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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양식새우 대량폐사

    올해 양식장에서 자라는 새우의 절반 가량이 폐사해 김장철을 앞두고 가격급등이 우려되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 산하 서해수산연구소가 최근 새우 양식실태를 조사한 결과새우 주생산지인 서해안 202개 양식장에서 자라는 어린새우 2억8,940만마리가운데 47%인 1억2,460만마리가 폐사했다고 28일 밝혔다. 14개 양식장이 있는 전북 부안지역의 경우 폐사율이 70%로 가장 높았으며,53개 양식장이 있는 경기도 화성은 35.2%로 가장 낮았다.다른 지역 양식장의폐사율은 인천 50.1%,전북 고창 46.8%,충남 보령 45.7%,충남 대산 42%,전남영광 39% 등 순이다. 새우의 폐사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지난 93년 국내에 처음 나타난 ‘흰반점바이러스’가 각 양식장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서해수산연구소는 분석하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가 지난 7∼8월 40개 새우양식장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 분석을 한 결과 65%인 26개 양식장이 흰반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수확기(9∼10월) 새우의 대량폐사가 예상됐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온변화가 심한요즘 바이러스 발병 가능성이 높다”며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예정일보다 빨리 수확해 피해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赤潮 동해까지 확산 ‘비상’

    지난달 11일 전남 고흥에서 발생한 적조(赤潮)가 남해를 거쳐 동해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적조가 면역성을 띤 것으로 추정돼 수산당국과 어민들이바싹 긴장하고 있다. 해양수산청에 따르면 5일 현재 포항 장기·구룡포·대보·송라 앞바다의 적조생물 서식밀도는 ㎖당 1,000∼1만6,000마리로 지난달 28일 처음 발생한 뒤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주 양남·감포 앞바다는 300∼3,500마리,영덕∼울진 앞바다는 100∼600마리로 점차 밀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 최북단인 울진 쪽으로 북상 중인 적조대(帶)는 평균 길이 1.8∼2.8㎞,폭 0.5㎞의 규모로 해안으로 밀려들고 있다.특히 구룡포와 장기 일대 연안에는 양식장 근처까지 번지고 있다.구룡포에는 양식어장이 밀집해 있다. 이 때문에 감포∼대보 앞바다에는 적조경보,대보∼죽변 앞바다에 적조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가운데 양식어장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 현재 포항 1만3,600여마리,영덕 1만2,400여마리,경주 430마리 등 모두 2만6,800여마리의 넙치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통영에서는 방어,우럭,도미 등 24만3,000여마리가 폐사했으며,거제에서도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자라던 방어 1만2,000여마리가 바닷물 속의 산소 양이 크게 줄어 폐사했다. 적조는 강한 바람과 비에도 불구하고 높은 밀도를 유지하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경남 통영과 거제 연안에는 적조가 발생한 뒤 곳에 따라 10일 이상 최고 200㎜의 비가 내렸지만,㎖당 1만5,000마리의 높은 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200㎜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린 통영시 사량도와 미륵도 일부 해역에서는 적조생물의 일종인 코클로디니움이 최대 2만5,000마리까지 측정됐다. 국립수산진흥원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 수온이 떨어지고 일사량이 줄어드는 데다 파고가 높아지기 때문에 적조생물의 밀도가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그러나 올해 적조는 강우와 바람에도 불구하고 고밀도를 유지하고 있어 내성(耐性)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만약 내성이 생겼다면 해양양식업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수산당국과 어민들은 적조를 제거하기 위해바지선 등을 동원해 황토를 뿌리고 있다.국립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적조생물이 ㎖당 1,000∼3,000마리일 때 황토를 뿌리면 살포 직후 55∼65%가 소멸되고 1시간 안에 92%까지 제거된다.그러나 적조대가 워낙 광범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사설]‘赤潮’ 근본 대책을

    연안해역의 적조(赤潮)가 심상치 않다.지난 11일 여수시 나로도 인근 남해에서 유해성 적조가 예년보다 2주 정도 빨리 발생한 이래 급속도로 확산돼가고 있다.국립수산진흥원은 30일 동해안에도 적조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남해안에서만 양식어류 50만마리가 집단 폐사했고 그로 인한 피해액만도 약1억7,500만원에 이르러 지난해 피해액(1억6,000만원)을 이미 넘어섰다.연안양식어장의 피해는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유해성 적조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낮아 언론보도조차잘 되지 않고 있다.해마다 되풀이되는 연례행사 정도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한·일 어업협정 이후 늘어난 어민들의 한숨소리가 더욱 커질것을 생각하면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무분별한 남획은 물론이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우리 연안의 황폐화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는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다. 플랑크톤이 대량 번식,집적함으로써 바닷물 색깔이 변하는 적조는 바다로유입된 오·폐수로 인한 부영양화(富營養化),해수온도의 상승 등과밀접한관련이 있다.올해 특히 적조가 심한 것은 지구 온난화현상에다 강우량이 많아 육지의 부패성 유기오염물질(질소·인 성분)이 바다로 많이 유입된 상황에서 태풍으로 수온약층이 소멸된 탓으로 분석된다.그동안에는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유해성 적조가 발생,추석을 전후해 소멸됐는데 올해는 발생시기가 빨라 피해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94년 이후 적조 발생건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지난해(122건)의 경우 97년에 비해 두배나늘어났다.올해는 8월 말 현재 지난해보다 피해액이 많은 상황이니 어민들이얼마나 고통을 겪게 될지 걱정이다. 당국은 적조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적극 마련해야 할 것이다.적조 조기경보기,황토 살포기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연안어장에 배치하고 적조피해를줄이는 양식기술 도입 및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늄의 천적(天敵)연구개발과 실용화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무엇보다 육지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적조는 날로 악화되는데 주의보나 내리고 황토 등을 바다에 뿌리는 대증요법으로는 한계가 있다.유독성적조가 문제된 것이 지난 80년대 초부터인데 그로 인해 어민들이 계속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은 우리 환경정책의 잘못때문이다.바다의 적조뿐만 아니라 육지의 오존오염도 심각한 수준이어서 환경재앙을 막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마련이 시급하다.
  • 굴 집단폐사로 55억 피해

    경남 거제시 거제만 일대 어민들이 최근의 집중호우로 인한 담수량 급증으로 이달초부터 거제만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굴 폐사현상으로 5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 굴수하식양식수협은 거제만 죽림·산달·내촌어촌계가 운영중인 굴양식장에서 일어난 집단 폐사로 35억8,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거제시와 굴수협,남해수산연구소 등은 지난주부터 폐사현상이 발생한 굴양식장 182㏊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 양식굴 90만연(連)중 60%정도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했다.이와함께 이 해역에서 단련중인 어린 굴 80만연 상당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돼 20억원정도의 추가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굴수협은 폐사원인이 지난달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담수유입에 따른 것으로 공식확인되면 정부차원의 피해보상을 건의하고,위로금을지급할 방침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건설공사 소음·진동이 가축 유산등 피해 불러”

    서해안고속도로 건설현장의 소음 및 진동으로 발생한 가축 피해에 대한 배상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를 발주한 한국도로공사와 각 공구 시공업체들은앞으로 인근 축산농가에 미칠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보인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16일 훈일영농조합법인(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이 서해안고속도로 5공구에서 발생한 소음 및 진동으로 돼지에 피해를 입었다며 공사를 발주한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업체인 풍림산업을 상대로 낸 재정신청에 대해 5,296만4,000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훈일영농조합법인은 공사장에서 발생한 진동과 소음 때문에 총 5,984마리의 돼지 가운데 984마리가 유산 또는 사산 하고, 5,000마리가 스트레스로 발육이 부진해 상품가치를 잃었다며 지난 4월8일 모두 4억8,970만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재정신청을 냈었다. 앞으로 전국 공사장 주변의 축산농가들이 이같은 손해 배상을 잇따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는 지난해 11월13일에도 장산부화장(충남 보령시 청라면)이 서해안고속도로 6공구(당진∼서천) 공사장에서 발생한 소음 및 진동으로 닭의 폐사율이 증가하고 산란율이 떨어졌다며 한국도로공사와 고려개발을상대로 낸 손해 배상 신청에서 2,233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문호영기자
  • 남해 양식굴 폭우로 집단 폐사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많은 양의 담수(淡水)가 남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바닷물의 염분농도가 낮아져 양식중인 굴이 집단폐사하는 등 수십억원대의 수산피해가 발생,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거제만 일대 굴양식장에서 양식중인 굴이 폐사하기 시작,이날 현재 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거제 이정규기자 jeong@
  • ‘윤락알선’ 법정최고형

    검찰이 ‘음란·퇴폐와의 전쟁’에 나섰다. 대검 형사부(韓光洙 검사장)는 10일 경찰청,환경부,행자부,건교부,서울시등 9개 유관부처와 합동으로 ‘음란·퇴폐 등 사회기강 저해사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9월부터 두달간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대검이 직접 지휘에 나서 정부 유관부처와 함께 음란·퇴폐사범 단속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윤락행위 알선 등 음란·퇴폐사범 ▲미성년자 불법 출입 허용 ▲조직폭력배 ▲환경사범 ▲공무원 금품수수 행위 등이다. 검찰은 러브호텔 등 숙박업소와 단란주점,인삼찻집,노래연습장과 같은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윤락행위를 알선한 사범에게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직업소개소,전화방,이벤트 회사나 PC통신을 통해 미성년자에게 윤락행위를알선하거나 비디오방에서 외설 비디오를 취급한 사범도 모두 구속하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시가지 ‘일손 북적’ 농경지 ‘일손 부족’

    경기·강원 북부 등 수해 현장은 복구작업 3일째인 6일 침수됐던 집과 농경지의 물이 모두 빠지고 유실됐던 도로가 개통되는 등 점차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침수됐던 집 9,743채와 농경지 5만497㏊의 물이 완전히 빠졌다. 차량 통행이 금지됐던 3개 도로 가운데 포천군 군내면 20번 군도(郡道)가이날 개통됐다.그러나 파주시 문산∼당동간 도로와 47번 국도와 이어지는 철원군 서면의 접속도로는 아직 통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 정전사태를 빚었던 경기·강원 북부지역 189만5,187가구의 전기 공급이 재개됐고,유선전화는 7만7,690회선 중 68%인 5만2,942회선이 개통됐다. 상수도와 도시가스는 복구가 늦어져 파주시 문산읍,동두천시,연천군,포천군,화천군 등 5개 지역 8만8,960가구의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도시가스도 1만4,267가구 가운데 35%인 4,917가구에만 공급되고 있다. 쓰레기도 군 사격장을 임시 적환장으로 활용하는 등 처리에 힘을 쏟고 있으나 폐사한 가축과 부서진 가재도구 등 4만9,929t 가운데 8,864t만 처리돼 처리율이 17.8%에 머물고 있다. 한편 복구를 위한 인력과 장비가 시가지 정비에 집중되고 농경지에는 거의지원되지 않아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파주시의 경우 농경지 복구에 나선 인력은 지난 5일 적성면 적암리와 주월리에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일을 한 농림부와 농촌진흥청 직원 등 100여명이 전부다. 특별취재반
  • [사설] 수해이후 물가관리 철저히

    경기지방과 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채소류와 과일값이 오르고 축산물과 수해복구용 공산품가격이 들먹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경기·강원도 등의 채소주산단지들이 수해를 입으면서 4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열무값이 평소보다 4배나 뛴 것을 비롯하여 상추 배추 호박 대파등 채소류 값이 2∼3배 가량 뛰었다.경남과 전남의 경우는 과수원 8,000여㏊가 태풍피해를 입어 낙과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남 산청·진주에서는 복숭아와 배가,전남 나주와 장성에서는 배·감이,충남 예산과 천안에서는 사과·복숭아 등이 30∼70%의 피해를 입었고,제주에서는 감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또 전국적으로 닭이 8만여마리,돼지 1만5,000여마리,소 600여마리 등 10만여마리 가량이 폐사했다.이번 수해와 태풍으로 일부 농축산물의 경우 물량부족으로 인해 ‘농축산물 파동’이 예상되고 있다.공산품의 경우는 수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복구용 자재를 중심으로 값이 크게 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수해지역에서 형광등·벽지·목재·벽돌·시멘트 등 수해복구용 자재가격이 30∼100%나 올라 수재민들의 복구 의욕을 꺾은 바 있다.올해도 수해를 이용해서 한몫을 챙기려는 일부 상인들의 악덕 폭리취득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앞으로 한달 반 후면 추석이 다가온다.해마다 추석때면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생필품가격이 들먹인다.올해는 과일과 축산물 생산이 줄어 추석물가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므로 정부는 수해가이재민과 시민생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총체적으로 파악,종합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먼저 공급차질이 예상되는 품목을 조사,수급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농림부는 채소류와 과일류 등의 경우 농협과 축협을 통해 산지출하를 최대한 늘리도록 하고 축산물은 비축물량을 확대,방출해야 할 것이다.농축산물은 유통구조가 복잡하여 중간마진이 높은데다 물량이달리면 중간상인들이 사재기 하기가 일쑤다.농림부는 농축산물의 가격동향을 예의 주시,가격안정과 사재기 근절을 위한 조치도 강구하기 바란다. 물가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특히 수해복구용 자재 가격인상과 일부 상인의매점매석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해야 할 것이다.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는 커녕 재난을 이용해서 폭리를 노리는 상인은 사법처리를 하는 등 강력한 응징이 있어야 할 것이다.물가당국은 올해 소비자물가 2%선 안정이 이번 수재와 태풍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으므로 물가안정에 온힘을기울여야 할 것이다.
  • 전기·전화 거의 복구…식수난 여전

    수해 복구작업이 이틀째로 접어든 5일 경기·강원 북부 등 수해현장은 침수지역의 물이 빠지고 도로와 전기·전화가 대부분 정상화되는 등 복구작업이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5일 현재 교통이 두절됐던 도로 6곳 가운데 4곳이 복구됐으며,포천군 군내면 20번 군도(郡道) 등 2곳도 오는 10일쯤 개통될 예정이다. 전기가 끊겼던 10만5,000여가구 중 470여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으며,침수됐던 문산전화국 관할 지역 등 일부를 뺀 대부분 지역의 전화가 복구됐다.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한탄강변 취수장 등 물에 잠겼던 취수장 4곳과 파손된 4곳의 상수도관 복구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포천군 일부 지역은 이날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그러나 시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비상급수를실시중인 동두천시는 오는 12일쯤에야 취수장이 정상 가동될 전망이어서 앞으로도 1주일 이상 식수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철원·화천·양구 등 수해지역의 송전선로가 임시 복구돼 모든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전화도 유실된 3,949회선 가운데 양구군 서화면및 남면 일대 802회선 등 2,734회선이 임시 복구됐다. 수해지역은 폐사한 가축과 부서진 가재도구 등 쓰레기 4만6,000여t 가운데약 3%인 1,500여t밖에 처리되지 않아 수재민들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또방역작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병과 수인성 전염병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수해로 융자를 받은 주민들에게도 추가 융자 혜택을주고,상인들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복구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농협도 일반 주민에게 3,000만원,중소기업에 3억원까지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대한지적공사(사장 崔雲芝)는 수해지역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60% 감면하기로 했다. 특별취재반
  • 용인서 돼지콜레라 발생

    경기 용인시 포곡면 신원2리 김모(38)씨의 농장에서 돼지콜레라가 발병한것으로 3일 확인됐다. 김씨의 농장에서 사육하던 1,013마리의 돼지 가운데 이날 현재 130마리의새끼돼지가 콜레라에 감염됐으며 50마리는 이미 폐사했다.농림부는 콜레라확산을 막기 위해 나머지 돼지들도 모두 도살토록 했다. 농림부는 또 김씨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반경 10㎞ 이내 인근양돈농장(180가구,돼지 11만마리)의 돼지에 대해 최장 4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수출도 금지했다.이와함께 국산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일본에 콜레라 발생과 방역조치 사항을 통보했다. 이번 발병은 지난달 29일 김씨에게서 돼지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은 수의과학검역원의 현장조사 결과 확인됐다.김씨는 일부 어미돼지에 대해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김씨 농장은 지난 3월초 올해 처음으로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농장과 인접한 곳이다. 농림부는 수의사와 가축방역관 등 30명으로 기동방역반을 편성,반경 10㎞내의 돼지에 대한 혈청검사에 들어갔으며 검사결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3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진흙·오물더미 아수라장…그러나 “절망은 없다”

    3일 오전 비가 잠시 주춤해진 틈을 타 무릎까지 차오른 진흙더미를 뚫고 들어선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과 파주시는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백학면은 지난달 31일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고립됐었다. ■연천 백학면은 온통 진흙과 오물투성이였다.거리에는 온갖 쓰레기가 풀과뒤엉켜 나뒹굴고 있었다.논과 밭은 붉은 진흙으로 뒤덮였다.집들은 간신히형체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다.분뇨는 집안에까지 넘쳐 흘렀다.마당 가득내놓은 가재도구에서는 분뇨냄새가 진동했다. 주민들은 사투(死鬪)를 벌이다시피했다.기계설비 가게에서 열심히 기계부품을 닦던 김상범(金相範·41)씨는 털썩 바닥에 주저앉았다.하나라도 건져보려고 빗물로 열심히 닦아보지만 허사였다.발에는 피가 솟아나고 있었다.가재도구를 치우다 찢어졌다.김씨는 “치료할 곳도 없고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흙탕물이 쏟아지는 계곡에는 설거지를 하는 주부들로 붐볐다.설거지 마무리는 빗물로 했다.빗물을 받아놓은 양동이 앞에서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는주민도 여럿 눈에 띄었다.하지만 비누가 없어흙만 닦아내는 정도였다. 주변 하천의 범람으로 고립된 뒤 4일 만에 외부와 접촉이 된 장남면에서는70대 남자 등 6명이 두통과 고열 등 말라리아 유사증을 호소해 군용 헬기로이송됐다.먹을 것도 떨어졌지만 주민들은 무엇보다 말라리아를 걱정했다.고열과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집단 폐사된 뒤 들판에 버려진 가축들을 매립해야 다른 전염병도 막을 수있지만 손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오물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 수인성질병도 염려됐다.하지만 이재민들은 자신의 몸도 추스르기 어려워 보였다. ■파주 최악의 홍수대란을 겪고 있는 파주시 수재민들은 3일 아침 물이 빠지자 “태풍이 비켜가기를 바랄 뿐”이라며 또다시 범람이 우려되는 지역에 서둘러 삽질을 했다. 수재민들은 2일 밤 빗줄기가 약해지자 대피 시설을 박차고 나와 자신의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재도구를 닦아내고 진흙탕으로 변해 버린 방을 청소했다.또 금촌과 봉일천 등으로 나가 생필품과 식수 등을 구해 오는 등 밤새‘공수작전’을 폈다.전기조차 들어오지않아 차량 불빛과 손전등·촛불 등을 켜놓은 채 수마에 할퀸 상흔을 닦아 냈다. 하지만 3일 오후 바람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자 “하늘도 무심하지”라며 장탄식을 토해 냈다.문산시장 의류 가게에서 4일째 갇혀 있다가 이날 오후 2시쯤 해병대에 구조를 요청,침수지역을 빠져나온 안기호(安基鎬·58)씨는 “촛불을 켠 채 빗물로 밥을 지어 먹으며 나흘을 견뎠는데 옷가지가 모두태풍으로 날아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 강풍에 전선 끊겨 해남등 11만가구 단전

    3일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나흘째 계속된 가운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7호 태풍‘올가’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북상,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새벽 제주를 덮친 태풍은 시속 30∼40㎞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면서 호남·충청·수도권지역을 차례로 강타했다. 강한 비바람으로 곳곳에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건물 유리창과 각종 간판 등이 깨지고 떨어져 나갔으며 전신주와 전선 파손으로 정전사고도 잇달아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서해안 선박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다. ■제주 순간 최대풍속 43m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최고 64㎜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제주군 한림체육관 지붕이 날아갔다.전신주와 전선 파손으로 서귀포시 중문·예례동 800여 가구 등 4만여 가구와 20여개 양식장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여객선과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피서객 1만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호남 이날 낮 전남 장흥군 안양면 방암리 고당마을 앞 진입로에서 전우익씨(34·대구시 달서구 감3동)가 강풍으로 부러진 나무에머리를 맞아 숨지는 등 3명이 사망·실종됐다.이날 오전 7시쯤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압전선이끊어지면서 완도·해남 전지역 2만5,000여 가구를 비롯,14개 지역 11만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여수시 거문도 일대 통신이 두절됐다.해남 농협 신기창고와 강진군 영포창고 등 5개 창고의 지붕이 파손돼 정부 양곡 2만8,000여 가마가 침수됐다. ■충청 5명이 숨졌고 12가구 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8,000여㏊가 침수됐다.태안군은 이날 폭우와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소원면 소원시장 내 주택 11가구가 침수돼 시장 내 60여가구 주민 200여명이 고지대로 긴급대피했다.충주시 앙성면 돈삼부락에서는 양계장이 침수되면서 안에 있던 1만4,000마리의 병아리가 폐사했다. ■수도권 경기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연천 파주 포천 동두천지역에서주택 6,784동이 침수돼 5,585가구 1만7,5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이날 오전 9시 고양시 풍동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 70㏊가 침수되는 등 농경지 1만7,313㏊와 1,122개 점포,98개 제조업체가 물에 잠겼다.동두천취수장 등 상·하수도 시설 12곳과 수리시설 56곳이 침수됐다.포천 파주 등 6개 시·군 농가에서 사육하던 한우 142마리,젖소 300마리,돼지 1만2,739마리,닭 53만3,400여마리 등 모두 62만0,939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인천지역은 서해 도서를 연결하는 뱃길이 4일째 통제됐다.수도권매립지도지난달 31일부터 4일째 쓰레기 반입을 전면 중단시켰다. 전국종합
  • 「중부 물난리」부처별 수해복구 대책

    2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이 보고한 부처별·도별 수해복구 대책은 다음과 같다. ■ 경기도 비축물자를 파주와 연천지역에 집중 지원한다.연천 800명,포천 210명 등 모두 1,010명의 이재민에게 급식을 시행한다.동두천·파주·연천의급수 중단지역에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차량 10대를 지원받아 급수한다.연천댐 응급복구를 위해 육군에 장비지원을 요청한다. ■ 강원도 수해복구를 위해 1,242명의 민방위 대원을 긴급 소집했다.인명구조에 25명,응급복구에 817명,주민대피 지원에 200명,시설물 순찰에 140명을투입한다.이재민을 위해 담요 168장과 쌀 90kg,라면 95상자,치약 등 생필품125세트 등을 지원한다. ■ 농림부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림부 예산 16억원과 시·도에서 확보하고 있는 공동방제 예산을 투입,침수 농지 방제작업을 실시한다.침수 농작물에 대해서는 1㏊마다 4만9,940원의 농약값을 지원하며,농작물 피해가 심한농가에는 경지규모 및 피해정도에 따라 1∼3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중·고생 학자금을 3∼6개월간 감면한다.수해 시·군 인근지역의 장비를 수해지역에 긴급지원하는 한편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폐사가축을 즉시 묻는다. ■ 보건복지부 수인성 전염병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해지역에 대한 예방 홍보 및 방역소독을 강화한다.수해지역의 환자발생 현황을 파악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진료활동을 전개한다.수해지역의 식품접객업소 및 이재민 집단 수용소의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강화한다.이재민에 대한 생계구호비를지급하고 인명피해에 따른 장례비와 침수주택수리비 등을 지원한다. ■ 국방부 연천 한탄강 주변의 민간인 대피를 지원하는 데 120명의 병력을투입했다.탐색구조부대 11개팀 643명,재난구조부대 14개 부대 1,424명이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 환경부 동두천·파주·연천 지역에 먹는 샘물을 긴급 공급하고 한국샘물협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 건설교통부 2003년까지 2,464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천 172㎞를 정비하고2곳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한다.2000년까지 45억원을 들여 임진강 유역에 강우레이더를 설치한다. ■ 정보통신부 경기·강원지역 이재민 대피소 37곳에 47대의 무료전화기를설치한다.침수지역 유선통신시설은 물이 빠지면 1주일 안에 완전복구한다. ■ 산업자원부 수해 기업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및 경영안정자금·공제사업기금 등의 상환을 6개월간 연장한다.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매할 때 수해업체를 우선 선정토록 한다. ■ 해양수산부 및 해양경찰청 94개 항로 127척의 운항을 통제했다.집중호우에 대비해 항·포구,상습침수지역 어민 및 주민을 대피시켰다. ■ 산림청 산사태 피해지 82곳을 응급복구하고 붕괴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립지역의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32대의 헬기와 114대의 중장비를 동원했다. ■ 철도청 경원선 15곳,경의선 3곳,교외선 1곳 등 파손된 19개의 철로 가운데 12곳의 복구를 완료했다.경원선 4곳과 경의선 3곳은 물이 빠진 뒤 복구할예정이다. ■ 경찰청 1만여명을 동원해 순찰활동에 3,538명,교통통제에 3,098명,이재민수용시설 방범에 2,873명,인명구조 및 피해복구에 450명씩 지원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중부 물난리] 지역별 수해종합

    사흘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중부지방의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제7호 태풍 ‘올가’를 동반한 이번 호우는 2∼3일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2일 현재 강원도 화천·철원,경기도 동두천·연천·파주 등 곳곳의 크고 작은 하천이 범람,주민들의 피해는 더욱 컸다.서울 중랑천도 한때 범람위험 수위까지 다다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산사태로 인한 매몰 사고도 잇따랐다.도로 및 통신 등의 복구작업은 물이 빠지지 않아 늦어지고 있다. ■철원·화천 800여가구 2,346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철원군 근남면 서면 자등리 6개 마을은 지난 달 31일 이래 접근도로 및 교량이 침수되거나 부서져피해상황조차 알려지지 않고 있다.남대천과 와수천의 수위가 상승하자,김화읍 청양 3·4리 195가구 637명과 서면 와수 2·3·4리 1,533가구 4,831명에게 대피준비령이 내려졌다.신철원리 용화저수지도 만수위에다 제방의 일부가 유실돼 위험한 상태다. 철원 6개교와 화천 1개교 등 모두 7개 학교의 담장이 무너지는 등 1억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화천군 사내면 삼일 1리 삼일계곡에서는 이날 오전 산사태가 일어나 방갈로에 있던 피서객 김동호씨(52) 등 10명이 매몰,실종됐다. ■연천 평균 757㎜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 사망 2명,실종 4명 등 6명의 인명피해를 냈다.2,300여가구가 침수돼 4,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농경지 2,400여㏊가 유실되거나 물에 잠겼다. 젖소,닭,돼지 등 가축 27만여 마리가 폐사했다.백학면 324번 지방도로등 많은 도로가 침수되거나 물에 휩쓸려 교통이 두절됐다.청산면 백의리와 연천읍시가지 일부가 2일 내린 폭우로 다시 침수됐다. ■동두천시 시가지 한복판을 흐르는 신천이 범람,이날 오전 9시 소요동과 생연1동 일대 1,260가구 5,000여명의 주민들이 인근 마을회관 및 교회 등으로대피했다. 신천 수위가 한때 낮아지자,대피해 있던 동광교 주변 2,800여명의 주민 가운데 상당수가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 다시 하천의수위가 오르자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파주·문산 파평면 늘노천,파주읍 갈곡천,조리면 고산천,광탄면 보광천 등이 범람,늘노리와 금촌역 앞 등 곳곳이 물에 잠겼다.파평면 늘노리 등 3곳의주민 192명은 고립된 상태다. 문산과 적성·파평 등지의 아파트 주민들이 장기 침수에 대비,이재민 구호소로 대피하면서 이재민은 3,249명으로 늘었다.교하면 교하벌 등 농경지 침수도 잇따라 1일보다 1,000㏊가 늘어난 5,440㏊에 달했다.탄현면 갈현리 양어장도 침수돼 가물치·잉어·붕어 등 85만마리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강화 길상면 길직리 송순철씨 집 축사가 물에 잠겨 닭 2만3,810마리가 집단폐사했다.화도면과 길상면 등 강화군내 6개소의 수산 양식시설(1만7,105㎡)의 메기·붕어·황복 등이 물에 떠내려갔다. 특별취재반
  • 중앙재해대책본부 집계 피해상황

    중앙재해 대책본부는 1일 오후 3시 현재 서울·경기·강원 등지의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사망 9명,실종 6명 등 15명의 인명피해와 수백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집중 호우가 쏟아진 경기 북부 지역에서 피해가 집중 발생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군부대에서도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인명피해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후 11시20분쯤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육군 비룡부대 전차대대 소속 이민수 병장등 장병 3명이 야외천막 숙영 중 산사태로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또 이날 하오 11시25분쯤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차량 방호벽이 무너지면서 2기갑여단 106기보대대 김윤석 일병이 흙에 깔려 숨졌다.이어 1일 오전 0시20분쯤파주시 적성면 육군 비룡부대 632포병대대 김동운 이병이 탄약고 경비를 서던 중 산사태가 발생,흙더미에 깔려 숨졌다.1일 오전0시50분쯤에는 포천군영평면 훈련장에서 집중호우를 피해 철수하던 미2사단 본부포대 소속 이현규상병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실종됐다. 민간인으로서는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이날 오전 산사태로 가옥이 매몰되면서 낚시꾼으로 보이는 최열(63),김보현(63),이강남(64)씨 등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재민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 등지에서 2,100가구,7,000여명의 이재민이발생했다.이들은 학교,마을회관,교회,관공서 등에 분산 수용됐다. ?침수 경기도의 주택 1,841채와 강원도 450채 등 모두 2,291채가 침수됐다. 농경지도 경기도 5,609㏊와 강원도 2,345㏊ 등 모두 7,954㏊가 침수됐다.이밖에 경기도에서 657㏊의 농경지가 유실됐으며 닭 2만마리가 강원도에서 폐사했다. ?단전 및 전화불통 경기도 의정부,파주,동두천,포천,연천지역 일대 1만4,298가구와 강원도의 화천·철원 1,800여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전화의 경우,경기도 문산·파평·장봉도·북산·백석 등 5개 지역의 시내전화 2만4,066회선이 불통됐으며 강원도 와수관내 3개 지역 487회선도 불통됐다.시외전화는 춘천·철원간 1,680회선이 불통됐다. 재해대책본부는 “강우대가 남하하는데다 태풍 올가가 북상하고 있어 비 피해가 2일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비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사망·실종자 명단 ◇사망 △김동운 이병(21.서울시 금천구 독산4동 940의 11 정신빌라 201호) △김윤석일병(22) △이민수 병장(23.대구시 서구 중2동 광명아파트 13동 109호) △이동주 상병(22.경기 광명시 가학동 노리실 941의 4) △이양섭 상병(23.전북 부안군 보안면명전리 413) (이상 군인) △김보현(63.서울시 성동구 광장동) △이강남 △최 열(63.서울시 마포구 합정동)△고정훈(40·경기 연천군 전곡리)◇실종 △이현규 상병 △강상주(60) △박봉운(70.경기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서정열(63)△박유용(45)△신원미상 1명특별취재반
  • 중부 물난리 15명 사망-실종

    특별취재반 지난 달 31일부터 1일까지 서울과 경기 동북부·강원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사망 9명(군인 5명 포함),실종 6명(군인 1명 포함) 등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비피해가 잇따랐다. 비는 2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저지대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의 비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집중호우로 1일 오후 3시 현재 경기지역에서는 주택 1,719채가 침수돼 5,9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5,610㏊가 침수되거나 유실됐고닭 2만마리가 폐사했다. 강원지방에서는 이재민 1,750명이 발생했으며,농경지 2,345㏊가 침수됐다. 5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진 경기 연천,포천,파주, 동두천과 강원 철원 등동북부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곳곳에서 도로가 유실되고 대부분 지역의 전기 및 전화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2시45분쯤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 황천근씨(60) 집 뒷산이 폭우로 무너져내리면서 황씨의 집을 덮쳐 이 곳에 묶고 있던 낚시꾼 6명이 매몰돼 김보현씨(61·서울시 성동구 광장동)등 3명이 숨지고 강성중씨(60) 등 2명이 실종됐다.연천군 전곡읍에서는 박봉운씨(70)가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 새벽 연천군 연천읍 한탄강 관광호텔 투숙객 94명은 2층까지차오른 물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오전 8시20분쯤 모두 구조됐다. 31일부터 쏟아진 강수량은 1일 오후 3시 현재 ▲연천 537.5㎜ ▲철원 487.7㎜ ▲동두천 429.3㎜ ▲강화 339㎜ ▲인제 223.5㎜ ▲춘천 221.7㎜ ▲인천 217㎜ ▲서울 203.5㎜ ▲속초 178㎜ 등이다. 한편 이날 새벽부터 내린 호우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 가능포들과 내가면고촌2리,부평구 삼산동 일대의 농경지 1,100여㏊도 물에 잠겼다.
  • 화제의 책

    ▲ 신자유주의· 美 대외정책 비판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국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석좌교수(71)는 금세기 대표적인 비판적 지성인이다.그의 신자유주의와 미국의 대외정책 비판을 담은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가 나왔다.(강주헌 옮김,모색 8,500원) 촘스키 교수는 미국의 대내외 경제정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신자유주의는 자유경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거대 기업 등 소수 특권층의 이권보장책이라고 비판한다. “미국은 신자유주의 세계질서의 확립을 외치며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해 모든 나라의 무역장벽을 허물라고 강요한다.그러나 미국 자신의 이익이침해받으면 무역장벽을 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미국의 대기업은 더욱이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그는 “신자유주의는 시민이 아니라 소비자를 양산하며 공동체가 아니라 쇼핑센터를 만들어 낼 뿐”이라고 말한다. ▲ 전국 유명사찰의 연기설화 복원 사찰의 의미 영역이 얼마나 넓고 큰지는 절마당에 들어서는 수많은 사부대중을 보면 알 수 있다.그런 사찰이 영원을 기약하지 못하고 전쟁·화재 등으로 훼손되거나 아예 폐사한 경우도 있다.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유형적인 스러짐을 안타까워한다.그러나 절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찰 연기(緣起)의 망실에 애석해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불교문학을 전공한 김승호 동국대강사가쓴 ‘절따라 전설따라’는 잊혀져가는 사찰의 연기설화를 복원시키고 있다. 연기는 불교의 근본교리인 인연의 이치를 말한다. 이 책은 불국사·통도사·범어사·화엄사·상원사·수덕사·전등사·해인사를 비롯,비교적 흥미롭고 서사성이 강한 전국의 36개 사찰에 얽힌 이야기와내력을 담고 있다.지은이는 그동안 공부한 불교문학을 바탕으로 연기 설화의원형담을 윤색하여 독자들이 보다 흥미있게 읽을 수 있게 했다. 연기담을 들려주며 전각이나 불상은 물론 절 자체의 문화적 가치와 정신적 배경도 설명한다. 이창순기자
  • 재경부, 개정 소비자피해보상규정 19일 시행

    자동차 정비업자의 정비 잘못으로 인한 하자 발생때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있는 기간이 연장된다. 세탁업자가 인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상태에서 옷을 분실했을 경우 소비자가 주장하는대로 물어주어야 한다.또 애완견을 산 후 일정기간 이내에 폐사하면 같은 종류의 애완견으로 교환받을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으로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을 개정,오는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경부는 정비를 잘못해 하자가 발생할 경우 정비후 3개월까지 무상수리해주는 대상을 ▲1년 미만 또는 주행거리 2만㎞이내에서 ▲2년미만 또는 주행거리 4만㎞이내로 대폭 확대하고,2개월이내 무상수리 대상도 ▲차령 1년이상3년미만 또는 6만㎞ 이내에서 ▲2년이상 3년미만 또는 6만㎞ 이내로 넓혔다. 이에 따라 구입한 지 1년이상 2년 미만 차량 또는 2만㎞이상 4만㎞미만 차량의 경우 무상수리 기간이 현행 2개월이내에서 3개월이내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3년이상 또는 6만㎞이상 차량에 대해 정비후 1개월 이내에 무상수리해주는 규정은그대로 유지됐다. 세탁업자가 소비자의 옷을 분실했을 때 인수증에 기재된 품명,수량,하자유무 등의 내용을 기준으로 손해를 배상하되 인수증 기재사항이 누락되거나 인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경우 소비자가 주장하는 내용대로 배상하도록 했다. 애완견 보상기준도 신설해 판매후 1일 이내에 질병이 발생하거나 3일이내에 폐사하면 소비자의 중대한 잘못이 아닐 경우 같은 종류의 애완견으로 교환해주도록 했다. 또 판매후 7일 이내에 소비자의 잘못으로 강아지가 죽었을 경우 보상하지않지만 사인이 불분명하면 소비자가 구입가의 절반을 내면 교환해주도록 했다.강아지가 7일 이내에 병이 나면 판매업소가 책임지고 회복시켜 소비자에게 넘기도록 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남부 폭우 2명 사망 1명 실종

    2일 오전까지 제주와 부산 경남 전남 등 남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곳곳의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20분쯤 부산시 북구 만덕동 그린코아아파트 뒤 계곡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여자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같은 날 오전 7시10분쯤 경남 창녕군 계성면 법정사앞 계성천에서 하천을건너던 주민 김기선씨(55·여)와 이경숙씨(54·여)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김씨는 숨지고 이씨는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또 이날 오전 6시25분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석산리 삼양라면 기장공장뒤 언덕에서 4t 가량의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동해남부선 철로를 덮쳐 열차운행이 30분 가량 중단됐으며,거제시 옥포동 옥포개발앞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통행이 한때 통제됐다. 전남도 해안과 내륙지방에도 쏟아진 장대비로 농경지 5,080㏊가 침수됐으며,완도군 완도읍 대하리에선 산사태로 토사가 인근 양식장을 덮쳐 넙치 3,700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7시55분쯤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롯데호텔신축공사장에서 작업중이던 롯데건설 토목과장 최정진씨(48)가 맨홀에 빨려들어 숨졌다.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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