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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환경공단 3년간 350명 감축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을 통합한 ‘한국환경공단(로고)’이 내년 1월1일 출범한다. 통합과 함께 구조조정도 단행, 3년에 걸쳐 350명을 감축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직원들은 긴장하고 있다.이병욱 환경부 차관과 박승환 이사장 내정자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통합배경과 통합내용, 핵심기능, 경영전략 등을 제시했다.두 기관의 통합은 지난해 8월26일 2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서 결정된 것으로, 환경부는 ‘선진화추진단’을 구성해 통합 작업을 준비해 왔다. 이 차관은 “양 기관의 기능을 전면 재검토해 폐비닐 수거처리 사업과 하수관거 사업을 민간으로 이관하고,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기능을 효율화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환경오염 감시체계 등의 기능은 강화하고, 온실가스 관리와 수질개선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반면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와 하수관거 민간투자사업(BTL)은 민간으로 넘긴다.기구도 9개 본부를 6개로 줄이고, 지사를 13개에서 8개로 통합하는 개편을 단행한다. 특히 정원은 유사·중복되는 사업 등 모두 581명(26.8%)을 줄이기로 했다. 대신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보건 등 신규 사업에 총 231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체인원 2165명 중 16.2%인 350명(16.2%)이 줄어들게 된다.박승환 내정자는 “대기와 수질, 폐기물 등의 통합 기능을 수행하고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환경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감원 대상자들에겐 민간업체 이양업무와 함께 고용승계 등을 통해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하루 1만8000t 수도권 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하루 1만8000t 수도권 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하루 1만 8000t의 쓰레기가 유입되는 수도권 매립지에 각종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 세계 최대규모인 50MW 발전시설을 가동해 연간 400억원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85만t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둔 상태다. 수도권 매립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공유수면(바다를 메운 부지) 2000만㎡를 사용, 단일 매립지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난지도 매립이 끝난 뒤 1992년부터 서울·인천·경기 지역 2200만명의 주민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재분류해 자원으로 재활용한 뒤 매립하고 있다. ●환경 전문인력 양성 전문대학원 설립추진 매립지는 2013년까지 1단계로 1조 186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진기지화한다는 복안이다. 일부 전력생산 시설은 가동에 들어갔고,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부지 조성도 끝낸 상태다. 친환경 문화·복합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환경기술 연구관을 비롯, 홍보관, 전망대와 환경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환경에너지 전문대학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골프, 수영, 승마 주경기장도 이곳에 들어선다.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으로 전국을 8대 권역으로 나누고 14개 에너지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가 시범단지로 지정돼 가장 먼저 인프라 구축에 나선 셈이다. 화석연료가 고갈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시급한 상황에서 앞으로는 각종 폐기물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원이란 인식전환과 함께 처리방식 역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자원순환형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반입 폐기물 전량을 자원·에너지화하게 돼 매립지 수명도 크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매립쓰레기 최소화, 부지 반영구적 사용 조춘구 매립지공사 사장은 “폐기물 에너지시설이 갖춰지면 쓰레기 매립량이 67% 가까이 줄어들어 현재 35년 남아 있는 매립지 사용 연한이 90년 이상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년 이후 조성되는 신규 매립장은 30만㎡(기존 매립장의 12%)로 축소, 매립장의 혐오감 등 부정적 인식이나 각종 환경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반입되는 폐기물도 매립 전 처리과정을 통해 악취·먼지·침출수가 없는 무기성 매립시설로 바뀐다. 폐자원 에너지 시설을 접목시킨 매립지를 모델링화해서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4개의 테마로 조성된다. 반입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생활폐기물 연료화, 건설폐기물 에너지화, 바이오가스·하수슬러지 연료화, 태양광 발전 시설 등이 건립된다. 생활폐기물 연료 제조시설(RDF)은 반입되는 생활폐기물 가운데 가연성 폐기물로 하루 1200t의 고형연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건설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건설폐기물 중 가연성물질을 연료화하고 불연성 물질(토사)을 다시 이용하는 시설로, 하루 4000t 처리가 가능하다. ●年120만t 이산화탄소 감소효과 기대 바이오가스 연료시설에는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압축·액화해 자동차 연료로 공급한다. 당장 내년부터 하루 60대 분량의 자동차 연료생산이 가능하다고 매립지 공사 측은 밝혔다. 제3, 4매립 예정부지 305만㎡에 포플러나무와 유채꽃 생산단지를 2010년부터 조성, 연간 3850t의 우드펠릿과 150t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한다. 이미 국립산림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바이오 순환림을 심기 위한 부지 조성을 지난 11월에 마쳤다. 자연력 에너지타운에는 114만㎡ 규모의 30MW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16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술향상, 전시와 교육·홍보를 위한 환경 문화단지가 조성된다. 조 사장은 “에너지 종합타운 건설로 2013년까지 5203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만 9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7년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261만 기가칼로리(Gcal)의 에너지를 생산, 약 18만 가구의 난방열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계산이다. 한편 메탄가스(CH4)의 지구온난화 지수는 이산화탄소의 21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쓰레기침출수 자원화기술 개발

    전북 전주시가 자체 개발한 음식물 쓰레기 침출수 자원화 기술에 전국 자치단체와 폐기물 처리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침출수 자원화 팀’은 2007년부터 3년여 동안 연구 끝에 음식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에서 동물성과 식물성 기름을 분리·추출, 재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10월 특허등록까지 마친 이 기술은 수질오염의 가장 큰 원인인 기름성분을 제거해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다. 지난 4월부터 하루 처리용량 300t 규모의 이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폐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와 부유물질(SS)이 90%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추출한 기름 성분은 가공절차를 거쳐 바이오디젤 연료나 열효율을 높이는 첨가제로 쓸 수 있어 자원화 효과도 크다. 시 관계자는 “이 기술을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에 적용한 결과 수질개선으로 연간 3억 70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됐고 부산물 재활용 수입까지 합하면 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의 특허 기술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전국 자치단체와 폐기물 처리업체들이 이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서울, 부산 등 35개 자치단체 관계자와 19개 업체들이 현장을 둘러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환경부 공모전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세경 부시장은 “이 기술은 2012년 음식물 폐수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를 앞두고 대안이 없는 국내 100여개 시설의 표준 시스템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표준 시스템으로 선정되면 기술료로만 연간 53억원 정도를 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천남동공단에 녹색산업단지

    인천 남동공단에 녹색성장산업 업체들이 입주하는 집적화센터가 조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7일 3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까지 남동공단 내 3만㎡의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만㎡ 규모의 집적화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친환경 첨단산업 기업 100여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달 안에 해당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인 남동공단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가깝고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도로(내년 개통 예정) 등과 연결돼 입지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 남동공단을 친환경 기업 중심의 집적화센터와 아파트형 공장으로 정비하는 등 환경개선과 구조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市 소각열로 세외수입 ‘짭짤’

    인천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판매해 짭짤한 세외수입을 올리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 LNG인수기지 인근 생활폐기물 소각장과 청라지구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난방열과 전기를 생산, 판매한 결과 올들어 11월 말 현재 모두 15억 4131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소각장에서 생활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각열은 송도 소각장 30만 5578G㎈, 청라지구 소각장 27만 3098G㎈ 등 모두 57만 8676G㎈이다. 이를 이용해 난방열 9만 3980G㎈과 전기 14만 4356㎾를 만들어 각각 14억 1827만원, 1억 2304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시는 송도와 청라지구 소각장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이 기관들은 이를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단지와 소래·논현지구 3만 3000여가구에 난방열과 전기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소각장 열을 이용해 생산한 에너지의 경우 전기보다 난방열의 질이 좋은 데다 가격도 높아, 시는 내년부터 청라지구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난방열로만 전환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소각열을 이용한 내년도 세외수입이 올해보다 2배가량 많은 30억 6112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소각열을 전기로 판매할 경우 1G㎈당 7676원에 불과하지만, 난방 열로 판매할 경우에는 1G㎈당 1만 8206원으로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각장 열을 이용해 난방열과 전기로 생산함으로써 녹색성장을 도모하고 세외수입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로’ 도전

    [현장 행정] 성동구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로’ 도전

    창의행정의 선두 주자인 성동구가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는 구 폐기물조례 제10조와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앞으로 구에 지어지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을 의무적으로 만들기로 하고 구체적인 설치기준과 디자인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거리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악취와 각종 벌레 등으로 끊이지 않았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호조 구청장은 “창의행정은 이렇게 작은 주민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 생활이 좀더 편리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가정주부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 중 하나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의 악취와 각종 벌레 등으로 지저분하고 후미진 골목에는 길고양이까지 들끓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이에 성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가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관리소홀로 악취, 주변 오염 등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 구체적인 설치기준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만드는 개선안을 강구했다. 이제까지 구 폐기물조례와 시행규칙에는 음식물쓰레기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보관장소 및 형태, 기준이 없었다. 따라서 구는 공동주택 건설 현장 여건과 주변환경에 맞는 디자인을 제시했다. 먼저 경사지나 언덕이 있는 신축 건축물에는 땅 속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넣는 ‘화단형’(조감도)을 제시했다. 땅 위에는 꽃이나 초화류를 심어 외관상 언덕 형태의 자연 화단으로 꾸밀 예정이다. 평지 건축물에는 임의로 이동할 수 없도록 박스 형태의 건물인 상자형으로 짓기로 했다. 통풍이 잘 되는 고밀도 플라스틱, 스틸, 판넬 등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만들고 외관은 구를 상징하는 그림 등으로 꾸민다. 구는 이런 외관뿐 아니라 민원의 원인이던 악취와 벌레도 잡는다. 먼저 악취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음식물을 담아 왔던 쓰레기봉투를 버리는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을 차단하는 셈이다. 또 페달로 밟아 여닫는 신형 음식물쓰레기통으로 설치해 주부들이 직접 쓰레기통을 손으로 만지는 일이 없도록 배려한다. 처리장에 차량 진입이 쉽게 만들어 하루에 한 번씩 쓰레기를 수거할 방침이다. 바닥에는 배수구를 설치해 물청소를 하기 쉽게 만들었다. 환기를 위한 각종 시스템도 도입했다. 멀티형 환기구 설치로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외부로 뽑아낼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방침을 신축 아파트단지에는 의무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준공인가 신청시 부대시설 개선사항 이행 확인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사진 등 증빙자료 제출을 의무화했다. 임경호 건축과장은 “앞으로 건축심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설치기준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면서 “보다 나은 주거환경으로 깨끗한 도시, 편리한 도시 성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환경]규제 비웃는 과대포장

    [환경]규제 비웃는 과대포장

    지금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열리고 있다. 비정부기구(NGO) 회원들은 연일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들을 추방시키자며 회의장 옆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상품의 과대포장 문제도 주범으로 지목했다. 환경부는 과대포장으로 인한 포장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의 과대포장은 사라지지 않고 소비자들의 불만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선물세트 공간 25% 넘으면 규제 환경부는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제품 생산업자와 판매자에게 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 등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위반했을 때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과태료를 부과하게 돼 있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과대포장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해에만 125건의 위반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서울시도 1회용품과 과대포장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위반비율이 전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품목 중에는 화장품류가 절반을 차지했다. 소비자보호원 등 상품구매로 인한 소비자 민원접수처에는 과대포장으로 ‘화장품 선물포장세트’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은 제품을 싼 포장이 25% 이상 빈 공간일 경우 과대포장으로 분류한다. 정부는 1999년 2월부터 33㎡ 이상의 상품매장에서 1회용봉투·쇼핑백을 제공할 경우, 유상판매토록 하고 포장용기의 공간비율을 상품용적의 10~35%로, 포장횟수를 2차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특히 화장품 선물세트의 포장은 공간비율 25% 이하, 포장비용은 전체가격의 5%(단일제품은 10%) 이하가 되도록 규제하고 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대 정책팀장은 “과대포장은 지나친 겉포장으로 물질 낭비와 물류비용 증가로 이어져 결국 가격인상을 유발한다.”면서 “환경보전 측면이나 소비자 보호측면에서도 정직한 포장 문화가 정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활용품목 누락·이중규제 문제 환경부는 합성수지로 된 포장재의 경우 연차적으로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재질로 대체하도록 기준을 부여하고 있다. 대상제품은 계란받침, 과일받침, 면류용기, 농·축·수산물 받침, 전기용품 포장용 완충재 등이다. 하지만 생산량과 품목이 다양해지면서 불특정 다수인 생산자의 제품을 일일이 파악해서 연차적으로 줄일 기준을 부여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영세업체들은 합성수지 포장재 연차별 줄이기 실적을 제출하기 어려워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합성수지 포장재는 대부분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를 통해 재활용 의무품목으로 분류돼 있다. 따라서 제조업체들은 사용규제와 재활용 의무를 동시에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1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부와 업체대표, 시민단체, 학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환경] “포장재 다양해져 처리비용 늘어”

    [환경] “포장재 다양해져 처리비용 늘어”

    ‘외형을 중시하는 생산업체의 홍보전략과 소비문화로 포장하는 방법과 재질이 다양해져 자원낭비는 물론 폐기물 처리에 따른 비용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백규석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과대포장 등 포장폐기물에 대한 관리상 어려운 점부터 토로했다. 포장폐기물 발생량은 생활폐기물 발생량(5만t/일)의 약 38%(1만 9000t/일)를 차지한다. 과대포장은 화장품·주류와 완구·인형류에 많고, 추석이나 설날 등 특정시기에 출시되는 선물상품에도 많다고 설명했다. 백 국장은 “재질이 다양한 포장재들은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버려지고 있어 추진성과 등을 계량화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최근에는 대부분 생산단계에서 포장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해 과대포장이 많이 개선됐지만, 수입제품 중 화장품, 장난감, 주류에서는 아직도 과대포장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대포장이 많은 장난감은 제품별로 포장횟수와 공간비율 등 포장방법에 대한 기준도 설정해 규제하고 있다. 그는 “소형 가전제품의 완충재로 쓰이는 발포스틸렌 사용규제에 대해서도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면서 “일부 현실여건에 맞지 않는 규제도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대포장 문제는 생산업체와 소비자가 함께 노력할 때 근절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안으로 그린마일리지제품(2차 포장없이 낱개판매하는 제도 구입을 생활화하고 인센티브도 적립하는 녹색 소비생활을 꼽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태안 기름유출 2주년] 백리포 해변 사구 75% 훼손

    충남 태안군 의항리 구름포 해변, 밀물에 사라졌다가 썰물에 드러나는 암반지대가 상처투성이로 남아 있다. 방제장비를 운반하려고 암반을 깎아 도로를 냈다. 콘크리트 바닥을 뚫듯 착암기로 암반을 깨고 굴착기로 돌을 다져 만들었다. 피붙이를 떼어낸 암반은 파도에도 위태로워 보였다. 바닷가에는 고둥류 등 생물이 붙을 수 있는 큰 바위가 잘게 쪼개져 있다. 스며든 기름을 제거하려고 굴착기로 60㎝ 이상 파서 모래와 자갈을 뒤집는 일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1978년 10월 지정된 13번째 국립공원, 국내 유일의 해안 국립공원인 태안 해안가는 기름 방제작업으로 크게 훼손됐다. 세월이 빚어낸 해안사구와 갯벌, 암반이 하루아침에 파괴됐다. 8일 국립공원연구원에 따르면 방제도로 개설 및 확장으로 훼손된 면적은 2만 6190㎡(7922평). 신규 도로도 2180m나 생겼다. 해안사구도 많이 사라졌다. 총 면적 94만㎡의 2.2%인 2만 259㎡(6128평)가 방제작업 때 출입한 차량, 인력 탓에 훼손됐다. 모래 유실을 막으려고 해변에 설치한 모래 포집기 300m도 차량이 오가면서 깨졌다. 특히 의항리 백리포 해변의 피해가 심각하다. 총 사구면적(1600㎡)의 75%인 1200㎡나 훼손됐다. 방제작업이 한창일 때 업체가 모래가 오염됐다고 마구 싣고 나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백리포 주민은 거세게 항의하며 방출을 거부했다. 모래가 어디로 가는지, 어떤 처리과정을 거치는지, 모래를 되돌려 주는지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방제업체는 묵묵부답이었고 태안군도 문제 삼지 말라며 외면했다. 주민 20여명이 사는 작은 마을이라 힘에 밀려 싸움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마을주민 이모(59)씨는 전했다. 그 대가는 혹독했다. 모래 해변에 자갈밭이 생겨 아이들이 뛰어놀 수 없는 해수욕장으로 변한 것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태안지역에서 방제작업 폐기물 4만 325t이 처리됐지만, 모래가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유류오염 피해지역 특별해양환경복원계획’을 세워 2016년까지 훼손된 해안사구를 복구하고 방제도로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글 태안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사진 국립공원연구원 제공
  • [태안 기름유출 2주년] “기름 뒤덮인 물고기·조류… 소중한 환경기록”

    [태안 기름유출 2주년] “기름 뒤덮인 물고기·조류… 소중한 환경기록”

    검은 바다로 뒤덮인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을 살리려 시민들이 구름처럼 몰려오던 2007년 12월9일, 만리포장로교회 유성상(46) 목사는 자원봉사센터를 열었다. 그는 이듬해 3월29일까지 자원봉사자 2만 7000명을 교육하고 컵라면·음료수 등을 나눠주며 지원했다. 현재는 책 3000여권과 컴퓨터 2대를 갖춘 ‘재난지역 아동 공부방’을 운영하며 태안의 ‘마지막 자원봉사자’로 살고 있다. 유 목사의 봉사 교육은 명료하다. 오만함을 버리는 것. “방제복·장화·장갑 등 물품값만 3만원이 넘고 생명이 숨 쉬는 갯벌과 모래를 밟고 다니는 일이니 겸허해지라고, 인간이 엎지른 물을 닦는 마음으로 기름을 제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주도와 거제도, 완도는 물론 프랑스와 캐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은 내 일처럼 방제에 매달렸다. 그러나 그는 “독성물질이 많은 원유에 노출됐는데 피해가 없는지 궁금하다.”며 봉사자를 걱정했다. 그의 아내도 방제작업 후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자원봉사를 지원하면서 틈틈이 기록도 수집했다. 해수욕장으로 밀려온 원유부터 방제·방진복, 손수레, 양수기, 기름에 뒤덮인 물고기와 조류, 어패류 등까지 300여 종류 2000여점을 모았다. “지자체는 산업폐기물이라고 버리는 데 급급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환경기록이라고 생각해 모았습니다. 인간의 무관심으로 고통받은 바다를 체험하고 만져볼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환경 교육이 어디 있겠습니까.” 기름을 닦은 130만명이 태안을 다시 찾는다면 ‘환경 전시관’에서 되살아난 바다에 감사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그는 소망했다. 그래서 사료를 전시할 공간을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마련하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러나 길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유 목사는 컨테이너 상자에 수집물을 보관하고 ‘때’를 기다리기로 했다. 반면 충남도는 사업비 800억원을 들여 8만㎡의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설립을 검토 중이다. “바다란 잃고 나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걸 뼈에 사무치게 깨달았습니다. 이 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데 참, 힘드네요.” 기름유출 사고는 어촌마을 목사를 ‘환경운동가’로 바꿔놓았다. 태안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전북, 녹색산업에 5년간 12조 투자

    전북, 녹색산업에 5년간 12조 투자

    전북도가 2020년 동북아의 녹색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녹색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도는 최근 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3개 분야 177개 사업을 추진하는 ‘전라북도 녹색성장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5년 동안 도는 ▲녹색성장산업 ▲녹색국토 ▲녹색생활 등 3개 분야에 11조 9000억원을 투자해 녹색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녹색성장산업 분야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12건의 굵직한 녹색성장산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새만금지구에 풍력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2015년까지 동북아 풍력산업의 허브를 구축하기로 했다. 풍력 관련 대기업 3개, 중핵기업 5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일원에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조성하고 LE D 특화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LED 클러스터에는 중핵기업 50개를 유치해 1만명의 고용창출과 2조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친환경 그린카 핵심 부품산업 육성, 지능형 수처리시스템 개발, 생태산업단지 조성,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녹색국토 분야는 7개 대형 사업 위주로 추진된다. 우선 새만금지구를 녹색산업의 거점과 생태복원의 세계적인 명소로 구축할 계획이다. 고군산군도는 그린허브 거점으로 개발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는 자전거 축전도 개최한다. 경관이 아름답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예향천리 마실길 493㎞를 생태탐방로로 개발하고 동부권에 에코드라이빙 관광도로도 조성한다. 녹색생활 분야는 도민들이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각 가정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과 비교해 감축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 제도를 확대해 녹색가정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온실가스 줄이기 범 도민 실천운동을 펼치고 폐식용유 바이오연료화 사업도 추진한다. 농촌에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자원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주군 안성면에는 에듀랜드를 조성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안군 하서면 등에 민간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도 조성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구 “2015년 신재생에너지 비율 5%로”

    대구시가 2015년까지 총 에너지 소비량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목표를 내놨다. 대구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그린 대구 21 타당성 분석 및 추진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대구시의 2005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1.2%다. 이번에 제시된 목표는 정부가 제시한 목표(4.3%)보다 높은 것이다. 용역에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5% 줄이기로 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솔라캐노피 사업, 염색공단 등 폐기물에너지화,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시내버스의 전기버스 전환 등 수송부문에서도 그린 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공부문에선 지열, 태양광, 태양열 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 민간 부문은 고효율 형광등 및 기자재 보급을 활성화하고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등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비해 도심에 1200여개소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복합산업단지인 달성군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에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를 조성해 관련 기업체 등을 유치키로 했다. 시범단지 구축사업의 세부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산업화, 시범단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차세대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및 핵심요소 개발 등이 제시됐다. 시범단지 개발이 성공되면 6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4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용역내용 중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제시된 대규모 사업들은 정부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기, 내년 탄소배출권 거래제 실시

    경기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도 및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최근 2년간 기관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대상 기관에 탄소배출권을 할당한 뒤 배출량을 감축해 남은 배출권 물량을 다른 시·군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시·군별 배출 감축목표량은 3%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한다. 목표량에 미달한 자치단체는 초과달성한 자치단체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 도는 그러나 배출권 거래제를 실시하더라도 탄소배출권을 현금을 주고 거래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배출권 판매·구매 실적을 시·군 평가에 반영, 재정지원 등 각종 인센터브를 제공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배출권 거래제와 함께 올해부터 탄소 배출량이 많은 각 가정과 소형 상업시설의 전기·수도·도시가스 부문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탄소포인트제’도 내년에는 기업체 및 대형 상업시설, 대상 항목도 지역난방과 차량 운행, 폐기물 배출 부문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탄소 포인트제란 각 가정과 기업체 등에서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줄인 양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상품권, 공공시설 이용권, 쓰레기봉투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보령시, 석면지붕 철거 조례 첫 제정

    보령시, 석면지붕 철거 조례 첫 제정

    충남 보령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석면 조례를 만든다. 2일 보령시에 따르면 최근 ‘보령시 슬레이트 지붕 해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조례에는 슬레이트 지붕 해체 지원 대상 및 범위, 매년 슬레이트 지붕 해체 희망자 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해체 비용 일부 및 전부 지원, 신청자격, 사업시행에 관한 사항 등이 규정돼 있다. 보령에는 현재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8307동으로 전체 주택수 4만 4150동의 18.8%에 이른다. 면적은 70만 8500여㎡이다. 환경부가 지난 4월 조사한 전국 농가주택 123만채 가운데 38%가 슬레이트 지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고, 축사 등 부속 건물에도 대부분 사용, 가구당 평균 슬레이트 보유량이 1.75t으로 추산된다. 슬레이트 지붕은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60~70년대 초가지붕을 헐고 바꾼 것이어서 매우 낡았다. 오랜 풍화와 침식으로 석면 미세먼지가 많이 날려 주민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조례가 제정되면 해마다 예산을 확보, 가구당 최대 200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사업을 벌인다. 새 지붕 설치비는 소유주가 부담한다. 요즘은 주로 함석지붕으로 바꾸고 있다. 시는 내년에 예산 5000만원을 확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011년부터는 매년 5억원을 확보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개정된 폐기물관리법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 때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슬레이트를 버릴 수 있는 매립장은 전국에 8곳이 있다. 석면은 올해 초 충남 홍성군 등 석면 광산 인근 많은 주민이 폐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됐으나 석면관련 특별법은 현재까지 제정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토요 포커스]압수·유치물품 어떻게 하나

    지난 9월21일 인천세관은 짝퉁과 농산물, 도검류 등 60여t(정품가 150억원 상당)을 공개 폐기했다. 짝퉁 시계와 핸드백·의류 등이 부서지고 찢기고 불태워지는 장면을 보며 “나한테 주면 안 되나.” 하는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 세관에 유치·몰수한 물품의 운명이 모두 비참한 것은 아니다. 짝퉁의 오명을 벗고 진정한 명품으로 태어나는가 하면 짓궂은 운명을 아름다운 희생으로 마감하는 사례도 있다. 괜한 욕심에 배(구입가)보다 배꼽(구입가+세금)이 커져 주인이 찾지 않는 물건은 정부가 주선해 새로운 주인을 맞기도 한다. 유치·몰수품 처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짝퉁 상품과 성분 미상, 검사 불합격된 식품류 등은 폐기가 원칙이다. 세관에 유치됐다가 국가로 귀속된 물품은 세관에서, 몰수(압수)품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각각 위탁 판매해 국고로 환수한다. 세관이나 보훈복지공단에서 공매하는 물품은 화장품과 양주·시계·보석류 등 다양하다. 구입가와 세금이 더해져 시중가격보다 비쌀 수 있지만 유찰되면 가격이 낮아져 실속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짝퉁 등 폐기대상 물품 처리도 고역이다. 보관 창고를 빌리고 폐기·소각하는 데 따른 비용 부담은 물론 자원낭비, 환경오염 등 3중고를 겪는다. 역발상이 나왔다. 처벌에 앞서 속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압류한 의류와 신발 등은 상표권자의 동의가 있으면 상표를 제거한 후 지휘를 받아 복지단체 등에 전달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6월 인천 시민의 숲에서 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 폐기처분될 운동화에 세계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디자인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시민들이 제작한 명품 수제 운동화(짝퉁) 1만 2000개는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전해져 사랑의 메신저로 활동 중이다. 옥수수와 녹두, 흑콩 등과 같은 농산물은 철새 먹이 또는 축산농가 사료용으로 제공된다. 인천세관은 10월 국제 곡물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폐기예정인 냉동옥수수 97t(5100만원 상당)을 강화군 축산농가에 사료용으로 기증했다. 지난 3일 부산세관은 식품검사에서 불합격돼 보세창고에 장기 방치된 수입 소금 68t을 겨울철 도로 제설용으로 전북 도로관리사업소에 전달했다. 이밖에 원단은 공매, 도검류는 제철소 등에서 재생금속으로 만들어 매각하고 있다. 관세청은 26일 한국환경자원공사와 자원화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단순 소각·매립 등 자체 폐기처리하던 압·몰수품 처리를 전환해 잔존물의 성분 재활용과 열에너지 회수 등에 나설 계획이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연간 폐기물량을 1000t으로 산정할 경우 자원화 수익 1억 5300만원외에, 폐기비용 7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특히 온실가스 620t 감축 효과와 탄소배출권(1100만원), 원유 대체효과(5800만원)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사례가 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제15회 서울광고대상 - 업종별 최우수상] 환경부문 최우수상 -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녹색성장의 희망을 넓혀가겠습니다’

    [제15회 서울광고대상 - 업종별 최우수상] 환경부문 최우수상 -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녹색성장의 희망을 넓혀가겠습니다’

    선정된 광고는 방폐물관리공단의 사명감을 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위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사성폐기물관리를 국민에게 약속한다는 내용입니다. 건설 중인 경주 방폐장의 건설 모습과 함께 우리 공단 직원 200명의 다짐도 함께 실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경주 방폐장을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건설하겠습니다. 사용 후 핵연료 관리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투명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솔직하고 투박하지만 우리공단 직원 200명의 진심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올해 초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방사성폐기물사업을 이관받아 발족한 준정부기관입니다. 국제기준에 따라 방폐물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신설된 기관인 만큼 종전의 방폐물관리와는 완전히 패러다임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방사성폐기물관리에 관한 한 안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힙니다.
  • 온실가스 산정 표준지침 마련

    환경관리공단은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2006년 제시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을 적용한 지방자치단체 온실가스 산정 표준지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표준지침은 에너지, 산업공정, 농·축산·산림 및 토지이용, 폐기물 등 180개에 달하는 온실가스 통계 관리(인벤토리) 전 분야에 대한 기준을 각각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배출량을 산정할 때 인벤토리의 통일성과 완전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표준지침은 공단 홈페이지나 기후변화홍보포털에 게재돼 있다. 공단은 표준지침을 토대로 내년에 전국의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벤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수원 공공수영장 생리할인 실시

    내년부터 경기 수원시에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수영장을 이용하는 여성들은 생리기간에 사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 수원시의회 박명자, 백정선, 윤경선 의원 등 여야 여성 시의원 3명은 이같은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3세 이상 55세 이하의 가임기 여성과 생리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제출한 여성은 장안구민회관과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서호노인복지회관 등에 조성된 수영장을 이용할 경우 이용료의 10%를 할인받는다. 이번에 개정되는 조례는 장안구민회관 설치·운영 조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조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설치·운영 조례,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 조례 등 4건이다.
  • 경기 탄소배출권거래제 내년 실시

    경기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범 실시하고 탄소포인트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최근 2년간 기관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대상 기관에 탄소배출권을 할당한 뒤 배출량을 감축해 남은 배출권 물량을 다른 시·군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도는 그러나 탄소배출권을 현금을 주고 거래하지는 않을 예정이며, 배출권 판매·구매 실적을 시·군 평가에 반영, 재정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배출권 거래제와 함께 올해부터 탄소 배출량이 많은 각 가정과 소형 상업시설의 전기·수도·도시가스 부문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탄소포인트제’도 내년 기업체 및 대형 상업시설, 대상 항목도 지역난방과 차량 운행, 폐기물 배출 부문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4인 가정에서 월평균 350kwh인 전력 사용량을 10% 감축할 경우 연간 5만 3420원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플러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하철 길음역에 ‘성북홍보방’을 조성했다. 35㎡ 규모로 조성된 홍보방에는 화분형 칸막이와 홍보물 비치대, 지하철 이용객을 위한 의자가 설치됐다. 칸막이에는 구의 역사와 문화 명소, 지역의 발전상과 비전 등이 게시됐고, 다양한 행정 정보를 소개하는 홍보책자와 전단 등이 갖춰졌다. 홍보담당관실 920-4300.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와 특별한 무속굿이 벌어진다. 17일 응봉동 부군당은 음력 10월1일인 17일 대동제를 열었고, 19일 행당동에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3호로 등록된 행당동 아기씨당굿이 열린다. 제6대 당주 김옥염씨를 비롯, 전국 각지의 무녀들이 자리를 함께해 전통굿의 원형을 재현하고 문화예술로 승화발전시키게 된다. 문화공보체육과 2286-5211.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연말까지를 김장쓰레기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김장쓰레기 배출봉투 스티커를 제작, 배부한다. 소량인 경우에는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사용하고, 배출량이 많은 경우 생활폐기물 전용봉투에 스티커를 부착해 지정된 요일 저녁에 현관앞에 내놓으면 된다. 청소행정과 351-7586.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내년 1월 4일 마포구 상암동에 ‘마포보육정보센터’를 연다. 지하1층, 지상4층에 총면적 2237㎡ 규모의 정보센터에는 구립어린이집과 영·유아 체험학습장, 유아카페, 수유실, 영어교실,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 66억 85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을 마쳤다. 앞으로 3년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위탁운영을 맡는다. 가정복지과 3153-8912.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24일까지 인사동 일대에서 ‘제3회 인사미술제’를 연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인사미술제는 전통과 예술의 거리 인사동을 대표하는 15개 화랑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사동 미술문화의 새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팝 아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에는 국내 유명 팝 아티스트에서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팝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문화공보과 73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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