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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평면교차로 개통

    구로구,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평면교차로 개통

    서울 구로구가 서울시와 함께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도로 구조 개선 공사를 추진, 이달 초 평면교차로를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구로1동 진입 구간은 차량이 반대 차로로 잘못 진입해 발생하는 역주행 등 차량 추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곳이다. 특히 초행길이거나 초보 운전자의 경우 차량의 엇갈림, 진행 경로에 대한 혼선으로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 도로계획과로부터 전액 시비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해당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이달 초 평면교차로를 개통했다. 기존 합류 지점을 폐쇄한 후 구로나들목(IC) 구로1동 진입부에 평면교차로를 조성했으며, 신호기를 신설해 신호 운영 체계를 개선했다. 또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수목 이식 등 조경공사를 병행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구로1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20여 년을 살면서 사고가 날까 봐 항상 불안했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도로 구조 개선 공사를 통해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고가 잦은 구간, 위험 구간 등을 개선하고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첫눈 ‘낭만’ 아닌 ‘악몽’…“블랙아이스로 53중 추돌 사고”(종합)

    첫눈 ‘낭만’ 아닌 ‘악몽’…“블랙아이스로 53중 추돌 사고”(종합)

    기록적인 첫 눈이 내린 27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 용인 30.7㎝, 경기 수원 27.3㎝, 충북 진천 24.5㎝, 강원 평창 22.7㎝, 강원 홍천 20.9㎝ 등이다. 밤사이 한꺼번에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거나 얼어붙으면서 안전사고가 속출했고 오후 들어서도 영하권 기온이 지속되며 피해가 커졌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 양평군 옥천면 한 농가에서 제설작업 중 차고지가 무너져 80대 A씨가 숨졌다. A씨는 알루미늄 소재로 지은 천막형 차고지 위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무너지는 시설물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서는 눈이 쌓인 가로수가 쓰러지며 전주와 전선을 접촉해 174가구에 갑자기 전력 공급이 끊겼다. 경기 광주와 강원 횡성에서도 폭설 여파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모두 32건의 정전이 발생했다. 오후 2시 24분쯤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건물 옥상의 물탱크가 도로 위로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오후 7시 26분쯤 경기 평택시 도일동 한 골프연습장에서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지며 제설작업 중이던 직원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1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남부서만 폭설 관련 차량 고립·사고 신고 1000여건강원과 경기 남부 등지를 중심으로 20㎝ 넘는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 교통사고 피해도 이어졌다. 오전 6시 40분쯤 강원 홍천군 서석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석터널 부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제네시스 승용차를 25t 덤프트럭이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연쇄적으로 부딪치며 총 5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오전 9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용서고속도로 동탄 방향 길마재터널 입구 부근에서 차량 추돌사고 2건이 각각 발생하기도 했다. 폭설로 인한 차량 고립이나 교통사고가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부에서 접수된 폭설 관련 112 신고는 1045건에 달했다. 오후 5시 50분쯤 강원 원주시 호저면 도로에서는 차량 53대가 빙판길에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신고 등을 살핀 결과 도로 내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북 익산∼포항 고속도로 익산 방향 장수IC 인근에서도 25t 화물차가 쓰러져 화물칸에 실린 위험물질 300∼400L 중 일부가 누출됐다. 소방청은 이번 대설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구조와 구급 등 총 698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서울도 11월 적설 최고치…퇴근길 혼잡 서울에도 많은 눈이 내리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퇴근 대란’이 벌어졌다. 최대 18㎝가 넘는 눈은 1907년 10월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서울 적설 최고치다. 시민들은 퇴근길 혼잡에 대비해 발걸음을 서둘렀지만 주요 환승역과 버스정류장에 인파가 몰렸다. 한 40대 직장인은 “회사에 차를 버리고 퇴근했다”며 “회사에서 지하철 역까지 버스타고 갈 거리인데 그것도 힘들 것 같아서 30분을 걸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올리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빙판길 다중 추돌사고나 보행자 사고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일(28일) 오전까지 많은 눈 예상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28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폭설에 더해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를 나타내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1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4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8도, 광주와 대구 10도, 부산 12에 이를 전망이다.
  • 원주 만종교차로서 53중 추돌 사고…‘혼잡 극심’

    원주 만종교차로서 53중 추돌 사고…‘혼잡 극심’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의 한 도로에서 5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5시 50분쯤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만종교차로∼기업도시 방면 도로에서 차량 5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모두 경상으로 알려졌다. 사고 일대는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신고 등을 살핀 결과 도로 내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며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다. 원주시도 퇴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 북극서 1950년대 ‘미군 비밀 기지’ 발견

    북극서 1950년대 ‘미군 비밀 기지’ 발견

    그린란드에서 북극을 조사하던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빙상 아래에서 ‘비밀 기지’를 발견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NASA 과학자들이 그린란드 빙상 위를 날며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미군 기지인 ‘캠프 센추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NASA 연구진은 레이더 장비를 탑재한 항공기를 타고 그린란드 상공을 비행했다. 레이더를 통해 그린란드 빙상의 깊이와 빙상 아래의 암반층을 분석하고 이를 지도로 표시하는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이었다. 연구진은 레이더 장비를 살피며 빙상 위를 날다가, 레이더가 ‘어떤 물체’를 감지하고는 깜빡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빙상 아래를 지도로 구현하자, 놀랍게도 여러 터널로 구성된 ‘얼음 도시’가 나타났다. 그린란드 빙상 아래에서 포착된 얼음 도시의 정체는 ‘캠프 센추리’로, 1959년에 건설된 미군의 비밀기지다. 캠프 센추리는 약 4000㎞의 방대한 터널로 이뤄져 있으며, 최저 기온 영하 57도·최고 풍속 시속 197㎞/h에 달하는 극한의 환경에 만들어졌다. 냉전 시대 당시 미국은 옛 소련을 겨냥해 미사일 전략 기지로서 캠프 센추리를 건설했으나,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빙하의 불안전성 탓에 터널이 붕괴할 위험이 커져 결국 1967년에 폐쇄했다. 건설 초반에는 지표면과 더 가까웠지만, 약 60년간 버려진 상태가 유지되면서 그 위로 30㎝가량의 눈과 얼음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빙상 아래에 잠들어있는 캠프 센추리에는 방사성 폐기물을 포함한 위험 물질이 고스란히 묻혀 있어 환경적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빙하 전문가인 채드 그린 박사는 공식 성명에서 “그린란드의 얼음층을 조사하던 중 무언가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우리는 처음에 그 물체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캠프 센추리의 각각의 구조물은 이전에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온난화로 바다 수온과 대기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환경에서 빙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다”면서 “캠프 센추리는 지구의 기후변화가 그린란드 같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50년대 후반 미군은 캠프 센추리를 ‘얼음 아래 도시’라 부르며 과학기지임을 강조했지만 실상은 ‘프로젝트 아이스웜’(Iceworm)이라는 이름의 군사 프로젝트 일환이었다. 터널 21개를 뚫어 옛 소련 코앞에 핵미사일 600기를 숨기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빙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터널의 형태가 뒤틀리고 눈의 무게로 붕괴 위험까지 제기되면서 얼음 밑 비밀 핵기지 건설은 실패로 끝났다.
  • “감추고 살았는데…” 항문없는 男, 용기내 ‘화장실 가는 모습’ 공개했다

    “감추고 살았는데…” 항문없는 男, 용기내 ‘화장실 가는 모습’ 공개했다

    한평생 자신이 ‘항문 폐쇄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온 영국 남성이 자신의 투병 생활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 남성이 용기를 내자, 누리꾼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항문이 없는 상태로 태어난 한 영국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영국인이라는 것 외에는 자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항문 폐쇄증이라는 병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남성은 “인생 대부분을 부끄럽고 비밀을 감춘 채 살아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SNS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고, 이를 통해 그 부끄러운 감정을 떠나보낼 수 있었다. 인공 항문을 단 남성은 복부를 통해 장세척 하는 모습을 직접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지금 느끼는 안도감과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남성은 “쉽지 않은 삶이었지만, 덕분에 다른 사람들과 부끄러워하지 않고 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실제 남성의 영상을 본 한 부모는 “우리 아들도 항문 폐쇄증으로 태어났다”며 “당신의 영상을 보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돼 힘이 났다”고 댓글을 남겼다. 신생아 5000명 중 1명이 ‘항문 폐쇄증’항문 폐쇄증은 출생할 때 항문이 없거나 항문이 정상적인 항문 괄약근 안에 위치하지 못한 상태로, 쇄항증이라고도 한다. 항문 폐쇄증은 요도와 직장의 분리가 불완전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 따르면 임신 중 비정상적인 발달로 인해 발생하며 신생아 5000명 중 약 1명이 항문폐쇄증을 가지고 태어나며, 항문이 막혀 있어 태변을 배출시키지 못한다. 항문 폐쇄증 진단은 아기가 태어난 후 곧바로 회음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 쉽게 이뤄진다. 외부와 연결된 구멍이 다른 곳에 있는지, 직장과 치골 근육의 관계를 토대로 고위 및 저위 쇄항으로 구분한다. 항문 폐쇄증 진단이 늦어지면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항문 폐쇄증의 치료 목적은 배변 조절이 될 수 있는 항문을 만드는 것이다. 항문 폐쇄증의 수술 원칙은 새로 만드는 직장 항문이 치골직장근 내를 통과하고 외괄약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신경 손상을 최대한 줄이는 데 있다. 저위 쇄항은 신생아기에 바로 회음부를 통해 항문 성형술을 시행한다. 고위 쇄항은 신생아기에 인공 항문 조성술을 시행하고, 6~7개월 후 체중이 10㎏ 내외일 때 근본적인 항문 직장 재건술을 시행한다. 인공 항문 조성술이란 항문 폐쇄증으로 정상적으로 대변을 볼 수 없는 경우 대장을 복벽으로 끌어내어 임시로 대변을 보도록 만드는 수술이다. 대개는 좌하복부 또는 상복부 복벽을 절개하고 대장을 끌어내서 인공 항문을 만들어 대변을 보도록 한다.
  • 지하철서 사라진 내 휴대폰, 위치추적해보니 우즈베키스탄…휴대폰 절도 후 밀반출한 일당 검거

    지하철서 사라진 내 휴대폰, 위치추적해보니 우즈베키스탄…휴대폰 절도 후 밀반출한 일당 검거

    훔친 휴대전화 10대, 피해액 약 1500만원 지하철에서 잠이 든 시민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해외로 몰래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한국인 A씨 등 3명과 이들에게 휴대전화를 사들여 해외로 밀반출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불법 체류자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9월 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심야 시간에 지하철 정류장과 전동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10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훔친 당일 새벽 B씨와 공중전화로 연락해 지하철역 인근 대형상가의 비상계단이나 건물 뒤편 골목길 등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휴대전화를 대당 10~50만원에 거래했다. B씨는 이들에게 약 2개월 동안 휴대전화 10대를 211만원에 사들인 뒤 항공 배송 물품 안에 휴대전화를 1개씩 끼워 넣어 우즈베키스탄으로 밀반출하는 방법 등으로 대당 7만~1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전화를 훔친 이들은 50~60대로, 전과 5~25범으로 모두 절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올해 9월쯤부터 “지하철에서 잠이 들었는데 휴대전화가 없어졌다”는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CCTV 200여대를 분석해 범인을 특정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페루 여행하다 가방·여권 모두 털린 한국 관광객

    페루 여행하다 가방·여권 모두 털린 한국 관광객

    한국인 관광객이 페루 여행을 하다가 현지인에게 배낭을 통째로 도둑맞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세계여행을 하다 페루에서 배낭을 도둑맞았다는 20대 한국인 여성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남미 국가인 페루를 여행하던 중 공범으로 추정되는 두 남성에게 여권, 지갑, 노트북 등이 든 가방을 도난당했다. 이후 이들은 A씨의 카드를 마구잡이로 사용했고, A씨는 약 500만원의 피해를 보았다. 범행 당시 남성들의 모습은 마트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현지 경찰은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현지 경찰들이 ‘범인의 GPS 추적이 안 된다’, ‘못 찾고 있다’면서 울상인 이모티콘을 보내는 등 너무나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A씨는 기다림 끝에 여권을 재발급받아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다. 그는 “지금이라도 범인을 붙잡아 물건들을 되찾고 싶다”며 “혹시나 나와 같은 피해자가 생길까 봐 우려돼 제보한다”고 밝혔다.
  • 북극 얼음 아래 숨겨진 ‘핵미사일 비밀기지’ 발견…“총 4000㎞ 터널 수십 개”[핵잼 사이언스]

    북극 얼음 아래 숨겨진 ‘핵미사일 비밀기지’ 발견…“총 4000㎞ 터널 수십 개”[핵잼 사이언스]

    그린란드에서 북극을 조사하던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빙상 아래에서 ‘비밀 기지’를 발견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NASA 과학자들이 그린란드 빙상 위를 날며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미군 기지인 ‘캠프 센추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NASA 연구진은 레이더 장비를 탑재한 항공기를 타고 그린란드 상공을 비행했다. 레이더를 통해 그린란드 빙상의 깊이와 빙상 아래의 암반층을 분석하고 이를 지도로 표시하는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이었다. 연구진은 레이더 장비를 살피며 빙상 위를 날다가, 레이더가 ‘어떤 물체’를 감지하고는 깜빡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빙상 아래를 지도로 구현하자, 놀랍게도 여러 터널로 구성된 ‘얼음 도시’가 나타났다. 그린란드 빙상 아래에서 포착된 얼음 도시의 정체는 ‘캠프 센추리’로, 1959년에 건설된 미군의 비밀기지다. 캠프 센추리는 약 4000㎞의 방대한 터널로 이뤄져 있으며, 최저 기온 영하 57도·최고 풍속 시속 197㎞/h에 달하는 극한의 환경에 만들어졌다. 냉전 시대 당시 미국은 옛 소련을 겨냥해 미사일 전략 기지로서 캠프 센추리를 건설했으나,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빙하의 불안전성 탓에 터널이 붕괴할 위험이 커져 결국 1967년에 폐쇄했다. 건설 초반에는 지표면과 더 가까웠지만, 약 60년간 버려진 상태가 유지되면서 그 위로 30㎝가량의 눈과 얼음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빙상 아래에 잠들어있는 캠프 센추리에는 방사성 폐기물을 포함한 위험 물질이 고스란히 묻혀 있어 환경적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빙하 전문가인 채드 그린 박사는 공식 성명에서 “그린란드의 얼음층을 조사하던 중 무언가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우리는 처음에 그 물체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캠프 센추리의 각각의 구조물은 이전에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온난화로 바다 수온과 대기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환경에서 빙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다”면서 “캠프 센추리는 지구의 기후변화가 그린란드 같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50년대 후반 미군은 캠프 센추리를 ‘얼음 아래 도시’라 부르며 과학기지임을 강조했지만 실상은 ‘프로젝트 아이스웜’(Iceworm)이라는 이름의 군사 프로젝트 일환이었다. 터널 21개를 뚫어 옛 소련 코앞에 핵미사일 600기를 숨기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빙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터널의 형태가 뒤틀리고 눈의 무게로 붕괴 위험까지 제기되면서 얼음 밑 비밀 핵기지 건설은 실패로 끝났다.
  • “버스에서 담배 피워” 말리자 기사에게 ‘오줌’ 싸고 ‘주먹’ 휘두른 50대男

    “버스에서 담배 피워” 말리자 기사에게 ‘오줌’ 싸고 ‘주먹’ 휘두른 50대男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던 50대가 제지하는 버스 기사에게 오줌을 발사하고 주먹까지 휘두르다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7일 A(54)씨를 운전자 폭행·공연음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서구 용문동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 B(50대)씨의 얼굴을 향해 오줌을 발사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 A씨가 버스를 탄 뒤 얼마 안 가 담배를 꺼내 피우기 시작했다. B씨는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꺼달라”고 요구했고, 연이은 요구에도 A씨가 또다시 담배를 피우자 112에 신고했다. 그러자 A씨가 운전석으로 다가와 “네가 뭔데…”라고 항의하더니 갑자기 바지와 속옷을 내린 뒤 B씨의 얼굴을 향해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여성 승객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버스 기사 B씨가 저항하자 A씨는 눈 부위에 주먹을 휘둘렀다. 이 장면은 버스 내부 폐쇄회로(CC) TV 영상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지금까지 멍이 가라앉지 않아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상태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B씨는 평소 승객들에게 친절한 모범 기사”라며 “하루 치료받고 당장 생계가 급해 일은 하지만 지금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를 찾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버스 안에서 흡연·폭행도 모자라 승객들 앞에서 오줌 테러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연행했으나 술에 취해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A씨를 다시 소환해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집중 조사한 뒤 처벌할 방침이다.
  • 장애 영아 사망사건 공모 혐의 산부인과 의사 영장 기각

    장애 영아 사망사건 공모 혐의 산부인과 의사 영장 기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영아가 산후조리원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 아이 부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판사는 26일 A(60대)씨의 살인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여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증거도 이미 확보돼 이를 인멸할 우려도 인정할 수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범행에 보다 직접적 연관이 있는 아이 아버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사가 도망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신청을 기각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부모 휴대폰을 조사해 A씨가 영아의 죽음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폐쇄회로(CC)TV가 없는 산후조리원 장소를 부모에게 알려주는 등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출산 전에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도 왜 장애 사실을 미리 몰랐냐고 부모가 항의하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쪽 팔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영아는 지난달 10일 숨졌다. 생후 1주일 만이었다. 신고자는 친부 B(30대)씨였다. 사망 직전까지 영아는 부모와 함께 산후조리원 내 모자동실에서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였다. 당시 B씨 부부는 경찰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바르게 누워있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신생아가 홀로 자세를 바꿀 수 없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부모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했다.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아이를 고의로 숨지게 하려 한 정황을 발견하고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여왔다. 아이 엄마 C씨는 지난 25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당초 경찰은 B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신청했으나 부양가족이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 광진구 ‘여성 안심 5종 세트’로 여성 폭력 추방한다

    광진구 ‘여성 안심 5종 세트’로 여성 폭력 추방한다

    서울 광진구가 여성 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범죄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안심 장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토킹, 데이트 폭력 피해 등을 우려하는 구민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꾸렸다.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폐쇄회로(CC)TV, 현관문 안전장치,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 디지털 도어록 등 5종이다. 스마트 초인종에는 벨을 누르거나 움직임을 감지하면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는 기능이 있다. 가정용 CCTV는 집 밖에서도 집 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현관문 안전장치는 집안에 다는 잠금장치로 보조 문고리 역할을 한다. 지원대상은 25가구다. ▲스토킹 피해로 경찰서 안전조치 대상자 ▲범죄피해 우려가 있어 경찰서에서 추천한 자 ▲성범죄 피해 및 피해우려가 있는 자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가정복지과(02-450-7566)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심장비 5종 세트를 준비했다. 꼭 필요한 분들에게 물품이 지원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광진경찰서와 협업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광진구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후조리원서 숨진 영아..의사도 범행 가담했나

    산후조리원서 숨진 영아..의사도 범행 가담했나

    장애를 갖고 태어난 영아를 산후조리원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아이 출산을 도운 산부인과 의사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아이 부모와 의사가 범행을 공모한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산부인과 의사 A(60대)씨가 영아의 죽음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숨진 영아의 부모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해 A씨가 폐쇄회로(CC)TV가 없는 산후조리원 장소를 알려주는 등 범행과 관련된 대화를 부모와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영아는 지난달 10일 청주 흥덕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숨졌다. 생후 1주일 된 영아였다. 신고자는 아기의 아빠 B(30대)씨였다. 당시 B씨 부부는 경찰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바르게 누워있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영아는 한쪽 팔에 장애가 있으며, 사망 직전까지 부모와 함께 산후조리원 내 모자동실에서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은 신생아가 홀로 자세를 바꿀 수 없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부모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했다.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아이를 고의로 숨지게 하려 한 정황을 발견하고 이들 부부에 대한 혐의를 과실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했다. 아이 엄마 C씨는 지난 25일 구속됐다. 당초 경찰은 B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신청했으나 부양가족이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 “학교를 이 정도로 난도질…해도해도 너무해” 동덕여대 총장의 탄식

    “학교를 이 정도로 난도질…해도해도 너무해” 동덕여대 총장의 탄식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둘러싸고 대학 측과 학생들이 지난 25일 벌인 3차 면담이 결렬된 가운데,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이 면담에서 “대학의 이미지가 악화돼 학생들이 취업할 때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총장은 또 학생들이 캠퍼스 곳곳을 래커 스프레이로 칠한 것에 대해 “사람의 몸을 난도질한 것 같다”며 개탄했다. 이날 면담은 학생들의 본관 점거 해제 여부와 시설 훼손에 대해 “학생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대학 측 입장을 놓고 대학 측과 학생들 간 평행선을 달리다 결렬됐다. 김 총장 “왜 이런 수순 밟았어야 했는지…”26일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면담 속기록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면담에서 “대외적으로 학교에 충격이 오래 가고 있고,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는 학생들이 졸업해서 취업할 때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빠른 사태 해결을 호소했다. 김 총장은 또 “(공학 전환 논의에 대해) 얼마든지 대화로 할 수 있었는데, 이 정도까지 학교를…사람의 몸을 난도질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해도해도 너무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수순을 밟았어야 했는지 의문이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공학 전환 논의에 대해 “우리 대학이 앞으로 100년을 어떻게 나아갈것인지, 대학 비전을 위해 비전 혁신 추진단을 통해 아이디어를 맞대고 초안을 잡는 수준에 불과했다”면서 “언급도 하기 전에 (사태가 커진 것이)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떡을 달라는 데 돌을 주겠나.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라면서 “미국이나 일본을 보면 2000년 이전까지는 여대가 많았지만 이후 줄어들고 있다. 학령인구가 반토막이 나는데, 어떤 대학이 이런 논의를 안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총장은 학생 측을 향해 “지금 시대는 변화해야 한다. 우리가 발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여러분도 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함께 논의해야 하는 어려운 시점에 학생들이 이렇게 터뜨리고 볼 건가 참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본관 점거 풀어달라” vs “‘완전 철회’해야”이날 면담은 동덕여대 처장단과 총학생회 및 단과대 대표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학생회 측은 “김 총장의 참석은 사전 고지 없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진행된 2차 면담에서는 대학 측이 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고, 향후 관련 논의를 재개할 경우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이를 전제로 강의실 봉쇄를 해제해 수업을 전면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공학 전환 논의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대학 추산 54억원에 달하는 피해에 대해 양측 모두 보상할 생각이 없다고 맞서면서 갈등의 불씨가 남았다. 이날 면담에서도 본관 점거와 피해 보상을 둘러싸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렸다. 대학 측은 “본관 점거는 불법이며, 대학 행정이 마비됐다”면서 본관 점거를 풀어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 측이 요구하는 ‘공학 전환 논의의 완전 철회’에 대해서는 “어떻게 조직에서 ‘앞으로 그런 이야기는 꺼내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나”면서 “상식적으로 (공학 전환 논의의) 완전 철회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생 측은 “완전 철회가 아니라면 본관 점거를 풀 수 없다”면서 ▲학생들 의견 수렴 방안 ▲한국어문화 전공 외국인 남학생들의 복수전공 금지 ▲대학 측의 입장문을 요구했다. 또 대학 측이 캠퍼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래커칠 등에 가담한 학생들을 확인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학생 측은 “우리를 압박하는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면 정정보도를 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학 측은 “기사가 어떤 경로로 나간 건지 확인해보겠다”면서도 “(책임자들에게) 법적 조치를 고려한다는 입장은 수차례 나간 바 있다”고 선을 그었다.
  • 연인처럼 접근하더니 투자사기…80명 122억 가로챈 조직

    연인처럼 접근하더니 투자사기…80명 122억 가로챈 조직

    한국계 외국인 여성을 사칭하는 SNS 프로필을 이용해 남성 80여 명에게 접근해 허위 사이트에서 가상자산 등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122억원을 가로챈 한중 합작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한국인 총책 A씨와 중국인 관리책임 B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SNS에서 만난 사람에게 가상자산, 금 선물, 쇼핑몰 거래 등에 투자하도록 권유하면서 허위 투자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해 84명으로부터 12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NS 프로필에 한국계 외국인 여성 사진을 올리고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일주일 이상 대화하며 호감을 얻은 뒤 투자를 권유했다. 피해자가 사기일 것으로 의심하면 “나를 믿지 못하는 거냐”며 다그쳐 투자하도록 했다. 피해자들이 투자를 시작하면, 가짜 투자 수익률 등을 제시했으며, 수익금이 쌓여 출금을 요청하면 세금이나 수수료, 보증금 명목으로 돈을 추가로 받아 가로챈 뒤 가짜 투자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20, 30대를 조직원으로 모집해 캄보디아, 라오스로 데려간 다음 그곳에서 이성에게 호감을 사고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교육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피해자 연령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으며, 피해 금액이 20억원인 사람도 있었다. 일당은 가로챈 돈을 현지 호텔이나 클럽 등에서 유흥비로 탕진했다. 하루 사기 금액 10억원을 달성했을 때는 이를 기념하는 폭죽을 쏘기도 했다. 경찰은 일당이 사용한 계좌 220여개를 분석해 피해금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폴과 공조해 해외에 체류 중인 중국인 총책 등 6명을 뒤쫓고 있다.
  •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공중화장실 추가 개소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공중화장실 추가 개소

    안성시는 최근 안성맞춤시장 공중화장실을 추가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안성맞춤시장 공중화장실은 상인회원과 지역주민들의 화장실 부족에 따른 건의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 총사업비 1억 3천만 원 중 도비 60%를 지원받아, 7월 초 공사를 시작해 지난 15일 마무리했다. 개소된 화장실은 수십년간 폐쇄된 화장실을 보수했다. 안성맞춤시장 고세영 회장은“안성맞춤시장 규모에 비해 1개 화장실만으로는 민원과 불편이 이어짐에 따라 사업을 건의했다”며,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준 안성시, 그리고 협조해 준 시장 상인과 인근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안성의 대표시장인 안성맞춤시장 내 공중화장실을 추가 개소하여 시장 상인들과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향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 가뭄·기후위기 대응 댐 추진…화순 주민 반발

    가뭄·기후위기 대응 댐 추진…화순 주민 반발

    환경부가 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는 전남 화순 동복천댐 건설에 대해 “지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25일 광주 북구 테크노파크에서 영산강·섬진강권역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정부가 가뭄과 홍수 등 재난 극복을 위해 전국에 댐 신규 건설을 추진중이다. 전남에서는 순천 옥천과 강진 병영천이 신규 댐 후보지로 포함됐으나 화순 동복천댐은 주민 반발로 추진이 보류된 상태다. 이에대해 환경부의 공청회 자리에서 화순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미 인근 동복댐과 주암댐 때문에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고, 신규 댐 건설에 따른 지원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장태수 동복천 기후대응댐 사평면 대책위원회 위원장 “농민들은 농경지가 일터고, 어떻게 보면 직장인데 농경지 70%가 (수몰되면) 직장이 폐쇄되고 삶의 터전을 잃고 현재 생계 대책이 막연한 상황에서 또다시 댐건설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가운데 순천과 강진을 포함한 10곳만 우선 추진키로했다. 댐건설기본계획 수립한 뒤 2027년쯤 일부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순 동복천댐을 포함한 4곳의 댐 건설 여부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화순 동복천댐은 ‘후보지안’에 들어가 있을 뿐, 후보지로 지정되지 않았다”며 “지역민과 소통하며 의견을 나눈 뒤 댐 건설을 검토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남부순환로 구로IC 도로구조개선사업’ 현장 점검

    박칠성 서울시의원, ‘남부순환로 구로IC 도로구조개선사업’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칠성 시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9일 ‘남부순환로 구로IC 도로구조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남부순환도로와 구일로가 만나는 구로IC 구로1동 진입 구간은 차량 엇갈림과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커 도로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고, 이에 서울시는 총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진행해 왔다. 본 사업은 기존 구로IC 합류 지점을 폐쇄하고, 교차로 신설과 신호교차로(3개소)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며 노후 하수관로 개량과 수목 이식, 조경공사도 함께 진행되어 종합적인 환경개선이 이뤄질 예정으로(공사 전후 사진참조) 그동안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지역 주민들은 이번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크게 반기고 있다. 2022년 본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 2억원 확보에 적극 나섰던 박 의원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매우 기대가 크고, 구로IC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번 개선사업이 매우 시급했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 박 의원은 “2025년 2월 준공을 앞둔 만큼 공사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구로구와 서울시에 당부했고 “이번 도로구조개선공사가 거의 완료되어 불합리한 도로구조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상생♡ 후끈한 강서 이동노동자 쉼터[현장 행정]

    상생♡ 후끈한 강서 이동노동자 쉼터[현장 행정]

    강서구청사거리 먹자골목에 개소냉난방기·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주변 상권 활성화 기여 ‘윈윈 효과’ “매번 편의점에서 눈치 보며 대기했는데 겨울철에 잠깐이라도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니 정말 다행이죠.”(대리운전 기사 A씨) 서울 강서구 화곡6동에 작은 컨테이너를 개조한 건물이 문을 열었다. 13.2㎡ 규모에 10.8㎡ 크기의 주차 공간이 딸린 이 건물은 ‘이동노동자 쉼터’다. 쉼터가 설치된 곳은 강서구청 사거리 먹자골목과 연결돼 배달은 물론 대리기사들도 많이 대기하는 곳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동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물색해 쉼터를 설치했다”면서 “배달이나 대리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쓸 것 같은데, 주변 상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서로 윈윈하는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열린 쉼터 개소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화곡지구대장, 서울요양보호사협회, 배달플랫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플랫폼 노동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노동자는 배달·택배 기사, 대리 기사, 방문요양보호사 등 고정된 사무실 없이 이동이 잦은 업무를 하는 이들이다. 항상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기가 어렵다. 강서구가 특별히 쉼터를 만든 이유다. 쉼터에는 냉난방기, 공기살균기, 냉온수기, 스마트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강서관제센터의 관리하에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데 폐쇄회로(CC)TV 등 보안시설도 갖춰 접근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구 관계자는 “사방을 유리로 만들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 이동노동자는 “요즘 여성 이동노동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지구대도 가깝고 보안시설도 잘돼 있어 자주 올 것 같다”며 웃었다. 10년 넘게 강서구 일대에서 대리 기사 일을 하고 있다는 A씨는 “커피도 한잔 할 수 있고, 항상 신경이 쓰이는 휴대전화 충전도 할 수 있어 많이 이용할 것 같다”면서 “아무도 챙겨 주지 않는 대리 기사, 배달 노동자를 배려해 주니 감사하다”고 했다. 개막식은 화기애애하게 끝이 났지만 진 구청장의 일은 끝나지 않았다. 진 구청장은 “이동노동자들이 많아지면서 쉼터를 설치해야 할 곳이 점점 늘고 있다”며 “설치까지는 어떻게 하는데 운영비가 만만치 않아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의원도 “이런 시설 운영비를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기면 너무 부담 될 것”이라면서 “지방노동청 단위에서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 길에서 담배 피우는 20대 여성 등짝 ‘퍽’…‘훈계’ NO, “폭행이다” 벌금

    길에서 담배 피우는 20대 여성 등짝 ‘퍽’…‘훈계’ NO, “폭행이다” 벌금

    길에서 담배 피우는 20대 여성의 등을 손바닥으로 때린 50대 남성이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 11단독 장민주 판사는 25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현장 폐쇄회로(CC) TV와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면 폭행이 인정되지만 폭행 정도가 비교적 가볍고, 공무집행방해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 외에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오전 0시 3분쯤 대전 대덕구 비래동의 한 무인점포 앞에서 담배 피우던 여성 B(22)씨를 발견하고 “여자애가 담배를 왜 피우냐”며 손바닥으로 B씨의 등을 1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가 자기 아이들이 있는 곳 앞에서 흡연하자 화가 나 이같이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길거리 흡연을 훈계하려고 한 것이지 폭행한 게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여자애가 담배를 왜 피워” 아이들 앞 흡연에 20대 등짝 때린 아빠 벌금형

    “여자애가 담배를 왜 피워” 아이들 앞 흡연에 20대 등짝 때린 아빠 벌금형

    자녀들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성에게 화가 나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0시 3분쯤 대전 대덕구 비래동의 한 무인점포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B(22·여)씨를 발견하고 B씨의 등을 손바닥으로 1회 내려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B씨가 A의 아이들이 있는 곳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에 화가 나 “여자애가 담배를 왜 피우냐”고 말하며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길거리 흡연행위에 대해 훈계할 목적으로 한 행동이지 폭행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 판사는 “현장 폐쇄회로 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폭행이 인정된다”며 “A씨의 폭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공무집행방해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 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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