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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폐기물 국제관례/강제 저지법 없지만 타국 이전“사례 전무”

    ◎리우회의후 금기 풍조/중·마샬군도 시도 좌절/IAEA “인접국 의사 존중” 현재의 국제법상으로는 저준위 폐기물의 국제 이동을 강제로 저지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리우 유엔환경회의 이후 유해폐기물의 수출입을 금기시하는 국제적인 분위기와 이해 당사 국가의 반대압력 때문에 자국의 핵폐기물을 타국에 전가한 사례는 지금까지 한 건도 없는 실정이다. 실례로 지난 1985년 중국은 고비사막에 독일의 「사용후 핵연료」를 처분하기 위한 관리시설을 유치하다가 국민여론에 밀려 중단한 적이 있다. 또 95년도에는 서방국가의 핵실험이 수행됐던 태평양 지역의 마샬 군도가 국제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를 시도하다 뉴질랜드와 호주등 주변국의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중도 포기한 일이 있다.대만은 당시에도 이의 참여를 추진했으나 뉴질랜드와 호주는 인접국가로서 환경 위험,수송선박의 안전성 등을 이유로 강력한 반대압력을 행사했다. 이밖에도 일본은 「사용후 핵연료」를 프랑스와 영국에 위탁,재처리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핵폐기물은 다시자국영토로 회수해가고 있다. 핵폐기물이 국제적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인접국의 의사를 무시할 수는 없도록 하고 있다.즉 IAEA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원칙」은 방사성 폐기물을 수입하는 국가는 국제적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하게 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고 처분할 수 있는 기술능력과 규제체제를 갖출 것과 방사성 누출 및 오염확산의 관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인접 국가와 교환해 관리평가할 것 등을 명시하고 있다. 나아가 오는 9월 채택될 예정인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안전협약」은 국가간의 방사성폐기물 이송시 인접국에의 고지나 동의를 의무화하고,폐기물 발송국은 접수국이 폐기물 관리능력과 규제체제를 갖출 경우에 한해서만 폐기물을 발송할 수 있도록 못박고 있다. 김영식 과학기술처 원자력협력과장은 『전반적으로 자국 쓰레기는 자국에서 처리하는게 국제관례로 정착되는 추세』라면서 『북한은 이미 핵에 오염된 마샬군도마저도 감행하지 못한 핵폐기물 반입을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 핵이전 관계국과 협의” 촉구/미 국무부 첫 논평

    미국은 29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이 한반도 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한국정부의 우려에 공감을 표시하고 대만은 이 문제에 대해 관계당사국들과 협의하라고 촉구했다. 국무부는 이날 대언론 성명문을 통해 『대만의 북한에 대한 핵폐기물이전 및 매립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관행에 부합되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만은 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관계당사국들과 반드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 장 총장 피습순간/대만경찰 극우단체 폭행 방관

    ◎허리 통증심해 병원 긴급 후송 ○…장원 총장이 폭행을 당한 것은 녹색연합의 녹색전사 김민효씨(32)가 대만 녹색당 사무실이 있는 12층짜리 건물 10층 사무실에서 밧줄을 타고 「대만은 북한에 대한 핵폐기물 수출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6.5×1.5m짜리 대형 현수막을 내걸던 상오 11시40분께. 김씨의 아슬아슬한 현수막 내걸기 모험을 지켜보던 장총장은 갑자기 한 극우분자로부터 심하게 허리를 걷어차였으나 경찰은 폭행 장본인을 붙잡을 생각은 전혀없이 장총장 만을 부근 아파트단지로 신속히 끌고 갔다. 장총장은 10여분후 농성 현장으로 돌아왔으나 허리에 통증에 심해 치료를 요청,대북 소방국 앰뷸런스로 3군총의원으로 후송. ○…협박과 폭행분위기는 이미 이날 아침부터 역력.상오 10시40분께 대만보조항동소조(조어도 보호단체) 마크를 단 소형 트럭이 농성현장에 도착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 단체의 지도자인 대북현의회의 김개수씨(신당)를 비롯한 행동대원 20여명은 농성현장에서 플래카드와 현수막 등을 빼앗아 불태웠다.이들은 거친 말과 삿대질을 해가면서 『한국이 대만국기와 이등휘 총통 화형식을 가진데 분노를 금할수 없다』며 대만땅에서 물러가라고 분기 등등. ○…이날 대만경찰의 태도도 거칠기 그지 없었다.극우단체들이 녹색연합의 플래카드 등을 빼앗아 불태우는데도 방관했고 장총장이 폭행당하는 것을 지켜본 후 그를 거칠게 끌고가 연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경찰 관계자는 극우단체의 행동이 폭행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폭행인 것 같다고 답변하면서도 저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상부의 지시가 없었다며 구체적 답변을 회피.
  • 녹색연합 사무총장 장원씨 폭행 당해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계획에 항의,대만전력공사앞 광장에서 단식 시위를 벌이던 녹색연합(사무총장 장원) 등 환경단체 회원 7명이 30일 대만 극우세력으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끝에 대만에서 추방됐다. 장총장을 비롯한 녹색연합 회원 6명과 환경운동연합의 최경송씨 등 7명은 대만에서 4일만에 항의시위를 중단당한 채 대만경찰의 감시 아래 환경단체 지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이날 하오 5시15분 캐세이 퍼시픽 CX­420편으로 서울로 출발했다. 장총장은 이날 단식농성 중 한 극우분자로부터 심하게 구타를 당해 3군총의원에 후송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 대만정부의 강제출국 명령서를 전달받았으며 경찰에 의해 휠체어에 실려 공항에 도착한 후 1등석에 마련된 침대칸에 자리를 잡았다. 대만경찰은 대만 극우단체들의 거친 맞대응을 방관하면서 집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날 낮 12시 녹색연합 등 단식 시위단에게 해산 명령을 내렸으며 시위단은 대만전력 맞은편 건물에 있는 대만 녹색당 사무실로 이동한 후 경찰로부터 강제 출국통보를 받았다.
  • 핵페기물 처리방법/저·고준위 2종… 수백년 지나야 방사능 없어져

    ◎연소·부피 축소→시멘트 섞어 고화→영구처리/처분장 안전요건 엄격… 북 기술 안알려져 회의적 핵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나 방사성동위원소 사용기관에서 나오는 쓰레기로 방사능에 오염된 정도에 따라 고준위 폐기물과 저준위 폐기물로 나뉜다. 대만이 북한에 수출하려고 하는 저준위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운전원이나 보수요원이 사용하고 버린 장갑,방호복,덧신 등과 교체부품,필터등 비교적 준위가 낮은 폐기물이다.하지만 아무리 준위가 낮은 것이라 할 지라도 방사능이 없어지려면 200∼300년이 걸리고 환경 중에 배출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각국은 법으로 정해 엄격하게 관리한다. 저준위 폐기물은 불에 태우거나 높은 압력으로 부피를 줄인 다음 시멘트,유리 등과 섞어 강철 드럼에 고화 처리한 후 영구처분장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처분된다. 영구 처분장은 지하수가 흐르거나 지각변동이 일어나면 방사능핵종이 유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지 선정단계에서부터 설계,건설,운영 단계 전반에 걸쳐 철저한 조사평가와 인·허가 체계를 통해 감시가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법 시행령에 ▲표면배수가 잘 되고 내부 투수가 어려운 곳 ▲방사성핵종의 이동을 지연시킬수 있는 균질의 기반암이 존재하는 곳 ▲반경 8㎞이내에 활성단층이 위치하지 않은 곳 ▲화산 침식 침강 융기 산사태 액화작용등과 같은 지각변동으로 시설의 안전및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을 곳 등 처분장 위치 기준만도 크게 7개기준이 확립돼있고 시설기준과 운영기준도 세밀히 규정돼 있다.또한 원자력환경기술원을 중심으로 처리기술도 확보해놓고 있는 상태.다만 영구처분장을 확보 못해 그동안 발생한 폐기물 4만9천드럼은 발전소 구내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허남 과학기술처 원자력정책관은 『북한은 핵폐기물의 안전성관련 기준과 규제,체제가 갖춰져 있다는 보고가 없고 처분시설과 관련된 엔지니어링 기술 및 안전성 확보관련 연구실적도 국제사회에 전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북한의 기술능력에 회의를 나타냈다.
  • 강택민 핵폐기물 적극대응 배경

    ◎북­대만 밀월/“「하나의 중국」 위협” 판단/한반도 대결국면 중에도 부담 중국이 30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출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천명하고 나서 후속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이 전날 방중중인 김수한 국회의장에게 『멀지 않아 적절한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데 이은 발빠른 입장 표명이다. 강주석은 김의장과 만났을때 이례적으로 준비한 메모를 토대로 설명을 했다.때문에 『단순한 외교적 수사는 아닌 것 같다』는게 우리측 외교 관계자들의 분석이었다. 김의장은 『강주석이 사태를 방관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자세였다』고 소개했다.우리측 한 외교통은 『강주석의 발언은 이례적으로 강도가 높은 것으로 이해된다』고 분석했다. 「하나의 중국」을 주창하는 중국측에서 보면 이번 사태는 환영할 사안이 될 수 있다.대만의 핵쓰레기 수출은 자국의 환경보존에 보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그러나 이번 사태를 그렇게 간단하게 보지 않는듯 하다.북한과 대만의 관계가 발전하게 된다면 정치적 의미의 「하나의 중국」기조가 위협을 받을수 밖에 없다. 아울러 핵폐기물 반입 강행은 남북간의 대결국면을 조성하게 된다.한반도 정세의 불안은 경제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이 바라지 않는 상황이다. 31일 한중간에 핵폐기물 관련 실무회담이 시작되는 것에서 보듯 중국측의 대응속도는 빨라지고 있다.중국이 나름대로 사태를 막기위해 노력하는 흔적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 그린피스/“대만 핵폐기물 북 반입 반대”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30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린피스가 이날 『핵폐기물의 처리문제는 전적으로 대만 정부에 달려있으며 대만 국민들과 공개적이고도 충분한 협의를 통해 국내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북한과 대만의 핵폐기물 처리계획은 즉각 취소돼야 한다』는 내용의,틸로 보데 그린피스 국제본부 사무총장과 안네 딩월 그린피스 중국의장·시다 사우아네 그린피스 일본의장의 공동명의의 성명을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에 보내왔다.
  • 북 핵쓰레기 반입과 「환경학살」(박화진 칼럼)

    미국 조지타운대학 페시바흐 교수 등이 옛소련·동구공산권 붕괴후 출판한 「소련에서의 환경학살」이란 저서가 있다.공산주의는 몰락했으나 「환경학살자」로서 그들의 유산은 그들이 통치하고 지배했던 광대한 땅과 물과 사람들의 몸안에 그대로 남아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내용이다.『인류역사상 그어떤 문명도 공산주의 만큼 철저하고도 조직적으로 또 그토록 오랜동안 땅과 공기와 물과 사람을 파괴하지는 않았다』고 공산주의체제의 「환경파괴」를 고발하고 있다. 철의 장막에 가려있던 공산권의 붕괴와 개방이후 제일 먼저 드러나 서방세계를 놀라게한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실의 하나는 바로 그 환경학살의 실태였다.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공산권 붕괴당시 폴란드는 공해로 인한 유아사망률이 서구의 3배를 넘었고 체코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마스크를 한채 수업을 받는가하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선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는동안 우리의 공중전화박스 같은 「호흡기계」로부터 산소공급을 받아야할 정도였다. 그러나 보다더 심각한 경우는 옛소련의 「핵위험 불감증」실태였다.체르노빌원전사고는 말할것 없고 개방후 드러난 핵폐기물의 북극해,북해 및 우리동해 무차별 투기사실등은 한마디로 공산주의 소련의 「핵위험 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잘 보여주었다.동시에 공산독재체제가 인권파괴뿐아니라 「환경학살의 체제」임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들이기도 한 것이다.옛소련공산당국은 핵폐기물 투기를 당연하고 예사로운 것으로 생각했다.그것이 그들 국민이나 이웃나라에 끼치는 위험같은 것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않는 「환경 무법자」였다. ○구소 핵불감증 주변국 피해 민주화 개방·개혁이후 동구는 물론,러시아 중국까지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환경 오염방지및 개선을 위한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게 된것은 다행스런 일이라 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세계 유일의 공산국가로 남아있는 북한은 여전히 개방·개혁을 거부하고 스탈린식 공산체제를 고수하며 엄중한 비밀의 장막에 싸여있다.그들의 환경실태와 핵위험에 대한 인식이 어떠할지는 불문가지라 할수있을 것이다.86년에 제정했다는 「환경보호법」에도 불구하고 옛소련의 「환경학살체제」와 「핵위험 불감증」의 유산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경제난·식량난등으로 궁한 처지이긴 하지만 얼마간의 「외화벌이」를 위해 세계 어느나라도 원하지않는 남의 나라 핵폐기물 쓰레기를 받아들이겠다고 나선 북한의 행동이야말로 그 증거라 할수있을 것이다. ○“자유세계 파괴” 공작의 일환 그런 의미에서 보면 북한의 대만핵쓰레기 반입도 결국은 북한이 고수하고 있는 옛소련의 스탈린식 공산주의체제 자체가 갖는 속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수있을 것이다.북한공산정권 당국자들은 그동안 온갖 「국가범죄적」 악행을 서슴지 않았다.우리에 대한 테러·납치와 핵개발소동은 말할것 없고 양귀비재배와 아편제조 밀수출,달러화 위조유포,무기밀매등이 그것이다.경제난 극복과 한국을 비롯한 자유세계 파괴라는 일거양득의 목적달성을 위한 그들 나름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투쟁이요 공작의 일환인 것이다.대만핵쓰레기 반입도 결국은 그러한 투쟁의 또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으로 북한은 판단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우리는 북한의 조기붕괴가 갖는 위험과 모험성을 경계한다.때문에 가능한한 붕괴보다는 질서있는 민주화 개방·개혁을 통한 남북공존·공영과 그에 따른 자연스런 평화통일의 달성을 최선의 목표로 지향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의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와 이번 대만 핵쓰레기 반입의 무모한 도발과 민족 자해적 행위는 그러한 목표의 재검토가 불가피함을 보여주는 경고가 아닌가.북한의 붕괴를 막고 지연시켜야할 명분과 이유에 대해 회의를 갖지 않을수 없게 하는 또하나의 현실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고 할수있는 것이다.북한의 조기 개방과 개혁 촉진이 어렵고 불가능 하다면 21세기 민족 발전과 번영의 필요불가결한 도약대인 한반도의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차라리 북한의 조기붕괴를 재촉하는 정책추구의 변화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경고일 수 있는 것이다.〈심의·논설위원〉
  • 핵폐기물 대만실태

    ◎처리기술 뒤져 폐기물 연 7,400배럴 “포화 상태”/후보지 주민 거센 반발… 러·중과 타협도 실패 대만은 지난 78년 진산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기 시작,지금은 모두 6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중이다.대만 북부 지룽시 부근 진산과 국성에 각각 2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중이고 남부 병동현 마안산에도 2기가 운영되고 있다.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원전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총 발전용량은 4백88.4만㎾로 전체 전력수급의 30.8%를 차지하고 있는등 급속한 전력수요량에 따라 원전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지난 82년을 기준으로 10년동안 무려 2.2배나 증가,미국 프랑스 영국등 선진국에서 보인 중가율 1.2∼1.4배 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원전폐기물은 연간 7천400배럴이 발생,원전설립 당시부터 골치를 앓고 있다.이 폐기물들은 대만 남동부 태평양상의 조그만 섬인 란위에 저장시켜오고 있는데 현지주민들의 저장소 확장반대와 이전요구 등으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만은 이에따라 최근까지 자국내의 5곳에 대해 처리장 예비후보지를 선정해 지역주민들과 논의를 해왔지만 주민들이 반대,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대만이 북한에 이전키로 한 폐기물 6만배럴도 란위에 보관된 것으로,여기에는 지금까지 모두 7만8천배럴이 보관돼 있다. 한국의 경우 대만과 비슷한 시기부터 원전을 가동해왔지만 4만8천배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볼때 대만의 폐기물처리능력이 한국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란위섬에 보관된 저장량은 현재 전체 저장용량의 75%에 육박하고 있어 대만으로선 빠른 시일내에 대체 저장소를 찾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게다가 대만은 앞으로 2000년까지 2기의 1백만㎾급 원자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으로 있어 이같은 폐기물처리는 어찌보면 발등의 불인 셈이다. 대만국내에서는 지금까지 핵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모두 30여명이 방사능 누출사고로 인한 암 또는 백혈병등 2차질병의 발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앞으로 세울 핵발전소를 위한 부지나 폐기물처리장 등에 대한 문제가 미해결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대만은 북한과의 비밀협정을 맺기 전 러시아 중국 마샬군도 등과 폐기물처리를 위해 사전타협을 벌였으나 여의치 않자 북한과 최종협상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로서는 북한의 핵폐기물처리수준이 떨어져 북한저장으로 인한 한반도 방사능오염도 큰일이지만 800t급 소형선박만 보유한 대만이 6만t의 폐기물을 북한으로 수송하는 데에는 무려 100회이상을 왕복해야 하고,북한선박을 이용한다 해도 사정이 비슷할 것 같아 해양오염 가능성등 걱정이 태산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핵폐기물 저지」 범국민운동 확산/29개 시민·환경단체 연대

    ◎“북 수출 강행땐 대만해상 봉쇄” 대만의 핵폐기물이 북한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시민·환경단체들의 항의 움직임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 등 29개 시민·환경단체회원 200여명은 30일 하오2시 서울 종로구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대만 핵폐기물 북한반입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강영훈)결성식 및 규탄대회」를 가졌다. 운동본부는 성명서에서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은 한반도 전체의 문제이며 동아시아평화와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하고 『대만의 핵폐기물수출은 유해폐기물로부터 지구오염을 막는 국제규약을 무시한 반인류적이고 반도덕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북한은 핵폐기물반입으로 우리 후손이 통일후 함께 공존해야 할 땅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핵폐기물처리로 경제난을 해결하려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도 쌀보내기운동 등 민간단체들의 활동을 더이상 방해하지 말고 정부차원에서 대북한 지원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운동본부는 앞으로 핵폐기물 북한반입을 저지하기 위한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대만이 핵폐기물수출을 강행하면 항의집회와 함께 해상시위 및 해상봉쇄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 「국민여론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항의플래카드 걸기운동을 서울을 비롯,전국 주요도시에서 펼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15군데 환경단체에 핵폐기물반입저지운동에 동참해줄 것과 오는 2월14일 하오2시 각 나라의 대만대표부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항의집회를 개최하자고 요청했다. 행사를 마친뒤 참가자들은 탑골공원에서 세종로 대만대표부까지 「평화행진」을 했다. 운동본부의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과 안상수(신한국당)·김종배(국민회의)·이부영·이미경 의원(이상 민주당) 등 국회의원 4명을 비롯,11명은 31일 상오 대만으로 출국,대만정부에 항의하기로 했다. 한편 대만의 타이베이에서 항의농성을 해온 녹색연합의 장원 사무총장 등 회원 6명은 이날 대만정부로부터 강제추방명령을 받고 하오8시30분쯤 캐세이퍼시픽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 대만 핵쓰레기는 국제문제다(사설)

    대만 핵쓰레기의 북한 이전문제는 한반도주변국가를 필두로 국제사회가 공동대처해야 할 국제문제라는 것이 우리 인식이다.왜냐하면 핵폐기물의 자국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국제관행에 위배될 뿐 아니라 한반도 및 주변에 무시할 수 없는 환경오염의 위협을 제기하기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우리는 일본·미국에 이어 중국이 이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선 것을 환영한다.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이 29일 『중국은 한반도안전 및 환경보전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핵폐기물은 주목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한데 이어 한·중 양국은 31일 북경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한다.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을 저지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도출되기를 바란다. 중국은 대만문제와 관련하여 「하나의 중국」정책을 견지하고 있고 주변국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과 수교하고 있다.하기에 따라선 이 문제해결에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특히 「하나의 중국」은 대만 핵폐기물문제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주목한다. 미국정부는 이미 대만측에 북한으로의 핵폐기물반출을 철회토록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비록 핵폐기물이라도 북한핵 투명성검증에 장애가 된다면 미국은 동북아안보차원에서 유입차단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아울러 일본정부도 벳푸(별부)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짐한 공동저지를 위해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북한은 인권 미개국·환경후진국이다.핵폐기물의 안전관리기술은 물론 전용수송선 한척 없다.그런 곳으로 핵폐기물을 옮기거나 저장한다는 것은 재앙을 뜻한다.우리가 대만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다.우리도 국내적으로 핵폐기물처리장문제로 골치를 썩이고 있지 않는가.그러나 대만이 북한을 대안으로 선택한 것은 실수다.자진철회해야 마땅하다.않으면 국제적 지탄에 봉착할 것이다.
  • 중 “대만핵 북 이전 반대”/외교부 첫 공식성명

    ◎대만선 한국시위대 7명 추방 중국 외교부는 30일 대만의 북한에 대한 핵폐기물 이전과 관련,대만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반대한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또 이와함께 이같은 행위는 대만이 두개의 중국을 획책하려는 분열행위며 관련국들과 중국과의 관계를 훼손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강도높게 대만을 비난했다. 이같은 중국정부의 입장표명은 처음으로 29일 중국을 방문한 김수한 국회의장의 강택민 주석과의 회견에서 강주석이 이에대해 금명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한 뒤에 나온 것이다.이 문제와 관련,중국 정부가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대만을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대한 중국정부의 후속조치가 주목된다.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설명회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대만측의 행동은 국제적으로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대만,즉 두개의 중국을 만들려는 분열활동의 구체적인 표시라면서 중국정부와 인민은 이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 「대만핵」 실무회담/한·중,오늘 북경서

    북한의 대만핵폐기물 반입 추진과 관련,한국과 중국 두나라의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이 31일 북경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중국 강택민 국가주석이 29일 중국을 방문중인 김수한 국회의장과 만난자리에서 중국차원의 대응조치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이후 바로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국제기구 활용 대만 압박카드 총동원/핵폐기물 저지 향후 정부대책

    ◎미·일·중과 공조… 협력·배려 기존정책 수정/이전 강행땐 대북 강경대응책 가능성도 주한 대만 대표부가 29일 핵폐기물의 대만이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외무부에 공식통보함에 따라 한­대만 양측의 감정적 충돌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이날 한때 대만전력공사의 료조 총대외연락담당관이 북한의 수송 및 처리시설을 문제삼아 핵폐기물 이전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이는 대만측의 전반적인 움직임과는 거리가 먼 돌출적인 것이었다고 정부당국자는 30일 밝혔다. 따라서 정부는 대만이 계획을 변경하도록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할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8일 통일원과 외무·환경·통산부,과기처,안기부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대만 핵폐기물대책회의에서 ▲대 대만 ▲대 북한 ▲대 국제사회 등 세갈래의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는 우선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고립돼있던 대만에 대해 우리정부가 음양으로 배려해온 정책을 대폭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정부는 그동안 대만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국을 설득했으며,대만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해 12월24일 양자협상 최종합의서에 서명하기도 했다.그러나 앞으로는 APEC이나 WTO에서 『핵폐기물을 수출하는 국가와는 국제,지역간 협력문제를 논의하기 어렵다』는 논리로 대만을 몰아붙일 계획이다.정부는 이와함께 일단 대만당국이 언제 북한과의 핵폐기물 이전계약을 승인하고,어떤 선박으로,언제 선적해 출발하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정보력을 집중시키고 있다.정부는 대만과의 협상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정부는 일단 핵폐기물이 선박에 실려 대만을 떠날 경우를 상정해 북한을 상대로한 대응책도 검토중이다.현재로서는 관계당국의 성명등을 통해 북한의 반입중단을 공식 촉구하는 정도의 대응이 거론중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보다 강도높은 조치가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대만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관련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전폭적으로 한국측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미국은 지난 27일 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한반도 전체의 환경오염과 북한의 핵폐기물 저장의 안전성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며,중국도 2차례의 외교부 브리핑을 통해 대만측을 비난했다.정부는 미국 중국등 주변관련국,국제원자력기구(IAEA),유엔환경계획(UNEP)과 같은 국제기구 등의 지속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만이 핵폐기물 이전을 강행할 경우 실력저지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AWSJ지/“대만­북 「독의 유대」 구축” 비판

    【대북 연합】 대만과 북한은 우의와 핵폐기물을 교환,「독의 유대」를 구축하려하고 있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저널지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각각 현금과 우의를 필요로 하는 아시아의 「두 국외자의 절망감」이 우스꽝스러운 포용을 연출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북한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현금이 필요하고 대만은 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국제관계의 확대가 절실한 나머지 시작된 이 거래는 그러나 국제적 시각에서 볼때 「부랑아의 길」일뿐이라고 신문은 비판했다.신문은 대만정부의 자문역을 맡고 있는 핵과학자 충 치엔씨는 대만이 북한과의 거래를 마친 뒤에는 동남아의 다른 나라를 물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전했다. 치엔씨는 또 이 문제와 관련,한국은 안전보다도 제3의 국가가 북한을 지원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 핵폐기물 북 이전 취소가능성 시사/대만전력 관계자

    【대북 연합】 대만은 29일 자국의 핵폐기물 북한이전계약과 관련,기술적인 문제가 드러난다면 이를 취소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대만전력공사 핵능후단영운처의 대외연락담당관인 료조총씨는 이날 대만전력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행정원 원자력기술위원회가 이번 계약에 관하여 북한측의 수송 및 처리기술을 검토한 결과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이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대만전력 노조원과 충돌

    【대북 AP 연합】 대만전력공사 노조원들은 29일 상오 대만이 방사성 폐기물을 북한에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한 항의표시로 공사 건물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던 한국의 반핵단체 회원들과 서로 주먹과 발길질을 주고 받으며 충돌했다. 한국의 녹색연합 회원 6명은 이날 대만지지자들과 연대해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대만전력공사 노조원들의 강력한 저지에 부딪쳤으며 이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이날 충돌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도됐다.
  • 대만 핵폐기물 북 이전/중 정부차원 조치 시사/강택민 주석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29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 추진과 관련,『중국측은 머지않아 적절한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중국 정부차원의 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주석은 이날 중국 공식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수한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중국은 한반도 안전 및 환경보전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핵 폐기물은 주목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장을 수행한 한 참석자가 전했다.
  • 핵폐기물 북 반출 포기촉구/환경단체 대만서 삭발농성

    【대북 연합】 한국의 민간환경단체인 녹색연합(사무총장 장원)은 29일 대만이 핵폐기물을 북한에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대만 환경단체들과 연대해 대만전력공사 앞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장총장을 비롯한 6명의 녹색연합 회원들은 이날 「대만전력은 핵폐기물을 만들지도 수출하지도 말라」,「환경보호 운동에는 국경이 없다」는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만전력에 대해 핵폐기물 북한 이전 계획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으나 대만전력측이 이를 강행할 의사를 밝히면서 취소요구를 거부하자 삭발을 한 후 농성에 들어갔다. 대만환경보호연맹의 초대 회장인 시신민 대만대교수,생태영속협회의 유문초 회장(대만대 교수) 등 대만의 환경보호운동 지도자 10여명도 녹색연합에 동조,단식농성의 대열에 합류했다.
  • 대만,“핵폐기물 수출 강행”

    ◎주한 대표부 “순수 상업행위… 한국 관여말라” 대만은 한국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폐기물의 북한이전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29일 공식으로 전해왔다. 주한 대만대표부 관계자는 이날 상오 외무부를 방문,『북한에 대한 핵폐기물 이전 계약은 순수한 상업행위로 한국정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북한의 핵폐기물 처리능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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