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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눈물 흘리며 빈소 찾은 견미리

    [NOW포토] 눈물 흘리며 빈소 찾은 견미리

    배우 견미리가 23일 오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고인은 5월 초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에 진행되며 이후 경기도 벽제승화원에서 화장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해인사 미타원이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새벽 故여운계 빈소 찾은 현영

    [NOW포토] 새벽 故여운계 빈소 찾은 현영

    방송인 현영이 23일 오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고인은 5월 초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에 진행되며 이후 경기도 벽제승화원에서 화장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해인사 미타원이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차태현, 슬픔에 ‘애통한 표정’

    [NOW포토] 차태현, 슬픔에 ‘애통한 표정’

    배우 차태현이 23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故여운계는 22일 오후 8시 7분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입원해 항암치료 받던 중 별세했다.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 벽재승화원에서 화장 후 고양시 해인사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세아, 흐르는 눈물 감출수 없어

    [NOW포토] 김세아, 흐르는 눈물 감출수 없어

    탤런트 김세아가 23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故여운계는 22일 오후 8시 7분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입원해 항암치료 받던 중 별세했다.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 벽재승화원에서 화장 후 고양시 해인사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설운도, ‘애통한 마음’ 감출수 없어

    [NOW포토] 설운도, ‘애통한 마음’ 감출수 없어

    가수 설운도가 23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故여운계는 22일 오후 8시 7분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입원해 항암치료 받던 중 별세했다.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 벽재승화원에서 화장 후 고양시 해인사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여운계, ‘오직 배우’로 잠들길 택하다

    故 여운계, ‘오직 배우’로 잠들길 택하다

    故 여운계(69)는 마지막까지 배우로서 죽음을 맞이하기를 바랐다. 48년 한결 같은 배우 인생을 걸어온 그는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 극심해진 병환 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했던 ‘진정한 배우’였다. 1962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유작이 된 KBS드라마 ‘장화홍련’(2009년)까지 여운계는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그가 처음 자신의 몸에 암세포가 뿌리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은 2007년 9월. 당시 갑작스럽게 신장암 진단을 받은 여운계는 당시 출연 중이던 SBS드라마 ‘왕과나’를 하차하고 항암 치료에 들어가게 됐다. 성공적인 항암 치료로 빠른 회복세를 보인 여운계는 지난해 3월 SBS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에 출연, 약 2개월간 정정한 모습을 보여 주변인들을 안심시켰다. 2년 전 신장암이 폐에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은 올해 3월이었다. 여운계는 지난 3월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진단을 받게 됐다. 하지만 연기 활동을 중단하지는 않았다. 상태가 호전되기 힘들다는 사실을 접한 여운계는 마지막까지 연기자로서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 지난 4월 20일 첫 방송한 KBS드라마 ‘장화홍련’에도 3일 분량간 출연했다. 그러나 악화된 병세로 극도로 쇠약해진 여운계는 결국 드라마 측에 하차 의사를 전하게 됐으며 그의 빈자리는 전양자가 메우게 됐다. 언론에 여운계의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가족들은 환자의 안정을 위해 병실을 최대한 차단했다. 하지만 지난 주 중환자실로 병실을 옮긴 그는 22일 오후 8시 남편에게 “당신 이야기 안 듣고 일 욕심내다가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남긴 채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생전 고인의 배우로서의 성과는 1974 제10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1996년 SBS 연기대상 특별상, 2000 KBS 연기대상 공로상 등이 입증해 주고 있다. 한편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존경했던 많은 연기자들이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9시이며 경기 벽제승화원에서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경기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장금 큰상궁 47년 연기인생 접다

    대장금 큰상궁 47년 연기인생 접다

    뒤늦게 확인된 폐암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원로배우 여운계씨가 결국 숨을 거뒀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힘겹게 투병해 오던 여씨는 22일 오후 8시7분 눈을 감았다. 향년 69세. 장례식장은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다. 여씨는 지난 3월 폐암 확인 뒤 각종 치료를 진행했지만 일주일 전부터 증세가 악화돼 사흘 전 중환자실로 옮겼고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왔다. 그는 2007년 9월 신장암으로 인해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왕과 나’ 등에서 전격 하차한 바 있다. 그러나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듯해 주변에 기대감을 줬지만 암세포가 폐로 전이되면서 다시 지난한 투병 생활에 접어들어야 했다. 여씨는 1940년생으로 고려대 국문학과에 들어간 뒤 대학극회에서 주로 활동하며 원로배우 박극현과 함께 대학 연극 무대를 평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2년 뒤인 1964년 TBC(동양방송) 공채 탤런트에 합격, 한국 최초의 일일 연속극 ‘눈이 나리는데’(극본 한운사, 연출 황운진)의 시골 다방 마담 역할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그리고 47년 동안 오롯이 연기 한 길을 걸어왔다. 20대부터 노인 연기를 전문으로 펼쳐온 그는 ‘아씨’(1972), ‘토지’(1986), ‘몽실언니’(1990), ‘사랑이 뭐길래’(1991), ‘아들의 여자’(1994), ‘LA 아리랑’(1995), ‘청춘의 덫’(1999), ‘내사랑 누굴까’(2002), ‘대장금’(2003), ‘저 푸른 초원 위에’(2003), ‘오 필승 봉순영’(2004), ‘내이름은 김삼순’(2005), ‘불량가족’(2006), ‘내사랑 못난이’(2006), ‘쩐의 전쟁’(2007), ‘며느리 전성시대’(2007)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어머니와 할머니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최근에는 ‘대장금’에서 기품 넘치는 최고상궁 역할을 맡아 동남아에서도 인지도를 넓혀나가는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에서 지조있는 어머니 또는 톡톡 튀는 조연 역할을 도맡아 왔다. 특히 최근 영화 ‘마파도’, ‘마파도2’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늦깎이 흥행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결국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됐던 KBS2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이 여운계의 유작(遺作)이 됐다. 그는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1996년 SBS 연기대상 특별상·동아연극상 여우주연상, 2000년 KBS 연기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차상훈(72) 전 경기대 교수와 1남 1녀가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OW포토] 슬픔에 젖어 빈소 찾은 선우용녀

    [NOW포토] 슬픔에 젖어 빈소 찾은 선우용녀

    폐암으로 입원치료 중이던 탤런트 여운계(69)가 22일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배우 선우용녀가 22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故 여운계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법, 존엄사 첫 인정

    대법, 존엄사 첫 인정

    ●延大상대 소송 원심 확정 기계장치로 생명을 연장하지 않고 품위 있게 죽을 수 있는 권리인 ‘존엄사’가 인정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모(77·여)씨의 가족이 세브란스병원을 운영하는 연세대를 상대로 낸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의 제거 등 청구소송’에서 인공호흡기를 떼라고 판결한 원심을 다수의견으로 확정했다. 전체 13명의 대법관 중 4명은 반대의견을 냈다. 대법원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진료행위 중단 여부는 생명권 존중의 헌법적 이념에 비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나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것이 명백한 경우에는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 경우 연명치료를 강요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환자는 사전의료지시서나 평소 가치관, 신념 등 추정적 의사에 의해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반드시 소송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의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윤리위원회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대희·양창수 대법관은 김씨가 현재 시점에서 연명치료 중단을 바라고 있는지 추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반대의견을 냈다. 이홍훈·김능환 대법관도 환자가 회복 불가능한 사망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할 수 없다며 소수 의견을 냈다. 김씨는 지난해 2월 폐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를 받다 과다 출혈에 따른 뇌손상으로 뇌사에 가까운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으며 김씨의 자녀들은 기계장치로 수명을 연장하지 않는 것이 평소 어머니의 뜻이라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서부지법은 김씨 측의 손을 들어줬고 올해 2월 서울고법도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고 판결했다. ●가족들 “호흡기 즉시 제거를” 한편 김씨 가족들은 “이번 판결은 인간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바람을 나타낸 것”이라며 병원 측에 호흡기를 즉시 제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측은 “김씨의 연명치료 중단은 일주일 정도 지나 판결문을 받아본 뒤 가족과 병원 윤리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이석 오달란기자 hot@seoul.co.kr
  • [NOW포토] 故여운계 빈소 찾은 유재석ㆍ박미선ㆍ홍록기

    [NOW포토] 故여운계 빈소 찾은 유재석ㆍ박미선ㆍ홍록기

    유재석, 박미선, 홍록기(왼쪽부터)가 22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故여운계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故여운계(69)는 5월 초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故여운계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에 진행된다. 고인의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의 납골동이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전원주 “눈물이 앞을 가리네…”

    [NOW포토] 전원주 “눈물이 앞을 가리네…”

    배우 전원주가 22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故 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故여운계는 5월 초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故여운계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에 진행된다. 고인의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의 납골동이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故 여운계, 사진속 예쁜웃음 간직한채

    [NOW포토] 故 여운계, 사진속 예쁜웃음 간직한채

    폐암으로 입원치료 중이던 중년 탤런트 여운계(69)가 22일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故여운계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에 진행된다. 고인의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의 납골동이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탤런트 여운계, 폐암 투병중 끝내 타계

    탤런트 여운계, 폐암 투병중 끝내 타계

    중견 탤런트 여운계(69)가 22일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故여운계는 5월 초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여운계는 2007년 투병했던 신장암이 완치된 것으로 알았으나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결국 22일 숨을 거뒀다. 고인은 신장암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도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며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을 보인 바 있다. 故여운계는 폐암으로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까지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쳐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40년생인 여운계는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중 1962년 KBS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故여운계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에 진행된다. 고인의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의 납골동이다. (사진출처=K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⑦ 건강은 최고의 재산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⑦ 건강은 최고의 재산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다. 나이 60에 환갑잔치를 하는 풍경은 사라진 지 오래다. 대신 해외여행 가는 것은 쉽게 볼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의료기술이 크게 발달해 평균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얼마 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9.6세로 10년 전보다 5년 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 ‘환갑’은 아직 팔팔한 나이로 제2의 인생서막을 여는 전환점 정도로 인식한다. 관리를 잘했다면 신체적으로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며 자주 앓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나이는 못 속인다.’고 푸념을 하게 될 나이쯤이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혈압·당뇨 조절, 평소 철저한 관리를 노인성 질환의 증상은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것이 많다. 열이 없는 염증, 소리없이 다가오는 심근경색증 등 두드러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흔치 않아 질환을 미리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또 질병인지 일반적인 노화현상인지 구분하는 것도 어렵다. 하나의 질환이 아닌 세 가지 이상의 복합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은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이다. 대체로 통증 등의 사전 예고가 없기 때문에 가장 주의해야 한다. 이런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혈압과 당뇨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혈압은 수축기120㎜Hg, 이완기 80㎜Hg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수축기 혈압이 120~139㎜Hg 수준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89㎜Hg 수준이라면 고혈압 전 단계로 보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각각 140㎜Hg, 90㎜Hg 이상이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생활요법은 금연, 금주, 저염식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추천된다. 목소리의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위산이 역류돼 가슴에 통증을 일으킴과 동시에 목소리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위산이 폐로 역류해 폐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목소리가 갑자기 변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만성피로·복부팽만 땐 간질환 의심하라 평소 만성피로, 전신쇠약,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간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명치부위에 통증이 있는 데다 소화불량과 구역감을 느낀다면 췌장이나 위, 십이지장 등의 부위에 염증, 궤양, 암 등이 생겼는지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 공복시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십이지장 궤양을, 식후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위염 및 위궤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복부가 불쾌하고 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면 과민성 대장염이나 대장암이 아닌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또 다른 대표적인 노인 질환으로 지목되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이다. 노령인구의 증가로 전체 인구 중 10 ~15% 정도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5세 이상 인구의 약 80%가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75세 이상의 노인들은 모두가 퇴행성 관절염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질환, 골관절염 또는 골관절증이라고도 불린다. 이 질환은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할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고 보통 중년 이후에 발생한다. 이 외에도 비만, 가족력, 관절의 외상 등이 있는 사람은 발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주의해야 한다. 초기에는 운동요법과 물리치료로 증상을 쉽게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중기를 넘어서면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할 때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서울시북부노인병원 가정의학과 김윤덕 과장은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체중감량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체중을 1, 2㎏ 감량하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으로 다리 근육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100세 장수비법 장수비법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목표이기도 하다. 노화고령사회연구소 박상철(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소장은 지난해 열린 대한의사협회 100주년 학술대회에서 100세 장수비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많이 움직여라 ▲환경과 변화에 열심히 적응하라 ▲많이 생각하라 ▲감성에 충실하고 잘 느껴라 ▲보신 음식에 휩쓸리지 마라 등 5가지 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매사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과 ‘소식(小食)’이 장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일반인들이 잘 알고 있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장수비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100세 장수인은 대부분 매일 정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마찬가지로 정확한 시간에 일어난다. 또 식사는 적은 양을 규칙적으로 거르지 않고 먹는 경향을 보인다. 장수인 가운데 흡연하는 노인도 일부 있지만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 검증된 장수비법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전문가는 없다. 일주일에 2~3일 운동을 하고 1회 운동시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단 지방이 건강에 해롭다고 무조건 육류를 멀리해서는 안 된다. 육류에 풍부한 ‘단백질’은 건강을 유지하는 필수 영양소이기 때문에 끼니 때마다 적당량 먹는 것이 좋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창오 교수는 “100세 장수법은 비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규칙적인 생활 등 공인된 장수비법을 지키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효율적인 건강검진법질병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 하는 말이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생활습관도 중요하지만 미리 점검해 치료하는 것도 필수다. 건강검진은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 조기에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균관의대 내과 최윤호 교수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인 건강검진법을 알아봤다. ●생일·결혼기념일 등 정해 年1회 검진 건강검진 주기에 대해 정해진 원칙은 없다. 최윤호 교수는 “미국의학협회에서는 50대 이상의 경우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 받을 것을 권고한다.”면서 “노년층은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매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생일, 결혼기념일 등 기억할 수 있는 날을 지정해 규칙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200만~300만원에 달하는 종합건강검진만을 고집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일반적인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진을 이용하면 된다. 기본검진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등을 2년마다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할 수 있다. 암은 국내 사망원인 1위인 만큼 의심 증상이나 가족력이 없어도 받아보는 것이 것이 좋다.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치과 검진은 필수로 해야 한다. 50대부터는 노안이 오기 쉽기 때문에 안과 검진도 필요하다. ●만성질환·가족력 있으면 수시로 측정해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위험군에 속하거나 가족력 등을 가지고 있다면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당뇨병 검사는 일년에 1~2회, 고혈압도 일년에 2회 이상 수시로 측정해야 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컴퓨터 단층촬영이 폐암 조기발견에 도움이 된다. 국내 사망원인 2, 3위로 꼽히는 뇌혈관, 심장질환 검사방법도 다양해졌다. 술을 많이 먹는 ‘애주가’라면 꼭 받아봐야 할 검진이다. 최 교수는 “단순히 검진만 받으면 질병이 체크되고 결과에 이상이 없다고 안심하면 큰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엔 대형병원마다 검진만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건강검진센터가 개설돼 있다. 무엇보다 의사와 상의해 자신에게 필요한 건강검진목록을 정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환하게 웃는 건강 100세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사는 노병금(100) 할머니의 얼굴에는 촘촘하게 새겨진 지난 100년 세월을 비웃듯 건강한 웃음이 넘친다. ‘웃음’과 ‘가족간의 사랑’이 장수의 지름길이라는 노 할머니는 젊었을 때도 ‘살인미소’로 유명했다. 1남 3녀를 둔 노씨는 자식들에게 화내는 일 없이 항상 웃음을 전했고 허물은 사랑으로 감쌌다. 그 덕분인지 노씨의 맏며느리 최영옥(50)씨는 올 어버이날에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효부상을 수상했다.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 집에서는 올해 76세가 된 큰딸도 노 할머니 앞에서는 재롱둥이 귀여운 아이다. 100세까지 장수하는 노 할머니에겐 남다른 습관이 있다. 매일 오후 8시 잠자리에 들기 전 소주 한 잔을 마시는 것. 잠이 더 잘 오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8시간 후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일어난다. 하지만 담배는 입에 대보지도 않았다. 절대 과식을 하지 않고 평소 자장면과 사이다를 좋아한다. 지금도 집에서 콩나물을 다듬고 설거지도 돕는다는 노 할머니는 “예쁜 손자 생각에 어찌 내가 죽을 수 있겠노.”라며 활짝 웃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사는 고정례(101) 할머니는 1세기란 세월을 공기 좋은 전남 담양에서 보냈다. 고 할머니 역시 자신의 건강비결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에 있다고 말했다. 항상 저녁 10시면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에 일어난다. 가족들은 고 할머니의 습관이 마치 군인들처럼 규칙적이라고 전했다. 끼니도 절대 거르는 법이 없다. 낮에는 뒷산 텃밭에 기르는 채소를 살피러 매일같이 산에 오른다고 한다. 저녁이면 마을회관에 들러 동네 할머니들과 수다판을 벌이고 민화투도 치며 여가를 즐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고 할머니에게 치매 같은 노인성 질환은 남의 얘기에 불과하다.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돌아다니면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다섯 극단의 다섯 연극

    다섯 극단의 다섯 연극

    골목길, 풍경, 작은신화, 여행자, 백수광부. 이름만큼이나 개성 뚜렷한 다섯 극단이 뭉쳤다. 오는 27일부터 8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제1회 정보연극전-다시(多視)’를 열어 각 극단의 대표작 5편을 릴레이 공연한다. 정보소극장은 지난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박광정이 운영하던 곳. 연극의 순수성을 고집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상업적인 연극보다 관객과 진지하게 소통하는 순수연극의 맥을 잇겠다는 취지로 5개 극단이 극장 운영을 자처하고 나섰다. 첫 작품은 극단 골목길의 ‘선착장에서’(박근형 작·연출, 27일~6월7일). 폭풍으로 외부와 고립된 울릉도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이 드러내는 헛된 권력욕의 실체를 그려낸다. 극단 풍경은 장 주네의 ‘하녀들’(박정희 각색·연출, 6월10~21일)을 무대에 올린다. 욕망에 사로잡힌 두 하녀가 마담을 살해하려던 계획에 실패하자 동반자살한 사건을 형사가 추적하는 형식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구원을 탐구한다. 극단 작은신화의 ‘똥강리 미스터리’(최용훈 연출, 6월24일~7월5일)는 성석제의 소설 ‘조동관 약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 이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실세 청년회장인 건달 강배가 사라지면서 마을 사람들이 겪는 심리 변화와 권력 양상을 블랙코미디로 표현했다. 극단 여행자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한국적 색채를 입혀 각색한 ‘한여름 밤의 꿈’(양정웅 작·연출, 7월8~19일)으로 관객과 만난다. 동양적인 이미지로 세계에서도 각광받는 공연이다. 마지막 작품은 극단 백수광부의 ‘여행’(윤영선 작·이성열 연출, 7월22~8월2일)이다. 일상적인 삶을 살던 중년 남자들이 친구의 장례식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잊고 지냈던 인생의 참뜻을 되돌아보는 내용이다. 공연 내내 라이브로 연주되는 기타 소리가 애잔함을 더한다. 1만 5000~2만원. (02)764-746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암진단·치료·촬영 동시가능 나노입자 개발

    암진단·치료·촬영 동시가능 나노입자 개발

    암을 진단·치료·관찰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했다. KAIST 생명과학부 박태관 교수와 연세대 화학과 천진우 교수팀은 자성을 띤 산화철 입자, 암세포를 추적하는 생체입자인 ‘펩티드(RGD)’, 암을 치료하는 ‘소간섭RNA(siRNA)’조각, 그리고 ‘형광물질’을 하나로 합해 암 진단 및 치료뿐만 아니라 자기공명영상(MRI)과 광학영상으로 관찰·촬영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암세포의 진단·치료·관찰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진단 혹은 치료만 가능했던 것과는 차별된다. 이 나노입자를 유방암 세포와 폐암 세포에 적용했을 때 고감도 암·진단이 가능했고, 입자에 부착된 siRNA는 암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온몸에 애완동물 문신 새긴 시한부여성

    “죽어서도 함께하고 싶어요.” 온 몸에 애완동물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한 여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20마리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제인 저브(47)는 뱀과 여우를 비롯해 피라냐(물고기 種), 라쿤(미국 너구리) 등과 동거중이며 가족과 다를 바 없는 끈끈한 애정으로 이들을 보살펴 왔다. 사람들은 목과 팔, 등에 애완동물 얼굴을 새겨 넣은 그녀를 기이한 눈으로 바라봤지만 그녀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얼마 전 폐암선고를 받아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것. 그녀는 “병원에 다녀온 뒤 내가 얼마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내가 죽고 난 뒤 내 동물들이 너무 그리울 것 같았다.”면서 “문신을 하겠다는 말에 남편은 펄쩍 뛰었지만 영원히 내 동물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그녀는 몸 구석구석에 그녀가 사랑한 여우, 고양이, 라쿤 등 동물들의 얼굴을 새기기 시작했다. 조만간 이구아나와 뱀, 앵무새 등의 얼굴도 마저 새길 예정이다. 남편과 함께 희귀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펼치기도 한 저브는 “이 문신들은 직접 찍은 내 동물들의 사진을 참고한 것”이라며 “내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언제나 동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희망을 울부짖는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

    희망을 울부짖는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은 핀란드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동명소설을 대한민국 현실에 맞게 각색해 다룬 작품으로 좌충우돌 집단 자살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웃음과 감동을 담아낸 코믹장르다. 자살을 결심한 12명은 줄로 목을 매거나 칼로 손목을 긋고, 권총, 수면제, 방화 등을 이용해 그토록 자살을 염원한다. 자살을 하겠다는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사업에 실패한 중소기업 사장, 조국통일로 더 이상 존재 필요성이 사라진 군인장교, 폐암말기를 선고 받은 환자, 어려서부터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증 환자, 지독한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는 기러기 아빠, 더 이상은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된 과거 톱 여배우까지. 혼자 외롭게 죽기보다는 다 같이 자살여행을 떠나자는 이들의 바람은 삽시간 내에 이뤄졌다.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최후를 맞이하겠다는 이들의 소망은 ‘자살버스’를 통해 실현된다. 하지만 자살을 하기 위해 탑승한 ‘버스’ 덕분에 이들은 희망을 느끼고, 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결국 그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들은 모두 주변사람들의 관심을 바라며 살고 싶은 희망을 가슴 속에 늘 품고 있었다. 이전에는 단 한번도 겉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이들은 비로소 본인들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끼리 만나서야 조심스럽게 용기를 꺼내들게 된 것. 최종목적지 ‘실크로드’에 다다른 이들은 하나 둘씩 죽음을 두려워하며 자살시도를 주저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루라도 더 살아보고 싶고, 또 살아갈 만 한 게 인생이 아니던가. “자살은 충동이다. 누구나 한번쯤 겪는 것”이라는 뮤지컬 넘버 속의 가사처럼 ‘기발한 자살여행’에서 자살은 누구에게나 스치듯 지나는 찰나에 겪는 요동일 뿐 결코 지속성을 띠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칫 어둡고 무겁게 쳐 질 수 있는 ‘자살’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배치한 ‘기발한 자살여행’은 관객들이 극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이동무대와 극적장치들을 설치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희망’을 노래하는 12명 주연배우의 호연은 물론 뒷북치는 발명가 역과 우라질 부장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배우 정상훈의 값진 땀은 관객들의 박수를 뜨겁게 이끌어냈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침 없이 폐암부위에 방사선 투사 치료

    폐암 환자에게 ‘무(無)금침 호흡동조 방사선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인하대병원 방사선 종양학과 사이버나이프팀 김우철 교수팀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간 17명의 폐암 환자에게 무금침 호흡동조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결과, 추적 가능한 14명(원발성 11명,전이성 3명) 중 1명은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고, 9명은 50% 이상 종양이 줄었으며, 4명은 아직 변화가 없어 추적관찰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치료 독성을 보였으나 방사선성 폐렴이 치료 부위 주변에 생긴 경우로,투약없이 자연치유됐다고 의료팀은 덧붙였다. 지금까지 사이버나이프로 폐암을 치료할 경우 환자의 호흡으로 병소가 고정되지 않아 폐에 금침을 박아 병소를 고정시킨 뒤 방사선을 투사해 왔다. 그러나 이 방식을 사용할 경우 침을 박을 때의 고통은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비싸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팀은 금침을 박지 않는 대신 컴퓨터로 환자의 호흡 주기를 파악, 여기에 맞춰 방사선을 투사하는 ‘무(無)금침 호흡동조 방사선치료’를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처음 시행했다. 의료진은 “폐암은 정확한 치료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하나 현재까지 급성 부작용 여부나 치료 반응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철 교수는 “이 치료의 장점은 금침을 폐에 꽂을 때 생길 수 있는 기흉·출혈·감염이 없으며, 환자의 고통 없이 2주일 이내에 모든 치료를 끝낸다는 점”이라며 “임상 결과 원발성·전이성 폐암에서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폴 뉴먼은 바람둥이”…책 출간 논란

    “폴 뉴먼은 바람둥이”…책 출간 논란

    ’내일을 향해 쏴라’와 ‘스팅’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폴 뉴먼이 ‘알콜 중독자에 바람둥이’라고 폭로한 책이 출간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9월 폐암으로 83세에 사망한 폴 뉴먼은 2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모범가장 이미지로 아직도 그를 기억하는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미국 뉴욕 포스트에 의하면 다음 달에 출판 될 숀 레비(Shawn Levy)의 ‘폴 뉴먼: 인생(Paul Newman: A life)’에는 그동안 폴 뉴먼의 가정적이고 성실한 이미지와는 반대의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폴 뉴먼이 언제든지 맥주를 마실수 있게 ‘병따개를 목걸이처럼 만들어 목에 걸고 다닐 정도의 알콜 중독자라고 하고 있다. 더군다나 작가는 단순한 알콜 중독자가 아닌 이미지 관리를 한 ‘영악한 알콜중독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한번의 이혼 후 1958년 배우 조안 우드워드와 결혼하여 평생을 같이하며 ‘집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데 왜 밖에 나가 햄버거를 먹습니까?’라는 유명한 말과 함께 모범적인 가장으로 알려진 폴 뉴먼이지만 이 책에서는 바람둥이로 묘사되고 있다. ’내일을 향해 쏴라’의 촬영이 진행되던 1969년 당시 18개월동안 언론인과 바람을 핀 사실과 상대 연인의 인터뷰까지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그가 자신의 유명한 푸른눈에 대한 관심을 증오했다는 일화도 담아내고 있다. 평소 그의 푸른눈에 대한 관심에 폴 뉴먼은 “내가 마치 고기 덩어리가 된 느낌”이라며 ”마치 여성에게 브라우스를 열고 가슴을 보여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고 한다. 한편 이 책의 출판이 임박한 가운데 그를 사랑했던 많은 팬들은 이번 책이 ‘고인의 명성에 기댄 아주 저급한 돈벌기 수단’이라 하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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