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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아파트도 종량제 봉투 안쓴다

    광주 남구가 자체 개발한 ‘생생 하우스’(쓰레기 자동계량 전산화 시스템)가 처음으로 민간 아파트단지에 설치, 운영에 들어가면서 청소행정에 일대 혁신이 예고된다.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종량제 봉투가 사라지고, 배출량도 크게 줄 것으로 보여 성공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 남구는 9일 봉선동 남양휴튼 1차 아파트 단지에서 ‘생생 하우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단지 안 57㎡의 공간에는 쓰레기 압축기, 재활용품 수거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폐기물통계 네트워크 시스템 등이 갖줘져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전산 처리된다. 이 아파트 주민 이모(49·여)씨는 “ 앞마당에 쓰레기 봉투가 쌓이지 않아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재활용품이 제대로 분리되는 데다 이를 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생생하우스’는 생활쓰레기를 현재의 부피에서 무게중심으로 전환해 재활용·일반·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분리, 배출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종량제 봉투 대신 일반 비닐 봉투 등에 쓰레기를 담아와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해당 처리 기계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음식물 쓰레기도 현장에서 미생물 발효 처리된다. 이때 가구별로 발급된 RFID(무선식별)카드에는 쓰레기 무게에 따른 수수료가 책정돼 입력된다. 재활용품 역시 종류별 무게에 따라 카드에 포인트로 적립되고, 나중에 수수료 부과시 그만큼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쓰레기 처리 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쓰레기 종량제 제도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남구의 생생하우스 시스템은 관급 쓰레기 봉투를 아예 사용하지 않도록 고안되면서 환경부에서도 이의 확대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 1년여간 생생하우스에 대한 시범운영 결과 일반 쓰레기가 20% 줄어든 반면 재활용 쓰레기는 300~400%가량 증가했다.”며 “지자체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생하우스를 각 도심의 빈터에 설치하게 되면 현행 문전수거 방식이 거점수거 방식으로 바뀌면서 골목길의 특정 장소까지 쓰레기를 들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불가피하다. 또 1대에 5000만원을 웃도는 자동화 시스템 설치 비용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다이옥신 초과배출 14곳 적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전국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배출시설 800여곳 중 100곳을 직접 조사한 결과 14곳이 다이옥신 배출 농도 기준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0곳 가운데 3곳, 충청권 20곳 중 2곳, 호남권 20곳 중 4곳, 영남권 30곳 중 5곳이 기준을 초과했고, 업종별로는 의료폐기물 시설 3곳, 폐기물 처리시설 3곳, 일반사업장 1곳 등이 적발됐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충남도, 금산 우라늄광산 불허

    충남 금산군 우라늄광산 채광 계획이 불허됐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우라늄광산 개발 신청을 낸 ㈜토자이홀딩스와 대표광업권자 이모(51)씨에게 최근 불인가를 통보했다. 채광 인가를 신청한 지 1년여 만이다. 도는 불인가 통보문에서 “광업권자가 제시한 환경대책이 주변지역의 자연환경보전에 크게 미흡하고 폐석·광물찌꺼기를 갱내에 버리는 것은 폐기물관리법 제8조와 제13조에 저촉된다.”면서 “용역결과와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금산군 및 주민 의견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용역에서 “해당 지역의 자연적 오염이 심각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비산먼지, 산성광산폐수, 폐석·광산찌꺼기, 침출수 발생, 지하수 및 하천오염, 중금속에 의한 토양 오염 등 우려가 크나 구체적인 대책이 미흡하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우라늄광산 개발 사례가 없어 현재로서는 주민 건강에 대한 위해성 연구결과가 없는 만큼 이번 개발방식에 따른 위해성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산군은 “금산을 대표하는 인삼, 깻잎 등 청정 농산물 브랜드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방사능 대학’이란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는 중부대와 주변 생태 및 경관파괴를 걱정하는 사찰 등에서 적극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공식적 반대의견을 보였다. 토자이홀딩스 등은 10여년간 목소리에서 연간 171만t의 우라늄을 캐겠다며 지난해 3월 채광인가를 신청했으나 도의 주민동의·환경대책 요구가 있자 보완을 거쳐 지난 1월29일 최종 인가 신청서를 냈다. 이정민 토자이홀딩스 이사는 “우라늄을 채굴한 폐석을 밖에 버리는 것은 더 위험하다. 법적용이 부적절하다.”면서 “정확한 불인가 과정을 알아보고 행정심판 등 법적대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환경플러스]

    ●수도권매립지공사 출범 10주년 올해로 출범한 지 10주년이 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5대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수도권매립지를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도권 환경 에너지타운’ 건설을 본격화하고, 매립지 내에서 인천시민의 3분의1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반입되는 폐기물을 자원화한 뒤 매립량을 최소화, 매립지의 수명을 2044년에서 2099년으로 늘려 90년 이상 연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국제적 브랜드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관련사업을 공모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민간기술과 자본을 유치해 환경 관광명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5월에는 골프장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수영장과 승마장 등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계획과 연계한 레포츠 단지도 조성한다. ●중고가구 수리 저소득층 무상제공 환경부는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목재류(연간 50만t) 가운데 재사용이 가능한 가구를 손질해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고가구 무상 지원사업은 올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4개 시·군·구, 47개 재활용센터가 자율적으로 참여,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한다. 재활용센터는 지자체에서 선정한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등에게 필요한 중고가구(생활가전 포함) 등을 무상으로 운송·설치해준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추진과 함께 열악한 재활용센터의 운영여건도 개선한다. 중고 물품의 재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 위탁 재활용센터에 대해 임대료를 깎아주고, 융자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재활용센터가 지자체의 대형폐기물 수거·처리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중고가구 저소득층 무상지원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형 폐기물 재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도 펼친다.
  • [열린세상] 원자력 자립의 길/박녹 기후변화에너지대책포럼 간사·한전원자력연료 감사

    [열린세상] 원자력 자립의 길/박녹 기후변화에너지대책포럼 간사·한전원자력연료 감사

    20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가진 우리나라는 2016년쯤이면 고준위 폐기물 저장고가 포화상태에 이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는 새로운 저장고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 부안 사태에서 보듯이 엄청난 국론분열과 국력낭비가 예상된다. 두 번째는 재처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로 재활용하면서 고준위폐기물 양을 줄이는 일거양득의 방법이 있지만 국제사회가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평화적 목적의 농축·재처리를 금지하는 국제사회의 규약은 없다. 우리나라는 이 권한을 미국과의 별도 협정과 선언을 통해 스스로 제한한 경우다. 정부는 ‘사용 후 핵연료의 형질을 변경하거나 다른 용도로 쓰는 경우에는 미국의 동의를 받는다.’는 내용으로 1974년 한·미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했다. 1992년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을 통해서도 ‘농축 및 재처리 시설을 갖추지 않겠다.’는 방침을 국제사회에 천명했다. 이는 한국의 독자적인 핵개발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성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도 불가피한 조치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일부 연구원들이 시험적으로 농축관련 실험을 했던 사실이 2004년 드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될 뻔한 일을 경험한 뒤 차곡차곡 국제사회에 신뢰를 쌓아 왔다. 지난해 6월 한나라당은 고준위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국론분열 방지와 평화적 활용을 위한 핵연료 재처리 금지의 완화가 필요함을 천명하였다. 즉 국제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평화적인 목적의 농축과 재처리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미 정부 당국자는 “현재 유럽연합, 인도, 일본이 자국 내에서 핵연료를 처리하고 있지만, 오바마 정부는 이 국가들에 허용한 사례를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대하여 국내에서는 북핵 문제 등 주변 상황 때문에 핵주권을 말할 때가 아니라는 주장과, 국가적 당면과제 해결과 경제적 목적 때문에 핵 주권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대립된 양상을 보여왔다. 그렇지만 이 두 주장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원자력의 국제환경으로부터의 통제 및 규제를 극복하고, 핵연료의 주기를 완성하는 에너지의 자립화로 귀결될 것이다. 사실 우리가 처해 있는 현재의 상황은 과거 일본이 핵주기 완성을 앞두었던 상황과 너무나 흡사하다. 핵주기 완성의 가장 큰 과제는 비핵화에 대한 국제적 신뢰라고 볼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일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부과된 의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 국제사회에 확신감을 심어왔다. 또 새로운 보장조치의 기술개발 및 원자력 선진국들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원자력 평화 이용에 공헌하였다. 원자력 개발 및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지식체계를 구축하고, 인적 교류를 통한 인간적 유대감을 형성함으로써 그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점은 우리로서도 벤치마킹할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지난달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하여 한국에 대해서 “첫 협정 이후 일어난 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좀더 진전된 언급을 하였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기후변화에너지대책포럼 주관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회장을 맡는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SHAPE2010)’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명예사무총장 등 20여개국 원자력 권위자 150명이 참석하여 고준위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방안 등 평화적 핵 사용에 대한 전 세계의 바람직한 원자력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비핵화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부안사태는 주민운동”

    2003∼2005년 벌어진 ‘부안사태’를 재구성하고 평가한 ‘부안 방사성폐기물처리장 관련 주민운동 백서’가 발간됐다. 부안군이 사회갈등연구소에 의뢰해 만든 백서는 방폐장 사태 발생에서 종료까지 2년2개월에 걸친 주요 과정이 사건별로 수록됐다. ‘부안사태’는 정부가 국책사업인 방폐장을 부안군 위도면에 설치하려다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적ㆍ물적 피해와 지역 갈등이다. 부안군 주민들은 찬반으로 갈라져 지역갈등이 심화돼 지금까지 치유되지 않고 있다. 백서는 부안사태의 성격을 “국가와 지역주민 간에 발생한 대표적인 국책사업 관련 갈등이자 국가 잘못으로 부안군민이 고통을 당한 대표적인 국책사업 실패”로 규정했다. 백서는 “부안 방폐장 설치는 국가의 허술한 정책과 비민주적인 정책 집행이 주민의 분노와 저항에 부닥쳐 실패한 것”이라면서 “부안사태는 주민 스스로 조직적으로 유치 철회 운동을 전개해 이를 관철한 대표적인 주민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환경플러스]

    ●독도·울릉도 생태계 정밀조사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특정도서 1호인 독도와 울릉도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3월부터 연구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해당 지자체와 관련기관 등과 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연구내용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지형과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파도에 의해 파인 바위 부분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에 나선다. 이 밖에 식물분석을 통한 식생변화와 철새 현황과 이동경로 연구, 지속적인 생태계 모니터링 체계 구축방안 연구 등도 포함된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0월까지 독도와 울릉도 현지조사를 마치고, 연구자료를 토대로 연말까지 효율적인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쓰레기 문제해결 사업 공모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쓰레기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비영리법인 단체를 대상으로 조사·실천 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사업은 전국 또는 지역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모니터링을 통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정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주제여야 한다. 실천사업은 일상 생활 중에서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도록 시민대상 모니터링과 교육·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해 효과를 거둘 수 있어야 한다. 자원순환운동을 통해 폐기물 감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는 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8일 발표하며 규모사업별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자원순환사회연대 홈페이지(www.waste21.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 저어새섬 둥지 만들어주기 인천녹색연합 등 7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인천습지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유수지에서 저어새섬 둥지만들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인천송도 남동유수지 인공섬에서 저어새가 번식한 것을 계기로 안전한 서식처를 마련해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다. 지난해 인공섬에 불안정하게 지어진 둥지에서 저어새 알이 굴러떨어져 재갈매기들의 먹이가 되거나, 작은 새끼들이 떨어져 물에 잠겨 죽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근호 녹색연합 간사는 “봄철을 맞아 찾아올 저어새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전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둥지재료 등을 모은 뒤 보트를 타고 저어새섬으로 이동해 둥지를 만들어주고, 주변 정화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548-6274.
  • 백령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인천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점박이 물범’ 보호를 위해 백령도 일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6차례에 걸쳐 백령도 두무진, 연봉바위, 물범바위 등에서 물범을 관찰한 결과 개체수 감소가 뚜렷함에 따라 물범 서식지를 중심으로 백령도 일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옹진군 대이작도 주변(해양생태계보전지역), 옹진군 장봉도 갯벌·송도 갯벌(습지보호지역)에 이어 4번째 보호구역이 되는 셈이다. 시는 해양보호구역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등을 분석한 뒤 구체적으로 해양보호구역 면적, 위치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양폐기물 수거, 해양오염 저감 등을 위한 시설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을 신·개·증축할 때 정화시설 설치비를 지원받으며 마을진입로,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지원대상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미래전략정책관 하성△국제금융〃 은성수 ■국방부 ◇국장급 전보 △감사관 정환덕△계획예산관 김광우△군사시설기획관 김인호△국방전산정보원장 정진택△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우국석◇부이사관 승진△인사기획관실 인적자원개발과장 오한두△운영지원〃 김장호△계획예산관실 예산편성담당관 박재민△국방교육정책관실 문화정책과장 오상훈△군수관리관실 국제군수협력〃 김윤석◇과장급 전보△법무관리관실 인권담당관 최홍숙△감사관실 회계감사〃 이명환△기획조정관실 조직관리〃 이남우△인사기획관실 인력관리과장 박상준△동원기획관실 자원동원〃 전현진△보건복지관실 전직지원정책〃 유향미△군사시설기획관실 건설관리〃 모규연△〃 국유재산〃 최청균△국방운영개혁관실 자원관리개혁담당관 오기영△국방전산정보원 관리과장 정삼균△〃 행정정보화〃 김상근◇과장급 승진△계획예산관실 재정계획담당관 박승흥△기획조정관실 민정협력〃 조병철△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일반시설팀장 안수현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담당관>△감사 이준태△정보화 신대섭△산업기술정보협력 김화영<팀장>△안전대책 강원규△기업환경개선 오승철△지역특화 정석진△로봇 김홍주△전략물자관리 박병찬△남북경협 홍권표△에너지기술 이재근△에너지안전 권상호△원자력수출진흥 강경성△방사성폐기물 황병소<과장>△지역산업 유동주△바이오나노 강명수△소프트웨어진흥 유법민△정보통신총괄 김정환△기계항공시스템 나기용△무역진흥 김도균△수출입 안병화△통상협력정책 박건수△구미협력 안세진△중러협력 신동학△투자정책 김선민△해외투자 이영훈△기후변화정책 나승식△석유산업 유연백△자원개발총괄 박순기△원자력산업 이재홍△에너지관리 김용채<전기위원회>△전력시장과장 박진서△총괄정책〃 박진규<무역위원회>△무역조사실 덤핑조사팀장 김진선△〃 불공정무역조사〃 윤종욱<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특구운영1과장 이용철<경제자유구역기획단>△기획총괄팀장 서덕호△개발지원〃 박남일<연구개발특구기획단>△사업지원팀장 임성영<사무소장>△광업등록 염택진△동부광산보안 김성기△남부광산보안 한교형<기술표준원>△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 박주승△생활제품안전〃 이만찬△소재나노표준〃 선향△문화서비스표준〃 김무홍△신기술인증지원〃 이봉락<전보>△미래기획위원회 박기영△한국형헬기사업단 전종성△외국인투자지원센터 조정아△코트라 해외진출지원센터 방순자△한국표준협회 류경임△산업기술평가원 박정일△세계은행 여한구 ■국토해양부 ◇과장급 파견 △4대강살리기본부 변재영 임광수 ■방위사업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용 △획득기획국장 황희종 ■광주시 ◇4급 승진 △통합시 실무지원단장 임호균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장 임영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경영기획본부 이상일△산업기술평가본부 전한수△대전분원장 이명기◇단장△경영관리단 김은덕△사업기획단 박동규△신산업평가단 김홍연△주력산업평가단 박종만△대전분원 정보통신PD지원단 하상태△대전분원 중소기업평가센터장 김창훈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조직위 ◇차장 △국제담당 사무차장 황원근◇1급△대외협력국장 이형기△대회지원〃 전흥두◇2급 <부장>△기획조정실 입장관리부장 유재하△대외협력국 홍보〃 심임섭△〃 문화행사〃 권오기△대회지원국 인력수송〃 신금현△경기국 경기기획부장 직무대리 김준△〃 경기운영1〃 김만호△미디어국 미디어관리〃 고웅조△〃 미디어지원〃 서영철 ■아시아경제신문 △주필 박명훈 ■두산중공업 ◇영입<전무>△건설BG 영업본부장 나재심 ■토러스투자증권 ◇상무 △WM본부장 김성천
  • 보령시 슬레이트 지붕해체 비용지원

    충남 보령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석면관련 조례를 만들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보령시의회는 제129회 임시회를 열고 ‘보령시 슬레이트 지붕해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는 ▲슬레이트 지붕해체 지원범위와 지원대상 ▲슬레이트 지붕해체 희망자 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지붕해체 비용의 지원 ▲지원신청 및 신청자 자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붕개량 및 건축물을 철거할 때 철거와 폐기물 처리비용으로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지붕개량은 건축법 및 그 밖의 관계법령에 위반된 불법 건축물은 제외된다. 시는 “이 조례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을 제거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만들었다.”며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보령시에는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8300여동(70만 8500여㎡)이 있는데 대부분이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 지붕개량사업 때 조성됐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동대문 도심속 폐기물처리장 가동

    동대문 도심속 폐기물처리장 가동

    동대문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심 한가운데 자원순환형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각종 폐기물 처리시설은 지하 깊숙히 들어가 있고, 지상 공간은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꾸며졌다.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자원 재활용시설이 주민들과 마찰을 빚지 않고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이유다. 구는 최근 용두동34의6 용두근린공원 지하에 620억원을 들여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대형 폐기물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인 ‘동대문 환경자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98t, 생활쓰레기 270t, 재활용품 및 대형 폐기물 각 20t 등 모두 408t이다. 이 가운데 센터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시설’로 자부한다. 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하루 98t)는 이곳에서 산소가 없는 3000t 규모의 대형 소화조에 넣어 한 달가량 발효과정을 거친다. 그러면 ‘바이오가스’로 불리는 순도 50~60%의 메탄가스가 발생한다. 이를 모아 태워 날마다 전력(2만 2000㎾)과 열을 생산하고, 부산물로 퇴비(9t)를 만들어 인근 농가에 제공한다.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전기는 대부분 환경자원센터 운영에 이용한다. 남는 전기(하루 2000㎾)는 한전에 팔아 연간 3억 8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온실가스도 해마다 2만 4402t가량 줄일 수 있어 4억원 이상의 추가수입도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구는 민원의 주범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화조를 비롯한 모든 처리시설을 지하 21m 깊이에 설치했다. 축열식 연소장치와 에어커튼 등 첨단장비를 통해 냄새가 지상으로 새 나가지 못하게 하는 데 주력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 시설을 짓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100여차례 설득작업을 거치며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자원 재활용은 물론 악취 피해도 없애 도심 폐기물 처리장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빌게이츠 “원전 르네상스 옹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인 빌 게이츠도 ‘원전 르네상스’의 옹호론자로 떠올랐다. CNN은 MS를 떠난 뒤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에 힘써 온 빌 게이츠가 지구 온난화를 막을 구원투수로 원자력 에너지를 지목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테드(TED) 콘퍼런스에서 지구온난화를 막으려면 ‘에너지 기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빌 게이츠는 우라늄 폐기물을 재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혁신기술을 연구 중인 테라파워사(社)에 수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등 각국 정부가 에너지 기술 연구에 수십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온실가스 감축 시한이 2050년인 것을 감안해 과학자들이 향후 20년간 청정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완성시킨 뒤 그 다음 20년은 실제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밑그림도 내놨다. 많은 과학자들이 게이츠의 주장에 찬성했다.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원의 원자력 엔지니어인 크레이그 스미스는 “게이츠는 전 세계가 원전 르네상스로 접어드는 것을 돕고 있다.”면서 “원전 르네상스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울산 산업구조 미래형 에너지 전환

    울산 산업구조 미래형 에너지 전환

    ‘울산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가 오는 2014년까지 들어서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에너지산업을 이끈다.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는 조선·자동차·석유화학에 기반을 둔 울산의 산업구조를 지능형 에너지산업으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8일 울산시청에서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갖고, 미래형 에너지산업을 주도할 생산연구단지를 오는 2014년까지 조성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생산연구단지 조성에는 총 1720억 9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26만 4000여㎡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과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등 2개 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은 수송용 연료전지 기술과 에너지 소재기술,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너지 소재기술’은 차세태 태양전지, 연료전지 핵심 소재 및 내구성 향상기술을, ‘수송용 연료전지기술’은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 시스템설계 및 종합화기술, 성능평가 및 인력양성을, ‘에너지 효율화기술’은 폐열 이용·활용 기술, 폐기물 이용 융합화 기술,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는 태양전지를 비롯해 대용량 2차전지, 연료전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개발 등을 추진한다. 실증화단지에는 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과 울산과학기술대, 울산대, 전자·화학관련 기업 연구소, 에너지관리 공단 등 산·학·연·관이 참가해 ‘연구-실증-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은 1단계 ‘연구기반 형성’(2010~2012년), 2단계 ‘단지기능 강화’(2012~2013년), 3단계 ‘단지조성 완료’(2013~2014년) 등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취약한 연구개발(R&D) 기반 확충과 기간산업 구조 고도화, 지역 경제활성화, 녹색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은 미래형 에너지인 전지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거점지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2월 울산시로부터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받아 최근 완료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충남 46개 신재생에너지 사업

    2015년까지 충남에 축산바이오가스 생산시설과 목재 폐기물을 가공한 친환경 우드펠릿 생산시설이 5개씩 들어선다. 녹색 축산마을 10곳이 조성되고 매립가스발전소 등 7개 민자유치 사업도 추진된다. 충남도는 17일 이 같은 사업을 포함한 46개 사업에 모두 6334억원을 투입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6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축산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소·돼지분뇨 등을 이용해 가스를 생산, 연료 등으로 활용한다. 녹색 축산마을도 축산분뇨를 연료화해 마을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자체 생산, 소비하는 선진국형 마을로 변모한다. 우드펠릿 생산시설은 나무 부산물을 뭉쳐 만든 연로로 주로 화목보일러에 많이 쓰인다. 열효율이 매우 높은 연료형태다. 유통이 이뤄지면 소비자들이 나무를 줍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도는 도내 가정에 이를 연료로 쓰는 우드펠릿보일러 3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열과 태양열 등 녹색 에너지를 이용하는 지역 냉·난방시스템을 시설농가 66곳과 공공건물 100곳에 설치하고, 쓰레기매립장 등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시설을 포함한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9곳도 만든다. 또 화력발전소에 비해 전기효율이 30% 높고 이산화탄소는 7% 적게 배출하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 7개 사업은 민자를 유치해 추진한다. 민자유치 규모는 모두 1조 170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태안종합에너지특구는 201 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태안군 이원·원북면에 16㎿급 태양광발전소와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등을 짓게 된다. 윤호익 충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충남은 화력발전소가 많아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전남 다음으로 낮다. 이들 사업이 끝나면 0.2%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1%를 넘는다.”면서 “조만간 지역실정에 맞게 건설 대상지 등을 확정한 뒤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美 원전건설 적극 나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30년 만에 처음 건설되는 원자력 발전소를 위한 83억달러(약 9조 5500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발표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미 정부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원전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원전 수출대국을 꿈꾸는 한국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AP·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정부 관리 말을 인용,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오전 메릴랜드주 랜햄의 직업훈련센터를 방문한 뒤 조지아주 버크시에 2기의 원자로 건설을 추진 중인 서던 컴퍼니에 대출 보증을 제공하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던 컴퍼니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전력회사다. 이 회사가 채무를 갚지 못해 부도를 낼 경우 연방 정부가 일정액의 채무를 감면해 주게 된다. 원자로 건설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대출보증이 필수적이다. 서던 컴퍼니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지원으로 건설 비용의 70%를 보증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국정연설에서 차세대 원전 건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지난 1일 의회에 제출한 2011년 회계연도 정부예산안에서 원전 건설에 대한 정부의 보증 한도를 현행 185억달러에서 540억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선 후보 시절 막대한 건설비용과 핵폐기물 처리 때문에 원전 건설에 회의적이었던 그가 태도를 180도 바꾼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석유 의존도를 낮춰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둘째, 올해 오바마 정부의 최대 화두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서던 컴퍼니 측은 이번 원자로 건설로 400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계류 중인 기후변화 관련법안 처리과정에서 공화당의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 공화당은 값싼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이 기업의 원가 부담을 낮춰 준다면서 원전 건설을 찬성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추가로 건설될 원전에 유사한 대출 보증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1980년대 초 안전과 환경 문제로 원전 건설을 중단한 뒤 오바마 정부 들면서 ‘원전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현재 미국 31개주에서 104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전력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16개주에 34기의 원전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8기의 원자로 건설 발주가 끝났고 프랑스와 일본 기업들이 이 가운데 90% 이상의 수출 건을 따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을 수주하며 원전 수출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도 간과할 수 없는 큰 시장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 대기먼지 잡는다

    서울시가 진공청소차 도입과 공사장 상시 단속 등 다양한 대기질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5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로 위 미세먼지를 청소하는 ‘도로 분진 진공청소차’를 개발, 상반기부터 시범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청소차는 회전식 솔을 이용해 길 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쓸어 담지만, 시가 도입예정인 진공청소차는 도로 위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미세 분진을 걸러낸다. 시는 지난해 11월 진공청소차 개발을 끝내고 필터 성능과 청소 효과 등 분석을 마친 상태다. 이 청소차는 최소 10㎛의 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어, 어지간한 도로의 분진은 모두 청소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진공청소차 4대를 시범 도입해 종로구와 중구 등 도심 지역의 도로 먼지 제거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1대를 추가 구입해 25개 자치구 전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진공청소차를 주로 도로 중앙의 1, 2 차선에서 가동하고 요철이 많은 바깥쪽 차선은 물 청소차를 이용해 청소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도로 결빙 문제로 물 청소차를 쓸 수 없는 겨울철에는 진공청소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로의 청결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연 2회 실시하던 공사장 폐기물 및 비산먼지에 대한 단속을 연중 상시 단속으로 바꾼다. 시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자치구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등 관련 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날씨가 건조해 공사장 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가을에 단속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재개발, 재건축 등 시내 45개 건설 현장에서 비산먼지 등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단속을 통해 17개 사업장에서 관련자를 형사입건하고, 8곳에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25개 사업장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형사입건된 17곳 가운데 15곳은 방진덮개나 방진벽 등 비산먼지를 억제하는 조치를 하지 않았고, 2곳은 건설 폐기물을 승인받지 않은 장소에 방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권해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은 “환경위반 사업장에는 준법 문화가 확립될 때까지 연중 상시 단속을 벌이고 공사장 사업자의 환경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복지부와 광진구민이 푼 국립서울병원 ‘님비’

    국립서울병원 재건축을 둘러싸고 정부와 서울 광진구민이 21년째 빚어온 갈등을 풀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와 광진구청의 진정어린 설득 노력에 구민들이 마침내 마음을 열고 국책사업을 받아들임으로써 갈등을 해결한 보기 드문 사례다.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제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국립서울병원 재건축을 비롯한 종합의료복합단지를 약속대로 진행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혐오·기피시설인 쓰레기매립장, 추모공원, 교도소, 원자력발전소,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등을 짓는 일은 산업화와 지방자치로 인해 점점 어려워지는 게 현실이다. 주거의 쾌적성이 훼손되고 집값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민에게 수용을 강요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필수적 공공·공용시설을 포기할 수 없는 일이어서 진퇴양난에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다. 국립서울병원은 정신질환 치료기관이다. 찾는 환자들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그동안 광진구민들의 병원 이전 요구를 한편으로 이해할 만하다. ‘우리 동네는 안 된다.’는 ‘님비(NIMBY)’로 몰아세울 일만은 아닌 것이다. 이번 일이 성사되기까지 복지부와 광진구민의 갈등해소 과정은 그래서 더 돋보인다. 1961년 서울의 변두리였던 중곡동에 지은 국립서울병원은 1980년대 이후 주변에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애물단지로 변했다. 마침 건물도 낡아 1989년 현위치에 재건축 계획을 세웠고 그 바람에 20년 이상 정부와 주민 간 갈등을 반복해온 것이다. 옮기는 것도 여의치 않아 지난해 2월 이해 당사자와 갈등전문가 등 20명으로 ‘갈등조정위원회’를 꾸려 1년동안 80여 차례나 주민과 소통했다고 한다. 국립서울병원의 사례는 진정성을 갖고 서로 대화하면 우리 사회의 갈등을 얼마든지 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 [시론] 탄소배출 줄이는 음식문화 정착시켜야/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 교수

    [시론] 탄소배출 줄이는 음식문화 정착시켜야/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 교수

    식품전문가에 따르면 전 세계를 통틀어 우리처럼 독특한 음식문화를 가진 민족은 드물다고 한다. 매우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으로 수많은 종류의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는 것이다. 우리 민족이 그만큼 미각이 뛰어나고 음식문화가 발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음식문화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배출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2007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는 530만t으로, 처리 비용으로 6350억원이 들었고 식자재 값과 인건비 등을 포함하면 경제적 손실은 무려 15조원이 넘었다. 우리 음식물 쓰레기 총량은 만든 음식의 4분의1에 해당하며, 북한주민들의 기초식량 520만t보다 많다. 음식물 쓰레기는 유해폐기물 다음으로 관리가 어렵다. 악취와 해충, 그리고 전염병 등 다른 어떤 생활쓰레기보다 불쾌하고 건강에 유해하기 때문에 버려진 순간부터 어느 누구도 가까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사료나 퇴비로 자원화해도 염분과 악취 때문에 농가에서 기피당하고, 매립지나 소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는 처리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한다. 1t을 처리하면 이산화탄소 338㎏이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해 동안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무려 180만t에 달하며, 이는 자동차 22만대가 내뿜는 양과 거의 맞먹는다. 정부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음식문화를 바꾸려는 시도를 해왔다. 지난 1982년과 1988년, 1992년에도 ‘주문 식단제’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 음식문화 개선작업을 벌였다. 또한 지난 1999년부터 쓰레기 배출이 적은 음식점을 장려하는 ‘환경사랑음식점’ 제도를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 ‘주문 식단제’는 결국 이벤트성에 그치게 되었고, ‘환경사랑음식점’ 역시 초기 의도와는 달리 음식점 홍보용으로 퇴색돼 가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환경부는 ‘빈 그릇 운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으며, 작년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공모전을 개최하고 외식업체와 더불어 친환경음식문화 실천운동인 ‘빈 그릇 희망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엔 음식물 쓰레기도 일반 쓰레기처럼 유료 봉투나 전용 용기를 사용해 버린 만큼 돈을 물리는 종량제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런 시책이 우리의 음식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다. ‘빈 그릇 운동’도 이벤트성으로 끝나버리고, 이번 종량제도 음식점 밥값 인상만 가져올 공산이 크다. 정책수단을 잘못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정책 수단은 일반적으로 규제적 수단, 경제적 수단, 개입적 수단, 그리고 호소적 수단 등으로 나누는데, 이중 가장 효과가 미미한 것이 호소적 수단이다. 지금까지 정책은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는 호소적 수단에 의존해 왔다. 이번 종량제도 매우 약한 경제적 수단에 불과해 서민 가계 부담과 같은 부작용만 우려된다. 오랜 기간 타성에 젖어 있는 음식문화를 이러한 수단으로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지난해 영국 정부는 ‘쓰레기 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음식 쓰레기 무단 투기자에 대해 최대 1000파운드(약 18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환경정책 수단 중에서 가장 강하고 효과가 뛰어난 규제적 수단을 사용한 것이다. 우리도 이처럼 강력한 정책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매출액 대비 일정량 이상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에 벌칙을 가하는 규제적 수단을 도입하거나 부과금제도와 같은 강력한 경제적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또한, 음식점을 생활형과 사교형 등으로 분류하고 환경등급을 부여해 세율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 그 외에도 지자체 중심으로 생활형 식당에 친환경 식단을 보급하고 관공서 식당부터 ‘음식물쓰레기 제로’를 실천에 옮기는 개입적 수단을 도입하는 것도 필요하다.
  • 석면관리 주민감시단 뜬다

    동작구가 대규모 건축물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석면 피해를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석면 처리과정을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석면관리 주민감시단’을 이달 안에 구성해 본격 가동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내화성이 강해 주요 건축자재로 사용돼 왔다. 이 때문에 최근 일부 뉴타운 지역의 건물 철거과정에서 석면이 다량 노출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석면은 형태가 뾰족해 흡입할 경우 폐에 박히는 등 인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구는 뉴타운 등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의 건물 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석면을 상시 모니터링하기 위해 한국석면환경협회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2명과 주민대표 3명 등 총 5명으로 주민감시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공정하고 효과적인 감시를 위해 조합원 등 이해당사자 주민은 배제된다. 주민감시단은 재개발, 재건축사업으로 철거되는 건물에 대한 석면 사전조사와 적정 처리 여부, 석면 폐기물 보관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다. 구는 주민감시단이 석면 철거 과정에서 위법사실을 적발할 경우 노동부에 통보하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이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의뢰해 석면농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월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별로 철거 전 감리자 지정을 제도화해 철거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면의 해체·제거 일정과 작업신고 내역 및 석면지도(석면이 함유된 철거예정 건축물의 위치도) 등도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철거 현장의 석면처리 과정을 주민이 직접 감시하게 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석면의 안정적인 철거를 유도해 주민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현장 행정] 은평구 4R운동

    [현장 행정] 은평구 4R운동

    유난히 눈도 많고 추위도 강했던 겨울이 서서히 물러나고 있다. 시내 곳곳에서 눈으로 더러워진 곳을 정비하고 청소하는 봄맞이 작업이 한창이다. 은평구는 ‘새봄맞이 4R 운동’을 선언하고 환경보호와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20 정상회의 등 나라의 주요행사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깨끗한 서울거리(Clean Avenue) 시범거리 조성’도 계획돼 있다. ●주1회 ‘잔반 수거용기 없는 날’ 쌀, 채소, 종이, 공산품 등 모든 물질은 자연으로부터 얻어진다. 따라서 음식을 남기거나 물건을 낭비하는 만큼 자연은 파괴되고 지구가 병들게 마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원천감량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800여명이 이용하는 구청 구내식당이 우선 대상이다. 또 학교 및 집단급식소 62개소에 대해서는 주 1회 ‘잔반 수거용기 없는 날’을 지정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195개소의 대규모 점포와 대형 식당에도 음식폐기물 줄이기 협조문을 발송하는 한편 음식폐기물 줄이기 실천협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음식폐기물 줄이기에 적극 참여한 학교, 급식소, 공동주택에 대하여는 종량제 봉투 제공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구는 지하철 역촌역과 연신내역에서 사용한 물을 도로 물세척이나 도시 열섬화 방지 차원에서 살포하는 물로 다시 쓰고 있다. 구 청사 내에 있는 화장실 변기용수 및 청소에도 빗물저수조를 통해 가두어 놓은 물을 재사용한다. 또 구청광장에 조성한 실개천에 흐르는 물은 지하에 자연발생적으로 흐르는 물을 집수, 다시 흘리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버려지는 폐기물에도 기회가 주어진다. 구민 나눔장터, 재활용센터, 1회용품 규제 사업장 지도 등의 방안이 동원된다. 관내 재활용센터 두 곳에서는 상시로 가구,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수리해 판매하고 있다. 은평문화예술회관 앞마당 또는 동 주민센터 마당에서 열리는 토요 나눔장터에서는 기증물품이나 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교환 또는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포장제품 및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해 식품접객업소, 목욕장, 숙박업소, 대규모 점포 등에 정기 또는 수시로 나가 지도·점검을 한다. ●중고장터·폐금속 재활용 활성화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에도 열심이다. 가전제품 부품에 함유된 금, 은, 팔라듐 등은 고가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지금까지 가전제품을 버릴 때 처리수수료 딱지를 붙여 버리게 했던 것을 지난해 6월부터 면제해 일괄 수거하고 있다. 가정에서 내놓은 폐기물은 적환장을 거쳐 최종적으로 전문 처리업체에 도착되도록 했다. 전문처리업체는 이것들을 처리한 후 얻어진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등을 돕는 데 쓰도록 했다. 이 밖에 올해 G20정상회의를 대비해 통일로 일부 구간을 ‘깨끗한 서울거리‘ 시범거리로 조성하는 계획도 진행중이다. 노재동 구청장은 “4R 운동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잡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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