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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 혁신·안전 예방까지… 충북, 산업현장에 ‘AI 생태계’ 만든다

    제조 혁신·안전 예방까지… 충북, 산업현장에 ‘AI 생태계’ 만든다

    16개 사업에 1245억 투입2027년 중부권 첫 제조 AI센터 건립컨설팅·사후관리 등 통합 관리 지원 “생산성 20% 향상·불량 40% 감소”산업 넘어 일상 속 AI 실현 산업현장 맞춤형 재난 안전망 구축LG AI 연구원과 기술 개발 협력AI 콘텐츠 제작 지원·활용 교육도충북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생산성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고질적 병폐인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섰다. 꿈에 그리던 산업현장이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산업 AI 대전환 시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총 16개 사업에 12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부권 처음으로 2027년까지 충북혁신도시에 제조 AI 센터가 건립된다. 2023년 경기에 이어 올해는 충북이 울산, 대구와 함께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 제조 AI 센터는 AI의 제조공정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부터 데이터 수집 지원, 실증, 솔루션 검증과 인증, AI 성능과 활용도,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관리를 지원한다. 충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표준협회, 충북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도는 제조 AI 센터가 가동되면 제조기업 생산성 20% 향상, 제품 불량률 40% 감소, 생산설비 효율성 30% 향상 등의 성과를 기대한다. 제조 AI 센터는 모니터링 체계 운영, 전문 인력 양성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충북도는 중부권 최초로 AI를 기반으로 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도 만든다. 시뮬레이션은 복잡한 문제나 사회 현상 따위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제와 비슷한 모형을 만들어 실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268억원이 투입돼 오는 11월 청주산업단지에 개소하는 이 센터는 AI 시뮬레이션을 구축해 제품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 시 설계부터 제조공정의 모든 주기를 총괄 지원한다. 기술 컨설팅 지원과 시뮬레이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뮬레이션 센터는 기업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청주 산업단지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조사 결과 75% 이상이 기업의 제품공정 시뮬레이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나 비용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갖추더라도 전문인력 확보가 어렵고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산단 내 기업 75% 이상이 외부 기관에 의뢰한다. 건당 평균 1000만원 등 비용도 만만치 않다. 시뮬레이션 센터가 구축되면 기업들은 10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도는 이 센터를 통해 AI가 시뮬레이션해 주면 제품 관련 신기술 개발 시 제작비 절감, 개발 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 등을 전망한다. 생산 효과 412억 9000만원, 부가가치 효과 237억 7000만원, 취업 효과 275명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한다. 충북도는 AI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산업현장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의 예측과 대응에 AI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게차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사업장은 지게차 휴먼 감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화재가 우려되는 사업장은 폐쇄회로(CC)TV 영상, 화재 감지 센서, 가스 감지 센서 등을 설치해 이상 현상을 모니터링하고 화재 탐지 시 진화 시스템이 작동하고 상황별 대피 안내가 이뤄지도록 한다. 도는 이런 방식으로 화학물질 누출, 화재, 유해가스 노출, 부딪침, 화상, 끼임 등이 예상되는 산업현장 13곳에 맞춤형 재난 안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도는 AI가 도시와 농촌 데이터를 수집해 인구소멸 등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스마트도시 시범 솔루션 사업, 충북 AI 산업 컨트롤타워 기반 구축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LG AI연구원과도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 AI 산업혁신 모델 발굴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전략산업의 AI 적용 확대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LG AI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며 “충북이 산업형 AI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AI 대전환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충북 AI 미디어센터를 만들었다. 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유통·교육·일자리 지원을 통합 제공한다. 센터는 충북 콘텐츠 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오송선하마루, 진천 스토리 창작클러스터, 자치연수원 등에서 각종 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올해 AI 영상 전문가 특강과 스튜디오 교육을 한다. AI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센터는 AI 미디어 일자리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각각 10명으로 구성된 10개의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AI 영상 제작 활동과 수익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팀당 지원금은 1000만원이다. 충북 주제로 활용한 AI 영상 제작에도 나선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만들 예정이다. 충북도는 지난 7월 도민의 AI 활용 역량 증대를 위한 ‘AI 리터러시 강화 교육’도 시작했다. 청년 창업인, 소상공인, 경력 보유 여성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도민 누구나 AI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AI 마케팅 교육, 생성형 AI를 활용한 홍보 글쓰기, AI 챗봇 교육, AI 홍보 콘텐츠 제작 교육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대면과 온라인으로 병행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다. 도 관계자는 “AI는 모든 도민이 일상에서 활용해야 할 필수 역량”이라며 “누구나 AI 전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과 체험 기반을 적극 구축하겠다”고 했다.
  • 22년간 딸 감금·성폭행, 자녀 3명 출산하게 한 아버지…경찰에 소름끼치는 주장

    22년간 딸 감금·성폭행, 자녀 3명 출산하게 한 아버지…경찰에 소름끼치는 주장

    브라질의 50대 남성이 22년 동안 의붓딸을 감금하고 자녀 3명을 출산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G1 등 현지 언론은 18일 “파라나주(州) 쿠리치바에 있는 한 주택에서 여성의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이 51세 피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올해 29세로, 7세 때부터 의붓아버지로부터 감금된 채 성폭행을 당해 왔다. 피해 여성은 감금 상태에서 세 자녀를 낳기도 했다. 피해 여성이 첫 임신을 한 16세 무렵에는 친어머니와 피의자가 이혼했다. 피의자는 의붓딸에게 낯선 남성과 성관계를 강요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피의자는 감금한 채 범죄를 저지르다가 의붓딸이 첫 임신을 하자 의붓딸의 친어머니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그는 자택 내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피해 여성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그는 내가 관계를 원한 것처럼 행동하라고 강요했다. 2~3개월에 한 번씩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감금된 곳에) 들어온 낯선 남성들은 내가 강제로 끌려온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날부터인가 그가 내 딸들에게도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내게 벌어진 일이 딸들에게도 벌어질까 두려워서 도망칠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피해 여성은 지난 16일 피의자에게 “아이들의 건강 검진을 위해 보건소에 가야 한다”고 속이고는 곧장 경찰서를 찾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것이 거짓, 나는 가족을 위해 살고 있다” 반박피의자는 피해 여성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은 가족을 위해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무장한 경찰이 한 주택을 급습해 용의자를 체포한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 여성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CCTV를 확인했으며 피의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학대 영상 등을 압수했다. 피의자는 현재 강간, 감금, 협박, 심리적 폭력 등 7가지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최대 10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판 ‘요제프 프리츨 사건’ 충격이번 사건은 친딸을 24년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해 7명의 아이를 낳게 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오스트리아 남성의 사건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체포된 요제프 프리츨(당시 나이 73세, 현재 나이 90세)은 셋째 딸 엘리자베트가 11세였던 1977년부터 지속해 딸을 성폭행하다가 1984년부터는 딸을 지하실에 감금한 뒤 세상과 차단했다. 이후 그는 태연하게 딸의 실종신고를 한 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생활했고, 아무도 모르게 무려 24년 동안 딸을 지하실에서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7명의 아이가 근친상간으로 세상에 나왔다. 2008년 당시 프리츨과 딸 사이에 태어난 아이 한 명이 심각한 건강 이상이 생겨 병원 진료를 받게 됐고, 이 과정에서 아이와 아이 엄마(엘리자베트)의 상태를 수상히 여긴 병원 의료진의 신고로 프리츨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프리츨은 2009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정신병자 수용소에 수용됐다. 이후 그는 개명 신청을 통해 새로운 이름을 받았지만, 새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2024년 나이와 건강을 이유로 가석방을 신청했으나 현지 고등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2021년 미국에서는 요제프 프리츨의 만행을 소재로 한 스릴러 범죄 영화 ‘걸 인 더 베이스먼트’ 가 개봉해 당시의 사건이 회자하기도 했다.
  •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에 달걀 던진 20대…하루 만에 서울서 자수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에 달걀 던진 20대…하루 만에 서울서 자수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에 달걀을 투척한 남성이 자수했다. 23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서울의 한 경찰서를 찾아 자신의 범행을 알리고 자수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40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동상에 달걀 1개를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고 있던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경비 직원이 범행 장면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당시 A씨는 두건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동상은 별다른 훼손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거지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달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재물손괴죄 또는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악마를 보았다”…22년간 딸 감금·성폭행, 자녀 3명 출산하게 한 아버지 [핫이슈]

    “악마를 보았다”…22년간 딸 감금·성폭행, 자녀 3명 출산하게 한 아버지 [핫이슈]

    브라질의 50대 남성이 22년 동안 의붓딸을 감금하고 자녀 3명을 출산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G1 등 현지 언론은 18일 “파라나주(州) 쿠리치바에 있는 한 주택에서 여성의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이 51세 피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올해 29세로, 7세 때부터 의붓아버지로부터 감금된 채 성폭행을 당해 왔다. 피해 여성은 감금 상태에서 세 자녀를 낳기도 했다. 피해 여성이 첫 임신을 한 16세 무렵에는 친어머니와 피의자가 이혼했다. 피의자는 의붓딸에게 낯선 남성과 성관계를 강요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피의자는 감금한 채 범죄를 저지르다가 의붓딸이 첫 임신을 하자 의붓딸의 친어머니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그는 자택 내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피해 여성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그는 내가 관계를 원한 것처럼 행동하라고 강요했다. 2~3개월에 한 번씩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감금된 곳에) 들어온 낯선 남성들은 내가 강제로 끌려온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날부터인가 그가 내 딸들에게도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내게 벌어진 일이 딸들에게도 벌어질까 두려워서 도망칠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피해 여성은 지난 16일 피의자에게 “아이들의 건강 검진을 위해 보건소에 가야 한다”고 속이고는 곧장 경찰서를 찾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것이 거짓, 나는 가족을 위해 살고 있다” 반박피의자는 피해 여성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은 가족을 위해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무장한 경찰이 한 주택을 급습해 용의자를 체포한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 여성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CCTV를 확인했으며 피의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학대 영상 등을 압수했다. 피의자는 현재 강간, 감금, 협박, 심리적 폭력 등 7가지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최대 10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판 ‘요제프 프리츨 사건’ 충격이번 사건은 친딸을 24년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해 7명의 아이를 낳게 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오스트리아 남성의 사건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체포된 요제프 프리츨(당시 나이 73세, 현재 나이 90세)은 셋째 딸 엘리자베트가 11세였던 1977년부터 지속해 딸을 성폭행하다가 1984년부터는 딸을 지하실에 감금한 뒤 세상과 차단했다. 이후 그는 태연하게 딸의 실종신고를 한 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생활했고, 아무도 모르게 무려 24년 동안 딸을 지하실에서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7명의 아이가 근친상간으로 세상에 나왔다. 2008년 당시 프리츨과 딸 사이에 태어난 아이 한 명이 심각한 건강 이상이 생겨 병원 진료를 받게 됐고, 이 과정에서 아이와 아이 엄마(엘리자베트)의 상태를 수상히 여긴 병원 의료진의 신고로 프리츨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프리츨은 2009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정신병자 수용소에 수용됐다. 이후 그는 개명 신청을 통해 새로운 이름을 받았지만, 새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2024년 나이와 건강을 이유로 가석방을 신청했으나 현지 고등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2021년 미국에서는 요제프 프리츨의 만행을 소재로 한 스릴러 범죄 영화 ‘걸 인 더 베이스먼트’ 가 개봉해 당시의 사건이 회자하기도 했다.
  • AI CCTV가 비명 감지…종로 “안전도시 리빙랩 기업에 감사장”

    AI CCTV가 비명 감지…종로 “안전도시 리빙랩 기업에 감사장”

    서울 종로구는 전날 인공지능(AI) 안전도시 리빙랩 사업에 필요한 음성감지 CC(폐쇄회로)TV를 기증한 기업에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종로구에 따르면, ‘크랜배리’가 기증한 1400만원 상당의 CCTV 3대는 비명이나 충돌음을 감지해 관제센터에 즉시 알리는 시스템을 도입,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안전도시 리빙랩은 주민과 함께 범죄 우려가 큰 지역이나 야간 골목길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전을 실험하는 사업이다. 종로구는 참여 주민 가운데 우수한 역량을 보이는 인물을 선발해 ‘디지털구민연구단(가칭)’을 꾸리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구의 행정 역량에 기업의 신기술, 주민 참여를 더해 지역 현안을 풀어내고, 한층 스마트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고가의 장비를 기꺼이 기부해 준 크랜베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사망률 77%인데…13세 소년, 비행기 바퀴에 숨어 1000㎞ 이동 [핫이슈]

    사망률 77%인데…13세 소년, 비행기 바퀴에 숨어 1000㎞ 이동 [핫이슈]

    아프가니스탄의 10대 소년이 자국 수도 카불 공항에 몰래 잠입해 인도행 여객기 랜딩기어에 몸을 숨겨 1000㎞ 이상을 이동하는 데 성공했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23일(현지시간) “지난 21일 아프간 북부 쿤두즈주(州) 출신의 13세 소년이 카불 공항에 몰래 들어가 델리로 가기 위해 대기 중이던 아프간 항공사 캄에어 소속 여객기 RQ-4401의 랜딩기어 부분에 몸을 숨겼다”고 보도했다.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항공기가 이륙 직후 바퀴를 접어 넣어두는 동체의 일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바퀴 수납고는 여객기 밖에서만 접근할 수 있다. 여객기는 바퀴 부분에 어린 소년을 싣고 이륙했고 2시간가량 비행해 인도 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이 소년은 랜딩기어 부분에서 몰래 빠져나와 여객기 주변을 서성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공항 관계자에게 발각돼 조사받았다. 소년은 랜딩기어에 몰래 탑승한 이유를 묻는 공항 관계자에게 “호기심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당한 해프닝에 연루된 캄에어 항공사 측은 여객기 안전 점검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랜딩기어 부분에 떨어진 작은 오디오 스피커를 회수했다. 이는 소년의 것으로 추정됐으며 여객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소년은 조사 후 같은 날 낮 12시 30분쯤 자신이 바퀴 위에 올라탔던 비행기에 정상적으로 탑승해 카불로 돌아갔다. 바퀴 수납고에 몰래 올라탄 사람들의 사망률 무려…일반적으로 비행기 랜딩기어에 사람이 탑승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비행 중 랜딩기어의 내부 온도는 영하 20도에서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며 산소 농도도 극도로 낮아 호흡 곤란과 의식 상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또 이륙과 착륙 시 기계가 작동하거나 진동·압력 차이로 신체가 크게 손상될 위험도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1974~2021년 민간 항공기의 바퀴 수납고에 숨어 이동한 사람은 총 132명이며 이들의 사망률은 77%에 달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하와이에 착륙한 현지 여객기의 랜딩기어 안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다만 2023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알제리 항공사의 항공기 하부 격납고에서 다친 사람이 발견되는 등 간혹 생존 사례도 보고된다. 2021년에는 한 26세 남성이 과테말라에서 미국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의 랜딩기어 수납함에 숨어 있다가 착륙 후 적발된 적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사건은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발 하와이안 항공기 바퀴에 매달려 하와이까지 총 5시간 넘게 비행한 15세 소년 야히아 압디의 사례다. 당시 이 소년은 비행기가 착륙한 뒤 스스로 격납고에서 걸어 나와 공항 직원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하다 쓰러졌고, 이러한 모습이 공항 내 폐쇄회로(CC)TV에 잡혀 공개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무려 5시간 이상 영하 50도의 차가운 온도와 산소 부족 상황에서 견딘 소년의 사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적 같은 태평양 횡단 비행의 주인공 야히아 압디는 소말리아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밀항에 나섰으며, 당시 하와이 당국은 소년의 사연을 고려해 형사처벌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27일 ‘100만명’ 여의도 불꽃축제…한강버스 멈추고 여의동로 통제

    27일 ‘100만명’ 여의도 불꽃축제…한강버스 멈추고 여의동로 통제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행사 당일 오후 여의동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13% 늘리고, 경찰·소방·자치구·한화그룹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안전을 위해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까지 여의동로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262번·360번 등 19개 버스 노선은 우회한다. 파크원 타워부터 여의동 주민센터 구간, 올림픽대로에서 63빌딩 진입 구간 등도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원효대교에서는 용산 방향 1개 차선이 오는 26일 낮과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통제된다. 노들섬 정류소 등 한강대교에서 승하차도 제한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150번·151번 등 15개 버스 노선은 무정차 통과하고 택시도 승하차할 수 없다. 한강버스도 운항하지 않는다. 여의도 선착장이나 망원선착장 옥상도 출입이 통제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도 혼잡이 무정차 통과하고 출입구를 폐쇄한다. 대신 5·9호선 여의도역이나 5호선 마포역, 9호선·신림선 샛강역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신속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160번 등 26개 버스 노선을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도 각각 18회, 62회 증차한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행사 중 안전 수칙을 따르고 귀가할 때도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1050원 초코파이 먹었다고 벌금형… 전주지검 “상식선에서 다시 볼 것”

    1050원 초코파이 먹었다고 벌금형… 전주지검 “상식선에서 다시 볼 것”

    협력업체 직원이 사무실 냉장고에서 1000원어치 간식을 먹었다가 절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른바 ‘초코파이 사건’을 두고 검찰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과자 두 개를 두고 기소까지 간 과정이 타당했는지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항소심에서 검찰의 태도 변화가 주목된다. 신대경 전주지검장은 22일 “이번 재판과 관련해 상식선에서 검찰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해 1월 전북 완주의 한 물류회사에서 벌어졌다. 협력업체 직원 A(41)씨는 새벽 근무 중 사무실 냉장고에서 초코파이와 커스터드 등 1050원어치 간식을 꺼내 먹었다. 검찰은 절도 혐의로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벌금 5만원을 명령했다. 이에 A씨가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 재판부는 “절도의 고의가 있었다”며 검찰 판단을 받아들였다. A씨는 항소심에서 다시 “냉장고에 있는 간식은 자유롭게 먹으라는 말을 평소에 들었다”고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신 지검장은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지 않아 사건을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피의자도 범행의 고의를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 측이 강한 처벌을 원하는 만큼 검사 입장에서도 이 사건을 기소유예 처분하긴 어려웠으리라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지검장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폐기제품 처리를 하지 않고 족발을 먹었다 기소된 ‘반반 족발’ 사건을 예로 들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0년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이 판매 중인 5900원짜리 반반족발을 먹어 점주가 업무상횡령으로 고소한 사건이다. 당시 종업원은 반반족발의 폐기 시간을 착각해 먹은 것이라 주장했고, 검찰의 약식기소로 2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피고인인 종업원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결국 검찰이 항소를 취하했고, 사건 피고인인 아르바이트생은 무죄가 확정됐다. 신 지검장은 “초코파이 사건도 1심에서 무죄가 나왔다면 항소 취하를 검토했을 것”이라며 “이미 유죄가 선고된 만큼 검찰이 항소심 구형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상식적 선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A 씨 측 변호인은 “배고프면 과자를 먹으라고 해놓고 절도의 고의가 성립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무실 냉장고 옆은 정수기가 있는 개방된 공간이었고, 협력업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던 장소였다”고 말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를 봐도 피고인이 망설임 없이 들어가 간식을 꺼낸다. 정말 훔치려 했다면 과자를 통째로 가져갔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 구찌 매장서 에어팟 케이스 슬쩍…유명 가수, 절도 혐의 기소

    구찌 매장서 에어팟 케이스 슬쩍…유명 가수, 절도 혐의 기소

    베트남계 미국인 가수 린다 트랑 다이가 330달러(약 46만원)짜리 구찌 에어팟 케이스 절도 혐의를 기각 받기 위해 법원에 교육 프로그램 이수, 사회 봉사 참여와 손해배상 지급을 완료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23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 법원은 린다의 이 같은 재판 전 전환(PTD) 프로그램 참여 요청을 승인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그는 훈련 이수, 사회 봉사 활동 수행, 원고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게 되면 정식 재판을 피하게 된다. 법원에 따르면 린다는 1월 4일 구찌 매장에서 향수 두 병을 구매한 뒤 카운터에서 330달러짜리 에어팟 케이스를 꺼내 소지품 아래에 숨긴 후 돈을 내지 않고 나갔다. 이에 대해 린다는 처음에는 계산대에 물건을 두고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매장 직원들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그가 물건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나중에 린다는 서두르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린다와 그의 변호사는 PTD 프로그램을 완료하는 동안 형사 소송을 중단해 달라고 지난달 법원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플로리다 법령 제948장 제8절에 따르면 PTD 프로그램은 ‘초범자’ 또는 ‘한 건 이하의 비폭력 경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모든 자’에게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해자가 공식적인 기소를 피하고 전과 없이 행동을 교정할 기회를 제공한다. 가해자는 상담, 사회 봉사, 배상, 재활 프로그램 또는 법률 교육 과정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검사는 기소를 기각할 수 있다. 1970년대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린다는 역동적인 무대 매너로 마돈나와 비교되기도 했다. 베트남 출신 가수 토미 응오와 결혼했다.
  • 남부발전,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위기 선제적 대응

    남부발전,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위기 선제적 대응

    한국남부발전은 22일 경남 하동군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지자체와 협력사와 함께하는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대응하여 운영인력의 직무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명이 종료되는 석탄발전소 운영인력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부발전은 올해 연말까지 경남권 석탄발전소 운영인력 15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발생할 수 있는 하동군의 지역경제 위축 우려에 대응하고자 이번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련 기업에게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을 지역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과수원·냉동창고서 은밀하게… 판금·도색하던 유령정비소 2곳 적발

    과수원·냉동창고서 은밀하게… 판금·도색하던 유령정비소 2곳 적발

    과수원과 냉동창고 인근 은밀한 장소에서 단속을 피해 몰래 판금·도색하며 불법영업을 하던 무등록 ‘유령 정비소’ 2곳이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블랙박스 전원 차단, 야간 작업, 폐쇄회로(CC)TV 경보 시스템까지 동원해 단속을 회피한 무등록 자동차 정비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적발된 업체들은 정상 광택업체로 위장하거나 중고거래 사이트를 활용해 고객을 모집한 뒤, 과수원이나 냉동창고 인근 은밀한 장소에서 불법 판금․도색 작업을 벌여왔다. A업체의 경우 정상적인 자동차 광택 작업을 하는 업체인 것처럼 명함을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배포한 후 실제로는 불법 판금·도색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인적이 드문 과수원 내에 컨테이너 작업장을 설치하고, 명함을 보고 고객이 연락을 하면 고객이 있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받은 뒤 블랙박스 전원을 차단했다. 이후 작업장으로 이동해 차량 수리를 마치고 다시 고객에게 인계하는 방식으로 작업장 위치 노출을 차단했다. B업체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고객을 모집하고, A업체와 마찬가지로 작업장 외의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인계했다. 작업에 필요한 컴프레서(공기압축기) 소리가 들려도 의심받지 않도록 냉동창고 인근에 작업장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외부에서 출입이 확인되면 알람이 울리는 장비를 갖추고 야간에만 작업을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단속에 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용적이 5㎥ 이상이거나 동력이 2.25㎾ 이상인 도장시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해당돼 신고를 해야 하지만 해당 업체들은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 더욱이 별도의 방지시설 없이 환풍기와 덕트(연기나 분진 등을 운반하는 시설)를 설치해 자동차 도색 시 사용되는 페인트, 시너 등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이 함유된 벤젠, 톨루엔 등 유해물질을 그대로 공기 중으로 배출하기도 했다. 자치경찰단은 업체 관계자들을 자동차관리법 및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무등록 자동차정비업체로 인해 공정 경쟁이 저해되고, 환경오염 발생할 수 있으며, 고객 분쟁 발생 시 적절한 배상도 받기 어렵다”며 “법률 위반 업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관 부서들과 협력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관리법상 무등록정비업을 운영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해 배출시설을 신고 없이 설치한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 “사무실 냉장고 1050원 초코파이 훔쳐” 재판 2년째…사법력 낭비 논란

    “사무실 냉장고 1050원 초코파이 훔쳐” 재판 2년째…사법력 낭비 논란

    “피해자(사측)가 강력하게 피의자 처벌을 원했고,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기소를 유예하는 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2년째 진행 중인 이른바 ‘초코파이 재판’의 사법력 낭비 논란과 관련해 신대경 전주지검장은 22일 이렇게 밝혔다. 신 지검장은 그러면서 “이 재판이 항소심까지 왔기 때문에 공소 취소는 어렵고 결심 단계에서 (재판부에) 의견을 구할 때 적절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무실 냉장고 초코파이 꺼내 먹었다가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협력업체(경비) 직원 A(41)씨는 2024년 1월 18일 오전 4시 6분쯤, 사무실 냉장고에서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꺼내 먹었다. 초코파이 450원에 커스터드 600원, 합쳐서 1050원에 불과했지만, 사측은 절도 혐의로 A씨를 신고했고 1년 8개월째 지루한 송사가 이어지고 있다. A씨는 “평소 동료 기사들이 ‘냉장고에 간식이 있으니 먹어도 된다’고 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1심은 A씨의 행위가 절도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사무실 직원의 허락 없이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훔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다고 판단했다. 노조는 사측이 A씨의 노조 활동에 불만을 품고 타격을 주기 위해 ‘좌표찍기 식’ 신고를 했다고 의심한다. 사측이 A씨의 취식 장면만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하며 처벌 의사를 밝힌 점도 이런 의심을 뒷받침한다. 절도죄로 유죄를 받으면 직장을 잃을 수 있는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하고 무죄를 다투는 중이다. 피해금 1050원이라는 희대의 재판을 접한 많은 이들은 각박한 세태에 대한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 재판부도 “각박한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며 허탈해했다. 이에 A씨 측 변호인은 “배고프면 과자를 먹으라고 해놓고 절도의 고의가 성립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무실 냉장고 옆은 정수기가 있는 공개된 공간이고, 평소 협력업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하던 공간으로 승낙이 있었다고 착오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CCTV를 봐도 피고인이 사무실에 들어갈 땐 망설임이 없다”며 “진짜 과자를 훔치려고 했다면 통째로 들고 가지 초코파이 한 개, 커스터드 한 개 이렇게 갖고 가겠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인 2명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한 검사의 이의가 없자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 2명을 모두 다음 기일에 신문하기로 했다. 다음 달 30일 열리는 증인신문에서는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사무실 냉장고에 있는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허락 맡고 먹는 게 당연했는지에 관한 문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검장 “상식선에서 들여다볼 것”이번 사건에 대해 신대경 전주지검장은 22일 “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검찰이 이번 재판과 관련해 상식선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이 2020년 7월 일어난 ‘반반 족발 사건’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했다. 이는 편의점 종업원이 폐기 시간을 착각해 5900원짜리 족발을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이다. 신 검사장은 “반반 족발 사건의 이면에는 점주와 종업원 간 아르바이트비 정산 문제가 있었다”며 “다만 반반 족발 사건은 무죄가 선고됐는데, 초코파이 사건은 1심에서 유죄가 나왔으므로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라고 했다.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에는 “이 사건은 피해자가 강력하게 피의자 처벌을 원했고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기소를 유예하는 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재판이 항소심까지 왔기 때문에 공소 취소는 어렵고 결심 단계에서 (재판부에) 의견을 구할 때 적절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에 계란 테러…경찰, 두건 쓴 용의자 추적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에 계란 테러…경찰, 두건 쓴 용의자 추적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에 신원을 알 수 없는 행인이 계란을 투척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쯤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행인이 박정희 동상에 계란을 1차례 던졌다. 이 장면은 폐쇄회로(CC)TV를 보고 있던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경비 직원에게 발견됐으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동상은 외관에 별다른 훼손을 입지 않았으며, 계란을 투척한 행인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얼굴을 모두 가리고 있어서 구체적인 연령대를 아직 특정할 수 는 없는 상황”이라며 “용의자 추적과 동시에 혐의와 관련한 법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달걀 테러’… 두건 쓴 남성 신원 파악 중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달걀 테러’… 두건 쓴 남성 신원 파악 중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가면 쓴 행인에 의해 ‘달걀 테러’를 당했다. 22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박정희 동상에 날달걀을 던졌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경비 직원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남성은 곧바로 자리를 떴다. 남성은 달걀을 던질 당시 두건을 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상은 외관에 별다른 훼손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더러워진 동상 청소를 완료했다. 경찰은 동대구역 주변 CCTV를 분석해 달걀을 던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동대구역 박 전 대통령 동상은 홍준표 전 시장이 추진한 ‘대구시 박정희기념사업 조례’ 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설치됐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원 31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육정미 더불어민주당 의원만 유일하게 반대했다. 높이 3m의 동상은 1965년 가을 박 전 대통령이 밀짚모자를 쓰고 장화를 신은 채 볏짚을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도민 참여 기반 ‘소방안전문화’ 확산 추진

    안계일 경기도의원, 도민 참여 기반 ‘소방안전문화’ 확산 추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안」이 19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으로 도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조례는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라는 명칭으로 시행돼 왔으나, 실제 신고 범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정에 따라 조례명은 「경기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로 변경되었으며, ▲소방시설 차단·방치 ▲방화문 훼손 등 구체적인 불법행위를 명시해 신고 대상이 명확해졌다. 또한 ▲신고 방법 및 절차 ▲보완 요청 제도 ▲포상금 지급 기준 및 제외 사유 ▲환수·보호 규정 등 제도 전반이 체계적으로 정비됐다. 특히 도와 소방관서가 제도의 취지와 필요성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홍보 조항이 신설된 점이 눈에 띈다. 안 의원은 “신고포상제는 단순히 적발에 그치는 제도가 아니라, 도민이 자발적으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참여형 제도”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도가 널리 알려져야 안전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정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민의 권익 보호와 안전문화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작은 위반이 큰 참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한 도민에게 건당 5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신고포상제’를 운영 중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신고 범위와 절차, 포상 기준이 구체화되면서 제도의 실효성이 강화되고 도민 참여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추석 황금연휴 앞두고… 70% “집 비우기 불안”

    주택 ‘택배 도난’·상점 ‘침입’ 경계공장은 ‘화재·정전 사고’ 우려 커추석 연휴를 앞두고 10명 중 7명은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간 상점·공장 등 보안 시스템 이용 고객 1만 86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7%가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집을 비울 때 가장 우려되는 점은 ‘택배·배달 물품 피해’ 37%, ‘침입·도난’ 36%, ‘화재·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 26% 순이었다. 주택용 보안 솔루션을 선택할 경우, 택배·배달 물품 모니터링이 가능한 현관 앞 폐쇄회로(CC)TV를 가장 선호했다. 상점에서는 ‘무단 침입·절도’ 43%,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 41%, ‘배송·납품 물품 도난’ 5% 순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무인 매장을 노린 절도가 증가하면서 절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공장은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가 68%로 가장 큰 걱정거리였고, ‘무단 침입·절도’는 24%, ‘내부 직원 보안 사고’는 2%였다. 연휴 기간 화재나 정전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건·사고 예방이 가능한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를 지속해 안전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美 ‘황금주 1주’에 휘둘린 일본제철… US스틸 공장 폐쇄 계획 없던 일로

    美 ‘황금주 1주’에 휘둘린 일본제철… US스틸 공장 폐쇄 계획 없던 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황금주’ 권한을 앞세워 일본제철이 인수한 US스틸의 일리노이주 공장 폐쇄 계획을 막았다. 일본제철은 “미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지만 인수 첫발부터 드러난 ‘황금주 리스크’가 경영 전략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US스틸은 최근 일리노이주 그래니트시티 제철소 노조원 800여명에게 오는 11월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임금은 유지하되 가동만 멈추겠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데이비드 브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행정부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면 대통령이 황금주를 발동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래니트시티 제철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집권 시절부터 철강 부흥의 상징으로 언급해온 곳이다. 결국 회사는 계획을 철회했다. US스틸은 성명을 통해 “일리노이주 제철소에서 생산을 지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지난 6월 인수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에 부딪히자 황금주 부여와 2028년까지 110억 달러(약 15조 원) 투자 약속 등 파격적 양보로 거래를 성사시켰다. 황금주는 단 한 주로도 회사명 변경, 해외 이전, 공장 폐쇄·휴업 등 핵심 사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 주식이다. 당시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경영의 자유는 충분히 보장됐다”고 강조했지만, 인수 석 달 만에 소규모 구조조정조차 막히며 비용 절감형 재편 전략은 사실상 제약을 받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일본제철은 일본 내에서 비효율적 설비를 정리하고 경쟁력 있는 거점에 자원을 집중해 수익성을 높인 모델을 미국에도 적용할 구상이었다. 닛케이신문은 “생산 재편이 필요한 시점에도 경영 판단이 제약될 수 있음을 드러냈다”며 “이번 사태는 일본 기업의 대미 투자 리스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자동차 관세 인하를 대가로 체결한 미일 협정에서 5500억 달러(약 769조 45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면서 투자처 선정 권한을 대통령에게 맡긴 점도 “트럼프 의중에 좌우될 위험”으로 꼽았다. 아사히신문은 “향후 철강 수요가 줄더라도 기업이 자율적으로 생산을 조정할 수 있을지가 논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 10명 중 7명 “연휴 빈집 불안”…주택은 ‘택배’, 상점은 ‘침입’, 공장은 ‘화재’ 우려

    10명 중 7명 “연휴 빈집 불안”…주택은 ‘택배’, 상점은 ‘침입’, 공장은 ‘화재’ 우려

    추석 연휴를 앞두고 10명 중 7명은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간 상점·공장 등 보안 시스템 이용 고객 1만 86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7%가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집을 비울 때 가장 우려되는 점은 ‘택배·배달 물품 피해’ 37%, ‘침입·도난’ 36%, ‘화재·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 26% 순이었다. 주택용 보안 솔루션을 선택할 경우, 택배·배달 물품 모니터링이 가능한 현관 앞 폐쇄회로(CC)TV를 가장 선호했다. 상점에서는 ‘무단 침입·절도’ 43%,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 41%, ‘배송·납품 물품 도난’ 5% 순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무인 매장을 노린 절도가 증가하면서 절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공장은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가 68%로 가장 큰 걱정거리였고, ‘무단 침입·절도’는 24%, ‘내부 직원 보안 사고’는 2%였다. 연휴 기간 화재나 정전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건·사고 예방이 가능한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를 지속해 안전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제철, 美 ‘황금주’에 발목…US스틸 인수 출발부터 ‘삐걱’

    일본제철, 美 ‘황금주’에 발목…US스틸 인수 출발부터 ‘삐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황금주’ 권한을 앞세워 일본제철이 인수한 US스틸의 일리노이주 공장 폐쇄 계획을 막았다. 일본제철은 “미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지만 인수 첫발부터 드러난 ‘황금주 리스크’가 경영 전략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US스틸은 최근 일리노이주 그래니트시티 제철소 노조원 800여명에게 오는 11월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임금은 유지하되 가동만 멈추겠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데이비드 브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행정부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면 대통령이 황금주를 발동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래니트시티 제철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집권 시절부터 철강 부흥의 상징으로 언급해온 곳이다. 결국 회사는 계획을 철회했다. US스틸은 성명을 통해 “일리노이주 제철소에서 생산을 지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지난 6월 인수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에 부딪히자 황금주 부여와 2028년까지 110억 달러(약 15조 원) 투자 약속 등 파격적 양보로 거래를 성사시켰다. 황금주는 단 한 주로도 회사명 변경, 해외 이전, 공장 폐쇄·휴업 등 핵심 사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 주식이다. 당시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경영의 자유는 충분히 보장됐다”고 강조했지만, 인수 석 달 만에 소규모 구조조정조차 막히며 비용 절감형 재편 전략은 사실상 제약을 받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일본제철은 일본 내에서 비효율적 설비를 정리하고 경쟁력 있는 거점에 자원을 집중해 수익성을 높인 모델을 미국에도 적용할 구상이었다. 닛케이신문은 “생산 재편이 필요한 시점에도 경영 판단이 제약될 수 있음을 드러냈다”며 “이번 사태는 일본 기업의 대미 투자 리스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자동차 관세 인하를 대가로 체결한 미일 협정에서 5500억 달러(약 769조 45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면서 투자처 선정 권한을 대통령에게 맡긴 점도 “트럼프 의중에 좌우될 위험”으로 꼽았다. 아사히신문은 “향후 철강 수요가 줄더라도 기업이 자율적으로 생산을 조정할 수 있을지가 논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 “북한, 7년만에 유엔총회 고위급 파견”…외교무대 존재감

    “북한, 7년만에 유엔총회 고위급 파견”…외교무대 존재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계기로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북한이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을 파견한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김선경 외무상 부상을 유엔총회에 파견할 예정이다. 매체는 부상급 고위급 대표단을 유엔 총회에 파견하는 것은 북한이 미국과 외교 교섭을 재개하려는 징조라고 해석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는 9월 29일 유엔 총회 일반 토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경 부상의 연설은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아닌 본국에서 파견하는 고위급 인사가 지난 2018년 이래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북한은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기 전까지 유엔총회에 외무성 부상급 인사가 참석해 연설해왔다. 그러나 정상회담이 결렬된 그해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불참했고 이후 코로나 팬데믹 국경 폐쇄 기간 동안 김송 유엔주재 대사가 총회에서 연설해왔다. 김선경 부상은 주로 유럽 업무를 담당했으나 부상으로 승진하면서 미국과 유엔을 규탄하는 성명을 자주 발표해 업무 범위가 확대됐음을 알 수 있다. 김선경의 등장은 최근 수년 사이에 가장 고위급 인사가 국제 외교 무대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북한이 철저한 팬데믹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 관여할 의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크리스토퍼 그린 교수는 유엔 총회가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 당국자들이 한자리에 어울릴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에 관심을 보였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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