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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핵시설 미비… 안전도 “위험수위”/작년 사고 2만건 발생

    ◎핵감독위장 밝혀 【모스크바 연합】 지난해 러시아에서는 시설미비 또는 취급부주의로 최소 2만건의 핵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5일 유리 뷔스네프스키 러시아핵사찰위원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뷔스네프스키 위원장은 러시아의 9개 핵시설에서 발생한 이들 안전사고가운데 화재나 광범위한 방사능 유출등과 같은 중대사고는 없었으나 시설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사례가 78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핵안전사고의 38%는 사용자의 취급부주의로 일어났다. 그는 러시아는 핵폐기물을 핵시설주변에 그대로 버릴만큼 핵안전 관련법률은 물론 핵폐기물취급지침도 없는 세계유일의 국가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와관련,핵관련시설 종사자들이 중대한 실수를 범할 경우 기껏해야 1백루블(미화 6센트)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을 뿐이며 지난해 핵안전과 관련한 정부투자는 전무했었다고 밝혔다. 뷔스네프스키위원장은 특히 러시아에 있는 핵관련시설의 안전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올해 1천1백40억루블(7천1백만달러)의 정부투자가 필요한실정이나 이같은 예산이 책정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 “「즐거운 사라」는 음란물”(조약돌)

    ◎서울대 안경환교수 감정의견서 혹평 ○…음란성여부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마광수교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는 음란물이라는 감정의견이 나왔다. 서울대 법대 안경환교수는 16일 음란문서 제조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마피고인의 「즐거운 사라」의감정의견에서 『이작품은 헌법의 보호를 받을수 있는 문학작품의 수준에 미달되는 음란물』이라는 감정의견을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항소1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에 제시했다. 이같은 안교수의 감정은 『「즐거운 사라」는 성의 해방이라는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수준높은 문학작품』이라는 감정을 내린 고려대 민용태교수의 감정과는 정반대의 의견이어서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검찰과 변호인측의 중립 감정인으로 공동선임된 안교수는 이 감정서에서 이책은 ▲성묘사 수법과 노골성 ▲성묘사가 작품에서 차지하는 비중 ▲성묘사가 작품의 주제 및 구성에 필연적인가 등 재판부가 요구한 7가지를 감정한 결과,예술적 가치가 없는 음란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또 이 작품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이 보호해야 할 정도의 문학적,예술적,정치적,사회적 가치가 없는 「법적 폐기물」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안교수는 이어 『다같이 성을 표현한 작품이라도 숭고한 문학작품이 상수도라면 인간의 저급한 본능만을 충족시키는 음란물은 하수도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즐거운 사라」는 하수도의 무대에 머물러 있어야 마땅한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상수도의 무대에서 막이 잘못 오른 작품』이라고 비유했다. 안교수는 또 『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사랑」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등도 당시 법의 규제를 받기는 했지만 작품의 문학적 가치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지는 않았다』면서 『「즐거운 사라」는 이들 작품처럼 후세인들에게 선구적인 문학작품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는 결코 기대할 수 없는 음란물』이라고 결론지었다.
  • 확정된 UR이행계획서 분야별 요약

    ◎공산품 7,990·수산물 144개 관세 인하/모든 건설업·해운 분야 9개업종 양허/서비스/쇠고기 등 양허된 95개품목 관세 높여/농산물/평균 세율 18% 10년후엔 8%로 낮춰/공산품 정부가 14일 대외협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한 「우루과이 라운드(UR) 국별 이행계획서」에는 앞으로 5∼10년동안 우리나라가 UR협정을 어떻게 이행하겠다는 본질적인 약속(컨트리 스케줄)이 담겨있다. 이 중 농산물 및 공산품·수산물 분야의 이행계획서는 15일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출되며 서비스 분야는 지난 해 12월 이미 제출된 내용을 추인한 것이다. 지난 연말 일파만파를 불러 일으키며 7년여만에 타결된 UR협정은 쌀시장의 개방 등 앞으로 우리 경제의 앞날을 좌우할 만큼 큰 파급효과를 미칠 전망이다.때문에 정부도 이행계획을 마련하면서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의 관세양허 등에서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예컨대 쌀,보리 등 5개품목의 국내보조 분야에서 10년간 13.3%의 단계적인 감축기준을 제시하거나,저가 물품 수입에 따른 국내산업 피해를 걱정해섬유 등 일부 품목에 종량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UR협상에 참여한 1백17개국은 이미 지난 8일부터 서비스 분야를 시작으로 다자간 확인절차에 들어갔다.또 서로의 이행계획서를 토대로 오는 3월 말까지 다자간 확인절차를 밟고 법제화 작업을 끝내게 된다. 4월12∼15일 각료회의(모로코 마라케쉬)에서 각국 대표가 서명한 뒤 각국의 국내 비준절차가 진행된다.따라서 오는 연말 쯤 발효시기 결정을 위한 각료회의가 예상되며 내년 1월1일 또는 7월1일 발효될 전망이다. ▷농산물◁ 쌀은 농산물 협정문의 특별 조항을 적용,95년부터 10년동안 관세화를 유예하되 최소시장 접근을 허용한다.최소시장 접근에 의한 수입물량은 95∼99년에는 국내 소비량의 1∼2%,2000∼2004년에는 2∼4%로 한다.쌀에 대한 관세상당치(TE)는 이행계획서에 제시하지 않는다. 이행계획을 제출할 1천3백12개 품목 중 보리·옥수수·대두·감자·고구마·종우·팥·녹두·낙화생·홍삼·보조사료 등 1백11개 품목은 88∼90년의 관세상당치 기준으로 95년부터 10년동안 관세의 10%를 감축한다.보리·감자·고구마 등 그동안 수입이 없었거나 미미한 품목의 수입 물량은 국내 소비량의 3∼5%(최소시장접근)로 한다.옥수수와 대두 등 수입량이 국내 소비량의 3%를 넘는 품목은 그만큼의 수입물량(현행 시장접근)을 보장한다.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UR 이전에 이미 양허했던 95개 품목(BOP 품목)의 관세는 양허세율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높인다.쇠고기의 경우 2000년까지 수입 쿼터를 설정하고 2001년부터 수입을 자유화하되 관세는 현행 20%에서 95년 44.5%,2004년 40%로 올린다.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수입 쿼터는 95∼97년 국내 총소비량의 3∼5%로 정하고 97년 7월 이후 수입을 완전 자유화한다.관세는 돼지고기의 경우 현행 25%에서 95년 37%,97년 33.4%로 높인다.닭고기는 현행 20%에서 95년 35%,97년 30.5%로 올린다. ▷서비스◁ ◇사업서비스=전문직 서비스 중 회계,세무,건축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6개 업종을 양허한다.자격이 요구되는 업종은 외국인도 국내 자격을 취득해야 하며 현행 제도의 범위에서 서비스 공급이 가능하도록 영업형태를 제한한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외국인 투자가 개방된 부가통신 서비스(온라인 정보검색 등 7개 업종)와 시청각 서비스(영화·비디오·음반의 제작 및 배급)를 양허한다. ◇건설서비스=일반 건설업과 전문 건설업을 모두 양허하되 단계적으로 개방할 업종을 기재한다(96년 1월1일까지 일반 건설업의 지사 및 전문건설업의 1백% 외국인투자를,98년1월1일까지 전문건설업의 지사를 각각 허용한다).도급한도액 제도 등 우리 제도 상의 규제를 명시한다. ◇유통서비스=총포·도검·화약류,골동품 및 예술품은 모든 유통분야의 양허대상에서 뺀다.농축수산물 도매시장의 개설 및 운영과 고기·비료·곡물도매업은 양허업종에서 뺀다. ◇환경서비스=폐수 및 폐기물 처리,환경영향평가 서비스 등 이미 개방된 업종에 한해 양허한다. ◇금융서비스=93년 말까지 이미 자유화된 금융분야를 대상으로 현행 각종 시장접근 및 내국민 대우 제한사항을 양허한다. ◇관광서비스=호텔·여관·회원제 숙박시설과 모든 음식점업을 양허하되 주점업은 뺀다. ◇운송서비스=육운·해운·항공·운송 등 총 35개 업종 중 우리가 비교적 경쟁력을 지닌 해운분야 중심으로 9개 업종을 양허한다. ▷공산품◁ ◇허용범위=공산물 8천7백5개 중 7천9백90개,수산물 3백38개 중 1백44개를 양허한다.양허비율은 각각 91.8%와 42.6%이다.품목 수 기준으로는 90%,수입금액으로는 87.5%이다.경쟁력이 취약하거나 보호가 필요한 ▲자동차·산업용 로봇·선박 어로기기·유리섬유 등 첨단산업 품목 ▲석유류·의약품·합판·생사·명태·고등어 등 수입제한 품목과 경쟁력이 약한 품목 ▲벽돌·타일·유리 세공품·냉장고 등 불요불급한 소비재등 3개 부문의 품목은 제외했다.이들 품목은 미국·일본 등과의 쌍무협상을 통해 관세를 조정한다. ◇양허세율=평균 양허세율을 지난 86년 기준 17.9%에서 2004년 1월1일까지 8.1%로 낮춘다.공산품은 17.9%에서 8.1%로,수산물은 19.9%에서 13.6%로 각각 인하한다.양허품목 가운데 ▲철강·건설장비·가구·전자·완구 등 10개 분야 1백28개 품목은 협정발효 후 8∼15년 안에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다만 주류·증류주·목재는 제외한다.또 1백93개 화학제품의 관세를 0∼6.5%로 낯추며 ▲과학장비 17개 품목은 평균 65% ▲비철금속 70개 품목은 50%를 내린다.나머지 품목은 90년 수준으로 관세를 낮춘다. ◇영향=양허세율 8.1%는 올해 관세율 7.9%보다 높은 것이다.따라서 무세화 품목외에 관세를 내리는 품목은 동코일 등 10개 품목 뿐이다.이에 따른 세수감소(92년 관세기준)는 오는 2004년 5천7백억원으로 예상된다.미국의 양허세율 3.5%,일본 1%,EU 3.8%로 우리보다 낮아 수출여건이 좋아진다.
  • 라면 제조업체 농심 안양공장/우리기업에선:7(녹색환경가꾸자:17)

    ◎폐유 걸러 비료·비누 원료 재활용 하루 발생되는 공장폐수중 재활용되지 않는 방출량을 기준으로 식품업계가 내보내는 폐수량은 다른 업종에 비해 많다.이때문에 식품업계가 환경보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라면시장 점유율 60%,스낵 점유율 35%로 식품업계중 최대업체인 농심의 환경관리는 더욱 중요시될 수 밖에 없다. 이 회사의 환경관리 특징은 지난 92년 8월부터 분기별로 안양공장이 주축이 돼 안성 아산 구미 사상등 5개 공장의 환경기술 정보회의를 열어 정보를 함께 나누고 공장별 문제점을 분석,토론한다는 것이다.올해에는 2개월마다 회의를 열어 환경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장별로는 안양공장이 농심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그만큼 환경비중이 커 신경을 쓰고 있다.특히 법적 허용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허용치의 15분의 1수준인 엄격한 자체 배출기준을 설정,이 기준을 지키고 있다.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화학적 산소요구량(COD)·부유물질량(SS)의 법적 기준은 각각 1백50㎛이지만 자체 기준은 모두 10ppm 이하이다.그렇지만실제 방출되는 것은 5ppm 이하라는 것이다.정부가 정한 수소이온 농도지수(PH)의 기준도 5.8∼8.6이지만 중성인 7로 잡고 이를 유지하고 있다. 환경관리 직원들 11명이 모두 베테랑이다.경력 7년째인 김효준씨(36)가 막내일 정도다.경력 11년째인 이인근대리(37)는 『조금 과장하면 물을 보거나,기계소리만 들어도 현재 오염이나 정화정도를 알아 처방을 내릴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한다. 환경실태를 컴퓨터로 파악하는 운전실(통제실)에서는 폐수처리 공정별로 램프가 연결되어 자체기준을 넘을 때는 즉시 자동으로 확인,처리하도록 돼있다.기준을 넘는 상태가 5분 이상 지나면 벨이 울리며 비상이 걸리게 된다.이 경우 물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 등으로 기준 이하로 낮춘다.남상덕 환경위생관리실장(44)은 『자체기준을 넘어 벨이 울리는 경우는 한해에 손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안양공장은 하루 라면 2백50t,스낵 1백t을 생산하고 있다.라면과 스낵을 만드는데 이용되는 유지의 소비량은 2백t이나 된다.용수는 하루 라면 제조에 8백25t,스낵 제조에 5백25t,유지 제조에 2백t,생활용수에 1백t 등 모두 1천6백50t을 사용한다.이중 폐수 배출량은 1천3백30t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그러나 깨끗이 정화돼나가기 때문에 이 물로 만든 양어장에는 잉어 붕어 등이 잘 자라고 있다. 안양공장은 지난 91년 12억7천만원,92년 4억8천만원,지난해 8억9천만원을 각각 환경에 투자했다.올해에는 폐수처리시설과 먼지를 모으는 전기집진기 등에 모두 8억5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 시간당 3백50㎏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로를 설치,올해부터 폐기물 처리도 보다 손쉬워졌다.또 폐기물중 폐백토는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된다.식물성 폐유는 비누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업체에 위탁 처리시키고 있다. 안양공장은 예고없이 환경실태를 점검,공장내 기준을 넘어서는 일이 없도록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이같은 환경관리로 농심 안양공장은 지난 92년 이후 연3년째 환경모범업체로 선정됐다.
  • “제2의 UR”/국제 환경협약 실태와 그대책은

    ◎선진국의 환경기술 통상무기화 “초읽기”/「환경협약」 18개 모두 규제성격/불이행 국가 무차별 무역보복/대체에너지 개발·공해물질 처리시설등 다각적 대책 시급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타결되면서 환경문제가 새로운 무역규제장벽으로 등장,국제교역에 있어서 태풍의 핵으로 대두되고 있다. UR로 자유무역의 물꼬를 튼 선진국들이 자국산업을 보호하거나 통상부문의 우월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환경기술,정책등을 수출입규제의 지렛대로 활용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GATT를 대신할 세계무역기구(WTO)는 각료회의산하에 무역환경위원회를 신설,환경과 무역문제를 다뤄나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각국간에는 각종 환경관련 국제협약체결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더욱이 환경협약은 지구환경보호라는 선언적 의미에서 구속력을 부여하기위해 협약 불이행국 또는 미가입국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변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환경·통상관계전문가들은 환경문제가 제2의 UR로 가시화될 날이 멀지 않았다며 대책마련을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환경과 무역과의 관계◁ UR은 자유무역 즉 무역장벽을 헐어비리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제교역에 있어서 제품의 질과 가격경쟁은 한층 치열해진다. 또 세계각국은 UR로 개방의 물꼬를 텃지만 자국산업보호라는 보호주의 성향은 선진국 후진국 할것 없이 잠재돼 있다. 현재 경제선진국은 제품에 환경처리비용까지 반영하고 있다.그래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환경선진국이기도 하다.반면 후진국은 원가에 환경비용이 포함돼 있지않아 가격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따라서 선진국들은 제품가격 격차로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 우월한 환경기술정책을 국제교역에 있어서 무기로 활용하게 된다. 환경파괴는 더욱이 파급효과가 특정국가에 그치지 않고 국경을 넘어 지구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환경은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까지 등장,세계적으로 공감을 사고 있다. ▷국제환경 동향◁ 환경보호를 명목으로 내건 무역규제조치는 제품원료의 사용금지,오염공정의 규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고 무차별적이다. 이에따라 환경과 관련된 무역규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규제방식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국제환경협약이다. 현재까지 체결된 국제환경협약은 1백5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무역규제조치를 수반하고 있는 협약은 18개나 된다. 주요협약으로는 빈협약 및 몬트리올의정서,바젤협약,기후변화협약등을 꼽을 수있다. 빈협약은 CFC 및 할론등의 가스방출에 따른 오존층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85년 제정된 것으로 협약의 이행을 위해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돼 8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의정서에 따르면 15종류의 CFC,3종류의 할론,사염화탄소등의 대상물질과 관련제품의 교역을 규제하고 있는데 가입국들은 오존층파괴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규제를 더욱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FC등 규제물질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로서 자동차와 트럭등의 냉장기구,가정용·상업용 냉장고와 냉방기,의료용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규제물질의 사용제한으로 92년 관련산업의 생산차질이 2조원가량 발생,95년에는 3조6천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CFC등 규제물질을 대신하는 대체물질이 개발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비싼 대체재를 수입해야 하는 것은 물론 가격경쟁력약화를 불러와 큰 타격을 입게된다. 바젤협약은 유해폐기물의 국경간 이동으로 인한 환경파괴 및 인류건강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채택된 것이다.가입국들은 폭발성·인화성·중독성 등 1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동·아연·카드뮴등 47종의 폐기물을 국외로 반출해서는 안되며 자국영토안에서 폐기물발생을 최소화하거나 충분한 처리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이 협약 역시 규제대상 유해폐기물품목을 추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고무·니켈·알루미늄·주석·망간등의 폐기물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재생용 원자재로 연간 50여종의 폐기물을 15억달러 가량 수입하고 있는데 규제대상물질이 구체화되고 추가될 경우 수입비중이 높은 고철·폐지등의 수급에 차질을 빚게돼 제지·철강·석유화학등의 업종이 타격을 입게 된다. 기후변화협약은 이산화탄소·메탄등의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현상을 막기위한 것으로 아직 구체적인 규제목표 및 규제일정이 설정돼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이산화탄소가 석탄·석유등 화석연료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는 가장 위협적이다. 이미 EC국가들은 이산화탄소발생량을 오는 2천년까지 90년 수준으로 동결하기 위해 석유에 세금을 물리는 탄소세(에너지세)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탄소세방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석유에 배럴당 평균 3달러를 징수하기 시작,해마다 1달러씩 인상해 오는 2천년에는 10달러를 받는 것으로 돼있다. 현재 기후변화협약은 우리나라를 비롯,34개국이 가입해 있는데 이 협약은 가입국이 50개국이 넘으면 발효된다. 환경처는 내년 상반기에는 기후변화협약가입국이 50개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EC의 탄소세신설방안과 맞물려 늦어도 95년 상반기에는 화석연료 사용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멸종위기의 정도에 따라 코뿔소·호랑이등 규제대상 동식물의 수출입을 완전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규제하는 「야생동식물의 국제교역에 관한 협약」(CITES),개발에 따른 생물자원의 멸종을 방지하고 생물종에 대한 지적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생물다양성협약」등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빈협약,바젤협약,CITES등 25개 국제환경협약에 가입했거나 가입신청서를 냈다. 환경협약외에도 개별국가가 환경과 관련,일방적인 무역규제를 취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미국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배기가스를 규제하기위해 지난 90년부터 신대기정화법을 시행하고 있다. 일정비율이상 청정연료 자동차구입을 의무화하고 자동차배기가스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이 법은 미국뿐만아니라 수입자동차에도 적용돼 우리나라 자동차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덴마크는 맥주와 음료용기의 재활용을 촉진하기위해 캔류의 수입을 금지하고 대신 병으로 제조된것만 국내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지난달부터 「ISO 1만8천시리즈」로 불리는 「환경경영국제규격」을 마련하고 있다.「환경경영국제규격」은 기업이 경영계획을 수립할때 생산에서부터 소비단계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미칠 영향등을 파악,경영계획을 종합적으로 짜도록 하고 이행여부를 공개토록 하는 새로운 국제인증제도로 이 「규격」에 미달되면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망◁ 이처럼 환경과 관련된 무역규제 즉 「그린라운드」는 대기매물은 많이 나와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성안된 것은 없다. 그러나 지구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할때 지구환경보호를 명목으로 한 무역규제조치는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비록 개발도상국가들이 선진국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환경제국주의적 발상」·「신보호무역주의」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환경보호론자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사회의 현실을 감안할때 시기가 문제이지 그린라운드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 대화·제재 2가지 상황 “공동보조”/한 외무 막바지 대미 조율

    ◎사찰수용→남북대화→3단계회담 재천명 11·12일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벌어진 한미 두나라의 대북한 정책조율은 북한 핵문제의 해결 전망과는 관계 없이 일단 「파란불」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의 요구사항은 무엇이고,아직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사찰협의를 진척시키지 않는 의도는 어떤 것이며,북한에 제재를 추진하려는 현 국제상황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에 대한 방법등에 이르기까지 두나라의 기본노선에 하등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측 기본노선 일치 결론적으로 말하면 두나라는 이번 막판 조율에서 마지막까지 대화해결 노력을 계속하되 북한이 2월말까지 IAEA의 사찰을 수용하지 않을 것에 대비,제재문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한승주외무부장관도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자세』라고 거듭 확인했다.그러면서도 유엔안보리가 제재문제를 논의하면 그 결과를 준수하고 동참할 뜻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한미 두나라는 아직까지 대화와 제재,그 어느 한쪽에도 더 무게를 싣지않고 중간적인 자세를 정리했다고 볼 수 있다.두나라 고위 정책결정자들이 북한과의 대화에 빗장을 걸어잠그지 않은 것은 아직 북한­IAEA의 협의가 완전 결렬된 상태는 아니며,상황변화에 맞춰 미·북 뉴욕접촉도 재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뉴욕접촉등 그동안 북한과 여러 대화채널을 가동시켜온 점을 감안하면 대화와 제재가 체중이 같다는 것은 상당한 변화로 여겨진다.이번 정책조율에서 북핵과 관련해 한반도 위기및 안보상황에 대한 점검이라는 새로운 정책적 협의를 가졌다는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그만큼 대화를 통한 해결전망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두나라는 일단 북한이 IAEA와의 협의를 지연시키고 있는 이유에 대해 ▲북한 내부의 권력구조적 문제 ▲협상전략 차원의 지연전술 ▲정책결정 구조 문제등 세가지로 분석했다.최근 북한을 방문한 빌리 그레이엄목사도 이 점을 지적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즉 북한 지도층이 핵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돌입하고 있는데도 불구,아직 국제사회의 우려와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지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우려 불식 주력 이를 위해 한장관과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은 11일 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 지도층에 두나라의 뜻을 전하는 마지막 대화 노력을 시도키로 의견을 모은 것 같다는게 현지분위기다. 특히 두나라는 북한이 현재 요구하고 있는 ▲IAEA의 사찰은 핵안전 계속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사찰 ▲사찰 요구조건 완화 ▲미·북 3단계회담 재개의 확실한 보장등 세가지 조건 가운데 북한이 사찰을 수용하고 남북대화를 재개하면 미·북 3단계회담을 개최한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한장관은 『북한은 사찰을 수용하면 미국이 미사일·인권문제등을 걸어 3단계회담을 끌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북한은 IAEA가 요구하는 사찰을 받아들이면 문제의 특별사찰까지 가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핵개발 정도를 미국과 IAEA가 파악할수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그랬을 때 미국과의 관계개선문제가 다른 조건들에 의해 지연될 것을 우려한다는 것이다.물론 그동안 사찰기술이 발달해 북한의 핵폐기물 저장소에 대한 특별사찰이이뤄지지 않더라도 핵기술 수준은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다.북한이 IAEA와의 사찰협의에 계속 딴전을 피우고 있는 것도 어찌보면 이같은 까닭에서라고 할 수 있다. ○최종결론은 유보 그래서 두나라는 「확실한 보장」을 재천명함으로써 북한의 이러한 우려에 답했고,이는 결국 대화의 물꼬를 여전히 열어놓겠다는 의지로 비쳐진다. 그러면서도 두나라는 2월말 시한까지 북한이 움직이지 않을 것에 대비,유엔 안보리의 대북조치를 협의했다.나아가 북한이 실제 핵개발에 돌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했을 뿐 최종 결론은 내리지 않은 것 같다.
  • 한·일·러 3개국 합동 동해오염 실태 조사/새달 10일부터

    한국·일본·러시아등 3개국의 동해오염실태 공동조사가 다음달 10일쯤부터 한달동안 러시아가 핵폐기물을 버린 러시아경제수역내 7개 지점에서 실시된다고 외무부가 12일 밝혔다. 외무부당국자는 이날 『한·일·러 3개국 대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오염실태 공동조사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면서 『이에 따라 구소련및 러시아해군이 핵폐기물을 버린 해역에 대한 공동조사가 내달 10일쯤부터 31일간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4천t급 러시아선박 오케안호을 이용해 실시되며 우리측 전문가 7명을 비롯해 일본 9명,러시아 15명,국제원자력기구(IAEA) 1명의 전문가가 각각 참가한다. 한·일·러 3개국은 조사가 끝난 뒤 한달안에 보고서를 작성하고 1년안에 최종분석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며 올해 중반기에 2차조사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 「쓰레기 투기」 현장서 스티커 발부

    ◎설연휴 고속도·성묘지주변 집중단속 고속도로변이나 등산로·성묘지주변등에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현장에서 즉시 과태료 스티커(납부통지서)가 발부된다. 환경처는 7일 폐기물관리법 과태료 부과처분 규정을 개정,폐기물투기 금지지역에서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린 사람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사절차 없이 현장에서 스티커를 발부키로 했다. 과태료규정을 보면 담배꽁초나 휴지등을 버릴 경우 2만5천원,비닐봉지·보자기등에 쓰레기를 담아 버릴 경우는 5∼10만원,행락중에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을 경우 10만∼20만원,손수레·차량등을 이용해 쓰레기를 버릴 경우 20만∼50만원,건축폐재류등 공사장쓰레기를 버릴 경우 50만∼1백만원등이다.
  • 공단분양가 평균 14.9% 인하/정부

    ◎7월부터… 각종 부담금 등 줄여 오는 7월부터 전국 공업단지의 분양가격이 평균 14.9% 내린다. 정부는 4일 경제장관 회의에서 「공업단지 분양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농지전용 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줄이고 항만시설 부지와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등의 방식으로 조성원가를 줄여 공단 분양가를 낮추기로 했다.오는 3월까지 각종 행정지침을 정비하고 6월까지 관련법령 개정을 마쳐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치로 국가 및 지자체·정부투자기관이 조성중인 국가공단·지방공단·농공단지 등 모든 공업단지의 분양가는 공단별로 최저 7.8%에서 최고 19.3%까지 평균 14.9%,금액으로는 평균 평당 36만3천원에서 30만9천원으로 5만4천원이 내린다. 개선안에 따르면 공단을 조성하는 정부투자기관에 적용하는 농지 및 산림 전용부담금(공시지가의 20%)의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높이며 농지(산림지)전용 허가를 얻은 후 30일 이내에 한꺼번에 내는 「대체농지및 산림조성비」도 착공 후 3년 동안 분할 납부하도록 완화한다.
  • 부부동반에 청와대 “불쾌”/여야의원 9명 「원자력외유」 구설

    ◎“경비조달·실제활동 내역 보고 지시/의혹 시각속 본인들 “단순시찰” 주장 여야의원 9명이 원자력문화재단 측으로부터 여행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을 두고 정가에 말들이 많다. 이번 외유에 참가한 의원은 민자당의 심정구 박우병 나오연의원,민주당의 유준상 유인학 최두환의원,새한국당의 장경우의원,무소속의 김정남 이학원의원등으로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0박11일의 일정으로 일본·프랑스·영국등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선진국 원자력시설의 시찰및 주민들과의 대립해소방안 등을 알아보고자 외유를 떠났으며 또 실제로 원자력발전소와 핵폐기물처리장이 있는 지역에 들러서는 주민들과 좌담회를 갖는등 충실한 해외의정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심정구의원).호화판 사치관광으로 흐르는 일반적인 의원외유와는 궤를 달리 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부부동반에 대해서도 자기부담원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덧붙인다(유인학의원). 또한 원자력재단측이 여행경비를 제공한 외유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지난해에도 경과위·상공자원위 소속의원 10명이 해외시찰을 다녀왔고 그 이전에도 여러차례 있었다는 점을 든다. 이와 관련,재단측도 해외 원자력시설 시찰은 오래전부터 해오던 일로 지난해만도 해당지역 주민등 여덟번에 걸쳐 90여명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민자당은 정책조정실과,민주당은 정책위와 협의해 인원등을 결정했으며 무소속도 원자력발전소 소재지역및 발전단지 후보지역출신 의원을 선정했다고 강조한다. 이런 측면을 감안,여야 모두 당지도부가 별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이한동 민자당총무는 『원자력재단은 한전산하 비영리재단으로 이해단체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성호수석부총무도 『이번 외유는 재단의 설립목적에도 부합하는 것이고 특히 당과의 협의과정도 거쳤다』고 역시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지난90년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상공위 소속 의원들의 외유사건과는 본질이 다르다는 반응이다.당시 상공위의원들은 이해단체인 자동차공업협회의 자금지원을 받아 관광여행을 다녀 왔었다. 그러나 이들에게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쪽도 만만치 않다.더욱이 이들이 원전건설후보지역 출신이거나 원전건설 관련상임위인 상공자원·재무위 소속이어서 재단측이 원전 반대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로비성 외유를 주선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국회경비로 외유를 하지 않았고 비록 일부이기는 하지만 부인을 동반,공식일정이 아닌 별도일정을 가진 점이라 할 수 있다.부부동반을 한 의원은 유준상 유인학 최두환 장경우의원등 4명으로 모두 파리에서 합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원자력과 관련이 없는 의원이 끼어있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들이다. 그래서인지 청와대측은 상당히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민자당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부부동반을 한 것은 해외시찰목적이 아무리 타당해도 설득력이 없다는 분석이다.다분히 「부부동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러면서 노동위의 돈봉투사건과 연관지어 정치권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한다. 청와대는 여행경비의 조달과 해외에서의 실제활동내역을 정확히 파악,보고토록 민자당에 지시했다.한 고위관계자는 『이번에 외유를 다녀온 의원의 대부분이 원전설치가 논의되고 있는 경우여서 나름의 목적과 이유가 있을지 모르나 부부동반을 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면서 『차제에 다른 협회의 지원이나 경비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의원들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제화를 지향하는 마당에 의원외유를 마냥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있는 게 사실이다.외국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껴 이것을 의정활동에 반영할 때만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결국 국회법에 따라 외유의 사전심사를 철저히 하되 국회차원에서 비용등을 적극 지원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 폐기물협약 이달 가입/47개품목 수입 사전허가 받아야

    오는 6월부터 재활용을 위한 산업폐기물 등 47개 품목의 폐기물을 수입할 때는 반드시 상공자원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불법 수입된 폐기물에 대해서는 정부가 강제로 반출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허가를 받지 않거나 명령을 어기면 강력한 제재(5년이하징역,3천만원 이하 벌금)를 받는다. 상공자원부는 2일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을 제한하는 바젤협약에 가입키로 하고 이달 중 가입의향서를 바젤협약 사무국에 내기로 했다.협약은 가입 후 90일 뒤부터 자동발효하게 돼 있어 오는 6월부터 협약 대상인 47개 폐기물의 수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 중,「환경보호 5개년」 실시/폐수·배기가스 80%이상 처리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심각한」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보호 5개년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국가환경보호국이 오는 98년까지 실행하려는 이 계획은 산업공해를 줄이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며 생태학적 환경보호를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국가환경보호국은 산업폐수의 80%와 산업 배기 가스의 88%,도시지역 방사능 폐기물의 80%를 환경보호계획하에 처리하고,고체 산업 폐기물을 대부분 재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중 「방사능 폐기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는데 외국인 전문가들은 중국 도시에는 원자력발전소나 원자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 “아시아는 선진국 쓰레기장”/유독물질 수백만t 수출/그린피스 폭로

    【싱가포르 로이터 연합】 서방 선진공업국들은 아시아에 매년 수백만t의 유독성 쓰레기를 버리고 있으며,아시아는 이에 따라 이들 선진공업국의 최대 유독성 쓰레기장이 되었다고 국제환경호보단체인 그린피스가 1일 폭로했다. 그린피스의 유독성쓰레기 담당자인 사이몬 디베차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방선진공업국들은 『아프리카,중남미에 대한 유독성 쓰레기 투기가 금지되자 아시아에 이를 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선진공업국중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및 호주가 지난 90∼93년 사이 아시아지역에 5백40만t의 유독성 쓰레기를 버렸다고 말했다. 「쓰레기의 아시아 침투」라는 제목의 그린피스 보고서는 쓰레기 무역업자들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베트남등이 승인할 경우 5백만t이상의 쓰레기를 이들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는 핵원자로와 방사능폐기물의 티베트와 인도 반입안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 서울우유 양주 제1공장/우리기업에선:2(녹색환경 가꾸자:8)

    ◎폐수장에 부레옥잠… 정수·미관 양득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 서울우유 제1공장에 들어서면 폐수처리장의 탐스럽게 자란 옥잠화가 눈길을 끈다.폐수처리장에 왠 식물인가 궁금증이 생기지만 우유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깨끗하게 바꾸기 위해서이다.폐수를 정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공장폐수량은 8백10만t으로 생활하수에 이어 두번째이다.이 가운데 제지 제조 등에 재활용되고 남는 1백90만t은 하천 등으로 방출된다.방출량을 기준으로 볼 때 식품업계에서 내보내는 폐수량은 하루 34만t으로 18%를 차지해 24개 업종중 으뜸이다. 식품업계에서도 음식료품이 주종을 이룬다.폐수를 정화시켜 내보내지만 그만큼 수질오염에 끼칠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우유업계의 대명사격인 서울우유 제1공장이 옥잠화를 이용,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부터.하루 발생되는 8백50∼9백t의 폐수를 질산 등의 약품으로 중화시키는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에서 하루 발생하는 폐수 8백50∼9백t은 폐수량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1종부터 5종 가운데 3종으로 꽤 많은 편에 속한다.목장에서 가져오는 원유가 우유로 제품화되기 까지에는 수유→균질→살균→냉각→여과→충진 과정을 거친다.이중 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단계는 원유를 공장의 대형 탱크에 저장하는 수유 상태이다. 원유 자체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0만ppm인데다 원유를 빼낸 뒤 질산이나 가성소다 등으로 세척과정에서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폐수가 발생된다. 이런 폐수가 계절에 따른 일조량 변화로 수질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방법을 궁리한 끝에 폐수정화에 옥잠화가 적격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신오균환경관리인(42)을 팀장으로 하는 「청수」라는 분임조가 실험을 거듭한 끝에 얻어낸 성과이다 옥잠화는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관상용 식물로 뿌리가 폐수속에 들어있는 유기물질을 섭취해 자라 자연적으로 폐수를 정화시켜 준다.줄기에 달려있는 공기방울이 물고기의 부레 역할을 해 물위에 떠서 성장한다. 공장에서 나오는폐수를 최종 방류하기 직전의 폐수처리장(라군 3조)에 옥잠화 1만∼1만2천 뿌리를 심은 결과 폐수의 투명도가 달라졌다.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동안 수질을 측정한 결과 부유물질의 ppm은 평균 17.6이었다.옥잠화를 심기 전 55.3㎛과 비교하면 32% 수준이다.환경처의 배출허용기준치는 1백ppm 이하이다. 또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도 41.4ppm으로 기준치인 1백ppm 보다 훨씬 낮고 종전 75.6ppm의 55% 수준으로 좋아졌다.처리된 폐수로 양어장을 만들어 향어·비단잉어 등을 기르고 있을 정도다. 3월에 폐수처리장에 심은 옥잠화는 기온 탓으로 10월까지만 자라기 때문에 그외의 기간은 일반 회사처럼 미생물막을 이용한 활성오니 처리법으로 수질을 정화시키고 있다.앞으로 비닐하우스 재배로 대량 생산,연중 옥잠화를 이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폐수 처리뒤 발생한 폐기물(슬러지) 1천6백5t 전량을 원유를 공급하는 3개 목장에 무료로 공급,초지 조성을 위한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했다.지난해 환경처로부터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화환경과장(53)은 『대내외적으로 환경보호 운동의 선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폐수정화와 재활용에 힘쓰고 있다』면서 『폐수 위에 싱싱히 자란 옥잠화가 미관효과까지 줘 사원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옥잠화 구입 비용이 저렴한데다 폐수정화 능력도 탁월해 다른 업체에서도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 동양맥주/우리 기업에선…:1(녹색환경 가꾸자:8)

    ◎「페놀」 거울삼아 폐기물 90% 재활용 28일 상오 8시 서울 영등포구 동양(OB)맥주 공장의 환경 모니터실.신상현 서울공장 환경과장(37)은 출근과 함께 화면에 나오는 환경상태·정수상태·온도·PH 등을 체크,문제점이 없는지를 점검하면서 일과를 시작한다.일지와 30분마다 프린터로 나오는 환경에 관한 자료를 분석,문제점은 없는지를 점검한 뒤 현장에 나가 직접 확인한다. 「전화위복」이란 말은 두산그룹에 잘 어울리는 말이다.지난 91년3월 계열사인 두산전자의 「페놀사건」으로 기업이미지에 먹칠을 하는등 어려움을 겪었던 두산그룹은 기업환경을 잘 가꿈으로써 다시 태어나고 있다.두산그룹의 간판기업인 동양맥주가 더욱 그렇다.올초 환경처가 지정한 환경모범업체에 두산그룹은 가장 많은 16개 사업장이 지정됐다.이중 동양맥주는 서울 이천 광주 구미 경산의 5개 전공장이 모범업체로 선정됐다.특히 이천공장은 지난 88년 환경관리 모범업체 제도가 생긴 이후 계속 선정됐으며 서울공장도 6번이나 된다. 동양맥주가 모범업체가 된 것은 「페놀사건」을 거울삼아 환경에 더욱 신경을 쓴 결과다.악취방지시설·폐수처리시설·폐기물소각로 설치 등 환경분야에 투자한 규모만 봐도 알 수 있다.지난 91년에는 1백27억2천2백만원을 쓴 것을 비롯,지난 92년에는 27억8천8백만원,지난해에는 15억원을 투입했다.올해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서울 광주 구미 공장에 전기로 먼지를 모으는 설비를 비롯,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매년 설비투자 금액의 10%를 환경관련 투자비로 쓰고 있어 상장사 평균인 7.7%를 웃돈다. 동양맥주는 특히 수질환경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맥주 1ℓ를 만드는데 물 8∼9ℓ가 필요할 정도로 물과는 떨어져 생각할 수 없어 수질환경을 게을리하다가는 오염이 심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사용하는 물의 85%는 폐수가 된다.물론 폐수를 정화하지만 그 보다 폐수 발생을 줄이는게 근본적인 환경오염 대책이므로 물을 될 수 있는대로 적게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그 결과 서울 이천 광주 구미공장에 용수 재이용 설비를 설치,하루 6천1백t의 물을 절감하고 있다.동양맥주가 하루에 사용하는물 3만3백37t의 20%나 된다. 지난해에는 맥주 1㎘를 만들때 나오는 폐기물이 1백60㎏로 전년의 1백69㎏보다 줄어드는 등 폐기물 자체를 줄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폐기물 재활용도 돋보인다.지난해 5개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은 17만6백17t이지만 이중 90% 이상을 재생,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의 폐기물중 14만1천8백41t을 사료와 비료원료로,1만2천1백99t을 병의 원료로 재생했다. 동양맥주는 법적 규제치에 맞는데 만족하지 않고 규제치의 절반정도로 오염을 줄이도록 하고 있으며,또 사업장별로는 이 기준보다도 엄격한 기준을 만들었다.지난 해에는 과장승진 시험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환경과목을 신설했으며,자동측정 및 자동경보 체제를 구축해 2∼3중으로 사전 예방위주의 관리를 하고 있다.관리가 느슨해지기 쉬운 연휴와 야간에 사전에 알리지 않고 감사도 하고 있다.매년 10명 내외의 직원이 외국의 환경전시회에 참석,견문을 넓히기도 한다. 두산그룹의 다른 계열사처럼 동양맥주의 환경담당자들은 다른 기업들보다 환경에 부담을 느낀다.페놀사건 이후 그룹의 경영방침이 환경 최우선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엔지니어링부의 맹창윤씨(28)는 『환경이라는 말만 들어도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라며 『환경관리가 생활화되어 모범업체로 선정된 비결』이라고 설명한다.김희중 서울공장 환경부장(43)은 『페놀사건을 교훈삼아 환경모범업체가 되어 과거의 불명예를 극복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환경에 관한한 제일주의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 건축폐기물 불법처리/현대·동부건설 포함/업체간부 등 14명 구속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건축폐기물을 수도권일대의 농경지 등에 마구 버려온 건축폐기물업자와 이들에게 불법처리를 맡겨 환경오염을 부추긴 현대건설등 대형 건설업체 간부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6부(이태훈 부장검사)는 28일 건축폐기물을 김포매립지에 반입하지 않고 농경지·염전·야산 등에 내다버린 현대건설·풍림산업등 유명 건설업체 간부 및 폐기물처리업자 25명을 적발,이가운데 풍림산업 주택개발과장 윤경호씨(38)와 무허가폐기물처리업체인 두현엔지니어링 현장소장 정규명씨(33)등 14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두현엔지니어링 대표 김융현씨(33)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평촌·산본·일산 등 신도시건설현장에서 나오는 일반폐기물의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무허가업체에 처리를 맡긴 현대건설 현장소장 조중환씨(39)를 비롯,풍림산업·현대건설·범양건영·동부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임직원 및 폐기물처리업자 8명을 약식기소하고 유공개발 대표 오필수씨(39)를 수배했다.
  • 기업이 할 일/환경은 재화… 오염방지 투자를(녹색환경 가꾸자:7)

    「경제성장과 환경파괴」,그동안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수반해왔다. 지난 72년 출간된 바클리와 세클러의 공저 「경제성장과 환경파괴」의 부제는 「해답은 문제가 된다」이다.당시 많은 나라들에 있어 심각한 문제중 하나인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필연적으로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경제 성장전략을 주장한 책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섬찢할 정도로 맞아떨어진 이 「예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60년대와 70년대 전개된 경제성장의 노력은 우리를 절대빈곤으로부터 벗어나고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하게 했지만 이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와 도시화 등 생활관습의 변화는 급격한 환경 파괴와 오염을 낳았다.풍요를 맛본 우리는 그 결과 파괴된 자연으로부터 생존을 위협당하게 된 것이다.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화와 환경오염이 역사를 같이해온만큼 우리나라 환경문제의 상당부분이 기업의 활동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원료를 가공하고 제품을 생산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폐수,매연,산업 폐기물 등이 중요한 오염원이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메탄 등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체의 80% 정도가 공장에서 석탄이나 석유등 화석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그림 참조).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는 냉각제,분무기용 고압가스,전자부품 세척용제로 쓰인다.공장폐수에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가득하다.당연히 환경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기업들은 책임을 면키 어렵다. 생활하수 및 생활쓰레기,난방용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배출 등도 중요한 오염원이 돼 소비자들의 책임도 크지만 환경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기업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는 추세이다.기업들은 환경문제를 주요 의사결정 단계에 포함시켜 오염물을 배출전 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을 비롯,생산현장에 공해방지시설을 갖추어 생산단계에서 오염원을 줄이는 노력에서 부터 기존 상품의 저공해화,무공해상품의 개발 및 생산,폐기물의 재활용 등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문제에 대한기업의 역할에는 인력확보나 제품의 생산,판매등 기업활동 전 과정이 사회를 떠나서는 성립할 수 없는 사회적 존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도 전제되어 있다. 그러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선 막대한 설비투자와 가동비용이 든다.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지출은 그 규모가 크고 기업의 이익에 직접적인 몫을 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설비를 기업에 추가적인 비용이 되는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렇지만 환경문제 해결을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수단이 되고있다.더욱이 새로운 사업영역 창출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환경오염 방지산업이 그 좋은 예이다.또 오존층 파괴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할 무렵 듀퐁사가 「수바」등 프레온가스 대체물질을 개발한 것처럼 새로운 분야에로의 진출을 통해 기업은 환경보전에 기여하면서 이윤도 남길 수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문제는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수출 등 대외무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경제성장과 환경을 모두 다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환경을 다른 자원처럼 경제재로 이해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고려하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 “러,한국과 무기공동생산 희망”/김석규 주러시아 대사

    김석규주러시아대사는 25일 앞으로의 러시아 정세에 대해 『보수파가 의회의 다수를 차지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개혁의 방향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대사는 『보리스 옐친대통령도 한국을 좋아하는등 러시아 국민들은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어 업무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본부와의 업무협의를 위해 24일 일시 귀국한 김대사는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관계가 그 어느때보다 좋은 탓인지 두나라 관계의 전반에 걸쳐 상세히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일반 국민들 사이에 동해 핵폐기물 투기,경협차관 연체등으로 러시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일시귀국의 이유는. ▲지난해 4월25일 부임한 이래 총선,무력충돌등 러시아의 정치변동이 많았다.이러한 변화와 관련해 본부와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귀국했다. ­최근 러시아가 경협차관 상환의 방법으로 무기공동생산을 제의했는데. ▲러시아측이 최근 쇼힌부총리 명의로 공동생산을 희망하는 무기 리스트를 보내왔다.그러나 아직이에 대한 정밀검토가 끝나지 않았다.알루미늄으로 현물상환을 받았던 것처럼 농축우라늄,벙커C유등으로 상환받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현재로는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본부와 협의를 해야할 것으로 본다. ­공동군사훈련 가능성은. ▲지난해 처음으로 군사훈련 참관 사절단을 교환했었다.올해도 교환될 것으로 본다.그러나 공동훈련은 아직 계획된 바 없다. ­정상회담 가능성은. ▲지난해 부임하자마자 옐친대통령은 나에게 『한국의 환대에 감사한다』면서 『꼭 김영삼대통령이 방문하도록 해달라』고 말했었다.그뒤 기회있을 때마다 거론하고 있다.러시아 정부는 올해는 와주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두나라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우호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북한과의 시베리아벌목장 재계약은. ▲러시아는 재계약에 인권조항을 넣겠다는 자세다.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러시아의 의도대로 될 것이다. ­북한과 구소련이 맺은 군사동맹조약의 개정은. ▲개정한다고 했는데,현재 북한과의 대화가 거의 단절된 상태다.올해부터는 두나라 사이에 차관급 이상의 정무대화를 추진할 움직임이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통일시대 대비 문화정책개발원 설립/법무부 올해 업무보고 요지

    ◎「UR지원반」 설치… 관계법령 정비/출입국절차 간소화… 전산검색 폐지 ◇국가·사회의 안정기반 구축=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해 검찰의 대공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공안 수사기관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또 다중의 위세나 폭력으로 자기주장을 관철하려는 집단이기적 불법행동에 단호히 대처해 나간다. 평화적 노사협상은 최대한 보호하되 불법 폭력분규에 대하여는 주동자와 배후조종자를 철저히 색출·엄단한다. 고위공직자의 직무관련 부정행위와 사회지도층의탈세,부동산투기 등 반사회적 행위를 중단없이 척결,중·하위직 공무원의 민원관련금품수수를 근절하고 금융,납품 관련 부조리 등 사회 각 분야의 고질적·구조적 비리를 중점 단속한다. 폐수방류등 상수원 오염행위,자연훼손,산업폐기물 투기행위를 철저히 단속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전토록하고 유해식품 및 부정의약품제조·판매행위등 국민건강을 위해하는 범법행위를 엄벌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소탕 조직폭력,마약,인신매매,가정파괴사범 등 4대범죄 특별전담반을 설치,24시간총력수사 체제를 구축,범죄조직 계보등 수사자료를 전산관리하고 체계적 기획수사와 기습적 집중단속을 병행해 실시한다. ◇국제화·개방화 적극 지원=「UR후속대책 법률지원반」을 설치하여 관계부처의 국내법령 정비작업을 신속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하여 통상마찰 소지를 제거하는 동시에 국내 기술개발을 촉진,국내기업의 국제 상사분쟁을 예방,해결하기 위한 법적 자문기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미국,캐나다,일본 및 유럽·중남미 국가와 범죄인인도조약의 체결을 추진한다. 여권자동판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심사업무를 과학화하여 출입국심사 시간을 단축,출임국 및 체류허가 신청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외국인의 신속한 출국심사를 위하여 전산검색을 폐지한다. 「94 한국방문의 해」 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일본인 관광객의 무사증입국을 15일 범위안에서 허용하고,사증발급권한을 재외공관장에게 대폭 위임할 방침이다.
  • 각군에 환경전담부서 신설/폐기물 처리·오염감시에 병력·장비 지원

    ◎「정화추진위」 대대급이상에 모두 설치 군이 육·해·공군본부에 환경전담부서를 신설하는등 환경보전에 적극 나선다. 24일 각군에 따르면 육군은 환경과를,해·공군은 환경계를 각각 본부에 신설,지금까지는 인사·군수·작전참모부등에서 나누어 맡아오던 오·폐수및 폐기물처리등 병영내 환경오염방지업무와 대민봉사를 위한 병력및 장비지원업무를 통합,관리하기로 했다. 또 각군은 일부 부대에 설치돼 있는 환경정화추진위원회를 대대급이상 전부대에 설치하고 산하에 환경·수질·대기오염·폐기물분과를 둬 환경업무를 체계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육군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각 참모부내 11개과에서 분담해온 폐기물처리·환경미화등 환경업무를 총괄 추진하는 환경과를 금명간 신설키로 했다. 육군은 또 낙동강등 5대강의 수질오염감시를 위해 병력을 파견하고 헬리콥터등 장비를 지원하는등 환경보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군도 환경미화 수질관리 일반폐기물등 3개분과로 구성된 환경오염방지위원회를 지난 18일 설치한데 이어 환경계를 신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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