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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에 폐수 방류 43개 업체 적발

    배출 측정 기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한강 일대에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5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동안 수도권 계획관리지역에 있는 폐수 배출 사업장 97곳을 특별 단속한 결과 43곳에서 49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유형은 유량계 고의 조작(13건)이 가장 많았고 수질 기준 초과(11건),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4건), 변경 신고 미이행(5건), 기타 관리 기준 위반(16건) 등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체들은 폐수 배출구 수위와 폭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배출 기준을 초과해 폐수를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강청은 적발한 43개 업체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폐쇄 명령 등의 행정 처분을 의뢰하고 고발 대상인 27건에 대해서는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 규제완화로 동아제약 이천공장 증설

    경기도의 규제완화로 동아제약㈜이 970억원을 투입해 이천 공장을 증설할 수 있게 됐다. 6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천시 사음동 동아제약 부지 용도를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과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에 오는 8일 고시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1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천시 사음동 240의 1 일원 자연녹지 4만 4993㎡와 생산녹지지역 1838㎡ 등 총 4만 6831㎡를 일반 공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이천도시관리계획’을 조건부 심의 의결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이천시, 동아제약이 맺은 투자협약에 따른 행정조치다. 경기도는 통상 8∼12개월이 걸리는 도시관리계획 결정기간을 3개월로 단축,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했다. 동아제약은 사음동 이천공장에 칫솔 등 제조시설 3000여㎡ 증설을 시작으로 970억원을 투자해 제조 및 창고시설 등 총 2만여㎡를 조성할 계획이다. 3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동아제약 공장 증설은 경기도와 이천시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3’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긍정적인 유권해석을 받아내 가능했다. 시행령 별표3은 자연보전권역에서 공장의 신설과 증설, 또는 이전할 경우를 ‘폐수배출시설에 해당하지 않는 공장’으로 정의, 폐수배출 공장의 증설 시설이 폐수를 배출하지 않아도 증설이 불가한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었다. 동아제약의 기존 이천 공장은 폐수배출시설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5월쯤 이천시가 공장증설이 가능한지 구두 질의하자 이 조항을 근거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이 같은 해 9월 이천시와 함께 산업부에 규제개선을 건의했고, 산업부가 한 달 만에 공장을 증설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관급공사 ‘들러리 입찰’ 24억 과징금

    수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들러리 돌려막기’로 담합을 벌인 건설사에 24억원대의 과징금 철퇴가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 사실이 드러난 화성산업에 10억 5000만원, 서한 12억 600만원, 한라산업개발에 1억 7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화성산업과 서한은 조달청이 2011년 3월 발주한 ‘대구 성서 및 달성 2차 지방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화성산업이 낙찰받고 서한은 들러리 입찰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화성산업은 그 대가로 2011년 6월 발주된 ‘테크노폴리스 폐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 입찰에서 서한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한라산업개발을 들러리로 세워주기로 했다. 한라산업개발은 성서·달성 폐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에서 화성산업과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조건으로 들러리에 참여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파주 기업도시로 부동산 후끈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주목

    파주 기업도시로 부동산 후끈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주목

    - 세계 최대규모의 OLED 공장 건립예정으로 일대 부동산 시장 들썩- 공장 일대 산업단지로 조성 위해 인프라 구축할 예정 파주에 세계최대 규모의 OLED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주가 기업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들에게 재조명 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1월26일 세계 최대 규모인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조8400억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투자하기로 결정해서다. 연내 착공에 돌입해 2018년 상반기에 생산라인 가동을 계획 중으로 향후 약 10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데 이를 기점으로 파주시가 한반도 신성장 동력의 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파주 LCD단지와 출판단지, 문발산업단지 등을 배후로 두고 있으며 (제2)자유로, 경의선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 예정이며 파주시에서 GTX 연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개발호재로 인해 경제 파급 효과를 예측한 파주시(시장 이재홍)의 지원도 발 빠르다.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디스플레이 투자지원 TF를 구성, 증설에 따른 전력, 공업용수, 폐수종말처리장 등 인프라 구축 사항에 대한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적극 다룰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운정신도시 A25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가 반시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5층 2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구30평) 108세대, 84㎡(구34평) 1,848세대 총 1,95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대우건설은 운정신도시 첫 푸르지오 단지인 만큼 다양한 특화 평면을 비롯한 혁신 설계를 통해 '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서북부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09년 입주를 시작한 운정1•2지구 4만6000가구와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개발 중인 운정3지구 3만4000가구, 2006년 입주를 시작한 기존의 교하지구 1만가구를 포함해 총 9만여가구, 27만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가 들어서는 산내마을 내에는 자립형공립고인 운정고와 산내중, 신설 예정인 초교 등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개장을 준비 중이어서 단독택지 상업시설과 운정3지구에 계획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뛰어난 특화설계도 갖췄다. 대부분이 발코니 확장 시 2~3개의 평면을 제공해 가족 구성원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북측에 위치한 산내공원과 41%에 이르는 단지 내 조경비율로 쾌적한 단지 내외부 환경이 조성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과 주변 커뮤니티 부대시설을 연계한 중앙광장, 시니어 운동기구와 텃밭 등을 설치해 노년층을 위한 공간으로 배치된 로맨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가든을 배치해 입주민을 위한 조경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20만원이다. 전용 74㎡에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 84㎡는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운정신도시 내 이마트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7월 예정이다. 문의 1599-36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충북, 문장대온천개발 저지 고삐 죈다

    충북도가 도민들의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경북 상주의 문장대온천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28일 도에 따르면 대구지방환경청이 문장대 온천·관광휴양지 개발 지주조합이 제출한 온천 개발 관련 환경영향평가서를 지난 8월 반려했다. 개발지 인근인 충북 괴산지역에 공람게시판을 설치하지 않았고, 객관적인 환경영향 분석이 부족하다는 게 반려의 이유였다. 하지만 지주조합이 지적사항을 보완해 다시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주조합은 현지 조사차 상주지역을 방문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도 재추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장대온천 개발을 둘러싼 양 지역의 정면충돌이 또다시 예고된다. 이에 도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전략회의를 갖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찾아 저지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범도민대책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월 1회로 정례화하고 온라인소통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문장대온천의 낮은 수온, 과다한 불소 농도 등 저질 온천수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온천개발을 위한 온천수 온도 규정을 현행 ‘25도 이상’에서 상향하고, 온천개발 시 피해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온천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온천개발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수, 변호사, 법무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법률대응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달천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 200여명으로 하천돌봄이와 하천관리단을 구성하는 등 주민참여형 공동체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도민들의 식수원인 달천은 문장대온천 개발 시 상업시설 등에서 흘려보낸 오·폐수로 오염이 불가피한 하천이다. 백두대간을 넘는 상생화합 프로젝트도 추진키로 했다. 백두대간을 매개로 충북 충주와 괴산, 경북 상주와 문경 등이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화해분위기를 조성, 문장대온천 개발중단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염우 범도민대책위 기획위원장은 “온천지구가 남아 있는 한 토지소유주인 지주조합들이 온천개발사업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집중적인 대응을 통해 온천개발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문장대온천개발은 2003년과 2009년에도 추진됐으나 충북의 거센 반발, 개발이익보다 환경피해가 크다는 대법원 판결 등으로 무산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탄저균 실험하더라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주한 미군이 애초 해명과 달리 한 차례가 아니라 16차례나 탄저균 실험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15차례에 걸친 실험은 수도 서울 한복판인 용산기지에서 했다고 한다. 주한 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와 관련해 한·미 공동으로 구성된 ‘합동실무단’은 어제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무단에 따르면 지난 4월 오산기지에 탄저균 표본이 반입될 당시 페스트균도 함께 배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치명적인 탄저균 실험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토록 빈번하게 우리 곁에서 실시됐다는 사실이 섬뜩하기만 하다. 미국 측은 지난 4월 오산기지로 각각 1㎖ 분량의 사균화된 탄저균과 페스트균 표본을 배송했다고 한다. 오산기지에서는 표본들을 희석 처리한 뒤 5월 20일과 26일 일부를 실험에 사용하고 멸균 비닐백에 넣어 고압멸균 방식으로 폐기했다. 또 나머지 표본은 같은 달 27일 미 국방부 지시에 따라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에 침수하는 방식으로 제독 처리한 뒤 폐수처리장으로 흘려보냈다. 사후 처리가 완벽했고, 피해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실무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은 가시지 않는다. 게다가 대부분 미국 측이 제공한 자료에 의존한 조사여서 한계가 있다. 물론 북한이 이미 탄저균과 페스트균을 비롯해 총 13종의 생물학 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돼 이에 대한 대비는 불가피할 것이다. 아무런 대비책 없이 테러 또는 전면전을 통한 북한의 생물학 무기 공격에 직면한다면 엄청난 피해가 속출할 것은 불문가지다. 만사 불여튼튼이라고 생물 방어능력 향상을 위한 실험이나 훈련을 문제 삼을 생각은 없다. 문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의 토대 위에서 관련 정보가 한 점 누락 없이 공유돼야 한다는 것이다. 배송 및 실험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만일의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보 공유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한·미 양국이 향후 주한 미군의 생물학 검사용 표본 반입 때 우리 측에 표본의 종류와 분량, 배달 방법 등을 통보하도록 한 것은 당연하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의 권고문 개정안은 어제부터 즉각 발효됐다. 지금까지는 사균화된 탄저균과 페스트균만 배송됐다고 하지만 언제 살아 있는 탄저균·페스트균이 잘못 배송될지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그 어떤 대북 대비태세도 국민 생명보다 앞설 수는 없다. 더이상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주한 미군의 탄저균 실험에 대한 투명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 해양오염 예방 활동 우리가 ‘넘버1’

    지난 7월 26일 오전 4시쯤 전남 여수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케미컬 운반선 ‘우남 머큐리’호(1599t)가 중질성 폐유 204㎘를 유출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돈을 아끼려고 고의로 폐유를 버린 것이다. 여수해경을 관할하는 서해해경본부는 최근 광역현장조사팀을 기존 5명에서 17명으로 늘렸다. 이른바 ‘불명 해양오염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교통관제요원(VTS)을 크게 강화한 것이다. 불명 해양오염사고란 오염 행위자가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올해 들어 발생한 260건의 해양오염사고 중 불명 해양오염사고는 26건으로 10%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선박 간 충돌이나 좌초 등으로 사고 경위가 분명하다. 인력을 고루 배치한 해경은 실제 일어났던 사고를 바탕으로 위험·유해물질(HNS) 유출량 산정법, 장비 작동법 등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그 결과 우난 머큐리호의 경우와 같은 굵직한 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다. 이어 지난 8월 6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선 선저폐수(새어나온 연료유·윤활유에 바닷물이 섞여 선박 밑바닥에 괴는 유성 혼합물) 400ℓ가 유출된 사실을 적발했다. 올 5월 14일 ‘동방 에이스’호의 유류이송 중 넘침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에 참여하는 등 현장조사에서도 협업을 하게 됐다. 서해해경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5층 국민안전처 회의실에서 열리는 제1회 ‘해양오염 예방활동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명 해양오염 광역조사팀 확대 운영’이란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다. 5개 지방본부와 17개 해경서에서 제출한 26점 가운데 선정된 5점이 경쟁한다. 전남 목포해경서가 ‘예인선, 안전한 바다로 예인’을, 경북 포항해경서가 ‘급선 위주 기름 이송작업 현장지도’를, 경남 통영해경서가 ‘기선권현망(배 2척이 바다를 돌아다니며 어군을 발견하면 그물을 던져 양쪽에서 끌어당겨 잡는 방식) 어업의 해양오염 예방대책’을, 인천해경서가 ‘해양오염 조사역량 강화를 통한 오염 발생 억제’를 각각 발표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수영장 물 절약으로 年 20억 아끼는 고령

    경북 고령군이 버려지는 수영장 온·폐수 등을 재활용해 자원 절약 및 예산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문을 연 대가야문화누리 수영장 및 샤워실 등에서 발생되는 온·폐수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수영장(480t)은 매일 2~3회씩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 위해 가압필터 여과 방식을 도입, 버려지는 물 4t가량을 절약해 상수도 사용을 줄이도록 했다는 것. 또 샤워실에서 나오는 하루 평균 30t 정도의 온·폐수를 열교환기를 통해 재회수, 보일러실로 보내 가스비를 줄이고 있다. 재활용된 온·폐수는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진다. 이와 함께 군은 대가야문화누리 지하 저류조(300t)에 빗물을 모아 조경수 및 인공 폭포수, 바닥분수 등으로 재사용하고 있다. 군은 이런 노력을 통해 연간 20여억원의 경비를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총 429억여원을 들여 옛 고령여중고 부지 3만 5123㎡에 건립된 문화·체육 관련 복합시설인 대가야문화누리는 문화예술회관과 국민체육센터, 문화원,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자활센터,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갖췄다. 곽용환 군수는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기도 한 대가야문화누리관이 에너지 절약과 예산 절감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 자랑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삼표레미콘 방류 폐수서 시멘트 성분 확인

    삼표레미콘 방류 폐수서 시멘트 성분 확인

    서울숲 인근 삼표레미콘 공장이 무단 방류한 폐수에서 수질오염이 확인됐다. 서울 성동구는 이 폐수의 환경오염 검사 결과 수질오염물질 중 일부 항목이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했고 시멘트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7일 삼표레미콘의 집수조에 모인 폐수가 비밀 배출구를 통해 하천으로 유출되는 현장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채수한 시료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1개 검사항목 가운데 1개라도 기준치를 넘으면 ‘수질오염’으로 보고 있는데 검사항목 중 부유물질이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는 ℓ당 120㎎이지만 원폐수에선 158㎎이 검출됐다. 또 사업장 외부 하수구 맨홀 내에서 채취한 폐수에선 506㎎의 부유물질이 검출돼 기준치의 4배를 넘었다. 중랑천 합류 지점의 폐수에선 96㎎으로 기준치 이내였지만 구 관계자는 “평소 수질검사에서 중랑천 수질은 부유물질 농도가 ℓ당 16㎎ 정도인데 이번 검사 결과는 이 수치의 6배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폐수 성분 검사 결과에서는 시멘트 구성 요소인 칼슘과 규소, 알루미늄, 용해성 철이 검출돼 폐수에 시멘트 성분이 포함된 게 확인됐다. 삼표레미콘 측은 “당사의 과실이 확인되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지만 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공장 이전 추진과 관련된 것이면 기업 활동의 자유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구민 500여명은 삼표레미콘 공장 정문 앞에 모여 무단 폐수 방류 규탄대회를 열고 재발 방지와 공장 이전을 요구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화난 성동주민들 “삼표레미콘 떠나라”

    화난 성동주민들 “삼표레미콘 떠나라”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삼표레미콘 공장의 폐수 무단 방류 사실이 알려지며 주민들의 공장 이전 촉구가 거세지고 있다.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위원회’는 5일 오전 10시 30분 주민 500여명과 함께 삼표레미콘 공장 앞에서 ‘폐수 무단배출 규탄대회’를 열었다. 구는 지난달 27일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생긴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가 삼표레미콘 측이 비밀 배출구로 폐수 일부를 하천에 흘려보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구는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모인 주민들은 삼표레미콘의 환경침해 행위에 대한 시정 및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공장 이전을 주장했다. 추진위원회는 “삼표레미콘의 무단 폐수 배출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40년 가까이 유사한 일이 반복된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간다”면서 “지난 38년 동안 토양에 누적된 시멘트 유독물질 역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결의문 낭독 후 공장 부지를 돌며 1시간 동안 행진 시위를 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서 삼표레미콘 공장의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며 임기 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새달부터 일반 식당서 당구도 친다

    새달부터 일반 식당서 당구도 친다

    다음달부터 식당에서도 당구 치고 다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식당 건물의 다른 층이나 벽으로 구분된 별도의 방에만 게임 시설을 설치하도록 한 현행 규제가 풀려서다. 기획재정부는 3일 중소기업 옴부즈맨에 건의된 규제 개혁 과제 중 12건을 받아들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일반 음식점 안에 게임 시설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서울 이태원, 경남 거제시 등 외국인 전용 음식점이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꾸준히 건의했던 사항이다. 외국처럼 식당 안에 게임 시설을 설치하려는 사업자가 많지만 이를 금지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번번이 막혔다. 올 12월부터는 식당 안에서도 칸막이 혹은 커튼을 치거나 줄을 긋고 게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제조업체가 내는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도 싸진다. 지금은 최종 제품에 포함된 합성수지량에 따라 부담금이 부과된다. 합성수지 1㎏당 일반용 플라스틱제품은 150원, 건축용은 75원이다. 재활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담금을 매기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비율만큼 부담금을 깎아준다. 개인택시 기사의 차량 연장 신청도 쉬워진다. 개인택시는 배기량에 따라 5~9년 이상 타면 정기검사를 받아 연장 운행을 신청해야 한다. 앞으로는 검사에 합격하면 따로 신청을 안 해도 자동으로 운행이 연장된다. 공장을 못 짓는 상수원 상류 지역(7㎞ 이내)에 소규모 생계형 공장 건립도 허용된다. 다만 폐수를 배출하지 않고 전기나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공장으로 오수 처리 시설을 갖춰야 한다. 어린이집 차량에 놓아야 하는 영아용 보호장구 기준과 수족관 전문 휴양업 시설 기준도 완화됐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 삼표레미콘 무단 폐수방류 행정조치

    서울 삼표레미콘 무단 폐수방류 행정조치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비밀 배출구를 통해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현장을 적발하고 행정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온다”는 정모씨의 제보를 받고 지난달 27일 오전 9시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팀은 삼표레미콘 공장의 폐수가 전량 수질오염 방지시설로 들어가지 않고 비밀 배출구를 통해 하천으로 일부 유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산업 폐수 무단 배출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상수원을 오염시켜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금지행위다. 구는 삼표레미콘 공장을 규정에 따라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과 함께 ‘방류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고발 조치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구는 삼표레미콘 공장의 이전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공장이 처음 들어선 1977년과 달리 서울숲이 생기는 등 주변 환경이 달라지며 도심 부적합 시설로 여겨지고 있다. 아울러 소음과 미세먼지, 도로 파손 등으로 주민들의 공장 이전 주장이 제기돼 왔다. 구 관계자는 “지난 2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이전추진위원회 구성, 서명운동 등 범구민 차원의 이전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성동구 인구의 절반인 15만 1000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달 22일 성수동을 방문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며 임기 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슈&이슈] “지역주민 재산권이 먼저” vs “하천 수질환경 보호해야”

    [이슈&이슈] “지역주민 재산권이 먼저” vs “하천 수질환경 보호해야”

    이웃하고 있는 경기 용인시와 평택시, 안성시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문제로 36년간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용인과 안성 경계지점에 평택 취수장이 설치되면서 상류인 용인과 안성의 일부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안성시는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평택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평택시는 안전한 물 공급과 하천 수질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거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의 평택시청 원정시위에 맞서 평택시의회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타당성 관련 연구용역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갈등의 골이 완화되기는커녕 점점 깊어진다. 1일 용인시와 평택시에 따르면 1979년 용인시 남사면과 평택시 진위면 경계인 진위천에 송탄취수장(하루 1만 5000t)이 설치되면서 상류인 남사면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지정된 상수원보호구역은 3.859㎢로 보호구역으로부터 10㎞ 상류지역에 있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전역과 안성시 원곡면 일부 지역 110.76㎢가 각종 개발규제를 받고 있다. 안성시 역시 평택시 경계지점 안성천에 유천취수장(하루 1만 5000t)이 들어서면서 공도읍, 미양면, 원곡면 등 취수장 상류 10㎞ 이내, 70.28㎢가 각종 개발행위 제한을 받고 있다. 현행법상 취수지점으로부터 7㎞ 이내는 폐수 방류 여부에 관계없이 공장설립이 불가능하고 7∼10㎞ 구역은 폐수를 방류하지 않는 시설에 한해 평택시의 승인을 받아야만 설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용인시와 안성시는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균형발전 등을 위해 취수장을 폐쇄해 줄 것을 평택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상류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공장은 고사하고 주택 신·증축도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광역상수도가 평택시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취수장을 폐쇄해도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는 만큼 취수장을 폐쇄하고 광역상수도를 사용하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용인시는 2008년 경기도 중재로 평택시와 ‘상수원보호구역 상생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안성시 역시 유천취수장의 취수방식을 복류수(정수장 바닥에서 채취하는 방식)에서 강변여과수(취수정을 별도로 설치해 모래와 자갈층을 통과한 물을 채취하는 방식)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용인시는 “평택시는 취수지점 하류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고 각종 공장을 유치하고 있지만 상류인 용인시는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안성시도 “유천취수장으로 인한 혜택은 평택시민이 보고 피해는 안성시민이 당하고 있다”며 “평택시는 광역상수도를 충분히 공급받고 있는 만큼 유천취수장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외에도 취수장 하류 진위천과 안성천 수질보호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두 취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6만 5000여명이 사용하고 있고 갈수록 악화되는 하류지역의 수질보호도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또 광역상수도를 사용할 경우 물 이용부담금을 포함한 팔당원수의 가격이 송탄·유천취수장의 원수에 비해 배 이상 비싸 시민에게 저렴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 비상상황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비상급수 시설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용인과 안성시민의 불편은 이해하지만, 취수장을 존치해야 한다는 것이 평택시 입장”이라며 “다만 양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연구용역 등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둘러싼 3개 시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차례 중재노력을 기울였지만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권한이 경기도에 있지 않고 평택시와 환경부에 있어서다. 다행히 평택시의회가 지난달 23일 제1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여부와 관련한 용역예산 1억 2000만원이 포함된 4차 추경 예산안을 원안 의결하면서 해결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앞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달 12일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상수원보호구역 용역예산을 긴급안건으로 제출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공 시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수십년간 풀지 못한 문제를 하루아침에 해결하겠다는 성급함이 사태를 악화시킨 면도 없지 않다”면서 “종합적인 수질개선 대책과 합리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상·하류지역이 상생협력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역예산 삭감을 주도한 시의원 등은 여전히 용역을 반대해 연말 의회 정례회 처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많다. 지난달 16일 예산삭감 당시 표결 결과는 찬성 9명, 반대 6명, 기권 1명이었다. 한편 경기도와 평택시, 용인시, 안성시는 지난 4월 열린 ‘도·시·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경기도가 2억 4000만원, 3개 시가 1억 2000만원씩 용역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용인·안성시는 이미 의회 의결을 거쳐 용역계산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경기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연구용역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여부를 비롯해 하류 진위천, 안성천을 포함한 평택호 수질개선방안까지 포괄적으로 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 연구 성공한 척… 17억 챙긴 교수

    환경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던 유명 사립대 교수와 환경전문기업이 공모해 실패한 연구를 성공한 척 조작해 국민 세금을 횡령하고 뇌물까지 주다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재빈)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환경전문기업 J업체 대표 김모(57)씨를 구속 기소하고 서울 사립대 박모(56) 교수와 J업체 임직원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이 수행한 연구과제는 환경부가 인도네시아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한 고효율 폐수처리시설 지원사업으로, 정부 출연 연구비만 17억원에 달했다. 폐수에서 유기물을 99%까지 제거해 퇴비 처리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연구였다. J업체는 수처리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박 교수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J업체와 박 교수는 폐수처리 효율이 높게 나온 실험 결과만 짜깁기하는 등의 수법으로 실험 데이터를 조작해 99% 효율을 성과로 보고했다. 하지만 실제 실험 결과에서 폐수처리 효율은 68%에 그쳐 실패한 것으로 결론났다. 박 교수는 지난 5년 동안 국가가 지원한 인건비 4억 5000여만원을 본인 연구실 운영비로 썼고, J업체는 ODA 선정 과정에서 힘을 쓴 한국국제협력단 자문관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샴푸·선크림 속 ‘옥시벤존’ 산호초 죽일 만큼 나빠 - 연구

    샴푸·선크림 속 ‘옥시벤존’ 산호초 죽일 만큼 나빠 - 연구

    자외선차단제나 샴푸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전 세계 산호초에 큰 피해를 주고 그 존재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환경오염과 기술 아카이브’(Archives of Environmental Contamination and Toxicology) 최신호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에 따르면, 이 화학물질은 ‘옥시벤존’(벤조페논-3, BP-3)으로 전 세계 자외선자단제 제품 3500종 이상에 함유돼 있다. 옥시벤존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이나 해안에 있는 정화 시스템에서 배출된 폐수에 의해 해수로 유입되고 있다. 이달 초 세계 과학자들은 엘리뇨로 인한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 나타나는 산호 백화 현상이 이제 전 세계에 걸쳐 대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산호초는 수십 년간 감소 추세에 있으며 환경 오염, 기후 변화, 폭풍, 전염병 등 수많은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옥시벤존은 산호의 DNA를 손상시켜 어린 산호에서 눈에 띄는 기형을 생성하고 이보다 더 놀라운 점은 이른바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작용한다. 그 영향은 산호 자체의 껍질이 성장하지 못해 그 안에 갖혀 죽음에 이르게 한다. 더 큰 우려는 옥시벤존이 62ppt(1조분의 1)라는 저농도까지 희석된 경우에도 그 유해성이 과학적으로 관찰됐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 62ppt은 ‘올림픽 경기용 수영장 6.5개 분량에 있는 물 한 방울’에 해당한다. 미국 하와이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산호초 근해에서는 이보다 훨씬 높은 농도의 옥시벤존이 감지되고 있다. 이 해역에서의 값은 800ppt~1.4ppm(100만분의 1)이었다. 논문에 따르면, 이 수치는 산호에 영향을 미치는 데 필요한 농도의 12배 이상이다. 연구진은 연간 6000~1만 4000톤의 자외선 차단제가 산호초 해역으로 배출되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옥시벤존은 자외선 차단제의 1~10%를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산호초가 모든 해수욕장 근처에 서식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외선 차단제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산호는 전 세계의 약 10%라고 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버지니아주와 플로리다주, 이스라엘, 미국 국립수족관, 미국해양대기국(NOAA) 등 해양 과학자들이 주도했다. 연구를 이끈 버지니아 하이레티쿠스 환경연구소 소속 크레이그 다운스 박사는 “산호초의 보전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섬과 해역에서는 옥시벤존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관한 대책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산호초 복원을 위해 어린 산호를 키우는 시설을 만들면 된다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산호에 해를 끼친 요인이 환경에 남아있거나 증가하면 회복을 위한 노력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옥시벤존이 자외선차단제뿐만 아니라 립스틱, 마스카라, 샴푸에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논문 발표를 두고 유럽연합(EU) 국제화학사무국(Chemsec)은 이미 옥시벤존이 인간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규정하고 관계당국에 다른 안전한 성분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선크림·샴푸 속 화학물질, 산호초 죽일 만큼 나빠 - 연구

    선크림·샴푸 속 화학물질, 산호초 죽일 만큼 나빠 - 연구

    자외선차단제나 샴푸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전 세계 산호초에 큰 피해를 주고 그 존재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환경오염과 기술 아카이브’(Archives of Environmental Contamination and Toxicology) 최신호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에 따르면, 이 화학물질은 ‘옥시벤존’(벤조페논-3, BP-3)으로 전 세계 자외선자단제 제품 3500종 이상에 함유돼 있다. 옥시벤존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이나 해안에 있는 정화 시스템에서 배출된 폐수에 의해 해수로 유입되고 있다. 이달 초 세계 과학자들은 엘리뇨로 인한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 나타나는 산호 백화 현상이 이제 전 세계에 걸쳐 대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산호초는 수십 년간 감소 추세에 있으며 환경 오염, 기후 변화, 폭풍, 전염병 등 수많은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옥시벤존은 산호의 DNA를 손상시켜 어린 산호에서 눈에 띄는 기형을 생성하고 이보다 더 놀라운 점은 이른바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작용한다. 그 영향은 산호 자체의 껍질이 성장하지 못해 그 안에 갖혀 죽음에 이르게 한다. 더 큰 우려는 옥시벤존이 62ppt(1조분의 1)라는 저농도까지 희석된 경우에도 그 유해성이 과학적으로 관찰됐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 62ppt은 ‘올림픽 경기용 수영장 6.5개 분량에 있는 물 한 방울’에 해당한다. 미국 하와이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산호초 근해에서는 이보다 훨씬 높은 농도의 옥시벤존이 감지되고 있다. 이 해역에서의 값은 800ppt~1.4ppm(100만분의 1)이었다. 논문에 따르면, 이 수치는 산호에 영향을 미치는 데 필요한 농도의 12배 이상이다. 연구진은 연간 6000~1만 4000톤의 자외선 차단제가 산호초 해역으로 배출되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옥시벤존은 자외선 차단제의 1~10%를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산호초가 모든 해수욕장 근처에 서식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외선 차단제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산호는 전 세계의 약 10%라고 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버지니아주와 플로리다주, 이스라엘, 미국 국립수족관, 미국해양대기국(NOAA) 등 해양 과학자들이 주도했다. 연구를 이끈 버지니아 하이레티쿠스 환경연구소 소속 크레이그 다운스 박사는 “산호초의 보전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섬과 해역에서는 옥시벤존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관한 대책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산호초 복원을 위해 어린 산호를 키우는 시설을 만들면 된다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산호에 해를 끼친 요인이 환경에 남아있거나 증가하면 회복을 위한 노력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옥시벤존이 자외선차단제뿐만 아니라 립스틱, 마스카라, 샴푸에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논문 발표를 두고 유럽연합(EU) 국제화학사무국(Chemsec)은 이미 옥시벤존이 인간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규정하고 관계당국에 다른 안전한 성분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환경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환경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12회에서는 환경보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폐기물 처리 및 자연환경 보전 등을 맡고 있는 환경부 소속 공무원을 소개한다. 환경부의 역할과 업무를 살펴보고, 새내기 공무원에게 공직 적응기와 시험 준비 과정 등을 들어 봤다. 최근 폭스바겐 자동차 일부 모델에서 배기가스를 눈속임하는 임의설정 장치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나라 소비자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의 한국법인인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 판매된 ‘유로5’ 차량 등 28개 차종 12만 5522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소속 교통환경연구소는 해당 차량에 대한 인증시험 조건에 따른 검사를 진행했다. 이처럼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 및 자동차 공해방지 관련 업무뿐 아니라 공장폐수 관리, 상수도 오염대책 수립, 온실가스 등 환경보전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부처다. 1967년 보건사회부 환경위생과로 시작한 환경부는 이후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국립생태원 등 외청과 소속기관, 산하기관이 늘어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중앙행정기관인 환경부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행정직렬이나 기술직군에 해당하는 환경직렬에 응시해야 한다. 환경부는 업무 특성상 일반행정직렬과 환경직렬이 가장 많고, 이 외에 다른 직렬 공무원도 함께 일한다. 환경직 공무원은 일반적으로 수험생이 준비하는 행정직군이 아닌 기술직군에 해당하는 전문·소수직렬이다. 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위해요소를 예방하는 업무를 맡게 되고, 수질오염 및 대기오염 등도 담당한다. 환경직렬에 합격했다고 해도 모두 환경부에서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인력이 필요한 다른 부처로 배치되기도 한다. 지방직 공무원시험에서 환경직렬에 응시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환경부 공무원이 되려면 국가직 5급 공무원시험 기술직군 환경직렬 혹은 7·9급 공무원시험 환경직렬에 응시해야 한다. 매년 선발예정 인원은 달라진다. 국가직 5급은 1차시험인 PSAT(공직적격성평가)를 합격한 뒤 환경화학, 환경계획, 상하수도공학 등 필수 3과목에 소음진동학, 폐기물처리, 환경미생물학, 환경영향평가론, 대기오염관리, 수질오염관리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는 시험(2차 논문형 필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환경부는 공채 외에도 7·9급 특별채용 등을 통해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시험을 통과한 수험생을 선발하기도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해 1월 공직에 입문한 이상봉(30) 주무관은 “절대적인 공부시간보다 집중력이 중요하다”며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필기시험에 대비하고, 매년 발간되는 환경백서나 환경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면접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년이라는 긴 수험생활을 마친 이 주무관은 환경부 소속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을 거쳐 현재 본부 환경정책실 대기관리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고,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공해방지, 저공해 연료 사용대책, 기후변화 중장기 대책 및 대기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계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대기배출사업장을 관리하고 대기배출부과금을 책정하며 악취 관리 등도 맡고 있다. 이 주무관은 대기관리과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과 대기환경 규제지역 업무를 맡고 있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은 독성이 있거나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37종(환경부 지정)의 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다. 대기환경 규제지역은 환경기준을 초과했거나 초과할 우려가 있어 대기질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 주무관은 “대형 공장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세탁소, 주유소 등도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에 해당된다”며 “물론 전체 주유소, 세탁소는 아니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전 8시쯤 출근하는 이 주무관은 관련 뉴스 및 각종 소식지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 부처나 지자체 등과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고,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한다. 또 지자체 등에서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 이를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그는 “대기환경 보호 등 대부분의 업무가 규제와 직결되다 보니 이해당사자들의 민원이나 문의 전화를 받을 때도 많다”며 “정책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규제가 되면서 부담이 될 때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환경이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무원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성실함’을 꼽은 그는 “수험생 신분이었을 때만 해도 공무원은 편하게 일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며 “하지만 실제로 일해 보니 야근도 잦고, 책임감도 막중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맡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면 일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며 “새로운 정책이나 제도가 많은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오·폐수 정화’ 나노캡슐 개발

    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원유 유출사고 피해가 한층 커졌던 것은 기름을 초기에 제거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바다에 기름이 100ℓ만 퍼져도 가로·세로 1㎞의 넓은 면적을 0.1㎛(마이크로미터) 두께로 새까맣게 덮을 수 있다. 이하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와 최원산 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물과 기름을 쉽게 분리하고 동시에 오염수까지 정화할 수 있는 나노캡슐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한 실리카 마이셀은 기존 기름제거 기술보다 10배 이상 정화 성능이 우수하고 20회 이상 재활용도 가능하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현대건설 연구개발 직원 4명 세계인명사전 등재

    현대건설은 연구개발본부 직원 4명이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에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인명사전에 오르는 직원은 연구개발본부 지성현 부장과 김영오 부장, 서태석 과장, 문병욱 대리이다. 지 부장은 준설매립 및 연약지반 분야, 김 부장은 미생물을 이용한 폐수처리 방식의 전문가다. 서 과장은 콘크리트 분야, 문 대리는 바람·지진 등 건축물 구조 안전 전문가다. 서 과장과 문 대리는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에도 등재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해운대 엘시티 더샵’ 부산 랜드마크 된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 부산 랜드마크 된다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해운대 엘시티 더샵’(조감도)이 분양에 들어간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 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오는 8일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현장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 단지 중 85층 2개 동 882가구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144㎡, 161㎡, 186㎡ 각각 292가구와 펜트하우스(244㎡) 6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층별, 향별로 다르며 3.3㎡당 평균 27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근 해운대 최고급 단지인 마린시티의 바다 조망이 뛰어난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관광특구에 있어 ‘지역 거주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공급 공고일 전에 주소를 옮기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울산, 경남 창원 등의 인근 도시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수도권 투자자들까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므로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국내 최초 비치 프런트 고급 아파트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와 탁 트인 해변 조망권이 주목된다. 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전용률은 판상형 아파트 수준인 74%까지 올렸다. 기존 초고층 아파트에서 보기 어려운 발코니가 있어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부대시설이 아파트 2개 동 사이 7, 8층에 설치된다. 실외에 탁 트인 바다를 향해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 놀이터, 옥상 산책로 정원 등이 조성된다. 실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클럽하우스, 피트니스 등 바다 조망을 갖춘 시설과 함께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들어선다. 누진전기료를 줄이는 열병합 발전 설비, 지열 시스템, 폐수열 회수 시스템, 중수·빗물 재활용,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주차장 통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초절수형 양변기 등 다양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시설도 설치된다. 에어컨 실외기실에도 고성능 단열·방음 도어와 인테리어 도어를 이중으로 설치하는 등 놓치기 쉬운 곳까지 꼼꼼히 설계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삼성전자의 무선·음성 제어 스마트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광용 엘시티 홍보본부장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해운대 엘시티 더샾은 해운대 바다 조망과 최신식 첨단시설 등을 갖추고도 인근 마린시티 아파트 가격과 비슷해 경쟁력이 뛰어나므로 성공적인 분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해운대 엘시티 더샾은 2019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분양 문의 051-783-0003.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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