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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6대 범죄 수사 총량 檢보다 많아 전문성 축적”

    “경찰, 6대 범죄 수사 총량 檢보다 많아 전문성 축적”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검거왕에서 공직비리 잡는 ‘저승사자’로 변신한 최병근(45)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감은 “부패 범죄와 관련해 경찰 수사 역량이 검찰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각의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직비리사범 전문수사관인 최 경감은 9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불린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이 정식 공포된 것과 관련해 “6대 범죄는 경찰 수사 기능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해 오던 업무로 수사 총량도 검찰보다 많아 전문성이 축적돼 있다”고 강조했다. 순경 공채 출신으로 수사 업무 경력만 18년 6개월째인 최 경감은 2018년 경찰청 공직비리 분야의 첫 전문수사관으로 인증받았다. 최근까지 최 경감이 처리한 공직자 비리 사건만 50건 정도 된다. 혐의점을 한번 잡으면 끝까지 파고들어 구속 영장을 받아 내기 때문에 경기 북부 지역에서 ‘저승사자’로 통한다. 최 경감은 2010년 5월 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업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업자로부터 1억 500만원을 받은 포천시의장을 구속시켰다. 2011년 12월에는 부동산 중개업자로부터 5000만원의 뇌물을 받고 주민 지원 사업비로 공장 건물과 부지를 사도록 종용한 양주시의원을 구속하는가 하면 2015년 1월 당시 포천시장을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구속시켰다. 성범죄 사건으로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구속된 첫 사례였다. 최 경감은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공기업 직원의 대규모 부패 실태를 드러낸 한국전력공사 임직원 뇌물수수 사건을 꼽았다. 그는 2018년 10월 수백억원대 불법 하도급 공사를 묵인하고 설계 변경을 반영해 준 대가로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을 받아 챙긴 전현직 임직원 1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검거했고, 그중 3명을 구속했다. 최 경감은 “수사 방향을 잘 잡고 관련 법리를 꼼꼼하게 검토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패 정보를 입수하는 능력뿐 아니라 지자체 사업이나 국가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나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경감은 2007년 연천경찰서 지능팀에서 근무했던 시절 보이스피싱 집중 검거 기간(2개월)에 40명가량을 검거하고 30명가량을 구속하는 등 전국 최대 검거 실적으로 ‘보이스피싱 검거왕’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최 경감은 자신의 수사 노하우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열정’이라고 했다. 탐문을 많이 하고 폐쇄회로(CC)TV를 최대한 많이 들여다보면 검거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 삼성전자 시각·청각장애인용 TV 공급

    삼성전자 시각·청각장애인용 TV 공급

    경기 수원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시각·청각장애인인 TV 담당자와 시각장애를 가진 직원이 장애인용 TV 제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시각·청각장애인용 TV보급 사업’에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공급자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될 제품은 40형 TV 1만 5000대로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해 글씨체를 선택할 수 있는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전자 제공
  • 경찰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 영장 신청

    경찰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 영장 신청

    경찰이 25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준 혐의를 받는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장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현재 경찰이 신청한 영장에 대해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윗선 개입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기 위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성공할 경우 장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현 주중대사) 등 당시 정권 실세가 펀드 판매 과정에 관여했거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가 2019년 4월 환매가 중단되면서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국내 투자자가 입은 피해액만 지난해 4월 기준으로 2562억원에 달한다. 장 대표는 펀드가 부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상품을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장 대표를 최소 세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또 지난해 7월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무실과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17곳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왔다. 경찰은 장 대표의 소환 시점과 영장 신청 시점에 ‘시간 차’가 있는 것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시기적으로 지금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하성 대사는 청와대 정책실장 취임 직후인 2017년 7월 자신과 배우자의 명의로 약 60억원을 투자했고 비슷한 시기 공정거래위원장이던 김상조 전 정책실장도 약 4억원을 투자했다. 두 사람은 모두 환매하지 않고 손실을 봤다는 입장이다. 만기 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과 달리 유력 인사들은 중도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 文 떠난 청와대 국민청원 폐쇄… 靑 홈페이지도 문 닫았다

    文 떠난 청와대 국민청원 폐쇄… 靑 홈페이지도 문 닫았다

    ‘성착취 텔레그램 N번방 청원’ 순기능일평균 670건, 110만건 이상 청원 올라와‘진영 대결의 장’ 지적 속 폐쇄 아쉬움5억명 이상 방문…하루 평균 31만명 찾아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9일로 마무리되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운영도 사실상 종료됐다. 많은 국민들이 억울함을 직접 하소연했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역시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 청와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료들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됐다’는 안내만 접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를 포함해 역대 정부의 청와대 기록들은 이제 기존의 청와대 홈페이지가 아니라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 보관되는 것이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고 청와대를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도 대통령비서실 온라인 창구로서의 ‘청와대 홈페이지’는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청와대 국민청원도 운영이 종료됐다. 청와대는 이날 “그동안 국민청원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게시판 운영 종료를 알렸다.국민청원 누적 동의자 수 2억명 훌쩍 임기 초부터 현재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약 110만건 이상의 청원이 올라왔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취지로 개설된 청원 게시판은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째인 지난 2017년 8월 19일 개설됐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올해 2월까지 총 5억 1600만명이 방문했다. 하루 방문자 수는 평균 31만 1800만명으로, 일일 평균 670건의 청원이 게시됐다. 같은 기간 누적 동의자 수는 총 2억 2900만명이었다. 청원인이 게시글을 올리면 100명의 사전 동의를 거쳐 정식 공개되고, 30일 안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청와대나 정부 부처가 답변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한 청원은 현재까지 총 28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국민 57% 국민청원 순기능 크다”“평범한 시민 분노·억울함 호소장” ‘텔레그램 N번방’ 관련 청원이 범정부 합동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 수립과 성폭력 처벌법 개정 등으로 이어지는 등 국가 정책 수립에도 역할을 해왔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실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례와 학교폭력 피해, 데이트 폭력 등 드러나지 않았던 수많은 사건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언론에서 공론화됐고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분노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의 실마리를 찾아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정권이 바뀌면서 국민들의 민원 창구 역할을 해줬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일괄 폐쇄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청와대는 2020년 6월과 2021년 8월, 이달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범한 시민이 분노를 털어놓거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순기능이 크다’고 답한 응답자가 56.8%였다고 소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자극적인 청원이 관심을 끄는 빈도가 높아지고, 또 진영 대결의 장으로 활용되며 여야 강성 지지층의 세과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 경찰, 장하성 동생 ‘디스커버리’ 장하원 대표 구속영장 신청

    경찰, 장하성 동생 ‘디스커버리’ 장하원 대표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25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준 혐의를 받는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장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윗선 개입 여부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현재 경찰이 신청한 영장에 대해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가 2019년 4월 환매가 중단되면서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국내 투자자가 입은 피해액만 지난해 4월 기준으로 2562억원에 달한다. 장 대표는 펀드가 부실화활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상품을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장 대표를 최소 세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또 지난해 7월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무실과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17개소를 압수수색하고 당시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왔다. 경찰은 장 대표의 소환 시점과 영장 신청 시점에 ‘시간 차’가 있는 것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시기적으로 지금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주중대사는 청와대 정책실장 취임 직후인 2017년 7월 자신과 배우자의 명의로 약 60억원을 투자했고 비슷한 시기 공정거래위원장이던 김상조 전 정책실장도 약 4억원을 투자했다. 두 사람은 모두 환매하지 않고 손실을 봤다는 입장이다.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 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과 달리 유력 인사들은 중도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피해자 이름을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도 피해자 조사에 대해선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봉쇄령 中 상하이서 수백 명 ‘집단 탈출’…아수라장 현장 영상

    [포착] 봉쇄령 中 상하이서 수백 명 ‘집단 탈출’…아수라장 현장 영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봉쇄가 이어지는 상하이에서 대규모 집단 탈출 시도가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있는 애플 협력사 ‘콴타’ 직원들은 지난 5일 밤 수십 명의 방역 요원들과 전면 충돌했다. 직원들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던 요원들 사이로 직원들이 뛰쳐나간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콴타 제조기지는 축구장 20개 넓이의 부지에 들어선 공장과 4만여 명이 항시 거주하는 기숙사가 합쳐진 대규모 생산기지다. 기숙사의 일부 방은 12명이 한 공간에 지낼 정도로 밀집도가 높고, 단지 내에는 공동 식당과 슈퍼마켓이 들어서 있다. 콴타 상하이 공장은 지난달 18일부터 당국의 방역 정책에 따라 폐쇄루프 방식으로 가동됐다. 이에 따라 2000명가량이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차단한 채 단지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공장 가동에 투입됐다.하지만 폐쇄루프 시스템을 가동한 후에도 단지 내 확진자 발생은 끊이지 않았다. 확진자들은 격리시설로 이동됐고, 결국 사측은 직원들에게 기숙사로도 돌아가지 말고 대기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직원 사이에서는 기숙사도 아닌 공장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고, 일부 직원들이 단지 밖으로 나가기 위해 출구를 향해 내달리면서 소동이 시작됐다. 흰색 옷을 입은 방역 요원들을 지나 직원 수백 명이 한 곳을 향해 달려나갔고,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뉴욕포스트는 “콴타의 폐쇄루프 방식에 반대한 직원들이 밤사이 집단 탈출을 감행했다. 수백 명의 직원이 고함을 지르며 회사가 설치한 바리케이트를 뛰어넘었다”면서 “탈출을 막으려는 회사 경비원과 싸우는 직원도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직원들이 갑자기 탈출을 감행한 데에는 갑작스럽게 달라진 회사의 격리조치가 있을 것”이라면서 “폐쇄루프 시스템이 가동된 당초에는 퇴근 후 기숙사 복귀가 가능했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사측은 기숙사 복귀까지 금지했다. 이후 직원들은 회사에 계속 남아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탈출을 시도한 직원들이 다시 공장으로 돌아갔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현지 포털사이트와 웨이보 등 SNS에서도 해당 소식이나 관련 영상은 검색되지 않고 있다. 엄격한 통제에 불만 쏟아져도, 시진핑 "제로 코로나 더욱 강력히 유지"  로이터 통신은 이번 충돌이 상하이 봉쇄 정책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말부터 한 달 넘게 상하이 봉쇄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강력한 봉쇄가 이어지는데도 상하이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4000명에 육박한다는 사실이다. 느린 속도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중국 당국이 목표로 삼은 ‘사회면 코로나 제로’ 목표 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 사회면 코로나 제로는 봉쇄구역 내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하고, 격리구역 바깥을 의미하는 ‘사회면’에서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 각 지역 정부의 주민 통제도 더욱 엄격해졌다. 상하이 내 대부분 지역에는 오는 15일까지 ‘이동 금지’ 명령이 떨어졌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거단지 밖 외출이 전면 금지됐다. 지역 사회에서는 불안감과 불만이 폭발하고 있지만, 올해 10월 당 대회를 통해 3연임을 확정할 예정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유지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 “장애 친화적 TV”...삼성전자, 3년 연속 방통위 장애인용 TV사업자 선정

    “장애 친화적 TV”...삼성전자, 3년 연속 방통위 장애인용 TV사업자 선정

    삼성전자는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방통위는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올해 말까지 공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3년 연속 이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올해 공급하게 될 제품은 40형 TV 1만 5000대로 시·청각 장애인들의 제품 사용을 위해 ▲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 높은 음량 안내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기능’은 채널 변경 시 화면에 채널 번호 등의 정보가 뜨는 배너에 ‘화면 해설’인지 ‘자막 방송’인지 알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되고, ‘화면 해설 음성 안내’를 통해 시·청각 장애인방송이 나오는 채널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기능은 기존에 한 가지 글씨체로만 볼 수 있었던 자막을 시청자의 취향에 맞게 글씨체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높은 음량 안내’ 기능은 높은 음량(30 이상) 설정 시 높은 음량임을 문구와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청각 장애인이 높은 음량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주변 사람이나 이웃집 등으로부터의 민원을 방지할 수 있다. 이밖에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무선 이어폰과 보청기를 연동할 수 있으며, 여러 사용자가 편안하게 느끼는 음량을 각자 설정해 TV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리 다중 출력’ 기능도 지원한다.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의 사용성을 추가로 개선했고, 전용 리모컨 외에도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리모컨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방송의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찾아 확대해주는 기능과 자막 분리 기능을 동시에 사용 할 수 있고, TV 조작과 관련된 채널·음량·메뉴 등 특정 글자의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포커스 확대’ 기능, TV 설정과 방송에 대한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안내’ 기능도 적용됐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는 그 동안 접근성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면서 “앞으로도 삼성 TV 사용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제품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체 여성 시신 2구가 호텔 창가에 나란히...대체 무슨일이

    나체 여성 시신 2구가 호텔 창가에 나란히...대체 무슨일이

    마카오 호텔 객실에서 나체 상태로 창가에 놓여있던 의문의 여성 시신 두 구가 발견돼 관심이 쏠렸다.  지난 8일 마카오 중심가의 한 호텔 객실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두 구는 각각 성매매 출신의 여성 한 명과 사설 환전업체 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사건 당일이었던 지난 8일 자정, 마카오 코타이 지구 소재의 MGM 코타이 호텔 객실에서 목이 졸린 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체 상태의 20대 여성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고 9일 보도했다.  이날 호텔 객실 청소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경찰국은 피해 여성 두 구의 시신에서 다량의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국의 수사 결과, 성매매 여성과 사설 환전소 여직원 두 명이 호텔로 유인당한 채 성폭행 후 금품까지 갈취당한 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객실 창가에서 나체 상태로 나란히 눕혀진 채 발견된 시신 두 구의 목 부위에서는 다량의 멍이 발견됐다.  관할 경찰국은 용의자 남성 A씨가 성매매 여성과 불법 환전소 여직원 등을 문자 메시지로 객실로 불러들인 뒤, 피해자의 손목과 발목에 끈을 묶고 성폭행 후 목을 졸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했다. 관할 경찰국 관계자는 “평소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 A씨와 숨진 여성들 사이에 어떠한 관련성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한 잔혹 범죄가 아니라, 단순히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겨냥한 살인 사건인 것으로 보인다”고 초동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실제로 호텔 폐쇄회로 CCTV를 확보한 경찰국은 피해 여성 두 명이 10시간 간격으로 객실에 입실했으며, 욕실에 있던 수건에 의해 목이 졸린 것이 주요 사인이라고 밝혔다.  CCTV에 촬영된 용의자 A씨는 성매매 여성을 객실로 불러들인 뒤 성폭행 후 잔혹하게 살해했으며, 이후 시신을 객실 창가에 방치한 채 또 다른 피해 여성인 사설 환전소 직원을 객실로 유인했다.  A씨는 이어 환전소 직원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시신을 나체 상태로 창가에 방치한 채 도주했다.  용의자 A씨는 완전 범죄를 위해 피해 여성 두 명이 입고 있었던 옷을 모두 벗긴 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수사를 담당했던 관할 경찰국 관계자는 “사건이 있었던 객실 안에서 피해 여성의 신분을 추측할 만한 어떠한 신분증이나 기록도 찾을 수 없었다”면서 “살해 후 용의자 남성은 해당 객실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완전 범죄를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 사장이 딸 숙제 시켜도 신고조차 못 하는 ‘5인 미만 사업장’

    사장이 딸 숙제 시켜도 신고조차 못 하는 ‘5인 미만 사업장’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김정현(가명)씨는 사장이 자녀 숙제를 대신 시킨다고 했다. 사장 딸의 외국어 숙제, 아들의 학원 숙제를 비롯해 여권을 만들거나 인터넷으로 시험 응시를 하는 일도 김씨 몫이라고 했다. 한번은 김씨가 사장에게 문제를 제기했더니 “그 정도도 못 하느냐. 하기 싫으면 그만두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하소연했다. 직장에서 사적 용무를 지시하는 등 가족회사의 ‘갑질’ 행위가 여전한데도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아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찬스’를 이용해 입사한 사장 자녀가 직원에게 막말을 하는데도 직장 내에서 제지받지 않고 오히려 피해 직원이 두려움에 떨며 일하는 회사도 적지 않았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1~4월 직장 내 괴롭힘 사례 409건(중복응답) 중 부당지시가 212건(51.8%)으로 가장 많았다고 8일 밝혔다. 이어 폭행·폭언 201건(49.1%), 따돌림·차별·보복 177건(43.3%), 모욕·명예훼손 142건(34.7%) 순이었다. 가족회사 제보 사례를 보면 사적 용무 지시와 같은 부당지시, 폭언, 모욕 등 직장 내 괴롭힘뿐 아니라 임금 체불,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미작성·미교부, 폐쇄회로(CC)TV 감시, 연차 불허, 부당해고 등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도 발견됐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사용자 또는 사용자 친인척(4촌)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일 경우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이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장을 포함해 4명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일할 경우 갑질에 시달려도 신고조차 못 하는 셈이다. 5인 이상 사업장에 해당되더라도 사장 친인척이 회사의 정식 직원이 아니면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 맹점도 있다. 직장갑질119는 “시대착오적인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예외 규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쿵 쓰러진 할머니 살렸다”…양세형 하임리히법 후기

    “쿵 쓰러진 할머니 살렸다”…양세형 하임리히법 후기

    개그맨 양세형(37)이 최근 한 식당에서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노인을 구조한 심경을 밝혔다. 양세형은 8일 SBS ‘집사부일체’에서 “구조 당시 고깃집에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나더라. 119를 불러달라고 해서 봤는데 할머니가 쓰러졌고, 아들이 하임리히법을 하는데 제대로 할 줄 모르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양세형은 “(하임리히법을) 세게 안 하고 천천히 하시길래 소방관이 오기까지 기다리면 위험할 것 같아서 제가 할머니를 일으켜 세워서 하임리히법을 계속했다.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의 심장이 뛰는 게 내 몸에 전달이 되더라”라며 “머릿속으로 이제 괜찮아지셨구나 싶어서 앉혀 드리고 돌아가서 식사했다. 뿌듯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지난달 17일 오후 7시 일행과 함께 방문한 강남구 도곡동의 한 식당에서 그의 옆 좌석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던 한 노인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하고,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노인의 아들이 먼저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식당 측이 구급신고를 하는 동안 양세형이 다시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노인을 구했다. 양세형의 조치에 노인은 기력을 차렸고, 식당 측은 신고를 취소했다. 소방당국은 “‘손님이 음식을 먹다가 숨을 못 쉰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고 ‘상태가 괜찮아졌다’며 신고 취소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처치 후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떠났고, 소속사 측은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식당 매니저 남명자씨는 “양세형 씨가 나서서 능숙하게 할머니에게 처치하시는데 정말 고맙고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119 구조대에 교육받은 양세형 양세형은 ‘집사부일체’에서 119구조대원 팀에게 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바 있다. 하임리히법은 목에 이물질이 걸려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환자의 복부를 감싸 안은 후, 강하게 밀치며 이물질을 배출되게 하는 응급처치다. 미국의 흉부외과 전문의였던 헨리 하임리히 박사가 매년 수많은 사람이 이물질 때문에 질식사한다는 것을 알고, 등 두드리기 외에 추가적으로 고안한 방법이다. 생활 속에서 갑작스러운 질식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하임리히법을 숙지해놓는 것이 필요하다. 이물질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 상황이 발생하면, 심정지와 기도폐쇄로 번질 수 있기에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우선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말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물질을 강하게 뱉어내도록 등을 두드리며 기침을 유도한다.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목을 감싸며 괴로움을 호소한다면, 119에 신고를 한 뒤 그동안 하임리히법을 시도해야 한다.하임리히법 방법 1. 환자의 등 뒤에 서서 한쪽 주먹을 쥐어, 엄지 부분을 환자의 배꼽과 갈비뼈 사이의 중앙에 대고 다른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싼다. 2. 이물질을 뱉어낼 수 있도록 복부를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강하게 밀어낸다. 3. 입에 이물질이 보이면 제거하고,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의료인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 직장에도 ‘부모찬스’?…“직원에게 자녀 숙제 강요하는 ‘가족갑질’”

    직장에도 ‘부모찬스’?…“직원에게 자녀 숙제 강요하는 ‘가족갑질’”

    직장갑질119, 가족회사 내 부당지시 문제 지적“5인 미만 사업장, 여전히 직장 괴롭힘 사각지대”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김정현(가명)씨는 사장이 자녀 숙제를 대신 시킨다고 했다. 사장 딸의 외국어 숙제, 아들의 학원 숙제를 비롯해 여권을 만들거나 인터넷으로 시험 응시를 하는 일도 김씨 몫이라고 했다. 한번은 김씨가 사장에게 문제를 제기했더니 “그 정도도 못 하느냐. 하기 싫으면 그만두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하소연했다. 직장에서 사적 용무를 지시하는 등 가족회사의 ‘갑질’ 행위가 여전한데도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아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찬스’를 이용해 입사한 사장 자녀가 직원에게 막말을 하는데도 직장 내에서 제지받지 않고 오히려 피해 직원이 두려움에 떨며 일하는 회사도 적지 않았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1~4월 직장 내 괴롭힘 사례 409건(중복응답) 중 부당지시가 212건(51.8%)으로 가장 많았다고 8일 밝혔다. 이어 폭행·폭언 201건(49.1%), 따돌림·차별·보복 177건(43.3%), 모욕·명예훼손 142건(34.7%) 순이었다. 가족회사 제보 사례를 보면 사적 용무 지시와 같은 부당지시, 폭언, 모욕 등 직장 내 괴롭힘뿐 아니라 임금 체불,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미작성·미교부, 폐쇄회로(CC)TV 감시, 연차 불허, 부당해고 등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도 발견됐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사용자 또는 사용자 친인척(4촌)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일 경우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이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장을 포함해 4명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일할 경우 갑질에 시달려도 신고조차 못 하는 셈이다. 5인 이상 사업장에 해당되더라도 사장 친인척이 회사의 정식 직원이 아니면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 맹점도 있다. 직장갑질119는 “시대착오적인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예외 규정을 반드시 개정하고 직장 내 괴롭힘이 반복되는 사업장에 불시 근로감독을 벌여 노동법 위반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이스피싱 검거왕’에서 공직비리 잡는 저승사자로…[경찰청 사람들]<3> 1호 공직비리 전문수사관 최병근 경감

    ‘보이스피싱 검거왕’에서 공직비리 잡는 저승사자로…[경찰청 사람들]<3> 1호 공직비리 전문수사관 최병근 경감

    보이스피싱 최다 검거 등 2차례 특진“경찰, 부패 범죄 경험 많고 전문성 축적돼 있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부패·경제 범죄만 검찰에 남고 그밖의 모든 수사는 경찰이 맡게 된다.공직비리사범 전문수사관인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최병근(45) 경감은 6일 “부패범죄와 관련해 경찰 수사 역량이 검찰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각의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6대 범죄는 경찰 수사기능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해 오던 업무로 수사 총량도 검찰보다 많아 전문성이 축적돼 있다”고 강조했다. 수사 업무만 18년 6개월째인 최 경감은 2018년 경찰청 공직비리 분야 첫 전문수사관으로 인증받았다. 현재 전국에는 6명의 공직비리 전문수사관이 있다. 최근까지 최 경감이 처리한 공직자 비리 사건만 50건 가량으로, 그가 혐의점을 한 번 잡으면 끝까지 파고들어 구속 영장을 받아내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저승사자’로 통한다. 최 경감은 2010년 5월 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업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업자로부터 1억 500만원을 받은 포천시의장을 구속했고, 2011년 12월에는 부동산 중개업자로부터 5000만원의 뇌물을 받고 주민 지원 사업비로 공장 건물과 부지를 매입하도록 종용한 양주시의원을 구속했다. 2015년 1월에는 당시 포천시장이던 서장원 전 시장을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구속했다. 당시 성범죄 사건으로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구속된 첫 사례였다. 서 전 시장은 항고했지만 2016년 7월 대법원에서도 혐의가 인정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최 경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공기업 직원의 대규모 부패 실태를 드러낸 한국전력공사 임직원 뇌물수수 사건을 꼽았다. 그는 2018년 10월 수백억원대 불법 하도급 공사를 묵인하고 설계 변경을 반영해준 대가로 많게는 수백만원에서 1억원을 받아 챙긴 전현직 임직원 1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 지역 기반의 공기업이나 지자체에 숨어 있는 토착 비리는 고소·고발만으로 혐의를 밝히기는 쉽지 않다. 최 경감은 “수사 방향을 잘 잡고 관련 법리를 꼼꼼하게 검토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패 정보를 입수하는 능력뿐 아니라 지자체 사업이나 국가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나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1년 7월 순경 공채로 경찰관이 된 최 경감은 2007년 경장에서 경사로, 2019년 경위에서 경감으로 두 차례나 특진했다. 2007년 연천경찰서 지능팀에 있던 최 경감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집중 검거 기간(2개월)에 40명 가량을 검거하고 30명가량을 구속하는 등 전국 최대 검거 실적으로 ‘보이스피싱 검거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최 경감은 자신의 수사 노하우에 대해 “열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보이스피싱은 하부 조직원을 추적해야 해외에 있는 조직의 실체를 밝힐 수 있어 수사관들이 발로 열심히 뛰어야 한다”면서 “탐문을 하러 많이 다니고 폐쇄회로(CC)TV를 최대한 많이 들여다 보면서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결국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청두 하계 U 대회도

    결국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청두 하계 U 대회도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고 관영 중앙(CC)TV가 6일 보도했다. CCTV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 사무총장이 오는 9월 10∼25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가 간단치 않다는 전망에 따라 이런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상하이, 베이징이 도시 봉쇄에 들어간 상태다. 항저우는 상하이에서 175㎞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OCA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언제 개최될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향후에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OCA는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형식의 집행위를 열어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고 OCA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구성하는 아시안게임 태스크포스(TF)에 새 대회 기간을 결정하도록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2020 도쿄올림픽 전례를 좇아 내년 9월에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다음달 말 청두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던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SCMP는 “대회의 두 번째 연기가 곧 발표될 것”이라며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애초 지난해 4월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6월 26일로 연기됐다. 한 소식통은 하계유니버시아드 관련 모든 광고를 내리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홍보 활동이 갑자기 중단됐다며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의 한 관리도 대회 자원봉사자들에게 손을 떼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확인했다. 그는 “대회 준비를 위해 청두의 학교들은 몇 달간 완벽한 ‘폐쇄 루프’ 아래 있었고, 모든 학생은 6월 조기 방학에 들어가기 위해 일주일에 하루만 쉬고 수업 진도를 빼왔다”며 “(대회가 연기되면) 설명해야 할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선수와 지도자 등 최소 필수 인원만 파견하라고 각국에 권고했다.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등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대회 불참을 통보했다. FISU 대변인은 지난달 AP 통신에 대회 개최와 관련, 중국 당국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관리들이 청두는 봉쇄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 수억원 보험금에 눈이 멀었다… 목격자는 숨진 가족뿐

    수억원 보험금에 눈이 멀었다… 목격자는 숨진 가족뿐

    교통사고·익사·돌연사 등 사망 사고로 위장된 현장에 보험금을 노린 살인의 흔적은 쉽게 남지 않는다. 배우자나 애인처럼 피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고, 일상을 함께하는 가까운 관계의 가해자라면 남아 있던 흔적마저 지울 수 있다. 그리고 유일한 목격자인 피해자는 죽음 앞에 침묵할 수밖에 없다. 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부부 동반으로 4명의 남녀가 물놀이를 갔다가 남편 1명이 사망한 이후 거액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사건이 불과 몇 년 전에도 발생했다. 이들이 물놀이를 하러 간 곳은 인적이 드문 바다로, 사망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도 목격자도 없었다. 사망한 남편 A씨 명의로 가입된 보험의 수익자는 모두 아내였고, 보험사 한 곳에서만 가입된 사망보험금이 10억원에 달했다. ●“정황증거만으로 형사 처벌 어려워” 경찰은 과도한 보험 가입,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 사망보험금 액수가 큰 점 등을 감안해 정황상 타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검찰은 살인을 입증할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정황 증거만으로는 기소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무혐의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뚜렷한 증거 없이 의심스러운 정황만으로는 형사 처벌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의 경우에는 증거가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고 전했다. 이은해(31)와 내연남 조현수(30)의 계획 살인이 2년 넘게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것처럼 보험금을 노린 살인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CCTV나 목격자는 물론 범행 도구조차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문 열람시스템을 통해 2017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보험금을 노린 살인으로 법정에 선 사건을 분석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험금을 노린 살인 사건 18건 중 16건은 유죄로 인정돼 최고 무기징역의 처벌이 내려졌다.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아예 적발되지 않아 암수범죄가 되는 다른 사건들과 달리 검경의 수사를 거쳐 법정까지 섰지만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도 무죄 판결이 내려진 경우도 2건이나 됐다. 보험금을 노린 살인의 사망 형태는 교통사고(3건), 질식(3건), 흉기에 의한 사망(3건), 니코틴 중독(2건)이 많았다. 단순 사고사로 위장되거나 살해 뒤 사체를 유기하고선 모른 척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다. 우발적인 살인은 드물었다. 계획 범죄가 주를 이룬 것은 가해자 대부분이 가족인 이유가 크다. 보험가입 특성상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를 수익자로 하는 경우는 드물고,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받게 되면 용의선상에 오를 수 있다. 범행이 더 치밀하고 계획적이어야만 했던 이유다. 보험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사망보험금이 할증되는 시간대에 교통사고로 위장해 배우자를 살인했고, CCTV나 목격자가 없는 바다를 범행 장소로 선택해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여러 차례 살인을 시도한 경우도 있었다. 2017년 재산과 보험금을 목적으로 약물을 과다 투여해 아내를 죽인 B씨는 불과 4개월 전에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들통나면서 재판에 넘겨졌다. 첫 범행 당시 B씨의 아내는 119구급대원의 조치로 살아났지만, 누구도 B씨의 살해 시도를 알지 못했다. 공범들의 도움으로 동거남을 살해한 C씨도 첫 범행 당시 수면제를 먹은 피해자가 잠에서 깨자 이후 6개월 동안 살인 계획을 다시 세워 결국 범행에 성공했다.●교통사고·질식·흉기·니코틴 사망순 피해자를 물색해 위장 혼인하고 보험에 가입한 이후 사고사 등으로 위장하는 장기 계획 살인도 있었다. 2009년부터 피해자와 사귀던 D씨는 2016년 2월 피해자의 동의 없이 혼인 신고를 하고, 불과 2개월이 지난 같은 해 4월 니코틴과 졸피뎀 등 약물을 투여해 피해자를 살인했다. 혼인 신고로 상속인이 된 D씨는 사망보험금은 물론 피해자의 예금 2억 2000만원, 3억 4500만원 상당의 아파트, 피해자의 퇴직금 4700만원까지 자신의 호주머니에 챙겼다. D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보험금을 노린 범죄인 만큼 피해자의 죽음으로 챙길 수 있었던 보험금 규모는 평균 9억 4000만원에 달했다. 보험을 1건만 가입한 경우는 드물었고, 많게는 26건의 보험 계약에 가입된 경우도 있었다. 평균 보험 계약 가입 건수는 6.5건이었고, 월 평균 113만원이라는 보험료를 내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생명보험 가입건수는 4.3건, 월평균 납입 보험료는 39만 1000원이다. 일반적인 보험료 납입 수준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보험료로 내고 있었던 것이다. 과도한 보험 가입, 소득과 비교했을 때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보험료 납입액, 단기간에 이뤄진 보험 가입은 범행이 덜미를 잡힌 이유이기도 하다. 2019년 내연녀의 아들을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하고 뻔뻔하게 실종 신고까지 한 E씨의 경우, 당시 한 달에 내는 보험료만 200만원에 달했다. 변변한 일자리조차 찾지 못해 수입이 없었던 데다 아들의 사망으로 받는 보험금이 10억 1700만원에 달했다는 점을 수사기관은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결국 E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내려졌다.
  • 봉쇄에도… 베이징 15개구로 감염 확산

    봉쇄에도… 베이징 15개구로 감염 확산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연일 강화되는 방역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 시 전체 17개구(경제개발구 포함) 가운데 감염 지역이 15개구로 늘었다. 5일 중국 보건 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50명(무증상 42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집단 감염이 나타난 지난달 22일 이후 누적 감염자는 522명으로 불어났다. 시 당국은 날마다 새로운 방역 정책을 내놓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고자 안간힘을 쓰지만 여전히 하루 30∼60명대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시는 지난달 25∼30일 전체 주민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2개 구에서 세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벌였다. 그래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추가 전수검사도 진행했다. 전날 전체 지하철역의 13%에 해당하는 62개 역을 폐쇄한 데 이어 이날부터 기차로 베이징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48시간 내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 지참을 의무화했다. 노동절 연휴 이후 첫 근무일인 5일부터 베이징 차오양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주민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현재 차오양구에서는 버스나 지하철이 다니지 않고 디디추싱 등 차량 공유 서비스도 중단됐다. 아이폰을 만드는 폭스콘이 있는 허난성 정저우는 전날부터 도시가 봉쇄돼 대형 마트와 식료품 판매점 등에서 사재기가 벌어졌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정저우 주민들이 식료품을 쟁여 두려고 도축된 돼지를 통째로 사 들고 가는 사진이 게시돼 화제가 됐다. 상하이에서는 전날 4651명(무증상 4390명 포함)이 새로 감염됐다. 중복 집계된 185명을 뺀 실제 감염자는 4466명이다. 감염자 감소세가 이어지자 상하이 당국은 코로나19 임시 병원을 하나둘 폐쇄하기 시작했다.
  • “형님들 조심하십시오”…성관계 없었는데 ‘성폭행’ 고소한 女

    “형님들 조심하십시오”…성관계 없었는데 ‘성폭행’ 고소한 女

    소개팅앱서 만난 여성에게 전화가 수백통이 오는 등 스토킹 피해를 당한 데 이어 성폭행 고소까지 당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간 무고죄 고소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코로나 시국에 이성 만날 기회가 없어 소개팅 앱(애플리케이션) 이용했는데 형님들도 조심하십시오”라며 최근 벌어진 일을 전했다. A씨는 소개팅 앱으로 만난 여성 B씨와 몇 차례 만났다.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스킨십은 있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만날수록 집착이 강해 보였고, 지속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해 이별을 고했다. 그러자 B씨는 A씨 사업장과 전화로 수백 통씩 전화했다. 이에 A씨는 스토킹으로 B씨를 고소했고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고 한다. 그런데 두달 뒤 A씨는 경찰로부터 뜬금없는 연락을 받았다. 알고보니 B씨가 A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것이다. A씨는 “사업을 하다 보니 만사에 항상 의심이 있어 통화 녹취와 메신저 대화를 항상 남겨둔다”며 “다행히 녹취에 여성이 ‘성관계 없었다’, ‘성폭행으로 고소하겠다’ 등을 말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했다. A씨가 첨부한 수사 결과 통지서를 보면 지난 12일 ‘불송치(혐의없음)’가 나왔다. A씨는 “당연히 무혐의 종결났고 바로 무고죄로 고소하고 오는 길”이라며 “그 여자에게 인생은 실전이란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성범죄, 성폭력 관련 ‘무고죄’…전제 비율의 40% ‘무고죄’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경찰서나 검찰청 등의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게 신고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고 행위로 무고죄에 해당될 경우 형법 제156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무고죄 발생 건수는 32% 증가했으며 이 중 성범죄, 성폭력 관련 무고죄는 전제 비율의 40%에 이른다. 성범죄 사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처벌이 강화되면서 이를 역이용하여 무고하게 성범죄로 고소하는 사건도 증가하고 있다. 형법상 무고죄도 높은 수위의 처벌을 받게 된다. 성범죄의 경우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특성상 피해자의 고소와 진술에 의해 수사 방향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사안이 복잡하게 흘러갈 수 있다. 이에 억울한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양측의 관계, 사건 전후 사정, 성관계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자료 또는 당시 주변의 진술 및 CC(폐쇄회로)TV, 음성, 메시지 기록 등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성범죄 고소는 연인, 지인 사이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방이라도 억울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를 객관적으로 소명해야 한다. 이 때 감정적 대응은 자제하고 이상적으로 사건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면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통해 혐의를 벗기 위한 대응을 해야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왜 이러는 걸까요”, “녹음은 필수인 세상인가”, “안타깝다”, “녹취나 대화 캡처 없었으면 아찔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영등포, 남녀화장실 분리 최대 500만원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남녀 공용 민간 화장실의 분리를 위해 최대 5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 화장실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불법 촬영 등 공용화장실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구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화장실 남녀 분리 문화를 확산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민간 건물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남녀 공용화장실이다. 층수는 건물 1층 화장실에 준하며, 층간 분리 공사의 경우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화장실 중 연이은 2개 층이 적용된다. 지원 유형은 화장실의 남녀 출입구를 달리해 만들거나 남녀 화장실을 층별로 분리하는 경우로 나뉜다. 출입구 분리 시에는 500만원을, 층간 분리 시에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시설 여건상 분리가 어렵다면 안전시설 설치도 지원받을 수 있다. 비상벨(외부 경광등)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개선, 출입문 및 화장실 표지 개선, 출입구 주변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의 경우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공사 완료 뒤에는 출입구 분리 때 1년, 층간 분리 때 6개월간 주민들에게 의무 개방해야 한다.
  • 베이징 ‘총력 방역’에도 신규감염자 51명…지하철역 임시폐쇄

    베이징 ‘총력 방역’에도 신규감염자 51명…지하철역 임시폐쇄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연일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서 51명(무증상 46명 포함)의 감염자가 새로 나왔다. 지난달 25일 이후 30~60명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시는 지난달 25~30일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2개구 주민을 대상으로 세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벌인 데 이어 3일부터는 매일 추가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인한 감염이 늘어난다고 판단해 노동절(4월 30~5월 4일)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지하철역 40여개도 임시 폐쇄했다. 메이퇀(중국판 배달의민족) 등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배달하는 이들은 48시간 단위로 핵산 검사를 받고 N95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현재 베이징에서는 614개 건물이 봉쇄됐다. 관리를 받고 있다. 관리·통제구역에선 식당과 영화관,도서관,미술관,박물관,노래방,PC방 등은 문을 열지 못한다. 한편 전날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4982명(무증상 4722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가 유증상 확진자로 재분류돼 중복 집계된 151명을 뺀 실제 신규 감염자 4831명이다. 이 가운데 격리시설 밖에서 감염된 사람 수는 63명(무증상 62명)으로 전날(73명)보다 조금 줄었다.
  • [영상] 도망가는 아시아계 여성 끝까지 쫓아가 ‘퍽’…또 증오범죄

    [영상] 도망가는 아시아계 여성 끝까지 쫓아가 ‘퍽’…또 증오범죄

    미국 뉴욕에서 증오범죄 추정 사건이 또 발생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아시아계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침 첼시 번화가에서 69세 아시아계 여성 한 명이 쓰러졌다. 현지언론은 해당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일면식 없는 보행자에게 폭행을 당해 길바닥에 넘어졌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은 크게 다치진 않았으나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근처 병원으로 실려갔다.신고를 접수한 뉴욕경찰(NYPD) 이번 사건이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가해자가 인종적 동기를 가지고 아시아계 여성을 일부러 폭행한 것으로 봤다. 그도 그럴 것이, 가해자는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도망가는 피해 여성을 끝까지 쫓아가 때렸다.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짐을 들고 인도를 걷던 가해자가 건널목을 절반 이상 건너 간 피해자를 뒤에서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성큼성큼 다가간 범인을 보고 피해자가 몸을 돌려 도망가자, 가해자는 끝까지 쫓아가 주먹을 날렸다. 뉴욕경찰 증오범죄 전담반은 관련 CCTV를 토대로 달아난 가해자를 추적 중이다. 현장에서 도주한 가해자는 범행 후 근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걷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증오범죄는 12년 만에 가장 많은 7759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계를 겨냥한 범죄는 전년 대비 73% 급증했다. 미국의 아시아 인권단체 연합기구인 아시아 퍼시픽 정책기획위원회가 별도로 집계한 작년 통계에 따르면, 한인이 피해자인 증오범죄 사건은 하루 한 건꼴로 발생했다. 특히 올해 들어선 인종적 동기에 의한 강력 사건이 잇따랐다. 지난달 뉴욕에선 귀가하던 60대 아시아 여성이 낯선 흑인 남성에게 1분 30초 동안 무려 130차례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는 한인 여성 크리스티나 유나 리가 노숙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 ‘사망’ 김포FC 유소년 선수 “코치 폭언 있었다”…조사 나선 경찰

    ‘사망’ 김포FC 유소년 선수 “코치 폭언 있었다”…조사 나선 경찰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A군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기 김포경찰서가 코치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A군은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7시쯤 김포시 마산동 김포FC 유소년팀 기숙사 건물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A군은 당일 오전 2시쯤 자신이 거주하던 기숙사 4층에서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SNS를 통해 A4용지 5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유서에는 신변 비관과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코치의 언어폭력’이라는 문장과 함께 같은 팀과 다른 팀 동료 10여명의 실명을 언급하며 “죽어 저주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의 언어폭력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해당 동료들을 향해 험한 말을 남긴 이유 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아버지는 코치의 폭언과 동료들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들이 숨지고) 며칠 만에 아들의 온라인 메신저 계정을 열어보고 밤새 너무 무섭고 화가 나 눈물을 흘렸다”며 “코치들의 폭언, 몇몇 친구들의 모욕과 괴롭힘이 4개월간 지속된 것 같다”는 내용의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A군이 유서에 코치의 언어폭력을 언급한 만큼 B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유서에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남기지 않아 B씨의 입건 여부는 참고인 조사를 해봐야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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