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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전과정평가 체계 구축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조 과정의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전과정평가(LCA)’ 체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런 절차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전과정평가는 원료 채취와 가공, 제품 제조·운송·사용·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해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중 반도체 제조사가 통제 가능한 원재료 수급 단계부터 제품의 생산·패키징·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한다. 지난해 말 국제표준에 의거해 전과정평가 체계를 완성했고, 글로벌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인 DNV의 검증도 마쳤다. 탄소배출량 수치는 반도체와 관련 제품, 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기준이다. 특히 저탄소 반도체 개발을 앞당기고 배출량 감축을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 “포항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명분 없다”

    경북 포항시 청하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정재 의원이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냈고, 시의회도 반대를 기정사실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절차가 남았지만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시민단체 300여명은 30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의회에 ‘반대’ 결의서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포항 청하면 의료폐기물처리시설 반대대책위원회’ 이태경 위원장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인근 주민들의 호흡기에 치명상을 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주장했다. 이상범 시의원 역시 “대한민국 전체의 수요를 볼 때 의료폐기물 처리량을 늘릴 필요가 없어 업체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힘든 상황”이라며 “지역으로 국한한다 해도 주민들의 반대에 공감 가는 부분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는 “시에 제출하는 시의회 공식 의견도 반대 의견이 담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포항시가 이 사업에 대해 사업타당성과 주민 수용성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비공식적으로 보완을 요구했지만 업체가 이에 응하지 않아 ‘불가’ 결정이 날 경우 법정 공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업체는 2021년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하루 처리용량 48t 규모의 의료폐기물처리시설을 짓겠다며 포항시에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 포항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명분 없다”… 업체는 묵묵부답

    경북 포항시 청하면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건립과 관련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포항시의회가 ‘건립 반대’ 의견을 기정사실화했다.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절차가 남은 상황이지만 지역 주민 반대 목소리에 더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정재 의원과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면서 이 지역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포항시가 해당 사업에 대해 사업타당성과 주민수용성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해당 업체에 비공식적으로 보완을 요구했지만 업체가 이에 응하지 않아 ‘불가’ 결정이 날 경우 법적 공방도 불가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포항시청 광장에서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시민단체 300여명이 시의회에 ‘반대’ 결의서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포항 청하면 의료폐기물처리시설 반대대책위원회’ 이태경 위원장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이 분출돼 인근 주민들 호흡기에 치명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견해”라며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농업을 생업으로 삼는 지역 주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인데 시의회가 가만 있으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지역구 이상범 시의원 역시 “대한민국 전체의 수요를 볼 때 의료폐기물 처리량을 늘릴 필요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업체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힘든 상황”이라며 “지역으로 국한한다해도 주민들이 반대에 공감가는 부분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는 “시에 제출하는 시의회 공식 의견도 ‘반대’ 의견이 담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업체는 2021년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하루 처리용량 48t 규모의 의료폐기물처리시설을 짓겠다며 포항시에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 금천구,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

    금천구,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8일까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금천구가 조성·장려하는 사업을 공모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단체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익활동을 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또는 비영리 법인 중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해 보조할 수 있는 단체 △사업의 직접 수혜자가 구 주민이 되는 단체 △회원수 20명(구 주민) 이상을 확보한 단체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공고일 기준) △신청사업 보조금의 5% 이상 자부담을 부담할 수 있는 단체라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친목 성격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개인, 기업체, 정당 지원 단체, 종교단체 등 공익단체로 볼 수 없는 단체, 동일(유사) 사업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중복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 등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도시안전 주민체감도 향상, 자원봉사 및 취약계층 복지증진, 생활폐기물 감량 및 환경보호, 문화·예술 및 체육 진흥, 기타 공익사업 등 6개 분야다. 2월 8일까지 방문, 이메일, 우편으로 해당 사업부서(단체 지원부서)에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여부, 규모 및 지원액 등은 3월 중 구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한 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단체에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업 공모를 통해 균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성과평가 및 점검을 통해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그 결과를 다음 해 보조금 운영 및 지원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독일 정부, 나치의 ‘동성애자 강제 수용소’ 공식 사과

    독일 정부, 나치의 ‘동성애자 강제 수용소’ 공식 사과

    독일 의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나치 치하의 ‘동성애자 강제수용소’로 인해 희생된 성소수자들을 위해 고개 숙여 사죄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독일 의회가 성 정체성으로 인해 박해받고, 무참히 살해당했던 이들을 위한 기념관 건립과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이 같이 보도했다.  독일 연방 하원의장인 베르벨 바스는 이 매체를 통해 “독일에서 성소수자들은 여전히 사회적인 차별과 적대감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회의 이번 결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월 27일을 아우슈비츠 해방 기념일로 지정해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약 600만 명의 유대인 희생자들을 추모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 시기 학대받았던 성소수자들 다수가 나치 치하 중 살해됐거나, 강제수용소로 이송돼 끔찍한 생체 실험에 동원됐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매년 희생된 성소수자들을 위한 추모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왔다. 당시 성소수자 차별과 학대의 빌미를 제공했던 것은 다름 아닌 독일이 제정했던 형법 175조였다. 1871년 독일 의회가 지정하고 실제로 장기간 효력을 유지했던 동성애자 처벌을 법규로 정당화한 형법 175조가 동성간의 성관계를 공식적으로 불법화하는 시발점이 됐던 것. 이후 나치 치하였던 1935년에 들어와 10년의 강제노역형이 추가로 명문화되면서 처벌 수위는 높아졌다.  나치 치하에서 남성 간의 성관계를 했다는 혐의로 약 5만 7000명의 남성이 투옥됐고, 6000~1만 명의 남성이 강제수용소로 보내져 치욕적인 분홍색 제복이 입혀진 채 강제 노역에 투입됐다. 그 중 3000~1만 명의 남성이 사망했으며, 치욕적인 강제 거세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치 치하 중 수천 명의 레즈비언과 트랜스젠더, 성노동자들에게 ‘타락한 자’라는 오명을 씌워 강제수용소 생활을 강요했다.  악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종식된 이후에도 동성애를 금지하는 형법 175조는 폐기되지 않은 채 여전히 유지됐기 때문이다. 동독은 1968년에 들어와서야 해당 법안을 폐지했고, 서독은 그보다 한참 뒤인 1994년에서야 해당 법규를 완전히 폐지했다.  이 때문에 해당 법안으로 인해 최소 수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독일 성소수자들은 범죄자로 낙인찍혀 살아왔다.  이후 독일 의회는 지난 2017년이 돼서야 동성애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약 5만 명의 남성에 대한 판결을 뒤집는 판결을 내렸다. 또, 이들에 대해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 회장인 다니 다얀은 “나치의 주요 타깃은 유대인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성소수자와 장애인 등에 대한 탄압도 심각했다. 기존의 추모 열기의 범위가 성소수자에게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독일 유대인 중앙협의회 의장인 요제프 슈스터는 “나치 치하에서 희생된 이들을 통해 모든 사회 집단이 표적이 되고, 희생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배워야 한다”고 희생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추모를 요구했다. 
  • 중국의 ‘늑대전사 외교’ 왜 발톱을 감췄나

    중국의 ‘늑대전사 외교’ 왜 발톱을 감췄나

    삿대질과 과격한 발언을 마다하지 않으며 자국 비판에 전투적으로 대응해 ‘늑대전사’(전랑)라고 불리던 중국 외교관들이 최근 몇 개월 사이 태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지난해 10월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계기로 진행된 외교 라인 재편 이후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1년여 전부터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사랑스러운’ 중국의 이미지를 전달하라는 지침을 전달함으로써 전랑 외교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으로 발탁돼 중국 외교의 실무 사령탑에 오른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오만방자한’ 언행으로 전랑 외교의 원조라는 비판을 받았다. 왕 주임은 지난 1일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 2023년 1호에 ‘중국 특색 대국 외교’에 대한 글을 발표했다. 그는 이 글에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진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유리한 외부 환경을 조성하자”고 호소해 늑대전사 스타일과 판이한 면모를 보였다.전랑 외교의 상징 인물로 통해온 친강 외교부장도 유화적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두 차례 외교부 대변인을 거쳐 주미 대사 재임 중에 발탁된 친 외교부장은 상대국 외교관에게 거친 삿대질도 마다않으며 중국의 이익을 관철하려 했다. 주미 대사 시절 인터뷰에서 “대만 당국이 미국의 힘을 업고 독립의 길을 계속 가면 중국과 미국 두 강대국이 군사적 충돌에 연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파장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초 외교부장 취임 이후 트위터에 주미대사직을 이임하며 “중미 간 소통의 다리가 되려고 노력했으며 양국 공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힘썼다”며 “미국 국민의 지지와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썼다. ‘독설’의 대명사로 알려진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외교부 내의 한직이라고 할 수 있는 국경·해양사무사 부사장으로 발령났다. 지난달 그의 부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열제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게 중국 외교의 얼굴인 대변인직에서 퇴출되는 데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SCMP는 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강력 비난했던 중국이 평화회담으로 전쟁을 해결하자는 식으로 태도를 바꿨다고 전했다. 하지만 늑대전사를 자처했던 외교관들이 유순해진 것은 미국의 압박과 제재로 중국이 갈수록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는 절박감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3년 가까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피폐해진 경제 회복이 급선무인 중국으로선 미국과의 대립보다는 유화책을 통한 실리 추구가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에 이어 올 봄 예상되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도 중국은 무력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그 수위는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폐기하지 않는데다 하원의장 대만 방문이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SCMP는 “중국이 외교적인 수사를 누그러뜨리더라도 자국이 정당하다고 여기는 주장에 대해 입장 표명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과천의왕고속화도로서 차량 화재…방음벽 일부 소실

    과천의왕고속화도로서 차량 화재…방음벽 일부 소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아침 출근시간 수십분간 도로가 통제됐다. 27일 오전 8시쯤 경기 의왕시 과천의왕고속화도로 과천 방향 신부곡IC 부근을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보닛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갓길에 차를 세운 뒤 하차했다.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갓길 옆 방음벽으로 옮겨붙으면서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6대, 인력 44명을 투입, 화재 발생 18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방음벽 3m가량이 소실됐다. 또 화재지점 아래를 지나는 영동고속도로 상으로 불씨와 현수막 일부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화재 지점 인근 양방향 도로가 수십 분간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도 주행 중이던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불이 났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총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화재 구간은 지금도 통제 중이다.
  • 중랑구, 환경교육 프로그램 ‘에코랑랑’ 운영

    중랑구, 환경교육 프로그램 ‘에코랑랑’ 운영

    서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달부터 지역 초등돌봄기관을 대상으로 ‘2023 찾아가는 에코랑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에코랑랑’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생태계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려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돌봄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된다. 저학년과 고학년 각각 플라스틱과 기후위기를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 강사 양성 과정으로 배출된 ‘에코랑랑’이 강사로 나선다.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바다를 지켜라! 플라스틱 줄이기 대작전!’이 마련돼 있다. 해양 폐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해 인식하고,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체험 활동으로는 플라스틱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양말목 공예를 진행한다. 고학년은 ‘기후(위기) 비밀요원의 숨겨진 비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두가 기후위기 비밀요원이 돼 서울 스모그, 폭우와 홍수 사건 등 다양한 환경 쟁점에 대해 배우고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겨울방학 맞이 찾아가는 에코랑랑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에게 환경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환경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하고 질 높은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강서, 방화동 건폐장 이전 급물살… 폐기물 처리업체와 협약

    강서, 방화동 건폐장 이전 급물살… 폐기물 처리업체와 협약

    서울 강서구가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을 위해 전체 폐기물 처리업체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김포시와 협약을 체결한 방화동 건폐장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진행된 협약식에는 9개 업체 대표가 참석해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방화동 건폐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작성했다. 협약에는 ▲이전지 확정 시 조속한 업체 이전 ▲건폐장 이전을 위한 대체지 마련에 노력 ▲먼지·소음 등 구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주변 환경 개선 등 건폐장의 빠른 이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위해 구는 김 구청장의 지휘하에 그동안 업체들과 수차례의 면담과 회의를 진행했고 지속적인 이해와 설득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 구는 방화동 건폐장과 차량기지의 동시 이전을 통해 10만평이 넘는 부지를 구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부지를 활용해 한강에서 개화산까지 이어지는 피크트램과 테마파크를 갖춘 대형 공원을 만드는 등 서울시를 대표하는 관광 자원이자 구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 구청장은 “강서구를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련 지자체 및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며 건폐장 이전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숙원 사업들을 위해 발로 뛰는 ‘해결사 구청장’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취임 6개월 만에 건폐장 이전 협약, 모아타운 9곳 지정(서울시 1위),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최종 후보지 선정 등 잇단 실적을 올리고 있다.
  • 하남 ‘명문고 육성사업’ 사실상 폐기

    경기 하남시가 고등학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은 ‘명문고 육성사업’을 사실상 폐기했다. 26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른바 ‘SKY대학’(서울·고려·연세대) 진학률이 높은 명문고를 육성하겠다며 일부 학교에 6억원을 지원하는 명문고 육성사업을 폐기하기로 했다. 대신 지역의 10개 고등학교 모두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할 예정이다. ‘고교 학력 향상사업’과 ‘고교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나눠 학력 향상사업에 선정된 3개 고교에는 방과후 교육 과정, 진로 진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7개 고교에는 특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줄 방침이다. 당초 시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명문고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런데 SKY대학 진학률을 명문고의 기준으로 삼고 사업 목적도 서울대 10명 이상 진학으로 정해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업 대상도 지역 고교 10곳 중 2곳으로 한정했다. 그러나 교원단체와 시의회로부터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강한 비판을 받았다. 하남시 관계자는 “고교 서열화를 조장하고자 한 목적이 아니어서 명문고 육성사업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학교마다 성격을 달리하는 사업비를 지원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 유엔 “2023년 한국 2.0% 성장”

    유엔 “2023년 한국 2.0% 성장”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불확실성이 커지지만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는 25일(현지시간)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9%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보고서보다 1.2% 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로, 최근 수십 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세계 경제를 짓누르는 위험 요소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급격한 통화 긴축(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등이 꼽혔다. 올해 미국과 유럽 등의 성장 둔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0.4%에 그치고 유럽연합(EU)은 제로에 가까운 0.2% 성장률을 기록해 약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4.8%로 예상됐다.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폐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하면 경제 리오프닝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올해 2.0%, 내년 2.5% 성장하고 일본은 올해 1.5%, 내년 1.3% 성장할 전망이다.
  • 유엔도 올해 ‘경기 침체’ 경고…세계 경제 성장률 1.9%, 한국 2.0% 전망

    유엔도 올해 ‘경기 침체’ 경고…세계 경제 성장률 1.9%, 한국 2.0% 전망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불확실성이 커지지만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는 25일(현지시간)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9%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보고서보다 1.2%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로, 최근 수십 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세계 경제를 짓누르는 위험 요소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급격한 통화 긴축(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등이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평균 9%대로 치솟았던 물가 상승률은 올해도 6.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유엔은 거시경제적 역풍이 가라앉기 시작한다면 내년 세계 성장률은 2.7%로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미국과 유럽 등의 성장 둔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0.4%에 그치고, 유럽연합(EU)은 제로에 가까운 0.2% 성장률을 기록해 약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됐고, 올해는 -0.8% 역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4.8%로 예상됐다.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폐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하면 경제 리오프닝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올해 2.0%, 내년 2.5% 각각 성장하고, 일본은 올해 1.5%, 내년 1.3% 각각 성장할 전망이다. 잉고 피테를 UN DES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인해 민간 소비와 투자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 고준위 방폐물 법안 공청회로 첫발…운영 시점 명시 두고 의견 갈려

    고준위 방폐물 법안 공청회로 첫발…운영 시점 명시 두고 의견 갈려

    국내 원전의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이 2030년쯤에는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회에서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논의가 첫발을 뗐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안전한 방폐물 처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영구 처분시설 운영 시점과 시설 안전성 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6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민의힘 김영식·이인선 의원 대표발의안 등 3개 특별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각계 의견을 청취해 법안 심사에 참고하려는 취지다. 정부는 고준위 방폐물 영구처분장 마련에 37년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해 연내 법 통과가 시급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특별법 논의를 더 미루면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정재학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이미 많이 늦어버렸지만, 반드시 특별법이 결실을 봐서 후세에 부끄럽지 않은 세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도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게 윤리적이지 않다”고 했다. 이들은 법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수용성 확보, 적극적 소통과 투명한 정보 공개 필요성에도 동의했다. 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사용후핵연료 처분은 장기 사업인 만큼 정부가 투명하고 일관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주민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하고, 이를 보증할 방안이 법안에 담겨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영구처분장 운영 시점을 못 박는 데는 의견이 엇갈렸다. 문 교수는 “2050년이 도전적 목표지만 기술적 개선이 이뤄지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라고 법령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목표 시점 설정은 필요하지만, 의무 조항을 넣기보단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처럼 선언적 표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2050년까지 시설을 확보한다고 못 박으면 정부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고 부실한 폐기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부지 내 저장시설을 임시 저장시설로 언제까지 운영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태우 강서구청장, 방화건폐장 업체들과 업무협약 체결

    김태우 강서구청장, 방화건폐장 업체들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 강서구가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을 위해 전체 폐기물처리업체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김포시와 협약을 체결한 방화동 건폐장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9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방화동 건폐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작성했다. 협약에는 ▲이전지 확정시 조속한 업체 이전 ▲건폐장 이전을 위한 대체지 마련에 노력 ▲먼지·소음 등 구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주변환경 개선 등 건폐장의 빠른 이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위해 구는 김 구청장의 지휘하에 그동안 업체들과 수차례 면담과 회의를 진행하였고, 지속적인 이해와 설득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구는 방화동 건폐장과 차량기지의 동시 이전을 통해 10만평이 넘는 부지를 구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지를 활용해 한강에서 개화산까지 이어지는 피크트램과 테마파크를 갖춘 대형 공원을 만드는 등 서울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구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 구청장은 “강서구를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련 지자체 및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하며 건폐장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들을 위해 발로 뛰는 ‘해결사 구청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취임 6개월 만에 건폐장 이전 협약, 모아타운 9곳 지정(서울시 1위), 역대 최대규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최종 후보지 선정 등 잇단 실적을 올리고 있다.
  • 與 “가스료 추가 인상 예고… 상임위별 점검해야” 野 “소액 에너지바우처 늘려 취약층 지원 확대를”

    與 “가스료 추가 인상 예고… 상임위별 점검해야” 野 “소액 에너지바우처 늘려 취약층 지원 확대를”

    올겨울 최강 한파와 함께 날아든 ‘난방비 폭탄’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25일 책임 공방을 이어 갔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스 요금 인상을 억누르고 탈원전 정책을 편 탓이라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공공요금이 급등했다며 현 정권 책임론을 펼쳤다. 난방비 문제가 설 연휴 이후 민심의 화두가 되자 민생 정당 이미지를 선점하고자 총력을 기울이는 형국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 당시 전 세계적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단가가 2~3배 이상 급등했는데도 가스비를 13% 정도밖에 인상하지 않아 누적 적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전 정권에 책임을 돌렸다. 이어 “탈원전 한다고 해서 값비싼 신재생에너지와 화학에너지, 화석연료 에너지를 주로 사용하는 바람에 전력 생산단가가 급등해 한전 수지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것과 판박이로 먹튀 정권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전기 요금 인상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주요 원인”이라며 “멀쩡한 원전을 폐기해 전기료 인상 요인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난방비 급등과 도시가스 요금 2분기 추가 인상이 예고되고, 지하철·버스·상하수도 요금이 줄줄이 인상 예정이라 서민들이 훨씬 더 어렵다”며 “상임위별로 철저히 점검해 어려움을 빨리 탈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강조하며 정부의 ‘경제 무능’을 부각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에서 전기·가스 요금을 대폭 올려 취약계층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며 “정부의 소액 에너지바우처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신속히 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본인이 제안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한 긴급민생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여당이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한 뒤 “그중에 5조원 규모의 핀셋 물가지원금 말씀을 드렸는데, 에너지 문제도 포함돼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정유사들의 실적 호조를 거론한 뒤 “부담금 등을 통해 국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상쇄해 줬으면 좋겠다”며 기업이 운 좋게 초과 이익을 얻는 부분에 대해 추가로 징수하는 ‘횡재세’ 검토를 제안하기도 했다.
  • “효도밥상으로 노인 일상 챙기고… 홍대 ‘레드로드’ K관광 메카로”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효도밥상으로 노인 일상 챙기고… 홍대 ‘레드로드’ K관광 메카로”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75세 이상 누구나 무료 식사 제공영양 챙기고 안부 확인 ‘한 번에’주민 참여 통해 예산 절감 효과도서울 찾는 외국인 52% 홍대 방문경의선숲길~당인리발전소 연결클럽·음식 등 거리별 색상 구분도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취임 후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단순 명료한 원칙에 따라 지역 곳곳에서 주민, 소상공인 등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평소 아이디어가 풍부한 걸로 잘 알려진 박 구청장은 지난 6개월간의 현장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에 중점적으로 실행할 핵심 정책을 구체화했다.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동시에 보살피는 일명 ‘효도밥상’이 대표적이다. 지역 명소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마포순환열차버스’와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 테마 거리인 ‘레드로드’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야말로 민선 8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하는 때”라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행복한 복지 도시,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관광 도시, 365일 든든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복지 정책에 관심이 많은데.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가운데 단연 ‘75세 이상 어르신 효도밥상’을 마포의 핵심 복지 정책으로 꼽을 수 있다. 소득이나 재산 기준 없이 75세 이상 어르신 중 급식이 필요한 분에게 무료로 영양가 있는 점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결식, 영양실조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까지 관리하는 원스톱 복지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정해진 시간까지 어르신이 점심을 먹으러 오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동 주민센터 담당자 등이 즉각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 어르신들이 한 공간에 모여 밥을 먹으면서 다른 어르신과 소통하면 우울감을 떨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업비 전액을 예산으로 운영하기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그 방법의 하나가 개인으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이다.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1인 1계좌 운동’을 추진 중인데 주민과 기업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 효도밥상 참여 기관을 10여곳 선정해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마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관광 자원을 꼽았다. 홍대 일대를 빼놓을 수 없다. “2021년 문화예술관광특구로 지정된 홍대 일대를 활성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52%가 홍대를 방문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래서 세계에 홍대 일대를 알리기 위해 올해 경의선숲길~걷고싶은거리~당인리발전소를 잇는 레드로드를 만들어 관광 특화 거리로 키울 계획이다. 레드에는 열정, 젊음, 청춘의 의미가 담겼다. 홍대 특구를 클럽 거리, 패션 거리, 음식 거리, 카페 거리 등으로 구분해 누구나 쉽게 해당 거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거리별 대표 색상을 정해 바닥에 칠할 예정이다. 외국인들이 통역을 하지 않아도 색깔만 보고 가고 싶은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홍대 특구는 밤에 더욱 활기를 띠는 만큼 도깨비를 활용한 레드로드의 캐릭터 ‘깨비’, ‘깨순이’도 만들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추진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마포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경의선숲길, 홍대 주변, 한강에 제일 많이 몰린다. 관광객들이 이 세 곳 외에도 다양한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마포순환열차버스를 기획했다. 열차 모양을 한 25인승 버스를 활용해 마포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노면전차 종착지였던 마포종점을 출발해 한강변을 따라 홍대, 경의선숲길, 용강 음식문화거리, 마포새빛문화숲, 절두산 순교성지, 망원시장,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구상 중이다.” -서울시가 신규 자원회수시설 후보지로 마포를 선정한 이후 상황은. “지금은 소각장 추가 설치만이 능사가 아니다. 올바른 분리배출과 생활폐기물 전처리만으로도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실험 결과로 충분히 증명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구청 광장에서 지역에서 5일간 배출된 종량제 봉투를 직접 뜯고 분류하는 성상 분석도 했다. 형태별 20ℓ 종량제 봉투 표본 총 190개를 분석한 결과 봉투 속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가 64.3%나 나왔다. 이어 11월 생활쓰레기 전처리시설을 거치면 소각하거나 매립할 분량이 최대 87%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에 소각장 추가 설치의 대안을 제시하고 생활폐기물 처리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최근 작은도서관이 논란이 됐는데. “지난해 11월 ‘마포구가 작은도서관 9곳을 모두 폐관하고 독서실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적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작은도서관은 이용자 수가 적어 사용되는 예산에 비해 운용 효율성이 떨어지기에 현재 운영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작은도서관을 폐관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그 방안은 도서 열람이나 대출 등 기존의 작은도서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근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터디 카페 등의 공간까지 추가하는 것이다. 오는 3월 도화동에 메타버스 영상·전자도서관 및 스터디 카페형 학습 공간이 문을 연다. 도서관 운영이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스터디 카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인근에 초중고 10개 학교가 인접한 지역 특성과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구청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정 원칙이 있다면. “구민들이 행복한 복지 정책,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문화관광 정책,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정책 모두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마포구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위법 부당과 타협하지 않는 청렴한 행정이다. 취임 이후 줄곧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게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공명정대한 구정 운영으로 주민들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는 마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 ‘나주SRF’ 변수 만난 광주… 소각장 건립 규모 축소도 검토

    지역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대규모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광주시의 계획이 돌발 변수를 만났다. 광주시는 당초 나주SRF열병합발전소의 존폐가 불확실해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전체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소각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최근 나주SRF가 정상 가동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광주시는 소각장 건립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5일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SRF발전소가 정상 가동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루 처리 용량 600t 규모의 소각시설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광주시는 최근 나주SRF가 정상 가동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나주SRF와 새로 짓는 소각시설에서 함께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 경우 광주에 들어설 소각장의 규모가 당초의 절반 수준인 하루 300t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나주SRF를 활용하더라도 자체적인 소각시설 건립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을 SRF로 만들 경우에도 절반 정도는 잔재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이 잔재물은 지역 매립장에 매립해야 하는데 이 경우 기존 매립장의 수명이 급격히 짧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는 더이상 매립장을 지을 곳이 없다는 점에서 매립장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하는 것이 지상 과제”라며 “소각장을 설치할 경우 잔재물을 20% 정도로 줄임으로써 매립장 가동 시한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소각시설 입지와 규모,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소각시설 인근 지역민들에게 지원할 인센티브 규모 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는 7월쯤 1차 용역 결과가 발표되면 의견 수렴을 거쳐 5개 구청을 상대로 소각시설 입지 공모가 진행되며, 2030년 정식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 한파 속 뜨거운 ‘난방비 논쟁’…與 “탈원전 탓” 野  “尹정부 무능”

    한파 속 뜨거운 ‘난방비 논쟁’…與 “탈원전 탓” 野  “尹정부 무능”

    올겨울 최강 한파와 함께 날아든 ‘난방비 폭탄’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25일 책임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스 요금 인상을 억누르고 탈원전 정책을 편 탓이라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공공요금이 급등했다며 현 정권 책임론을 펼쳤다. 난방비 문제가 설 연휴 이후 민심의 화두가 되자 민생 정당 이미지를 선점하고자 총력을 기울이는 형국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 당시 전 세계적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단가가 2~3배 이상 급등했는데도 가스비를 13% 정도밖에 인상하지 않아 누적적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전 정권에 책임을 돌렸다. 이어 “탈원전한다고 해서 값비싼 신재생에너지와 화학에너지, 화석연료 에너지를 주로 사용하는 바람에 전력 생산단가가 급등해 한전 수지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것과 판박이로 먹튀 정권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전기요금 인상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주요 원인”이라며 “멀쩡한 원전을 폐기해 전기료 인상 요인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난방비 급등과 도시가스 요금 2분기 추가 인상이 예고되고, 지하철·버스·상하수도 요금이 줄줄이 인상 예정이라 서민들이 훨씬 더 어렵다”며 “상임위별로 철저히 점검해 어려움 빨리 탈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강조하며 정부의 ‘경제 무능’을 부각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에서 전기·가스요금을 대폭 올려 취약계층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며 “정부의 소액 에너지바우처 지원예산을 대폭 늘려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신속히 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본인이 제안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한 긴급민생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여당이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한 뒤 “그중에 5조원 규모의 핀셋 물가지원금 말씀을 드렸는데, 에너지 문제도 포함돼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정유사들의 실적 호조를 거론한 뒤 “부담금 등을 통해 국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상쇄해줬으면 좋겠다”며 기업이 운 좋게 초과 이익을 얻는 부분에 추가로 징수하는 ‘횡재세’ 검토를 제안하기도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난방비 폭탄에도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전 정부 탓으로 돌리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CBS라디오에서 “민주당 지자체장들이라도 나서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6일에는 당내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소속 지자체장들과 재난예비비 활용 등 난방비 문제 해결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 일회용 마스크의 역습…“미세플라스틱 성분, 폐 손상 유발 확인”

    일회용 마스크의 역습…“미세플라스틱 성분, 폐 손상 유발 확인”

    25일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인체유해인자 흡입독성연구단과 전북대학교 김범석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일회용 마스크에 함유된 폴리프로필렌(PP) 나노플라스틱에 의한 폐 손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입자로 관찰·검출이 어려운 나노플라스틱은 폐기된 플라스틱이 광산화·풍화·자외선 등과 같은 물리적인 힘에 따라 미세한 입자로 변화한 것이다. 나노플라스틱은 대기 중 떠다니기 때문에 흡입을 통해 사람의 폐에 축적되거나 폐포까지 도달해 천식·폐 섬유화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용이 일상화된 일회용 마스크의 주원료인 PP는 전기 절연 특성이 뛰어난데다 가볍고 용접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으로 흔히 활용된다. 다만 일회용 마스크에 쓰이는 PP 섬유는 나노 단위가 아닌 수센티미터의 큰 사이즈라 일회용 마스크 사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PP 나노플라스틱을 실험동물 기도에 떨어뜨려 폐 손상 여부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또 인간 폐암 상피세포주(A549)에 PP 나노플라스틱을 노출시켜 폐 손상 기전을 확인했다.그 결과 폐에서 염증성 손상이 유발되고, 호중구성 염증 반응도 관찰됐다. 호중구는 선천 면역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로 신체를 이루는 혈액에 바이러스·세균·박테리아와 같은 외부 인자들이 침입했을 때 이를 막아내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 인간 폐암 상피세포주(A549)에 PP 나노플라스틱을 노출했을 때는 A549 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PP 나노플라스틱을 호흡기에 노출했을 때 폐 손상이 유발되는 구조를 실험 동물과 세포주를 통해 입증했다. 일상 생활의 나노플라스틱이 인체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PP가 주원료인 일회용 마스크가 폐기 과정에서 나노플라스틱이 되는 것을 고려해 사용 후 폐기·관리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흡입독성연구단 이규홍 단장은 “마스크 필터에 사용되는 폴리플로필렌 섬유는 나노화된 입자가 아니라 길이가 수센티미터 정도 되는 큰 사이즈다. 또 인증 과정에 구성 성분의 탈락 시험을 다 통과한 것이어서 마스크 사용 중 떨어져 나와 흡입될 가능성은 없다”면서 “향후 미세플라스틱과 흡입독성연구 간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신혼 3개월 된 새신랑, 직장 내 괴롭힘 못 견디고 극단적 선택

    신혼 3개월 된 새신랑, 직장 내 괴롭힘 못 견디고 극단적 선택

    신혼 3개월 된 30대 남성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들은 이 남성이 근무지에서 특정 간부의 모욕적인 말과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이같은 사고가 벌어졌다며 억울함을 밝혀줄 것을 호소했다. 25일 유족들에 따르면 A(32)씨는 지난 2019년 장수 농협에 입사했고 지난해 1월 간부 B씨가 부임한 이후 괴롭힘이 시작됐다. 유족들은 B씨가 직원들 앞에서 A씨에게 “왜 일을 그렇게하느냐.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라는 등 인격 모독성 막말을 하고, 여러 사람이 할 과중한 업무 지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B씨가 A씨의 외제차를 문제 삼으며 집이 부자라 재수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커피와 랍스터를 사라고 종용하는 등 전반적인 상황마다 갈등이 빚어졌다”는 게 유족들의 입장이다. A씨는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다 전주의 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기까지 했다. 지난해 9월에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잠적했고, 경찰 추적을 통해 무사히 발견됐다. 농협은 이 사건을 계기로 조사에 착수했지만, 지난해 12월5일 정식조사결과 심의위원회를 통해 피신고인의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후 A씨는 지난 12일 농협 인근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사무실에서는 휴직이나 하라고 해서 (힘들었다)”며 “이번 선택으로 가족이 힘들겠지만,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힘들 날이 길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유족들은 농협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업무를 분리하지 않은 채 조사를 진행했고, B씨는 A씨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등 모욕적인 행동을 지속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A씨 동생은 “괴롭힘이 얼마나 심했으면 건장한 체격의 형이 결혼 3개월 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겠느냐”면서 “형이 괴롭힘을 당할 때마다 세세하게 컴퓨터에 정황을 기록해뒀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농협 측이 노트북을 무단으로 폐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을 제대로 규명하고, 형을 괴롭힌 간부와 이 사건을 방관한 책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A씨 가족들은 이날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 진정을 넣고 경찰에 고소장을 내기로 했다. 장수농협 관계자는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매뉴얼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조사가 이뤄졌고, 신고자인 A씨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분리 조치도 이행했다”며 “추후 경찰이나 고용노동부 등에서 조사를 요청하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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