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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사용후연료’ 사회적 공론화 서둘러야/서홍석 회사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발언대] ‘사용후연료’ 사회적 공론화 서둘러야/서홍석 회사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유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2008년 6월9일 고리원자력 1호기의 상업운전 30년을 기념하는 ‘원자력발전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문이었다. 또한 국가에너지위원회는 지난 8월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2008∼2030)’을 심의, 확정하였다. 점진적으로 원전의 활용을 확대하여 2030년에는 전체 발전설비 중 원전의 비중을 41%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원전확대를 위해서는 사용후연료 처리방안에 대한 과학적이고 민주적인 사회적 공론화 즉,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2016년경이면 각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연료 저장조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포화시점까지 부지를 마련하고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준비기간으로 앞으로 남은 8년은 그리 많은 시간이 아니다. 사용후연료 처리방안의 수립은 원자력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지체할 여유가 없다. 1986년부터 추진된 방폐장 부지선정 작업은 갈등을 빚어온 대표적인 국가 갈등과제였다. 기나긴 산고 끝에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인 유치신청과 2005년 11월 주민투표를 거쳐 경주시 양북면 일원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를 최종 선정한 교훈을 가지고 있다. 많은 노력과 비용을 지불하고서야 해법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모두 허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방폐장 부지를 결정하지 않고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국민적 화합으로 승화시킨 갈등 해결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노력과 비용을 최소화하여 최대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공론화는 필수요건이다. 정책 결정에 앞서 정부, 전문가, 이해관계자 그리고 참여 의지가 있는 누구든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생각하고 수렴한 의견을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는 일련의 사회적 공론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서홍석 회사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
  • [Seoul In]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지난 21일 화곡1동 주민센터에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주관으로 홀로 사는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를 했다. 무료 이·미용봉사단은 2007년 2월 이·미용사와 자원봉사상담가 등 6명으로 구성해 현재까지 모두 20회 노인 672명의 머리를 손질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장소는 화곡1동 분소(구 화곡7동주민센터) 2층이다. 화곡 제1동주민센터 2607-0891.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25일 대학로에서 2008 대학로 페스티벌 ‘생동감’이 열린다. 대학로 혜화역 1번 출구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인디밴드, 록그룹 공연이 포함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대학밴드공연, 비보이공연, 외국댄스팀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731-1158.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25일 신내근린공원에서 ‘2008 중랑 여성·청소년 문예대전’을 연다.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두 테마로 나누어 각자의 솜씨를 뽐낸다. 글짓기대회는 시·산문 분야로 참가대상은 중랑구 거주여성과 지역내 초·중·고교생을 포함한 청소년이다. 그림그리기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로 구분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며 행사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가정복지과 490-3492.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초등학생, 통반장, 주부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음식폐기물 처리과정을 견학한다. 강동구 사료화 처리시설을 방문해 이물질 선별 등 음식물쓰레기가 자원화되는 과정을 본다. 청소행정과 820-9758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최근 중앙동(옛 봉천10동) 봉천동성당에서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만수무강 건강 강좌’를 열었다. 강의는 건강한 노후대비를 위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합병증의 치료, 당뇨병 등 성인병 관리 및 예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보건과 881-5581. 중구(구청장 정동일) 이달 말까지 무단 방치하거나 임의로 구조변경한 불법 자동차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또 무단방치 차량에 대한 주민 신고도 받는다. 방치 기간과 차량 정보, 신고인 연락처 등을 기재해 교통행정과나 각 동주민센터에 서면 혹은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불법구조 변경 자동차는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는다. 교통행정과 2260-4083.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29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은평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40여개 구인업체와 구직 장애인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할 이번 행사는 장애인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업체에는 우수 장애인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직업·재활·의료 상담, 이력서·면접 클리닉, 이미지 메이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마련돼 있다. 사회복지과 350-1678.
  •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4) GS건설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4) GS건설

    |소하르(오만) 김성곤기자| #장면1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북서쪽으로 230㎞ 떨어진 소하르 공업단지 내 GS건설의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현장.GS건설이 2006년 완공한 ‘오만 폴리프로필렌(OPP)’ 공장에서 포장용 필름과 테이프, 섬유 등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장면2 GS건설의 OPP현장 인근 외국 J사가 시공한 정유공장. 공사를 시작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공장시설을 발주처에 넘겨주지 못하고 크고작은 문제로 기술자들이 달라붙어 하자 보수에 여념이 없다. 이 두 현장의 비교는 플랜트 건설의 새로운 왕자로 부상한 GS건설이 오만에서 플랜트 수주 신화를 쌓을 수 있게 한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지난 2004년 GS건설이 1억 8000만달러에 불과한 OPP 공사 입찰에 참여하자 다른 기업들은 관심은커녕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규모도 크지 않고, 전망도 불투명한 그 시장에 왜 들어가느냐.”는 것이었다.GS건설 내부의 부정적 의견도 적지 않았다. 당시 오만은 발주량도 적고, 가스·원유 매장량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해외건설업체들로부터 외면받던 나라였다. 하지만 GS건설은 오만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작은 공사 최선 다해 신뢰 구축 4년이 지난 현재 GS건설에 대한 비웃음은 부러움으로 바뀌었다. 보잘것없던 공사(?)가 이후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역할을 했다.GS건설은 신뢰를 바탕으로 12억 8000만달러 규모의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스 프로젝트(SAP)와 7억달러짜리 살랄라 메탄올 플랜트를 잇따라 따냈다. 작은 공사지만 최선을 다하는 GS건설 모습이 오만의 발주처를 감동시켰다. 특히 1년이나 앞서 착공한 외국 업체인 J사가 공사를 마치고도 각종 하자보수 때문에 시설을 넘겨주지 못하는 것과 달리 GS건설은 완벽한 시공을 통해 제때 시설을 넘겨주는 실력과 믿음을 보여줬다. 올 10월 현재 국내 업체들이 오만에서 수주한 공사는 총 33억달러다. 이 가운데 전체의 63.6 %인 21억달러를 GS건설이 따냈다. 남들이 외면한 곳에서 금맥을 찾아낸 것이다. 플랜트 건설의 새로운 왕자라는 GS건설의 명성은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졌다. ●8시간 만에 1522t 탱크 설치 오만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두바이에서 모래언덕과 바위산 사이로 난 길을 차로 1시간30분쯤 달리니 국경이다. 간단한 수속을 마치고 다시 1시간 조금 넘게 가니 오만 제3의 항구도시 소하르다. GS건설의 소하르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현장은 소하르항 인근에 오만 정부가 110억달러를 들여 조성하는 공업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석양이 뉘엿뉘엿하던 저녁 무렵 현장을 찾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높이 94m, 직경 10.6m, 무게 1522t 짜리 ‘자일렌 칼럼’이다. 자일렌을 생산하는 기둥형 탱크인 이 시설을 GS건설은 지난 1월20일 8시간만에 간단히 설치, 발주처는 물론 인근 다른 나라 업체들을 놀라게 했다. GS건설은 연간 102만t의 벤젠과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이 공사를 12억 8000만달러에 수주했다. 당시만 해도 아로마틱스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현재 공정은 77.3 %로 순항 중이다. 김익현 SAP 현장소장은 “계약 준공일은 내년 11월이지만 한두달 빨리 공사를 마칠 것 같다.”면서 “계약서에는 없지만 조기 준공 보너스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착공 이후 1800만 시간 동안 무재해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2000만시간 돌파도 자신한다. 빠른 공기, 정확하고 안전한 시공, 발주처의 신뢰는 이렇게 형성됐다. 최근 국내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방문,GS건설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발주처의 한 관계자는 웃으며 “So good(아주 훌륭하다)”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최대 규모 정유 플랜트 핵심 공사 수주 지난 5월12일 단일 정유공장 건설 규모로 전세계 최대 규모(투자금액 150억달러)인 쿠웨이트 정유프로젝트(NRP·New Refinery Project) 입찰결과가 발표됐다.GS건설은 이 입찰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 공정인 패키지 1번을 약 20억달러에 수주했다.GS건설이 정유 플랜트의 최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주는 사건이었다.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로부터 받는 GS건설의 신뢰가 그만큼 깊다는 것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해 초 이집트에서 수주한 ERC 프로젝트는 21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정유·석유화학 분야 플랜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GS건설은 2007년 말 국내 EPC(Engineering,Procurement and Construction·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공사 수행방식) 업계의 수주, 매출, 이익 등의 경영실적이 수위를 달리고 있다. GS건설의 경쟁력은 그룹사(GS칼텍스)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각종 정유, 화학 플랜트를 시공하면서 쌓은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하지만 GS건설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허명수 GS건설 사업총괄 사장은 “초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플랜트 원천설계 기술을 가져야 한다.”면서 “해외 유수의 설계·엔지니어링 업체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sunggone@seoul.co.kr ■ GS건설 수주 현황 51억달러어치 따내… 올 목표 이미 초과 GS건설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해외에서 51억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냈다. 당초 수주 목표는 39억달러였다. 목표를 이미 30.7%나 초과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적어도 55억달러는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경우 실적에서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1,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의 전통적인 강세 분야는 정유와 석유화학 플랜트이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볼 때 경쟁력을 갖췄다. 이는 그룹사인 GS칼텍스와 무관치 않다. 국내외에서 정유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GS건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 초 ‘비전 2015 선포식’을 가진 것도 이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2015년에는 수주 24조원, 매출 18조원을 달성,‘글로벌 톱 10’에 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공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수처리, 폐기물 사업 중심의 환경 사업과 발전, 가스와 같은 고부가가치 에너지 플랜트 사업으로 방향 전환을 꾀하고 있다. 정유 이외에 가스 플랜트쪽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경제성장이 돋보이는 신흥 개발도상국 위주로 해외개발사업, 댐, 항만 등의 해외토목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GS건설의 2015년 해외사업 비중은 50%로 높아지게 된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발전이나 환경업체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 인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오만 신화 이어갈 것” 김익현 아로마틱스 건설소장 “다양한 시공 경험과 공정관리 노하우가 GS건설의 경쟁력이지요.” GS건설의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건설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익현(56) 소장은 23일 GS건설의 경쟁력으로 가장 먼저 시공 경험을 꼽았다. 김 소장은 “전남 여천이나 해외에서 그룹사인 GS칼텍스의 정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많이 해봐서 우리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서 “GS건설은 다른 업체와 달리 공사수행 준비를 다 마친 상태에서 입찰에 참가한다.”고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GS건설은 공정관리 등에서 경쟁 업체를 압도한다. 김 소장은 “소하르 현장에 진출한 일본의 도요나 JGC 등이 ‘어떻게 하면 공사를 그렇게 빨리 할 수 있느냐.’고 물어온다.”고 밝혔다.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김 소장은 “초기에는 현지 인력 30% 채용 규정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문제될 게 없다. 비결은 ‘배떼기’였다.GS건설은 화물선을 전세 내서 소하르항을 통해 물자를 직접 조달한다. 김 소장은 “자재 등의 조달 능력뿐 아니라 석유화학·정유 분야는 어느 회사와 경쟁해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만 시장과 관련,“오만 정부가 앞으로 100억달러 이상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며 “지금까지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GS건설의 오만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1980년 한양대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뒤 건설업계에 발을 디뎠다. 국내외에서 20여개 석유화학·정유 플랜트에 참여해 이 분야에 관한 한 ‘달인’으로 통한다. 몇해 전 정년을 맞았지만 GS건설이 그를 붙잡았다. 그는 우수 인력 활용을 위해 정년을 연장해 주는 GS건설의 ‘기술명장’ 제도에 따라 소하르 현장에 투입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Local] 속초, 생활쓰레기 원스톱 처리

    “생활 쓰레기를 한자리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해 드립니다.”강원 속초시가 발생하는 모든 생활쓰레기를 재활용부터 소각 후 최종 매립까지 한 구역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23일 속초시에 따르면 29일 대포동 위생매립장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시설, 쓰레기 건조설비를 갖춘 환경자원사업소 기공식을 갖는다. 이곳에는 쓰레기 위생매립·첨단소각·재활용 선별시설 조성사업 벨트화를 통한 친환경적인 폐기물 종합처리시스템을 구축, 한자리에서 모든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오는 201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조성사업에는 국비·도비·시비 등 모두 298억1400만원이 투입된다. 위생매립장은 대포동 일대 10만 6609㎡의 부지에 건설되며 매립면적은 7만㎡ 규모다. 인근에 들어설 첨단소각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80t 규모로 건설된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Local] 경주, 주민 전기요금 등 지원

    경북 경주시는 오는 2010년 7월부터 시민들의 전기요금과 TV수신료, 상수도 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유치 당시 시민들에게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는 8만 4000가구에 매월 월 5000원씩, 상수도 요금은 가구당 월 2500원씩을 지원한다는 것. 연간 총 지원액은 55억원 정도다. 경주시 관계자는 “방폐장 유치 이후 시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계획이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폐자원·바이오매스 대체자원화”

    정부는 폐기물과 임목, 농업부산물, 해조류 등과 같은 폐자원과 바이오매스 등을 화석연료 대체 자원으로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2012년까지 전국 10개 권역별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만들고 2020년까지 ‘저탄소 녹색마을’ 600곳도 조성한다.19일 환경부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에 따르면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단순 매립이나 소각처리 또는 방치되던 폐자원과 바이오매스를 고체연료(펠렛·목탄), 바이오가스(메탄), 바이오연료(에탄올·메탄올) 등으로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용재 선진당 대변인 20억 수수 의혹

    ㈜부산자원의 대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17일 부산자원 박모(구속) 대표가 모 상호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이용재 자유선진당 대변인에게 수십억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대변인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폐기물매립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던 지난 2004년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이었던 이 대변인을 통해 모 상호저축은행 유모 회장을 소개받았다. 박 대표는 유 회장에게 “정권 실세의 도움으로 큰 건을 진행하고 있는데, 마무리되면 돈이 바로 나온다.”며 신용 대출을 신청했다. 이에 유 회장은 신용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담당 직원을 시켜 박 대표가 담보로 설정한 부지의 가치를 두 배 이상 부풀렸고, 대출 한도가 216억원에 불과한 박 대표에게 두 차례에 걸쳐 430억여원을 대출해 줬다. 박 대표는 이 과정에서 유 회장과 이 대변인에게 20억원씩을 건네고, 폐기물매립장 조성 사업의 지분을 3분의1씩 보장해 주겠다고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변제기일을 넘겨 유 회장이 빚 독촉을 시작하자, 박 대표는 금융계 ‘마당발’로 소문난 박모씨를 소개받아 산업은행과 교원공제회·사학연금관리공단 등으로부터 2·3차 대출을 받아 돌려막기에 나섰다. 이들은 신규사업평가서에서 순이익 등을 부풀려 교원공제회에 제출했고, 교원공제회 송모 과장과 배모 개발팀장 등은 위험성이 높다는 회계사의 주장을 무시한 채 박 대표가 제출한 서류만을 근거로 투자 가치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 김평수 당시 이사장에게 결재를 받았다. 하지만 교원공제회가 투자한 지 불과 3개월 뒤 이뤄진 사업성 평가에서 부산자원 사업의 수익성은 마이너스 102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또 다른 대출 과정에서 금융감독원 고위간부 출신의 K씨에게 로비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부정대출’ 부산자원 대표 구속

    ㈜부산자원의 대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가 16일 부산자원 박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검찰이 같은 혐의로 교원공제회 간부 2명과 부산자원 실무진 등 3명에 대해 청구한 영장은 “범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면서 기각했다. 박 대표는 교원공제회와 모 상호저축은행에서 각각 550억원과 430억여원을 대출받으면서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업성 등을 속여 해당 기관에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자원은 폐기물매립장 조성 사업 추진 과정에서 200억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부동산을 담보로 산업은행, 교원공제회 등으로부터 모두 수천억원의 대출을 받아 외압 등 비리가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북핵 불능화 ‘불안한 재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박홍환기자|북한과 미국이 검증의정서에 합의하고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함에 따라 파국으로 치닫던 북핵 6자회담도 정상궤도에 복귀하게 됐다. 숀 매코맥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이 추구했던 모든 요소가 핵검증의정서에 포함됐다.”며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즉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은 중단했던 핵시설 불능화 조치를 재개하고 한국과 중국, 미국, 러시아 등은 북핵의 불능화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한 중유 95만t 상당을 지원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가 합의한 검증의정서를 추인하기 위한 6자회담은 미국의 대선이 11월4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달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일 “6자회담을 통해 2단계 비핵화 마무리 및 3단계 진입을 위한 논의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조만간 검증의정서를 확정짓기 위한 6자회담이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6자회담의 주 의제는 검증의정서 채택이 되겠지만 북핵의 불능화와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을 마무리하는 문제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이날 “앞으로 10·3합의 이행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것은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조치가 실제적 효력을 발생하며,(6자회담 참여) 5자가 경제보상을 완료하는 데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6자회담에서 검증의정서가 채택되기는 하겠지만, 실제 검증활동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구체적인 이행계획서를 마련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6자회담이 2단계 마무리를 향해 전진하겠지만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등 타협점을 찾기 어려운 난제는 미뤄놓았을 뿐이라는 지적이 많다. 플루토늄 검증에 필요한 핵심시설인 고준위 폐기물저장소를 사찰할 수 있느냐가 첫 번째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신고 시설인 고준위 폐기물저장소를 사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동의가 필요한데, 그동안에도 그랬듯 북한이 군사시설이라며 검증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mkim@seoul.co.kr
  • [Local & Metro] 14일 서울광장 재활용품 체험행사

    서울시는 14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자원순환 제품(재활용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자원순환사회연대, 아름다운가게 등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적인 자원낭비 사례인 과대 포장용품과 일회용품을 전시해 친환경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에코파티 메아리는 뉴욕현대미술관이 요청한 재활용 디자인 제품의 제작과정을 소개한다. 또 한국건설협회는 건축폐기물 등 각종 골재를 재활용한 순환골재 제품을 선보인다. 리폼, 재활용품 제작 등을 체험하는 코너도 준비했다.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는 시민에게는 재활용 휴지와 리폼·재활용 기념품을 증정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北테러지원국 해제] 北 핵폐기후 추가선물 요구할수도

    [北테러지원국 해제] 北 핵폐기후 추가선물 요구할수도

    북·미가 3개월을 끌어온 핵검증 의정서 협상에 가까스로 합의, 북한이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되면서 북핵 6자회담이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역행으로 최대 고비를 맞았던 비핵화 2단계를 넘어설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6자회담 참가국들이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철저한 검증’ 대신 북한의 불능화 재개 등 2단계 완료에 초점을 맞춰 위기를 봉합함에 따라 향후 2단계 마무리에 이어 최종 단계인 핵폐기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의정서 합의로 좌초 위기 넘겨 북·미간 ‘핵 검증 줄다리기’는 결국 지난 7월 6자 수석대표회의에서 북측에 제시한 핵검증 의정서 초안에서 대폭 양보한 수준으로 마무리됐다. 미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북·미간 합의 내용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신고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상호 동의에 의해 접근하며, 이미 합의된 감시체계는 핵확산과 우라늄 농축 활동에 대해 적용된다고 돼 있다. 결국 1990년대 초 이전에 생산한 ‘과거핵’ 검증에 필수적인 폐기물 저장소 등 북측이 민감한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하는 미(未)신고시설은 북측 동의 없이는 검증할 수 없게 됐다.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핵확산 관련 검증도 실제 사찰보다는 향후 감시에 맡기는 수준으로 합의된 것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측의 핵시설 불능화 중단·복구라는 ‘벼랑끝 전술’에 미국측 협상파가 강경파를 설득해 신고서 중심의 핵검증 의정서에 합의, 위기를 관리하려고 한 것 같다.”며 “미 차기 정부의 북핵 부담도 고려한 조치로 보이지만 부실한 핵검증이 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수로문제 제기될 듯 북한이 2단계 이행의 최대 상응조치인 테러지원국 해제 목표를 이룬 만큼 2단계를 끝내고 마지막 단계인 핵폐기로 넘어가면서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에 북핵 외교가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핵검증 의정서와 테러지원국 해제·중유 100만t 상당의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을 연계시킨 만큼 앞으로 핵검증 이행계획서를 마련하고 실제 핵검증 착수까지 추가적인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 등도 이행계획서 마련과 검증 착수를 3단계와 같이 진행한다고 밝힌 만큼 이에 대한 대북 상응조치가 나머지 참가국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핵검증 착수와 함께 마지막 핵폐기 로드맵에 대한 합의에서 북측은 테러지원국 해제를 넘어선 ‘선물’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우선 북한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수로 제공을 비롯, 북·미 수교 등 양국 관계 정상화, 나아가 종전선언 등 평화협정 체결 및 동북아 다자안보체제 구축 등을 위한 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 한 소식통은 “북한이 핵을 진정으로 포기할 마음이 있다면 현 체제를 유지하고 경제·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수로 건설 및 북·미 수교 등을 요구할 것”이라며 “북한의 진의를 파악해야 2단계를 넘어 핵폐기 협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미신고시설·UEP 검증 관건

    북핵 6자회담 비핵화 2단계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핵 검증 의정서 합의와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와 관련, 북한이 지난 6월 말 공식 제출한 핵프로그램 신고서 내용에 대한 검증 의정서만 합의되면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고서에 누락된 폐기물저장소 등 ‘과거핵’ 규명을 위한 민감시설과, 북·미간 합의에 따라 부속서에 담긴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핵확산 관련 검증은 추후 단계별로 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검증 방안이 어떻게 합의되느냐에 따라 2단계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일 내외신 브리핑에서 “우선 신고서를 중심으로 검증작업을 하고, 이어 UEP와 폐기물저장소 등 문제는 한꺼번에 일괄적으로 할 수 없으니 순차적으로 한다는 입장에서 협상해 왔고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분리 검증’이라는 용어는 한·미간,6자간 쓴 적이 없다.”며 “완전하고 정확한 검증을 위해 미신고시설,UEP, 핵확산활동 등에 대한 검증도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UEP나 폐기물저장소 등에 대한 검증은 ‘강제 사찰´이 아니라 북측의 동의가 없으면 할 수 없기 때문에 추후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에 핵 검증 대폭 양보한 듯

    북핵 6자회담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핵 검증 문제와 관련, 참가국들은 북한이 지난 6월 영변 핵시설·플루토늄 총량 등을 담아 제출한 핵프로그램 신고서에 대한 검증을 먼저 한 뒤 부속서로 첨부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핵 확산 관련 검증은 추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990년대 이전 ‘과거핵’은 물론,UEP·핵 확산과 연관된 미(未)신고시설은 검증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 논란이 예상된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7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최근 방북 협의에 대해 “북측의 중대 제안은 없었으며, 검증 문제만 협의됐다.”며 “5자들은 검증 문제는 북한이 지난 6월 신고한 신고서 내용에 국한한다고 일치를 봤고 북한도 양해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특히 ‘UEP도 검증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의원의 질의에 “기본적으로 검증은 모든 핵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현 단계에서는 북한이 제출한 신고서를 1차적으로 검증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그 문제(UEP)도 다루지만 어떤 단계에 어떻게 다루느냐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라고 말해 현 단계에서 UEP 검증은 추진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미국측이 북측에 제시한 ‘모든 핵시설에 대한 접근과 시료 채취’에서 상당히 물러선 것으로, 지난 6월 신고되지 않은 폐기물저장소 등 과거핵 관련 시설이나 UEP·핵 확산 관련 프로그램은 검증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미국측이 북측에 너무 양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유 장관은 또 “북·미가 모두 검증 협상에서 최대한 유연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해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한다.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측이 북측에 많이 양보했다면 본부나 강경파들의 동의를 받기 어려울 수도 있어 미국측의 공식 입장 발표를 기다려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3일 힐 차관보와 회동한 뒤 “한·미간 외무장관, 그 이상의 정상간 협의도 필요하다면 가질 예정”이라고 밝혀 북측이 남북 동시사찰과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며 고위급 회담을 제의했다는 관측이 나왔다.그러나 이날 유 장관의 발언으로 우리측 외교라인이 북·미 회동 결과에 대해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외국인 환자 유치활동 허용

    이르면 연말부터 국내에 장기 거주하는 해외 영주권자, 상사주재원 등 재외국민에게도 주민투표권이 주어진다. 또 국내 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행위가 허용된다. ●재외국민에 주민투표권 부여 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민투표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주민투표’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 선거 등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의 통폐합이나 구역 변경, 방사능 폐기물처리장 같은 주요 시설 설치 등의 정책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다. 개정안은 투표인 명부 작성기준일 현재 해당 지자체 관할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뿐 아니라 국내 거소신고를 한 재외동포에게도 주민투표권을 주도록 했다. 개정안은 현재 20세로 돼 있는 주민투표권자의 연령도 공직선거 선거권자와 같은 19세로 낮췄다.8월 현재 국내 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은 6만 2000명,18대 총선 당시 19세 인구는 62만명이다. 정부는 또 국내 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의료비를 할인하거나 금품 및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법은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환자 소개 및 알선, 유인 행위를 원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은 유치행위 금지로 의료기관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지적에 따라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을 허용키로 했다. 개정안은 또 환자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의사가 진료비용 중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이 어떤 것인지를 환자에게 알려주도록 의무화해 환자의 병원선택권을 강화하고 진료비용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는 아울러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정신질환자에 한해 대리인이 처방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사·한의사 동시면허자의 의료기관 복수개설 허용, 의과·한의과 협진허용 등도 개정안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상법’ 개정안을 처리, 합자조합과 유한책임회사 등 다양한 기업형태를 도입하고, 주식 및 사채 전자등록제와 주주총회 전자투표제를 신설키로 했다. 또 손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최저자본금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자본금 총액이 10억원 미만인 소규모 회사를 설립할 경우 정관공증을 면제하고 감사 선임시 자율성을 부여해 신속한 창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식·사채 전자등록제 신설 정부는 이밖에 ▲학자금지원 전담기구로 한국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국가장학기금을 설치하는 ‘한국장학재단 설립법’안 ▲과학재단, 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을 통합해 한국연구재단을 설립하는 ‘한국연구재단법’안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광·교육·의료 자치권을 강화하고 영어교육도시 지정 및 국제학교 설립을 허용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을 일괄 처리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포스코, 세계최대 연료전지 공장준공

    친환경에너지를 향한 포스코의 질주가 거침없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사업은 연료전지사업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부터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등과 함께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해왔다.지난 4일 포항 영일만 배후산업단지에 연간 50㎿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용화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종전 세계 최대였던 미국 코네티컷주 FCE사 공장보다 2배나 크다. 여기서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일반주택 1만 7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포스코는 연료전지산업을 미래 국가 수출산업이자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2012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친환경 연료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하수 슬러지나 생활폐기물을 건조·성형해 발전소용 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포항과 광양 사업장 옥상에 1㎿ 태양광발전기를 각각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2500㎿h의 전력 생산과 연간 1600t의 이산화탄소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무인궤도택시로 불리는 소형 무인자동운전차량인 PRT 사업도 추진 중이다.PRT는 승객 2∼6명의 요청에 따라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선택해 무정차로 운행하는 환경친화적인 신교통시스템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현장 행정] 첨단장비 ‘무장’ 진화하는 보건소

    은평구가 보건소에 첨단시스템을 도입하고, 보건소 분소를 설치하는 등 선진화 도약을 꿈꾸고 있다.29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6억 9600만원을 투입해 결핵 관리와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영상진단장치와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을 보건소에 설치하고, 노재동 구청장과 김평곤·이재식·장창익 구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장비 도입식을 가졌다. 노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지역에는 의료혜택을 지원해야 할 저소득층이 많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아 보건소에 보유한 장비가 낙후해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첨단 시스템 설치를 시작으로 골밀도 측정기 도입, 보건분소 건립 등 끊임없는 변화로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보건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재동 구청장 “골밀도 측정기 등 도입” 디지털 영상진단장치와 의료영상전송시스템은 X선 촬영을 한 즉시 모니터에 영상이 떠 의료진이 바로 영상을 확인하고 진단하는 장비이다. 결핵뿐만 아니라 간단한 질병은 초기에 파악할 수 있고 촬영, 인화, 판독, 민원인 재방문까지 최장 5일 걸리던 시간도 최고 5분으로 줄어든다.X선 촬영 때 나오는 방사선도 극히 적고,X선 필름을 인화하는 과정이 없어 인화지, 현상·정착액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기물도 사라진다. 구는 또 1억 300만원을 들여 오는 11월에 골밀도 측정기를 보건소 2층 물리치료실에 설치할 계획이다.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저렴하고 정확하게 검사해 보건소 사업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강좌에 치매클리닉까지 제공 보건소 내부에도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 보건소 건물에 행정 부서가 일부 들어와 있어 공간활용에 지장받고 있는 게 현실. 구는 우선 연말에 행정 부서를 본청으로 옮기고,11월에는 불광동 보건분소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에서 지원받는 보조금 12억 8000만원을 포함해 총 공사비 51억 58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985㎡ 규모로 짓는다. 보건분소를 설치하면 그동안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녹번동 보건소까지 와야 했던 불광, 갈현, 진관동 등의 주민들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보건분소에는 ▲금연클리닉, 건강강좌 등 보건의료사업 ▲한방진료운영, 물리치료 등 건강관리센터 ▲치매검진, 재활프로그램 등 치매지원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보건소도 새단장을 한다. 보건행정부서는 4∼5층으로 올리고 1층 공간을 확장해 보건소를 찾은 민원인이 진료를 기다리는 대기실과 영양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이미라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그동안 보건소 시설에 대한 불평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주민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민원인이 편하게 즐겨찾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경기 쓰레기소각장 관광자원화

    경기도는 28일 도민들이 기피하는 쓰레기 소각장과 하수처리장 등 환경시설을 관광자원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시책을 홍보하고 국내 우수 환경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36개 환경시설을 4개 코스로 나눠 오는 11월까지 주한 외국대사관 직원, 해외 언론인, 기업체 임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5차례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1차로 30일 외국대사관 관계자 등 30여명을 초청, 환경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관광 코스는 ▲수원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수원 소각장∼수원 해우재(화장실)∼안산 갈대습지(1코스) ▲양평 세미원∼양평 한강물환경센터∼구리 소각장∼남양주 하수처리장(2코스) 등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국제수산물시장 개장

    국내 최대 수산물 공영도매시장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18일 도매시장 야외 행사장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수산물 도매시장은 서구 암남동 감천항의 준설토 투기장과 공유수면 매립지 등 11만 1607㎡에 건물 연면적 11만 1769㎡ 규모로 건립됐다. 국·시비 등 2090억원이 투입돼 2001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 4월말 준공됐다. 도매시장은 시장회관동, 도매장동, 냉동냉장창고동, 활어양육장동, 주차장동, 폐기물처리장동 등 6개 주요 건물로 이뤄져 있다. 도매시장에는 경매가 이뤄지는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저온경매장 2곳과 반자동 선별기 6대, 컨베이어 시스템 등 첨단시설이 갖춰져 있다. 냉동·냉장창고동은 최대 2만 5000t의 수산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동결 및 제빙시설 등을 갖춰 놓았으며 활어양육장동은 28개의 수조를 설치해 경매에 들어가는 활어의 일시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연근해 수산물과 원양수산물, 국제·수입수산물이 위판된다. 선박이 들어와 생선을 싣고 내릴 수 있는 부두에는 2만t급 2척,100t급 10척이 동시에 접안해 작업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3480t의 수산물을 처리할 수 있다. 도매시장은 전국 최초로 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됐다. 위판 물량에 대해 중매인들이 전자 키보드를 통해 구입 가격을 제시하면 최고 가격이 결정되면서 낙찰가격이 전광판과 도매시장 홈페이지에 표시되는 등 경매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개장 초기엔 하루 평균 2000여t, 연간 11만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입 수산물의 경우 부산항을 통해 80% 정도 반입되며 이 중 30%가량이 이곳에서 위판될 전망이다. 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도매시장의 위판물량이 2010년부터는 연간 50만t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피더블유수산,㈜부산수산물공판장 등이 시장 운영을 맡으며 160여명의 중도매인이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 은행, 편의점 등 편의시설과 함께 수입 통관 등의 지원과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세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출입국관리사무소, 해양경찰외사분실 등 유관기관도 상주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주, 방폐장 유치기념 타임캡슐 제작

    경북 경주시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타임캡슐을 제작한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1월 89.5%라는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국책사업을 유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황성공원 내에 타임캡슐을 매설할 계획이다. 타임캡슐에는 유치 기자회견문을 비롯해 ▲주민설명회 ▲국책사업 유치단의 활동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부지선정 ▲방폐장 착공식 등 방폐장 유치 전 과정은 물론 현재 추진 상황까지의 관련 사진과 물품, 자료가 담긴다. 또 시의 심벌마크와 캐릭터, 브랜드, 주요 시정, 시의회 회의록, 시민공모를 통한 생활물품 등도 함께 수장된다. 개봉 시기는 경주시 승격 100주년인 2055년이나 2058년 제50회 경주시민의 날 등 두 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평택 서탄에 민간 복합산업단지 조성

    경기 평택 서탄에 아파트와 첨단산업공장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민간 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16일 평택 서탄면 수월암리 일대 138만㎡를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했다. 이 산업단지는 첨단산업·주거·교육·연구·상업·레저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의 민간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사업 시행자는 서탄산업단지개발이다. 상업시설 등 일부 지원시설용지를 배정한 공단은 있었지만 주택, 학교용지 등 자족도시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대규모 민간 산업단지로는 처음으로 꼽힌다. 서탄 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46%외에 주거용지 20%, 상업용지 2%, 중앙공원, 폐기물처리장·오폐수 처리장, 변전소 등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주거용지에는 아파트 4500여가구가 지어진다. 단지 안에 초·중·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용지는 내년 5월쯤 공급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200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자부품, 영상음향, 통신장비 등 첨단 제조업종 중심으로 유치한다. 주변 진위 산업단지 용지는 3.3㎡당 220만원에 공급 중이다.(031)898-7130.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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