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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지하에 쓰레기 회수시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심형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서울에 생긴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구청 맞은편에 들어설 용두근린공원 부지 지하에 이같은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규모 녹지 밑에 자원재활용 시설을 만드는 복합화 사업이다.연말까지 공사를 담당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오는 2007년 완공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민간자본 162억원을 포함해 462억원이 들어간다. 이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서는 하루 평균 578t의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압축·파쇄·선별·자원화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모든 폐기물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된다.하루용량은 쓰레기 압축 400t,파쇄 50t,선별 30t,음식물자원화 98t 등이다. 또 이 처리시설에서는 하루 2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0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쓰고 남는 전력은 판매도 가능하다.이는 그동안 폐기물을 사료·퇴비화 등으로 활용하던 자원화 방식에서 몇 단계 나아간 친환경적 재활용 방식으로 평가된다. 구는 시설이 들어서면 ‘일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택가에 인접한 폐기물 관련 시설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자유치와 4곳에 분산 운영해온 관련 시설의 집적·자동화로 연간 27억 6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뜨는 기업](주)녹지글로벌

    [뜨는 기업](주)녹지글로벌

    플라스틱 등 각종 고형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천연소재인 옥수수로 각종 1회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서울 중랑구 망우1동 (주)녹지글로벌(대표 김억조)은 옥수수 부산물을 이용해 생분해성 1회용기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양산체제에 들어갔다. 플라스틱류는 매립할 경우 잘 썩지 않을 뿐 아니라 소각시에는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마다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부에서도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음식점과 쇼핑센터,숙박업소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벌과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차단 펄프 등 종이로 만든 일회용기의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원가가 비싼 데다 용기로서 물에 약해 힘을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옥수수 부산물인 옥수수대나 각종 종피 등을 분쇄해서 만든 식물 입자를 압축, 각종 용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따라서 합성수지에서 발생하는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지 않을 뿐아니라 태울 때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도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천연소재인 옥수수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사용 후 폐기시 100% 분해될 뿐 아니라 대량 폐기할 경우 가축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제품별 분해기간을 보면 녹지글로벌 용기의 경우 10일 이내 걸리는 반면 종이는 2∼5개월,우유팩은 5년,나일론은 30∼40년,플라스틱용기는 50∼80년 걸린다. 기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의 천연소재 제품인 셈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생분해 용기는 1회용 도시락을 비롯, 각종 반찬용기,컵라면과 중국음식점에서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용기,1회용 묘목포트 등 각종 스티로폼 용기를 대체 할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원료 풍부한 중국에 공장 설립 원료로 사용되는 옥수수가 풍부하고 인건비가 적게 드는 중국에 공장을 설립,생산하기 때문에 기존 스티로폼 용기와 가격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수를 뽑고 버려지는 옥수수 속대의 껍질 등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원천이 풍부하고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 녹지글로벌은 연간 4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K김밥 등 김밥체인점과 전국의 중화요리업소에 제품을 공급해주고 있다.가격은 1개당 80원 정도로 스티로폼(40∼60원)보다 약간 비싼 편이지만 환경을 보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권장할 만한 제품이다. 김억조 사장은 “옥수수 부산물을 활용했기 때문에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재활용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미국 등 해외에 공장을 설립해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택지개발 폐기물처리비용 10월부터 크게 는다

    아파트 등 택지개발 사업자에게 물리는 폐기물처리 및 주민편익시설 설치비용 납부대상 및 금액이 오는 10일부터 대폭 확대된다. 환경부는 4일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촉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하고,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택지개발 사업시 소각장과 매립장 설치비용을 내야하는 사업자의 범위를 현행 ‘100만㎡ 이상 택지개발’에서 30만㎡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환경부는 “폐기물 발생 원인자 부담원칙에 충실하도록 설치비용 납부대상 사업의 규모를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인 30만㎡ 이상으로 바꾸었다.”면서 “대부분의 아파트 개발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이 기준 미만의 개발사업은 빌라나 다가구주택 개발 정도인데,이는 지자체가 부담할 수 있다고 판단해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주민편익시설 설치비용도 ‘소각장 설치비의 2%’인 현행 규정을 10%까지로 늘렸다.소각장 설치비가 100억원일 경우 지금까지는 스포츠센터 등 편익시설을 2억원 규모로 지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10억원으로 높아진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독자의 소리] 국책사업 표류 이대론 안된다/이승기 (회사원·부산 기장군 장안읍)

    지자체 단체장들이 원전 부지센터 예비 신청을 거부한다는 기사를 읽고 이렇게 기고를 하게 됐다. 원전센터 건설의 당위성은 원자력발전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장래에 관한 문제라 생각한다.국가에너지 산업의 근간이 되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뿐만 아니라,전국 곳곳에 산재한 병원·산업체 등지에서 발생한 방사선 폐기물을 한 곳에 모아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게 원전센터 건설의 목적인 것이다. 통신요금이나 외식비 등의 생활비에 대비해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원자력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혜택을 주는지 비교가 될 것이다.고유가시대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우리는 지금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지 않는가. 이런 환경적인,또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원자력은 분명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임은 주지의 사실이고,원전센터 또한 원자력 발전과 기타 산업에서 중요한 시설이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아는데,단지 지역이기주의와 지자체장들의 국가의식 부재 그리고 정부의 치밀하고 확고한 추진의지 부재 등으로 필요한 국책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확실한 국책사업을 추진해 그나마 죽어 있는 건설 경기를 살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승기 (회사원·부산 기장군 장안읍)
  • 세어도의 아픔을 아십니까

    수도권매립지에서 1㎞ 정도 떨어진 인천시 서구 원창동 세어도 주민들이 매립지로 인한 각종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3일 주민들에 따르면 10년전부터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지독한 악취로 인한 두통은 물론 피부염증과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특히 7·8월 여름철 우기 때는 매립지에서 날아드는 파리·모기들로 인해 주민들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최모(52)씨 등 5명의 주민은 인체에 카드뮴 등 중금속이 누적돼 발생할 수 있는 관절 이상 증세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김모(55)씨는 3년전부터 코와 볼이 붉어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검단1·검암·경서·금호·오류·왕길동과 양촌면 등 육지쪽만 직·간접 환경피해 영향권으로 설정했다. 이는 세어도와 수도권매립지간에 바다가 있어 ‘폐기물처리시설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상 환경영향권 대상지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세어도 22가구 주민들은 수도권매립지와 1㎞도 안 되는 거리에 있으면서도 보상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했다.2010년 세어도 바로 앞에 위치한 제3매립장에 쓰레기가 매립되기 시작하면 이들의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환경시설공단 내년 출범

    하수종말처리장과 폐기물소각장 등 환경시설을 관리할 ‘인천환경시설공단’이 내년 7월 출범한다. 인천시는 23일 “환경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들 시설을 경영 효율성에 따라 관리할 공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환경시설공단은 현재 시가 직접 운영하는 가좌·승기·운북·강화 하수처리장과 송림·율도 분뇨위생처리장 등의 운영을 맡게 된다.또 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남부광역폐기물종합처리장과 민간자본으로 세워지는 송도·만수 하수처리장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라광역생활폐기물소각장과 청라음식물류폐기물자원화시설,공촌하수처리장 등 민간위탁 중인 시설에 대해서는 위탁계약 만료 때부터 인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납입자본금을 100% 현금출자로 조성할 예정이며,조직은 총원 276명에 2임원 2부 5팀 1센터 3사업소(11팀 5지소)로 이뤄진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환경파수꾼 자청 4인의 할아버지 기염

    최근 서울 관악구 봉천10동 동사무소에는 얼굴을 제대로 들지 못하는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쓰레기를 함부로 버렸다가 단속에 걸려 과태료 고지서를 받아가는 이들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는 동네 주변환경을 해치는 ‘경계대상 1호’지만,단속에 어려움이 적지 않아 동네마다 골칫거리로 등장한 지 이미 오래다.현장을 적발하거나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일일이 꺼내어 확인한 뒤 버린 사람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야 한다. ●매일 동네 이 잡듯 뒤져 그러나 단속 인력과 방식에 한계가 있어 그동안 방치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신 ‘CCTV 무인카메라 24시간 가동중’,‘적발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 등의 위협적인 경고문만 동네 여기저기에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봉천10동은 예외다.바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자원봉사를 자청하고 나선 남장희(78),윤사중(78),이상학(78),윤정노(72)씨 등 할아버지 ‘4인방’이 있기 때문이다. 이상학 할아버지는 “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는 동네를 누가 좋아하겠냐.”면서 “주민 모두에게 득이 된다면 내가 좀 참고 치우는 게 뭐 큰 대수냐.”며 겸손해했다.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동네를 매일같이 ‘이 잡듯이’ 뒤지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발하고 있다.특히 집게 등으로 내용물을 일일이 확인하고 단서를 찾아내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흡사 전문 수사요원의 분위기마저 느껴진다.1차적인 관심대상은 우편물이나 약봉지 등 인적사항이 담긴 쓰레기.이어 특이한 내용물일 경우 인근 상점 등으로 직접 들고가 ‘탐문 수사’까지 펼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봉투속 내용물 일일이 확인 이같은 치밀한 조사 끝에 단서가 발견되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뒤 해당 주민을 동사무소로 불러 과태료를 부과한다. 윤사중 할아버지는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규격봉투 구입가격은 고작 하루 4만여원”이라면서 “1만 5000여명의 주민이 이 돈을 아끼기 위해 환경은 아랑곳 않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4인방의 이같은 노력 덕택에 올해 1∼5월까지 2건에 불과하던 단속 실적은 활동 개시 후 두달도 채 지나지 않아 20여건에 이르고 있다.게다가 과태료 부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주민은 단 한명도 없고,입소문이 번지면서 무단투기되는 쓰레기 양도 점차 줄고 있다. ●증거 확보… 과태료 부과토록 조치 진재길 동장은 “얼마 전까지 하루에 수거되는 생활폐기물은 5t,무단투기된 쓰레기는 10% 정도인 0.5t 정도였다.”면서 “하지만 할아버지들의 활동 이후 불법 쓰레기 양이 20∼30% 감소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들 4인방은 무단투기 주민에게는 ‘저승사자’와 같은 공포의 대상으로,일반 주민에게는 고마운 ‘환경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장희 할아버지는 “무단투기된 쓰레기는 수거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환경문제때문에 치우고 있는 것”이라면서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정노 할아버지도 “내가 살고 있는 환경은 내가 알아서 지킬 만한데도 단속이 뜸해지면 불법 투기가 기승을 부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면서 “강제의 손길에서 언제쯤 벗어날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환경파수꾼 자청 4인의 할아버지 기염

    환경파수꾼 자청 4인의 할아버지 기염

    최근 서울 관악구 봉천10동 동사무소에는 얼굴을 제대로 들지 못하는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쓰레기를 함부로 버렸다가 단속에 걸려 과태료 고지서를 받아가는 이들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는 동네 주변환경을 해치는 ‘경계대상 1호’지만,단속에 어려움이 적지 않아 동네마다 골칫거리로 등장한 지 이미 오래다.현장을 적발하거나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일일이 꺼내어 확인한 뒤 버린 사람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야 한다. ●매일 동네 이 잡듯 뒤져 그러나 단속 인력과 방식에 한계가 있어 그동안 방치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신 ‘CCTV 무인카메라 24시간 가동중’,‘적발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 등의 위협적인 경고문만 동네 여기저기에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봉천10동은 예외다.바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자원봉사를 자청하고 나선 남장희(78),윤사중(78),이상학(78),윤정노(72)씨 등 할아버지 ‘4인방’이 있기 때문이다. 이상학 할아버지는 “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는 동네를 누가 좋아하겠냐.”면서 “주민 모두에게 득이 된다면 내가 좀 참고 치우는 게 뭐 큰 대수냐.”며 겸손해했다.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동네를 매일같이 ‘이 잡듯이’ 뒤지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발하고 있다.특히 집게 등으로 내용물을 일일이 확인하고 단서를 찾아내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흡사 전문 수사요원의 분위기마저 느껴진다.1차적인 관심대상은 우편물이나 약봉지 등 인적사항이 담긴 쓰레기.이어 특이한 내용물일 경우 인근 상점 등으로 직접 들고가 ‘탐문 수사’까지 펼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봉투속 내용물 일일이 확인 이같은 치밀한 조사 끝에 단서가 발견되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뒤 해당 주민을 동사무소로 불러 과태료를 부과한다. 윤사중 할아버지는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규격봉투 구입가격은 고작 하루 4만여원”이라면서 “1만 5000여명의 주민이 이 돈을 아끼기 위해 환경은 아랑곳 않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4인방의 이같은 노력 덕택에 올해 1∼5월까지 2건에 불과하던 단속 실적은 활동 개시 후 두달도 채 지나지 않아 20여건에 이르고 있다.게다가 과태료 부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주민은 단 한명도 없고,입소문이 번지면서 무단투기되는 쓰레기 양도 점차 줄고 있다. ●증거 확보… 과태료 부과토록 조치 진재길 동장은 “얼마 전까지 하루에 수거되는 생활폐기물은 5t,무단투기된 쓰레기는 10% 정도인 0.5t 정도였다.”면서 “하지만 할아버지들의 활동 이후 불법 쓰레기 양이 20∼30% 감소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들 4인방은 무단투기 주민에게는 ‘저승사자’와 같은 공포의 대상으로,일반 주민에게는 고마운 ‘환경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장희 할아버지는 “무단투기된 쓰레기는 수거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환경문제때문에 치우고 있는 것”이라면서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정노 할아버지도 “내가 살고 있는 환경은 내가 알아서 지킬 만한데도 단속이 뜸해지면 불법 투기가 기승을 부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면서 “강제의 손길에서 언제쯤 벗어날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메트로 의회] 관악구 임현주의원

    [메트로 의회] 관악구 임현주의원

    자치구 의원이 관악산의 효율적인 관리 방법을 찾아냈다. 주인공은 관악구의회(의장 김형복) 임현주(신림본동)의원.3선의 임의원은 관악산의 입장료를 내년부터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지난 14일 열린 제120회 정례회에서 이를 가결시켰다. 관악산은 그동안 입장객이 폐기물 수거수수료 성격으로 내는 입장료(성인 500원,청소년 300원,어린이 200원)로 유지,관리돼 왔다.이 돈은 지난해 5억 9000여만원에 달했으나 대부분 관리인 등의 인건비(4억 6000여만원)로 사용돼 산을 보호하는 비용으로는 턱없이 모자랐다.또 관악산을 등산할 수 있는 입구는 30여개에 이르지만 입장료를 받을 수 있는 매표소는 3곳에 불과해 형평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특히 입장료를 내지 않기 위해 우회 등산로가 여기저기 생겨나는 등 오히려 산림을 훼손하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임 의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관악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입장료를 폐지하고 대신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자고 제안,이를 관철시킨 것이다. 임 의원은 “관악산이 입장료를 받지 않으면 연간 9억여원의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이 문제를 제기하고 동료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을 설득해왔다. 결국 임의원의 묘안으로 시민들은 입장료를 내지않아 좋고 관악산은 유지·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게 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임 의원은 평소 올바른 가정지키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SOS기금회’를 운영하면서 전국의 회원 500여명을 확보,위기에 처한 가정을 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지난해에는 로또공익재단과 공동으로 지역내 경로당 80여곳에 김치냉장고를 선물하는 등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 관악구 임현주의원

    자치구 의원이 관악산의 효율적인 관리 방법을 찾아냈다. 주인공은 관악구의회(의장 김형복) 임현주(신림본동)의원.3선의 임의원은 관악산의 입장료를 내년부터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지난 14일 열린 제120회 정례회에서 이를 가결시켰다. 관악산은 그동안 입장객이 폐기물 수거수수료 성격으로 내는 입장료(성인 500원,청소년 300원,어린이 200원)로 유지,관리돼 왔다.이 돈은 지난해 5억 9000여만원에 달했으나 대부분 관리인 등의 인건비(4억 6000여만원)로 사용돼 산을 보호하는 비용으로는 턱없이 모자랐다.또 관악산을 등산할 수 있는 입구는 30여개에 이르지만 입장료를 받을 수 있는 매표소는 3곳에 불과해 형평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특히 입장료를 내지 않기 위해 우회 등산로가 여기저기 생겨나는 등 오히려 산림을 훼손하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임 의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관악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입장료를 폐지하고 대신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자고 제안,이를 관철시킨 것이다. 임 의원은 “관악산이 입장료를 받지 않으면 연간 9억여원의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이 문제를 제기하고 동료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을 설득해왔다. 결국 임의원의 묘안으로 시민들은 입장료를 내지않아 좋고 관악산은 유지·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게 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임 의원은 평소 올바른 가정지키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SOS기금회’를 운영하면서 전국의 회원 500여명을 확보,위기에 처한 가정을 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지난해에는 로또공익재단과 공동으로 지역내 경로당 80여곳에 김치냉장고를 선물하는 등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인사]

    ■ 환경부 △폐기물자원국장 尹鍾洙△한강유역환경청장 鄭道永△낙동강유역〃 文廷虎△대구지방〃 蘇俊燮△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파견 宋在用 ■ 문화재청 ◇승진△총무과장 李源俊△건조물〃 金承漢 ■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南聖國 ■ 제일은행 △증권투자신탁수탁팀장 노춘식△홍제동지점장 최광식△화곡역〃 하성철△창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관제
  • [인사]

    ■ 환경부 △폐기물자원국장 尹鍾洙△한강유역환경청장 鄭道永△낙동강유역〃 文廷虎△대구지방〃 蘇俊燮△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파견 宋在用 ■ 문화재청 ◇승진△총무과장 李源俊△건조물〃 金承漢 ■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南聖國 ■ 제일은행 △증권투자신탁수탁팀장 노춘식△홍제동지점장 최광식△화곡역〃 하성철△창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관제
  • [다음네티즌이 꼽은 서울신문] 먹는물 사업 2조원 날렸다

    |박은호 기자|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가 최근 5년 이래 최악의 수질상태를 기록했다.1998년부터 한강 수질개선을 위해 2조원에 이르는 재정이 투입됐지만 일부 상수원 지역은 당시보다 수질이 오히려 악화됐다. 13일 환경부가 발표한 ‘4대강 상수원 지역의 수질상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팔당상수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1.5㎎/ℓ로,2000년 이후 수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서울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쓰이는 잠실상수원은 1999년 이후 줄곧 BOD 1.5∼1.9를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엔 BOD 2.4로 껑충 뛰었다. ■100자 의견 ●돈 들여 처리장 만들면 뭐하나 판지의 제왕님 생각 폐기물 몰래 싣고 와서 버리고 가는데 무슨 대책이 있으며,얼마가 투자되든 무슨 해결책이 있을까? ●이제 사고의 틀을 바꾸어야 합니다 산아이님 생각 팔당댐 수질개선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팔당댐 물은 일반 사용으로,식수용은 그보다 더 상류지역(소양강댐 등)으로 옮겨야 한다고 본다. ●아무리 돈을 퍼부어도 cj8015님 생각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니 물은 부족하고,오염물질은 갈수록 늘어나니 수도권 인구를 줄이지 않는 한 더러운 물을 먹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중적인 우리 모습 개구리님 생각 매번 수질 안 좋다고 무조건 정부를 욕하면서도 자기 동네에 하수처리장이라도 생기면 집단반발하는 우리 모습도 반성하자. ●2조원을 실효성 있게 썼을까? 내인생은사기님 생각 제일 큰 문제는 폐수를 흘려보내는 사람들이고 두 번째는 공사비 2조원 잡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공무원들이다. ●정부 욕만 해서야 서일원님 생각 올바른 국민이라면 이제는 제발 좀 욕만 해대지 말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협력해야 되지 않을까요? 정부에서 다 못하면 국민이 더욱 솔선수범해야죠.˝
  • [창간 100주년-LCD단지 현장을 가다] 삼성전자·LG필립스

    ●삼성전자 ‘포도밭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액정표시장치(LCD) 단지로.’ 포도산지로 유명한 충남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의 삼성전자 탕정 LCD 사업장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지난달 14일 사무동 입주식을 갖고 이상완 LCD총괄 사장을 비롯,기흥과 천안사업장에서 일하던 1000명이 탕정으로 옮겨왔지만 아직 7세대 라인 건물이 완공되지 않아 외부에 일체 공개되지 않았다.최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사장단이 탕정사업장을 찾은 것이 유일한 공식 방문이다.군데군데 눈에 띄는 일본인 기술자와 타워 크레인 등 건설장비,곳곳에 배치된 보안요원의 날카로운 눈빛이 어우러져 팽팽한 긴장감마저 주었다.방문객들은 물론 직원들도 출입증으로 1차 관문을 통과한 뒤 소지품 검사를 위해 엑스레이 투시기를 지나야 정문을 지날 수 있다. 공장 내부는 물론 건물 외부,전경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된다.행사 준비로 단지에 들어가 본 한 주민은 “청와대 들어가기보다 더 까다로운 곳”이라며 놀라워했다.탕정사업장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건물의 외형만 잘 분석해도 라인 구조,설비 시스템까지 파악할 수 있다.”면서 “1870×2200㎜ 크기인 7세대 LCD공장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짓다 보니 제조 노하우 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그는 타이완,일본 등 경쟁국들이 탕정 공장에 쏟는 관심이 무서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탕정 1단지 61만평에는 현재 90% 준공을 마친 7라인 건물과 함께 8,9,10라인이 추가로 들어선다.‘T-7(탕정 7라인)프로젝트’로 명명된 7라인은 최근 관련 설비가 속속 반입되고 있다. 7라인은 연면적 9만 7350평인 공장동과 4만 6000평인 모듈동(후공정 라인)으로 구성된다.공장동은 축구경기장(그라운드 기준) 5.5개가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라인 하나에 3조∼3조 5000억원이 투자되는 ‘대역사’다.삼성전자는 2010년까지 1단지에만 20조원을 쏟아붓는다. 터를 닦는 작업이 한창인 8,9,10라인으로 갈수록 공장 규모는 더 커지기 때문에 1단지 인근에 64만평 규모의 LCD 2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2단지까지 더하면 125만평으로 윤중로 안쪽의 여의도 면적(약 88만평)의 1.4배나 된다. 이처럼 거대한 공장들이 들어설 단지이다 보니 한국전력,아산시 폐수처리장 등 각종 인프라 관리 기관들이 먼저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다. 7세대용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일찌감치 라인을 준공해 7세대 라인이 가동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삼성코닝의 면광원 공장도 준공을 서두르고 있다.탕정 사업장은 LCD의 핵심 부품인 유리기판,램프,컬러 필터,LDI(구동칩)를 10분 이내 거리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유리기판과 램프는 단지내에 있는 삼성코닝정밀유리와 삼성코닝에서,컬러필터는 7라인에서 자체 생산한다.LDI 역시 탕정에서 10분 이내 거리인 온양사업장에서 생산한다. LCD총괄 조용덕 상무는 “내년 상반기안에 7세대 제품을 양산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라인 하나가 새로 들어설 때마다 LCD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탕정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LG.PHILIPS LCD 세계적인 액정표시장치(LCD) 단지가 조성 중인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탄현면 금승리 일대는 온통 LG로 물결치고 있었다.동네 초입부터 ‘LG필립스 공인중개사’,‘LG부동산컨설팅’ 등 공인중개소가 발빠르게 자리잡아 조만간 이곳이 LG타운으로 거듭날 것임을 짐작케 했다. 휴전선에서 불과 10㎞ 남쪽인 파주공장은 서울 여의도 LG본사에서 자유로를 타면 60여㎞,한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 2월부터 공장 부지에 속한 야산의 나무를 베어 내고 땅을 돋우는 작업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이곳이 어떤 용도로 바뀔지는 예상하기 어려웠다.길이만 2㎞에 달하고 폭도 넓은 곳은 1㎞나 돼 걸어서는 둘러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야산과 논이었던 땅에 배수시설을 갖추고 산을 깎아 공장 부지로 만들다 보니 땅이 시뻘건 속살을 드러내 거대한 사막을 연상케 했다. 아직 공장의 윤곽도 드러나지 않은 상태지만 보안은 그 어느 첨단시설보다 엄격했다.공사현장 진입로를 제외하고는 3m 높이의 가림막이 설치돼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었다.현장 경비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LCD단지답게 공사 현장을 찍어가려는 의심쩍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면서 “지난주에도 현장 인부 복장을 하고 들어와 사진을 찍던 ‘스파이’를 적발해 카메라를 빼앗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기지방공사와 파주시는 2007년까지 5700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단지내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변전소가 설치되고 폐수종말처리장,폐기물처리소 등 각종 기반시설 등도 속속 들어선다.LCD공장은 수만톤의 용수가 필요해 공업용수는 서울에서 직접 끌어올 계획이다.내년 6월까지는 전력·용수·가스·도로 등 기반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LG필립스LCD는 7세대 LCD 규격으로 유리 기판의 사이즈를 가로 세로 2m 이상으로 검토 중이다.2006년 상반기부터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파주 LCD 7공장에서는 42인치 이상의 대형 LCD TV용 제품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10년간 LG필립스LCD와 협력업체들이 20조원을 투자하며 2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2006년에 클러스터 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하고 향후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 기관 및 대학 연구소를 유치할 방침이다.경기도는 2006년 LG필립스LCD사의 1단계 공장(P7)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3조원 이상의 매출과 매출의 95%가 수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LCD단지 공사현장에서 7㎞ 정도 떨어진 파주시 문산읍 당동3리,하양리 일대 50여만평에도 조만간 협력업체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이 일대는 아직 논과 과수원 천지였지만 조만간 덕은리처럼 불도저와 타워 크레인,덤프트럭에 점령당할 것이다.주민 최모(65·여)씨는 “한국업체는 물론 영국,일본에서 공장이 들어온다고 벌써부터 동네가 난리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협력업체 단지에 일본의 LCD부품업체 등 40∼50개의 업체를 유치해 파주 일대를 세계적인 ‘LCD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총 4000여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착공돼 2007년말 완공된다. 파주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쓰레기 재활용 궁금증 확!

    노원구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노원환경체험학교가 인기다.‘강북 교육특구’를 표방한 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짜여 있기 때문이다. 환경체험학교의 ‘0교시’는 교육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시작된다.체험학교를 담당하는 청소행정과 하동준(48) 주임이 일정과 환경 및 쓰레기문제 등에 대해 간결하게 브리핑을 한다.평소 궁금했던 점만 골라 설명해 주기 때문에 교육장 도착 직전 참가 학생들의 호기심은 최대치에 이르게 된다. 제1교육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선별해 압축·가열처리하는 공릉1동 재활용기계화선별장이다.직원으로부터 간단한 설명을 듣고 참가학생들은 선별대에서 캔류,플라스틱·페트병류,유리병류 등을 직접 분류한다.선별작업 후에는 스티로폼과 페트병이 가열·압축되면서 재활용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코스는 중계1동 노원환경자원전시관.노원재활용센터 2층에 위치한 이 전시관에는 스티로폼이 액자로,플라스틱류가 욕실발판으로,캔이 수도꼭지로 재활용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마지막 교육장은 1997년에 지어진 노원자원회수시설이다.하루 800t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폐기물소각장’인 이 시설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화장지·목재 등을 소각처리한다. 물론 인체에 유해한 다이옥신 등은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소각 때 생기는 열은 열병합발전시설로 보내져 상계·중계동 지역 일부 아파트의 전기와 지역난방으로 유용하게 쓰인다. 환경교실에 참가한 한재현(11·덕암초교5)군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다양한 제품으로,전기로 바뀌는 것이 놀랍다.”며 “앞으로 우리집 재활용은 내가 도맡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덕암초등학교 정미현(42·여) 교사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부들에게도 유용한 학습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구는 프로그램의 참여대상을 주부층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여름방학 기간동안 ‘학부모와 함께 하는 환경체험학교’를 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02)950-3837.˝
  • 쓰레기 재활용 궁금증 확!

    쓰레기 재활용 궁금증 확!

    노원구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노원환경체험학교가 인기다.‘강북 교육특구’를 표방한 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짜여 있기 때문이다. 환경체험학교의 ‘0교시’는 교육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시작된다.체험학교를 담당하는 청소행정과 하동준(48) 주임이 일정과 환경 및 쓰레기문제 등에 대해 간결하게 브리핑을 한다.평소 궁금했던 점만 골라 설명해 주기 때문에 교육장 도착 직전 참가 학생들의 호기심은 최대치에 이르게 된다. 제1교육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선별해 압축·가열처리하는 공릉1동 재활용기계화선별장이다.직원으로부터 간단한 설명을 듣고 참가학생들은 선별대에서 캔류,플라스틱·페트병류,유리병류 등을 직접 분류한다.선별작업 후에는 스티로폼과 페트병이 가열·압축되면서 재활용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코스는 중계1동 노원환경자원전시관.노원재활용센터 2층에 위치한 이 전시관에는 스티로폼이 액자로,플라스틱류가 욕실발판으로,캔이 수도꼭지로 재활용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마지막 교육장은 1997년에 지어진 노원자원회수시설이다.하루 800t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폐기물소각장’인 이 시설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화장지·목재 등을 소각처리한다. 물론 인체에 유해한 다이옥신 등은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소각 때 생기는 열은 열병합발전시설로 보내져 상계·중계동 지역 일부 아파트의 전기와 지역난방으로 유용하게 쓰인다. 환경교실에 참가한 한재현(11·덕암초교5)군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다양한 제품으로,전기로 바뀌는 것이 놀랍다.”며 “앞으로 우리집 재활용은 내가 도맡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덕암초등학교 정미현(42·여) 교사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부들에게도 유용한 학습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구는 프로그램의 참여대상을 주부층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여름방학 기간동안 ‘학부모와 함께 하는 환경체험학교’를 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02)950-3837.
  • 수도권 ‘폐기물 반입 총량제’ 도입

    오는 2007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 반입 총량제’가 도입된다.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 3개 광역시·도의 57개 기초자치단체들이 매립용으로 배출하는 폐기물량이 한결 줄어들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4일 매립지로 들어오는 폐기물 총량을 지자체별로 정한 뒤,이를 넘으면 수수료를 올려받고 물량이 이보다 적으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폐기물 반입 총량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공사 조동일 자원개발처장은 “총량제 도입은 지자체의 폐기물 감량과 소각장을 비롯한 폐기물 처리시설의 확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분리수거가 한층 엄격해져 폐기물 배출물량 자체가 줄어드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자체별 반입 총량은 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을 토대로 지자체별 인구 수와 폐기물 발생량,재활용량,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계획 등을 감안해 관리공사와 3개 광역시·도가 서로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시행 초기에는 지자체와 자율적 협약을 맺는 방식을 도입하되,이후 지자체별로 할당량을 부과하는 쪽으로 강화할 예정이다.지자체별로 매립 반입권을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수도권 쓰레기의 절반을 처리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는 현행 추세대로 진행될 경우 매립지 사용연한이 10여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관악산 입장료 내년 폐지

    관악산 입장료가 내년부터 폐지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2일 폐기물 수거수수료 성격으로 받아오던 관악산 입장료를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이날 ‘관악산 일반폐기물 수거수수료 징수조례 폐지안’을 관악구의회에 상정했으며 구의회는 페지안을 즉각 의결했다. 관악산은 시설물 확충 및 정비,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성인 500원,청소년 300원,어린이 2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관악산은 노원구 수락산·광진구 아차산 등 서울시 도시자연공원 가운데 유일하게 폐기물 수거수수료 성격의 입장료를 받고 있어 다른 도시자연공원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관악산을 오를 수 있는 입구는 30여개에 이르고 있으나 매표소는 단 3곳에 불과해 입장료를 내고 산에 오르는 이용객들의 불평을 사기도 했다. 특히 입장료를 내지 않으려는 일부 등산객들로 인해 등산로 아닌 등산로가 여기저기에 생기는 등 오히려 산림을 훼손하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이로 인해 한해 최고 203만 6000명에 달했던 유료 입장객이 지난해에는 126만 7000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구는 입장료를 받지 않아도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인을 현 수준대로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또 내년까지 14억원을 들여 등산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자연학습장·야외무대·맨발공원 등을 친환경적 시설로 조성해 관악산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자연공원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관악산은 서울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도심 속의 명산으로 계속 가꾸어야 한다.”면서 “이번 입장료 폐지를 계기로 무분별한 등산로 개설 등 산을 망치는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대한항공 땅 불법용도변경 논란

    대한항공이 인천시 서구 원창동 소재 창고부지를 쓰레기 적환장으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7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서구 원창동 382 일대 656평을 지난 4월 구로부터 창고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지난달 13일 해당 부지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사업장폐기물배출자신고필증’을 발부받은 뒤,용도를 쓰레기 적환장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쓰레기 적환장에는 기내 쓰레기와 폐타이어 등이 반입되고 있다.구는 이에 따라 7일 건축법상 분뇨 및 쓰레기 처리시설 허가 또는 건축물대장 기재변경신고 없는 쓰레기 적환장 설치는 불법이라며 시정조치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녹색공간] 우리 모두의 웰빙/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에너지·산업팀장

    2001년 여름에 박사과정을 마치고 나는 시민단체에서 상근 사무처장으로 일하게 되었다.내 역할 중의 하나는 가정주부들이나 학생들에게 물과 에너지와 관련된 주제의 강의를 담당하는 것이었다.살림살이를 담당하는 주부들이 내게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은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되느냐,어떤 물을 먹는 게 좋으냐 하는 것이었다.나는 다소 당황스러웠다.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고,그로 인해서 정수기 시장만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일단 나라에서 많은 돈을 들여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하니 기본적으로 믿으셔도 좋지만,오래된 수도관이 아직 충분히 교체되지 않고 있어서 당분간은 보리차를 끓여서 드시는 게 좋다고 알려드렸다. 그 이후,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알게 되면 십중팔구는 여전히 같은 질문을 한다.그러나 바야흐로 웰빙의 시대가 도래하고 사람들이 자신들의 건강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게 되자 나는 내 대답이 불충분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웰빙 바람을 부추기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우리가 마시는 물의 근원이 썩어가고 있는데 그 문제를 건드리지 않고,그저 나 혼자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방법 하나를 알려준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다시 말해서 소극적인 대처 방법만 알려주었지,적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끌어내지 못했던 것이다.내 답변이 모든 이의 웰빙에 기여하려면 우리가 마시는 물의 원천이 지금 어떤 형편에 처해있는지 먼저 알려주어야 했던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서울이므로 서울 분들을 위해 우리가 마시는 한강 물의 상류가 지금 어떤 처지에 놓여있는지 알려드려야 할 것 같다.강원도 영월군 상동읍,남한강 최상류인 옥동천 옆에는 90년대 초 대한중석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버려진 폐 잿가루 1200만t이 두 개의 댐에 갇혀있다.이 잿가루는 납을 포함한 중금속 덩어리인데도 복토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바람부는 날에는 온 동네로 날아 들어가 주민들이 납중독에 시달리고 있다.또한 침출수 방지 공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비가 올 때마다 침출수가 옥동천으로 흘러들어간다.옥동천은 남한강으로 흘러들어가고 바로 그 물이 팔당으로 흘러들어온다. 좀 더 밑으로 내려와서 경기도 이천의 복하천 강변에는 20년 동안 매립해놓은 생활쓰레기,병원 폐기물 등이 5만t이 쌓여있다.여기도 침출수 대비 공사가 부실해서 온갖 오염물질이 복하천으로 흘러들어가고 이 복하천도 남한강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며 당연히 팔당으로 모여든다.지난 6월초에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강 상류 지천의 수질이 호소기준으로 평균 5등급 정도를 나타냈다고 한다.이것은 공업용수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수질이다. 서울시민들이 마시는 한강물의 상류가 지금 이런 지경에 처해있다.이렇게 상류가 썩어가고 있는데,하류 쪽에서 정수기를 쓰고 생수를 사먹고,보리차를 끓여먹는다고 해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제 누가 나에게 어떤 물을 먹는 것이 좋으냐고 질문하면,나는 이렇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어떤 물을 드셔도 상관없지만 지금 드시는 물의 근원이 썩어가고 있으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이다.우리 모두의 웰빙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만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웰빙은 이기적인 욕심의 표현일 뿐이다.모두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웰빙의 첫 번째 조건은 모두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에너지·산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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