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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석 부인 ‘딸 방치 사망·사기’ 무혐의

    김광석 부인 ‘딸 방치 사망·사기’ 무혐의

    경찰 “감기와 폐렴 집에선 구별 어려워… 전문의 소견 따라 ‘급성폐렴’ 예측 못해” “딸 사망 사실 숨기고 저작권 소송 진행… 법원에 알려야 할 의무 없다”고 판단 경찰이 가수 고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52)씨가 10년 전 급성폐렴에 걸린 딸 서연(당시 16세)양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또 서씨가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기고 김광석씨의 음악저작물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확인소송에서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서씨의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20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서연양이 10년 전 사망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다음날 김광석씨의 친형 김광복씨가 서씨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사건은 서울 중부경찰서를 거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이관됐다. 경찰은 서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세 차례 소환 조사했다. 또 고발인 김광복씨와 서연양 사망 당시 출동한 119구급대원, 진료 의사 등 참고인 47명도 조사했다. 경찰은 서연양이 감기 증상을 보인 2007년 12월 18일부터 사망일인 같은 달 23일까지의 상황을 재구성하며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서연양은 사망 당일 오전 5시쯤 아픈 기색을 보이며 서씨의 동거인에게 “물을 달라”고 했다. 서연양은 미지근한 물을 건네받았다. 이어 소파에 앉아 있다 바닥으로 쓰러졌다. 서씨와 동거인은 오전 5시 14분쯤 119에 신고했다. 5시 35분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서연양은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공호흡을 비롯해 응급조치를 했다고 진술했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나타났다. 혈액에서는 감기약 성분만 검출됐다. 경찰 관계자는 “감기와 폐렴 증상을 가정에서 구별하기 힘들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서씨도 딸의 급성폐렴을 예측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연양은 사망 전 세 차례 병원을 찾았지만 감기 진단 처방만 받았다. 아울러 경찰은 학교 교사, 이웃 주민 등 주변인 진술과 서연양의 생활기록부·일기장·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기록 등을 통해 평소 모녀 사이가 돈독했다고 밝혔다. 학교 교사가 서연양이 쓴 것이 맞다고 확인한 일기장에는 “엄마랑 재미있게 눈싸움을 했다”고 적혀 있었다. 서씨가 서연양이 앓았던 희귀병인 가부키 증후군 치료를 위해 미국·독일 등 유명 병원을 찾아다닌 기록도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서씨가 딸의 사망 사실을 지적저작권 소송을 진행 중이던 법원에 알려야 할 의무가 없다고 봤다. 소송 도중 당사자가 사망한 경우 소송 절차를 중단하게 되지만, 민사소송법 제238조 제1항에 따른 소송대리인(변호사)이 선임돼 있었기 때문에 소송 진행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고양이와 함께 자란 아이, 천식 덜 걸린다

    고양이와 함께 자란 아이, 천식 덜 걸린다

    유아시절부터 집에서 고양이와 함께 자란 아이가 천식에 덜 걸린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어린이연구센터(COPSAC) 연구진은 애완묘의 존재가 어린이의 천식을 예방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양이의 털이 어린이 천식에 좋지 않다는 그간의 인식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 나쁜 공기 등은 어린이의 천식을 유발하는 '범인'으로 지목돼왔다. 연구진은 천식을 가진 엄마 밑에서 자란 1~5살 사이 덴마크 아동 377명의 유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일명 '천식유발 유전자'로 불리는 '17q21'에 주목한 것으로, 이 유전자가 환경적 요인과 결합해 변이를 일으켜 천식, 폐렴, 기관지염을 유발한다. 연구진의 조사 결과는 놀랍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아이들의 경우 유전자 17q21의 활동이 무력화됐기 때문으로 그만큼 아이들이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다. 유전학적인 입장에서만 보면 고양이가 그간 억울한 오해를 받고있었던 셈. 그렇다면 왜 고양이가 어린이의 천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일까? 연구를 이끈 제이콥 스톡홀름 박사는 "고양이가 가진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관계가 깊으며 유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양이 털에 붙어있는 알레르기성 물질에 노출된 채 어릴 때부터 자란 아이들은 항체가 형성돼 면역력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조사에서 개는 천식 예방과는 관계가 없었다"면서 "이는 애완동물의 특성상 고양이가 개보다 침대에서 아이들과 함께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서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해순 무혐의 결론…“무고” vs “의혹 여전” 갈등 계속

    서해순 무혐의 결론…“무고” vs “의혹 여전” 갈등 계속

    가수 고(故)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딸을 일부러 숨지게 했다는 김씨 친가족의 의혹 제기에 경찰이 10일 무혐의로 결론내렸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서씨의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에 증거가 없다며 그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혐의를 벗은 서씨가 자신을 고발한 김광석씨 친형 김광복씨과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김광복씨와 이 기자는 ‘사건에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하며 사건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수사결과가 나온 뒤 서씨 변호인인 박훈 변호사는 보도자료에서 “경찰 수사결과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김씨와 이 기자가 근거 없이 서씨를 음해한 것을 공적 기관에서 확인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김광복씨에게 무고 혐의로, 김씨와 이 기자, 안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김씨와 이 기자, 함께 부화뇌동한 국회의원과 언론에 대해 다음 주 내로 적절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김씨의 무리한 주장을 이 기자가 검증 없이 서씨를 연쇄 살인범으로 몬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했다. 서씨의 대대적인 반격에 김씨와 이 기자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들은 여전히 서연양의 죽음과 김광석씨 죽음에 대해 의구심을 거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입장문에서 “서연이 죽음의 의혹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다행”이라면서도 “급성폐렴이라면 열이 많이 나고 호흡곤란도 있었을 텐데 감기약 외에 해열제도 안 먹이고, 어떻게 물 한 잔 마시고 쓰러졌는지 아직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혐의는 면죄부가 아니다. 서씨가 딸 죽음을 철저히 숨기고 그 대가로 광석이 저작권을 상속받은 사실은 명백하다”면서 “서씨를 용서할 수 없다. 광석이랑 이혼하고 싶다 했으니 광석이 이름으로 사업을 하거나 퍼블리시티권 같은 권리 주장은 그만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자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경찰 노고에 감사하지만, 국민의 의혹에 비춰 미흡하다. 아쉽다”면서 “김광석 의문사는 공소시효 만료라는 벽에 부딪혀 전혀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또 “몇 언론은 (자신이 감독한) 영화 ‘김광석’이 ‘마녀사냥’이라며 비난했지만, 향후 김광석 의문사 취재에 단초를 제공한 언론도 있었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남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끝까지 취재하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김광석 딸 사망’ 재수사한 경찰, 아내 서해순씨 무혐의 결론

    [속보] ‘김광석 딸 사망’ 재수사한 경찰, 아내 서해순씨 무혐의 결론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딸 사망 사건을 재수사한 경찰이 아내 서해순씨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김씨의 친형 김광복씨는 “제수 서해순씨가 자기 딸을 일부러 사망하게 만들어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점을 취했다”면서 지난 9월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와 같은 혐의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했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광역수사대는 10일 서씨의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딸 서연 양이 2007년 12월 23일 급성폐렴에 걸렸음에도 적절한 치료없이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를 받았다. 서연 양 사망 당시 김광석씨 친형·모친 측과 김씨 음악저작물 지적재산권에 관해 소송 중이었음에도 딸 사망 사실을 밝히지 않아 유리한 조정 결과를 유도했다는 소송 사기 혐의(사기)도 받았다. 경찰은 고발인 김광복씨를 두 차례, 피고발인 서씨를 세 차례 소환 조사했다. 김씨와 함께 의혹을 제기했던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비롯해 서연 양 사망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 서연 양을 진료했던 의사 등 참고인 47명도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서연 양이 사망 며칠 전 감기 증세를 보였고, 서씨가 병원에 데려가자 의사가 단순 감기 진단을 내렸던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여러 의료기관에 문의한 결과, 서연 양이 생전에 정신 지체와 신체 기형을 유발하는 희소병인 ‘가부키증후군’을 앓았고, 이 경우 면역 기능이 약해 급성폐렴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이에 더해 서씨가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했다고 진술한 점, 부검 결과 사인이 폐질환으로 밝혀졌고 혈액에서는 감기약 성분만 발견된 점 등을 종합했을 때 서씨가 서연 양을 고의로 유기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김광석씨 친형이 “서씨가 지적재산권 확인 소송 중에 서연 양이 사망했음에도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아서 소송 결과가 서씨에게 유리한 쪽으로 나왔다”고 주장한 사기 혐의에 관해서도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김광석씨는 생전에 자신의 음악저작물에 대한 모든 권리를 부친에게 양도했고, 김씨가 1996년 숨진 후 서씨가 상속인의 권리를 주장하고 나서자 김씨 부친은 ‘내가 죽으면 모든 권리를 서연이에게 양도한다’고 합의했다. 김씨 친형과 모친 측은 “며느리와 체결한 합의를 취소하는 유언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지적재산권 확인 소송을 냈다. 1·2심에서는 서씨가 일부 패소했으나 대법원은 2008년 ‘모든 권리는 서연 양에게 있다’는 취지로 2심 판결을 뒤집었다. 이에 따라 사건을 파기환송 받은 서울고법에서 2008년 10월 양측은 ‘서연 양이 모든 권리를 갖는 대신, 비영리 목적 추모공연 등에서는 음원을 무상으로 사용한다’는 취지로 조정합의를 이뤘다. 김씨 친형은 “2008년에는 서연 양이 이미 숨졌던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이같이 합의한 것”이라며 서씨의 사기 혐의를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서연 양 사망 당시 소송대리인(변호사)이 선임돼 있었기 때문에 민사소송법과 대법원 판례에 따라 서씨가 서연 양 사망을 법원에 고지할 의무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또 조정 과정에서 김광복씨 측이 먼저 ‘비영리 목적 추모공연에서는 무상으로 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신청한 점, 소송 과정에서 서연 양 생존 여부가 쟁점이 된 적이 없었던 점 등도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 내린 근거가 됐다. 자신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딸을 사망하게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던 서씨는 경찰 수사를 통해 혐의를 벗음에 따라 조만간 김광복씨와 이상호 기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 서씨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김광복씨의 무리한 주장을 이상호 기자가 아무런 검증 없이 서해순씨를 연쇄 살인범으로 몬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김씨와 이 기자 측에 공개 토론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플루엔자 접종 생후 6개월부터 대상, 시기는 10~12월… 면역 효력은 6개월

    인플루엔자 접종 생후 6개월부터 대상, 시기는 10~12월… 면역 효력은 6개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로 10월부터 시작된다.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혹시 시기를 놓친 것은 아닌지 불안할 수도 있다. 6일 이경화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인플루엔자와 관련한 궁금증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Q. 인플루엔자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열 질환이다. 많은 분이 잘 알고 있듯이 감기(상기도 감염)와는 다른 병이다. 인플루엔자는 항원 유형에 따라 크게 A, B, C로 분류하는데 A형과 B형을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10월부터 4월까지 유행한다. Q. 감염 증상은. A. 인플루엔자는 1~5일의 잠복기를 거치고 증상은 평균적으로 5~9일까지 나타난다. 인플루엔자의 대표적 증상은 38~40도의 고열이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을 시작으로 마른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Q. 인플루엔자도 위험한 병인가. A. 대부분의 환자는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유·소아나 노년층, 면역 저하자는 심각한 바이러스성 폐렴 등의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일부는 사망할 수도 있다. Q. 어떻게 전파되나. A.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 재채기 과정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인 ‘비말’에 의해 전파된다. 악수와 같은 직접적인 접촉과 침구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성인은 증상 시작 후 5일, 소아는 10일 이후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인플루엔자 백신은 누가 맞아야 하나. A.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모두 접종 대상이다. 65세 이상 노인, 만성 호흡기질환자, 만성 심혈관질환자, 당뇨 환자, 만성 신부전 환자, 면역 저하자, 암 환자 같은 고위험군은 우선적으로 접종을 권한다. 고위험군 환자에게 인플루엔자를 전파시킬 위험이 있는 의료진, 교사 등에게도 우선적으로 접종을 권한다. Q.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됐다면. A. 유행 시기에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인플루엔자를 의심해야 한다.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감염을 확인하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해 증상을 조절한다.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어 가급적 빨리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타인에게 전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손을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 Q. 예방접종 시기는. A.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기는 매년 10~12월이 좋다. 지난달 예방접종을 못 받았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백신 접종 뒤 2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 효과는 6개월간 지속된다. 이듬해 봄까지도 독감이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예방접종을 받으면 봄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Q. 예방접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A.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간혹 발열이나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면역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전신 이상반응이다.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며칠 이내에 회복된다. 다만 예전 접종에서 과민반응, 경련, 신경계 장애를 경험한 사람이나 급성 감염·발열 환자는 접종하면 안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故김광석 형 “서연이 정신병원 감금설보다 사망에 더 충격”

    故김광석 형 “서연이 정신병원 감금설보다 사망에 더 충격”

    가수 고(故)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씨는 “광석이가 남긴 재산 가치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광석이와 가족에게 해를 끼친 원인 제공자가 그 권리를 누리고 또 광석이를 기리고자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분들의 발목을 잡는 것을 막고 싶다”고 밝혔다. 김씨는 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의(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 입에서 더는 광석이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지난 8월 이상호 기자가 연출한 영화 ‘김광석’ 개봉 한 달 뒤, 조카 서연양이 저작권 분쟁이 한창이던 2007년 12월 사망한 사실이 10년 만에 알려졌다. 김씨는 서씨가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하고,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씨는 “당시 재판부가 서연이에게 (4장의 음반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한 것은 1996년 부친이 서씨와 쓴 합의문을 ‘계약’ 관계로 봤기 때문”이라며 “서씨가 사망 사실을 재판부에 알렸더라면 계약의 실질적인 당사자인 아버지와 서연이가 모두 사망(당사자 부존재)했으므로 계약은 무효가 된다”고 주장했다. 합의문의 골자는 ‘부친이 사망하면 부친이 갖고 있던 4개 음반의 판권과 권리를 서연이에게 양도한다’는 내용이다. 김씨는 또 수면 위로 떠오른 김광석의 타살 의혹에 대해서도 “유족으로선 차고 넘치는 정황상 자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서씨가 여러 매체에서 하는 주장은 예나 지금이나 거짓투성이다. 오랜 시간 말을 아꼈지만,망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할 정도여서 이를 바로 잡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해순씨는 지난 9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연이가 없으면 제가 불리하다는 걸 알고 있는데 서연이를 잘못하게 했을까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결국 저작권을 위해 딸의 사망 사실을 숨겼다는 것을 시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그동안 서연이와 왕래하지 않았다는 서씨의 주장에 대해 “서연이 교육 문제를 이유로 저작권 소송을 포기해달라고 했고 서연이를 생각해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서연이가 존재했기에 합의했다. 실종 신고를 낸 것은 정신병원에 감금돼 있을 수 있다는 제보가 있어 백방으로 알아봐도 알 길이 없길래 소재 파악을 하려는 것이었다. 사망했다는 것은 감금돼 있다는 것보다 더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연이가 세상에 없다니 기가 찼다. 과거 서씨의 아이 양육 태도를 감안할 때 가능성이 없지 않아 그사이 어떻게 보살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과거에도 서씨는 태어난 지 1개월 된 아이를 두고 영주권 연장을 이유로 홍콩에 나가 일주일가량 머물렀고, 광석이가 사망하고 어린 애를 3년간 미국의 광석이 친구 집에 맡겨두고 거의 찾지 않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광석이의 저작권으로부터 얻는 금전적인 이득을 1원도 취할 의사가 없다. 단지 광석이 부녀에 대한 의혹이 진실에 조금이라도 더 접근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고, 서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니 거짓말탐지기라도 했으면 하는 절박한 심정이다. 또 이번 기회에 ‘김광석법’이 제정돼 의혹 있는 죽음이 공소시효에 가려지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김광석 딸 사망사건 이번주 수사결과 발표

    가수 고(故) 김광석씨 딸 서연(당시 16세)양의 죽음을 둘러싼 경찰의 수사 결과가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김씨의 부인 서해순(53)씨에 대해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서연양의 사망 원인 등에 대한 소견을 받아 이를 종합해 수사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2007년 12월 23일 오전 5시 14분쯤 급성폐렴으로 숨진 서연양은 부검 후 ‘폐에 미만성(널리 퍼짐) 폐포 손상을 동반한 화농성 폐렴이 발생한 것이 사인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서연양이 사망할 당시 서씨가 딸의 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느냐가 이번 수사 결과의 쟁점이다. 만약 서씨가 딸의 상태를 알면서도 일부러 119 신고를 늦게 했다면 김씨의 친형 김광복씨 등의 고발처럼 유기치사 혐의가 인정된다. 그러나 서씨가 딸 상태를 정확히 모르고 엄마로서의 조치를 최대한 했다는 정황이 인정되면 혐의 입증이 어렵다. 서연양이 앓고 있었다는 가부키증후군의 경우 폐렴을 더 빠르게 진행시켜 급사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가족의 주장은 급성폐렴으로 사망할 경우라도 숨지기 5~6시간 전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만큼 서씨가 딸의 상태를 인지할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제때 치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부키증후군으로 인해 더 빠르게 폐렴이 번졌다면 서씨의 주장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다만 서연양은 2004년 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가부키증후군이 의심된다는 임상적 추정을 받았을 뿐 확진을 받지는 못했다. 앞서 김광복씨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등은 9월 21일 서씨를 딸 서연양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3차례 경찰에 부른 서씨를 포함해 김광복씨와 이 기자, 서씨의 동거인 등 50여명에 달하는 참고인 조사를 모두 마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폐렴이나 기관지염 유발 호흡기감염증 증가

    폐렴이나 기관지염 유발 호흡기감염증 증가

    영유아나 고령자에게 폐렴이나 기관지염을 유발시키는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27일 전국 19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표본감시중인 RSV 감염증 입원환자 건수는 지난 1~7일에 123건에서 8~14일에 259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RSV는 영아기 때 폐렴이나 기관지염 같은 하(下)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재채기, 기침을 통해 나오는 침방울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RS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를 하고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윗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나 어린이집 같은데서는 장난감, 이불 등을 세척, 소독하고 젖꼭지,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 물품은 다른 사람과 같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을 통해 RSV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산후조리원 감염병 관리지침을 개발해 배포했고 지자체들에서도 RSV감염증 발생 증가에 대비해 예방과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마다가스카르 흑사병 유행, 시신 만지는 장례 문화 탓

    마다가스카르 흑사병 유행, 시신 만지는 장례 문화 탓

    동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흑사병으로 알려진 페스트가 유행하는 가운데, 전염병 유행의 원인 중 하나가 독특한 장레문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마다가스카르 수도와 동부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전체 22개 주 가운데 14개 주에서 페스트 환자 500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치사율이 높은 폐 페스트가 70.2%(351명)을 차지하고 있다”며 감염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전염병 확산의 원인이 ‘파마디하나’(Famadihana)라고 부르는 마다가스카르 전통 의식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파마디 하나는 조상을 숭배하며 장례식 때 시신을 꺼내는 풍습을 의미한다. 마다가스카르인들은 7년마다 한 번씩 망자의 시신을 무덤에서 꺼내 새 옷을 입히고, 그 옆에서 춤을 추며 파티를 연다. 파티라고 부르기는 하나 매우 신성한 의식으로 여겨지며, 시신에게 새 옷을 입히기 전 시신을 깨끗하게 씻기는 과정을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독특한 장례 풍습은 오래되고 부패한 시신과 산 사람의 접촉이 필수적이며,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전염병이 전파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보건부장관은 AFP와 한 인터뷰에서 “만약 시신이 생전에 폐렴균을 가졌었다면 파마디 하나 장례의식을 위해 관을 열었을 때 박테리아가 여전히 살아남아 시신을 만지는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는 매년 400건 정도의 페스트 감염자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환자의 절반이 넘는다. 스테판 두자릭 UN 대변인은 지난 19일 공식 발표에서 “전통적인 장례와 매장 방식도 전염병 전파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지목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장례방식 외에도 야생동물 및 쥐나 쥐벼룩과의 접촉을 페스트 전염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발열 두통 구토 등 페스트 증상을 보이는 의심 환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하고 체액이나 가검물과도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스트는 14세기 중기, 전 유럽에 대유행했던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쥐 등 설치류에 기생하는 벼룩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및 혈액을 접촉하거나 동물 고기를 섭취할 경우, 의심 환자나 사망 환자의 체액(림프절 고름 등)과 접촉한 경우, 혹은 폐 페스트 환자의 비말(기침 방울)에 노출된 경우에도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300일 의식불명 6세 딸…엄마 ‘마지막 인사’ 뒤 일어난 기적

    300일 의식불명 6세 딸…엄마 ‘마지막 인사’ 뒤 일어난 기적

    “아가야, 미안해. 엄마를 용서해다오. 이젠 어쩔 수가 없구나.”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누운 지 300일 된 6살 딸아이에게 엄마가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순간이었다. 갑자기 의식불명인 아이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중국 인터넷 매체 이투(乙图)가 소개한 허난성 위청현(虞城县)의 샤오진진(6)의 사연이 중국 대륙을 울리며, 단 두 시간 만에 60만 위안(약 1억220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기적을 일궜다. 샤오진진은 지난해 10월 뇌염 판정을 받았다. 입원 치료를 13일간 받았지만, 폐렴이 악화되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한 달 만에 아동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는 없었다. 그리고 아이는 긴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 유지 장치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이어갔다. 엄마는 300일 동안 꼬박 병실 밖 복도에 담요를 깔고 아이의 곁을 지켰다. 언제라도 아이가 깨어날 것만 같았다. 병원 주치의가 여러 차례 ‘포기’하기를 권했지만 엄마는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장기간의 치료비를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엄마는 병원의 권유대로 아이의 치료를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지난달 말 엄마는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아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아가야,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엄마를 용서하렴.” 그 순간이었다. 오열하는 엄마의 울부짖음을 들은 것일까? 의식 불명인 아이의 눈가에서 또르르 눈물이 흘렀다. 마치 “엄마, 나 아직 살아있어. 포기하지 마”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결국 엄마는 아이의 생명유지 장치를 떼내지 못했다. 하지만 50만 위안(약 8600만 원)이 넘는 치료비에 눈앞이 캄캄했다.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성금이 두 시간 만에 60만 위안(약 1억220만 원)을 넘어선 것이다. “아이를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줄을 이었다. 마침내 아이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포기를 권유했던 병원 측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난 때문에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딸을 포기하려 했던 엄마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무슨 말로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아이가 깨어나기를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온정 덕에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부고] 독립운동사 연구 선구자… 근현대사 계보 정리

    [부고] 독립운동사 연구 선구자… 근현대사 계보 정리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의 선구자이자 근현대사 역사학의 거목인 우사(于史) 조동걸 국민대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17일 오전 11시 별세했다. 85세.경북 영양 출신인 고인은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춘천교대와 안동대를 거쳐 국민대에서 1997년까지 교수를 지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과 한국국학진흥원장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맡아 양국 역사 인식의 차이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2004년 위암 수술을 받은 뒤 뇌경색, 폐렴 등을 앓으면서도 역사 연구를 계속했다. 연구 초창기에는 일제 치하의 의병과 농민운동을 탐구하며 ‘일제하 한국농민운동사’와 ‘한말의병전쟁’ 등 다양한 저서를 남겼다. 말년에는 한국사학사학회를 창립해 근현대 역사가와 역사학의 계보를 정리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2013년에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반대했고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독립기념관 학술상,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성곡학술문화상, 의암대상 학술상, 연세대 용재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열(숙명여대 교수)씨와 딸 윤경(가톨릭대 박사)·수경(와이즈만 영재교육원 동수원센터)·경아(솔루엠DC 책임연구원)씨, 사위 박광용(가톨릭대 명예교수)·최연호(국립축산과학원 박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9일 오전 6시. (02)3410-3151.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독감 백신은 물백신? 안 맞으면 더 아파요

    예방률 10%까지 떨어지기도 증상 완화·합병증 방지엔 효과 지난달 초부터 병원에 가면 곳곳에 ‘독감 백신 접종’을 맞으라는 안내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쌀쌀함이 느껴진다 싶더니 어김없이 독감의 계절이 찾아오나 봅니다. 보통 독감은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합니다. 백신이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2~3달 전에 맞아야 하니 요즘이 적기이기는 합니다. 독감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독한 감기’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지만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릅니다. 감기는 여러 가지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감염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도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독감은 A형,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강한 급성호흡기질환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노약자들의 경우는 독감에 걸리면 폐렴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저 역시 몇 년 전에 독감에 걸려본 적이 있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은 반드시 맞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독감 예방접종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사실 독감 예방접종의 예방률은 60% 안팎이며 어떤 해에는 10%까지 곤두박질칠 때도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 10명 중 9명이 독감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한 10%의 예방률을 보이는 해에는 ‘물백신’이라는 비아냥까지 듣곤 합니다. 왜 이렇게 독감 예방접종의 효과가 들쭉날쭉한 걸까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는 ‘독감 백신이 실패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재미있는 분석보고서가 실렸습니다. 지금까지 백신이 독감 예방에 실패하는 것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독감철이 시작되기 전에 ‘어떤 바이러스가 유행할지’를 정확히 예측하는 데 실패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연구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예측이 정확해 올바른 균주로 백신을 만들더라도 백신 제조 방식에 따라 예방 효율이 떨어질 수 있고 개인별 독특한 면역체계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독감 백신은 몸속에 들어가 항체를 만들어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혈구응집소(HA)가 인체 세포에 달라붙지 못하게 만든다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독감 바이러스는 백신이 만들어진 이후에도 끊임없이 변이돼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립니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질병통제본부 다누타 스코브론스키 박사는 백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변이돼 효과 없는 물백신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신은 독성을 약화시킨 바이러스를 달걀 속에 넣어 배양합니다. 그런데 배양 과정에서 예방하고자 하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항체가 아닌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 항체로 변이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달걀을 활용해 백신을 만드는 것보다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백신 제조가 훨씬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맞았을 경우 인체가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편향된 면역 반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형태의 독감 예방접종을 맞더라도 빨리 적응하지 못해 체내에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백신, 사람은 사실 살아 있는 생물체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현상을 보이거나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백신 반대론자들의 이야기처럼 예방접종을 거부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변이가 잦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지만 독감에 걸렸을 때 증상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감에 걸리더라도 무시무시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지요. 그리고 예방접종은 집단 면역을 형성해 ‘팬데믹’(질병의 대유행)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올해도 꼭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겠습니다. edmondy@seoul.co.kr
  • 경찰,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서해순씨 비공개 재소환

    경찰,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서해순씨 비공개 재소환

    가수 고(故) 김광석씨 딸 서연 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서연 양의 어머니 서해순씨를 비공개로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으로 서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광석씨 친형 김광복씨는 서씨가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만들고,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2일 서씨를 소환해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서씨는 당시 취재진에게 “(서연 양은 사망 몇 시간 전에는) 열이 있어서 감기약을 먹었을 뿐 호흡곤란 증세는 없었다”면서 “딸 죽음을 알리지 않은 건 소송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경찰 출두하는 가수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서울포토] 경찰 출두하는 가수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가수 고(故)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두하고 있다. 김광석 씨 친형 김광복 씨는 ’서씨가 딸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만들었고, 딸 사망을 숨긴 채 저작권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지난달 서 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속보] 서해순씨 경찰 출석 “딸 죽음 알리지 않은 건 소송과 무관”

    [속보] 서해순씨 경찰 출석 “딸 죽음 알리지 않은 건 소송과 무관”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가수 고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건 소송과 무관하다”고 말했다.앞서 김광석씨의 친형 광복씨는 ‘서씨가 딸 서연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만들었고, 딸 사망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면서 지난달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 출석하면서 고 김광석씨와 외동딸 서연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향해 “이상호 기자는 공개 사과해야 한다”면서 “이상호 기자의 무고 행위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씨는 또 딸의 죽음을 왜 주변에 알리지 않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친척들이 딸을 돌본 적도 없고, 딸에게 유산을 남기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서씨는 지난달 25일 JTBC ‘뉴스룸’과의 첫 언론 인터뷰에서 “일부러 속이고 한 건 아니지만, (딸의 사망 소식을) 시댁에 알릴 어떤 계기도 없었고 (시댁에서는) 서연이를 한 번도 찾지도 않았고 안부도 안 물었다”면서 고 김광석씨의 사망 이후 친척들과 교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故 김광석 딸 사망 의혹’ 부인 서해순씨 12일 소환

    경찰, ‘故 김광석 딸 사망 의혹’ 부인 서해순씨 12일 소환

    가수 고(故)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내일 오후 1시 서울경찰청에 서씨가 출석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김광석씨 친형 김광복씨는 ‘서씨가 딸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만들었고, 딸 사망을 숨긴 채 저작권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지난달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도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통해 가수 김광석씨와 서연양 사망과 관련해 서씨에게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광복씨와 이상호 기자는 각각 지난달 27일과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관해 서씨는 최근 수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서연양 사인이 ‘폐 질환’으로 표기된 부검감정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원미연, 6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라디오 DJ와 엔지니어로 만났다”

    ‘사람이 좋다’ 원미연, 6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라디오 DJ와 엔지니어로 만났다”

    가수 원미연이 6세 연하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원미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원미연은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원미연과 남편 박성국 씨는 가수와 라디오 프로그램 엔지니어로 만났다. 또 박성국 씨는 원미연의 부탁으로 4년간 매니저 일을 맡아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미연은 “진행을 하다 보면 엔지니어와 제일 눈을 마주친다. 이름이 알려지고 부산 클럽에서 섭외가 오는데 혼자 가기가 무서웠다. 그래서 (남편에게) 같이 가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서 사람들이 남편을 보고 누구냐고 묻길래 얼떨결에 ‘박 실장이에요’라고 매니저라고 설명했다”며 그 이후로 4년을 같이 일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미연은 두 사람 사이에서 ‘결혼’이 언급된 건 자신의 부친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당시라고 설명했다. 아버지를 위해 했던 거짓말이 현실이 된 것. 원미연은 “아버지가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후 ‘아버지가 퇴원하면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나도 ‘아 네’라고 말하고 그 이후부터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구해줬다”고 농담 했다. 원미연은 “남편이 돈 많은 사람 아닌 자신과 결혼한 것을 후회하지 않냐고 했다. 후회하지 않는다. 지금도 딸과 잘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 남편감 정말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해순, 김광석 저작권료 10억 수령…딸 부검감정서·편지 공개

    서해순, 김광석 저작권료 10억 수령…딸 부검감정서·편지 공개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20년간 김광석의 음반 저작권만으로 1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딸 서연 양의 부검감정서와 편지 등을 공개하며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지난 28일 TV조선이 서씨 측으로부터 입수한 딸 서연 양의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서연 양의 사인은 “폐질환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적혀 있다. 미만성 폐포 손상은 호흡을 담당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폐포가 전반적으로 손상돼있다는 것을, 화농성 폐렴은 폐포 일부에 고름이 잡혀있다는 것을 뜻한다. 서연 양이 폐렴을 앓았다던 서씨의 주장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약독물 검사에서 디하이드로코데인과 메칠에페드린 등이 발견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모두 기침감기약 성분이다. 전문가들은 유기 치사나 방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지만, 물리적 학대 등을 추정할 수 있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연구소장은 “(상처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데, 부검감정서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다니까 일단 최근에 다친 적은 없는 걸로 봐야한다”고 전했다. 서씨는 남편인 김광석의 부검감정서는 공개하지 않고 지난 1996년 1월 6일 작성된 사망진단서를 공개했다. 김광석의 사망진단서에는 사고 종류는 자살, 사인은 질식사로 기재돼있다. 일각에서는 사망진단서는 의사가 육안으로 살펴본 뒤 작성하는 것이어서, 이보다 더 자세한 사인을 알 수 있는 부검감정서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광석의 부검감정서는 20년 동안 서씨와 부검의 외에는 아무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씨는 딸 서연 양이 영어유치원을 다닐 때 자신에게 쓴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딸 서연 양이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중 한 명이 아빠처럼 노래를 잘한다.” “엄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느냐?”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서씨는 변호사 선임을 마쳤으며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동아일보는 29일 서씨가 김광석 사망 이후 2년 만인 1998년부터 올해까지 작사·작곡자에게 돌아가는 저작권료 명목으로 9억7980여만 원을 지급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 씨의 작사·작곡 로열티에 한정된 것으로 서씨는 2000년부터 가수·연주자 등에게 지급되는 저작권료와 2007년부터 음반제작자에게 할당되는 로열티도 받았다. 이밖에 김광석을 소재로 하거나 김광석의 음원이 포함된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 제작 등을 감안하면 서씨의 저작권 수입은 상당한 액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씨는 2014년 8월에는 김광석의 상표권도 등록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서씨는 한글 ‘김광석’, 영문 ‘KIM KWANG SEOK’에 대한 상표 출원인으로 등록됐다. 공연계 관계자는 인터뷰에 “2013년부터 김 씨를 소재로 한 뮤지컬 붐이 일었는데 상표권을 가진 서씨 반대로 김 씨의 얼굴을 공연 홍보에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 김광석 친형 경찰 출석…“서해순 거짓말 많아 진실 밝히고 싶다”

    고 김광석 친형 경찰 출석…“서해순 거짓말 많아 진실 밝히고 싶다”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친형인 김광복씨가 26일 경찰에 출석했다.김광석씨의 딸 서연씨 사망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날 고발인인 김광석씨의 친형 김광복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광복씨는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김광석씨의 부인인 서해순씨의 말에 거짓이 많고,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취재진과 김광복씨의 질의응답. -몇 가지 여쭤볼게 있는데 서해순 씨가 여러 매체를 통해서 인터뷰를 하고 있잖아요. 그걸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심경을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지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좀 이 기회에 좀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을 규명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광석 씨 사망 이후에 가족들이 서연 양을 찾지도 않았고 왕래가 없었다고 서 씨가 주장하고 있는데 이게 사실인지도 저희가 궁금하거든요.→그건 나중에 제가 기회되는 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그게 제일 궁금해하는 부분인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짧게라도 말씀을 해 주세요.→서연이의 소식에 대해서 왜 궁금하지 않았겠습니까? 다만 그러니까 해순이가 너무 보기 싫어서 멀리 있던 것이지, 서연이가 보기 싫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쪽에서는 부검소견서나 지금 선생님께서 가지고 있지 않은 서류 같은 것들도 공개하겠다는 입장인데 그걸 보시고 나서 혹시 다른 대응이나 이런 걸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대응보다는 수사를 하고 있는 중이니까 수사기관에서 대응을 하시겠죠. -혹시 서연 양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았으면 조정에 응하지 않았을 것인지, 대응이 좀 달라졌을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부분도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좀 적극 대응을 했겠죠. -아버님, 사실 여쭤보기 힘든 질문인데 아무튼 손녀이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게 죽음으로 인해서 서 씨는 계속 언론에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가족분들의 목소리는 비교적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심정이라든가 아니면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이 자리를 빌어서 해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하고 싶은 말은 그겁니다. 그분이 하는 말들이 사실과 다른, 전부 다 거짓이 많고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조카의 죽음을 모르고 계셨다가 들으셨을 때 심경이나 이런 게 어떠셨어요? 어떠셨어요,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많이 놀랐죠. 많이 놀랐고 하나밖에 안 남은 광석이 혈육인데 광석이 흔적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니까 좀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광석이 죽고 나서 미국에 3년 동안 떨어져 있었잖아요. 그때 애가 혼자 얼마나 참 외로웠겠어요. 그렇게 힘들게 생활을 했고 죽는 과정도 폐렴이라고 하니까 진짜 너무 불쌍했습니다.] -서 씨가 지금 계속 적극적으로 언론에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그 인터뷰를 보시면서 가장 반박하고 싶었던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지금 너무 경황이 없어서 생각이 잘 안 나는데 모든 부분들이 의혹 투성이죠.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해순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인권위에 제소하고 싶은 심정”

    서해순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인권위에 제소하고 싶은 심정”

    가수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JTBC ‘뉴스룸’ 출연 후 더 큰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해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많이 준비를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서해순씨는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을 다룬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이상호 기자에 대해 “그분이 왜 나를 20년간 쫓아다니고 괴롭히는지 알 수 없다. 왜 국민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건가. 여자라고 날 무시하지 말길 바란다. 같이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해달라. 난 잠적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가부키증후군을 앓은 딸 서연양의 죽음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이유를 “경황이 없어서”라고 한 것에도 해명했다. 서씨는 “독일, 미국 등을 돌아다니며 검사를 했다. 그러나 키도 안 크고 심장도 제대로 작동을 안했다. 친가 쪽 아니고 우리 엄마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장애우 키우는 엄마들은 그들이 잘못되면 마음으로 묻는 것이다. 조문받고 부조금 받을 경황이 없다. 친정이고 시댁이고 알리고 싶지 않았다. 나 혼자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연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이 저작권 소송과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서연이 몫이 탐나면 가져가길 바란다. 난 고지만 안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담당 변호사에게까지 서연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도 “그런 관행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연이가 재판의 당사자라고 하는데 나와 공동 피고인이다”라며 10주기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김광석의 부검소견서를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여자 혼자된 사람을 왜 남자들이 괴롭히는가”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김광석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는 전날 같은 방송에 출연해 “딸아이의 죽음을 10년 동안 경황이 없어서, 주변에 시댁 식구와의 관계 이런 것 때문에 알릴 수가 없었다는 이유가 저희는 굳이 상식과 경험에 비춰 봐도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언론에도 보도된 바와 같이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합의, 결국은 조정합의를 통해서 결론이 났다. 조정이라는 것은 당사자가 살아 있음을 전제로 한다. 서연이가 피고로 돼 있었던 그 사건은 아이가 살아 있었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서 조정 합의한 부분이 있다. 저희가 주장하는 내용은 그 부분”이라며 “서연이가 조카이고 손녀로서 살아 있음을 전제로 해서 조카아이 장래를 위해서 양보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알리지 않았다는 자체는 경황이 있다, 없다 이런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인한 병사가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수사기관에서 밝힌 보도자료를 통해서 보더라도 (서연 양이) 병원에 내원했을 때 거의 사망 상태였다. 처음에 이야기할 때는 치료 중에 사망했다(고 한다). 그런데 안민석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사망 상태였다고 하니까 말이 벌써 모순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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