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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위한 합동점검

    정부,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위한 합동점검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철 자주 소비되는 수산물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여름철 다소비 수산물의 생산·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비브리오균과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등이다. 이번 점검은 해수온도가 18℃ 이상 올라가는 초여름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의 증식이 활성화됨에 따라 실시된다. 해수부와 식약처는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에 대해 출하 연기, 회수 폐기, 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수산물을 생산하는 양식장 등에 대해서는 동물용 의약품을 올바로 사용하도록 지도·점검하고, 양식장·위판장·공판장 등의 수산물은 수거·검사해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다. 또 수산물 도매시장과 보관창고,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취급자 개인위생 관리 등 안전 관리 실태를 지도·점검한다. 유통 수산물에 대해서도 안전성 여부를 검사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와 단계별 대응요령 정보는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등학교 급식에서 죽은 개구리가 나왔습니다”

    “고등학교 급식에서 죽은 개구리가 나왔습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몸의 일부가 잘려나간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학교 측이 김치 배식을 중단하고 전량 폐기에 나섰지만, 여러 학교들이 같은 업체에서 김치를 공급받고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서울 강서구 A고교 점심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에 반쯤 잘린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새파란 열무 줄기와 배춧잎 위로 눈과 입 형태가 일부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이 김치를 받아 든 학생은 “개구리 눈이 있고, 김치와 같이 절여져서 옆에 누워 있었다”라며 주위에 있던 학생들에 전달했다. 문제의 김치는 한 급식업체로부터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같은 재단 소속 중학교 1곳과 고교 2곳에도 김치를 제공했다. 업체는 “세척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확인 중”이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학교 측은 곧바로 문제의 김치 배식을 중단하고 학부모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김치 공급업체와 계약을 파기하고, 차후 입찰에서 배제했다. 관할 교육청과 구청에도 이물질 검출 사실을 신고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납품업체와 학교를 대상으로 김치 공급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서울 각급 학교에 이물질 검출 사실을 알린 뒤 급식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기로 했다.
  • 내일 봉쇄 푸는 상하이… 50개 부양책 쏟아냈다

    내일 봉쇄 푸는 상하이… 50개 부양책 쏟아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간 전면 봉쇄됐던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시가 다음달 1일부터 2500만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부양책도 잇따라 쏟아 내며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상하이시는 30일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고문에서 “6월 1일 오전 0시부터 고위험·중위험 구역 또는 통제·관리통제구역 외 주민들에 대해 출입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반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의 운행이 다시 허용되고 택시와 공유차량 영업도 재개된다. 다만 상하이 주민들의 시외 이동 제한은 당분간 유지된다. 전날 상하이시는 “다음달 1일부터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가 자유롭게 경제 활동에 나서도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50가지 대책이 담긴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동 계획’도 내놨다. 자동차 번호판 규제를 완화해 올해 4만대를 추가로 발급하고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1만 위안(약 186만원)의 보조금도 지급한다. 수도·전기·가스 요금 3개월 감면, 생활폐기물 처리비 3개월 면제 등 서민 지원책도 선보였다. 이번 조치로 시장 참여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3000억 위안(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말 도시 봉쇄를 단행한 상하이는 4월만 해도 하루 감염자가 2만 7000여명에 달했지만 전날에는 67명까지 떨어졌다. 수도인 베이징시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감염 상황이 통제 가능 상태로 접어들었다”며 “시내 공원과 헬스장, 영화관 등에서 손님을 정원의 50%까지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지역 감염이 생겨났고 같은 달 25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식당 내 식사 금지, 대중교통 통제 등 봉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 강원발 돼지열병 비상… 경북·전북, 이동 제한·긴급예찰

    최근 강원 홍천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경북과 전북 등 인근 자치단체들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양돈농가의 ASF는 지난해 10월 인제 지역에서 발생한 뒤 7개월 만인 지난 26일 홍천에서 발생했다. 경북도는 안동·영주·예천 등 도내 농장 19곳에 대해 21일간 이동 제한 및 긴급예찰,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축산시설인 도축장 5곳(고령·구미·안동·영주·영천)은 세척·소독 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농장 등에는 ASF가 발생한 홍천 양돈농가를 출입하던 차량이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또 도내 전체 양돈농가 665곳을 대상으로 방역 취약 농장에 대한 일제 점검도 한다. 야생 멧돼지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도내 8개 시군을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상설 포획단과 합동수색반을 운영하고 포획·폐사 개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전북도도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양돈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임상 예찰 및 소독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또 도내 전 양돈농가 686곳을 대상으로 축사 소독 등 4단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 관련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는 소독필증 휴대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했다. 한편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6월 중 공포되면 올 연말까지 강화된 방역 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울타리를 비롯해 입출하대, 방조망, 물품반입시설, 방역실, 전실, 폐기물 관리시설 등 농장에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다.
  • 신재생 발전 7.5%… 설비용량은 원전 첫 추월

    신재생 발전 7.5%… 설비용량은 원전 첫 추월

    지난해 태양광·풍력·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7%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감축과 ‘탈원전 정책’의 영향으로 석탄과 원자력발전(원전) 비중이 하락하면서 신재생 발전설비 용량이 원전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한국전력공사는 30일 전력통계월보에서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4만 3085GWh로 전체 발전량(57만 6809GWh)의 7.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한 영향이다. 화석 연료 중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가장 적은 액화천연가스(LNG)의 발전 비중은 29.2%로 10년 전(22.7%)과 비교해 6.5% 포인트 상승했다. 탄소 배출이 많은 석탄 발전량은 19만 7966GWh로 가장 많았지만 10년 전보다 2.6% 줄었고 이에 따라 발전 비중은 40.8%에서 34.3%로 6.5% 포인트 하락했다. 원전 발전량은 2011년 15만 4723GWh에서 지난해 15만 8015GWh로 2.1% 늘었지만, 비중은 31.1%에서 27.4%로 3.7% 포인트 낮아졌다.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설비 용량이 원전을 역전했다. 신재생 발전설비 용량은 2만 4855㎿로, 원전(2만 3250㎿)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신재생 발전설비는 전년(2만 545㎿) 대비 21%(4310㎿) 급증한 반면 원전은 탈원전 정책으로 설비 용량이 2019년 이후 유지되고 있다. 다만 새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을 ‘탄소중립’ 달성 수단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석탄 발전 비중은 계속 줄여 나가되 신재생에 원전을 합리적으로 믹스(전원별 구성 비율)해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및 운영 허가 만료 원전의 계속 운전 등을 통해 원전을 기저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더욱이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 21일 정상회담에서 원전 분야 협력 강화에 합의하면서 탈원전 폐기와 원전 정책 재설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펌프 등 주요 기기를 일체화한 규모 300㎿ 이하 소규모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과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믹스를 12월 발표할 10차 전력수급계획(전기본)에서 구체화하기로 했다. 원전 비중 확대 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 신재생 발전 7.5%… 설비용량은 원전 첫 추월

    지난해 태양광·풍력·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7%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감축과 ‘탈원전 정책’의 영향으로 석탄과 원자력발전(원전) 비중이 하락하면서 신재생 발전설비 용량이 원전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한국전력공사는 30일 전력통계월보에서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4만 3085GWh로 전체 발전량(57만 6809GWh)의 7.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한 영향이다. 화석 연료 중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가장 적은 액화천연가스(LNG)의 발전 비중은 29.2%로 10년 전(22.7%)과 비교해 6.5% 포인트 상승했다. 탄소 배출이 많은 석탄 발전량은 19만 7966GWh로 가장 많았지만 10년 전보다 2.6% 줄었고 이에 따라 발전 비중은 40.8%에서 34.3%로 6.5% 포인트 하락했다. 원전 발전량은 2011년 15만 4723GWh에서 지난해 15만 8015GWh로 2.1% 늘었지만, 비중은 31.1%에서 27.4%로 3.7% 포인트 낮아졌다.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설비 용량이 원전을 역전했다. 신재생 발전설비 용량은 2만 4855㎿로, 원전(2만 3250㎿)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신재생 발전설비는 전년(2만 545㎿) 대비 21%(4310㎿) 급증한 반면 원전은 탈원전 정책으로 설비 용량이 2019년 이후 유지되고 있다. 다만 새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을 ‘탄소중립’ 달성 수단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석탄 발전 비중은 계속 줄여 나가되 신재생에 원전을 합리적으로 믹스(전원별 구성 비율)해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및 운영 허가 만료 원전의 계속 운전 등을 통해 원전을 기저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더욱이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 21일 정상회담에서 원전 분야 협력 강화에 합의하면서 탈원전 폐기와 원전 정책 재설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펌프 등 주요 기기를 일체화한 규모 300㎿ 이하 소규모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과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믹스를 12월 발표할 10차 전력수급계획(전기본)에서 구체화하기로 했다. 원전 비중 확대 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 일상 회복 시동 건 中…상하이시 1일부터 자유로운 주민 이동 허용

    일상 회복 시동 건 中…상하이시 1일부터 자유로운 주민 이동 허용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간 전면 봉쇄됐던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시가 다음달 1일부터 2500만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부양책도 잇따라 쏟아 내며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상하이시는 30일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고문에서 “6월 1일 오전 0시부터 고위험·중위험 구역 또는 통제·관리통제구역 외 주민들에 대해 출입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반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의 운행이 다시 허용되고 택시와 공유차량 영업도 재개된다. 다만 상하이 주민들의 시외 이동 제한은 당분간 유지된다. 전날 상하이시는 “다음달 1일부터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가 자유롭게 경제 활동에 나서도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50가지 대책이 담긴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동 계획’도 내놨다. 자동차 번호판 규제를 완화해 올해 4만대를 추가로 발급하고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1만 위안(약 186만원)의 보조금도 지급한다. 수도·전기·가스 요금 3개월 감면, 생활폐기물 처리비 3개월 면제 등 서민 지원책도 선보였다. 이번 조치로 시장 참여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3000억 위안(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말 도시 봉쇄를 단행한 상하이는 4월만 해도 하루 감염자가 2만 7000여명에 달했지만 전날에는 67명까지 떨어졌다. 수도인 베이징시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감염 상황이 통제 가능 상태로 접어들었다”며 “시내 공원과 헬스장, 영화관 등에서 손님을 정원의 50%까지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지역 감염이 생겨났고 같은 달 25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식당 내 식사 금지, 대중교통 통제 등 봉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 여수해경, 섬마을 양귀비 재배 주민들 잇따라 적발

    여수해경, 섬마을 양귀비 재배 주민들 잇따라 적발

    섬마을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주민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3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부터 개화 시기에 맞춰 4개 반을 편성 양귀비·대마 특별단속을 한 결과 총 30건을 적발, 양귀비 347주를 압수해 폐기처분했다. 여수시 남면(금오도, 연도, 화태도, 송도)과 화정면(개도, 월호도, 하화도) 등지에서 집중 단속됐다. 여수해경 관할 지역에서 최근 3년간 마약류 범죄 적발은 2019년 19건, 2020년 29건, 2021년 22건 등 총 70건이다. 해경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대마와 양귀비 밀경작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취약 섬 지역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매년 점검하고 있다. 해경은 지난 4월 여수시 화정면 섬마을 자택에서 양귀비 48주를 밀경작한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귀비와 대마 등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허가 없이 재배 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다만 대검찰청 예규에 의해 50주 미만의 양귀비 재배는 형사입건 없이 압수해 폐기, 계도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섬 주민 대다수는 약용식물로 민간요법에 좋다고 알려진 양귀비를 50주 미만 소량 기르거나 양귀비 씨앗이 텃밭으로 날려 자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양귀비는 소량이라도 가정에서 재배가 되지 않는 만큼 양귀비를 목격하거나 의심 될 경우 해양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김포공항 이전 공약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김포공항 이전 공약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제주도지사 선거 막판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선대위를 전격 해체하고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는 초강수를 두며 총공세에 돌입했다. 허 후보는 30일 또 한번 기자회견문을 내고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현실화되면 제주의 중증, 위독환자가 서울 병원에 갈때 인천공항이나 원주공항, 청주공항으로 가야 하는데 비행기에 기차에 버스타고 가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누가 책임질 거냐”며 “비용이 더 들고 시간도 더 소요되면 관광객 수가 줄어들 게 뻔하고 제주 경제는 파탄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오 후보는 공약 폐기에 대한 아무런 입장 없이 ‘김포공항 이전은 여당과 정부의 몫’이라며 엉뚱한 곳에 화살을 돌려 물타기 하려는 저의만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허 후보는 30일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강력 저지하기 위해 유세 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서울로 상경해 공세를 이어갔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김포공항 출국장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 국내선 폐지’ 공약에 따른 기자회견 및 공동대응 협약서를 체결하고 공약 폐기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심상찮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이날 오후 4시쯤 공항이전 관련 연이틀 기자회견을 열며 진화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도지사를 뽑는 지방선거가 특정이슈에 쏠리고 정쟁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선거의 의미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허 후보를 겨냥 “정쟁에만 매몰돼 도민과 유권자를 무시하고 지방선거 주권까지 말살하는 최악의 정치 행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허 후보가 선대위를 해체하고 비대위로 전환한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대위를 해체해놓고 오후엔 총력 유세전에 나서는 건 또 뭐냐”고 반문했다. 오 후보는 이어 “투표일을 목전에 두고 국민의힘 대표와 도지사 후보가 마치 제주관광이 말살될 것처럼, 제주경제가 파탄날 것처럼 호도하면서 갈등 조장을 넘어 지방선거의 근간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녹색당 부순정 후보도 논평을 내고 “제주의 문제를 중앙이 쥐락펴락하는 것은 도민사회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 안전기준 어긴 수입품 72만점 적발

    지난달 4주동안 안전 기준을 어긴 수입품 72만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달 4일~29일까지 통관 단계에서 수입 제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 검사를 벌인 결과 12개 품목 286건(72만점)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세청과 국표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완구, 유아용 삼륜차, 어린이용 킥보드, 자전거, 미용기기용 전지, 운동용 안전모, 전기찜질기 등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14개 품목 801건 177만점을 조사했다. 건수 기준 적발률은 35.7%다. 적발 유형별로는 안전성 인증(KC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50%)가 가장 많았고, 표시사항 위반(25.2%), 허위 표시(24.1%), 안전기준 부적합(0.7%) 등의 순이었다. 어린이용 장난감 중에는 유해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 가소제 총함유량이 16.27%로 허용치(0.1% 이하)의 162.7배에 이르는 사례도 있었다. 관세청은 적발된 72만점 가운데 위반 정도가 가벼운 제품은 수입업체가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한 뒤 통관시켰다. 나머지 부적합 제품은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할 예정이다. 관세청과 국표원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불법 수입 제품을 통관 단계에서 차단하기 위해 조사 인력의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계절별 수입 증가 예상 제품, 국내외 리콜제품, 사회적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장 여야 후보 막판까지 ‘수도권매립지’ 공방[지방선거 핫 이슈]

    인천시장 여야 후보 막판까지 ‘수도권매립지’ 공방[지방선거 핫 이슈]

    인천시장 여야 후보들이 선거운동 막판까지 2025년 말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문제를 놓고 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국회의원 출신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이 지난해 언론기고를 통해 ‘2025년 매립종료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2050년까지 사용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유 후보 측은 “신 사장의 발언은 같은 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의 ‘2025년 매립 종료’ 주장과 상반된 것”이라면서 “민주당 내부에서 매립지 연장사용을 준비하고 있었던게 아닌가하는 강한 의구심을 낳게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 측은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도 소환했다.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토론회’에서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송 후보가 인천시장일 때 ‘2016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직전까지 아무것도 합의를 이뤄내지 않았던 것이죠”라고 강하게 질타 했는데, 이를 꼬집은 것이다. 유 후보 측은 “송 후보가 매립지 사용 종료시점이 2016년 12월로 다가오는데도 미리 대책을 세우지 않아 매립지 사용 연장의 길을 열어준 것 아니냐”고 추궁한 것이다.앞서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측은 전날 “유 후보가 인천시장이던 2015년 6월, 인천·서울·경기·환경부의 실무 총책임자들이 맺은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 2044년 연장’ 이면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 후보 측은 “2015년 당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직인이 찍힌 ‘공유수면매립실시계획 변경승인신청서’를 확보했다”며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점이 2044년으로 적혀 있다. 박 후보 측은 “이 문서는 4자 합의 체결 뒤인 2015년 7월 이후 환경부·서울시가 인천시에 3차례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해당 문서의 법적 효력을 인정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주장했다. 즉, “실무자들의 합의는 폐기됐고 의미가 없다”는 유 후보 측 주장은 거짓“이라는 설명이다.
  • ‘전남 최고·대구 최저’ 사전투표율에… 이준석 “농촌과 도시 달라”

    ‘전남 최고·대구 최저’ 사전투표율에… 이준석 “농촌과 도시 달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역대 가장 높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전투표율은 (유권자들이) 제도의 편리함을 알아가면서 매 선거 상승하는 추세라 지난 지방선거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대선에 비해 조금 수치가 못 미치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에 특히 계양 같은 곳은 많은 주민이 나와서 투표를 통해서 정확한 의사 표시를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저희 당의 지난 1년간 노력으로 인해서 보수진영에서도 사전투표에 대한 많은 의구심을 덜어내고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율이 전남에서 가장 높고 대구에서 가장 낮다’는 질문에는 “그건 지역별 특성이라고 본다. 농촌지역에서 조금 더 주소지에 관계없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 제도의 편리함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대구 등 도시지역은 아파트별 투표소 같은 것이 잘 돼 있기 때문에 본투표를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며 “이것은 대선과 총선에서도 나타났던 경향성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회의원에 출마한 인천 계양을 지역을 찾아와 투표한 데 대해 “이재명이라는 ‘거물 호소인’에 맞서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계양에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명분 없는 이재명의 출마가 어떻게 판단을 받을지가 전국적인 관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와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형선 대 이재명이 아닌 계양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이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어 “이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등 대선 때 폐기했던 공약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주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오전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 [고든 정의 TECH+] 노트북도 내 맘대로 업그레이드?…美 스타트업 ‘모듈형’ 출시

    [고든 정의 TECH+] 노트북도 내 맘대로 업그레이드?…美 스타트업 ‘모듈형’ 출시

    노트북은 상당수 부품이 메인보드에 미리 붙어 있거나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자가 수리나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최신형 노트북일수록 얇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이런 경향이 강해져서 CPU나 그래픽 카드는 물론 메모리까지 붙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처럼 부분 업그레이드가 어려워 오래된 제품은 통째로 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노트북 제품의 교체 주기가 빨라질수록 비용 문제는 물론이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스타트업인 프레임워크 컴퓨터(Framework Computer Inc)에서 출시한 모듈형 노트북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알루미늄 일체형 노트북 케이스에 13.5인치 2,256 x 1,504 해상도 (3:2)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여기에 원하는 CPU + 메인보드를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두꺼울 것 같지만, 본체 두께 16㎜, 무게 1.3㎏ 정도로 조립식인 점을 생각하면 준수한 편입니다. 물론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노트북용 CPU는 아예 기판에 붙어 있어 교체가 불가능하니 여기에 쿨러까지 붙여 일체형 모듈을 단 다음 메모리와 SSD는 사용자가 달아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다만 배터리와 모뎀은 쉽게 변경이나 교체가 가능합니다. 프레임워크 측은 우선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메인보드를 3종 내놓았습니다. 코어 i5-1135G7, 코어 i7-1165G7, 코어 i7-1185G7의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몇 년 사용하다가 CPU + 메인보드만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교체할 수 있는 후속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프레임워크 노트북은 그냥 조립이 쉬운 노트북에 불과할 뿐입니다.다행히 최근 프레임워크 측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노트북이라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3종(코어 i7-1280P/i5-1240P/i7-1260P)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출시한 것입니다. 이 메인보드에는 DDR4 메모리 두 개와 SSD 한 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기본형 모델의 경우 윈도우 11설치 완제품이 1049달러, 스스로 설치하는 DIY 키트는 819달러입니다. 메인보드, CPU, 메모리, SSD가 장착된 메인보드 모듈은 반드시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프레임워크 측은 미니 PC용 케이스나 VESA 마운트 홀더를 장착할 수 있는 레퍼런스 설계를 공개했습니다. 소비자가 3D 프린터를 통해 메인보드 모듈을 TV나 모니터에 자유롭게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모듈을 구매하고 남은 구형 모듈은 버리는 대신 거실용 세컨드 PC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아이디어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호환 가능한 다양한 모듈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물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야 소비자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 것입니다. 현재는 가격적인 이점이나 제품 다양성 모두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모듈식 노트북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지는 대형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모듈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인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 ‘테라 2.0’ 찬성 65%로 오는 27일 가동 전망…국내 상장 가능할까

    ‘테라 2.0’ 찬성 65%로 오는 27일 가동 전망…국내 상장 가능할까

    ‘루나·테라 사태’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두 코인을 발행한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테라 2.0 네트워크’ 출시를 예고했다. 이르면 27일 나올 예정이지만 기존 루나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하거나 종료할 예정인 국내 거래소에서 관련 종목이 거래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5일(현지시간) 테라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테라 2.0이 곧 온다”며 “테라 생태계는 압도적인 지지로 새로운 블록체인의 시작과 우리 커뮤니티의 보전을 요청하며, ‘제안 1623’을 통과시키기로 표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라 측은 지난 17일 테라 리서치 포럼에 테라 블록체인 부활을 담은 내용을 표결에 부쳤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와 루나를 폐기하고 새 블록체인 생태계와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겠다는 제안이다. 포럼에서 회원들로부터 90%가 넘는 반대표를 받았었으나 권 대표는 블록체인상 거래를 확인하는 ‘검증인’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며 다시 표결을 진행했다. 테라와 루나 코인을 많이 보유한 투자자일수록 투표권이 커질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찬성 65.5%, 반대 13.2%로 재건안이 통과됐다. 권 대표는 테라 2.0을 가동하면 새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총 10억개의 새 루나를 기존 보유자들에게 나눠주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루나는 국내 5대 거래소에서 모두 거래 지원이 종료됐거나 내달 초 거래 지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태로 가상자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국회와 정부가 거래소마다 다른 상장 절차나 지원 종료 등 기준을 통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규율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 대표가 국내 거래소에 새로운 루나에 대한 거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시점에서 상장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새로운 테라과 루나에 대한 업계 반응도 긍정적이지 않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회사인 난센의 앤드류 서먼은 “권 대표가 테라 2.0을 발행할 거라고 했지만 이에 대한 시장의 광범위한 지원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시장 반응은 미지근한 것 같다”고 했다.
  • 권도형 새 ‘루나’ 나온다…“기존 보유자에게 새 루나 토큰 나눠줄 것”

    권도형 새 ‘루나’ 나온다…“기존 보유자에게 새 루나 토큰 나눠줄 것”

    가치 폭락으로 실패한 가상화폐 루나와 그 기반이 된 테라 블록체인이 곧 부활한다. 테라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terra_money)을 통해 “테라 2.0이 곧 온다”며 “테라 생태계는 압도적인 지지로 새로운 블록체인의 시작과 우리 커뮤니티의 보전을 요청하며 ‘제안 1623’을 통과시키기로 표결했다”고 밝혔다.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 폭락으로 논란이 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루나가 출시되는 것이다. 트위터 계정에 언급된 ‘표결’이란 그동안 테라 블록체인의 프로토콜 토론방인 ‘테라 리서치 포럼’에서 진행한 투표다. 권 CEO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와 루나의 가치가 폭락한 뒤 이를 폐기하고 새로운 블록체인과 이에 기반을 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겠다며 이를 표결에 부쳤다. 이 제안은 당초 테라 리서치 포럼에서 회원들로부터는 90%가 넘는 반대표를 받았다. 그러나 권 CEO는 블록체인상 거래를 확인하는 ‘검증인’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며 다시 표결을 강행했고 통과됐다. 투표에서는 루나 토큰을 부활시키고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테라USD는 부활시키지 않기로 표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원조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원조 루나 토큰은 ‘루나 클래식’으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테라 측이 내놓은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에 따르면 루나 클래식과 테라USD를 보유한 사람에게 새로운 루나 토큰을 나눠줄 계획이다. 새 루나 토큰의 약 35%는 가치 폭락 전 루나 클래식을 보유했던 사람에게, 약 10%는 가치 폭락 전 테라USD 보유자에게 돌아간다. 또 25%는 가치 폭락 후에도 여전히 루나나 테라USD가 있는 트레이더에게 할당된다. 나머지 약 30%는 테라 커뮤니티의 투자자 풀(pool)에 분배된다. 테라는 앞으로 거래소를 통해 이들에게 새 루나 토큰을 분배하기 위해 바이낸스, 바이비트와 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는 “우리의 힘은 언제나 우리 커뮤니티 안에 있을 것이며 오늘은 지금껏 있었던 것 중 가장 공명하는 우리 회복력의 신호”라고 했다. 이어 “돈의 미래를 건설하는 우리 일을 다시 함께 시작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이르면 27일부터 새 블록체인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가상화폐 업계에선 테라의 회생 계획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하다고 CNBC는 전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 부사장은 “테라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커다란 신뢰의 상실이 있었다”며 “이미 개발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잘 확립된 플랫폼이 많다. 테라가 여기에서 성공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 [데스크 시각] 사라진 농약 ‘그라목손’ 미스터리/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사라진 농약 ‘그라목손’ 미스터리/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제초제 ‘그라목손’은 10년 전 판매가 중단됐다. 한 모금만 마시면 대부분의 환자가 10일 이내 사망하는 맹독성 농약이기 때문이다. 소화기, 심장, 신장, 폐 등 약물이 거쳐 가는 모든 장기 조직이 파괴되기 때문에 중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더 무서운 사실은 이 약물이 피부로도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수로 그라목손을 입에 머금었다가 뱉어도 소량은 몸속으로 침투한다. 그래서 덜어 놓은 농약을 음료수로 오인해 먹었다가 사망한 사례가 많았다. 음독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2010년 3200명에 이르렀던 농약 중독 사망자 대부분이 이 제품과 관련돼 있었다. 북유럽에선 이미 1980년대 말부터 사용이 중단됐다. 우리 정부도 2012년 뒤늦게 그라목손과 유사 성분 농약의 유통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농약 판매상이 그라목손을 보관하거나 팔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심지어 사용하기만 해도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라목손은 이후 잊혀진 존재가 됐다. 그런데 최근 놀라운 통계가 나왔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급성 중독으로 응급실로 왔다가 사망한 환자 2702명을 조사해 봤더니 무려 62.0%(1675명)가 농약으로 인한 사망자였다. 그 가운데 64.5%(1080명)는 제초제 중독 사망자였다. 더 깊이 분석해 봤더니 제초제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445명은 ‘파라쿼트 디클로라이드’로 사망한 것으로 나왔다. 파라쿼트는 그라목손의 주성분이다. 단 1개 제품, 심지어 유통이 금지된 제품에 의해 연평균 89명이 사망한다는 것은 가볍게 여길 만한 일이 아니다. 연구를 진행한 정성필 연세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는 “그라목손은 어떤 제품보다 잡초 제거에 탁월한 물질”이라며 “농가에서 판매금지 직전 대량으로 구매한 뒤 지금껏 보관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농촌진흥청에 그라목손 현황과 관리 대책에 대해 문의했다. “이미 예전에 유통 금지돼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농약관리법’이 아닌 ‘폐기물관리법’이 적용되고, 환경부 소관이라고 했다. 아예 관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라목손이 ‘폐기물’이 됐다는 게 사실일까.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년 전까지 보건복지부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그라목손 회수 사업을 벌인 적이 있다. 당시 김해시 1개 면 지역에서 회수한 그라목손양이 2019년 200병, 2020년 23병이었다. 많은 농민들이 창고에 있는 제품을 내놓길 꺼려 했다고 한다. 그래서 상품권까지 제공하며 구슬려 어렵게 수거한 양이 200병이 넘었다. 그라목손 음독 관련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 농약중독연구소 게시판에 올라온 농약 관련 문의 20건 중 7건이 그라목손 관련 내용이었다. 농촌진흥청 표현대로 ‘폐기물’이라면 그라목손에 대한 문의도 없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정부는 회수 의지가 없으니 전국에 얼마나 많은 양이 남아 있는지 파악할 방법이 없다. 시간이 흘렀다는 이유로 주의 사항 홍보도 하지 않으니 피해가 끊이지 않는다. 지방자치단체 일부가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제품을 수거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중단된 곳이 많다. 앞서 언급한 정 교수 연구에서 충남 지역 중독 사망자 중 무려 84.0%가 농약과 관련돼 있었다. 공교롭게도 복지부의 ‘2021 자살예방백서’에서도 충남 지역은 타 지역보다 농약 음독 비율이 높게 나왔다. 전국적인 현황 파악이 부담스럽다면 농약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많은 지역부터 분류해 맞춤형 대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 “우크라戰, 곧 3차 대전… 푸틴 꺾어야 문명 지켜”

    “우크라戰, 곧 3차 대전… 푸틴 꺾어야 문명 지켜”

    “러시아·중국 등 ‘닫힌 사회’ 위협메르켈, 양국 경제적 영향력 키워시진핑, 극단 봉쇄로 3연임 불가”“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3차 세계대전의 시작일 수 있다. 우리 문명이 생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이같이 경고한 뒤 “3차 세계대전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문명을 지키는 최선의 길은 서방이 러시아군을 물리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 문명을 지키는 최선의, 그리고 아마도 유일한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무찌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휴전 제의도 믿어서는 안 된다”며 “푸틴이 약해질수록 그는 더 예측이 불가능해진다”고 우려했다 소로스는 국제사회의 지형을 ‘닫힌 사회’와 ‘열린 사회’로 규정했다. 러시아·중국과 같은 독재정권이 대표적인 닫힌 사회로 이들이 민주주의 진영인 열린 사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날 중국·러시아는 열린 사회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규정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극단적 봉쇄로 중국 경제가 ‘자유 낙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중국 부동산 위기와 공급망 붕괴가 전 세계의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침체를 야기할 수 있으며, 시 주석은 스스로 저지른 이런 실수들 때문에 3연임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도 비판했다. 메르켈 전 총리가 러시아산 화석 연료 의존도를 높이고 중국을 독일 최대 수출 시장으로 만드는 정책을 추구해 결국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발판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반면 후임자인 올라프 숄츠 총리는 군비 지출을 억제하던 기존 태도를 바꿔 자국 국방력 증강에 연간 1000억 유로 투입을 결정했고, ‘무기 수출 불가’ 원칙을 폐기해 우크라이나에 지대공 미사일 등 살상용 무기를 제공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헝가리 출신인 소로스는 1992년 영국 파운드화의 하락을 예견하고 공격적 베팅으로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의 차익을 남기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약 85억 달러다. 비영리조직인 ‘열린사회재단’을 설립해 세계 각국의 교육과 의료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 한미일 공조에 북중러 맞불… 깊어가는 신냉전시대

    한미일 공조에 북중러 맞불… 깊어가는 신냉전시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동북아 순방에서 한미일 삼각 공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쿼드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을 거대한 그물 속에 가둬 두기 위한 ‘민주주의 진영’을 구축했다. 중국도 러시아·북한과 더욱 밀착하면서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긴장이 확산하는 ‘신냉전 구도’가 갈수록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북한은 25일 한일 순방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이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내리기 전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총 3발을 쏘아 올렸다. 전략적 메시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평양의 택일로, 중국과의 교감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한반도가 신냉전의 거대한 체스판 위 주요 전장임을 확인시키기엔 충분했다. 지난 23일에는 중국 군함 2대가 훈련 중 일본 오키나와의 미야코 해협과 대한해협 동수도를 통과했다. 24일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을 넘나들었고, 중국은 보란 듯이 훈련 영상을 관영 중국중앙(CCTV) 군사채널에 공개했다. 자신들을 옥죄는 미국 등의 노골적인 압박에 “가만있지 않겠다”는 무력시위인 셈이다. 북중러의 분주한 대응은 미국 주도의 압박을 엄중하게 여긴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지난 21일 한미 정상은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한미연합군사훈련 확대, 미 전략자산전개 등 평양을 짓눌렀다. IPEF는 한국·일본부터 아세안 회원국 및 인도까지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남하를 차단하는 저지선 형세가 됐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었다. 아울러 미국이 일본의 방위비 증액 계획을 전폭 지지하면서 동아시아에서 군비경쟁이 확산할 가능성도 커졌다.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기조를 사실상 폐기하고 미국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한국 외교에 신냉전 심화는 위험 요인임에 분명하다. 한반도의 긴장 고조는 물론 향후 중국의 보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워싱턴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의 트로이 스탠가론 선임국장은 “중국이 IPEF 가입 등으로 한국에 즉각 보복할 가능성은 낮다”며 “윤석열 정부와 긍정적 관계를 맺을 기회를 훼손하고, 자국의 입지를 줄일 수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가 대응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속보] ‘규탄’ 한일외교장관 “북핵 미사일 위협에 한미일 협력 강화”

    [속보] ‘규탄’ 한일외교장관 “북핵 미사일 위협에 한미일 협력 강화”

    “북 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한반도·세계 평화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북 동향 예의주시, 긴밀한 소통 지속”북, 오늘 새벽부터 ICBM 미사일 시험발사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이 25일 전화 통화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안보리 조치 등 단호한 대응 의견 일치” 또 이번 발사에 대해 국제 사회가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해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북한이 추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도 촉구했다. 한일 양국은 앞서 하야시 장관이 박 장관의 조속한 방일을 초청한 것과 관련, 박 장관의 다음달 방일에 대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오전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국제 사회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한미 외교장관은 또 안보리에서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조속히 채택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북, 올해만 6번째 ICBM 시험발사새벽부터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발사 이날 북한은 올해만 여섯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며 전략적 도발 수위를 끌어올렸다. 오전 6시쯤부터 북한이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가운데 첫 미사일은 ICBM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 미사일은 약 360㎞를 비행했고 고도는 약 540㎞로 포착됐으며 군 당국은 북한의 신형 ICBM인 화성-17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초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조치 폐기 방침을 시사한 뒤 2월 27일과 3월 5일 정찰위성 개발 시험 목적이라 주장하면서 화성-17형을 쐈다. 통상 시험발사 다음날 미사일 발사 사실과 비행거리·고도 등 제원을 공개하는 북한은 당시 두 차례 모두 제원은 거론하지 않은 채 ‘정찰위성 개발 계획에 따른 중요시험’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3월 16일 다시 시험 발사에 나섰으나 역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은 고도 20㎞에도 이르지 못한 초기 단계에서 폭발해버렸다. 북한은 같은달 24일 재차 도발에 나서 비행거리 1080㎞, 최고 고도 6200㎞ 이상에 이르는 ICBM 궤적을 그렸다. 앞서 세 차례 발사에서 ICBM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궤적으로 발사했다면 이날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성능으로 ICBM을 발사해 모라토리엄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김정은 “용감히 쏘라” 친필 명령남한 미사일방어시스템 무력화 의도 북한은 이튿날 보도에서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필 명령서에 “용감히 쏘라”고 적었다고 밝혔고, 김 위원장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화려한 발사 영상까지 송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국방부는 미사일 비행 특성, 발사 영상에 나타난 그림자·기상·기술요소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화성-17형의 직전 실패를 만회하고자 화성-15형을 쏘고는 화성-17형이라 주장했다고 결론지었다. 북한은 핵탄두 투발 수단 다양화를 위해 ICBM뿐만 아니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시험 발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날은 처음으로 ICBM과 단거리 미사일을 섞어서 쏘며 도발 수위를 높였다. 이번에 쏜 단거리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종말 단계에서 풀업(상하기동)하는 변칙 비행 특성을 보였다. 남측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다. 이 미사일에도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북한이 핵실험을 통해 핵무기 경량화·소형화에 성공하고 미사일을 전력화하면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도 심각한 핵 위협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 스페인, 어린이가 살기 좋은 환경 1위…한국은 39개국 중 32위

    스페인, 어린이가 살기 좋은 환경 1위…한국은 39개국 중 32위

    한국이 어린이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 국가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는 25일 ‘어린이와 환경’ 보고서에서 한국이 어린이가 살기 좋은 환경을 기준으로 했을 때 39개국 중 종합 3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 회원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린이가 피부로 느끼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대기·식수 오염과 납중독 등 직접적 요인, 인구 과밀화·녹지비율·도로안전·생태수용력 등 전반적 요인, 전자기기 폐기물량·탄소배출량 등 전반적 요인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눴다. 그 결과 한국은 직접적 요인 16위, 전반적 요인 31위, 간접적 요인 32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에서 한국보다 뒤에 놓인 국가는 칠레, 이스라엘, 불가리아, 벨기에, 미국, 코스타리카, 루마니아다. 반면 스페인과 아일랜드가 각각 1와 2위, 일본은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9년 기준 초미세먼지 수치가 1㎥당 27.4㎍(마이크로그램)으로 39개국 중 39위를 차지했다. 지난 30년간 대기오염이 악화된 국가는 일본, 터키, 칠레, 폴란드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9개국 중 아이들이 도시에서 공원과 녹지 공간을 가장 이용하기 어려운 국가로도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위성사진 이미지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이스라엘도 녹지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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