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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화력 노동자 사망 ‘다발성 골절’ 추정

    태안화력 노동자 사망 ‘다발성 골절’ 추정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하다 숨진 근로자 고(故) 김충현씨 사인이 다발성 골절로 추정됐다. 충남 태안경찰서는 부검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구두 소견으로 “머리, 팔, 갈비뼈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이라고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쯤 태안화력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에서 공작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작업장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김 씨의 옷가지와 팔이 절삭가공 중인 기계 회전체에 빨려 들어가는 1차 사고에 이어 회전하는 쇳덩이와 기계 부품 등에 맞은 것으로 추정했다. 김씨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의 1차 정비 하청업체인 한전KPS의 재하청을 받은 한국파워O&M 소속으로 사망 당일 혼자 작업하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원청인 한국서부발전과 한전KPS 측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해당 작업장은 사고 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 경찰, 대구 스토킹 살인사건 용의자 추적 총력전…수배 전단도 제작

    경찰, 대구 스토킹 살인사건 용의자 추적 총력전…수배 전단도 제작

    대구 스토킹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경찰이 나흘째 추적 중인 가운데 대대적인 수색 작전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인상착의 등이 담긴 수배 전단을 활용해 적극적인 탐문도 병행하고 있다. 13일 대구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침입해 B(여·50대)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났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기어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직후 승용차를 타고 세종시로 도주했다. 이후 택시로 갈아탄 그는 조상 묘소가 있는 선산인 세종시 부강면의 한 야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인근 저수지에 민간 잠수부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대구와 세종, 충북경찰청 소속 인력 수백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대대적인 수색과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탐문 수사를 위해 수배 전단도 제작했다. 수배 전단에는 용의자 A씨의 이름과 나이, 인상착의, 신체적 특징 등의 정보가 담겼다. A씨는 키 177㎝가량에 마른 체형으로 다리에는 문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범행 직후 도주 당시 밝은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에 바둑판무늬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배 전단에는 A씨의 얼굴과 편의점에서 소주로 추정되는 물건을 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 사진도 포함됐다. 경찰은 A씨가 도피 중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옷을 갈아입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공개수사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따라서 해당 수배 전단이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용의자 추적이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자 세종과 청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안전을 우려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12일 시민들에게 “50대 여성 흉기 살인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택시로 세종시 부강면 야산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인적이 드문 장소 방문과 도심 주변 입산을 자제하고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메이데이!” 242명 탑승 여객기 추락 순간…CCTV 영상 [포착]

    “메이데이!” 242명 탑승 여객기 추락 순간…CCTV 영상 [포착]

    승객과 승무원 등 최소 242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바드의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주거 지역에 추락했다. 탑승자 대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지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시신 200여구를 수습했다. 인디아TV와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아마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행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 여객기에는 성인 217명, 아동 11명, 유아 2명 등 승객 230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242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국적은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공항 폐쇄회로(CC)TV에는 바퀴가 공중으로 뜨고 겨우 20초 만에 여객기가 하향곡선을 그리며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결국 여객기는 이륙 50초 만에 지상과 충돌하며 거대 화염을 뿜어냈다. 사고 직전 여객기 고도는 190m에 불과했다. 여객기 추락 직후 현지 경찰은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11A 좌석 탑승객이었던 인도계 영국인 남성 1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다바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시신 204구를 수습하고 수색·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부상자 4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탑승자 외에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 주민들이 포함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경찰은 여객기가 아마다바드 시민 병원의 의대생 기숙사, 교직원 숙소 및 기타 거주 시설에 추락하면서 5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이후 최소 3명의 의대생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도 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사고기 기장은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보내고 곧바로 추락했다.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기록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륙 후 1분이 지나지 않아 교신이 끊겼다. AP통신은 미국 비행안전재단 항공안전네트워크를 인용해 2009년 운항을 시작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 여객기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고기는 2013년 첫 운항 후 2014년 1월 에어인디아에 인도됐다. 보잉사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기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였다. 추락 현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오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현장 사진과 영상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사단을 인도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영국 정부도 조사팀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 尹, 2차 소환도 불응… 경찰, 19일 출석 통보

    尹, 2차 소환도 불응… 경찰, 19일 출석 통보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끝내 응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 출범 전 수사 고삐를 바짝 죄는 경찰은 곧바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9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최후통첩’ 성격인 3차 출석 요구에도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면 통상 수사 관례대로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윤 전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방해 외에도 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보안전화(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내란 특검 출범이 임박한 상황에서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2주일 정도 남아 있다. 그동안 비화폰 서버나 국무회의 폐쇄회로(CC)TV 등 핵심 물증을 확보한 경찰로선 수사를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 지으려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 “추락 에어인디아 여객기 유일 생존자 발견…기적” (영상) [포착]

    “추락 에어인디아 여객기 유일 생존자 발견…기적” (영상) [포착]

    242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AI1717편 여객기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서 추락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디아투데이와 에어인디아에 따르면 아마다바드 경찰은 탑승객 중 1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 관계자는 “추락한 에어인디아 항공편 승객 중 1명인 라메쉬 비슈와스쿠마르 부하르바디가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11A 좌석에서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생존한 라메쉬는 38~40세 사이 인도계 영국 국적자로, 여객기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건진 뒤 사고 현장에서 걸어 나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가기 위해 아마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에어인디아 여객기는 이륙 1분도 채 되지 않아 공항 경계선 밖 메가니나가르 주거지에 추락했다.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의 이 여객기에는 성인 217명, 아동 11명, 유아 2명 등 승객 230여명과 승무원 12명 등 242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국적은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공항 폐쇄회로(CC)TV에는 바퀴가 공중으로 뜨고 겨우 20초 만에 여객기가 하향곡선을 그리며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결국 여객기는 이륙 50초 만에 지상과 충돌하며 거대 화염을 뿜어냈다. 사고 직전 여객기 고도는 190m에 불과했다. 여객기 추락 직후 현지 경찰은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탑승객 1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한 긧이 확인됐다.
  • 경찰, 2차 출석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게 ‘19일 출석’ 최후통첩

    경찰, 2차 출석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게 ‘19일 출석’ 최후통첩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끝내 응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 출범 전 수사 고삐를 바짝 죄는 경찰은 곧바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9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최후통첩’ 성격인 3차 출석 요구에도 윤 전 대통령이 출석을 거부하면 통상 수사 관례대로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윤 전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방해 외에도 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보안전화(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내란 특검 출범이 임박한 상황에서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2주일 정도 남아 있다. 그동안 비화폰 서버나 국무회의 폐쇄회로(CC)TV 등 핵심 물증을 확보한 경찰로선 수사를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 지으려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경찰이 출석을 요구한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내 지하상가에서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걸어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 尹, 끝내 안 나타났다…경찰 “19일 출석하라” 최후통첩

    尹, 끝내 안 나타났다…경찰 “19일 출석하라” 최후통첩

    경찰이 12일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9일까지 출석하라는 3차 소환 통보를 했다. 통상 수사기관이 세 차례 정도 출석을 요구해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할 경우 신병 확보에 나서는 수순으로 들어가 사실상 경찰의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여진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6시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3차 소환 통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입장이) 없다”라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경찰 특별수사단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이 출석을 기다리던 오전 윤 전 대통령이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내 지하상가를 활보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반팔·반바지 차림을 한 윤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상가를 거닌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계엄 나흘 뒤인 12월 7일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이른바 ‘내란 특검’ 출범이 이달 중하순으로 가시화한 상황에서 경찰이 사실상 10여일 남짓 남은 기간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비화폰 서버나 국무회의 폐쇄회로(CC)TV 등 핵심 물증을 경호처로부터 확보하는 등 공을 들여온 경찰로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수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3차 출석 요구도 불응할 경우 긴급체포나 미체포 상태에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로 윤 전 대통령이 끝까지 소환 조사를 거부할 경우 방문 조사나 서면 조사를 통한 절충안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도 이번 내란 특검에 참여하지만, 특검의 지휘를 받는 ‘파견 공무원’의 신분이 되면서 수사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
  • ‘대구 스토킹 살인’ 용의자 추적 사흘째…장기화 우려에 공개수사도 검토

    ‘대구 스토킹 살인’ 용의자 추적 사흘째…장기화 우려에 공개수사도 검토

    경찰이 ‘대구 스토킹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사흘째 쫓고 있는 가운데 사건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2일 대구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침입해 B(여·50대)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났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 직후 그는 승용차를 타고 대구에서 약 2시간 거리인 세종시로 달아났다. 이후 같은 날 택시로 갈아탄 뒤 세종시 부강면 한 야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A씨의 선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대구와 세종, 충북경찰청 소속 인력 수백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해 A씨가 숨어든 야산과 인근 빈집 등을 샅샅이 수색 중이다. 이와 함께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 부강면 일대가 세종에서도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이라 CCTV와 목격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A씨가 충북 청주시나 대전시 등 인근 지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A씨가 범행 직후 휴대전화를 꺼놓았다는 점도 추적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그는 한 달여 전에도 피해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뒤 휴대전화를 끄고 전국을 돌며 도피행각을 벌였다. 당시 그는 잠시 휴대전화를 켰다가 위치가 드러나 덜미를 잡혔다. 이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찰도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참극이 벌어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공개수배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도 없는 외곽 지역이라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A씨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세종시는 시민들에게 “50대 여성 흉기 살인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택시로 세종시 부강면 야산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인적이 드문 장소 방문과 도심 주변 입산을 자제하고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심야에 김해지역 사찰 돌며 불전함 속 현금 훔친 40대 구속

    심야에 김해지역 사찰 돌며 불전함 속 현금 훔친 40대 구속

    깊은 밤 사찰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김해 지역 사찰 5곳에 침입, 44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사찰 5곳에 몰래 들어가 불전함 안에 있는 현금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총 8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찰들은 불전함이 놓인 법당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노리고 심야를 틈타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일정한 직업이나 주거지가 없던 A씨를 훔친 현금을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나서 A씨가 다시 절도 범행을 하러 올 것에 예상, 잠복 수사를 거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대표적인 민생침해범죄인 강·절도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자 지난 4월부터 ‘강·절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다. 경찰은 “강·절도 집중단속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사찰 침임 절도를 막으려면 고화질 CCTV, 시주함 고정·이중 잠금장치, 경보 장치 설치 등이 필요하다. 경찰은 사찰 주변 야간 순찰 강화 등 사찰과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혼자 있던 카페 여주인 흉기로 위협 돈 뺏은 50대 체포

    혼자 있던 카페 여주인 흉기로 위협 돈 뺏은 50대 체포

    울산 중부경찰서는 11일 특수강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17분쯤 울산 중구의 한 카페에 손님인 척 들어가 혼자 있던 30대 여성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3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A씨는 업주에게 해당 금액을 자신 명의의 은행 계좌로 보내게 한 후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업주가 송금한 내역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해 4시간여 만에 울산 남구의 한 야산 인근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대구 스토킹 살인’ 용의자 이틀째 추적…경찰 수사력 집중

    ‘대구 스토킹 살인’ 용의자 이틀째 추적…경찰 수사력 집중

    경찰이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는 유력한 용의자를 이틀째 쫓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를 받는 A(40대)씨를 이틀째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침입해 B(여·5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 직후 그는 승용차를 타고 세종시로 달아났다. 이후 같은 날 택시로 갈아탄 뒤 세종시 부강면 한 야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드론과 수색견, 기동대 등을 투입해 A씨를 쫓고 있다. 다만, A씨가 산에서 빠져나왔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동탄 이어 대구서도 불구속 수사 중 참극… 50대女 ‘스토킹 피살’

    동탄 이어 대구서도 불구속 수사 중 참극… 50대女 ‘스토킹 피살’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살해당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은 한 달여 전에도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체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경기 동탄에 이어 대구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관련 범죄에 대한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5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앞서 A씨는 한 달여 전에도 B씨와 두 사람 사이 문제를 두고 다툰 끝에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협박 혐의(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등)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대구지법은 수사에 응하고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에 대한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집 앞에 안면인식용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했다. 그러나 A씨가 이날 복면을 쓴 데다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하면서 별다른 경보가 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 또한 B씨가 반납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우선 A씨를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적극적인 구속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특히 동탄 납치살인 사건 이후 유사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관계당국을 향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동탄 납치살인 피의자 30대 C씨는 지난달 12일 전 연인인 30대 여성 D씨를 화성 동탄신도시의 오피스텔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단지로 납치해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피해자인 D씨는 당시 전 연인에 의한 폭행 등의 피해를 호소하며 구속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납치살인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특히 피해자는 구속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보충이유서까지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 동탄 이어 대구서도 스토킹 범죄 불구속 수사 중 피해 여성 피살(종합)

    동탄 이어 대구서도 스토킹 범죄 불구속 수사 중 피해 여성 피살(종합)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살해당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은 한 달여 전에도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체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경기 화성 동탄에 이어 대구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관련 범죄에 대한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5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앞서 A씨는 한 달여 전에도 B씨와 두 사람 사이 문제를 두고 다툰 끝에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협박 혐의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대구지법은 수사에 응하고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에 대한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집 앞에 안면인식용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했다. 그러나 A씨가 이날 복면을 쓴 데다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하면서 별다른 경보가 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 또한 B씨가 반납한 상태였다. 경찰은 우선 A씨를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차량 등을 이용해 도주하고 있으며, 경찰이 CCTV 영상을 분석해 동선을 추적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타 지역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쫓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적극적인 구속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특히 동탄 납치살인 사건 이후 유사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관계당국을 향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동탄 납치살인 피의자 30대 C씨는 지난달 12일 전 연인인 30대 여성 D씨를 화성 동탄신도시의 오피스텔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단지로 납치해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피해자인 D씨는 당시 전 연인에 의한 폭행 등의 피해를 호소하며 구속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납치살인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특히 피해자는 구속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보충이유서까지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 피해자 안전조치 중인 50대 女 피살…용의자, 한 달 전에도 흉기 위협해 체포

    피해자 안전조치 중인 50대 女 피살…용의자, 한 달 전에도 흉기 위협해 체포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살해당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은 한 달여 전에도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체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0일 살인 혐의로 A(40대)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B(여·5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앞서 A씨는 한 달 여 전에도 B씨와 두 사람 사이 문제를 두고 다툰 끝에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이 A씨를 협박 혐의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대구지법은 그가 수사에 응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구속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에 대한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집 앞에 안면인식용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했다. AI CCTV는 범죄 가해자 등이 집 주변에서 포착되거나 경계 구역 안으로 들어오면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피해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A씨가 이날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하면서 별다른 경보가 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 또한 B씨가 반납한 상태였다. 경찰은 우선 A씨를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용의자 검거가 우선인 만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검거 이후 조사를 통해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 헌법재판소 앞 백혜련 의원에 ‘계란 투척’한 남성 2명 송치

    헌법재판소 앞 백혜련 의원에 ‘계란 투척’한 남성 2명 송치

    경찰이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계란을 던진 남성 2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와 60대 남성 B씨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되던 지난 3월 20일 헌재 앞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 의원 등에게 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계란을 구입한 뒤 도로 건너편에서 계란 6개를 던졌다. 옆에 있던 B씨도 이에 동조해 A씨가 들고 있던 계란 1개를 집어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계란과 생수병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들을 특정했다.
  • “떡볶이를 어머니 얼굴에 부었습니다”… 떡 7개? 양 적다며 행패 부린 손님

    “떡볶이를 어머니 얼굴에 부었습니다”… 떡 7개? 양 적다며 행패 부린 손님

    업주 A씨, 손님의 ‘떡볶이 테러’ 하소연건장한 젊은 남성이 중년 여성 상대 폭행환불 아닌 보상 요구하더니 매장 찾아와A씨 “떡 17~18개 소분” 7개 주장 반박 배달 떡볶이에 떡 양이 적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은 손님이 매장을 찾아와 업주 얼굴에 떡볶이를 국물째 던졌다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서울에서 떡볶이 가게를 운영하는 모녀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인 딸 A씨는 “어제(7일) 사건 발생 후 아직도 어머니 생각하면 피가 솟는다”고 운을 뗀 뒤 이날 저녁 무렵 벌어진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을 통해 손님 B씨로부터 떡볶이 주문을 받은 시각은 오후 6시 1분쯤이었다. 배달은 오후 6시 17분쯤 완료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떡볶이에 떡이 7개밖에 없다’는 클레임이 들어왔다‘는 내용의 전화를 배달 플랫폼 측으로부터 받았다. 배달 플랫폼과의 소통에 혼선이 빚어져 B씨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지만, 결국 B씨가 직접 ’떡 7개 있는 사진‘을 보내왔고 A씨는 전화로 사과와 함께 환불 처리를 안내했다. 그러나 B씨는 환불이 아닌 보상을 요구했고, A씨는 환불 또는 재배달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B씨는 ‘가게에 누가 있냐’고 물었고, 이에 A씨는 ‘어머니만 계신다’고 답했다. B씨는 A씨와의 통화 마지막에 ‘대화가 안 된다. 어머니가 욕 좀 보시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불안함을 느낀 A씨는 어머니가 있는 가게로 갔고, 찾아온 B씨를 만나 상황 설명을 더 했다. 그러나 건장한 젊은 남성인 B씨는 ‘어떻게 처리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하는 A씨 어머니에게 떡볶이 포장을 열어 그대로 얼굴에 부었다고 A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어머니도 눈에 국물이 들어가 정신없고 무서워하셨고, (B씨가 어머니를) 밀치고 어깨도 한두 차례 잡고 쳤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폭행 접수만 될 뿐 영업방해엔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사람이 아무리 화나도 음식을 사람 면전에 뿌리냐”며 “하루가 지나도 사과 전화도 안 온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도 해당 사연을 올리면서 “떡 17~18개, 어묵 50g 정도를 소분해 놓는다. 주문이 들어오면 비닐을 뜯어 넣고 메추리알 2개, 비엔나 2개도 넣는다”며 떡이 실제로 7개만 담겨 배달됐을 가능성은 부인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극단적 행동들 무섭다. 어머니 얼굴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심하시겠다”, “진단서 다 끊어놓고 가해자는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하시라”, “글을 보는데 손이 떨린다. 금융치료가 답니다” 등 반응으로 공분하며 A씨를 위로했다.
  • 새벽에 아파트서 50대女 살해하고 달아난 40대…경찰 추적 중

    새벽에 아파트서 50대女 살해하고 달아난 40대…경찰 추적 중

    대구의 한 아파트에 40대 남성이 몰래 들어가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나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0일 살인 혐의로 A(40대)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B(여·5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족에게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우선 A씨를 검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찰, 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12일 소환 통보

    경찰, 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12일 소환 통보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 추가3차 소환 불응 땐 체포 영장 검토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내란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특검 출범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경찰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2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일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두 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세 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끝난 직후인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범죄가 성립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하는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무엇이 궁금한지 질문지를 보내면 거기에 대해 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보안전화(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 위반 교사 혐의)도 추가로 적용해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비화폰 서버 및 계엄 당일 국무회의장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했다. 서버에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군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한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비화폰 정보도 지난해 12월 5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실무자 간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이뤄진 경위 및 조직적 증거인멸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경찰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지난달 30일 불러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캐묻기도 했다.
  • 경찰, 尹 12일 소환 통보…1차 소환엔 불응

    경찰, 尹 12일 소환 통보…1차 소환엔 불응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내란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특검 출범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경찰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2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일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두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세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두번째 소환 요구밖에 안 한 상황이라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나흘 뒤인 12월 7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보안전화(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 위반 교사 혐의)도 추가로 적용해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비화폰 서버 및 계엄 당일 국무회의장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했다. 서버에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군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한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비화폰 정보도 지난해 12월 5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실무자 간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이뤄진 경위 및 조직적 증거인멸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경찰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지난달 30일 불러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캐묻기도 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기존 진술과 국무회의 CCTV 장면이 배치된 부분을 집중해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 “10년 먹은 약”…이경규 약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10년 먹은 약”…이경규 약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정상 처방약도 약물운전 혐의 적용 가능”이씨 측 “공황장애 약을 먹을 것일뿐” 개그맨 이경규(65)씨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씨는 “처방받은 공황장애 약을 먹은 것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음주·약물 검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약물일지라도 그 영향으로 운전을 못 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운전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련자 진술을 바탕으로 이씨 주장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 관계자는 “(이씨가) 공황장애 약을 10년 넘게 먹고 있다. 약물 검사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이 하나 검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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