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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 고물상 비닐하우스서 불…인명피해 없어

    광명 고물상 비닐하우스서 불…인명피해 없어

    4일 오후 6시 49분쯤 경기 광명시 광명동의 한 폐가전제품 창고로 쓰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비닐하우스 안에 쌓인 플라스틱폐기물에 불이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비닐하우스 4개 동을 태우고 오후 8시 37분쯤 완전 진화됐다. <!-- MobileAdNew center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화재가 나자 오후 8시 26분에 광명동 672-2번지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많은 매연과 냄새가 나니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고양시 ‘개발 인허가 특별 조례’ 재의 요구 거부 논란

    경기 “상위법 위반” 통보에도 공포 市 “권리제한보다 행복추구권 우선” 안양·의왕 등 제정 가능성… 결과 주목 경기 고양시가 상위법에 위반하는 조례를 다시 심사·의결하라는 경기도의 통보를 일축하고 공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시는 지난달 11일 근린생활시설·소매업 등으로 쉽게 허가받은 후 공장·골재파쇄업·폐기물처리시설 등의 주민 기피시설로 용도변경을 신청하는 편법을 차단하겠다는 명분으로 ‘개발인허가 특별 조례안’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도 법무부서는 지난달 29일 “지방자치법 제22조(조례)는 ‘주민의 권리제한 또는 의무부과에 관한 사항이나 벌칙을 정할 때 법률의 위임을 받도록 하나 고양시 조례안은 그렇지 않다”는 농지부서 의견을 받아들여 고양시에 시정권고 및 재의요구를 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법 위반 소지는 있지만 시민에 대한 권리제한보다 시민의 행복추구권이 우선”이라며 이튿날인 30일 조례를 곧바로 공포했다. 시 법무팀 관계자는 “도는 주민에 대한 권리제한으로 보지만, 우리 시는 오히려 다수 주민의 주거생활을 보호하고 행복추구권을 위한 조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도는 아무리 취지가 좋은 조례라 해도 상위법을 위반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도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고양시가 특별조례안을 향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더 파악한 후 대법원 제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법령을 위반한 자치사무에 대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조례를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으며, 행정상·재정상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 실제로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012년 11월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가 순천시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신청불허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주차장법은 부설주차장의 용도변경을 허용하는데 순천시는 (조례를 만들어) 용도변경할 수 없도록 해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한 것은 위법하다”며 “(상위법을 위반해) 효력이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이모씨 등 관련업계 542명은 지난달 15일 “변경 인허가 사항은 건축법·산지관리법 등 국가법령인 개별법으로 얼마든지 규제할 수 있는데도 고양시가 특별조례안을 만든 것은 시 자문기구인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를 앞세워 규제 재량권을 남용하려는 의도”라며 고양시와 경기도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허가받은 후 다른 시설로 변경 인허가받을 때 주민설명회나 의견청취 절차를 밟도록 하는 것은 민주적 행정절차처럼 보이지만 이해관계가 있는 주민이나 동종 업계의 과도한 반대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양·의왕·광명 등 그동안 고양시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 온 다른 지자체들도 관련 조례안 제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추경 1조 8902억 편성…민생경제·안전·복지 등 주력

    경기도 추경 1조 8902억 편성…민생경제·안전·복지 등 주력

    경기도는 1조8902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3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1조7987억원, 특별회계 915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추경을 반영한 도의 올해 예산은 당초 본예산 24조 3731억원보다 7.8% 증가한 26조2633억원 규모다. 추경안 편성은 지방세 4471억원, 순세계잉여금 9317억원, 국고보조금 3822억원, 지방세 추가 세입 4471억원 등 세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임종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번 추경안의 핵심은 민생경제 지원 및 경제활성화, 미세먼지 저감 등 도민 안전과 건강권 확보”라며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예산 최우선 반영, 미세먼지 등으로부터의 도민 건강권 확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소방및 안전분야 투자 확대, 복지서비스 확충, 도 재정체력 강화 등 다섯 가지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분야별로 보면 민생경제 지원 및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둬 모두 878억원을 반영했다. 폐기물 불법처리 감시원 운영 등 안전과 단속 일자리 133억원, 청년면접수당 75억원, 숙련 건설기능 인력양성 30억6000여만원 등이다. 또 경기시장상권진흥원 건립을 위해 58억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에 71억원, 경기침체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과 경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8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예산을 세웠다.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산으로는 405억원을 담았다. 세부 사업예산을 보면 친환경 자동차 구매, 수소연료 전기차 보급,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지원 등에 282억원을 편성하고 정부 추경 확정 전 선제 대응을 위해 전기버스 구매비,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예산으로 213억원을 반영했다. 소방 등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612억원을 편성했다. 소방관서 신설 및 이전 18곳 347억원, 소방청사 내진보강 72억원, 소방헬기 사고 예방장치 설치 9억원 등이다. 복지서비스 확충에는 3371억원을 세웠다.행복주택,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 등 주거복지에 1124억원, 아동수당 지급·어린이집 운영지원 등 영유아 보육 분야에 963억원, 도립정신병원 운영(14억),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고압산소 체임버 지원(22억원) 등 공공 의료서비스 분야에 206억원을 반영했다. 경기도의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정안정화기금에 63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 3월 주택거래량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떨어졌으며 재정 분권, 지역 상생발전기금 출연 연장, 특례 시 설치 등 경기도 재정을 압박하는 요소가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밖에도 도는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예산 211억원, 청년 정책 플랫폼 구축 3억원, 스타트업·도약기업 통합 컨설팅 지원 2억원 등 도민 체감정책을 발굴해 관련 예산을 세웠다. 제1회 추경예산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특사경, 배달 전문업소.위생불량 무더기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고 위생상태가 불량한곳에서 음식을 만든 식당과 야식 배달업체 등이 무더기 적발됐다. 부산시특사경은 이달초부터 야식 및 배달전문업소에 대한 수사를 펴 유통기한을 위반한 음식점 등 13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 특사경은 야식업체와 배달앱에 등록된 업소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해 유통기한 위반 2개소, 원산지 거짓표시 2개소, 식품보존기준 위반 2개소 등 6개소를 형사입건했다.또 조리장 등 위생상태 불량업소 7개소는 관할 구·군에 행정처분 의뢰했다. 부산해운대구 A떡볶이 음식점은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에 조리장만 갖춘 후 영업하면서 유통기한이 3개월이 지난 떡볶이용 재료와 닭고기 등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적발됐다.B중식당은 배달앱에는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후 실제는 중국산을 사용했다. 또다른 중식당인 사상구 C업소 등 7곳은 음식재료를 각종 폐기물과 함께 보관하고, 심지어 화장실 등에 음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쥐의 배설물과 위생 해충 등이 식자재와 함께 방치돼 있어 심한 악취가 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배달음식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가 직접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점을 악용해 불량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불결한 곳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며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 상태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성남시 쓰레기봉투에 부서실명…폐기물 다이어트

    경기 성남시가 쓰레기봉투에 부서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품 자원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시·구청, 사업소, 직속기관, 산하기관의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실명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선 3월 재활용품이나 폐기물 배출 방식을 ‘부서 실명제’로 전환했다. 봉투 앞면에 부서명을 기재한 뒤 지정된 시간·장소에 분리한 쓰레기를 내놓아야 한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8시~10시에 각 기관 쓰레기 집하장에 배출한 종량제 봉투는 성상 조사가 이뤄진다.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미흡한 부서는 내부게시판에 공개한다. 재활용 컨설팅과 직원교육도 병행한다. 일반쓰레기, 플라스틱류, 캔·병류, 종이류, 폐비닐류 등을 5개 종류 이상의 분리수거함을 부서별로 자체 설치하도록 했다. 일회용 컵 사용은 자제하도록 해 모든 회의나 행사 참여자들은 개인전용 컵을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폐기물을 오는 2023년까지 50%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성남시 공공기관의 작은 실천이 모여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기실업, 카자흐스탄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 5천만 불 수출 MOU 체결

    한기실업, 카자흐스탄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 5천만 불 수출 MOU 체결

    국내 환경분야의 대표적 강소기업인 ㈜한기실업이 지난 22일 카자흐스탄 Rop Operator LLP와 5천만 불의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 수출을 위한 상호협약서(MOU)를 체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기간에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 행사 중 하나로 이뤄진 MOU 체결식에는 한기실업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우리금융그룹 등도 함께 했다. 한기실업이 카자흐스탄에 수출할 저온 열분해 가스화 시스템은 기존 스토커형 소각장과 비교해 운영 효율성 및 성능에 있어 월등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폐기물 에너지화 시스템이다. 한기실업은 카자흐스탄 Mangystau주(州) Atau시(市)에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 및 도시형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한기실업과 ROP는 저온 열분해 가스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악취·휘발성 유기화합물 처리 분야 특허인 ‘BIO-CAT’ 등 다양한 환경분야 인증을 보유한 한기실업은 국내 환경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한해 매출이 5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탄탄한 강소기업이다.금번 플랜트 수출을 성사시킨 한기실업 박광진 대표는 “회사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고 함께 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카자흐스탄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기실업은 새롭게 시도했던 환경건설 사업에서 부당 하도급 피해를 입어 경영상 큰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우수한 환경플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주력하여 금번 카자흐스탄 플랜트 수출을 이루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범죄 과학적 수사 ‘환경부 디지털포렌식센터’ 가동

    환경부가 지능화·조직화·고도화되는 환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센터’를 26일부터 가동한다. 정부과천청사 환경조사담당관실에 설치된 ‘환경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정보분석 서버와 포렌식 소프트웨어 디스크 복제기 등을 갖춘 분석실 등이 마련됐다. 또 대검찰청에서 디지털포렌식 수사관 양성 전문교육을 이수한 수사관 2명을 배치해 디지털 증거자료의 압수·수색·분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디지털포렌식은 컴퓨터·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나 인터넷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과학적인 수사기법이다. 2016년 10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한 디지털포렌식 자료 등이 주요 증거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환경범죄에도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은 검찰의 지원을 받았으나 업무량 과다 등으로 올해부터 지원이 중단돼 전문요원과 장비 등을 직접 갖추게 됐다. 디지털포렌식센터가 운영되면서 환경특별사법경찰단의 지능 범죄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환경특사단도 환경범죄에 사용된 스마트폰의 메신저나 통화 기록을 비롯해 컴퓨터·태블릿 등 각종 디지털기기에서 삭제된 자료를 복구·추출하는 등 과학수사를 수행했다. 지난 1월 충북 음성과 전북 군산에 임시보관 중이던 불법 운반 폐기물(1100t)의 배출자를 디지털포렌식으로 색출, 전량 처리토록 조치했다. 환경특사단은 환경부 공무원 16명과 검찰청 파견 검사 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2016년 2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마재정 환경조사담당관은 “미세먼지와 폐기물, 유해화학물질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환경오염에 대해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적극 적용해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제286회 임시회기간 중인 24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하여 서울시를 포함한 3개 시·도의 생활쓰레기 매립 현황을 보고받고 대체매립지 조성과 관련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2015년 6월 환경부 및 3개 시·도의 합의에 따라 연장 사용 중인 3-1공구의 사용기간이 최근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따라 2024년 11월 이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돼 3개 시·도에서 추진한 ‘대체매립지 조성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합리적인 후보지가 선정되어 대체매립지 조성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체매립지 조성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도 현재 매립 중인 3-1공구를 조금이라도 더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사용, 재활용 극대화를 통해 생산, 유통, 소비 등 전과정에서 생활폐기물 감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과 3개 시·도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피력했다.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은 “대체매립지는 수도권 시민들이 배출하는 광역 폐기물처리시설로서 그 추진 과정에서 3개 시·도의 입장 차이, 입지 당해지역 지자체 및 지역주민 간의 갈등, 정부 재정지원 등 풀어야 할 난제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대체매립지 조성 사업은 중앙정부 협력 없이 3개 시·도의 노력만으로는 조성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택항에 쌓인 불법 수출 폐기물 모두 소각”

    평택항에 적치된 불법 수출 폐기물 4666t이 오는 6월 말까지 전량 처리된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경기도와 평택시가 합동으로 평택항 동부두 컨테이너터미널에 보관된 컨테이너 195대 분량의 불법 수출 폐기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폐기물은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처리 비용은 13억원으로 추산된다. 평택항에는 지난해 9월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지난 2월 평택항으로 반입된 1211t과 수출이 보류된 3455t 등 총 4666t이 보관돼 있다. 평택시가 지난달 수출업체에 처리 명령을 내렸으나 이행하지 않아 이날부터 대집행에 착수했다. 처리 비용은 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해 징수한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폐기물 처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지난 1월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의 불법 수출 폐기물은 총 3만 4000t으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전량 처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달 현재 7000t이 처리됐고, 평택항 물량을 합치면 약 33%가 처리되는 것이다. 이날 평택항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불법 수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플라스틱 폐기물의 불법 수출입 차단을 위해 상대국 동의를 받는 허가제 전환이 추진된다. 특히 수출입업체의 책임 강화를 위해 수출입 때 보증금 예치와 부당 이득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과징금’ 신설 등도 검토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미화원수 부풀려 35억원 횡령 민간위탁 청소업체 대표 등 검거

    지자체와 생활폐기물 수집 민간위탁을 체결한 뒤 환경미화원 수를 부풀려 임금을 받는 수법으로 10여년간 수십억원을 빼돌린 청소업체 대표들과 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영구 A 청소업체 대표 B(47)씨와 임원 C(54)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ㄷ D 청소업체 대표 E(80)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E씨는 2003년부터 2017년 사이 부산 수영구청과 청소용역 위탁계약을 맺은 뒤 매년 2명에서 많게는 13명까지 환경미화원을 허위로 올려 임금을 지급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해 구청으로부터 받은 임금 3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업체 상무인 C씨는 장부에 허위로 올릴 직원을 모집해 통장을 보관하면서 구청으로부터 임금이 입금되면 인출해 B씨에게 전달한 혐의다. 경찰은 F(45)씨 등 명의대여자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C씨에게 통장과 명의를 빌려준 F씨 등은 직원 장부에서 제외되면 퇴직근로자인 것처럼 속여 실업급여를 신청해 500만∼800만원씩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E씨 등이 빼돌린 임금으로 인해 실제 청소 업무를 담당한 환경미화원은 더 적은 인원으로 힘들게 일하고도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수영구청에 통보하고 위탁용역계약서에 임금 등 노무비를 횡령할 경우 환수할 수 있는 규정을 넣도록 권고했다. 경찰은 다른 지자체 민간위탁 청소업체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운봉산 화재 원인... 농사폐기물 태우다 발생

    최근 부산 운봉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60대 주민이 농사폐기물을 태우다가 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A(6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15분쯤 운봉산 3부 능선에 있는 텃밭 일대에서 폐비닐과 농사폐기물을 모아 태우던 중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폐비닐 등을 태우던 중 순간 강한 바람으로 불씨가 밭 주변 마른 잡초와 대나무,울타리 등을 타고 옮겨붙으며 산림으로 번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 씨는 약 25㎡ 넓이의 텃밭에서 5년 전부터 마늘과 상추 등을 심어 가꿔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당시 사흘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운봉산 일대 곳곳으로 번지면서 다음날 오전 9시까지 18시간이나 지속했다. 이 불로 임야 20ha가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현재 해운대구가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탐문 수사를 벌여 A 씨가 불을 낸 사실을 확인했다.A 씨는 경찰에서 모두 자백했다. 부산시는 환경단체 등과 협의해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폐플라스틱 수출입 ‘허가제’로 바꾼다

    [단독] 폐플라스틱 수출입 ‘허가제’로 바꾼다

    이행 보증금 예치·부당이익 벌금 부과 수출입 현장 지도·점검비율 7%→20%↑ 통관 전 검사도 평택·부산항으로 확대폐플라스틱을 비롯한 폐기물 수출입 신고제가 앞으로 상대국이 동의해야 하는 허가제로 전환된다. 또 수출입 때 보증금을 예치해야 하고, 부당 이득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과징금 제도도 신설된다.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환경부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폐기물 불법 수출입 근절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폐기물 국가 간 이동법’ 개정안이 공개됐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적발된 불법 폐기물 수출과 지난 1월 실태 조사로 확인된 폐기물 방치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이다. 수출(17만여t) 대비 15배나 많은 수입 폐기물(250만t)에 대한 관리 방안도 반영됐다.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폐기물 불법 수출입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 “폐기물 불법 수출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 행위자에 대해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수출입 현장조사를 전담하는 기구를 신설해 국경 관문에서 관리 가능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수출 신고(17만 5000t)의 70%(12만 1000t)를 차지하는 폐플라스틱과 전선 등 폐합성고분자화합물은 수출입 때 상대국 동의를 받는 허가제로 전환된다. 규제 완화 차원에서 신고제로 운영한 게 불법 수출 통로로 악용됐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현재 폐배터리와 폐유를 포함한 86종의 유해 폐기물만 허가제로 규제되고 있다. 1년간 수출입 예정 물량을 한 번에 허가·신고하는 ‘포괄 승인 방식’도 ‘건별 승인 방식’으로 개편할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업체 부담을 고려해 유지하되, 승인 내역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 제출이 의무화된다. 수출입 업체에 대한 책임도 강화된다. 폐기물 반입과 반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 이행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거나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폐기물 불법 수출입으로 취득한 부당 이득액 이상을 벌금으로 부과한다. 형사 처벌과 별도로 부당 이득액의 2~10배 규모의 과징금 부과를 제도화해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불법 행위자가 행정처분을 받으면 성명과 상호, 불법 행위 내용 등을 인터넷에 공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폐기물 수출입 현장에 대한 조사·점검을 확대해 유역(지방)환경청의 사업장 지도·점검비율이 현행 7%에서 20%로 높아진다. 관세청과 협업해 통관 단계에서 허가·신고 품목 확인을 전담할 ‘폐기물 수출입 안전관리센터’를 한국환경공단에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통관 전 검사는 인천항에서 폐유 등 6개 수입 폐기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평택과 부산항으로 넓히고 검사 품목도 폐플라스틱 등 8개 수출입 폐기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현희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다양한 개선 방안을 모아 입법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규 수도권매립지 조성 놓고 지자체·환경부 정면충돌

    신규 수도권매립지 조성 놓고 지자체·환경부 정면충돌

    환경부 “매립지는 지자체 관할” 발끈 “유치한 기초단체에 인센티브 줘야” “선정 미루면 쓰레기 대란 불 보듯”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신규 매립지 조성을 놓고 수도권 3개 시·도와 환경부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대체매립지 조성을 주도하다 난관에 부딪힌 인천시가 공을 정부에 돌리자 환경부는 원래 매립지 문제는 지방자치단체 사무라며 즉각 반박하고 나서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21일 인천시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1992년 개장한 수도권매립지는 원래 사용 종료 기한이 2016년이었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를 확보하기가 불가능해지자 서울시·인천시·경기도·환경부로 구성된 ‘4자 협의체’는 수도권매립지를 2025년까지 연장 사용하고, 이 기간 안에 대체매립지를 조성하기로 2015년 6월 합의했다. 이 대가로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매립면허권(지분) 40%를 서울시와 환경부로부터 이양받고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50% 가산금(연간 800억원)을 인천시 특별회계로 전입하는 등 실리를 챙겼다. 수도권 3개 시·도는 민간업체에 의뢰한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지난달 제출받았으나 보완을 요구했다.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대체매립지를 유치하는 기초단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유치 공모’ 카드까지 들고 나왔으나 스스로 신청할 도시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인천시는 정부가 대체매립지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구하는 강수를 뒀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는 서울 난지도매립장이 포화됨에 따라 당시 환경청 주도로 조성된 시설”이라며 “따라서 이를 대체할 매립지 역시 환경부 등 중앙정부 주도로 조성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와 경기도도 같은 입장임을 강조했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대체매립지 조성을 환경부에서 주도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서울시 및 경기도와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에 공동 촉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환경부는 다른 지자체 사례를 들어 정부 주관으로 대체매립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국에 있는 매립지·소각장 모두를 해당 지자체에서 관할하고 있다”면서 “더구나 4자 협의체는 대체매립지를 3개 시·도가 조성하기로 2015년 합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와중에 환경부 산하기관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기존 수도권매립지 내에 추가 매립장 조성을 위한 타당성용역과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방안을 들고 나왔지만 인천시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서 주춤한 상태다. 매립지공사는 현재 사용 중인 3-1매립장이 종료되는 2025년 전까지 대체매립지를 조성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추가 매립장 기반시설 공사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매립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은 7년”이라며 “대체매립지 선정을 기다렸다가 뒤늦게 추진하면 수도권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행정절차부터 진행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쓰레기를 매립 중인 3-1매립장은 2025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잔여부지까지 더하면 203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매립지공사의 추가 매립장 조성 계획을 뒷받침했다. 4자 협의체가 2015년 합의 당시 2025년까지 대체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도권매립지 잔여부지의 최대 15%(106만㎡) 범위에서 추가 사용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단 것을 근거로 삼았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수도권매립지 사용 2025년 종료를 숱하게 강조해 온 인천시는 매립지 연장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기에 양측은 쉽게 타협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파급력에서 다른 현안과 견줄 수 없다는 점도 인천시 운신 폭을 좁히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는 여유 공간이 있기에 사용 연장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게 환경부 등에서 내세우는 논리이지만, 인천시는 매립지를 더이상 연장해서는 안 된다는 시민들의 거센 요구를 외면할 수 없기에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환경부, “대기오염물질 초과배출 업체 배출부과금 1위는 당진 현대제철”

    전국에 있는 대기오염물질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사업장이 최근 5년 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가 385건, 배출부과금은 32억4,0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TMS 부착 사업장 630여 곳 중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배출부과금을 낸 곳은 16억 1516만원을 낸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로 확인됐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그 다음은 충북 청주의 ㈜클렌코(구 진주산업) 621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원 삼척의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 5749만원, 충북 청주의 ㈜다나에너지솔루션 5383만원 순이었다. 미세물질 배출량 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전남 여수 LG화학화치공장과 한화케미칼의 배출허용기준 초과부과금은 각각 41만 4060원, 70만2570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5년 간 가장 많은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은 경기 연천에 있는 의료폐기물소각업체인 도시환경㈜이다. 해당 사업장은 2014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총 8회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경남 진주의 사업장폐기물소각시설인 동일팩키지와 전남 장흥의 폐기물중간처리시설인 ㈜이메디원, 전북 군산의 종이제품제조시설인 페이퍼코리아㈜도 각각 6건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 48건, 전남·경북 41건, 경남 30건, 인천 25건, 충남 24건, 대구·충북 20건순이다. 현행‘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측정된 30분 평균치가 연속 3회 이상 또는 1주 8회 이상(일산화탄소의 경우 연속 3회 이상)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때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신 의원은 “탈법과 편법으로 배출부과금을 회피하는 부도덕한 기업에 대해 징벌적 보상제를 도입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골목골목 싹싹… ‘Mr. 클린’ 유덕열 구청장

    골목골목 싹싹… ‘Mr. 클린’ 유덕열 구청장

    “동대문구를 ‘쓰레기 없는 청결도시, 깨끗한 선진도시’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쏟겠습니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17일 오전 7시 답십리1동에서 직원 및 주민 60여명과 함께 ‘우리 마을 대청소’ 캠페인을 했다. 건물 앞 마대 자루에 몰래 담아 버린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빗물받이를 일일이 열어 내부에 쌓인 담배꽁초들을 제거했다. 주민들에게 쓰레기를 제대로 버려 달라고 당부도 했다. 1시간여 동안 3개 이면도로 총 3㎞ 구간에서 2t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그는 2014년 7월 민선 6기 출범 이후 이 같은 골목 청소 캠페인을 매달 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이 살기 편한 도시의 선결 조건은 청결이라며 청소 행정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지난 1월부터 ‘무단투기단속반 임기제공무원 동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동별로 임기제공무원 1명과 공공근로자 2~3명을 단속반으로 구성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주요 발생지역을 정기 순찰하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 소각 단속, 폐기물 배출요령 홍보 활동을 한다. 재개발·재건축 예정 지역에서 조합이 방치한 쓰레기 단속도 강화했다. 실제로 올 들어 이달 현재 1990건을 단속해 과태료 1억 3000여만원을 부과했다. 과태료 부과 없는 계도도 6525건에 달한다. 그 결과 동대문구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무단투기쓰레기 발생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50여t) 가까이 감소시켰다. 쓰레기 처리 비용도 1억여원 절감했다. 또 경동시장 등 청량리 전통시장 일대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했다. 지난 1월부터 1개 반 7명으로 운영하던 전담 단속반을 지난달부터 3개 반 14명으로 확대했다. 매주 3회씩 새벽 2시부터 6시 사이에 집중 단속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겨울철 청소종합대책’을 지난달 15일 마무리한 바 있다. 직영 환경미화원 노조의 협조를 얻어 일요일 근무자 30명을 확보함으로써 주말에도 청소 공백이 없도록 했다. 동시에 대행업체에서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일요일 새벽 6시 사이에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주말 수거제’ 모니터링도 강화해 가로변 청결도를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무단투기 쓰레기를 잘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제대로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기초질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홍보와 계도 활동 강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첨탑 ‘수탉 청동’ 잿더미서 극적 발견… ‘16개 조각상’도 구사일생

    첨탑 ‘수탉 청동’ 잿더미서 극적 발견… ‘16개 조각상’도 구사일생

    90m 높이 첨탑 붕괴 때 사라진 청동상 佛 건축연맹회장이 폐허 뒤지다 찾아내 가시면류관·장미 창 3개·오르간도 무사 첨탑 16개 조각상 나흘 전 옮겨 살아남아 드니 유물 등 예술품 5~10% 훼손 추정 일부 성물은 곧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송프랑스 파리의 상징 노트르담대성당의 첨탑 끝을 장식했던 수탉 청동조상이 화재 폐기물 더미에서 기적적으로 발견됐다. 첨탑과 목조 지붕이 화마에 무너지면서 첨탑 안에 보관돼 온 주느비에브 성녀와 드니 성인의 유골 등 유물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추측되지만, 수탉 청동조상을 포함해 파이프 8000개로 만든 15세기 파이프 오르간, 가시면류관·성 십자가 등 가톨릭 성물, 원형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창’ 3개, 프랑스 왕 루이 9세가 착용한 튜닉(상의) 등 대부분의 역사적 명물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노트르담대성당이 소장한 역사적 명물 가운데 수탉 청동조상이 잿더미 속에서 극적으로 회수됐다. 이 청동조상은 성당 지붕 위 첨탑 상단에 설치돼 90m 높이에서 파리 시내를 굽어보고 있었다. 첨탑이 붕괴되면서 청동조상도 함께 사라진 것으로 추정됐었지만 프랑스 건축연맹 자크 샤뉘 회장이 화재 현장 폐허 더미를 뒤지던 중 극적으로 발견했다. 수탉은 프랑스의 국가적 상징이다. 샤뉘 회장은 대체로 온전한 모습의 조각상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며 “믿을 수 없다”고 감격했다. 수탉 청동조상은 프랑스 혁명 이후 노트르담대성당 첨탑을 복원한 건축가 비올레 르 뒤크의 작품으로 1935년 10월 당시 파리교구 대주교이던 베르디에 추기경에 의해 ‘영적 피뢰침’으로 첨탑 끝에 설치됐다.예수의 12사도와 4명의 신약성서 복음서 저자를 상징하는 16개 조각상은 160년간 성당 첨탑을 장식해 왔으나 화재 발생 불과 나흘 전 복원작업을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진 덕분에 운좋게 살아남은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화재 초기 소방관들이 옮겨 놓은 가시면류관은 예수 그리스도가 썼던 것으로 알려져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보물이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나뭇가지를 원형의 다발에 엮은 것으로 원래 예루살렘에 있었으나 6세기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졌고 1238년 프랑스 국왕 루이 9세가 구입해 파리로 가져왔다. 노트르담대성당의 기념비적 유물인 대형 파이프 오르간도 다행히 심한 손상 없이 회수됐다. 다만, 프랑스 당국은 이번 화재로 무너진 첨탑 안에 1935년부터 보관돼 온 드니 성인과 주느비에브 성녀의 유골·머리카락·치아 등이 포함된 유물은 여전히 수색 중이다. 1630년부터 1707년까지 매해 5월 초 봉헌된 50개 그림(더 메이스) 가운데 화재 당시 성당에 전시돼 있던 13개 그림은 화재 진압을 위해 뿌려진 물에 의해 일부 손상돼 복구가 필요하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막심 큐뮤넬 종교유산관측소 사무총장은 “이번 화재로 대성당 예술품의 5~10%는 훼손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시뻘겋게 타오르는 화염 속을 헤치고 성당 내부로 들어가 가시면류관 등을 구해낸 영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파리소방서 사제로 복무 중인 장마크 푸르니에 신부는 성당 안으로 들어가 유물을 꺼내기 위해 소방대원과 시민이 힘을 합쳐 만든 ‘인간 사슬’ 선봉에 섰다. 이들의 헌신 덕분에 화염을 피한 성물과 유물 일부는 파리시청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으며, 곧 루브르박물관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2035년 원전해체 세계 톱5로”… 고리 1호기 조기 해체 ‘디딤돌’

    “2035년 원전해체 세계 톱5로”… 고리 1호기 조기 해체 ‘디딤돌’

    549조원 시장, 2020년대 중반 급팽창 국내 최소 22조 추산… 해체는 ‘불모지’ 고리 1호기 통해 전 주기 경쟁력 확보 500억 펀드 조성·1300명 전문인력 양성 2030년 중반에 점유율 10% 달성 목표 일각 “해체산업, 건설 대안으론 역부족”정부가 원전 해체 산업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500억원 규모의 ‘원전기업 사업전환 펀드’를 조성하고 고리 원전 1호기 해체 사업에도 조기에 뛰어들기로 했다. 정부는 원전 건설부터 해체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원전 해체 시장이 건설 시장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원전 해체 산업 육성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현재 전 세계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549조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2020년대 중반부터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역시 2030년 이전에 원전 12기의 설계수명이 종료되고 해체 시장 규모도 최소 2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 원전 사업은 건설·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해체와 폐기물 관리 등 후행주기 분야는 ‘불모지’나 다름없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17년 6월 설계수명을 다해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 해체를 디딤돌 삼아 해체 역량을 축적한 뒤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고리 1호기 해체 착수 전이라도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해체 물량을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부터 고리 1, 2호기 터빈건물 격리공사 등 25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체기술의 고도화·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등 민관 합동 투자도 이뤄진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원전해체연구소를 2021년까지 부산·울산과 경주에 나눠 짓기로 확정했다. 또 원전 해체 전문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태계 기반 마련, 인력·금융 지원 등의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기존 원전 인력을 해체 수요에 맞게 단계적으로 전환해 2022년까지 13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500억원 규모의 ‘원전기업 사업전환 펀드’를 조성하고 재정·금리·대출 지원도 이뤄진다. 해체 원전의 인근 지역과 협력해 울산의 에너지융합 일반산단과 같은 원전기업 집적지도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20년대 중반에는 선진국의 해체 사업을 수주하고 2020년대 후반부터는 대만과 체코 등 제3국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중반까지 세계 원전 해체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해 ‘톱5’ 국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원전 해체가 건설의 대안이 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기술력과 경쟁력 등도 향후 검증이 필요하다. 임채영 원자력연구원 정책연구센터장은 “원전 해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원전 건설의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면서 “해체 산업 육성만으로 얼마나 큰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원전해체연구소 부산·울산·경주에 2021년 설립

    정부가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를 2021년 하반기까지 부산·울산(경수로 분야)과 경주(중수로 분야)에 나눠서 짓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국내 첫 원전 해체 대상인 고리 1호기 현장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과 울산의 접경지인 고리 원전 안에 들어서게 될 원전해체연구소는 경수로 분야를 맡는다. 반면 그보다 규모가 작은 중수로해체기술원은 경주 감포읍 일원에 설치된다. 경수로와 중수로에서 나오는 폐기물 종류가 달라 각각 별도의 기술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내 원전 30기 가운데 26기가 경수로이고 나머지 4기는 중수로다. 원전해체연구소의 사업비는 약 2400억원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영구 정지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시험 장소 역할, 인력 양성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원전 밀집지역인 동남권 등에 위치한 원전 기업들의 해체산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2년부터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를 약 10년에 걸쳐 해체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020년대 후반부터 원전 해체 산업 규모가 본격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고리 1호기 해체를 기회로 원전 기업의 미래 먹거리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원전해체연구소 부산·울산·경주에 2021년 설립

    원전해체연구소 부산·울산·경주에 2021년 설립

    정부가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를 2021년 하반기까지 부산·울산(경수로 분야)과 경주(중수로 분야)에 나눠서 짓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국내 첫 원전 해체 대상인 고리 1호기 현장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과 울산의 접경지인 고리 원전 안에 들어서게 될 원전해체연구소는 경수로 분야를 맡는다. 반면 그보다 규모가 작은 중수로해체기술원은 경주 감포읍 일원에 설치된다. 경수로와 중수로에서 나오는 폐기물 종류가 달라 각각 별도의 기술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내 원전 30기 가운데 26기가 경수로이고 나머지 4기는 중수로다.원전해체연구소의 사업비는 약 2400억원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영구 정지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시험 장소 역할, 인력 양성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원전 밀집지역인 동남권 등에 위치한 원전 기업들의 해체산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2년부터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를 약 10년에 걸쳐 해체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020년대 후반부터 원전 해체 산업 규모가 본격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고리 1호기 해체를 기회로 원전 기업의 미래 먹거리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환경표지 인증 ‘친환경 재활용 봉투’ 출시

    환경표지 인증 ‘친환경 재활용 봉투’ 출시

    지난해 중국이 폐비닐 수입을 금지하면서 국내에 이른바 ‘폐비닐 대란’이 벌어졌다. 이를 계기로 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 또한 플라스틱과 폐비닐 등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형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3000㎡ 이상의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농산물 유통센터 등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녹색제품 판매 장소를 설치·운영하도록 했으며, 이를 위반 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지난 1일부터는 전국의 대형 백화점과 마트, 대형슈퍼 등에서 일회용 일반 비닐봉투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환경표지 인증 생분해성 수지 봉투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무상 제공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생분해성 수지 봉투는 일반 비닐봉투에 비해 약 3배 이상의 가격이 비싸고 강도가 약할 뿐 아니라, 수분과 산성분에 의해 분해되어 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현실적으로 재활용이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로 환경부 환경표지(EL606, 포장재)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활용 비닐봉투’가 개발되어 폐비닐 문제는 물론, 일회용 일반 비닐봉투 사용금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친환경 재활용 비닐봉투는 비닐봉투 제작 전문업체 ㈜동우화학(대표 김용준)과 태양봉투(대표 채충배)가 제작하고 기능성 마스터뱃치 제조업체 ㈜애니켐(대표 이옥란)이 판매를 맡았다. 3사가 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여 노력 끝에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친환경 재활용 비닐봉투는 재생수지 60%를 사용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신제 폴리에틸렌 수지만을 사용해 제조한 일반 비닐봉투와 동일한 수준의 우수한 강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환경표지(EL606, 포장재) 인증에서 규정하는 40% 이상의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재활용 비닐봉투의 기준치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의 재생 원료를 사용한 것이다. 특히 비교적 단가가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높고, 젖은 제품 포장과 재활용성 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에 향후 사용 환경이 조성되면 종이봉투·종이박스, 약국 및 제과점의 제품 포장용 봉투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체 측은 소비자가 친환경 재활용 비닐봉투를 분리 폐기하면, 이를 분리수거 후 재생수지 펠렛을 만들어 이를 비닐봉투 제조업체에 제공하는 재활용 방식을 통해 효율적인 자원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애니켐 전승호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재활용 봉투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녹색제품으로 기존의 일반 비닐봉투만큼 우수한 강도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국내 대형마트 및 백화점, 편의점, 농수산물유통센터 등에서 다양한 친환경 녹색제품이 더욱 실용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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