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폐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405
  • 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단축…내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단축…내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코로나19 백신 기본 접종과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이 3개월로 좁혀지면서, 기간이 앞당겨진 사람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접종 간격이 일괄 조정됨에 따라,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이번 주부터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18세∼59세 성인은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이 5개월,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4개월로 지정돼 있었다. 또 대상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잔여 백신으로 각각 1개월씩 간격을 줄일 수 있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7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자,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접종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2일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13일 예약을 했다면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접종 예약이 가능한 시점이 되면 이를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이미 4∼5개월 간격에 맞춰 추가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취소하고 다시 예약할 수 있다. 60세 이상은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한편1주간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계도기간이 이날로 종료되면서 식당, 카페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하면 과태료 등 벌칙이 부과된다. 이제 학원과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도서관에 들어갈 때 접종증명서 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긴 시설 이용자에게는 위반 차수별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설 관리자나 운영자에게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이상부터는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아울러 방역 지침 미준수 시 1차 10일, 2차 20일, 3차 3개월 운영중단 명령을 내릴 수 있다. 4차 위반 시에는 시설 폐쇄 명령도 가능하다. 다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인 사유로 어쩔 수 없이 접종을 못 받은 사람은 예외 대상으로 증명서 없이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식당·카페는 필수이용시설인 만큼, 미접종자 1명이 단독으로 이용할 때는 음성확인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 소청도 함정서 실종된 해양경찰관 3개월 만에 영결식

    소청도 함정서 실종된 해양경찰관 3개월 만에 영결식

    지난 9월 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경비함정 근무 중 실종된 20대 해양경찰관의 영결식이 사고 발생 3개월 만에 엄수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11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이원석(26) 경장의 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날 영결식은 김병로 중부해경청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중부해경청장 장(葬)으로 엄수됐으며 유가족과 동료 경찰관 등 9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해경은 그동안 이 경장의 공적을 고려해 순경에서 경장으로 1계급 특진시키고, 해양경찰 1등급 공로장도 추서했다. 이 경장은 지난 9월 10일 인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으로 근무하던 중 500t급 해경 경비함정에서 사라졌다. 그는 함정 내 지하 기관실에서 당직 근무를 하다가 동료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 함정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이 경장이 함정 뒤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으나 이후 그는 CCTV 사각지대에서 사라졌다. 그는 올해 7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배치됐으며 518함에서 기관실 운영 업무를 담당했다. 해경은 이 경장이 실종될 당시 복장 등 여러 정황상 실족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상 수색을 했으나 사고 후 3개월이 지난 이날까지 시신을 찾지 못했다.
  • 미 아칸소 식당 종업원 520만원 팁 받았다가 해고 ‘황당’

    미 아칸소 식당 종업원 520만원 팁 받았다가 해고 ‘황당’

    따듯한 마음이 뜻밖에도 큰 화를 부를 수도 있다. 미국의 한 레스토랑 여자종업원 둘이 40명이 넘는 손님들로부터 4400달러(약 520만원)를 팁으로 받아 감격했는데 얼마 안 있어 해고 통보를 받았다. 아칸소주 북서부 벤튼빌에 있는 오븐 앤 탭 레스토랑에서 3년 반 일해 온 라이언 브랜트는 동료와 함께 부동산 중개인 회의를 마친 손님들을 맞았다. 그랜트 와이즈가 회의를 마친 뒤 손님들을 데려 오면서 약속한 것이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종업원들에게 팁으로 각자 100달러씩 모아 전달하자는 것이었다. ‘100달러 디너 클럽’이란 이름으로 일종의 ‘선행 릴레이(pay it forward)’인데 식사를 함께 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온라인으로 참여해 4400달러가 모였다. 와이즈는 꼼꼼하게도 레스토랑에 먼저 전화를 걸어 팁을 이렇게 주려는데 괜찮느냐고 물어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 해서 식사를 모두 마친 뒤 와이즈로부터 팁의 취지를 전해 들은 브랜트는 감격의 눈물을 글썽였다. 이 모습을 촬영한 레베카 소토는 “멋진” 순간이라며 “전에 본 적도 없는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 수 있으니, 이 아름답고 너그러운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했다. 그런데 레스토랑 측은 받은 팁을 모든 종업원들과 나눠야 한다고 했다. 브랜트는 전에 이런 식의 요구를 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했다. 그녀는 팁을 건넨 와이즈의 의도는 이런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와이즈가 이런 일이 생길까봐 아예 식당 밖에서 돈을 건넸다는 설명까지 보탰다. 그랬더니 해고 통보가 날아들었다. “팁을 공동으로 나눠야 한다는 것을 와이즈에게 말해 레스토랑 정책을 위반했다”는 것이 이유라는 황당한 답이 돌아왔다. 브랜트는 “참 황망했다. 학자금 대출로 상당한 돈을 빌렸다. 대부분 상환을 팬데믹 덕에 유예받았는데 다음달 만기가 돌아온다. 엄혹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와이즈 역시 “슬프다”면서 고펀드미에 페이지를 개설해 그녀를 돕기로 했다. “그녀처럼 착하고 멋진 마음을 가진 여성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난 이 세상에 좋은 사람도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브랜트를 해고했다는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오븐 앤드 탭의 구글과 옐프(Yelp) 리뷰 란에 부정적인 댓글들을 연이어 달고 있다. 이 식당의 페이스북 계정은 잠정 폐쇄된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인 오븐 앤드 브레드는 두 종업원만 팁을 나누는 것이 옳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만 밝히고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와이즈는 나중에 고펀드미 페이지의 글을 업데이트하며 브랜트가 8일부터 다른 식당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녀에게 더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 佛마크롱 경악하게 만든 일본의 경직성...“다시는 방일 안할 것“

    佛마크롱 경악하게 만든 일본의 경직성...“다시는 방일 안할 것“

    일본 특유의 외국인 혐오와 고립주의 성향이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프랑스 중견 언론인이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오늘날 일본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파헤쳤다. 프랑스 유력지 르 피가로의 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레지스 아르노 기자는 10일 일본 경제 주간지 도요게이자이(東洋經濟)에 ‘세계 112개국 중 영어능력 78위인 일본에서 확산되는 외국인 혐오’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아르노는 “일본의 외국인 혐오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가 전체의 고립주의 성향이 급격히 강해지고 있다”며 “외국인에게 일본은 이전보다 살기 어려운 나라가 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는 상황을 한층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단언했다. “일본은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감히 실행하려 들지 못할 수준의 무례하고 독단적인 방법으로 외국인 입국을 봉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정치인들은 자기 미래를 일본에서 찾으려 했던 외국인 학생, 노동자, 투자자들의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아르노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을 막는다는 이유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은 경악할만 한 조치였다고 비난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 우려가 있는 아프리카 10개국에서 일본인이 들어오는 것은 인정하면서 일본 거주 외국인의 입국을 막는다는 것은 정말로 충격적이었다. 자국민과 외국인 거주자를 ‘구분’하는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 한 유럽계 항공사 간부는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일본의 자기 집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은 극도로 불쾌한 이야기’라며 분노를 드러냈다.”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러한 봉쇄 정책을 용기 있는 조치라고 포장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위기관리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클 라이언은 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봉쇄 조치로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차단할수 있을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생각은 솔직히 달성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권의 글자를 읽어 국적이나 거주지를 구별해 활동한다는 것인가”라고 조롱했다.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들조차 일본에서 외국인을 떼어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라고 기시다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일본 국민의 90%가량이 외국인 봉쇄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데서 잘 나타난다. 아르노는 “이런 정책을 취함으로써 일본이 더 강해질 것으로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러한 고립주의는 금융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이 저마다 ‘금융 허브’ 도약을 표방하고 있지만, 영어에 능통한 인재가 부족한 데다 불투명한 규제가 많아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아르노는 “일본인들은 발상의 전환에도 소극적이어서 자본소득에 대한 중과세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도쿄를 떠나 싱가포르나 한국으로 거점을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기업 인수에 관심을 갖는 외국 기업들도 있지만, 틀에 박힌 사고가 이를 가로막는다. 한 프랑스 일본법인 지사장은 “일본 기업은 외국업체에 인수되느니 차라리 망하는 것을 택하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미 많은 외국 기업들이 공장, 사무실 설립 후보지에서 일본을 배제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미 동아시아 지역본부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전했다. 비용은 높게 드는 반면 노동력은 감소하고 있어 사업 거점으로서 의미가 퇴색했다는 이유에서다.이러한 ‘탈(脫) 일본’ 현상은 외교 분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외무성은 전통적으로 최고 수준의 외교관들을 일본에 보냈다. 아르노는 “1995년 이후 9명의 프랑스 외무성 사무국장(관료 중 최고위직) 중 4명이 주일 대사 출신이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프랑스에 있어 일본은 2류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가원수의 ‘국빈’ 자격 방일은 8년 전인 2013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지난 여름 도쿄 올림픽에 맞춰 방일했지만, 크게 실망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스가 요시히데 정권의 경직성과 어떠한 의제에서도 타협할 생각이 없는 점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너무도 실망한 나머지) 다시는 방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르노는 예상했다. 그는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통해 계속해서 세계의 중심에 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그것은 오산”이라며 “오히려 올림픽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 정부가 자세가 세계 판도를 잘못 읽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꼴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은 2025년 오사카에서 열리는 엑스포를 엄청나게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전담하는 장관까지 두고 있다. 그러나 세계 엑스포는 이제 개최국 외에는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지역 행사가 됐다. 같은 이유에서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것을 아는 일본인이 얼마나 될까?”
  • 전자발찌 착용 50대男, 지인인 60대 여성 살해 후 야산 유기

    전자발찌 착용 50대男, 지인인 60대 여성 살해 후 야산 유기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알고 지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지인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날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 집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을 통해 A씨의 차량을 확인한 뒤 10일 오전 10시쯤 주거지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9일 오후 B씨 가족으로부터 “B씨가 8일 오후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란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최종적으로 만난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A씨 행적 등을 조사한 끝에 포항 남구 야산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언제 어떻게 살해했는지 등은 현재 조사 중”이라면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극단선택’ 유한기 전 본부장 유족 “유서 공개 원치않아”

    ‘극단선택’ 유한기 전 본부장 유족 “유서 공개 원치않아”

    성남 대장동 개발 관련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66·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나흘 앞둔 10일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10분쯤 그가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유 전 본부장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나가지 않아 위치추적은 어려웠다.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유 전 본부장은 실종신고 약 2시간 전인 오전 2시 자택인 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오전 2시 55분쯤 자택에서 200여m 떨어진 아파트 11층에 올라가 약 15분 뒤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 전 본부장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으나 유족들은 유서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는 입장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도 아직 유서와 사용했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유 전 본부장은 사장으로 재직해온 포천도시공사의 비서에게 전날 사직서를 맡기고 퇴근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포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날 “유 사장이 비서실 직원에게 사직서를 맡겼지만 정식 접수되지 않아 대부분 직원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4년 8월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AMC)인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의혹을 계속 부인해온 그는 오는 14일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로 돼 있었다.
  • 해맞이 명소 ‘포항 호미곶 일출 행사’ 올해도 취소…출입도 통제

    해맞이 명소 ‘포항 호미곶 일출 행사’ 올해도 취소…출입도 통제

    경북 포항시는 일출 명소인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에서 2022년 1월 1일 개최하려던 한민족해맞이축전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호미곶 새해 해맞이 축전은 올해 1월 1일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돼 열리지 않는다.포항시는 호미곶 광장도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면 폐쇄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호미곶 현장에서 일출을 직접 볼 수 없는 시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지역 케이블TV인 HCN과 포항시 유튜브를 통해 호미곶 일출 장면을 중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등 다른 일출 명소 출입도 통제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으며 해맞이 행사와 관련한 정부 지침이 나오면 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올해 1월 1일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호미곶해맞이축전을 개최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일출 장면만 중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부 지침이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해맞이 행사를 통제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 같다”며 “관광객 밀집도가 높으면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사설] 또 성추행에 은폐 의혹, 국민 절망케 하는 공군

    [사설] 또 성추행에 은폐 의혹, 국민 절망케 하는 공군

    또다시 벌어진 공군 성폭력 사건이 그제 군인권센터 발표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 6월 이예람 중사 성폭행 사망 이후 여군 숙소 불법 촬영 등 벌써 드러난 것만 세 번째다. 이 중사 사망에 대해 공군참모총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어떤 변화도 없다는 데 국민들이 느끼는 절망감은 크다. 이번에는 남성 부사관이 여성 장교를 성추행, 성희롱했다는 의혹이다. 공군 측은 사건 이후 피해자를 비편제 작전장교로 배치하는 인사상 불이익까지 주려 했고, 결국 가해자와 같은 부대에 근무하도록 했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기본적인 성폭력 사후 대응 원칙조차 지키지 않았다. 군사경찰 대대장인 중령은 여성 장교에게 가해자 처벌 의사 여부를 물으면서 “신고를 안 하는 게 좋겠다”, “군생활 오래 해야 할 것 아니냐”는 회유와 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덮으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특히 이번 사건은 성추행뿐 아니라 군형법상 최대 2년의 징역형이 가능한 상관 면전 모욕죄 혐의까지 더해진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군경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군검찰은 가해자인 부사관을 불기소 결정했다. 은폐 의도 의혹이 있는 중령 역시 불기소했다. 공군 내 성추행, 성폭력이 횡행한다는 사실들이 세간에 드러나면서 공분을 샀다. 하지만 그때뿐이다. 폐쇄적인 군 문화 및 군 사법 시스템에 특단의 칼질을 하지 않는 한 군내 성폭력 근절은 백년하청일 수밖에 없다. 일선 지휘관의 성폭력 은폐 시도 및 군경찰, 군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식 부실 수사가 만연한 상황에서 피해자만 2차, 3차 피해를 보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군 바깥에서 아무리 진실 규명 및 엄정한 대응을 요구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로 그치는 이유다. 지난 9월 비군사적 사건의 군사재판을 폐지하고 1심부터 민간 법원으로 넘기는 군사법원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 때부터 재개정 요구가 나올 정도로 미흡한 수준이었다. 비군사적 사건은 아예 수사 단계에서부터 외부 기관이 나서는 등 군 사법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군사력 세계 6위에 인권은 ‘후진국 군대’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 류현진 옆 그 푸이그… 고척에서 영웅으로의 새 꿈 ‘키움‘

    류현진 옆 그 푸이그… 고척에서 영웅으로의 새 꿈 ‘키움‘

    ‘악동’ 야시엘 푸이그(31·쿠바)의 한국 적응기는 순탄할까. 열정적인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푸이그가 내년부터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2012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푸이그는 데뷔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마다 강렬한 쇼맨십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당시 팀 동료였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이그는 MLB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을 기록하며 실력과 경험 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푸이그의 통제 불가능한 성격이 선수단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이그는 경기장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홈런을 치고 과도한 세리모니를 하는 등 불문율을 무시해 빈축을 샀다. 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툭하면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켜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됐다.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고, 가정 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어떤 팀도 그를 찾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뛰었고, 최근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그는 MLB에 미련이 남아 거절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 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키움은 푸이그를 직접 살펴본 결과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믿음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푸이그 에이전트는 최근 그의 정신적 문제가 약물 치료로 해결됐고, 성폭력 문제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해 기량 외적으로도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너진 의료강국… “사망자 늘어 병상 비는 끔찍한 죽음의 사이클”

    무너진 의료강국… “사망자 늘어 병상 비는 끔찍한 죽음의 사이클”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이 85.0%에 이르자 의료붕괴 조짐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위중증 환자는 857명으로 역대 최다고,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에 남은 중증 병상은 121개다. 위중증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 병상 가동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공의료위원장은 현재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사망자가 늘면 중환자실이 비어 병상이 돌아가는 끔찍한 죽음의 사이클”이라고 표현했다. 정 위원장은 “산모는 산전진찰을 안 받아도 된다고 증명하거나, 급성폐쇄각녹내장 같은 응급질환 환자들은 응급치료를 안 받아도 된다고 동의해야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고 한다”며 “해선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 강국을 자랑하던 한국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1003명이며, 이 가운데 나흘 이상 대기자가 302명에 달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이날(신규 57명)까지 1219명이 숨졌다. 올해 코로나19 사망자 3160명의 38.6%가 한 달이 조금 넘는 일상회복 기간에 발생했다. 최근 5주간(10월 31일~12월 4일) 입원 대기 중에 29명이 사망했다. 10세 미만 영유아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례도 벌써 세 번째다. 전날 3세 미만의 영아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바이러스에 유리한 겨울철을 만나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22명이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온 경기 안산시 중학생도 오미크론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는 사람은 약 2300명, 이 중 밀접접촉자는 753명에 달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차 접종을 받고 3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고령층은 12월 중에 3차 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말했다. 현재 고령층의 3차 접종 간격은 ‘2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이지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잔여백신을 이용하면 4개월을 채우지 않아도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한편 국방부는 병상 부족 사태에 대응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군수도, 고양병원에 병상 54개를 추가로 운영하고, 국군포천병원 병상 80개도 이달 말까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군병원 내 감염병 전담병상은 134개가 늘어 292개가 된다. 군의관 40명도 추가 지원한다.
  • 펀드 불건전 영업 등 신한금융투자 과태료 41억원 부과

    펀드 불건전 영업 등 신한금융투자 과태료 41억원 부과

    신한금융투자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를 포함해 펀드 부당권유, 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관리 부실 등으로 4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종합·부문 검사를 벌여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일부 업무 정지 6개월, 과태료 40억 8800만원을 부과했다. 전현직 임직원 24명에게는 최고 ‘정직 3개월’의 제재를 내렸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펀드 외에도 독일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판매 과정에서도 부당권유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트레이딩시스템·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관리 부실에 따른 손실 초래, 특정금전신탁 불법 홍보, 설명서 교부 의무 위반,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매매 제한 위반 사실도 확인됐다. 부과된 과태료 가운데 18억원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한 금액이다. KB증권과 대신증권에 대한 라임펀드 제재도 지난 2일과 3일에 발효됐다. KB증권은 사모펀드 신규 판매를 6개월간 할 수 없게 됐다. 또 불건전 영업 행위로 과태료 5억 5000만원이 부과됐고, 임직원 9명이 최고 ‘정직 3개월’의 제재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반포 WM센터 영업점이 폐쇄당했고, 전·현직 직원 13명에게는 최고 ‘면직’ 제재가 내려졌다.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는 우리은행과 금융감독원 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소송 이후에야 최종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라임펀드 사태는 2019년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며 수익률을 관리한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대규모 환매 중단이 벌어지면서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날린 사건이다.
  • “사냥꾼 처벌해달라” vs “개가 달려들어 생명 위협”…3살 셰퍼드 엽총에 맞아 턱 관통

    “사냥꾼 처벌해달라” vs “개가 달려들어 생명 위협”…3살 셰퍼드 엽총에 맞아 턱 관통

    전남 고흥군에서 50대 남성이 3살 된 셰퍼드를 총으로 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견주 측은 해당 개가 평소 사람을 향해 공격을 하지 않는 성향이라고 주장한 반면, 총을 쏜 남성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벌인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9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셰퍼드의 턱 주위를 엽총으로 쏴 관통시킨 A씨(53)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한 농가 인근에서 엽총으로 오리를 잡던 중, 농가가 키우는 셰퍼드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2∼3m 거리에서 쏜 총알은 셰퍼드 입 오른쪽을 관통했고, 개는 현재 총알을 제거하는 1차 수술을 받은 상태다. A씨는 개가 자신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에 총을 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리를 사냥하기 위해 저수지쪽으로 향하던 중 여러차례 개 울음소리를 들었다”면서 “결국 사냥을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소리가 굉장히 가까이서 들렸고, 뒤돌아보니 개가 눈앞에 와있었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 개를 떨쳐낼 목적으로 발사한 정당방위”라고 해명했다. 견주 측 “사람에게 해 가한 적 없어” 국민 청원견주 측은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3살 된 셰퍼드를 총으로 쏜 사냥꾼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견주 측은 “A씨는 개가 자신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위협을 가했다면 총이 (개가) 정면을 바라본 상태로 얼굴이나 가슴 쪽에 박혀야 하는데, 오른쪽 입을 맞아 입이 거의 살점이 날아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개는 절대 사람을 위협할 일이 없다. 1년 6개월가량 훈련을 받은 개”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보호자인 할아버지가 아니면 사람을 잘 따라오지 않고, 한번도 사람들에게 해를 가한 적 없는 소심한 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폐쇄회로 (CC)TV가 없는 쪽으로 개를 데리고 가 총을 쐈고, 쏘고 난 뒤 죽었나 살았나 확인을 한 뒤 할머니 집으로 찾아와 자신이 총을 쐈다고 실토했다”면서 “A씨에게 개가 다쳤으니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하라고 요구했으나 A씨는 합의만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총을 들고 농가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만 나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경찰은 민가 100m 이내에 총기 사용을 금지하는 야생생물 보호법 위반을 먼저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동물보호법 등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혐의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 아내 위해 신문사러 가던 중국계 美 70대, 총격으로 사망…혐오범죄 조사

    아내 위해 신문사러 가던 중국계 美 70대, 총격으로 사망…혐오범죄 조사

    미국 시카고에 사는 70대 아시아계 남성이 차이나타운에 있는 자택 부근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영상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집 앞에 나온 피해자를 향해 차량에서 내린 남성이 갑자기 총을 쏘는 모습이 담겨 있다. 20대로 추정되는 가해자는 피해자가 총에 맞아 쓰러진 후에도 몇 차례 총격을 가한 후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는 약 50년 동안 미국에 살았던 중국 출신의 이민자로, 사건 당일 아내를 위해 신문을 사러 나가던 길에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 현지 언론은 그가 미국에 살면서 오랫동안 식당 여러 곳을 운영해 왔고, 세 자녀 및 아홉 명의 손주와 단란한 가정을 이룬 사람이었다고 전했다.피해자의 아들은 시카고선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신문을 사러 가시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밖이 춥다며 대신 사다 주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변을 당하셨다”고 말했다. 충격적인 총격 장면은 현장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도 목격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초등학교에는 피해자의 딸이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초등학생 몇 명은 피해자가 총격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한 초등학생은 “쉬는 시간에 총격을 목격했고, 선생님(피해자의 딸)은 겁에 질려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최소 13발의 총격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당국은 해당 초등학교를 폐쇄하고, 해당 사건이 아시아계를 노린 혐오범죄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이다.시카고경찰은 사건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근 고속도로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20대로 전과가 있는 남성이었으며, 공격 대상을 무작위로 골라 총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피해자의 이웃과 현지 기독교단체는 이번 사건이 미국에 뿌리깊게 내린 혐오에서 비롯된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기독교연합교회의 한 교인은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이 증가해, 우리 지역 노인들은 혼자 외출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촬영된 CCTV는 차이나타운에서 자주 발생하는 혐오범죄를 막기 위해 교회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설치한 것이었다.
  • ‘한국행’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

    ‘한국행’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

    키움 히어로즈와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야스엘 푸이그(31·쿠바)가 자신의 한국행과 관련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푸이그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일 나는 내가 왜 이런 중요한 결정을 내렸는지 분명히 할 것”이라며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고 리셋 카넷을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SNS에 ‘키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Kiwoom Heroes Here we come!)라는 글귀와 함께 자신의 에이전트인 카넷과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키움은 이날 푸이그와 100만 달러에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찾는 팀이 없어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뛸 수 없었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푸이그가 MLB에 미련을 둬 영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그가 정신적 문제를 약물치료로 해결했다고 했다. 푸이그 본인도 빅리그 재진입을 위해선 이미지 회복이 최우선이기에 키움은 과거와 같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차 마시는 시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우리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말썽쟁이’ 푸이그, 고척 적응기는 순탄할까

    ‘말썽쟁이’ 푸이그, 고척 적응기는 순탄할까

    ‘악동’ 야시엘 푸이그(31·쿠바)의 한국 적응기는 순탄할 수 있을까. 열혈적인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푸이그가 내년부터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2012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푸이그는 데뷔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 세 경기 만에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스타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매 경기마다 강렬한 쇼맨쉽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팀 동료였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이그는 MLB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을 기록하며 실력과 경험 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푸이그의 통제 불가능한 성격이 선수단 분위기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이그는 경기장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슬라이딩으로 세이프에 성공한 뒤 일어서지 않고 누워서 상대팀을 도발하거나, 홈런을 치고 과도한 세리모니를 하는 등 불문율을 무시해 빈축을 샀다. 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툭하면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켜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됐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되고,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합의했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어떤 팀도 그를 찾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었고, 최근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그는 MLB에 미련이 남아 거절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푸이그를 직접 살펴본 결과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믿음을 줬다고 설명했다.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그의 정신적 문제가 약물 치료로 해결됐고, 성폭력 문제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고민정 “조동연 잘못 없어…강용석? 언급조차 싫다”

    고민정 “조동연 잘못 없어…강용석? 언급조차 싫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조동연 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잘못한 게 없으니 더는 어디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의 성폭력과 관련해 범인을 밝히겠다며 고발장까지 낸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분(강 변호사)에 대해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조 전 위원장은 ‘혼외자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2010년 8월경 제삼자의 성폭력으로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됐으나 폐쇄적인 군 내부 문화와 사회적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해 외부로 신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 양태정 변호사는 “(자녀 둘이) 아버지가 다르다는 것 그런 관계에 관해 설명을 하였고 현재 배우자와 배우자 부모 모두 다 이해를 했다”면서 자녀의 동의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조 전 위원장 논란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확산을 막고 싶어 일부러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아이들의 인권이 결부된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정치의 영역에서 문제를 풀어야 되는 것이지 사생활과 개인적 문제까지도 끌고 들어오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며 비판했다. 고 의원은 “해외에서도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검증을 하고 있으니 우리도 인사 청문회법을 바꿔서라도 그렇게 해야 되지 않나. 그래야 그 사람의 정책 역량을 검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민정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여서 감정이입이 굉장히 많이 됐다. 저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재영입 1호였기 때문에 저라도 기사가 나가는 걸 덜어줘야겠다는 심정이 컸다”며 “잘못한 게 없으므로 더는 어디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언제든지 조 전 위원장의 편이 되어줄 것이니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조 전 위원장이 입장을 발표했을 때는 본인의 일도 있지만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더는 이 사회에서 사생활이 더 거론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라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좋겠다. 그 어떠한 질문 혹은 대답이 조 전 위원장에게 도움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고 의원은 사회자가 ‘강용석 변호사가 조 전 위원장의 성폭력과 관련해 범인을 밝히겠다며 고발장까지 냈다’고 말하자 “그러한 인물(강 변호사)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적절한가”라며 “언론의 역할은 사람의 관심사에 무조건 따라가는 게 아닌 우리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될 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그 분(강 변호사)에 대해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 뇌관 된 가스관… 미러 갈등 속 獨 숄츠 ‘첫 외교 시험대’

    발트해 밑에 묻힌 천연가스 수송관은 러시아를 압박할 서방의 강력한 무기다. 미국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강력한 경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제재안의 핵심이 바로 가스관 봉쇄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은 러시아에서 독일 북동부까지 해저로 잇는 1200㎞ 길이 가스관을 지난 9월 완공했다. 100억 유로(약 13조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이 가스관의 이름은 노르트스트림2로, 10년 전 완공된 노르트스트림1과 같은 경로를 지난다. 2개의 쌍둥이관은 연간 550억㎥의 가스를 유럽에 보낼 수 있다. 유럽 대륙은 자체 가스 생산량을 줄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값싼 러시아 천연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고,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을 통해 연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 미국은 서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압박해 왔다. 이미 가스 공급량의 40%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독일이 노르트스트림2로 수입량을 늘리는 것도 눈엣가시였다. 독일 정부는 노르트스트림2 사용 최종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가스관을 러시아 압박 카드로 꺼내 들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관에 가스가 흐르는 것을 보고 싶다면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가스관은 서방의 지렛대”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고위 관료들은 독일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가스관을 폐쇄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도 러시아의 군사 도발에 대비해 독일의 새 내각과 긴밀히 접촉했다고 강조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독일 연정은 미러 갈등으로 첫 외교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과 함께 러시아를 견제하면서도 수면 아래서 푸틴 대통령과 경제 협력을 도모해 온 앙겔라 메르켈 전임 총리의 외교 스탠스를 계승할지 주목된다. 숄츠 총리는 “역사책을 넘어 새로운 국경을 그려선 안 된다. 독일은 유럽,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국경의 (러시아) 병력 이동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원칙적 견해를 밝혔다.
  • [포토]오미크론 감염 환자 2명 증가해 누적 38명

    [포토]오미크론 감염 환자 2명 증가해 누적 3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2명 증가해 누적 38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추가 감염된 2명은 모두 국내에서 감염됐다. 이로써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9명이며, 국내 감염자는 27명에서 29명으로 늘었다. 8일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A교회가 임시 폐쇄돼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2021.12.8 뉴스1
  • [영상] 오토바이 발차기 테러 피해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

    [영상] 오토바이 발차기 테러 피해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

    술에 취한 남성이 멀쩡히 서 있는 오토바이를 쓰러뜨리고 발로 차는 등 손괴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토바이 배달일을 하는 피해자 최모(40)씨는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고 범인 찾기에 나섰다. 지난 5일 오전 7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다세대주택. 이곳에 거주하는 최씨는 출근길에 황당한 상황을 마주했다.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오토바이가 넘어져 있었고, 라이트와 카울(플라스틱 덮개) 등이 깨지고 찢어진 채 훼손되어 있었다. 최씨는 처음에 주차하던 운전자가 실수로 받은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인근 상가 CCTV를 확인하는 순간 두 눈을 의심했다. 이날 새벽 0시 10분쯤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남성이 남의 집 앞에서 소변을 보는 것도 모자라 최씨의 오토바이를 쓰러뜨리고 발로 차는 행동이 담겨 있었다. 최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처음에는 원한을 가진 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아는 사람이 아니”라며 “술을 마시고 홧김에 제 오토바이를 파손한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오토바이가 넘어져 엔진오일 누수가 있었다. 라이트와 측면 카울이 깨졌고, 사이드미러와 윈드스크린이 찢어지고 깨진 상태”라며 “현재 수리견적이 80만원 나왔다. 핸들도 틀어지고 해서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올 초 코로나19로 인해 다니던 직장을 잃었다는 최씨. 가족의 생계를 위해 그는 지난 3월 지인 소개로 배달일을 시작했다. 얼마 되지 않는 퇴직금으로 오토바이도 장만했다. 날벼락 같은 일을 당한 최씨는 이 일로 당장 일을 나갈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최씨는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5일 경찰서를 찾아 사건을 접수했다. 그는 “하루 벌어 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요일(5일)부터 오늘(7일)까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하루빨리 범인을 잡아서 다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생계와 직접 연관된 만큼 최씨의 마음은 급해졌다. 경찰의 수사가 소극적이라고 생각한 그는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섰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을 공개하며 “오토바이 무차별 테러를 가하고 사라진 테러범을 꼭 잡고 싶다”고 호소의 글을 올렸다. 최씨는 “지난 5일 경찰서를 방문해 신고했다. 휴가 중인 형사가 배정됐다. 담당 형사가 휴가 중이다 보니 오늘(7일) 오전까지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꼭 범인을 잡아서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현재 지문 감식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 “그날 처음 만나, 계획적 아니다”…‘4만 7천원 먹튀’ 음식값 지불

    “그날 처음 만나, 계획적 아니다”…‘4만 7천원 먹튀’ 음식값 지불

    광주 광산구의 한 식당에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가게를 떠나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남녀가 업주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남녀는 당일 처음 본 사이였다며 계획적으로 ‘먹튀’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회원님들 덕분에 연락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는 전날 ‘도와주세요. 치밀한 먹튀 손님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라는 글을 올렸던 광산구의 한 이자카야 업주가 올린 후기글이었다. 업주는 전날 올린 글을 통해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떠난 한 남녀를 찍은 폐쇄회로(CC)TV 캡처 사진을 올리며 도움을 호소했다.업주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 오후 8시쯤 방문한 남녀가 4만 7000원어치 술과 안주를 먹었지만 이를 계산하지 않고 그냥 나갔다면서 “CCTV를 보니 나가기 전 놓고 가는 소지품이 없는지 테이블 위아래를 점검했다. 치밀한 모습이 가장 많이 화가 났다”고 전했다. 업주가 올린 글이 기사화가 되는 등 해당 남녀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남녀 중 남성이 가게로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업주는 “영상 속 남자분에게 연락을 받았다. 5만원 입금을 받아 3000원 거슬러줬고 여기서 이 일을 마무리하려 한다”면서 해당 남성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와 입금 내역 등을 캡처한 이미지를 함께 올렸다. 해당 남성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계좌번호를 보내달라면서 “불미스러운 일 만들어서 정말 죄송하다. 한번 더 확인을 했어야 하는 건데 영상 보니 충분히 오해하실 만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의도적으로 먹튀를 계획하고 한 일은 절대 아니다. 그 여자분도 그런 의도를 갖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서로 처음 만나는 자리였는데 어떻게 먹튀를 계획하고 작당모의를 해 그런 일을 벌일 수 있었겠느냐. 아마 당시에 서로간에 의사소통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업주는 “회원님들 덕분에 일이 해결된 만큼 소액이지만 조금 더 보태어 광주 미혼모 단체(엔젤하우스)에 기부했다”면서 “영상 속 남자분께서 더 이상의 피해는 원치 않으니 이전 글이 더는 퍼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