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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칫덩이’ 폐아스콘 재활용 확산, 예산 절감 효과 ‘톡톡’

    ‘골칫덩이’ 폐아스콘 재활용 확산, 예산 절감 효과 ‘톡톡’

    경기도 건설본부, 작년 폐아스콘 9만t 재활용 26억 원 절감경기도건설본부가 지난해 도로포장 보수공사 시 발생한 건설폐기물, 폐아스팔트콘크리트(폐아스콘)를 재활용해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해 여주시 지방도 345호선 포장 보수공사 등 19개 공사에서 9만1945t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 약 26억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도 건설본부는 지방도 등 도로포장 보수공사 시 발생하는 폐아스콘은 파쇄 등 단순 처리 시 별도 용역비가 발생하지만 순환아스콘 원료로 재활용하면 그만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건설본부는 2012년 5월 순환 아스콘 생산업체들과 전국 최초로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용인시와 수원시, 광명시 등이 잇따라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기 도내 시군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5년간 4만4470t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8억 59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충남 당진시도 작년 11월 당서아스콘㈜과 건설폐기물(폐아스콘)의 효과적인 재활용과 무상처리에 관한 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유병수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재활용에 따른 수입원자재 절약, 골재채취에 따른 자연훼손 방지, 폐아스콘 유해물질의 토양 유입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양곡관리법 시즌 2…野 안건조정위 단독 의결·與, 윤미향 포함 반발

    양곡관리법 시즌 2…野 안건조정위 단독 의결·與, 윤미향 포함 반발

    농해수위 안건조정위 與는 안조위 재구성 요구민주당+윤미향, 단독 의결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 재의결 부결 후 폐기된 ‘양곡관리법’을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 절차에 착수하면서 ‘시즌2’가 시작됐다. 민주당은 기존 법안의 쌀 초과 생산량의 정부 매입 의무화를 ‘공정가격’ 개념을 도입해 목표가격제로 일부 수정한 법안을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단독 의결했다. 이날 안건조정위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비교섭단체 몫으로 사실상 민주당 과반에 힘을 보태는 구조가 돼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첫 양곡관리법 처리 때와 마찬가지로 윤미향 의원이 안건조정위에 다시 포함된 데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력하게 반발했고, 안건조정위 재구성을 요구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안건조정위의 취지는 이견이 있을 때 숙의하라는 것”이라며 “수많은 안건조정위에서 위장 탈당을 하고 수를 동수로 맞춘 선례가 있다. 군사작전 하듯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안건조정위는 국회법에 따라 쟁점이 큰 법안을 최대 90일 동안 심도 있게 논의하라는 취지의 ‘선진화법’ 보완 장치이지만,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주요 쟁점 법안마다 탈당한 무소속 의원을 비교섭단체 몫으로 포함해 사실상 과반으로 안건조정위 논의를 하루 또는 이틀짜리로 운영해 왔다. 반면 윤미향 의원은 “정해진 규율에 따라 제가 안건조정위원이 됐다는 소집 문자를 받았다”며 “(여당 의원들이) 불편한 것처럼 의사 표현을 하신 것에 유감 표명을 전한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과 같은 당 이달곤 의원은 민주당 소속 윤준병 의원의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반대 뜻을 밝히고 회의장을 퇴장했다. 이 의원은 퇴장 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양곡이 수수됐기 때문에 4~5월 파종까지 시간이 충분히 있다”며 “민주당이 선거가 급해 이런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여당 퇴장 후 민주당 의원들과 윤미향 의원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 등 6건의 법안을 의결했다.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 푸드테크산업육성법 제정안,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법 제정안 등도 함께 의결했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회의 후 국민의힘의 반발에 대해 “반대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국회법에 따른 절차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었다”며 “안건 자체 내용에 대해 이견이 있기보다는 실제 의결 자체를 지연시키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것 아닌가 판단했다”고 했다.
  • 애써 키운 월동무 폭락… 눈물의 밭 갈아엎기

    애써 키운 월동무 폭락… 눈물의 밭 갈아엎기

    제주산 월동무 가격이 폭락하자, 산지 농가들이 울며겨자먹기로 월동무 밭을 갈아엎고 있다. 15일 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성산읍 난산리 소재 밭에서 트랙터를 투입돼 30여분 만에 산지폐기 작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사단법인 제주월동무연합회는 2023년 월동무 자율 폐기 신청을 받아 143개 농가·181.5㏊가 감축하기로 했다. 감축 농가를 지역별로 보면 성산읍 83개 농가·111㏊로 가장 많았고, 구좌읍 43개 농가·55.1㏊, 표선면 11개 농가·9.7㏊, 대정읍 4개 농가·4.3㏊ 등의 순이다. 2023년산 제주 월동무 20㎏ 한 상자의 지난 12일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평균 경락가는 7937원이었다. 지난해 동기 1만1400원과 비교해 30.4%가 하락했다. 농가 손익분기점인 1만1550원보다 한참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강동만 제주월동무연합회장은 “가격 하락 원인은 월동무 외에는 별다른 대체작물이 없어 과잉생산 고착화됐다”며 2023년산 월동무 생산 과잉과 소비 부진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자구책 마련을 위해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산지폐기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 월동무는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겨울철 무는 사실상 제주산이 유일하다. 공급기간은 12월부터 4월까지다. 저장물량까지 더하면 국내 유통은 6월까지 이뤄진다.
  • 태우고·묻던 폐원단, 차량 흡음재 등으로 재활용

    태우고·묻던 폐원단, 차량 흡음재 등으로 재활용

    그동안 소각·매립 등 폐기물로 처리되던 ‘폐원단’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서울시 종로구·성동구·동대문구,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16일 성동구청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폐원단 등은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매립하거나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등에서 열원으로 사용했다. 시범사업은 재질별로 분리배출, 선별해 차량 흡음제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물질재활용 체계 전환이다. 3개 자치구는 전용 수거봉투(마대)에 폐원단 조각이 재질별로 분리배출되도록 현장 지원하고, 수집·운반 및 재활용될 수 있도록 처리 비용 등을 보조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등록된 의류제조업체 1800여곳에 대해 봉제협회와 협의해 참여를 권고키로 했다. 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원활한 분리배출 및 수거를 위해 전용봉투를 공급하고 재질별 선별을 통한 원료 수급 및 흡음제·펠릿 등 재활용 제품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총괄 기관으로 정책 및 제도 지원과 폐원단 다량 발생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또 봉제공장 등 배출자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분리선별 및 재활용을 통한 소각·매립 감축 , 폐원단 조각 재활용 성과 등을 평가해 제도 개선 및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섬유는 기본적으로 재질별 선별이 어렵지만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이라며 “분리배출과 선별 체계가 구축되면 물질재활용 체계로의 획기적 전환이 가능하기에 선별·재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르헨 물가 상승률 211%… 밀레이표 개혁 ‘시험대’

    아르헨 물가 상승률 211%… 밀레이표 개혁 ‘시험대’

    지난해 아르헨티나 물가 상승률이 3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통제 정책을 폐기한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결정의 영향으로 평가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취임 한 달을 맞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경제 개혁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1일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에 따르면 1년 전인 2022년 12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211.4%에 달해 1989~1990년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각종 서비스(32.7%), 개인 위생품(32.6%), 의료·민간의료보험(32.6%), 교통(31.7%), 식품·비알코올성 음료(29.7%) 등의 순이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IPC)도 한 달간 25.5% 상승했다. 이는 11월의 12.8%보다는 높지만 정부가 예고했던 30%까지는 오르지 않았다. 마누엘 아도르니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12월 물가 상승률을 두고 밀레이 정부를 비난하는 건 유치한 일이며 책임은 이전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번 통계가 발표되기 전 방송 인터뷰에서 “애초 (지난해) 12월 월간 물가 상승률을 45% 정도로 전망했는데, 30%라면 정말 좋고 25%에 가까우면 대단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하는 시장가격은 언제나 옳다”는 자유경제주의 논리와 함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전 정권이 추진한 ‘공정 가격’ 제도를 폐기했다. 이는 환율 방어를 위해 현지 통화인 페소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평가절하(50%) 조처와 맞물리면서 물가 폭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440억 달러(약 57조 8700억원) 규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일부 상환요건 조정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양측이 상환요건에 최종 합의하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로부터 47억 달러(6조 2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IMF는 “이번 자금은 새 아르헨티나 정부의 강한 정책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인이 찍은 천체사진, NASA 웹사이트에 소개 [우주를 보다]

    한국인이 찍은 천체사진, NASA 웹사이트에 소개 [우주를 보다]

    한국 별지기가 찍은 사진이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올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 1월 11일자에 한국의 별지기 염범석 씨가 찍은 사분의자리 유성우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1월 4일 전라북도 장수에서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극대기에 이르렀을 때 촬영된 위 사진은 유성우의 복사점에서 퍼져나오는 별똥별들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매년 1월 3~4일쯤 발생하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복사점이 사분의자리에 있어 이렇게 불리는데, 사분의자리는 큰곰자리, 헤르쿨레스자리, 용자리, 목자자리와 인접했던 별자리로, 지금은 용자리에 편입돼 없어졌지만, 예전부터 부르던 관습에 따라 유성우의 이름으로 계속 남아 있는 셈이다. 잊혀진 별자리의 이름을 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지구의 북반구 하늘 관찰자들을 위해 이처럼 연례 우주 쇼를 시전한다. 하늘에서 빛나는 별똥별 소나기의 복사점은 천문학적으로 용도폐기된 별자리가 돼버린 사분의자리 안에 있다. 그 위치는 별자리 목자자리와 용자리의 경계에 있는 구역으로, 일부 사람들에게 큰 국자로 알려진 북두칠성 별자리에서 멀지 않다. 북두칠성 ‘손잡이’ 별은 이 프레임의 오른쪽 상단 모서리 근처에 있으며, 바로 아래에서 유성우가 빛나고 있다. 북극성인 폴라리스(Polaris)는 왼쪽 상단을 향해 있다. 한국 전라북도 장수에서 바라본 이 하늘 풍경에서 밤하늘에 빛나는 사분의자리 유성들이 그들이 막 떠나온 원점을 가리키고 있다. 위의 합성 이미지는 2024년 1월 4일 유성우가 최고조에 달할 무렵에 촬영됐다. 재미있는 점은 사분의자리 유성우의 근원이 오랜동안 밝혀지지 않은 채로 있다가, 한국의 한 연구팀에 의해 지난 2009년 최초로 밝혀졌다는 사실이다. 경북대학교 박명구 교수 등으로 이뤄진 연구팀은 ‘조선왕조실록’의 혜성 기록을 분석한 결과, 성종 21년(1490년) 말에 나타난 혜성이 사분의자리 유성우 기원임을 처음으로 규명했으며, 아울러 이 혜성이 소행성 2003 EH1의 모체일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한다. 2003 EH1은 혜성 C/1490 Y1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천문학회지(MNRAS)에 게재됐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 26년 전 쓰레기통에 버렸던 ‘이 대본’ 3700만원에 판매

    26년 전 쓰레기통에 버렸던 ‘이 대본’ 3700만원에 판매

    과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시트콤 ‘프렌즈’ 대본이 폐기 직전 발견돼 경매에서 2만 2000파운드(약 3700만 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매사 핸슨 로스는 26년 전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프렌즈 대본이 최근 경매에서 예상가 600~800파운드(약 100만~134만원)를 크게 웃도는 액수에 팔렸다고 전했다. 낙찰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본은 ‘프렌즈’ 시즌4의 2부작 에피소드 ‘로스의 결혼식’ 대본이다. 1998년 해당 에피소드의 촬영이 끝난 뒤 당시 현장에서 행정 지원 업무를 맡은 한 직원이 에피소드 결말 유출을 막기 위해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대본을 회수했다고 한다. 이 직원은 “촬영이 끝나고 몇 주 뒤 쓰레기통에서 대본을 발견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 사무실에 보관해뒀다”고 말했다. 1999년 퇴사한 그는 이 대본을 집으로 가져갔고 이사를 계기로 청소를 하던 중 잊고 있던 대본을 발견해 이번 경매에 내놨다. 경매업체 측은 “사람들이 이 대본에 열광했다. 전 세계적 관심은 경이로운 수준이었다”면서 “마지막 에피소드가 20년 전인 2004년 방영됐지만 여전히 수백만명이 이 프로그램을 사랑하고 있다”고 했다. ‘프렌즈’는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여섯 친구의 삶과 우정을 다룬 시트콤으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에서 방영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들의 패션, 헤어스타일 등이 화제가 되면서 1990년대 미국은 물론, 당대 한국 대중문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콘텐츠로 평가된다.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 역시 ‘프렌즈’를 보고 영어 실력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 울산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105억 예산 절감

    울산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105억 예산 절감

    울산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로 298건 사업에서 10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울산시는 2023년 계약심사를 통해 총 623건 2844억원 중 298건에서 105억원(전체 3.7%)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154건 1644억원을 심사해 144건에 69억원을, 용역·물품 등은 469건 1200억원을 심사해 154건에 36억원을 각각 절감했다. 계약심사를 분석한 결과 물품이 276건(4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역 189건(30.3%), 공사 154건(24.7%), 설계변경 4건(0.7%) 순으로 조사됐다. 시는 동구 소리체험관 재구조화 공사 중 옥상 우레탄 방수 재시공사업과 관련해 사업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중복 공정을 확인하고, 비노출 단일 시공으로 변경해 1억 5798만원의 예산을 줄였다. 교통 약자의 학성교 이용 개선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에서는 시공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한 대안을 제시해 2억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마감공사 실시설계용역의 경우, 실내마감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임을 감안해 설계업무를 기본(중간) 및 실시설계에서 실시설계로 조정해 8789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간 도로개설공사 과정에서는 보조 기층재를 울산시 잔토처리장에서 생산한 재생 골재로 변경 사용토록 해 3억 8141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사업 건설폐기물 처리용역에서도 시 잔토처리장 처리 물량과 운반거리 조정을 해 1억 4732만원의 예산 절감과 환경 보전이라는 효과를 거뒀다. 간과하기 쉬운 안전 및 시공품질 분야 향상에도 철저히 했다. 삼일교 외 62개소 보수 보강공사에서 누락된 안전관리비, 품질관리비 총 2억 1552만원 반영했고, 차일·원지지구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서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품질관리비 총 1239만원을 늘리는 등 총 2억 8000만원의 안전 관련 예산을 증액했다.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공사에 대해서는 재해예방기술지도비를 발주부서에서 자체 편성하도록 해 안전성 책임을 강화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계약업무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 업무연찬회 개최, 지역에 맞는 실효성 있는 품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서울 중구 “민생 예산 복구 새해 첫 추경예산안 제출”

    서울 중구 “민생 예산 복구 새해 첫 추경예산안 제출”

    서울 중구가 지난해 본 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사업예산을 반영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73억원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구민들은 그동안 구 의회가 상식을 벗어난 방식으로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고 지적해왔다”며 “민생 예산을 다시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구의회에 부당하게 삭감된 예산의 원상복구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구는 추경 예산안에 마포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 반입 수수료 15억원 등 필수 경비로 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5개 사업 44억 3000만원을 담았다.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비 2억원, 노후공영주차장 보수·보강비용 3억 4000만원 등 기반 시설 관리를 위한 사업과 중구·중림복지센터 운영비, 어린이집 소규모 개보수비 등 시설 운영을 위한 사업 등도 포함됐다. 중구광장 발간비, 영상콘텐츠 제작비 등 홍보 관련 예산도 포함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주민들에게 늘 든든한 힘이 되어주기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예산이 복원되지 않으면 원활한 구정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올해 본예산에서 삭감된 민생 예산을 이번 추경에서 반드시 확보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옷깃에 ‘관통흔’ 이재명 셔츠…폐기 직전 수거

    옷깃에 ‘관통흔’ 이재명 셔츠…폐기 직전 수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피습 당시 입었던 와이셔츠를 경찰이 의료용 쓰레기봉투에서 발견한 것으로 12일 드러났다. 이 대표 피습 관련 가짜 뉴스 등을 잠재운 결정적인 증거가 자칫 폐기될 뻔한 것이다. 사건 수사 초기, 부산경찰청은 이 대표 피습 당시 동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분석했으나 김씨 흉기가 어떻게 이 대표에게 피해를 줬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찰은 이 대표가 입었던 옷가지를 찾기 위해 그가 응급처치를 받은 부산대병원에 문의했다. 하지만 피습 후 상황이 긴박했던 터라, 누구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고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수소문 끝에 이 대표의 와이셔츠가 병원에서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수사 개시 며칠 만에, 폐기 직전 의료용 쓰레기봉투 더미 안에서 가까스로 이 대표의 와이셔츠를 발견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난색을 표했다. 의료용 쓰레기는 감염 등의 우려로 함부로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방진복 등을 입고서야 와이셔츠를 수거할 수 있었다. 조금만 늦었다면 이 와이셔츠는 의료용 쓰레기 수거 차량에 실려 폐기됐을 수 있다. 피 묻은 와이셔츠는 피습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피의자 김모(67)씨가 찌른 흉기 끝은 와이셔츠 옷깃에 길이 1.5㎝, 내부 옷감에 길이 1.2㎝ 구멍을 내고 관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곤 이 대표 목에 깊이 1.4㎝, 깊이 2㎝ 자상을 내고 내경정맥 9㎜를 손상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0일 수사 결과 발표 때 이 사실을 공개하며 김씨 흉기가 와이셔츠 옷깃이 아닌 목을 그대로 찔렀다면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용산구, 봉제원단조각 무상 수거 실시

    용산구, 봉제원단조각 무상 수거 실시

    서울 용산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내 봉제업체에서 배출하는 봉제원단조각(봉제원단폐기물)을 담는 전용봉투를 제작하고 무상으로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분리배출 참여율을 높이고 고형연료로 사용되는 봉제원단조각의 재활용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시키고 생활폐기물 매립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배출자가 기존에는 일반종량제봉투(75L)를 직접 구매해 분리배출하던 것을 무상 전용봉투에 담아서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전용배출봉투는 투명한 초록색으로 기존 불투명 흰색 종량제봉투와 구분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봉투 전면에는 배출 업체정보를 기재하도록 해 배출자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실명제’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청파동 일대 114개 업체가 봉제원단조각 무상수거 시범사업으로 참여했다. 이후 용산2가동 일대까지 사업지역을 확대하고 약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현재까지 전용봉투 약 35000매를 배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규모 봉제공장 영세업자의 폐기물처리 비용 부담을 덜고 구분된 봉투로 수거도 용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서 지진 발생…“자연 지진, 발생 깊이 20km”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서 지진 발생…“자연 지진, 발생 깊이 20km”

    11일 오후 7시 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1㎞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처엥 따르면 진앙은 북위 41.30도, 동경 129.1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km다. 지진 발생 지역은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이 있는 곳이지만,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북한에서 발생한 것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풍계리 핵실험장이 있는 길주에서는 약한 자연 지진이 잇따라 관측됐다.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의 1~6차 핵실험이 모두 진행된 곳이다. 2006년 10월 9일 폐기가 완료됐지만, 북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풍계리 핵실험장 재건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언제든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상태로 파악된다. 한편 북한은 지난 1일 일본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함경북도 해안에 지진해일 특급경보, 함경남도·강원도·나선시 해안에 지진해일 중급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날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해일의 높이가 함북 청진시 2.08m, 경성군 1.84m, 나선시 1.76m 등으로 예견된다고 보도했다.
  • 양천, 종량제 봉투 디자인 바꿔 새달 중순 시판

    양천, 종량제 봉투 디자인 바꿔 새달 중순 시판

    서울 양천구의 종량제 봉투가 15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하고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2009년 도입된 기존 종량제 봉투는 쓰레기 배출 요령이 작은 글씨로 적혀 있어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에 구는 글자 수를 줄이고 배출 금지 품목 등 배출 방법을 픽토그램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자 양천구 공식 캐릭터인 ‘볼빵빵 해우리’ 삽화를 삽입해 친근함을 더했다. 대형폐기물 배출 시 필요한 수거 업체 목록과 연락처, 주민들이 많이 헷갈리는 동별 배출 요일도 함께 표시했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는 대상은 생활용·음식물용·재사용 봉투이며 색상은 기존과 같은 흰색과 녹색이다. 판매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와 사용이 가능하다. 구는 새 종량제 봉투가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 [열린세상] 새해 벽두 평양의 수사적 긴장 격화/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열린세상] 새해 벽두 평양의 수사적 긴장 격화/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김정은 북한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통해 대남정책의 급진적 전환을 공언했다. “10년도 아니고 반세기를 훨씬 넘는 장구한 세월, 그 어느 하나도 온전한 결실을 맺지 못했으며 북남 관계는 접촉과 중단, 대화와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한 결과 “더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라고 정의했다.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인 한국은 “사회 전반이 양키 문화에 혼탁되었으며 국방과 안보는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반신불수의 기형체, 식민지속국”이라고 규정했다. 그 정치적 귀결로서 “대남 투쟁 원칙과 방향을 전환”하여 “적들의 무모한 북침도발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언제든지 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남반부의 전 영토를 평정하려는 우리 군대의 강력한 군사행동”을 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전쟁 이후 대남정책의 기조였던 ‘고려연방제’와 ‘통일전선전술’을 폐기하고, 한국전쟁 이전 대남정책의 기조였던 ‘민주기지론’과 ‘영토완정론’의 부활이 뚜렷하다. 평양은 21세기 남북 관계를 ‘냉전’ 시대로 회귀시키려는 시도를 넘어 ‘열전’ 시대로 역류시키려는 열망을 가감 없이 드러낸 셈이다. 2024년 새해 벽두 김정은 총비서가 발신한 수사적 긴장 격화는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점진적으로 축적한 대남정책 진화의 결과물이다. 그해 12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 노선으로의 전환, 2020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및 대남정책의 대적 사업으로의 변경, 2021년 제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 ‘조국통일 투쟁’ 및 ‘우리민족끼리’ 삭제, 2022년 김여정의 ‘담대한 구상’ 비난 및 한국 정부 무시 발언, 2023년 ‘남조선’ 혹은 ‘남측’ 대신 대한민국으로 호칭 등 북한은 차곡차곡 대남정책의 전환을 누적해 왔다. 21세기 대남정책에서 ‘고려연방제’와 ‘통일전선전술’을 폐기하고 ‘민주기지론’과 ‘영토완정론’을 부활시키는 평양의 정책 전환이 그다지 놀랍지만은 않은 연유다. 오히려 흥미로운 대조는 김정은 총비서가 2018년 신년사에서 천명한 수사적 긴장 완화에서 발견할 수 있다. 불과 6년 전 평양은 “북과 남은 정세를 격화시키는 일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하며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여야”한다고 서울에 촉구했다. 그 기저에는 “북남 관계는 언제까지나 우리 민족 내부의 문제이며 북과 남이 주인이 되어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 나갈 것이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내외 반통일 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조국 통일의 새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는 남북 관계에 대한 인식이 깔려 있었다. 남북 통일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방을 자극하면서 동족 간의 불화와 반복을 격화시키는 행위들은 결정적으로 종식되어야” 할 과거의 일로 지목했다. 북한의 대남정책에서 ‘열전’ 시대의 논리는 물론 ‘냉전’ 시대의 논리 또한 자취를 감췄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김정은 총비서가 발신하는 2018년 긴장 완화의 수사와 2024년 긴장 격화의 수사는 모두 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북한의 전략적 목표인 ‘핵보유국’ 지위 획득을 달성하려는 수단에 해당한다. 당 중앙위 제8기 제9차 전원회의가 “당의 존엄사수, 국위제고, 국익수호의 원칙에서 강국의 지위에 맞는 공화국의 외교사를 써 나가야 한다”고 말할 때, 핵보유국 지위 획득은 그 모든 목표를 관통하는 북한의 핵심 이익이다. 남북 관계의 수사적 긴장 완화 혹은 수사적 긴장 격화는 모두 핵보유국 지위 획득이라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수단인 셈이다. 평양의 평화 공세에 지나친 기대를 하지 말고, 전쟁 위협에 과도한 반응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 진도 대파·해남 배추 ‘냉해 폭탄’… 소비 부진 겹쳐 농가들 ‘이중고’

    진도 대파·해남 배추 ‘냉해 폭탄’… 소비 부진 겹쳐 농가들 ‘이중고’

    “애써 키운 겨울 배추가 얼병으로(멍이 들어) 썩어 들어가고 있어요. 올해 겨울 농사는 망쳤어….” 폭설에 이어 한파가 덮친 전남 해남과 진도에서 배추·대파 같은 겨울작물 냉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년 연속 냉해 피해를 보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져 정부가 산지 폐기 등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남지역은 지난달 중순부터 연초까지 30㎝가 넘는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 10℃ 아래로 떨어지는 한파가 몰아쳐 겨울 배추와 대파 냉해 피해가 막심하다.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많고 유명한 진도 대파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푸른 잎이 얼어 갈색으로 변했다. 조한호 진도 선진농협 팀장은 “대파가 새로 잎이 올라오려면 20일 이상 걸리기 때문에 설날을 앞두고 출하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남 배추는 상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름병이 퍼지면서 뿌리 부분이 물러지고 배추 속잎이 썩는 ‘꿀통 현상’이 발생했다. 잎 끝부분이 누렇게 타버려 상품성도 떨어진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배추 재배 면적의 30%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해남군 산이면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이윤호씨(52)는 “폭설과 연이은 한파로 배추 이파리 끝이 누렇게 변해 만지면 부서진다”며 “밭떼기로 배추를 산 상인들이 서둘러 수확해서 배추를 냉동창고에 넣고 있는데 더 이상의 피해를 줄이려는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김장철 이후 배추 소비가 부진해 산지 거래가 거의 사라졌다는 점이다. 보통 1월에 대부분 밭떼기가 끝나는데 올해는 3분의1정도만 거래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에 따라 정부가 작황 저조에 소비 부진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농가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경채 해남 황산농협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피해가 속출하면서 배추 농가 수익구조가 심각하게 나빠졌다”며 “농가 보호는 물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서둘러 산지 폐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충남 현안 사업 난항…경찰병원 예타면제 등 관련법률 국회 발목

    충남 현안 사업 난항…경찰병원 예타면제 등 관련법률 국회 발목

    경찰병원 아산분원, 예타면제 법안 난항석탄화력 지역 지원 특별법, 아직도 계류중 충남 현안 사업인 아산에 경찰병원 분원 건립에 따른 예비타당성 면제와 석탄화력발전소 폐기에 따른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석탄 화력 폐지 지역 5개 시도의 지원 기금 조성과 대체 산업육성 등을 위해 지난해 6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대표 발의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대표 발의하고 9개 시도 35명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과 대체 산업 육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전국 화력발전소 59기(충남 29기) 중 28기(충남 14기)가 폐지되며 74조 4000억 원 규모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국 발전소의 절반이 몰린 충남은 올해 태안화력을 시작으로 2036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14기가 차례대로 폐쇄된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8000여개가 사라지고 19조 원의 생산 유발 감소가 추산된다. 그러나 이 법안은 11월과 12월 3차례 걸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됐지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채 계류 중이다. 법안은 4월 총선 전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된다.대통령 공약사업인 경찰병원 아산분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담은 관련 법안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이만희·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경찰복지법 개정안은 ‘신속한 경찰병원 설립을 위해 사전절차를 간소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예타면제 법안은 지난해 11월 경찰병원 소관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제출됐지만, 지난 8일 법사위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예타면제 법안이 법사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속심사 안건으로 남게 되면서 이달 안으로 본회의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아산갑)은 “14만 경찰공무원의 부상과 질병을 치료해야 할 시급성과 중부권 거점 종합병원의 필요성, 국립감염병원 기능을 보완해야 할 중요성 등을 고려해 예타면제를 추진한 것”이라며 “경찰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확보를 위한 요청을 정치권에서 수용하지 않으니 분노마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 정부, ‘비곗덩어리 삼겹살’ 막는다…“삼겹살 비계 1㎝ 이하로”

    정부, ‘비곗덩어리 삼겹살’ 막는다…“삼겹살 비계 1㎝ 이하로”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곗덩어리 삼겹살’이 배송돼 논란이 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재차 배포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9일 비곗덩어리 삼겹살 유통을 막기 위해 육가공협회와 대형마트 등 축산업 관계자들에게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다시 배포했다. 이번 재배포는 최근 인천 미추홀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된 삼겹살에 비계가 가득하다는 논란이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앞서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미추홀구가 삼겹살이랑 목살을 주길래 기부하고 받은 포인트로 답례품을 받았다. 목살은 살코기가 와서 먹을 만했는데 삼겹살이 저렇게 와서 3분의 2는 떼어내고 버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 속 삼겹살은 고기의 대부분이 하얀 비계로 이뤄졌다.이번 매뉴얼은 지난해 3월 3일 일부 유통업체가 일명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를 하며 비계가 대부분인 고기를 내놓자 농식품부가 지난 6월 마련한 것으로, 이번이 2차 배포다. 매뉴얼에는 도매용 원물 삼겹살과 소매용 소포장 삼겹살의 가공 단계와 정형 방법 등이 담겼다. 특히 부위별 과지방 제거 요령도 사진과 함께 소개됐다. 특히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삼겹살의 경우 삼겹살은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했다. 또 과지방 부위는 폐기를 검토하라며 참고사진을 게재했다. 다만 이 매뉴얼은 권고사항이기에 실제 개선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 양천구 15년만에 종량제봉투 디자인 교체

    양천구 15년만에 종량제봉투 디자인 교체

    서울 양천구의 종량제 봉투가 15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하고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2009년 도입된 기존 종량제 봉투는 쓰레기 배출요령이 작은 글씨로 적혀 있어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에 구는 글자 수를 줄이고 배출금지 품목 등 배출 방법을 픽토그램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자 양천구 공식 캐릭터인 ‘볼빵빵 해우리’ 삽화를 삽입해 친근함을 더했다. 대형폐기물 배출시 필요한 수거업체 목록과 연락처, 주민들이 많이 헷갈리는 동별 배출 요일도 함께 표시했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는 대상은 생활용·음식물용·재사용 봉투이며 색상은 기존과 같은 흰색과 녹색이다. 판매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와 사용이 가능하다. 새 종량제 봉투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그림 위주로 가독성을 높인 이번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음쓰’는 수소연료, 車는 폰처럼 ‘업뎃’…미래에 먼저 탔다

    ‘음쓰’는 수소연료, 車는 폰처럼 ‘업뎃’…미래에 먼저 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인간의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혁신’이라는 청사진을 그렸다. 현대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SW),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각각 앞세워 그룹 비전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이날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이즈 에브리 웨이’(Ease every way)를 주제로 한 현대차의 프레스 콘퍼런스가 열린 사우스퍼시픽 볼룸 주변은 행사 시작 약 30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베이지색 가죽 재킷과 아이보리색 면바지, 운동화를 착용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맨 앞자리에서 행사를 참관했다. 현대차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 생산자에 그치지 않고 수소 에너지를 직접 생산·저장·운반·활용하는 가치체계(밸류체인)를 구축해 에너지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콘퍼런스 직후 취재진과 만나 “수소는 저희 세대가 아닌 후대를 위해서 준비해 놓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회자 시니드 보벨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장재훈 사장, 김창환 수소연료전지 개발센터장은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고, 수소의 전 생애 주기를 설계하는 ‘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구체적으로 메가와트(㎿)급 양성자 교환막(PEM) 수전해를 수년 내 양산, 그린수소(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얻는 수소)를 생산할 방침이다. 음식물 쓰레기,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로 수소를 만드는 자원 순환형 생산기술도 개발한다. 서울 광진구에 시범운영 중인 이동형 수소 충전소를 연내 제주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연간 수소 소비량은 지난해 1만 3000t에서 2035년까지 3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도 내년 출시한다. 소프트웨어 대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 ‘SDx’도 공개됐다. SDx는 모든 이동 솔루션과 서비스가 자동화·자율화하고 끊임없이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여기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각각 개발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연구개발 체계를 개편한다. 송창현 현대차 SDV 본부장(포티투닷 대표)은 “소비자들은 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기를 원한다”며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은 물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새 기능이 추가되거나 기존 오류가 개선되는 등 스마트폰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부 개발자들이 참여해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만들고,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음성어시스턴트와 인공지능(AI) 내비게이션도 적용할 계획이다. 2시간 뒤 인근 아일란더 볼룸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한 기아도 PBV를 전통적 자동차의 개념을 뛰어넘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새롭게 정의하며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 제시했다. 기아의 CES 참가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송호성 사장과 카림 하비브 글로벌디자인 담당 부사장, 피에르 마르텡 PBV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내년에 첫 번째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이를 바탕으로 대형·소형으로 구성된 PBV 라인업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완전한 맞춤화’(비스포크) 제작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을 공개했다. 발표 도중 소개 영상에 뒤이어 실물 PV5 콘셉트카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청중 사이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송 사장은 “경상용차량(LCV)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할 기회라고 판단했다”면서 “현재 LCV시장 규모가 2030년 판매 대수 350만대 정도로 예상 되는데, 이 중 30만대를 PBV로 점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기아의 PBV 라인업은 스케이트보드 기반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위에 고객 요구에 맞는 모듈인 ‘어퍼보디’를 체결하는 형태다. 예컨대 휠체어를 접지 않고 그대로 차에 탑승시킬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석을 갖춘 차량이나, 배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뒷좌석을 짐칸으로 대체한 차량 등을 구현할 수 있다. 기아는 라인업의 기본이 되는 PV5에 목적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교체하는 컨버전 기능을 탑재하고, 대형(PV7)과 소형(PV1) 모델을 추가해 물류 회사나 모빌리티 기업, 개인 사용자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8년을 목표로 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함께 레벨4 수준의 PBV 로보택시도 개발한다. 이 밖에도 우버, 쿠팡, CJ대한통운,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 대통령실도 국회도 총선 앞으로… 정치의 계절엔 어김없이 소극행정

    대통령실도 국회도 총선 앞으로… 정치의 계절엔 어김없이 소극행정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손발이 묶였다. 법안을 심의하고 통과시켜야 할 국회의원들은 이미 ‘표밭’으로 떠난 데다 대통령실도 총선 민심을 우선순위에 두고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9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소극행정을 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며 “대통령실에서 힘을 주려는 정책이 아닌 이상 굳이 나서서 일을 벌이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지난달 단행한 ‘3개월 장관’, ‘6개월 차관’ 개각도 공무원들의 힘을 빼고 있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3개월 만에 사퇴했고 6개월을 머문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 부처 공무원은 “사실상 국정보다는 총선이 먼저라는 것 아니냐”며 “장차관이 바뀌어도, 심지어 공석이어도 국정은 돌아가겠지만 행정부처까지 정치에 휩쓸리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밝혔다. ‘총선용’이 아닌 정책들의 추진 속도는 눈에 띄게 떨어지는 모양새다. 국토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노선 발표가 연기된 게 대표적이다. GTX 연장·신설 업무는 전임 원희룡 장관이 국토부 4대 집중 현안 중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안이다. 지난해 말 발표가 유력했으나 박상우 신임 장관에게 다시 보고를 하고 대통령실과 추가 조율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달 중순으로 연기됐다.정책 추진을 위해 국회 협의 일정을 잡는 것 자체도 어렵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표심 공략용 정책이 아닌 이상 ‘찬밥 신세’다. 당정 협의 날짜를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무원만 적극행정을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은 통과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그나마 있던 관심마저 시들해지는 것 같다”며 “총선 전에 통과가 안 되면 사실상 폐기 수순”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경영 혁신을 위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도 국회에 발이 묶였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역새마을금고 문제가 얽혀 있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알아서 행정의 고삐를 늦추는 사례도 있다. 세무당국 관계자는 “아무래도 선거 직전 세무조사에 나서면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 봐 선거 뒤로 일정을 조금씩 미루는 측면이 있다”고 귀띔했다. ‘정치적 조사’라는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일시적 소극행정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세무조사 자체가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을 키워 여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까 봐 숨고르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초조하게 총선 날짜만 헤아리는 부처도 있다. 총선 결과에 존폐가 걸린 여성가족부다. 여가부 관계자는 “총선에서 여당이 이기면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해 여가부가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총선 이후 조직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생각에 위축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사회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정부부처는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조직관리가 매우 중요한 조직”이라면서 “선거와 관계없이 빈틈없이 돌아가야 하며 내부에서 노력해야겠지만 외부에서도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부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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