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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공장 증축 허용/종업원시설 총량규제대상 제외

    ◎건교부 입법예고 공장시설중 식당 의료시설 기숙사 등 종업원 후생복지시설과 환경오염방지·시험연구시설이 수도권 공장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수도권내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에서 30만㎡(9만평)미만의 관광지를 조성할 때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가 생략된다.국책사업으로 건설중인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인천시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 송도매립지 일대는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변경된다. 건설교통부는 1일 수도권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공장시설중 종업원후생복지,폐기물처리 및 환경오염방지,시험연구 시설의 신증축이 앞으로 자유로와지며 기존시설은 공장면적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이들 기존 시설의 면적만큼 공장 증설이 수도권내에서 가능해진다. 또 수도권에서의 4년제 대학시설이 제한돼 있으나 경기도지역 초등학교 교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경기도내에 교육시설 신설을 허용하고서울시내 광화문을 중심으로 반경 5㎞내에 보통교과·성인고시학원의 신·증축을 자유롭게 했다. 또 첨단·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 70% 이상 입주해 시·도지사가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한 건물에 대해서는 수도권내 대형건축물에 부과되는 과밀부담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물류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보전권역내 입지가 금지된 대형 건축물의 면적 산정시오·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창고와 주차시설은 제외시키기로 했다.
  • 건축폐기물 투기 단속/새달부터 한달간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10월 1일부터 수도권 건축쓰레기 투기와 가을행락철 쓰레기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은 최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환경부 내무부 등 6개부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관련 실무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28일 말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건축쓰레기의 경우 경기도 고양,김포,파주 등 상습 투기지역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10월 한달동안 무단 투기를 특별단속할 예정이다. 단속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검찰 경찰 합동으로 실시된다.
  • 핵연료의 재활용/조남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굄돌)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의 처분방법으로 재처리를 거치지 않는 직접심지층 처분이 미국과 스웨덴같은 일부 나라에서 고려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 속의 잔존우라늄과 플루토늄은 재처리하여 다시 핵연료로서 리사이클재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다.그러나 플루토늄은 핵무기원료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사용후핵연료를 생태계에서 격리시키기 위해 지하에 심지층처분하려는 것이 직접영구처분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정책은 우선 두가지 면에서 문제가 있다.첫째는 수백만년의 장기간동안 안전하게 격리시킬수 있느냐는 의문이다.그 사이 고의건 고의가 아니건 인간의 도굴침범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최근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둘째는 에너지자원의 수급불균형으로 천연 우라늄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사용후핵연료속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가능성이 있다.지금 석탄이나 석유의 매장을 어렵게 탐사하여 채굴하려는 것처럼 심지층에 처분한 사용후 핵연료를 다시 채굴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플루토늄을 혼합핵연료로 경수로에 장전하는 핵연료 리사이클이 실증되었고 상용화되고 있다.우리도 위탁재처리등을 통하여 사용후 핵연료의 리사이클 방도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만약 재처리·재활용이 당장 어려운 경우는 전략적으로 사용후 핵연료를 중간저장(약30년 정도)하여 다시 재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이것은 단순한 경제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원의 저장으로 에너지 안전공급의 선택권을 갖는 면이 있다. 앞으로 비핵확산성 재처리기술 및 핵종소멸 처리기술이 개발되면 이 에너지자원은 우리같이 자원빈국의 경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이는 새로운 에너지 제공과 또한 실제 최종적으로 영구처분해야 하는 폐기물의 양이 대폭 줄어드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 ’98예산안­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자영업자 포함 전국민 연금시대 개막/중기구조조정 1조·기술개발 8천억 배정/대학진학 하사관 등록금 전액 국고지원/16조 들여 초중고 여건 개선… 2부제 수업 폐지 내년도 예산안에 나타난 나라 살림살이 내용을 살펴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고속철 6천억원 배정 긴축기조에 따라 내년도 SOC 투자증가율은 올해(24.3%) 절반수준인 10.8%로 떨어졌다.서해안 중앙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진행중인 고속도로 확충사업을 위해 내년중 1조4천1백억원이 투입된다.경부고속도로 한남∼반포간 1.9㎞를 비롯해 성서∼옥포간 9.3㎞,강릉∼동해간 53.7㎞에 대한 확장공사가 시작된다. 철도엔 올해보다 11.7% 늘어난 1조9천6백억원이 배정됐다.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 시험구간 건설공사에 6천2백억원이 지원되며 전라선 개량,수원∼천안간 복복선 전철,호남선 복선화 등을 위해 3천3백억원이 투자된다.인천 국제공항의 활주로,터미널 공사가 내년부터 추진됨에 따라 4천8백15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양양 무안 울진공항 건설사업 및 김해 대구 여수 포항 예천공항 확장사업 등에도 2천5백억원이 배정됐다. ▷교육개혁 지원◁ ○초등교 전면급식 실시 교육재정 GNP(국민총생산) 5% 투자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14.0% 늘어난 23조6천억원이 책정됐다.초중등교육의 여건 개선 등에 16조7천4백억원이 투입된다.난방 및 급수시설 개선,사물함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 5조원 투자계획’에 따라 내년에도 이 분야에 7천억원이 투자된다.257개 초등학교에서 실시중인 2부제 수업이 내년에 완전 해소되며 초중등학교 운영비도 100% 지원된다.초등학교에 대한 학교급식이 전면 실시되며 1만명에 달하는 결손가정 및 빈곤가정 중고생에 대한 중식비가 1인당 2천500원으로 증액된다.장애자 특수교육을 위해 서울 우진학교가 신설된다. 대학의 다양화 및 교육·연구의 내실화를 위해 1조2천9백억원이 지원된다.교육개혁 추진실적 우수대학을 선정,3백억원을 특별 지원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2백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농어촌 구조개선◁ ○8% 늘려 9조3천억 올해보다 8% 늘어난 9조3천6백억원을 투입,농어촌 구조개선사업과 농특세사업을 마무리한다.65세 이상 고령농가가 전업농에게 농지를 매도하거나 장기임대할 경우 ㏊당 2백68만원이 소득 보조금으로 지급된다.농기계 반값 공급은 올해 종료하고 내년부터는 융자로 전환,4천2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농어민 후계자 지원의 경우 올해보다 다소 줄어든 9천348명을 대상으로 하되 1인당 지원액은 2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했다.내년도 추곡 수매량은 WTO(세계무역기구) 쌀 보조금 협정에 따라 8백10만섬으로 정해져 있다.정부 직접수매는 4백10만섬,농협수매는 4백만섬으로 이를 위해 일반회계에서 1천23억원이 잡혔다. ▷사회복지◁ ○유공자연금 월48만원 총 배정액은 4조8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2.3% 증가했다.내년 7월부터 도시자영자에도 연금을 적용,전국민 연금시대가 개막된다.또 농어민 1인당 연금보험료 2천200원을 국고에서 지원한다.지역 의료보험 적용기간은 올해 270일에서 내년 300일로 늘어나며 국가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보험료의 일부(국가공무원 50%,사립학교 교직원 20%)를 정부가 지원한다.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이 월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인상되며 6.25 전몰군경 자녀중 저소득자에 대해서는 월 10만원의 생활조정수당이 지급된다.국가유공 사망 일시금 최저지급액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되며 순직 군인에 대한 보상금은 월 보수액의 12배에서 36배로 확대된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를 위해 2천억원이 배정됐다.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천명을 대상으로 연 4.75%의 대학학자금융자 지원을 위해 2백억원이 계상됐다. ▷방위비◁ ○신형자주포 독자개발 총 15조2천4백억원이 배정됐다.안보상황을 감안,일반회계 증가율(4.1)보다 높은 6.2% 증액된 규모지만 지난해 방위비 증가율 12.7%에는 크게 못미친다.내년도 신규 사업중 눈에 띄는 내용은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도입을 위한 첫 예산배정이 이뤄진 점이다.또 155㎜ 신형 자주포 독자 개발사업도 추진된다.내년부터 대학에 진학하는 하사관의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고 총 6만7천925가구의 직업군인 숙소 건축사업도 마무리된다.한미방위조약(SOFA)에 따라 한미 방위비 분담금은 올해보다 10% 증액된 3천5백91억원.▷중기 경쟁력 강화◁ ○벤처기업육성 2천억 올해보다 12.9% 증가한 3조2천1백억원을 계상,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한다.영세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8천억원을 배정,신용보증기관 및 어음보험기금 출연을 확대한다.벤처기업 창업 및 전용단지 입주자금 융자지원 등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천억원이 투입된다.산업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8천1백억원이 지원되며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비로 1조1천억원이 책정됐다. ▷과기 진흥 및 정보화◁ ○환경기술 9천억 지원 올해보다 12.6% 증가한 3조9천2백억원이 투입된다.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특정연구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3천5백억원이 계상됐고 환경·보건분야 기술개발 지원액도 9천3백억원으로 증액됐다.기초과학 진흥에는 4천3백억원이 배정됐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실험설비 확충을 위해 초고압투과 전자현미경(55억원),슈퍼 컴퓨터(40억원) 등이 도입된다. ○재난 예방 구호 ○산불진화 헬기 4대 도입 대형 재난시 구호.구난과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3조2천6백억원이 투입된다.헬기 4대가 추가 도입돼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사용된다.민생치안과 관련해서는 경찰청내의 뺑소니사건 수사전담반 구성을 위해 27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외교.통일◁ ○탈북자 수용시설 건립 국제환경 및 한반도 주변 정세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외교활동 지원비를 3천5백억원 배정했다.특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에 따라 국제기구분담금을 5백17억원으로 증액했다.개도국 무상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규모도 6백80억원으로 늘어났다.재외동포 관련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재외동포재단을 세우기로 했다.통일에 대비,탈북주민 수용시설 건립을 위한 재원도 58억원으로 늘렸다.잠수함 침투사건이 발생한 강릉에는 통일교육장을 조성키로 했다.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출연금은 올해의 절반수준인 5백억원으로 줄였다. ▷환경◁ ○폐기물처리 3천억원 총 2조5천1백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15.6% 증액됐다.2천800㎞에 달하는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시설 확충비 8천4백억원,낙동강 연안하수 및 공장폐수 처리시설 등 수질개선비 1조1천억원 등 모두 1조9천억원이 맑은 물 공급 재원에 활용된다.쓰레기 소각장 및 매립장,지정폐기물 처리시설 등 폐기물 처리를 위한 비용도 3천억원이 계상됐다.특히 내년중 쓰레기 소각시설 11개소,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2개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금강,영산강 등 4대강의 환경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10억원을 신규 계상한데 이어 24억원을 새로 배정,이들 4대강에 대해 환경감시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월드컵 축구장건설 지원 올해보다 23.3% 증액시킨 6천9백억원을 배정했다.2002년 월드컵 유치 시.도의 축구장 건설 지원을 위해 5백억원이 신규 계상됐다.또 99년 강원 동계아시아,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대비,1천3백억원이 지원된다.경기도 파주 만화의 집 건설비로 내년에도 20억원을 지원하고 첨단영상 테마공원 건립에도 20억원이 투입된다.지방문예회관 공립박물관 건립 등 문화예술진흥 사업에 4천1백13억원이 투입되며 전통문화의 발전과 보전.정비를 위한 예산으로는 1천2백억원이 배정됐다.
  • 음식쓰레기 감량 의무화 업소/서울 1,200곳으로 확대

    ◎새달부터 일반음식점 포함 서울시는 새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설비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는 업소가 지금의 480곳에서 1천200곳으로 대폭 늘어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업소는 1일 평균 500명 이상의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 330㎡ 이상인 휴게소 및 일반음식점 등이다.이는 지난 7월 개정된 폐기물관리법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기준이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감량 의무업소가 하루 1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 1백㎡ 이상의 휴게소 및 일반음식점,그리고 대규모 점포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공판장 등으로 확대 돼 의무이행업소는 모두 1만2천여 곳으로 크게 늘어난다. 시는 이들 의무이행업소들이 자체 처리시설을 설치하거나 재활용업자와 계약을 맺는 등의 방법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0월말까지 추가로 지정된 의무이행업소를 대상으로 배출자의 이름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처리방법 등을 해당 구청에 신고하도록 했다.
  • 재활용품 전시관 오늘 개관/자원재생공,국내 최초로 서울 삼성동에

    ◎에너지절약상품 등 250점 전시·판매/시청각교육실·정보상담실도 갖춰 한국자원재생공사는 25일 서울 삼성동 삼익건설빌딩 1층(공항터미널 맞은편)에서 재활용제품 종합전시관 개관식을 갖고 상설운영에 들어간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재활용제품 종합전시관은 전용면적 114평 규모로 폐지와 폐유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제품 150점을 비롯,음식물쓰레기 탈수기 등 폐기물 수거처리기기,에너지절약 상품 등 80개 중소 재활용업체들이 생산한 250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시청각교육실,재활용정보에 대한 상담실 등도 갖춘 전시관은 판로개척에 애를 먹는 재활용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재생공사는 앞으로 전국 6개 권역에 재활용제품 종합전시관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 ‘제4의 물질’ 플라즈마 국내응용 결실

    ◎플라즈마/고체·액체·기체 이어 이온이 가스화 상태/KIST·고열·고압 견딜수 있는 ‘이온주입장치’ 성공/4,16메가D램 반도체 고집적회로 미세공정에 실용 ‘제4의 물질’인 플라즈마(PLASMA) 응용 기술이 마침내 우리나라에서도 결실을 내기 시작했다. 지난 95년 9월 대덕연구단지 기초과학센터안에 첨단 플라즈마 발생장치인 ‘한빛’이 설치된 것을 계기로 불모지이던 국내 플라즈마 연구가 활기를 띠면서 성공적인 산업계 응용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플라즈마는 고체·액체·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상태.이온이 가스로 된 상태로 미래의 핵심 에너지원인 핵융합 연구에 필수적인 분야다.기체를 섭씨 수만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원자나 분자사이의 격렬한 충돌이 일어나 원자를 구성하고 있던 전자가 튕기면서 이러한 물질상태가 되는 것이다.태양을 포함한 우주의 99%가 플라즈마로 이뤄져 있다.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전현상으로 형광등·네온사인·번개불 따위가 바로 플라즈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플라즈마가 ‘21세기 꿈의 에너지’로 평가받는 핵융합발전을 비롯,우주선의 추진연료,오염물질의 제거 등에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미국은 이미 지난 93년 플라즈마를 이용한 핵융합으로 3백만㎾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산업 응용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01년까지 ‘차세대 초전도 토카막(핵융합로)’을 개발,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삼는다는 중기 전략을 마련해놓고 있다. 현재 산업계에서 플라즈마를 비교적 활발히 응용하는 곳은 ▲재료 표면처리 및 반도체 공정 ▲신소재 합성 ▲의공학 ▲환경경처리 등 4개 분야. 플라즈마는 우선 자동차·기계 부품이나 공구의 내마모 코팅,광학부품의 보호막 처리 등에 쓰인다.플라즈마 발생장치 내부에 표면처리 대상물을 집어 넣고 수백 kv의 전압을 걸어 플라즈마를 발생시키면 용기안의 질소가스와 대상물이 반응을 일으켜 강력한 질화물이 형성되면서(플라즈마 이온질화) 내구성과 경도가 뛰어난 표면처리가 이뤄진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미 내구성이 필요한 물체에 질소등의 이온을 주입시켜 강한 열이나 압력에 견딜수 있도록 한 ‘플라즈마 이온주입장치’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플라즈마기술은 4메가디램과 16메가디램의 반도체 고집적회로 미세공정에도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플라즈마를 이용한 신소재 합성의 대표적인 것은 공업용 다이아몬드와 대형 TV화면 평판표시장치.KIST 박막기술센터는 지난달 ‘다음극 플라즈마 화학장치’란 새 기술을 이용,고출력 반도체용 기판·자외선 감지용 특수센서 등의 핵심소재로 쓰이는 1㎜두께의 다이아몬드후막을 세계 처음으로 합성해냈다. LG전자는 지난 5월 40인치 대형TV화면에 필요한 플라즈마 평판표시장치(PDP·Plasma Display Panel)를 독자 개발했다.PDP는 2장의 유리기판 사이에 네온과 아르곤 따위의 혼합가스를 채운 뒤 높은전압을 가하면 방전현상으로 자외선이 방출되면서 형광체에 충돌,컬러영상이 표시되는 새로운 발광소자.국내 가전업체들은 현재 50인치 대형화면의 PDP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플라즈마는 유해 폐기물처리에도 이용된다.플라즈마를 형성할 때 섭씨 수천도에서 수만도까지 올라가는 가스 온도를 활용,잘 녹지 않거나 타지 않는 유해 폐기물을 손쉽게 녹이는 것이다.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김신도교수팀은 최근 세라믹기판에 6천v의 고압전류를 흘릴때 발생하는 플라즈마를 이용,악취 및 공해물질에 화학변화를 일으켜 이를 무해물질로 바꾸는 기술을 선보였다.
  • 협력속의 경쟁/조남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굄돌)

    우루과이 라운드 및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무역환경의 변화는 우리나라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원자력산업도 예외가 아니다.지난 1월부터 발효된 정부조달협정에 의하면 원전산업과 관계되어 서비스 및 핵연료분야를 제외하고는 한국전력에 조달되는 모든 분야가 개방된 상태이며 원전설계 및 핵연료 제작분야도 불원간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서비스분야의 협상시한인 99년까지는 국제경쟁력을 갖는 원전산업체제의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우리나라 원자력계는 최근 원자로설계,핵연료설계,방사성폐기물관리 등 원전산업의 구조조정과 연구개발 추진체계의 변화를 이룩한 바 있다.표면적인 변화에 머물지않고 앞으로 내실있는 변화를 이룩하여야 할 것이다.아울러 경쟁이란 말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일류만 살아남는다”는 등 경쟁을 승자와 패자의 이분적인 개념으로 주로 사용하는 것 같다.그러나 경제활동에서의 경쟁이란 참여자 모두가 이기는 ‘윈­윈(Win­Win)’의 전략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최근 네일버프와 브란덴버거의 공저 코오피티션(Co­Opetition:협력과 경쟁을 합쳐 새로 만들어 낸 말)은 전통적인 개념의 경쟁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한 생산업체가 아무리 경쟁력이 뛰어나서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도 그들에게 원료와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또는 그들의 상품을 유통하여 주는 판매업체가 제대로 되지않으면 결국 같이 망한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게임은 전쟁이나 바둑경기와는 달라서 상대와 협력할때 최대의 수확을 거두는 수가 많은 것이다.이러한 보완상품의 예로서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핫도그와 겨자,자동차와 자동차보험 등을 들 수 있다.원자로와 핵연료도 또 하나의 좋은 예일 것이다. 협력속에 경쟁한다면 우리 원자력산업계는 WTO체제하에서 국내시장의 개방이라는 부담을 이기고 오히려 해외시장진출의 기회를 가질수 있을 것이다.
  • 프랑스/적정량 조리 생활화… 식량포장 쓰레기 더 많아

    ◎음식쓰레기 연 650만t… 24% 퇴비로/전국에 가정쓰레기 처리장 3,400곳 운영 프랑스의 쓰레기정책은 이제 ‘단순한 줄이기나 처리의 단계를 넘어선 경제적인 회수’에 중점을 두고 있다.예방차원의,단순한 줄이기정책의 단계를 넘어 이제는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쓰레기를 줄이자.버리더라도 깨끗이 버리자’는 캠페인도 활발하다. 그 전환점은 지난 92년 제정된 신환경법이다.이 법에서는 우선 매립세를 물리고 2002년에는 쓰레기 매립지를 완전히 없애고 소각절차 등을 거친 최종폐기물만 매립할 수 있도록 했다.대신 재활용시설의 확충과 에너지형태로서의 회수 등 쓰레기 정책의 흐름을 재활용쪽으로 돌려 놓았다. 신환경법이 제정될 당시 프랑스의 쓰레기 처리형태를 보면 재활용 2%,퇴비화 6%,소각 34%,매립 58%였다.주요 주변국가인 독일이 퇴비화 2.2%,소각 30.5%,매립 66.3% 수준이었고 영국은 퇴비처리는 없고 소각 12.5%,매립 70%였다.당시에도 쓰레기에 관한한 이미 유럽내 최고의 선진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가정쓰레기중 음식쓰레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음식쓰레기가 전체 가정쓰레기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5%.이들 모두를 퇴비화할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은 갖춘지 오래다.그러나 수요가 적어 지금도 음식쓰레기중 24%만 퇴비로 만들어지고 나머지는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설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가정쓰레기 처리장만도 3천400여개를 갖고 있으며 그중 2만t이상 처리능력을 갖춘 곳도 230여개에 이른다.유독성의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수도 33개나 된다.이중 17개는 연간 처리량이 70만t규모다. 귀스타브 드 프랑스 환경부 환경오염방지실장은 “각종 쓰레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과 완전소각을 통한 에너지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발전소등 쓰레기 소각열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확충과 이에 대한 연구등에 집중투자한다는게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 계획을 환경부가 아니고 일종의 외청성격인 동력 및 환경관리청(Ademe)에서 맡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Ademe은 지난 91년 프랑스정부가 쓰레기처리와 대기오염 방지 등을 에너지관리차원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에너지관리국과 국립폐기물회수 및 처리국,대기청정관리국을 통합해 만든 집행기구다.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등을 위해 물리는 매립세는 쓰레기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기금의 성격이라는게 Ademe 관계자의 설명이다.93년부터 먼저 음식물등 가정쓰레기에 대해 매립대상 폐기물 1t당 20프랑의 매립세를 징수하고 있으며 95년부터는 산업폐기물에 대해서도 물리고 있다.내년부터는 40프랑씩을 징수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민간차원에서 할 수 있는 쓰레기 줄이기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특히 식생활문화의 성격상 가정쓰레기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음식물관련 포장쓰레기 줄이기에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환경부 알랭 스트레벨 일반폐기물 국장은 “정확한 수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연간 2천5백만t에 달하는 가정쓰레기의 60∼70%가 음심물 관련 포장쓰레기”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신환경법 제정당시 「에코 앙발라주」라는 제도를 도입했다.모든 기업은 일단 에코 앙발라주에 가입,제품생산량에 비례하는 만큼 쓰레기 수거 처리에 재정적인 참여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일종의 폐기물부담금제다.강제규정은 아니고 이 제도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생산제품 포장쓰레기를 수거·재활용하거나 환경보호법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BSN사의 프랭크 리부회장은 “지난 91년에 이같은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을때 현실적인 문제라고 판단했다”며 “기업체에서 포장재 자체를 줄이는 것외에 수거를 통한 재활용도 함께 활성화되면서 각종 소각시설의 설치로 에너지 형태의 회수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랭 스트레벨 환경부 일반폐기물 국장/“한국의 종량제 본받을만한 제도” “음식물쓰레기에 대해서 크게 고민을 하지 않는다.오히려 우리는 가정쓰레기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포장쓰레기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 환경부 알랭 스트레벨 일반폐기물 국장은 “한국과는 음식문화의 차이가 있는 점도 있지만 이미 음식물 자체의 쓰레기는 크게 줄었다”고 밝히고 “음식물 쓰레기는 모두 퇴비로 만들거나 소각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어떻게 하나. ▲매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6백50만t으로 가정쓰레기의 25%선이다.그 비중은 미국과 비슷하다.음식물쓰레기는 퇴비로 만들거나 소각한다.전부를 퇴비로 만들수 있는 시설과 기술은 갖춰져 있지만 농부들이 이를 선호하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중 4분의1 정도를 퇴비로 재활용한다. ­농부들이 이를 왜 좋아하지 않는가. ▲가정쓰레기의 경우는 음식물 쓰레기의 비중이 낮아 굳이 분리해 버릴 필요가 없다.퇴비로 만들때 분리해서 처리하는데 이 때문에 농부들이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 ­그러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가. ▲그렇지는 않다.특히 파리 등 대도시의 경우는 처리에 다소 문제가 있다.영세식당 등 소규모 업소에서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 일부를 몰래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이 자주 있으나 단속이 힘들다.그러나 농촌의 경우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없다.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축을 기르고 있기 때문에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특히 개와 고양이는 지역을 불문하고 많이 기르고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이들이 기여하고 있는 부분도 상당하다고 본다. ­그러면 가정쓰레기 정책은 어디에 촛점을 맞추고 있나. ▲얼마전 한국의 환경부에서도 공무원들이 왔다가 갔다.음식쓰레기 정책에 대한 것도 물어왔다.한국은 음식쓰레기가 큰 문제인 것 같았다.이는 문화의차이이지 수준의 차이는 아니라고 본다. 우리는 가정쓰레기중 포장쓰레기 비중이 높아 이를 줄이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제품 포장만큼 생산기업에 부담금을 물리는 제도를 도입했다.‘에코 앙발라주’라는 제도로 일종의 폐기물 부담금제다. ­한국의 가정쓰레기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쓰레기 종량제 도입은 아주 훌륭하다고 본다.우리는 아직도 집의 크기와 규모에 따라 쓰레기 수거료를 물리고 있다.종량제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다.
  • 새달부터 음식쓰레기 감량 의무화

    ◎하루 500명이상 급식소·100평 이상 음식점/수분 75%까지 낮춰야… 위반땐 최고 징역2년 다음달 1일부터 하루평균 급식인원 500명 이상의 집단급식소와 객석면적 100평(330㎡)을 넘는 휴게 및 일반음식점은 음식물쓰레기를 현재처럼 그대로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면 안된다. 대신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이 설치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농·축산가,퇴비·사료제조업체 등에 위탁처리하거나,탈수 또는 건조기기를 사용해 수분함유율을 75%까지 낮춘 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20일 지난 7월 공포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다음달부터 집단급식소 1천216곳 및 휴게·일반음식점 3천251곳등 4천467개 업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화 사업장으로 새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19일 감량의무화 사업장으로 지정된 하루 평균 급식인원 1천명 이상인 집단급식소 929곳과 바닥면적 200평을 넘는 대형음식점 747곳,호텔·콘도 514곳을 비롯,모두 6천657개 업소가 다음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의무적으로 줄여 배출해야 한다. 이어 내년 1월부터는 하루 평균 급식인원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 4천929곳과 객석면적 30평 이상인 음식점 4만9천602곳,백화점 등 대형 점포 863곳,농수산물 도매시장·공판장 66곳 등 5만5천460곳이 감량화의무 사업장으로 추가 지정된다. 단 사회복지시설 다방 제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은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쓰레기 감량의무업소가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고장난 감량화시설을 방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오염신고 ‘전화 128’ 큰 효과

    ◎상반기/1만9천건 접수… 73% 행정처분 환경부는 본부 및 8개 환경관리청,전국 자치단체의 환경담당부서에 설치·운영중인 환경오염 신고전화 ‘128’을 통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1만9천183건의 환경오염행위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중 73.6%인 1만4천11건이 사실로 확인돼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자동차매연에 대한 신고가 전체의 62.7%인 1만2천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폐기물 불법투기 신고 2천888건(15.1%),대기오염행위 신고 2천192건(11.4%),수질오염행위 신고 1천28건(5.4%) 등의 순이었다.
  • 쓰레기없는 귀성길 만들자(사설)

    한가위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낯익은 일이지만 이번 추석도 큰 사고없이 마무리 되기를 바랄 뿐이다.올해엔 예년과 다른 조건이 하나 있다.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단속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휴지·담배꽁초를 버릴 경우 1백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고 유리병·쇳조각 등을 던지면 형사입건된다.그동안에는 경범죄를 적용해 3만∼5만원 정도의 벌금을 부과했으나 이제부터는 폐기물관리법과 도로교통법 벌칙을 준용하게 된 것이다.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 있을수 있겠다.그러나 우리는 지금 ‘쓰레기와의 전쟁’중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국토는 작고 인구밀도는 높은데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생활용구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각종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처리해도 조만간 폐기물처리장이 부족할 지경에 온 것이다. 생활습관과 의식의 문제도 간단치 않다.현재 우리 습속은 산과 강,도시와 농촌 구분이 없이 단속만 소홀하면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쓰레기는 느는데 그 처리에 대한 공동체의식은 없는 것이다. 생활쓰레기 내용에도 과제가 있다.생활쓰레기의 32%가 비닐과 스티로폼 등 화학물질 포장재다.이 소재들은 썩지 않을뿐 아니라 토양의 숨길을 막는다.그 양과 관계없이 토지를 죽인다.그래서 따로 모아 처리해야 한다.여름철 휴가때나 명절 귀향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가 바로 이 소재다.지난 여름내내 전국 산천을 덮었던 휴가쓰레기의 어려움이 이것이고,이번 귀향 고속도로에서도 가장 걱정되는 쓰레기가 이것이다.그러므로 쓰레기 종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좀 과해 보이더라도 이번 쓰레기단속은 정한대로 엄중하게 실시해볼 필요가 있다.이번 추석을 계기로 쓰레기 마구버리기를 끝내자는 결의를 해야 한다.반면 문제의 또다른 측면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명절때 고속도로 쓰레기가 급증하는 것은 그 원인이 10시간에서 20시간까지 걸리는 지체현상에 있다.길가에서 잠을 자게도 되고 한두끼 식사도 할 수 밖에 없다.음식물쓰레기와 음식용기쓰레기가 생길수 밖에 없는 것이다.이 경우 도로공사에서도 가능한 한 서비스 방안을 강구해야 마땅하다.크고작은 쓰레기집하장을 다만 몇군데라도 늘려야 하고 임시휴게소 시스템도 운영해야 한다.이것이 통행료를 받는 책임의 표현이다.도시고속도로 청소는 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다. 각급 관리공단 역시 특별대책을 세워 임무 수행을 배가해야 할 것이다.그저 단속만 한다면 결국 어디엔가 쓰레기를 버리게 될 것이다.이번에는 이런 준비가 돼있지 않으므로 각자가 집에서 쓰는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왕복 모두 들고 다닐수 밖에는 없을 터이다. 이번 단속은 또 단속 그 자체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환경부가 지휘하는 2천500여명의 공무원과 경찰들은 단속을 책임지되 적발위주이기보다는 예방위주의 태도를 갖는 것도 좋다고 본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이번 기회에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다.들키지만 않는다면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린다는 행위는 쓰레기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서 타기해야할 습성이다.쓰레기 없는 귀성길을 한번 만들어 보자. 우리는 올해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고 있다.쓰레기종량제도 순항중에 있다.이제부터는 좀더 포괄적으로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나설 때가 된 것이다.
  • ‘날아다니는 배’ 2000년초 실용화

    ◎일·독 시제품 공개… 국내 조선 4사도 개발 착수/해면위 0.5∼3m 시속 200∼500㎞로 비행 ‘해양의 시대’가 될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세계 각국의 첨단 선박 개발 경쟁이 뜨겁다. 지구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해양공간에서 포화상태에 이른 육상 운송수단과 고갈된 육상 자원의 대안을 찾아 보려는 인간의 노력이 고성능의 선박·해양기술 개발에 불을 댕기고 있다. 21세기에 실용화될 대표적인 첨단 미래 선박중의 하나는 ‘해면효과 익선(WIG)’. 배는 공기보다 훨씬 강한 물의 저항 때문에 고속선이라 하더라도 시속 50노트(90㎞) 이상의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하지만 WIG는 이같은 물의 저항을 전혀 받지 않고 해면위 0.5∼3m 지점에서 물위를 스치듯 시속 200∼500㎞의 속도로 날아가도록 만들어진다.배와 비행기의 중간 형태인 셈이다. 공중을 날으는 방법은 비행기가 나는 것과 원리가 같다.배에 날개를 붙여 일정한 높이에서 고속으로 달리면 수면과 선체 사에에 양력이 생겨 선체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다.기존의 배가 부력으로 물위에 뜨는 것과달리 양력으로 배의 중량이 지탱되고 물의 저항이 없어짐으로써 빠른 속도로 달릴수 있는 것이다. 일본·독일 등에서 한창 개발이 진행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중공업·대우조선 등 조선4사가 한국기계연구원과 컨소시엄 형태로 95년 개발에 착수했다.통상산업부의 지원으로 2000년대 초반에 200인승 규모의 WIG가 실용화될 전망이다. 물에 전류를 흘려 추진력을 얻는 ‘초전도 전자 추진선(MHDS)’도 머지 않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바닷물에는 염분이 많아 전류가 잘 통하는 반면 전류가 잘 통하지 않는 강물에서는 추진력을 얻을수 없기 때문에 이 배는 바다에서만 다닐수 있다.또 기존 선박의 추진수단인 프로펠러 대신 강력한 초전도 전자석의 추진력으로 움직이므로 소음과 진동이 없다.MHDS는 기존 프로펠러선의 한계 속도인인 시속 50노트(90㎞)보다 두배 빠른 시속 180㎞로 달릴수 있다.또 기존 엔진의 연료 손실률이 50∼60%에 이르는 것과 달리 MHDS는 연료 손실이 거의 없어 기존 엔진의 절반 용량만으로도 충분한 힘을 낼수 있다. 일본이 지난 92년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으며 우리나라는 삼성중공업과 포항공대가 94년 공동 개발에 나서 98년 모형선을 띄울 계획이다. 2000년대 초반에 선보일 예정인 ‘수중 무인탐사선(ROV)’은 유인 잠수정을 대신해 심해를 탐사·개발하고 해저자원을 발굴하는데 쓰일 하이테크선박.엄청난 압력이 작용하는 심해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돼야 하므로 고도의 조선·해양·정보통신·기계·전기전자·제어기술 등이 어우러져야 한다.심해 광물자원 채굴,심해저 구난작업,해역 감시·방위,심해저 조사·탐사,심해 폐기물 정화·처리,해저 광케이블 매설,해양 구조물 유지 등에 쓰일 전망이다.활용범위가 매우 넓어 21세기 해양공간 활용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대만핵 북 이전 무기연기/계약 수정

    ◎첫 운송선박 북 도착시기 명시안해 최근 대만과 북한이 핵폐기물 반출과 관련한 기존 계약서의 내용을 수정,반출일자를 연기함으로써 이 문제가 사실상 무기연기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대만과 북한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협상을 갖고,계약일로부터 2년이내 6만배럴의 운송을 마치기로 한 계약서의 내용을 ‘첫번째 운송선박이 북한에 도착하는 날부터 2년이내 모두 운송한다’는 내용으로 수정했으며,이는 첫번째 운송선박의 도착시기가 미정인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무기연기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방사성폐기물관리안전협약을 채택하는 등 핵폐기물의 국제이동에 관한 국제적 규칙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압력속에서 대만측이 반출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신에서 북한이 허가장을 발부했다는 보도가 있어,이를 주대만대표부를 통해 확인중이나 이 절차만으로 폐기물반출이 표면화됐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대만전력은 지난 6월말 폐기물반출과 관련한 서류를 대만원자력위원회에 제출했으나 서류미비를 이유로 심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대만전력 “계획대로 추진” 【대북 AFP 연합】 대만은 한국과 국제 환경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핵폐기물 북한 반출 계획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대만전력공사가 10일 밝혔다. 대만전력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내)핵폐기물 저장소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핵폐기물 저장소 건설이 마무리되는대로 핵폐기물 수입 신청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 도로 쓰레기 투기/과태료 최고 100만원/검찰,처벌 강화

    ◎유리병·쇳조각 버리면 형사처벌/호수 등 공공수역 오염땐 징역 6개월 앞으로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에 휴지나 담배꽁초 등을 버리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고 1백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지금까지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3만∼5만원의 과태료를 냈다. 차도에 돌이나 유리병 쇳조각 등을 던지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1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하천 호수 항만이나 연안해역 등 공공수역에 쓰레기를 버리면 수질환경보전법 위반으로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대검찰청 형사부(박주환 검사장)는 10일 쓰레기 무단투기 등 환경사범 단속회의를 갖고 이같은 처벌 기준을 마련했다. 검찰은 특히 팔당 상수원의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는 것과 관련,한강을 관할하는 검찰청별로 중점관리지역을 지정,집중적인 단속을 펴기로 했다.행정관청이 상수원 특별보호지역에 건축 등을 인·허가 해주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산업폐기물을 불법으로 버리거나 매립하는 행위,폐유·폐산 등 지정폐기물을 일반폐기물로 위장해 처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 대만의 핵폐기물 북,수입면장 발부/양측 최근 비밀협상

    【홍콩·대북 교도 DPA 연합】 대만과 북한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비밀협상을 갖고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출과 관련한 서류작업을 완료했으며 북한은 대만 핵폐기물 수입면장을 발부했다고 대만의 중시만보가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 핵폐기물 저장소 건설이 끝나고 대만의 핵감시기구인 원자력에너지위원회가 이 저장소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핵폐기물의 북한수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 “핵폐기물 관리 공동협약”/정부,비준서 이달내 기탁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으로 ‘사용후 핵연료 관리안전 및 방사성폐기물의 관리안전에 관한 공동협약’이 채택됨에 따라 대만핵폐기물의 북한이전 저지를 위한 국제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보고 국내절차를 거쳐 이달말 비준서를 IAEA에 기탁할 방침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7일 “IAEA 주관으로 채택된 방사성폐기물 관리안전협약은 방사성폐기물의 국제적 이동에 관한 최초의 국제협약”이라면서 “협약이 발효되면 대만핵폐기물의 북한이전 저지에 관한 국제적 압력을 가중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IAEA는 41차 총회 개막일인 오는 27일부터 각국의 서명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정부는 이에 따라 협약서명에 필요한 국내절차를 추진해 이달말쯤 비준서를 기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은 원자력발전설비를 갖춘 25개국을 포함 40개국이 비준서를 기탁한후 90일 이후부터 발효된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협약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부지선정에 있어서 ▲시설의 안전성 영향평가 ▲인접국과의 협의 및 정보제공 ▲인접국이 수락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 아태평화재단 주최 학술회의 주제발표 논문 요지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아태평화재단 주최의 국제학술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이 집중적으로 조명됐다.이날 동북아 문제의 권위자인 조지타튼 교수(남가주대학교)의 ‘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와 동북아 신질서 구축‘과 토마스 플레이트교수(UCLA)의 ‘미국의 외교정책과 언론’ 이라는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동북아에 ‘준나토 기구’ 창설을/조지 타튼 남가주대 교수 남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치분야에서는 상호평등의 원칙이,비용문제에서는 능력에 입각한 부담원칙이 존중돼야 한다.남북한이 불신을 떨쳐버리고 상호 기습공격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군비감축을 하자는데에 합의할 경우 남북한은 인접국가들에게 군비감축을 요구하는 도덕적 입장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선 NATO와 유사한 기구,즉 ‘동북아 조약기구(NEATO)’가 창설될 필요가 있다.이를 통해 지역국가들 상호간 위협을 배제할 수 있다.NAETO는 군사문제 이외에 핵폐기물 문제와 대기오염,환경,경제정책 개발 문제 등을 다루는 위원회를 설치,운영할 필요가 있다.처음 단계에서 견해의 교환과 정보 확산을 위주로 활동하되 필요시 관계국가 또는 다자간 조약을 체결해야 한다.그러나 남북한 관계가 핵심문제이기 때문에 NAETO 본부를 판문점이나 개성 인근에 설치하면 좋을 것이다. 남북한 관계에서 체면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경제력,인구,기술력에서 우월한 위치에 있는 남한이 관대한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세찬 바람보다는 따뜻한 햇볕이 북한개방을 이끌 가능성이 큰 것이다.북한 붕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남북한이 모두 상당한 기간동안 존속할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따라서 비이념적인 차원에서 하나씩 논의해 나갈 경우 중요한 결정들이 이뤄질수 있다. ◎미­중 관계 악화땐 한국안보 위협/플레이트 UCLA 교수 아시아는 일본과의 경제적 경쟁,북한의 핵확산,4자회담의 추이,중국의 강대국으로서의 부상 등과 같은 몇가지 점에서 미국 지도층에게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사안들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4자회담에서 중국의 역할과 태도는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만일 미국의 강경파들이 미­중 관계를 저해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한국의 국가안보는 위협을 받을 것이다.심각한 문제는 미국과 북한의 밀착이 아니다.중국과 미국이 적대적 관계를 시작할 경우 4자회담은 중대한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미­중 관계에서 기능적인 경제통합을 촉진하는 세계화의 영향을 강조하거나 중국에 대한 공포에 무게를 두는 극단적인 견해가 있다.중요한 것은 미국 정치인들이 대중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고의로 뚜렷한 악당을 만드는 것이다.이는 교역분야의 민족주의나 인권운동가,기독교 근본주의자들과 같은 이익집단들이 지지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대중들의 지지만을 노리는 미국 외교정책은 닻없이 항구에서 표류하는 배와 같으며 심각한 위기를 불러 일으킬 우려가 크다.
  • 옛 원진레이온 부지서 황산함유 맹독 폐기물

    ◎1만5천t 불법매립 드러나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직업병 파문을 일으켰던 남양주시 도농동 구 원진레이온(주) 부지에 산업폐기물 1만5천여t이 불법 매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원진레이온 청산작업을 맡고 있는 산업은행 산하 원진청산사무국에 따르면 95년 공장부지를 매입한 (주)부영이 최근 아파트 건립을 위한 부지 기초조사를 하던중 스프방사공장 뒤편 5천여㎡와 원액공장 옆 200㎡ 등 3∼4곳에 지하 5∼6m 깊이로 코크스소각재 1만여t과 독성산업폐기물인 비스코스(펄프)원액고체 5천여t이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비스코스’원액고체는 인조견을 뽑아 내기 위해 넣은 가성소다(양잿물)와 황산 등 각종 유독성 화학약품이 섞인 것으로 철근 및 콘크리트를 부식시킬 정도로 강한 독성을 갖고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매립된 쓰레기를 조사한 결과 중장비를 동원해 수년간에 걸쳐 매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환경일기’ 쓰며 음식쓰레기 감량

    ◎경기도 초등교생 환경보전운동 실천/안남기기·물기제거 등 6개항 스스로 점검 경기도내 초등학생 15만명은 매일 ‘환경일기’를 쓰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보전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6월 60만부를 제작,일선 초등학교에 배포한 환경일기장에는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생기는 경제적 손실과 환경오염 실태 및 환경보호 수범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종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용 등 4가지로 1백쪽 분량. 겉장에는 종이류 의류 플라스틱류 병류 등 재활용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방법과 함께 각종 쓰레기가 썩는데 걸리는 기간을 적시,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10가지 방법,재활용이 안되는 품목,폐기물 처리방법 등도 알기 쉽게 나열하고 있다. 특히 일기장 아래 쪽에는 ‘환경보호 실천 사항’란을 마련,음식물 안남기기,음식물쓰레기 물기 제거 배출 등 6가지 사항을 제대로 실천했는지 여부를 ‘○ △ ×’로 표시토록 했다.학생들은 이 칸을 메우려고 어머니에게 음식물을 남겼는지 등을 매일 묻게 되고 이때문에 어머니들은 솔선 수범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환경보전을 위해 내가 해야할 일’을 적는 난도 마련,학생 스스로 환경보전의 방법을 찾도록 책임감을 심어주고 있다. 용인시 모현초등학교 유관수 교장(62)은 “학생들이 일기를 쓰기 시작한 후 공동급식소에서 배출되는 음식쓰레기가 크게 줄었고 휴지를 버리지 않아 아예 휴지통을 없애 버렸다”면서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보전운동이 가정으로 확산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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