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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타워’ 코앞, 초록색으로 변한 강물…으스스? (영상) [포착]

    ‘트럼프 타워’ 코앞, 초록색으로 변한 강물…으스스? (영상) [포착]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도심 한복판, 노른자위 땅을 차지하고 있는 트럼프 타워는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기업 ‘트럼프 재단’의 상징적 자산이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라는 이름의 이 92층짜리 건물에서 내려다보이는 시카고강과 미시간호는 절경이다. 다만 트럼프는 2008년 완공된 시카고 트럼프 타워 프로젝트에서 엄청난 손실을 봤는데, 같은 손실을 두 번 반영해 세금 감면 혜택을 중복해 받은 혐의로 미 국세청(IRS) 감사를 받았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외벽에 레이저로 반(反)트럼프 캠페인 슬로건을 투사하며 트럼프의 세금 리스크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반대로 트럼프 추종자들은 이 건물을 배경으로 수많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처럼 트럼프의 상징과도 같은 이 시카고 트럼프 타워 코앞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했다. 63년 전통 ‘성 패트릭의 날’ 기념 행사염료 뿌리자 시카고강 온통 초록빛으로AP통신과 N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성 패트릭의 날’ 축하 행사가 시작된 15일(현지시간) 시카고 배관공 조합인 ‘시카고 플러머 유니온’(CPU)은 시카고강을 순식간에 초록빛으로 물들였다. 강물에 보트를 띄운 조합원들이 강에 염료를 풀자 일대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매년 3월 17일은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수호 성인 패트릭(386~461년)을 기리는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이다. 초록색은 패트릭 성인이 아일랜드 이교도들에게 기독교의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님)를 설명하기 위해 토끼풀(세 잎 클로버)을 사용한 일화를 바탕으로 그를 상징하는 색이 됐다. 이 때문에 축제 날이 되면 아일랜드 사람들은 초록색 옷과 장신구를 갖춰 입고 거리를 행진한다. 음식점에도 초록색 음식과 음료가 등장하며, 건물에 초록색으로 조명을 비추는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날은 아일랜드 사람들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축하하는 날로 의미가 확장됐고, 아일랜드뿐 아니라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 다양한 형태로 확산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2년부터 백악관 앞 분수를 초록색으로 염색하기 시작했고,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분수를 초록색으로 만들었다. 백악관 분수도 초록빛으로…염료는 무독성수생 환경 연구 ‘문제없음’…염료 배합은 기밀 시카고에서 열리는 행사의 경우 1962년 CPU 소속 배관공들이 강을 오염시키는 하수폐기물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뿌렸던 염료가 강물을 초록색으로 물들인 것에서 유래해 지금까지 63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 CPU 조합원들은 강에 배를 띄워 염료를 뿌리는데, 이를 보기 위해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다. 과거에는 염료가 빠지지 않아 강물이 한 달 동안이나 초록색을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몇 시간이면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 사용되는 염료는 무독성 친환경 분말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제조법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현지 과학 전문 매체 PHYS에 따르면 해당 염료가 수질 오염 및 민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환경계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해 퍼듀대학교와 일리노이-인디애나 해양 프로그램 대학원생들이 행사 기간 시카고강 물고기의 수생 활동을 연구한 결과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이 확인됐다.
  • 용산, 탄핵 선고 앞두고 안전 대책 마련

    용산, 탄핵 선고 앞두고 안전 대책 마련

    서울 용산구가 대통령 탄핵 선고와 관련된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월 9일 구성한 ‘구민 불편 해소 전담 대책반(TF)’의 기능을 강화하는 집회 현장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탄핵 선고일 전일부터 상황 종료일까지 집회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용산공예관 4층에 현장 상황본부를 설치했다. 선고 예고일부터 운영해 현장 상황을 관리하며 필요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인구 밀집 등으로 인한 통신장애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재배치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체계를 확립했다.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하철 역사 주변 등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남대로 82 앞 보도에는 시구 합동 현장의료소를 설치해 의사와 간호사 등 10여명이 경미한 부상 치료를 담당한다. 또한 2개 팀(총 16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구는 집회 과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육교, 안전펜스, 보도 등 도로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가로 쓰레기통, 공공자전거(따릉이) 및 PM(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도 일시적으로 수거해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공사장 가림막을 보강하고 매봉산 등산로를 일시적으로 통제하는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7개 기능반, 1개 전담반으로 구성된 전담 대책반은 폐기물 처리, 가로 청소, 불법 주정차 단속, 한남초등학교 교육환경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법원, 순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순천시 손 들어줘

    법원, 순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순천시 손 들어줘

    법원이 순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과 관련해 순천시 손을 들어주면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이하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가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1심에 이어 2심(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 광주고등법원은 추가 제출된 자료를 검토하더라도 1심 판단을 번복할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전라남도 주민감사에서 지적된 일부 사안에 대해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가 고발한 5가지 사안도 아무 문제 없다고 결론지었다. 법원은 ▲‘구례군 재활용품 발생량’ 고의 누락 ▲공공하수처리장과 연향들 A간의 이격거리가 덕월보다 더 멀다는 점 ▲지장물(시설물) 고의 누락 ▲연향들A 북측 경관 평가 오류 ▲자원순환에너지 활용 평가산정 등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특정 후보지 유도를 위한 조작이라는 내용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법원 판단과 수사기관의 결정으로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남도 대표축제 ‘일회용품 사용 없앤다’···40개 대표축제 적용

    남도 대표축제 ‘일회용품 사용 없앤다’···40개 대표축제 적용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확산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경남도, 제주도와 협력하여 구체적 실행사업에 착수한다. 먼저,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지역축제 40개소 이상에 대해서 다회용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영산강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150% 이상 증액된 국비 17억 5천만원을 지자체에 지원해 340톤 이상의 폐기물을 감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전남 지역만 국비를 지원했지만 광주, 제주, 경남(하동)까지 확대한 것이다. 또한, 친환경 축제 운영을 위해 ‘실천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폐기물 감량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한편, 지자체별 감량 성과를 분석하여 우수 지자체에는 국비 추가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이번에 적용되는 남도 대표축제는 전남 구례의 산수유꽃 축제를 비롯해서 경남 하동의 섬진강 재첩문화축제, 광주의 김치축제, 제주의 한림읍 지역 어르신 동지팥죽 나눔 행사 등 40개 축제이다. 지자체가 직영하고 있는 전남의 ‘작은 영화관’ 6개소에도 다회용기가 도입된다. 지난해 영광군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고흥, 진도, 곡성, 화순, 무안까지 확대한다. 영산강청은 해당 시설에 대해 일회용품 감량 성과를 평가한 후 ‘친환경 영화관’ 인증 현판을 수여할 방침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일회용품과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탄핵 선고 집회 대비 안전관리 특별대책 수립

    용산구, 탄핵 선고 집회 대비 안전관리 특별대책 수립

    서울 용산구는 대통령 탄핵 선고와 관련된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월 9일 구성한 ‘구민 불편 해소 전담 대책반(TF)’의 기능을 강화하는 집회 현장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탄핵 선고일 전일부터 상황 종료일까지 집회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용산공예관 4층에 현장 상황본부를 설치했다. 선고 예고일부터 운영해 현장 상황을 관리하며 필요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인구 밀집 등으로 인한 통신장애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재배치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체계를 확립했다.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하철 역사 주변 등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남대로 82 앞 보도에는 시·구 합동 현장의료소를 설치해 의사와 간호사 등 10여명이 경미한 부상 치료를 담당한다. 또한 2개팀(총 16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구는 집회 과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육교, 안전펜스, 보도 등 도로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가로 쓰레기통, 공공자전거(따릉이) 및 PM(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도 일시적으로 수거해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공사장 가림막을 보강하고, 매봉산 등산로를 일시적으로 통제하는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7개 기능반, 1개 전담반으로 구성된 전담 대책반은 폐기물 처리, 가로 청소, 불법 주정차 단속, 한남초등학교 교육환경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널브러진 기저귀·생리대 ‘주물럭’…中 맨손으로 재포장 ‘충격’

    널브러진 기저귀·생리대 ‘주물럭’…中 맨손으로 재포장 ‘충격’

    중국 관영매체가 소비자의 날(3월 15일)을 맞아 위생 불량 생리대와 기저귀, 가짜 항균 속옷 등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태를 폭로했다. 당국은 즉각 단속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15일 방영한 ‘3·15 완후이(저녁 특집 방송)’에서 동부 산둥성 지닝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저품질 생리대와 기저귀를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위생용품 제조업체들이 생산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폐기한 제품을 대량 매입한 후 재포장해 ‘2등 제품’으로 판매했다. 업체는 B급 기저귀와 생리대를 톤당 5만~28만 원에 매입한 뒤, 재포장을 거쳐 많게는 30배 가까운 폭리를 취했다. 취재진이 확인한 창고 내부는 충격적이었다. 위생적 관리 없이 널브러진 생리대와 기저귀, 맨손으로 제품을 다루는 작업자들, 소독 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환경 등이 포착됐다. 업체 대표 류모씨는 “국내 시장에서 모든 상장사는 우리와 연결돼 있다”라며 유통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시사했다. CCTV 보도는 여행용으로 판매되는 일회용 속옷도 멸균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허난성 상추시의 한 업체에서는 노동자들이 오염 제거제를 뿌린 후 마치 멸균 처리를 한 것처럼 속여 제품을 출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온라인 마켓에서 ‘항균’ ‘의료 등급 인증’ ‘무균 생산’ 등의 홍보 문구를 내세우며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숏폼 영상을 통한 마케팅이 성행하며 한 달에 10만개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장쑤성과 광둥성에서는 비위생적인 냉동 새우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CCTV 보도 이후 중국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차라리 천 생리대를 쓰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한 40대 여성은 포털 바이두에 “딸과 나는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 일반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을 구별할 수 없는데, 왜 이런 자격 미달 제품이 유통되도록 두느냐”며 분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문제 상품을 폐기하고, 관련 업체들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속이 일회성에 그치면 안 되며, 전반적인 위생용품 관리 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전주 스포츠의 역사’ 종합경기장 철거 시작

    ‘전주 스포츠의 역사’ 종합경기장 철거 시작

    전북 전주시 스포츠의 중심이었던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가 본격 시작됐다.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컨벤션센터 중심의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부지 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주경기장의 구조물 철거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총 105억원을 투입해 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3만 5594㎡)과 전주푸드(1057㎡), 경비실(100㎡) 등 총 연면적 3만 6751㎡의 건물 철거 및 폐기물처리를 포함한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6월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우선 석면을 철거했고, 종합경기자 부지 내 전주푸드 건물과 옥외화장실, 관중석 등의 철거를 마쳤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모든 철거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MICE 복합단지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또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부지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전주컨벤션센터에 대한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MICE 단지 내에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롯데쇼핑)와 단계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이 철거되면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종합경기장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하는 것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의 새로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과 같은 ‘민감국가’ 리스트 포함…과학기술 협력 문제 없을까

    북한과 같은 ‘민감국가’ 리스트 포함…과학기술 협력 문제 없을까

    미국 정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인 지난 1월 한국을 ‘민감국가’에 추가한 것이 공식 확인되면서 미국과 과학기술 협력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바이든 행정부가 2025년 1월 초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서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 국가’에 추가했다”며 공식 확인했다. 에너지부는 에너지와 핵 안보와 관련된 미국 정책을 담당하는 연방 부처로 핵무기 프로그램, 미 해군을 위한 원자로 생산, 방사성 폐기물 처리, 에너지 생산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른 부처보다 과학기술 분야 연구 투자 비중도 높다. 에너지부 산하에는 정보방첩국(OICI)가 있는데 에너지 정책, 특히 핵무기 생산과 운영에 관한 정보를 담당하며 또 다른 산하 기관인 국가 핵안보국(NNSA)과 함께 매년 SCL을 지정해, 감시 및 관리를 한다.민감국가 목록에는 러시아, 중국, 리비아, 수단, 북한, 수단, 시리아, 쿠바, 이라크, 우크라이나 등은 물론 이스라엘, 대만, 인도까지 25개국(한국 제외)이 있다. 또, 에너지부 산하에는 아르곤 국립 연구소,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로런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 국립 재생 에너지 연구소 등 17개 국립 연구소가 있다. 이들 연구소는 인공지능(AI), 원자력, 양자 기술 등 첨단 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한국의 주요 과학기술 협력대상이기도 하다. 한국은 수출형 연구용 원자로 개발이나 사용 후 핵연료 재활용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 같은 주요 원자력 기술 상당수가 에너지부 협조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원자력 분야 협력이 특히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에너지부 산하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진행 중인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드러내지는 않지만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로런스 리버모어 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아르곤 국립연구소, 브룩헤이븐 국립 연구소 등과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로런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일단 에너지부는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에 새로운 제한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연구 협력 과정에서는 다양한 걸림돌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과학계의 우려다. 실제로 민감국가에 지정되면 에너지부는 원자력을 비롯해 미국 국가 안보와 관련된 기술 공유를 제한할 수 있으며, 인력 교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도 어려울 수 있다. 또, 에너지부 프로그램 참여나 관련 시설 방문 시에도 승인 요청 기한이 길어지는 등 실제 협력 장애 요소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아침 KBS 1TV 일요 진단에 출연해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와 우리나라 연구소 간에 많은 글로벌 공동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동 연구 자체가 무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규정에 의해서 45일 전에 미리 신고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나오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기부 역시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 연규식 경북도의원, ‘경북도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연규식 경북도의원, ‘경북도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연규식 의원(포항,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제353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에서 ‘경북도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전부 개정된 사항을 반영해, 폐기물의 발생 억제, 순환이용 및 처분에 초점을 두는 대신 생산·소비·유통 등 전 과정에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폐기물 발생 억제, 순환이용 촉진을 통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안됐다. 전부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의 제명을 ‘경북도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로 변경하고, 도지사가 5년마다 순환경제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 촉진을 위해 사업자 등에게 행정적,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지역 기반 순환경제 구축, 폐기물처분부담금 징수·교부금, 순환경제 특별회계, 순환자원 우선 구매, 교육 및 홍보 등에 관한 사항도 함께 명시했다. 연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소비-생산-폐기의 선형경제에서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경상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적 이익 창출과 환경 보전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11일 경북도의회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일 제353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종로구, 헌재 선고일 전후 3일간 안전관리 나선다

    종로구, 헌재 선고일 전후 3일간 안전관리 나선다

    서울 종로구가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분야별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처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탄핵선고일 당일을 포함한 전후 총 3일 동안 본청 직원을 인파 관리 비상근무에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비상 의료 지원체계도 빈틈 없이 구축한다. 천도교 수운회관 주차장에 현장진료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 인력 약 7명이 상주하며 의료지원반은 경미한 부상을 치료하고 신속대응반은 상황에 따라 재난의료지원팀과 함께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재난의료지원팀은 종로구보건소를 필두로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세란병원이 함께한다. 불법 노점, 노상 적치물 정비도 이뤄질 예정이다. 인근에 무단 적치된 입간판과 고정물(돌, 유리병, 플라스틱 등)의 자진 정비를 권고했다. 종로노점상연합회에도 선고일 휴점을 요청했다. 사전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노상 무단 적치물은 강제 정비할 예정이다. 청소 시설물 관리와 집회 폐기물 수거에도 힘쓴다. 구 직원, 환경공무관 180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반이 집회 전후 현장 정리와 도로 청소를 맡는다. 선고일 전까지 광화문역과 안국역 주변 도로, 도로시설물 보수와 건축공사장 점검을 완료한다. 보도블록 파손과 시설물 부식은 없는지 살피고 보안등 상태, 자재 적치 여부도 확인한다.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서는 폐쇄회로(CC)TV와 소방시설 작동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24시간 감시한다. 외국인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여행업 관련자를 대상으로 공문과 개별 문자도 발송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매주 주말마다 구 직원이 경찰과 함께 광화문, 안국역 일대 상황을 주시하며 합동 근무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했다.
  • 광진구 노점 철거에 구민 발걸음 유쾌 상쾌 통쾌

    광진구 노점 철거에 구민 발걸음 유쾌 상쾌 통쾌

    서울 광진구가 건대입구역 주변 노점 7곳을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주변에는 약 70개의 노점이 있다. 광진구는 이들 노점이 주민 보행을 방해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고 보고 해결에 착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점 실태조사를 하고 장기미영업 노점 운영자들과 오래 대화하며 자진 정비를 유도했다. 이날 정비는 많은 주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전기단선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정비인력 19명에 지게차 등 철거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 해체, 폐기물 처리, 청소 작업을 했다. 주만 A씨는 “화양동에 수십년간 살아오면서 노점이 철거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좁은 길이 넓어지고 깨끗해져 가게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래 걸리더라도 원칙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하면 이뤄낼 수 있다. 이것이 광진구의 소통 행정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는 구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으로 노점을 정비,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민선8기 이후 강변역, 구의역, 건대입구역 등 지하철역 주변과 거리 곳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노점 99곳을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순천 자원화시설 랜드마크로” vs “대기오염 시내 전역 영향권”[이슈 & 이슈]

    “순천 자원화시설 랜드마크로” vs “대기오염 시내 전역 영향권”[이슈 & 이슈]

    순천시 “차세대 시설… 미래 전환점”소각장 지하화… 상부는 체육시설연향들 일대 폐열 에너지까지 공급휴양지·일자리 창출 등 실질 혜택범시민연대 “아이들까지 위험”주민 3116명 시장 상대로 행정소송서울 마포구민 자원회수시설 승소“더이상 시민 혈세 낭비 말라” 주장 전남 순천시가 소각장을 포함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폐기물처리시설) 추진을 놓고 1년 9개월 동안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순천시는 연향동 814-25 일원에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만들어 2030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본설계, 실시설계에 이어 환경영향평가를 할 계획이다. 2027년에 착공해 2029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2030년 1월부터는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다. 현재의 왕지동 매립장은 이미 92% 포화상태다. 주암면 자원순환센터는 2029년 6월 운영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공공자원화시설을 건립해야 한다. 시가 구상 중인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생활폐기물 중 종량제봉투, 혼합재활용품만을 처리하는 것으로 구례군 생활폐기물(약 10t)을 반입·처리하는 광역시설이다. 국비(20%)를 추가 지원받아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600억원을 들여 1일 260t 소각시설·45t 재활용선별시설·7t 열분해유화시설, 열병합발전시설 등이 건립된다. 시설은 지하화하고 운반차량 전용 동선을 마련해 악취·먼지·소음 등 환경공해를 최소화한다. 상부 지상에는 사계절 물놀이시설,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 최첨단 스포츠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 선진국들이 지속적으로 폐기물을 에너지 자원화하는 모습에 주목한다. 프랑스 파리 근교 이세안소각장은 지하 소각로 3개를 가동해 연간 약 50만t의 생활폐기물을 태워 발생하는 폐열로 인근 3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고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주변에 글로벌 기업인 MS사, 화웨이, 방송국 등이 입주해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아마게르바케소각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건물 옥상에 잔디 스키슬로프, 암벽장,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휴양시설로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 하남유니온파크가 생활폐기물, 음식물쓰레기, 혼합재활용품, 하수 등을 모두 지하에서 처리한다. 악취, 먼지, 대기 등의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지상은 체육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에 이 같은 기술을 도입해 지역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폐기물처리시설이 기피·혐오시설이라는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선진지 견학,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전문가 초청강연 등 교육, 캠페인, 소셜미디어(SNS) 홍보 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순천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쓰레기 대란을 막고 폐열의 연향들 에너지 공급, 시민 휴양시설 조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공자원화시설이 들어설 연향3지구 주민과 해룡면민, 진보당 등은 ‘순천만국가정원 옆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를 결성해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차량 20여대를 동원해 연향동부터 시내 한 바퀴를 도는 차량 가두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6일부터 시작한 차량 시위는 1년이 돼 간다. 이들은 “하루 260t을 소각하면 5㎞까지 대기오염물질과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날아가 신대지구·금당지구·용당동 등 시내 전역이 영향을 받는다”며 “아이들에게도 위험이 미친다”고 주장한다. 범시민연대는 지난 1월 서울행정법원 제11부가 마포구민들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결정고시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마포구민 승소로 판결했던 내용을 사례로 들며 시를 압박한다. 범시민연대는 “마포구민들의 승소 이유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미비 등으로 간단명료하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입지선정위원 중 3명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가 아니라 서울에 거주하는 주민대표에 불과하므로 입지선정위 구성은 개정된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범시민연대는 “서울시와 순천시가 선정한 전문 연구기관과 선임한 변호사가 같다”며 “순천도 마포구의 전철을 밟지 말고 더이상 시민 혈세를 낭비하지 말라”고 밝혔다. 범시민연대는 “판결 요지는 소각장 주변 300m 이내에 주민대표가 없다는 뜻”이라며 “순천 소각장도 300m 이내의 주민대표 없이 입지가 선정돼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순천은 소각장 입지 후보지역 타당성 조사에 대한 허위 조작 의혹이 있는 등 무효인 이유가 수두룩하다”며 선정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주민 3116명은 순천시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9월쯤 행정소송 결과가 나온다. 범시민연대는 순천시의회에 대해서도 “위법한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며 “마포구민 승소 판결문에 근거해 즉시 행정사무 조사권을 발동하고, 소각장 입지 선정과 관련해 낭비된 예산을 환수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개정된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입지선정위를 구성해 범시민연대 입장은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입지선정위원에 300m 이내 주민 4명이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자원화시설 입지 선정은 입지선정위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 시가 수용한 것”이라며 “환경부 영산강청 협의를 완료했다는 의미는 주민설명회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적법하게 거쳤고, 전략환경영향평가도 이상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문제는 미래세대를 위해 더이상 늦출 수 없는 현안으로 시, 주민, 시민단체와 함께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파 지나가니 미세먼지… 영호남도 제주도 온통 뿌연 하늘

    한파 지나가니 미세먼지… 영호남도 제주도 온통 뿌연 하늘

    한파가 지나가니 미세먼지가 덮쳤다. 중국발 황사가 겹친 13일 수도권뿐 아니라 비교적 청정했던 부산·경북·전남 등 영호남과 제주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을 보였다. 올봄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년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자료 등을 보면 중국과 몽골 지역에서 유입된 황사로 전국이 뿌옇게 변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국적으로 나쁨·한때 나쁨·매우 나쁨을, 초미세먼지(PM2.5)는 수도권·충청권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이었다. 11일에는 수도권에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렸다. 이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올봄 들어 처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 이날에는 영호남·제주마저 미세먼지로 시름 했다 전국 추이측정소(52곳)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최근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발표한 2023 대기환경연보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2002년 ㎥당 64㎍으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최근까지 꾸준히 감소해 2022년에 32㎍으로 최저 농도를 나타냈다. 초미세먼지 역시 2015년 측정을 시작해 꾸준히 감소 추세를 나타냈으며 2022년 17㎍으로 최저 농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2023년 미세먼지 농도는 ㎥당 38㎍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19㎍으로 증가했다. 미세먼지 나쁨·매우 나쁨 일수나 주의보·경보 발령 일수도 전년보다 늘었는데, 영호남·제주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역대 최저치인 ㎥당 15.6㎍을 기록하는 등 깨끗한 하늘이 돌아왔지만 올해는 농도가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 대비 유사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수준이고, 나쁨 일수는 전년보다 많은 확률이 50%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안간힘이다. 오염도가 높거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는 청소차 운영이 일 최대 4회까지 확대됐고 대기관리권역 내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단속도 강화됐다. 광양항 등에서는 선박 저속운항, 항만 내 운행차량 제한속도 준수 캠페인이 이어지고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 집중 수거 기간 운영 등 조치도 시행 중이다. 각 지자체는 외출 자체,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시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독성 물질 관리 대책 마련,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동시 저감 대책 추진 등 필요성도 언급한다.
  • “진심으로 이게 다 ‘공짜’라고?”…살인적 물가 속 테스코의 ‘깜짝 실험’

    “진심으로 이게 다 ‘공짜’라고?”…살인적 물가 속 테스코의 ‘깜짝 실험’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가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에 ‘노란 스티커’를 붙여 무료로 나눠주는 혁신적인 시도를 시작했다. 매장 마감 시간에 남은 식품을 자선단체와 직원들에게 우선 제공한 후, 그래도 남은 것은 고객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1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스코는 일부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오후 9시 30분 이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에 ‘0파운드’로 표시된 노란 스티커를 붙여 무료로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에 최대 90%까지만 할인하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조치다. 이는 할인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물가 상승에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다 보니 할인용 ‘노란 스티커’가 붙은 품목 매출이 최근 몇 년 새 크게 올랐다. 테스코는 이 정책을 시행하면서도 기존처럼 팔리지 않은 식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테스코 대변인은 이번 시범 사업에 대해 “우리는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항상 모색해왔다”며 “매장에서 팔리지 않은 식품을 자선단체와 지역사회 단체에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수백만명 분량의 식사를 기부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범 사업은 노란 스티커가 붙은 식품을 자선단체와 직원들에게 먼저 제공한 이후, 남아있는 것에 한해 고객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스코는 지난 2023년 탄소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2025년까지 매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품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테스코는 식품 폐기물 감소 상황과 관련해 자사의 수치를 수정해야 했다. 테스코의 식품 폐기물 협력 처리업체가 혐기성 소화(무산소 상태에서 식품을 분해해 연료로 태울 가스 생성) 방식을 사용해 결과적으로 폐기물이 예상만큼 줄지 않은 결과를 불러왔다. 테스코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식품 폐기물 감소율이 45%라고 여겼지만 실제로는 18%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 무효…선거법 위반 징역형 집유 확정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 무효…선거법 위반 징역형 집유 확정

    경선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남서(69) 경북 영주시장의 당선이 무효가 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3일 확정했다. 박 시장 당선을 도왔던 폐기물 관리업체 관계자 김모씨와 선거운동원 이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캠프 회계 책임자 박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의 형을 각각 확정받았다. 금품을 수수한 다른 피고인에게도 500만원의 벌금형이 유지됐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할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선출직 공무원이 선출된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돼 직을 상실한다. 박 시장은 2022년 6월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당내 경선 과정에서 청년들을 동원해 모바일 투표방법을 안내하고 전화 홍보를 하거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다른 피고인들과 함께 기소됐다. 1심과 2심 법원은 모바일 투표방법 안내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당내경선운동에 해당하지 않으며, 박 시장이 금품선거를 지시한 사실도 인정할 수 있다며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일부 금품 제공 혐의나 법인카드 사용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청년위원회라는 인원을 동원해 불법 경선 운동을 했고,이 과정에 금품 선거를 벌이는 등 부정 선거 행위를 하며 조직적으로 선거 범죄를 저질렀다”며 특히 “박남서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의 직접적인 이익을 받는 자로 2003년과 2015년 두 차례 선거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증거가 있음에도 이 사건 범행에 이르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날 상고를 기각했다.
  • 목포해경, 오염물질 ‘검댕’ 불법 유출···6천톤급 부산 화물선 검거

    목포해경, 오염물질 ‘검댕’ 불법 유출···6천톤급 부산 화물선 검거

    해양 오염물질인 검댕을 유출한 6천톤급 화물선이 진도 해상에서 해경에 검거됐다. 1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전남 목포해양대학교 앞 해상에 검댕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검댕은 그을음이나 연기가 엉겨서 생기는 검은 빛깔의 물질이다. 선박의 엔진이나 연료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탄소 입자로 대기와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보내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당시 오염지역을 통과한 선박 50여척의 항적을 일일이 대조해 혐의 선박을 압축, 부산 선적 6000톤급 화물선 A호를 용의선박으로 특정했다. 조사결과 A호는 검댕 약 9.34㎏을 바다에 유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해경은 A화물선이 적합한 연료유를 사용했는지 중점 점검하고 하역시설 내 비산먼지 억제설비의 정상 가동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선박에서 검댕, 매연 등 폐기물을 해상에 유출할 시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차세대 먹거리 SMR 상업화” 정기선-빌 게이츠 손잡았다

    “차세대 먹거리 SMR 상업화” 정기선-빌 게이츠 손잡았다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소형모듈원전(SMR) 상업화를 위해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가 손을 잡았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주 미국 SMR 기업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 수석부회장과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가 참석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소듐냉각고속로’다. 4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듐냉각고속로는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과 달리 고속중성자의 핵분열로 열에너지를 얻는 원전이다. 물 대신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데, 사용한 핵원료를 재활용해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을 40%가량 줄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다. HD현대가 생산을 맡고, 테라파워가 첨단 SMR 기술을 제공한다. HD현대는 원자로에 들어가는 주기기(전기를 생산하는 터빈과 발전기) 공급을 위해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11월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SMR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2월에는 HD현대가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들어가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HD현대가 제조업 분야에서 쌓아 온 폭넓은 경험이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SMR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정기선·빌게이츠, 차세대 SMR 상업화 위해 손잡았다

    정기선·빌게이츠, 차세대 SMR 상업화 위해 손잡았다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소형모듈원전(SMR) 상업화를 위해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가 손을 잡았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주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가 참석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소듐냉각고속로’다. 4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듐냉각고속로는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과 달리 고속 중성자의 핵분열로 열에너지를 얻는 원전이다. 물 대신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데, 사용한 핵원료를 재활용해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을 40%가량 줄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다. HD현대가 생산을 맡고, 테라파워가 첨단 SMR 기술을 제공한다. HD현대는 원자로에 들어가는 주기기(전기를 생산하는 터빈과 발전기) 공급을 위해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11월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SMR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2월에는 HD현대가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들어가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HD현대가 제조업 분야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이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SMR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비싼 ‘저상형 청소차량’ 도입 붐… 미화원 안전 챙기는 지자체들

    비싼 ‘저상형 청소차량’ 도입 붐… 미화원 안전 챙기는 지자체들

    지자체들이 환경미화원들의 건강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고가의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를 도입하고 있다. 청소차량은 대부분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판이 높아 승·하차 시 근골격계 부상과 낙상, 후미 발판탑승 등 안전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미화원들은 높이 1m가 넘는 발판을 하루 수백회씩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해 무릎 통증 등 건강상 문제에 시달린다. 더구나 지난해 7월에는 경남 양산시의 60대 환경미화원이 생활쓰레기 수거 차량 뒤편의 발판대에 서서 이동하던 중 떨어져 사망한 사건도 발생했다. 지자체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차량 5000만원보다 3배 비싼 1억 5000만원짜리 저상형 청소차를 도입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이달부터 저상형 안전 청소차량을 전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청소차량은 작업자가 쉽게 타고 내릴 수 있고, 운전석과 폐기물 적재함 사이에 탑승 공간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청소 차량 주변을 360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 작업자 승·하차 확인용 카메라, 유압 안전장치 등을 갖춰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승차 높이도 저상버스처럼 낮아 수시로 차를 오르내리는 환경미화원들의 무릎 등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고 낙상 위험도 적다. 시는 지난 2020년 저상형 안전 청소차량 1대를 최초 구입한 후 2023년 2대, 지난 6대, 지난달 4대를 추가 사들여 직영으로 운영하는 전 권역에 안전한 저상형 청소차량을 전면 배치했다. 총 13대로 전남 지역 최다 보유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저상형 안전 청소차량 전면 도입은 환경미화원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며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2023년 11대를 사들였고, 보성군도 지난해 8월 3대를 추가로 구입해 5대를 운행하고 있다. 화순군도 2대를 구입했다. 지난달 2대를 처음 도입한 경남 남해군은 오는 6월 1대를 추가 사들일 계획이다. 충남 태안군도 지난해 12월 후방저상형 음식물 수거차량 1대를 배치해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광주 서구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중소형 한국형(저상형) 청소차’를 구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 청소차는 그동안 대형 청소차가 진입하지 못했던 좁은 도로와 골목까지도 진입이 가능해 수거의 효율성을 높이고, 승·하차가 편리한 전용 탑승공간도 갖췄다.
  • 호반건설 “건설폐기물 자원화 협력”… 장형그룹·에코리믹스와 손잡았다

    호반건설 “건설폐기물 자원화 협력”… 장형그룹·에코리믹스와 손잡았다

    호반건설이 11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건설폐기물 처리 및 건자재 전문기업 장형그룹, 재활용 솔루션 개발 기업 에코리믹스와 ‘건설폐기물 자원 순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 소환순 장형그룹 회장, 홍제태 장형그룹 대표, 송호재 에코리믹스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은 건설폐기물 처리 효율성에 대한 선제 대응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세 회사는 건설 분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협력한다. 건설 현장 폐기물 업사이클링(재활용)을 통해 보도블록, 옹벽 블록, 인조 대리석, 저탄소 콘크리트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폐기물 운반 관리 디지털 플랫폼도 개선한다. 문 대표는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 건설 방안을 모색해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소 회장은 “건설 산업과 친환경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에코리믹스 등 친환경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활발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으며 금속·유기 골격체(MOF) 다공성 소재 및 환기 제품 전문기업 에이올코리아와 협업해 공동주택 항균 환기 덕트 제품 개발과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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