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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 투명페트병 재활용파 모여라

    서울 관악구는 지역의 자원순환을 이끌어 갈 주민 대표 ‘자원순환동아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원순환동아리는 재활용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동별로 모여 활동하는 동아리다. 이번 자원순환동아리에서는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를 적극 홍보한다. 구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투명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등 다양한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이 가져온 재활용 투명페트병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이 사업은 지난해 난곡동을 시작으로 신사동, 난향동에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부터는 구 전체로 확대해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활용과 자원순환에 관심이 많고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구민이면 참여 가능하며 8월 12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자원순환도시 관악을 목표로 삼고 재활용 활성화와 폐기물 감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일상 속 재활용 분리배출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신인 작가 돕는 ‘아트 스테이션’… 문화·예술로 ESG 경영

    신인 작가 돕는 ‘아트 스테이션’… 문화·예술로 ESG 경영

    IBK기업은행은 문화·예술 사업 지원, 탄소중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범위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문화·예술 활성화 프로젝트인 ‘IBK 아트 스테이션’을 통해 신진작가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총 3회에 걸쳐 설치미술·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진행한다. 지난 5일 첫 번째 전시에서는 거대한 금속 조형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공기를 주입해 만든 인플레이터블 조각(대형 풍선조형물)인 강재원 작가의 작품 ‘패턴(Pattern)3’를 선보였다. 높이 5.5m인 이 작품은 강 작가의 작품 중 가장 크다. ‘IBK 2040 탄소중립’ 이행 원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걸음 기부 캠페인 ‘소중한 발걸음’ 또한 진행 중이다. 기부금으로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 탄소중립 매거진을 제작해 배포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열악한 학습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 자녀 517명에게 장학금 10억 2400만원을 전달했다.
  • ‘골머리’ 괭생이모자반 농업용 비닐 대체품으로 재탄생

    ‘골머리’ 괭생이모자반 농업용 비닐 대체품으로 재탄생

    기후변화로 해마다 제주 바다를 뒤덮는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이 농업용 피복 비닐을 대신해 줄 친환경 대체품으로 재탄생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셀펙 주식회사와 ‘농수산 부산물 활용 액상멀칭제 개발 및 보급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는 중국 동부 연안 산동반도 및 발해만 등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이 해류와 바람을 타고 제주 연안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로 도는 매년 수 천t에 이르는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2441t, 2017년 4407t이었던 것이 2018년 2150t, 2019년 860t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0년 5186t으로 다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9756t이 수거됐다. 전년 대비 무려 88.1% 증가한 물량이다. 이에 두 기관이 손을 잡고 제주에서 발생하는 괭생이모자반, 감귤박 등 농수산 부산물을 활용해 농업용 피복 비닐을 대체하는 액체상태의 뿌리는 멀칭제를 실증·개발하고 보급에 나서게 된다. 액상멀칭제는 농업용 비닐피복을 대체하는 액체상태의 뿌리는 멀칭제로 옥수수 전분 등 원료를 활용해 만들어 농지에 뿌려질 경우 토양의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 농작물 생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 농수산자원 활용 액상멀칭제 개발 ▲농수산부산물 활용 액상멀칭제 작물재배 실증 ▲액상멀칭제 현장실증을 통한 개선 보완 ▲액상멀칭제 뿌리는 방법 등 매뉴얼 개발 ▲농수산부산물 활용 액상멀칭제 지속적 개발 및 효과 검증 후 농가보급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셀팩주식회사는 서부농업기술센터의 제안으로 괭생이 모자반을 활용한 액상 멀칭제 추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마늘 재배에서 비닐 피복 작업은 비닐 피복 및 수거 인건비, 기계화의 어려움, 폐비닐로 인한 농업환경 문제 등 많은 애로사항과 연관돼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업을 비롯한 관련 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져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도 명물 신땅콩 납시오

    우도 명물 신땅콩 납시오

    ‘섬속의 섬’ 우도의 명물 땅콩은 소립종이어서 육지의 대립종보다 20~30%가 작다. 작은 땅콩이지만 영양이 가득하다. 모래흙과 해풍 그리고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조건 때문에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가 국립식량과학원과 손잡고 출원한 고올레산 신품종 땅콩을 하반기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도지역의 고유한 특성인 작고 둥근 특징을 유지하면서 기능성 성분인 올레산 함량비를 높인 품종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바이러스 전염으로 생산량이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 3~4년 주기로 순도높은 신품종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우도 전용 고올레산 소립종 신품종을 현장 실증재배(1ha)해 종자 퇴화로 생산성이 낮은 재래종을 대체할 가능성을 검증한다. 보통 우도에서는 5월 중하순 쯤 보리 수확 후 땅콩을 파종하는데, 지금까지는 보릿짚을 소각해 파종했으나 현재는 영농부산물 소각금지로 5~6회 트랙터 경운 후 파종하고 있어 노동력 소요가 크고 부숙 기간이 길어 파종 적기를 놓치거나 발아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땅콩 파종 후 잡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제초제를 살포할 시에는 과다 사용으로 토양오염이 우려되기도 한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고올레산 소립종 신품종 땅콩 도입 ▲보릿짚 파쇄기 지원 ▲생분해 멀칭비닐 이용 땅콩 재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랙터 부착용 보릿짚 파쇄기는 보릿짚 부숙 기간을 단축시켜 땅콩 적기 파종으로 발아율을 높이고 이모작 안정 재배에 기여한다. 지난해 보릿짚 파쇄기 실증 결과, 세밀한 파쇄로 부숙기간을 1개월에서 7~10일로 대폭 단축시키고 5~6회의 경운작업을 1회 파쇄작업으로 대체해 영농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유채꽃 파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보성 밭작물팀장은 “생분해 비닐멀칭 재배는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비닐이어서 수거의 번거로움과 수거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땅콩은 꼬투리가 땅속으로 내려가는 작물 특성상 비닐멀칭이 어려워 무피복으로 재배되며 잡초관리가 어려운데 생분해비닐을 쓰면 땅콩의 생리적 특성에 적용 가능해 제초제 사용을 절감할 수 있고 폐비닐로 인한 환경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우도의 땅콩 재배면적은 130㏊(39만 3250평)에 달한다.
  • 경기도 “폐비닐·농약병 주워 오면 돈준다”

    경기도 “폐비닐·농약병 주워 오면 돈준다”

    “폐비닐, 농약병 주워 오면 돈 드립니다.” 경기도가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4월 30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농민이 영농폐기물을 마을에 설치한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폐기물 종류와 양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폐비닐은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1kg당 70~150원, 폐농약 봉지류는 개당 80원, 빈농약병은 개당 100원을 각각 지급한다.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는 상반기(2~4월), 하반기(11~12월)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폐비닐의 경우 1만 7393t, 농약용기류는 300만 4000개를 수거했다. 수거한 폐비닐, 농약용기 등은 마을별 공동집하장에 보관했다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된다.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해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고 폐농약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한다. 도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토양오염을 줄이며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려는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 폐비닐·폐농약병 수거 나선다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 폐비닐·폐농약병 수거 나선다

    비닐하우스나 작물 재배에 사용됐던 폐비닐과 쓰고 버려진 폐농약병은 농촌 환경오염의 대표적인 주범으로 꼽힌다. 정부는 앞으로 2달 동안 이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과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등 영농단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2달 동안 봄철 농촌지역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집중 수거기간 동안 환경공단 지역본부 7곳과 지사 2곳에 상황실을 설치해 영농폐기물 수거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영농폐기물 수거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새마을운동중앙회 지회 등은 단체당 최대 100만원,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최우수 지자체는 전라남도, 우수상은 경남 김해시, 제주 서귀포시, 장려상은 경기 화성시 등 11곳이 선정됐다. 영농폐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폐비닐은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어 처리과정이 복잡해 번거롭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아 민간에서도 재활용을 기피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기존 4개 시도 7개 시설에서 연간 5만 7000t을 처리하던 것을 올 하반기에는 봉화 재활용시설의 공정개선으로 1만 2000t, 오는 2024년까지는 충청권 재활용시설을 신설해 1만 2000t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영농폐비닐 재활용처리시설 설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 농민들이 손쉽게 영농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마을 단위의 1차 수거거점인 공동집하장을 확충해 현재 9217곳을 2025년까지 1만 3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거보상금 지급물량도 지난해 20만 4100t에서 올해 21만 6500t으로 늘려 수거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집중수거기간 동안 영농단체와 협력해 불법소각을 방지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폐기물 수거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전면시행…미이행 시 감액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전면시행…미이행 시 감액

    올해부터 농업인이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면 법령에 따른 17개 준수사항을 모두 이행해야 한다. 미이행시 직불금이 감액 지급된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이 지켜야 할 17개 준수사항 중 14개는 제도 도입 첫해인 2020년부터 시행됐고 올해 2년간 계도기간을 거쳐 3개가 시행된다. 올해 시행되는 준수사항은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와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일지 작성 등이다. 공익직불제는 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기본직불금의 5%를 감액한다. 우선 농업인은 농지와 그 주변에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을 방치하거나 불법으로 소각·매립하면 안된다. 마을 공동집하장 등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거나 정해진 날짜에 처리업체가 수거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방치 영농폐기물은 1회에 한해 14일의 이행 기간을 주고 이후 이행 여부를 재확인한다.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등록된 농지가 속한 마을의 공동체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영농폐기물 공동 수거, 마을 대청소, 전통문화 계승 활동 등이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마을 단위로 공동체 활동 참여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종자·농약·비료 등 농자재 구매 영수증을 보관하고 농약·비료 사용 기록을 영농일지에 작성해 2년간 보관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관련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농업인이 이를 이수하지 않으면 기본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다만 고령농을 고려해 80세 이상 농인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연결시스템 등도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은 오는 3월 중순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5월 말까지 신청을 받은 후 자격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 확인을 거쳐 11월쯤 지급할 예정이다.
  • 술병·폐비닐…한라산에 묻힌 21톤 쓰레기, 누가 버렸나

    술병·폐비닐…한라산에 묻힌 21톤 쓰레기, 누가 버렸나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 묻힌 생활 쓰레기가 20톤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원관리소 측은 헬기를 이용해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5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쓰레기 무단 매립이 의심되는 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21톤가량의 생활 쓰레기를 발견했다. 쓰레기 종류는 술병과 폐비닐, 가재도구 등 생활폐기물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폐기물은 1960~80년대 표고버섯 재배나 양봉, 벌채 등을 하는 과정에서 장기간에 걸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쓰레기가 매립된 지역들은 모두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여서 인력만으로는 수거에 한계가 있고 차량 진입도 어렵다. 냇새오름 주변과 하원수로길 옛 표고재배장, 수악계곡 상류, 천왕사 인근 등 4곳이다. 공원관리소는 올해 예산 2000만원을 들여 민간에 위탁해 헬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쓰레기를 최대 1톤이 들어가는 마대에 담아놓으면 헬기에 마대를 연결해 실어나르는 방식이다. 쓰레기 수거는 동절기가 지나 눈이 녹으면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2019년 한라산 성판악 부근에서도 포댓자루 100개 분량의 생활 쓰레기가 수거된 바 있다.
  • 관악 “매주 목요일, 투명페트병·비닐만 따로 배출해 주세요”

    관악 “매주 목요일, 투명페트병·비닐만 따로 배출해 주세요”

    서울 관악구는 단독주택·상가 지역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포스터)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파트 등과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에는 투명페트병과 비닐만 각각 분리해 배출해야 하며, 그 외 재활용품은 목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구는 주민의 혼란 방지를 위해 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정소식지,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계도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분리배출 방법은 간단하다.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트린 후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하고, 비닐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부피를 줄여 (반)투명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이물질이 묻은 비닐은 재활용이 아닌 일반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고, 모든 재활용품은 검은 봉투가 아닌 속이 보이는 (반)투명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구는 내년 상반기에 공공 선별장 내 투명페트병 전용 선별 시설을 만들어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이 고품질 재활용품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활용품 전용 봉투 사업,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 운영, 투명페트병 유가 보상제 시행 등 재활용 특수 사업도 추진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투명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가 수입에 의존하던 고품질 투명페트병을 확보하고, 타 재활용품과 비닐이 혼합되는 것을 막아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며 “제도가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민경선 경기도의원 탄소중립 실현 위한 농업정책 수립 촉구

    민경선 경기도의원 탄소중립 실현 위한 농업정책 수립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은 5일 열린 농정해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비 지원 일몰사업에 대한 도비 편성 필요성, 폐비닐 절감 등 농업·농촌 환경 개선등 농업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실현 대해 중점 질의했다. 민경선 도의원은 “예컨대 귀어·귀촌 홈스테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화성시, 가평군에서 12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나, 시행 1년 만에 일몰되었기에 특혜성 사업비로 오인을 할 소지가 많다”며 사업 일몰 후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이라면 도비를 편성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민 도의원은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 사업은 영농폐기물 공동수거, 제초제 사용 자제, 농경지 청결 유지 등을 실천하여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로써 지정된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농촌 환경 개선 및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하여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한편, 민 도의원은 현재 경기도에서의 친환경학교급식 유통과정에서의 폐비닐 발생에 따른 예산이 파악이 되지 않는다며 경기도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하여 폐비닐 처리 및 대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서 민 도의원은 “현재까지 국가사무로 실시되었던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해 사업에 관하여 경상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등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국비에만 의존하고 있었기에 향후 사업에 대한 재정부담을 시·군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쓰레기에서 금맥 캔다”… 재활용 사업에 푹 빠진 기업들

    “쓰레기에서 금맥 캔다”… 재활용 사업에 푹 빠진 기업들

    “쓰레기에서 금맥 캔다.” 최근 재계가 쓰레기에 푹 빠졌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재활용 사업에서 미래를 찾는 기업이 늘어난 까닭이다.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면 원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실적에도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 버리는 플라스틱을 미래 ‘도시 유전’으로 SK종합화학은 최근 SK지오센트릭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세계 최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선언했다. 플라스틱 생산부터 분리수거 이후 재활용까지 플라스틱의 전 생애에 걸친 순환 체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은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를 뽑아 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면서 “국내 1년 총 플라스틱 생산량 90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설비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2027년까지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인 연 250만t을 직·간접적으로 재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기술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열분해 기술은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원료로 추출한 뒤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버려진 굴 껍데기 제철 공정에 활용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패각(굴·조개 껍데기) 폐기물을 제철 공정 부원료로 재활용한다.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 ‘여수바이오’가 국립환경과학원의 패각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통과하고 승인을 받으면서 가능해졌다.두 기업은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알맞은 형태로 만드는 ‘소결 공정’의 부원료로 석회석 대신 패각을 활용할 계획이다. 패각 폐기물은 전국에서 연 30만~35만t 정도 나오는데, 그동안 쓰임새가 없어 어촌 지역에 방치되며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패각 92만t을 제철공정에 활용하면 약 41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나무 3억 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 효과라고 한다. 폐수 찌꺼기에서 수소 연 2만t 생산 한화건설은 폐수 슬러지(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반월염색단지에 건설한다. 폐수 슬러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건 국내 최초다. 앞서 한화건설은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현대차증권, 삼천리자산운용과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한화건설은 반월염색단지 내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가스화해 연 2만 2000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회수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 돌가루 섞어 썩는 플라스틱 제조 반도체·모빌리티 소재기업 SKC는 돌가루를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SKC는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 TBM과 손잡고 합작회사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했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썩는 플라스틱 ‘라이멕스’(LIMEX)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 나선다. 2023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돌가루인 석회석에 생분해성 수지 PBAT, PLA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다. 일본 TBM이 개발한 라이멕스는 PE, PP 등 일반 플라스틱 수지에 석회석을 50% 이상 혼합한 소재로 썩지 않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SKC의 생분해 기술이 더해진 생분해 라이멕스는 썩지 않는 일반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친환경성을 더 높였다. 특히 매장량이 풍부한 석회석을 80%까지 함유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탁월하다.
  • “기업하기 좋은 울산”… 대규모 투자유치로 산업 경쟁력 ‘쑥쑥’

    “기업하기 좋은 울산”… 대규모 투자유치로 산업 경쟁력 ‘쑥쑥’

    울산시가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대규모 국내외 투자유치로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울산은 민선 7기 들어 경제자유구역과 각종 규제자유특구에 잇따라 지정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했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울산시는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와 유망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울산시의 투자유치 성과를 살펴봤다. 울산시는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침체와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특히 국내 대기업들은 울산에 친환경산업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지속가능 발전” 글로벌 기업들 릴레이 투자 SK종합화학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대규모 생산 공장을 짓는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SK종합화학은 지난 7월 울산시청에서 ‘친환경 폐플라스틱 순환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SK종합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6000억원을 들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16만㎡ 부지에 ‘열분해 설비 및 페트(PET) 해중합 설비 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본격 운영되면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롯데케미칼도 1000억원을 투자, 2024년까지 울산2공장에 11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을 건설한다. 또 롯데케미칼은 해중합 및 화학적 재활용 페트 생산시설 신증설을 통해 생산 규모를 26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기존 울산 페트공장을 화학적 재활용 페트공장으로 모두 전환할 계획이다. SKC는 2023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입해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5만㎡ 부지에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자원화 설비공장’을 짓는다. 폐비닐류 단일 설비로는 국내 최대의 친환경 열분해 공정이다. 친환경 자원화 설비 공장은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해 지역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에 본부를 둔 엔에스텍은 225억원을 투입해 울산에 자동차 부품공장(부지 1만 6500㎡)을 건립한다. 공장이 건설되면서 60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이 회사는 자동차 엔진언더커버와 소음방지패드, 콘솔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연료전지·액화수소 수소산업 기반 구축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액화수소 생산공장 등 수소산업과 관련한 투자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총 3020억원을 투자해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 일대에 3만 800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을 건립한다. 2023년부터 가동한다. 이 공장은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스택’에 공기공급장치, 센서 등 보조기기를 결합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한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차 생산비의 4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이다. 울산이 수소연료전지 산업과 관련한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가스·화학 전문기업인 린데와 손잡고 2023년까지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액화수소 생산 공장(연산 1만 3000t 규모)을 건립한다. 이어 총 1조원을 투자해 생산 규모를 연산 3만 9000t까지 높일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이송과 저장 효율에서 10배 가까이 높다. 이렇게 되면 울산은 수소버스와 트럭, 수소트램, 건설 기계 등에 대량의 수소를 공급할 기지가 될 전망이다. 또 판매 합작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도 액화수소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망 기업 이전·증설 투자유치도 ‘착착’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 기업들의 울산 이전과 증설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에스엠랩은 내년까지 총 1215억원을 투자해 울산경제자유구역 내에 2차전지 양극재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2018년 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조재필 교수가 설립한 ‘에스엠랩’은 리튬2차전지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에서 최근까지 640억원을 투자받아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월 1200t을 생산하는 3공장을 증설해 월 생산량을 18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2차전지 양극재 생산시설 증설로 수소산업 중심의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산업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에 주소를 둔 세화기계도 울산 울주군 반천산업단지 내 1만 5531㎡에 본사, 연구소, 공장을 확장·이전한다. 세화기계는 선박엔진 주요 부품과 각종 산업용 기계 부품을 제작해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는 정밀기계가공 전문업체다. 울산시가 중소기업 투자유치 지원금을 신설해 유치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또 1959년 설립된 향토기업 ‘옛간’도 길천2차 산업단지 내 1733㎡ 부지에 공장을 신축한다. 이처럼 울산시는 기술강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 울산 이전 기술강소기업 10개사와 ‘기술강소기업 연구개발(R&D) 유치지원사업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2028년까지 기술강소기업 500개사 유치와 일자리 1만개를 새롭게 만들어 낼 계획이다. 대상은 수소산업과 친환경자동차산업,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첨단소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저탄소 녹색산업 등 기술강소기업들이다.
  • 투명페트병 수거… 플라스틱 없는 서초 ‘시동’

    투명페트병 수거… 플라스틱 없는 서초 ‘시동’

    “투명페트병 분리수거하고 모바일 쿠폰 받으세요.” 서울 서초구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플라스틱프리 서초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초구는 양재1·2동, 내곡동 등 3곳에 ‘투명페트병 스마트수거함’을 운영하고, 여기서 모은 폐티병의 재활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수거함에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본인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포인트가 적립된다.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쌓이며, 100포인트가 쌓이면 우유 200㎖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음료나 피자 등 모바일 쿠폰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또 구는 ‘투명페트병 고품질 자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 6월 블랙야크와 ‘투명페트병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는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수거해 블랙야크와 연계, 친환경 소재 의류·물품 등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목·금요일만 폐비닐을 배출·수거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를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폐비닐 혼합배출로 인한 재활용품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자생환경단체인 ‘푸른서초 환경실천단’ 및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와 자원순환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리사이클링 실천관련 ‘카드뉴스’를 만들고,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환경교육’을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세척 안 해도 OK… 폐플라스틱 ‘도시의 유전’이 되다

    세척 안 해도 OK… 폐플라스틱 ‘도시의 유전’이 되다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국민의 97.8%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1.3%는 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의무 강화에 찬성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74.8%는 1주일에 2∼3회 이상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했고, 특히 24.8%는 매일 1개 이상을 쓴다고 답했다. 우리 사회가 플라스틱에 포위돼 있다. 생활의 편리함으로 사용을 줄이는 게 쉽지 않다. 더욱이 코로나19로 감소 추세이던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재활용 시스템은 나아가지 못했다. 불안한 재활용시장과 다양한 플라스틱 재질 등에 제동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원유·가스를 생산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물질 재활용이 가능한 품질 좋은 폐플라스틱이 아닌 소각·매립 대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험하지 못한 ‘도시유전(油田)’이 가시화하고 있다. 도시유전은 배출가스가 없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의 전환이 시작됐다. ●코로나 영향 플라스틱 사용량 급증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823만t에 달한다. 사업장폐기물이 전체의 54%인 443만t으로 가장 많고 생활계폐기물이 39%(323만t), 건설폐기물이 8%(67만t)를 차지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의 66%(542만t)는 재활용되지만 여전히 34%(281만t)는 소각·매립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강화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택배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음식 배달은 약 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폐플라스틱 발생이 15%, 폐비닐은 11% 증가했다. 정부가 플라스틱 원천 감량과 재활용 확대 정책을 강화하면서 투명 페트병을 활용한 의류 생산 등 일정 성과를 거뒀지만 확산성이 떨어졌다. 더욱이 소각장 및 매립장 건설은 환경 문제에 발목이 잡히고 순환경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물리적·화학적 재활용으로 나뉜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부분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녹여 섬유나 파이트·재생 플라스틱 등을 만드는 물리적(물질) 재활용 방식이다. 여기에 고형연료(SRF)와 시멘트 소성로, 소각 등 열적 재활용이 더해진다. 다만 물리적 방식은 재질별로 방식이 상이한 데다 품질 저하 등의 문제로 재활용 횟수가 제한적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생산된 열분해유를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소각’과 전혀 다르다. 열을 가하지만 산소 공급을 차단해 타지 않고 분해가 되면서 기름으로 바뀐다. 폐플라스틱이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생산된 열해유는 원유와 성분 차이가 있지만 오히려 황 등 불순물이 적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열분해는 컴퓨터 자판이나 가전제품 등 열경화성(열을 가하면 딱딱해지는) 자재를 제외한 모든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분리나 세척 등 별도 과정이 필요 없어 배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방치돼 농촌의 환경 훼손 및 산불의 불쏘시개 역할 등을 했던 농업 폐기물도 활용가능한 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에는 민간 분야에서 생활계폐기물을 대상으로 저품질 연료유를 생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1개 열분해시설이 가동 중인데 생산량은 1만t 수준에 불과하다. 이곳에서 생산된 열분해유는 주로 연료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환경부 “신기술 연구개발 등 지원” 지난 6월 사업화를 추진 중인 폐플라스틱 열분해 연구시설 등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폐기물 분야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소각·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및 가스화해 재활용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며 “신기술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의 10%인 90만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20만t, 대기업이 60만t, 재활용업계가 10만t을 분담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현재 열분해유는 발전용 연료와 같은 산업용 에너지원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열분해시설을 재활용시설로 분류하고 폐비닐 열분해유를 화학원료로 사용 시 순환자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재생원료 사용비율에 따라 플라스틱 제품의 폐기물 부담금을 전액 면제하고 열분해유에 대한 지원금 신설 및 분담금 감면도 추진한다. 열분해유·가스 생산·사용에 따른 국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인정하는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정부는 특히 폐플라스틱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수도권 2기를 비롯해 권역별 비축시설을 구축하고 업계와의 공급협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폐비닐류 선별을 위한 시설을 2030년까지 50곳 설치하고, 종량제 봉투에서 폐비닐을 분리하는 파봉·선별시설도 30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열분해유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60%인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와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며 “빠르면 2024년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열분해유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열분해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과제는 석유사업법이다. 현행 체계는 유사석유 생산을 막기 위해 정제 시 원유만 사용할 수 있어 열분해유는 대상이 아니다. 다만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이 중요해지면서 법 개정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SK, 울산에 2025년까지 6000억 투자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열분해유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탄소 규제에 나서면서 재생원료 사용이 불가피해졌다. 플라스틱 원료인 납사 생산 세계 5위국으로서 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종합화학이 투자 계획을 내놨다. 울산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열분해유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 2025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축구장 22개 크기인 16만㎡의, 국내 최대 규모 폐플라스틱 재활용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정유시설을 보유한 SK는 열분해유를 원유와 합쳐서 정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와 롯데 등 정유시설이 없는 기업들은 추가 정제를 거친 후 휘발유와 혼합해 생산하는 방식을 검토하며 열분해업체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들의 움직임을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한다. 개발과 투자가 뒷받침되면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천 공주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열분해유는 경제성을 넘어 기업 생존의 문제와 직결돼 있다”며 “국내 석유화학 기업에는 탄소중립이 만들어 낸 규제이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오 교수는 이어 “대기업 참여로 투자가 확대된다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농촌마다 영농 폐비닐 몸살

    농촌마다 영농 폐비닐 몸살

    19일 강원 춘천시 서면의 한 공터에 농사 후 버려진 영농 폐비닐이 수북이 쌓여 있다. 국내에 폐비닐을 처리할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기존 해외 수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막히면서 전국 농촌 곳곳에서 폐비닐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춘천 연합뉴스
  • ㈜한창, 친환경 솔루션 폐플라스틱 저온열 분해 신규사업 급물살 탄다

    ㈜한창, 친환경 솔루션 폐플라스틱 저온열 분해 신규사업 급물살 탄다

    지난 2021년 6월 21일 환경부는(장관 한정애)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비중을 현행 0.1%에서 2030년까지 10%로 높혀 100배까지 늘린다고 발표했다(참고자료 2021.6.18.자 환경부 보도자료). 환경부의 이번 발표로 코스피 상장기업인 ㈜한창(005110)의 자회사인 ㈜한창그린홀딩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폐플라스틱을 저온으로 열분해하고 첨단 정제기법으로 처리해 만든 열분해유는 선박류의 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창그린홀딩스는 2014년 일본 오사카의 센토도와㈜에 배치(Batch)식 저온 열분해 유화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홍성군 소재 폐기물처리업체인 ㈜덕천산업에 설치했으며, 2017년에는 울산에, 2018년에는 경기도 연천에 ㈜한전KDN에서 발주한 연속식 저온 열분해 유화설비 등을 꾸준히 설치해 온 회사이다. 더욱이 ㈜한창그린홀딩스의 전신이었던, ㈜더에스티에너지는 2019년 10월, 일본 석유자원개발㈜(JAPEX)와 자체 개발한 폐플라스틱 저온열분해 공법 특허를 기반으로 폐플라스틱 저온 열분해처리 과정에서 생산되는 재생유를 일반 경유 수준으로 품질을 끌어올리는 촉매기술을 공급하여 일본의 폐비닐 및 해양폐기물(폐유)의 유류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창그린홀딩스는 폐기물 자원화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모기업인 코스피 상장사 ㈜한창의 지원으로 전라남도 진도군에 설치중인 “해양폐기물(폐어망, 폐어구 등) 저온 열분해 자원화 시설”을 글로벌 모델로 완성하고 해양폐기물 처리시설의 메카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로 떠오른 해양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이고, 코로나19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률은 더욱 늘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규모는 전년 대비 18.9%, 폐비닐은 9%나 증가하였으나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라면 봉지, 일회용 컵, 시트, 마스크팩, 티백, 물티슈 등 모든 생활용품 및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주는 방역 마스크에도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 결국 세계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물리적·화학적 재활용으로 구분되는데 물리적 처리공정은 품질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어 재활용 횟수가 제한적이다. 플라스틱 재활용 처리 비율은 약 58%이지만, 이 수치는 태워서 연료로 쓰는 에너지회수 물량까지 포함돼 있어 실제 물질 재활용 비중은 낮다. 이 때문에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 중에서도 원유의 나프타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에서 다시 원유를 추출하는 ‘열분해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일찍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시설의 연구개발에 뛰어든 ㈜한창그린홀딩스의 기술은 폐플라스틱이 섭씨350에서 450도의 온도범위에서 열분해가 이루어지며 열분해과정에서 생성된 ‘재생유’를 핵심공정의 하나인 감압3단 정제시스템을 거치며, 재생유속의 잔류불순물, 유기유해화합물을 제거함과 동시에 세탄가를 높여 시판중인 ‘디젤유’의 순도에 근접한 순도 높은 ‘정제유’를 대량 생산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 ‘플라스틱 아웃’ 국민의견 조사한다

    ‘플라스틱 아웃’ 국민의견 조사한다

    ‘카페 매장에서 마시고 가겠다고 의사를 밝혔는데도 1회용 플라스틱 컵에 음료를 담아 주네요’, ‘지구의 날을 기념해 텀블러를 가져오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매장에서 플라스틱 컵에 커피를 담아 그걸 텀블러에 따라주네요. 한켠에는 플라스틱 컵이 쌓여 있구요. 이럴 거면 왜 하는 건가요’ 포장 배달이 늘어나는데다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1회용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과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택배는 전년 대비 19.8%, 음식배달은 75.1% 늘어나면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도 11~15% 가량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생활폐기물 중 플라스틱 발생량도 2009년 188만t에서 323만t으로 70% 이상 늘었다. 민원정보분석 시스템에 수집된 플라스틱 관련 민원도 2018년부터 최근 3년 남짓 동안 1만1000여건으로 이전 3년간에 비해 2.3배 정도 증가했다. 권익위는 “주요 민원 내용은 1회용품 규제 문의와 신고, 무단투기나 불법소각 등 환경오염 행위,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분리배출 및 수거 관련 불편 호소 등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생활 속 플라스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반 국민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설문 내용은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인식,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필요한 점,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개선사항 등이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탈 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하는 데 따른 국민 불편과 요구사항을 살펴 필요시 관계기관과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국 1등 재활용 모범 지자체는 청도

    전국 1등 재활용 모범 지자체는 청도

    郡 역점 사업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21년간 1만 4000t 수거·기금 20억 활용대한민국 환경대상 자원순환부문 대상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 청도군이 전국 최고의 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로 인정을 받았다. 청도군은 ‘제2021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올해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주거 ▲정책 ▲생태 ▲자원순환 ▲농수산식품 ▲공공 ▲특별부문 등에서 환경보전 노력을 펼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내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환경부와 교육부 등 5개 정부부처가 후원한다. 청도군과 군 새마을지회가 2000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군이 매년 주최하고 군 새마을지회가 주관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9개 전체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주민, 관계공무원 등 4만여명이 참가해 농촌 곳곳에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폐비닐, 폐타이어, 헌옷 등을 수거하는 대대적인 지역 환경가꾸기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1년간 고철 등 재활용품 1만 4000t을 수거, 한국환경공단 등에 판매해 2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기금으로는 매년 어려운 이웃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쳐주기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쌀·연탄 등 생필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청도군 새마을지회는 2018년부터 매년 ‘흙살리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농경지에 버려져 토양오염을 유발시키는 농약병과 농약 뭍은 비닐을 수거해 처리업체로 보내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에서 매년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재활용품 경진대회가 전국에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면서 “폐자원 재활용 실천 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적극 추진해 가고 있는 청도지역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군민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 전국 최고의 폐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는…경북 청도군

    전국 최고의 폐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는…경북 청도군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 청도군이 전국 최고의 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로 우뚝 섰다. 청도군은 ‘제2021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올해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환경위원회 주최로 환경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앙수산부 등 5개 정부부처가 후원했다. 환경대상은 ▲주거 ▲정책 ▲생태 ▲자원순환 ▲농수산식품 ▲공공 ▲특별부문 등에서 환경보전 노력을 펼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내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청도군과 군 새마을지회가 2000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청도군이 매년 주최하고 군 새마을지회가 주관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9개 전체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주민, 관계공무원 등 4만여명이 참가해 농촌 곳곳에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폐비닐, 폐타이어, 헌옷 등을 수거하는 대대적인 지역 환경가꾸기 사업이다.지난해까지 21년간 고철 등 재활용품 1만 4000t을 수거, 한국환경공단 등에 판매해 2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기금으로는 매년 어려운 이웃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쳐주기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쌀·연탄 등 생필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청도군 새마을지회는 2018년부터 매년 ‘흙살리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농경지에 버려져 토양오염을 유발시키는 농약병과 농약 뭍은 비닐을 수거해 처리업체로 보내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에서 매년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재활용품 경진대회가 전국에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면서 “폐자원 재활용 실천 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적극 추진해 가고 있는 청도지역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군민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 페트병으로 고부가 의류 원사 쏙쏙… 민간기업 손 잡고 친환경 첨병 앞장

    폐비닐 재활용 위해 생산·유지보수 협약 서울 강북구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과 수거, 고품질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과 소비로 이어지는 통합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다른 서울 자치구가 최근 들어 하나둘 민간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작하려는 때에 강북구는 결과물을 뽑아내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블랙야크, 두산이엔티, ㈜티케이케미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페트병 분리배출을 시작으로 수거와 선별에 이르는 촘촘한 시스템을 가동한다. 주민이 내놓은 투명 페트병을 강북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에 보내 압축한 뒤 전문 재활용업체에 반출한다. 민간 기업은 페트병에서 재생원료(플레이크)를 추출하고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은 의류용 원사를 만들어 낸다. 이 같은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생산한 친환경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내에서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연간 2만 2000t의 폐페트병을 수입하는 게 현실”이라며 “블랙야크 측이 기술은 갖고 있지만 수거된 페트병 품질이 떨어져 사업을 못 한다기에 우리가 맞춰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사에서 투명페트병에서 뽑아 낸 원사로 만든 티셔츠를 받아다가 구청장 24명에게 나눠 줬다”고 말했다. 특히 구는 고품질 페트병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번동 강북재활용선별장에 ‘투명페트병 선별 전용시스템’을 만들었다. 라벨을 떼고 세척한 투명페트병을 쏟아부으면 구멍을 뚫어 압축해 거대한 플라스틱 육면체 형태로 만들어내는 기계가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5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구는 이미 180t가량의 투명페트병을 한 덩어리로 압축해 협약 기관에 매각했다. 양질의 투명 페트병을 얻기 위해 구는 ‘투명페트병 종량제봉투 교환사업’도 한다. 주민이 매주 목요일 페트병 30개를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 10ℓ로 바꿔 갈 수 있다. 생수병, 우유병 등 투명페트병 종류와 크기에 상관없이 교환 가능하다. 페트병을 깨끗이 세척하고 상표를 제거한 뒤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으면 된다. 지난해 12월 구는 비닐 자원 순환과 재활용 제품 수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폐비닐을 녹지·도로·하천사업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는 폐비닐을 별도로 분리배출·수거·선별하는 통합체계를 구축하고 가로수 보호판, 옥상 녹화용 빗물 저금통, 로드매트, 보도블록 등 재활용 제품을 설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간 기업은 제품 생산과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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