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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미 “제주도 집에 사람들 무단침입, CCTV 달았다”

    윤영미 “제주도 집에 사람들 무단침입, CCTV 달았다”

    SBS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윤영미가 개인공간에 무단침입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윤영미는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는 네가 하는 일을 다 알고 있다’ 무모한집에 모르는 사람들이 문득문득 들어와 CCTV를 달았어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제주도 무모한집에 CCTV를 달고 있는 윤영미 남편의 모습이 담겨있다. 윤영미는 “제주는 대문이 없는 게 전통이라지만 집에 사람이 있을 때 누가 쑥 들어오면 너무 놀라고 주인 없을 때 들어오는 것도 물론 아니 될 말이구요. 그래서 CCTV를 달고는 가끔 들여다보는데 오늘은 남편이 녹슨 구로철판 문에 투명 니스칠을 하고 있네요. 맨날 노는 줄 알았는데 일도 하는가봅니다”라며 CCTV를 설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무모한집은 개인공간이라 아무 때나 오실 수 없습니다. 행사나 전시, 오픈하우스 때 많이들 와 주세요!”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한편 윤영미는 1985년부터 춘천 MBC 공채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1991년 SBS로 입사, 2011년 SBS 편성본부 차장으로 퇴사했다.
  • 마취 덜 깬 환자 성추행한 병원 직원 덜미

    마취 덜 깬 환자 성추행한 병원 직원 덜미

    수술 후 마취가 덜 깬 환자를 성추행한 30대 병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6일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7월 29일 인천시 남동구 한 병원에서 여성 환자 B씨의 신체를 강제로 만져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술이 끝난 B씨를 병원 내 회복실로 옮기다가 승강기 안팎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하다가 병원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 장면이 드러나자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씨는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몸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아 정신을 차린 뒤 피해 사실을 인지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과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전날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 40대 여성 훔친 차량으로 역주행 사고…1명 사망·2명 부상

    40대 여성 훔친 차량으로 역주행 사고…1명 사망·2명 부상

    40대 여성이 차량을 훔쳐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사망사고를 냈다. 17일 경북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풍산읍 괴정리 경북도청 방향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주행하던 니로 차량이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제네시스 운전자가 사망했고 동승자인 60대 아내는 경상을 입었다. 니로 차량을 운전한 40대 여성 A씨는 중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북 예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니로 차량을 훔쳐 타고 안동으로 넘어왔다가 사고를 냈다. 니로 차량 차주는 이날 오전 경찰에 차량 도난 신고를 했다. 사고 이후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절도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회복을 하는 대로 차주와의 관계와 음주 운전 여부, 전과 유무 등 자세한 내용를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文에 신발투척’ 정창옥씨 공무집행방해 2심 무죄…“文과 거리 멀었다”

    ‘文에 신발투척’ 정창옥씨 공무집행방해 2심 무죄…“文과 거리 멀었다”

    국회 무단침입 혐의도 무죄로 뒤집혀 형량↓세월호 유족모욕은 유죄…징역 8개월에 집유2년 전 국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다는 이유로 기소된 정창옥(61)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문 전 대통령과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 던진 신발이 문 전 대통령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았고 향후 일정에도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노수 부장판사)는 16일 정씨의 신발 투척 혐의(공무집행 방해)를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정창옥이 사건 당일 국회에 이르러 신발을 던지기까지 일행 없이 혼자였고, 대통령은 경비대와 경호원의 경호를 받는 상황에서 비서실장 등이 수행하고 기자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서 있던 곳에서 대통령이 있던 곳까지는 상당히 거리가 멀었고, (신발이) 대통령이 있는 곳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본관 계단 아래로 떨어졌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 의하면 대통령은 멈추거나 놀란 기색 없이 개의치 않고 곧바로 차량에 탑승했다”면서 “피고인의 행위로 대통령의 연설 일정이나 이후 예정된 다른 공무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볼 다른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경찰관 폭행·세월호 유족모욕은 유죄 재판부는 다만 1심과 마찬가지로 신발 투척과 무관한 정씨의 경찰관 폭행(공무집행방해)과 세월호 사망자 유족 모욕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정씨의 국회 무단침입 혐의가 항소심에선 무죄로 뒤집히면서 형량은 다소 줄었다. 1심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씨는 2020년 7월 16일 국회의사당 본관 현관 앞 계단에서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마치고 의사당을 나서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자 지난해 1월 불구속기소 했다. 이와 별도로 정씨는 2020년 광복절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해 청와대 쪽으로 이동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세월호 사망자 유족들을 모욕한 혐의 등으로 별도로 기소됐다.
  •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친모 검거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현지 국적 여성이 울산에서 검거됐다. 뉴질랜드 당국이 법무부에 범죄인인도를 청구하면 절차에 따라 최종 송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018년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7·10세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15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 아이들의 시신은 지난달 한 창고 경매로 판매된 여행 가방 속에서 발견됐으며 수사에 착수한 현지 경찰은 친모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뉴질랜드로 이민 가 현지 국적을 취득한 A씨는 범행 후 한국에 들어와 도피 생활을 했으며 A씨의 남편은 그 이전에 현지에서 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소재 첩보를 입수한 뒤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잠복수사를 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된 A씨는 혐의 인정 여부와 범행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안 했어요”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답했다.
  • “냄새 맡아”…아이 얼굴에 ‘변’ 묻은 속옷 들이댄 선생님

    “냄새 맡아”…아이 얼굴에 ‘변’ 묻은 속옷 들이댄 선생님

    한 유치원 교사가 배변 실수를 한 아이의 얼굴에 배변이 묻은 속옷을 들이대며 혼내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왔다. 경찰은 아동학대 정황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울산의 유치원 교사 A씨는 자신의 SNS에 배변 실수를 한 아이를 혼내는 40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A씨는 게시물에 ‘참교육’이라고 썼다. A씨는 ‘네 변 묻은 팬티, 네 얼굴에 변 묻힌다”라고 혼내며 속옷을 아이의 얼굴에 들이댔다. 아이가 얼굴을 피하며 울음을 터뜨리자, A씨는 “냄새 맡아. 냄새가 얼마나 고약한지. 나는 맨손으로 네 변 만지고 (속옷을) 빠는데, 자기는 얼굴에 묻히는 것도 싫어하면서”라고 한다. 다만 A씨가 아이를 혼내는 과정에서 변이 얼굴에 묻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부모와 유치원 원장이 밤늦게 보낸 문자를 캡처해 욕설과 함께 올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 측은 해당 교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유치원 원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사과했다. 원장은 “해당 교사는 올해 처음 근무하는 신입 교사”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 알게 됐으므로 해당 교사는 지금 즉시 교사직 해임과 동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원장은 “이후 조치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학부모들에게 안내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교직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관리자로서 받아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달게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동영상과 함께 유치원에 보관된 2개월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A씨의 다른 아동학대 정황이 없는지 등에 대해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 ‘촉법소년’ 이용해 대전 금은방 턴 10~20대 무더기 검거

    ‘촉법소년’ 이용해 대전 금은방 턴 10~20대 무더기 검거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들을 사주해 조직적으로 금은방 털이에 나선 20대 2명 등 10~2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씨와 B(20)씨 등 16명을 붙잡아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23일 오전 2시 10분께 대전 중구 은행동 한 마트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해 6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67점을 종이가방에 담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튿날 오전 4시 24분께 유성구 원내동 한 상점에 침입해 4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주로 방범창 없이 유리로만 돼 있는 귀금속 상점을 노렸으며, 두 차례 더 관저동 등 다른 곳의 귀금속 상점을 대상으로 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 동창인 A씨와 B씨는 사회에서 만나 알게 된 13∼14세 4명 등 가출 청소년들에게 물건을 훔치도록 지시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모의했다. 특히 경찰에 촉법소년임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진술을 거부하라고 하는 등 처벌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절취품을 판매한 금액의 10%를 준다거나, 오토바이를 사준다고 약속하는 등의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상점 근처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파악해 이들이 모여있는 숙박업소에서 일부를 체포한 뒤 관련자 추적에 나섰다. 촉법소년인 줄 알고 진술을 거부하던 C(14) 군이 생일이 이미 지나 처벌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고지받고서야 범행을 자백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품인 1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회수했지만, 나머지는 팔아서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했다”며 “촉법소년 2명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피의자들에게서 압수한 귀금속.
  • 10년간 4만건 범죄 꼼짝마… 제주 CCTV통합관제센터는 제주 파수꾼

    10년간 4만건 범죄 꼼짝마… 제주 CCTV통합관제센터는 제주 파수꾼

    제주도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10년동안 3만 9567건의 범죄사건을 해결해 제주의 안전지킴이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온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역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행정시 및 교육청에서 분야별로 다양한 목적을 갖고 운영하던 CCTV를 한 장소에서 통합 관제하도록 2013년 3월 광역단체 중에서 전국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출범 초기인 2013년 3122대가 운영되던 방범용 CCTV는 현재 1만 4240여대가 설치돼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2023년에는 1만 6000여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민들의 요청과 경찰의 범죄분석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으며, 범죄와 위기상황에서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공원, 놀이터 등 주요 위험지역 2000개소에 CCTV와 연계해 음성통화와 비상호출이 가능한 비상벨도 설치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통합관제센터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찰 112 및 소방119와 협력하며 주취자 절도 등 현행범검거 137건, 경범죄 641건, 청소년 폭행 등 3692건, 기타 3만 5097건 등 총 3만 9567건의 범죄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등 범죄 수사·사건 해결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신제주성당 살인범 검거(2016년) 등을 CCTV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검거한 바 있으며, 올해도 주취자 익수사고 구조, 실종자(치매어르신) 발견, 주취자 소지품 절도범 검거 등 도민 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범죄 및 사건·사고 관련 정보가 담긴 영상자료를 경찰관서에 3만 932건을 제공해 수사 및 사건 해결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영상자료 요청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외에도 최근 빈번한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사건에서도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협력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종사건 77건에 대해 경찰과 공조하면서 실종자 동선파악과 집중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건해결에 도움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때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CCTV 집중관제를 통해 대정읍 산이물공원 도로 침수, 강정항 범람, 한경면 고산초 골목길 침수 등 268건의 위기상황을 실시간 전파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조치를 이끌었다. 관제센터는 현재 실종자에 대한 신속한 위치 추적과 조기발견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추적시스템 개발을 내년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골목길 뺑소니 등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안으로 골목길 CCTV에서도 차량번호가 인식되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등 도민 안전망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 CCTV통합관제센터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범죄 등 사건·사고뿐만 아니라 재난 및 사회적 약자 보호까지 관제 범위를 확대하겠다”면서 “AI기능이 탑재된 CCTV도 더욱 확충해 촘촘한 도민안전망 구축과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 울산에서 검거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 울산에서 검거

    2018년쯤 국내 입국...남편은 현지서 병사2개월내 범죄인인도 심사...국내 수사 없어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이 울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은 15일 뉴질랜드 인터폴과의 공조 끝에 국내 도피 중이던 40대 A씨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7·10세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의 시신은 지난달 한 창고 경매로 판매된 여행 가방 속에서 발견됐으며 수사에 착수한 현지 경찰은 친모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여행 가방은 최소 3~5년간 창고에 보관된 것으로 추정되며 A씨는 2018년쯤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로 이민 가 현지 국적을 취득한 A씨는 범행 후 한국에 들어와 도피 생활을 했으며 A씨의 남편은 그 이전에 현지에서 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A씨에 대한 공조 요청을 접수한 뒤 뉴질랜드 인터폴과 협력하며 A씨의 국내 체류 기록, 진료 기록, 전화번호 등을 통해 소재를 추적해 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이달 A씨 소재 첩보를 입수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잠복수사 끝에 이날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A씨에 대해서는 2개월 내 서울고법에서 범죄인 인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법원 판단에 따라 뉴질랜드 측 신병 인도 여부가 결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에서 발생한 외국인의 범행이기 때문에 한국은 공조 요청에 따라 범죄인을 검거해 인도 심사만 진행한다”며 “국내에서 별도 수사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단독] ‘이천 화재’ 故 현은경 간호사 의사자 지정될 듯

    지난달 5일 경기 이천시 투석전문병원 화재 당시 연기가 차오르는 와중에도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킨 현은경(50) 간호사에 대한 의사자 지정 절차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5일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 4층 병원 내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3~4분 길이의 영상에는 아래층에서 난 화재로 병원에 연기가 차오르는 긴박한 상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의료진 속 현 간호사의 모습도 확인됐다. 현 간호사는 병상에 누워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투석기와 연결된 튜브를 제거하고 있었다. 현 간호사는 환자 쇼크 등을 방지하기 위해 투석기를 중지시키는 등의 조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천시는 현 간호사를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경찰에 수사 자료와 CCTV 영상 등을 요청하고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 간호사의 의사자 지정을 위해 수사 자료와 CCTV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검찰과 협의해 제공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사고 예방 나서

    전남도,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사고 예방 나서

    전남도는 인명 피해 등 큰 피해를 남긴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와 같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안전 감찰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26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안전 감찰은 목포와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무안 등 도내 공동주택이 많은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중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물막이 설비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2012년 4월 이전 건축 아파트와 소하천 인근 공동주택 등으로 대상 건물을 선별해 표본점검을 한다. 주요 확인 사항은 ▲침수방지 대책 수립 ▲차수판 및 모래주머니 비치 ▲배수펌프 가동 ▲집수장 및 역류 방지 밸브 설치 ▲피난통로 확보 ▲경보방송 및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작동 ▲침수 시 실무매뉴얼 및 행동요령 준비 ▲안전관리계획 및 안전교육 이수 등이다. 점검 결과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시설은 시정 기한을 두고 추후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노후, 위험 시설로 판단되는 경우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극단적인 기상 상황이 반복되는 만큼 변화에 맞춰 철저히 대응하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시군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관리?감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믿을 수 없는 동창생들’ … “놀러가자” 유인 후 빈집들어가 1억 훔쳐

    ‘믿을 수 없는 동창생들’ … “놀러가자” 유인 후 빈집들어가 1억 훔쳐

    초·중·고 동창을 집으로 들어가지 않토록 유인한 후 빈집에 들어가 1억원을 훔친 친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파주경찰서는 13일 특수절도 혐의로 A(26)씨와 B(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정오쯤 초·중·고 시절 내내 동창이었던 C(26)씨의 집안에 몰래 들어가 싱크대 밑에 보관중이던 현금 1억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수천만원대 빚독촉에 시달리던 A씨와 B씨는 C씨가 복권에 당첨돼 9000만원을 받았지만 개인 사정상 은행에 입금 못하고 다른 현금과 함께 집안 싱크대 아래에 보관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범행 당일 C씨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놀러 가자”며 집으로 들어가지 않게 유도한 후 평소 파악해 둔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안에 들어가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조사 등을 통해 A씨와 B씨를 붙잡았다. 이어 훔친 1억원 중 4500만원은 회수했지만, 5500만원은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 “안락사 시킬 것”…이웃집 개, 아이들 다가오자 그대로 덮쳤다

    “안락사 시킬 것”…이웃집 개, 아이들 다가오자 그대로 덮쳤다

    추석 연휴 가족과 친척 집을 방문한 4살 여자아이가 이웃집 개에 물려 크게 다쳤다. A양(4세)은 지난 10일 낮 12시 30분쯤 언니인 B양(7세)과 전라북도 임실군의 증조할머니 댁 길가에서 뛰어놀던 중 옆집에 묶여있던 개에게 물렸다. 13일 A양의 어머니 C씨가 제공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사고 당시 개는 헐렁하게 묶여 있다가 아이들이 다가오자 덮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양쪽 귀가 찢어지고 머리와 목덜미 여러 곳도 개의 날카로운 이빨에 심하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 B양은 동생이 개에게 물리자 개의 꼬리를 잡아당기고 개를 물면서 대항하다가 왼쪽 팔을 여러 차례 물렸다. A양은 아주대 병원 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B양은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C씨는 “아이가 개에 물린 상처 때문에 폐 쪽에도 문제가 생겼다. 상처는 영원히 남는다고 한다. 견주와는 잘 아는 이웃이라 좋게 해결하고 싶다. 하지만 아이들이 크게 다쳤는데 개를 삶아 먹겠다고 농담하는 사람이 있어 더 분통 터진다”고 말했다. 견주 “동물보호소에서 돌아오면 안락사 시킬 것” 견주는 “형님처럼 지내는 집 조카들이 다쳐 너무 안타깝다”며 “애들이 회복하는 게 우선이며, 보상도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보호소에 잡아둔 개가 돌아오면 안락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민 임실 군수는 “사고를 낸 개가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 개에 물린 아이가 3주간 일반병실에서 더 경과를 봐야 한다고 들었다. 친척 집에 왔다가 우리 군에 있는 개에게 물렸으니 우리가 도움을 줄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구리시, 내년 말까지 30곳에 신호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교차로’

    구리시, 내년 말까지 30곳에 신호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교차로’

    경기 구리시는 내년 말까지 시내 교차로 30곳에 국비 등 총 32억5000만원을 들여 ‘스마트 교차로 신호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스마트 교차로 신호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교차로 통과 차량을 실시간 분석해 신호 주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교통을 원활하게 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내년까지 총 17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시 예산 14억8000만원을 보태 우선 올해 말까지 교문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5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을 거쳐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까지 구리암사대교 등 집중관리 대상 교차로 5곳에 이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당초 구리시는 올해 말까지만 스마트 교차로 신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접 지자체 신도시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이 시내로 유입돼 교통체증이 가중되는 가운데 도로 시설 확충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내년에도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내 교통 여건을 고려해 도심 진입 자동차를 줄이거나 우회시켜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ITS 기본계획을 세워 매년 단계별 교통개선대책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빌라서 40대·10대 모녀 사망…10대 아들이 발견

    부산 빌라서 40대·10대 모녀 사망…10대 아들이 발견

    추석 연휴 마지막날 부산의 한 빌라에서 모녀가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9분쯤 부산진구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와 10대 딸 B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거실에서 피를 흘리며 사망한 상태로 옆에는 흉기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방에서 타박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방에서 잠을 자다 깬 10대 아들 C군이 이 같은 상황을 발견하고 이웃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혼 후 홀로 두 남매를 키우며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직인 A씨는 그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녀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지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타살과 극단적 선택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부검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마트서 담배 1500갑 훔친 50대…길거리서 “5갑 5천원” 되팔이

    마트서 담배 1500갑 훔친 50대…길거리서 “5갑 5천원” 되팔이

    심야시간대 영업이 끝난 마트에 침입해 400만원 상당의 담배를 훔쳐 이를 되판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13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영업을 마친 마트에 무단 침입해 담배를 훔쳐 달아난 혐의(야간건조물침입 절도)로 A씨(5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쯤 광주 남구 서동 한 마트 창문을 뜯고 침입해 담배 1500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다음 날 아침 마트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해 지난 6일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담배 일부를 5갑 한묶음으로, 구내 공원 등지에서 만난 보행자들에게 4000~5000원에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릴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올해 6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친구 집 싱크대 밑에 1억원”…빈집 들어가 훔친 절친들

    “친구 집 싱크대 밑에 1억원”…빈집 들어가 훔친 절친들

    평소 친구가 자신의 집 안에 거액의 현금을 보관하고 있는 것을 알고 빈집에 침입해 돈을 훔친 20대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13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6)씨와 B(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정오쯤 C씨의 집안에 보관하던 현금 1억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 C씨는 모두 초·중·고등학교까지 함께 다닌 동창생들이다. 최근 A씨와 B씨는 가상화폐 투자로 손실을 보아 빚 독촉을 받고 있었다. 그 무렵 이들은 C씨가 복권에 당첨돼 9000만원을 받았지만 개인 사정상 은행에 입금 못 하고 다른 현금과 함께 집안 싱크대 아래에 보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돈을 훔치기로 한 A씨와 B씨는 범행 당일 C씨에게 전화를 걸어 집안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전화로 “함께 놀러 가자”며 C씨가 집으로 들어가지 않게 유도한 뒤 평소 파악해 둔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안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폐쇄회로(CC)TV 조사 등을 통해 A씨와 B씨를 붙잡아 1억 중 4500만원을 회수했다. 하루 사이 이들은 채무변제 등으로 이미 55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라도 타인에게 현관문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단독] 민주 강선우 의원, 지역사무소 ‘등신대 테러’ 경찰 신고…“일종의 협박인 듯”

    [단독] 민주 강선우 의원, 지역사무소 ‘등신대 테러’ 경찰 신고…“일종의 협박인 듯”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이 13일 서울 강서구 지역사무소에 세워둔 강 의원의 등신대를 훼손한 혐의로 한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강 의원과 지역사무소 직원들은 이를 강 의원 및 민주당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는 상황이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휴 전에 지역사무소의 의원님 등신대를 파손한 ‘테러 아닌 테러’가 있었다. 그 남성을 오늘(13일) 오전 10시 강서경찰서 지구대에 신고했다”며 “연휴 기간 동안 고민하다가 직원들의 걱정이 크고 의원님도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여서 신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강서경찰서 형사과로 넘기고 이날 오후부터 수사관을 배정하는 등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원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6일 새벽 1시37분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지역사무소 입구에 위치한 강 의원 등신대의 허리 부분을 반으로 접어 훼손하고 곧장 건물을 빠져나갔다. 남성은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안에서 등신대를 파손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빠져나가는 모습이 CCTV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7일 출근한 지역사무소 사무국장이 해당 상황을 처음으로 포착하고 강 의원에게 알렸다. 의원실 관계자는 “해당 등신대는 지역위원회 행사 등에서 당원과 사진을 찍기 위해 사용하던 것으로 일반 주민들께서 모양과 위치 등을 다 아시기 어렵다”면서 “새벽 시간을 이용해 등신대와 건물 내 CCTV 위치까지 알고 빠르게 움직였다는 점에서 지역위원장과 지역위원회를 향한 일종의 ‘협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을 포함한 모두가 추석연휴 내내 지역에서 의원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하는 주민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을 힘들어했다”며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사무실을 자주 찾는 당원들의 안전도 우려돼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국회의원 지역사무소는 정치적 이유로 테러 위협에 종종 노출되는 만큼, 해당 남성이 테러를 벌인 배경에도 이같은 요인이 깔려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인천 지역사무소에는 ‘치매가 걱정되니 병원을 가 보라’는 내용의 비난이 담긴 3m 길이의 대자보가 붙었다.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6·1 지방선거 직후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층의 표적이 됐었다.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김부겸 민주당 의원의 대구 지역사무소에서는 한밤 중 출입구에 계란을 투척하고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써붙이는 테러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김 의원 사무실에 테러를 가한 남성은 우리공화당 지지자로 알려졌다.
  • 노인이 ‘쿵’ 넘어지자 즉시 알람… LGU+ 스마트레이더, 골든타임 지킨다

    노인이 ‘쿵’ 넘어지자 즉시 알람… LGU+ 스마트레이더, 골든타임 지킨다

    #어느 새벽 한 노인 요양원. 홀로 화장실에 가려던 노인이 침대에서 일어나다 바닥에 ‘쿵’ 하고 쓰러져 정신을 잃는다. 빠르게 발견되지 못하면 장시간 방치돼 ‘골든타임’을 넘길 수 있는 상황.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레이더’가 공간 내 낙상 상황을 감지해 곧장 요양보호사에게 알람을 보낸다. LG유플러스는 요양·공공시설 등의 기존 폐쇄회로(CC)TV가 감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위험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공간객체(공간상에 존재하는 사람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 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안전관리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레이더는 쉽게 말해 카메라 렌즈가 없는 지능형 CCTV다. 가로·세로 13㎝의 작은 크기의 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에 주로 쓰이는 77㎓(기가헤르츠)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공간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최대 5명의 움직임과 동선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사옥 홈미디어체험관에서 이뤄진 스마트레이더 시연 현장에서도 감지 정확도가 눈에 띄었다. 특정 구역에 남성이 들어서자 벽면 약 2m 높이에 설치된 스마트레이더가 이를 인식해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모니터에 표시했다. 남성의 동선에 따라 아이콘도 움직였고,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눕는 자세에 맞춰 아이콘 모양도 변했다. 성별이나 연령 등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표시되지 않고, 영상이나 음성 정보 또한 담기지 않아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했다. 뒤이어 남성이 바닥에 세게 넘어지자 낙상을 인지해 관리자에게 즉각 알람이 갔다. 모니터에서 돋보기를 누르니 낙상이 발생했던 상황 전후 3분간의 동선 확인도 가능했다. 낙상이 발생한 뒤 움직이지 않는다면 위급 상황이지만, 이후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경미한 상황일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위기 상황 전후 동선까지 체크해 불필요한 경찰 출동이나 지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실버돌봄, 공중화장실, 공공시설, 학교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담 넘어 성추행 시도하다 달아난 만취 공무원 긴급체포

    담 넘어 성추행 시도하다 달아난 만취 공무원 긴급체포

    새벽 4시 피해자 성추행하려다 비명에 도망가CCTV 동선 들통…범인은 서울 구청 공무원주거침입 후 성범죄 무기 또는 7년 이하 징역술에 취한 채 주거지에 침입한 뒤 성추행을 시도하다가 달아난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 공무원은 새벽에 여성의 집에 들어가 성폭력을 저지르려다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도망쳤다가 폐쇄회로(CC)TV에 덜미가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0일 오후 시내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당일 오전 4시쯤 다세대 주택에 사는 피해자의 집 안에 몰래 들어가 성추행하려다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확인한 뒤 그의 주거지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으로 밝혀졌다.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주거침입죄는 형법 319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여기에 A씨처럼 성범죄를 저질렀다면 형량은 더욱 높아진다. 성폭력처벌법에 따르면 주거침입 등의 죄를 범한 사람이 강간, 강제추행, 유사강간 등의 성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무기징역 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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