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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직원 결속 강화… 흔들림 없이 운영하겠다”

    [현장 행정]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직원 결속 강화… 흔들림 없이 운영하겠다”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조직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13일 “민선 구청장과 비교해 공무원들의 활동이 미약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말 추재엽 전 구청장의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1년 2개월간 구청장 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먼저 33년간 공직 생활 경험을 살려 직원들의 결속을 강화하고, 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인 그는 구청장 권한대행만 세 번째로 위기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공무원들에게 항상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고객인 주민을 위한 감동행정을 펼치라고 주문하고 있다”면서 “공무원이 행복해야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무원들이 일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한 인사를 위해 인사원칙을 바로 세우고,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전출인사가 없도록 했다. 그는 공무원들에게 복지 마인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모든 직원들은 ‘희망나눔 1대1 결연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1185가구와 결연해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그는 “점차 복지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결연사업은 직원들이 봉사하며 복지업무를 체험하고 복지능력을 갖출 기회”라면서 “앞으로 아동과 여성, 노인, 장애인 등 계층별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틈새계층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에게 업무를 책임지고 맡기는 수평형 조직 운영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지난달 서울 자치구 최초로 폐기물 처리를 ‘거점배출수거 방식’으로 전환하고 총 21곳의 ‘모아모아 하우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는 “모아모아 하우스는 직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준 뒤 나온 아이디어”라면서 “권한대행 기간 동안 국·과장의 책임행정을 강화해 업무가 특정 직원이나 팀에만 집중돼 직원 간 갈등이나 소외감이 없도록 탄력적으로 업무를 분산·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 생애주기에 맞는 복합종합복지타운인 신월종합복지사회관과 갈산공공도서관, 목동보건지소, 목4동 시장 고객센터, 서울형 실버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국회대로 지하터널 건설사업과 수해방지를 위한 대심도 설치 사업에 대해 서울시에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차별화된 교육 특구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초·중등 사이버스쿨과 원어민 영어화상 교육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신정3지구 내 우수고 유치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지난달 초 피해 지역 내 신원초·금옥여중·양천중 등 3개 학교 공동이용시설을 준공하는 등 학습환경개선과 주민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그의 안정적인 행정 운영으로 구청장이 공석이던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상과 창의·혁신 공무원제안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27회의 상을 받았다. 그는 “‘밝은 태양과 맑은 냇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이란 양천구의 뜻처럼 1200여명의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어르신을 공경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감동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GS, 亞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 당진에 100㎿ 규모 착공

    GS, 亞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 당진에 100㎿ 규모 착공

    GS그룹의 발전 부문 자회사인 GS EPS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한다. GS EPS는 13일 허창수 GS 회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식을 했다. 바이오매스는 광합성으로 만들어지는 조류·식물 자원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건설에 들어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나무껍질과 목화 줄기, 해초·농산물 폐기물 등을 원료로 삼아 전기를 만들어낸다. 발전 용량은 100메가와트(㎿)(11만명이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양)로 아시아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태양광,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크다. 이 공사는 공기 30개월에 총 3000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연 2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15년 8월이다. 허 회장은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기점으로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GS EPS는 당진에 총발전 용량 1503㎿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세 기와 2.4㎿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지자체 안전관리체계 대폭 강화

    지자체 안전관리체계 대폭 강화

    박근혜 정부 들어서며 ‘자치’보다 ‘안전’이 한창 강화되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광역 시·도의 자치행정국을 안전행정국으로 이름을 바꾸도록 하는 ‘지자체 조직개편 지침’을 내려보냈다. 특별사법경찰관도 모든 광역단체에서 운용된다. 안행부는 6일 “그동안 사회적 재난, 자연재난, 인적 재난 등 재난 유형에 따라 나뉘어 있는 안전관리 기능을 총괄·조정하기 위해 ‘자치행정국’ 등을 ‘안전행정국’으로 개편하고, 그 소속으로 안전총괄과를 설치한다”면서 “안전정책 총괄 조정 및 안전지도 작성·관리 등 안전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이와 함께 불량 식품·폐기물 등 각종 민생 위해사범 단속을 강화하고자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에서만 운영되던 특별사법경찰관 전담 조직을 모든 광역 시·도로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불량 식품이나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등 28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안행부는 이날 열린 시·도 조직부서장회의에서 이 같은 조직개편 지침을 전달했다. 중앙정부가 지방행정조직개편 지침을 내린 것은 5년 만이다.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뒤 한동안 중앙정부가 지자체 조직 및 인사에 개입해 왔으나 2007년 12월 관련 대통령령을 개정해 광역 시·도에서 과 조직까지는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조직 운용에 대한 자치권을 확대했다. 이번 조직개편 지침을 통해 지자체에 내려보낸 ‘개편 모형’을 보면 기구 명칭에 “안전전담기구(실·국·과)에는 안전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사회안전 전담부서는 민생사법경찰단(과) 등으로 설치”하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했으며 개편 이전과 이후의 지방조직 기구도(표)까지 덧붙였다. 시·도별 안전총괄과가 신설되면 지방공무원이 최대 155명까지 증원될 것으로 안행부는 내다봤다. 관련 비용은 총액 인건비 산정기준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기수 자치제도정책관은 “조직개편 관련 지침은 각 시·도가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실무자들이 사전 협의를 통해 모두 동의했고, 바뀌는 명칭은 예시일 뿐”이라면서 “이번 지침을 통해 안행부-시·도-시·군·구의 안전총괄부서가 일사불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지방식약청,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게 되어 범국가적인 안전관리대응체계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공단도, 대화도, 출구도… 남북관계 ‘0’

    공단도, 대화도, 출구도… 남북관계 ‘0’

    개성공단에 남았던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우리 측 인원 7명이 3일 오후 모두 귀환하면서 2004년 공단 가동 후 9년여 만에 남북 협력의 ‘상징 지대’인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 국면에 돌입했다. 금강산 관광 중단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5·24 대북 제재 조치 등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남북을 이어 온 개성공단은 극적 회생으로 가느냐, 사망 판정을 받느냐의 갈림길에 섰다. 남북 모두 상생보다는 한반도 주도권을 건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인 결과로도 해석된다. 정부는 이날 북한에 미수금 명목으로 1300만 달러(약 142억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측 근로자의 3월 임금 730만 달러, 2012년 회계연도 소득세 400만 달러, 통신·폐기물 처리 등의 수수료 170만 달러를 합친 금액으로 당초 협의된 것으로 알려진 1000만 달러보다는 늘었다. 남북 간 금전적 정산이 완료되면서 개성공단의 남측 체류 인원은 처음으로 ‘0명’에 머물게 됐다. 지난 3월 27일 북측의 남북 군사당국 간 통신선 차단 후 유일한 연락 접점이었던 개성공단 관리 채널마저 끊기면서 남북 간 대화 채널은 표면적으로 모두 단절됐다. 남북관계의 출구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남북 두 체제의 경제협력 실험이었던 개성공단에 정치 논리가 작용한 건 향후 교류·협력 관계에도 상당한 생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미국과의 양자 대화에 주력하는 ‘통미봉남’(通美封南) 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개성공단 잠정 폐쇄가 장기적인 교착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한반도 위기의 막후 중재자인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급랭된 상황에서 오는 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중 3국 간 조율이 있었고, 향후 북·중 대화가 열릴 수 있다”며 “한반도를 교차하는 대화 구도 속에서 개성공단 사태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헌법연구관보 장혜진 ■외교부 △북미국장 문승현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기획총괄담당관 권영철△군수기획관리과장 송재학◇과장 전보△자원관리개혁담당관 한청일△행정관리담당관 배정원△전직지원정책과장 박과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담당관>△규제개혁법무 조백희△정보화 박경아<과장>△경영인력 김기훈△농촌사회 이시혜△농지 이정형△국제개발협력 최병국△농업통상 정혜련△축산경영 김종구△식품산업정책 배호열△기후변화대응 김진진△소비정책 노수현△친환경농업 김완수<팀장>△수출진흥 김상경<농림축산검역본부>△수출지원과장 강철구△위험평가과장 이상수△동물보호과장 신성암△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이재훤△인천공항지역본부 화물검역과장 박병규<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기획조정과장 최영섭△농업경영정보과장 한종현<한국농수산대학>△운영지원과장 김승환<국립종자원>△품종심사과장 이상혁◇과장 승진△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 전경구◇파견△국무총리실 오병석△지역발전위원회 윤광일 ■여성가족부 △대변인 이기순△가족정책관 조진우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방현하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유국희△방사선방재국장 사상덕◇과장△운영지원 김상길△기획예산 김은환△홍보협력 이재성△안전정책 엄재식△원자력안전 강호성△안전기준 박성원△방사선안전 백민△방재환경 이순종△원자력통제 김숙현◇4급△홍보협력과 심은정△안전정책과 황윤조△원자력안전과 김중호(울진주재관실) 전창효(월성주재관실)△방사선안전과 임영남 오규진(방사선폐기물관리시설주재관실)△원자력통제과 배순덕△방재환경과 박인호(영광방재관실) 김승진(대전방재관실)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남훈◇과장급 보임△통계개발원 조사연구실장 박상영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권혁중△상표디자인심사국장 박성준 ■대한지적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안종호△지적연수원장 직무대리 조만승△공간정보연구원장 최창학△기획조정실장 신동현△미래사업단장 권중일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경인지사장 류광열◇전보 <실장>△기획조정 조정구△석연탄지원 이진국△지역진흥 강철준<지사장>△강원 정동교△충청 김기명△영남 이경진 ■한국HP ◇지원부서△부사장 이성렬△상무 김미진△이사 이상희 김종태 이우철◇엔터프라이즈 그룹△이사 이길호 김성철 오팔석◇프린팅 퍼스널 시스템 그룹△상무 신동우△이사 고택근◇엔터프라이즈 서비스△상무 김효정△이사 남양섭 ■한화 ◇승진 <제조>△전무 이태종△상무 강기수 김재헌 민구 방수명 서혁 윤경식 추교훈△상무보 강호균 박상구 박종완 송병철 오규동 정정모△연구임원(상무보) 김동식<무역>△상무 강성수 김성수 박상욱△상무보 구자봉 김기형 ■한화케미칼 ◇승진△상무 김동석 유동완 조원△상무보 권혁칠 김인환 남정운 남종우 문경원 민승기 박종태 안무용 이길섭 전연보 주철범 한종석△연구임원(상무보) 안용호△전문위원(상무보) 김광미 김병희 ■한화L&C ◇승진△전무 이선석 채사병△상무 김영돈 이춘호△상무보 권택준 김재두 남충우 박경원 박태흥 신용인 김태현 류기현 ■한화테크엠 ◇승진△상무 김광훈 이기남△상무보 안상철 정진기 조성수 ■한화에너지 ◇승진△상무보 김영욱 주선태 ■드림파마 ◇승진△상무보 유창현 ■한화큐셀 ◇승진△상무 이구영△상무보 신호우 정승욱 ■한화솔라원 ◇승진△상무 김민수△상무보 박승덕 ■한화건설 ◇승진△전무 고강△상무 김상수 이윤식 전재순 최민호△상무보 김만겸 도태호 신영호 오귀석 조병현 주용욱 전병철△전문위원(상무) 제덕호△전문위원(상무보) 고영창 전영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승진△상무 김경수 유덕종△상무보 박종태 이원남 ■한화갤러리아 ◇승진△상무 오일균△상무보 박용범 박정훈 송환기 우종하 ■한화S&C ◇승진△상무보 박찬홍 박천국 여명구 ■한화63시티 ◇승진△상무보 이장섭△전문위원(상무보) 한운희 ■한컴 ◇승진△상무보 강수근△전문위원(상무보) 김태우 ■한화역사 ◇승진△상무 황병곤 ■한화도시개발 ◇승진△상무보 최승만 ■한화생명 ◇승진△상무 구돈완 김운환 지대찬 황승준△상무보 김선구 남석근 도만구 박진국 박호진 백종헌 사공은덕 양범직 이정성 이준노 전영도 정영호 정용호 조중욱 최승석 홍정표 ■한화투자증권 ◇승진△상무 배준근△상무보 이재만 정명호△전문위원(상무) 이용규△전문위원(상무보) 김근영 김종국 ■한화손해보험 ◇승진△상무보 변동헌 전오현 진윤태 ■한화자산운용 ◇승진△상무보 소강섭△전문위원(상무) 박용명 ■한화저축은행 ◇승진△상무보 이성빈 이은석 ■두바이법인 ◇승진△상무 원상희
  • 한·미원자력협정 오해와 진실… 전문가 3인 인터뷰

    한·미원자력협정 오해와 진실… 전문가 3인 인터뷰

    외교부가 24일 한·미 양국이 내년 3월 19일 만료되는 원자력협정 시한을 2016년 3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양국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양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핵심 쟁점은 ‘한국의 우라늄 농축 권한 보장’, ‘핵폐기물 재처리 허용’, ‘파이로프로세싱 도입’ 등을 들 수 있다. 김건 외교부 원자력협정 TF팀장(협상 부대표),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임만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등 3인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핵심 쟁점을 포함한 원자력협정의 이면을 짚어봤다. →양국이 협상에 임하는 태도 자체가 달랐다는 얘기가 있다. 김건 팀장 한국은 원하는 사항을 얻을 수 없다면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전략을 고수했다. 한번 개정되면 다시 고치기 힘들다. 미국은 어떻게든 개정을 서두르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만료 6개월 전에 의회 비준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원자력처럼 기술적 문제가 많아 검토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슈는 8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시간이 거의 없었고, 미국이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외교전략상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한국 협상단이 미국 측에 요구한 것은 국내에서 거론되는 것보다 훨씬 강도가 높다. →미국은 왜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를 반대하나. 한국의 핵무장을 우려하는 것인가. 신성호 교수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핵테러’다. 핵, 테러 둘 중 하나를 없애야 하는데 부시 행정부는 테러를 없애려다 실패했다. 오바마 정부는 핵을 없애려고 한다. 사실 미국도 한국에만 국한하면 우라늄 농축이나 제한적인 재처리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다만 한국이 다른 나라의 선례가 된다는 점 때문에 입장을 굽히지 않는 것이다. →영원히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문제인가. 신 교수 협상이라는 게 어느 한쪽으로 내달릴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미국 본토에 핵연료 공장을 지어 한국이 운영하면서, 미국이 검증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향후 논의가 될 것으로 본다. →파이로 프로세싱(pyroprocessing)을 쓰면 핵무기를 만들 수 없나. 임만성 교수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 과정에서 핵심은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이 분리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파이로 프로세싱은 용액 속에서 온도에 따라 물질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플루토늄이 여러 화학물질과 반응한 상태로 얻어진다. 핵무기를 만들 수 없는 ‘더러운 플루토늄’만 남는 것이다. →한국은 왜 이 기술에 올인하나. 임 교수 파이로 프로세싱은 1930년대에 연구가 시작됐지만 거의 기술개발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 기술을 원자력 공동개발 차원에서 한국에 연구해 보라고 1997년에 준 게 바로 미국이다. 그런데 쓸모없는 기술로 여겼던 파이로 프로세싱 연구를 통해 한국이 분리효율, 폐기물 처리 등에서 미국보다 기술이 앞서기 시작하고, 현실화될 가능성이 보이자 미국이 2007년 ‘재처리 기술’이라며 태도를 바꿨다. →파이로 프로세싱은 협정만 개정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나. 임 교수 그렇지 않다. 한국은 실제 핵폐기물로 연구를 해본 경험이 없다. 시험시설이 빨라야 2025년, 실제 적용은 2040년 이후나 가능하다. 성공 여부도 확실치 않다. →파이로 프로세싱이 도입되면 한국의 폐기물 문제는 처리되나. 김 팀장 가장 큰 오해다. 만들어지기도 전에 2020년 정도면 이미 폐기물을 저장할 곳이 없다. 또 파이로 프로세싱이 도입되더라도 폐기물의 양이 줄어들 뿐이지, 폐기장은 필요하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용어 클릭] ■파이로 프로세싱 원자력발전 후 남은 사용후 핵연료를 재활용하여 다시 원자력발전의 핵연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 전주 폐기물업체 폭발…2명 사망·8명 부상

    24일 오후 2시 2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의 폐기물 처리 공장인 호남환경 소각로 인근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소각로 근처에서 일하던 직원 이모(61)씨와 송모(38)씨 등 2명이 숨지고, 8명이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폭발을 일으킨 폐기물은 포탄에 사용되는 화약을 포장하는 고무재질의 포장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호남환경에 따르면 전날 경남 함안에 있는 한 포탄 화약 제조업체에서 폐기물 17t을 넘겨받아 소각 테스트를 하다가 이상징후가 발견돼 즉시 테스트를 멈췄다. 이후 호남환경은 폐기물을 되돌려 보내기 위해 사고 당일 아침부터 수거 작업을 벌였고 굴착기로 폐기물을 들어 올리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국가 현안 초당적 의원외교 절실하다

    동북아가 복잡다기한 대립 구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북한의 막무가내식 도발 위협 앞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은 큰 틀의 공조 다짐에도 불구하고 저마다의 셈법 차이로 인해 효과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일 관계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과거사 부정 등으로 인해 갈등 수위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엔저 공세까지 겹치면서 양국의 마찰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열도 분쟁까지 감안하면 남북한과 중국, 일본이 정치·경제적으로 중층적 대결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외교안보상의 이런 난제를 헤쳐 가려면 먼 장래까지 내다보는 고도의 전략과 이를 구현해 낼 다각도의 외교력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비단 정부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다. 한데 지금 우리 내부 상황은 이런 당위와는 거리가 멀다. 그저 외교안보 당국의 몇몇 인사들만 바삐 움직일 뿐 정치권은 뒷짐만 진 채 감 놔라 배 놔라 하고 있을 뿐이다. 어제 우리 정치권은 일본의 외교 도발에 맞서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는 한편 일본 대사를 소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땅한 외침이지만, 그것뿐이다. 슬기로운 해법을 내놓지도, 스스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나설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19대 국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은 147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연맹 간사장인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어제 한 방송에 나와 “지난 1월 연맹 소속 의원들이 일본에 가서 우경화 행보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으나 이렇게 나오니 그저 답답하다”고 했는데 정말 답답한 것은 우리 국민이다. 연맹 회장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양국 의원 간 대화 채널을 가동할 뜻을 밝혔으나 뒤늦은 대응이 딱한 노릇이다. 대미 외교 역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미 양국 정부가 내년 3월 만료되는 원자력 협정을 2016년 3월까지 2년 연장하고, 3개월마다 정례 협상을 벌이기로 간신히 합의했으나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측면 지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미국에서 우리의 핵 재무장을 주장하는 바람에 한국의 핵 폐기물 재처리에 대한 미 정가의 경계심만 더욱 높이고 말았다. 시기적으로 부적합한 행보였던 까닭이다. 정치권은 실종된 동북아 의원외교의 복원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원자력 협정만 해도 미 정부뿐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 미 의회를 설득하는 일이 중요하다. 일본의 우경화도 정부의 강경 대응만으론 풀 수 없는 일이다. 북한을 겨냥한 한·중 외교 역시 정치권이 측면 지원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외교안보에 대한 초당적 협력은 그저 말 몇 마디, 서류 몇 장으로 갈음할 일이 아니다.
  • “美 변화로 일부 진전… 건식 재처리 연계해 협정 개정되면 +α”

    한국과 미국은 1972년 체결된 현행 원자력 협정의 만기를 2016년 3월까지 2년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국은 오는 6월부터 3개월 단위로 ‘릴레이 협상’을 벌인다. 미국 의회 절차를 감안하면 추가 협상은 2015년 5월 전후로는 마쳐야 한다. 정부는 우라늄 저농축 권리를 개정 협정에 명문화하고, 핵주기 공동연구를 통해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폐연료봉의 재처리 기술 공조도 협의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4일 양국이 지난 16~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6차 본협상의 합의안을 발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국의 입장에 변화된 부분이 있어 일부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과 연계해 협정이 개정되면 플러스 알파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사용한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와 핵연료 생산을 위한 ‘우라늄 농축’이다. 한·미 원자력협정 제8조 C항인 ‘특수핵물질을 재처리하거나 연료성분의 형태나 내용을 변형할 경우 양 당사자(한·미)가 공동으로 결정해 양 당사자가 수락한 시설 내에서 재처리 또는 변형한다’는 규정에 따라 미국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재처리가 가능해지면 고준위 핵폐기물 부피를 90% 이상 줄이게 돼 2024년이면 포화 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핵폐기물 저장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이 우라늄 농축에 대해 완강한 태도를 고수해 재처리 부문에서 양국 해법이 도출될지가 관건이다. 한·미 양국이 협정 연장을 통해 연속 협상전을 전개하는 건 우리 측 관계자의 “축구로 치면 연장전에 돌입한 것”이라는 표현대로 양측의 팽팽한 입장차에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당선인 신분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 미 정부대표단과 존 케리 국무장관 모두 박 대통령이 원자력협정 개정을 직접 언급하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측이 원자력협정 개정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고, 박 대통령까지 의지를 드러내자 여러 채널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국 분위기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며 “미국도 협정 개정을 한·미동맹 관리 차원에서 재접근하면서 새 정부 출범 후 속도감 있게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내에서는 향후 추가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사용후 핵연료 관리와 현행 23기에서 2030년까지 원전 16기를 추가 건설하는 데 요구되는 핵연료 안정적 공급, 원전 수출경쟁력 제고에 협상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국 공동 연구과제인 파이로프로세싱을 개정 협정에 반영하고, 미국이 동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재처리 권한을 행사하는 절충안을 찾는 전략도 거론된다. 시급한 현안인 핵폐기물 처리를 미국이 지원하는 방안도 협상 의제에 올라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속보]전주 폐기물처리공장 소각로 폭발…7명 부상

    24일 오후 2시 20분쯤 전북 전주시 여의동의 한 폐기물처리공장에서 소각로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각로 근처에서 일하던 직원 서모(47)씨가 전신 화상을 입는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보]전주 폐기물처리공장 소각로 폭발…2명 사망·8명 부상

    [상보]전주 폐기물처리공장 소각로 폭발…2명 사망·8명 부상

    24일 오후 2시20분쯤 전북 전주시 여의동의 한 폐기물처리공장 소각로 인근에서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각로 근처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 이모(61)씨와 송모(38)씨 등 2명이 숨지고 8명이 화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 관계자는 “폐기물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기물 더미에서 인화성 물질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갑작스러운 폭발에 선별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미처 피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연료 재처리 기술 공조 의견 좁혀… 향후 협상 추동력 확보

    핵연료 재처리 기술 공조 의견 좁혀… 향후 협상 추동력 확보

    한·미 양국이 한·미 원자력협정 만료시한을 2년 연장키로 한 것은 향후 협상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성격이 짙다.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나 저농축 우라늄 자체 생산권리 확보 등 한·미 양국의 입장 차가 큰 상황에서 시간에 쫓겨 협상을 타결짓기보다는 여유를 갖고 임하겠다는 우리 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미 양국이 충분한 협상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동맹에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해법을 찾기위해 시간을 벌겠다는 복잡한 함수가 깔려 있는 것이다. 이번 협정 개정 협상에서 한·미 간 논의가 깊이 있게 진행됐고, 핵심 쟁점이었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기술에 대한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견 차를 대폭 좁혔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은 현 협정의 3년 연장을 주장했지만 우리 측이 2년을 주장해 수용했고,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 기술을 양국이 공동 개발하고 해결하기로 좁혔다”며 “농축은 오히려 미국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재처리 기술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협상 국면도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재처리 기술을 양국이 공조하는 데 내부적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지면서 농축을 제외한 양국 원자력 협력이 한층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농축의 경우 핵무기 대량 생산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우리 정부는 향후 48개월간의 추가 협상 시한까지 재처리 설비를 양국 합작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안도 협상 카드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2년 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1년 남은 시점이고, 큰 틀에서 한·미동맹에 기반한 우리의 요구와 미 측의 타협이 가능하다는 전략적 마인드가 있었다”며 “미국도 2년 뒤까지 이어지는 양국 협상에서 동맹국인 한국의 골치 아픈 폐연료봉 처리 문제를 공동 해결하자는 합의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 행정부나 의회, 학계 전문가들의 부정적 견해에도 앞으로 극적인 타결이 오히려 가능한 것으로 우리 정부는 보고 있다. 특히 정부는 미국 내 비확산주의자와 싱크탱크, 학계, 언론에 대한 우려를 최대한 반감하는 데 외교적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상에 깊숙이 관여했던 한 정부 당국자는 “미국 내 한국의 핵주권 목소리가 한국의 핵무장 이미지와 오버랩되면서 협상이 굉장이 힘들었다”며 “미국 측은 북한의 비핵화 과제 속에서 한국의 협조를 원했고, 우리 정부도 그에 대해 진솔한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협상 과정에서 한·미 양국이 핵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고, 독성을 완화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공동 협조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양국 모두 원자력산업과 비확산의 균형점을 찾는 데 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협정 시한 연장에 따른 국내 반발은 증폭될 수 있다. 현 협정이 1974년 개정 후 주한미군 주둔지위협정(SOFA)과 함께 대표적인 불평등 협정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은 데다 그동안 5차례에 걸쳐 협정 개정을 미 측에 요구했지만 미국의 반대에 번번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태도에 대해 핵 선진국의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인식도 적지 않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제조~유통 소비자 시각서”

    “제조~유통 소비자 시각서”

    KT&G가 23일 ‘고객가치 2.0’을 발표했다. ‘고객가치 2.0’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민영진 KT&G 사장은 담배 원료 잎 종자 개발부터 완제품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 시각에서 운영하는 ‘전사적 통합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제조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협력업체 지원을 확대해 동반성장 노력도 강화한다. 민 사장은 “고객가치 2.0 전략으로 국내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유지하는 한편 사회와의 상생 추구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빌 게이츠 “4세대 원전 개발 협력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원자력 벤처회사 테라파워 회장인 빌 게이츠를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키워드인 창조경제를 주제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게이츠 회장은 박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미국에서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거론하며 세세한 대목까지 고언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게이츠 회장을 “창의성과 사회적 책임을 겸비하신 분”이라고 평가하면서 “회장님 같은 분이 많다면 우리 사람들이 꿈꾸는 세상의 실현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론을 경청한 게이츠 회장은 “한국은 여러가지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국가”라며 “양질의 교육과 에너지, 인프라, 세계적 수준의 대기업인 삼성 같은 탁월한 기반이 있어 출발점은 아주 좋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서비스 확대, 중소기업의 혁신성과 창의성 증대 방안, 벤처 활성화, 연구개발 지원 대폭 확충 등을 정책 대안으로 제언했다. 게이츠 회장은 박 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을 예로 들며 창업여건 지원대책을 묻는 질문에 “세계에서 가장 큰 진전은 과학과 공학을 통해 이뤄지며 소프트웨어, 생물학, 공학 분야 인력이 양산될 때 그 사람들이 창업시장으로 고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게이츠 회장은 “실리콘밸리에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서 재시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성공이 성공을 잉태하는 순환구조가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또 개발 중인 안전성 높은 차세대 원자력 사업과 관련, “4세대 원전 개발 부문에 있어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며 “제가 미국 정부는 아니지만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자원이 없는 한국은 원자력 도입 후 현재 세계 5위의 생산국에다 원자력 수출국이 됐다”며 “앞으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정에서) 핵폐기물 처리문제 등이 있지만 기술개발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향토기업 특선] (12) 강원 삼척 신소재 보트 개발 (주)누리텍

    [향토기업 특선] (12) 강원 삼척 신소재 보트 개발 (주)누리텍

    한적한 강원 삼척 바닷가 시골마을 농공단지에 있는 ㈜누리텍은 작지만 알찬 강소기업이다. 2006년 설립된 뒤 폴리에틸렌을 소재로 상하수도관, 지중전선관을 생산하던 누리텍이 신소재 보트를 개발하며 일약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삼척시내에서도 한참 시골길을 달려 숲 속 농공단지에 있는 누리텍은 직원 19명에 자본금 7억원, 연매출 35억원(2011년 기준)의 소규모 향토기업이지만 2020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 폴리에틸렌을 소재로 1t 미만의 5~8인용 레저용 보트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수입되거나 개발된 대부분 보트는 유리강화섬유(FRP)로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FRP는 암초 등에 부딪히면 쉽게 깨지고 부력을 잃어 침몰되는 등 안전성이 떨어진다. 더구나 썩지 않고 바다나 호수에 가라앉아 2차 환경오염원이 되는 문제도 안고 있다. FRP 원료 대부분은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트는 이 밖에 알루미늄을 재료로 만들기도 하지만 워낙 가격이 비싼데다 이 또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며 레저 보트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는 게 누리텍에서 개발한 폴리에틸렌을 원재료로 한 보트다. 누리텍에서 개발에 성공한 ‘폴리에틸렌 리사이클링 보트’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암초에 부딪혀 파손돼도 침몰 위험이 없다는 게 강점이다. 선박 강도도 기존 FRP 보트보다 두배 이상 강하다. 파손돼 폐기되는 보트는 친환경 산업폐기물로 분리, 파이프나 배관용 원료로 재생이 가능하다. 재질이 FRP 등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가볍다 보니 연료 소모량도 절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원료의 강점 외에 제작 가격이 FRP 보트의 절반에 못 미치고 플라스틱 그릇처럼 일정 틀을 만들어 찍어 낼 수 있어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기존 FRP 보트는 8000만원~1억원 안팎에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누리텍에서 만들어 낼 같은 크기의 폴리에틸렌 보트는 5000만원 안팎이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누리텍은 보트를 설계, 제작해 인근 강원대 자동차학과 교수들과 산학협동으로 삼척 덕산항, 대진항, 동막리 내평저수지 등에서 이미 수차례 시험운항과 테스트를 끝내고 보트 제작에 필요한 설계, 하중, 유동성 등 데이터를 모두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이미 2010년 정부로부터 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 합격을 받는 등 기술을 인정받았다. 2년 전에는 강원대 삼척캠퍼스에 해양레저산업 기술연구소도 설립했고 성형과 디자인 등 필요한 특허 출원도 모두 끝냈다. 곧 양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당장 오는 6월쯤에는 자동시스템을 통해 첫 제품이 제작,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발빠른 행보에 국내 대기업과 해외 반응도 벌써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기술과 제작에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인도와 인도네시아 측에서 기술이전과 제작 판매 등을 타진해 왔다. 2000년 이후 세계 레저용 보트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한국조선협회 자료에서도 2008년 레저용 보트와 장비 세계시장 규모는 2360만대로 472억 달러였지만 2020년에는 3000만대에 6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보트시장도 빠르게 성장해 2020년쯤에는 10만대에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2020년까지 전국 해안 일대 43곳에 요트마리나리조트 단지가 개발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대형 선박 제조 세계 1, 2위를 다투는 우리나라 선박기술이 소형 레저보트에는 세계시장의 0.2%에 불과한 현 실정을 누리텍이 단번에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만큼 폴리에틸렌의 신소재 보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민경오 사장은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은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FRP 선박 건조를 금지시키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세계 소형 보트시장이 조만간 새로운 신소재를 통한 대안 마련에 나설 것이고 그때 폴리에틸렌을 재료로 한 누리텍의 보트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원전 온배수로 키운 채소 먹어도 괜찮을까

    경북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온배수(溫排水·발전기 열을 식힌 뒤 방출하는 물)를 활용한 시설채소 재배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원전 선진국인 일본과 프랑스도 원전 온배수를 활용하지만 채소 재배가 아니라 식물원과 농업 온실, 난방용 에너지 등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19일 한수원이 최근 월성원전 온배수를 활용한 유리온실 영농사업 공동 추진을 제안해 옴에 따라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경기 및 제주 지역에서 지열과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농작물 재배에 활용한다. 시 등은 월성원전 인근 8㏊에 총 400억원 정도를 들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설채소 재배 단지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재배 단지는 원전 온배수(21~35도) 열기를 활용해 파프리카와 토마토, 오이, 딸기 등의 사계절 고소득 농산물을 생산한다. 생산 비용을 7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원전은 현재 가동 중인 원전 5기(월성 1~4호기, 신월성 1호기)에서 초당 배출되는 249t의 온배수 가운데 10%만 자체 양식장(939㎡)에 활용하고 나머지 90%는 바다에 버리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연간 130억원의 농가 소득 증대와 주민 120명 일자리 창출, 체험형 관광 인구 증가로 지역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와 한수원은 다음 달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물질이 포함될 수 있는 온배수로 시설채소를 재배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대해 갈등이 예상된다.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은 “울진원전 온배수가 버려지는 인근 바다에서 새로운 방사성물질인 방사성 은이 극미량이지만 계속 검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폐자원을 재활용한다는 명분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전 온배수로 사람이 먹는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것은 위험천만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전이 안전하다는 한수원 말만 믿을 게 아니라 시민 건강을 우선 고려해 사업 추진을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인 월성 1호 연장 가동과 방사성 폐기물이 담긴 드럼통 부식 사고 논란 속에서 이 제안이 나왔다며 순수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핵물질에 직접 노출되지 않은 깨끗한 바닷물인 온배수 열기를 배관을 통해 활용하기 때문에 오염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시설채소가 문제 된다면 화훼 단지 등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수원 지역상생협력팀 관계자는 “국내에도 친환경 에너지인 원전 온배수를 시설채소 재배 단지 등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경주시와 지역 주민 간의 협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산업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환경단체 “공사차질 덮기 의혹”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 건설 자금 500억원을 조기에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에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방폐장 사업비를 500억원 증액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방폐장 사업 예산은 책정된 904억여원이다. 이 가운데 방폐장 건설 예산이 831억원인데, 여기에 500억원을 추가해 총 1331억원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주 방폐장 1단계 건설사업이 예정대로 내년 6월에 준공되도록 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것”이라면서 “방사성 폐기물관리기금의 여유자금에서 500억원을 끌어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공사 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보통 건설공사는 자금을 많이 투입한다고 공사기간이 앞당겨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내년 6월 준공 예정인데 500억원이라는 큰돈을 미리 끌어다 쓴다는 것은 공사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정부가 2584억원에 발주한 경주 방폐장의 기초 공사비용이 부지 암반의 연약과 지하수 문제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기가 2차례나 연장됐고 설계변경이 12차례 이뤄졌다. 이로 인해 공사비용도 계약 당시 2584억여원보다 두 배로 증가한 4696억여원으로 급증하는 등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추경예산안 의결] 중소·수출기업 1조3000억… 일자리 창출엔 4000억 지원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국민안전 강화, 기획재정부 등 정부가 1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내놓으면서 꼽은 역점사업이다. 우선 4000억원 재원으로 5만개의 일자리를 더 만든다는 계획이다. 질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경찰관 2955명, 사회복지전담공무원 460명, 고용센터 직업상담사 400명 등 공무원 채용을 확대한다.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18만 5000명에서 20만 4000명으로 1만 9000명 늘리고, 저소득층·노인·장애인 일자리도 기존보다 2만 8000개 더 창출한다. 청년 직업교육도 강화한다. 지역 대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3만 2000명에서 4만 1000명 규모로 늘린다. 예산 500억원이 투입된다. 일자리 예산 규모가 생각보다 적다는 지적에 대해 이석준 기재부 2차관은 “중소·창업·수출기업 융자 등을 통한 간접 일자리 지원이 많다”고 말했다. 중소·수출기업을 지원하는 데에는 1조 3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자 중소기업은행에 추가 출자하고 창업자금 15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 3억원, 투·융자복합금융 200억원 등 정책 지원 자금이 더 늘어난다. 중소기업이 일시적 유동성을 견디지 못해 도산하는 것을 막도록 신용·기술보증기금의 보증 규모가 57조 4000억원에서 58조 9000억원으로 1조 5000억원 늘어난다. 수출입은행에 대한 추가 출자도 2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도 늘어난다.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과 보증 지원 규모는 모두 10조 5000억원 정도 늘어난다. 안전 투자도 대폭 늘린다. 범죄안전 취약지역에 이동형 폐쇄회로(CC)TV 1050대가 추가 설치(88억원)되고 범죄정보 종합분석 시스템을 구축(51억원)한다. 성폭력피해자 지원센터도 확충(285억→297억원)하기로 했다. 18억원을 신규 투입해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를 64개, 급식소 지하수 살균소독 장치를 1400개 추가해 식중독 근절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사회 문제로 부상한 아파트 층간소음 분쟁의 사전예방을 위해 ‘층간소음 이웃사이 서비스’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 위험물질 취급 중소업체 1500개를 정밀 진단(50억원)해 방사성폐기물이나 석면 등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로 했다. 노인과 장애인 등의 시설에서 생활하는 기초수급자 생계비 지원예산은 79억원 늘어난다. 이에 따라 월 생계비 지원 단가는 17만 7625원으로 책정됐다. 공공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응급의료기관을 28개 늘리고 치매관리센터도 10개 확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나 지방재정 지원에도 3조원 투입된다. 교통사고 위험이 큰 도로에 대한 구조 개선과 철도시설 개량 사업에 4600억원, 재해 위험 지역을 정비하고 빗물저장 시설을 설치하는 등 재해예방시설에 8312억원이 투입된다. 또 국세 감액추경에 따라 깎아야 하는 지방교부세 2조원도 재정지원 차원에서 조정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강남구주부환경연합회는 18~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사거리 지하 역삼 지하보도에서 재활용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알뜰장’을 연다. 환경과 (02)3423-6193. 제1회 강남구청장배 생활체육 구민 건강 걷기대회가 20일 오전 9시 학여울역 SETEC 제3전시장 뒷광장(집결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과 (02)3423-5953. ●강동구 오는 29일 천호동 천호공원 야외무대에서 ‘장애인의 날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성악가 김태섭, 청음수화합창단, 가수 이아름의 축하 공연과 함께 각종 체험 행사가 열린다. 학생들은 참여 시 자원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다. 사회복지과 (02)3425-5721~3. ●강북구 다음 달 9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9회 강북구 어린이 동요잔치 예선에 참가할 5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의 신청을 17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 우편이나 팩스, 이메일,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교육지원과 (02)901-6307. ●강서구 오는 22일부터 보건소 기능의 일부를 동네 약국에 접목해 투약 이력 관리부터 금연, 자살예방 상담 등을 연계해 주는 세이프약국 10여곳을 운영한다. 의약과 (02)2600-5950. ●관악구 오는 21일까지 청소년 음악 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청림동 음악의 열정 연구소에서 3개월간 발성의 기본부터 각종 동요, 가곡 등을 배운다. 교육사업과 (02)880-3986. ●광진구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당뇨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전문강좌가 보건지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당뇨 환자를 비롯해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광진구보건지소 지소사업팀 (02)450-1461. ●구로구 오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구로아트밸리에서 어린이 시각 체험 창의예술교실을 진행한다. 24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피노키오의 내용과 장면을 미술,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재료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술 활동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엄마·아이반 10만원, 아이반 5만원. 구로아트밸리 홈페이지(www.guroartsvalley.or.kr)에서 접수한다. 구로아트밸리 (02)2029-1700, 1746. ●금천구 17일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통장 360명을 대상으로 ‘통장 아카데미’를 연다. 이경옥 유로드소프트 대표를 초빙해 통장 업무 수행에 관련이 있는 도로명 주소 사용 강의를 진행한다. 주요 현안 사항인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사업과 수도권 매립지 사용기간 연장에 대해 이태홍 청소행정과 재활용팀장이 강의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마을 만들기로 그려 보는 금천의 미래’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에 나선다. 자치행정과 (02)2627-1046. ●노원구 가정에서 책 읽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책 읽는 어머니 학교’를 오는 23일부터 6월 26일까지 노원정보도서관과 상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노원정보문화도서관에선 매주 화요일, 상계문화정보도서관에선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10명이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평생학습과 (02) 2116-3993. ●도봉구 오는 26일까지 2014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주민제안 대상 사업은 지역 현안사업이나 주민 숙원사업,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 주민 안전과 복지 등 구정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동 주민센터나 구청 민원부서 접수 창구는 물론 우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기획예산과 (02)2091-2614. ●동대문구 주민참여형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 행사를 18일 오후 3시 중랑천 둔치 겸재교 아래에서 개최한다. 체험학습장에선 앞으로 구민 1150명이 오는 11월까지 공동체 형태로 도시농업 활동을 할 수 있다. 공원녹지과 (02)2127-4778. ●동작구 공원 이용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20일부터 10월까지 사육신공원과 국립현충원, 제비어린이공원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숲 생태전문지도자, 역사박물관 대학 등 전문 지도자 과정을 거친 해설가가 진행해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관심 있는 단체나 개인은 구 공원녹지과로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공원녹지과 (02)820-9845. ●마포구 오는 23일 구의회 1층 다목적실에서 ‘EM 친환경 빨랫비누 만들기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 합성 계면활성화의 폐해, 식물성 계면활성제 활용법, 비누 만들기 방법 등을 강의한다. 선착순 40명. 환경과 (02)3153-9250. ●서대문구 17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축제를 연다. 국내 최초 시각장애 마술사 김병휘씨의 마술쇼, 하이천사 모바일 카페, 시각 장애인 체험, 휠체어 면허시험장, 스킨케어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인 자립을 도와주는 취업박람회, 점자 명함 만들기 행사도 연다. 사회복지과 (02)330-1268. ●서초구 오는 20일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서초구청장배 전통 무용 경연 대회’를 연다. 한국 전통 무용, 외국 전통 무용, 생활 창작 무용 등 분야 경연이 벌어진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행사일 오후 1시 30분까지 대강당으로 오면 된다. 생활운동과 (02)2155-6762. ●성동구 19일까지 주민들이 베란다와 옥상 등 가정에서도 작은 텃밭을 조성해 채소 등을 재배할 수 있는 텃밭상자 391세트(배양토와 모종 9주)를 분양한다.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8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지역경제과 (02)2286-5455. ●성북구 4월 행복한 부모교육 강의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고려대 사범대학에서 ‘자녀의 문제행동 이해와 변화를 위한 기본기술 배우기’를 주제로 열린다. 아동·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문제행동에 대해 알아보고 구체적인 사례와 대처·교육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02)3290-1660. ●송파구 잠실 관광특구 지정 1주년을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송파 관광 전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송파구의 사계절이나 지난 12~14일 열린 잠실 관광특구 1주년 페스티벌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응모하면 된다. 송파구 사진 작가회 (02)415-5195. ●양천구 구 장애인단체연합회는 17일 오전 11시 양천문화회관 리더스클럽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를 표창한다. 어르신장애인복지과 (02)2620-3371. ●영등포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핀터레스트를 활용한 포토소셜 역사관 ‘시간여행’(pinterest.com/ydpoffice) 서비스를 시작한다. 핀터레스트는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달리 사진과 그래픽 등 이미지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종의 온라인 스크랩북이다. 영등포의 시대별 변화 모습, 관광사진,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등 30개의 보드로 구성된 핀터레스트를 열었다. 홍보전산과 (02)2670-7559. ●용산구 오는 22일까지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외국인 지원 업무를 맡을 외국인 시간제 공무원을 모집한다. 외국 출신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거나 1년 이상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으로 일본어와 한국어 구사가 자유롭고 취업 가능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 자치행정과 (02)2199-6414. ●은평구 만성관절염을 가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관절염 운동교실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보건소 4층 회의실에서 다음 달 1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방문보건팀 (02)351-8277. 오는 19일까지 컴퓨터 입문, 인터넷 기초, 한글2007, 엑셀, 스마트폰 활용 등에 참가할 ‘주민 정보화교실 5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20세 이상 주민으로 교육은 다음 달 2일부터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정보화기획팀 (02)351-6355. ●종로구 오는 6월까지 흥인지문부터 숭인사거리까지 노점 정비 사업을 진행한다. 시민 불편을 주는 노점 과다 적치 상품 제거, 대규모 노점 규모 축소, 교통사고 유발 위험 노점 축소 및 이전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건설관리과 (02)2148-3143. ●중구 오는 30일까지 내 집 앞, 내 상가, 내 점포 앞을 청소하는 주민 자율청소에 참여할 단체와 개인, 동호회 등 희망 단체를 모집한다. 단체명과 소재지, 참여인원, 청소 가능 시기, 청소구간 등을 표시해 신청하면 된다. 청소행정과 (02)3396-5482. ●중랑구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 1명을 공모하기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4년제 보건관련학과 졸업자로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보건소 근무 경력이 1년 이상이거나 중랑구 거주자, PC활용 자격증 소지자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을 치른다. 응시원서, 이력서(반명함판 3.5×4.5㎝ 사진 부착), 자기소개서 각 1부를 중랑구 홈페이지(jungnang.seoul.kr)에서 내려받아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1부 등 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되면 다음 달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무한다. 5년 범위에서 연장 가능하다. 의약과 (02)2094-0895. ●경기 고양시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산동구청 여권민원실에서 10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일할 기간제 근로자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일당은 3만 9100원이며, 주휴수당, 월차수당이 지급되고 4대 보험이 적용된다. 여권민원실 (031)8075-2466. ●의정부시 18일까지 산림정화감시원 1명을 추가 모집한다. 자격은 18세부터 60세까지이며 주말이나 휴일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근무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공원녹지과 (031)828-2342. [대중음악] ●미스틱 89 레이블 콘서트 19~2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가수 윤종신이 이끄는 음반 레이블 ‘미스틱89’ 소속 가수들이 여는 합동 공연으로 윤종신과 가수 하림,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 신치림과 ‘슈퍼스타K 3’ 출신 혼성 듀오 투개월 등이 각자 개성 있는 무대를 꾸민다. 6만 6000원. (02)514-1630. ●2013 클래지콰이 전국투어 콘서트 ‘비 블레스드’ 오는 5월 10~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그룹 클래지콰이가 약 4년 만에 펼치는 콘서트로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을 아우른 풍부한 사운드, 3D 매핑 기술을 동원한 영상 쇼 등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킨다. 7만 7000~8만 8000원. 1544-1555. [공연] ●무용 ‘피나 안 인 서울’ 18~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춤은 누구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고 생각한 현대무용의 혁명가 피나 바우슈의 예술정신을 일반인 78명이 몸으로 표현한다. 피나의 작품으로 만든 영화 ‘피나’를 본 사람들이 무용가 안은미와 토론, 워크숍을 이어 가면서 각자 자기의 이야기로 2분짜리 무용작을 만들었다.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는 안은미는 “누구나 웃고 울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한다. 오후 5시부터 ‘피나’ 3D 영화를 상영하고, 공연은 8시에 시작한다. 영화 1만 2000원, 공연 2만원, 영화와 공연 패키지는 2만 5000원. (010)2981-0626. ●어린이 뮤지컬 ‘꼬마버스 타요’ 오는 26일~5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버스 ‘타요’를 상상 속 슈퍼버스라고 생각하는 아이와 겁쟁이가 아님을 증명하고 싶은 ‘타요’가 하루 동안 벌이는 모험. 관람객 중 매일 3명을 추첨해 타요 관련 상품을 담은 선물상자를 증정하고, 공연을 본 모든 어린이들에게 초콜릿과 풍선껌을 나누어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만 5000~5만원. (02)711-0284~5. ●뮤지컬 ‘드랙퀸’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SH아트홀. 드랙퀸(여장 남자) 쇼로 유명했던 블랙로즈클럽에 동성애 혐오자인 폭력조직 2인자가 신변보호차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한판 소동. 존폐 위기에 놓인 클럽을 살리기 위한 화려한 쇼가 펼쳐진다. 4만~5만원. (070)8146-2780. [전시] ●‘소전 손재형’전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성북구립미술관. 중국에서는 서법, 일본에서는 서도라 부르던 것을 한국에서 서예라는 말로 정착시켰고, 추사 이래 최고의 서예가로 꼽히면서 소전체를 남겼고, 추사의 세한도를 오늘날까지 전해준 인물이 바로 소전 손재형이다. 그의 서예, 문인화, 전각 등 40여점을 모았다. (02)6925-5011. ●‘서늘한 현실, 빈 그림자’전 오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스페이스99. 평화박물관이 진행하는 신진 작가전이다. 한국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작가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로 도심 재개발 문제를 다룬 홍진훤, 자유라는 것이 결국 주어진 범위의 것이라 지적하는 윤동희, 인간의 조건이 영원한 부조리임을 드러내는 이재환 등 작가 3명의 작품이다. 최종 수상 작가는 내년 봄 평화박물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게 된다. ●‘더 완벽한 날: 무담 룩셈부르크 컬렉션’전 오는 6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유럽의 현대미술관 무담 룩셈부르크의 소장 작품들을 선보이는 기획전. 유토피아를 키워드로 소장품 550여점 가운데 작가 21명의 작품 30여점을 뽑아냈다. (02)733-8945. [영화] ●노리개 감독 최승호. 출연 마동석, 이승연, 민지현. 한 신인 여배우의 자살 사건 후 정의를 쫓는 열혈 기자와 검사가 그녀의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 고(故) 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영화로 연예계에서 벌어지는 성상납 문제를 낱낱이 고발하고 이와 관련한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직격탄을 날린다. 95분. 청소년 관람 불가. 18일 개봉. ●로마 위드 러브 감독 우디 앨런. 출연 알렉 볼드윈, 엘렌 페이지, 제시 아이젠버그, 페넬로페 크루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예술 작품 같은 도시 로마를 배경으로 추억, 명성, 욕망, 꿈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옴니버스식으로 풀어낸 영화. 냉소와 풍자를 기반으로 낭만적이고 따뜻한 휴머니즘이 가미된 우디 앨런식 코미디와 인생에 대한 페이소스가 잘 살아 있다. 감독은 물론 배우로도 출연한 우디 앨런을 비롯해 로베르토 베니니, 알렉 볼드윈 등 명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111분. 청소년 관람 불가. 18일 개봉. ●송 포 유 감독 폴 앤드루 윌리엄스. 출연 테렌스 스탬프,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젬마 아터튼. 말기암 환자이지만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부인 마리온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 주기 위해 합창 오디션에 도전하는 노인 아서와 연금술사 합창단의 유쾌한 미션을 담은 휴먼 코미디. 배우들의 호연과 실제 합창단원인 조연들의 아름다은 목소리를 담아낸 ‘트루 컬러’, ‘유 아 마이 선샤인 오브 마이 라이프’ 등 주옥같은 삽입곡들이 영화의 감동을 더한다. 93분. 12세 관람가. 18일 개봉.
  • 환경기동단속반 떴다

    특정 유해물질 배출 등 환경오염 행위를 적극 감시하기 위한 ‘환경기동단속반’이 출범했다. 환경부는 각종 환경오염 사고 예방과 오염행위 감시를 전담하는 기동단속반을 구성해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동단속반은 대기·수질·화학물질·폐기물 분야 등에 단속 경험이 많은 공무원과 국립환경과학원 전문가를 포함,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환경부 본부에서 4명, 지방유역청 20명, 환경과학원 8명 등이다. 기동단속반을 운영하게 된 것은 2002년부터 단속 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됐으나 단속의 실효성이 미흡했고 지방유역환경청 내 감시단의 단속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정 규모로 단속팀을 편성해 중대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오염 사고의 유형별 분석과 정보수집은 물론 특정 수질 유해물질에 대한 기획단속과 검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도 벌이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동단속반이 특정 지방유역청 관할을 떠나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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