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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 쓰레기통’ 늘렸더니… 서울 거리 더 청결해졌네

    ‘가로 쓰레기통’ 늘렸더니… 서울 거리 더 청결해졌네

    서울시가 깨끗한 거리 첫인상을 위해 가로 쓰레기통을 늘리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서울형 쓰레기통 디자인도 선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18일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이후 크게 줄었던 가로 쓰레기통을 지난 3년간 매년 추가로 설치한 결과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가로 쓰레기통은 지난 2023년 6월 기준 4656개였지만 매년 추가해 올해 말에는 7085개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에도 470여개를 새로 만든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몰리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승하차 인원이 많은 시내버스 정류소, 지하철 출입구 등 무단투기가 많았던 지역을 우선 고려했다. 2018년부터 시내버스 안전 운행을 위해 일회용 컵을 들고 타지 못하면서 버스 정류장 인근 쓰레기통 설치 필요성도 높아졌다. 반면 생활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할 수 있는 일반 주택가 거리에는 설치하지 않았다. 걷기 편한 거리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곳도 제외됐다. 관리를 맡은 각 자치구는 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겉면의 오염을 1일 1회 세척하고, 관광지역은 야간에 추가로 수거하고 있다. 환경공무관과 365청결기동대를 대상으로 쓰레기통 관리 담당을 지정했다. 시는 가로 쓰레기통 운영 실적을 도시청결도 종합 평가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강남역 일대 번화가가 있는 강남구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1000개가 넘는 쓰레기통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의 한 관광특구에서 일하고 있는 365청결기동대 소속 김모씨는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의 특성상 한번 쓰레기가 길가에 놓이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쌓이기 마련인데 가로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으면 관리가 한결 수월하다”고 했다. 지난해 공개된 서울형 가로 쓰레기통은 쓰레기 버리기와 수거가 쉽도록 편리성을 중시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멀리서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경쾌한 색감으로 쓰레기통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덜어낼 수 있도록 친근한 이미지도 표현했다. 올해까지 246개 서울형 쓰레기통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 내 가로 쓰레기통은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가 도입된 1995년 7607개였지만 무단투기 논란으로 2007년 3707개까지 줄었고, 다시 2019년 6940개까지 늘었다가 감소했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 편의를 위해 거리 쓰레기통과 쓰레기양 감축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깨끗한 거리를 위해 시민들의 작은 습관과 참여가 가장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 강북구, 공공 행사서 일회용품 사용 줄인다…‘폐기물 감량 운영 계획’ 시행

    강북구, 공공 행사서 일회용품 사용 줄인다…‘폐기물 감량 운영 계획’ 시행

    서울 강북구는 공공 행사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폐기물을 줄이고자 ‘폐기물 감량 운영 계획’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구는 공공 행사 준비 단계에서 행사 물품과 안내 자료를 사전 점검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선다. 행사 운영 단계에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행사장에 분리 배출함과 안내 표시판 등을 설치해 폐기물이 최대한 나오지 않도록 유도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분리배출 결과를 점검하고, 자체 평가서를 구 청소행정과에 제출해 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개선 사항은 다음 행사에 반영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지역 환경에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행사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내구연한 지난 안성 소각시설, 신규 설치사업 지연 더는 안돼”

    박명수 경기도의원 “내구연한 지난 안성 소각시설, 신규 설치사업 지연 더는 안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18일 종합감사에서 안성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더 적극적으로 조정·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안성시는 2019년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했고, 2021년부터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했다”며 “설계 단계에서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했음에도 아직 착공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지연의 원인이 무엇인지, 지금의 일정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경기도는 충분히 점검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최근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총사업비가 확대되면서 당초 사업비로는 추진이 어려워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각시설 증설이 지연될 경우 직매립 금지 정책과 맞물려 폐기물 처리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설치계획 변경과 인허가 절차를 연내 처리해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행정적·재정적 부분에서 경기도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명수 의원은 “기존 시설의 노후화는 계속 진행되는데 신규 시설 건립이 늦어지면 주민들은 더 오랜 기간 불안 속에서 생활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안성시와 긴밀히 협력해 더는 일정 지연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시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환경·물 안전 적신호... 비상급수·상수관망 관리 강화해야”

    김시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환경·물 안전 적신호... 비상급수·상수관망 관리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국민의힘, 김포3)은 지난 17일(월) 보건환경연구원, 수자원본부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환경검사 부적합률 증가 ▲미흡한 민방위 비상급수 관리 ▲제각각인 시·군별 상수관망도 관리체계 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를 언급하며 “사업장 대기, 실내공기질, 폐기물, 먹는물 분야 검사에서 부적합률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특히 실내공기질의 경우 23년 5.9%, 24년 6.7%, 25년 11.8%로 부적합률이 크게 상승했고, 먹는물 역시 23년 10%, 24년 11.7%, 25년 15.6%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관련 부서들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도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에 대해서는 신속한 원인 규명과 개선 조치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방위 비상급수 관리 실태와 관련해서도 김 위원장은 “민방위 비상급수는 전쟁·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도민에게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식수”라며, “현장의 관리 실태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자료에 따르면 24년 검사 1,579건 중 333건(21.1%)이 부적합으로, 25년 9월 기준 1,192건의 검사 중 275건(23.1%)이 부적합으로 조사됐다”며, “비상급수 수질의 부적합률이 20%를 상회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비상급수 수질은 적정하게 관리되어야 하며, 부적합 판정 시에는 보수·정비 등 명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확실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비상급수는 도민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도 차원에서 시·군에 적극적인 개선을 요청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비상급수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자원본부에 대해서는 시·군별 상수관망 자료를 제각각의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광역 단위 상수관망 구축과 표준화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시·군별로 상수관망을 서로 다른 형식과 시스템으로 관리하다 보니, 시·군 경계에서 사업을 추진하거나 양측 데이터를 연계할 때 불일치·불부합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시·특별시는 통합된 관망도를 관리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시·군별 관리체계에 머물러 있어 광역 차원의 상수관망 체계가 부재한 실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누수 예방, 그리고 향후 시·군 간 통합 개발사업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수관망 관리의 표준화·체계화가 필요하다”며, “광역상수관망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도와 시·군이 협력해 광역 차원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이차전지 폐기물, 위험에서 미래 자원으로”

    이용균 서울시의원 “이차전지 폐기물, 위험에서 미래 자원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주관한 ‘이차전지 폐기물의 관리 방안 및 향후 과제’ 정책토론회가 지난 17일 의회별관2동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기차·가정용 전자제품·ESS 확산으로 폐이차전지 발생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안전·환경·자원순환 측면에서 어떤 선제 대응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 대안을 모색한 자리였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이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차전지 폐기물 관리 조항 신설)’의 후속 정책 논의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컸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차전지 폐기물 문제는 더 이상 기술적·환경적 이슈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서울의 안전, 자원 안보, 미래 산업 경쟁력까지 좌우하는 핵심 의제인 만큼 선제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임만균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토론회의 필요성과 서울시 차원의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발제는 두 개 분야로 진행됐다. 정미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시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 방안 및 국내 동향’ 주제로 전용 안심수거함 확대, 품목별 맞춤형 관리, 생활권 기반 회수체계 고도화 등 서울시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이종민 e순환거버넌스 공공회수사업단 팀장은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지역 기반 공공회수 모델’을 발표하며 무상 방문수거, 공동주택 회수체계, 거점기반 인프라의 실효성을 제시했다. 이어 서울시립대학교 이동훈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가영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연구위원, 이동현 SR센터 대표, 발제자가 참여해 제도 보완, 안전성 확보, 시민 참여 확대, 회수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송민영 연구위원은 “전용수거함 설치는 의미 있는 출발이지만 정책 효과를 위해서는 시민 참여를 유도할 현실적 수단이 필요하다”며 “다량의 폐이차전지가 충격·고온에 취약한 만큼 안전운송체계 구축과 제조사 협력, 다양한 수거방식 도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현 SR센터 대표는 “이차전지가 다양한 전자제품에 내장돼 있어 단순 거점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형폐기물·전자폐기물·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나뉜 배출 체계를 정비해 가정 배출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자체 수거체계와 협력한 거버넌스 기반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가영 연구위원은 폐이차전지를 ‘위험이 아닌 미래 자원’으로 바라보는 전환을 주문하며, 재사용·재활용 기준 마련과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순환경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이용균 의원은 “오늘 논의된 의견을 기반으로 서울시가 재사용·재활용·안전관리를 아우르는 선도적 이차전지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 협력하겠다”며 “위험을 줄이고 자원 가치를 높이는 길은 결국 행정·산업·시민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조례 개정 이후 실질적 정책 설계를 위한 공식 후속 논의로서, 서울시의 이차전지 폐기물 관리체계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요한 기준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 인구 소멸 막는 체류형 관광모델… 제주 마을여행땐 선물도 쏟아진다

    인구 소멸 막는 체류형 관광모델… 제주 마을여행땐 선물도 쏟아진다

    제주도가 ‘겨울 제주는 마을로 간다’는 메시지와 함께 계절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겉으로는 여행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정책 실험의 성격이 짙다. 제주도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7일간 ‘2025 지금, 제주여행-겨울시즌’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이 아니다. 제주가 수년째 이어온 ‘도시·관광지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과 디지털 스탬프 투어, 무료 시티투어 등을 결합해 여행객이 지역의 일상과 자연에 스며들도록 하려는 시도다. 제주는 매년 1500만 명(11월 기준 내국인만 1000만명 돌파)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관광지지만, 정작 읍·면 지역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하며 젊은 층은 교육·일자리 부족으로 점점 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 같은 지역 공동화를 막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마을여행을 콘텐츠로 하는 체류형 관광모델 ‘카름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 방문객이 아닌 ‘머무르는 손님’을 마을로 유입해 지역경제와 생활인구를 조금이라도 늘리겠다는 의도다. 가름(카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관광객이 마을에 들어와 며칠 머물며 자연·음식·문화·체험을 즐기는 느린 여행을 지향한다. 2022년 대표상품 출시 후 현재 13개 마을이 참여 중이며, 세화·신흥2리 동백마을은 2023년 유엔 관광청이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로 국제적 인정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은 가이드·체험 운영자·로컬 콘텐츠 기획자로 직접 참여하며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 겨울여행 주간은 특히 마을별 개성을 강화한 ‘지역데이’로 여행객이 마을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도록 설계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오는 29일 세화마을에서는 지미봉과 성산 일출봉을 달리는 ‘도파밍 트레일 런’이 열린다. 도파밍은 제주도의 도와 파밍(Farming)의 결합한 이름으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 식자재를 함께 수확하는 러닝 프로젝트다. 12월 6일 성읍마을에서는 제주 설화를 모티프로 한 한복 체험형 마을게임 ‘오마이갓 제주헌터스’가 진행된다. 12월 7일 표선마을에서는 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한 쓰담달리기(플로깅) 프로그램 ‘마음 봉그깅’이 펼쳐진다. 성산항 일대에서는 제주관광공사면세점 프로모션과 지역 홍보 이벤트가 열린다. 친환경 프로그램 ‘줍젠–오름편’ 등도 운영돼 자연과 문화, 먹거리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로컬 경험이 준비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마을여행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여행객은 제주공항과 각 마을 명소에서 큐알(QR)코드를 인증해 스탬프를 모으고, 3곳 이상 방문 시 추첨을 통해 ‘제주 선물 꾸러미’를 받는다. 공항 환대 부스에서는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등록 여행객에게 탐나는 전 여행지원금을, 착한가격업소․백년가게 이용객에게는 제주 선물 꾸러미를, 그린키 인증 숙소 이용객에게는 제로웨이스트 여행키트를 제공한다. ‘제주시티투어버스 무료탑승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픈형 2층 버스를 타고 겨울 제주의 고요한 풍경과 지역의 정취를 여유롭게 누릴 수 있다. 제주 음식점, 숙박, 관광지, 골프장 등은 제주여행주간 참여업체들은 자체 할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도는 코로나19 이전 과잉관광(오버투어리즘)이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쪽에서는 관광객이 몰려 폐기물·교통·환경 부담이 커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읍·면 지역이 비어가는 모순적 상황이 벌어졌다. ‘마을 중심 여행’ 카름스테이는 이 딜레마를 해결하려는 실험 중 하나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겨울 여행주간은 마을이 여행의 중심이 되는 시간으로, 지역민과 여행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형 여행모델”이라며, “겨울 제주의 고요함 속에서 여행자가 일상의 쉼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겨울 제주 여행주간을 맞아 동카름(구좌읍·성산읍·표선면) 및 알가름(서귀포시내·남원읍) 권역의 제주 웰니스 인증 관광지 5개소에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숲·차(茶)·명상·체험 등 제주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3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여행주간 기간에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 지하수보호구역서 10년간 폐기물 불법매립… 2억 5000만원 범죄 수익 챙긴 70대

    지하수보호구역서 10년간 폐기물 불법매립… 2억 5000만원 범죄 수익 챙긴 70대

    제주의 지하수 보호구역 한복판에서 석재업체 대표가 10년 가까이 폐석재와 석재폐수처리오니를 몰래 묻어온 사실이 드러났다. 석재폐수처리오니를 장기간 매립될 경우 제주고유의 생명수인 지하수 오염 우려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석재품 제조업체 대표 A씨(70대)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함께 범행에 관여한 종업원과 굴삭기 기사, 무허가 재활용업자 등 5명은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자치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사업장 부지에 폐기물 900여t을 몰래 묻고, 같은 기간 재활용 허가가 없는 골재채취 업체에 폐기물 1만 5000여t을 넘겨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폐기물이 ‘재활용 자원’이라며 관할관청에 ‘자가처리’ 신고를 했지만, 이는 부지를 은밀한 매립장으로 바꾸기 위한 명목에 불과했다. 폐석재와 석재폐수처리오니를 자가처리하는 경우, 인·허가 받은 건축·토목 공사 현장의 성토재나 보조기층재, 매립시설의 복토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A씨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초기 A씨를 비롯한 종업원, 굴삭기 기사, 무허가 폐기물재활용업자 등 관련 피의자들은 입을 맞춘듯 모두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현장 굴착 조사마저 거부했다. A씨는 무허가 재활용업체에 보낸 폐석재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상품이어서 폐기물이 아니며, 골재채취업체로부터 원석을 싸게 매입하기 위해 무상으로 제공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압수수색과 증거 분석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거짓말은 차례로 들통났다. 특히 A씨는 폐쇄회로(CC) TV를 끄도록 지시하거나, 단속에 대비해 폐기물이 묻힌 곳을 석재 가공품으로 덮어 위장하는 등 조직적 은폐를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압수·수색 이후에는 사이가 좋지 않아 퇴사한 종업원에게 책임을 모두 뒤집어씌우려는 태도까지 보였다. 더 큰 문제는 불법 매립 장소가 제주특별법상 ‘지하수자원보전 2등급’ 지역이라는 점이다. 석재폐수처리오니가 장기간 매립될 경우 미세 입자와 불순물이 빗물과 함께 지하층으로 유입돼 제주 지하수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그럼에도 A씨는 끝까지 “인체에 무해한 돌가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자치경찰단은 A씨가 약 10년 동안 적법한 폐기물 처리를 한 적이 거의 없으며, 이를 통해 약 2억 5000만원의 범죄수익을 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제주의 환경과 지하수를 위협하는 환경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불법 매립 시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을 규정하고 있다.
  •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인천시 “당연, 찬성”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인천시 “당연, 찬성”

    인천시가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를 금지하기로 한 4자 협의체 회의 결과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등 4자 협의체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실무협의를 열고 직매립 금지 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예정대로 시행하기 위한 세부 기준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직매립 금지 제도는 생활폐기물을 그대로 묻는 대신 소각 후 나온 재만 매립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매립지 포화를 늦추고, 각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지자체가 스스로 처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신규 소각시설 건설이 지연되면서 준비가 부족하다며 유예를 요구해 왔다. 이와 달리 30여년 수도권매립지로 고통을 받아 온 인천시는 유예를 강력히 반대하는 한편, 생활폐기물 감량, 재활용 확대 등 직매립 금지 대응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난항을 겪고 있는 소각시설 확충 문제는 민간업체와 협력 구축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이처럼 인천시와 서울시·경기도의 입장이 갈리면서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경기도가 요구하고 있는 직매립 금지 유예 대신 ‘제한적 예외’를 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재해나 재난, 소각시설 고장 등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한시적으로 직매립을 허용해 갑작스러운 쓰레기 적체와 수거 지연을 막겠다는 것이다. 4자 협의체는 향후 ‘제한적 예외’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예정인데, 인천시는 예외 기준이 말 그대로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직매립 금지 제도를 원칙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이에 대해 찬성한다”며 “예외 기준을 정할 때 범위를 재해·재난 등으로 좁히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예산 확보 총력전 김동연, 국회 예결위원장·예결위 간사 찾아 국비 증액 요청

    예산 확보 총력전 김동연, 국회 예결위원장·예결위 간사 찾아 국비 증액 요청

    일산대교 통행료 200억 원 등 15개 사업 1,917억 원 증액 건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소영 예결위 간사를 만나 2026년도 경기도 핵심 국비 사업인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15개 주요 도정에 대한 국비 1,917억 원 증액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원(경기도당위원장) 의원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사 시절 때부터 추진했던 것으로, (전면 무료화를 위해선) 400억 원이 들어가는데 도에서 반(200억 원)은 내겠으니, 나머지를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200억 원의 국비 지원이 더해지면 반값 통행료가 아니라 일산대교 통행료의 ‘전면 무료화’가 가능해진다”라고 덧붙였다. ‘일산대교 통행료 인상 검토’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민석 대변인은 “김동연 지사는 인상을 검토한 사실도 없고, 검토할 생각도 없다”면서 “일산대교 통행료 인상은 없다”고 말했다.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을 비롯해 이날 경기도가 건의한 15개 주요 사업의 정부 예산은 5,741억 원인데 경기도의 1,917억 원 증액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7,658억 원으로 늘어난다. 15개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교통 분야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200억 원외에 ▲대광위 준공영제 235억 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63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297억원 ▲특별교통수단 운영 124억 원 등 총 5개 사업이다. 복지 분야에는 ▲임산부 건강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예산(77억 원) ▲가족 기능 회복과 지역 돌봄 기반 강화를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비 (24억 원) 등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13억 원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 9억 원 외에 ▲안산마음건강센터 운영비 37억 원 등이다. 또한 지난여름 수해 때 약속했던 선제적 재난 예방을 위한 예산증액(▲‘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400억 원)도 포함됐다. 기후·환경 분야에는 ▲내년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응해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소각시설 설치(84억 원 증액)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순환경제이용센터’ 조성을 위한 예산(85억 원) ▲클린로드 조성(15억원) 등이다. 이밖에 해수부가 설계용역비를 확보하지 못해 국가어항 지정이 지연되고 있는 경기도 3개소(김포 대명항-화성 전곡제부항-안산 방아머리항)가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가어항 설계용역비 예산 54억 원도 들어갔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8월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옥정~포천 광역철도 등 주요 3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7월 10일과 11월 3일에는 경기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경기도 주요 국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협조를 구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김대순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 지역구 예결위원실을 방문해 국비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쓰레기 직매립 금지 ‘예외 조항’ 도입… 소각장 고장나면 허용

    쓰레기 직매립 금지 ‘예외 조항’ 도입… 소각장 고장나면 허용

    내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일반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제도 시행 과정에서 혼선을 줄이기 위해 ‘예외 조항’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실무협의를 열고 직매립 금지 제도를 내년 1월 예정대로 시행하기 위한 세부 기준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직매립 금지 제도는 생활폐기물을 그대로 묻는 대신 소각 후 나온 재만 매립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매립지 포화를 늦추고, 각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지자체가 스스로 처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신규 소각시설 건설이 지연되면서 준비가 부족하다며 유예를 요구해 왔다. 반면 수도권매립지를 운영하는 인천은 유예에 반대해 입장이 갈렸다.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정부와 지자체들은 유예 대신 ‘제한적 예외’를 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재해나 재난, 소각시설 고장 등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한시적으로 직매립을 허용해 갑작스러운 쓰레기 적체와 수거 지연을 막겠다는 것이다. 기후부는 “수도권 지방정부는 연내에 예외적 허용 기준을 마련해 직매립 금지 제도를 원칙적으로 시행하되 생활폐기물이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초탄소제로샵 600점호 탄생

    서울 서초구는 지난 14일 서초2동 ‘행복한 반찬’에서 서초형 자원순환 플랫폼인 ‘서초탄소제로샵’ 600호점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초탄소제로샵 사업은 주민이 가정에서 모은 옷걸이, 쇼핑백, 아이스팩 등 9종의 물품을 세탁소, 정육점 등 참여 가게로 가져다주면 이를 재사용하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활동이다. 2021년 3개 동 50개 점포로 출발해 사업 시행 4년 만에 지역 전역의 600곳으로 확대되며 구의 대표적인 환경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주민이 모아 상점에 전달한 재사용 물품은 총 22만 8956개다. 이는 이산화탄소 약 2만 7000㎏를 감축한 것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4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구는 분석했다. 이날 서초탄소제로샵 600호점 인증식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행복한 반찬’에 탄소제로샵 인증 스티커과 함께 주민들이 모은 재사용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인증 스티커를 받은 송우학 상점주는 “600호점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일회용품 줄이기와 재사용 실천 등 환경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 구청장은 “이번 ‘서초탄소제로샵’ 600호점 달성은 주민과 상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재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 기반 자원순환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마곡 열병합발전소 추진··· 주민 소통 부재·환경·재정 리스크 전면 재검토해야”

    김춘곤 서울시의원 “마곡 열병합발전소 추진··· 주민 소통 부재·환경·재정 리스크 전면 재검토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서울에너지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과정에서의 주민 소통 부재, 환경 부담, 사업비 증가, 재정 리스크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최근 마포구 신규 소각장 행정소송에서 서울시가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패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강서구 마곡 열병합발전소 사업 역시 사전 협의·의견수렴 부족, 형평성 결여 문제로 주민 집단소송 준비 움직임이 있다”며 사업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한 서울에너지공사의 소통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발전소 예정지 1km 이내에 분뇨처리장, 쓰레기처리장, 폐기물 하역장 등 기피시설이 이미 밀집해 있다”며 “이미 악취·분진·소음 민원이 폭증하는 지역에 또다시 환경 부담을 가중시키는 시설을 추가하는 것은 주민 건강·안전·재산권 모두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백산·금호 어울림 등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발전소를 정면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황에 대해 “이제는 ‘한강뷰’가 아니라 ‘에너지뷰’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며 주민 우려를 대변했다. 김 의원은 강서구청이 진행했던 입지 타당성 조사 결과가 사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 사업 논의 초기 대비 총사업비가 7000억원 규모로 많이 증가한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부채 중점관리기관인 서울에너지공사가 SPC를 통한 재원 마련을 추진하고 있지만, 재정·부채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공사가 부담해야 하는 900억원 조달 계획의 현실성에 대한 점검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열병합발전소 건설로 발생할 온실가스·대기오염물질 증가 문제와 환경영향 저감 대책에 대해 “최신 설비 도입만으로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며 공사의 설명에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어떤 시설이든 운영 과정에서 오염물질은 발생한다”며 “지역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현실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저감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마곡 지역을 위한 공급 안정성 논리는 이해하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되는 인근 주민을 특정 지역으로 치부하며 소외시키는 태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사업으로 발생할 공사와 SPC의 경제적 이익을 일부라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주민 편에 서서 실질적 혜택과 보상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공사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강서구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 서광범 경기도의원, 농수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 중심” 개선 요구

    서광범 경기도의원, 농수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 중심” 개선 요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서광범 의원(국민의힘, 여주1)은 13일 진행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과의 소통 부족, 진흥원 직원 근무환경 개선, 농산물 업사이클링 사업 활성화, 외국인 근로자 인권 실태조사 후속 조치 필요성 등 도 농정 전반의 주요 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서광범 의원은 먼저 최근 논란이 된 친환경학교급식 경쟁입찰과 관련해 교육청과 농수산진흥원 간 소통 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서 의원은 “교육청, 교육위원회, 일선 직원들조차 진흥원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불필요한 오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현장 방문과 농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해 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흥원 직원의 근무여건 문제를 언급하며 처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출퇴근이 어려워 신입 직원들이 입사 1년 내 퇴사를 고민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며 “젊은 인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사 확충 등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흥원장은 “예산 범위 내에서 관사 추가 확보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양상추 폐기물을 활용한 생분해 비닐 업사이클링 사업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양상추 겉잎을 활용한 생분해 비닐은 노동력 절감·탄소 저감 등 미래 농업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격 경쟁력 확보와 인증 완료 후 시범 보급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인권 실태조사와 관련해서는 “8월 말 조사 완료 후 취합 중이라고 들었다”며 “숙소, 근무환경, 인권침해 여부 등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의회에 신속히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농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지역 농민과 도민의 삶에 직결되는 만큼,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진흥원도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앞으로는 더 적극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 이동현 경기도의원, 지속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력 확보 강조

    이동현 경기도의원, 지속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력 확보 강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은 13일 열린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업 부산물의 자원화와 마켓경기 운영 전략 고도화를 주제로 질의하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먼저 농수산진흥원이 추진 중인 양상추 부산물 업사이클링 시제품 개발사업에 주목하며, “농업 부산물이 비닐 소재로 재탄생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기술로, 시대 트렌드와 탄소 감축 정책 모두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실증 단계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탄소저감 목표를 수치로 제시해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 의원은 “농산물 부산물 재활용이 단순 폐기물 감축을 넘어 농가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실증·보급 체계를 구체화해야 한다”며, “도내 주요 산지 인근 가공지점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 순환형 업사이클링 모델을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현재 탄소배출량 측정과 절감 가능 수치를 분석 중이며, 향후 목표치를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경기도 온라인 농산물 판매 플랫폼 ‘마켓경기’의 성과와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그는 “회원 수와 방문자는 늘었지만 매출 변동이 심하다”며, “할인·쿠폰 중심의 단기 실적보다, ‘믿고 사는 프리미엄 농산물몰’로의 이미지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켓경기는 도가 운영하는 공공몰인 만큼,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 신뢰와 브랜드 감성이 중요하다”며, “각 농협과 진흥원이 인증한 ‘검증된 상품만 판매하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상품 디자인과 홍보 이미지 개선에도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현재는 네이버 스토어 내 입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 디자인 정책 변경에 제약이 있으나, 향후 자체몰 전환도 검토 중”이라며 “청년농·6차산업 제품의 홍보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끝으로 “친환경·업사이클링 기술을 통한 탄소저감과, 품질 신뢰 중심의 유통구조 혁신이야말로 농수산진흥원의 존재 이유”라며, “농민이 생산에만 전념하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진흥원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김시용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각장 부족·수도권매립지·진흥원 조직운영 ‘3대 현안’ 정조준”

    김시용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각장 부족·수도권매립지·진흥원 조직운영 ‘3대 현안’ 정조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국민의힘, 김포3)은 지난 13일(목) 기후환경에너지국,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소각시설 부족,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관리,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조직 운영 및 고유사업 부재 문제 등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김시용 위원장은 소각장 부족 문제와 미흡한 관리 대응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2026년부터 추진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해 발생하게 될 폐기물량을 공공 소각장만으로는 처리할 수 없어, 상당 물량을 민간 소각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민간 소각시설에서 처리 과정 중 발생하는 오염물질 등 2차 오염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서울·인천 등에서 유입되는 생활폐기물 양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민간 소각장에서 맡게 될 폐기물의 정확한 물량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소각시설이 충분히 확충될 때까지는 필요 시 여유 용량을 가진 지역의 공공 소각장에서 이를 분담해 처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군 간 협력 방안과 인센티브 제공, 적정 비용 보상 등 구체적인 지원 대책도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종량제 가격 현실화에 대한 사전 논의와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직매립 금지에 따른 소각장 부족 문제 해결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쓰레기 처리 원칙에 따라 폐기물이 발생한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용 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인천시의 부적절한 행태와 경기도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2014년 초선 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십 차례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음에도, 경기도는 눈에 띌 만한 변화나 개선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서울·인천시는 조직적으로 수도권매립지를 관리·대응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여전히 단 1명의 담당자에게 업무를 맡기는 수준으로 사실상 대응 의지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는 그동안 보여 온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추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시용 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 4매립장의 대부분 부지가 김포시 관할이라는 사실을 경기도가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지역에 위치한 ‘안암도’의 번지가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향후 수도권매립지 관련 논의와 협의 과정에서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입장과 역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대한 조직 운영 문제와 고유사업 부재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시용 위원장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매년 고유사업 부재와 전문성 부족 문제 등 비슷한 지적을 반복적으로 받고 있다”며, “조직 개편과 직원 구성의 안정화, 충분한 역량을 갖춘 인재 발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업의 외주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진흥원이 자체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기획·수행할 수 있도록 탄탄한 조직 구성과 중장기적인 인력·조직 운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대체하거나 그 수준에 상응하는 고유사업이 아직까지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을 통해 진흥원만의 고유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이제 과도기를 지나 안정적인 성장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사생결단의 각오로 조직을 재정비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오준환 경기도의원, 경기 기후보험 ‘보험료 27억 내고 보험금 6억 수령’...사실상 교통비 지원보험

    오준환 경기도의원, 경기 기후보험 ‘보험료 27억 내고 보험금 6억 수령’...사실상 교통비 지원보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13일(목) 기후환경에너지국,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 기후보험의 비현실적인 예산 편성 및 사업 구조 ▲고양시 광역소각시설 추진 지연 ▲일산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의 발전 용량 동결 문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고유사업 편중 및 관외업체 수의계약 비율 문제 등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오준환 의원은 ‘경기 기후보험’ 사업에 대해 “보험료로 27억 원을 지출했는데 실제 받은 보험금은 약 6억 원 수준에 그쳤다”며 사업 설계의 타당성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경기 기후보험은 애초 연간 예산 34억 원으로 계획됐으나, 입찰 결과 낙찰금액은 26억 6천만 원으로 결정됐고, 홍보비 등 제반비용을 포함한 실제 사업비는 27억 8천만 원 수준으로 조정된 바 있다. 오 의원은 집행 실적을 제시하며 “전체 보험금 지급 2만 3,594건 가운데 2만 3,544건, 약 96.8%가 교통비 지급 건”이라며 “온열질환으로 인한 지급 건수는 588건, 약 3%에 불과해 사실상 교통비 지원보험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온열질환자는 2023년 683명, 2024년 767명, 2025년 978명으로 수요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며, “실제 온열질환 보상은 거의 없는데, 도민이 이 사업 내용을 자세히 알게 된다면 ‘경기도가 제대로 돈을 썼다’고 생각할 도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 의원은 “이 상태에서 내년도 예산 34억 원을 동일한 구조로 또 편성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취약계층 보호라는 기후보험의 본래 취지에 맞게 사업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준환 의원은 고양시 소각장 광역화 추진 지연과 관련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드러냈다. 오 의원은 “고양시는 하루 약 3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기존 백석동 소각장이 노후화와 효율 저하 문제로 2030년 가동 종료가 예정돼 있다”며, “그런데 고양시는 파주·김포에 추진 중인 광역소각시설에만 집중하고 있고, 여러 문제로 인해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시에 확인해 본 결과 김포·파주와 어느 정도 광역화 합의는 이뤄진 것으로 보이지만, 김포의 경우 농림부의 소각장 부지 활용 불허 문제로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며, “광역소각시설을 권장한 주체가 경기도임에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말뿐인 행정’에 그치는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연구 결과에서도 백석동 소각장 활용은 부적절하다고 결과가 나타났고, 2030년 사용 중단 권고를 백석동 소각장 이외엔 대체 소각시설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 경우 쓰레기 처리 대란이 불가피하고, 수백억 원을 들여 민간 소각장에 폐기물을 처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해 고양시의 막대한 재정 부담과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의원은 “내년부터 직매립 금지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각장 문제는 더 큰 현안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이는 경기도 전체 폐기물 정책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소각장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준환 의원은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시설 발전 용량 확충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오 의원은 “부천·안양 열병합발전소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발전 용량을 2배 이상 늘린 반면, 일산 열병합발전소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발전 용량을 동결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창릉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130만 명 이상의 메가시티가 되는 고양시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K-컬처밸리와 데이터센터 등 주요 사업들이 전력 부족 문제로 차질을 빚어온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지금도 모자란 전력을 그대로 둔 채 현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경기도도 에너지 관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 발전 용량 증설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준환 의원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고유사업 구조와 관련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진흥원 고유사업 예산 368억 원 가운데 약 95%에 해당하는 350억 원이 ‘기후행동 기회소득’ 예산으로 편성돼 있다”며, “사실상 한 가지 사업에 고유사업이 과도하게 집중된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흥원 구성원이나 조직이 기후행동 기회소득 한 가지 사업만 수행하도록 설계된 기관은 아닐 것”이라며, “현 도지사의 핵심 사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는 향후 도정 변화나 정책 방향 전환 시 지속가능한 고유사업으로 보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오준환 의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세부 항목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 리워드 지급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오 의원은 “경기도는 이미 버스 정책에 경기패스,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해 또다시 리워드를 제공하는 것은 중복 지원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정책이라도 유사·중복 지원이 발생하면 재정 효율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며, “각종 정책 간 조정과 정합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준환 의원은 “기후·환경 정책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만큼,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정책 간 정합성을 높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오승철 하남시의원, ‘경기동부권시·군의장協 의정활동 우수의원’ 영예

    오승철 하남시의원, ‘경기동부권시·군의장協 의정활동 우수의원’ 영예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다 선거구)이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가 선정하는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회장 조성대·남양주시의회 의장)는 14일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서 ‘제12회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및 직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경기동부권 7개 시·군의회 의원 중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연구, 행정감사 등 7개 분야에서 탁월한 의정 성과를 거둔 의원과 직원을 선정했다. 오 의원은 제9대 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 위원,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조례 제정, 예산 심사, 정책 검토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수행해왔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대응과 정책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문화예술 진흥, 복지 확충, 정원도시 조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현장 중심의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 의원은 ‘하남시 실종아동 예방 및 대응 조례’, ‘하남시 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조례’ 등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는 조례 제정에 앞장섰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하남경찰서 감사장을 수상했다. 또한 ‘하남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제정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폐기물 감량·재활용을 촉진하고 하남시 차원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법 현수막 난립 문제 개선을 촉구하는 등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역사회 봉사에도 활발히 참여해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 야간순찰, 대한적십자사 도시락 나눔 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미사강변 학군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학부모·교육청 간 협의 과정을 주도해 중학교 신설 확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오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듣고, 함께 고민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행복 배달부’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수 직원으로는 선정된 하남시의회 의회사무국 임종복 정책지원관은 조례 제·개정 등 입법 지원, 의정자료 조사·연구, 각종 위원회 운영 지원 등 체계적 의정 지원에 기여했으며, 자치입법전문가 1급 자격 취득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장애 청소년 상해보험, 지자체 최초로 제도화

    서울 영등포구의회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삶을 지키는 생활 밀착형 조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 지난해 제정된 ‘장애 청소년 상해 보험 지원 조례안’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 장애 청소년을 위한 상해 보험 지원을 제도화했다. 장애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보다 사고 위험이 크지만, 가입 제한과 높은 보험료 등으로 보험 가입이 어렵다. 이에 구의회는 조례를 통해 지역 내 9세부터 24세까지의 등록 장애 청소년에게 상해 보험 가입 비용을 지원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성장기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정책으로 장애 청소년의 사회활동 참여를 넓히고, 경제적 부담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안’은 고독사 위험자 발굴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에 따라 구청장은 사회적 고립가구 현황을 파악하고, 사회적 고립 발생 위기에 대한 사전 예방과 사후 대응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여기에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근거도 마련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 본 주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화재 피해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주목받는다. 주요 내용은 심리 상담과 임시 주거 시설 제공, 화재 잔해 폐기물 처리비 지원, 긴급 급식 및 응급 구호 세트 지원 등이다.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면서 화재 피해로 인한 고통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 “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안 시급”

    “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안 시급”

    제9대 후반기 서울 송파구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혜숙 의장은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까지 의회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현장에서 구민들과 호흡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서 ‘관행처럼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 꼭 해야 할 일을 하자’라는 각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남은 임기 시급한 현안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기존에 매립되던 쓰레기를 대거 소각 방식으로 처리하면 환경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소각 방식 외에 친환경적인 처리방식은 없는지, 친환경적인 방식에 흔히 동반되는 예산상의 문제는 없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직매립에 대비해 다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중에서 관련 기술이나 유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찾아야 할 것이며, 기술 제휴 및 도입 방안 등의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폐기물 및 쓰레기 관련 문제는 여러 방면에서 다각도로 접근해야 할 복잡한 문제이기에 집행기관과 의회가 함께 고민해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사안”이라고도 했다. 4선 의원인 이 의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시민의식과 재정자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관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며 “재정자립도 문제는 논의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재정자립이 이뤄지지 않는 한, 완전한 지방자치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 여수시 ‘자원회수시설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수시 ‘자원회수시설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전남 여수시는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으로 11일 최종 확정됐다. 이번 예타 면제로 여수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에 선제 대응하며 노후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할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수시는 앞으로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제안서 적격성 조사를 통해 적정 사업규모와 사업비, 사업방식 등을 확정하고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자원회수 시설은 1일 350t 소각, 150t 음식물 처리, 30t 재활용 선별 등 규모를 갖춘 폐기물 종합처리시설로 월내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여수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은 2010년 가동 이후 15년이 지나면서 1일 100톤 소각시설과 1일 90톤 음식물처리시설, 1일 55톤 바이오가스화시설, 1일 30톤 재활용선별시설 등 대부분의 설비가 노후화돼 시설 효율이 저하된 상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여수시 자원순환 체계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경성과 주민 수용성을 모두 고려한 친환경 통합자원회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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