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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통선 지정범위 10㎞로 축소 국무회의 안건 19건 의결

    군사분계선 인접지역의 민간인 통제선(민통선) 지정 범위가 현재 분계선으로부터 15㎞ 이내에서 10㎞ 이내로 축소된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개정안 등 1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군사분계선 인접지역의 민통선 범위 축소와 함께 통제보호구역 내 주택에 대해선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증축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토지소유자가 토지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정부에 토지매수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방개혁 2020’에 따라 현재 68만여명의 병력을 2010년 64만명,2015년 56만명으로 줄이는 국방개혁법 시행령 제정안을 처리했다. 정부는 숙박시설을 갖춘 학원의 경우 수강생의 편의와 안전, 보건·위생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인력을 배치하도록 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도 의결했다. 이밖에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폐기물부담금을 최종 제품과 포장재에만 부과토록 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목포대 사무국장 김승호△안동대 〃 권문홍■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유영학◇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감사팀장 배종성△한방정책관실 한방정책〃 김춘근△질병관리본부 국립포항검역소장 김유겸■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백규석△국립생물자원관장 박종욱△지구환경담당관 김승희△감사담당관 신총식△정책홍보담당관 송형근△환경경제과장 류연기△환경기술과장 김낙빈△환경보건정책과장 조은희△국토환경정책과장 동덕수△교통환경관리과장 윤용문△수질총량제도과장 김법정△생활폐기물과장 김용진△산업폐기물과장 김형섭△유해물질과장 방종식△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최병찬△연구혁신기획과장 정경윤△생물자원총괄과장 임문수△전시교육과장 주대영△고등식물연구과장 유태철△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박재성△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김충배△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김성봉△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철우△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최병철△전주지방환경청장 김정호■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단 파견)△세계은행 및 한미연구소 김동연■ 국토연구원 △국토정보연구센터소장 司空昊相■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승진 (1급)△감사실장 郭東烈△교육·행정〃 李尙哲△지하시설〃 申龍錫△건축〃 金承眞(2급)△인사·홍보팀장 李正石△사업1〃 片且範△자산관리〃 柳承祿△교량실 진단〃 李海成△지하시설실 〃 黃寅伯△수리시설실 진단팀장 林椿吉 申喆植△건축시설평가〃 鄭光燮■ 대우증권 (지점장)△안양 黃淳永△울산 姜淏喆■ 동원그룹 ◇삼조쎌텍△대표이사 사장 신영수△경영지원실장 전무 김종성◇디엠푸드△대표이사 사장 정광현◇이팜△대표이사 전무 문종석◇동원F&B△생산본부장 박철만△아산공장장 김태호△영업본부장 겸 식품사업본부장 정용세■ 삼육대 △교무처장 李起甲△학생지원〃 劉光郁△사무〃 張炳浩△사무부처장 金鎭元△대외협력처장 崔俊煥△교목실장 金相來△기획조정〃 朴斗漢△연구진흥실장·산학협력단장 千聖秀△인력개발원장 金載梡△사회교육〃 李康城△정보전산〃 鄭洙牧△국제문화교육〃 鄭恩周△중앙도서관장 洪圭杓△박물〃 李鍾根△체육〃 鄭東根△대학원장·경영대학원장·보건복지대학원장 金英淑△신학대학원장 金棋坤△인문사회대학장 李鍾根△보건복지〃 李慶順△과학기술〃 金鍾銀△문화예술〃 鄭光浩△교무처 교무부장 康鎭洋△〃 입학관리〃 林亨俊△학생지원처 학생지원〃 金恩培△〃 여학생〃 申聖禮△대외협력처 대외협력〃 金成泰△기획조정실 기획〃 朴哲主△교목실 교목〃 崔敬天△대학원·경영대학원·보건복지대학원 교학〃 高元培△신학전문대학원 교학〃 金聖翼△인력개발원 〃 박완성△출판부 출판〃 朴斗漢△보건소장 姜炅娥△성폭력상담센터·단연클리닉〃 申聖禮△유치원·어린이집 원장 金貞美△창업보육센터 소장 吳德信△공통실험실 조정위원장 金鍾銀
  • [Seoul In] 동대문구 폐기물 봉투 교체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올해부터 공공용으로 사용하는 대형 폐기물봉투(50ℓ)를 묶는 형태에서 끈 달린 봉투로 바꾼다. 이에 따라 1차로 4만 8000장을 제작, 공급에 들어갔다. 공공용 봉투는 새마을 대청소, 공원·하천 폐기물 수거작업, 각종 구행사 등에 사용하는 쓰레기 봉투다. 끈 달린 봉투는 작업을 하며 이동을 할 때 봉투 입구를 묶었다가 풀었다가 하는 불편을 없앨 수 있다. 청소행정과 2127-4724.
  • 아파트 지을 마산 옛 한국철강 터 ‘중금속오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경남 마산시 월영동 옛 한국철강 자리가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서울대 농업과학공동기기센터와 경상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환경관리공단 등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옛 한철 터가 아연과 니켈·불소·카드뮴·수은·납·비소·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에 광범위하게 오염됐다. 특히 합금과정에서 발생한 아연과 니켈에 오염된 지역이 많았다. 오염된 토사량만 70여만t에 달하고, 면적(21만 5000㎡)을 기준하면 60%에 달한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해 10월23일부터 지난달까지 257개 조사지점의 4.5m 깊이까지 파고,762개의 시료를 채취, 분석했다. 서울대 이군택 교수는 “다량의 폐기물로 매립된 공장 터에서 중금속 오염도가 이처럼 다량으로 분포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2가지 처리방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폐기물을 파내 다른 곳으로 옮긴 후 토양을 정화하는 것이지만 오염된 토양을 처리하는 문제가 남는다. 그리고 두번째는 매립돼 있는 슬래그를 고형화한 후 다시 매립, 정화하는 방안이지만 오염물질을 제거하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오염된 토사량의 82%가 오염폐기물이어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환경성 검토가 쉽지 않아 처리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유주인 ㈜부영은 “환경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 합리적인 정화방법을 찾아 오염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산시는 토양환경보전법에 정해진 규정에 따라 정화한 후 사업을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부영은 이 부지에 사업비 9942억원을 들여 21∼38층짜리 아파트 25개동 3152가구를 건립한다.마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Seoul In] 초등생 위한 1일 청소교실 운영

    강서구(구청장 김도현) 폐기물처리과정을 현장 체험할 수 있는 ‘1일 청소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생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원재활용에 적극 참여하도록 기획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4·5·6학년이며 접수는 학교 단위로 가능하다.1회 운영 인원은 40명이며 운영시간은 4시간이다. 견학지는 ▲김포수도권매립지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 ▲마포자원회수시설 ▲강서구 재활용선별장 등 4곳이다. 신청은 2일부터 16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청소행정과 2657-8656.
  • [Seoul in] 대형 폐기물 배출 인터넷 신고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다음달 1일부터 대형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때 구 홈페이지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하는 불편이 사라지는 셈이다. 배출신고는 홈페이지에서 종합민원→전자민원창구→대형폐기물 배출을 클릭하면 된다. 이어 배출일시 등을 입력하고 ‘전자지불서비스제도’를 활용해 신용카드 등으로 수수료를 납부하면 집 앞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청소과 450-1375.
  • [지방시대] ‘기업하기 좋은 도시,부산’/임정덕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부산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한때 400만명에 육박하던 인구수가 최근 370여만명으로 떨어졌다. 또한 부산을 떠나는 기업체도 늘고 있다. 이처럼 인구가 줄어드는 와중에 기업체마저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공간 창출이 대안이다. 항구도시인 부산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우수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도 부산에는 전국 30대 기업에 들어가는 변변한 기업체조차 없는 실정이다. 우선 대규모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공장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배산임해의 지형을 가진 부산은 산을 깎지 않고는 토지 확보가 쉽지 않다. 그러나 환경보존을 위해 자연녹지와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곳을 공장부지로 개발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1960∼70년대 옛 공장부지가 이전한 자리에는 아파트 등 주거 시설로 채워졌고 신흥 공장 부지는 땅값이 웬만한 주거용 택지와 맞먹는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체들이 보다 땅값이 저렴하고 민원 발생 소지가 덜한 인근 경남 양산과 김해 등지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기업체의 이탈은 자연스레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된다. 직장 따라 부산을 떠나는 것이다. 기업이탈과 인구감소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싼 값에 기업용지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각종 규제와 민원을 풀어 창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본의 아이치현 고로모시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 성가를 드날리고 있는 도요타 공장이 들어서자 도시이름을 아예 도요타로 바꾸어 버렸다. 이는 도요타회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애정과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유망 기업체가 그 도시 전체를 먹여살리는 것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부산도 대기업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 그리고 이들 기업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최근 부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인 전용 여권 발급 창구를 개설하고 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펴고 있는 것도 좋은 방안중 하나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달여간 녹산국가산업단지와 신평장림산업단지 등 기업 관련 유관 기관을 방문,55건의 기업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해 긴급 해결해 주었다. 부산시는 이들 업체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 기관이나 부서에 법규 제·개정 및 제도 개선사항을 통보했고 기업 경영상 드러난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은 개선책을 강구했다. 자동차부품조합에서 부산과학산단 내 조합 공장용지를 종업원 후생복지를 위한 지원시설 용도로 변경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이를 수용했다. 또 공업지역 내 공장건물에 대한 건폐율을 상향(80%이상)조정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법률 개정 건의를 추진 중이다. 신평장림산단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의 처리비용 지원 및 간소화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은 시 당국과 시민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이 다 부산시와 부산 시민들의 몫이다. 임정덕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 [환경·생명] 파키스탄 이어 亞전역이 수출길

    16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아온 쓰레기 처리 기술이 해외로 수출된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지난해 파키스탄 펀자브주 생활폐기물처리장 건설 용역을 따낸 데 이어 세계 여러 나라들과도 폐기물 처리 분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올해에는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길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쌓은 위생적·과학적인 노하우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파키스탄 펀자브주 고형폐기물 공동조사사업 용역은 마무리 단계다. 사업 결과에 따라 매립지 100개와 중간 처리장 300개를 건설하는 사업을 따낼 수도 있다. 이 나라 관련 기술자들 교육도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매립장 건설과 고형폐기물 매립장 건설(30개)사업의 기술지원을 요구해왔다. 중국은 베이징(2개소), 청두, 치둥시 폐기물종합처리 시설개발 참여를 요청했다. 민간 업체와 함께 진출할 계획이다. 남아공화국, 브라질, 네팔 등의 매립장 건설에도 참여할 계획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환경·생명] 매립가스 전력 年169억 수입 유채씨이용 바이오기름 생산

    쓰레기는 한번 묻었다고 끝이 아니다. 잘만 이용하면 훌륭한 재생자원이 된다. 수도권매립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50MW 매립가스발전소가 있다. 국내 웬만한 원자력발전소의 20분의1 수준이다. 지난해 말 상용 운전을 시작했다. 매립지에서 나오는 매립가스(Land Fill Gas)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곳이다. 국내에는 12개의 가스 발전시설이 있으나 대부분 1∼6MW급으로 소규모다. 세계적으로 매립지 가스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그동안 50㎿급 대규모 시설은 미국에 단 1기가 있을 뿐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전기는 한 달에 200㎾h를 사용하는 가구 기준으로 18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생산된 전기 가운데 연간 34만MW를 한전에 판다. 연간 중유 50만 배럴(약 200억원)의 에너지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전력을 팔아 169억원을 벌어들인다. 가스를 대기중으로 내보내버릴 때 나오는 악취를 줄여 주변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유채 재배 단지에서는 유채씨를 생산, 이것으로 무공해 바이오 기름을 짜낸다.420㎘(2100드럼)를 생산해 10억원의 수익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공사는 매립지로 들어오는 폐기물 가운데 가연성 쓰레기를 별도로 가려내 잘게 부수거나 말려 신재생에너지인 고형연료(RDF)로 만드는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하루 20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쓰레기 자원화와 매립 쓰레기를 줄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형연료는 화력발전소·열병합발전소·시멘트 소성로·제지공장 등에서 훌륭한 보조연료로 각광받는다. 하루 3100t을 처리하는 하수슬러지 처리공장도 건설 중이다. 묻어버리던 쓰레기를 매립지 복토로 이용하거나 퇴비로 만드는 훌륭한 자원이다. 시멘트 보조 원료로도 이용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환경·생명] 세계최대 인천 수도권매립지 가보니

    [환경·생명] 세계최대 인천 수도권매립지 가보니

    ‘여기가 쓰레기장 맞아’인천 서구 백석동 일대 바다를 메워 만든 수도권매립지.602만평 규모로 세계 최대 광역폐기물매립지다. 수도권 58개 시·군·구 2200만명이 내놓는 생활쓰레기와 건설폐기물을 위생적·과학적으로 처리하고 있다.1단계(124만평) 매립은 끝나고 2·3단계 매립 작업을 하고 있다. 하루 1만 8154t이 들어온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서울시민이 배출하는 쓰레기다. 악취·먼지·침출수 등의 환경 문제로 지역주민과 불신·갈등이 남아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쓰레기장만은 아니었다. 인천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드림파크’공원, 연간 수십만명 방문 매립지를 찾았을 때 냄새가 진동하고 먼지로 눈을 뜨지 못할 것이라던 편견은 매립지 입구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쓰레기 반입량이 늘어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드나들었지만 물 세척을 해서 그런지 먼지가 날리지 않았다. 매립지 밖 민간 건설폐기물 처리장 주변에서만 먼지가 날렸다. 이곳저곳에 야생화단지, 체육공원, 자연탐방단지, 레포츠단지가 조성돼 마치 공원에 온 느낌을 받았다. 20만평 규모의 야생화단지를 찾았다. 연탄재 야적장 부지였다는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겨울이라 방문객은 눈에 띄지 않고, 대신 꿩과 들새들이 반겼다. 자연학습관찰·습지관찰·생태환경체험지구로 조성돼 국화축제, 야생화축제 등을 벌이는 시민공간으로 꾸며졌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김세엽 과장은 “연간 수십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4계절 환경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1매립지 옆에는 체육공원을 만들었다. 누구에게나 늘 개방된다. 인조 잔디지만 웬만한 경기를 치를 정도의 축구장도 갖췄다. 운동장 주변으로는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어 주민들이 쉴 수 있게 했다. 인천 서구 원당동에 사는 김성규씨 부부는 “한 달에 한 두번은 아이들과 놀러와 하루종일 보낸다.”고 말했다. 김씨는 “처음에는 쓰레기 매립지 공원이라고 해서 꺼림칙했는데 냄새도 없고 깨끗한데다 조용해 가족들이 놀러와 쉬기에는 그만”이라고 추천했다. ●골프장·유채꽃 단지 등 종합 레포츠단지 조성 공사는 1단계 매립이 끝난 곳에 43만평 36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홍식 공사 기획본부장은 “침출수와 가스가 나오고 있는데다 매립지가 안정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려 당장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일반 공원을 만들기는 어렵다.”면서 “오는 2020년까지 골프장으로 사용하고 이후에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천시와 주변 주민들은 녹지공간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반기지만 서울시와 경기도가 순환매립지로 이용해야 한다며 반대해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수목원·온실 화훼시설도 만들었다. 환경문화단지와 자연탐방지도 만들 계획이다.4매립지 호수 주변은 일산호수공원의 6배 크기의 자연탐방단지로 변한다. 매립지 주변 유휴 부지 118만평에는 유채 재배 단지가 조성된다. 유채씨를 이용, 청정연료인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매립지를 관광지로 만들자는 취지다. 우선 올해부터 2009년까지 15만평을 조성해 염분 적응, 월동 가능성, 종자별 수확 가능량 등에 대한 시험 경작을 실시한다.2010년부터 2016년까지 제4매립지 등을 포함한 유휴부지 모든 곳에 유채를 심을 계획이다. ●위생적·과학적인 처리 설비 완비 매립지를 친환경단지로 꾸밀 수 있는 것은 과학적·위생적인 쓰레기 처리가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하다. 쓰레기 처리 과정을 지켜봤다. 쓰레기가 들어오면 종류별로 나눠 주민 감시원과 공사 직원이 무선고주파인식 방식으로 쓰레기의 양을 측정하고, 종류를 식별해 낸다. 매립이 불가능한 것은 없는지 검사를 거친 뒤에야 매립 현장으로 이동한다. 쓰레기는 4.5m 높이로 쌓으면서 압축한다. 동시에 중장비를 동원, 흙을 50㎝ 두께로 덮어 다진다. 냄새를 없애는 작업도 진행됐다. 겹겹이 쌓은 쓰레기 1단은 쓰레기와 흙을 더해 5m가 되며 8단까지 40m 높이로 매립한다. 아울러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스관을 설치한다. 침출수는 처리장으로 보내 걸러낸 뒤 자연정화처리공정을 거쳐 최종 방류한다. 하루 6700㎥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 부천시·구로구 혐오시설 갈등 새 국면

    경기도 부천시가 추진하는 추모공원건립에 반대해온 서울 구로구가 부천시의 경계지역에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을 건립하려 하자 갈등이 새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부천 추모공원에 맞불´ 의혹19일 부천시에 따르면 화장장이 없는 부천시는 2005년 2월 구로구와 인접한 춘의동 462 일대 개발제한구역 1만 6000여평에 화장로 6기와 납골당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부천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안 승인이 나는 대로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시는 2005년 11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으나 추모공원에 반대하는 서울 구로구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5월 반려되자 7월에 관리계획변경안을 재상정했다. 이에 대해 추모공원 예정지와 인접한 구로구 수궁동 주민들은 “추모공원이 들어서면 주거환경을 훼손시키고 집값을 떨어뜨린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구로구가 최근 부천과 경계인 항동 산50의 2 일대 3000여평에 대규모 음식물쓰레기처리장 건설을 추진하자 부천시측은 배경을 의심하고 있다. 경계에서 불과 350여m 떨어진 곳에 폐기물처리시설을 짓겠다는 것은 추모공원에 대응하는 일종의 ‘맞불’작전이 아니냐는 것이다. 구로구측은 추모공원과의 연관성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자체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이 없어 4개 민간업체에 위탁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처리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부천이 추모공원 건립을 발표하기 훨씬 이전인 2000년부터 2006년까지 4차례에 걸쳐 해당부지를 매입하고 2002년 이중 일부에 대해 폐기물처리시설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한 것을 근거로 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추모공원을 반대하는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지만 추모공원에 대응하는 논리로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을 건립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달중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안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공동 이용´ 빅딜 가능성도 희박 이에 따라 부천시와 구로구가 추모공원과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을 빅딜을 통해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구로구에는 장사(葬事)시설이 없어 경기도 벽제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으며, 부천시는 음식물쓰레기를 대장동 종합폐기물처리장에서 1차 처리한 뒤 민간업체에 위탁해 최종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추모공원 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워낙 심해 빅딜 가능성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추모공원 예정지가 주택가에서 불과 240여m밖에 떨어지지 않아 민원 해소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전과 같은 빅딜을 적용시키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쓰레기 종량제 덕 수도권매립지 22년 더 쓴다

    쓰레기 종량제 덕 수도권매립지 22년 더 쓴다

    2022년이면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보였던 수도권 매립지가 최대 2044년까지 사용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쓰레기 종량제 덕분이다. 앞으로 쓰레기 배출을 더 줄이기 위해 자치구별로 쓰레기 총량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15일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경기도, 인천시 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매립지 반입 총량관리제 ▲건설폐기물 반입 최소화 ▲반입비용 현실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치구별 반입 목표량 설정 인천시 검단동 일대 602만평의 간척지에 조성된 수도권 매립지는 1992년부터 수도권의 생활쓰레기가 반입돼 지금까지 1억 3000여만t의 쓰레기가 매립됐다. 매립지는 2022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쓰레기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쓰레기 종량제, 재활용 생활화 등 반입량이 크게 줄었다. 시는 또 현재 시내 4곳에 마련된 자원회수시설의 공동 이용이 성공한다면 사용기간을 2044년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양천 자원회수시설의 공동사용을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자치구별 매립지 반입 총량관리제’는 자치구별로 반입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어기는 자치구에 대해선 반입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식이다. 시는 최근 5년 동안 자치구별 매립지 반입량을 토대로 올해 안에 자치구별 반입량 목표를 확정하고 2009년부터 이를 전면 시행한다. 또 건설폐기물 반입 규제도 강화해 가연성폐기물 혼합비율을 올해 7월1일부터는 50% 이하, 내년 1월1일부터는 30% 이하로 규제하기로 했다. 현재는 반입에 앞서 태워 없앨 수 있는 가연성폐기물이 건설폐기물의 30% 이상을 차지하면 벌점 3점,80% 이상 차지하면 벌점 6점과 함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반입 비용 현실화 검토 서울시는 또 관급공사에 재활용 골재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등 건설폐기물 재활용률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매립지 수명 연장이나 대체 매립지 조성을 위해 폐기물 반입비용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13년까지 생활폐기물에 대해 28.8%, 건설폐기물은 18.9%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재원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단체별 매립권’ 개념을 도입해 대체매립지 확보 등을 위해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지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각 지자체가 협력해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쓰레기 반입총량 축소 등 상생의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22년 더 쓴다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22년 더 쓴다

    2022년이면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보였던 수도권 매립지가 최대 2044년까지 사용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쓰레기 종량제 덕분이다. 앞으로 쓰레기 배출을 더 줄이기 위해 자치구별로 쓰레기 총량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15일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경기도, 인천시 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매립지 반입 총량관리제 ▲건설폐기물 반입 최소화 ▲반입비용 현실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치구별 반입 목표량 설정 인천시 검단동 일대 602만평의 간척지에 조성된 수도권 매립지는 1992년부터 수도권의 생활쓰레기가 반입돼 지금까지 1억 3000여만t의 쓰레기가 매립됐다. 매립지는 2022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쓰레기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쓰레기 종량제, 재활용 생활화 등 반입량이 크게 줄었다. 시는 또 현재 시내 4곳에 마련된 자원회수시설의 공동 이용이 성공한다면 사용기간을 2044년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양천 자원회수시설의 공동사용을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자치구별 매립지 반입 총량관리제’는 자치구별로 반입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어기는 자치구에 대해선 반입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식이다. 시는 최근 5년 동안 자치구별 매립지 반입량을 토대로 올해 안에 자치구별 반입량 목표를 확정하고 2009년부터 이를 전면 시행한다. 또 건설폐기물 반입 규제도 강화해 가연성폐기물 혼합비율을 올해 7월1일부터는 50% 이하, 내년 1월1일부터는 30% 이하로 규제하기로 했다. 현재는 반입에 앞서 태워 없앨 수 있는 가연성폐기물이 건설폐기물의 30% 이상을 차지하면 벌점 3점,80% 이상 차지하면 벌점 6점과 함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반입 비용 현실화 검토 서울시는 또 관급공사에 재활용 골재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등 건설폐기물 재활용률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매립지 수명 연장이나 대체 매립지 조성을 위해 폐기물 반입비용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13년까지 생활폐기물에 대해 28.8%, 건설폐기물은 18.9%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재원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단체별 매립권’ 개념을 도입해 대체매립지 확보 등을 위해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지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각 지자체가 협력해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쓰레기 반입총량 축소 등 상생의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비산먼지 방지’ 트럭덮개 개발

    서울시설공단은 폐기물 운반중에 생기는 비산 먼지를 줄이기 위해 ‘완전밀폐형 덤프트럭 자동덮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완전 밀폐형인 이 덮개는 방수 기능이 있는 천막과 철제 프레임을 이용해, 화물 적재함 앞에서 뒤로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자동 덮개는 토사, 폐기물, 염화칼슘 운반에 사용이 가능하며 덤프 트럭의 규격별로 설치가 가능하다. 덮개 설치 비용도 대당 150만원으로 기존 덮개와 큰 차이가 없다. 공단은 이 자동덮개의 특허 출원을 내고 잠실시영 오수관거 신설공사 등에 사용하는 트럭 10여대에 설치해 시범 운영도 마쳤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인공섬 만들어 쓰레기 매립한다

    1조 5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국제 물류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또 바다에 인공섬을 만들어 쓰레기를 매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2007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해양부는 항만과 물류센터 등 해외물류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중국과 베트남, 동유럽 등 해외 항만과 터미널 10곳에 투자하기로 했다. 유럽·북미 시장에서는 지역 물류기업의 인수합병(M&A)를 지원해 빠른 시간내에 선진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물류투자지원센터(가칭)’를 설치한다. 해양부는 이와 함께 국제적으로 해양투기에 대한 규제가 강화돼 2011년까지 해양투기량을 현재의 50% 이하로 감축하는 상황을 고려, 재활용할 수 없는 최종폐기물은 해상에 매립장을 조성해 해결하기로 했다. 김성진 해양부 장관은 “바다에 인공섬을 만들어 최종폐기물을 매립하는 방안은 외국의 사례에 비춰볼 때 상당히 효율적이고 환경적 부정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라면서 “아직은 초기 구상단계지만 기술적·제도적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은 폐기물 처리를 위한 해상매립장을 1960년대부터 조성해 각종 공법과 기술을 실용화했다. 싱가포르도 해상매립장을 활용하고 있다. 해양부는 향후 환경부와 공동으로 해상 쓰레기 매립장 조성에 관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올해안에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장 행정] 도봉구 스쿨존 정비

    [현장 행정] 도봉구 스쿨존 정비

    도봉구가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 주변에 방치된 적치물을 대대적으로 치우고 있다. 등·하교 길에 함부로 버려진 건축폐자재 등이 때론 어린 학생들을 다치게 할 수 있고 정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자가 도봉구 가로정비팀과 동행취재한 정비구간에는 망가진 의류수거함, 노점으로 쓰인 폐자동차, 끝이 뾰족한 파라솔 등 별의별 물건이 거리에 버려져 있었다. ●쇠꼬챙이 등 함부로 버려져 13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2동 창림초등학교 앞 도로.‘포장마차’로 쓰였을 것으로 보이는 손수레가 길 한쪽에 버려져 있다. 손수레에는 높이 2m쯤 되는 각종 짐이 실려 있고, 밧줄로 감겨 있다. 사용한 지 꽤 오래된 듯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다. 도봉구 가로정비팀 직원들이 밧줄을 조금 풀자 나무의자, 쇠파이프 등이 와르르 쏟아졌다. 직원들이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 직원들도 날카로운 쇠파이프에 다칠 뻔했다. 한 직원은 “짐을 아이들이 건드렸으면 큰 일이 날 뻔했다.”면서 혀를 찼다. 직원들은 짐을 풀어서 2.5t 화물차에 하나씩 실었다. 짐은 도봉동에 있는 불법적치물 수거장으로 옮겨졌다. 구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5일 안에 짐을 찾아가지 않으면 임의로 처분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낼 예정이다. 그때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구가 비용을 물고 쓰레기로 처리한다. 도봉구는 적치물 정비작업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오봉·창일·창림·신화·월천 등 5개 초등학교 주변의 8곳에서 2t가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함부로 버려진 물건 중에는 건축폐자재, 손수레, 생활정보지 가판대, 과일좌판, 노점 차량, 쇠꼬챙이 등이 난무했다. ●어른의 무심함을 깨닫는 계기 도봉구는 ‘어린 학생에게 보행권을 되찾아 주자.’는 취지에서 지난 1일부터 불법적치물 정비작업을 시작했다. 우선 초등학교 24곳과 유치원 8곳, 어린이집 10곳 등 44곳의 반경 500m를 ‘스쿨존’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스쿨존에서는 직원들이 수시로 순찰을 돌면서 위험요소를 없애기로 했다.15개 동사무소가 스쿨존 실태 조사를 통해 불법적치물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구청 가로정비팀 4명은 자진 철거 또는 이동을 요구하는 안내문을 적치물에 붙였다.10일 동안 반응이 없으면 불법폐기물로 간주한다.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는 공고문을 붙이고 5일 동안 이의신청을 받는다.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적치물을 수거장으로 옮겨둔다. 학교 앞에서 교통봉사를 하는 어머니회의 도움을 받았다. 어머니들에게 ‘구청이 불법적치물 정비를 위해 노력을 합니까.’‘어린이들이 불편을 겪는 적치물이 있습니까.’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어머니들의 반응이 좋아 단기간에 큰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1년에 두 차례씩 새 학기를 앞두고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매일 지나는 도로에 어른들이 그렇게 위험한 물건을 함부로 버린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금 놀랐다.”면서 “정비작업을 보고 어른들이 자신의 무심한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인천시환경시설공단 출범

    인천시환경시설공단이 12일 연수구 동춘 2동 공단본부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출범했다. 공단은 임원 2명에 1실 2본부(6팀),8개 사업소로 구성됐으며 전체 임직원은 278명이다. 공단은 앞으로 가좌·승기·운북·강화·공촌 하수처리장과 율도·송림 위생처리장, 청라소각·음식물폐기물자원화시설 등의 통합 운영을 맡게 된다. 인천시는 공단이 이들 환경시설을 운영함에 따라 시 직영체제에 비해 인건비·관리비 등이 절감되고 전문성과 공익성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본부가 위치한 승기하수처리장에 축구·테니스 등 체육시설을 갖추는 공원화 사업을 벌여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환경기초시설을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시환경시설공단 출범

    인천시환경시설공단이 12일 연수구 동춘 2동 공단본부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출범했다. 공단은 임원 2명에 1실 2본부(6팀),8개 사업소로 구성됐으며 전체 임직원은 278명이다. 공단은 앞으로 가좌·승기·운북·강화·공촌 하수처리장과 율도·송림 위생처리장, 청라소각·음식물폐기물자원화시설 등의 통합 운영을 맡게 된다. 인천시는 공단이 이들 환경시설을 운영함에 따라 시 직영체제에 비해 인건비·관리비 등이 절감되고 전문성과 공익성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본부가 위치한 승기하수처리장에 축구·테니스 등 체육시설을 갖추는 공원화 사업을 벌여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환경기초시설을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칠보산 수목원’ 4월 착공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4년 개인 명의로 사업을 신청, 관심을 모았던 경북 영덕군 칠보산 수목원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북도는 최근 이 회장측 관계자가 빠르면 오는 4월쯤 칠보산 수목원 조성사업 착공 통보를 해왔다고 11일 밝혔다.이 회장이 수목원 조성사업을 신청한 지 2년여 만이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이 회장측에 수목원 조성에 필요한 임도 개설은 물론 허가 이행절차 및 민원해소 등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칠보산 수목원은 병곡면 영1리 속칭 범흥마을 일대 7만 2600여㎡(2만 2000평)에 27억여원을 들여 조성되며, 야생화 전시실과 온실·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침엽수원과 약용식물원, 암석원, 유실수원, 초화류원, 화목원이 등이 들어설 전시실에는 국내·외 희귀 수목 등 1000여종 1만 700여그루가 식재된다. 완공은 2009년 예정. 수목원 조성사업은 이 회장이 2004년 8월 경북도에 가칭 ‘칠보산수목원’ 사업신청서를 내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회장은 사업신청서에서 “희귀 식물자원의 종을 보존하기 위해 각종 자원을 가꾸고 자료를 전시, 산림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자연탐구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라고 사업신청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2005년 8월 영덕군이 수목원 조성지와 직선거리 15㎞ 정도인 축산면 상원리 일대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 후보지로 거론하면서 한때 수목원 조성사업이 불투명해 지기도 했다. 명사십리 고래불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광을 지닌 수목원 예정지의 형세는 물 나가는 곳을 확실하게 막아주는 지형으로 돈을 잘 지켜주는 명당 중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정재수 경북도 산림과장은 “수목원 조성에 대한 이 회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착공되면 공사는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군 주민들은 수목원 조성에 따른 고용창출과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건희 수목원’ 4월 착공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4년 개인 명의로 사업을 신청, 관심을 모았던 경북 영덕군 칠보산 수목원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북도는 최근 이 회장측 관계자가 빠르면 오는 4월쯤 칠보산 수목원 조성사업 착공 통보를 해왔다고 11일 밝혔다.이 회장이 수목원 조성사업을 신청한 지 2년여 만이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이 회장측에 수목원 조성에 필요한 임도 개설은 물론 허가 이행절차 및 민원해소 등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칠보산 수목원은 병곡면 영1리 속칭 범흥마을 일대 7만 2600여㎡(2만 2000평)에 27억여원을 들여 조성되며, 야생화 전시실과 온실·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침엽수원과 약용식물원, 암석원, 유실수원, 초화류원, 화목원이 등이 들어설 전시실에는 국내·외 희귀 수목 등 1000여종 1만 700여그루가 식재된다. 완공은 2009년 예정. 수목원 조성사업은 이 회장이 2004년 8월 경북도에 가칭 ‘칠보산수목원’ 사업신청서를 내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회장은 사업신청서에서 “희귀 식물자원의 종을 보존하기 위해 각종 자원을 가꾸고 자료를 전시, 산림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자연탐구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라고 사업신청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2005년 8월 영덕군이 수목원 조성지와 직선거리 15㎞ 정도인 축산면 상원리 일대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 후보지로 거론하면서 한때 수목원 조성사업이 불투명해 지기도 했다. 명사십리 고래불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광을 지닌 수목원 예정지의 형세는 물 나가는 곳을 확실하게 막아주는 지형으로 돈을 잘 지켜주는 명당 중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정재수 경북도 산림과장은 “수목원 조성에 대한 이 회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착공되면 공사는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군 주민들은 수목원 조성에 따른 고용창출과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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