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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시한부 탈북자 위한‘사랑의 노래’

    4일 낮 12시 종로1가 제일은행 앞에서는 탈북자들이 직접 부르는 북한의 인기가요 ‘휘파람’이 오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탈북 여배우 김혜영씨(25),김만철씨의 막내딸 김광숙씨(28),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공동각색에 참여한 정성산씨(31)등이 ‘길거리공연’ 을 시작한 것은 폐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안선국씨(51·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안씨는 97년 5월 노모를 등에 업은 채 6명의 가족과 함께 어선을 타고 월남해 화제를 모았다.98년 중랑구에 문을 연 ‘압록강 2천리 식당’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뒤 병원비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1년 4개월 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현재 부인이 중학교 급식반에서일하며 버는 돈과 교회에 받는 후원금은 1남 2녀의 뒷바라지에도 모자라 암치료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병원에 입원해야 하지만 가끔 약물주사나 맞고 있으며 그나마 돈이 없어 거르기 일쑤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가 쑥스러웠다는 정성산씨는 “첫날에30여만원 정도의 돈이 모였다”면서“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돕고 있는데 아직은 남한 사회가 따뜻한 것같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인물이 훤했는데 지금은 살이 쫙 빠지고 머리카락도 하나 없어 형편이없디…” 방 2개짜리 18평 아파트에서 식구들과 복작대며 사는 노모 김몽선씨(73)는 중풍으로 쓰러져 걸음도 제대로 못 옮기면서도 아들 걱정이태산 같았다. 길거리 공연에 참석한 한 탈북자는 “남북 화해의 물결 속에 이산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연일 매스컴을 타고,남북교류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많은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된 삶을 살고 있다”며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안씨를 위한 사랑의 노래공연은 오는 15일까지 날마다 낮 12시부터1시간 동안,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계속된다.후원금은 농협 37402-036513(예금주 안선국)윤창수 사회팀기자 geo@
  • 하루 한갑 흡연자와 생활땐 5개비 피우는 것과 비슷

    하루에 담배를 한갑을 피우는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은 5개비를피우는 것과 비슷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1일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간접흡연의 담배연기(ETS) 성분 농도 평균치는 5ppb로 직접흡연의 4분의 1로 나타나 간접흡연의 노출 피해가 직접흡연의 25%로 추정됐다. 또 흡연 사무실 77곳과 비흡연 사무실 51곳을 조사한 결과 호흡을하면서 기도 등에서 걸러지지 않은 채 폐까지 들어가는 폐암의 원인물질인 지름 4㎛ 이하 미세먼지의 농도가 국내 환경기준(150㎍/㎥)을초과한 곳은 흡연 사무실이 비흡연 사무실보다 3.3배나 비율이 높았다. 보고서는 “각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20여년간 여성은 흡연율이 남성의 10%에 불과한데도 폐암 사망률은 남성의 20%로 2배나 높은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여성들이 간접흡연과 같은 폐암 발생요인에 노출돼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인삼연초연구원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대 보건대학원,영남대 환경공학과 등에 의뢰해 작성됐다. 박정현기자 jhpark@
  • 먹는 항암제 2002년 상용화

    먹는 항암제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인데인(Indane) 유도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2002년이면 먹는 항암제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화학연구소 화학물질연구부 유성은(柳聖殷) 박사팀은 차세대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주사용제제가 아닌 먹는(경구용) 약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파클리탁셀은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사가 지난 92년 개발해 ‘탁솔’이라는 주사용 제제로전 세계에 독점시판 중인 항암제다.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암과 폐암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약품이다. 브리스톨마이어사측은 이같은 주사제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먹는항암제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상태다.먹는 약으로 투여할 경우인체의 소화기와 항암치료 후 재발되는 암세포에 외부의 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당단백질(P-GP)이 생성돼 약물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함혜리기자
  • “흡연이 폐암 주범”

    지난해 12월 30년 이상 담배를 피워오다 폐암에 걸린 말기환자 6명과 가족 등 31명이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낸 흡연피해 집단소송의 재판이 15일 속행돼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金馹舜·63·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 회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鄭長吾)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김회장은 원고측 변호인단의 신문에 “세계적으로 흡연인구가 급증하고20여년 뒤에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고,우리나라도 담배가 보편화된 70년대 이후 폐암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얼마인지를따지는 ‘비교위험도’나 실제 폐암환자중 흡연자의 비율을 나타내는‘기여위험도’ 등을 종합해 볼 때 흡연 이외에 다른 원인을 발견할수 없을 경우,폐암의 주원인은 흡연”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고측 박교선(朴敎善)변호사는 반대 신문을 통해 “증인이전공한 ‘역학’은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질병의 요인을 탐구하는 학문일 뿐 개인의 질병원인을 규명하는임상의학 분야의 학문이 아니다”라면서 “비교위험도·기여위험도 등의 수치도 통계에 불과하며 금연은 중독성보다는 의지로 가능한 만큼 이를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의근거로 들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폐암말기 남편 둔 아내의 절규 “암세포 퍼지는데…”

    “남편의 몸속에는 암세포가 계속 퍼져가는데 주치의의 얼굴조차 볼수 없습니다. 의사들에게 분노가 치밀지만 밉보일까봐 눈치만 살핍니다” 폐암 말기로 사경을 헤매는 남편을 암환자들로 가득찬 서울대병원응급실에 눕혀놓은 양모씨(53)는 “이제 더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절규했다. 계속되는 의사들의 진료거부로 치료시기를 놓친 양씨의 남편은 폐암에 치명적인 합병증인 폐렴과 뇌졸중까지 앓고 있다.혈액순환이 되지않아 기침을 하고 나면 목의 핏대가 가라앉지 않으며 링거 주사도 발목 혈관에 맞고 있다. 양씨에 따르면 남편은 지난 6월초 폐에 이상을 느껴 매년 정기검진을 받던 인천의 J병원을 찾았다.의사는 단순 폐렴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2주분의 약을 지어주었지만 차도가 없었다.심하게 옆구리가 결려다시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는 단순히 소염치료를 하라고 했다.양씨는느낌이 좋지 않아 CT촬영을 요구했고 6월 28일 남편은 급기야 폐암을선고받았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습니다.매년 종합진단을 해주던 병원이어쩌면 그렇게 안이하게치료를 할 수 있습니까”양씨 부부의 고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7월 초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10일 동안 항암치료를 받은 남편은 퇴원을 할 정도로 좋아졌다.양씨 부부는 완치를 목표로 8월 들어 다시입원해 항암치료를 받기를 원했으나 전공의 파업으로 입원이 거부됐다. 남편의 병세는 급속도로 악화됐고 종양이 커져서 기도를 누르는 바람에 뇌졸중까지 겹쳤지만 응급실 이외에는 갈 곳이 없었다.교수들의진료거부로 주치의로부터 변변한 치료도 받지 못했다. “병세가 호전됐을 때 항암치료를 한 번만 더 받았어도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울먹이는 양씨는 분을 삭이지 못하면서도계속 의사들의 눈치를 살폈다. 이창구 이송하기자 window2@
  • 美담배社 164조원 배상 판결

    세계굴지의 미국 담배제조 회사들이 플로리다주 법정의 손해배상판결로 도산위기를 맞았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순회법원의 6명의 배심원들은 15일 말보로 담배제조사인필립 모리스 등 5개 담배회사가 플로리다주 30만∼70만명에 추산되는 흡연피해자들에게 모두 1,450억달러(164조원)를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주 피해자들은 지난 2년동안의 담배회사를 상대로한 소송에서 스탠리 로센블라트 변호사를 통해 지난 10일(대한매일 12일자 보도)최고 1,968억달러에서 최저 1,230억달러를 지급케 해달라고 배심원들에게 요청했었다. 이같은 손해배상액수는 필립 모리스사의 연간 순익이 800억달러인 것에 비할 때 기업을 도산시킬 수 있는 사상최대의 액수이며,80년대 알래스카 해안에서 좌초한 액손발데스호의 원유유출 사고와 관련,배상한 액수 50억달러를훨씬 넘어섰다. 판결내용에서 필립 모리스는 739억6,000만달러,R.J.레이놀즈는 362억8,000만달러,브라운 & 윌리엄스 175억9,000만달러,로릴라드 162억5,000만달러,리짓트 그룹 7억9,000만달러 등을 지불토록 하고 있다. 이같은 판결에 원고측인 흡연피해자들은 승리를 외쳤지만 담배회사측은 판결내용이 지불불능의 액수를 규정,무효라고 주장,즉각 항소할 것을 밝혔다. ‘담배회사 킬러’인 로센블라트 변호사가 이끌어온 소송에서 배심원들은플로리다 흡연피해자 대표 3인에게 1,270만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한바 있어이번 판결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다. 소송중 담배사들이 인체에 중독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상품을 만들어왔다는점이 이미 인정된데다 필립 모리스사가 지난 3월에 담배를 마약으로 간주한다고‘참회’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배상액수에서 배심원들은 담배회사들이 실제 배상을 해줄 수 있는 수준인 150억달러 이하로 제한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어느 선에서 결정될 것인가가 관건이었다. 실질적인 법논리에서 이미 결정난 내용에 이처럼 엄청난 소송가액을 판결한이면은 실제 실행여부를 떠나 미국 사회를 비롯한 세계각국의 흡연자, 담배회사에 커다란 경종을 울려주기 위함이라는 의미가 더 크다. 플로리다주법은 회사가 도산할 정도의 배상처벌은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美 담배소송 공방일지. ■1954년 한 폐암환자가 담배회사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 제기.13년 뒤 기각■1964년 미공중위생국장,흡연이 폐암유발 원인임 처음 인정■1965년 담뱃갑에 흡연경고 문고 삽입 의무화■1971년 담배 방송광고 전면금지■1988년 미공중위생국장,니코틴이 중독성 물질임 처음 인정■1990년 모든 미국내항공기 6시간 이내 비행시 흡연금지■1993년 버몬트주정부 최초로 관공서 등 공공장소 금연 의무화. ■1997년 4월 미연방법원은 정부가 담배를 마약으로 규제할 수 있다고 판결 ■1998년 11월 46개 주정부들은 담배회사들과 2,060억달러 손해배상금에합의■1999년 2월 샌프란시스코주 법원 배심원,필립 모리스에 대해 흡연 피해자에게 5,150만달러 손해배상 평결■7월 미시시피주 법원 배심원,R.J.레이놀즈에게 폐암 사망자 미망인에게 1억 200만 달러 배상 평결■7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순회법원 배심원,원고측에게 1,450억달러의 손해배상금 지불 평결
  • 美담배 5개社 파산 위기

    미국의 담배업계가 존립을 위협받을 지경이 됐다.굴지의 담배회사들이 또다시 거액의 배상금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10일 미 플로리다주 흡연피해자들은필립 모리스 등 5개 담배회사들에 대한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저 1,230억달러에서 최고 1,968억달러의 보상금을 물려줄 것을 배심원들에게 요청했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담배회사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 배상에서가장 많은 금액을 물어줘야하는 경우를 맞이하게 된다.30만명에서 70만명을헤아리는 플로리다주 흡연피해자들은 스탠리 로젠블라트 변호사를 통해 제기한 소송에서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에게는 750억달러∼1,185억달러를요구하는 한편 △R.J.레이놀스 196억달러∼375억달러 △브라운 & 윌리엄스 150억달러∼220억달러 △로릴라드 125억달러∼170억달러 △리게트그룹 9,000만달러∼18억달러 등을 각각 청구했다.로젠블라트 변호사는 “적당한 보상금액은 1,540억달러로 본다”고 기대치를 지적했다. [소송 배경과 전망] 피해자들이 이같은 거액을 청구할 수 있었던 근거는 담배가 중독성이 있는 마약으로 규정되느냐의 여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98년 6월 제기된 이 사건은 흡연을 단순한 습관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중독에의한 피해로 볼 것이냐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피해자들은 “담배회사들이 중독을 불러일으키는 결함을 가진 상품을 판매,피해자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번 소송의 선고공판은 빠르면 오는 14일 열린다.피해자들은 이번 재판에서분명히 자신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송 의미] 이번 소송은 지난 1954년 리더스 다이제스트지가 흡연이 폐암을일으킨다고 보도한뒤 지금까지 이어진 모두 160여건에 달하는 담배회사에 대한 소송에서 피해자들이 낸 소송가액의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경우 한해에 최고 800억달러의 흑자를 낸 담배회사들은 거의 도산 일보직전에 이르게 되며 러시아등 제3국에 대한 담배판매를 더욱 가속화해 손실을 보전하려들면서 국제적인 마찰마저 일으킬 것이 예상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美성인 25% 흡연…한해 43만 사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내 성인의약 25%가 담배를 피우며 이로인해 한해에 약 43만명이 폐암 등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인사망의 제1원인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에 약 3,000명의 청소년들이 새로 담배를 시작하고 있으며,평균 18년동안 흡연을 지속해 끊으려는 노력을 하면서 한해에 모두 63억달러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금연상담,니코틴 패치 부착,금연껌등약물 등에 드는 비용이다.한 사람이 담배를 끊기 위해 평균 3,779달러를 사용한다는 계산도 있다.미국인 흡연자들의 70%는 또 한해에 한번 이상 금연을 시도하고 있으며,46%는 매년 금연을 시도했다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산상봉 후보 추천 스케치

    5일 오후 3시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진행된 8·15 이산가족교환방문단 예비후보 400명 컴퓨터 추첨은 오전부터 불거진 일부 방북 인원의 특혜성 선발 시비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형평성 시비 5일 일부 언론에 ‘정부가 정책적 고려 차원에서 8·15방북인원 100명중 95명만 컴퓨터로 뽑고 5명은 사회지도층 인사로 선정할 것’이란보도가 나오자 “특혜가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7만6,793명의 상봉 신청자중 방북 인원은 100명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명확한 기준도 없이 ‘특별 케이스’를 인정해주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지적이었다.통일부는 오전 “정책적고려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중순쯤 방북단 인선위원회를 다시 열어논의할 것”이라고 해명했다가,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오후에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적 고려 인원은 전혀 생각치 않고 있으며 100명 전원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고 백지화를 선언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 ■투명성 논란 통일부 주변에서는 애초에 방북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하지않기로 한정부 방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정부는 후보자 명단을발표할 경우 떨어진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이라는 설명이나,어차피언젠가는 자신이 방북단에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한편 400명 후보군에 뽑힌 이산가족들은 다음 주쯤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정부는 이날 선발한 후보자 400명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개별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의 고민 정부는 컴퓨터 추첨은 형평성을 높이는 데는 상책이지만,인간적인 면을 고려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아쉬워한다.실제 최근 대한적십자사에는 3개월 시한부 생명의 폐암 말기 환자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우선권을 달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는 등 딱한 경우가 쇄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마음은 북녘 고향에](4)개성출신 이희철 할아버지

    “송악산을 다시 보기 전에는 눈을 감을 수 없디.꼭 일어나고 말갔어”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이희철(李熙撤·72·서울 광진구 자양동)씨는 요즘 힘이 솟는다. 병상에서 TV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순안공항에서 만나 손을 맞잡는 장면을 보고 ‘드디어 고향에 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들었기 때문이다. 암에 걸렸다는 사실보다 고향 개성을 다시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절망감에 휩싸였던 이씨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의사와 간호사의 말을 철저히 듣는다. 그는 남동생이 북한 의용군으로 끌려간 뒤 1·4후퇴 때 국군에 입대했다.홀어머니와 여동생 둘은 개성에 남았다.3년 동안 전쟁터를 누비면서 ‘내가 지금 동생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문득문득 가슴을 졸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그러나 ‘통일이 돼야 고향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머리에 총상을 입을 만큼 열심히 싸워 화랑무공훈장까지 받았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도 이씨는 개성에 갈 수 없었다.서울에 정착,부인 강향순(姜香順·68)씨를 만나 4남2녀를 낳아 막내아들을 제외하고 모두 출가시켰다.고향에서 배운 양복 만드는 기술로 가정을 꾸리고 그럭저럭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은 허전했다.고향에 남은 홀어머니와 두 여동생,생사를알 수 없는 남동생 생각 때문이었다. “송악산,박연폭포,만월대,선죽교,개성 남대문이 아직도 눈에 선해” 건강 회복에 부쩍 열심인 이씨는 “내 고향 개성은 정말 공기 맑고 물 좋은 곳”이라면서 “자식들과 마누라에게 아름다운 고향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어린애처럼 환한 표정으로 고향을 그렸다. 이씨는 “한달에 1번씩 모이는 개성친목회 사람들의 숫자도 50명에서 하나둘 줄어 이제는 10여명만 남았다”면서 “고향의 맑은 공기를 쐬면 내 병도깨끗이 나아 버릴 것만 같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흡연이 폐암발병 주원인”

    흡연피해 집단소송의 원고측 변호인단이 ‘피해자들의 폐암발병의 주원인은 흡연일 가능성이 높다’는 병원측 사실조회 결과를 받아냈다. 원고측 대리인 배금자(裵今子)변호사는 25일 “이번 소송의 원고 김모씨 등2명에 대한 사실조회 결과 병원측으로부터 ‘김씨 등의 폐암발병의 가장 큰원인은 흡연으로 보인다’는 회신을 받았다”면서 “원고들의 병과 흡연의개연성이 입증된 만큼 피고측이 폐암의 원인이 흡연이 아님을 입증하지 못하면 피고는 원고들의 피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 등에 대한 사실조회를 맡은 삼성서울병원과 순천향대병원은 “원고들처럼 30∼40여년간 하루 한갑씩 담배를 피울 경우 폐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40배 이상”이라며 “가족이나 직업환경 등 다른 요인도 없어 보여폐암발병의 주된 원인은 흡연일 가능성이 높다”고 회신해 왔다. 이에 대해피고측 박교선(朴敎善)변호사는 “병원측의 사실조회 결과는 그 조사방법의객관성 등을 재판과정에서 면밀히 따져본 뒤에 증거로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상록기자 myzodan@
  • 이건희 삼성회장 후계구도 첫 언급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은 “재용(이회장 장남)이가 경영에 흥미와 자질을 보이는 것 같으나 지금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18일 월간조선이 보도했다. 이 회장은 이날 발간된 월간조선 7월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일찍부터 전문경영인 중심의 경영을 해온 삼성은 앞으로 누가 경영을 맡더라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이 삼성의 후계구도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재용이가 젊은 사람으로서 인터넷 사업이나 디지털 경영쪽에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이런 새로운 사업분야에서 가급적 많은 경험을 쌓아보도록 권유하고 있다”면서 “사실 아버지 입장에서는 기업경영이고민과 결단의 과정이고 피 말리는 정신적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사명감없이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말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장자 상속과 관련,“가통을 장자가 이어가는 것은 동양의 미덕이지만 사업은 집안 식구들만 딸려있는 것이 아니고 주주,종업원 등 여러 사람이관여하고 있는 만큼 자식 중에서 경영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하고없을 경우 밖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폐암 수술 이후 건강에 대해 “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 영화 ‘로렌조 오일’ 실존 어머니 사망

    [페어팩스(미 버지니아주) AP 연합] 영화 ‘로렌조 오일’의 실존 인물로아들을 불치병에서 살려내겠다는 집념으로 로렌조 오일이란 물질을 찾아낸어머니 미카엘라 오도네가 11일 폐암으로 사망했다.향년 61세. 의학에 문외한이었던 오도네는 뇌의 백질이 차츰 파괴되어 가는 희귀병인부신백질 이영양증(ALD)에 걸린 아들 로렌조를 살리기 위해 남편과 함께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올리브와 평지씨 기름을 혼합한 기적의 치료약인로렌조 오일을 만들어 냈다. 이들의 사연은 92년에 수전 서랜든과 닉 놀테가 주연한 ‘로렌조 오일’이란 영화로 만들어져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의학 전문가들은 처음에는 이 물질의 효능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나 이후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로렌조 오일이 초기에 투여될 경우 ALD의 진행을 억제할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남편 아우스토 오도네는 “아내는 여행도,휴가도 가지 않고 심지어 사람들과도 어울리지 않고 매일 16시간 이상 계속해서 아들을 보살폈다”면서 “오랜 간호로 인해 아내의 건강이 악화됐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 물질의 진실은 앞으로 10∼15년 뒤 드러날 것”이라면서 “로렌조 오일은 아직도 임상실험 단계에 있으며 아직 판단은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아들 로렌조는 현재 22살로 병을 치유하지는 못했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보살핌 끝에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실물로 본 신비한 ‘인체여행’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인체 박제전시회장을 둘러본 토마스 뮌터페링(29)씨는 6일 박람회장을 나서면서 우선 담배부터 끊어야겠다고 결심했다.인체를 박제로 전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에 전시회장을 찾았던 그는 니코틴으로 시커멓게 변한 폐의 박제를 보고 흡연의 폐해를 절실히 깨달은 것이다. 지난 2월12일부터 열리고 있는 인체 박제전시회 ‘인체의 세계’를 찾은 관람객들은 모두 뮌터페링씨처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단순히 인체의 장기 등을 전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질병으로 손상된 장기가 인체에 유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보여줌으로써 건강의 소중함을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번 인체 박제전시회에는 심장,혈액순환계,혈관,신경조직,태아의 생성단계,환자의 장기상태,뇌일혈 등 뇌질환 환자들의 뇌조직,암환자의 암세포 조직등 200여구의 시신이 박제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다.특히 뇌종양과 위암을앓는 부위,폐암 환자의 검게 변한 폐 등은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다.그야말로 거대한인체해부학 교육장인 셈이다. 박제전시회가 개장한지 석달만에 50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만큼 전시회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이같은 관심으로 인체 박제전시회는 2년전 만하임 박제전시회를 비롯해 벌째 5번째를 맞고 있다. 인체 박제전시회가 가능해진 것은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군터 폰 하겐스(55) 박사가 특수 방부(防腐)기법인 플라스티나치온(Plastination)을 개발하면서부터. 우선 기증받은 시신을 섭씨 영하 25도의 아세톤 용액에 담궈 시신의 수분과 지방을 뽑아낸 뒤 특수용액(polymer)에 담가 불과 자외선을 이용해 서서히굳히면 탄력과 빛깔이 살아 있는 인간 모습과 거의 흡사한 ‘인간 미라’가탄생되는 것.박제품 하나를 만드는데 약 40∼60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신을 기증받아야 하기 때문에 종교계·학계·시민단체 등은 인간의 존엄성 훼손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시회를 둘러본 관람객 가운데 사후 자신의 시신 또는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자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현재까지여자 11명,남자 10명 등 모두 21명이 장기 기증을 약속했다. 특히 관람객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는 향후 장기 기증의 전망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독일 카셀대의 사회심리학 교수인 에른스트 D.란테르만 박사가 만하임 전시회 뒤 관람객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8만명 관람객가운데 95%가 “매우 유익하고 좋았다”고 답했고 59%는 “관람 후 건강에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 쾰른 남정호특파원 njh@. *'특수 박제기법 개발' 군터 폰 하겐스박사. 그는 말수가 적다.그만큼 하는 일에 ‘욕’을 많이 먹었다.대한매일이 인터뷰를 요청해도 늘상 그랬듯이 안내만 했다.“왜 이런 일을 하십니까”… 아무 대답도 없다.다음 장소로 이동시켜 줬을 뿐이다.보면 알 것이라는 ‘자부심’이 곳곳에 배어났다.그러나 말을 아끼면서도 전시물을 보여주는 그의 행동은 자신을 알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생명력’도 곁에서 지켜볼수 있다고 암시한다. 군터 폰 하겐스 박사는 1945년 옛 동독 예나에서 태어나65년 예나대에서의학 공부를 시작했다.68년 바르샤바 동맹군이 ‘자유의 봄’을 노래하던 체코에 들이닥치자 이에 항의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다 붙잡혀 2년간 복역했다. 서독 정부의 도움으로 풀려나 서독으로 건너왔다. 그 때가 70년.그는 북부 독일의 뤼베크대학에서 의학공부를 계속,75년 하이델베르크 의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20여년간 하이델베르크대 해부학 교수로 재직해 왔다.폰 하겐스 박사가 이 특수박제기법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것은 77년.이 기법을 발전시켜 94년 플라스티나치온 연구소를 하이델베르크에 세우고 본격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96년 중국 다이렌(大連)대 초빙교수로 취임한 뒤 그곳에도 플라스티나치온연구소를 설립했다.중국 외에도 현재 전세계 40여개국,350개 연구소에서 자신의 방부기법을 이용해 해부학 연구를 하고 있다.
  • 98년도 癌발생 50대후반∼60대초반 최다

    암은 60대 초반과 50대 후반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장기별로는 위암,간암,폐암 순이며 최근 대장암이 부쩍 늘었다. 보건복지부가 4일 발표한 ‘98년도 암등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립의료원 등 124개 병원이 한국중앙암등록본부에 신고해 등록한 건수는 7만6,868건으로 남자 4만4,037건(57.3%) 여자 3만2,831건(42.7%)이었다. 발생 연령은 60대 초가 15.3%로 가장 많았고 50대 후반 14.4%,60대 후반 13%,50대 초반 9.9%였다.15세 미만의 소아암은 1.5%였으며 백혈병이 3분의 1을차지했다. 장기별 발생빈도는 위암(20.9%),간암(12.2%),폐암(11.9%),대장암(9.6%) 등의 순이었다. 남자는 위암,간암,폐암,대장암,방광암 등의 순이었으며 10여년전에는 별로발생하지 않았던 전립선암이 2.3%로 8위를 차지했다. 여자는 위암,유방암,자궁암,대장암,간암 등의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지난해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던 자궁암이 3위로 나타난 것은 국제암 통계 분류에따라 자궁내 상피내암종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복지부의 이덕형(李德衡) 질병관리과장은 “지난해 5만1,000여명의 암환자가 사망하는 등 해마다 10만여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5만명 이상이 사망한다“면서 “현재 암과 투병하고있는 환자는 2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선진국에서 발생빈도가 낮은 위암이 여전히 수위를 차지하는것은 맵고 짠 음식을 먹는 식생활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녀 모두에게서 대장암이 늘어난 것은 육류 섭취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유상덕기자 youni@
  • 주한 미군기지 수십곳 치명적 석면오염 의혹

    주한미군 기지 수십 곳이 발암 광물질중 하나로 인체에 폐암과 같은 치명적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석면에 오염됐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星條紙) 28일자에 따르면 한국내 미군속들이 소속된 미연방공무원 노조(NFFE) 제1363지부가 지난 15일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 사령관과 현지 기지사령관들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연방 노사관계청(FLRA)에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제소했다고 전했다. 미군측이 앞으로 2주안에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FLRA 변호사들이 직접조사를 시작한다고 성조지는 밝혔다.주한미군이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 FLRA의 현장조사를 받을 경우 이는 주한미군 주둔 반세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신문은 NFFE 1363지부 이안 켈리 위원장의 말을 인용,주한미군 당국이지난 96년부터 캠프 헨리,워커(대구),캐롤 (왜관),하얄리아(부산) 등 4개기지의 석면 오염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했다고 보도했다. 켈리 위원장은 “수천명의 미군장병 및 가족과 미국인 및 한국인 군속들이이미 석면오염에 노출됐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노주석기자 joo@
  • “백혈병 은빈이에게 새 생명을”

    “은빈이가 건강을 되찾아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해주시고,아버지도 편안하게 죽음을 맞게 해주십시오” 암과 싸우고 있는 딸과 아버지를 돌보고 있는 공병연(孔炳衍·34·경기도고양시 일산구 탄현동)씨의 기도는 간절하다. 공씨의 딸 은빈양(8·고양시 일산구 황룡초등학교 2학년)은 새천년 첫날인1월1일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폐암에 시달리던 공씨의 부친 공덕수(孔德洙·62)씨는 최근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고 고향인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 부친은 지난해 두 달 동안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았지만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은빈양은 견디기 힘든 4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골수이식 수술을 해야완쾌가 가능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공씨는 골수 기증을 약속한 한국,일본,대만의 36만명을 조사한 결과,37세의 대만 남자가 은빈이와 골수가 똑같다는 것을 알아냈다.그러나 1억여원이나드는 수술비를 마련할길이 없어 애만 태우고 있다. 공씨는 “아버지와 딸의 병 간호를 위해 지난해 4월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뒀다”면서 “지금까지는 집을 팔아 치료비를 댔지만 이제 다 떨어져 눈 앞이 깜깜하다”고 말했다. 황룡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들도 은빈이의 딱한 사연을 전해듣고최근 가가호호를 방문해 치료비와 수술비를 모으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공씨는 “어린 딸과 연로하신 아버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며 말을잇지 못했다. 공병연씨 연락처는 (011-796-8782) 주택은행 공은빈 718202-01-01853)이창구기자 window2@
  • 金대통령, 故 엄익준 차장 애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3일 별세한 엄익준(嚴翼駿) 전 국정원 제 2차장의 부음을 듣고 몹시 슬퍼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4일 전했다.김 대통령은 엄 전차장의 부음 소식을 들은 뒤 곧바로 병원에 있던 부인 임미대자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얼마나 상심이 크냐”며 애도했다. 앞서 엄 전차장이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양복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낸 뒤 갖고 있던 돈을 모두 엄 전차장의 병원비에 보태도록 전해주라고 했다는 후문이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엄 전차장의 공인으로서 자세,특히 공과 사를엄밀히 구분하며 생활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그의 죽음에 몹시가슴 아파했다”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흡연폐암환자 법정 증언

    흡연피해 소송을 낸 흡연피해자들이 법정에서 직접 증언을 하게 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鄭長吾 부장판사)는 21일 30년 이상 담배를피워오다 폐암에 걸린 김모씨(57) 등 흡연피해자 6명과 가족 등 31명이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2차 재판에서 원고측 변호인들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다음달 26일 열리는 3차 재판에서 흡연 피해자인 원고 중 1명에대해 본인 신문을 벌인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오늘 방영 Q채널‘김기평의 토크&토크’

    누구나 형편이 넉넉해지면 자신보다 못한 이들을 도와야지 생각하곤 한다.그러나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시사토크 프로그램의 새로운 영역을 꾸려왔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케이블 Q채널(채널25)‘김기평의 토크&토크’(박영주 연출)가 21일밤 10시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된 원주 사랑의 집 이사장 하이디 브라우크만 수녀(독일 태생)의 ‘낮은 곳으로의 임함’을 담는다. 올해로 한국에 들어온지 34년째.10살때 수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아버지는“8남매의 막내인데 가족들과 함께 지내자”고 만류하다 대학 졸업장을 따내자 할 수 없이 놓아주었다. 우리말 배운 지 석달도 안돼 간호대에 들어갔다가 교수들의 권유로 여성으로는 처음 가톨릭의대로 옮겨 수석 졸업했다.의학을 공부한 이유는 “물론 봉사활동에 필요했기 때문”이다.그는 고 지학순 주교의 권유로 결핵환자를 돌보고자 원주 가톨릭센터의 방 하나를 빌려서 의원을 열었다.이곳이 원주 가톨릭병원의 전신이다. 어느날 시골에 혼자 사는 결핵환자 노인에게서 “사는 게,사는 게 아니다.칼이 없어서 자살도 못하니 약대신 칼을 달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그때부터 갈곳없는 노인들을 거두기 시작했고 이제는 50여명을 돌보고 있다.어린이 여성 등으로 대상을 늘려 이제 그가 책임을 맡은 시설만 해도 7곳이나 된다. 그는 사랑의 집에서 임종한 노인들에게 수의를 입히고 염하는 법까지 배웠다.이런 정성이 알려져 요즘도 이곳에 들어가려고 노인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인간인만큼 어려움도 있었다.홍역과 결핵도 한국에서 앓았다.폐암에 걸린 시각장애인을 호스피스(죽음에 이른 환자를 정신적으로 위안하는 일)할 때를회상하며 그는 눈시울을 적셨다.“아내도 시각장애인인데 중학생인 아들을놔두고 어떻게 눈을 감느냐고 할 때는 뭐라고 할 말이 없었어요.”그런 고통스런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때려치우고 독일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대담자 김기평은 “‘나 하나 어떻게 한다고 세상이 얼마나 달라지겠느냐’고들 생각하지만 하이디수녀의 인생은 그같은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잘 보여준다”고 결론내린다. 임병선기자 bsnim@
  • 한때 흡연 美 암환자 2,000만弗 배상 평결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과거에 담배를 피우다가 60년대 담배갑에 경고문이 실린 후 금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암에 걸려 죽어가는 미국의 한 여성이 미국 양대 담배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담배회사들이 환자 부부에게 2,00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평결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 배심은 27일 남캘리포니아주 오자이 거주자로 젊은시절 흡연으로 폐암에 걸린 레슬리 휘틀리(40) 여사와 그 남편에게 필립 모리스와 R.J.레이놀즈사(社)가 각각 1,000만달러씩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이같은 평결은 60년대 미국 보건부장관 명의의 ‘담배가 건강에 해로울 수있다’는 경고문이 담배갑에 부착된 후 담배를 끊었던 흡연 경력자에게 손을들어준 최초의 사례이다. 13세이던 72년부터 필립 모리스의 말보로와 레이놀즈의 카멜 담배를 피우기시작했던 휘틀리 부인은 60년대 담배갑에 경고문이 나온 후 69년 담배를 끊었다고 한다. 그러나 피고측인 담배회사 변호인들은 휘틀리 부인이 98년 의사로부터 폐암 진단을 받기 직전에야 금연하기 시작했으며 과거 흡연 시절에는 마리화나를 피우기도 했을 뿐 아니라 임신중에도 흡연을 계속하는 등 경고문을 무시했다고 주장하면서 항소법원이 이번 평결을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상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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