을 딴 제품을 보지 못했다 예를 들면 ‘최동원 맥주’라든지, ‘선동열 물병’ 같은 것 말이다. 동양 문화는 다르지 않나, 할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도 ‘파테르노 맥주’에 대해 뜨악하는 시선이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주저했던 게 사실인데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는 얘기다. 우리라고 안될 법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말기 판정” 김상순 누구? 알고보니 ‘수사반장 감초연기자’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말기 판정” 김상순 누구? 알고보니 ‘수사반장 감초연기자’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말기 판정받고 투병” 발인은 27일… 김상순 누구? 출연작 보니 ‘김상순 별세’ 배우 김상순이 폐암 투병 끝에 결국 별세했다. 향년 78세. 25일 김상순 유족은 “배우 김상순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김상순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상순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해왔다. 병원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던 김상순은 이날 자택에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인 김상순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 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행복을 팝니다’, ‘갯마을’, ‘애처일기’, ‘해가 뜨면 달도 뜨고’, ‘제4공화국’,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신돈’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감초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상순은 지난 해와 올해 초 영화 ‘제4 이노베이터’와 ‘JSA 남북공동초등학교’에 출연하기도 했다. ‘제4 이노베이터’와 ‘JSA 남북공동초등학교’는 김상순이 신돈 이후로 8년만에, 스크린으로는 20여년만에 출연한 작품들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사진=서울신문DB(김상순 별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말기 판정 받았다” 김상순 누군가 보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1기’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말기 판정 받았다” 김상순 누군가 보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1기’

    김상순 별세, 폐암 투병 끝에 결국… 수사반장 김상순 누군가 보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1기’ ‘김상순 별세’ 배우 김상순이 폐암 투병 끝에 결국 별세했다. 향년 78세. 25일 김상순 유족은 “배우 김상순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김상순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상순은 폐암 말기를 판정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최근 자택에서 요양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인 김상순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 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행복을 팝니다’, ‘갯마을’, ‘애처일기’, ‘해가 뜨면 달도 뜨고’, ‘제4공화국’,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신돈’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감초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상순은 지난 해와 올해 초 영화 ‘제4 이노베이터’와 ‘JSA 남북공동초등학교’에 출연하기도 했다. ‘제4 이노베이터’와 ‘JSA 남북공동초등학교’는 김상순이 신돈 이후로 8년만에, 스크린으로는 20여년만에 출연한 작품들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사진=서울신문DB(김상순 별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 말기 판정 받고 투병” 향년 78세…수사반장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 말기 판정 받고 투병” 향년 78세…수사반장

    김상순 별세 “폐암 말기 판정” 누군가 보니? ‘수사반장’ 김상순 별세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상순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김상순은 1954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뒤, 1961년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뽑히며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 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행복을 팝니다’, ‘갯마을’, ‘애처일기’, ‘해가 뜨면 달도 뜨고’, ‘제4공화국’,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신돈’ 등 많은 드라마와 ‘김두한3’, ‘김두한4, ‘탈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수사반장’ 탤런트 김상순

    [부고] ‘수사반장’ 탤런트 김상순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오던 드라마 ‘수사반장’의 탤런트 김상순이 25일 별세했다. 78세. 1954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고인은 1961년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뽑히며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TV 장수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 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 말기 판정받아.. 발인은 27일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 말기 판정받아.. 발인은 27일

    배우 김상순이 폐암 투병 끝에 결국 별세했다. 향년 78세. 25일 김상순 유족은 “배우 김상순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김상순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상순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해왔다. 병원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던 김상순은 이날 김상순은 자택에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 말기 판정 받고 투병” 추억이 된 수사반장

    김상순 별세 “최근 폐암 말기 판정 받고 투병” 추억이 된 수사반장

    김상순 별세 “폐암 말기 판정” 누군가 보니? ‘수사반장’ 김상순 별세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상순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김상순은 1954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뒤, 1961년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뽑히며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 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행복을 팝니다’, ‘갯마을’, ‘애처일기’, ‘해가 뜨면 달도 뜨고’, ‘제4공화국’,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신돈’ 등 많은 드라마와 ‘김두한3’, ‘김두한4, ‘탈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상순 별세, 폐암 말기 투병하다..향년 78세

    김상순 별세, 폐암 말기 투병하다..향년 78세

    25일 김상순 유족은 “배우 김상순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김상순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상순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해왔다. 병원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던 김상순은 이날 자택에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인 김상순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 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행복을 팝니다’, ‘갯마을’, ‘애처일기’, ‘해가 뜨면 달도 뜨고’, ‘제4공화국’,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신돈’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감초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상순 별세, “폐암말기 투병 끝에 별세” 27일 발인

    김상순 별세, “폐암말기 투병 끝에 별세” 27일 발인

    배우 김상순이 폐암 투병 끝에 결국 별세했다. 향년 78세. 25일 김상순 유족은 “배우 김상순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김상순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상순은 폐암 말기를 판정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최근 자택에서 요양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인 김상순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 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상순 별세, 27일 발인 “최근 폐암말기 판정 받았다”

    김상순 별세, 27일 발인 “최근 폐암말기 판정 받았다”

    배우 김상순이 폐암 투병 끝에 결국 별세했다. 향년 78세. 25일 김상순 유족은 “배우 김상순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김상순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상순은 폐암 말기를 판정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최근 자택에서 요양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인 김상순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 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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