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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건설현장 사망사고 33명 발생…LH 현장에서도 4명 숨져

    3분기 건설현장 사망사고 33명 발생…LH 현장에서도 4명 숨져

    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7~9월) 전국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33명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의 경우도 8개 현장에서 1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100대 건설사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한양으로,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양 외에도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의 현장에서 2명씩 사망자가 발생했고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금강주택, 서한, 대보건설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이 사고로 숨졌다. 하도급사 중에는 성원엔지니어링과 덕준건설, 부강티엔씨, 서원토건, 우령건설, 규림타워렌탈, 삼표이앤씨, 신건설, 중원전력 등 9곳에서 사망 사고가 났다. 공공기관 중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장에서 4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LH 발주 공사 가운데 7월 광주전남 빛그린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공사 현장과 경기도 화성병점 현장 등에서 사망 사고가 났다. 중소 건설사 현장에서도 5명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 돈·환경·성취감, 세 마리 토끼 잡은 옷 수선 유튜버

    돈·환경·성취감, 세 마리 토끼 잡은 옷 수선 유튜버

    “버려질 뻔한 안 입는 옷을 새삼스럽게 바라보고, 입을 수 있는 새로운 옷이나 소품으로 새 삶을 불어넣어 준다는 의미예요.” 옷 수선 유튜브 채널 ‘정겨운 작업실’을 운영하는 정겨운(33)씨에게 채널 소개 문구인 ‘새삶스런 옷 공방’에 대한 의미를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바야흐로 친(親) 환경을 넘어 필(必) 환경의 시대. 재활용품에 디자인 등을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씨가 운영하는 채널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목 늘어난 티셔츠 수선하기’부터 ‘니트 울 빠짐 해결법’과 같은 간단한 옷 수선을 시작으로 ‘안 입는 체크셔츠 블라우스로 리폼하기’, ‘안 입는 스웨터를 카디건으로 리폼하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그간 소개됐는데,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뜨겁다. 2년 전 유튜브를 시작하며 올린 ‘청바지 허리 치수 줄이기’ 영상은 어느덧 조회 수 261만 회를 넘어섰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정씨는 빠르게 구독자를 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 올렸던 영상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초반부터 채널이 빠르게 성장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구독자 중 어떤 분은 댓글로 ‘알고리즘의 수혜자’라고 남겨주시기도 했는데 인정합니다.” 이처럼 채널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알고리즘 때문만일까. 그동안 유튜브에 올라온 대부분의 ‘옷 수선’ 콘텐츠들은 일반인들이 보기엔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만한 것들이었다. 정씨는 이런 부분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비포앤애프터 장면을 직접 스타일링 해 보여준다든가 귀여운 춤을 선보인다든가 하는 식이다.“옷 수선 전과 후를 보여주며 춤추는 모습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수선 유튜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댄스 유튜버였다’, ‘우울할 때 춤 보러 온다’는 댓글을 남겨주시죠.” 정씨가 처음 재봉틀을 잡은 건 초등학생 때였다. 그가 옷 만들기에 관심을 보이자 외할머니께서 작은 재봉틀을 선물해주셨다. 덕분에 정씨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바지 기장을 수선하거나 안 입는 옷을 리폼하며 옷 수선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직접 옷을 만들어 주위 사람들에 선물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제가 전문 수선사는 아니어서 퀄리티는 그다음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자고로 옷이란 팔다리가 들어가고 나올 구멍이 있으면 옷이라는 그런 개념이 있거든요. 제가 엄청나게 좋은 옷을 만들어서 상품화시킬 게 아니고 제가 제 옷을 고쳐 입자는 생각이기에 옷을 망치면 어떡하나 하는 그런 부담은 없죠.”정씨는 패션스타일리스트과를 전공 후 의류 관련 일을 계속하다가 현재는 퇴사해 육아와 유튜브에 전념하고 있다. “한창 옷을 공부할 때는 무슨 옷이든 다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몇 년 작업을 쉬다 보니까 기초조차 다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잊지 않도록 결과물이라도 남겨보자는 생각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어요.” 정씨에게 옷을 수선하면서 느끼는 것들과 그 매력에 대해 물었다. “돈 굳었다, 그리고 살렸다? 옷을 수선하거나 리폼하면 돈도 자원도 절약하면서 제 자신도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뿌듯함이 매력인 것 같아요. 옷을 생산할 때 엄청난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하다못해 원단 하나를 생산할 때도 화학 물질이 섞인 폐수가 톤 단위로 버려지죠.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기가 사실 쉽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꼭 옷이 아니어도 각자의 위치에서 좀 더 재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경기 특사경, 허가기준 530배 초과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 8건 적발

    경기 특사경, 허가기준 530배 초과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 8건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경기특사경)은 허가 기준의 530배를 초과하는 폐수를 무단 방류해온 지식산업센터 내 폐수 배출 사업장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성남·부천·안양·군포시 지식산업센터 내 폐수 배출 사업장을 중점 단속한 결과, 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운영 및 특정수질유해물질 공공수역 배출 3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5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안양시에서 반도체 부품을 제조하는 A사는 한 달에 약 200톤의 상수를 사용하는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했다. 오염도 검사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인 구리는 허가기준의 약 530배, 안티몬은 허가기준(0.02㎎/ℓ)의 6배를 각각 초과했다.그 외 니켈,아연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 폐수도 공공수역에 방류하다 적발됐다. 군포시에서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B사는 제품을 절단하면서 발생하는 폐수를 공공수역으로 방류했으며,오염도 검사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인 구리가 배출시설 허가기준(0.1㎎/ℓ)의 8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에서 반도체 부품을 제조하는 B사는 한 달에 약 200톤의 상수를 사용하는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했다. 오염도 검사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인 구리는 허가기준의 약 530배, 안티몬은 허가기준(0.02㎎/ℓ)의 6배를 각각 초과했다.그 외 니켈,아연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 폐수도 공공수역에 방류하다 적발됐다. 성남시의 플라스틱물질 제조업체인 C사는 관련 제품을 실험하기 위한 이화학실험실을 신고기준인 100㎡보다 약 6배가 큰 규모로 운영하면서 신고하지 않았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 평택 화학약품 공장서 황화수소 마신 50대 작업자 중태

    22일 경기 평택시의 한 화학약품 제조 공장에서 독성 물질에 노출된 50대 근로자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5분 평택 모곡동의 한 화학약품 공장에서 작업자 A(50대) 씨가 황화수소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병원으로부터 뇌사 추정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수유화나트륨과 사황화나트륨이 포함된 약품 제조에 쓰인 폐수를 중화조(화학폐수의 산도를 중화하기 위한 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약품을 담았던 장비를 물로 세척하면서 황화수소 가스가 발생했는데, A씨가 이 폐수가 담긴 중화조의 잔량 확인을 위해 맨홀 뚜껑을 열었다가 가스를 들이마신 것으로 추정된다. 황화수소 안전 수치는 15ppm인데, 사고 당시 맨홀에서는 기준의 20배에 달하는 293ppm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화수소는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무색 악취가스로,흡입하기만 해도 질식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독성이 강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맨홀 뚜껑을 열어 잔량을 확인하는 건 작업 내용에 포함된 것이고 현장에는 안전관리자도 동석해 있었지만,방독면을 착용하지 않았다”며 “현장 안전관리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유승민 “尹·崔 임기 마치지 않고 입당해 대선주자…정상적이지 않아”

    유승민 “尹·崔 임기 마치지 않고 입당해 대선주자…정상적이지 않아”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유 후보는 19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에 임명된 윤석열·최재형 등이 임기 중간에 나오고, 나오자 마자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와 최재형 전 후보가 정치적 중립 때문에 보장한 임기를 마치지 않고 나와 대선에 출마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나선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화된 정당은 내부에서 인재를 기르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보수정당은 선거 때만 되면 절반 정도는 공천에서 아웃시키고 비워놓고는 명망가를 찾아 집어 넣는다”며 “우리는 시장에서 거래하듯 정치를 해 자기 분야에서 잘 나가고 이름있는 사람을 찾아 공천을 주고 (해서) 낙하산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보좌관·사무처 당직자 출신 등이 올라온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앞서 나간 정당일 수 있다”며 “어쨌든 내부 경쟁을 하고 정치에 뛰어든 젊은이를 키웠고 정의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이 끝나면 이준석 대표가 지금껏 못했던 인재를 기르는 시스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적폐수사라는 것도 검찰이 어느 정도로 해야지, 윤석열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45년 구형했고, 자기는 법대로 했다는 것 아니냐. 이재수(기무사)사령관을 자살로 몰고간 과잉수사도 법대로 했다고 하겠죠”라며 “국정농단 수사를 그렇게 가혹하게 한 공로로 검찰총장이 된 분인데 그런 사람을 대구·경북에서 문재인 정권의 심판 적임자로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도민, 당원들에게 대구·경북의 자랑이 되고 싶다. 부패나 비리에 연루된 적 없고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정치 본질에 충실한 정치를 해 왔지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마음을 얻는데 그동안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씌운 덫 같은 게 정당했는지도 다시한번 생각해봐 달라. 유승민이 걸어온 길을 한번 더 되돌아봐 달라”면서 “대한민국과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대선에서 대구·경북민들의 지지를 얻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 경기도 ‘산업폐수 무단 방류‘ 사업장 11곳 적발

    경기도 ‘산업폐수 무단 방류‘ 사업장 11곳 적발

    오염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달 1∼14일 오산·진위·안성천 수계 인근 폐수 배출사업장과 환경오염 민원이 다수 들어온 60개소를 단속해 불법 행위를 한 11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폐수배출시설 미신고 설치 및 운영 5건,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2건,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칠 유출 1건 등 12건이다. 평택시의 잉크·코팅제 제조업체는 코팅제와 용수(지하수) 혼합 공정 후 빈 드럼통을 세척할 때 발생한 폐수를 저장조에 보관한 뒤 처리하면서 폐수배출시설 신고를 하지 않았다. 수원시의 광택·유리막 코팅·세차 업체는 세차 폐수를 수질오염 방지시설 없이 무단 방류하다가 단속됐다. 화성시에 있는 한 전자·통신 제품 제조업체는 특정수질유해물질(구리 0.133㎎/ℓ,안티몬 0.254㎎/ℓ)이 포함된 폐수 1.2㎥를 방지시설을 통하지 않고 빗물이 빠져나가는 우수배관으로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환경보전법은 폐수배출시설 미신고,폐수배출시설·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을 유출하거나 버리는 경우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특사경은 산업폐수 불법 배출 행위는 하천 등 공공수역 생태계에 심각한 손해를 끼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콜센터 031-120)를 당부했다.
  • [안녕? 자연] 해안가에 쓰레기 가득…무심코 버렸다가 쓰나미로 몰려왔다

    [안녕? 자연] 해안가에 쓰레기 가득…무심코 버렸다가 쓰나미로 몰려왔다

    오죽하면 광고 아닌 ‘실제 상황’이라고 강조했을까. 공익 목적으로 영리 활동을 하는 미국의 사회적경제기업 ‘포오션’(4ocean)은 30일 과테말라 해안을 덮친 ‘플라스틱 쓰나미’를 공개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환경 제품 판매 수익금으로 미국과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아이티 등에서 바다 정화 사업을 하는 포오션은 이날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과테말라 해안 상황을 전했다. “제품 판매를 위한 광고가 아닌 실제상황”이라면서 요 며칠 사이 과테말라 해안에서 8765㎏ 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포오션 근로자들이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지선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정도였다. 모래 대신 과테말라 해안을 뒤덮은 쓰레기는 모두 모타구아강을 타고 바다로 떠밀려온 것이라고 포오션 측은 설명했다.과테말라 서부 고원에서 시작돼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국경 해안으로 흐르는 모타구아강은 콜럼버스 이전 시대(Pre-Columbian era)부터 중요한 상업 루트였다. 지금은 과테말라 쓰레기의 주 이동 경로 중 하나다. 과테말라 주민이 내다 버린 쓰레기는 모타구아강을 타고 흘러 대서양으로 향한다. 쓰레기는 최장 478㎞를 이동하면서 과테말라 바다를 오염시킨다. 쓰레기 피해는 아래쪽으로 국경을 맞댄 이웃 나라 온두라스까지 이어진다. 과테말라에서 배출한 쓰레기가 최종적으로 집결하는 곳은 온두라스 오모아 지역이다. 매년 태풍이 휩쓸고 간 뒤 오모아는 옥색 카리브 바다는 온데 간데없이 쓰레기만 잔뜩 쌓인다. 올해만 700t가량의 쓰레기가 오모아 해변에서 수거됐다.온두라스 외교부는 그간 과테말라 정부에 꾸준히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과테말라 정부도 지난 8월 모타구아강 오염을 줄이는 등 포괄적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과테말라 환경자연자원부는 폐기물 통합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각 지자체에 오물과 폐수, 고형 폐기물에 대한 적절한 관리 책임을 맡겼다. 이와 동시에 모타구아강에서 2t에 달하는 쓰레기 수거 작업도 벌였다. 하지만 30일 포오션이 공개한 과테말라 해안은 모타구아강에서 흘러든 쓰레기로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정치 불안과 불평등, 치안 불안 속에 과테말라의 환경 대책이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유승민 “내가 배신자? 홍준표는 朴 허접하다고…”

    유승민 “내가 배신자? 홍준표는 朴 허접하다고…”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홍준표 의원을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경쟁 상대로 꼽으며 “급하면 친박(친박근혜)들을 실컷 이용하고 선거 끝나면 버렸다”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정치인싸’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배신자’라고 비판한 홍 의원을 향해 “그럴 자격이 없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춘향이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라거나 ‘허접한 여자’라고 말한 것이 홍 의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제 말씀을 들었다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는 배신자가 아니라 보수의 백신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관련해서도 “적폐수사를 하며 박 전 대통령을 구속수사하고 징역 30년을 구형했다”라며 “입만 열면 계속 실수를 한다.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그분의 철학이 밴 것이다. 120시간, 손발 노동, 비정규직 문제, 주택청약통장 등 평소 살아오면서 준비가 안 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다음 달 8일 (당 경선 후보가) 4강으로 좁혀진다. 홍 의원과 저의 양자대결이 될 것”이라며 “11월5일엔 결국 제가 이긴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쓰레기에서 금맥 캔다”… 재활용 사업에 푹 빠진 기업들

    “쓰레기에서 금맥 캔다”… 재활용 사업에 푹 빠진 기업들

    “쓰레기에서 금맥 캔다.” 최근 재계가 쓰레기에 푹 빠졌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재활용 사업에서 미래를 찾는 기업이 늘어난 까닭이다.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면 원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실적에도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 버리는 플라스틱을 미래 ‘도시 유전’으로 SK종합화학은 최근 SK지오센트릭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세계 최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선언했다. 플라스틱 생산부터 분리수거 이후 재활용까지 플라스틱의 전 생애에 걸친 순환 체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은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를 뽑아 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면서 “국내 1년 총 플라스틱 생산량 90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설비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2027년까지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인 연 250만t을 직·간접적으로 재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기술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열분해 기술은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원료로 추출한 뒤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버려진 굴 껍데기 제철 공정에 활용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패각(굴·조개 껍데기) 폐기물을 제철 공정 부원료로 재활용한다.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 ‘여수바이오’가 국립환경과학원의 패각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통과하고 승인을 받으면서 가능해졌다.두 기업은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알맞은 형태로 만드는 ‘소결 공정’의 부원료로 석회석 대신 패각을 활용할 계획이다. 패각 폐기물은 전국에서 연 30만~35만t 정도 나오는데, 그동안 쓰임새가 없어 어촌 지역에 방치되며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패각 92만t을 제철공정에 활용하면 약 41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나무 3억 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 효과라고 한다. 폐수 찌꺼기에서 수소 연 2만t 생산 한화건설은 폐수 슬러지(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반월염색단지에 건설한다. 폐수 슬러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건 국내 최초다. 앞서 한화건설은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현대차증권, 삼천리자산운용과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한화건설은 반월염색단지 내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가스화해 연 2만 2000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회수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 돌가루 섞어 썩는 플라스틱 제조 반도체·모빌리티 소재기업 SKC는 돌가루를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SKC는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 TBM과 손잡고 합작회사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했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썩는 플라스틱 ‘라이멕스’(LIMEX)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 나선다. 2023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돌가루인 석회석에 생분해성 수지 PBAT, PLA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다. 일본 TBM이 개발한 라이멕스는 PE, PP 등 일반 플라스틱 수지에 석회석을 50% 이상 혼합한 소재로 썩지 않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SKC의 생분해 기술이 더해진 생분해 라이멕스는 썩지 않는 일반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친환경성을 더 높였다. 특히 매장량이 풍부한 석회석을 80%까지 함유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탁월하다.
  • 韓·美·호주 등 5개국만 발견… 공기정화·화장품 원료 등 확산

    韓·美·호주 등 5개국만 발견… 공기정화·화장품 원료 등 확산

    운모 형태를 지닌 점토광물인 ‘일라이트’는 전세계에서 충북 영동군에 가장 많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영동군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5개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2000년대 초 한 연구기관에서 영동군에 매장된 일라이트가 5억t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최대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라이트’라는 명칭은 일리노이 주립대학의 그림 박사 등이 명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삽으로 채굴할 수 있을 정도로 지표면과 가까운 곳에 숨어 있는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효과, 탈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입증하는 논문들이 다수 발표됐다. 이 때문에 신비의 광물, 미래의 광물 등으로 불린다. 일라이트가 현대 과학을 통해 효능이 밝혀지고 있지만 이미 조선시대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과 중국 주지림이 편찬한 의서 ‘본초용법연구’에도 일라이트를 의미하는 운모류의 효능이 등장한다. 동의보감에는 돌비늘성으로 독성이 없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위를 보호하고 이질을 그치게 한다고 적혀 있다. 19세기 말 중국에서 발견된 의서인 약성부에도 일라이트가 등장한다. 전문가들은 일라이트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이혜선 선임연구원은 “광물이 무한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을 접목해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일라이트와 관련된 글로벌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일라이트 산업은 가축 사료 및 폐수 분야, 공기정화사업, 의류 및 생활용품, 화장품 원료, 인테리어 건축 바닥재, 마사지팩 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에 영동군은 일라이트를 주제로 한 테라피 마을과 스마트팜까지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의 광물인 일라이트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 충북도 등과 함께 체계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미래 영동군의 먹거리인 일라이트 산업의 보호와 육성,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폐수에서 수소 뽑는다…한화건설, 국내 첫 슬러지서 수소 생산시설

    폐수에서 수소 뽑는다…한화건설, 국내 첫 슬러지서 수소 생산시설

    한화건설은 폐수 슬러지(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의 건설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전날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현대차증권, 삼천리자산운용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염색단지에 수소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공동개발협약(JDA) 서명식을 했다. 이 사업은 반월염색단지 내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의 가스화를 통해 연간 2만 2000t 규모의 수소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국내 최초로 폐수 슬러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회수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탄소 중립에도 기여한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소생산플랜트 건설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풍력사업, 수처리사업 등과의 융복합을 통해 친환경 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디벨로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한화건설은 다가오는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그린 수소 에너지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며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유석 “팬데믹 맞은 시민의 분노...정치·사법이 자기 일 해야”

    문유석 “팬데믹 맞은 시민의 분노...정치·사법이 자기 일 해야”

    법치는 존재하지 않고 불신과 혐오가 판치는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 ‘국민의 뜻’만 따른다는 판사가 등장한다. 폐수를 유출한 피고에게 금고 235년형을, 안하무인 재벌 2세에게 태형을 선고하는 강요한은 대중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지만, 무엇이 정의인가에 대한 고민을 남긴다. 지난달 22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악마판사’가 묘사한 사법의 모습은 부장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가 대본을 썼다는 점에서 더 시선이 쏠렸다. ●“분노 악용 사회… 디스토피아물 실험” 최근 서면으로 만난 문 작가는 집필 계기에 대해 “무서움”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붕괴 등 한순간에 달라진 세계의 모습에 느낀 감정이다. 문 작가는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되고 마는 걸까 생각하다가 ‘블랙 미러’나 ‘브이 포 벤데타’ 등 근미래 디스토피아물처럼 사고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악을 처단하는 악’ 강요한은 디스토피아에서 등장할 만한 캐릭터다. “다크 히어로에 대한 열광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라고 진단한 그는 “분노가 폭주하고 미디어와 정치 권력이 이를 증폭시키며 악용하면 폭력과 극단주의, 혐오가 지배하는 사회가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같은 악몽이 극에 달하면 결국 강요한식 ‘극약 처방’ 외에 대안이 없는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문 작가는 드라마를 “이질적인 요소가 가득한 혼돈 같은 이야기”라고 돌이키며 “만화처럼 과장된 설정, 고전 비극의 서사, 연극적인 문어체 대사, 의도된 찝찝함과 불편함 등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과잉되게 집어넣고 밀어붙일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다크 히어로 필요 없는 세상 되길” 2018년 첫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JTBC)에서 다양한 판사들을 통해 법의 역할을 물었다면, 이번에는 극단적 설정에 희망에 가까운 메시지를 녹였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그런 (디스토피아) 세상을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강조한 문 작가는 “정치, 사법, 언론 등의 ‘시스템’에 시민들이 기대하는 건 자기 할 일을 묵묵히 잘해서 다크 히어로가 필요하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했다. 문 작가는 20여년 판사로 재직하며 품었던 고민과 생각이 드라마 집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사건이나 대사 등 세부적인 부분도 도움이 된다. 다만 담당했던 사건을 극에 사용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고 피한다. 현실과 가상 속 판사 이야기를 모두 다룬 그의 다음 작품은 무엇일까. 그는 두 번이나 법정물을 썼으니 다른 장르를 써 보려 한다고 했다. 그는 “‘악마판사’의 주제와 연결되는 헌법에 관한 에세이”라고 전했다.
  • [남순건의 과학의 눈]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희토류/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남순건의 과학의 눈]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희토류/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우주의 안정된 원소들을 화학적 특성에 따라 아주 잘 정리한 것이 주기율표다. 주기율표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배치된 원소 이름만 잘 외워도 화학에 대한 이해가 매우 커진다. 필자도 고등학교 때 주기율표를 제대로 외운 뒤에는 대학 1학년 때까지 화학시험 문제를 거의 틀린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때 전혀 외우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58번 세륨부터 71번 루테튬까지의 원소들이다. 여기에 21번 스칸듐, 39번 이트륨, 57번 란타늄을 포함해 17종의 원소를 희토류 원소라 부른다. 이름과는 달리 그다지 희귀하지 않고 다만 농축된 덩어리로 발견되지 않고 다른 것들에 섞여 지각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26번 철보다 무거운 이 원소들은 모두 초신성의 폭발을 통해 생성된 것들이다. 물리, 화학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던 희토류 원소들이 최근 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희토류를 조금만 섞어도 전기, 자기, 광학적 성질이 크게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들이 첨단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자석, 태양광 전지, 광자기 메모리 장치 등에 폭넓게 쓰이면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예를 들어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풍력발전기가 늘고 있는데 이들에 들어 있는 전기모터, 발전기의 부품에 있는 영구자석에는 희토류 원소가 들어 있다.1980년대까지는 미국이 최대 생산국이었으나 1990년대 이후 중국이 최대 생산국이 됐다. 세계적 수요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나 호주 등 기존 생산국에서는 생산을 중단하거나 생산시설을 제3국에 만들었다. 그 이유는 추출 과정에서 엄청난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나아가 우라늄이나 토륨 등 방사선을 오랫동안 방출하는 물질들의 배출이 있기 때문이다. 희토류 금속의 채굴 정제과정에서는 엄청난 양의 먼지가 발생하고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과 방사성물질들이 나오게 되고 이런 물질이 섞여 있는 독성 폐수가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일본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던 희토류 제련소 인근 주민 중에 수천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기형아가 출생했던 사건은 유명하다. 호주가 말레이시아에 만들어 놓은 공장에는 매년 수십t의 방사성 폐기물이 쌓여 가고 있다. 중국 광산 인근의 흙 속에서는 방사성 토륨이 검출된다고 한다. 중국이 최대 생산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환경 문제를 무시하고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태양광 발전 역시 희토류에서 자유롭지 않다. 깨끗한 햇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것 같은 태양광 패널 속에도 희토류 원소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새똥에 의해 발전효율이 떨어지는지의 여부를 넘어 태생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전기자동차 모터도 마찬가지이다. 20세기 후반 과학발전으로 놀라운 물리, 화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희토류 금속에 인류 문명사회는 이미 중독돼 있다고 할 정도로 구석구석 너무도 많은 곳에서 쓰이고 있다. 희토류 원소들이 이토록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는 원소들이라는 것을 명심해 여기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과학연구에 보다 많은 노력이 경주돼야 할 것이다. 다행히 국내 많은 연구자들이 희토류 없는 자석 등 대체물질 연구에 열심이라는 소식이 간간이 들려온다. 올여름 그린란드 산 정상에 기상 관측 사상 최초로 눈이 아닌 비가 내렸다고 한다. 기후위기는 바로 우리 턱밑까지 와 있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한 깨끗한 에너지 해결책이 무엇인지 정말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
  • 경기도, 산업폐수 불법 배출행위 집중 단속

    경기도, 산업폐수 불법 배출행위 집중 단속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9월1일부터 14일까지 산업폐수 불법 배출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경기특사경에 따르면 단속 대상은 오산천·진위천·안성천 수계로 직접 방류되는 폐수배출사업장,환경오염 민원 다수 발생 사업장 등 60여곳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폐수·대기 배출시설 무허가 설치·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행위 폐수 방류 허가물량 준수 폐수처리 적정 여부 노후화된 오염물질 방지시설 가동 여부 등이다. 특사경은 폐수배출사업장 최종 방류수의 시료를 채수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하고,수질오염물질 및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위반업체에 대한 형사입건, 관할청 행정 통보는 물론 불법행위 규모가 큰 업체의 경우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3분기에 하천 오염물질 농도가 높고,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폐수처리비용 절감을 위한 불법행위 유혹에 제조업체들이 빠지기 쉬워 이번 단속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19 기원설’로 주목받는 우한연구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19 기원설’로 주목받는 우한연구소

    ‘코로나19 바이러스 중국 기원설’이 또다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이끌어온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 일원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있는 ‘우한연구소 유출설’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WHO 코로나19 기원 조사단을 이끌었던 피테르 벤 엠바레크 박사는지난 12일 덴마크 공영 TV2에서 방영된 ‘바이러스 미스터리’ 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박쥐 동굴에서 표본을 수집한 우한 실험실 연구원이 코로나19 최초 감염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사단은 현장에서 표본을 채취하다가 우연히 감염된 연구원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들여왔다는 가설을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봤다”며 “이는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것과 박쥐로부터 감염됐다는 두 가지 가설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엠바레크 박사는 “처음에는 중국이 WHO 보고서에 실험실과 관련된 그 어떤 내용도 들어가길 원치 않았다”며 “그러나 우리는 보고서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후 격론 끝에 중국 연구팀은 해당 내용을 언급하는 것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그 가설과 관련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그는 전했다. 엠바레크 박사는 이어 “(중국 연구자들과 대화하던중 알게 된 사실이라며) 실험실이 2019년 12월에 이전됐다는 점은 흥미롭다”며 “이 시기에 코로나가 시작됐다”고 둘 사이의 연관성을 유추했다. 이런 만큼 WHO가 지난 3월 발표한 ‘중국 실험실 기원설은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결론은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이다.우한연구소는 1956년 우한미생물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중국과학원 산하 우한바이러스연구소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는 2015년에 문을 연 우한국가생물안전실험실이 있다. 국제 기준으로 위험도가 가장 높은 병원체를 다루는 ‘바이오 세이프티 레벨(BSL) 4’ 등급을 받았다. 2003년에 발병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해 에볼라 바이러스, 한타바이러스 등 백신이 없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미생물을 연구하고 있다. 우한연구소는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저널 네이처는 2015년 우한연구소가 만든 인공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 다만 이 보고서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론의 근거로 이 글이 인용되고 있다”는 주의문을 붙여놨다. 이번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우한시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과는 32㎞쯤 떨어져 있다. 레벨 4 실험실은 좋은 장비나 시설을 갖추고 철저한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출입 연구자들은 두 겹의 보호복 위에 전신 생물안전복을 추가로 입고 있는다. 더욱이 실험실 내부의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기 위해 그들만의 산소공급장치를 가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실험실을 드나들때 엄격한 출입 절차를 거치고 오염된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음압시설과 항공기나 잠수함 등에서 사용하는 기밀 도어도 사용한다. 실험실 공기는 여과 장치를 거쳐 공급되고 폐수 역시 배출되기 전에 처리된다. 이 때문에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것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하지만 미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의원들도 우한연구소 유출설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지난 1일 ‘코로나19 기원 보고서’ 부록을 공개하며 우한연구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2019년 8~9월쯤 흘러나왔다고 주장했다. 보고서 부록에서 코로나 감염 첫 사례가 2019년 8~9월 발생했고, 그해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통해 전세계에 퍼졌다고 강조했다. 군인체육대회 뒤 자국에 돌아간 전세계 선수들이 코로나와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는 주장이다. 과학계는 2019년 11월 중순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걸로 추정해 왔다.공화당 의원들은 인터넷에 공개돼 있던 유전자 염기서열이 2019년 9월 12일 이후 데이터베이스(DB)에서 사라진 점을 의혹의 근거로 들었다. 인민해방군이 우한연구소에 주둔했고 공산당이 연구소 측과 의도적으로 바이러스 유출을 은폐했다는 것이다. 우한연구소가 2016년 초부터 수정 흔적을 남기지 않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유전적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근거는 우한연구소 근처 병원에서 비슷한 시기 활동량이 증가했고, 우한연구소가 코로나가 확산하기 직전 건설된지 2년도 안된 공기·폐기물 처리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입찰 의뢰를 한 것도 의심했다. 조사를 주도한 마이클 맥컬 의원은 “코로나 발생 전 연구소 내 위험폐기물 처리시설이 잘 작동했는지 의문”이라며 “건설한지 얼마 안된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와중에 중국 당국이 코로나가 WHO에 공식 보고된 2019년 12월 31일 전에 우한연구소 연구원 3명이 유사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이 있다고 보도가 나왔다. WSJ에 따르면 2012년 4월 중국 남서부 산악 지대의 한 광산에 광부 6명이 박쥐 배설물을 치우려고 들어갔다가 의문의 병에 걸렸고 이 중 3명은 숨졌다. 현장에 투입된 우한연구소 연구원들은 광산의 박쥐로부터 샘플을 채취한 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인했고 이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흘러나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를 촉발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3일 중국이 병에 걸렸던 우한연구소 직원들과 박쥐 동굴 출입 광부들의 의료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도 코로나19 기원 2차 조사에 중국 우한연구소 실험실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94개 전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기원 재조사’ 관련 비공개 브리핑에서 중국에서의 추가 연구와 실험실 감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새로운 병원균 기원 관련 과학자문그룹(SAGO) 창설을 발표했다.특히 2019년 12월 초기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된 지역(중국 우한)에서 운영되는 기관 조사와 관련 실험실 감사가 포함됐다.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 CoV-2’의 초창기 확산 징후가 있었던 지역(화난수산물도매시장 등)에 우선 순위를 두고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테드로스 총장은 “코로나19가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론, 앞으로의 추가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WHO가 이처럼 코로나19 기원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앞서 실시한 기원 조사가 투명성 결여와 편향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그동안 수세적 방어에 급급했던 중국 정부는 미국을 향한 정면 공세로 돌아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기원설에 대한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초기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2019년 7월 미 버지니아주에서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고 그해 9월 메릴랜드주에서 코로나19와 유사한 전자담배 질환이 보고됐는데 미국에서 코로나가 먼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어떤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한연구소의 전염병 연구 책임자는 코로나19 유출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스정리(石正麗) 우한연구소 박사는 자신과 연구소를 둘러싼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 연구소는 유전자 억제 조작을 통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강화하는 연구를 하거나 협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유승민, 삼성전자 방문… “정부 인프라 지원 강화해야”

    유승민, 삼성전자 방문… “정부 인프라 지원 강화해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하며 경제행보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재용 부회장님께서 며칠 전에 일부러 전화까지 해 주셔서 계획을 세우고 왔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반도체 인재가 부족하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며 “인재의 공급은 국가가 일차적으로 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육성 공약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같이 공무원이나 공공부문 일자리 늘리는 게 아니라 디지털 환 시대에 혁신 인재를 정부가 책임지고 공유하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가 추락하는 추세를 멈추고 다시 반등을 하는, 다시 경제를 일으키는 핵심은 인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반도체는 삼성의 창업자가 통찰과 의지를 가지고 했던 산업이고, 우리 산업의 역사에서 민간이 스스로 일으킨 산업”이라며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꾸준히 혁신해서 앞으로 50년이 되면 우리 경제를 책임지는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전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과 정부의 인프라 지원, 반도체 인재의 공급, 탄소 중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중국, 대만 등 외국과 비교해 우리 정부가 전력, 용수, 폐수처리 등의 인프라 지원을 상대적으로 못해주고 있다”며 “이런 부분은 정부가 지원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회생 절차에서 쌍용차를 인수할 기업이나 자본이 정말 신뢰할 만한 주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간담회에서 쌍용차 인수 이후 고용 승계 문제 등에 대해 노조의 입장을 청취했다.
  • 휴어기 끝낸 중국어선 다시 남중국해로…싹쓸이·환경파괴 우려

    휴어기 끝낸 중국어선 다시 남중국해로…싹쓸이·환경파괴 우려

    중국 어선이 속속 남중국해로 향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이하 SCMP)에 따르면 16일 중국이 남중국해에 설정했던 올해 휴어기가 종료됨에 따라 중국어선들이 조업을 재개했다. 중국은 어족 자원과 해양 생태계를 보호한다며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일부에 일방적으로 휴어기를 설정했다. 올해 휴어기는 5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였다. 휴어기가 끝나자마자 광둥성 양장은 물론 푸젠성, 하이난성 항구에 정박해 있던 중국어선들이 남중국해로 출항했다. SCMP는 하이난성 싼야시 항구에 정박해 있던 어선 400여 척도 본격 조업에 나섰다고 싼야데일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어민들은 만선의 꿈에 부풀어 있다. 트롤선박 선장과 선원들은 이번 출항을 위해 석달 반 휴어기 동안 항구에서 어선 정비와 재보급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 만족할 만한 어업 성과를 거뒀다는 싼야시 어민 쉬에 하일리는 “하반기에도 만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수백 척씩 한꺼번에 몰려다니며 싹쓸이 조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 어선의 출항과 동시에 남중국해에도 긴장이 감돈다. 중국은 2018년 기준 전 세계 오징어 어획량의 70%에 달하는 52만t을 잡아들였다. 올해는 인공위성 위치추적과 영상 모니터링, 빅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통제를 하고 있다는 게 중국 당국의 설명이지만, 주변국 어민들과의 어업 분쟁 우려는 여전하다. 이에 대해 중국 남중국해연구원 천샹먀오 연구원은 중국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타국 어민간 충돌을 우려하지 않는다. 어민들은 수년간 암묵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생태계 파괴도 걱정이다. 미국 인공지능 개발업체 시뮬래리티가 지난달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6년부터 5년간 중국어선이 남중국해에 버린 오물의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어선이 떼지어 정박하며 막대한 양의 인분과 오폐수를 쏟아낸 탓에 남중국해 수역 생태계는 회복 불능에 가까울 정도의 재앙을 맞았다는 게 이들 설명이다. 시뮬래리티 측은 “남중국해 스플래리티 군도 내 ‘유니언 뱅크’라고 알려진 고리 모양의 산호초도 중국 어선 236척이 정박하는 동안 온갖 오폐수와 쓰레기로 뒤덮였다”고 밝힌 바 있다.‘해상민병대’ 의혹도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해상민병대는 사회주의 중국 건국 초, 국민당군의 공격을 막으면서 연안 조업과 해군력 열세를 보강하는 수단으로 설립됐다. 민간어선으로 위장하고는 있지만, 정규군에서 훈련을 받고 군인과 같은 봉급 및 연금 혜택을 받는 준(準)해군이다. 물자운반, 해상 시위 등 군사적 활동은 물론 해군, 해경의 정보원 역할을 한다. 평소에는 조업에 매진하기 때문에 상대국 입장에선 섣불리 군사적 대응에 나서기가 껄끄럽다. 중국이 해상민병대 존재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잘못 물리력을 행사했다간 민간인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지난 3월 남중국해 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 휫선 산호초에 해상민병대가 탄 것으로 보이는 어선 220여 척이 몰려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필리핀 측은 “조업 활동 흔적도 전혀 없고 어민도 보이지 않는데, 밤에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며 해상민병대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해상민병대가 항행 안전을 위협하고, 해양환경을 파괴한다고 중국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이 선박들이 풍랑을 피해 일시 피난한 것뿐이라 주장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필리핀과 베트남은 중국이 민간어선으로 가장한 해상민병대를 동원해 남중국해에서의 실효지배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다시 시작된 조업기, 중국 어선 수만 척은 숱한 우려와 의혹을 뒤로 하고 만선을 쫓아 출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홍준표 “문 정권에 부역한 윤석열, 점령군 행세한다”

    홍준표 “문 정권에 부역한 윤석열, 점령군 행세한다”

    12일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윤석열 후보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윤석열 후보가 검사로서 문 정권의 선봉에 서서 적폐수사로 우리 진영을 궤멸시킬때 매일 매일 우리 진영 사람들이 차례로 끌려가 직권남용이라는 정치적 죄명을 뒤집어 쓰고 억울하게 감옥 가는 것을 가슴 아프게 바라본 야당 대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검찰총장이 주도한 이른바 적폐수사는 900여명이 조사를 받고 200여명이 무더기로 구속되고 5명이 자진(自盡)한 ‘희대의 정치보복극’이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나의 최측근이던 경남도 정무부지사도 검찰의 수사 압박에 못이겨 자진했다”면서 “지금 우리당 초선의원들이나 재선이상 의원들도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잊어 버렸을 것이지만 나는 잊을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 조진래 전 한나라당(현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019년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2013년 8월 경남도 산하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의 센터장을 선발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조 전 의원의 죽음에 대해 홍 의원은 “2년에 걸친 하지도 않은 채용 비리 수사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며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가 적폐수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없이, 문 정권에 부역한 것에 대해 참회와 반성없이 마치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것은 더이상 묵과할 수가 없다”면서 “토론때 봅시다”고 다짐했다. 또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보수 우파 궤멸에 앞장 서다가 토사구팽되어 선회하신 분이 점령군인양 행세 하며 일부 철없는 정치인들을 앞세워 좌충우돌 돌고래 쇼나 보여 주고 국민과 당원이 뽑은 우리당 대표를 흔드는 것은 참으로 가관”이라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에게 “연일 1일 1실언으로 당 지지율조차 까먹게 하는 것을 반성”하라고 촉구하며 “정치는 패가 망신을 각오하고 뛰어야 하는 무서운 동네”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 후보에게 자중하고 당원이 되었으면 당 방침에 순응하라고 조언하며, 여기는 혼자 황제처럼 군림 하던 검찰이 아니라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윤 후보 대선캠프에서 정무실장을 맡고있는 신지호 전 의원의 이 대표에 대한 ‘탄핵’ 발언에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유감을 표현했다. 신 전 의원이 탄핵 발언을 한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는 “현장에서는 누구도 그 말을 ‘이준석 탄핵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진 전 교수는 이 대표에게 “대표의 역할은 당내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지 생성하는 게 아니다”라며 각 대선 캠프의 참모들도 자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사업장별 오염 배출 다이어트… ‘녹색공정’ 전환 시작됐다

    사업장별 오염 배출 다이어트… ‘녹색공정’ 전환 시작됐다

    개별 시설별 인허가, 사업장별로 통합소각 업종 이어 올 철강·화학 등 본격화단체별 10건→환경부 1건 절차 간소화5년마다 허가 갱신 등 기준은 깐깐해져 대기업·中企 동일 배출 ‘불평등’ 허물어포스코, 저감시설 개선에 2.3조원 투자“처벌 등 계도기간 필요” “추후 논의를”‘평등을 가장한 불평등의 해소.’ 2017년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통합환경허가제도’(통합허가)가 도입됐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형 사업장에 대해 개별 환경오염시설별로 받던 인허가를 사업장 단위로 통합 처리하는 제도다. 기업들의 인허가 편의와 함께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에 동일한 환경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평등하지 않다는 문제의식도 담겼다. 신기술을 적용해 효과적인 처리 및 개선이 가능하지만 허가받은 배출허용기준이 유지돼 굳이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는 기존 제도의 틀을 깼다. 5년마다 허가를 갱신해 지속가능한 관리도 가능해졌다. 통합허가가 ‘전환점’을 맞게 됐다. 지난해까지 소각·발전시설 등 비교적 단순한 공정의 업종에 대한 허가가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철강·비철·화학 등 공정이 복잡·다양하고 규모가 큰 초대형 사업장에 대한 허가가 본격화된다. ●오염배출량 70% 차지… 획일적 허가 탈피 통합허가는 1971년 도입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허가를 전면 개편한 제도다. 허가제는 40여년간 산업발전에 따른 환경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했지만 한계도 드러냈다. 대기·수질·폐기물·소음진동·악취·비산먼지 등 오염물질별 배출구 농도만 획일적으로 규제하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시설(매체)별로 각각 인허가가 이뤄졌고, 지역 환경수준과 무관하게 전국에 동일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했다. 더욱이 허가 시 설정된 배출기준이 영구 적용돼 발전된 환경기술이 사업장 환경관리에 즉각 반영되지 못하고 사업장이나 업종 특성을 고려한 환경관리도 이뤄지지 못했다. 통합허가는 매체가 아닌 사업장 단위로 통합관리하는 방식이다. 연간 20t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거나 일일 700㎥ 이상 폐수를 배출하는 대규모 사업장에 적용된다. 대상은 19개 업종, 전국적으로 1400여곳이다. 이들 사업장은 전국 배출시설의 1.7%에 불과하나 오염물질 배출량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사업장에 대해서는 준비 등을 고려해 4년간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전기업(발전)·증기공급·폐기물처리업(소각) 등 251개 사업장에 대한 통합허가가 지난해 완료됐고, 올해 철강제조업·비철금속·합성고무·기초유기화학 230여개 사업장 중 7월 기준 91개 사업장이 허가를 받았다. 나머지도 연말까지 의무적으로 허가를 마쳐야 한다. 배출량과 공정의 복잡성 등을 평가해 상대적으로 공정이 단순한 업종부터 우선 적용했다. 이에 따라 석유정제는 2022년, 전자제품은 2023년, 자동차부품과 반도체는 2024년까지 통합허가를 받으면 된다. 대기환경보전법·폐기물관리법 등 7개 법률에서 정한 매체별 10개 인허가가 환경부의 ‘통합허가’ 1건으로 단순화됐다. 이전까지 지정폐기물·비점오염도 등은 환경부, 대기와 일반폐기물 등은 광역자치단체, 악취는 기초자치단체로 허가권자가 다양했고 10개 허가에 필요한 서류만 70종에 달해 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절차는 간소화됐지만 허가 기준은 깐깐해졌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도록 연계 검토한 ‘최적가용기법’(BAT)이 적용되는 데다 5년 주기로 허가사항을 재검토해 기술 발전 성과를 반영하게 된다. 사후관리 역시 환경부가 담당한다. 환경부 통합허가제도과 황현민 사무관은 “오염물질 영향에 따른 사업장별 배출 기준을 달리해 업체가 자발적으로 환경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자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통합허가 시행으로 허가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보다 통합처리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배출원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포스코, 연간 1만5600t 오염물질 감축 가능 세계 5위 철강업체인 포스코도 통합허가 준비가 한창이다. 2018년 환경부의 철강업 통합허가 협의체 참여 후 자체 통합환경허가 대응 TF팀을 가동하며 연말 통합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배출영향분석 결과 포항·광양제철소는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은 현행 배출허용기준 대비 70% 수준으로 강화와 함께 저감시설 개선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는 강화된 NOx 배출기준을 위해 소결로 3기와 발전시설 15기에 저감설비(SCR)를 설치키로 하는 등 2017~2024년 총 33건(포항 14건·광양 19건)의 시설 개선에 약 2조 3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0년 기준 1조 2300억원을 들여 13건을 완료한 가운데 오염물질 배출을 연간 1만 100t 줄였다. 2024년 사업 완료 시 연간 5500t 추가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포항제철소는 55개 공장에 대기방지시설이 700여개에 달하는 등 초대형 사업장이다. 석탄과 철광석을 옥외에 쌓아 두면서 ‘비산먼지’ 발생이 심각했다. 제철소는 옥내 보관 대상이 아니지만 통합허가 준비 과정에서 밀폐화 계획을 마련했다. 석탄·코크스 등은 2026년까지, 철광석은 2031년까지 사일로 등을 설치해 밀폐화할 예정이다. 포스코 탄소중립환경그룹 김카타리나 과장은 “2018년부터 준비했지만 경험이 없다 보니 오염 매체별로 분산된 허가를 통합하는 전문인력 부족과 방대한 자료 준비 등으로 어려움이 컸고 향후 시설 정보 공개와 연간 보고서 작성 등의 부담도 안게 됐다”면서도 “(내부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산업계 “취지 공감하지만 투자·처벌 부담”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통합허가의 취지에 산업계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막대한 투자와 강한 처벌에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환경오염시설법 개정으로 통합허가 대상사업장이 유예기간 내 허가받지 않으면 사용중지 3개월, 사용중지 기간 내에도 미이행하면 사용중지 6개월, 6개월 내에 허가받지 않으면 폐쇄명령이 내려진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으면 허가 취소, 허가 없이 배출시설 등을 설치·운영하면 사용중지 또는 폐쇄된다. 오염물질 미측정 또는 측정방법 위반 시 최대 10일 조업정지, 배출·방지시설을 정상 가동하지 않거나 기준을 초과해 배출하다 3차 적발되면 허가가 취소된다. 환경부는 통합허가 준비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대행업체에 대해 일정 기술과 자격요건 등을 갖추도록 ‘등록제’로 전환했다. 중견사업장의 통합허가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도입하고, 2023년부터는 이행 컨설팅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조기 허가를 받거나 관리가 뛰어난 우수 사업장에 대해 허가 재검토기간을 5년에서 8년으로 최고 3년 연장키로 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1차 연도 업종의 시설 투자액이 7조 4000억원에 달한다”며 “작은 사업장이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고 자발적 감축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반영해 주고 평가하는 단계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운 환경전문심사원장은 “원료 투입부터 바꾸는 녹색공정으로의 전환이기에 초기 투자에 대한 부담이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대상 업종 전체에 대한 통합허가를 진행한 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 #강골검사 #검찰총장 #신드롬… 반문 넘어 정권교체 선봉에 서다

    #강골검사 #검찰총장 #신드롬… 반문 넘어 정권교체 선봉에 서다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수사 항명 후 2013년 10월, 국정감사 발언) “앞으로도 어느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2021년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하며) “정권교체를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에 의해 국민이 오랫동안 고통받을 것입니다.”(2021년 6월, 대선 출마 선언)윤석열(61) 전 검찰총장은 유복한 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친가와 외가는 충남 논산시와 강원 강릉시를 기반으로 한다. 학창 시절에는 활발하고 사교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부친은 한국 사회 소득불평등을 오래 연구해 온 윤기중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다. 그가 법대에 진학한 것은 경제학보다 구체성 있는 학문을 권했던 부친의 영향이 컸다.79학번으로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한 그는 오랜 기간 사법시험을 준비했지만 번번이 낙방하다가 1991년 #사법시험 9수 끝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3기로 연수원 동기들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성윤 서울고검장, 주광덕 전 의원,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이 있다.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그의 세평은 ‘원칙주의자’였다. 애초 검사를 꿈꾸지 않았다지만 검사직이 맞았던 그는 #특수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윤석열이란 이름 석 자가 대중에게 깊이 각인된 건 #강골검사 기질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2013년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때였다. 수사팀장이었던 그는 박근혜 정권의 압박에도 수사를 밀어붙였고 그해 국정감사장에서 “(검찰 조직을) 대단히 사랑한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 검사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 항명 사건으로 좌천되며 암흑기를 맞았다.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팀장으로 임명되면서 부활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기수 파괴’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장직에 파격 임명됐다. 이후 본격적인 적폐수사에 나선다. 이명박 정부 국정원 댓글 사건, 이명박·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등을 수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하기도 했다. 2019년 7월 문 대통령은 “살아 있는 권력도 엄정하게 수사해 달라”며 #검찰총장에 임명했다.문 대통령과의 관계는 임명 한 달 만에 틀어졌다. 2019년 8월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후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이후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집요하게 확대해 갔다. 유재수 전 부산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에도 돌입했다. 2020년 1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되면서 정권과의 갈등이 극대화됐다. ‘윤석열 패싱’, ‘식물총장’ 논란이 불거졌다.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하면서 탄압받는 모습은 도리어 그를 ‘대권 후보’로 키웠다.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현직 검찰총장이 대권 여론조사에 등장했다. 팬덤까지 형성되면서 정치인도 아닌 인물이 야권 대선주자 1위에 등극하는 #윤석열 신드롬이 생겨났다.정부와 각을 세우며 버티던 그는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났다. 4개월간 잠행하던 그는 6월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정치인 윤석열’로의 인생을 시작했다. 7월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당내 경선에 뛰어들었다. ‘반문’(반문재인)의 상징적 주자로 자리매김한 그가 제1야당 대권 후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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