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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 또 미사일…우크라軍 작년 폭파 인정 [포착]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 또 미사일…우크라軍 작년 폭파 인정 [포착]

    ‘푸틴의 자존심’에 또 한 번 생채기가 날 뻔했다. 리아노보스티와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대교 공격을 재차 시도했으나, 방공망이 작동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공격 여파로 다리가 일시 폐쇄되는 등 양방향 통행이 한때 제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방공망은 이날 크림반도와 러시아 서부 타만반도를 잇는 케르치해협 대교, 일명 크림대교 건널목 부근에서 우크라이나 순항 미사일 한 발을 격추했다. 크림대교와 바로 맞닿아 있는 타만반도에 주둔한 31방공사단이 미사일을 요격했다. 다만 미사일이 어디서 발사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방공망 작동 흔적을 담은 동영상이 여럿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수반은 “케르치 시에서 방공군이 순항미사일을 격추했으나 사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올렉 크리우치코프 크림자치공화국 행정부 고문은 얼마 후 크림대교 통행이 재개됐다고 알렸다.크림대교는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 후 건설한 ‘푸틴의 자존심’이다. 유럽에서 가장 긴 19㎞ 길이의 다리로, 준공에는 약 2279억 루블(약 5조 2000억원)이 투입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5월 크림대교 개통식 때 카마즈 트럭을 몰고 직접 다리를 건넜다. 크림반도를 포함한 영토 완전성 회복을 종전 조건으로 내건 우크라이나는 개전 후 이런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를 꾸준히 두드렸다. 푸틴 대통령의 70세 생일 하루 뒤인 작년 10월 8일 크림대교에선 대폭발이 발생했는데,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대규모 미사일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한편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가 작년 크림대교 공격을 공식 인정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전쟁 500일인 8일 텔레그램에 “러시아 물류 중단을 위해 크림대교에 첫 타격을 가한지 273일”이라고 썼다.
  • [단독] 암 그리고 정신질환… 연령별로는 2030 가장 많아 [금기된 죽음, 안락사①]

    [단독] 암 그리고 정신질환… 연령별로는 2030 가장 많아 [금기된 죽음, 안락사①]

    <1> 어느 할아버지의 죽음 언어장벽에 서류 준비부터 난관병력 리포트도 써야 ‘그린라이트’질병 없는 60세 부부 미리 가입도 디그니타스에 가입한 한국인 중 인터뷰에 응한 사람은 25세부터 84세까지 20명이다. 이번 인터뷰는 디그니타스를 통해 한국인 회원 150여명에게 인터뷰 요청 메일을 보낸 뒤 스스로 연락해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무 명 규모의 디그니타스 회원 인터뷰가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사업가, 공무원, 주부, 전직 간호사,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이들은 어떤 이유로 스위스에 있는 존엄사 단체에 가입했을까.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 단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인터뷰한 회원의 절반은 20대와 30대였으며 65세 이상은 84세 남태순(가명)씨뿐이었다. 스위스의 경우 조력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84.3%(2003~2020년 통계)에 달하고, 1998년부터 통계를 축적해 온 미국 오리건주 역시 65세 이상이 74.9%를 차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국내에 관련 정보가 많지 않은 데다 영어로 해외 사이트를 검색해서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 고령층에겐 장벽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교적 인터넷 검색에 능한 젊은층에서도 외국어의 벽에 부딪혀 중도 포기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디그니타스에 가입해 조력사망을 신청하려면 자신의 어린 시절과 학교생활, 가족, 인생에서 중요한 사건 등을 담은 ‘라이프 리포트’와 자신의 병력과 치료법, 예후 등이 적힌 ‘메디컬 리포트’를 영문(독일어나 프랑스어도 가능)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조력사망 승인의 근거가 된다. 하지만 영어가 익숙지 않은 한국인에게는 서류를 준비하는 것부터가 만만찮은 작업이다. 어릴 때부터 신장병으로 투병해 오다 지난해 유방암 진단까지 받으면서 디그니타스에 가입한 민세령(36·가명)씨는 구글 번역기를 돌려 가며 메일을 주고받은 끝에 신청 서류를 준비했지만 ‘더 구체적인 메디컬 리포트를 보내 달라’는 답변을 받은 뒤로는 거의 포기했다고 했다. 26년째 척추질환으로 통증을 겪고 있는 이정인(53)씨도 “영어를 잘 못하지만 열심히 써서 보냈는데 또 보내라고 해 중간에 멈췄다”며 “서류 작업이 어려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용 역시 일반인들에겐 큰 부담이다. 디그니타스가 공개한 조력사망 비용을 보면 준비 착수부터 의사 진단과 면담, 시행 과정, 사후 장례 비용까지 7500~1만 500스위스프랑(약 1000만~1500만원)이 든다. 스위스로 가는 경비까지 고려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선택지는 아닌 셈이다. 20명 중 7명은 조력사망을 신청한 적 있거나 진행 중이었다. 주요 병명은 암이나 백혈병(6명)이었으며 신장병(2명), 뇌종양(2명), 척수염(1명),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1명) 등 다양한 병을 진단받은 사람들이 디그니타스를 찾았다. 현재 건강하지만 ‘웰다잉’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미리 가입한 60세 부부도 있었다. 조력사망이 허용되고 있는 국가에서도 암은 조력사를 선택하는 환자들의 가장 주요한 질환으로 꼽혔다. 오리건주 존엄사 보고서를 보면 조력사망을 택한 10명 중 7명 이상이 암(72.5%)이었다. 루게릭병 등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이 11.2%로 나타났고 심장질환(6.2%),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같은 호흡기 질환(5.7%)이 그 뒤를 이었다. 우울증·강박증·공황장애 등 정신적 문제(7명)로 디그니타스에 가입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스위스는 2006년 대법원 판례에 근거해 정신질환자의 조력사망도 사실상 허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신체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디그니타스와 같은 스위스 조력사망 단체를 찾았다. 정신분열과 심한 강박증으로 디그니타스에 조력사망을 신청했지만 거절된 이나경(27·가명)씨는 “말기 환자에게만 선택권을 주는 것은 차별”이라며 “정신질환자도 존엄한 죽음을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별은 여성이 12명, 남성이 8명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성별에 따른 비중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는데 스위스는 2003~2020년 여성이 57.8%로 남성보다 많았다. 반면 미국 오리건주는 1998~2021년 남성이 53.0%로 여성보다 많았다. 이 때문에 성별에 따른 경향성을 짐작하긴 쉽지 않지만 스위스의 경우 혼자 사는 사람이 같이 사는 가족이 있는 사람보다, 종교가 없는 사람이 기독교나 천주교 등의 종교를 가진 사람보다 조력자살을 더 많이 선택한다는 연구가 영국정신의학저널(BJPsych)에 나온 바 있다. 오리건주도 이혼(23.6%), 사별(21.8%), 미혼(8.3%)인 상태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신문의 ‘금기된 죽음, 안락사’ 기획기사는 [인터랙티브형 기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euthanasia/
  • 박성민, ‘선관위 5급 이상 대통령이 임면’ 개정안 발의

    박성민, ‘선관위 5급 이상 대통령이 임면’ 개정안 발의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5급 이상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무원 임면권을 대통령이 행사하도록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아빠 찬스’로 불린 선관위의 특혜 채용 등을 방지하자는 취지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의된 선관위법 개정안은 5급 이상 선관위 공무원의 임면을 대통령이 하도록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상 선관위의 5급 이상 공무원은 중앙선관위의 의결을 거쳐 중앙선관위원장이 임면하고, 6급 이하 공무원의 임면은 선관위 사무총장이 하도록 돼있다. 같은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경우 5급 이상은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하고, 6급 이하는 원장이 하게 돼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선관위 공무원의 임면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5급 이상 공무원의 임면은 선관위원장 제청 하에 대통령이 행하고, 6급 이하 공무원의 임면은 선관위원장이 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선관위 공무원의 임면 절차가 폐쇄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소쿠리투표, 특혜 채용 등의 비리가 페쇄적인 인사 절차와 무관치 않다”라며 “동급의 헌법기관인 감사원에 준하는 임면 절차가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한국인 조력사망 희망자 살펴보니…2030·암 가장 많았다[금기된 죽음, 안락사]

    [단독]한국인 조력사망 희망자 살펴보니…2030·암 가장 많았다[금기된 죽음, 안락사]

    디그니타스 회원 20명 심층 분석25세부터 84세까지…암·정신질환 등 고통영어·복잡한 서류 준비에 난관질병 없어도 ‘웰다잉’ 위해 미리 가입 디그니타스에 가입한 한국인 중 인터뷰에 응한 사람은 25세부터 84세까지 20명이다. 이번 인터뷰는 디그니타스를 통해 한국인 회원 150여명에게 인터뷰 요청 메일을 보낸 뒤 스스로 연락해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무 명 규모의 디그니타스 회원 인터뷰가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사업가, 공무원, 주부, 프리랜서, 전직 간호사,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이들은 어떤 이유로 스위스에 있는 존엄사 단체에 가입했을까.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 단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인터뷰한 회원의 절반은 20대와 30대였으며 65세 이상은 84세 남태순(가명)씨뿐이었다. 스위스의 경우 조력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84.3%(2003~2020년 통계)에 달하고, 1998년부터 통계를 축적해 온 미국 오리건주 역시 65세 이상이 74.9%를 차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국내에 관련 정보가 많지 않은 데다 영어로 해외 사이트를 검색해서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 국내 고령층에겐 장벽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교적 인터넷 검색에 능한 젊은층에서도 외국어의 벽에 부딪혀 중도 포기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디그니타스에 가입해 조력사망을 신청하려면 자신의 어린 시절과 학교생활, 가족, 인생에서 중요한 사건 등을 담은 ‘라이프 리포트’와 자신의 병력과 치료법, 예후 등이 적힌 ‘메디컬 리포트’를 영문(독일어나 프랑스어도 가능)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조력사망 승인의 근거가 된다. 하지만 영어가 익숙지 않은 한국인에게는 서류를 준비하는 것부터가 만만찮은 작업이다. 어릴 때부터 신장병으로 투병해 오다 지난해 유방암 진단까지 받으면서 디그니타스에 가입한 민세령(36·가명)씨는 구글 번역기를 돌려 가며 메일을 주고받은 끝에 신청 서류를 준비했지만 ‘더 구체적인 메디컬 리포트를 보내 달라’는 답변을 받은 뒤로는 거의 포기했다고 했다. 26년째 척추질환으로 통증을 겪고 있는 이정인(53)씨도 “영어를 잘 못하지만 열심히 써서 보냈는데 또 보내라고 해 중간에 멈췄다”며 “서류 작업이 어려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용 역시 일반인들에겐 큰 부담이다. 디그니타스가 공개한 조력사망 비용을 보면 준비 착수부터 의사 진단과 면담, 시행 과정, 사후 장례 비용까지 7500~1만 500스위스프랑(약 1000만~1500만원)이 든다. 스위스로 가는 경비까지 고려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선택지는 아닌 셈이다. 20명 중 7명은 조력사망을 신청한 적 있거나 진행 중이었다. 주요 병명은 암이나 백혈병(6명)이었으며 신장병(2명), 뇌종양(2명), 척수염(1명),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1명) 등 다양한 병을 진단받은 사람들이 디그니타스를 찾았다. 현재 건강하지만 ‘웰다잉’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미리 가입한 60세 부부도 있었다. 조력사망이 허용되고 있는 국가에서도 암은 조력사를 선택하는 환자들의 가장 주요한 질환으로 꼽혔다. 오리건주 존엄사 보고서를 보면 조력사망을 택한 10명 중 7명 이상이 암(72.5%)이었다. 루게릭병 등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이 11.2%로 나타났고 심장질환(6.2%),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같은 호흡기 질환(5.7%)이 그 뒤를 이었다. 우울증·강박증·공황장애 등 정신적 문제(7명)로 디그니타스에 가입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스위스는 2006년 대법원 판례에 근거해 정신질환자의 조력사망도 사실상 허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신체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디그니타스와 같은 스위스 조력사망 단체를 찾았다. 정신분열과 심한 강박증으로 디그니타스에 조력사망을 신청했지만 거절된 이나경(27·가명)씨는 “말기 환자에게만 선택권을 주는 것은 차별”이라며 “정신질환자도 존엄한 죽음을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별은 여성이 12명, 남성이 8명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성별에 따른 비중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는데 스위스는 2003~2020년 여성이 57.8%로 남성보다 많았다. 반면 미국 오리건주는 1998~2021년 남성이 53.0%로 여성보다 많았다. 이 때문에 성별에 따른 경향성을 짐작하긴 쉽지 않지만 스위스의 경우 혼자 사는 사람이 같이 사는 가족이 있는 사람보다, 종교가 없는 사람이 기독교나 천주교 등의 종교를 가진 사람보다 조력자살을 더 많이 선택한다는 연구가 영국정신의학저널(BJPsych)에 나온 바 있다. 오리건주도 이혼(23.6%), 사별(21.8%), 미혼(8.3%)인 상태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신문의 ‘금기된 죽음, 안락사’ 기획기사는 [인터랙티브형 기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euthanasia/
  • 음주단속 달아나다 인도 돌진…두 자녀 아빠 퇴근길 사망

    음주단속 달아나다 인도 돌진…두 자녀 아빠 퇴근길 사망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4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후 9시 15분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사거리 부근 인도에서 만취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가 4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오히려 차량 속도를 높여 300m가량 도주하다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 두 자녀의 아버지인 피해자 B씨는 당시 화물차 운행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B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를 낸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검거 당시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측정됐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후 머리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며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여중생 뺨 때리고 발로 차고… 촬영하며 낄낄댄 가해자들

    여중생 뺨 때리고 발로 차고… 촬영하며 낄낄댄 가해자들

    서울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여중생 한 명을 또래 학생들이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16일 금천구 독산동의 한 건물 지하 4층 주차장의 구석진 곳에서 벌어졌다. 가해자들은 중학교 2학년 A양을 돌아가면서 폭행했다. 특히 A양을 주도적으로 때린 B양은 뺨을 반복해서 때리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가 하면 땅에 엎드린 A양의 등에 올라타기도 했다. 덩치가 큰 남자 청소년도 폭행에 가담해 A양의 머리채를 잡고 때렸다. A양이 무릎을 꿇었지만 B양은 발로 차고 목을 졸랐다. 가해 학생들은 “죽을 것 같아? 죽을 것 같냐고 ×××아” 등 말을 하며 A양을 조롱하고 비웃었다. 당시 폭행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구석진 곳에서 이뤄졌지만, 가해자들이 폭행 장면을 촬영해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가해자들이 밝힌 폭행 이유는 “약속 시간에 늦었다”는 것이었다. 가해자들은 18세 남자 청소년과 중학생 4명이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가짜 양주’ 마시고 사망한 손님… 도망갔던 유흥주점 주인 결국

    ‘가짜 양주’ 마시고 사망한 손님… 도망갔던 유흥주점 주인 결국

    가짜 양주의 일종인 속칭 ‘삥술’을 과도하게 마신 손님이 목숨까지 잃었는데도 수사망을 피해 달아났던 40대 유흥주점 주인이 결국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유기치사와 준사기,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 춘천에서 취객을 유흥주점으로 유인해 저가 양주를 고가 양주병에 섞어 만든 가짜 양주를 팔고, 이를 단시간에 마셔 만취하게 한 뒤 술값을 과다 청구하는 수법으로 돈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에게는 과도한 음주로 주점 내에서 의식을 잃은 40대를 새벽까지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도 더해졌다. 당시 숨진 피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42%에 달했다. A씨는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 다른 공범들과 달리 도주한 뒤 잠적했다. 이후 뒤늦게 법정에 선 그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각 범행 경위와 내용 등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사건 직후 웨이터에게 주점 내 폐쇄회로(CC)TV 해체를 지시하거나 주점 장부를 직접 폐기하고, 공범들에게 허위 진술을 지시하는 등 범행 후 정황 또한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A씨가 잠적한 사이 A씨와 함께 유흥주점을 운영했던 B(54)씨는 징역 3년의 확정판결을 받은 데 이어 다른 손님들에게도 술값을 바가지 씌운 사실이 드러나 지난 5월 징역 6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두 사람과 함께 기소된 웨이터와 여성 접대부, 주방장 등은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점 등을 참작 받아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 中, 마윈 세운 앤트그룹에 1조원대 벌금…빅테크 압박 마무리

    中, 마윈 세운 앤트그룹에 1조원대 벌금…빅테크 압박 마무리

    중국 금융당국이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그룹에 우리 돈 1조원이 넘는 초대형 벌금을 부과했다. 알리바바에 대한 당국의 압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인민은행 등 금융관리부서는 인민은행법과 자금세탁방지법, 은행업감독관리법 등을 적용해 앤트그룹과 산하기업에 벌금 71억 2300만 위안(약 1조 2800억원)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앤트그룹의 의료비 상조 플랫폼인 ‘샹후바오’(相互寶)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샹후바오는 가입자들끼리 의료비를 ‘품앗이’하는 방식으로 서로 돕는 시스템이다. 앤트그룹에 부과된 벌금은 미국 상장을 강행했다가 징벌 성격의 벌금을 부과받은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받은 80억 2600만 위안에 이어 중국 당국이 인터넷 기업에 부과한 벌금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와 별도로 인민은행은 텐센트그룹의 핀테크 계열사 차이푸퉁에도 불법 소득액 5억 6000만 위안을 몰수하고 24억 20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앤트그룹과 차이푸퉁은 중국의 양대 모바일 결제수단인 ‘즈푸바오(알리페이)’와 ‘웨이신즈푸(위챗페이)’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양사 시장 점유율은 90%가 넘는다. 당국은 앤트그룹과 산하 기업이 회사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험, 은행보험 기구 업무 활동 참여, 지불 결제 업무 종사, 돈세탁 방지 의무 이행, 펀드 판매 업무 등 법규를 위반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엔트그룹과 텐센트그룹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 존재하는 금융 관련 법규 위반을 수정하도록 지도했다”며 “현재 플랫폼 기업들은 금융 업무 관련 문제 대부분을 시정했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앤트그룹 상장을 코 앞에 둔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당국의 금융 규제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는 곧바로 단속을 개시했다. 그해 11월로 예정됐던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 증시 상장을 전격 중단시킨 뒤 알리바바그룹에 사상 최고액인 180억 위안(약 3조 4000억 원)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이후 공개석상에서 사라졌던 마윈은 장기간 해외 생활을 마치고 지난 3월 귀국했다. 그의 귀국을 두고 중국 당국의 빅테크 단속이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왔다. 마윈이 귀국한 다음 날 알리바바는 회사를 6개 독립 사업 단위로 재편하는 등 창사(1999년) 이래 최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중국의 대표적 빅테크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업체가 ‘조’ 단위 벌금을 맞았지만, 중국 재계는 당국의 ‘조사 종결’이라는 함의에 주목하고 있다. 2년 넘게 이뤄진 빅테크에 대한 중국 당국의 고강도 견제와 압박이 거액 벌금과 함께 마침표를 찍게 돼 ‘불확실성 제거’라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당국이 앤트그룹에 벌금을 부과하고 처벌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트그룹이 벌금을 납부하면 금융지주회사 면허를 취득해 알리바바에서 완전히 분리한 뒤 증시 상장 계획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로이터는 “앤트그룹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금융지주사 면허를 확보해 시장 진출 계획을 되살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엄마, 나 덩치 커. 걱정 마” 안심시킨 중학생, 계부는 공범을 끌어들여 살해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엄마, 나 덩치 커. 걱정 마” 안심시킨 중학생, 계부는 공범을 끌어들여 살해했다[전국부 사건창고]

    2년 전인 2021년 7월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 한 단독주택에 건장한 중년 2명이 침입했다. 백광석(당시 48세)과 김시남(당시 46세)이다. 이곳은 결별을 통보한 백씨의 전 동거녀 A씨가 사는 집이었다. 둘은 이날 아침 A씨가 출근하는 것을 보고 6시간 동안 집 주변을 배회하면서 동태를 살폈다. 2층 다락방 창문이 열린 것이 확인되자 뒷담을 밟고 1층 지붕으로 올라간 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 백씨는 곧바로 A씨의 중학생 아들 김모(당시 15세)군과 마주쳤다. 백씨는 뒤따라 올라온 김씨와 함께 김군을 끌어안고 침대에 쓰러뜨렸다. 김씨는 김군 위에 올라가 눌렀고, 백씨는 김군을 때리고 목을 졸랐다. 백씨는 방에 있던 아령도 휘둘렀다. 김씨는 백씨가 1층으로 청테이프를 가지러 내려가자 방 안의 교복 허리띠로 김군의 목을 졸랐다. 둘은 청테이프로 김군의 코와 입을 막고 허리띠로 목 졸라 살해했다. 둘은 이날 오전 7시 44분쯤 철물점에 들러 청·투명 테이프 2개를 구입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김군이 숨지자 김씨가 먼저 집을 떠났고, 현장에 머물던 백씨는 김씨가 “범행 과정을 휴대전화로 녹음했을 수도 있으니 유심칩을 버리라”고 전화하자 신발장에서 망치를 꺼내 김군의 휴대전화를 깨부쉈다. 경찰조사 결과 백씨는 범행 후 3시간 동안 현장에 머물면서 집안 곳곳에 식용유를 바르고 불을 지르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은 이날 밤 10시 50분쯤 귀가한 어머니에 의해 다락방에서 결박돼 숨진 채 발견됐다. 백씨는 A씨가 신고한지 20시간여 만인 19일 오후 7시 26분쯤 제주시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됐고, 앞서 김씨는 같은날 0시 40분쯤 자택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심의위원회를 열어 둘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어른 둘이 어린 중학생 보복 살해동거녀 결별에 “소중한 것 빼앗겠다”엄마가 ‘결박된 채 숨진 아들’ 발견 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과 자체 취재 및 기사에 따르면 백씨는 사실혼 관계이던 A씨가 결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너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아 가겠다”며 이같이 잔인한 짓을 벌였다. 백씨는 2018년 11월부터 평소 알던 A씨와 각자 아들 한 명씩 데리고 A씨 집에서 동거했다. 이 과정에서 백씨는 A씨 귀가가 늦는다는 이유로 자주 다퉜다. 결국 범행 두 달 전인 2021년 5월 말 A씨의 늦은 귀가를 이유로 다툼이 있었고, 백씨가 TV 등을 부수는 난동을 부리고 집을 나가면서 동거는 끝이 났다. 하지만 백씨는 수시로 A씨 집을 찾아와 “네 아들을 죽이고, 너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말을 쏟아냈다. 백씨는 A씨와 동거하면서 다툴 때마다 김군이 엄마 A씨 편을 들자 ‘나를 무시했다’고 여겨 김군에게 앙심을 품어갔다. 2021년 7월 1일 있었던 일로 백씨의 어이없는 분노가 폭발했다. A씨가 “당신 아들·내 아들, 셋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고 하자 백씨는 “이걸로 먹으라”며 카드를 건넸다. 백씨는 A씨가 자기만 소외시키고 돈을 많이 썼다면서 이튿날 새벽까지 수차례 전화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백씨는 이후 밤낮을 안 가리고 A씨 집에 침입해 A씨의 목을 조르고,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했다. 백씨는 이런 짓을 하고도 A씨 집을 나오면서 휴대전화, 신용카드, 현금 등을 훔쳐갔다. A씨의 청바지까지 들고나왔다. 백씨는 A씨 집에 무단 침입해 LPG(액화석유가스) 배관을 열어 가스를 방출하기도 했다. 동거남의 무자비한 가정폭력돈 미끼로 공범 끌어들여 범행‘접근금지’ 속수무책, 경찰 대응부실 법원은 백씨에게 ‘A씨 집 100m 이내 접근금지’를 명령했지만 백씨는 A씨 집을 막무가내 침입했다. A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지만 A씨와 아들은 버튼을 누르면 112에 자동 신고되는 스마트워치를 받지 못했다. A씨 집 주변 폐쇄회로(CC)TV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안돼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김군 살해를 결심한 뒤 단골 술집 주인인 김씨를 끌어들였다. 김군이 키 1.8m에 덩치가 좋아 혼자 제압하기에는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김군도 평소 엄마가 아들의 신변을 걱정하면 “엄마, 내가 키가 크고 덩치도 좋으니까 걱정하지 마라. (백씨가)공격하면 제압할 수 있다”고 안심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은 백씨가 엄마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를 때마다 부서진 TV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깨진 유리를 비닐봉지에 보관하는 등 증거를 확보했고, 엄마가 가정폭력 피해자 조사를 받으러 갈 때면 동행해줬다. 백씨가 김씨를 범행에 유인한 것은 돈이었다. 김씨는 코로나로 단란주점에 파리가 날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백씨는 김씨가 빌려간 500만원을 탕감해주면서 “A씨 중학생 아들이 덩치가 크니 나를 도와달라. 너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꼬드겼다. 미온적이던 김씨는 결국 가담하기로 마음먹었다. 김씨는 범행 현장에서 빠져나오자마자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백씨 체크카드로 500만원을 자기 계좌에 이체했고, 자기 주점에서 백씨 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하는 등 총 1100만원의 이득을 챙겼다.1심 재판부는 백씨에게 징역 30년, 김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하고 각각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항소심과 대법원은 이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해 지난해 7월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검찰은 백씨와 김씨에게 내내 사형을 구형했었다. 1심을 진행한 제주지법 제2형사부(당시 재판장 장찬수)는 2021년 12월 “김군은 한때 백씨를 아버지처럼 의지했고, 그 사람이 괴롭히는 어머니를 보호하려다 그의 손에 미래 무한한 삶의 가능성을 송두리째 빼앗겼다”며 “A씨는 백씨의 지속적인 가정폭력과 살해 위협을 받아온 끝에 유일한 피붙이를 잃었다. 퇴근하고 돌아와 목에 허리띠가 감긴 채 주검이 된 아들을 발견했을 때의 A씨 심정을 짐작조차 어렵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어 “김군이 건장한 체격을 갖추는 등 살인범죄의 가중요소인 ‘범행에 취약한 피해자(장애 등을 앓는)’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판시하면서 사형·무기징역 미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선고 후 김군의 외삼촌은 “검찰이 모두 사형을 구형해 적어도 무기징역은 선고될 줄 알았는데 실망이 크다”며 “꽃도 피워보지 못한 어린 중학생을 두 성인이 계획해 죽였는데 겨우 이 정도냐”고 울먹였다. 김군의 어머니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4시쯤 아들에게 전화했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면서 “앞서 2시 15분쯤 아들과 통화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밥을 먹고 있다’는 그 목소리가…”라고 목놓아 울었다. 전 동거남 징역 30년·공범 27년유족 “꽃도 못 피우고 살해, 겨우 이거냐” 항소심에서도 김군의 외삼촌은 “성인 둘이 중학교 3학년에 불과한 어린 조카를 죽였다. 그 죄를 감옥에서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둘은 1, 2심 내내 뻔뻔한 소리를 한다”면서 “누이동생(A씨)은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힘겹게 살고 있다. 두 범인에게 최고형을 선고하지 않으면 누가 책임질 거냐.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선고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최고형을 요구했었다. 백씨는 검거 직후 “단독범행이다”고 거짓말했다 재판이 시작되자 ‘너 죽고 나 살자’로 돌아섰다. 백씨는 “김군 제압만 도와달라고 했는데 처음 목을 조른 것도 김시남, 마지막에 목숨을 끊은 것도 김시남이다”고 죄를 떠넘겼다. 김씨도 “나는 범인이면서 목격자다. 백광석 진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라고 반격했다. “친아들과 다름없던 김군에게 반인륜적 범행을 저지른 것을 교도소에서 매일 반성하고 있다”고 한 백씨, “한 아이가 죽었다. 무슨 변명을 하겠나”라고 한 김씨. 그 참회도 거짓이었던 셈이다. 게다가 백씨 측이 자기네 가족·지인으로부터 선처 탄원서를 받아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하자 김군의 엄마 A씨와 외삼촌 등 유족은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노원역 승강편의시설 공사 현장 시찰

    윤기섭 서울시의원, 노원역 승강편의시설 공사 현장 시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상계2·3·4·5동)은 지난 6일 노원역 승강편의시설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 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윤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도시철도시설팀, 서울교통공사 승강기사업소, 노원구청 교통건설국 등 많은 관계자들이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노원역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확 바꾸는’ 대대적인 승강편의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노원역 9번출구(27억원)는 1층⬄2층간, 2층⬄3층간 에스컬레이터 신설공사와 1층⬄2층⬄3층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10번 출구(15억원)는 1층⬄2층간 에스컬레이터 공사가 9번출구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작되고 ▲4호선과 7호선을 환승하는 노원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총 6기의 교체공사 예산(42억원)이 올해 추가 편성됐다.27년간 사용된 노원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는 심한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많아 안전문제가 꾸준히 대두됐으며며 결국 지난 6월 초 안전진단 후 하행 6·7호기가 사용 중지됐다. 환승통로 이용자는 1일 약 4만명으로 시민들의 상당한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여러 개의 진출입로를 동시에 폐쇄하면, 더 많은 우회를 해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10월경 9번출구의 공사가 끝난 후 10번출구와 환승통로의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교통공사의 설명이다. 향후 9번 출구 승강편의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노원역 4호선에서 7호선 이동하는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총 6대(4~9호기)의 일괄 교체 공사가 11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들은 폭이 좁고 이동 간격이 협소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만큼 공사 기간 중 시민 안전을 위해 환승통로를 전면 폐쇄할 예정이다.이에 윤 의원은 노원역 승강편의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공사를 당부하는 것은 물론 시민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환승통로 전면 폐쇄와 관련된 안내 현수막 게시 등 대 시민 안내를 철저히 해줄 것을 부탁했다. 윤 의원은 “노원역 승강편의시설은 많이 노후화되어 있고 이는 에스컬레이터 멈춤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노원역 승강편의시설 교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일평균 약 4만명이 이용하는 노원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는 공사시 전면폐쇄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대한 공기를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가워” 카페 여사장 뒤에서 끌어안은 70대男

    “반가워” 카페 여사장 뒤에서 끌어안은 70대男

    대낮에 카페 업주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JTBC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카페에서 업주 B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놔주지 않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카페에는 A씨의 지인들도 있었으나 성추행을 따로 제지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업주 B씨는 바로 다음 날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A씨를 신고했다. A씨는 해당 카페 인근에 있는 상가 소유자로, 피해자 B씨와 일면식은 있었으나 친분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카페 폐쇄회로(CC)TV에 찍힌 범행 장면을 보고 혐의를 인정했다. 범행 이유에 대해선 반가워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CCTV 영상을 보여주자 인정했다”면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카인 발견에 백악관 ‘발칵’… 공화 잠룡들, 바이든 공격

    코카인 발견에 백악관 ‘발칵’… 공화 잠룡들, 바이든 공격

    미국 백악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마약류인 코카인으로 확인된 가운데 공화당 잠룡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일제히 조 바이든 행정부 공격에 나섰다.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는 백색가루가 발견돼 한때 직원들이 대피하고 임시 폐쇄되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가루의 정체는 코카인으로 밝혀졌다. 코카인이 발견된 곳은 대통령 집무실, 비서실 등이 모여 있는 웨스트윙이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연휴를 맞아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방문자 기록을 확인한 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교차 점검에 나섰다. 웨스트윙 관람객이 코카인이 든 지퍼백을 놓고 갔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지만 아직 확실친 않다. 그러나 보수 언론들은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과거 흡연용 ‘크랙 코카인’을 흡입했던 사실 등을 소환하며 공격에 나섰다. 공화당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가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웨스트윙에서 발견된 코카인이 헌터와 조 바이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사용한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나요”라며 공격거리로 삼았다. 그는 “백악관의 코카인이 어디에서 왔는지 빠르게 보여 줄 보안 테이프는 어디 있느냐”며 “아마 그들(바이든 행정부)은 답을 알고 있지만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도 세 아이가 뛰어노는 주지사 관저에서 코카인과 같은 물건은 발견되지 않는다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 키우던 푸들 산 채로 파묻은 30대女, 이유가…

    키우던 푸들 산 채로 파묻은 30대女, 이유가…

    반려견을 산 채로 땅에 묻은 혐의를 받는 견주에 대해 징역형이 구형됐다. 제주지검은 6일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A씨 지인 40대 남성 B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 피고인은 작년 4월 19일 오전 3시쯤 제주시 애월읍 도근천 인근 공터에 키우던 푸들을 산 채로 땅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혼자 범행하기가 여의찮아 범행 당일 새벽 지인 B씨에게 도움을 청해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미리 준비한 삽으로 구덩이를 파서 푸들을 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푸들은 약 6시간 뒤인 오전 8시 50분쯤 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파묻힌 채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푸들은 코와 주둥이만 내밀고 ‘우, 우’ 소리를 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반려견을 잃어버렸다”다고 했다가 다시 “죽은 줄 알고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하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땅에 묻힐 당시 푸들은 살아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적 공분이 일자 A씨는 같은 달 21일 B씨와 함께 자수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당시 피고인이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도 최후 진술에서 “강아지에게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B씨의 변호인도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범행 당일 새벽 갑작스러운 A씨의 도움 요청을 받고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한 채 가담한 것”이라며 선처를 구했다. B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선고는 다음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해당 푸들은 건강을 회복하고 제주에서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담이’라는 새 이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 코카인 발견돼 발칵 뒤집힌 백악관, 공화당 잠룡들 바이든 공격

    코카인 발견돼 발칵 뒤집힌 백악관, 공화당 잠룡들 바이든 공격

    미국 백악관에서 발견된 정체 불명의 백색 가루가 마약류인 코카인으로 확인된 가운데 공화당 잠룡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일제히 조 바이든 행정부 공격에 나섰다.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는 백색가루가 발견돼 한때 직원들이 대피하고 임시 폐쇄되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가루의 정체는 코카인으로 밝혀졌다. 코카인이 발견된 곳은 대통령 집무실, 비서실 등이 모여 있는 웨스트윙이었다.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연휴를 맞아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방문자 기록을 확인한 뒤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하고 교차점검에 나섰다. 웨스트윙 관람객이 코카인이 든 지퍼백을 놓고 갔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지만 아직 확실친 않다. 그러나 보수 언론들은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과거 흡연용 ‘크랙 코카인’을 흡입했던 사실 등을 소환하며 공격에 나섰다. 공화당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가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웨스트윙에서 발견된 코카인이 헌터와 조 바이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사용한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나요”라며 공격거리로 삼았다. 그는 “백악관의 코카인이 어디에서 왔는지 빠르게 보여줄 보안 테이프는 어디 있느냐”며 “아마 그들(바이든 행정부)은 답을 알고 있지만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세 아이가 뛰어노는 주지사 관저에서 코카인과 같은 물건은 발견되지 않는다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 ‘동료 입소자 주삿바늘로 찔러’…경찰, 안성 장애인 복지시설 수사

    ‘동료 입소자 주삿바늘로 찔러’…경찰, 안성 장애인 복지시설 수사

    경기 안성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입소자가 다른 입소자를 주삿바늘로 찌르거나 폭행해 다치게 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성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횡령 등 혐의로 장애인 복지시설 원장 A(63)씨 등 관리자 8명을, 상해 등 혐의로 지적 장애인 B(19)씨를 각각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 등 관리자들은 B씨가 동료 입소자 11명을 주삿바늘 등으로 찔러 다치게 했는데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괴사성 근막염 등에 걸리게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리자들이 외부 작업장에서 지급한 장애인 임금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B씨는 동료 입소자들을 폭행해 피부 질환을 일으키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 입소자 2명의 가족으로부터 B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부터 A씨 등에 대한 고발장을 각각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입소자 가족들은 “B씨가 주삿바늘로 피해자들을 여러 차례 찔러 지난해 초부터 올해 2월까지 시설 내에서 입소자 여러 명이 괴사성 근막염 등으로 한동안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시설은 지난달 안성시에 자진 시설폐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현재 시설 폐지 신고서가 접수됐으나 서류 미비에 따라 보완할 것을 요청한 상태”라며 “시설 폐쇄 시 입소자 전원 조치가 완료돼야 하므로 실제 폐쇄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설에 생활 중인 입소자의 가족 19명에게서 시설 폐쇄 반대 탄원서가 제출됐다”며 “폐쇄 신청과 별개로 시설 내에서 장애인 임금 부당 사용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 강남 한복판서 ‘퍽치기’...계획범행 드러난 30대 검거

    강남 한복판서 ‘퍽치기’...계획범행 드러난 30대 검거

    서울 강남 유흥가 일대에서 만취한 피해자를 쫒아가 폭행하고 5500만원을 갈취한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범행 전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범행 후 조작된 음성을 녹음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으나 경찰이 피해자를 폭행하는 CCTV 영상을 확보해 꼬리를 밟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강도와 절도, 공갈, 사기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유흥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만취객을 상대로 11차례에 걸쳐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피해자들을 노렸다. 사전에 CCTV 위치를 확인하며 거리를 돌아다니던 A씨는 피해자를 부축해 사각지대로 이동한 뒤 폭행하며 지문인식으로 휴대전화 잠금을 풀도록 했다. 이후 피해자의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으며 계좌에 돈이 없으면 대출까지 받아 돈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에는 만취한 피해자를 협박해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을 하도록 한 뒤 이를 녹취해 협박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피해자에 전화해 “임신한 아내를 쳐서 넘어뜨렸다”, “차량에 구토한 것은 기억나느냐?”, “고소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해 추가로 돈을 갈취하기도 했다. A씨는 사기 등 전과 17범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별한 거주지 없이 생활하던 A씨가 피해자들의 금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7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취객 상대 범행이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야간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돈잔치’ 비판 보수체계 개선…은행 임원 성과급 ‘50% 이연’

    ‘돈잔치’ 비판 보수체계 개선…은행 임원 성과급 ‘50% 이연’

    ‘성과급 잔치’로 비판받아 온 은행권 임원의 성과보수체계가 개선된다. 금융사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실상 성과급을 환수하고,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지급 계획도 주주에게 설명해야 한다. 5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임원의 성과보수체계를 개선하는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임원 성과급의 최소 이연비율을 40%에서 50%로 높이고, 이연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릴 예정이다. 성과보수 지급 시기를 늦춰 추후 손실이나 비용이 발생할 경우 보수를 조정하거나 지급을 미루겠다는 취지다.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지급 계획을 주주총회에서 설명하도록 하는 ‘세이 온 페이(Say-On-Pay)’ 제도도 도입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주주나 시장에서 견제해 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다. 또 임원 성과급뿐만 아니라 직원의 성과급·희망퇴직금, 배당 현황에 대해서도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보고서나 감사보고서 등에 비해 국민과 시장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영현황을 자율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 3분기 중 시범적으로 경영현황 보고서를 작성, 공개토록 한 뒤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도 활성화한다. 은행별로 사회공헌 전략·단계별 목표를 수립하도록 하고, 오는 8월 은행 사회공헌활동 공시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은행 점포 폐쇄와 관련해서는 점포 폐쇄 결정 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폐쇄 시에는 공동점포나 이동점포 등 대체 수단을 마련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 축구장 2배 크기 도유지에 자기 땅인 양 속이고… 훔친 나무 심은 간 큰 60대

    축구장 2배 크기 도유지에 자기 땅인 양 속이고… 훔친 나무 심은 간 큰 60대

    마치 자기 땅인 양 축구장 2개 규모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인 도유지에 중장비를 동원해 절취한 나무를 심어 키우던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조경수로 판매할 목적으로 도내 전역을 돌며 7000만 원 상당의 수목 79그루를 토지주의 승낙 및 관할관청의 인·허가 없이 취한 혐의로 조경업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림)위반 등으로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공범 3명은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60대 남성 A씨 등은 제주시 조천읍 및 서귀포시 대정읍, 표선면 등 도내 국·공유지나 토지주가 육지부에 거주하는 등 관리가 소홀한 임야에 자생 중인 팽나무 등을 사전 물색해 절취 대상으로 삼고 범행을 저질러 왔다. 또한 산림 절도 외 토지를 무단 형질변경 하는 등 문화재보호법 및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밝혀냈다. 특히 이들은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인 산굼부리 일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축구장 2개 규모인 1만 4699㎡를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무단 훼손하고, 절취한 수목의 가식장으로 불법 조성함으로써 추산된 산림피해 복구비가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무단으로 형질변경이 안될 뿐더러 수목식재 등 허가가 날 수 없는 구역인 곳으로 알려졌다.A씨는 OO조경이라는 간판까지 내걸고 마치 사유지인 것처럼 속이고 토지를 형질 변경해 버젓이 길을 내고 순환골재(자갈류)까지 땅에 깔아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치경찰단(수사과)은 올해 3월말 수목을 절취한다는 제보를 받고 제주시(공원녹지과)와 합동으로 현장확인 등 수사를 진행했다. 수목 이동경로에 대한 광범위한 폐쇄회로(CC)TV 분석과 압수수색영장 집행으로 디지털포렌식과 탐문수사 등을 거쳐 범죄혐의와 추가범행 입증에 주력했다. 불법으로 조성된 토지내 출처가 불분명한 수목 700여그루도 압수하는 한편, 가식경위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여죄를 밝히고 있다. 수종들은 대부분 요즘 몸값이 1000만원에 달하는 등 부르는게 값인 팽나무를 비롯, 참빗살나무, 윤노리나무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불법 절취한 나무들은 주로 강원도 등 골프장으로 팔려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현 수사과장은 “과학적 증거자료 분석 및 현장 추적조사를 통해 장기간 상습적인 산림절도 혐의에 대해 소명이 가능했다”며 “79그루 수목 절취는 단일 건으로는 도내 최대 규모로 여죄 수사과정에서 절취수목의 수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재보호법 위반해 무단 현상변경을 했을 경우 5년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산지관리법 위반(무단 산지전용 및 형질변경)땐 5년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 “아빠 자격 없다!”…임신한 여친에 ‘낙태약 섞은 음료수’ 먹인 남친 [여기는 중국]

    “아빠 자격 없다!”…임신한 여친에 ‘낙태약 섞은 음료수’ 먹인 남친 [여기는 중국]

    여자친구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된 남자친구가 음료수에 몰래 낙태약을 섞어 음용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 현지의 한 20대 여성 A씨는 중국 SNS 웨이보에 자신이 연인으로부터 겪은 이 같은 비인간적 행태에 대해 폭로했다. 광명망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에 거주하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진 여성 A씨는 얼마 전까지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던 남자친구와 행복한 미래를 상상해왔다. 하지만 불과 2개월 전 A씨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연인에게 알린 직후 남자의 태도가 돌변, 만남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자신과의 사이에서 임신한 태아를 낙태할 것을 종용했고, 여성이 이를 강하게 거부하자 여러 차례 낙태 시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폭로했다. A씨가 연인이 준 낙태약을 음용한 것은 임신 6주 차였던 지난달 30일이었다.  가해 남성은 A씨가 평소 자주 주문해 마시는 음료수에 몰래 약을 타 낙태를 시도했는데, 그가 음료수에 넣은 약품의 성분은 주로 경구용 낙태약으로 주로 사용되는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이었다. 이 약은 중국에서도 의사 처방전이 없이는 유통이 금지된 것이지만, A씨의 남자친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익명의 판매자들을 통해 손쉽게 손에 넣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한 차례 A씨 몰래 음료수에 낙태약 성분의 약품을 넣었고, A씨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음용한 후에도 유산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또 한 차례 A씨의 집을 찾아와 여성의 음료수에 혈액 순환 촉진제와 감기약 등의 성분이 든 가루 형태의 약물을 다량으로 넣어 또다시 유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가해 남성은 음료수에 흑당을 추가해 넣고 “임산부 건강에 좋다”며 위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임신을 부정하고 낙태를 강요했던 남자친구가 태도를 바꾼 것을 이상하게 여긴 A씨가 음료수 컵 테두리에 이상한 잔여물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이후 반려동물을 위해 A씨가 혼자 사는 원룸 안에 설치해뒀던 폐쇄회로(CC)TV 영상에 남자친구의 행각이 모두 촬영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영상을 확인한 여성은 곧장 인근 여성전문병원을 찾아 태아 검사를 진행, 의료진으로부터 낙태약 성분을 일부 제거할 수 있다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인 상태다.  하지만 담당 의료진들 조차 워낙 여러 차례 임신 중지를 위한 약품이 다량 A씨의 체내에 흡수된 탓에 향후 태아의 건강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병원 의료진들은 “A씨에게 취할 수 있는 모든 약물을 처방해 복용토록 했으나, 태아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는지 여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아이 건강을 현재로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이 사건을 SNS에 폭로한 A씨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한 여성으로 매우 큰 분노와 무력감을 느낀다”면서도 “아이의 건강을 장담하지 못한다고 해도 최대한 아이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 아프간 탈레반 “모든 미용실과 뷰티샵 한 달 안에 문 닫아라”

    아프간 탈레반 “모든 미용실과 뷰티샵 한 달 안에 문 닫아라”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모든 미장원과 미용실의 문을 닫을 것을 명령했다고 영국 BBC가 4일 보도했다. 2021년 탈레반이 아프간의 전권을 다시 장악한 뒤 아프간 여성들에게 가혹한 규제들을 계속 도입해 왔는데 이번 조치는 가장 최근에 내려진 조치다. 아프간 권선징악부 대변인은 지난 2일을 시작으로 한 달 안에 모든 미장원과 미용실들에 문을 닫으라는 명령이 하달됐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10대 소녀들과 여성들이 교실, 체육관, 공원에 가지 못하도록 금지했고, 심지어 여성들이 유엔에서 일하는 것까지 금지했다. 탈레반은 또 여성들에게 눈만 드러나는 옷을 입어야 하며, 72㎞ 이상을 여행하려면 남성 친척을 동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탈레반은 여성들은 물론 운동가들의 계속되는 문제 제기와 국제적 비난을 철저히 묵살하고 탄압을 계속해 왔다. 탈레반은 1996∼2001년 집권 때도 미용실을 폐쇄했다가 2001년 미국이 주도한 아프간 침공 몇 년 뒤 다시 문을 열었다. 익명을 요구한 아프간 여성은 BBC에 “탈레반은 아프간 여성들로부터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도 빼앗아갔다. 그들은 여권을 침해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그들은 이제 여성들이 다른 여성들을 거드는 일도 못하게 한다. 나는 그 소식을 듣고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면서 “탈레반은 여성의 몸에 집중하는 것말고는 어떤 정치적 계획도 갖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공적인 삶의 모든 수위에서 여성들을 제거하려고만 한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2년 전 미군이 전격적으로 철수한 뒤로 지금까지 아프간의 미용실 문은 열려 있었지만 창문을 뭔가로 가려져 있었고, 미용실 바깥의 여성 사진 같은 것도 스프레이로 얼굴을 지워버리곤 했다. 탈레반 정부는 왜 미용실 폐쇄 조치를 내렸는지, 미용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여성들은 어떤 대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고 BBC는 어이없어 했다. 이름을 물어보지 말라고 부탁한 다른 아프간 여성은 친구들이 카불 등의 미용실 폐쇄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프간 여성들에게 훨씬 충격적인 소식”이라며 “나도 외출해 돌아봤더니 우리 동네 모든 미용실이 문을 닫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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