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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행정도 디지털 서비스 체제로 전환…5차 정보화계획 수립

    경기도,행정도 디지털 서비스 체제로 전환…5차 정보화계획 수립

    경기도가 민원서식 작성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로 신분을 증명하는 행정 서비스를 도입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 경기도 정보화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해 디지털 기반 경기도 행정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지능정보 사회를 선도하는 디지털 경기!’를 비전으로 사업비 1225억 원을 들여 ▲지능형 행정 혁신을 위한 선제적 디지털 기반 마련 ▲혁신주도 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도민 중심 디지털 서비스 제공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전략과제, 39개 이행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이행과제를 보면 도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대민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민원징후 선제적 대응 예측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민원 징후 대응 예측 모니터링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 민원인의 성별·나이 등 인적 정보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해 도민 개개인 상황별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행정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또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서비스’를 추진해 민원서식 발급 시 인공지능을 활용, 대화방식으로 민원인이 필요로 하는 서식을 자동 작성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개별 행정시스템에 저장된 다양한 데이터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수집-저장-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여러 개 실물 신분증을 관리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반으로 신분 증명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경기지갑 앱’도 만든다. 도민들의 유휴 물품이나 재능 등을 공유하고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공유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31개 시·군에 구축된 통합관제센터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단계적으로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활성화를 통해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산업단지’와 ‘혁신데이터센터’를 조성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경기도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메타버스 기반 체감형 관광 플랫폼’과 ‘비대면 문화예술전시 관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정책 시행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정보화위원회, 이행과제 추진협의체, 정보화 책임관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현행 정보화 전담 조직을 ‘과’ 단위에서 가칭 디지털융합국 같은 ‘국’ 단위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은 “도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행정서비스 역량을 향상하고 지능정보 생태계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 아파트 돌며 명품·귀금속 등 2억 2000만원어치 훔친 40대 검거

    강남 아파트 돌며 명품·귀금속 등 2억 2000만원어치 훔친 40대 검거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를 돌며 2억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김모씨를 특수강도 및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15일 강남구 압구정의 한 아파트 창문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던 중 집으로 돌아온 부부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카드가 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사건을 포함해 2개 아파트 단지에서 7차례에 걸쳐 현금 4000만원과 1억 8000만원 상당의 명품과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저지른 아파트는 모두 복도식 구조로, 출근 등으로 집을 비운 낮 시간대를 틈타 복도에 있는 방범창을 뜯고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했다고 시인했으며, 비슷한 전과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수법과 폐쇄회로(CC)TV 및 탐문을 통해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 잠복 끝에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보험금 노린 교통사고 3년새 12% 증가…경찰청, 집중단속 실시

    보험금 노린 교통사고 3년새 12% 증가…경찰청, 집중단속 실시

    피해액 18년 4436억원→20년 4974억원 경찰청은 21일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지난해 집중단속을 통해 513건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적발해 2424명을 검거, 79명을 구속했다. 인천경찰청에서는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에 접근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139회에 걸쳐 11억원 상당을 빼앗은 보험설계사 등 71명을 검거한 바 있다. 또 부천원미경찰서에서는 수입 자동차를 이용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50회에 걸쳐 5억원의 보험금을 빼앗은 24명도 검거했다. 이들은 가로챈 보험금으로 마약을 구입해 복용하기도 했다. 이같은 단속 활동에도 교통사고 보험사기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계를 보면 피해 금액은 2018년 4436억원에서 2020년 4974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적발 인원은 같은 기간 5만 8938명에서 7만 949명으로 20.4% 늘었다. 피해자는 회사원(19.4%), 주부(10.8%), 무직·일용직(10.5%), 학생(4.7%) 등이었다. 경찰은 교통사고 보험사기 전담팀인 교통범죄수사팀(157개팀·581명)을 중심으로 고의 교통사고, 교통사고 후 과장 신고, 병원과 정비소 등의 허위·과장 보험금 신청 행위, 고의 사고 후 교통사고 가해자로부터 직접 합의금을 속여 뺏는 유사 범죄, 미수 범죄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해 보험사기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 보험금 지급 계좌는 신속하게 동결하고 범죄 수익금을 적극적으로 몰수·추징하기로 했다. 보험 사기에 억울하게 관련한 교통사고 가해자에 대한 할증된 보험수가와 행정처분(벌점)은 되돌려 실질적 피해 회복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는 환경적 원인을 분석해 CC(폐쇄회로)TV를 추가 설치하고, 교통시설 개선도 병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 누구나 교통사고 보험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적극적 신고를 요청했다.
  • 반응이 더 커서… 그는 지나가는 여성 향해 비비탄을 쐈다

    반응이 더 커서… 그는 지나가는 여성 향해 비비탄을 쐈다

    이유도 없이 지나가는 여성 등을 향해 ‘묻지마’ 비비탄을 난사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익산시 영등동 일대를 돌며 행인들의 팔과 다리 등에 비비탄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오후 8시쯤 익산시 영등동의 한 사거리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20대 여성 A씨는 어디선가 날아온 무언가에 다리를 맞았다. 집에 와 확인해보니 종아리 쪽에 상처가 나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인터넷 카페에 자신과 같은 장소에서 누군가가 쏜 비비탄 총에 맞았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와 있었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여성이었다. 주로 아이들 게임을 할 때 써서 학생의 소행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범인은 예상 밖으로 30대 중반의 남성이었다. ‘거리에서 비비탄을 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차 안 등 특정 장소에 숨어 있다가 비비탄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남성보다 여성들의 반응이 더 커 그랬다”며 “비비탄에 맞은 적 있어 복수심에 총을 쐈다”고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사용한 비비탄총은 권총형이 아닌 소총형이어서 위력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자만 스무 명 정도”라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근무중 요가수업·부하 폭행… 얼빠진 공기업 직원 잡았다

    근무중 요가수업·부하 폭행… 얼빠진 공기업 직원 잡았다

    근무시간에 요가를 배우러 다니고, 팀장이 직원을 폭행하는 등 공공기관 직원들의 기강 해이가 내부 감사에서 덜미를 잡혔다. 17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따르면 이 기관 직원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평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하는 요가 수업에 맞춰 17번이나 업무시간 중 근무지를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지각 등 잦은 근태 불량으로 주의를 받았던 A씨는 특별감사 기간 중 근무지를 이탈한 현장이 적발됐다. 또 전파진흥원 측이 출퇴근 입력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그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근무일(209일) 중 76일만 정상 출퇴근한 기록이 있었다. A씨는 “요가 수업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녀온 것이고, 출입 기록은 보안카드를 찍는 데 서툴러 기록이 안 됐을 뿐 정상적으로 출퇴근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진흥원 감사팀은 A씨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했는데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 절차를 거쳐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전파진흥원은 또 2020년 ‘사기펀드’ 옵티머스펀드에 수백억원의 돈을 투자했다가 논란이 됐던 담당자 2명을 각각 정직과 견책 징계했다. 전파진흥원은 공공기관 매출 채권 등에 투자한다고 속여 투자금을 모은 옵티머스펀드에 1000억원 넘는 돈을 투자했었다. 투자금은 정부 출연금과 방송사업자의 분담금 등으로 조성한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에서 나왔다. 다만 전파진흥원 측은 이후 투자금을 전액 회수했다. 이번에 징계받은 담당자 중 투자 책임자였던 최모 전 본부장은 사내 중징계를 받은 뒤 현재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옵티머스펀드가 확정 수익형이 아니라 실적형 상품임을 알고도 확정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처럼 상부에 허위 보고하고 전결해 전파진흥원 기금을 투자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한편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서는 상사가 부하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GKL의 팀장급 직원 B씨가 저녁 술자리 뒤 길거리에서 부하 직원 C씨를 폭행했는데, 이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면서 발각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C씨도 B씨를 밀어 다치게 했다. GKL 감사실은 두 사람에 대한 징계 조치를 사측에 요구했다. GKL에서는 2019년 6월에도 만취한 직원 D씨가 회사 휴게실에서 마주친 E씨가 인사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시비를 걸고 폭행해 전치 3주 이상의 상해를 입혔다.
  •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 손님 ‘고유정’에 빗댔다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 손님 ‘고유정’에 빗댔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가 배달 앱에 혹평을 남긴 손님을 ‘고유정’에 빗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뷰 사장 대응 이거 맞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맛 궁금해서 찾아보다 발견했는데 맛없다고 솔직하게 남긴 후기에 사장이 저런 식으로 대응해도 되는 거냐?”며 “처음에는 맛을 모르니 웃을 수 있는데 그거 가지고 고유정 비유를 하네”라고 설명하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은 치킨 가맹점의 배달 앱 후기에 한 손님이 “개인적으로 별로”라며 별점 1점을 남기자 점주가 장문의 댓글을 남긴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점주는 “메뉴에 따라 모든 사람 입맛에 맞지 않을 수는 있다지만 앞에서는 웃는 낯으로 받아가 놓고 굳이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 (별점) 테러로 뒤통수를 때리는 손님 인성도 참 별로”라고 적었다. 이어 “거사를 마친 뒤 씩 웃는 고유정을 현실에서 본 느낌”이라며 “고유정도 평소 주변인들이 보기에는 정상인으로 보였다고 한다. 현실에서 고유정을 본 듯해 오금이 지리고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매장 절대로 두 번 다시 이용하지 말아달라”며 “CC(폐쇄회로)TV 영상을 아무리 봐도 진짜 소름 돋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유정은 전 남편 살해, 시신 훼손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고유정은 지난 2019년 4월 제주도 무인 펜션에서 전남편에 수면제를 먹은 뒤 흉기로 살해,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은 지난 2020년 11월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돼 현재 수감 중이다.
  • [단독]근무 시간에 요가 다니고, 후배 폭행한 공공기관 직원들

    [단독]근무 시간에 요가 다니고, 후배 폭행한 공공기관 직원들

    전파진흥원 내부 감사에서 덜미특별감사 기간 중 근무지 이탈카지노 운영 GKL 팀장은 부하직원 폭행2년 전에도 만취 직원이 동료 폭행하기도근무시간에 요가를 배우러 다니고, 팀장이 직원을 폭행하는 등 공공기관 직원들의 기강 해이가 내부 감사에서 덜미를 잡혔다. 17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따르면 이 기관 직원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평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하는 요가수업에 맞춰 17번이나 업무시간 중 근무지를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지각 등 잦은 근태 불량으로 주의를 받았던 A씨는 특별감사 기간 중 근무지를 이탈한 현장이 적발됐다. 또, 전파진흥원 측이 출퇴근 입력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그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근무일(209일) 중 76일만 정상 출·퇴근한 기록이 있었다. 다만, A씨는 “요가수업은 점심 시간을 이용해 다녀온 것이고, 출입 기록은 보안카드를 찍는데 서툴러 기록이 안됐을뿐 정상적으로 출·퇴근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진흥원 감사팀은 A씨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했는데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 절차를 거쳐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전파진흥원은 또 2020년 ‘사기펀드’ 옵티머스펀드에 수백억원의 돈을 투자했다가 논란이 됐던 담당자 2명을 각각 정직과 견책 징계했다. 전파진흥원은 공공기관 매출 채권 등에 투자한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은 옵티머스 펀드에 1000억원 넘는 돈을 투자했었다. 투자금은 정부 출연금과 방송사업자의 분담금 등으로 조성한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에서 나왔다. 다만, 전파진흥원 측은 이후 투자금을 전액 회수했다. 전파진흥원은 2018년 10월 서울중앙지검에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에 대한 수사의뢰를 했다. 하지만, 검찰은 7개월 만에 무혐의처분을 내렸다. 이번에 징계받은 담당자 중 투자 책임자였던 최모 전 본부장은 사내 중징계를 받은 뒤 현재 업무방해 혐의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옵티머스 펀드가 확정 수익형이 아니라 실적형 상품임을 알고도 확정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처럼 상부에 허위 보고하고, 전결해 전파진흥원 기금을 투자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서는 상사가 부하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GKL의 팀장급 직원 B씨가 저녁 술자리 이후 길거리에서 부하 직원 C씨를 폭행했는데 이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면서 발각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C씨도 B씨를 밀어 다치게 했다. GKL 감사실에서는 두 사람에게 대한 징계조치를 사측에 요구했다. GKL에서는 2019년 6월에도 만취한 직원 D씨가 회사 휴게실에서 마주친 E씨가 인사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시비를 걸고 폭행해 전치 3주 이상의 상해를 입혔었다.
  • 대두 분유부터 맨발의 절임 배추까지..‘보고는 못먹는’ 中식품

    대두 분유부터 맨발의 절임 배추까지..‘보고는 못먹는’ 中식품

    얼마 전 중국의 한 절임 식품 공장에서 식자재를 발로 밟는 것도 모자라 담배꽁초를 버리는 듯한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담겨 폭로돼 논란이 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중국 관영 CCTV가 소비자의 날을 맞아 고발 프로그램 ‘3.15완후이’에서 후난성의 한 절임식품 제조공장의 비위생적인 환경을 고발한 것인데, 논란에 휘말린 식품은 일명 ‘쏸차이’로 불리며 절임 배추에 양념과 향신료를 넣어 제조된 뒤 전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식품이었다.  문제의 영상이 공개된 직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등 외신들도 쏸차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맨발로 절임 통에 들어가고, 담배꽁초와 침을 뱉는 듯한 장면에 크게 분노하는 분위기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 중요시되고 있는 위생 지침을 어겼다는 비판이 폭주했다.  이에 대해 미국 자유아시아는 ‘중국 식품 안전 문제의 근본 원인은 식품 규제에 대한 정부의 완전한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난 2003년 안후이성 푸양에서 공개돼 큰 파장을 불러왔던 대두 분유 사건으로 가짜 분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의 두개골이 대두 인형처럼 커지는 부작용을 겪은 사건과 2005년 가짜 달걀 사건 이후 매년 수차례씩 식품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소비자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불만이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선 폭로된 뒤에야 비로소 정부 규제 당국의 수사로 이어지는 것이 관례처럼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 고발 전문 사이트인 ‘헤이마오신고’(黑猫投诉)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비위생적 식품 불만을 담은 정보 게재 건수는 무려 405만 건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대표적인 재미 화교 시사평론가 탕징위안은 “식품 안전 문제에서 드러난 정부 규제의 부재는 사실상 의도된 것”이라면서 “많은 식품 제조 기업들을 관할 지역 정부에게 막대한 지방세를 납부하는 큰 손이다. 그들에 대한 지방 정부의 규제는 곧 큰 손실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런 이유 탓에 즉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주체인 지역 정부와 비위생적인 식품 업체들은 일종의 이익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18년 중국 광저우 병원에서 의사로 재직 중인 탄진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홍마오 약주’(鸿茅药酒)로 불리는 비처방약품의 독성에 대해 고발하자 네이멍구 자치구 공안이 그를 체포해 무려 120일간 구금한 사실이 공개되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탄 씨는 신의 술로 불리며 관강 강화 등 노인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해 중국 시장에서 매년 16억 위안(약 3천억 원)이 판매됐던 ‘홍마오약주’의 부작용이 혈관 노화와 동맥 경화 등을 발생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헀다.  해당 게시물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업체를 겨냥한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가 빗발쳤고 제조업체의 고발을 접수한 공안국이 오히려 탄 씨를 강제 구금하면서 공권력 남용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맨발로 밟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논란이 된 절임 배추 사건이 발생한 후난성 제조업체 역시 이 지역 정부로부터 중국 식품안전 백가시범업체이자 후난성 농업산업화 1위 기업이라는 공식적인 칭호를 수여한 이 지역 대표 식품 제조기업이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시사평론가 탕징위안은 “지역 정부와 비위생적인 문제를 안은 식품 제조업체는 일종의 경제적 공동체이며, 각 지역 정부는 지역 GDP 측정 지수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지역 업체에게 하나의 보호막이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적 이익에 집중한 채 인권을 외면하는 정부 방침이 중국의 식품 안전 문제의 근본 원인이다”면서 “이런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중국 식품의 비위생적 행위로 인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복역 중 또 살인 ‘지옥의 교도소’ 만든 무기수…“고의성 없다” 부인

    복역 중 또 살인 ‘지옥의 교도소’ 만든 무기수…“고의성 없다” 부인

    강도살인죄로 복역 중 수용자를 살해한 무기수 이모(26)씨가 16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이씨는 이날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매경)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살인을 인정하지만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씨 변호인도 “사망을 의도하지 않았다”며 “강제추행의 경우 다른 감방 동료와 공동으로 했다”고 했다. 반면 검찰은 이씨의 행위가 적극적 작위에 의한 살인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사건 가담자로 출석한 이씨의 감방 동료 A(19)·B(27)씨도 “살인이란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고의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가 이날 곧 형이 종료되는 A씨와 B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한 가운데 양 측 변호인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B씨가 책임을 이씨에게 모두 떠넘기고 석방되면 말을 맞추면서 사실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쯤 충남 공주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동료 수용자 박모(42)씨의 가슴과 복부를 발로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이씨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박씨가 숨지자 번갈아 망을 보고, 박씨를 그대로 방치해 목숨을 잃는데 일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이전부터 자행됐다. 이씨는 박씨가 출소 3개월을 남기고 공주교도소로 이감해오자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주먹과 몽둥이로 박씨의 복부를 때리고, 플라스틱 식판으로 머리를 때리고, 샤프연필로 허벅지를 찔렀다. 또 빨래집게로 박씨의 젖꼭지를 물리고, 성기를 잡고 비트는 행위도 저질렀다. A씨는 지난해 12월 박씨의 머리를 약병으로 내리치고, 뜨거운 물이 든 페트병을 머리에 부어 화상을 입혔다. B씨도 같은해 12월 박씨의 머리를 손으로 3 차례 때리는 등 감방 동료 3명 모두 박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폭행했다. 무기수인 이씨는 교도소 안에서 ‘주인’처럼 행세하며 군림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으로 박씨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왔을 때 온몸에 상처와 멍이 있었다. 이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했지만, 부검 결과 박씨가 가혹한 폭행으로 목숨을 잃은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 1월 이씨를 살인죄로, A씨와 B씨를 살인방조죄로 각각 기소했다.앞서 이씨가 무기수가 된 것은 인터넷에 “금을 사고 싶다”는 글을 올린 뒤 금을 팔러온 남성을 살해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2019년 12월 26일 오후 10시 16분쯤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한 도로에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C(당시 44세)씨의 머리를 둔기로 무참히 내리쳤다. 이어 C씨의 품에 있던 크로스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백에 금팔찌 2개, 금목걸이 2개, 금반지 2개 등 금 100돈(당시 2600만원 상당)이 들어있었다. 잠시 정신을 차린 C씨는 행인에게 강도 내용과 인상 착의를 가까스로 알렸다.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C씨가 사건 이틀 후 숨졌지만, 생전 행인에게 전한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먼저 C씨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분석해 이씨와 금거래를 위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확인했으나 이씨가 대포폰을 써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범행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서 수상한 검은색 K7승용차를 용의차량으로 특정했고, 사건발생 5일 후 경기 수원의 한 모텔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신장 178㎝, 체중 65㎏ 정도로 C씨가 행인에 마지막으로 전한 범인의 인상착의와 같았다. 이씨는 조사에서 “기억이 안 난다”고 부인하다 경찰이 이씨의 어머니 집에서 C씨에게 빼앗은 반지 등 금 100돈을 찾아내자 범행을 실토했다. 이씨는 스포츠토토와 주식으로 수천만원을 잃고 1300만원의 빚까지 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수형생활을 통한 교화·갱생 기대를 포기하긴 어렵다”고 징역 40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은 “‘(있지도 않은) 공범이 모든 범행을 계획 실행했다’는 등 일말의 반성 기미도 찾을 수 없어 사회와 영원히 분리해야 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법원이 이씨의 상고를 기각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이씨의 교도소 수용자 박씨 살해사건에 대한 두번째 재판은 다음달 20일 오전 10시 10분에 열린다.
  • 엄마가 왜? 공시생 아들 2000대 때려 살해…징역 7년

    엄마가 왜? 공시생 아들 2000대 때려 살해…징역 7년

    친아들을 대나무 막대기 등으로 2000번 넘게 때려 숨지게 한 60대 여성에게 징역 7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 경북 청도에 있는 한 사찰에서 당시 35세였던 아들을 약 2200회 동안 대나무 막대기로 내려치거나 발로 머리를 차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아들이 폭행 탓에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이상징후가 보이는데도 멈추지 않고 2시간 30분가량 폭행을 이어갔고 결국 아들은 온몸의 피하출혈로 인한 속발성 쇼크 등으로 숨졌다.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맞는 동안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용서를 구하기만 하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절에 머물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아들이 사찰 내부 문제를 바깥에 알리겠다고 말하자 “버릇을 고치겠다”며 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찰 내부 문제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살해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죄를 적용해 A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들이 사찰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키며 훈육 목적으로 때렸으며 살해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은 “범행 방법이 매우 가혹하고 결과가 극히 중하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매우 무겁고 유족 중 피해자의 아버지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아들을 체벌로 훈육할 수도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피해자를 폭행하다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것이고 사망의 결과를 예견하고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를 물어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A씨가 치명적인 부위는 피하면서 주로 양팔과 엉덩이 등을 때렸고 사건 현장 근처에 목검 등 강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도구가 있었음에도 이를 사용하지 않은 점 등도 고려됐다. 2심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처벌을 확정했다.
  • 아들 2000번 때려 숨지게 한 60대 어머니 징역 7년

    아들 2000번 때려 숨지게 한 60대 어머니 징역 7년

    친아들을 대나무 막대기 등으로 2000번 넘게 때려 숨지게 한 60대 여성에게 징역 7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 한 사찰에서 아들(당시 35세)을 2100여차례에 걸쳐 대나무 막대기로 폭행하거나 발로 머리를 차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결과 A씨는 절에 머물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아들이 사찰 내부 문제를 바깥에 알리겠다고 말하자 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은 아들이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이상징후가 보이는데도 멈추지 않고 2시간 30분가량 이어졌고, 피해자는 결국 온몸의 피하출혈로 인한 속발성 쇼크 등으로 숨졌다.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맞는 동안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용서를 구하기만 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살해의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죄를 적용해 A씨를 재판에 넘겼다. 1심은 “범행 방법이 매우 가혹하고 결과가 극히 중하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매우 무겁고, 유족 중 피해자의 아버지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아들을 체벌로 훈육할 수도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피해자를 폭행하다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것이고 사망의 결과를 예견하고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를 물어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2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처벌을 확정했다.
  • 가정하수관까지 관리하는 송파… 소형 스마트 CCTV 개발

    가정하수관까지 관리하는 송파… 소형 스마트 CCTV 개발

    서울 송파구가 가정하수관 등 소규모 관로를 조사할 수 있는 ‘소형 스마트 폐쇄회로(CC)TV’ 장치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83건의 가정하수도 역류 및 막힘 민원이 발생했다. 그러나 각 가정마다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정보가 부족하고, 하수정비업체를 통해 유지 보수를 하더라도 비용이 많이 드는 상황이다. 구에서 갖고 있던 기존 CCTV 역시 폭이 450㎜ 이상인 공공하수도 관리용이기 때문에 소규모 가정하수관(폭 250㎜ 이하)에 대한 조사를 할 수 없었다. 이에 구는 소규모 관로 내부 조사가 가능한 장치를 연구해 ‘소형 스마트 CCTV’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장치는 USB케이블로 소형 카메라를 휴대전화와 연결해 CCTV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현장에서 간단하게 휴대전화 화면을 보며 가정하수관 등 소규모 관로 내부를 조사 및 촬영할 수 있다. 구는 가정하수관 역류와 막힘 등이 발생하면 새로 개발한 장치를 활용해 현장에서 주민 불편을 해결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펴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성대수술 당해 짖지도 못해”…유기견 2마리, 길고양이 덕 살았다

    “성대수술 당해 짖지도 못해”…유기견 2마리, 길고양이 덕 살았다

    주민들 보호받던 길냥이들버려진 박스 배회행동 수상해 열어봤더니강아지 2마리 ‘끙끙’ 길고양이들이 길가에 버려진 생명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15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대구고양이보호연대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길고양이들이 길에 버려진 유기견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지난해 대구 중구청에서 시행한 중성화 수술(TNR)받은 길고양이 두 마리는 보호단체에서 설치한 급식소를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동네 카페 사장님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던 길고양이 두 마리가 최근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틀째 쓰레기 옆에 방치된 종이 상자를 긁기 시작했고, 카페 사장에게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이상함을 느낀 카페 사장은 박스를 열어보았고, 그 안에는 짖지도 못하는 강아지 두 마리가 숨죽이고 있었다. 성대 수술을 한 듯 두 마리 모두 짖지 못하는 상태였고, 체력이 떨어져 움직임조차 거의 없어 길고양이들이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칫 상자 안에서 목숨을 잃을 뻔 했다. 카페 사장은 누가 강아지를 버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특정할만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대구고양이보호연대 측은 “짖지도 못하는 강아지들을 구한 건 길고양이들이 아닌가 싶다”며 “동물 유기는 명백한 범죄다. 강아지들을 유기한 범인을 꼭 찾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다문화·외국인 학생 학교가 전·편입학 거부 못 한다

    다문화·외국인 학생 학교가 전·편입학 거부 못 한다

    앞으로 다문화학생과 외국인 학생이 고교에 입학·전학·편입학 할 때 학교장이 아닌 교육감이 정하는 절차와 기준을 따르게 된다. 대학에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인권센터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교육부 장관 자문기구인 남녀평등교육심의회 명칭이 양성평등교육심의회로 바뀐다. 교육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 소관 5개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선 고교학점제 교과목 이수 인정 기준 등을 교육과정 범위에서 학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교육부 장관이나 교육감이 설치·운영하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의 업무 범위와 위탁 기관도 정했다. 앞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고교학점제 시행과 지원센터 설치·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학교장이 학칙에 따라 입학 여부 등을 허가하는 외국인·다문화 학생의 고교 입학·전학·편입학 제도를 앞으로는 교육감이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르도록 했다. 그동안 국내에 거주하지 않았거나 국내 학적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학교가 학생의 고교 입학·전학·편입학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 초·중등교육법이 사립학교에 두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격상하도록 개정된 데 따라 자문사항을 심의사항으로 정비했다. 사립학교법 시행령도 일부 개정된다. 교육감에게 위탁 시행하는 사립학교 초·중등 교원 신규채용 시 필기시험에 예외사항을 뒀다. 다른 방법의 시험으로 필기시험을 대체할 때, 교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지 않을 때, 공립 임용시험에서 선발하지 않는 교과목 교원을 선발할 때 등이다. 교원징계위원회 위원 수를 학생 수 200명 미만일 때 5∼9명, 학생 200명 이상인 학교는 9∼11명으로 학교 규모에 따라 달리하도록 했다. 시도교육청에 설치하는 징계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 사항도 구체화했다. 사학기관 행동강령에 포함되는 사적 이해관계 신고 대상 범위를 사학기관 종사자 자신이 직무관련자인 경우, 4촌 이내의 친족으로 정했다. 앞서 지난해 8월 31일 사학법인 임원과 민법상 친족 관계에 있는 교사와 직원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통과했다. 이번 개정령안과 함께 사립학교 인사 운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고등교육법 시행령도 일부 개정된다. 오는 24일부터 대학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인권센터 운영을 위해 교직원, 학생,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인권센터에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을 갖춘 조사·상담공간을 두도록 했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를 계도기간으로 정해 대학인권센터 설치와 운영 기준을 안내하고 선도 모형을 개발해 확산하는 시범 사업을 시행해 7개 대학에 학교당 7000만원 안팎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는 요양 중 간병료의 지급에 관한 기준과 청구 절차가 포함됐다. 간병에 소요되는 부대경비의 지급요건과 지원금액도 규정했다. 교육기본법에 따라 학교교육과정의 기준과 내용 등을 자문하는 ‘남녀평등교육심의회’ 명칭은 ‘양성평등교육심의회’로 변경한다. 관련 조문의 용어 중 ‘남녀평등’을 ‘양성평등’으로 변경한다. 심의회 심의사항에는 ‘학생 개인의 존엄과 인격이 존중될 수 있는 양성평등교육 방안에 관한 사항’과 ‘성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편의 시설 및 교육환경 조성 방안에 관한 사항’을 추가한다.
  • 현관우유투입구 방범 구멍...문따개 집어넣어 문 열고 절도

    현관우유투입구 방범 구멍...문따개 집어넣어 문 열고 절도

    경남 진주경찰서는 아파트 현관문 우유 투입구로 ‘문따개’ 도구를 넣어 문을 연 뒤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3일 오후 8시 6분쯤 진주시 한 아파트 현관문 우유 투입구로 자신이 만든 접이식 문따개를 넣어 잠겨 있는 현관문을 열고 침입해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귀금속 6점과 현금 20만원 등 모두 5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현관문 우유 투입구가 막혀 있지 않고 불이 꺼져 있는 빈 아파트를 범행대상으로 골라 본인이 직접 만든 길이 70㎝ 접이식 문따개 도구를 우유 투입구로 넣어 잠금장치를 조작해 문을 연 것으로 드러나났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범행 현장에서 수㎞ 떨어진 곳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놓고 회색 작업복으로 갈아 입은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범행장소로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고 해당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검거 당시에도 추가 범행을 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A씨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이력이 다수 있으며 지난해 10월 출소해 출소한지 5개월 여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유투입구가 있는 현관문은 방범에 취약해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될 수 있어 범죄 예방을 위해 우유투입구를 막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 무장한 러시아군 ‘맨손’ 호통으로 쫓아낸 우크라 노부부

    무장한 러시아군 ‘맨손’ 호통으로 쫓아낸 우크라 노부부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의 한 주거지에 침임했다가, 노부부의 호통에 쫓겨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트위터에 “러시아 군인 세 명에게 맞섰던 이 노부부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글과 함께 ‘우크라이나 영웅’이라는 해시태그를 첨부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6일째인 지난 11일 우크라이나의 한 가정집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중무장한 러시아 군인 3명이 한 가정집 대문을 열고 마당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군은 총구를 겨누며 집안 곳곳을 수색했다. 이때 집 안에서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평범한 옷차림의 노부부가 걸어 나왔다. 마당으로 나온 노부부는 군인들을 향해 나가라고 하는 듯 손으로 문 쪽을 가리켰다. 러시아 군인들도 항의하는 듯 목소리를 높여 보지만 노부부는 물러서지 않았다. 할머니는 러시아 병사의 팔을 대문 쪽으로 밀치기도 했다. 결국 러시아군은 노부부의 기개에 밀려 대문 밖으로 쫓겨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노부부와 병사의 대치가 있었던 곳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동쪽으로 약 128km 떨어진 미콜라이우주(州)로 전해졌다. 미콜라이우는 러시아가 전략적 목표로 삼고 있는 지역으로, 암병원과 학교 등이 러시아군에게 폭격 당했다.
  • “아시아X!” 무려 125회 주먹질, 얼굴 주저앉은 여성…증오폭행 흑인 체포

    “아시아X!” 무려 125회 주먹질, 얼굴 주저앉은 여성…증오폭행 흑인 체포

    아시아계 여성을 상대로 끔찍한 증오 폭행을 저지른 흑인 남성이 체포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뉴욕시 교외에서 귀가 중인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집까지 쫓아가 폭행한 40대 흑인 남성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11일 오후 6시 15분쯤,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용커스시 한 아파트에서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출입구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67세 아시아계 여성이 집 앞에서 일면식도 없는 흑인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피해자는 이날 길에서 처음 가해자를 마주쳤다. 가해자가 “아시아X!” 등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었지만, 피해자는 대꾸하지 않고 조용히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가해자의 괴롭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집까지 쫓아갔다. 피해자가 아파트 출입구를 열고 로비로 들어가려는 순간, 가해자는 뒤에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했다. 엄청난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가해자는 그 후로 2분 가까이 무차별 폭행했다. 경찰은 가해자가 피해자 머리와 얼굴을 최소 125차례 주먹을 때렸으며, 7회 이상 발로 밟았다고 밝혔다.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는 피해자에게 쉬지 않고 주먹을 날리는 가해자가 찍혔다.가해자의 폭행은 목격자가 개입한 후에야 끝이 났다. NBC뉴스는 주민이 끼어든 덕에 피해자가 그나마 목숨이라도 건진 것 같다고 추정했다. 목격자 이베트 크레스포는 “아파트 로비에서 출입문 밖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문을 두드려 가해자 시선을 끌었다. 그러자 가해자가 피해자에게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목격자가 나타나자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침을 뱉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파트 밖으로 나갔다. 목격자는 “아파트 밖으로 나간 가해자는 구석에서 손을 올리고 짐승처럼 포효했다”고 설명했다. 크게 다친 피해자는 인근 외상센터로 옮겨졌다. 현지언론은 피해자가 안면 골절, 두부 타박상,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피해자는 얼굴 뼈가 주저앉는 등 특히 안면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가해자 타멜 에스코(42)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가해자가 체포에 순순히 응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가해자는 지난 2월 한 여성을 창문 밖으로 밀어 체포된 전력이 있는 전과 14범이었다. 웨스트체트터카운티 지방검사는 체포 후 지역 교도소에 구금된 가해자를 폭행, 살인 미수,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사건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사람이 거리에서 안전할 자격이 있다. 뉴욕주에서 차별과 증오, 폭력은 절대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어서 회복하여 이 끔찍한 사건에 대한 경찰 도움을 받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선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급증했다. 아시아태평양계(AAPI) 증오범죄 방지 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월 19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미 전역에서 1만 905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보고됐다. 범죄 유형은 언어적 괴롭힘이 6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폭행(16.2%)이 두 번째로 많았다. 피해자 인종은 중국계가 42.8%로 가장 많았으며, 두 번째로 큰 피해를 본 인종은 한국계(16.1%)로 나타났다.
  • 한밤중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 이젠 끝…이륜차 소음기준 30년만에 강화

    한밤중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 이젠 끝…이륜차 소음기준 30년만에 강화

    한밤중 폭발하는 듯한 오토바이 소리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앞으로는 이런 시끄러운 소음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 듯 싶다. 환경부는 오토바이(이륜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소음허용기준, 소음 규제지역 관리 등 전반적인 소음관리 체계를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1993년 이후 약 30년 동안 유지돼 온 이륜차 제작 및 운행 소음허용기준을 외국 수준에 맞춰 엄격하게 강화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편되는 관리 체계에 따르면 오토바이 배기소음 허용기준은 배기량이 175㏄ 초과할 경우는 95㏈, 175㏄ 이하~80㏄ 초과할 경우는 88㏈, 80㏄ 이하일 경우는 86㏈로 강화된다. 현재는 80㏄ 초과일 경우 105㏈, 80㏄ 이하일 경우는 102㏈이다. 또 폭발하는 듯한 소음을 만들어 내는 소음증폭 구조변경, 일명 배기음 튜닝도 규제된다. 이를 위해 모든 오토바이에 배기소음 인증시험 결과값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튜닝을 하더라도 허용 기준에서 5㏈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튜닝된 오토바이의 배기소음도 91~100㏈로 제한된다. 이 기준은 새로 제작되거나 수입되는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들에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주거지에서 오토바이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기소음 95㏈을 초과하는 이륜차를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른 이동소음원으로 추가 지정하는 고시 제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배기소음 95㏈을 초과하는 오토바이가 이동소음원으로 지정되면 지역 여건에 따라 이동소음 규제지역을 지정해 이륜차 사용금지 지역, 대상, 시간 등을 정해 규제하고 단속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오토바이 운행이 잦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배달용 전기오토바이 보급, 상시 소음단속시스템 도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파트 밀집지역, 주택가 등을 중심으로 소음에 민감한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내연 오토바이 출입제한과 같은 규제지역을 시범 운영하거나 이동소음규제지역 관리가 우수한 지자체에는 전기 오토바이 기반시설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 오토바이 2만대 보급계획을 세우고 180억 원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음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시 소음단속을 위한 폐쇄회로(CC)TV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륜차 배기소음 허용기준과 저소음 관리체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이륜차 제작 및 수입사, 차주들의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이륜차 운행 소음으로 주민 피해가 큰 지역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우선 이동소음 규제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변기 영아살해는 사실혼 친부·친모 공동 범행

    변기 영아살해는 사실혼 친부·친모 공동 범행

    낙태약을 먹고 임신 32주만에 조산한 영아를 변기에 빠뜨려 살해한 사건은 사실혼 관계인 40대 친부와 20대 친모가 함께 저지른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A(42)씨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7시쯤 사실혼 관계인 B(27)씨가 낙태약을 먹고 남자 아기를 출산하자 23분간 양변기에 빠뜨려 숨지게 한 사건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영아 살해 혐의로 구속된 B씨는 “아기가 태어났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거짓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수 분 안에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지난해 12월 임신한 사실을 알고 아이를 지우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으나 수술을 거부당하자 인터넷에서 낙태약을 구매해 복용키로 했다. 낙태약은 A씨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범행 3∼4일 전 낙태약을 복용한 뒤 임신 32주만에 아기가 태어나자 변기에 함께 빠뜨려 살해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휴대전화 위치 등을 확인해 A씨가 B씨의 범행에 적극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다.
  • 中 스타벅스, 이번엔 ‘바퀴벌레 음료’ 논란…웨이보 ‘핫이슈’

    中 스타벅스, 이번엔 ‘바퀴벌레 음료’ 논란…웨이보 ‘핫이슈’

    “사진 찍을 때도 살아 있어” 中 네티즌 주장“해충 문제 없다” 스타벅스 차이나 해명스타벅스 차이나가 이번에는 ‘바퀴벌레 음료’ 논란으로 입길에 올랐다. 14일 중국증권보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한 고객 A씨는 투명 컵에 비친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스타벅스 컵에 담긴 음료에 바퀴벌레가 있는 사진과 함께 “처음에는 죽은 건 줄 알았는데 고객센터에 문의하려고 사진을 찍을 때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A씨가 발견한 이물질은 바퀴벌레다. 살아있는 바퀴벌레 한 마리가 컵 안 을 떠다녔고 살짝 기울이자 긴 더듬이·다리까지 떠올랐다. 실제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음료 거품 위로 보이는 바퀴벌레 얼굴·더듬이·다리가 보인다. 또다른 사진에는 음료에 섞여 컵 벽면에 죽은 듯 붙어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게시글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 12일 웨이보 핫이슈 1위에 올랐다. 스타벅스 차이나측은 “해당 매장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음료 제작 과정에서 위생 규칙을 철저히 따랐다”며 “음료 배달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일회용 밀폐 용기에 포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충 서비스 업체를 통해 현지 점검을 마쳤지만 관련 장비 등에서 해충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장쑤성 우시 소재 스타벅스 매장 두 곳에서는 지난해 12월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등 식자재를 사용하다 위장 취업한 중국 기자에게 적발돼 위생 당국으로부터 136만 위안(약 2억5000만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당시 위장 취업했던 신경보 소속 기자는 직원 단순 실수가 아닌 모두의 ‘암묵적 지시’로 벌어진 일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 영상에 따르면 직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쓰며 음료를 만들고 “유통기한이 지나서 라벨을 떼어냈다”고 하는 직원 발언도 등장한다. 또한 지난달에도 충칭시 스타벅스 매장이 야외 테이블에서 도시락을 먹던 공안 4명을 쫓아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해 스타벅스 차이나 매출은 37억9000만 달러(약 4조7000억원)로 스타벅스 글로벌 매출의 12.7%를 차지했다. 스타벅스 차이나 매장은 현재 약 550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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