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폐사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영대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영웅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복적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인치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8
  • “불타는 남부” 가뭄지역을 가다

    영·호남 곡창지대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에 남부지방에는 가뭄까지 겹쳐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있고 과수에 달린 열매가 말라 비틀어지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대부분 저수지의 저수량이 절반이하로 떨어지고 산간부의 논바닥은 갈라져 거북등을 연상케 하고 있으며 도시 고지대와 일부 도서 지역에서는 식수난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또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양식장의 각종 어패류가 폐사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남부지방의 가뭄실태를 긴급점검해본다. ◎“저수지가 황무지로” 농민들 한숨만/개울물·지하수도 말라 양수기 “무용지물”/호남간척지선 염해까지 겹쳐 벼잎 고사/“30년 농사에 이런 한해는 처음”… 하늘만 원망 ▷과수및밭작물피해◁ 14일 하오1시 경북 안동군 길안면 민음리.내려쬐는 햇볕은 금방이라도 불을 뿜을 듯이 열기로 대지를 달구고있다.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 김기태씨(54)는 『10년이상 농사를 지어오고 있지만 이렇케 지독한 가뭄은 처음이다.앞으로 10일 이상 비가 오지 않으면 수확량이 20%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탄식을 하고 있다. 경북도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경주군 산내면일원 밭작물은 대부분 잎이 말라버렸다.산내면 월산리 이영규씨(56) 고추밭 5백60평은 고춧잎 모두가 말라 떨어진채 줄기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전국 최대 수박주산단지인 전북 고창군 대산면 일대 야산개발지역 9백㏊의 수박밭은 수박이 채 자라지도 않은 상태에서 심한 가뭄이 계속돼 줄기는 완전히 시들어가고 있고 수박잎이 허옇게 변해가고 있다. ○수박·고추 큰피해 전남 광양군 진월면일대의 단감단지의 감나무에 매달린 열매는 뜨거운 햇볕을 이기지 못하고 말라죽는등 가뭄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온 박순월씨(79·여)는 『올해 거둬들일 수있는 밭작물과 과일이 얼마나 될지 걱정』이라고 한숨지었다. ▷논농사피해◁ 경남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 신대철씨(61)논 7백평은 지난 5일부터 산간소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논에 물을 대지 못해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논바닥이 갈라지는등 이일대논 3만6천여평의 논바닥이 모두 갈라져 하늘을 쳐다보며 물을 달라고 울부짖고 있다.이마을 손령달씨(48)는 『아직은 벼 포기가 살아있으나 요즘같은 불볕이 5일이상 계속되면 비가 뒤늦게 오더라도 농사는 망치게 된다며 올해를 어떻게 견딜까 걱정이 태산같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대독천.파헤쳐진 강바닥 5㎞에는 주황색 비닐호스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고 양수기는 쉴새없이 물을 토해 내고 있다. 『이렇게 물을 퍼 올리면 뭘합니까.타 버린 벼를 다시 살릴 수 도 없는데…』호스 연결부위를 살피던 이곡마을 이장 이성렬씨(45)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현장에서 양수작업을 지휘하고 있던 도충웅고성부군수는 『상류 이곡저수지가 축조된지 17년만에 처음으로 완전히 말라 피해가 크다』며 『군전체 1천5백여㏊의 벼논이 가뭄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경남도가 집계한 이날 현재의 논농사 피해면적은 1만5천3백㏊에 달하고 있으며 경북은 1천여㏊에 이르고 있다. 한편 전남지역 간척지등은 심각한 염해피해를 입고있다.염해피해면적 1백55㏊중 피해가 가장 많은곳은 고흥군 과역면 외호마을 일대 오도간척지.전체 75.42㏊중 34.6%인 26㏊의 논이 염해로 이미 벼잎이 고사돼 온통 푸르던 들판이 시뻘겋게 변해 있다. ○어패류 집단폐사 ▷가축및·수산물피해◁ 강물이 달어오르면서 하천의 영양염류가 대량 바다에 유입되면서 해상부유생물이 폭발적으로 증가,가막만·광양만등 남해안 일대 해상에 적조현상이 나타나 가두리양식장등 어·폐류가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어민들은 『지난해 남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적조현상으로 어·폐류가 집단폐사해 10억여원의 손실을 입었다』면서 『매년 8월초에서 10월사이에 주기적으로 발생했던 적조현상이 올해는 빠르게 나타났다』며 긴장하고 있다. ▷식수난◁ 전북지역에서 가장큰 담수호인 전북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만수위때 4억5천만t의 용수를 저수하는 옥정호의 저수량은 14일 현재 4천9백만t으로 저수율이 10.8%에 지나지 않고 있다.운암대교에서 바라보는 옥정호는 말라붙은 저수지 바닥에 어느덧 잡초가 무성히 자라있어 호수가 아니라 드넓은 목장을 연상케 하고있다.올해 전북도내 평균 강수량이 3백66.6㎜로 예년 5백73㎜에 비해 2백6.4㎜가 적어 2천2백76개 저수지 가운데 1천9백44곳의 소류지는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가뭄피해가 극심한 경남서부지역은 사천군이 서포면 구평리 구랑저수지를 비롯한 1백개 저수지,진양군 명석면 외율리 외율 저수지등 63개,하동군 68개,산청군 1백14개,남해군 1백35개 저수지가 완전히 말랐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경남지방의 강수량은 4백6㎜로 지난 10년간 평균 5백92㎜의 68.6%에 불과한 실정이다.강수량이 경남보다도 더적은 3백48.8㎜에 불과한 경북지방도 가뭄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섬지방 제한급수 통영군 한산면 소매물도와 도산면 읍도 등 도서주민들은 9일 간격으로 급수를 받는다.또 욕지도 3백가구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욕지수원지의 저수량이 이날 현재 3천여t에 불과해 하루 3시간씩 제한급수하고 있다.그러나 취수량에 비해 유입량이 부족해 조만간 육지로부터 공급받아야 할 형편에 놓여 있다.또 남해군 남해읍과 이동·상주·미조면등4개지역 주민 1만6천여명은 5일 제한급수로 심한 용수난을 겪고 있다.이밖에 삼천포시 3개동,창녕·창원·합천·거창·하동군등 70여개 이·동주민 5만여명이 식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전주시 인후동 아파트 밀집지역은 수돗물이 나오지 않자 주민들이 비교적 수돗물이 잘나오는 친인척 집을 찾아가 기거하거나 빨래를 하고 있고 생활용수는 생수를 사먹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시는 방수리등 취수장의 수위가 급격히 줄고 있어 금주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시전역의 제한급수가 불가피해 오는 16일부터는 종합경기장내 수영장의 개장을 무기한 연기하고 고지대에 지하수개발사업을 추진해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내 도서지역인 신안군일대는 식수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전체 2백79개 유인도서중 영광·진도·신안군등 3개군 34개 도서지역의 5백27가구 1천5백여명의 주민들은 급수선 7척과 행정선 15척이 날라다 주는 극히 제한된 물로 간신히 생활을 해 나가고 있으나 생활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주민들은 자구책으로 대형관정을 파고 있으나 애당초 물이 귀해 해결책은 못되고 있다. ○용수원 개발 박차 ▷대책◁ 내무부는 14일 남부지역 가뭄에따른 비상급수대책을 긴급히 시달하고 주민식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으며 각 시도는 가뭄극복을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다. 경남북과 전남북등에서는 소형 관정개발·하상굴착·들샘파기등 간이용수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살인적 무더위 2주째 기승/대구 39.4도… 17년만에 최고

    ◎최고기온 이달중 9차례 경신/닭 수만마리 폐사… 피해 속출/“오늘 초복… 찜통더위 15일까지”/기상청 초복을 하루 앞둔 12일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이 39·4도까지 치솟아 올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마른 장마」속의 폭염현상이 절정을 이루었다. 이는 77년 대구 39.5도를 기록한 이래 17년만에 최고온도다.최고온도는 이달들어 12일동안 무려 9차례나 바뀌면서 장마철속의 폭염과 가뭄현상이 2주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최고기온은 합천·영천 37.9도,밀양 37도,광주 36.9도,포항 36.6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33∼34도를 넘었다. 이처럼 때이른 불볕더위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장마전선을 한·중 국경의 북부지방까지 밀어올리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계속 머물고 있어 가뭄현상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5호 태풍 「팀」이 중국내륙지방에서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으로 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있어 무더위를 가중시키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를 비롯,중국·일본등 동북아시아 일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장마전선의 활동이 휴식기에 들어 당분간 고온과 가뭄현상이 계속되다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는 16∼17일쯤 장마전선이 남하,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19∼20일쯤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가뭄을 해소시키겠다』고 내다봤다. 거의 매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수은주를 밀어올린 7월들어서는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최고 5도이상 치솟아 장마철 폭염현상을 빚었다. 실제로 지난 6일과 8일 포항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도와 36.2도를 기록한 뒤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가 36.6도,37도,37.4도등으로 최고값 경신을 거듭했다. 종전의 7월초순 평균최고기온은 대구 29.7도,울산 28.7도,대전 27.6도 등이었다. 영·호남등 남부지역은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겹쳐 심각한 가뭄현상으로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고 밭작물이 타들어 가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무·배추주산지인 경남 김해군은 밭작물이 말라죽고 있으며 거창·함안·산청군등 과일주산지에도 과일의 생장이 부진하고 수박·참외의 당도가 떨어져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합천군은 대부분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등 경남 농촌지역의 가뭄피해가 심각한 상태다. 경남 양산군 원동면 화제리 도존호씨의 양계장에서 키우는 육종양계1천5백여마리를 비롯,양산군에서만 2백60여가구에서 사육하고있는 3만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산란율이 30%정도 떨어지는등 양계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남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12일 현재 3백52·1㎜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3㎜,예년 평균의 6백68㎜등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때문에 화순·영암등 산간부의 천수답에 심은 벼가 벌겋게 시들고 있으며 도전역의 콩·고추등 밭작물이 타들어 가고 있어 일주일내에 비가 내리지않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 미,달러화 도안 바꾼다

    ◎1백불·50불·1불권 등 6종… 위조 방지위해/오늘 공식발표… 현재 통용 지폐는 함께사용 세계의 화폐인 미국 달러화의 모양이 크게 바뀐다. 미재무부는 첨단기술을 이용한 화폐위조로부터 달러화를 보호하기 위해 65년이래 최대의 달러화 도안변경 계획을 13일 밝힐 예정이다. 재무부대변인은 달러화 지폐의 새 도안에 관해 일체 함구한채 『달러화의 도안변경은 눈에 띄는 두드러진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재무부,재무부소속 비밀 감찰부,조판인쇄국 및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고위관리들은 13일 의회에서 달러화 도안을 변경,신권을 발행하기 위해 정부가 엄중한 감시하에 벌여온 노력에 관해 증언할 예정이다.이 증언은 1980년대초에 시작된 달러화 쇄신계획에 관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보고가 되는 셈이다. 재무부는 그같은 도안변경 계획을 내년에 확정짓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도안이 바뀔 지폐는 현재 만들어져 통용되고 있는 1백달러권,50달러권,20달러권,10달러권,5달러권 및 1달러권 등 6개 종류다. 달러화의 의장변경으로 지폐의인물초상이 지금보다 커져 지폐의 한쪽 측면으로 옮겨지고 종전과 다른 색깔이나 종이 무늬가 사용될 것 같다는 추측이 무성하다. 고품질 색채 복사기,주사장치 및 컴퓨터를 사용한 인쇄기 등의 입수가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과 외국에서 달러화가 위조될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졌는데,재무부대변인은 『달러화의 의장쇄신이 어떤 특정위협에 대한 대응조치가 아니라 신속히 변하는 기술에서 오는 위협증대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현재 통용되고 있는 달러지폐들을 회수할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같은 달러화의 의장쇄신 요구는 의회와 다른 곳에서 제기된 것으로 의회의원들과 기타 인사들은 해외에서 나돌고 있는 위폐가 테러행위를 위한 자금조달이나 또는 무기구입에 이용될수도 있다고 말한다. 위폐사범도 단속하는 재무부 특별감찰부의 특별수사관 게일 무어는 93년 한햇동안 미국과 해외에서 압수된 위폐가 1억4천6백50만달러라면서 전통적으로 모든 위폐의 85∼90%가 일반인의 수중에 넘어가기전에 특별감찰부에 압수당한다고 말했다.올해 3월말현재 전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러화의 총액은 약 3천5백억달러.달러화 지폐의 외양은 1920년대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다.주된 의장이 1929년 표준화되어 일정한 인물초상과 비밀 섬유류가 포함되었고 지폐의 길이가 약1인치 이상 줄어들었다.
  • 북,위폐사건 수습나서/유력 중국인 동원 마카오당국 접촉

    ◎관련자 재판 9월이후 개시 【홍콩 연합】 마카오정부는 북한 외교관 및 공무원 신분 5명과 중국인 1명 등 6명이 관련된 마카오내 미화 위조지폐 유통사건에 대한 재판을 9일이후 개시할 것이라고 마카오 소식통들이 6일 말했다. 이들 소식통들은 사건을 주도한 마카오내 북한의 사실상 대표부인 조광무역대표 박자병과 그 직원 김종섭은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나 마카오 및 포르투갈정부에 공식 등록된 정식 외교관은 아니며,조광무역 직원 공문화와 또 다른 북한회사인 신합무역 대표 김석칠 및 그 직원 김영용은 공무원 여권을 소지해 유최가 선고되면 추방 등의 특혜없이 형기를 복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마카오 및 마카오를 식민지로 거느리고 있는 포르투갈법에 따르면 위조지폐와 직접 관련된 법인들은 대체로 2∼8년형을 선고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소식통들은 북한이 중국남부의 총거점인 광주무역대표부를 비롯,마카오내 북한명예영사이자 평양 고려호텔 카지노 지분도 소유하고 있는 중국인 황성화등을 동원해 마카오당국과 이사건 해결을 위해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낙동강 농약유입… 일부 취수 중단/예천 낙상

    ◎농약창고 화제로/오염 확대땐 전면 취수 금지 【대구=황경근기자】 환경처는 15일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농약보관 창고에서 일어난 화재로 맹독성 농약이 강으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이날 하오 7시20분 경북 예천군 풍양면 낙상취수장의 취수를 중단하도록 경상북도에 긴급 지시했다. 환경처는 또 16일 새벽 완료될 낙상취수장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농약유입이 확인되면 낙상취수장 아랫쪽 낙동강 본류에 있는 선산군 생곡취수장 등 모두 8개 취수장에 대해서도 전면 취수중단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낙상취수장 아래에 있는 취수장은 생곡취수장 외에 선산군 해평,구미,구미 광역,칠곡 왜관,고령 다산,대구 강정,달성 논공취수장 등으로 대구·경북 지역 주민 2백만∼3백여만명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환경처는 15일 0시30분 쯤 낙상취수장에서 19㎞ 쯤 떨어진 경북 점촌시 점촌동 제일농약사 농약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진화과정에서 창고에 있던 농약이 하수도를 통해 낙동강 지천인 영강으로 흘러들어갔다고 밝혔다.낙상취수장은 낙동강 본류에서 3㎞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낙동강 본류의 시간당 유속은 1㎞이다.이 취수장의 하루 급수인구는 1천4백여명으로 1일 취수량은 1천톤이다. 환경처는 이날 하오 영강 유입 전 농수로에서 물고기가 폐사한 것을 발견했으나 영강에서는 물고기 폐사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당시 농약창고에는 솔레토 알파스민등 8종의 농약 1천6백톤가량이 보관돼 있었는데 대구지방환경청은 액체상태의 농약 35ℓ와 분말농약 70㎏이 영강으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대구지방환경청은 보관된 농약의 대부분이 오마이트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이 농약이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마이트는 독성 2급으로 사과 감등 과실수의 진드기등을 방제하는데 쓰인다.
  • 물고기 떼죽음/의왕… 폐수유입 조사

    【의왕=조덕현기자】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 281 왕송저수지에 14일 수십만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의왕시등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의왕시 관계자는 『최근에 모내기 등으로 저수지의 수위가 크게 준 것이 물고기 폐사의 직접원인으로 보인다』며 『상류의 공장이나 축산농가에서 폐수를 방류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 불교건축의 특징(백제를 다시본다:16)

    ◎호국사찰 건립 성왕때 본격화/왕흥·미륵사가 대표적… 기술 일에 전수/1사1탑 원칙… 남북축으로 건물 배치/왕권­미륵신안 결부… 통치·호국수단으로 세워 백제가 불교를 받아들인 것은 고구려보다 12년이 뒤져 384년인 침류왕원년 동진으로부터 마라난타에 의해서였다.불교가 전래된 이듬해 한산(서울지역)에 불사를 조영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지금까지 서울 근방에서 백제의 사찰터가 확인된바는 아직 없다.백제의 사찰이름이 기록에 나타나기 시작한것은 도읍을 공주로 옮긴 후부터다.즉 「삼국유사」에 나타나는 대통사라든가 수원사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백제의 사찰 유적이 본격적으로 밝혀지는 것은 성왕대 이후인 6세기초 부여시대(사비시대)에서부터라 할수있다.이 시대에는 절 이름의 기록이 나타나는 것만도 왕흥사를 비롯하여 호암사·칠악사·오함사·도량사·자복사·제석사·오금사·보광사·미륵사·사자사·북부수덕사 등이다.이중에서 도양사·자복사·보광사 등의 위치는 아직 찾지 못하였지만 그 외는 대체로 위치가 밝혀져 있다. ○한산에 첫불사 지어 특히 왕흥사와 미륵사에 대하여는 「삼국유사」에 자세한 기록이 있고 백제의 호국사찰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므로 소개를 한다.먼저 왕흥사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백제 제29대 법왕의 휘(죽은 이를 높여 부르는 이름)는 선인데 혹은 효순이라고도 한다.개황10년 기미년(599년)에 즉위하였는데 이듬해 겨울에 소를 내려 살생을 금하였다.민가에서 기르는 새나 매 그리고 짐승 등을 풀어주고 고기잡이나 사냥에 쓰이는 기구를 불살라 사냥을 일체 금지시켰다.이듬해 경신년에 30인의 승려를 두어 왕흥사를 사비성에 세웠다.처음 터를 닦을때 왕이 승하하여 무왕이 이를 이었다.아버지가 기초를 놓고 아들이 이루었으니 수십년이 지나 이루어졌다.이 절의 이름도 역시 미륵사라 했다.또 그절은 산을 등지고 물가에 있어 4계절의 꽃과 나무가 수려하여 아름다웠고 왕이 매번 배를 타고 절에 들어갈때 그 경치가 장관을 이루었다』라고 되어있어 익산 미륵사와 창건연대가 비슷하고 이름도 같아 우리에게 혼돈을 일으킨다. 이 사찰 역시 국왕이 세운 호국사찰임이 분명하다.지금 부여의 북쪽 백마강을 건너 규암 왕은리 부락에 이 절터가 있어 초석의 일부가 노출되고 있지만 아직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성격을 알수없다.익산 미륵사에 대하여도 재미있는 창건설화를 「삼국유사」에 남기고 있다.즉『하루는 무왕(600∼640년)이 부인과 같이 용화산위의 사자사를 가는 길에 용화산밑의 큰 연못가에 이르니 미륵삼존이 연못 가운데서 출현하므로 수레를 멈추고 경하하여 배례를 하였다.부인이 왕에게 말하기를 이곳에 큰 절을 세우기를 원한다고 하여 왕이 이를 허락하였다. 사자사의 지명법사를 찾아가 연못을 메울것을 물었더니 신통력으로 하룻밤 사이에 산을 무너뜨려 못을 메워 평지로 만들었다.이에 미륵삼존을 법상으로 불전과 탑·낭 등을 세우고 절의 이름을 미륵사(국사에는 왕흥사)라 하였다.이에 진평왕(신라)은 백공을 보내어 이를 도왔는데 지금도 그 절이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상의 기록을 보면 백제는 왕권과 미륵신앙을 결부시켜 통치와 호국의 수단으로 미륵사를 세웠음을 알수 있다.또 기록으로 보아 절의 가람배치는 3곳에다 불전과 탑,그리고 회랑을 배치한 형식임을 알수있다.이 절터는 1980년부터 문화재연구소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발굴조사되었는데 그 전부터 반파되어 남아있는 서탑을 비롯하여 금당터의 초석 그리고 두곳의 당간지주석이 남아 있었다.실제 지금까지의 발굴조사 결과로는 3개의 탑이 동서축을 맞추어 나란히 열을 지어 있었음이 밝혀졌는데 그중 중앙의 것은 목조탑이었고 동서양쪽의 것은 석탑이었음이 밝혀졌다. 여기에 곁들여 각 탑앞에 중문터와 뒤에 금당터가 각기 발견되고 회랑도 각 구역마다 이용이 되었음을 알수 있었다.이렇게 세개의 전탑이 병렬로 놓인 예는 아직 다른 곳에는 밝혀진바 없다.또 절터의 지반을늪지를 메워 이루었음도 확인되고 절앞에는 큰 연못이 있었다.이러한 사실은 위의 기록의 신빙성을 확인해 주었다. ○목조건물 모두 소실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동탑에 사용했던 탑부재 약2백60편을 비롯하여 건축목재의 일부와 생활용구인 큰 토기항아리,녹청색 유약을 입힌 서까래 장식기와,금동제 판불 등 1만8천여점이나 되어 백제사찰건축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1992년 동탑을 9층으로 고증하여 복원할 수있었다. 이렇듯 백제는 일찍부터 미륵신앙을 발전시켜 왕의 권위를 한층 높이는데 이용한 것이다.불타에는 과거불과 미래불이 있는데 미륵신앙은 인류에게 평안과 희망을 주는 미래불의 도래 사상을 의미하며 미래불은 즉 미륵인 것이다.미륵신앙의 주류를 이루는 것은 미륵하생신앙으로서 석가가 입멸한후 56억7천만년이 지나서 미래불인 미륵불이 도솔천으로부터 중생계로 내려와서 중생을 구제한다는 것이다. 성왕이후 부여시대의 백제의 사찰은 기록된 것이외에도 일제시부터 해방후 근래까지 그 터가 많이 조사되어 왔다.부여 군수이와 동남리절터,정림사와 부소산 폐사터,금강사터,용정리절터,구아리절터 등 이외에도 많다. 이들 절터의 조사결과 그 특징은 탑이 하나 있는데 대부분 목탑이었고 그 가람의 배치도 대체로 남북축을 맞추어 남쪽에서부터 중문과 탑·금당·강당을 두고 중문과 강당을양측으로 연결하여 회랑을 돌림으로써 방형의 안뜰을 만들었다.이것은 소위 백제의 전형적인 1탑식 가람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일본에 전래되어 대판의 사천왕사식 가람을 형성하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예외가 있어 동남리절터에는 탑자리가 확인되지 않았고 금강사터에서는 동서축에 맞추어 건물배치를 함으로써 가람이 동향을 한 것이다.백제는 538년 일본에 불교를 전해주고 아울러 경전과 불상은 물론 조불,조사공을 보내어 불사를 조영하는데 기술적으로 큰 몫을 차지하였다.따라서 비조사를 비롯하여 사천왕사·법륭사 등 비조시대(552∼645년)와 나양시대 초기의 불사건축들의 대부분은 백제의 기술에 의존하여 세워졌다고 믿어진다. 한편 백제의 뛰어난 사찰 건축기술은 신라에서도 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즉 신라의 호국정신이 담긴 황룡사 9층탑은 백제의 아비지의 조탑기술을 빌려 높이 80m나 되는 목조탑을 세우게 됐다는 것은 다 아는 바이다.아비지는 이 거대한 신라의 통일탑을 세우는 도중 어느날밤 백제가 망하는 꿈을 꾸고는 공사를 중단하였었다는 기록은 지금 생각하여도 수긍이 갈만하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에는 이 찬란했던 건축문화로서 백제사찰의 목조건축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고려시대의 건축도 몇동만 남아있음)따라서 백제의 사찰건축을 연구하려면 일본에 남아있는 나라시대의 사찰목조건축을 그 방증자료로 연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다행스러우면서도 가슴아픈 일이다.장경호(공박·문화재연구소장) ◎사찰과 미륵신앙/미륵신앙 6세기에 널리 퍼져/“강력한 왕조” 염원서 대가람·불상 세워 사비시대 백제의 대가람은 원찰로 조성되었다.다시 말하면 어떤 간절한 염원을 사찰창건의 동기로 삼은 것이다.이 시대의 대표적 가람은 사비도성 밖 백마강 건너 왕흥사와 익산 미륵사다.이들 가람은 호국과 깊이 연관된 미륵신앙을 담았다. 미륵신앙은 석가모니가 제자인 미륵에게 장차 성물을 한 뒤에 중생들을 남김없이 구제할 것이라고 예견한 대승적 자비사상에서 비롯되었다.미륵신안의 중심은 미륵(Maitreya)이고 원래 친우를 뜻하는 미트라(Mitra)에서 연유한 말이다.기독교의 메시아(Messiah)와 비유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유토피아적 희망의 신앙이라는 점에서 늘 관심의 대상이 되어온 미륵신앙은 6세기 이후 백제에 널리 퍼졌다. 이는 미륵과 연관한 사차르이 창건과 미륵반가사유상의 조상이 널리 성행한 것을 보아도 알수 있다.글고 위덕왕(재위AD554∼597)때 신라의 승려 진자가 미륵화신을 친견코자 웅진(공주)이 수원사를 찾아왔다는 기록이 보인다. 사비도성 바로 지척에 완공한 왕흥사와 더불어 익산에 미륵사가 창건되는 시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 시기는 무왕의 재위기(AD600∼640년)에 해당한다.법왕이 옥천전투에서 전사한 이른바 옥천회전 패배이후 동요된 백제왕권을 회복한 그는 신라에 설욕전을 폈다.신라를 압박,낙동강까지 진출함으로써 정복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그래서 백제 정치사속에 우뚝한 인물이기도 하다. 무왕의 업적은 국민들이 품고있다 기층적 미륵신앙과도 맞물려 자연스럽게 호국으로 연결되었다.이같은 미륵신앙은 호국사찰을 표방한 대가람창건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 이번엔 위조 달러화 발견/외국인이 택시료 내

    ◎「반쪽 만원권」 84장으로 늘어/재래시장·노점상 일제검문 1만원권 변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택시요금으로 지불한 1백달러짜리 지폐가 위조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상오3시40분쯤 인도인으로 보이는 외국인 2명을 태우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관악구 신림동 남부경찰서 앞까지 운행한 택시운전사 윤만길씨(43)는 이들에게 요금으로 받은 미화 1백달러짜리 지폐가 컬러복사기로 위조된 것임을 확인하고 17일 서울 남부경찰서에 신고했다. ◎7장 새로 신고돼 1만원짜리 변조지폐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7일 변조지폐가 주로 발견되고 있는 전국 재래시장및 노점상에 대한 일제 검문검색을 펼쳤다. 경찰청은 충북과 경남등지에서 7장의 1만원짜리 변조지폐가 새로 신고돼 지금까지 발견된 변조지폐는 모두 84장이라고 밝히고 이날 하오 8시부터 11시까지 전국 노점상과 시장등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이날 신고된 변조지폐는 경남 삼천포시에 사는 박양이씨(44·여·노점상)가 16일 서동 수협앞에서 채소를 팔고 받은 1만원짜리 변조 지폐 1장과 충북 단양군의 남정열씨(60·농업)가 단양군 농협지부에서 인출한 현금 5백만원 가운데서 발견한 변조지폐 1장등이다. 지금까지 변조지폐는 전남 19장,서울 11장을 비롯,경북과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발견됐다.
  • 지방간/적당한 운동·채식·금주가 최상(생활한방)

    옛 선현들은 양생십계로 장수무병을 누렸다.즉 ▲기후풍토의 순화조절(적응력향상) ▲과식금지(소식) ▲음식부조 회피(절도있는 식생활) ▲유독물질 섭취 금지(금연·금주) ▲생냉물 금지(가공식음료절제) ▲열물 금지(온후한 채식) ▲주색 금지 ▲과로 금지 ▲장기기능 증진(갱년기 체력보호) ▲정신장애 해소(스트레스 풀기)등으로 건강을 기약했다. 성인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지방간은 과음·과식으로 인한 비만체질에서 자주 진단된다.피부가 거칠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식욕이 떨어지면서 오른쪽 복부에 팽만감과 오심증이 느껴지면 위험신호이다.지방간은 간의 부담을 줄이는 원칙아래 간 습담을 소모시키면서 간기능을 활성화해주면 거의 호전된다.과음·애주가에게는 대화중음·청간건비탕·삼출건비탕등이 이용되며 전신 피로와 함께 상복부 팽만감이 있으면 청폐사간탕·소시호탕·인진위령탕등이 쓰인다.또 체격이 비후한 사람이 무기력과 권태감을 느끼면 이진탕에 창출·백출··후박을 가미하여 해독시켜주는 약재들이 흔히 처방된다.보통 1개월 가량 치료하면 회복되는 경우가 임상에서 많이 있다.그러나 지방간은 적당한 운동에 채식,금주가 최상의 섭생법이다.
  • 인천 배달환경연합/환경 파수꾼:2(녹색환경가꾸자:41)

    ◎대기·수질 등 주민연대로 입체감시 「공해도시 인천의 환경은 우리가 되살리자」 각종 공단이 들어서 수질및 대기오염이 극심한 인천의 환경을 지키기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인천배달환경연합의 활동이 눈부시다. 지난해 5월7일 정진관미래사회연구소장·최원식인하대교수·조진형국회의원및 1천여명의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결성한 이 모임은 지역의 각종 환경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순수민간단체다. 창립이후 3차례에 걸쳐 인천에서 대기오염이 심한 3백곳에 대기오염측정캡슐을 설치해 오염도를 추적하는 모니터링제를 실시,처음으로 인천의 이산화질소가 WHO(국제보건기구)기준인 80ppb(십억분율)의 3배가 넘는 사실을 밝혀내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해 6월20일에는 도시사회정책연구소·북구여성단체협의회등 사회단체와 「매연차량인천시민감시단」을 발족시켜 지금까지 매연차량 2천여대를 적발,관계기관에 알려 시정조치토록 했다. 이어 8월에는 영종신공항건설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을왕해수욕장에서 미국·일본·캐나다등에서 온 환경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환경세미나및 을왕리살리기시민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이 모임이 주력하고 있는 것은 신공항건설촉진법 개정운동. 신공항건설촉진법이 환경문제를 전혀 도외시한 채 건설에만 유리하도록 돼 있어 함부로 야산이 절개되고 인근 서해안의 뻘이 없어져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것이 회원들의 주장이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결과 영종도와 인근해역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어패류의 집단폐사등은 건설방법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결과라는 것이다.따라서 환경보호와는 거리가 먼 개발방식에서 탈피하여 생태계보존을 염두에 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개정청원운동을 시작한 이후 3백7개 단체 10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감시를 더욱 조직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인천시민수질·하천·해양오염감시단」을 발족,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질감시단은 주로 수돗물과 약수의 수질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문제가 되는 곳은 해당관청및 주민들에게 검사결과를 통보해 사용하지 말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천감시단은 관내 4천8백여개 공해공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크게 악화된 12개 하천의 수질을 측정하는등의 감시활동을 펴고 있으며,해양감시단은 신공항건설지역 주변해안의 오염실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5월중에는 국내 최초로 그린그라운드네트워크(환경보존을 위한 지역간협상)를 결성,더욱 적극적인 환경보전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오염발생사업장·환경단체·전문가등이 연대체제를 형성,사전예방차원의 환경보호운동을 벌여나간다는 복안이다. 인천배달환경 정진관소장은 『앞으로 예방중심의 환경운동을 펼쳐나가지 않는 한 급속한 오염진행도를 막아내기 어렵다』면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오염원을 근본방지하는 그린그라운드운동을 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영산강 몽탄에 고도정수시설/주변 가두리양식장 전면폐쇄

    민자당은 목포시 급수중단 사태와 관련,몽탄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장을 설치하고 영산강주변의 가두리양식장을 전면 폐쇄하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또 이번 식수중단사태가 물고기의 폐사를 수질오염 징후로 예단한 목포시민대표회의의 결정에 의해 이뤄졌다고 판단,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단수등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는 환경처와 협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자당 환경보전특위(위원장 송두호)는 18일 영산강 오염사태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인 퇴적물을 제거하기 위해 대대적인 준설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와 함께 생활하수에 이어 두번째 오염원인인 가두리양식장을 폐쇄하고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30만t 규모의 광주하수처리장을 조기에 완공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 일제,우리문화재 「눈가리고 아웅식」반출/기증형식으로 약탈증거 인멸

    ◎가야·신라·낙랑고분 마구 파헤쳐/전문수집가 20여명 두고 빼내가 문화체육부의 해외유출 약탈문화재 분류는 아직 첫 단계의 작업이라는 점에서 그 숫자는 빙산의 일각 일 수도있다.특히 일본은 한반도 강점시 통치권력에 의해 많은 문화재를 반출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우리가 주권을 상실한 이후 강점기에 일본으로 빠져 나간 유물들은 약탈근거가 거의 인멸되어 약탈문화재에 대한 실태파악이 무척 어려운 것이다. 문체부가 그동안 산하기관인 문화재관리국,국제문화교류재단,한국도서관협회,개인들로부터 협조를 얻어 공식 파악한 해외유출문화재는 6만4천7백3점이다.이 가운데 뚜렷한 근거를 가지고 우선 1차적으로 가려낸 약탈문화재는 1천5백7점에 이르고 있다.이번에 공식 분류한 약탈문화재 보유국은 일본 7백46점,프랑스 3백8점,미국 4백53점으로 밝혀냈다.일본은 주로 고분발굴 매장문화재를 토쿄국립박물관이 조장해왔다.프랑스 파리국립도서관과 미국회도서관은 전적류,서화,지도를 가지고있다. 일본은 당시 한반도 통치기관인 조선총독부가 우리문화재를 전적으로 빼돌렸다.총독부 고적조사위원장(금정전청덕)이 유적을 발굴,출토품을 총독부가 기증받아 반출하는 형식을 취했다. 그 대표적 케이스가 경북 경주시 노서동 고분(1933년)과 황오동16호분(1934년),평남 대동강변 정박리고분(1933년)이다.여기서는 금목걸이와 은목걸이,금은고리금귀걸이 따위의 몸치레걸이를 대량 가져갔다. 그리고 경기도 이천에서는 폐사지에 남아있는 5층공양탑 1기(1919년)를 몽땅 들어갔다.1921년에는 그 유명한 경남 양산군 양산면 북정리 부부총을 발굴했다.허리띠,금귀걸이,금반지,옥목걸이 등의 출토품을 역시 총독부에 기증하는 형식을 빌려 일본으로 내보냈다.이 무렵에 경남 창년군 창녕읍 교통리 가야고분도 발굴되었다.금제및 옥제 치레걸이와 미술적으로 가치가 큰 토기 등의 출토품이 모두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의 대학까지도 몰려들었다.동경제대 문학부의 경우 1925년 평남 대동군 대동강면 왕우지묘를 파헤쳤다.「건무이십일년」글자가 든 칠기잔을 비롯한 낙낭시대 칠기유물이 쏟아져 나왔지만,1930년 총독부가 일본으로 보냈다.1920년대 초기 평양을 중심으로 일본인 전문수집가 20여명이 거주한 것으로 전해진다.평남지역의 낙랑고분이나 고구려 고분이 이른바 대란굴 시대를 겪었다는 것이다.이로 미루어 보면 약탈문화재는 조사방법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이 밝혀질 전망을 안고 있다. 문체부가 최근 쿄토대에서 확인한 5천여장의 문화재 관련자료(서울신문 2월25일자 22면보도)도 약탈문화재와 무관치않다.일제때 일본인 총독부관리가 유출한 이 자료에서도 약탈 흔적이 엿보이는 것이다. 프랑스와 미국에 가있는 약탈문화재는 비교적 그 실상이 소상히 나타나고 있다.19세기말 서양인들이 무력으로 쇄국의 문을 두들인 이른바 병인양요(1866년)와 신미양요(1871년)때 소장목록이 뚜렷한 외규장각 등의 전적을 털었기 때문이다.
  • 전국 20여곳 환경파괴 실태점검(심층취재)

    ◎대형댐주변 기상·생태계 변화 심각/안개끼는 날 많아져 농작물 냉해/충주댐 완공뒤 사과수확 46% 격감/호흡기질병 늘고 어족멸종 빚기도 댐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영수확보 치수 전력생산등 이루 헤아리기 힘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인공호수의 등장으로 댐 주변지역은 기온분포가 달라지고 안개가 끼는 일수가 크게 늘어나며 폭우와 폭설이 내리는등 예기치 못한 환경변화를 가져오기도한다.이에따른 피해도 적지않아 댐유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며 새로운 댐건설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댐 건설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댐주변의 실태와 문제점을 점검해 본다. ▷환경변화및 피해실태◁ 호반의 도시 춘천은 소양호등 각종 댐이 들어섬에따라 육지에 떠있는 섬이 됐다.강원도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서리가 내리는 일수가 82.5일에서 1백31.1일로 30.6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 이종범교수는 연구논문에서 춘천호가 조성되기전인 64년 춘천의 평균 안개일수는 28.7일 이었으나 춘천호 완공이후 38.6일로 늘었고73년 소양댐이 조성된 뒤에는 78.6일(전국평균 24.2일)로 늘어나는등 급격한 기상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춘천지역에는 냉해피해는 물론,호흡기질환자와 류머티즘환자가 다른지역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등 주민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 양평은 74년 팔당댐완공이후 겨울철 전국 최저기온을 기록하는「혹한지대」가 됐다.호반의 얼음이 태양열을 반사해 버리는 데다 얼음이 녹을때 주위의 열을 빼앗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경북 안동지역은 지난 76년 안동댐준공 이후 극심한 기상변화로 농작물재배와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적신호를 울려주고있다. 특히 91년 임하댐이 완공되면서 이같은 피해가 가중돼고 있다.안동지역 댐피해대책위원회(원원장 김성현)의 조사에 따르면 안동댐 건설 이후 댐에서 반경 40∼50㎞ 이내 지역은 안개가 자주 끼고 대기오염이 심화돼 생활전반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잇따라 안개일수는 댐건설 이전에 연평균 42일 이었으나댄건설 이후에는 70일로 28일이 늘었다.안개지속시간도 연평균1백40시간에서 3백8시간으로 1백68시간이나 늘었고 봄·가을에는 안개가 이동하면서 햇빛이 차단되는 복사무현상이 일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은 10m 앞을 내다 보기 어려운 짙은 안개가 자주끼어 이때는 차량들이 안개등을 켠 채 운행하고 있고 시계불량으로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댐지역의 높은 습도로 저기압성 역저층이 형성돼 주택 공장 차량등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흩어지지 않아 대기오염도가 심각한 실정이다.실제로 안동지역 아황산가스오염도는 0.073ppm으로 공업지대인 구미시의 0.0051ppm,포항의 0.040ppm 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충주댐지역 역시 85년 댐준공 이후안개일수가 연간 26·5일이나 늘고 생태계가 파괴돼 특산물인 사과생산량이 25∼30%정도 줄었다. 충주원협이 지난해 10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댐건설 이전에는 충주지역 8백50㏊의 사과과수원에서 연간 1만7천t을 생산했으나 댐준공 이후 9천2백t으로 4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청호건설 전후 5년동안의 충북 옥천지역의 기상변화를 측정한 결과 댐이 준공된 뒤인 88년부터 92년까지 5년동안 연평균 안개일수는 82.7일로 댐건설 전인 75년부터 79년까지의 41.2일 보다 2배정도 늘어난 반면 일조량은 1천9백59시간으로 댐건설 전에 2천2백81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14.1%가 줄어 들었다. ○닭 수천마리 폐사 이로인해 각종 농작물의 생육이 부진하고 병해충이 늘었으며 개화기 수정률이 낮아져 수확량이 격감했으며 감명산지인 보은군 회북면은 댐건설 이전에는 감나무 한그루에서 평균 11∼13접을 수확했으나 지난해에는 3∼4접에 그쳐 농민들의 주름살을 깊게했다. 이러한 피해는 전남 주안댐주변지역도 마찬가지다.승주군 승주읍주민들과 송광면 주민들은 주암댐건설로 과수결실이 떨어지고 농작물이 냉해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짙은안개로 호흡기 질환자가 늘고 있다며 이에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승주군 외서면 화전리 한동농원 70여가구에서 기르고 있던 돼지와 닭등이 호흡기질환을 일으켜 올들어서만 돼지 1천4백마리 닭수천마리가 집단폐사 하기도 했다. ▷생태계변화◁ 댐은 동식물의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담수어학자인 최기철박사(서울대명예교수)는 바다에서 알을 까고 이른 봄에 새끼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뱀장어 은어 숭어 웅어 황복어등 15종의 민물고기는 댐이 만들어지면 댐상류지역에서는 자취를 감출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댐건설로 강이나 하천이 저수지로 변하면 잉어 누치는 제세상을 만나 수가 크게 늘어나지만 피라미 갈겨니 얼음치 같은 어종은 살지 못한다. 또 강하구는 강으로부터 흘러드는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해수와 담수가 섞이는 곳이어서 굴 홍합 게 새우등과 치어의 주요 서식처가 되고 있으나 댐과 하구언건설로 생태계가 파괴돼 연해어획량감소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전력이 국립공원제1호인 지리산에 산청양수발전소를 건설하려고 하자 경남지방뿐 아니라 전국의 환경운동단체들이 지리산을 망친다며 전국적인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91년2월 건설부가 임하댐에 이어 또다시 길안댐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하자 주민들이 댐건설저지위원회를 결정,3개월간 투쟁을 벌여 결국 건설부는 댐건설을 포기 하기도 했다. 전북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에 저수량8억t규모의 용담댐건설사업이 추진되고있으나 수몰 예정지역 주민들은 물론 댐이 건설될 경우 생태계변화가 예상되는 무주·장수군지역 주민들도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동안 여러차례 경찰과 충돌하는 집단시위를 벌여 주민5명이 구속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지난 87년 낙동강하구언이 완공된 이후 이곳의 어획고가 격감해 어민들이서산과 강원도 동해안으로 원정조업을 나섰다가 빚만지고 돌아와 당국에 피해보상을 요구해 이에따른 마찰이 끊임 없이 계속되고 있다. ○연안어획고 감소 영산강 하구지역도 지난 82년 하구언준공 이후 생태계가 급변해 양식어장이 황폐해지자 7백가구 가운데 1백여가구가 고향을 떠났다. ▷댐건설현황◁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댐이 들어선 것은 일제시대인 1923년 북한지역에 건설된 중대리발전소가 시초이며 남한에서는 44년 전력생산을 목적으로한 화천댐이 들어서면서부터.이후 26년만인 70년 홍수조절기능을 갖춘 다목적댐인 남강댐의 완공으로 대규모 인공호수가 건설됐고 73년 총저수량이 29억t에 이르는 동양최대규모의 소양댐이 준공됨으로써 본격적인 인공호 시대를 맞게 됐다. 그동안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충주호를 비롯,1억t이상의 저수용량을 갖춘 대형댐 20여개가 건설됐고 현재8개가 공사중이며 17개의 댐건설이 계획돼 있다. 건설부는 우리나라에 내리는 총강우량1천1백40억t 가운데 38%인 4백37억t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42%인 4백78억t은 지하로 스며들거나 공기중으로 증발되기 때문에 용수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있다. ◎“대형댐보다 「소형」 건설을”/사전 환경평가로 역기능 최소화/정용승 한국교원대교수(전문가 의견) 『우리나라처럼 국토가 비좁은 나라에서는 대규모댐건설을 지양하고 전국곳곳에 소규모댐을 건설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가급적 줄여나가야 할 것입니다』환경문제전문가인 정용승교수(한국교원대)는 앞으로는 댐의 경제성만을 따지지 말고 환경과 생태계의 변화를 고려해 댐건설에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교수는 또 『선진국으로 갈수록 물소비량이 크게 늘어나게 마련』이라면서 『우리나라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등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댐건설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사전환경영향평가등을 철저히 조사해 이에따른 역기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교수는 대규모 댐건설로 인공호수가 들어서면 일반적으로 자연환경파괴,주민생활피해,행정당국의 관리상의 어려움등이 뒤따른다고 설명했다. 거대한 호수가 들어섬으로써 주변지역은 안무의 증가,일조량 감소,기온 저하,급작스런 기상변화등이 일어나고 이로인해 잘자라던 과수의 결실이 안되고 농작물도 수확이 줄거나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대규모 댐건설은 댐주변 행정당국에도 많은 피해를 주게된다. 즉 방대한 댐의 건설로 인구가 줄어들고 농지면적이 감소돼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에 어려움을 더해주며 부유물 수거나 광역상수도 건설시 해당 시군은 막대한 비용을 물게돼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정교수는 그러나 정부에서 댐을 건설하는 이유는 결국 실보다는 득이 많기때문 아니겠느냐고 반문하고 『기상학자및 환경관련전문가들의 충분한 자문을 받은 뒤 댐을 건설하되 가능하면 소규모댐을 건설해 효율성을 기해야 할 것』라고 주문했다. 정교수는 끝으로 농작물의 피해로 일어나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보다 정확한 기상변화와 강수량을 평가해 주민들이 새로운 기후에 적당한 작목을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는 정책적인 배려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얼어죽는 병아리 보며 “발동동”/서해안일대 정전

    ◎수확앞둔 토마토·고추 쓰레기로/전기펌프 못돌려 급수난까지/한전선 “천재로 보상불가” 주장 7백리 서해안지역 주민들은 폭설을 동반한 강추위에다 최악의 정전사고까지 겹쳐 유난히 고통스럽고 추운 설 연휴를 보냈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부모형제들은 정담을 나누기보다는 방한복을 끼워입고 추위와 싸워야 했으며 얼어붙은 특수시설 농작물과 추위를 견디지 못해 떼죽음을 당한 병아리와 양어장 물고기를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봐야 했다.이같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사고주체가 뚜렸치 않아 한전측과 농민들 사이에 피해보상을 놓고 한차례 실랑이가 예상된다. ○…설날인 10일 상오 4시에 이어 11일하오 두차례에 걸쳐 16여시간동안 정전사태가 빚어진 전북 김제군 용진면 예촌리일대에서는 조찬술씨(41·축산업)의 새끼돼지 40여마리와 이웃마을 이재천씨(47·용진면 장신리)의 병아리 2천여마리가 한꺼번에 동사.고창군 대산면 성남리 김순성씨(42·면사무소직원)의 비닐하우스 6백여평에서 자라던 고추가 순식간에 얼어죽기도. ○…충남지역에서 농작물과 가축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서천군 마서면의 윤배희씨(40)는 『6백평의 비닐하우스에 토마토를 심어 3월중순쯤 3천여만원어치의 수확을 앞두고 있었으나 전기로 가동되는 기름보일러가 멈춰 모두 얼어죽었다』며 한숨.예고도 없는 이번 정전이 설날 새벽에 양초를 구하는라 북새통을 떠는가하면 정전사태가 10여시간씩 계속되는 바람에 전기모터를 이용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해당지역 주민들은 단수사태까지 겹쳐 세수도 제대로 못한채 차례를 지내는등 극심한 불편을 겪기도. ○…전남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박영종씨(43)의 민물장어 양어장에서는 이번 정전사고로 산소공급기가 작동치 않아 민물장어 4백여마리가 폐사되는 재산피해를 냈다.박씨는 12일 이같은 사실을 한전측에 알리고 피해보상을 요구했으나 한전측으로부터 염분성분의 눈이 내려 빚어진 천재지변이기 때문에 보상해줄 수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긴 한숨. ○…한전사상 유례가 없는 광역정전사고에 따른 피해보상을 문제를 놓고 한전측과 농가및 농림수산부측이 서로 상반된 입장을보여 귀추가 주목. 한전측은 「염분성분의 강설에 의해 빚어졌기 때문에 천재」라며 「낙뢰나 폭설로인한 전선절단등으로 인한 정전사태에 준거해 한전측의 피해보상의무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표명.이에대해 농가와 농수산부측은 「풍수해대책법에 따르면 정전사고에서 비롯된 농작물피해는 자연재해가 아니기 때문에 마땅히 한전측에서 피해를 전액 보상해주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농수산부 관계자는 『더구나 정전뒤 사고의 피해복구가 즉각 이뤄지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며 한전측의 피해보상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창원경찰서장 경고/수사과장 등 셋 징계/강도은폐사건 관련

    【창원=강원식기자】 경남지방경찰청은 4일 창원경찰서가 관내에서 일어난 강도사건을 숨기려 했던 사건과 관련,감찰조사를 벌여 강도피해자에게 돈을 건네준 것을 확인,이에대한 책임을 물어 이홍모창원경찰서장(55·총경)을 서면경고하는등 관련경찰관 4명을 중징계키로 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감찰조사에서 지난달 31일 상오 강도신고를 받고 창원시 팔용동 정식물원에 출동했던 창원경찰서 길갑용형사반장(57·경위)이 피해자 김경태씨(28)에게 현금등 42만원을 건네준 사실과 강도사건이 발생한 뒤 사건보고를 하지않고 있다가 3일뒤인 지난 3일 상오 말썽이 나자 뒤늦게 보고해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식량난 심화로 주민들 대용식품 개발붐(북한 이모저모)

    ◎「민족과 운명」 고박대통령역 김윤홍 인기 ○지게미밥·송기떡 등 ○…북한의 식량난이 갈수록 심각해 짐에 따라 북한주민들은 자구책으로 ▲강냉이쌀겨죽 ▲지게미 밥 ▲송기떡 ▲배죽 등 「대용식품」을 만들어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용식품은 배급된 강냉이와 식용으로 쓸 수 있는 모든 재료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강냉이겨죽은 강냉이 쌀을 만들고 난 껍질(겨)을 볶은 뒤 절구에 찧어 물에 쑨 죽인데 역겨운 냄새가 나 먹기가 고통스러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지게미밥은 옥수수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지게미)에 한두줌 쌀을 넣어 지은 밥으로 기름성분이 많아 대용식품으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구하기가 무척 힘든 실정이다. ○북 태권도 특집방송 ○…최근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총재 최흥희)이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에 태권도기구 단일화를 제의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대남전용 평양방송이 23일 북한에서 행해지고 있는 태권도를 상세히 소개. 평양방송은 이날 「조선의 태권도」라는제목의 특집프로에서 태권도가 『고구려 시기부터 전해온 격술인 택견과 수박치기를 바탕으로한 민족문화유산의 귀중한 재부로서 인민의 커다란 자랑과 긍지로 되고있다』면서 북한의 태권도가 경기실천에 응용되는 기본동작(3천2백여가지)을 비롯해 틀·맞서기·위력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60년 북송된 영화배우 ○…북한이 최근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는 극영화 「민족과 운명」에서 고 박정희대통령 역을 맡은 김윤홍이 주연배우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 올해 48세인 김윤홍은 일본에서 고아로 자라났으나 예술에 남다른 호기심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60년 북송선에 올라 북한에 정착했는데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배우양성반을 졸업하고 69년 처음으로 극영화 「중대의 누나」에 단역(항일유격대원)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소개. ○효모사료개발 성공 ○…북한은 최근 식료품공장에서 나오는 폐설물을 이용,새로운 효모사료를 개발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 평양 곡산공장 공업시험소와 경공업과학원 강냉이가공연구소의 과학자·기술자들에 의해 개발된 새로운 효모사료는 비타민·호르몬효소·인칼슘 등과 미량원소들이 들어 있어 가축들의 소화흡수를 도와주며 비육시간도 단축시키고 폐사율을 낮추는 한편 우유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한강:하/생태계 복원… 자정력 키워야(서울 6백년 만상:6)

    ◎분류하수관·수중보 득보다 실이 많아/라인강처럼 자연과학방법 총동원을 수천년동안 우리를 지켜온 한강.그러나 한강은 지금 베푸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는 듯하다.낚시와 수영하는 기쁨을 잊은지 이미 오래됐고 식수를 주는 일 또한 예전과 같지 않다.이 모두 한강이 지칠대로 지쳐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강의 상처를 치유해준 기억은 별로 없다.우리가 한 일은 그저 버리고 쏟아붓고 더럽히고 그대로 방치한 것이 고작이다. 지금 한강은 운명의 기로에 서 있다.새롭게 탄생할 것인지의 여부가 판가름 나는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우리는 한강을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야 할 것인가. ○수질개선 노력 지속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논쟁이 한창인 오염된 식수원을 맑게 하는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지금까지 숫하게 들어왔던 분류하수관증설 및 정수장의 수질관리체계 개선과 폐수방류금지등 임기응변적인 대책은 오염수치를 놓고 승강이를 더해줄 뿐이다. 미래학자나 환경분야 전문가들은 한강살리기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한강을 포함한주변 생태계를 되살리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는 수질오염에 대한 대응개념 이상의 내용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생물학·생화학·미생물학·물리학·기후학·지질학등 모든 자연과학의 총체적 개념이 동원되어야 가능한 목표치인 것이다. 상수원 보호지역을 단순히 묶어 놓는 상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그 지역을 대상으로 물이 정화될수 있도록 동·식물을 이식,번창시키며 강변유역을 시멘트로 막아두지 말고 자연 식생물이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가꾸는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 한복판에 자리잡은 강으로서 한강보다 더 많이 오염됐다가 이같은 생태계 보호대상으로 돌봐지고 있는 강은 많다.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한복판을 흘러가는 라인강이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라인강의 오염회복은 복잡한 과학기구를 동원한 것이 아닌 강변의 둑을 허무는 아주 단순한 것에서 시작했다. ○갈대숲 조성 효과 생태계를 무시한채 콘크리트의 강둑과 운하를 만들면서 주변의 동식물은 물론 미생물까지 모두 사리진 죽은 강이됐다는 자각에서 출발했다.즉 강둑을 헐어 물이 자연스럽게 넘나들게 한다면 넘친 곳에는 흘러간 물이 나름대로 지류를 만들고,지류가 완만히 흐르면서 배후 습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자연히 유속이 줄고 수생식물들이 자라며 이내 자연의 자정·회복능력이 강화돼 「자연」이 되살아날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전제가 되는 것은 물이 왠만큼은 깨끗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하고있는 수질개선 노력을 그만두란 말은 결코 아니다. 이 계획은 유럽의 대표적인 환경단체인 WWF(세계야생동물재단)이 지난 63년부터 부르짖어 이미 실행에 옮겨진 것이다.우리와 비교해볼 때 환경보호 목표와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느낄수 있다. 결국 인공적인 모든 것은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고 고도의 자연환경보호책은 다시 자연의 상태로 환원하는 것이란 말이된다. 한강에 인공적으로 설치했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많다.방수시설이 안된 분류하수관이 폐수를 스며나오게 하는가 하면 수위조절을 위해 만든 수중보는 갈수기때 수질오염을가중시키고 오물질이 보 아래 쌓여 물고기를 집단폐사케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근본대책 아쉬워 반면 긍정적인 계획이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한강철교와 반포대교에 이르는 공원부지 주변과 동작대교와 한남대교 사이등 4곳 13만7천㎡부지에 조성한 갈대숲이 바로 그것이다.갈대는 다른 식물이 자라기 어려운 조건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생존할뿐 아니라 그 뿌리로 인해 토양의 자정능력이 높아지고 주변유역을 생기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리의 한강은 지금 이같은 고도의 대응력을 지닌 보호대책을 필요로 한다.하루 아침에 깨어나 마련되는 그런 단편적인 수질관리 대책이 아니라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한 근본적인 대책만이 우리 민족의 젖줄인 한강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을수 있을 것이다.
  • 부동산 관련 문제의원 10여명/개별실사 소위구성/국회윤리위

    ◎윤리적 결함없는 의원은 비공개 경고서 매듭 국회 공직자윤리위(위원장 박승서)는 15일 제9차 전체회의를 갖고 부동산관련 문제의원 10여명에 대한 소명자료평가작업과 함께 구체적인 조치방안을 논의했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들 의원에 대한 개별적인 실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실사를 위해 소위를 구성키로 했다. 윤리위는 소위차원에서 관계기관에 관련자료를 요청하도록 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실무자들을 파견,현지 부동산을 실사토록 했다. 윤리위는 또 금융실사와 관련,문제의원 1백8명에 대한 시중은행 및 투신사의 금융거래 관련자료 가운데 일부가 도착하지 않음에 따라 나머지 자료들을 입수하는대로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윤리위는 그동안의 재산실사결과 누락 또는 은폐사실이 드러나더라도 윤리적으로 중대한 결함이 없을 경우 비공개경고선에서 처리를 매듭짓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및 금융자산이 「과실」로 인한 누락사실이 인정될 경우에도 처벌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세운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위원인 박헌기민자당의원은 이와 관련,『건전한 상식으로서 고의 또는 과실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면서 『누락된 자산의 시가·소재지·취득경위·과세과정 등이 이같은 판단의 기준이 된다』고 밝혔다.
  • 미 사상 최악의 유조선 발데즈호 좌초사고 교훈

    ◎알래스카 원유 유출/오염방지 법제정 계기로/89년 27만배럴 누출… 방제비만 22억불/배상기금 조성·선체 2중 외판도 의무화 전남 여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로 어장피해가 막심하다. 바지락·새조개 양식장이 폐사위기에 놓이고 어선들은 출어를 포기,어민들의 생활터전이 「죽음의 바다」로 변했다.피해액이 수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국내외를 막론하고 유조선이나 선박의 기름유출 사고는 피해지역이 광범위하고,피해액 또한 막대하다. 이번 사고의 타산지석이 될만한 사건이 4년전 미국 알래스카 연안에서 있었다. 1989년 3월 24일.알래스카 엑손사 터미널에서 1백2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외항으로 빠져나오던 엑손사 소속 발데즈호(21만4천DWT)는 거대한 빙산을 발견,급히 항로를 바꾼다.3등 항해사는 해안경비대의 항로변경 허가를 얻어 가까스로 빙산을 피하지만 다시 암초를 만나 좌초한다. 좌초된 발데즈호에서 나온 27만배럴의 원유는 길이 8마일,폭 4마일의 기름띠로 알래스카 연안을 오염시켜 미 역사상 최악의 기름누출 사고로 기록된다. 항해사 한 사람의 과실은 33억달러의 엄청난 손실을 가져왔다.방제비용만 22억달러가 들었고 어민피해와 환경피해가 각 9억달러,1억달러였다.선주는 벌금으로 1억달러를 더 물었다.손실액 중 4억달러는 선주가 든 책임보험으로 해결됐지만 나머지 29억달러는 미 최대의 석유사이자,모회사인 엑슨사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 이 사건은 선박의 유류오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미국은 90년 선박의 유류오염 방지와 선주의 배상책임을 강화하는 「유류오염법」(Oil Pollution Act)을 제정하기에 이른다.지난해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유조선 이중선체 구조 의무화」 협약으로 이어졌다. OPA는 미국내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이 유류오염 사고를 냈을 때 오염피해와 방제비용등 민사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한편 책임한도액(유조선 t당 1천2백달러,기타 선박 t당 6백달러)을 넘는 손해나 방제비용은 유류 유출 신탁기금에서 부담한다.이 기금은 수입 기름에 배럴당 5센트씩 부과되는 자금으로 조성하며,사고당 10억달러까지 지원한다.선주에게도 유류오염 사고의 대책을 마련케 하고 새로 건조되는 총톤수 5천t이상의 선박은 94년11월부터 모두 이중선체 외판을 갖추게 했다. 광양만 사고를 계기로 유사한 사고방지를 막고 사고시 피해보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행정체계와 관련법규의 보완이 절실하다는 소리가 높다. 해상 물동량이 날로 늘어나 연근해 기름오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해상 행정체계는 해운항만청 교통부 수산청등으로 분산돼 효율성이 떨어지고,해상오염 방지를 위한 법규는 미약하기 짝이 없다.IMO(국제해사기구)가 지난해 3월 제3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협약을 개정,유조선의 이중선체구조를 의무화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지난7월부터 해운항만청 고시로 신조선박에 이를 적용하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해상오염의 방지와 효율적 방제,신속한 피해구제는 여전히 사각지대다.
  • 남해안 양식장 4천㏊ 황폐화/광양만 기름 유출 사고

    ◎광어·돔 등 죽은채 떠올라/해안엔 기름범벅,갯벌 30㎝까지 스며 【여수·남해=남기창·강원식기자】 전남 광양만 해상 선박충돌사고로 흘러내린 기름은 사고발생 7일째인 3일 해상의 기름덩어리는 대부분 제거됐으나 양식장 및 어장 4천여㏊가 거의 황폐화돼 피해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광양만 유류유출사고 대책위」(위원장 이균범전남지사)」는 이날 해경방제선·경비정 등 1천5백여척의 선박과 1만2천여명을 동원,이 일대 해상에 남아 있던 7백여t의 부유기름을 대부분 수거했다. 그러나 해안가 암벽과 방파제 등에는 조류에 밀려온 기름찌꺼기가 깊숙이 붙어있어 제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해안가에 엉겨붙은 벙커C유가 점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최소한 2∼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남해안 일대 굴·고막·바지락·새조개 등 양식장이 거의 폐사위기에 놓여 있어 피해액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양식장뿐 아니라 고기잡이 어선들의 피해도 심각해 경남 남해군10개 어촌계 마을 앞에는 7백80여척의 각종 어선들이 아예 출항을 포기한채 정박해 있다. 여천시 묘도동 온동마을의 어촌계장 정종권씨(45)는 『공동어장에서 자라고 있는 자연산 새조개·피조개·굴·바지락 등이 폐사직전에 놓여 있으며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미역·톳·우무·청각 등 해조류도 폐사할 것이 뻔하다』면서 『갯벌속으로 30㎝까지 기름이 스며들어 앞으로 최소한 3년간은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역인 여수시 만흥동과 오천동 일대 새고막 양식장 1백15㏊와 바지락 정치망 가두리 양식장 5㏊등 20여㏊도 시커멓게 변해가고 있다. 경남 고현면 화전마을의 경우 일본수출로 연간 4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기름유출로 굴·피조개 양식장 1백20여㏊가 완전히 쓸모없게 됐다. 이밖에 경남 하동군 금남면,금성면,진교면 가두리양식장에서는 양식하던 농어·광어·돔 등이 죽은채 떠오르고 있어 어민들을 실의에 빠뜨리고 있다. 한편 대책위는 피해지역을 직접 확인해 정확한 피해액을 산출하는 한편 사고선박의보험사직원과 해상오염 전문가,관계어민들과 함께 보상협의에 들어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