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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 안 왔다” 우긴 여성, CCTV 들통나자…“내 남친 변호사”

    “택배 안 왔다” 우긴 여성, CCTV 들통나자…“내 남친 변호사”

    직접 택배를 수령하고도 받지 못했다고 택배기사에게 항의한 고객이 해당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남자친구가 변호사”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지난 21일 MBC ‘엠빅뉴스’ 보도에 따르면 택배기사 김모씨는 지난달 황당한 일을 겪었다. 김씨가 공개한 녹취록과 문자메시지 내역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16일 여성 A씨의 택배를 A씨 집 주소로 배송했다. 그런데 A씨는 나흘 뒤 택배기사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배송이 됐다는 알림 문자를 받았지만 실제로 물건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제대로 배송했으니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고 했지만 A씨는 “해외 직구라서 열흘 이상 기다렸는데 모르겠냐. (안 온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A씨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택배에는 2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의류 제품이 들어 있었다. 일단 사비로 보상한 김씨는 물건을 찾으면 환불받기로 했다. 김씨는 A씨에게 “고가의 물건이고 도난 가능성이 있으니 경찰을 대동해 폐쇄회로(CC)TV를 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A씨는 “여긴 폐쇄회로(CC)TV가 없다”고 주장했다. 수상한 느낌이 든 김씨가 다시 A씨 집 인근을 살펴본 결과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었다. 영상에는 김씨가 정확하게 A씨 집 앞에 물건을 배송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A씨가 직접 택배를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하지만 A씨는 김씨에게 연락해 “사고 접수를 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A씨에게 영상을 확인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다시 한번 기회를 드릴 테니, 신중하게 집 안을 다시 찾아보시라”고 에둘러 말했지만, A씨는 “기회를 준다니 짜증 나게 무슨 소리냐”, “없다니까요”라며 화를 냈다. A씨는 김씨가 “내일까지 사과 문자를 보내지 않으면 경찰에 접수하겠다”고 하자 “내가 가져갔다는 증거도 없지 않나”라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저희 집엔 아예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 뒤로도 A씨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씨를 향해 “2주나 기다린 바지인데 왜 (내가) 기억을 못 하냐. 정말 안 왔다. 떳떳하다” “바지가 안 와서 다시 2개 주문했다”고 주장하는 등 항의를 이어갔다. 그런데 1시간 뒤쯤 A씨는 돌연 김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다시 생각해보고 찾아보니 배송돼 있더라. 정말 너무 죄송하다. 쇼핑몰 사진이랑 너무 달라서 다른 옷이 온 줄 알았다. 제 착오로 기분 상하게 해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씨는 A씨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기로 결심하고 “경찰서에서 얘기하자”고 했다. 그러자 A씨는 또 다시 태도를 바꿔 “네? 기회 주신다면서. 제 남자친구가 변호사예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MBC 인터뷰에서 “황당했지만, 경찰 신고는 하지 않았다”면서 “고객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이런 경우가 많다. 얼마 전 동료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제보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그냥 넘어가 버리면 다른 기사님들도 포기를 할 수 있으니, 이왕이면 증거 자료가 있으면 이렇게(법적으로 처리가) 된다고 해서 같이 힘을 얻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 성매매 사이트 운영자, 필리핀서 검거 10개월 만에 송환

    성매매 사이트 운영자, 필리핀서 검거 10개월 만에 송환

    약 7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가 필리핀에서 검거된 지 10개월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22일 ‘밤의 전쟁’ 운영자인 40대 박모씨를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밤의 전쟁을 포함한 4개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 7000여개를 광고해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17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019년 이 사이트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후 사이트 4개를 폐쇄하고 국내 총책 등 19명을 검거했다. 또 사이트에 게재된 789개 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업주, 종업원 등 관련자 2522명을 붙잡았다. 박씨는 공범이 별건으로 검거되자 2016년 필리핀으로 이미 도주를 해 도피 생활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인터폴에 박씨의 적색수배를 신청하고 필리핀 인터폴 등 현지 사법기관에도 공조를 요청했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는 현지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추적이 어려웠지만 박씨와 관련된 첩보를 수집해 현지 수사기관과 함께 지난해 9월 검거에 성공했다. 한편 박씨와 함께 다른 건의 전화금융사기 사범 20대 한모씨도 이날 송환됐다. 한씨는 2015년 8월~2016년 6월 마닐라에 있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에서 전화 상담원 역할을 했던 인물로 지난 5월 19일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달 말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추방 승인을 받은 뒤 호송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외국 경찰과의 지속적인 국제공조를 통해 해외 도피 사범을 지속해서 송환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檢 송치…“카메라 촬영죄 추가”

    [속보]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檢 송치…“카메라 촬영죄 추가”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고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준강간치사)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카메라등이용촬영죄가 추가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22일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준강간치사, 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쯤 검찰에 넘겨지기 전 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나” “어떤 의도를 갖고 촬영했나”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어 “왜 구호조치 하지 않았나”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한 뒤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말 없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와 유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단과대학에서 동급생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추락해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범행 당시 B씨를 촬영한 혐의도 추가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B씨를 밀어 추락하게 하는 등 살인의 고의를 갖고 직접적인 행위를 했는지 여부도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성폭행 후 숨지게 할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판단해 최종 준강간치사죄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한 단과대학 건물 3층에서 동급생인 B씨를 성폭행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행인이 이 건물 밖 1층 노상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B씨를 발견, 신고한 뒤 당일 오후 2시 무렵 주거지에서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날 저녁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만취한 B씨를 대학 건물로 데리고 들어가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휴대전화 등을 버리고 달아나 주거지에 은신하고 있었으나, 폐쇄회로(CC)TV와 휴대폰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 AI 위기감지 시스템·알리미 앱… 재난관리 ‘최고 등급’

    AI 위기감지 시스템·알리미 앱… 재난관리 ‘최고 등급’

    한국서부발전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발전소는 물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2년도 중앙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은 바 있다. 서부발전의 안전 관리는 기술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폐쇄회로(CC)TV로 현장 위험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재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재난예방체계를 고도화했다.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17개월 동안 발전소 안전관리용 AI 영상 분석 시스템도 개발했는데, 소수 관제 인력으로 1700여개에 달하는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CCTV 화면이 붉게 물들며 구체적인 위험 정보를 띄우게 설계, 관리자가 빠르게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재해가 닥쳤을 때 신속히 알리는 전파 시스템도 개발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0월 공공기관 최초로 ‘재난 알리미’ 앱을 개발해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발전소 근처에 강풍, 호우, 폭염, 대설, 가뭄, 지진 등 재해 상황과 대응 요령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앱이다.
  •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민선 이후 첫 비수원 출신 시장이자 초대 수원특례시장이다. 1965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났고, 경북 포항에서 초중고를 다니며 성장했다. 성균관대 조경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도시설계·도시 및 환경계획 분야를 공부한 도시설계·도시재생 전문가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도시설계 ‘핵심 브레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국토균형발전 계획에 참여했으며 세종혁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마곡 신도시와 노량진뉴타운 등 굵직한 도시개발 프로젝트에서 마스터 플래너를 맡았다. 협성대·아주대에서 도시설계를 강의했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 정책위원장을 지내는 등 시민운동에도 참여했다. 2011년 기초지자체에서는 처음 공모했던 수원시 제2부시장(기술직 총괄)으로 지방행정에 입문해 5년 동안 수원시 발전 계획과 지방행정 모델 수립에 핵심 역할을 했다.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출범, 행리단길 조성,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등이 대표적 성과다.
  • “A는 땀냄새 엄청” 공유…키스방 장부에 적힌 ‘9000건’

    “A는 땀냄새 엄청” 공유…키스방 장부에 적힌 ‘9000건’

    경찰이 강남에서 3년 동안 불법 성매매를 벌인 업주 등 일당 20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방문객의 인적사항이나 신체적 특징, 성적 취향 등을 엑셀로 정리해 9000여건의 고객 정보를 동종업계에 ‘정보공유’를 한 정황도 드러났다. 2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20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40대 업주 A씨와 종업원 13명, 손님 6명 등 2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20대 초반 여성을 고용해 인터넷을 통해 홍보하는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했다. A씨는 3년간 일 평균 50여명의 예약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키스방’이었지만 유사 성행위나 성행위까지도 진행됐다. 9만원에서 20만원 사이 가격대별로 서비스 종류를 나누고 예약을 받았다. A씨는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소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9대나 설치했다. 또 처음 방문한 손님에게는 주민등록증과 명함까지 요구했다.‘땀 냄새가 많이 남’…개인적 특징도 기록 후 공유 단속과정에서 압수된 PC에는 고객들의 인적사항과 업소 방문일시, 선택한 종업원 이름, 지불한 금액, 수위와 성적 취향 등이 적혀 있었다. 특히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님’, ‘땀 냄새가 많이 남’ 등 개인적 특징도 기록으로 남겼는데, 이들은 해당 문서를 동종업체에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변종 성매매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할 예정”이라며 “압수한 PC와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통해 영업 규모를 특정하고 범죄수익금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어린이집 교사 2인1조로 20개월 폭행”…CCTV 확인한 母 쓰러져

    “어린이집 교사 2인1조로 20개월 폭행”…CCTV 확인한 母 쓰러져

    전남 여수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2명이 생후 20개월 원생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여수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20개월된 원생 A양이 어린이집 교사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양의 부모로, 이들은 최근 어린이집을 다녀온 A양의 몸 곳곳에서 심상치 않은 상처를 발견했다. 아이의 이마에는 커다란 멍 자국이 선명했고 팔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남아 있었다.이를 미심쩍게 여긴 부모는 어린이집에 항의했는데, 당초 어린이집 측은 A양이 미끄럼틀을 타다가 친구와 부딪혀서 상처가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에는 교사 한 명이 A양을 붙잡고 다른 한 명이 책과 숟가락 등으로 아이의 머리를 때리고 있던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해당 CCTV를 확인한 A양의 어머니는 교사들의 폭행 장면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119에 실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어린이집 교사 2명이 원생을 폭행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들 교사를 조사한 뒤 전남경찰청으로 이첩할 계획이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 교직원 흡연 서울시 내 고등학교 7곳, 학생들이 제보”

    전병주 서울시의원 “ 교직원 흡연 서울시 내 고등학교 7곳, 학생들이 제보”

    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20일 제311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학내 흡연 교직원에 대해 질타했다. 현재 학교는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에 의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있으며, 작년 국민권익위는 학교에서 흡연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에 제도개선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와 각 시도별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흡연구역을 폐쇄하고 흡연예방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이와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학내에서 흡연하는 교직원들로 인해 용기를 낸 학생들이 전병주 의원연구실로 해당 학교와 흡연장소까지 작성해 제보해왔다. 이에 전 의원은, “학생들을 담배 냄새와 모방흡연 등으로부터 보호해야할 교직원이 오히려 학생들 앞에서 흡연을 하고 있다. 이런 교직원이 학생들에게 금연캠페인을 홍보하면 효과가 있을지 매우 의문”이라며 담당 국장을 질책했다. 또 “그동안 학교명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6곳의 학교명을 공개한 이유는 용기를 내 제보한 학생들이 다시는 간접흡연으로부터 피해보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위한 것이다. 학내에서 교직원이 흡연할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만큼 해당 학교에 대한 조치를 빠른 시일내에 부탁드린다”며 마무리했다.
  • 3층에서 추락한 피해자 신고없이 방치…인하대 사건 ‘핵심’

    3층에서 추락한 피해자 신고없이 방치…인하대 사건 ‘핵심’

    “밀든 밀지 않았든 추락한 건 알았는데 신고를 안 했다. 상식이 있다면 그것 자체가 살인 고의를 인정할 수 있는 ‘부작위 살인’도 충분히 적용할 여지가 있다. 신고도 하지 않은 것은 피해자를 살릴 의도가 없음을 시사한다.”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또래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여학생은 건물에서 추락한 뒤 호흡을 하면서 1시간 넘게 방치됐다가 뒤늦게 숨졌다.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된 인하대 1학년생 A(20)씨는 지난 15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 있는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도주했다. B씨가 3층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B씨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핵심 쟁점은 ‘피해자 추락원인’ 경찰은 B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시간대를 당일 오전 1시 30분에서 오전 3시 49분 사이로 보고 있다. 오전 1시 30분은 A씨가 B씨를 부축해 해당 건물에 들어간 시각이며, 오전 3시 49분은 B씨가 피를 흘린 채 길가에서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가 추락한 뒤 1시간 넘게 혼자 건물 앞에 쓰러진 채 방치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심정지 상태는 아니었으며 다소 약하긴 했지만, 호흡하고 맥박도 뛰고 있었다. 추락 직후 A씨가 집으로 도주하지 않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면 B씨가 목숨을 건질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찰은 A씨가 건물 3층에서 B씨를 고의로 떠밀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실험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B씨를 밀지 않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A씨가 B씨를 건물에서 떠민 정황이 확인되면 준강간살인으로 죄명을 바꾼다는 방침을 세웠다.불법촬영 휴대폰에 찍힌 ‘외벽’ 이수정 교수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유리창 틀부터 외벽까지 전부 증거물을 채집했다. 어딘가에 A씨 DNA나 무언가 남아 있으면 사실을 추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물적 증거가 될 것”이라며 “만약 뛰어내리겠다는 여성을 뜯어말리는 상황을 주장하려면 A씨는 추락하자마자 119에 전화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A씨는 전화기를 떨어뜨리고 갔다. 경황이 없어 발견을 못 한 거라고 본다. 인멸 시켜야 하는 옷가지만 들고 다른 장소에 숨긴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증거인멸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벽이 찍힌 시간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A씨가 불법촬영물을 확보하기 위해서 전화기를 들이댔는데 예상 밖의 어떤 상황이 전개돼서 피해자가 추락하게 됐다”며 “만약 몸싸움이 일어나 여성이 추락하게 된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외벽이 찍히게 된 상황이라면 신체적 접촉과 압력 때문에 피해자가 추락했을 것이라는 인과관계가 어느 정도 추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인하대, 가해자 퇴학 등 징계 검토 인하대는 A씨를 상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퇴학이 가장 유력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하대는 징계로 퇴학한 학생에게는 재입학을 허가하지 않는다. 인하대는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가 끊이지 않자 전문 로펌을 선임하는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
  • [나우뉴스] 여객기 180도 뒤집히며 불시착…탑승자 전원 생존 ‘모가디슈의 기적’

    [나우뉴스] 여객기 180도 뒤집히며 불시착…탑승자 전원 생존 ‘모가디슈의 기적’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불시착해 동체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자 36명 전원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로이터 통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소말리아 바이도아에서 출발한 주바 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는 오전 11시 28분경 모가디슈 아덴 아데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다가 화재가 발생했다.여객기는 긴급상황에서 착륙하다 동체가 180도 뒤집혔고, 이내 시커먼 연기를 쏟아냈다. 여객기가 활주로에 뒤집힌 채 착륙하자마자 소방관들이 몰려들었다. 불길이 더 커지기 전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탑승자 36명을 구조했고, 구조가 끝나자마자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기 시작했다.항공사 측은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구조 과정과 사고 원인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항공기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기상 변화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짐작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네덜란드 항공기 제작사 포커에서 개발한 ‘포커-50’ 기종으로, 1996년에 생산이 중단된 이후 포커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수리를 받아가며 사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 당국은 “아덴 아데 국제공항 소방대의 신속한 구조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아덴 아데 공항은 사고 직후 폐쇄됐으나, 얼마 후 운항이 재개됐다.
  • 권성동 “연금개혁, 대타협 필요…주 52시간제 무차별 적용 안 돼”

    권성동 “연금개혁, 대타협 필요…주 52시간제 무차별 적용 안 돼”

    “분열적 정책이 민생고통 주범”“연금개혁, 사회적 대타협 필요”“강성노조 불법행위 엄단”“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 사과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연금 개혁 문제와 관련해 “여야의 협치를 넘어선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제 연금 문제는 세대 갈등을 넘어 미래를 위협하는 뇌관이 되고 말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금개혁은 법령개정이 동반돼야 하기 때문에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며 “우선 여론을 형성하고 수렴할 수 있는 투명한 논의 기구부터 출범시켜야 한다”고 했다. ● “52시간제 무차별 적용, 시대에 안 맞아” 권 대행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같은 신산업 업종은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이런 업종까지 주 52시간제를 무차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을 가리켜 “불법에 대한 미온적 대응은 결국 불법을 조장한다. 불법과 폭력에 대한 준엄한 법의 심판이 바로 공정과 상식의 회복”이라며 “무엇보다 강성노조의 불법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업으로 내몰린 하청업체 사장을 조롱하면서 눈앞에서 춤까지 췄다”며 “대우조선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이 장악한 사업장은 대한민국의 ‘치외법권 지대’, ‘불법의 해방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감 직선제와 관련해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로 선출하는 방식과 임명제까지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文정부 5년간 경제, 정치에 발목잡혀” 권 대행은 “급증한 공무원 규모는 미래세대에게 큰 부담”이라며 “공공기관 구조조정 역시 미룰 수 없다”며 공공부문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경제 위기의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 했다”며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고 했다. 또 전기 요금 인상과 관련해 “그 직접적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미신’”이라며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도 문제가 많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과정을 보라. 대통령의 묵인 없이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가 떠넘긴 것은 나랏빚과 독촉뿐만이 아니다. 알박기 인사까지 떠넘겼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거취 문제를 거론, “민주당이 지난 5년의 실패를 인정한다면 알박기 인사들에게 자진사퇴 결단을 요청하라”고 했다. 주택정책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가 걷어찬 주거 사다리, 국민의힘이 반드시 되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태도 갖출 것” 권 대행은 서해 공무원 피격 및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해수부 공무원이 월북자가 아니라는 유족의 입장은 무시하고 탈북어민이 살인자라는 북한의 주장은 맹신했다”며 “무엇을 숨기려고 이렇게까지 했나. 북한의 잔혹함인가 아니면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인가. 그것도 아니면 둘 다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세 명의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했다. 그때마다 평화를 외쳤다. 그래서 평화가 왔느냐”며 “자강과 동맹을 통한 강력한 힘만이 우리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민주당 일부에는 운동권 시절의 낡은 세계관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 분들이 있다. 그 이념은 80년대에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그때도 위험했고 지금도 위험하다”며 “무엇보다 대북 굴종 외교 노선을 폐기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단호한 태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호소한다. 북한 ‘정권’보다, 북한 ‘인권’이 먼저”라며 “북한인권재단 설립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의회가 할 일”이라고 협조를 촉구했다. ● “尹정부 원칙은 ‘과학방역’” 권 대행은 코로나 대응과 관련, 전 정권을 가리켜 “국민 얼차려 방역으로 비판받으니까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나라 곳간을 털어댔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비과학적 거리두기는 없다. 저희는 정치방역 하지 않겠다. 저희의 원칙은 ‘과학방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잘못된 정치가 국민을 ‘이사완박’으로 떠밀었다. 정치 선동으로 밀어붙인 징벌적 과세는 ‘가렴주구’와 같다”며 세제 개편 등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제가 지금 정치공학적으로 지난 정부 탓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 5년 동안 실패한 정책을 반복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물가 안정과 취약 계층 지원 등 정책을 읊었다. 권 대행은 ‘혁신과 책임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제하의 이날 연설에서 “우리의 선배들이 그랬듯이 우리도 ‘도약이냐 도태냐’의 갈림길에서 다시 한번 도약을 선택해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와 김대중 대통령의 정보화에 이어 대한민국의 세 번째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세 번째 도약으로 글로벌 선도국가가 돼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여권내 내홍과 국회 원구성 지연에 대해선 “당내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렸고 국회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민생 대책은 지연됐다”며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무한책임을 통감한다. 다시 시작하겠다. 초심의 자세로 국민의 뜻을 섬기겠다”고 90도로 허리 숙여 사과했다.
  • 유창한 영어 北 ‘키즈 유튜버’…“리을설 원수 외증손자”

    유창한 영어 北 ‘키즈 유튜버’…“리을설 원수 외증손자”

    북한이 새로운 ‘키즈 유튜버’를 내세워 체제 선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유튜브 ‘Sary Violine’ 채널에는 평양에 거주하는 소녀 ‘송아’가 더운 여름을 시원한 빙수를 먹으며 극복한다는 내용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송아는 친구와 함께 평양 대성구역종합식당에서 빙수를 먹으며 “여러분이 평양에 오게 되면 이 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빙수를 소개하겠다”고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말했다. 또 “다음엔 문수물놀이장에서 만나자”며 후속 영상을 예고했다. 문수물놀이장은 북한이 김정은 시대 대표적인 치적으로 내세우는 호화 워터파크다. 송아의 채널은 올해 1월 27일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총 4개의 영상이 게시됐다. 그는 4월 26일 게재한 첫 영상에서 “내가 영어를 어떻게 이렇게 잘하는지 궁금할 텐데,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영어를 배웠다”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J.K 롤링이 쓴 해리포터”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소개에는 자신이 11살로 소학교(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며, 평양은 매우 아름다운 도시라고 적어뒀다. 구독자 수는 21일 현재 3만7100여명에 달한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말을 인용해 송아는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함께 일했던 외교관 임준혁의 딸이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2016년 탈북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인물이다. 또한 송아의 증조할아버지는 2015년 사망한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라고 NK뉴스는 보도했다. 태 의원은 송아가 탈북하기 전에 아버지와 함께 대사관에 있으면서 강한 영국 억양을 갖게 됐을거라고 추측했다. 이처럼 북한이 ‘키즈 유튜버’를 적극 육성하는 것은 구글의 계정 해지를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나 ‘우리민족끼리’, ‘붉은별TV’ 등이 노골적이고 호전적인 영상을 올리면 약관 위반 등을 이유로 계정을 폐쇄하곤 했다. 북한 주민들의 인터넷 접속은 금지돼 있어 이들 채널은 모두 노동당 선전선동부 등이 개입해 제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여기는 중국] 엄마 차 훔쳐 시속 120㎞로 운전한 ‘간 큰’ 초등생…여동생도 태워

    [여기는 중국] 엄마 차 훔쳐 시속 120㎞로 운전한 ‘간 큰’ 초등생…여동생도 태워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몰래 차를 끌고 나와 고속도로를 시속 120㎞ 넘게 질주한 12세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초등생인 장 모 군은 이날 조수석에 막내 여동생을 태운 채 이런 위험천만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지난 18일 10대 초등생이 자동차 열쇠를 훔쳐 무려 100㎞의 거리를 직접 운전하는 위험한 질주를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당시 모친의 차량을 몰래 운전한 12세 장 모 군은 거주지인 저장성을 출발해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 장쑤성 도심으로 이동했을 정도로 장시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18일 외출했던 장 군의 모친이 집에 돌아온 직후 집 안에 있던 장 군과 막내 여동생 샤오장 양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장 군의 가족들은 자녀 2명과 자동차가 함께 사라지자, 집 안에 강도가 들어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면서 아이들을 유괴한 것이라고 오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장 장 군의 주택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해당 차량이 저장성 외곽 고속도로 벗어나 시속 120㎞로 질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추적 결과 이 차량은 이미 저장성 외곽 순환 도로를 벗어나 장쑤성 도심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당초 의심과는 달리, 가족들은 경찰들이 제공한 폐쇄회로 화면 속 차량 운전자가 자신의 12세 아들 장 군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조수석에는 막내딸이 타고 있는 상태였다. 관할 경찰서 측은 곧장 장쑤성 경찰과 협조해 해당 차량을 뒤쫓기 시작했으며 결국 차량이 장쑤성 난신구의 한 중학교 옆 공터에 주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주차된 장 씨의 차량 인근에는 차량 운전자였던 장 군과 그의 여동생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한편, 관할 파출소 조사 결과, 이날 아찔한 추격전을 벌였던 장 군은 부모가 모두 외출한 사이에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 군은 “엄마 가방에서 몰래 차 열쇠를 훔쳐서 멀리 나가서 놀고 싶었다”면서 “길을 잘 몰라서 그냥 고속도로로 나왔고 100㎞ 이동한 후에는 점점 모르는 길에 진입하는 것이 무서워서 출구를 찾아 나왔다”고 했다. 장 군은 또 “평소 아버지가 운전하는 것을 보고 간단한 운전 조작 방법을 눈으로 익혔다”면서 “워낙 자동차 운전 게임을 좋아해서 시뮬레이션을 여러 번 해봤으니 진짜로 운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 [영상] 여객기 180도 뒤집히며 불시착…탑승자 전원 생존 ‘모가디슈의 기적’

    [영상] 여객기 180도 뒤집히며 불시착…탑승자 전원 생존 ‘모가디슈의 기적’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불시착해 동체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자 36명 전원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로이터 통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소말리아 바이도아에서 출발한 주바 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는 오전 11시 28분경 모가디슈 아덴 아데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다가 화재가 발생했다.여객기는 긴급상황에서 착륙하다 동체가 180도 뒤집혔고, 이내 시커먼 연기를 쏟아냈다. 여객기가 활주로에 뒤집힌 채 착륙하자마자 소방관들이 몰려들었다. 불길이 더 커지기 전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탑승자 36명을 구조했고, 구조가 끝나자마자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기 시작했다.항공사 측은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구조 과정과 사고 원인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항공기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기상 변화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짐작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네덜란드 항공기 제작사 포커에서 개발한 ‘포커-50’ 기종으로, 1996년에 생산이 중단된 이후 포커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수리를 받아가며 사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 당국은 “아덴 아데 국제공항 소방대의 신속한 구조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아덴 아데 공항은 사고 직후 폐쇄됐으나, 얼마 후 운항이 재개됐다.
  • 페트병 장착 정수필터 등 우수 재난안전 제품 22개 선정

    페트병 장착 정수필터 등 우수 재난안전 제품 22개 선정

    화재를 초기 감지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해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불꽃 감지 감지기(센서) 및 카메라를 적용한 원격 점검(모니터링) 폐쇄회로(CC)TV’, 세균 제거 기능 등을 페트(PET)병에 장착한 ‘양전하가 부가된 다공성 재질을 적용한 휴대용 정수필터’(사진) 등 유용한 재난안전 인증제품 22개가 행정안전부 인증을 받았다. 행안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2개 제품에 2022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수여했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는 우수한 제품·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2018년 도입했다. 이번 인증까지 모두 71개 제품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자외선살균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 이동식(캐리어형) 비상표시장치, 암반고정형(락볼트형) 사면붕괴 경보장치 등 22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효력은 3년 동안 유지되며, 제조사는 해당 제품과 광고물에 재난안전 인증기호(마크) 등을 표시해 판매할 수 있다. 또 국가·지방자치단체와 수의계약 대상, 공공기관 혁신제품 추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 혜택도 받는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인증을 받은 다양한 재난안전제품이 현장에 적극적으로 보급돼 국민 안전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소변 보고 도망간 초등생…부모는 사과 대신 욕설”

    “소변 보고 도망간 초등생…부모는 사과 대신 욕설”

    “‘무개념 초등학생 부모에게 미친X 소리 들었습니다.” 건물 복도에 소변을 보고 도망간 초등생 부모가 사과는 커녕 욕설을 내뱉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건물 관리인으로부터 사무실 벽에 물이 새는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회사로 나갔다. 도착해 확인해 보니 물인 줄 알았던 것은 소변이었고 황당했던 A씨는 CC(폐쇄회로)TV를 돌려봤다. 한 소년이 식당에서 나와 A씨 사무실 벽에 오줌을 눈 뒤, 주변에서 잠시 서성이다 성급하게 다시 식당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A씨는 아이 행동이 처음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에 부모에게 알려야겠다고 판단했다. 이에 아이 옷의 학원 로고를 보고 해당 학원에 연락했고, 1시간 뒤쯤 아이 아빠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 A씨는 아이 아빠에게 “아이가 사무실 벽에 오줌을 누고 갔다”고 알렸다. 하지만 그는 “네”라는 짧은 답만 했고 별 다른 말은 없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제게 할 말 없으시냐, 네만 할 게 아니지 않냐”고 말했고 이후 아이 아빠는 반말과 욕설이 시작됐다고 한다. 부모는 A씨에게 “XXX아. 내가 가서 닦으면 될 거 아냐. 미친X아. 갈 테니까 너 딱 기다려” 등 거친 말을 쏟아낸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 A씨는 통화를 녹음하기 위해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남성은 전화하지 말라며 다시 한번 욕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A씨는 한 번 더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내가 여자니 만만해 보였던 거 같다. 잘못한 아이를 훈육하는 부모를 기대한 게 잘못일까요”라며 “(온다고 했지만) 아직 안 왔고 연락도 없다. 내가 피해자인데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집에 ‘가로등’ 달고…화장실 에어컨 훔친 ‘황당’ 공무원들

    집에 ‘가로등’ 달고…화장실 에어컨 훔친 ‘황당’ 공무원들

    가로등과 기둥 본인 집에 설치 시·도 소속 공무원들이 불법적인 행위를 저질러 직위 해제됐다. 20일자로 직위 해제된 충북도청 7급 공무원 A씨는 납품업체로부터 가로등을 무상으로 받아 자신의 집에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 산하기관인 산림환경연구소에서 근무하던 2020년 조령산 휴양림 보완사업 공사를 감독하면서 당시 납품업체로부터 100만원 이상의 가로등과 기둥을 받아 본인 소유 집에 설치했다. 자기 집에 심은 잔디 등 조경수, 야외용 테이블 등을 받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A씨는 행안부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첫 번째 도청 소속 공무원이다. 충북도 감사관실은 A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군청 소유 에어컨 훔쳐 달아나 그런가하면 속초시청 공무원 A씨는 A씨는 지난달 30일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활어회센터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또 다른 시청 공무원 B씨와 함께 고성군청 소유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수사를 받고 있다. 속초시는 두 사람의 직위를 해제했다. 어촌계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두 사람이 시청 공용차량을 이용해 물품을 가져간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훔친 에어컨을 “홀몸노인 주택에 설치해줬다”고 주장했으나 수사 결과 처가에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처가는 양친이 모두 살아 있었으며 취약계층도 아니었다. B씨는 “단순한 에어컨 운반인 줄 알았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열흘 뒤 서울에서 버스 기사와 경찰관을 때려 구속될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각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살아 있던 인하대생, 추락 뒤 1시간 넘게 방치됐다

    살아 있던 인하대생, 추락 뒤 1시간 넘게 방치됐다

    인하대 교정 안에서 또래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여학생 A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후 119구급대로 병원에 이송될 때까지 호흡을 하다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인 인하대 1학년생 B(20)씨가 집으로 도주하지 않고 추락 직후 소방당국에 신고했다면 A씨가 목숨을 건질 수도 있었던 것이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3시 49분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호흡을 하고 맥박도 뛰고 있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약하지만 있었고,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하던 중 맥박이 더 약해져 CPR(심폐소생술)을 했다.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호흡과 맥박이 있었다”고 전했다. 가천길병원 측도 “젊은 학생이다 보니 더 희망을 갖고 처치들을 계속했으나 (응급실 도착 약 3시간 만인) 오전 7시 2분 결국 사망 판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정은 B씨가 향후 기소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더 높은 형을 받는 양형 참작 사유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A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시간대를 당일 오전 1시 30분에서 오전 3시 49분 사이로 보고 있다. 오전 1시 30분은 B씨가 A씨를 부축해 해당 건물에 들어간 시각이며, 오전 3시 49분은 A씨가 피를 흘린 채 길가에서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이다. 경찰도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추락한 뒤 1시간 넘게 혼자 건물 앞에 쓰러진 채 방치됐다고 전했다. 당시 어두운 새벽인 데다 A씨가 쓰러진 장소도 행인이 많이 다니지 않는 교정 안이어서 늦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 아슬한 난간 위·1m 구조물 농성자 8명… 경찰, 불상사 대비 시설 안전진단 돌입

    아슬한 난간 위·1m 구조물 농성자 8명… 경찰, 불상사 대비 시설 안전진단 돌입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원들의 선박 점거·농성과 관련해 19일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현장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조선 협력업체 노사는 이날도 협상을 벌였지만 평행선을 달렸다. 이날 오전 대우조선 내 1도크(선박 건조 작업장) 앞 점거 현장에서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조합원들 100여명이 모여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여기 사람이 있다’,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라고 쓰인 팻말을 손에 들었다. 조합원 7명은 지난달 22일부터 1도크에 건조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내 20m 구조물 난간에서 고공농성 중이다. 유최안 하청지회 부지회장은 선박 화물창 바닥에서 가로·세로·높이 각 1m 크기 구조물 안에 들어가 입구를 용접으로 폐쇄한 상태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하청지회는 임금 및 상여금 30%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부터 48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임금 30% 인상 요구는 조선업 위기 이전 수준으로 임금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형수 하청지회 지회장은 “7년 전 임금으로 복구만 해 주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하는데도 한 푼도 못 올려 주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경찰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경찰청 경비국 안전진단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농성자 체포영장 집행 등에 대비해 농성장 주변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했다. 거제서 전담수사팀은 김 지회장과 점거 노조원 등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출석이 이뤄지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15일부터 협상을 재개한 대우조선 협력업체 노사는 이날도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에는 협력업체 노사 대표 외에 중재를 위해 금속노조와 대우조선지회 관계자도 참석했다. 협력업체 측 대표는 “노조 측도 30% 임금인상 폭을 낮췄지만 수용할 수 없는 요구”라고 말했다. 협력업체 측은 근로자들 임금이 조선경기 호황기보다 30%까지 적은 건 사실이지만 시간당 임금은 30%까지 올랐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업체 측 대표는 “노조 측 요구를 설·추석 상여금 등으로 돌려서 들어주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의견 차가 크다”고 귀띔했다. 노동계는 빠른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노보를 통해 “19일까지 교섭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원·하청 할 것 없이 모든 구성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도 “정부도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을 판단해야 할 시기”라고 촉구했다. 신원철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우조선 사태의 근본 원인은 하청업체가 원청인 대우조선이 주는 대로 기성금을 받을 수밖에 없어 실질적인 임금 결정권이 없고, 하청 노동자는 단체교섭권이나 단결권 등 헌법상 기본 권리를 사실상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하는 대신 교섭을 통해 타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영상 찍었나…디지털포렌식 수사중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영상 찍었나…디지털포렌식 수사중

    경찰, 디지털포렌식 수사범행당시 동영상, 음성파일 존재 함구 인하대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구속된 인하대 1학년생 A씨(20)의 휴대전화에 범행 당시 영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1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구속된 A씨(20)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적용해 파일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A씨의 기기에서 삭제된 자료와 영상 등을 복원했고, 거기에 범행 당시 현장과 관련된 영상이나 음성 파일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행 당시 동영상이나 음성 파일 존재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A씨의 휴대전화는 사건 발생 현장인 단과대학에서 발견됐다. 일각에서는 A씨가 범행을 촬영했다면 휴대전화를 놓고 갈 수 있겠냐는 의견과 술에 취한 A씨가 전화를 흘렸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파일을 분석하고 있다”며 “범행 당시 동영상이나 음성 파일 존재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가 피해 여대생 B씨를 추락한 직후 방치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이 B씨를 구조했을 당시 호흡과 맥박도 뛰었기 때문이다. A씨가 B씨를 부축해 단과대학으로 들어간 시간은 15일 오전 1시 30분, B씨가 단과대학 옆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한 시간은 오전 3시 49분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한 단과대학 건물 3층에서 동급생인 B씨를 성폭행하다 추락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계절학기를 수강 중이던 A씨는 지난 14일 시험을 치르기 위해 등교를 했고, 뒤풀이 차원에서 B씨 등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휴대전화 등을 버리고 달아나 주거지에 은신하고 있었으나, 폐쇄회로(CC)TV와 휴대폰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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