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폐기물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협의회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카카오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최경주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코스닥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13
  • [월요 정책마당] 에너지신산업에 푹 빠져야 하는 이유/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월요 정책마당] 에너지신산업에 푹 빠져야 하는 이유/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1경 4000조원. 국제에너지기구가 전망한 2030년 에너지신산업 세계시장 규모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1600조원)의 10배에 가깝다. 에너지신산업은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부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절약 시스템 등 에너지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넓은 혁신과 도전을 모두 아우른다. 에너지신산업이 왜 필요할까.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친환경·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대전환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에너지의 특성상 원활한 수급의 확보는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조건이다. 너무 비싸진 사용자 요금으로 경제에 주름이 가는 것도 막아야 한다. 안타깝게도 상충되는 이 문제들을 한번에 해결하는 완벽한 솔루션은 아직 없다. 이를 찾기 위한 숱한 실험과 시도에 에너지신산업이 필요하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ESS를 개발하거나 마을 단위로 에너지 자립을 구현하고 사물인터넷(IoT), AI와 같은 신기술을 에너지에 융합하면서 환경·에너지·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찾아야 한다. 구글, 테슬라와 같이 혁신의 아이콘 기업들이 에너지 분야에 뛰어들어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부문 등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을 보면 이 분야가 가진 매력적인 성공 보상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어느 정도 준비돼 있을까. 삼성SDI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세계 최대 규모의 ESS 배터리를 공급했고, 한화큐셀은 지난 3월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수주했다. LS산전은 일본 최초로 홋카이도에 ESS를 결합한 태양광발전소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나름대로 글로벌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의욕적으로 이 분야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낡은 에너지 인프라를 시급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 우선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수집·활용하기 위한 스마트계량기(AMI)를 2020년까지 전국 모든 가정·상가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의 대규모 보급을 위해 송변전·배전설비를 대폭 보강하면서 IoT, 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전력계통의 모든 단계를 스마트하게 바꿀 예정이다. ESS도 유통·물류센터, 병원, 아파트 등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민간 기업들이 창의적인 시도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공공자원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스마트하게 탈바꿈하게 될 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 기업들이 앞다퉈 참여할 수 있도록 에너지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제도 개선도 꼭 필요하다. 제도개선,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개인이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웃에게 직접 판매하는 프로슈머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가능하도록 에너지 시장의 진입규제를 완화해가야 할 것이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도 연구개발(R&D) 투자 등의 지원을 확대해주며 대·중소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면 에너지산업의 생태계도 열린 구조로 바뀔 것이다. 에너지신산업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누구나 햇빛과 바람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저장고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쓴다. 마을 주민들은 자신이 만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쓰며, 남은 전기는 팔아서 돈을 벌거나 전기차를 충전한다. 가전기기들이 IoT 기술로 연결돼 최적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 놀고 있는 배터리와 신재생설비를 모아서 하나의 발전소처럼 파는 가상발전사업자, 동네의 신재생에너지를 사고파는 에너지중개사업자, 전기차 폐기물 배터리를 ESS로 재탄생시켜 주는 서비스사업자, 개개인의 소비 패턴을 최적화시켜주는 에너지설계사 등 전혀 새로운 직업도 등장할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에너지신산업을 새로운 성장사다리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새 일자리를 만들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면서 친환경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적어도 20~30년간은 에너지신산업에 푹 빠져야 할 것 같다.
  • ‘기피시설 해법’ 찾는 서울·고양 상생협약

    ‘기피시설 해법’ 찾는 서울·고양 상생협약

    5년 전 두 지자체 합의문 통해 환경·장사시설 21건 해결 노력 서울시가 파주·화성 등 경기 지역 곳곳에 설치한 ‘역외 주민기피시설’이 현지 주민들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고양시와 서울시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년 전 맺은 협약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가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면서 민원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11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하수처리장 장사시설 등 서울시 소유 기피시설이 경기도에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1963년 파주 용미리와 고양 벽제리에 서울시립묘지를 조성하면서부터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고양·파주·양주·화성 등에 총 12개 종류 45개의 기피시설이 있다. 2010년 연구원 조사 결과 기피시설이 있는 현지 주민들은 일상생활 불편과 지역발전 지체, 교통체증, 자존감을 훼손하는 지역 이미지 등의 피해보다 서울시의 무관심으로 인한 반발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성 고양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2년 5월 ‘서울시·고양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지자체는 실무전담팀(TF)을 만들어 환경시설 9건, 장사시설 12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협의를 벌여 왔다. 그 결과 마포구가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난지물재생센터에 불법 설치한 폐기물처리시설을 자진 철거하고 현지 마을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고양시가 요구한 환경시설 9건 중 7건을 서울시가 받아들였다. 분뇨처리와 관련한 나머지 2건은 이행 중이다. 덕분에 환경시설과 관련한 집단 민원이 대부분 사라졌다.과다한 비용이 들어가는 장사시설 민원 해결과 관련해서는 시간과 인내심이 좀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덕양구 대자동에 있는 서울시립승화원(화장장)과 납골당 2곳, 벽제동 서울시립 공동묘지 등 장사시설 4곳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12건의 해결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벽제동 공동묘지 앞 도로 확·포장 요구에 고민하고 있다. 많은 비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서울시립승화원을 약 5000억원이 지원된 강남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수준으로 현대화해 달라는 요구와 승화원 주변 사유지 매입, 벽제동 공원묘지 현대화 등도 마찬가지다. 고양시 관계자는 “환경시설 관련 요구는 대부분 큰 예산이 들지 않아 해결이 쉬웠지만 장사시설 관련 요구는 건당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서울시가 확답을 미루거나 장기 검토 과제로 분류하고 있다”면서 “두 시장의 임기가 내년 6월까지인 만큼 그 전까지 가시적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측은 “고양시 이외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연구원 측은 “장사시설이 있는 파주와 화성, 음식물처리시설 등이 있는 양주도 고양시처럼 서울시와 상생협약을 맺으면 기피시설로 인한 현지 주민들의 생존권 침해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실성 없는 화장시설이나 묘지 이전을 요구하기보다 묘지 재개발로 편의시설 설치와 고용창출, 지역 인식 개선, 갈등 관리 입법화 등을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40년 쓴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탈원전’ 신호탄 되나

    40년 쓴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탈원전’ 신호탄 되나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최초의 원자력 발전기인 고리 1호기가 오는 19일 40년간 뛰었던 심장을 멈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고리 원전 1호기의 영구 정지를 확정했다.원안위는 이날 제70회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 이후에도 안전하게 유지·관리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운영변경 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 2015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고리 1호기의 영구 정지를 한국수력원자력에 권고한 지 2년 만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6월 고리 1호기 영구 정지를 위해 운영변경 허가를 원안위에 신청했고 올해 5월까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기술 심사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 검토가 이뤄졌다. 원안위는 이날 사용후핵연료저장조계통, 비상전력계통, 방사성폐기물처리계통 등 영구 정지 이후 운영되는 설비의 안전성을 집중 검토했다.1978년 4월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는 19일 0시를 기준으로 가동을 멈춘다. 고리 1호기는 2007년 30년의 설계 수명을 만료했지만 한 차례(10년) 수명 연장을 통해 40년간 전력을 생산했다. 고리 1호기의 발전량은 지난해 기준 477만 ㎿h(누적 발전량 1억 5358만 ㎿h)이다. 이는 350만명이 사는 부산시 주택용 전력을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원전 전체로 치면 2.9%, 전체 전력 발전량의 0.9% 수준으로 가동 중단에 따라 전력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리 1호기는 핵연료 냉각 작업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 작업이 진행된다. 원자로 안에 들어 있는 사용후핵연료는 저장조로 옮겨진다. 고리 1호기는 현재 국내 발전량의 30.6%(1억 6200만 ㎿h)를 차지하는 원전 기술 자립의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종훈 전 한국전력 사장은 “고리 1호기 건설은 1970~1980년대 국내 중화학 공업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고리 1호기의 폐로는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을 탈원전으로 바꾸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고리 1호기 폐로를 기점으로 수명이 연장된 월성 1호기의 가동 중단과 연쇄 셧다운(일시가동중단),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선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은 “고리 1호기의 기술적·자산적·역사적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 해체 시범원전의 역할뿐 아니라 안전연구, 견학·교육 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도권 대체매립지 용역 발주…3개 시·도 7억 5000만원 부담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등 3개 시·도가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대체매립지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3개 시·도 폐기물 효율적 관리방안 및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 등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용역기간은 이달 말부터 내년 12월까지다. 이번 용역에 드는 비용은 인천, 서울, 경기 등이 2억 5000만원씩 모두 7억 5000만원을 분담키로 했다. 대체매립지 후보지는 수도권 가운데 주민 수가 적고 청소차량의 이동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3곳 이상이 제안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하기 위해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협의하게 된다. 3개 시·도는 대체매립지 후보지에 대한 윤곽이 나오면 후보지 인근 주민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3개 시·도가 현재 폐기물을 반입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의 사용 연한은 내년 6∼9월쯤 종료된다. 3개 시·도는 제2매립장 사용 연한이 끝난 후에는 2015년 6월 환경부와 함께 체결한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 4자 합의문’에 따라 현재 조성 중인 제3매립장 1공구를 신규 매립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효율적으로 대체매립지를 선정해 2025년까지 대체매립지를 만들어 수도권매립지 사용이 종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경기·中동북 3성 ‘미세먼지 포럼’…14일 수원서 공동 해결방안 논의

    경기도와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 중국 동북 3성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9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도와 중국 동북 3성 환경보호청 소속 공무원,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기도 동북 3성 환경협력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는 웨이융칭 랴오닝성 환보청 부청장, 류웨이 헤이룽장성 환보청 부청장, 천구이성 지린성 환보청 총공정사(총책임자)를 단장으로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방문단 2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도환경산업협력단이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환경보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제안을 했고 동북 3성이 받아들여 이뤄졌다. 도와 중국이 미세먼지를 주제로 공식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북 3성과 차례로 환경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포럼은 정책세션과 기술세션으로 나눠 ‘동북 3성, 경기도 미세먼지 정책 및 협력방안’, ‘농산폐기물 재활용 및 협력방안’,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관련해 중국과의 협력은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며 “이번 포럼이 동북 3성과의 환경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부대행사로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장쑤성의 환경기업 8개사가 참여하는 무역상담회도 마련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핵잼 라이프] 한 청년의 시작이 일궈 낸 ‘쓰레기 해변의 기적’

    [핵잼 라이프] 한 청년의 시작이 일궈 낸 ‘쓰레기 해변의 기적’

    잔뜩 쌓인 쓰레기 더미로 아무도 찾지 않던 버려진 해변이 아름다운 제 모습을 되찾았다. 한 사람의 작은 몸짓에서 시작된 위대한 변화다. ‘바다판 우공이산’이라고 할 만하다.영국 CNN은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던 베르소바 해변이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이 이름 붙인 베르소바의 ‘세계 최대 해변 정화 프로젝트’는 젊은 인도 변호사 아프로즈 샤(33)가 친구 하르바나시 마투르와 함께 해안가에 널린 쓰레기들을 치우면서부터 시작됐다. 2년 전 샤는 해변 인근의 새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바로 쓰레기 무더기가 그림 같은 해안가의 경관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다. 샤는 “모래사장에 유리병, 플라스틱, 시멘트, 컨테이너, 버려진 옷 등 수많은 폐기물들이 무덤처럼 쌓여 높이가 5.5피트(약 168㎝)에 달했다. 이는 한 사람이 빠져 죽을 수 있는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비공식 쓰레기 하치장’으로 여겨지는 해변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는 즉시 청소를 시작했다.한 사람이 만들어 낸 울림은 컸다. 2015년 10월 샤의 쓰레기 제거 작업은 몇 개월이 지나면서 지역 회사 직원, 학생, 발리우드 스타들을 포함해 10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최대 규모의 해양 정화 활동으로 이어졌다. 21개월에 걸친 청소 작업 뒤인 올해 늦은 봄, 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2.5㎞의 해변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해졌다. 해변에서 처리한 쓰레기와 플라스틱의 무게는 무려 530만㎏이었다. 또한 해안선 정리 작업과 함께 샤와 봉사자들은 해변의 공중 화장실 52곳을 청소했고, 50그루의 코코넛 나무도 심었다. 주말마다 청소 작업을 진행했던 그는 “내가 하는 일은 플라스틱 집어 올리기다. 2015년 이래로 주말을 이렇게 보내고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해변과 데이트한다는 표현까지 써 가며 정화 작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인도인 최초로 해변 정화 작업을 통해 공동체 조직까지 달성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지구환경상을 수여했다. 해양 환경보호 활동가 프라딥 파타드는 “이 놀라운 작업은 전 세계에 오염된 다른 해변들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사한 해변 정리 계획 수립 시에도 영감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한화호텔&리조트, 나고야항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식 진행

    한화호텔&리조트, 나고야항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식 진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최근 일본 아쿠아리움 최고 권위 기관인 나고야항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멸종 위기종 연구 및 종보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고야항진흥재단은 나고야항 부두 주변의 아쿠아리움, 박물관, 쇼핑몰, 호텔 등의 효율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위해 1971년에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으로 일본 내 붉은바다거북과 흰고래 벨루가, 아델리펭귄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 인공 번식에 최초로 성공한 연구 특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나고야항진흥재단과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활성화, 유전적 다양성을 위한 생물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멸종 위기종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여수에서 국내 최초 부화한 푸른바다거북(CITES 1급)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나고야항진흥재단의 사육 생물의 번식 연구에 대한 정보를 긴밀하게 교환하고 있다. 나고야항수족관은 1995년 일본 최초로 실내 인공산란장에서 태어난 붉은바다거북 인공부화에 성공했으며, 2003년부터 미국해양대기국(NOAA)과 인공위성 추적 시스템을 통해 방류한 붉은바다거북의 태평양 회유 루트를 조사 및 연구 중이다. 이러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약 3,000두의 붉은바다거북의 번식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펭귄과 고래류의 번식 생리학적 연구로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의 번식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역시 2012년 여수와 제주, 2014년 일산에 뿌리를 내리면서 국내외 내로라하는 해양 기관들과 다양한 공동연구 및 자체 연구를 지속 중이다. 아쿠아플라넷에서 근무 중인 아쿠아리스트는 매년 1회, 본인의 연구과제를 발표하는 등 종보존 및 바다환경 조사, 에너지 절약,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2016년도 홍석준 아쿠아리스트가 제출한 ‘빅벨리해마 인공 종묘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는 빅벨리해마 치어 성장에 최적화된 수조와 먹이생물의 영양강화를 통해 초기 생존율을 높여 인공종묘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난 5월 24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치어 350마리가 태어나 그 성과를 빛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보통 50건의 연구과제 중 8개 팀을 선정, 해외 아쿠아리움 벤치마킹과 부상을 지급함으로써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해양문화의 가치 전파와 동시에 생태계 보존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2012년 9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돌고래의 구조·치료 활동을 펼쳤으며,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2012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상괭이, 수달, 푸른바다거북 등을 구조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여수는 구조된 해양동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보호해 방사함으로써 ‘해양동물 119’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바다거북 라온이와 떠나는 바다별 여행' 등 우리나라 바닷속을 소재로 한 작품 전시회를 열어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제주와 일산은 바다별 어린이·청소년 해양단을 운영해 아쿠아리스트와 사육사의 직업 체험, 스노클링, 생태계 공부, 동물들과의 교감, 일본 오키나와 해외 연수, 해부학 프로그램 등으로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수십 명의 아쿠아리스트가 수중 폐기물 및 바다의 포식자 불가사리를 수거해 바다 정화 활동을 펼침으로써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인간과 자연의 교감’이라는 주제 아래 생태계 보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바다판 우공이산’…530만kg 쓰레기 있던 印해변의 변신

    ‘바다판 우공이산’…530만kg 쓰레기 있던 印해변의 변신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잔뜩 쌓인 쓰레기 더미 속에서 빠져 죽을 것만 같던 바다가 85주만에 제 모습을 찾았다. 영국CNN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던 베르소바 해변이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이 이름붙인 베르소바의 ‘세계 최대 해변 정화 프로젝트’(world’s largest beach clean-up project)는 젊은 인도 변호사 아프로즈 샤(33)가 친구 하르바나쉬 마투르와 함께 해안가에 널린 쓰레기들을 치우면서부터 시작됐다. 2년 전 아프로즈 샤는 해변 인근의 새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바로 쓰레기 무더기가 그림 같은 해안가의 경관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다. 샤는 “모래사장은 유리병, 플라스틱 봉지, 시멘트 컨테이너, 버려진 옷 등 수 많은 폐기물들이 무덤처럼 쌓여 높이가 5.5피트(약 168cm)에 달했다. 이는 한 사람이 빠져죽을 수 있는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는 해변으로 달려가 즉시 청소작업에 착수했다. 2015년 10월 샤의 쓰레기 제거 작업은 몇 개월이 지나면서 지역회사 직원들, 학생들, 발리우드 스타들을 포함해 100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최대 규모의 해양 정화 활동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21개월에 걸쳐 2.5km구간의 해변에서 나온 부패된 쓰레기와 플라스틱의 무게가 무려 530만kg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는 뭄바이에서 발생하는 일일 쓰레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또한 해안선 정리 작업과 함께 샤와 봉사자들은 해변의 공중 화장실 52곳을 청소했고, 50그루의 코코넛 나무도 심었다. 주말마다 청소 작업을 진행했던 그는 “내가 하는 일은 플라스틱 집어 올리기다. 2015년 이래로 주말을 이렇게 보내고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해변과 데이트한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정화 작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올해 늦은 봄 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20일 샤는 더없이 깔끔한 해안가의 모습을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사진으로 공개했다. 해변의 극적 변화가 담긴 사진은 2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인도정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인도인 최초로 해변 정화 작업을 통해 공동체 조직까지 달성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지구 환경상을 수여했다. 해양 환경 보호 활동가 프라딥 파타드는 “바람의 방향 때문에 많은 쓰레기가 베르소바까지 도달했다. 빈민가를 둘러싸고 있는 해변은 수년 동안 비공식적인 쓰레기 하치장으로 사용됐고,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장소가 아니어서 샤가 나타나기 전까지 정화 계획은 묵살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놀라운 결과를 계기로 전세계에 오염된 다른 해변들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사한 해변 정리 계획 수립시에도 영감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췄다. 사진=CNN, 힌두스타임즈, AP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대기오염물 배출 10% 늘고 수질오염물질은 12% 감소

    대기오염물 배출 10% 늘고 수질오염물질은 12% 감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늘어난 반면 수질 오염 배출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15년 국내 1383개 기관의 8720개 사업장의 환경정보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용수 사용량은 21억 900t으로 2014년보다 5.7% 증가했다.용수의 78.4%(16억 5300만t)는 제조업체가 사용했는데 업종별로는 전자부품(28.3%), 화학물질(17.7%), 1차 금속(15.0%) 등의 순이다. 또 에너지 총 사용량은 1억 8312만t으로 전년과 비교해 7.6% 증가했고 제조업 사용량이 53.2%(9739만t)에 달했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53만 6620t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다. 용수·에너지 사용량 증가는 자원 사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752개·2002개 사업장)가 신규 관리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반면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은 22만 7530t, 폐기물 발생량은 4921만t, 화학물질 배출량은 3108만t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2.7%, 2.2%, 12.6% 감소했다. 특히 녹색기업 37곳은 용수·에너지 사용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통해 67억 59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 보고서는 환경정보공개시스템(www.env-info.kr)에 공개해 국민들이 관심 기업의 환경경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외 투자·평가들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 활용 가능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W-재단 총재 취임,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

    W-재단 총재 취임,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

    국제구호기관 W-재단은 지난 26일,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이 W-재단의 총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W-재단은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태평양,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기후난민이 발생하는 개발도상국에서 구호사업을 펼치며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멸종 위기 동물 지원 △자연보전 공익 캠페인 및 환경 페스티벌 등 세계자연보전을 위해 ‘Hooxi’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남극 보전 프로젝트(남극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등)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W-재단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 개발 사업을 주제로 한-우크라이나 경제협력포럼을 개최, 포럼에 참석한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여러 개발도상국에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세계자연보전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투자회사인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1월에 설립됐으며, 신뢰를 의미하는 ‘트러스트(Trust)’와 혜택을 뜻하는 ‘베네피트(Benefit)’를 더해 공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공, 민간을 비롯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 사이다 공격 ‘다솜과의 관계는?’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 사이다 공격 ‘다솜과의 관계는?’

    김다솜이 역공격을 당하며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지난 27일에 방송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13, 14회에서 김다솜은 완벽한 ‘세라박’으로의 삶을 위해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 ‘양달희’역으로 분했다. 이날 양달희는 연인이었던 설기찬(이지훈 분)과 화장품 박람회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당황했고, 설기찬은 양달희에게 이전 일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했다. 이에, 양달희는 “날 왜 찾아? 이미 우린 끝난 사인데. 할 말 없으니까 모르는 척하고 그냥 지나가자!”라고 독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뿐만 아니라, 자리를 피하기 위해 설기찬을 치한으로 몰아세우기도. 이어, 양달희는 구세경(손여은 분)으로부터 설기찬이 새로 개발한 불가리안 로즈를 뺏어 오라는 지시를 받았다. 양달희는 설기찬이 불가리안 로즈를 재배하기 위해 사려던 땅을 시세보다 몇 배의 돈을 들여 매입했다. 사실 그 땅은 폐기물 매립지였고 설기찬이 로비화장품에서 그 땅을 매입하도록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 그의 역공격에 양달희는 난처한 상황에 빠지며 극의 긴장감과 쫀득함을 더했다. 또한, 양달희는 강하리(김주현 분)가 설기찬과 아는 사이임을 알고, 그를 회사에서 쫓아낼 계획을 세웠다. 양달희는 구세경에게 강하리와 설기찬의 관계를 전하며 “미백라인 PT는 제가 해보겠습니다. 강하리씨가 천연 진정라인 PT를 준비 중이니, 제가 실력으로 기를 꺾어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강하리와 본격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이처럼 김다솜은 김주현, 이지훈과 악연으로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사건사고로 시청자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불어넣고 있다. 김다솜은 끊임없는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야망에 가득 찬 ‘양달희’역을 안정적으로 표현해내며, ‘새내기 악녀’로서의 입지를 서서히 굳히고 있다. 한편, 김다솜을 비롯해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이지훈, 조윤우 등이 출연하는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는 인생의 벼랑 끝에서 손을 맞잡은 세 언니들의 자립기이자 그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달청, 불법 아스콘업체에 ‘철퇴’

    도로나 주차장 등에 사용하는 아스콘(아스팔트콘크리트) 생산업체들의 위법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규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부정당 제재하거나 부당 이익금을 환수키로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조달청은 22일 아스콘을 불법 하청 생산하거나 규정된 재료량을 사용하지 않는 등 불법행위를 한 2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아스콘 업체에 대한 조사는 처음으로 전국 24개 조합에 소속돼 일정 규모 이상 생산하는 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위반 사항을 보면 건설폐기물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폐콘크리트나 폐아스콘에서 추출된 재활용 골재를 신생골재와 혼합해 생산한 순환(재생)아스콘을 일반아스콘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가 많았다. 일반아스콘이 순환아스콘에 비해 1t당 평균 5000~6000원 정도 비싸다. 납품 물량을 가족회사 등을 통해 하청 생산해 납품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재활용 골재를 25% 이상 사용한다며 환경인증을 받고 적게 사용한 업체도 있었다. 이들은 재활용 골재 사용을 줄여 비용을 낮추고, 납품 단가는 높여 부당 이득을 취했다. 조달청은 적발업체에 대해 위반 유형별로 부정당업체 제재와 직접생산확인 취소 등의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심의위원회를 열어 부당이익금 환수 여부 및 환수액을 확정키로 했다. 순환골재 기준량을 속인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환경인증 취소를 요청하고, 일반과 재생아스콘 간 계약가격도 조정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급지역 및 시간 등 아스콘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조달청이 지정한 안전관리물자로서 품질관리에 허점이 확인돼 향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정책 개도국 보급 늘린다…‘국제연수’ 장기과정으로 전환

    환경정책 개도국 보급 늘린다…‘국제연수’ 장기과정으로 전환

    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 환경정책 연수’가 장기 과정으로 운영된다.22일 환경인력개발원에 따르면 2005년 한국의 정책과 제도 전수, 국내산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위해 도입된 환경정책 연수과정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됐다. 올해 첫 연수에는 콜롬비아·파라과이·볼리비아 등 중남미 3개국 환경공무원 15명이 초청됐다. 참가국은 네팔·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국과 가나·세네갈·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7개국 등 국제개발중점협력국 24개 국가 중에서 선정한다. 1년차인 올해는 폐기물관리 제도를 주제로 22일부터 6월 3일까지 실시한다. 내년에는 상·하수도 관리제도를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3년차인 2019년에는 3개국 현지에서 성과보고 세미나를 개최해 2년간의 운영성과를 점검키로 했다. 이들 국가들은 상·하수도와 폐기물 분야가 최대 현안이다. 콜롬비아는 일평균 3만 2000t에 달하나 재활용률이 17%에 불과한 고형 폐기물 관리 체계 개편을 기대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2012년 기준 각각 11%, 3%에 불과한 관거보급률과 하수처리장 설치율을 2018년까지 약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인력개발원은 참가국들이 각국의 상황을 고려해 활용,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견학 등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 후에도 정책자문과 전문가 파견, 워크숍 등 사후관리를 강화, 지원할 예정이다. 박광석 환경인력개발원장은 “환경정책 연수는 한국의 정책 현지화 촉진 및 이를 통한 국내 산업의 진출을 뒷받침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부 ‘사전컨설팅 감사제’ “적극적 업무수행 유도 성과”

    환경부 ‘사전컨설팅 감사제’ “적극적 업무수행 유도 성과”

    #연간 40만t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는 귤·땅콩·호두껍질과 같이 고형폐기물연료(SRF) 원료로 사용할 수 없어 단순 소각 또는 재활용만 가능했다. 연간 폐기물 소각 처리비용이 390억원에 달했지만 규정에 없다 보니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환경부는 민관 공동기술포럼과 실증연구를 통해 SRF 제조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지난 1월부터 전량 재활용을 허용하고 있다. #먹는샘물 제조업 시설기준에는 실제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시설인 진탕수욕조 등이 포함돼 있다. 진탕수욕조는 항온 상태에서 진동을 이용해 균을 배양하는 등 시험분석에 활용하는 것으로 폐기물·토양 분야의 시료 분석 시 사용된다.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도 없는 장비로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을 수용해 개선 조치가 이뤄졌다.환경부는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전컨설팅 감사제도’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법·규정·지침 등이 불명확하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업무에 대해 환경부 및 지자체 공무원이 감사를 신청하면 심의 결과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 제도다. 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 감사 신청이 접수되면 현지 조사를 한 후 법률 또는 해당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안건을 심의한 뒤 의견서를 부서에 통보한다. 그동안 20여건의 사전컨설팅 감사가 신청됐는데 특혜 우려가 지나치거나 실·국에서 자체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을 제외하고 10여건이 개선, 적용됐다. 불합리한 먹는샘물 시설기준 개선을 지자체가 발굴했는가 하면, 가공하지 않은 패각의 사용 허용을 통해 양식장과 업계 어려움을 해소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주대영 감사관은 “공공의 이익과 국민 편익 증진 등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돼야 사전컨설팅이 가능하다”면서 “공무원이 불합리하다고 인정하더라도 책임 문제가 있다 보니 법·규정 개정 전까지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는데 제도 도입 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6월부터 사전컨설팅 감사제를 한국환경공단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산하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 천호공원 철쭉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 천호공원 철쭉축제 참석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개최된 제6회 철쭉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천호공원은 26,696㎡의 면적으로 해공도서관, 음악분수, 야외무대,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민들의 여가생활 및 노년층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간으로 올해로 개장 2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5월 13~ 14일까지 개최된 천호공원 철쭉축제에 약 3천 여 명이 찾아 철쭉과 함께 5월의 주말을 즐겼다고 밝혔다. 13일 저녁에는 개회식과 더불어 ‘봄꿈 음악회’가 마련되어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14일에는 국악 콘서트가 진행되어 세대를 초월해 모두를 행복하게 했다. 특히, 올해에는 청소년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청소년의 꿈과 끼를 발산 할 수 있는 ‘청소 동아리한마당’이 개최되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무대를 위해 30개 팀의 예선을 거쳐 12팀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장상, 서울시의회의장상, 서울시교육감상 총12개 부문의 시상을 놓고 열 띈 무대를 선보였다. 양 의장은 이번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과 같이 청소년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박원순 시장, 조희연 교육감 및 학교 및 유관기관 관계자의 협조하에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이러한 도전을 통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천호공원은 1998년 옛 파이롯트 공장부지를 공원화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공간으로 이 당시 양 의장은 시민환경감시단을 조성하고 불법 매립된 폐기물을 발견하여 이를 알리고 해결하는 역할을 한 바 있다. 양 의장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5월의 주말을 아름답게 보낼 수 있었다” 며 “참석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천호공원의 철쭉축제가 강동구를 넘어 서울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뵐 것” 이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천호공원 철쭉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천호공원 철쭉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5월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개최되는 천호공원 철쭉축제에 참석한다. 천호공원은 1998년 옛 파이롯트 공장부지를 공원화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공간이다. 양준욱 의장은 이 당시 시민환경감시단 단장으로 불법 매립된 폐기물을 발견하여 이를 알리고 해결하는 역할을 했다. 천호공원은 26,696㎡의 면적으로 해공도서관, 음악분수, 야외무대,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민들의 여가생활 및 노년층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철쭉축제는 올해 6번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철쭉 축제에는 봄꿈음악회, 국악콘서트, 청소년동아리한마당 등과 같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더불어 부대행사로는 철쭉분재전시와 강동구 12개 청소년·사회복지기관이 함께하는 강동 청소년·사회복지한마당이 개최될 예정이다. 양준욱 의장은 13일 개최되는 개회식을 비롯해 천호공원 20년 기념식수 행사와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의 시상자로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라스틱 쓰레기, 바다표범 옥죈 ‘침묵의 살해범’

    플라스틱 쓰레기, 바다표범 옥죈 ‘침묵의 살해범’

    인간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가 바다생물에게 얼마나 위협적인 무기가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 발생했다. 5일 페이스북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에 걸린 바다표범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이를 게재한 영국 뉴캐슬 휘틀리 베이의 비영리 단체 세인트 메리 실 와치(the St Mary’s Seal Watch)에 따르면, 바다표범이 사진 속 보다 훨씬 더 작고 어렸을 때 헤엄을 치다 소포용 플라스틱 끈에 몸이 걸렸다고 한다. 바다표범은 장성해 어른이 됐지만 여전히 플라스틱 끈에 속박돼 있었다. 몸집이 커지자 끈은 지방층을 짓이겼고 나중에는 근육까지 못쓰게 만들었으며, 결국 목숨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5일 해변을 지나던 일반인이 고통스러워 보이는 바다 표범을 발견했고, 즉시 영국 다이버해양생물구조대(British Divers Marine Life Rescue)에 신고했다. 하지만 의료진들이 오기까지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고, 결국 바다표범은 손을 써보기도 전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책임자 샐리 베넷은 “바다표범의 어처구니 없는 죽음은 분명히 우리가 본 것 중 최악의 사건”이라며 “동물의 부상문제를 다룬 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 일부는 사진을 차마 쳐다보지도 못했고 이를 목격한 많은 사람들이 바다 표범을 돕지 못한 것에 가슴아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다표범이 발견되고 얼마 안 있어 목 주위에 맥주 캔을 비롯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두른 바닷새 '가마우지'를 보았다. 날아다녀서 도움을 주진 못했다”고 안타까워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크기와 상관없이 플라스틱의 묶인 끈을 꼭 잘라서 휴지통에 버려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한 장의 사진은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며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누군가가 부주의하게 투기한 쓰레기 때문에 바다표범의 죽음을 고스란히 생생하게 목격해서다. 트레이시 마틴은 “이 사진을 본 후, 해변을 거닐다 이런 쓰레기가 보이면 싹둑 잘라버리게 작은 가위를 하나 사서 강아지 배변봉투와 함께 들고 다닐 것이다. 어떤 동물도 더이상 고통받아서는 안된다”는 글을 올렸다. 다른 페이스북 이용자 쇼나 퀘일 역시 “인간의 쓰레기가 바다표범의 내부 장기를 서서히 졸라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에게 괴로움을 줄 권리가 없다”는 의견을 남겼다. 사진=페이스북(@stmaryssealwatch)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기고] 방폐물 안전 관리는 사회적 책무/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기고] 방폐물 안전 관리는 사회적 책무/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오늘 서울과 경기, 충청권은 미세먼지가 심각 단계입니다. 여기에 황사와 꽃가루까지 심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시기 바랍니다.”화창한 봄 하늘은 고사하고 아침에 텔레비전을 켜면 오늘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확대, 경유값 인상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환경 문제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우리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기업들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폭스바겐 배출 가스 조작 등을 거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원자력 발전은 지난 40여년간 석탄과 함께 산업체와 가정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국가의 기저(基底) 발전이다. 문제는 원자력 발전을 하면 필연적으로 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현재 4개 원전에는 고준위 방폐물 1만 4000t이 저장돼 있는데 저장 공간이 평균 70% 이상 들어차 조만간 더이상 보관할 곳이 없다. 2019년 월성원전부터 포화가 시작돼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항구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설 부지와 관리 시설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 관리를 위해 국가 차원의 최초 계획인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절차법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 안전과 직결된 고준위방폐물 관리는 국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다.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30년 동안 우리 사회의 갈등 현안이었던 중저준위방폐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민 수용성 확보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과 관리기술을 축적했다. 2005년에는 안전성, 절차적 민주성과 경제적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주민, 환경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중저준위방폐장 유치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민주적인 공모와 주민투표로 부지를 선정한 경험이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중저준위방폐장은 국제적으로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한 민주적 원자력 정책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은 두렵다. 그러나 그 길이 꼭 가야 하는 길이고, 미래 세대에 부담이 된다면 지금 가는 것이 맞다. 고준위방폐물 관리 사업은 저렴한 전력 공급의 혜택을 누린 어른들이 꼭 풀어야 하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다. 국제적으로도 원자력의 혜택을 누린 현 세대의 부담을 미래 세대에 미루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고준위방폐물 관리시설 부지를 구하는 문제는 중저준위방폐장 해결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 국회가 부지 선정 절차에 대한 투명한 법적 규율을 만들고 시민사회단체, 언론, 전문가들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 예방 노력을 함께해 나간다면 해결할 수 있다. 국민 신뢰 확보의 핵심인 운반·저장·처분 등 관리기술 개발은 산·학·연이 힘을 모아야 한다.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법적 규율과 핵심 기술 개발, 국민 소통 노력이 어우러진다면 안전한 고준위방폐물 관리가 우리 세대에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
  • 美 워싱턴주 핵저장소 터널 붕괴… 비상사태 선포

    美 워싱턴주 핵저장소 터널 붕괴… 비상사태 선포

    미국 서부 워싱턴주 핸퍼드 핵저장소의 터널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일대에 비상 사태가 선포됐다.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는 9일 오전(현지시간) 핸퍼드 핵저장소 터널이 붕괴되면서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백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터널 붕괴 사고가 일어난 인근 지역으로의 항공기 비행을 금지했다. 전체 직원이 8000여명인 핵저장소의 터널이 무너질 당시 핵저장소 내부에는 근로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에서 남동쪽으로 275㎞ 떨어진 핸퍼드 핵저장소는 전체면적 1518㎢로 미국 내 핵폐기물을 처리하는 부지 중 최대 규모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3년부터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 등 핵무기에 사용된 대부분의 플루토늄을 생산했다. 1987년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이후 1989년부터는 플루토늄 처리·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터널 붕괴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마크 히터 에너지부 대변인은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핸퍼드 터널은 수십 년 전에 만들어져 낡았으며 붕괴된 구간의 위에 있는 토양을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너진 터널 구간은 6.1m 정도로 109m에 이르는 전체 터널의 일부분이다. 퓨렉스(플루토늄 우라늄 추출 시설)라 불리는 2개의 터널이 만나는 지점이다. 하지만 에너지부는 붕괴 구간에서 오염된 방사성물질이 누출될 가능성이 있어 비상대응 프로토콜을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너지부는 방사성물질 누출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대응체계를 발동, 로봇 장비를 투입해 방사성 오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대기 중 방사성 위험은 감지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방사능 추가 오염 등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장 근로자에게는 즉시 주변 공기를 환기하도록 하고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말라는 명령이 떨어진 상태다. 랜디 브래드버리 워싱턴주 생태국 대변인은 “지금까지는 방사능이 유출됐다는 보고는 없고 다친 근로자도 없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경기도 미세먼지 주범은 중국아닌 섬유공장

    경기도 포천 일대 사업장 93곳이 미세먼지를 불법으로 배출하다 적발됐다. 환경부는 10일 경기도·포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165곳에 대해 환경오염행위를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56.4%인 93곳 사업장에서 12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포천에는 고형연료를 사용하는 신북면 섬유염색단지가 입지한데다, 전체 면적의 14.6%인 계획관리지역에는 영세 소규모 배출업소들이 난립해 있다. 특히 지난해 일부 섬유·염색공장에서 고유황의 선박용 면세유를 불법 사용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2014∼2015년 일대 미세먼지 농도(PM10)는 전국 평균(48∼49㎍/㎥)보다 높은 65∼67㎍을 기록했다. 단속결과 염색단지 내 상원텍스타일은 고온의 증기생산을 위해 보일러를 설치하면서 대기배출시설 허가를 받지 않은데다 방지시설도 설치하지 않고 사업장폐기물을 불법 소각·사용하다 적발됐다. 에스제이섬유 등 고형연료를 사용하는 업체 3곳은 일산화탄소(CO)를 기준(200㎎/ℓ)보다 8.4배, 질소산화물(NOx)을 1.5배(125㎎/ℓ) 초과 배출했다. 계획관리지역에서도 배출시설 허가를 받지 않은 23곳과 방지시설 미가동(6곳), 오염물질 방치(17곳) 등 부적정 운영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체적으로는 대기분야 81건, 폐기물 26건, 수질 16건, 유독물·기타 3건 등이다. 위반 사업장에 대해 포천시는 영업정지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37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동단속을 벌여 불법 행위를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