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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핵물질 오염 심각/미 의회 보고서

    ◎러 해군 액체폐기물 12만㎥이상 투기/황해는 산업쓰레기로­미 아시아 소사이어티 【워싱턴 연합】 러시아 극동 해군의 핵물질 무단 폐기로 인한 동해오염의 위험과 황해의 산업 공해물질 오염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미국 보고서들이 경고했다. 미의회 기술평가국(OTA)은 이달초에 발간한 「극동해역 등에 대한 옛소련의 핵오염 분석」이란 보고서에서 러시아 당국의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러시아 극동 해군이 『지난 93년 10월 버린 것을 포함해 방사능양(이하 폐기 시점 기준)이 1만2천3백37퀴리(Ci)에 해당되는 모두 12만3천4백97㎥가 넘는 액체 핵물질의 약 97%를 동해상 6개 해역에 무단 폐기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러시아 극동 해군이 또 『동해상 3개 해역에 3천8백20Ci 규모의 중·저준위 고체 방사능 물질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같은 핵물질 폐기로 인해 동해에서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고있지는 않으나 유사시 엄청난 재난이 초래될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을 방치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미국,러시아,일본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등이 동참해 지난 93년과 지난해에 잇따라 조사가 이뤄지기는 했으나 ▲러시아의 근본 대책 미비 ▲대책 마련을 위한 재원 출연상의 이견 등으로 이렇다할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뉴욕 소재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일본·중국과 공동으로 북경에서 개최한 동북아 환경회의 결과를 정리한 「동북아의 국제협력 전망­환경 문제」란 보고서는 『동해,황해 및 동지나해가 산업폐기물인 기름및 무기질소,인등의 오염에 찌들고 있다』면서 『이중 특히 황해가 가장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 중앙정부의 시각(서울신문 50돌 특집)

    ◎“「대립」아닌 「보완」관계… 정책협의 바람직” 본격적인 지방자치는 자치단체를 지휘,감독해온 중앙정부와의 관계에 변화를 불러왔다.지방을 통제하는 주요 수단이던 중앙의 인사권이 없어졌기 때문이다.지방에 보조금을 배정하는 재정권도 자치단체를 장악하는 수단이었지만 90% 이상이 인사권에 의존해 왔다.지방통제의 끈이 예전의 10분의 1 정도로 가늘어진 셈이다.법령보다는 대부분 관행에 바탕을 두고 지시·지침·방침 등에 따라 이뤄지던 종전의 「관행 행정」이 큰 동요를 일으키고 있다.중앙 부처들은 아직 평가를 유보한다.당초 우려되던 국가행정의 통일성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기 때문이다.재경원과 내무부 등 6개 부처의 시각을 모아본다. ◎재정경제원 장승우 제1차관보/중기지원·기업유치 노력 긍정적 선거전에는 사실 걱정이 많았다.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서로 제 목소리만 낼 경우 경제정책 운용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경제정책 운용에서는 나름대로 긍정적인 면도 있고 보완해야 할 대목도 있는 것같다. 단체장선거 이후 지방정부들이 보여준 중소기업의 육성의지나 기업유치 노력은 매우 바람직한 변화이다.정부도 이를 평가해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계속 늘리고 있다. 보완해야 될 점이라면 지방정부가 의욕에 비해 자치능력이나 수용태세가 부족하다는 점이다.지방정부들은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수수료나 공공요금을 올리려 하지만,국가 전체의 물가와 경제정책 운용 차원에서 균형감각을 찾는 일도 중요하다. 중앙정부의 권한과 기능이 지속적으로 지방정부에 넘어가야 하지만 지방정부가 재정자립도만 높일 목적으로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 지나친 요구를 할 경우 중앙정부의 균형 역할이 깨질 우려도 높다. 지방정부로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력난 극복을 위해 지방인력 육성과 직업훈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내무부 석영철 차관보/지자체에 알맞는 정책개발 제공 내부부의 기능과 역할은 전통적으로 자치단체에 대한 지도·통제 감독만으로 비쳐졌다.효율을 증시하는 개발 위주의 행정을 펴는데 있어 국정의 통합성을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앙 중심의 사고방식이 지방행정을 지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한 지방자치의 개막과 더블어 주민의 의식과 환경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내무부의 역할은 재조명되고 재정립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지역 이기주의의 팽배로 촉발되는 각종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역할,열악한 여건에서 출발하는 지방자치를 촉진하고 발전시키는 지원자 및 후원자로서의 역할,중앙 각 부처에 지방을 이해시키고 지방의 이익을 대변해 주는 역할은 내무부가 중심적으로 맡아야 할 새로운 역할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마다 잘 사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괄목한만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제 내무부도 획일적인 감독·통제가 아닌 조언 및 권고자의 자세로 자치단체를 존중하며 지방에 알맞는 정책을 개발해서 제공하고 지방 행정에 필요한 자세를 체계적으로 공급하도록 하겠다. ◎농림수산부 김동태 농업정책실장/농어촌 발전대책 자율결정 유도 농수산업은 지리 및 기후적 여건에 따라 지역마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치단체의 역할은 다른 산업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농림수산부는 지방선거 이전부터 지방자치에 대한 준비를 해 왔다.농어촌 발전대책의 사업도 자치단체가 농·어업민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이를 위해 모든 농림수산 사업의 내용과 지원조건을 사업메뉴 형태로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 요령을 담아 일선에 배포했다. 그러나 아직은 중앙과 지방간의 「게임규칙」이 완전히 자리잡지는 못한 것 같다.식량안보를 위해 적정 수준의 농지를 보전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에 대해서도 자치단체는 경쟁적으로 「개발논리」를 앞세우는 경향이 있다.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 감축계획에 따라 직접적인 추곡수매가의 인상이나 수매량 확대가 불가능한 현실을 알면서도 무조건 가격을 올리고 물량을 늘리자고 한다.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는 결코 대립적이어서는 안된다.자치의 참 뜻은 주민의 창의력과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자치단체간에 건전한 경쟁을 이끌어냄으로써 총체적 국가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아직은 「자치학습」 단계이다. ◎보건복지부 김종대 기획관리실장/고유·위임업무 재원 자체해결을 자치단체 스스로 주민의 욕구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개발하려고 노력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국가 차원의 업무를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하거나,단체장이 전문지식이 모자라든가,무책임한 여론에 편승하며,행정조직을 장악하지 못하는 등 사례를 들 수 있다.정신요양 시설이나 장애인 복지 시설 등을 자기 지역에 설치하지 않으려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를 구분하면 전체적으로 국가 보조업무가 75%,지방 고유업무와 국가 위임업무가 25% 안팎이다.복지부에 국한하면 국가 보조업무가 51%,지방업무가 49%이다. 원론적으로는 지방 고유 업무와 위임 업무는 자치단체가 스스로 재원을 개발해 처리해야 한다.그러나 국고보조를 늘려달라는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중앙 정부는 가급적 지방정부가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되,재정 자립도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그러나 국민들의 복지 욕구는 계속 늘어나므로,특히 식품·약품·방역 관련 업무는 전국이 같은 생활권역인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문성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 ◎환경부 윤서성 기회관리실장/혐오시설물 기피현상 심화 우려 많은 사람들이 지역 이기주의를 크게 걱정하고 있다.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쓰레기 매립장과 핵폐기물 매립지의 선정을 둘러싼 지역간의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님비 현상을 배타적 이기주의로만 봐서는 안 된다.원인을 정확히 분석하면 분명히 해결책이 나올 뿐 아니라 앞으로 자치단체간의 협력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혐오시설을 자기 집 앞마당에 설치하지 않으려는 경향은 당연한 일이다.그 동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에게 설득력있는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갈등이 커졌다는 사실을 되새겨봐야 한다. 혐오시설 때문에 겪게 될 위험이나 부담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고,그런 위험과 부담에 대한 보상책도 제시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주민들이겪게 될 불편의 정도와 위험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그에 대한 보상,보험,보상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면 주민들도 수긍할 것이다. 지방자치는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자치 및 책임 의식을 높여주기 때문에 정부나 자치단체의 정책개발이나 추진을 돕는 방향으로 정착될 것이다. ◎건설교통부 홍철 차관보/적극적 업무추진자세 높이 살만 자치단체장들이 업무추진에 있어 예전보다 적극적이다.지역사업의 성사여부를 떠나 중앙정부를 상대로 노력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성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단체장들은 선거공약을 지키겠다는 측면도 있지만 자신들이 주도적으로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하거나 실현시키겠다는 의욕이 크게 눈에 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부작용도 있다.주민들이 뽑아준 단체장인데 못할게 뭐가 있느냐며 지나친 요구를 해 오는 사례도 있었다.실제로 한 군수는 자기 지역내에서 토지거래 허가제를 독자적으로 운용하겠다고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행정경험 부족에 따른 시행착오라는 생각이다.점차 자치단체들도 중앙정부의 정책을 기본틀로지역개발을 해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업무협조가 본격 자치제 실시이전보다 원활해지고 있다.일부 시·도에서는 직원을 자기 지역으로 파견해 달라는 요청도 해온다. 건설교통부에서는 가급적이면 중앙정부의 정책이나 법령등을 지자체에 알려주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할 생각이다.지자체에 국한되는 업무는 자기책임 아래 소신껏 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넘겨줄 계획도 갖고 있다.
  • 서울 건우산악회(산하 파수꾼)

    ◎“주변부터 깨끗이”… 매일 새벽 마을청소/회원 30여명 유니폼 갖춰입고 녹색기수 앞장/첫째주 일요일은 이웃산 찾아 정화캠페인 『우리들은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의 취지를 신문을 통해 읽고 감동을 받았다.그래서 전회원은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존하는데 솔선해서 실천할 것을 다짐 했다』 서울 역삼동 건우산악회(회장 기호영)는 가정생활의 주변에서부터 나아가 전국토의 자연에 이르기까지 환경보존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녹색기수들이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서울 역삼동 대모산에서 주민들까지 동참해 2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대적인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캠페인을 가졌다.이자리에서 5개항의 실천사항을 결의했다. 첫째,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게 지키고 보호한다.둘째,내생활 주변부터 깨끗이 하고 온갖 폐기물로 인한 오염과 파괴를 방지한다.셋째,훼손되고 파괴된 자연이 즉시 복원될수 있도록 노력한다.넷째,인근 하천인 양재천을 아름답게 가꾼다.다섯째,아름다운 산하를 깨끗이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사명을 다한다는 것. 이들은 이름이 산악회이지 사실은 환경단체다.조직된 것은 불과 7개월 전인 지난 4월.서울신문의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기사를 읽고 『우리도 좋은일을 해보자』는데 뜻을 모아 15명이 출발했다는 것이다. 즉시 환경감시위원단체에 동참해 활동에 들어가자 주민들의 호응은 대단했다.현재 정회원은 30명이지만 이 지역주민들이 모두가 환경파수꾼으로 앞장서 활동하고 있다.유니폼을 만들어 입고 매일새벽 동네 주변을 누비며 오물수거활동을 전개하자 이집 저집에서 자진해 모여들어 이제는 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도 변모해 있다. 이렇게 발전되자 건우산악회는 「내고장 아름답게 가꾸기」의 실천목표로 오염되고 있는 양재천·탄천·대모산·구룡산등 4개 지역을 선정해 매월 첫째주 일요일을 정화활동의 날로 정하고 다각적인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시야를 국토살리기에 돌리기로 했다.첫 활동으로 7월 셋째 일요일 수락산을 찾은데 이어 매월 셋째주는 먼곳의 산행에서 환경운동과 산불조심캠페인을 갖기로 하고 오는 19일에는 관악산을 택했다. 『우리는 미래의 자연보호자』라는 신념에서 후세의 생존터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들은 다짐한다.
  • 핵 폐연료 재활용시대 온다/원자력연,가공기술 「듀픽」 개발 추진

    ◎「재처리로 얻는 플루토늄 규제」 벗어나/우라늄 사용량 50% 절감 효과도 예상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지 않고 다시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후행 핵연료 주기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다. 11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경수로(PWR)원전에서 1차 태웠다가 꺼낸 「사용후 핵연료」를 중수로(CANDU)원전에서 다시 한번 사용할수 있게 가공하는 듀픽(Dupic)기술이 「한국형 고유 후행 핵연료 주기기술」로서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개발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의「사용후 핵연료」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따라 재활용을 못하고 각 원전내 저장조에 「중간 저장」돼 왔다.재활용을 위한 재처리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지는 플루토늄이 핵무기원료가 돼 비핵화선언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듀픽기술이 개발되면 재처리를 하지 않고도 「사용후 핵연료」를 재활용 할수 있어 그동안 포기해 왔던 후행 핵연료 주기기술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듀픽연료」의 개념은 경수로와 중수로 핵연료의 우라늄농도가 서로 다른데서 착안한 것이다.즉 경수로는 우라늄235가 3.2∼4% 들어있는 저농축 우라늄연료를 사용하고 중수로는 우라늄235가 0.7% 들어있는 천연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한다. 경수로에 투입된 저농축 우라늄연료는 연소후 우라늄이 1.5% 남아있는 「사용후 핵연료」를 폐기물로 배출하는데 「듀픽연료」는 이를 가공해 중수로에 사용하자는 것이다. 경수로에서 나온 「사용후 핵연료」의 우라늄농도 1.5%는 중수로의 핵연료농도 0.7%와 2배가량의 차이가 난다.그러나 연구자들은 중수로에 대해 약간의 구조변경만 하면 1.5%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현재 시간당 8천메가와트의 전기생산율을 시간당 1만6천메가와트까지 올릴수 있어 우라늄연료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 원자력환경관리센터 연구개발그룹장 박현수박사(49)는 『듀픽연료를 사용하면 경수로 3기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핵연료」를 1기의 중수로원전에서 다시 태울수 있어 결과적으로 고준위 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 발생량을 3분의 1로줄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라늄연료 소비 자체도 30%이상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측은 이미 1단계로 이같은 듀픽 핵연료 주기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 연구를 완료,산화환원공정을 최적 공정으로 도출해 내고 올해부터 2단계로 실험적 검증연구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97년도까지 듀픽연료봉 1개를 시험제조해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에서 태우는 실험을 하며 98년까지 듀픽연료 다발을 시험제조하고 99년까지는 연료봉및 다발성능시험을 완료,2천년까지 상용화 전략을 수립하도록 돼 있다. 듀픽기술개발에 있어 가장 큰 장애는 핵안전조치의 보장이다.재처리를 하지는 않지만 민감한 대상인 「사용후 핵연료」를 손대는 작업이기 때문에 국제사회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이때문에 정부는 캐나다 원자력공사(AECL)및 미국 국방성과 3개국 공동연구 형태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또 지난 6∼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2차 한·미 핵사찰 기술개발 상설 조정그룹회의에 「듀픽시설에 대한 핵안전조치 기술개발 과제」를 상정,미국 에너지성과 공동연구를 벌이기로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수로(고리등 9기)와 중수로(월성1기)원전을 함께 갖고 있는 나라다.따라서 듀픽기술이 성공할 경우 국내 원자력 산업의 경제성 향상은 물론 캐나다와 공동으로 캔두형 원자로의 세계시장 진출도 노릴수 있게 되는등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종량제 정착” 결의대회/환경부,유공 공무원 65명 표창

    환경부는 8일 충북 수안보 상록회관에서 「쓰레기종량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실무공무원 결의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과 주병덕 충북지사를 비롯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쓰레기종량제 담당공무원 2백60여명이 참가한 이날 회의에서는 쓰레기종량제 추진에 공로가 큰 공무원 65명이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환경부장관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쓰레기종량제가 잘 실시되고 있는 시·도의 담당자가 체험사례를 발표했고 쓰레기종량제 시행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공무원은▲환경부 폐기물정책과 윤웅로 ▲서울시 청소사업본부 김성학 ▲부산시 청소과 강희천 ▲광주시 청소과 유지태 ▲경기도 환경관리과 황치문 ▲충북 환경관리과 남상만씨 등이다.
  • 연해주 핵폐기물 처리 공장 일 “러와 계획대로 추진”

    【도쿄 이타르타스 연합】 일본 외무성은 러시아 연해주와 공동추진중인 액체 방사성폐기물처리공장 건설을 위한 국제입찰을 일본측이 중지 또는 보류했다는 추정보도를 30일 부인했다. 외무성의 한 고위관리는 제출된 연해주 방사성폐기물 처리공장 건설계획안들이 계획대로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 환경관리공단,일반·특정시설 2천여곳 검사 결과

    ◎폐기물 소각로 38.6% “불량품”/수요늘어 제작사 난립… 규격미달 제품 양산/성능검사제 도입 소형처리장도 규제 강화 폐기물처리를 위해 제조되고 있는 소각로의 설치수요가 늘어나자 제작업체의 난립과 무책임한 제품을 양산해 이중 3분의 1이상이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환경관리공단은 폐기물처리시설 성능검사제를 도입하는 한편 검사필증이 없는 불량시설물의 단속을 강화했다. 환경관리공단은 24일 지난 94년1월부터 지난 7월말까지 2천78개소의 폐기물소각시설에 대한 성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38.6%가 불합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시설은 일반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 2천38개소 가운데 38.4%,특정폐기물처리시설은 38개소를 검사한 결과 44.7%나 불량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환경관리공단은 성능검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소형소각로 제작업체의 난립과 부실업체에 의한 부적절한 소각로의 제작설치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시설과 검사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시설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소형소각로의 설치표준화및 제작설치업체의 전문성을 유도해 한국형소각로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환경관리공단은 사전 성능검사및 인정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이 제도는 성능검사의 경우 제품을 처음 생산할 때 실시하는 것으로 소각로및 부대시설의 형식·기능·처리능력·구조등을 검사해 설비의 사용가능적부를 판정하게 된다.여기서 합격한 제작업체는 최초에 받은 소각로형식과 성능이 동일한 제품을 생산할 때 다른 점이 없는지를 확인한 후 인정을 해주는 제도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합격한 제조및 시공업체에게는 검사필증을 발부해 폐기물처리시설에 부착하도록 했다.이런 시설물의 효과는 설치위치 또는 사용주체가 바뀌더라도 시설소재지의 변경이나 사용자 양도증명등 소정의 절차를 거치면 별도의 검사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관리공단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소각시설에 대한 국내외 책자가 많이 나와 있지만 우리실정에 맞는 각종폐기물소각처리시설의 기술과 관리운영에 관해 경험적 자료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성능검사제도를 통해 대기오염을 줄여 국민에게 폐기물소각시설이 더 이상의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시켜나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한편 환경부는 난립하고 있는 성능(인정)검사를 거치지 않은 시설물과 시공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사용자측도 소정의 절차에 의해 검사필증이 부착된 시설만을 설치,사용하도록 촉구했다.
  • 폐기물 예치금 단계 인상/실처리비용의 65%선으로/2천년까지

    환경부는 24일 제조업체의 제품 출고때 예치토록 한 뒤 소비자가 쓰고 난 제품을 회수해오면 돌려주는 폐기물예치금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예치금을 높여나기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규를 개정,현행 예치요율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환경부가 마련중인 예치금제도 개선방안을 보면 폐기물을 실제로 회수해 처리하는 비용의 20∼30%에 불과한 예치금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올려 오는 2000년까지 65%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예치금제도란 제조업체 및 수입업체가 가전제품·종이팩·금속캔·건전지·타이어 등 재활용이 가능한 5개 품목류 11개 공산품을 출고할 때 일정액의 예치금을 납부토록 한 뒤 제품이 수명을 다해 폐기될 때 회수하는 제품에 한해 되돌려받도록 하는 자원재활용촉진방안이다. 현행 예치금의 산정기준을 보면 가전제품은 TV세트·세탁기·에어컨 등이 ㎏당 30원씩이며 수은전지는 1개에 1백원,대형타이어는 1개에 4백원씩 등으로 책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같은 예치금은 제조업체가 실제로 회수처리하는 비용의 20∼30%에 불과해 회수처리에 소극적인 태도를 유발한 끝에 제조업체의 회수처리율이 지난해 평균 8.6%에 불과한 실정이다. 환경부는 회수처리율이 이처럼 낮아 예치금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가 예치금이 너무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이를 대폭인상함으로써 회수처리를 통한 재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올들어 지금까지 폐기물예치금대상 제조 및 수입업체로부터 모두 3백억원의 예치금을 부과했다.
  • 일서 폐기반도체 수입 유명상표 붙여 되팔아

    ◎11억 챙긴 1명 구속·1명 입건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9일 일본으로부터 산업폐기물로 수입한 고철을 일본·미국 등의 유명상표를 붙여 신제품으로 속여 판매해온 금일전자대표 이재경(·41·서대문구 남가좌동)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 회사 영업부장 최경수(34·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동)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90년3월부터 일본에서 산업폐기물로 수입한 「싸이리스트」 「트렌지스터모줄」 등 반도체 7천4백60점(시가 2천1백여만원)을 구입해 윤활세탁제로 손질한 다음 「삼렉스」 「파워렉스」 「후지」 등 세계적인 반도체상표를 부착,개당 13만∼17만원씩 팔아 지금까지 1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독,청소년에 시위 교육

    ◎홀스타인주 정부 재정지원… 연좌농성 등 연습/합법적 방법 가르쳐… 가상훈련서 “무력충돌” 정부 재정지원으로 청소년들에게 시위와 연좌농성 방법을 가르치는 청소년 수련프로그램이 최근 독일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에게 집단적 의사표시의 한 수단으로서 합법의 틀안에서 할 수 있는 시위의 방법을 가르치고 경찰이 해산에 나섰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한 대처태도를 가르친다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지난주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 홀스타인주 킬시 인근에 있는 한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된 이 시위연습은 장차 성인들로서 갖춰야할 소양을 익히게 한다는 점에서 주정부의 재정지원까지 받아내는 적극적인 후원아래 열렸다는 것.이 시위훈련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 집단을 시위대와 경찰의 2개군으로 나눠 실시됐다. 가상상황은 지난해 10월 핵폐기물 임시저장소인 고르레벤에서 폐기물 입하를 반대하는 대규모 반핵시위가 발생했던 당시로 설정됐다.시위대에 편성된 청소년들은 각종 법규를 위반하지않는 허용범위내에서 자신들의주장을 내세우는 구체적인 방법과 농성과정에서 있을수 있는 충돌등 불미스러운 사태를 피하기위한 대처방안등을 익혔다.평화시위의 전형적인 모습을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기위한 연습인 셈이다.반면 경찰역할을 맡은 청소년들은 시위대의 불법행위를 막고 법질서를 유지시키는 과정을 통해 실제 시위가 일어났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체험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특이한 것은 결국 지난해 고르레벤 반핵시위때와 마찬가지로 시위연습도 강제진압 사태로 귀결됐다는 것이다.평화시위 방법을 가르치기위한 청소년들의 가상훈련도 시위대,경찰 양측간 날카로운 신경전끝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법이 인정하는 시위의 정도를 넘어서게되고 경찰이 무력으로 진압,해산하게되는 일반 시위의 전형적 과정을 밟은 셈이다. 한편 이같은 프로그램을 주정부가 재정지원해 준데 대해 그것이 상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긍정론과 국고보조를 남용하는 것이라는 비판론이 엇갈리고 있다.
  • 설악산 동해안 산림훼손·환경오염 심각/국유림 무단 형질변경도

    ◎임야 채토장 사용·폐수방류 묵인/정부 합동점검반 1백40건 적발 설악산 국립공원과 동해안 관광휴양지의 농지전용과 산림 훼손및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은 17일 지난달 설악산국립공원과 동해안 관광휴양지의 자연환경 훼손등 불법 행위 단속업무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모두 1백40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25건을 검·경에 수사 의뢰하고 1백15건의 공공기관 부당 행위와 관계 공무원 직무태만에 대해 문책했다고 밝혔다. 점검결과 속초시는 교동에 있는 임야 3천3백6㎡를 밭으로 형질 변경하면서 철근등 1백20t의 건축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하고 대포동 소재 공원구역의 임야 4천㎡를 채토장으로 사용해 산림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초시는 또 시가 운영하고 있는 속초 도축장이 매일 2백ℓ의 폐수를 영랑호로 무단 방류하고 있는 것을 방치하고 위생환경사업소 관리 분뇨처리장이 매일 10t 이상의 분뇨를 바다에 버리는 것을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인제군은 용대리에 있는 논 1천6백50㎡을불법으로 전용해 야영장을 설치하고 「국토이용계획 지적도」를 부당하게 작성해 특정인 소유의 토지를 공원구역에서 제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제군은 또 지난해 폭포산장의 주차장 2천㎡을 조성하면서 농지와 보존국유림을 무단으로 형질변경하고 폭포산장과 도적폭포 사이의 보존국유림에 사설 야영장을 설치하도록 허가를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20억 챙긴 2명 구속

    서울경찰청은 16일 건축폐기물을 농경지 등에 불법매립하고 20억원을 챙긴 창동실업 대표 김광겸(49·노원구 하계동)씨 등 2명을 폐기물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황봉석(58·북부환경대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무허가 운수업자 최모씨(39)로부터 서울 광진구 아파트 신축공사장의 건축폐기물 4만7천t을 처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처리비용으로 2억원을 받고 근처 농지에 불법 매립하는 등 지난 9월까지 모두 36만여t의 건축폐기물을 불법 매립해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핵 폐기장 부지 지질조사후 선정/과기처

    과기처는 15일 굴업도에서 활성단층 징후가 발견돼 문제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폐기물처분장부지를 최종선정한 뒤에 부지특성조사를 실시토록 한 현행 관계법령의 보완을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새로 보완될 법령에는 부지선정 이전에라도 부지특성등에 관한 정밀조사가 가능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고양·구리시 쓰레기반입 금지/수도권 매립지 조합/오늘부터 1주간

    ◎산업폐기물 섞어버리다 적발돼 【인천=김학준 기자】 경기도 고양시와 구리시 생활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1주일간 중지된다.일반쓰레기에 산업폐기물을 섞어 버리다 적발됐기 때문이다.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운영관리조합은 14일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구리시의 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또 고양시의 쓰레기도 1주일가량 반입을 막기로 했다. 관리조합에 따르면 구리시와 고양시는 일반쓰레기에 폐섬유와 폐가죽 등 산업폐기물을 몰래 섞어 매립지에 버리려다 지난 6일과 12일 각각 적발됐다. 이에 앞서 서울 송파구와 경기 시흥시도 건출폐기물 등을 매립지에 버리려다 적발돼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쓰레기를 버리지 못했다.
  • “군포시 소각장 건설 가시화땐 해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주민대책위장 대리 이균홍씨/쓰레기반입 금지는 주민 생존권보호 차원/합의된 원칙지키되 사안따라 대화로 해결 『군포시의 쓰레기반입 중단은 지역이기주의에 대한 국민적 응징이라고 봐야 합니다』 군포시의 쓰레기반입을 13일째 금지하고 있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의 이균흥 위원장대리(53)의 생각은 분명했다. 군포시가 새로운 소각장부지를 확정할 때까지는 절대로 군포 쓰레기를 받지 않겠다는 그를 만났다. ­언제까지 군포 쓰레기의 반입을 막을 겁니까. ▲조원극 군포시장의 발언이 왔다갔다해 믿을 수 없습니다.소각장을 건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안됩니다 ­군포시의 소각장건설을 그처럼 우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소각장에서는 웬만한 쓰레기를 거의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만 묻으면 되니까 환경피해가 줄어들지요.또 매립지수명도 10년이상 늘어납니다. ­군포주민들도 소각장건설에 반대할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쓰레기의 악취때문에삼복더위에도 문을 닫고 삽니다.상대적으로 피해가 거의 없는 소각장건설까지 반대하며 남의 동네에 쓰레기를 갖다 묻겠다는 산본신도시주민들의 이기적인 생각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최근 서울 송파구와 시흥시의 쓰레기 반입도 금지했습니다.법적 근거는 있습니까. ▲당국과 대책위가 맺은 협약에는 산업폐기물의 혼합 등 불법사실이 적발될 경우 매립지의 운영조합이 주민대책위에 의뢰해 반입을 금지할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군포는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까. ▲대책위도 우리 주민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해야 합니다.군포시의 결정을 묵인한다면 그 누구도 주민의 반발을 이유로 이른바 혐오시설을 만들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더구나 민선단체장체제가 출범하면서 지역이기주의가 더욱 심해지지 않습니까. ­앞으로 대책위의 운용방향이 궁금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생존권 보호차원에서 대처하겠습니다.특히 합의된 원칙은 철저하게 지키되 사안에 따라 타협과 대화를 우선하는 합리적 자세를 지키겠습니다. 그는 외국의 경우 혐오시설이 들어서도그 피해는 거의 없고 반면 특혜는 많아 주민들이 서로 유치하려 한다며 환경정책의 전환을 당국에 촉구했다.
  • “군포쓰레기 반입 계속 금지”/수도권매립지대책위 재확인

    【군포=조덕현 기자】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주민대책위(위원장 이균흥 직무대리)는 13일 군포시의 쓰레기 반입을 계속 금지하기로 재확인했다.따라서 이 날까지 11일째 쓰레기를 치우지 못하는 군포시의 쓰레기 사태는 더욱 악화되게 됐다. 수도권 대책위는 조원극 군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반입 여부를 다시 논의했으나 『군포시가 신뢰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못해 앞으로도 계속 쓰레기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12월10일까지 새로운 소각장 건설 예정지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연말까지 최종 예정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또 최소한 구도시의 쓰레기와 건축 폐기물이라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대책위는 『조시장의 말을 신뢰할 수 없고 신·구도시를 나누어 논의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 “「굴업도 핵폐기장 취소」새달 결론”정 과기처(국무회의:10일)

    ◎이총리,“국회본회의 답변준비 철저히” 10일 국무회의는 30개 안건만을 심의하고 1시간20분만에 끝났다.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의 굴업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특성조사에 관한 중간 보고가 있었다. ○…정장관은 『한국자원연구소가 해양물리탐사에 착수해 조사자료를 분석하는 도중 굴업도 인근 해저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2조의 활성단층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과학기술처 고시에 따라 활성단층이 인접해 있고 공학적 방벽 설치를 통해서도 보완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처분장 설치를 재검토하게 된다』면서 『오는 11월까지 탐사결과를 정밀 분석해 부지의 적합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국회대책과 관련,『이번주 안으로 국정감사가 모두 끝나는데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고 국무위원들을 위로한 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본회의에서도 많은 질의가 예상되는 만큼 준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목돈 마련 지원에 관한 법률(개) ▲외무공무원법(개) ▲영해법(개) ▲한국국제협력단법(개) ▲국제협력요원에 관한 법률(개) ▲소방공무원법(개) ▲미성년자보호법(개)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제)▲집달관법(개) ▲문화재보호법(개) ▲낚시객의 어선 이용에 관한 법률(제)▲특허법(개) ▲실용신안법(개) ▲의장법(개) ▲상표법(개) ▲공업발전법(개) ▲조선산업의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법률(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촉진에 관한 법률(제)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개) ▲특허등록령(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개)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개)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 및 1982년 12월10일자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 제11부 이행에 관한 협정」비준안 ▲「환경보호에 관한 남극조약 의정서」비준안 ▲우편요금조정안 ▲영예수여안(사회복지증진 유공자등)
  • 핵 폐기물 처리시설 「러」에 제공/정부 내년초

    ◎특수 컨테이너 등 1백만달러 어치 정부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발생하는 저준위 핵 폐기물 처리를 위해 특수 컨테이너 등 1백만달러 어치의 전문 기자재를 빠르면 내년초 러시아측에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8일 『러시아측이 자국의 핵처리 시설 부족으로 핵폐기물을 동해에 투기할 수밖에 없다며 협조를 요청해왔다』면서 『동해 오염 방지 차원에서 기자재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측이 제시하는 협력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현재 필요한 기자재를 선정할 것』이라면서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지원내용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해폐기물 연 2백t이상 배출 업체/매년 감량목표 실천해야

    ◎환경부,관리법 개정안 입법예고 환경부는 8일 인체에 해로운 폐기물을 대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체가 스스로 감량목표를 세워 폐기물의 발생을 줄여나가도록 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화학·섬유 등 14개 제조업종에 속하면서 환경을 해치는 지정폐기물을 연간 2백t이상 배출하는 사업체는 사업장 스스로 매년 감량목표율을 정하고 실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3백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물게된다. 개정안은 또 매립이 끝나거나 폐쇄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매립시설이 침출수 또는 매립가스 등으로 주변환경과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보고 매립시설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사후관리를 엄격히 받도록 했다.
  • 핵폐기장 새 부지 공모/과기처 굴업도 「활성단층」 발견따라

    과학기술처는 오는 11월중순 활성단층 징후가 발견된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해역의 해양탐사 정밀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곳에 대한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위치기준 충족여부를 재검토,올해안에 사업취소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8일 과기처에 따르면 한국자원연구소의 해양탐사 정밀분석 작업이 11월 완료돼 활성단층임이 최종 확인되면 법에 따라 공학적 방벽을 설치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검토한 후 사업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과기처의 한 관계자는 굴업도 부지가 취소될 경우 향후 후보지는 지방자치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방사성 폐기물처분장의 설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국민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고 현재 일부 원자력발전소 지역에서는 주민에 의한 원전추가유치 움직임이 있는 사실을 지적,향후 사업추진계획이 전혀 비관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본영 과학기술처 차관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자원연구소가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부지인 굴업도의 지질특성 조사를 수행중 굴업도 주변 반경 3㎞이내 해저에서 2개의 활성단층징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자원연구소의 조사결과는 정밀판독을 거치지 않은 「중간 결과」이지만 활성단층이 확인될 경우 이는 처분장 입지의 중대한 결격사유가 된다.과기처가 고시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위치기준에 따르면 처분장은 지진의 발생에 의한 방사성 핵종의 이동속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 지역이나 그와 같은 지역에 인접해서는 안되며 이 규정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공학적 방벽을 설치해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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