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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경기 침체에 ‘폐기물 대란’ 우려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재활용품 가격 하락 등 재활용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정부가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수거된 폐지를 처리해 제지업체에 넘기는 폐지 압축상의 재고량이 올해 2월 11만 1160t에 달했다. 수출 확대 등으로 이달 들어 10만 5398t으로 감소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폐플라스틱 재생 원료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폐플라스틱 보관량은 증가하고 있다. 재활용 폐기물 재고량 및 보관량 증가는 폐기물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재활용업체가 단가가 떨어지는 재활용품에 대해 수거를 거부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재활용품 수거업체와 공동주택(아파트) 간 수거 계약에 재활용품 가격 하락분이 반영되도록 가격 연동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월 또는 분기 단위로 공시되는 재활용품 가격 추이를 토대로 지난달 지역별 가격 인하를 한 차례 실시했다. 환경부는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지역별 인하 요율을 제시, 지방자치단체가 아파트와 수거업체 간 단가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활용품 적체가 수거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폐기물 처리업 허용 보관량과 보관 기간을 늘려주고, 재활용품 적체가 증가하면 공공 비축도 추진한다. 재활용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재활용산업 육성융자자금 1634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에 이미 650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200억원은 시장안정화자금으로 재활용품 비축과 보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대책에도 재활용품 수거가 안되면 지자체 중심으로 수거체계를 전환해 국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재활용업계의 어려움 해소에 공공이 선제적으로 대응 및 지원할 계획”이라며 “택배 확대 등 폐기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GS칼텍스, 공장연료 전량 LNG로 대체… 허세홍식 친환경 경영 가속화

    GS칼텍스, 공장연료 전량 LNG로 대체… 허세홍식 친환경 경영 가속화

    허세홍 사장 “에너지 효율화는 시대적 소명”GS칼텍스, 1300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친환경 제품 판매액 전체 매출 1.5% 차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에너지효율화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경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GS칼텍스는 9일 여수공장 가동 연료인 저유황 중유(LSFO)를 전량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LNG는 테라줄(TJ) 당 약 56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는 중유(약 76t)의 74% 수준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연료 교체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 이상 감축하고 미세먼지 유발 물질도 30% 이상 줄여 연 115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저유황 중유는 수요가 있는 곳에 판매한다. 허 사장은 “에너지 효율화는 에너지수급 안정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두 가지 상충하는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자 시대적 소명에 따른 책임과 의무”라고 말했다. 앞서 허 사장은 지난해 취임 후 비전선언문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힌 이후 친환경 경영에 힘을 실어왔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글로벌 시장의 환경 정책 강화와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수요의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GS칼텍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13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친환경 채권)를 발행했다. 그린본드로 마련한 자금은 사업장 환경 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된다.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GS칼텍스의 선제적 참여가 시장 확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의 친환경 제품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1.5%를 차지한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76%, 폐수 재활용률은 18% 수준이다. 이 밖에도 GS칼텍스는 폐수 발생원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폐기물 발생량도 월 단위로 공유해 최소화를 유도한다. 화학물질 구매 시에는 사전 검토 시스템을 활용해 유해화학물질이 관리 대상에서 빠지는 것도 막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 원료 조달부터 생산, 판매, 소비,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구축해 친환경 경영 기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중구, 경영난 청소업체 예산 신속집행

    서울 중구가 지역 내 6개 청소대행업체의 폐기물 수집·운반 수수료 등 4개월치를 신속 집행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명동, 동대문 등 관광명소를 가득 채우던 유동인구가 사라지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자 청소대행업체들의 수입도 급감했다. 6개 업체의 전년 대비 올해 3월분 수입 감소액만 1억 9800여만원(25%)이었다. 청소대행업체들의 쓰레기 수거 등 운영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과 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에 구는 수입이 감소된 청소대행업체의 임금체불 방지 등을 위해 지난달부터 6월까지의 수수료 4개월치 37억 1800여만원을 지난 3일 선지급했다. 선지급액에 해당하는 수수료는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수수료와 재활용품 수집운반대행사업비가 해당된다. 선지급을 받는 업체는 고용한 환경미화원들의 임금을 우선 지급해야 한다. 미화원들의 마스크·소독제 구입과 휴게실 청소 등 시설환경 개선 등도 철저히 해야 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택배 알림 문자에 ‘종이상자 분리 배출 방법’도 전송된다

    택배 알림 문자에 ‘종이상자 분리 배출 방법’도 전송된다

    “택배 종이상자는 택배전표, 테이프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접어서 배출해 주세요.” 코로나19 사태로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라 종이상자 등 운송포장재가 급증하면서 재활용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기업들이 분리 배출 활성화에 동참한다. 환경부는 9일 우체국과 CJ대한통운 등 5개 물류회사와 쿠팡·인터파크·롯데홈쇼핑 등 13개 온라인 유통사, 한국통합물류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대한에스엔에스(SNS)운영자협회 등과 운송포장재 올바른 분리 배출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별도 협약식 없이 서면으로 진행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구매 거래액은 11조 96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9조 6073억원)에 비해 24.5% 증가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집계한 2월 택배 물량도 2억 4255만개로 지난해 같은 달(1억 8423만개)에 비해 31.7% 늘었다. 협약은 택배 종이상자 등 운송포장재 재활용 촉진을 위한 것이다. 업체들은 수거와 선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분리 배출 방법을 안내하기로 했다. 주문·택배 발송 시 소비자용 문자(알림)에 분리 배출 방법을 추가하고, 택배 운송장에도 이를 부착한다. 환경부는 온라인 구매 확대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이 늘어남에 따라 포장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조사가 마트에 공급하는 물품이나 가정에 배달·설치해 주는 가전제품에는 종이박스가 아닌 다회용 박스를 사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종이박스에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를 적용하는 제도 개선 등도 검토하고 있다.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거 거부 등 폐기물 대란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규제를 통한 강제가 아니라 폐기물 발생을 줄이려는 행동 변화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전표·테이프 등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종이상자가 소각·매립되지 않도록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산 8일 코로나19 추가 감염 없어 ...자가격리자 3000명 육박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30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해외입국자를 제외하면 지난달 24일 이후 16일째 지역사회 감염은 없다.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22명이다. 이날 62번,64번,99번 확진자 등 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다. 99번 확진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다. 지난달 27일 오후 숨진 97번 확진자(73세·남성·부산진구)의 직장 동료다. 지역 누적 퇴원자는 94명으로 늘었으며,퇴원 후 재확진된 사례는 없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5명(타지역 이송환자 16명 포함하면 41명)이다. 지난 1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간 격리 의무화로 전날 2천788명이었던 자가격리자는 이날 2천972명으로 늘어났다.해외 입국이 2천567명,국내 확진자 접촉자가 405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입국자 격리 풀린 날… 폐기물 한 달 분량 쏟아졌다

    입국자 격리 풀린 날… 폐기물 한 달 분량 쏟아졌다

    지난달 22일 유럽 입국자 격리 시작 2주 동안 모은 쓰레기봉투 일괄 배출 하루에만 평소 4배 270㎏ 수거·소각 입국자 1500여명 남아… 직원들 진땀 “배출 약속 안 지켜 헛걸음 때 힘들죠”“약속 시간에 맞춰 자가격리자가 문 앞에 내놓은 50ℓ짜리 쓰레기봉투 2개를 007작전처럼 잽싸게 실어 나르는 게 중요합니다.”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해제가 무더기로 쏟아진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비상이 걸렸다. 격리자들이 구에서 나눠준 50ℓ짜리 주황색 폐기물의료봉투 2개에 담아 격리 기간인 2주 동안 집에 보관했던 쓰레기 더미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해외 입국자가 유독 많은 강남구에서 이날 하루 수거한 해외 입국자 쓰레기는 총 270㎏으로 지난 3월 한 달간 구가 수거한 해외 입국자 쓰레기 총량(280㎏)과 맞먹을 만큼 엄청났다. 유럽 입국자들과 미국 입국자들은 각각 지난달 22일과 27일부터, 기타국 입국자들은 이달 1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강남구 청소행정과 안종원·최유성 주무관은 수거 대상자 11명의 명단을 들고 구 소유 1t 크기 용달차를 탔다. 먼저 A호텔로 갔다. 일회용 장갑을 끼고 호텔 관계자와 함께 해외 입국자가 머물던 객실로 올라가 방문 앞에 놓인 쓰레기봉투 더미 2개를 갖고 내려와 차에 실었다. 이어 B아파트로 이동했다. 해당 동의 출입문이 잠겨 있었다. 수거 대상자에게 전화했다. 받지 않았다. 문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돌아섰을 때 전화가 왔다. 출입문이 열렸다. 둘은 문 앞에서 쓰레기봉투 2개를 받아 실어 날랐다. 봉투엔 병, 캔, 종이류, 비닐류, 음식물 등이 섞여 있었다. 최 주무관은 “환경부 지침상 격리자들은 분리배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일반쓰레기·재활용품·음식물이 섞인 쓰레기봉투들을 모두 수거해 소각장에서 일괄 소각한다”고 했다. 안 주무관은 “강남구의 해외 입국자 급증으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쓰레기가 늘어도 너무 늘었다”면서 “그동안 하루 쓰레기양이 가장 많았을 때가 70㎏이었는데 오늘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인원도 추가로 투입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청이 맨 처음 자가격리자 쓰레기를 처리한 지난 2월 3일 수거 대상은 하루 한두 명에 불과했으나 해외입국자 물량이 나오기 시작한 지난주 마지막 수거일인 이달 3일에는 14명으로 늘어나더니 이날은 급기야 89명으로 폭증했다. 이에 따라 수거 인력도 늘렸다. 당초 구청 직원 6명이 2인 1조로 평일 오전 9~11시, 오후 1~3시 두 차례 수거에 나섰지만, 이날부터는 청소대행업체 7곳 14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두 사람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신사동·압구정동·삼성동·역삼동 등지의 호텔·아파트·빌라를 돌며 11명의 쓰레기를 수거한 뒤 소각장이 있는 일원1동 강남자원회수시설에 도착해서야 겨우 일을 끝냈다. 구는 이날 하루 89명의 쓰레기 270㎏을 수거해 소각했다. 이날 기준 구의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1537명이다. 안 주무관은 “사전 연락 때 집 앞에 내놓는다고 하고선 내놓지 않거나 연락을 받지 않아 헛걸음할 때가 가장 힘들다”며 “같은 곳을 두 번 방문하지 않도록 약속을 잘 지켜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3개 시민·종교단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무효확인 소송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등 13개 시민·종교단체는 7일 서울행정법원에 월성 1∼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원고는 833명이고, 피고는 원자력안전위원회다. 소송대리는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가 맡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올해 1월 10일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 1∼4호기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 건설을 목적으로 한 운영변경허가처분을 했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등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는 사용후핵연료 관련 시설을 유치지역에 건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 사건 처분은 법을 정면 위반해 당연히 무효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안위는 이 시설이 사용후핵연료 관련 시설이 아니라 원자력안전법상 관계시설이라고 봤는데, 관계시설은 핵연료물질 취급시설 및 저장시설을 가리킨다”며 “원자력안전법에는 핵연료물질과 사용후핵연료를 별개 개념으로 구분하고 있는 만큼 위법하다”고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19 확산에 환경 규제 완화…부담금 감면제 연장, 인·허가 단축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에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가 2021년까지 연장되고, 일본 수출 규제로 부품 등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인·허가 기간이 단축된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를 연장하는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4일 공포한다. 감면제는 공포 즉시 시행된다. 폐기물부담금은 살충제 용기 등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 관리 문제를 빚을 수 있는 제품을 제조·수입한 업체에 폐기물 처리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에 한해 2018년 12월까지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2018년 출고량에 대한 부담금 부과 후 종료했으나 영세 중소기업들의 제도 연장 요구가 잇따르자 이해관계자 등의 간담회를 거쳐 2021년 출고량까지 연장키로 했다. 다만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 감면 대상은 현재 연 매출액 300억원에서 200억원 미만 업체로 축소하고, 감면율도 매출 규모에 따라 10∼30%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조정된 감면 기준은 2020년 출고·수입량(2021년 5월 부과)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은 폐기물 부담금 산정에 필요한 수입·출고 실적을 제출하지 않는 업체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항 및 기준도 마련했다. 포괄적인 자료 제출 거부시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던 것을 1차 위반 500만원, 2차 700만원, 3차 1000만원으로 강화했다.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해서는 부담금 징수를 최대 6개월간 유예하고, 100만원 미만 분납 허용, 자료제출기간 연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계에 화학물질관리법 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인·허가 기간을 첫 단축한 사례가 나왔다. 환경부는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원자재나 부품 등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집중·우선 심사해주는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했다.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은 장외영향평가서 평가와 안전관리기준 여부 등을 거쳐 최종 허가를 받는 데 절차를 완료하는 데 최대 75일이 걸린다.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면 인·허가 기간을 최대 30일 단축할 수 있다. 기간 잔축 첫 기업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부품을 생산·납품하는 중견기업으로 시범 생산 중인 물질의 생산설비 증설이 시급했다. 환경부는 장외영향평가서 집중 심사를 통해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한 지난 6일 완료했고 시설검사와 영업허가도 다음달 중으로 신속하게 마친다는 계획이다. 홍정기 차관은 “인·허가 기간 단축 첫 사례가 나온 만큼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폐기물 봉투에 스키 고글”...영국 의료진의 열악한 환경

    “폐기물 봉투에 스키 고글”...영국 의료진의 열악한 환경

    개인보호장비가 없어 의료용 폐기물 봉투와 스키용 고글을 쓰고 일하는 영국 의료진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장비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BBC는 영국 중부 지방의 한 중환자실 의사의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로 가득찬 영국 병원들이 의료 장비 부족으로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중환자실은 꽉 찬 상태에다가 기초 항생제, 인공호흡기는 이미 동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의료진들은 의료 폐기물 봉투를 뒤집어쓰고 스키 고글까지 쓰면서 13시간씩 중증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이 적절한 보호장구를 갖추지 못한 채 20㎝ 거리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검진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한 의사는 BBC 인터뷰에서 “병원 내 의료진들이 상황을 매우 두려워하며 사비로 개인 보호 물품들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당장 그게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쓰레기봉투를 머리에 쓰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정부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 그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호흡기 보호용 마스크에는 사용기한 딱지가 3개 붙어있다. 2009년 딱지 위에 2013년, 그 위에는 2021년 딱지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월드오미터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런던 시간으로 5일 오전 3시50분 기준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1903명으로 이들 가운데 4313명이 숨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서 평균 3.7일 보낸다

    코로나19 확진자,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서 평균 3.7일 보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가 회복기 치료를 위해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내는 기간은 평균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19일 첫 가동한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달 3일까지 100명이 입소해 39명이 치료를 끝내고 귀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5주간(2월 9일∼3월 13일) 경기도 7개 공공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코로나19 경증환자(181명)의 평균 입원일수(14.6일)와 비교하면 치료 기간이 짧아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빠른 속도로 순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 Park) 연수원을 활용해 운영되는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는 총 160실 규모로 이 중 90실을 우선 운영 중이다. 1인 1실이 기본이며 필요하면 가족실로 사용할 수 있게 배정한다. 운영 방식은 기존 ‘병원 대체형’이 아닌 ‘가정 대체형’이다. 병원에서 의학적인 처치가 완료돼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고 안정적인 상태의 회복기 환자를 맡아 치료한다. 과도한 의료·관리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회복기 경증환자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분당서울대병원에 설치한 모니터링 본부와 센터 파견팀이 이원으로 환자를 보살핀다. 센터 운영 인력은 4개 팀 61명이며 그중에서 의료지원팀(의사·간호사·공무원 5명), 구조·구급팀(소방 3명), 행정총괄팀(행정 공무원·경찰·군인 26명), 폐기물처리팀(공무원·용역업체 8명), 센터장(도 자산관리과장) 등 모두 43명이 상주한다.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에 2번 분당서울대병원 본부 간호사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받고 상담을 한다. 의사 검진도 이틀에 한 번 원격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입소자들은 체온,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하루 두 번 스스로 측정해 분당서울대병원 건강관리 앱에 입력한다. 경기도는 해외입국자 증가와 집단감염 발생이 이어짐에 따라 최악 상황에 대비해 중환자 병상 3배 확보,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를 포함한 의료시스템 재구축과 경제적 피해 최소화, 도민 삶의 안정 대책 등 준비에 착수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강남, 9월까지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관내 소형음식점 1만여곳의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강남구는 “‘강남구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면적 200㎡미만 일반·휴게음식점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음식물쓰레기 무료 수거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종량제 봉투나 음식물 납부필증을 사용하지 않고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오후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수거한다. 송진영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관내 음식점은 한달 평균 3만 3000원, 6개월간 19만 8000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초구,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서울 서초구는 관내 소형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식점을 찾는 사람이 줄면서 소형음식점을 급격한 매출 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다. 구는 경영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하기로 했다. 현재 소형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납무필증을 구입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수거용기에 부착한 후 배출해야 한다. 앞으로는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배출하면 된다.  구는 무상수거 시행을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초구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다. 4월 중 개정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행해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수거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업소는 관내 매장 면적이 200㎡ 미만인 일반·휴게음식점 8052곳이다. 해당 기간 동안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평소대로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전용용기에 담아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이번 음식물 쓰레기 무상수거 지원으로 인한 수수료 감면액 규모는 약 11억원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대책으로 함께 극복 할 수 있도록 구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법원, ‘의성 쓰레기산’ 방치 업체 전 대표 부부 징역 5년·3년 선고

    법원, ‘의성 쓰레기산’ 방치 업체 전 대표 부부 징역 5년·3년 선고

    경북 의성에 쓰레기 17만t을 방치한 폐기물처리업체 전 대표 부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내렸다. 대구지법 의성지원은 31일 폐기물관리법 위반, 횡령,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환경산업개발 전 대표 A(65)씨에게 징역 5년, 부인 B(51)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각각 추징금 13억 8800만원을 선고했다. 폐기물 무단 방치 등에 가담한 C씨와 D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E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 나머지 9명에게는 벌금 500만∼7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부부는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에 폐기물 재활용사업장을 운영하며 허용 보관량 1020t보다 150배 넘는 15만 9000t을 무단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들은 2016년 6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차명계좌와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법인 폐기물처리 수익금 2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 부부는 1t에 약 10만원인 폐기물처리대금을 많이 받아 이익을 챙기기 위해 허용보관량을 크게 넘은 폐기물을 무분별하게 반입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산 폐기물처리공장서 불…8명 연기흡입

    안산 폐기물처리공장서 불…8명 연기흡입

    31일 오후 12시 15분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폐기물처리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작업자 등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작업 중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5분여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110여 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섬지역 폐기물 대부분 노상 소각·방치…환경부 수수방관

    섬 지역의 생활 폐기물이 별도 처리시설이 아닌 노상에서 소각되고 있어 해양오염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해양폐기물 수거 및 관리사업 추진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 등에 근거해 도서·산간 등 798개 지역에 대해서는 생활폐기물 관리제외지역으로 지정해 생활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비용이 과도해 수거·운반이 사실상 불가능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관리제외지역으로 지정됐어도 생활환경 보전에 지장이 없는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감사원은 관리제외지역 가운데 250개 도서지역 폐기물 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40.8%인 102곳은 생활 폐기물 전량을 노상 소각하거나 방치하고 있었다. 또 120곳(48%)의 경우는 수거 처리했지만 수거 주기가 주 1회 미만이어서 이들 지역도 사실상은 대부분의 폐기물을 노상에서 태워 처리하는 것으로 감사원은 추정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연구 결과 도서 지역 중 138개 관리제외지역에서 해안 쓰레기가 생활폐기물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고, 이들 해안 쓰레기도 노상 소각되거나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관련 부처인 환경부는 도서지역 주민들이 생활환경 보전에 지장이 없는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지 않은데도 관련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실태 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환경부 장관에게 생활폐기물 관리제외지역으로 지정된 도서지역의 폐기물 처리 실태를 조사할 것과 함께 생활환경 보전에 지장이 없는 폐기물 처리 방법을 연구·개발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미세먼지 많은 봄만이라도 석탄발전소 가동 확 줄여야”

    “미세먼지 많은 봄만이라도 석탄발전소 가동 확 줄여야”

    기자 시절 화력발전소 문제점 목격 시설 건설 백지화 등 직접 뛰어들어 “당진, 대기오염·온실가스 배출 1위 태양광·고로 수소연료 등 전환해야”“봄철만이라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확 줄여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자주 덮치지만 에너지 소비는 적을 때거든요.” 유종준(50) 충남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파란 하늘을 자주 볼 수 있는 것을 두고 “이동제한으로 자동차 운행이 줄기도 했지만 석탄화력 등 가동이 준 것도 영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국장은 “아이러니하지만 경제 침체 때 오히려 미세먼지가 줄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공장·석탄화력 가동과 자동차 운행이 감소한 것도 우리나라 하늘을 푸르게 바꿔 놨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대기오염에 미치는 건 한국과 중국이 반반이다. 양쪽 동시에 모든 화석연료를 태우면 고농도 미세먼지로 덮힌다”며 “미세먼지는 화석연료가 주범”이라고 덧붙였다. 유 국장이 석탄화력에 집중하는 이유는 당진이 전국 시군구 중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배출량 1위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규모 고로를 가동하는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당진화력발전소가 주범이다. 그는 “석탄화력은 전국의 절반이 충남에 있는데 대부분 민간 것이 아니어서 정부가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국장은 민간 석탄화력 건설 백지화에 힘을 보탠 경험도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 등과 함께 2016년 SK가스 등이 석탄화력 에코파워 건설을 추진하자 그해 7월 서울 광화문에서 장기 농성에 들어갔고, 끝내 태양광발전소로 바꾸게 했다. 지난해는 비밀리에 추진된 석탄화력 수명연장 시도를 폭로했다. 그는 “당진화력이 10년 더 수명을 늘리려고 한다는 제보를 받고 ‘전국이 같을 것’이란 생각에 자료공개 등을 통해 확인하고 전국 시민단체 등과 공동 대응해 발전사의 철회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유 국장은 지난 18일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의 제2회 맑은하늘상 시상식에서 시민단체상을 받았다. 충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지역신문 ‘당진시대’ 기자로 10년간 일한 뒤 환경단체에 들어가 대기오염 배출을 줄이는 데 애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기자 생활할 때 관찰자 입장에서 봤던 석탄화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직접 뛰어들어 풀어 보고 싶었다”고 했다. 요즘 그는 산업폐기물처리장 문제로 바쁘다. 지방에 수도권지역 폐기물까지 마구 떠넘긴다는 것이다. 산업폐기물은 발생한 지역에서 처리하고, 처리장은 산업단지 안에 건설할 것을 담은 폐기물관리법 개정 등을 각 당과 총선 후보에게 요구하고 있다. 유 국장은 “산업성장에 가려 부수적 문제이던 환경이 이제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로 개인의 쾌적한 생활뿐 아니라 인류의 위기로까지 다가왔다”며 “태양광발전과 고로 수소연료 가동 등 대안이 있는 석탄연료 시설부터 서둘러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산,해외입국자 2명 코로나 19 확진 ...총 114명.

    부산에서 밤새 코로나 19 추가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 두명 모두 부산에 거주지를 둔 해외입국자이다.부산지역 해외감염 유입은 1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해외입국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114명으로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 23일 이후 6일째 주춤한 상태다. 114번 확진자는 영국에서 유학 중이던 18세 남성이다. 부산 수영구에 주소를 둔 그는 지난해 8월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떠났고,지난 25일 오전 8시 2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리무진으로 김포공항으로 가서 다시 비행기로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 집에 도착했다. 28일 오후 6시 부산의료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3번 확진자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3개월 체류하다 귀국한 부산 기장군 거주 27세 남성이다.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공항에서 아버지가 운전하는 자가용으로 부산에 도착했고,28일 오후 6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추가 퇴원자도 나왔다. 지난달 21일 부산지역 첫 확진자인 19세 남성(동래구·온천교회 연관)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그는 그동안 증상이 거의 없었으나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하는 특이성을 보여 한 달 넘게 퇴원을 못 한 상태였다. 1번 확진자 퇴원으로 부산지역 퇴원자는 총 82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격리 입원 치료 환자는 29명이다. 이외 17명이 대구와 경북 포항,청도 등지에서 부산대병원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지역 세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지난 27일 오후 4시쯤 97번 확진자(73세·남성·부산진구)가 사망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환경미화원)인 97번 확진자는 상태가 위중해 부산대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해 치료를 받아왔다.부인인 100번 확진자(68세·여성·부산진구)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동서발전, 폐기물 업사이클링… 자원 순환 선도

    한국동서발전, 폐기물 업사이클링… 자원 순환 선도

    폐기물을 버리는 대신 바이오연료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폐기물 자원의 잠재가치를 이끌어내는 업사이클링 개념을 에너지사업에 도입해 친환경 자원 순환을 선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2015년 하수슬러지(찌꺼기)를 건조해 발전연료로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톱밥, 미이용 산림, 버섯배지 등 다양한 폐기물을 바이오연료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성공 사례로는 버섯을 발육·증식하기 위해 사용하는 버섯배지를 성형화한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가 있다. 버섯농장에서 폐버섯배지 처리량이 늘어남에 따라 동서발전은 이를 발전연료로 승화시켰다. 지난해 5월 민·농·공 상생협력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동서발전은 같은 해 12월 당진화력본부에서 연소시험을 시행해 바이오연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바이오연료를 100% 국내산으로 전환해 수입산 우드펠릿 사용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매년 12~3월 정례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12~3월까지 강화된 저감조치를 시행하는 ‘계절관리제’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 국산 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해 환경부장관이 수입 금지 품목을 지정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24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달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 발생 폐기물의 적정한 관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폐기물의 국가간이동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과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도 이날 의결됐다. 미세먼지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첫 도입된 계절관리제가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 시행된다. 계절관리제가 정례화하는 것이다. 시행 주체로 환경부 장관 외에 시도지사가 추가돼 지역 여건에 맞는 대응이 이뤄지게 됐다.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을 위반하면 과태료 10만원, 차량 운행제한 외 조치를 위반하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다음달 3일부터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측정 결과가 홈페이지(open.stacknsky.or.kr)를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폐기물의 국가간이동법 개정으로 환경부 장관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할 수 있게 됐다. 석탄재·폐지 등 국내 발생이 많은 폐기물이 수입되면서 재활용 시장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재활용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에 따른 대책이다. 환경부는 가격 하락으로 수거 거부 등 문제가 되는 주요 품목의 국내 재활용률, 대체 가능성, 환경·산업 영향 등을 검토해 수입 금지 품목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 강북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회 개최

    서울 강북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회 개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들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북구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1만 5000t이 넘는다. 처리 비용만 연간 1조원 가량이 투입된다. 서울 강북구에서도 지난해 기준 연간 2만 7000t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했고 53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이에 구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쓰레기 감량과 발생억제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이번 대회를 실시한다. 참가대상은 지역 내 59곳 모든 공동주택(3만 2528세대)이며, 1인 가구 중심의 오피스텔, 기숙사형 건물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쓰레기 배출 감량률을 산출해 지난해보다 적게 나온 공동주택 10곳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으로 ▲최우수 1곳 100만원 ▲우수 3곳 70만원 ▲장려 6곳 40만원 상당의 납부확인증 또는 생활쓰레기 봉투가 지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여러분의 실천과 노력이 더해져 2015년부터 해마다 구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면서 “지역 내 아파트 뿐 아니라 모든 가정에서도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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